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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4 22:33:16

22중 곤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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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이벤트 상세
2.1. 전역 정보2.2. 재화 교환2.3. 히든 업적
3. 스토리
3.1. 프롤로그3.2. M4 사이드3.3. M16 사이드3.4. 엘리사 사이드3.5. 안티레인 사이드
4. 랭킹전5. 평가6. 기타

1. 개요

공식 PV

2024년 2분기에 진행된 소녀전선의 메인 스토리 이벤트. 메인 스토리임에도 오귀인의 샘물처럼 특별 이벤트로 출시되었다.

2. 이벤트 상세

2.1. 전역 정보

전역 적 레벨 클리어 보상 한정 드랍
마녀의 연회 - 자원 500 -
기적의 땅 - 코어 5 -
죽음의 기사 35 초급훈련자료 300 Saiga 308
죽음의 기사 EX 100 전지 100
토트의 조각 Ⅰ - 자원 200 -
꿰뚫린 시간 - 특수작전보고서 50 -
푸른 금빛 - 자원 500 -
계몽의 시대 45 중급훈련자료 300 CMR-30
계몽의 시대 EX 110 작전보고서 100
토트의 조각 Ⅱ - 자원 200 -
진리를 찾아서 - 증폭캡슐 50 -
길잃은 기수 - 자원 500 -
리퍼 55 고급훈련자료 300 DSR-50
리퍼 EX 120 신형 사통 소자 2
오류의 거울 - 코어 5 -
토트의 조각 Ⅲ - 자원 200 -
철새 - 특수작전보고서 50 -
광대의 카니발 - 기지배경: 갈림길의 미궁 -
이중비밀[1] 15 기억파편 100 -
토트의 조각 Ⅳ - 자원 200 -
공백의 사인 - 기지배경: 소용돌이 밑, 심연 위 -
침묵의 눈 75 신형 사통 소자 2 P2000
침묵의 눈 EX 120 마음 파먹는 가면·22중 곤경
토트의 조각 Ⅴ - 자원 200 -
- 기지배경: 토막난 허공 -
세계의 탄생 - 가구: 윤회 결단자 훈장
훈장: 윤회 결단자 훈장
카드배경: 나비날개와 죄수
-
고리 모양 운명 - 자원 200 -
사랑의 노래[2] 65 자원 500 P2000
DSR-50
CMR-30
Saiga 308
사랑의 노래 EX 120 코어 10

2.2. 재화 교환

재화 소요 이름 재고 총 재화 소요 설명
150 괴도 사학자 1 150 나강 리볼버 코스튬
60 야행 망토 1 60 DSR-50 전용장비
50 예언 안내소 1 50 가구
40 미로 행적 1 40 카드배경
뒤집힌 시간 1 40
이단의 시계탑 1 40
20 각성한 열쇠 1 20 아이콘
고독한 새 그림자 1 20
둥지의 우두머리 1 20
3 구매토큰 100 300
2 작전보고서 50 100
특수작전보고서 50 100
딸기치즈케익 50 100

2.3. 히든 업적

3. 스토리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벤트 스토리
토트의 조각 스토리

3.1. 프롤로그

'라플라스의 악마'라는 정체불명의 존재가 신하라고 불리는 검 정령, 성배 정령, 동전 정령, 지팡이 정령들을 놓고 '루니샤의 부활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라며 말하고 있는 것으로 시작된다. 넷은 '실적'이라는 것을 쌓아야 하며, 실적의 결과에 따라 루니샤가 부활할 수 있다고 하며 실적이 낮으면 라플라스에게 처벌을 받는 듯. 작중 시점은 편극광-13전역에서 엘리사(엘더 브레인), M16, M4가 함께 행방불명 됐던 시기.

3.2. M4 사이드

스타피쉬 안으로 들어가 사라졌던 M4는 양옥의 정원에서 유리 상자에 갇힌 채 눈을 뜨고, '빌[4]'이라는 남자아이의 도움으로 빠져나오는 데 성공한다. M4는 상황파악을 위해 좌표나 정보를 알려달라고 하지만 빌은 여기가 우리 집이라며 M4를 잡아 끌고 집사인 마티니 헨리를 부른다. 마티니 헨리는 M4를 루니샤라고 부르지만 M4는 자신은 루니샤가 아니라 M4A1이라고 한다. 하지만 마티니 헨리는 '아가씨가 어릴 적에 기계 인형 이야기를 읽고는 그 이야기에 나오는 M4A1이라는 인형에 푹 빠진 적이 있었다' 며 이를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 그러면서 그 이야기에서 M4A1은 AR팀이라는 소대의 대장이고 그리폰&크루거라는 PMC에 소속되어 있었으며 윌리엄이라는 하얀 옷을 입은 괴물들을 만들어내는 악당과 싸웠다며 그건 전부 지어낸 이야기라고 말해준다. M4는 다른 팀원들을 부르려 하지만 자신의 몸이 더이상 기계인형이 아니라 피와 살로 이루어진 인간으로 변했다는 걸 깨닫는다. 결국 M4는 양옥집에서 뛰쳐나가지만, 빌이 뒤를 쫓아온다.

M4는 빌에게 돌아가라고 하지만 빌은 오히려 누나만은 언제나 내 곁에 있을 거라고 했는데 왜 나를 다른 사람들처럼 피하냐고 따진다. 그런 빌을 보며 M4는 자신은 루니샤가 아니라 그리폰 인형 M4A1이라고 대답하고 다시 떠나는데, AR팀의 과거 환영을 보다가 거대한 구덩이에 빠진다. 그곳에서 M4는 과거 AR15가 자폭하기 전에 남긴 메시지를 다시 보는데, 내용이 미묘하게 바뀌어 있었다.[5] 이후 또 다른 구덩이에 빠지자 이번엔 M16이 나타난다. 기억 속의 마지막 모습과 다른 모습을 한 M16은 철혈이 널 노리고 나타났다며 전투 준비를 하라고 한다. 그러자 엘리사가 나타나고, M4를 껴안는다.

엘리사와 M4는 이번엔 알 수 없는 공간으로 떨어진다. 엘리사는 M4에게 너는 누구냐고 묻고, 자신의 목적을 기억해내라고 추궁한다. 그래도 떠올리지 못하자 엘리사는 M4의 기억을 분석하겠다고 하지만 갑자기 나타난 M16이 둘 사이를 가로막는다. 이후에도 계속 기억이 플래시백되어 M4는 자신이 만들어진 시점, 페르시카 박사와 대화하던 것을 떠올린다.[6] 그러다 다시 M16과 함께 안개 속을 헤쳐나가다가 방금 왔던 갈림길에 들어서는데, M16은 '난 여기까지만 데려다 줄 수 있어' 라면서 M4를 버려두고 떠난다.

M4는 또 자신을 두고 떠나는 거냐고 M16에게 푸념을 하자 M16은 내가 뭘로 변해도 기다려줘라는 말을 마지막으로 안개 속으로 사라진다. 그런 M4에게 마티니 헨리가 나타나 M4를 루니샤라고 하자 M4는 루니샤가 아니라고 항변한다. 그러자 왜 계속 다른 사람의 기억을 보는 것이냐는 물음과 M4가 있어야 할 곳은 빌이 있는 곳이며 왜 자기 것이 아닌 환상에 집착하는 것이냐고 말하는 마티니 헨리에게 M4는 저건 환상이 아니라 자신의 현실이라고 반박하지만 오히려 또 저 괴로운 환상 속으로 돌아가서 그들이 죽는 것을 또 볼 것이냐는 마티니 헨리의 말에 M4는 흔들리기 시작한다. 그 순간 RO가 예고르에게 사살당해 좌절하는 자신의 모습을 보게 된 M4는 정신적인 충격을 받았는데 이어서 SOPII가 만신창이가 되었는데도 자신을 수복해 M4를 구하려고 하자 그런 SOPII에게 멈추라고 말하지만 오히려 마티니 헨리에게 M4가 멈추지 않는 거라는 말만 듣게 된다.

그 영향으로 M4는 혼란스러워 했다. 빌은 누나가 돌아오지 않으면 저 녀석들을 죽여버리겠다고 소리치고 마티니 헨리는 M4를 루니샤라고 하자 M4는 자신은 M4A1라고 말을 이었지만 지금까지 M4에게 있어 괴로운 기억을 회상하자 머리가 울리기 시작해 의식을 유지하는 것마저 힘들어지기 시작한다. 그 순간 루니샤의 어머니인 한나 부인이 나타나 빌이 사고친 건 줄 알고 따귀를 때린 후 야단친 후 혼란스러운 M4에게 돌아오라는 말에 루니샤의 어머니인 한나 부인의 말을 듣고 돌아온다. 이때부터 M4는 루니샤가 된 건지 더 이상 자신은 루니샤가 아니라고 부정하지 않는다. 한나 부인은 빌에게 루니샤에게 사과하라고 하자 빌은 루니샤에게 사과했으며 루니샤는 그 사과를 받아들여 집으로 돌아간다.

루니샤가 된 M4는 이상하게도 여기가 돌아가야할 장소가 아니라는 것 같다는 위화감을 느끼고 빌은 악당 역할인 윌리엄을 맡고 루니샤는 M4A1의 역할을 맡았다는 얘기와 루니샤를 제외하고는 다들 싫어한다는 빌의 푸념에 루니샤는 빌의 머리를 쓰다듬은 후 저녁 식사를 한다. 식사 하기 전 기도를 하는데 기도가 끝나기 전에 와인을 마시라는 마티니 헨리의 말에 루니샤는 와인을 다 마신다. 그 순간 M4로서 동료들과 함께 술을 마신 적이 있던 기억이 떠올랐으나 울림 때문에 그 기억을 무시하게 된다. 그 후 타로 천국의 다른 공간에서 눈을 뜨고, 마티니 헨리의 말을 들으며 '세계' 아르카나를 받고 어머니로부터 고난에 빠진 사람을 구해주라는 말을 듣고 그 말을 따랐지만 이해할 수 없는 일들 뿐이었다. 그래서 마티니 헨리가 와인을 주며 천천히 이해하면 된다는 말을 듣고 마티니 헨리와 함께 동행하기 시작한다.

그러던 과정에서 M4는 AR소대를 만나게 된다. 하지만 기억이 나지 않았기에 마티니 헨리의 말대로 행동한 모습을 본 AR소대는 상당히 당황하게 된다. AR소대는 위기에 몰렸으나 SOPII의 희생으로 구사일생한다. M4는 세상을 구하기 위해서라지만 SOPII가 슬퍼보였다고 이게 옳은 거냐고 마티니 헨리에게 묻자 세상을 구하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희생이 따른다는 설명으로 인해 미심쩍었지만 마티니 헨리의 말을 따르기로 한다. 그런 SOPII에게 레이나드 개즈가 맡긴 카드를 받은 M16은 레이나드 개즈의 말이 맞다면 이 술잔이 그려진 카드에 모든 걸 걸어보자고 하며, 마티니 헨리에게 접근해 뭔가를 끼얹자 라플라스의 악마로 변하고 루니샤에게 먹이는 순간 루니샤는 M4의 기억이 돌아온다.

그 후 라플라스의 악마는 기억이 돌아온 M4에게 동료 SOP II의 죽음을 슬퍼하는 M4로 살 것인지, 아니면 모든 것과의 인연을 끊고 모든 이에게 새로운 생명을 주기 위한 지배자 루니샤가 될 것인가 선택하라고 말한다. 지금 일어나는 모든 일은 루니샤가 자신의 사명을 망각하고 M4A1이라는 신분으로 2064년에 겪은 비극적인 이야기에 불과하며, 루니샤가 되어 열쇠를 손에 넣으면 모든 이들의 운명을 새로 쓸 수 있으니 SOP II의 이야기도 비극으로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그 순간 M4의 마음 속에서 어떤 목소리가 라플라스의 악마는 가짜라고 말한다.

결국 라플라스의 악마는 공세 끝에 쓰러지지만 그 순간 갑자기 루니샤 아가씨께서 나타나셨다면서 광소하더니 그제서야 정체를 드러낸다. 자신은 그저 바지사장에 불과한 존재고, 안티레인 팀은 모두 루니샤를 담을 수 있는 그릇으로 만들어진 존재였으며 타로 천국의 싸움은 모두 '진정한 루니샤를 선발하기 위한 일'이었다고 한다. 그러면서 이미 진정한 루니샤가 누구인지는 결정났다고 하고, 라플라스의 악마는 소멸한다. 그리고 그 순간 루니샤가 M4의 앞에 나타난다. 루니샤는 M4에게 모든 것을 자신에게 맡기라고 하며, 그것으로 자신의 일부가 되어 루니샤의 마지막 퍼즐 조각을 맞추게 될 것이라고 한다. M4가 왜 그래야 하는지 이유를 알려달라고 하자 루니샤는 세상 만물의 생명을 나타낸다는 실들을 보여준다. 그러면서 루니샤 자신은 실의 방향을 바꾸진 못하지만 그 실이 다시 앞으로 흘러갈 기회는 줄 수 있다고 하며 그 중 하나를 M4의 손에 올려 놓는다.

그러자 M4는 자신이 알던 것과는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는 과거를 본다. 거울단계 시점, 패러데우스가 공격해오는 가운데 몰리도는 마흐리안을 죽이고 안티레인과 지휘관은 나르시스에게 목숨을 위협받고 있었다. 루니샤는 그 후 지휘관은 그곳에서 죽게 된다고 설명한다. M4는 그렇다면 지휘관이 죽지 않게 해보라고 하고, 루니샤는 그게 바로 자신이 진정한 루니샤가 되면 할 수 있는 일이라며 M4를 설득한다. M4는 아주 잠깐만 루니샤와 융합해보기로 하고, 세계에 개입해 지휘관을 지켜내는 데 성공한다. 하지만 그것으로 지휘관의 실은 아주 약간만 길어졌을 뿐이었고, 루니샤는 네가 원하는 결과에 도달하기 위해선 무수히 많은 시도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한다. M4는 그 말을 듣고 자신의 모든 것을 넘겨주어, 루니샤가 되기로 결정한다.

루니샤가 되기 전 마지막으로 안티레인과 만난 M4는 M16에게 이들이 사실은 다른 세계선의 안티레인이라는 것을 밝힌다. 그쪽 세계의 M4는 스타피쉬에 들어갔다 나와서 지휘관과 함께 프랑크푸르트로 갔지만 작전은 실패하고 죽었으며, M4를 구하기 위해 이곳에 왔다고 한다. M4는 자신은 그쪽 세계의 존재가 아닌데도 왜 자신을 구하려 했냐고 묻고, RO635와 AR15는 아니라는 건 알지만 다른 세계에서라도 지휘관이 죽지 않고 M4가 계속 나아가게 할 수 있다면 자신들이 한 일에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대답하고, M16은 M4에게 자신들은 도착할 수 없는 종착지까지 나아가달라고 말한다. 결국 M4는 M16의 격려와 다른 세계에서 온 안티레인의 소망을 듣고, '루니샤의 그릇'들을 모두 자기 손으로 없앤다.

이후 시점은 과거 클론 루니샤가 PMC들을 습격하던 시기로 돌아가고, M4는 클론 루니샤가 권총을 든 채 서있다가 총에 맞아 쓰러지는 것을 본다. M4의 마음 속에서 들리는 목소리는 선택해도 결과가 바뀌지 않는 경우도 있다고 말하며, 하지만 대신 또다른 가능성을 주기도 한다면서 M4가 '볼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고 말한다.[7] 하지만 M4는 보고 싶지 않다고 말하고, 목소리는 바라든 않든 숙명에 도달할 때까지 이곳에 남아 있겠다고 말하며 정체를 드러낸다. 목소리의 정체는 바로 엘더 브레인 엘리사.

M4는 그제서야 안티레인도 엘리사도 모두 희생해서 사라진 것이 아니라 자신과 하나가 된 것이라는 걸 깨닫는다. 안티레인의 모두가 아직 자신과 함께 있다는 걸 안 M4는 그제야 마음을 결정하고 진정한 루니샤가 된다.

이후 시간은 또 바뀌어서 만성쇼크 시점. 아베르누스에서 어떤 환상을 본 댄들라이가 막 깨어난 순간이었다. 댄들라이는 자신이 루니샤가 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으며[8], 한편으로는 그렇다면 완벽해지기를 포기하는 것도 자신의 소망이고, 절망의 꽃이 곧 피어날 것이라는 알 수 없는 말을 중얼거린다.

3.3. M16 사이드

스타피쉬 안으로 들어가 사라졌던 M16은 '타로 천국'이라는 이상한 공간에서 눈을 뜬다. 이 공간은 어딘가 뒤틀린 모습을 하고 있고, '메이저 아르카나'와 '마이너 아르카나'라는 능력을 가진 다수의 사람들이 서로 죽고 죽이는 게임을 하는 곳이었다.[9] 상대방을 죽이면 타로 카드를 모을 수 있고, 카드를 모두 모으면 라플라스에게 소원을 빌 수 있다는 게 이유. M16은 마이너 아르카나 '검' 카드를 가진 채로 덤벼오는 플레이어 하나를 사살하고는, 이건 천국이 아니라 서로 죽고 죽이는 수용소가 아니냐며 분노하고 자신에게 달라붙은 가이드인 지팡이 정령을 쏴버린다.

하지만 죽진 않았는지 지팡이 정령은 여전히 길을 가는 M16의 옆에 달라붙어 '이대로 가면 무시무시한 존재를 만나게 된다' 라며 M16을 말리려 한다. M16은 이를 무시하고 가다가 엘리사와 마주친다. 엘리사는 M4를 찾는다는 목표를 위해 M16에게서 모습을 감추고 빠르게 이동하고, M16은 뒤를 쫓다가 안티레인, 그리고 자신을 루니샤라고 칭하는 M4와 만난다. M16은 M4가 루니샤를 받아들이고 루니샤가 되기로 하는 것을 지켜보고, 자신과 다른 자매들은 모두 언제나 네 곁에 있을 것이라고 격려하며 M4의 손에 죽는 것을 받아들인다.

그 후 M16은 알 수 없는 공간에서 눈을 뜬다.[10] M16의 눈 앞에 '운명의 수레바퀴' 카드와 술잔들이 떨어지고, 그제서야 M16은 다른 세계의 안티레인 일행이 말한 '레이나드 개즈'가 무엇인지 깨닫는다. 레이나드 개즈는 누군가의 이름이 아니라 단순히 잭 다니엘[11]을 뒤집은 말이었던 것. M16은 M4와 마찬가지로 역붕괴를 통해 다른 세계의 과거로 돌아갈 수 있었고, 그것으로 다른 세계에 희망의 불씨를 남기고 있었던 것이었다. M16은 M4를 떠올리며, 금방 다시 만나게 될 것이라고 말하고는 다른 시간대로 떠난다. 도착한 곳은 바로 팔디스키 기지 사건이 있던 직후로, 하벨이 관리하는 시설이었다. 하벨은 우선 지휘관은 아직 무사하지만 '스타피쉬에서 살아돌아온 존재가 있다'라는 소문이 퍼지면 곤란할 것이라고 말하고, 이어서 젤린스키 국장과 대면한다. 젤린스키는 M4의 행방을 쫓기 위해 군용 기술을 동원해 M16의 소체를 완전히 수리해주는 대신 M16에게 이제부터 군속으로 일해달라고 말한다.

이후 또 시간이 바뀌어 고정점 시기, M16이 몰리도가 탄 헬리콥터를 우격다짐으로 추락시키고 납치되던 댄들라이를 구하던 시점으로 간다. M16은 댄들라이를 구하지만 AR15와 SOP II에게 그건 M4가 아니라고 말하고, 지휘관과 간단한 대화를 남긴 채 비크의 바이크를 타고 떠난다. 또 시간은 바뀌어서 만성쇼크 시기, 아베르누스에서 RPK-16과 만난 M16이 칼을 겨누고 있던 시점. RPK-16은 M16에게 당신이 찾는 건 여기 없다고 말하고, M16은 그런 것 같다고 수긍하며 비크의 바이크를 타고 떠난다. M16은 이 임무가 끝나면 어쩔 거냐고 묻는 비크에게 '그녀가 강림해서 우연 또는 필연의 결과가 찾아올때까지 기다릴 수밖에 없다' 라고 말한다. 직후 아베르누스가 무너지고, 베를린에서의 일은 끝났지만 프랑크푸르트에서의 일은 이제 시작일 뿐이라며 이야기가 끝난다.

3.4. 엘리사 사이드

스타피쉬 안으로 들어가 사라졌던 엘리사는 타로 천국의 다른 공간에서 눈을 뜨고, 자신에게 붙은 가이드 동전 정령의 말을 들으며 '사신' 아르카나를 가진 일행을 습격해 전부 해치운 뒤 철혈 스케어크로우를 불러내 방금 얻은 사신 아르카나 능력을 스케어크로우에게 부여한다. 스케어크로우는 엘리사의 M4 이외의 다른 모든 것은 죽이라는 명령을 이행하러 떠난다.

하지만 스케어크로우는 여제가 불러낸 안티레인에게 패배하고, 엘리사는 계속해서 타로 천국 안의 다른 아르카나들을 해치우던 중 M16과 마주친다. 하지만 M4를 찾는다는 목표를 위해 우선은 M16에게서 모습을 감추고 빠르게 이동하고, M16은 뒤를 쫓는다. 결국 라플라스의 악마가 기다리고 있던 숲까지 도달해서야 엘리사와 안티레인은 결착을 내고, 엘리사가 패배한다.

엘리사는 M4가 루니샤가 된 직후, 과거 클론 루니샤의 기억을 보고 있던 M4에게 나타난다. 엘리사는 M4에게 눈을 감고 있어봐야 바뀌는 것은 없고 숙명이 도래할 순간을 무한히 뒤로 미룰 뿐이라고 말한다. M4는 자신이 이기적으로 굴어 미안하다고 말하지만 엘리사는 오히려 M4는 지금부터 숙명을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하게 될테니 전혀 이기적이지 않다고 말한다. 클론 루니샤를 기반으로 한 M4와 엘리사가 탄생한 것은 그 아이가 구원받을 수 없을 것이라는 확정이었고, 엘리사는 만약 그 아이를 구하면 우리는 태어나지 않게 될텐데 그래도 그 아이를 구할 거냐고 묻는다. M4는 주저없이 그러겠다고 말하는데, 엘리사는 그걸 보고 M4에게 넌 혼자 어둠 속에 빠지더라도 모두가 빛 속에 있기를 바란다, 너는 다른 사람을 구하려 하지만 자기 자신을 위한 희생은 두려워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하며 M4에게 융합되어 소멸한다.

3.5. 안티레인 사이드

'여제' 아르카나와 '은둔자' 아르카나를 가진 콜트 M1851N과 Rex Zero 1은 다른 아르카나들과 함께 아무것도 하지 않고 캠핑하면서 놀고 있었다. 그걸 본 가이드 검 정령은 곧 우정에 금이 가게 해주겠다며 지면을 꺼뜨리고, 스케어크로우에게 일행이 죽어나가는 것을 방관하고, 마침 '달' 아르카나를 가지고 있던 P50이 둘을 돕지만 곧 스케어크로우에게 당해버린다. 하지만 M1851N은 자신의 아르카나 능력을 사용해 RO635, SOPMOD II, ST AR15를 불러내 스케어크로우를 해치운다. 사태가 끝난 후 성배 정령이 안티 레인에게 달라붙으려 하지만 M1851N은 가이드들을 믿지 말라고 말하고, 안티 레인 일행도 진심을 말하지 않는 녀석을 믿을 수는 없다며 성배 정령을 무시한다. M1851N과 Rex Zero 1은 자신들의 능력은 전투에서 아무 쓸모가 없으니[12] 함께 데려가달라고 하고, 안티 레인 일행은 이를 승낙한다.

한편 정령들은 자신들의 어떤 계획을 위해, 타로 천국의 진행 단계를 바로 최종 단계로 이행하기로 하고, 타로 천국 내의 장소들을 구역으로 나눠, 각 구역마다 5명 미만의 아르카나가 남아 있다면 합격으로 판정해 다음 지역으로 이동시키며, 5명 이상일 경우 해당 구역 참가자들은 전원 패널티로 사망할 것이라는 공지를 한다. 이 말에 마침 딱 5명인 안티 레인 일행과 M1851N, Rex Zero 1은 어쩔 줄 몰라한다. M1851N은 자신은 능력을 이미 사용했으니 자신을 죽이라고 하지만, Rex Zero 1은 여제를 지켜달라고 말하며 자결하려 하는데, 그걸 M1851N이 연막탄을 터트려 저지하곤 자신이 죽어서 인원을 맞춘다. 그러나 막 통로가 열려 넘어가려던 순간 다른 생존자들이 그 구역으로 넘어와버려서 통로가 닫히고, 결국 안티레인이 그들을 처리한 뒤에야 넘어갈 수 있게 되었다.

미로 정원 구역으로 넘어간 안티레인 팀과 Rex Zero 1은 엘리사와 조우하여 전투하는데, 너무나도 강력한 엘리사의 전투 능력에 간신히 대응하는 게 고작이었다. 결국 Rex Zero 1이 스스로를 희생하여 틈을 만들고, 안티레인 팀은 그 기회를 노려 전력을 투사한다. 하지만 엘리사는 그 전력투사를 맞고도 살아남았는데, 그 이유는 M4의 개입이었다. 그 M4는 어쩐지 자신을 루니샤라고 칭하며 안티레인에 대한 것과 M16에 대한 것 등 어느 것도 기억하지 못하고 모든 사람들이 평화롭게 살 수 있는 세계를 만들 것이라면서 알 수 없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었다. 안티레인 팀은 자신들을 알아보지 못하는 M4의 모습에 당황했으나, 그 타이밍에 M16이 합류하여 마음을 다잡은 뒤 결국 엘리사를 쓰러트린다.

이후 M16은 안티레인 팀과 대화를 나누는데, 안티레인 팀이 '네가 그 임무에서 희생한 후 모두 그리워했다' 라는 말을 하자 이상하게 여긴다. 안티레인 팀이 알고 있던 M16은 팔디스키 기지에서 M4와 M16중 하나만 데려갈 수 있는 상황이 되자 M16이 자진해서 남아 희생했었다고 한다. 즉 여제가 불러낸 안티레인 팀은 플레이어가 겪은 것과 조금 다른 사건을 겪은 다른 평행세계의 안티레인 팀.

이 안티레인 팀이 온 세계에서 지휘관은 프랑크푸르트에서 사망했으며 그리폰도 완전히 몰락했다. 하지만 안티레인 팀은 '레이나드 개즈' 라는 정체불명의 인물이 지휘관을 통해 남긴 3조각으로 나뉜 술잔이 그려진 카드와 메시지를 통해 이 세계에선 실패했지만 만회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스타피쉬로 들어가 타로 천국에 도착한 것. 이 위화감을 느낀 M16은 안티레인 팀에게 나는 너희가 알던 M16이 아니고, 너희도 내가 알던 안티레인이 아닌 서로 다른 세계에서 온 존재라고 말한다. 하지만 결국 같은 목적을 가지고 있으니 팀워크에 문제는 없을 것이라며 합류한다.

하지만 그 직후 마티니 헨리가 나타나 안티레인 팀에게 M4는 루니샤의 일부일 뿐이며, 너희는 루니샤의 진정한 목적을 모른다면서 본인을 불러낸다. 루니샤는 세계의 비참한 운명에 종지부를 찍을 것이라고 대답하고, 곧 마티니 헨리와 카드들의 공세가 시작되어 안티레인은 위기에 처한다. 하지만 SOPMOD II는 파괴되기 직전 레이나드 개즈의 예언을 이루기 위해 M16에게 자신을 쏘고 카드를 가져가라고 말하고, M16은 그대로 SOP II를 쏘고 술잔이 그려진 카드의 한 조각을 얻는다. M16은 레이나드 개즈의 말이 맞다면 이 술잔이 그려진 카드에 모든 걸 걸어보자고 하며, 마티니 헨리에게 접근해 뭔가를 끼얹는다. 그러자 마티니 헨리는 라플라스의 악마의 모습으로 변하고, 루니샤에게 먹이자 M4의 기억이 돌아온다.

라플라스의 악마가 쓰러지고 M4가 루니샤에게 모든 이야기를 들은 시점에서, 안티레인도 같은 이야기를 듣고 있었다. 자신들의 세계도 아니면서 왜 이렇게 노력하냐고 묻는 M4에게 자신들은 실패했지만 다른 세계에서라도 지휘관과 M4가 살아있다면 희망이 있을 것이라고 대답하고, 자신들은 사라지는 게 아니라 언제나 M4의 곁에 함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결국 M4는 안티레인 팀을 모두 자신의 손으로 제거한다.

하지만 마지막으로 남긴 그 말대로 안티레인은 사라진 게 아니라 M4와 함께 있었다.

===# 아르카나들 #===
작중 등장하는 캐릭터들은 다음 속성과 능력을 가졌다.
각각의 순서와 이름은 전부 타로 카드와 일치한다.

4. 랭킹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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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문단을
악몽의 미로성+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대형 이벤트가 아니므로 랭킹전은 따로 진행하지 않았으나, 과거 오귀인의 샘물처럼 대형 이벤트의 랭킹전 복각을 같이 진행했다.
이번에는 재귀정리 대형 이벤트에 진행했던 랭킹전인 악몽의 미로성 랭킹전을 악몽의 미로성+로 복각하여 같이 진행하였다. 단 당 랭킹전 복각은 전례에 따라 2주간인 6월 28일 ~ 7월 12일간 진행하였다.

5. 평가

약 4년만에 M4가 제대로 복귀한 스토리지만 평은 미묘하다.

우선 편극광 이후의 M4의 행적과 숨겨져있던 설정들이 밝혀진 부분은 호평이다. 다만 해당 설정들을 암시하는 복선이 처음 나온 편극광 이후 M4의 부재 기간과 업데이트 기간의 텀이 길었기 때문에 복선 자체를 잊어버린 사람들이 제법 있어 이러한 부분을 아쉽다고 여기는 의견이 있으며, 복선을 전부 기억하고 있던 유저들 사이에서도 설정과 반전 자체는 괜찮았는데 게임 외적으로 풀어내는 방식이 아쉬웠다는 반응이 나온다.

그리고 스토리에 대해선 난해하다는 반응이 많다. 기승전결 자체는 확립되어 있지만 대사에 시적, 비유적인 표현이 많이 사용된 것이 원인이다. 결말 부분에 대해서도 말이 제법 있었는데, 난해하고 불분명한 묘사에 대해서는 후속 시리즈를 고려했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M4가 퇴장함과 동시에 후속 시리즈에 자유롭게 개입할 여지가 이번 이벤트에서 마련됐기 때문. 또한 향후 스토리의 방향에 따라 M4의 서사가 얼마나 이어질지는 예측하기가 힘들게 되었다.

또한 평행 세계 설정이 제대로 묘사되기 시작한 첫 이벤트이기도 한데, 언질 자체는 있었으나 갑작스럽다는 평가도 있으며, 마찬가지로 평행세계 설정이 어느정도 들어간 역붕괴를 고려하면 필요 이상으로 써먹힐 가능성은 낮으나 몇몇 유저들은 평행세계 설정에 너무 매몰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엘더브레인이나 M4의 행적에 대해서도 묘하다는 평가가 있다. 엘더 브레인은 모처럼의 등장이었지만 서사적인 부분에서 눈에 띌만한 활약이 없었고, 지휘관을 위해 루니샤와 융합하기로 한 M4의 선택 자체는 인상깊게 여기는 평가가 많으나, M4 본인부터가 이전부터 지휘관과 교감하는 묘사가 많은 캐릭터는 아니었기 때문에 뭔가 미묘하다는 반응도 있었기 때문. 둘 다 스토리에서 이탈된 기간이 매우 긴 캐릭터였음을 감안하면 서사 빌드업의 미스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이 때문에 M4의 마무리처럼 묘사된 것 치곤 복선이나 빌드업, 카타르시스가 애매했다는 평도 나오고 있다.

종합적으론 취향에 따라 나쁘지 않다고 할수 있고 반대로는 재미없는 이벤트로, 직전 이벤트가 역대 이벤트 중에서도 나름 좋은 평가를 받은 오귀인의 샘물이라는 점을 감안해도 오히여 떡밥만 많이 남겨 더 난해하고 복잡해졌다는 평가가 많다. 스토리가 자체적인 완결성보단 기존의 의문점 해소 및 향후 이벤트를 위한 포석 마련에 더 집중한 모습이라 징검다리에 가깝다는 평이다. 한편으로는 후일 M4가 다시 등장할 8월 이벤트에서 재평가의 여지가 있지 않겠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6. 기타


[1] 제공된 AR 소대만 사용 가능한 기믹 전투[2] 죽음의 기사 클리어 후 개방[3] 4턴까지 엘리사를 피한 뒤, 4턴째에서 카드로 엘리사를 얼려버리면 된다. 4턴까지는 엘리사의 이동 거리가 그리 길지 않기에 간단하게 달성 가능. 애초에 각자행동이 특수능력 칸 맨 아래에 있고, 그 위에 있는 카드가 4장이나 되는지라 각자행동이 존재한다는 사실조차 모르고 클리어하는 유저가 많다...[4] 윌리엄의 실루엣과 동일한 모습을 하고 있다. 그리고 원래 빌은 윌리엄의 애칭이다.[5] 원래 이 유언의 내용은 '명령에 따라 지켜야만 하는 너희들과의 관계가 정말 싫었지만 사실 아무 상관 없었고, 이걸로 M4에게 진 빚은 다 갚아서 후련하니 M4도 그만 울고 날 기억하며 더 강해지도록 해' 는 내용이었지만 여기선 '네가 사라졌으면 좋겠다. 역시 난 널 싫어해야 할 것 같아' 라는 악담을 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M4는 이걸 보고 AR15는 그런 말 안 한다며 분노한다.[6] 이 대화는 자신이 인형이냐고 묻는 M4에게 페르시카가 "지금부터는 그렇지" 라고 대답하는 내용이다.[7] 시점이 전환된 부분부터 이곳까지는 10지역에서 볼 수 있는 스토리와 완전히 동일하다. 목소리가 이 때의 기억을 다시 불러낸 것.[8] 이미 이 시점에서 의식의 호수로 흘러들어온 진정한 루니샤와 마주쳤기 때문.[9] 마이너 아르카나는 아무 능력도 없다고 한다. 하지만 타로카드에 해당하는 메이저 아르카나는 딱 한번만 쓸 수 있지만 각자 특수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10] 이 공간은 역붕괴: 베이커리 작전에서 묘사되는 시온과 똑같이 생겼다.[11] ㅈㅐㄱㄷㅏㄴㅣㅇㅔㄹ → ㄹㅔㅇㅣㄴㅏㄷㅡㄱㅐㅈ, 그리고 ㅈ의 뒤에 ㅡ를 붙여 '즈'로 만들었다.[12] 여제 아르카나의 능력은 다른 메이저 아르카나를 소환하는 것이고 은둔자 아르카나의 능력은 주변의 메이저 아르카나를 감지하는 능력이다.[13] 지금까지 메인 이벤트를 보면 이렇게 번역했는데 마방 행동은 큐브 작전, 실온증은 저체온증, 심층영사는 심층투영, 탑축점은 특이점, 유서문류는 난류연속, 이구체는 이성질체, 열변연접은 연쇄분열, 편진광은 편극광, 쌍련난수는 이중난수, 경상론은 거울단계, 적감함증은 재귀정리, 정풍점은 고정점, 종향응변은 세로변형, 사라식상은 사로스 주기, 만휴극은 만성쇼크, 착구지샘은 오귀인의 샘물로 다르게 번역했지만 한자 발음 있는 그대로 번역한 건 22중 곤경이 최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