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10-06 08:34:54

LG 트윈스/2023년/4월

파일:상위 문서 아이콘.svg   상위 문서: LG 트윈스/2023년
파일:관련 문서 아이콘.svg   관련 문서: KBO 리그/2023년/순위 경쟁
,
,
,
,
,

{{{#!wiki style="margin: -10px -10px"<tablewidth=320><tablebordercolor=#c30452><tablebgcolor=#c30452> 파일:LG 트윈스 엠블럼.svgLG 트윈스
2023 시즌별 경기
}}} ||
스토브리그 시범경기 4월
5월 6월 7월
8월 9~10월 한국시리즈

LG 트윈스 2023년 4월 경기 일정
🏠: HOME
🚌: AWAY
승리 패배 무승부 취소 경기
없음
◀ 시범경기 1
VS
파일:kt wiz 엠블럼.svg
2
VS
파일:kt wiz 엠블럼.svg
6:11
10:9
🚌 수원
3 4
VS
파일:키움 히어로즈 엠블럼.svg
5
VS
파일:키움 히어로즈 엠블럼.svg
6
VS
파일:키움 히어로즈 엠블럼.svg
7
VS
파일:삼성 라이온즈 엠블럼.svg
8
VS
파일:삼성 라이온즈 엠블럼.svg
9
VS
파일:삼성 라이온즈 엠블럼.svg
7:1
1:2
5:0
2:7
1:2
2:3
🚌 고척 🏠 잠실
10 11
VS
파일:롯데 자이언츠 엠블럼.svg
12
VS
파일:롯데 자이언츠 엠블럼.svg
13
VS
파일:롯데 자이언츠 엠블럼.svg
14
VS
파일:두산 베어스 엠블럼.svg
15
VS
파일:두산 베어스 엠블럼.svg
16
VS
파일:두산 베어스 엠블럼.svg
5:6
12:8
7:8
4:13
1:3
10:5
🚌 사직 🏠 잠실
17 18
VS
파일:NC 다이노스 홈 엠블럼.svg
19
VS
파일:NC 다이노스 홈 엠블럼.svg
20
VS
파일:NC 다이노스 홈 엠블럼.svg
21
VS
파일:한화 이글스 엠블럼.svg
22
VS
파일:한화 이글스 엠블럼.svg
23
VS
파일:한화 이글스 엠블럼.svg
6:4
5:7
4:9
4:2
3:0
6:7
🏠 잠실 🚌 대전
24 25
VS
파일:SSG 랜더스 엠블럼(2021~2023).svg
26
VS
파일:SSG 랜더스 엠블럼(2021~2023).svg
27
VS
파일:SSG 랜더스 엠블럼(2021~2023).svg
28
VS
파일:KIA 타이거즈 엠블럼.svg
29
VS
파일:KIA 타이거즈 엠블럼.svg
30
VS
파일:KIA 타이거즈 엠블럼.svg
4:5
5:3
3:6
4:3
6:3
12:8
🏠 잠실
▶ 5월
2023년도 팀 캐치프레이즈
승리를 향해, 하나의 트윈스!
파일:엘지트윈스 2023년 슬로건.jpg
시즌 성적 (4월 최종)
순위 승차 승률
3 / 10 15 0 11 1.0 0.577
<colbgcolor=#dcdcdc,#222222> 4월
성적
15 0 11 1.0 0.577
시리즈 전적 우세 6 동률 1 열세 2
시리즈 스윕 승리 1 패배 1
최다 연승 4 최다 연패 3

1. 개요2. 작성 시 유의사항3. 4월 1일 ~ 4월 2일 VS kt wiz (수원) 동률 시리즈
3.1. 4월 1일3.2. 4월 2일
4. 4월 4일 ~ 4월 6일 VS 키움 히어로즈 (고척) 위닝 시리즈
4.1. 4월 4일4.2. 4월 5일4.3. 4월 6일
5. 4월 7일 ~ 4월 9일 VS 삼성 라이온즈 (잠실) 스윕
5.1. 4월 7일5.2. 4월 8일5.3. 4월 9일
6. 4월 11일 ~ 4월 13일 VS 롯데 자이언츠 (사직) 루징 시리즈
6.1. 4월 11일6.2. 4월 12일6.3. 4월 13일
7. 4월 14일 ~ 4월 16일 VS 두산 베어스 (잠실) 위닝 시리즈
7.1. 4월 14일7.2. 4월 15일7.3. 4월 16일
8. 4월 18일 ~ 4월 20일 VS NC 다이노스 (잠실) 위닝 시리즈
8.1. 4월 18일8.2. 4월 19일8.3. 4월 20일
9. 4월 21일 ~ 4월 23일 VS 한화 이글스 (대전) 위닝 시리즈
9.1. 4월 21일9.2. 4월 22일9.3. 4월 23일
10. 4월 25일 ~ 4월 27일 VS SSG 랜더스 (잠실) 위닝 시리즈
10.1. 4월 25일10.2. 4월 26일10.3. 4월 27일
11. 4월 28일 ~ 4월 30일 VS KIA 타이거즈 (잠실) 피스윕
11.1. 4월 28일11.2. 4월 29일11.3. 4월 30일
12. 월간 총평

1. 개요

LG 트윈스의 4월 일정은 수원-고척[1]-잠실-사직-잠실-잠실-대전-잠실-잠실 순으로 4월 첫째주 일정은 수원 kt와의 원정 2경기가 있으며, 4월 둘째주 일정은 고척 키움과의 원정 3경기와 삼성과의 원정 3경기가 있으며, 4월 셋째주 일정은 사직 롯데와의 원정 3경기와 두산과의 홈 3경기가 있으며, 4월 넷째주 일정은 NC와의 홈 3경기와 대전 한화와의 원정 3경기가 있으며, 4월 다섯째주 일정은 SSG와 KIA와의 홈 6경기가 있으며, 4월 11일 ~ 4월 13일까지 진행되는 사직 롯데와의 원정 3경기와 4월 21일 ~ 4월 23일까지 진행되는 대전 한화와의 원정 3경기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3연전이 수도권에서 진행되며, 그 중 15경기가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에서 11경기는 원정에서 열린다.

2. 작성 시 유의사항

* 1군 엔트리 변동이 있는 날에는 다음 표를 기재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colcolor=#ffffff> 1군 엔트리 등록ㆍ말소 현황 (MM월 DD일 자)
<colbgcolor=#000000> 등록 -
말소 -

3. 4월 1일 ~ 4월 2일 VS kt wiz (수원) 동률 시리즈

<colcolor=#ffffff> 2023 시즌 개막 엔트리 (선수 28명)
<colbgcolor=#000000> 감독 1명 염경엽
코치 9명 이호준, 김경태, 김민호, 김일경, 이종범, 박경완, 김정준, 모창민, 김광삼
투수 13명 임찬규, 켈리, 함덕주, 정우영, 진해수, 이정용, 박명근, 김진성, 플럿코, 김윤식, 송승기, 유영찬, 백승현
포수 2명 김기연, 박동원
내야수 6명 문보경, 김주성, 오지환, 서건창, 김민성, 송찬의
외야수 7명 신민재, 문성주, 박해민, 김현수, 오스틴, 이천웅, 홍창기
LG 트윈스 VS kt wiz
1·2차전 프리뷰
파일:LG 트윈스 엠블럼.svg 파일:kt wiz 엠블럼.svg
LG 트윈스 kt wiz
0위 0위
시즌 상대 전적
101
선발 로테이션
선발투수 경기 선발투수
켈리
0승 1패, ERA 0.00
1차전 벤자민
1승 0패, ERA 0.00
김윤식
0승 0패, ERA 0.00
2차전 소형준
0승 0패, ERA 0.00
중계 채널
1차전 파일:SPOTV 로고.svg
파일:SPOTV2 로고.svg
파일:MBC SPORTS+ 로고.svg
2차전 파일:SPOTV 로고.svg

2023 시즌 kt wiz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개막전을 갖는다.

미편성 10경기는 9월 10일 이후 재편성 예정이다.

이번 시즌 같은 상위권 후보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kt를 개막전부터 상대하게 되었다.

개막전 상대가 kt이다보니 공식 개막전임에도 불구하고 개막전의 지상파 중계가 불발되었다.[2] 거기까지는 그렇다 쳐도 개막전부터 또포티비에 당첨되고 말았다. 할말하않…

3.1. 4월 1일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서건창 박해민 오스틴 박동원 오지환 김현수 송찬의 문보경 홍창기 켈리
2B CF RF C SS DH 1B 3B LF
응원단 라인업
응원단장 치어리더 (홈플레이트 기준 순서)
이윤승 차영현, 원민주
4월 1일, 14:00 ~ 17:12 (3시간 12분),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 관중 수 18,700명 (매진)
TEAM SP 1 2 3 4 5 6 7 8 9 R H E B
LG 켈리 0 0 0 0 1 0 0 0 5 6 8 1 4
KT 벤자민 2 0 1 0 0 8 0 0 - 11 13 1 2
중계채널: 파일:SPOTV 로고.svg, 파일:SPOTV2 로고.svg | 캐스터: 김민수 | 해설: 이대형, 이성우 | 리포터: 장민지
중계채널: 파일:MBC SPORTS+ 로고.svg | 캐스터: 정병문 | 해설:김선우
양팀 주요 기록
결승타 알포드(1회 무사 2,3루서 좌익수 2루타)
홈런 강백호1호(3회1점 켈리) 알포드1호(6회1점 켈리)
2루타 강백호2(1 6회) 알포드2(1 3회) 황재균(6회) 홍창기(9회)
실책 서건창(6회) 이상호(8회)
도루 서건창(6회)
주루사 알포드(3회)
병살타 문성주(8회)
포일 장성우(6회)
폭투 켈리(3회) 진해수(6회) 박세진(7회)
심판 전일수 권영철 김준희 김병주
LG 트윈스 투수 기록
선수 결과 경기 이닝 투구 피안타 피홈런 사사구 삼진 실점 자책 ERA
켈리 패전 1 0 1 0 5 ⅓ 85 8 2 0 3 6 6 10.13
박명근 1 0 0 0 0 8 2 0 1 0 3 3
진해수 1 0 0 0 0 ⅓ 17 2 0 0 0 2 0 0.00
백승현 1 0 0 0 0 ⅓ 1 0 0 0 0 0 0 0.00
유영찬 1 0 0 0 1 8 0 0 0 1 0 0 0.00
송승기 1 0 0 0 1 18 1 0 1 0 0 0 0.00
파일:LG 트윈스 엠블럼.svg 4월 1일 토요일 KT전 경기 총 평가
<경기 프리뷰>
2023 KBO 리그 개막전이며 LG 새 사령탑으로 부임한 염경엽 감독의 3년만의 데뷔전이자 2011년 이후 12년만의 LG로 복귀해 감독으로 치르는 경기이다. 미디어데이에서 염경엽 감독의 발언을 통해 케이시 켈리의 2년 만에 개막전 선발 출전이 확정되었다.

선발 라인업의 오지환은 7년 연속 LG 트윈스의 개막전 선발 유격수 출장.
2013년부터 11년 연속으로 LG의 개막전 4번타자는 계속 달라졌다. 이번에도 새로운 선수인 박동원이 4번 타순에 이름을 올렸다.

<경기 내용>
켈리가 1회말부터 아웃카운트 없이 안타-2루타-2루타를 연속으로 허용하며 2실점을 하며 게임이 불리하게 흘러갔고 3회말에 강백호에게 홈런, 6회말에 알포드에게 또 홈런을 허용하더니 박병호와 황재균까지 출루시킨 상태로 마운드를 내려왔다. 그 다음 등판한 박명근은 김민혁에게 스트레이트 볼넷-대타 김준태에게 2타점 적시타-김상수에게 스퀴즈를 맞으며 아웃카운트를 못 잡았고, 진해수도 조용호의 타구가 2루수 서건창의 실책이 나오는 바람에 추가실점을 했고 강백호에게 2루타-알포드에게 내야안타-박병호에게 희생플라이를 내주면서 6회말에만 합쳐서 8실점을 기록했다.

이러는 사이 타선은 벤자민에게 6회 1아웃까지 퍼펙트를 당했는데 그나마 잘 공략했던 타자가 오스틴밖에 없었다. 오스틴의 1회/4회 타구는 워닝트랙까지 갔는데 아마 벤자민의 공이 실투였었다면 홈런도 나올 수 있었기 때문에 더욱 아쉬웠다. 아무튼 1아웃 이후 문보경이 안타로 1루를 밟았고 폭투가 나와 2루까지 간 뒤 서건창의 안타로 1점을 따라갔다.

경기가 기울어진 9회초에 김민-김영현-조이현의 난조를 틈타 5점의 빅이닝을 만들고 끝냈다.

<경기 리뷰>
과연 지난 정규시즌을 2위로 마친 팀의 경기력이 맞는지조차 의문을 들게 하는 경기력을 보여주며 5년 연속 개막전 승리는 물건너가게 되었다. 타선은 웨스 벤자민에게 꽁꽁 틀어막히면서 6회 1사까지 퍼펙트를 내주며 단단히 체면을 구겼고, 시범경기 내내 보여주던 그 활발한 누상에서의 움직임도 출루 자체를 하지 못하면서 보여주지 못했다. 불펜은 8구만에 3실점을 해버린 박명근[3]진해수가 부진한 모습을 보였으며, 백승현, 유영찬, 송승기는 준수한 모습을 보였다.

케이시 켈리는 2020년 첫 등판을 떠올리게 하는 5와 ⅓이닝 8피안타 6실점의 피칭 내용으로 극심한 부진에 시달렸으며 경기 초반 직구 구속이 144km 언저리를 맴돌만큼 컨디션 난조를 겪었다. 장타도 무려 7개를 내주며 kt 타자들에게 신나게 두들겨 맞았고, 타선은 9회가 돼서야 폭발하면서 시즌 첫 패전을 떠안았다.

이날 패배로 LG는 2018년 이후 5년만에 개막전 패배를 당했으며, 2020년 5월 12일 이후 처음으로 정규시즌에서 승패마진 마이너스를 찍게 되었다.

3.2. 4월 2일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서건창 문성주 김현수 오스틴 오지환 박동원 문보경 홍창기 박해민 김윤식
2B RF DH 1B SS C 3B LF CF
응원단 라인업
응원단장 치어리더 (홈플레이트 기준 순서)
이윤승 원민주, 임혜진
4월 2일, 14:00 ~ 18:47 (4시간 47분),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 관중 수 14,700명
TEAM SP 1 2 3 4 5 6 7 8 9 10 11 R H E B
LG 김윤식 4 0 5 0 0 0 0 0 0 0 1 10 19 2 7
KT 소형준 2 0 3 0 0 0 0 4 0 0 0 9 12 0 5
중계채널: 파일:SPOTV 로고.svg | 캐스터: 김민수 | 해설: 이성우, 오재원 | 리포터: 장민지
양팀 주요 기록
결승타 이천웅(11회 1사 2,3루서 투수 안타)
홈런 알포드2호(1회2점 김윤식)
3루타 김민혁(3회)
2루타 서건창(1회) 김현수(1회) 오스틴(3회) 오지환(4회) 알포드(8회) 홍창기(11회)
실책 문보경(8회) 김민성(9회)
도루 오스틴(1회) 오지환(3회) 박해민(3회) 홍창기(4회) 박병호(7회) 신민재(8회)
도루자 문성주(7회)
주루사 김현수(5회) 홍창기(11회)
견제사 문성주(2회)
심판 김준희 김병주 권영철 유덕형
LG 트윈스 투수 기록
선수 결과 경기 이닝 투구 피안타 피홈런 사사구 삼진 실점 자책 ERA
김윤식 1 0 0 0 1 39 4 1 2 0 2 2 18.00
임찬규 홀드 1 0 0 0 2 40 3 0 2 2 3 3 13.50
백승현 2 0 0 0 2 25 0 0 0 3 0 0 0.00
김진성 1 0 0 0 1 9 0 0 0 0 0 0 0.00
정우영 1 0 0 0 1 18 1 0 0 1 0 0 0.00
박명근 2 0 0 0 0 ⅓ 12 1 0 0 0 2 0 81.00
진해수 홀드 2 0 0 0 0 ⅓ 7 0 0 1 0 1 1 13.50
이정용 1 0 0 0 1 ⅓ 34 3 0 0 3 1 1 6.75
함덕주 승리 1 1 0 0 2 29 0 0 0 4 0 0 0.00
파일:LG 트윈스 엠블럼.svg 4월 2일 일요일 KT전 경기 총 평가
<경기 프리뷰>
산 넘어 산이라고, LG 선발은 WBC에서 볼질을 하면서 대참사를 일으켰던 김윤식이 선발로 나온다. 김윤식은 아직 컨디션이 올라오지 않아 5이닝을 채우기 힘든 상황. 반면 kt는 LG전에서 극강의 모습을 보였던 소형준이 나온다. 비록 상대 kt도 우승후보이고 선발은 많이 밀리지만 그래도 LG가 5강은 안정권인 뎁스를 가진 팀임을 증명하려면 적어도 이 경기에서만큼은 반전을 보여야만 한다.

<경기 내용>
LG의 방망이는 초반부터 불붙었다. 시작부터 서건창의 2루타가 터지면서 오늘은 다르게 시작했고, 뒤이어 문성주도 안타를 치면서 무사 1,3루를 만들었고, 또 뒤이어 나온 김현수가 우측 라인 선상의 타구를 만들어내면서 2명의 주자를 모두 홈으로 불러들이는 2타점 적시 2루타를 치면서 시작부터 LG가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여기서 멈추지 않은 LG는 오스틴까지 중견수 앞의 안타를 만들어내며 2루주자 김현수가 다시 홈을 밟으면서 더 달아났고, 오스틴이 이후 2루 도루에 성공한 이후[4] 터진 문보경의 행운의 안타를 만들어내며 다시 한 번 홈을 밟으며 LG가 초반 4득점에 성공하게 된다.

그리고 1회말 1사 이후에 강백호에게 중전 안타를 맞고 난 이후 맞이한 다음 타자 알포드에게 좌중간 담장을 훌쩍 넘기는 투런 홈런을 맞으면서 순식간에 두점차로 좁혀졌지만 그래도 아직까지 큰 위기는 오지 않았었다.

그러나 2회말에 일이 터지고야 말았다. 7,8,9번이라는 하위타순을 상대하며 여유롭게 마무리 지을 것이라고 생각했었던 김윤식은 각각 안타, 볼넷, 볼넷으로 무려 무사 만루라는 절체절명의 위기를 자초하고야 말았고, 여기서 LG 벤치의 선택은 바로 김윤식을 조기강판하는 초강수를 두었다. 다음 투수는 임찬규였다. 임찬규는 1번타자 조용호를 우익수 앞 뜬공으로 잡아내는데 성공했고, 얕은 타구였기 때문에 태그업이 이루어지지 않으면서 그대로 아웃카운트 하나만 늘리는 데 성공했다. 그러고 나서 2번타자 강백호를 상대하게 되는데, 강백호를 상대로 헛스윙 삼진을 잡아내며 2아웃까지 잡아냈고, 전 타석에 홈런을 친 알포드를 상대로는 유격수 쪽으로 날아가는 타구였고, 유격수 오지환이 가볍게 점프하면서 이렇게 무사 만루를 무실점으로 막아내는 최고의 상황을 만들어내고야 말았다.

3회초 시련을 넘긴 LG는 곧바로 기회를 만들어나갔다. 선두타자 오스틴의 타구가 좌익수 쪽으로 날라갔고, 알포드가 몸을 날렸지만 잡지 못하면서 안타가 되었다. 그 틈에 오스틴이 2루까지 진루하면서 2루타를 만들어냈고, 다음 타자 오지환이 중전 안타를 만들어내면서 2루주자가 홈을 밟았고, 다시 오지환이 2루로 뛰었고, 2루 도루에 성공했다.[5] 이후 문보경이 볼넷으로 걸어나갔고, 홍창기는 몸에 맞는 공으로 1사 만루의 절호의 찬스를 맞이한 상황에서 올 시즌 안타가 없었던 박해민이 우측에 떨어지는 안타를 때려냈고, 3루주자와 2루주자가 나란히 홈으로 들어오는데 성공했다. 그렇게 해서 선발투수 소형준을 강판시키는 데 성공하고 다음 투수 조이현이 올라오게 되었다. 그리고 박해민은 다시 한 번 도루를 했고, 서건창은 볼넷으로 출루하며 다시 만루 기회를 얻어나가게 되었다. 그리고 다음 타자는 문성주였고, 문성주는 좌익수 쪽으로 희생플라이를 만들어내며 다시 한 점 추가, 김현수는 다시 또 안타를 치며 2루주자 박해민이 홈을 밟으며 스코어는 무려 9:2가 되었고, 승리는 따놓은 당상인 것 처럼 보여졌다.

하지만 LG 마운드는 다시 한번 흔들렸다. 3회말 선두타자 박병호를 볼넷으로 내보내며 심상치 않은 분위기가 흘러갔고, 장성우를 1루 파울플라이로 잡아냈지만 황재균에게 안타를 맞으며 1사 1,2루의 위기를 맞이했고, 다음 타자 김민혁에게 우측 라인 선상으로 흘러가는 장타를 허용하게 되었다. 이 타구로 인해 루상의 주자 모두가 홈으로 들어오고 타자주자 김민혁은 3루까지 뛰어가며 추격을 허용하게 되었다. 그리고 박경수를 볼넷으로 내보낸 다음, 김상수에게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한점을 또 내주며 9:5의 스코어를 기록하게 되었다.

이후 4회부터 7회까지 백승현, 김진성, 정우영이 무실점으로 잘 막아냈고, 타선도 점수를 내지 못하면서 그대로 경기가 종료될 것처럼 보였으나 8회말 마운드에는 어제 데뷔전에서 프로의 쓴맛을 경험한 신인 박명근이 마운드에 올라섰다. 박명근은 선두타자 김민혁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지만 류현인을 중견수 앞 뜬공으로, 김상수를 상대로 3루수 앞 땅볼을 유도해내며 병살타로 이닝이 종료될 줄로만 알았는데... 3루수 문보경의 송구는 2루수 서건창이 잡을 수 없을 정도로 높게 떴고, 9회초로 공수교대가 되어야 했었던게 1사 1,3루 위기가 되고 말았다. 결국 박명근은 교체되었고 마운드에는 이정용이 올라서게 되었다. 이정용은 흔들리며 조용호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1사 만루가 되었고 강백호를 2루 땅볼로 잡으며 한 점을 내주게 되었지만 그래도 아웃카운트 하나만 잘 잡아내면 위기를 넘길 수 있었다. 그러나 알포드에게 1타점 적시 2루타를 맞으며 1사 2,3루 스치기만 해도 치명타의 상황에서 박병호를 만났고, 박병호는 낮은 공 슬라이더를 컨택해 좌전 안타를 만들어내면서 결국 스코어는 9:9 동점이 되고 말았다. 이후 김준태를 삼진으로 잡아내면서 겨우겨우 이닝을 종료시켰다.

그리고 9회말 마운드에는 여전히 이정용이 있었다. 하지만 1사 이후 김민혁에게 안타를 맞고 난 이후 다음 타석인 류현인의 타석에서 견제구가 빠지면서 대주자 송민섭이 2루까지 진루를 했으나 2루에서 아웃이 되었다. 그러나 김민성이 송민섭의 다리에 걸려 넘어진 것이 주루방해로 판정되면서 2사 주자 없음이 1사 2루가 되면서 이 경기가 끝나버릴 위기에 처했다. 하지만 류현인을 1루 땅볼로 잡아내고, 김상수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이 승부를 연장까지 끌고갔다.

10회초에는 9회부터 올라온 김재윤과 박영현에게 무득점으로 물러났고, 10회말에는 다음 투수 함덕주가 1,2,3번을 무려 KKK로 잡아내는 놀라운 피칭을 선보이며 승부는 11회까지 이어지게 되었다.

11회초 선두타자 박동원이 좌중간에 떨어지는 안타를 치며 대주자 송찬의로 교체가 되었고, 문보경의 희생번트, 홍창기의 2루타까지 이어지며 1사 2,3루라는 찬스를 만들어냈다. kt는 다음 투수로 무려 고영표를 냈고, 타석에는 박해민의 대타로 들어선 이천웅이었다. 이천웅은 초구에 바로 번트를 대면서 3루주자 송찬의가 들어오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홍창기가 런다운에 걸리면서 아웃이 되었고, 이후 추가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11회말 마운드에는 여전히 함덕주였고, 함덕주는 삼진 포함해 삼자범퇴로 잡아내며 장장 5시간에 육박한 혈투 끝에 2023 시즌 첫번째 승리를 거머쥐는데 성공했고, 염경엽도 884일만에 승리를 거두는 데 성공했다. 함덕주의 승리투수 기록은 2021년 4월 4일 NC전 이후 729일만이다.

<경기 리뷰>
전반적으로 내용이 좋지 못했다. 타선은 엘나쌩 소형준의 컨디션 난조를 필두로 경기 초반부터 9점을 내며 상대 마운드를 신나게 두들겼지만, 5회 이후로 갑작스럽게 침체가 오며 무득점으로 일관하였다. 투수진 역시 불안하기 짝이 없었는데, 김윤식은 WBC 여파로 좋지 못한 컨디션에 제구가 안되며 1이닝밖에 던지지 못하였고, 그런 김윤식 대신 무사만루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라온 임찬규 역시 무사만루를 탈출하는 생명연장투구 이후 2번째 이닝째부터 흔들렸다. 이후 백승현과 김진성, 정우영은 무실점을 기록하였으나, 8회 문보경의 실책으로 인해 굴려진 스노우볼로 박명근과 진해수, 이정용이 빅이닝을 내주며 기어코 블론 세이브를 하고 말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정용이 가까스로 9회를 마무리하고, 함덕주가 2이닝을 4K 무실점 완벽투로 틀어막으며 11회초 득점의 초석을 마련했고, 연장 11회초 이천웅의 스퀴즈 번트가 결승점이 되어 마지막에 비로소 웃으면서 힘겨웠던 개막 2연전을 마무리했다.

타선에서는 시범경기 좋지 못한 모습을 보이던 김현수, 오스틴이 모두 3안타로 분전하는 모습을 보였고 박동원도 11회초에 LG 소속으로서의 첫 안타를 드디어 쳐냈다. 시범경기 타격왕으로 부활의 조짐을 보이던 서건창은 6타수 1안타로 부진했고, 문성주는 첫 세타석 모두 출루하며 이번 시즌 한단계 더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문보경과 홍창기도 각각 멀티히트를 때려내며 개막 2연전 끝을 잘 마무리 지었다.

투수진은 작년의 모습과는 다르게 견고한 마운드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대체 마무리 이정용은 대체 마무리라는 자질이 의심스러울 만큼 형편없는 투구 내용을 보여주었고, 시범경기 맹활약울 보인 박명근도 현재까지 ERA 81.00으로 기대에 못미치는 모습이며, 진해수도 급격한 에이징커브로 인해 작년만큼의 위력적인 모습을 보려주지 못하고 있다. 무엇보다 김윤식의 컨디션 회복과 포수 박동원과의 호흡이 중요한데, 오늘 경기에선 함덕주를 제외하고는 거의 모든 투수들이 박동원의 리드에 따라오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015년 6월 21일에 당한 패배 루트를 이번엔 LG가 쓰며 승리했다. 당시 상대 감독이 염경엽이었다. 큰 점수차로 이기고 있다가 불펜진의 방화로 연장전까지 가게 된 지난해 7월 30일 경기와도 비슷하게 흘러갔다. 이때 상대도 kt였으며, 오늘과는 다르게 잠실 홈경기였다. 이 경기는 문보경의 끝내기 홈런으로 승리하였다.

4. 4월 4일 ~ 4월 6일 VS 키움 히어로즈 (고척) 위닝 시리즈

LG 트윈스 VS 키움 히어로즈
1·2·3차전 프리뷰
파일:LG 트윈스 엠블럼.svg 파일:키움 히어로즈 엠블럼.svg
LG 트윈스 키움 히어로즈
2위 1위
시즌 상대 전적
201
선발 로테이션
선발투수 경기 선발투수
플럿코
1승 0패, ERA 0.00
1차전 후라도
0승 1패, ERA 0.00
이민호
0승 0패, ERA 0.00
2차전 최원태
0승 0패, ERA 0.00
강효종
0승 0패, ERA 0.00
3차전 장재영
0승 0패, ERA 0.00
중계 채널
1차전 파일:SPOTV2 로고.svg
2차전
3차전

플레이오프에서 맞붙었던 키움 히어로즈와의 첫 경기다. 또한 이형종과 처음으로 마주하게 된다.

공교롭게도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고척 스카이돔에서 개막 두 번째 시리즈를 갖게 되었다. 지난해 플레이오프의 아픈 기억도 있고 결정적으로 염경엽에 대한 한이 너무나도 큰 키움이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시리즈라 할 수 있다.

객관적인 전력은 LG가 키움보다 앞서지만 키움은 현재 개막 2연전을 모두 홈에서 끝내기 승리로 가져간 덕분에 팀 사기가 최고조인 것을 감안해야 한다.

4.1. 4월 4일

<colcolor=#ffffff> 1군 엔트리 등록ㆍ말소 현황 (4월 4일 자)
<colbgcolor=#000000> 등록 이지강
말소 진해수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서건창 문성주 김현수 오스틴 오지환 박동원 문보경 홍창기 박해민 플럿코
2B RF DH 1B SS C 3B LF CF
응원단 라인업
응원단장 치어리더 (홈플레이트 기준 순서)
이윤승 차영현, 김이서
4월 4일, 18:30 ~ 21:33 (3시간 3분), 고척 스카이돔 관중 수 4,510명
TEAM SP 1 2 3 4 5 6 7 8 9 R H E B
LG 플럿코 0 0 0 3 0 0 4 0 0 7 11 1 4
키움 후라도 0 0 0 0 0 1 0 0 0 1 4 2 5
중계채널: 파일:SPOTV2 로고.svg | 캐스터: 조주영 | 해설: 양상문
양팀 주요 기록
결승타 김현수(4회 무사 2루서 중전 안타)
2루타 오스틴(4회) 이지영(6회) 문성주(7회)
실책 서건창(3회) 김혜성(5회) 신준우(6회)
도루 김혜성2(1 3회) 문성주(4회) 홍창기(4회)
도루자 서건창(5회) 홍창기(7회)
병살타 서건창(8회)
폭투 플럿코(1회)
심판 김성철 정종수 우효동 박기택
LG 트윈스 투수 기록
선수 결과 경기 이닝 투구 피안타 피홈런 사사구 삼진 실점 자책 ERA
플럿코 승리 1 1 0 0 5 89 2 0 4 4 0 0 0.00
정우영 홀드 2 0 0 0 1 20 1 0 1 2 1 1 4.50
함덕주 2 1 0 0 1 20 1 0 0 1 0 0 0.00
박명근 3 0 0 0 1 18 0 0 1 1 0 0 20.25
유영찬 2 0 0 0 1 18 0 0 0 0 0 0 0.00
파일:LG 트윈스 엠블럼.svg 4월 4일 화요일 키움전 경기 총 평가
<경기 프리뷰>
선발투수 플럿코가 지난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컨디션 난조를 보이며 키움 타자들에게 제대로 공략당했던 아픔이 있기에 중요한 등판이 될 예정이다. 게다가 kt와의 2연전에서 도합 20실점을 할 정도로 현재 투수들의 컨디션이 좋지 못하기에, 플럿코의 호투가 절실하다. 여기에 키움 선발 후라도는 처음 상대하는 외인 투수인만큼 타선이 낯을 가린다면 경기가 매우 어려워질 것이다.

시범경기와 kt와의 2연전에서 부진했던 진해수가 말소되었고, 이지강이 콜업되었다.

경기 전 키움은 송성문전병우가 부상으로 이탈했고[6] 이정후는 웨이트 도중 허리 통증으로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경기 내용>
경기 초 타자들은 3회초 팀의 첫 안타를 기록한 홍창기를 제외하고 처음 상대하는 낯선 투수 후라도를 상대로 전혀 출루하지 못했다. 1회말 플럿코는 한 이닝에만 3개의 볼넷을 내주면서 2사 만루 위기를 맞이했으나 김휘집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한숨을 돌렸다. 3회에도 이용규의 안타 후 김혜성의 병살 타구를 2루수 서건창이 포구하지 못하면서 무사 1,2루가 됐고 2사 후 이형종의 볼넷으로 다시 만루 위기를 맞이했으나 이번에도 김휘집을 삼진으로 잡으면서 또 다시 위기를 넘겼다.

그러다가 한 바퀴를 돈 4회초 선두타자 문성주의 좌전 안타와 2루 도루 성공으로 기회를 만들었고 김현수의 중전 적시타로 선취점에 성공했다. 이어 오스틴이 좌중간으로 타구를 날린 뒤 2루까지 뛰는 과감한 주루 플레이로 2루타를 만들었고, 오지환의 2타점 적시타로 4회에만 4타자 연속 안타로 3점을 뽑아내며 리드를 벌렸다.

5회까지 무실점으로 승리 요건을 갖춘 플럿코 대신 6회에 정우영이 올라왔는데 2사 1루에서 이지영의 1타점 2루타로 추격을 허용했다. 정상 수비였으면 중견수 플라이로 쉽게 잡히는 타구였으나 좌익수 홍창기가 열심히 쫓아가 글러브를 갖다댔는데 빠지고 말았다.

7회에는 변시원을 상대로 1사에서 문성주가 2루타를 기록했고 2사에서 오스틴오지환이 연속 몸에 맞는 공을 기록하며 2사 만루의 기회를 맞았다. 그리고 앞서 세 타석에서 무안타로 고전하던 박동원이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행운의 적시타로 5-1로 다시 리드를 4점차로 벌렸다. 그리고 문보경홍창기의 연속 적시타로 7-1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남은 세 이닝은 함덕주박명근, 유영찬이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경기 종료.

<경기 리뷰>
서건창은 역시나 무안타에 병살과 실책까지 적립했지만, 키움 키스톤 콤비도 실책을 기록한만큼 고척의 잔디가 더 문제라는 게 중론이다. 이천웅은 의외로 박해민의 대타로 나와 안타를 치며 염경엽에게 큰 인상을 남긴 모양이며, 나머지 타선도 초반에 잠깐 후라도에게 낯을 가렸지만 이후 폭발하며 손쉬운 승리를 챙겼다. 플럿코는 만루를 두 차례나 만들며 불안한 모습을 보여지만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건강하게 잘 던지는 모습을 보여줬다. 다만 전체적으로 사사구가 많았고, 한화와의 2연전에서 맹활약한 이형종을 대놓고 견제한 건지는 몰라도 볼넷 3개로 이형종을 쭉 거르는 모습을 보였다는 건 옥에 티로 남았다. 또한 박해민의 타격감이 아직 올라오지 않은 것이 불안요소.

4.2. 4월 5일

<colcolor=#ffffff> 1군 엔트리 등록ㆍ말소 현황 (4월 5일 자)
<colbgcolor=#000000> 등록 이민호
말소 김주성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홍창기 문성주 김현수 오스틴 오지환 박동원 문보경 서건창 박해민 이민호
LF RF DH 1B SS C 3B 2B CF
응원단 라인업
응원단장 치어리더 (홈플레이트 기준 순서)
이윤승 원민주, 조예린
4월 5일, 18:30 ~ 21:40 (3시간 10분), 고척 스카이돔 관중 수 4,194명
TEAM SP 1 2 3 4 5 6 7 8 9 R H E B
LG 이민호 0 0 0 1 0 0 0 0 0 1 6 2 4
키움 최원태 2 0 0 0 0 0 0 0 - 2 7 1 2
중계채널: 파일:SPOTV2 로고.svg | 캐스터: 조주영 | 해설: 양상문
양팀 주요 기록
결승타 없음
2루타 오지환(4회)
실책 문보경(1회) 오지환(1회) 김건희(7회)
도루 김혜성2(1 7회) 오지환(6회) 신민재(7회)
도루자 홍창기2(1 5회)
주루사 김웅빈2(1 3회)
병살타 이용규(7회)
심판 우효동 박기택 정종수 배병두
LG 트윈스 투수 기록
선수 결과 경기 이닝 투구 피안타 피홈런 사사구 삼진 실점 자책 ERA
이민호 패전 1 0 1 0 5 ⅓ 88 5 0 2 1 2 0 0.00
임찬규 2 0 0 0 2 ⅔ 43 2 0 0 3 0 0 5.79
파일:LG 트윈스 엠블럼.svg 4월 5일 수요일 키움전 경기 총 평가
<경기 프리뷰>
이민호의 통산 첫 고척 스카이돔 등판 경기다.

부진한 서건창 대신 홍창기가 시즌 첫 리드오프로 출장한다. 상대팀 키움은 이날도 이정후가 선발 라인업에서 빠진다.

<경기 내용>
1회초 홍창기가 볼넷으로 출루했으나 도루에 실패했고 2사에서 김현수의 볼넷 후 오스틴이 우측으로 위협적인 타구를 날렸으나 우익수 이형종의 다이빙캐치에 걸렸다.

1회말 이민호는 선두타자 이용규에게 안타를 내준 뒤 김혜성을 상대로 유격수 정면 타구를 유도했으나 오지환이 그답지 않은 포구 실책으로 무사 1,3루가 되고 만다. 김웅빈을 상대로 땅볼을 유도해 3루 주자를 런다운 상황으로 이끌었으나 문보경이 어처구니없는 실책을 저지르면서 선취 실점을 내주고 만다. 흔들린 이민호는 계속된 무사 2,3루에서 러셀의 먹힌 땅볼을 내야안타로 내주면서 2:0에 무사 1,3루로 경기가 터질 위기에 몰렸으나 후속 타자들을 상대로 더 이상 실점을 내주지 않았다.

4회초 선두타자 오스틴의 안타와 오지환의 적시 2루타로 1점을 따라붙었으나 후속 타자들이 삼자범퇴로 물러나며 동점에는 실패했다.

5회초 1사 후 홍창기가 안타를 때려냈으나 문성주의 삼진과 도루자로 창조병살을 당하며 이닝 종료.

7회초 1사 후 서건창이 상대 실책으로 출루했고, 대타 이천웅의 안타로 1사 1,3루의 기회를 잡고 대주자 신민재의 도루와 홍창기의 볼넷으로 1사 만루의 기회를 잡았으나 문성주의 3루 땅볼로 서건창이 홈에서 횡사하고 김현수가 유격수 플라이로 무기력하게 물러나며 이닝 종료.

이후로도 별다른 득점 기회는 없었고 9회초 2사에서 대타 김민성이 중전 안타성 타구를 날렸으나 김혜성이 메이저리그에서나 볼 법한 슈퍼 플레이를 선보이며 경기 종료.

<경기 리뷰>
수비와 타선의 집중력 차이에서 승부가 갈린 경기. 1회부터 오지환의 알까기와 런다운 상황에서의 문보경의 어처구니없는 포구 실책으로 선취점을 헌납했고, 결국 1회부터 당한 2실점을 극복하지 못한 채 이민호는 자책점이 없는데도 패전투수가 되는 불운을 당했다. 패배하긴 했으나 작년같으면 게임 던지기를 선언했다 봐도 무방한 이민호-임찬규 두 투수만으로 게임을 끝냈다는 점에서 작년의 부진을 딛고 다시 살아나는 두 투수의 경기력에 다시 기대를 걸어봄직하다. 특히 임찬규가 가비지 이닝도 아니고 팽팽한 상황에서 2.2이닝을 잘 막아준 게 보너스 요소.

올 시즌 첫 리드오프로 출전한 홍창기는 3출루 경기를 했으나 도루자를 두 번이나 당하며 출루를 무색하게 했고, 문성주김현수도 열심히 흐름을 끊어먹으며 후속 타자들에게 기회를 이어주지 못했다. 박동원은 오늘도 무안타로 친정사랑하며 먹튀의 냄새를 풍기고 있으며, 하위타선도 도합 9타수 1안타로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서건창의 타율은 0.105로 1할대 붕괴가 눈앞이 됐고 박해민은 아예 9푼대로 추락했다. 4경기 모두 선발로 나왔으면서, 대타로 3타석만 들어온 이천웅보다도 안타 갯수가 적다.

타격이야 KT와의 개막전 그리고 어제까지만 보면 그렇게 나쁘지만은 않다. 문제는 불안해진 수비, 지난 2년간 수비 코치를 맡아주던 김우석 코치가 옆집으로 떠나면서 새로운 수비코치로 김일경 코치가 부임했지만 시범경기부터 지금까지 LG의 내야 수비가 상당히 불안해진 것이 체감될 정도다. 아직 좀 더 봐야겠지만 현재, 4경기밖에 치르지 않았는데 실책이 무려 6개나 속출했다. 문제가 더 심각해지기 전에 재정비가 필요해보인다.

외국인 타자 오스틴이 오늘도 안타를 기록하고 뜬공 2개도 호수비에 걸린 좋은 타구질이라 우려를 하나 덮나 싶더니 지난 4년간 강점이던 내야수비 불안이 LG의 발목을 크게 잡고 있다. 팀의 고민거리 하나가 해결되면 기존의 잘 되던 부분에서 문제가 발생하니 안되는 팀의 전형이다.

4.3. 4월 6일

<colcolor=#ffffff> 1군 엔트리 등록ㆍ말소 현황 (4월 6일 자)
<colbgcolor=#000000> 등록 정주현, 강효종
말소 이천웅[7], 송승기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홍창기 문성주 김현수 오스틴 오지환 박동원 문보경 서건창 박해민 강효종
LF RF DH 1B SS C 3B 2B CF
응원단 라인업
응원단장 치어리더 (홈플레이트 기준 순서)
이윤승 차영현, 임혜진
4월 6일, 18:31 ~ 21:45 (3시간 14분), 고척 스카이돔 관중 수 4,556명
TEAM SP 1 2 3 4 5 6 7 8 9 R H E B
LG 강효종 0 2 0 1 0 0 1 0 1 5 8 0 7
키움 장재영 0 0 0 0 0 0 0 0 0 0 5 0 5
중계채널: 파일:SPOTV2 로고.svg | 캐스터: 조주영 | 해설: 양상문
양팀 주요 기록
결승타 오지환(2회 무사 2루서 우전 안타)
3루타 서건창(7회)
2루타 오스틴(2회) 임병욱(4회)
도루 오지환2(2회) 서건창(9회)
도루자 홍창기(3회) 문성주(7회)
병살타 문성주(1회) 임병욱(2회) 오스틴(5회)
폭투 하영민(7회)
심판 정종수 배병두 박기택 김성철
LG 트윈스 투수 기록
선수 결과 경기 이닝 투구 피안타 피홈런 사사구 삼진 실점 자책 ERA
강효종 1 1 0 0 5 87 3 0 4 4 0 0 0.00
백승현 홀드 3 0 0 0 1 11 1 0 0 0 0 0 0.00
함덕주 3 1 0 0 1 9 0 0 0 1 0 0 0.00
김진성 2 0 0 0 1 12 0 0 0 1 0 0 0.00
이정용 2 0 0 0 1 18 1 0 1 2 0 0 0.00
파일:LG 트윈스 엠블럼.svg 4월 6일 목요일 키움전 경기 총 평가
<경기 프리뷰>
2021년 1차 지명자들, 차기 국가대표 좌우 원투펀치를 이룰 것으로 예상되는 선수들이 5선발로 나서는 경기로, 각각 거액을 들며 데려왔기 때문에 볼만한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여담이지만 개막 직전 터져버린 불미스런 사건으로 이날 키움 선발 장재영과 LG 박동원의 대결이 주목받고 있다.

<경기 내용>
1회말 강효종은 선두타자 이용규를 삼진잡으며 출발했으나 김혜성에게 안타, 이정후에게 볼넷을 내줘 위기에 몰렸지만 러셀이형종을 내야땅볼로 잡아내 무실점했다.

2회초 LG는 선두타자 오스틴의 2루타 뒤 오지환의 1타점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오지환은 1사 후 문보경의 타석 때 2루를 훔친 뒤 문보경의 볼넷 후 서건창의 타석에서도 3루 도루를 성공시키면서 1사 1,3루의 추가 득점 기회를 잡았고 서건창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2:0으로 달아났다.

2회말 강효종은 선두타자 김웅빈에 몸 맞는 공, 이지영에게 풀카운트 끝 좌익수 오른쪽 안타를 허용해 무사 1,2루의 위기를 맞이했다. 다행히 임병욱의 초구 땅볼을 오스틴이 1루를 밟은 뒤 런다운으로 1루주자를 태그아웃시키는 호수비로 2사 3루가 됐고 김태진을 3루 땅볼로 처리하며 실점을 막았다.

3회초 선두타자 홍창기가 볼넷으로 출루했으나 전날 도루 실패 2개에 이어 이번에도 도루에 실패했다. 문성주의 볼넷, 김현수의 안타로 1사 1,2루가 됐으나 오스틴의 초구 땅볼이 김태진의 아쉬운 수비로 운좋게 병살타를 면하며 3루 포스아웃됐고 오지환이 헛스윙으로 아웃되며 무득점했다. 3회말 이용규와 이정후에게 볼넷을 내주며 1사 1,2루의 위기를 맞이했으나 러셀을 헛스윙 삼진, 이형종을 우익수 플라이로 실점하지 않았다.

4회초에는 선두타자 박동원의 볼넷, 문보경의 안타로 무사 1,3루 기회를 맞이했고 서건창이 또 한 번 1타점 희생플라이를 기록하면서 스코어는 3-0이 됐다. 4회말 2사 후 임병욱에게 2루타를 맞았으나 김태진을 플라이로 처리해내며 이번에도 강효종은 득점권 위기를 넘겼다.

올해 5선발로 낙점된 강효종은 5이닝 3피안타 3볼넷 4K 무실점 호투로 시즌 첫 등판에서 승리투수가 됐다. 4회까지 매번 위기에 몰렸지만 실점하지 않았다. 승리 요건이 걸린 5회에는 이용규김혜성, 이정후를 상대로 첫 삼자범퇴에 성공했다.

7회초 앞서 두 개의 희생플라이를 기록한 선두타자 서건창이 오른쪽 담장을 때리는 3루타로 추가 득점 찬스를 맞았고 1사 후 홍창기의 타석에서 키움 투수 하영민의 폭투로 4-0이 됐다. 9회에는 문보경과 서건창의 연속 안타, 서건창의 도루로 맞이한 1사 2,3루에서 박해민의 스퀴즈 번트로 5점째를 만들었다.

<경기 리뷰>
강효종은 투구수가 조금 아쉬웠지만 5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고, 나머지 투수들도 무난하게 무실점으로 게임을 끝냈다. 그러면서 시즌 첫 영봉승시즌 첫 위닝시리즈를 따냈다.

승리하긴 했지만 불안요소가 없진 않았다. 문성주가 병살타에 도루자까지 기록하며 답없는 주루센스를 여실히 드러냈고, 홍창기박해민도 영 좋지 못했다. 그러나 예년보다도 타격감이 빠르게 올라온 오지환이 결승타를 쳐내고 2루와 3루 연속 도루로 추가득점까지 이끌어냈으며, 서건창이 멀티히트에 3루타와 도루, 희생 플라이를 2번이나 쳐 2타점을 만드는 등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다. 박해민은 역시나 슬로우 스타터답게 무안타였지만, 타점은 스퀴즈 번트로 하나 기록했다.

키움과의 3연전 내내 총 3실점에 불과했고, 자책점은 단 1점밖에 없을 정도로 키움 타선을 완벽하게 묶었다. 빈공과 수비 실책으로 승리할 수 있었던 2차전을 내준 게 옥에 티. 그러면서 지난 주말 kt에게 투수들이 탈탈 털리면서 ERA 7.11로 최하위였던 팀 평균자책점을 3.20으로 세탁해내며 졸지에 2위로 올랐다.

5. 4월 7일 ~ 4월 9일 VS 삼성 라이온즈 (잠실) 스윕

삼성 라이온즈 VS LG 트윈스
1·2·3차전 프리뷰
파일:삼성 라이온즈 엠블럼.svg 파일:LG 트윈스 엠블럼.svg
삼성 라이온즈 LG 트윈스
5위 2위
시즌 상대 전적
300
선발 로테이션
선발투수 경기 선발투수
양창섭
0승 0패, ERA 0.00
1차전 켈리
0승 1패, ERA 10.13
뷰캐넌
0승 1패, ERA 7.20
2차전 김윤식
0승 0패, ERA 18.00
수아레즈
0승 0패, ERA 18.00
3차전 플럿코
1승 0패, ERA 0.00
중계 채널
1차전 파일:MBC SPORTS+ 로고.svg
2차전
3차전 파일:MBC 로고.svg

LG 트윈스의 2023 시즌 첫 잠실 홈경기이다. 삼성 역시 2023 시즌 첫 원정경기이다.

LG의 2번째 영구결번인 이병규를 상대팀 수석코치로 처음 만나게 된다. 현대 유니콘스에서 같이 선수생활했던 염경엽박진만이 감독으로 처음으로 맞대결한다.[8]

지난해 12승 4패로 상대전적을 압살했지만 삼성은 지난해에서야 13년 만에 스윕, 25년 만에 원정 스윕을 거둘 정도로 결코 쉬운 상대가 아니었다. 지난해는 케이시 켈리, 애덤 플럿코 외국인 듀오가 모두 삼나쌩이기도 했고, 강한 타선으로 약한 삼성 불펜을 공략한 덕에 우세를 거뒀지만 올해는 삼나쌩 대표주자들인 유강남, 채은성, 이형종이 모두 이적해 LG의 전력이 약화되어 지난해만큼 쉽지는 않을 전망이다.[9]

일요일 경기는 MBC 지상파로 중계되는데 이는 LG 트윈스의 2023 시즌 첫 지상파 중계 경기이자 염경엽 체제의 첫 지상파 중계 경기다. MBC 지상파의 삼성전 중계는 1995년 6월 11일 대구 원정 이후 무려 28년 만이다.[10]

4월 8일에는 공교롭게도 서울 연고의 FC 서울이 대구 연고의 대구 FC를 불러들이는 K리그 1 경기가 잡혀있다. 오후 4시 30분 스타트 경기인데 야구 경기와 겹쳐 있고, 임영웅의 시축에 축하공연으로 흥행이 예고되고 있어 같은날 LG 홈경기 관중 수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5.1. 4월 7일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홍창기 문성주 김현수 오스틴 문보경 박동원 김민성 서건창 박해민 켈리
DH RF LF 1B 3B C SS 2B CF
응원단 라인업
응원단장 치어리더 (홈플레이트 기준 순서)
이윤승 원민주, 조예린, 차영현, 김이서
4월 7일, 18:30 ~ 21:11 (2시간 41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관중 수 17,201명
TEAM SP 1 2 3 4 5 6 7 8 9 R H E B
삼성 양창섭 0 0 0 1 0 0 1 0 0 2 4 0 0
LG 켈리 5 0 0 0 0 0 2 0 - 7 11 0 7
중계채널: 파일:MBC SPORTS+ 로고.svg | 캐스터: 손우주 | 해설: 이상훈 | 리포터: 소이원
양팀 주요 기록
결승타 문보경(1회 1사 만루서 좌익수 희생플라이)
홈런 이원석1호(7회1점 켈리)
2루타 구자욱(4회) 이원석(4회)
도루 문성주(1회) 홍창기(7회)
도루자 문성주(2회)
병살타 서건창(3회) 박동원(5회)
심판 문승훈 이민호 이용혁 이계성
LG 트윈스 투수 기록
선수 결과 경기 이닝 투구 피안타 피홈런 사사구 삼진 실점 자책 ERA
켈리 승리 2 1 1 0 7 87 3 1 0 4 2 2 5.84
유영찬 3 0 0 0 2 20 1 0 0 1 0 0 0.00
파일:LG 트윈스 엠블럼.svg 4월 7일 금요일 삼성전 경기 총 평가
<경기 프리뷰>
LG 트윈스의 2023 KBO리그 홈 개막전 경기다. 염경엽 감독은 2011년 이후 12년 만에 LG로 복귀해 홈 개막전을 치르게 된다.

경기 전 오지환이 우측 옆구리 복사근 미세손상 검진 결과를 받아 최소 2주 이상 휴식이 필요하게 됐다. 김주성도 몸상태로 인해 이미 1군에 빠져 있어 김민성이 LG 이적 후 처음으로 선발 유격수의 중책을 맡게 됐다.[11]

옆구리 부상, 담 부상이 마치 전염병인 것처럼 번지고 있다. 특히 10여 년 간 금강불괴로 LG 내야를 책임져왔던 오지환의 이탈로 또다시 LG는 위기와 시험대에 오르게 됐다.

<경기 내용>
1회부터 양창섭의 제구 난조를 틈타 타자일순 5득점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1사 후 문성주김현수, 오스틴이 볼넷으로 출루해 만루가 됐고 문보경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얻은 뒤 박동원의 볼넷으로 2사 만루의 기회를 이어갔다. 여기서 김민성의 중견수 방면 먹힌 타구를 이성규의 아쉬운 타구 판단으로 타구가 글러브에 맞고 나오면서 주자 두 명이 홈으로 들어와 3:0으로 리드를 벌렸다. 그 다음 서건창박해민의 연속 적시타로 2점을 더해 타자일순과 함께 5:0으로 더 앞서갔다. 양창섭은 1회에만 52구를 던졌다.

개막전에서 부진했던 켈리는 4회 1사까지 퍼펙트로 삼성 타선을 꽁꽁 막았고, 구자욱에게 우중간 2루타를 내줘 첫 출루를 허용했다. 피렐라가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났으나 2사 2루에서 이원석에게 2루타를 내줘 첫 실점했다. 우익수 문성주가 슬라이딩 캐치를 시도하려다 원바운드된 타구를 글러브에 스치고 옆쪽으로 빠져버렸다.

1회 5득점에 성공한 LG 타선은 추가득점 기회를 계속 무산시켰다. 2회 선두타자 문성주가 우중간 안타로 출루했으나 투수 견제에 걸려 아웃되었고, 1사 후 김현수가 우전 안타로 출루했으나 후속 타자들이 범타로 물러났다. 3회에는 선두타자 박동원이 좌전 안타로 출루했으나 1사 후 서건창의 병살타로 이닝이 끝났고, 5회에는 선두타자 오스틴이 중전 안타로 출루했으나 1사 후 박동원의 투수 방면 병살타로 찬스를 이어가지 못하며 양창섭이 5회까지 버티게 만들었다. 삼성은 7회초 켈리를 상대로 이원석이 솔로 홈런을 쏘아올리며 5-2로 따라붙어 경기는 알 수 없는 흐름이 되었다.

그러나 1회 이후 침묵하던 타선은 7회말 곧바로 달아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선두타자 홍창기가 볼넷으로 출루했고, 문성주의 번트 실패 후 홍창기가 2루 도루에 성공해 득점권에 진루했다. 그리고 김현수의 우전 적시타로 6:2가 됐다. 2사 1루에서 문보경의 좌전 안타로 다시 1,2루에 주자가 진루했고 박동원의 좌선상 적시타로 7-2로 달아났다.

8회와 9회는 유영찬이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이날 LG는 단 두 명의 투수만 경기를 책임졌다.

<경기 리뷰>
1회에만 삼성 선발 양창섭의 제구 난조를 놓치지 않고 타자 일순과 함께 5득점한 것이 결정적이었다. 개막전에서 부진했던 켈리는 7이닝 3피안타(1피홈런) 4K 2실점으로 LG의 시즌 첫 QS 및 QS+ 피칭과 함께 시즌 첫 승을 수확하며 삼나쌩 기질을 이어나갔다.

쉬어가는 타선일 줄 알았던 7, 8, 9번이 초반에 활약해 대량 득점을 이어줬고, 그 덕에 후반까지 점수 차를 유지하며 무난하게 승리했다. 이날 전까지 정확히 1할 타율에 걸쳐있던 박동원은 본인의 생일을 자축하듯 멀티히트와 1볼넷으로 3출루 경기를 펼쳤다. 김민성은 2017년 이후 처음으로 유격수로 출장하여 많은 팬들이 유격수 위치에서의 수비 실력을 의심했지만, 실책 하나 없이 안정적으로 유격수 수비에 임했다. 다만 오늘 역시 타자들이 홈런을 하나도 치지 못했다. 키움과 더불어 리그에서 팀 홈런이 없는 팀이다.

5.2. 4월 8일

<colcolor=#ffffff> 1군 엔트리 등록ㆍ말소 현황 (4월 8일 자)
<colbgcolor=#000000> 등록 최현준
말소 오지환[12]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홍창기 문성주 김현수 문보경 김민성 서건창 송찬의 김기연 박해민 김윤식
LF RF DH 3B SS 2B 1B C CF
응원단 라인업
응원단장 치어리더 (홈플레이트 기준 순서)
이윤승 원민주, 임혜진, 차영현, 오윤솔
4월 8일, 17:00 ~ 19:52 (2시간 52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관중 수 22,141명
TEAM SP 1 2 3 4 5 6 7 8 9 R H E B
삼성 뷰캐넌 0 0 0 0 0 0 0 0 1 1 6 0 5
LG 김윤식 1 0 0 0 0 0 0 0 1X 2 4 1 4
중계채널: 파일:MBC SPORTS+ 로고.svg | 캐스터: 손우주 | 해설: 이상훈 | 리포터: 소이원
양팀 주요 기록
결승타 오스틴(9회 2사 1루서 우익수 2루타)
2루타 구자욱(6회) 오재일(7회) 오스틴(9회)
실책 김기연(2회)
도루자 이원석(4회)
병살타 김동엽(3회)
심판 이용혁 이계성 이민호 추평호
LG 트윈스 투수 기록
선수 결과 경기 이닝 투구 피안타 피홈런 사사구 삼진 실점 자책 ERA
김윤식 2 0 0 0 5 65 2 0 2 4 0 0 3.00
김진성 홀드 3 0 0 0 1 26 1 0 1 0 0 0 0.00
함덕주 홀드 4 1 0 0 0 ⅔ 20 1 0 1 0 0 0 0.00
정우영 홀드 3 0 0 0 1 ⅓ 13 0 0 0 0 0 0 2.70
이정용 승리 3 1 0 0 1 21 2 0 1 0 1 1 5.40
파일:LG 트윈스 엠블럼.svg 4월 8일 토요일 삼성전 경기 총 평가
<경기 프리뷰>
kt와의 개막 2연전 두번째 경기에서 부진한 투구내용을 보인 김윤식이 등판하며, 삼성은 유명한 엘상바인 뷰캐넌이 등판하지만, 뷰캐넌 상대 통산 타율 4할 5푼에 7타점으로 천적이던 유강남이 팀을 떠났고, 지난 시즌 LG 상대로 방어율은 좋지 않았지만 2승을 챙긴 뷰캐넌이기에 방심은 금물이다. 맹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오지환은 부상으로 최소 2주 이탈이 확정되었고, 오스틴도 어제 경기 도중 아킬레스건 통증 호소로 아이싱을 하면서 교체되었기 때문에 전력 누수가 심상치 않다.

복사근 손상으로 오지환이 결국 1군에서 말소되었고, 최현준이 콜업되었다. 클린업 타자가 둘이나 이탈한 전력 공백을 메우는 것이 관건.

<경기 내용>
어제 경기처럼 1회부터 만루 기회를 잡았지만 외국인 에이스인 뷰캐넌에게 1점만으로 만족한 채[13] 진행되었다. 이후 타격은 2회 송찬의의 볼넷 이후 18타자 연속으로 범타 처리당했다. 그렇게 초반에 흔들어 놓은 것도 무색하게 8이닝 1실점으로 클린업 트리오 2명의 공백을 느껴야만 했다. 김윤식은 여전히 불안했지만 삼성 타자들이 적극적으로 공략하는 것에 힘입어 5이닝 무실점, 제몫을 하는데는 성공했다.

이후 김진성, 함덕주가 이어받아 삼성 타선을 막았으나 함덕주가 살짝 흔들렸다. 이에 정우영이 올라와 1과 1/3이닝을 막아내며 역대 최연소&최소 경기 100홀드를 달성했다. 그렇게 8회까지 0:1, 경기는 그렇게 마무리되는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9회, 고우석이 부상으로 빠진 사이 마무리를 맡고 있는 이정용이 크게 흔들렸다. 여기에 9회초부터 주심의 스트라이크 판정도 갑자기 이상해지면서 이후 상황을 그대로 대입하면 삼진으로 잡혔어야 할 오재일이 볼넷으로 살아나가 1사 만루가 되었다.[14] 결국 플라이아웃으로 끝났어야 할 상황이 희생플라이로 바뀌며 동점마저 허용했다. 결국 이정용은 시즌 3경기 등판, 2블론 세이브로 팬들의 우려를 샀다. 작년 고우석이 61경기에서 2블론이었다…

그리고 올라온 상대 마무리는 오승환. 김민성이 볼넷[15]으로 출루했으나 서건창의 내야 플라이로 2사 1루, 경기는 연장으로 가는 듯 보였다. 이때 아킬레스 건에 불편함을 호소해 선발에서 제외되었던 오스틴 딘이 대타로 출장했다. 오스틴은 오승환의 3구를 밀어쳐 우익수 구자욱 방향으로 타구를 보냈고 우익수 오른쪽에 떨어진 타구가 원바운드로 펜스를 때렸다. 이때 구자욱이 펜스 플레이를 한 번에 못했고 2사여서 열심히 달린 김민성이 홈에 들어와 1:2 그대로 경기 종료. 오스틴이 KBO 첫 끝내기 안타를 기록하며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16]

<경기 리뷰>
파일:오스틴 끝내기.jpg

1회에 뷰캐넌의 난조로 무사 만루의 기회를 맞았지만 다득점 없이 실책성 수비와 타구 운이 겹치며 간신히 1점만 뽑은 채 경기가 진행되었다. 불충분한 1득점 이후 타선이 2회부터 18타자 연속 범타를 당하면서 오지환과 오스틴이 빠진 클린업 트리오의 공백을 실감해야 했다.

김윤식은 여전히 불안했지만 삼성 타자들의 적극적인 스윙 및 야수 정면 타구 등 운도 따라주며 5이닝을 무난하게 잘 던졌다. 아직 몸 상태가 100%가 아니기에 벤치에서도 65구만 던졌음에도 불펜을 투입했다.

오지환이 빠진 상황에서 김민성은 공수에서 그의 공백을 잘 메웠다. 점프 캐치와 병살타 처리 등 깔끔한 수비를 했고, 타석에서도 1회말 희생플라이로 뷰캐넌을 상대로 뽑은 유일한 점수를 뽑고 볼넷에 이은 끝내기 득점주자로 2득점에 모두 관여했다.

전날 주루플레이 도중 발목 불편으로 선발에서 제외됐던 오스틴은 9회말 2사 1루에서 대타 투입되자마자 끝내기 2루타를 기록하며 보루갈로 대표되는 외국인 타자 잔혹사를 끝낼 희망을 주었다. 마치 오스틴의 끝내기 안타를 기다렸다는 듯 이날 구단에서는 이례적으로 불꽃놀이를 준비했다.

5.3. 4월 9일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홍창기 문성주 김현수 문보경 김민성 서건창 박동원 송찬의 박해민 플럿코
RF DH LF 3B SS 2B C 1B CF
응원단 라인업
응원단장 치어리더 (홈플레이트 기준 순서)
이윤승 차영현, 조예린, 김이서, 오윤솔
4월 9일, 14:01 ~ 17:25 (3시간 24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관중 수 20,439명
TEAM SP 1 2 3 4 5 6 7 8 9 10 R H E B
삼성 수아레즈 1 1 0 0 0 0 0 0 0 0 2 9 1 3
LG 플럿코 0 1 0 0 0 1 0 0 0 1X 3 10 0 4
중계채널: 파일:MBC 로고.svg | 캐스터: 김나진 | 해설: 박재홍, 정민철 | 리포터: 이선영
양팀 주요 기록
결승타 문보경(10회 2사 1,2루서 1루수 안타)
2루타 강민호(1회) 이재현(7회)
실책 이원석(5회)
도루 문보경(5회) 김현수(6회) 구자욱(7회)
도루자 문성주(8회)
주루사 박해민(10회)
병살타 김현수(3회) 서건창(4회) 김태군(6회) 홍창기(7회)
심판 이민호 추평호 이계성 문승훈
LG 트윈스 투수 기록
선수 결과 경기 이닝 투구 피안타 피홈런 사사구 삼진 실점 자책 ERA
플럿코 2 1 0 0 6 ⅓ 93 9 0 1 2 2 2 1.59
함덕주 5 1 0 0 0 4 0 0 1 0 0 0 0.00
김진성 4 0 0 0 0 ⅔ 8 0 0 0 1 0 0 0.00
정우영 4 0 0 0 1 8 0 0 0 0 0 0 2.08
임찬규 3 0 0 0 1 22 0 0 1 1 0 0 4.76
이정용 승리 4 2 0 0 1 12 0 0 0 1 0 0 4.15
파일:LG 트윈스 엠블럼.svg 4월 9일 일요일 삼성전 경기 총 평가
<경기 프리뷰>
올 시즌 첫 스윕승을 위해 또 다른 삼나쌩 투수인 플럿코가 출격한다. 상대는 뷰캐넌 못지않은 엘상바 투수인 수아레즈로 상성만 보면 낙승이 예상되지만, 직전 경기에서 2득점 빈공에 시달린만큼 타선이 충분히 터져야 손쉽게 스윕승을 거둘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 잠실 삼성전 스윕이 무려 2009년 6월인데 2018년 4월, 2021년 5월, 2022년 5월 경기처럼 2차전까지 위닝 시리즈를 확정짓고 3차전에서 역전패를 당해 스윕을 놓친 경우가 많다.

<경기 내용>
1회와 2회 아쉬운 수비가 빌미가 되어 연달아 삼성에 점수를 내줬다. 1회 1사 후 김지찬이 중전안타로 출루한 뒤 2사 후 강민호의 타석에서 파울플라이가 나와 이닝이 종료되는듯 했으나 송찬의가 제대로 따라가지 못하면서 놓쳤다. 결국 강민호의 좌중간 단타에 이미 도루를 시도하던 김지찬은 빠른 발을 활용해 홈까지 들어왔다. 결국 송찬의는 2회초 시작과 함께 1루수 정주현[17]으로 교체되었다. 2회에는 선두타자 김태군의 좌중간 안타, 김성윤의 1루쪽 번트 안타로 무사 1,2루가 됐고 이재현이 희생번트를 성공시켜 1사 2,3루가 된 가운데 구자욱이 내야안타로 타점을 올렸다. 여기서 정주현이 멀리까지 나와 타구를 처리하다 땅볼이 될 타구에 내야안타를 내줬다. 계속된 1사 1,3루에서 김지찬의 기습번트가 1루수 플라이가 되고 피렐라는 2루수 플라이로 물러나며 추가 실점은 모면했다.

2회에 LG는 추격에 나섰다. 선두타자 문보경이 3루쪽 기습번트 안타로 출루했고 김민성이 볼넷을 골랐다. 서건창의 희생번트와 박동원의 볼넷으로 1사 만루가 됐는데 여기서 정주현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만회했다.

3회 1사 1루에서 김현수가 2땅으로 병살타를 때렸고, 4회 1사 1루에서는 서건창이 1땅 병살로 찬스가 무산됐다. 5회에는 선두타자 박동원이 상대 3루수 실책으로 출루했고 정주현의 보내기번트 실패 후 박해민의 행운의 안타로 1사 1,2루의 기회를 잡았으나 홍창기가 2땅, 문성주가 3땅으로 물러났다.

삼성은 6회초 선두타자 강민호의 좌전 안타와 1사 후 이원석의 우전 안타로 1,2루의 기회를 만들었는데 김태군이 6-4-3 병살타로 물러나며 달아나지 못했다.

위기를 넘긴 LG는 6회말 김현수문보경의 연속 안타와 김민성 타석에서 초구에 더블 스틸 성공으로[18] 무사 2,3루의 기회를 맞이했고 김민성의 땅볼로 2-2 동점에 성공했다.

1,2회 연속 실점 후 6회까지 무실점으로 막던 플럿코는 7회 1사 후 이재현에게 좌선상 2루타, 구자욱에 좌익수 앞 안타로 1,3루 위기를 내주면서 교체됐다. 두 번째 투수로 올라온 함덕주는 김지찬에게 볼넷을 내주며 1사 만루가 됐는데 여기서 김진성이 올라와 피렐라를 삼진으로, 강민호를 우익수 뜬공으로 막아 위기를 모면했다.

LG 역시 8회말 좌완 이승현을 상대로 문성주의 안타, 김현수의 볼넷, 문보경의 희생번트 성공으로 1사 2,3루의 기회를 맞이했으나 김민성이 2루수 플라이로 물러났고 삼성 투수가 우규민으로 대타 오스틴의 타석에서 3루 주자 문성주의 홈 쇄도 작전이 실패로 돌아갔다. 2루 주자 김현수가 먼저 견제에 걸린 사이 홈을 노리는 작전이었는데 문성주의 스타트가 늦었다.

10회말 선두타자 박해민의 내야안타와 홍창기의 희생번트, 문성주의 안타로 1사 1,3루의 끝내기 기회를 맞이했다. 그러나 김현수가 3루 주자를 홈에서 아웃시키는 땅볼로 찬물을 끼얹은 가운데 2사 1,2루에서 문보경의 안타성 땅볼 타구를 오재일이 다이빙 캐치로 잡았으나 1루 송구를 하려다 공을 떨어뜨렸고 그 사이 2루 주자 문성주가 홈으로 쇄도하며 경기를 끝냈다.

<경기 리뷰>
이틀 연속 끝내기 승리로 홈 개막전 시리즈를 기분좋게 가져갔다.하지만 경기 내용은 매우 답답했다.득점 루트에서 득점을 쉽게 못했고 특히 8회말에 어제의 끝내기 영웅 오스틴을 대타로 내보내놓고도 작전을 걸며 득점에 실패했고 이 작전 실패가 결국 연장전으로 이어지고 말았다. 근데 이건 다른 각도로 보면 일부러 오스틴을 써서 작전으로 허를 찌른 좋은 수였다고도 할 수 있다. 다만 문성주의 작전 수행 능력이 부족했을뿐..

연장전에서는 홍창기가 번트에 성공했지만 덕아웃에서 염경엽 감독은 무척이나 화가 난듯 육두문자까지 퍼부으며 불만을 토로했다.이로써 경기 끝나고 누군가는 2시간동안 면담 확정이다 [19] 3경기에서 5실점만 하며 2009년 6월 이후 14년만에 홈 삼성전을 스윕했지만 어이없는 주루사와 답답한 공격력은 여전했다. 또한 8경기를 했음[20]에도 홈런이 한개도 없다.키움이 이정후의 홈런으로 1개의 홈런을 추가했지만 LG는 0개로 10개 구단중 유일하게 홈런이 없는 팀이 되었다.작년에는 이맘때쯤에 홈런 상위권이였는데 어쩌다가...[21]

6. 4월 11일 ~ 4월 13일 VS 롯데 자이언츠 (사직) 루징 시리즈

LG 트윈스 VS 롯데 자이언츠
1·2·3차전 프리뷰
파일:LG 트윈스 엠블럼.svg 파일:롯데 자이언츠 엠블럼.svg
LG 트윈스 롯데 자이언츠
2위 8위
시즌 상대 전적
102
선발 로테이션
선발투수 경기 선발투수
박명근
0승 0패, ERA 20.25
1차전 반즈
0승 0패, ERA 0.00
강효종
1승 0패, ERA 0.00
2차전 박세웅
0승 1패, ERA 3.86
켈리
1승 1패, ERA 5.84
3차전 한현희
0승 1패, ERA 6.75
중계 채널
1차전 파일:SPOTV 로고.svg
2차전
3차전

시즌 첫 엘 꼴라시코이며, 5년만에 부산에서 첫 맞대결을 갖는다.[22]

롯데로 이적한 유강남을 처음으로 마주하며, 김유영이 불펜으로 등판할 경우 처음으로 친정팀을 마주하게 된다.

지난해 우승팀 SSG와 함께 LG에게 유이하게 우세를 거둔 팀이 바로 롯데였다. 더욱이 지난해 첫 시리즈에서는 롯데를 상대로 스윕패를 거두고 말았다. 엘 꼴라시코라는 점 때문인지 생각보다 LG는 롯데를 상대로 근 몇 년간 꽤 고전했다.[23] 올해 롯데는 이대호가 은퇴했지만 유강남과 노진혁이 이적하면서 지난해보다 강해졌기 때문에 더욱 어려워졌지만 상위권에 안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롯데전에서 선방을 해야한다.

그리고 또포티비 6연전이 사작된다…

6.1. 4월 11일

<colcolor=#ffffff> 1군 엔트리 등록ㆍ말소 현황 (4월 11일 자)
<colbgcolor=#000000> 등록 김영준, 이우찬
말소 이민호[24], 백승현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홍창기 문성주 김현수 오스틴 문보경 김민성 박동원 서건창 박해민 박명근
LF RF DH 1B 3B SS C 2B CF
응원단 라인업
응원단장 치어리더 (홈플레이트 기준 순서)
원정 응원단 운영안함
4월 11일, 18:30 ~ 22:14 (3시간 44분), 사직 야구장 관중 수 5,286명
TEAM SP 1 2 3 4 5 6 7 8 9 R H E B
LG 박명근 1 0 0 2 1 0 1 0 0 5 11 4 9
롯데 반즈 0 0 2 0 0 4 0 0 - 6 9 2 4
중계채널: 파일:SPOTV 로고.svg | 캐스터: 이승현 | 해설: 이성우
양팀 주요 기록
결승타 안치홍(6회 2사 2,3루서 3루수 안타)
홈런 박동원1호(7회1점 구승민)
3루타 황성빈(3회)
2루타 김현수2(1 6회) 안권수2(3 7회) 박동원(4회) 노진혁(6회)
실책 서건창2(3 4회) 유강남(4회) 이학주(5회) 박동원(6회) 문보경(6회)
도루 정주현(9회)
도루자 서건창(2회) 신민재(8회)
주루사 문성주(1회)
병살타 한동희(4회) 박해민(5회)
폭투 유영찬(7회)
심판 오훈규 구명환 나광남 박종철
LG 트윈스 투수 기록
선수 결과 경기 이닝 투구 피안타 피홈런 사사구 삼진 실점 자책 ERA
박명근 4 0 0 0 3 47 3 0 0 2 2 2 10.38
임찬규 4 0 0 0 2 ⅓ 46 3 0 1 3 2 2 5.63
정우영 패전 5 0 1 0 0 ⅓ 14 2 0 1 0 2 1 3.86
함덕주 6 1 0 0 0 ⅔ 17 1 0 0 1 0 0 0.00
유영찬 4 0 0 0 1 ⅔ 22 0 0 2 1 0 0 0.00
파일:LG 트윈스 엠블럼.svg 4월 11일 화요일 롯데전 경기 총 평가
<경기 프리뷰>
기존 로테이션대로라면 이민호선발로 등판했었어야 정상이지만 이민호가 불펜피칭 도중에 팔꿈치에 불편함을 호소한 것도 있고 비 예보로 인해 박명근오프너 역할을 수행하는 것으로 계획이 바뀌었다. 그리고 이민호는 팔꿈치 굴곡근 손상으로 3주 휴식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시즌 초반 부상자가 너무 많다…

<경기 내용>
롯데 쪽으로 쏠린 선발 매치업이었지만 선취점을 낸 건 LG였다. LG는 1회초 홍창기, 문성주, 김현수의 3연속 안타로 첫 점수를 뽑았다. 박명근은 2회까지 퍼펙트 호투를 펼쳤지만 3회말 2실점하며 역전을 허용했다. 선두타자 노진혁이 안타로 출루했고 2사 3루에서 황성빈의 우익선상 3루타 때 중계플레이 도중 서건창이 볼을 흘리는 에러로 타자주자 황성빈마저 홈을 밟으며 1-2로 역전당했다. 이때 서건창의 홈송구 때 박동원이 충분히 포구하여 황성빈을 태그아웃시킬 수 있었지만 공을 흘려버렸다.

4회초 김민성의 볼넷, 박동원의 2루타, 서건창의 행운의 1타점 동점 적시타, 박해민의 스퀴즈성 번트 역전 타점으로 곧바로 3-2로 역전했다. 5회초 1사에서 문보경의 볼넷을 끝으로 롯데 선발 반즈가 투구수가 많아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바뀐 투수 김도규를 상대로 김민성의 3루 강습타구 안타와 박동원의 볼넷으로 1사 만루가 됐고 서건창의 2루 땅볼 때 2루수 이학주의 실책으로 4-2로 1점 더 달아났다. 그러나 박해민이 병살타로 물러나며 기회를 더 이어가지 못했다. 6회초 이태연을 상대로 문성주의 안타와 김현수의 2루타로 1사 2,3루의 기회를 맞이했으나 신정락을 상대로 오스틴이 1루 파울플라이에 그쳤고 문보경의 자동 고의4구에 이어 김민성의 2루수 플라이로 추가 득점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두 이닝 연속으로 만루 상황에서 끝나버리며 롯데에 추격의 불씨를 남겼다.

박명근이 3회를 끝으로 마운드에서 내려간 가운데 임찬규는 4회와 5회를 무실점으로 막았으나 6회 들어 선두타자 렉스에 볼넷을 내주며 흔들리기 시작했다.[25] 1사에서 전준우를 스트라이크 논란 끝에 삼진잡았으나 고승민에게 안타를 내줘 1사 1,2루에서 정우영이 올라왔다. 그러나 정우영은 첫 타자 한동희를 상대로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내줘 1사 만루가 됐고 정우영의 초구를 받아친 노진혁의 우익수 플라이성 타구가 조명에 들어갔는지 문성주가 타구를 포착하지 못하면서 타구는 문성주 앞에서 바운드 된 뒤 펜스까지 굴러갔고 주자 두 명이 들어와 4-4 동점에 1사 2,3루가 됐다. 내야 전진수비된 상황에서 유강남에게 3루 땅볼을 유도해 2사 2,3루가 됐으나 안치홍에게 3루수 왼쪽 내야안타를 내주는 과정에서 문보경의 바운드송구 실책과 이 틈에 홈으로 들어가던 2루주자의 득점을 막으려던 1루수 오스틴의 홈송구 때 박동원의 포구 실책이 이어지며 4-6으로 역전당했다.

바뀐 투수 함덕주가 김민석을 삼진으로 잡아낸 가운데 7회초 선두타자 박동원이 바뀐 투수 구승민을 상대로 자신의 LG에서의 첫 홈런이자 시즌 첫 팀 홈런을 만들어내며 곧바로 5-6 1점차로 따라갔다. 그러나 서건창과 박해민, 홍창기가 삼진-좌플-낫아웃 삼진으로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했고 7회말 함덕주가 선두타자 안권수에게 2루타를 맞은 가운데 1사 2루에서 올라온 유영찬이 2사에서 볼넷과 몸맞는 공으로 내준 만루 위기를 막아내며 1점차 승부를 유지했다.

8회초 선두타자 문성주가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하며 다시 기회가 왔고 대주자로 신민재가 투입되었다. 김현수의 타석 볼카운트 1-1에서 신민재가 스타트를 끊었는데 유강남의 송구가 다소 높았고 타이밍상으로는 세이프였으나 베이스를 커버하던 노진혁의 발에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을 하던 신민재의 어깨가 걸리면서 아웃이 되고 말았다. 이는 롯데의 시즌 첫 도루 저지였다. 주자가 없어진 가운데 김현수는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나며 2사가 됐고 김원중이 조기 등판해 오스틴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며 이닝을 끝냈다. 지난 주 팀의 타선을 활발하게 이끌었던 오스틴은 이날 5타수 무안타로 크게 부진했다.

유영찬이 8회말을 삼자범퇴로 끝내고 9회초 마지막 기회에서 선두타자 문보경은 소극적인 타격 자세 끝에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고, 김민성이 멀티 히트로 출루하며 1사 1루에 대주자 정주현이 투입되었다. 직전 타석 홈런의 주인공 박동원이 타석에 들어선 가운데 정주현이 도루를 성공시키며 득점권 기회가 왔으나 박동원은 몸쪽 승부에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다. 롯데는 수비 강화를 위해 중견수 김민석을 빼고 좌익수였던 안권수를 중견수로 옮긴 뒤 좌익수에 신윤후를 투입했다. 서건창이 타석에 들어섰는데 볼카운트 2-0에서 존에서 빠지는 공 때 서건창의 배트가 돌지 않았음에도 볼이 아닌 스트라이크를 선언하며 2-1이 됐다. 결국 서건창은 풀카운트 승부 끝에 몸쪽 패스트볼에 헛스윙하며 희망고문 끝에 경기는 끝났다.

<경기 리뷰>
당초 선발투수로 예고됐던 이민호의 갑작스런 팔꿈치 부상 이탈로 고졸 신인 박명근이 급하게 데뷔 첫 선발등판이라는 중책을 맡았고, 지난해 롯데 외국인 좌완 에이스였던 반즈와의 승부라 고전이 예상되었던 경기였다. 여기에 강한 뎁스마저 거덜나게 만들 정도의 부상자 속출로 팀을 제대로 꾸리기 힘들었다.

그런 가운데 초반 흐름은 나쁘지 않았지만 3회말 수비부터 주지 않아도 될 점수를 실책으로 내주면서 역전을 내줘 경기 흐름이 꼬였고, 다시 역전에 성공한 뒤 6회말에도 실책 2개가 연달아 이어지면서 LG의 발목을 잡고 말았다. 지난 경기에 이어 기록되지 않은 실책도 있었다. 1경기 4개의 실책이 속출했으며, 팀 실책 수 11개가 돼 경기 수보다 실책 수가 더 많아져 지난 4년 간 LG의 강점이었던 수비에서 약점을 크게 노출하고 있다. 현재까지 2루수 서건창이 4실책, 3루수 문보경이 3실책으로 내야 수비 불안의 원흉이 되고 있다. 12개의 키움 다음으로 실책 수가 많은데 하루빨리 개선이 필요하다.

시즌 초 연일 논란이 되고 있는 과감한 주루 플레이는 오히려 독이 되었다. 2회초 1사 1루에서 서건창이 견제에 걸려 아웃됐고, 8회초에도 무사 1루에서 신민재의 도루 시도가 실패하면서 분위기에 찬물만 끼얹고 롯데의 기만 살려주는 꼴이 되었다. 거기에 신민재는 도루 실패하는 과정에서 상대 야수와 충돌, 부상당할 뻔까지 했다. 이러한 지나친 작전 야구 및 무리한 주루 플레이로 팬들의 뒷목을 잡게 만드는 장면들이 속출하면서 염경엽에 대한 여론은 벌써부터 나락으로 향하고 있다.

타격은 11안타 9볼넷으로 20번 출루했으나 견제사, 도루자, 주루사와 잔루로 인해 6득점에 그쳤고 롯데의 실책으로 얻은 득점도 있어 효율적이다는 인상은 주기 어려웠다. 3경기만에 다시 선발로 나온 오스틴이 5타수 무안타에 그쳐 흐름을 이어가지 못한 점이 아쉬웠다. 4회, 5회, 6회에 3연속으로 만루에서 이닝이 끝나버리며 더 많은 점수를 뽑아내지 못하면서 롯데에 그대로 추격 흐름을 넘겨줬다.

최근 몇 년간 유독 롯데전을 힘겨워했던 LG는 이날도 진흙탕 속 경기 끝에 롯데전에서 연승이 끊어지고 말았다. 부랴부랴 대체 선발로 등판한 박명근과 반즈의 선발 매치업을 감안하면 좋은 승부를 했다고 볼 수도 있지만 이날 경기 내용은 여러 가지 미스로 이길 기회를 날리고 자멸하는 경기 흐름이었다.

6.2. 4월 12일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홍창기 문성주 김현수 오스틴 문보경 김민성 박동원 서건창 박해민 강효종
LF RF DH 1B 3B SS C 2B CF
응원단 라인업
응원단장 치어리더 (홈플레이트 기준 순서)
원정 응원단 운영안함
4월 12일, 18:29 ~ 22:32 (4시간 3분), 사직 야구장 관중 수 6,519명
TEAM SP 1 2 3 4 5 6 7 8 9 R H E B
LG 강효종 1 2 0 0 0 0 2 0 7 12 15 1 6
롯데 박세웅 0 0 0 4 0 0 0 3 1 8 11 0 3
중계채널: 파일:SPOTV 로고.svg | 캐스터: 이승현 | 해설: 이성우
양팀 주요 기록
결승타 김현수(9회 1사 2루서 우월 홈런)
홈런 고승민1호(8회3점 이정용) 김현수1호(9회2점 김원중)
3루타 홍창기(9회)
2루타 홍창기(2회) 고승민(4회) 문성주(7회) 서건창(9회) 송찬의(9회)
실책 김민성(8회)
도루 홍창기2(1 7회) 김민성(4회) 신민재(9회)
도루자 오스틴(3회) 안권수(5회)
주루사 오스틴(9회)
병살타 안치홍(2회)
포일 유강남(7회)
심판 나광남 박종철 구명환 함지웅
LG 트윈스 투수 기록
선수 결과 경기 이닝 투구 피안타 피홈런 사사구 삼진 실점 자책 ERA
강효종 2 1 0 0 4 67 5 0 1 1 4 4 4.00
이우찬 1 0 0 0 2 17 1 0 0 0 0 0 0.00
김진성 홀드 5 0 0 0 1 22 2 0 0 1 0 0 0.00
함덕주 7 1 0 0 0 ⅓ 12 0 0 1 0 1 1 1.59
이정용 5 2 0 0 0 ⅓ 16 2 1 0 0 2 2 7.71
김영준 승리 1 1 0 0 0 ⅓ 16 1 0 1 0 1 1 27.00
이지강 1 0 0 0 1 9 0 0 0 0 0 0 0.00
파일:LG 트윈스 엠블럼.svg 4월 12일 수요일 롯데전 경기 총 평가


파일:나무위키+유도.png  
은(는) 여기로 연결됩니다.
이 날 경기에 대한 내용은 LG 트윈스/2023년/4월/12일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6.3. 4월 13일

<colcolor=#ffffff> 1군 엔트리 등록ㆍ말소 현황 (4월 13일 자)
<colbgcolor=#000000> 등록 최동환, 김주성
말소 김영준, 최현준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홍창기 문성주 김현수 오스틴 문보경 김민성 박동원 서건창 박해민 켈리
LF RF DH 1B 3B SS C 2B CF
응원단 라인업
응원단장 치어리더 (홈플레이트 기준 순서)
원정 응원단 운영안함
4월 13일, 18:30 ~ 21:54 (3시간 24분), 사직 야구장 관중 수 6,505명
TEAM SP 1 2 3 4 5 6 7 8 9 R H E B
LG 켈리 0 0 1 1 1 2 0 1 1 7 10 1 6
롯데 한현희 0 0 0 6 0 2 0 0 - 8 11 1 7
중계채널: 파일:SPOTV 로고.svg | 캐스터: 이승현 | 해설: 이성우
양팀 주요 기록
결승타 김민석(4회 2사 만루서 밀어내기 4구)
홈런 박해민1호(3회1점 한현희) 박동원2호(8회1점 구승민)
2루타 홍창기(5회) 박해민(6회) 문성주(9회)
실책 김민성(4회) 렉스(6회)
도루 문보경2(2 4회) 김민성(4회) 안권수(8회)
심판 유영찬2(7회)
심판 구명환 함지웅 박종철 오훈규
LG 트윈스 투수 기록
선수 결과 경기 이닝 투구 피안타 피홈런 사사구 삼진 실점 자책 ERA
켈리 패전 3 1 2 0 5 ⅓ 94 9 0 3 4 8 4 6.11
유영찬 5 0 0 0 1 ⅔ 30 1 0 2 3 0 0 0.00
최동환 1 0 0 0 1 25 1 0 2 2 0 0 0.00
파일:LG 트윈스 엠블럼.svg 4월 13일 목요일 롯데전 경기 총 평가
<경기 프리뷰>
앞서 2경기에서 양팀은 연장 아닌 정규이닝 경기를 치렀는데도 첫 날 3시간 44분, 둘째날 4시간 3분의 혈전을 펼쳤다. 양팀의 불펜에 과부하가 걸려있는데 선발투수의 역할이 승패에서 중요하게 작용할 전망이다.

<경기 내용>
3회초 박해민의 시즌 첫 홈런으로 LG가 선취점을 뽑았다. 4회에는 문보경의 볼넷과 김민성의 안타, 그리고 더블스틸, 박동원의 볼넷으로 1사 만루가 됐는데 여기서 서건창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얻어 2-0으로 앞섰다.

그러나 4회말 예상치 못한 대재앙이 발생했다. 켈리는 1회 고승민, 3회 김민석에게 안타 하나만 허용했을 뿐 무실점으로 3회까지 롯데 타선을 잘 막았는데 4회 들어 고승민과 렉스, 전준우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1점을 내주며 흔들렸다. 이어진 1사 2,3루에서 안치홍의 유격수 땅볼 때 김민성이 공을 더듬은 뒤 악송구하는 실책으로 2-2 동점이 됐다. 그리고 1사 1,2루 풀카운트에서 구명환 구심의 어이없는 볼 판정 때문에 노진혁에게 볼넷을 내줘 1사 만루가 됐고 유강남을 삼진 잡아 2사가 됐지만 김민석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밀어내기 역전 점수까지 내주면서 멘탈이 흔들린 켈리는 안권수에게 좌전 1타점 적시타, 고승민에게 1,2루 사이로 빠지는 2타점 적시타를 내주면서 타자일순과 함께 순식간에 점수는 2-6으로 벌어졌다. 켈리는 4회에만 40구를 던졌다.

LG는 5회 선두타자 홍창기의 2루타 후 1사 3루에서 김현수의 희생플라이로 3이닝 연속 득점하며 6-3으로 따라붙었다. 6회초에는 문보경과 김민성이 한현희를 상대로 연속 볼넷을 고른 뒤 무사 1,2루에서 박동원윤명준을 상대로 우전 적시타 때 렉스의 실책이 겹쳐지며 2루주자가 홈에 들어와 6:4에 무사 1,3루가 됐다. 그러나 서건창이 어정쩡한 스윙으로 날린 타구가 3루수 한동희의 글러브를 맞고 떨어졌고 한동희가 빠른 후속동작으로 지체없이 더블플레이로 연결시켜 찬물을 끼얹었다.[26] 2사 3루에서 박해민의 적시타로 5:6 1점차가 되었다.

그러나 6회말 켈리가 여전히 마운드에 있는 가운데 롯데는 선두타자 노진혁의 우전 안타로 다시 기회를 만들었고 유강남이 번트에 실패했으나 김민석의 스트레이트 볼넷, 안권수의 기습번트 안타로 1사 만루가 됐다. 켈리가 여기서 내려갔고 유영찬은 고승민에게 좌익수 희생플라이, 렉스에게 중전 적시타를 허용해 켈리의 주자 2명을 불러들여 점수는 5:8이 됐다.

김원중을 등판시키기 어려운 롯데는 8회부터 구승민을 투입시켜 2이닝 버티기에 나섰다. 8회초 박동원의 좌월 솔로홈런으로 희망이 생겼고 9회초 2사에서 문성주의 2루타와 김현수의 볼넷으로 1,2루 상황에서 오스틴의 좌전 적시타가 나오면서 7:8 1점차가 됐다. 그러나 문보경이 소극적인 타격 자세 끝에 패스트볼에 배트가 늦어 삼진당하며 추격쥐로 경기가 끝났다.

<경기 리뷰>
구명환이 4회에 일으킨 오심 하나가 대단한 나비 효과를 불러왔다. 1사 1,2루에서 노진혁을 상대로 풀카운트까지 간 켈리가 회심의 1구를 던졌고 공은 스트라이크 존을 통과했지만 구명환의 손은 올라가지 않았다. 결국 1사 만루. 켈리가 후속 타자 유강남은 삼진으로 잡아서 2사 만루까지는 만들었지만 김민석에게 스트레이트 볼넷[27]까지 내주게 되자 켈리는 멘탈이 크게 흔들렸다. 아무리 에이스급 투수라도 스트라이크 존이 대폭 좁아지면 경기 운용자체가 힘들어지는 법. 켈리는 구명환이 제대로 판정만 했다면 더 던질 필요 자체가 없었을 상황에서 멘탈이 깨진 채로 위기 상황에서 계속 공을 던지다 결국 4점을 더 내줘야 했고 LG는 이 점수 차이를 경기가 끝날 때까지 극복하지 못했다.

1차전 5명, 2차전 7명의 불펜투수를 투입해 불펜에 여유가 없고 주말 두산과의 일전을 앞두고 있어 켈리가 최대한 많은 이닝을 버텨야 했다. 하지만 4회에 오심이 스노우볼이 된 6실점은 그렇다 치더라도 1점차까지 쫓아간 상황에서 6회의 투수교체 타이밍은 아쉬움이 크게 남는다. 켈리는 롯데 신인 김민석을 상대로 안타와 밀어내기 볼넷으로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세 번째 타석까지 상대하게 한 것이 뼈아픈 추가 실점으로 이어졌다. 안권수에게 기습번트 안타까지 맞고서야 켈리를 바꾼 것은 이미 버스가 떠나고 손 흔든 격이었다. 멀티이닝 세이브에 나선 구승민에게 2점이나 뽑았음에도 1점차로 진 것을 생각하면 6회에서의 굼뜬 투수교체가 아쉬웠다. 5.1이닝 9피안타 3사사구 8실점(4자책)으로 패전 투수가 된 켈리는 개막전에 이어 또다시 부진하며 에이징 커브가 우려되고 있다. 평균 패스트볼 구속이 145~6 언저리에서 머물렀고 주무기인 커브가 잘 먹혀들지 않으면서 고전했다.

지난 1, 2차전에서 뜨거운 타격감을 보였던 테이블세터 홍창기문성주는 이날은 각각 5타수 1안타에 각각 1개의 2루타로 다소 조용해 주자를 쌓지 못했다.[28] 그나마의 수확은 박해민이 시즌 첫 홈런도 치고 좋은 타구질을 보이면서 멀티히트까지 기록했다는 점이다. 박동원은 시리즈에서 구승민을 상대로만 2개의 홈런을 기록했고, 이번 시리즈 전까지 8경기 0개의 홈런이었던 LG는 이번 시리즈에서 3경기 4개의 홈런을 기록해내며 장타력이 살아나고 있다. 그러나 서건창은 3타수 무안타로 여전히 살아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고 6회초 빅이닝의 찬스에서 어정쩡한 스윙으로 3루수 한동희의 글러브에 맞고 떨어지는 타구에 타격 후 스타트도 제대로 하지 않으면서 사실상의 병살타를 당했다. 1할대 타율에도 불구하고 10타점으로 팀내 타점 공동 1위에 리그 타점 공동 2위다.

이날 패배로 LG는 시즌 첫 루징 시리즈, 롯데는 시즌 첫 위닝 시리즈를 기록했다. 시리즈 세 경기 모두 엘 꼴라시코답게 양팀의 투수들이 무너지는 타격전으로 이어졌다. 다만 이 경기는 이날 5경기의 경기들 중 가장 먼저 끝났다.

7. 4월 14일 ~ 4월 16일 VS 두산 베어스 (잠실) 위닝 시리즈

두산 베어스 VS LG 트윈스
1·2·3차전 프리뷰
파일:두산 베어스 엠블럼.svg 파일:LG 트윈스 엠블럼.svg
두산 베어스 LG 트윈스
4위 2위
시즌 상대 전적
201
선발 로테이션
선발투수 경기 선발투수
알칸타라
1승 0패, ERA 3.60
1차전 김윤식
0승 0패, ERA 3.00
곽빈
1승 0패, ERA 0.00
2차전 플럿코
1승 0패, ERA 1.59
최승용
0승 1패, ERA 13.50
3차전 임찬규
0승 0패, ERA 5.63
중계 채널
1차전 파일:SPOTV 로고.svg
2차전
3차전

첫 잠실 더비는 LG홈경기로 시작된다.

이승엽 VS 염경엽으로 치러지는 첫 라이벌전이다. 팬들은 '엽의 전쟁', '엽 더비'라는 별명을 붙였다.

이 시리즈에 고우석이 복귀할 가능성이 높았으나 익산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13일 kt와의 퓨처스리그 경기가 미세먼지 취소되면서 함평에서 14일부터 16일까지 열리는 KIA와의 3연전에 점검차 나서게 된다. 결국 염경엽 감독이 공식적으로 이번 시리즈까지 고우석이 등판하지 않는다고 오피셜을 했다.

채은성, 유강남 등 지난 시즌 8년만에 상대전적 우세에 큰 공헌을 한 두나쌩 타자들이 모두 팀을 떠난데다가 주전 유격수마무리 투수도 아직 돌아오지 못했고, 설상가상으로 이천웅의 인터넷 불법 도박 사실이 확인되어 약화된 전력과 뒤숭숭해진 분위기 속에서 치르는 잠실더비로 상당히 어려운 3연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7.1. 4월 14일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홍창기 문성주 김현수 오스틴 문보경 김민성 김기연 서건창 박해민 김윤식
LF RF DH 1B 3B SS C 2B CF
응원단 라인업
응원단장 치어리더 (홈플레이트 기준 순서)
이윤승 원민주, 임혜진, 김이서, 오윤솔
4월 14일, 18:30 ~ 22:01 (3시간 31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관중 수 16,528명
TEAM SP 1 2 3 4 5 6 7 8 9 R H E B
두산 알칸타라 1 0 0 0 0 0 0 3 0 4 9 4 5
LG 김윤식 0 1 2 4 2 1 0 3 - 13 14 2 5
중계채널: 파일:SPOTV 로고.svg | 캐스터: 김민수 | 해설: 오재원 | 리포터: 장민지
양팀 주요 기록
결승타 오스틴(3회 2사 1,2루서 좌익수 2루타)
2루타 김민성2(2 5회) 오스틴(3회) 김현수(4회) 박해민(5회) 문보경(8회)
실책 이유찬2(3 4회) 김재호(4회) 이지강(8회) 김주성(8회) 양석환(8회)
도루 양석환(9회)
주루사 양의지(4회) 박해민(5회) 송찬의(6회) 김주성(8회)
병살타 양의지(1회)
포일 장승현(8회)
심판 송수근 윤태수 최수원 김태완
LG 트윈스 투수 기록
선수 결과 경기 이닝 투구 피안타 피홈런 사사구 삼진 실점 자책 ERA
김윤식 승리 3 1 0 0 5 86 5 0 3 4 1 1 2.45
박명근 5 0 0 0 1 15 0 0 0 2 0 0 8.44
이지강 2 0 0 0 1 ⅓ 37 1 0 2 1 3 0 0.00
이우찬 2 0 0 0 0 ⅔ 11 1 0 0 0 0 0 0.00
이정용 6 2 0 0 1 24 2 0 0 2 0 0 6.35
파일:LG 트윈스 엠블럼.svg 4월 14일 금요일 두산전 경기 총 평가
<경기 프리뷰>
양 팀의 신임 감독이 된 염경엽이승엽의 첫 잠실시리즈다. 지난 등판에서 우려와 달리 5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던 김윤식은 통산 첫 번째 두산전 승리 및 시즌 첫 승리에 도전한다. 두산 선발 알칸타라는 일본 진출 이전 LG전에서 다소 고전했었다.[29]

<경기 내용>
선취점을 낸 팀은 두산이었다. 두산은 1회초 선두타자 허경민이 좌전 안타로 출루한 뒤 정수빈의 포수 앞 땅볼 아웃으로 1사 2루가 됐다. 양석환의 좌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김재환의 중전 안타로 1사 1,2루가 됐으나 양의지가 유격수 땅볼 병살타로 이닝이 끝났다. 김윤식은 2회에도 안타와 볼넷을 내주며 1사 1,2루의 위기에 처했으나 이유찬을 삼진으로 처리한 뒤 허경민을 내야땅볼로 잡아내 실점을 하지 않았다.

LG는 2회 1사 후 문보경이 좌전 안타로 출루한 뒤 김민성이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때려 1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1-1 동점이 됐다. 3회에는 1사 후 홍창기가 2루수 이유찬의 포구 실책으로 출루했다. 그리고 문성주의 강습 타구를 유격수 김재호가 백핸드로 잡으려다 놓치며 내야 안타가 됐다. 김현수가 뜬공으로 아웃되며 2아웃이 됐지만 오스틴이 좌선상 2루타를 때려 주자 2명을 홈으로 불러 들이며 3-1로 역전시켰다.

4회에는 두산의 실책을 틈타 빅이닝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김민성이 볼넷을 골라 출루했고, 무사 1루에서 김기연의 번트 타구를 잡은 투수 알칸타라가 2루로 송구, 2루에서 아웃타이밍이었으나, 김재호가 공을 떨어뜨리는 포구 실책으로 무사 1,2루가 됐다. 서건창이 번트 자세에서 페이크 번트 슬래시로 전환해 때린 타구는 2루수쪽 내야 안타에 이유찬의 포구 실책이 이어지며 2루 주자는 3루를 돌아 홈까지 들어왔다. 점수는 4-1에 무사 1,2루가 됐다. 그리고 박해민의 3루쪽 번트 안타로 무사 만루 찬스로 이어졌다. 홍창기는 삼진, 문성주는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돼 잔루 만루로 이닝이 끝날 뻔 했으나 2사 만루에서 김현수가 우중간을 가르는 싹쓸이 3타점 2루타로 7-1로 달아났다.

5회에는 1사 후 김민성이 좌선상 2루타로 출루했고, 김기연의 유격수 땅볼 진루타로 2사 3루가 된 뒤 서건창의 좌전 적시타로 8-1로 점수 차를 벌렸다. 그리고 2사 1루에서 박해민의 좌선상 2루타로 9-1을 만들었다. 6회에도 추가점을 올렸다. 바뀐 투수 박정수를 상대로 홍창기와 문성주가 연속 볼넷을 골라 걸어 나갔고 김현수의 중전 적시타로 10-1이 됐다. 김현수는 여기서 대주자 송찬의로 교체됐는데 오스틴의 우전 안타 때 송찬의가 선행주자를 제대로 보지 않고 주루하다가 오버런으로 태그 아웃됐다. 1사 1,3루에서 내야 플라이와 삼진으로 추가 득점은 없었다.

김윤식은 1회 1실점 후 5회까지 무실점으로 막아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다. 3회에 삼자범퇴 이닝을 만든 김윤식은 4회와 5회 안타와 볼넷 등을 내줬지만 무실점으로 5회까지 임무를 마쳤다. 점수차가 벌어지면서 필승조가 아닌 젊은 신진급 투수들 혹은 추격조 투수를 두루 기용했다. 6회는 박명근이 가볍게 삼자범퇴로 막았고 7회에는 이지강이 올라와 역시 무실점으로 막았다. 이지강은 8회에도 올라왔는데 선두타자 조수행의 강습 타구에 맞은 뒤 고통을 참으면서 1루에 송구한 것이 그만 빗나가며 실책이 됐다. 양석환에게 안타, 김재환에게 볼넷을 내줘 무사 만루가 됐다. 여기서 장승현의 2루 땅볼[30]로 1실점을 내준 뒤 이우찬이 올라왔고 양찬열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0-3이 됐다. 그러나 송승환의 유격수 땅볼 때 5회 김민성의 대주자에 이어 6회부터 유격수 대수비로 나온 김주성이 1루수 키를 넘기는 송구 실책을 저질러 10-4가 됐다. 다행히 강승호의 2루수쪽 깊은 타구를 서건창이 호수비로 이닝을 닫았다.

8회말 LG는 양석환의 실책과 송찬의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2루에서 문보경의 1타점 2루타로 11-4로 달아났고, 2사 만루에서 김기연의 시즌 첫 안타인 2타점 적시타로 점수는 13-4가 됐다.

9회초 이정용이 올라와 1이닝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쳤으나 피안타 2개로 1사 1, 3루를 내주는 등 내용은 만족스럽지 않았다.

<경기 리뷰>
우려와 달리 알칸타라를 4이닝 7득점으로 잘 털어먹었다. 4실책이나 내준 두산의 허술한 수비의 도움을 받기도 했지만 전반적으로 타자들이 알칸타라에 자신감이 있는 모습이었다.[31] 선발투수 카드는 LG가 밀린다고 염 감독도 인정했으나 최근 타선의 타격감이 좋아 재미있는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 전망했는데 그 기대대로 됐다. LG 타선은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3할이 넘는 팀 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염경엽의 작전야구는 긍정적인 방향으로 두산 내야를 크게 흔들었다. 4회 무사 1,2루에서 서건창의 페이크번트 슬래시가 내야안타에 실책으로 연결되어 득점으로 이어졌고, 박해민의 기습적인 번트도 안타가 되며 무사만루가 되어 승부에 쐐기를 박는 빅이닝의 초석을 놓았다.

김윤식은 초반 다소 불안했던 모습을 뒤로 하고 5이닝을 5피안타 3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막고 시즌 첫 승을 거뒀다. 1회 두산 타자들이 자신의 변화구를 노리고 있음을 간파하고 볼배합을 바꾼 것이 주효했다. 다만 5회에 불필요한 볼넷 두 개로 투구수가 86구로 불어나 6회에도 마운드에 오르지 못한 점은 아쉬웠다. 김윤식은 이 승리로 통산 두산전 첫 승리를 거뒀고 데뷔 후 9개 구단을 상대로 모두 승리를 달성했다. 이날 박동원이 휴식을 취하는 대신 김기연이 8일 삼성전에 이어 또다시 김윤식과 호흡을 맞췄는데 10이닝 1실점을 합작했고, 양의지의 딜레이드 스틸을 정확한 송구로 아웃 처리한 데 이어 8회에 시즌 첫 안타 및 타점을 기록하는 등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다.

다만 점수차가 벌어진 뒤 집중력이 흐트러지며 주루사와 실책 등 어수선한 상황들이 나온 것은 아쉬웠다. 그나마 서건창이 집중력을 유지하며 호수비로 아웃카운트를 만들어내 더 큰 위기로 번지지 않았다.

7.2. 4월 15일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홍창기 문성주 김현수 오스틴 문보경 김민성 박동원 서건창 박해민 플럿코
DH RF LF 1B 3B SS C 2B CF
응원단 라인업
응원단장 치어리더 (홈플레이트 기준 순서)
이윤승 차영현, 조예린, 김이서, 진수화
4월 15일, 17:00 ~ 19:32 (2시간 32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관중 수 21,243명
TEAM SP 1 2 3 4 5 6 7 8 9 R H E B
두산 곽빈 0 0 0 0 0 0 0 0 1 1 3 2 3
LG 플럿코 0 0 0 0 0 3 0 0 - 3 6 0 3
중계채널: 파일:SPOTV 로고.svg | 캐스터: 김민수 | 해설: 오재원, 이대형 | 리포터: 장민지
양팀 주요 기록
결승타 오스틴(6회 1사 1,3루서 우익수 희생플라이)
2루타 정수빈(4회) 서건창(5회) 문보경(6회)
실책 강승호(6회) 양석환(8회) 서건창(9회)
도루 문성주(8회) 강승호(8회)
도루자 박해민(3회) 정수빈(6회) 홍창기(8회)
심판 최수원 김태완 윤태수 이기중
LG 트윈스 투수 기록
선수 결과 경기 이닝 투구 피안타 피홈런 사사구 삼진 실점 자책 ERA
플럿코 승리 3 2 0 0 6 98 1 0 2 3 0 0 1.04
김진성 홀드 6 0 0 0 1 11 0 0 0 2 0 0 0.00
정우영 홀드 0 6 0 1 1 8 0 0 1 0 0 0 3.18
함덕주 8 1 0 0 0 ⅔ 12 2 0 0 0 1 0 1.42
이정용 세이브 7 2 0 1 0 ⅓ 3 0 0 0 0 0 0 6.00
파일:LG 트윈스 엠블럼.svg 4월 15일 토요일 두산전 경기 총 평가
<경기 프리뷰>
두산은 어제의 참패를 설욕하려는 듯 선발투수를 팔꿈치 염증이 있던 최원준에서 곽빈으로 바꾸는 강수를 두었다. 현재 곽빈은 두산 선발 투수 중 유일한 에이스 역할을 하고 있어서 다소 어려운 경기가 예상된다. 하지만 LG 선발도 플럿코이고 현재 리그에서 유일하게 팀타율 3할을 넘는 고감도 소총부대 타선과 다소 헐거워진 두산의 수비도 감안하면 LG 입장에서 지고 들어가는 게임이라고만 볼 수는 없다.

<경기 내용>
1회부터 곽빈과 플럿코가 삼자범퇴로 상대 타선을 정리하며 투수전 양상을 예고했고, 2회말 2사에서 김민성의 안타가 나온 것 빼고는 2회도 깔끔하게 양팀 모두 무득점으로 마무리했고 3회에도 LG는 박해민의 안타가 있었지만 득점권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마무리했다. 플럿코는 이 시점까지 퍼펙트 피칭으로 마무리.

4회초 두산은 1사 후 정수빈이 2루타로 출루하며 득점 찬스를 잡았지만 득점에 실패하고[32], LG도 2사 후 오스틴이 안타로 출루했지만 득점엔 실패했다. 그리고 이러한 흐름은 6회까지 이어지며 플럿코는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한다. 6회에 정수빈에 볼넷을 허용하며 제구가 다소 흔들렸지만 박동원이 정수빈의 도루 시도를 잡아낸다.

6회말 LG는 선두타자 홍창기가 볼넷으로 출루하고 문성주에게 번트를 지시했지만 홍창기가 아웃당하며 번트가 실패해 분위기가 다운되나 싶었지만, 김현수의 우전 안타로 1사 1,3루를 만들어내었고 오스틴이 곽빈의 초구를 타격해 우익수 플라이를 만들어내며 선취점을 LG가 가져온다.

이후 2사 1루 상황에서 문보경이 곽빈의 초구를 다시 타격해 센터 쪽에 큰 타구를 만들어냈고, 정수빈의 키를 넘어 우중간을 가른 타구에 김현수는 홈까지 쇄도했고 두산 수비 라인도 중계플레이를 통해 홈 승부를 노려봤지만, 김현수는 홈인했고 설상가상으로 중계플레이된 공을 양의지가 뒤로 빠뜨리면서 문보경까지 홈인, 3:0으로 LG가 앞서나간다.

두산은 LG가 불펜을 투입한 7,8회에도 득점 찬스를 잡지 못했고[33], 8회말 LG는 홍창기가 볼넷으로 나간 이후 주루사한 1사에 문성주가 상대 양석환의 실책으로 출루, 김현수도 볼넷으로 출루해 1사 1,2루 찬스를 만들었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에는 실패.

9회초 LG는 투수를 함덕주로 교체했고, 두산은 1사 후 정수빈의 내야안타와 상대 실책까지 겹쳐 만들어진 1사 2루 찬스에서 양석환은 범타로 물러났지만 김재환이 적시타를 쳐내며 1점은 만회했지만, 양의지가 범타로 물러나며 LG가 승리.

<경기 리뷰>
명품 투수전에서는 한번의 기회가 중요한 법. 6회말에 3점을 뽑아낸 LG가 첫 잠실시리즈에서 위닝 시리즈를 확보했다. 두산 에이스 곽빈은 마운드에서 혼자 분전했지만 6회의 실점이 못내 아쉽게 되었다. 두산 타자들은 곽빈의 분전에도 불구하고 8이닝까지 단 1안타밖에 못 칠 정도로 LG의 마운드가 더 튼튼했고 LG는 곽빈에게 2023년의 첫 실점과 패전 투수의 기록을 안겨주었다. 결국 두산은 곽빈의 투입에도 불구하고 패배하게 되었으니 단순한 1패 이상의 충격을 입게 되었고 전날 시즌 첫 연패에 이어 3연패까지 당했다.

LG는 이날 승리로 홈경기 5연승에 성공했다. 지난해 개막 후 원정경기에서 연승행진을 달리고 거꾸로 홈에서 부진했던 것과는 비교된다. 2경기 덜 치른 선두 SSG가 연장전 끝에 1안타만 친 NC에 1:0으로 패배하며 승차 없는 2위가 됐다. 여담으로 LG 감독 부임 후 첫 잠실시리즈 2경기를 연이어 승리한 감독은 염경엽이 역대 최초이다.[34]

7.3. 4월 16일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홍창기 문성주 김현수 오스틴 문보경 김민성 박동원 정주현 송찬의 임찬규
CF RF LF 1B 3B SS C 2B DH
응원단 라인업
응원단장 치어리더 (홈플레이트 기준 순서)
이윤승 임혜진, 조예린, 차영현, 오윤솔
4월 16일, 14:00 ~ 17:24 (3시간 24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관중 수 20,090명
TEAM SP 1 2 3 4 5 6 7 8 9 R H E B
두산 최승용 0 1 0 0 0 0 3 6 0 10 12 0 5
LG 임찬규 1 0 0 0 1 2 0 1 0 5 5 1 2
중계채널: 파일:SPOTV 로고.svg | 캐스터: 김민수 | 해설: 오재원 | 리포터: 장민지
양팀 주요 기록
결승타 안재석(8회 2사 2루서 중전 안타)
홈런 박동원3호(5회1점 최승용) 문보경1호(6회2점 정철원) 양석환4호(7회3
3점 김진성)
3루타 정수빈(8회)
2루타 홍창기(1회)
실책 김민성(8회)
도루 안재석2(2 8회) 송찬의(5회) 조수행(8회)
도루자 조수행(1회) 정수빈(5회)
주루사 송승환(4회)
병살타 양의지(3회) 홍창기(9회)
폭투 임찬규(2회) 유영찬(8회) 이병헌(8회)
심판 윤태수 이기중 김태완 송수근
LG 트윈스 투수 기록
선수 결과 경기 이닝 투구 피안타 피홈런 사사구 삼진 실점 자책 ERA
임찬규 5 0 0 0 3 ⅓ 61 5 0 3 1 1 1 4.76
이우찬 3 0 0 0 1 ⅔ 19 0 0 1 1 0 0 0.00
박명근 홀드 6 0 0 0 1 15 2 0 0 0 0 0 7.11
김진성 7 0 0 0 1 22 2 1 1 0 3 3 4.05
정우영 패전 7 0 2 0 0 ⅔ 11 1 0 1 0 3 0 2.84
유영찬 6 0 0 0 0 19 1 0 3 0 3 3 3.68
최동환 2 0 0 0 1 ⅓ 14 1 0 0 0 0 0 0.00
파일:LG 트윈스 엠블럼.svg 4월 16일 일요일 두산전 경기 총 평가
<경기 프리뷰>
양팀의 5선발 맞대결. 두산은 시즌 초반 오락가락하는 성적을 내고 있는 최승용을 마운드에 등판시켰고, LG는 이민호가 선발 로테이션을 이탈하면서 기회를 잡은 임찬규가 등판한다. 걱정되는 점이라면 홍창기의 중견수 수비 임찬규의 선발등판도 있지만 2루수에 선발 출장하신 그분이라는 점.

<경기 내용>
1회말 선두타자 홍창기가 2루타를 기록했고 문성주의 진루타와 김현수의 희생플라이를 통해 선취점을 얻었다. 하지만 2회초 1사 후 송승환에게 안타, 임찬규의 폭투, 강승호의 연속 안타로 1사 1,3루가 됐고 안재석의 2루 땅볼 때 간발의 차이로 4-6-3 더블 플레이에 실패하며 1-1 동점이 됐다. 임찬규는 이후 볼넷 두 개를 내주며 만루가 됐지만 조수행을 3루 땅볼 처리하며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5회초까지 경기는 소강상태였다. 1회 선취점 이후 LG 타자들은 최승용을 상대로 애를 먹었다. 임찬규는 4회 1사 1루에서 마운드에서 내려왔고, 이우찬은 본능적인 수비력을 보여주는 등 1.2이닝을 안정적으로 소화해냈다. 5회초 1사 1루 풀카운트에서 조수행의 헛스윙 삼진 때 정수빈의 도루를 저지하여 더블아웃을 이끌어낸 박동원[35]은 5회말 1사에 주자가 없는 가운데 자신의 타석에서 강렬한 스윙으로 잠실의 왼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기록해 LG는 1:2로 앞서나갔다. 이는 LG의 시즌 첫 잠실 홈런이자 박동원의 홈경기 첫 홈런이었다. 2사 후 송찬의의 볼넷과 도루로 득점권 기회가 왔으나 홍창기가 땅볼로 물러났다.

6회초 루키 박명근이 올라와 안타 두 개를 내줘 2사 1,3루 위기를 맞았으나 강승호를 땅볼로 잡아내 무실점으로 1점차 리드를 지키며 데뷔 첫 홀드를 기록한다.

6회말 두산은 불펜의 핵심 정철원을 투입하며 총력전에 나섰는데 1사 후 오스틴의 안타에 이어 문보경이 파울 홈런 뒤 곧바로 진짜 홈런을 그것도 밀어서 잠실 왼쪽을 넘기는 투런포로 1:4로 앞서가 스윕승이 확실해지는 듯 했다.

7회초 김진성이 올라와 첫 두 타자를 안정적으로 잡아냈으나 2사 후 정수빈에게 안타, 조수행에게 볼넷으로 2사 1,2루 위기에 몰렸고 양석환을 상대로 볼카운트 2-2에서 헛스윙이 인정되지 않아 풀카운트가 된 뒤 실투가 그대로 동점 3점 홈런이 되어 4:4 동점이 되었다.

7회말 선두타자 박동원이 곧바로 멀티히트를 기록했고 정주현이 간신히 번트를 성공시키며 득점권에 주자가 나갔으나 송찬의의 대타 서건창과 홍창기가 해결해주지 못했다.

8회초 정우영이 올라왔는데 실책과 안일한 플레이가 원인이 되어 경기가 터졌다. 1사 후 송승환의 바운드 된 땅볼 타구를 유격수 김민성이 흘렸다. 강승호가 3루 땅볼로 물러나는 상황에서 주자가 진루하며 2사 2루가 됐는데 안재석이 0-2의 불리한 카운트에서 가운데로 정직하게 날아온 공을 공략해내며 두산이 5:4로 첫 리드를 잡았다.[36] 안재석은 곧바로 도루시도를 했는데 박동원이 피치 아웃을 한 상태로 타이밍상 아웃에 이닝이 종료되는 상황이었으나 정주현이 베이스 길목을 막는 대신 주자를 따라가는 어처구니 없는 플레이로 비디오판독 끝에 아웃에서 세이프로 번복되고 말았다. 멘탈이 흔들린 정우영은 볼질하다가 이유찬에게 몸맞는 공을 기록한 뒤 강판되었고[37] 최근 무실점 행진을 기록중이었던 유영찬이 올라왔다. 그러나 2사 1,2루에서 정수빈이 날린 중견수 쪽 타구를 홍창기가 처리하지 못하며 빠뜨렸고 2타점짜리 3루타로 점수는 7:4로 벌어졌다. 연속 볼넷으로 2사 만루 상황에서 폭투로 8:4가 됐고 또다시 3연속 볼넷을 내주며 2사 만루인 상태에서 최동환으로 교체됐다. 그리고 최동환은 양의지에게 바운드 되어 왼쪽 담장을 맞는 2타점 2루타를 내주며 10:4가 됐다.

LG는 8회말 2사 3루에서 이병헌을 상대로 문보경의 2루타로 10:5로 따라갔다. 박치국이 올라온 가운데 김민성의 안타로 2사 1,3루에 타격감이 좋았던 박동원의 타석에서 박동원이 풀카운트 끝에 범타로 물러났다. 9회에는 1사에서 서건창이 볼넷으로 나갔으나 1루에서 홍창기의 병살타로 경기가 끝났다.

<경기 리뷰>
엄청난 오심으로 인해 피홈런 + 이후 불펜 방화 + 정주현의 어이없는 수비로 인해 역전패, 스윕승까진 실패했다.[38][39] 설상가상으로, 이기중[40] 1루심의 오심까지 겹치며 분위기가 한순간에 넘어가고 말았다. 정주현이 수비에서 얼빠진 플레이를 하는 날 경기가 터지는 징크스는 이번에도 어김없이 반복되었다.[41]

지금까지 허용한 65실점 중 투수의 자책점이 46점으로 비자책점이 무려 19점이나 된다. 이는 현재 리그에서 가장 많은 비자책점 기록으로 실책이 벌어진 상황에서 추가 실점을 억제하지 못하고 실점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음을 보여준다. 17실책과 0.968에 불과한 수비율로 두 부문에서 리그에서 NC에 이어 두 번째로 나쁜 수비를 기록하고 있다. 당장 지난 주 5일 키움전과 이번 주의 첫 경기인 11일 롯데전과 오늘 두산전을 실책 때문에 내줬다. 지난 4년 동안 류지현-김우석 체제에서 공들였던 철옹성이 수비코치가 김일경으로 바뀐 올해 한순간에 무너진 상황인데 팀의 성적을 위해 재정비가 시급하다.

이날 박해민은 서건창과 함께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되며 중견수로 홍창기가 나섰는데 8회초 4:4 동점 상황에서 오재원 위원이 지적한대로 안재석의 적시타 때 주자가 투 베이스를 가지 못하도록 타구를 빠르게 처리하지 못하는 모습이나 정수빈의 뻗어나가는 타구를 따라가다 포구하지 못하며 싹쓸이 3루타를 내주는 모습에서 적어도 박해민이 경기 후반 대수비로 투입됐다면 어땠을까 아쉬움이 남았다.

경기는 패했지만 올해 새로운 주전 포수가 된 박동원의 플레이는 인상적이었다. 타석에서는 LG의 시즌 첫 잠실 홈경기 홈런에 멀티히트, 수비에서는 도루 저지 2개를 보여주고 자동문인 정우영이 마운드에 있는데 정주현의 안일한 플레이만 아니었다면 안재석의 도루를 저지할 뻔했다. 문보경 역시 시즌 첫 홈런과 따라가는 2루타로 장타를 두 개 생산해내며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심판의 오심이나 8회의 안일한 플레이가 아니었다면 어찌될 지 모르는 승부였다. 결국 7회 1루심의 오심과 8회 작은 디테일의 부족이 승부를 갈랐고 그만큼 스윕승 한 번 하는 것이 어렵다.

이날 승리했을 경우 SSG가 NC에 패배해 10승 선착과 함께 단독 선두에 오를 수 있었으나 무산되고 선두 SSG와 승차가 없이 NC와 공동 2위가 됐다.

8. 4월 18일 ~ 4월 20일 VS NC 다이노스 (잠실) 위닝 시리즈

NC 다이노스 VS LG 트윈스
1·2·3차전 프리뷰
파일:NC 다이노스 홈 엠블럼.svg 파일:LG 트윈스 엠블럼.svg
NC 다이노스 LG 트윈스
2위 2위
시즌 상대 전적
201
선발 로테이션
선발투수 경기 선발투수
이용준
1승 0패, ERA 1.04
1차전 강효종
1승 0패, ERA 4.00
페디
2승 1패, ERA 0.47
2차전 켈리
1승 2패, ERA 6.11
송명기
1승 1패, ERA 0.52
3차전 김윤식
1승 0패, ERA 2.45
중계 채널
1차전 파일:SPOTV 로고.svg
2차전
3차전

LG 트윈스의 2023 시즌 첫 주중 잠실경기이다. 시즌 초반 타격 WAR 1위 팀 LG는 투수 WAR 1위 팀 NC와 만난다. NC는 오프시즌에 FA 등 여러 전력 이탈로 인해 대부분의 전문가들로부터 하위권 전망을 받았으나 정작 뚜껑을 열어보니 외국인이 두 명이나 빠졌음에도 투타에서 좋은 지표들을 보이며 우승 컨텐더 키움-kt-SSG를 상대로 7승 2패를 거둬 LG와 공동 2위에 올라 만만치 않은 전력을 보여주고 있다.[42] 수비에서 NC와 LG가 각각 리그 팀실책 1,2위를 기록하며 좋지 못하다는 것은 공통점이다. NC는 선발과 구원을 가리지 않고 투수들이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어 힘든 승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43]

퓨처스 FA를 통해 NC로 이적한 한석현을 처음으로 마주한다.

또한 이 시리즈에서 마무리 고우석이 1군으로 복귀할것이 확실하다.

8.1. 4월 18일

<colcolor=#ffffff> 1군 엔트리 등록ㆍ말소 현황 (4월 18일 자)
<colbgcolor=#000000> 등록 고우석
말소 이지강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홍창기 문성주 김현수 오스틴 문보경 김민성 박동원 서건창 박해민 강효종
LF RF DH 1B 3B SS C 2B CF
응원단 라인업
응원단장 치어리더 (홈플레이트 기준 순서)
이윤승 차영현, 임혜진, 김이서, 진수화
4월 18일, 18:30 ~ 22:17 (3시간 47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관중 수 6,574명
TEAM SP 1 2 3 4 5 6 7 8 9 10 R H E B
NC 이용준 1 0 0 0 1 1 1 0 0 2 6 8 1 8
LG 강효종 0 0 2 0 0 0 0 2 0 0 4 7 1 3
중계채널: 파일:SPOTV 로고.svg | 캐스터: 김민준 | 해설: 양상문
양팀 주요 기록
결승타 김주원(10회 1사 1,3루서 우익수 2루타)
홈런 오스틴1호(8회2점 임정호)
2루타 박해민(3회) 김현수(3회) 손아섭(6회) 박건우(7회) 김주원(10회)
실책 서건창(1회) 김주원(6회)
도루 김주원2(2 6회) 문성주(5회)
도루자 박건우(5회) 신민재(8회)
견제사 문보경(6회)
폭투 임정호(8회)
심판 윤상원 박근영 장준영 김익수
LG 트윈스 투수 기록
선수 결과 경기 이닝 투구 피안타 피홈런 사사구 삼진 실점 자책 ERA
강효종 3 1 0 0 4 ⅓ 86 3 0 4 5 2 1 3.38
함덕주 9 1 0 0 1 14 1 0 0 0 1 1 2.45
박명근 7 0 0 0 0 ⅓ 10 0 0 3 0 0 0 6.75
이정용 8 2 0 1 1 ⅓ 25 2 0 0 2 1 1 6.14
유영찬 7 0 0 0 1 9 0 0 0 2 0 0 3.24
고우석 1 0 0 0 1 15 0 0 0 3 0 0 0.00
이우찬 패전 4 0 1 0 0 5 0 0 1 0 1 1 2.08
김진성 8 0 0 0 1 21 2 0 0 0 1 1 4.70
파일:LG 트윈스 엠블럼.svg 4월 18일 화요일 NC전 경기 총 평가
<경기 프리뷰>
경기에서 승리하는 팀은 10승에 선착하며 SSG의 경기 결과에 따라 단독 선두에 오를 수 있다. 상대팀 NC는 지난 주말 SSG 원정에서 위닝시리즈는 거뒀으나 박세혁서호철을 부상으로 잃으면서 전력 공백이 발생했다.[44]

<경기 내용>
출발부터 좋지 못했다. 1회초 1사에서 한석현과 박건우에 연속 안타를 내줘 1,3루의 득점권 상황에서 선발투수 강효종이 손아섭을 2루수 직선타로 잡고 한숨을 돌리는 듯했지만 곧바로 2루수 서건창의 실책이 나왔다. 손아섭의 타구를 포구한 서건창이 1루에 송구하여 더블 아웃을 시도했으나 귀루하던 박건우의 등에 맞고 파울 지역으로 흘러가면서 3루 주자 한석현의 득점으로 이어졌다. 다음 타자 오영수를 곧바로 외야 뜬공으로 잡아 이 실점은 비자책점이 되었다.

3회말 LG는 서건창의 볼넷, 박해민의 2루타로 무사 2,3루의 기회를 잡았다. 홍창기의 유격수 땅볼[45]과 문성주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안타 없이 2:1로 역전하였다.

강효종은 4회까지 잘 버티며 승리 요건을 눈앞에 뒀으나 5회초 선두타자 도태훈과 1사 후 한석현을 상대로 1:2의 유리한 카운트에서 볼넷을 허용해 위기를 자초하고 강판됐다. 함덕주가 구원등판하여 박건우를 땅볼로 잡아내 2사 1,3루가 됐으나 손아섭의 타석에서 0:2의 유리한 카운트를 선점한 가운데 1루 주자 박건우가 견제구로 런다운에 걸린 사이 3루 주자 도태훈이 홈으로 파고들며 2:2 동점이 됐다. 오스틴이 3루주자에 완전히 무신경해 허무하게 동점을 내줬다.

6회초 선두타자 손아섭에게 2루타와 오영수의 희생 번트로 1사 3루 상황에서 박명근이 등판했다. 박명근은 천재환에게 내야 땅볼을 유도해 2사를 만들었고 김주원을 상대로 2볼의 불리한 카운트가 되자 고의4구로 1루를 채운 다음 0안타의 안중열과 반드시 승부해야 했으나 볼넷을 내주면서 2사 만루가 됐다. 그리고 도태훈에게 던진 초구가 타자 몸에 닿으면서 NC는 행운의 밀어내기로 3:2 역전에 성공했다.

6회말 선두타자 문보경이 유격수 실책에 2루까지 진루하며 동점 기회가 찾아왔으나 김민성이 번트를 시도하던 중 초구가 높으면서 배트를 뺐는데 2루에 있던 문보경이 리드폭을 길게 하다가 안중열의 2루 송구에 태그아웃되며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고 말았다. 결국 6회말은 무득점으로 끝나며 기세를 NC에 내줬고 7회초 이정용이 1사 후 박건우에게 2루타, 손아섭에게 중전 적시타를 연이어 얻어맞으며 4:2로 달아나는 점수까지 내줬다.

8회말 임정호를 상대로 1사 후 김현수가 시프트를 뚫어내는 밀어치기 안타를 기록했고 오스틴이 KBO리그 첫 홈런을 터뜨리면서 4:4 동점이 됐다. 곧바로 문보경이 안타로 출루해 대주자 신민재가 나섰으나 도루에 실패하며 또다시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다.

9회초 드디어 마무리 고우석이 시즌 첫 등판에 나섰다. 고우석은 박민우와 한석현, 박건우를 모두 헛스윙 삼진으로 잡았다.[46] 첫 투구부터 시속 153km가 찍혔고 최고 시속은 156km였다. 9회에 득점하지 못하면서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 10회초 이우찬이 올라왔으나 선두타자 손아섭에게 볼넷을 내주고 김진성이 올라왔다. 그러나 오영수에게 희생번트, 천재환에게 안타를 맞아 1사 1,3루가 됐고 김주원에게 오른쪽 담장을 맞는 2루타를 내줘 NC가 다시 5:4의 리드를 잡았다. 그리고 안중열의 1타점 희생플라이로 점수는 6:4가 됐다. NC는 ERA 0을 기록 중인 철벽 마무리 이용찬을 10회말에 내세웠고, 이용찬은 8개의 공만 던지며 가볍게 삼자범퇴 처리하면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 리뷰>
실책, 런다운 플레이 미스, 견제사, 도루자, 밀어내기 사구 등 공수주 할 거 없이 디테일이 떨어지는 모습들이 속출하면서 투수 8명이나 내보내고도 연장전에서 졌다. 염경엽식 스몰볼의 한계를 보여준 경기다. 기존 선두였던 SSG가 kt에 패배한 가운데 이날 패배로 시즌 첫 연패를 당하고 만 LG는 10승 선착에 실패하며 상대팀 NC에 10승 선착과 단독 1위 등극을 내줬고 3위로 추락했고 4위 두산, 5위 kt에도 각각 0.5경기, 1경기차로 쫓기게 됐다.[47]

상대팀 NC는 박세혁과 서호철의 부상으로 인해 하위타순 8,9번에 타율이 0인 안중열과 도태훈이 선발 라인업에 들어갈 정도로 야수진들의 전력이 LG보다 크게 열세였다. 마틴의 부상으로 4번 타자로 주로 나오고 있는 손아섭은 10개 구단에서 가장 낮은 4번타자 타율인 0.208를 기록중이었다. 그런데 LG는 경기 초반부터 실책과 안일한 런다운 플레이, 밀어내기 몸맞는 공 등으로 쓸데없이 실점을 하면서 분위기를 잡지 못했고, 공격에서는 분위기를 가져올 법만 하면 작전 및 주루에서 견제사와 도루자 등 미스가 발생해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다. 특히 9번타자 도태훈을 상대로 볼넷[48]과 몸맞는 공 2개로 3출루나 내준 것은 납득이 되지 않았고 두 개가 실점으로 직결되었다.

불펜 승부에서 승패가 갈렸다. NC는 오스틴에게 투런 홈런을 내준 임정호를 제외하면 하준영과 류진욱, 김영규, 김시훈, 이용찬이 무실점을 기록하며 리그에서 ERA 2위를 기록중인 강한 불펜을 보여주었다. 반면 LG는 유영찬과 어깨 염증을 털고 이날 시즌 첫 등판을 가지며 KKK로 삼자범퇴를 기록한 마무리투수 고우석을 제외하면 깔끔하게 막아내는 불펜 투수가 없었다. 결국 고우석이 1이닝만 책임지고 내려가고 연장전에 돌입하자 한계를 드러냈다.

염경엽 감독의 전반적인 경기 운영은 도마 위에 올랐다. 양아들은 계속 믿고, 감독이 주인공이 되려는 야구로 혈압을 올리고 있다. 서건창을 주전으로 고집하는데 타격, 수비 모두 말아먹고 있고, 류지현 전 감독도 포기했던 신민재와 정주현의 지속적인 기용으로 팬들의 인내심만 계속 시험하고 있다. 고졸신인으로서 경험이 부족하고 기복이 당연한 박명근을 지나치게 타이트한 상황에 내보내고 있는 것도 문제점. 작년까지 LG의 강점이었던 수비와 불펜은 오히려 LG의 약점으로 돌변하여 LG의 발목을 크게 잡고 있고 무리한 주루로 인한 주루사, 견제사, 도루자의 속출로 스스로 무덤까지 파고 있다.[49]

8.2. 4월 19일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홍창기 문성주 김현수 오스틴 문보경 김민성 박동원 서건창 박해민 켈리
RF DH LF 1B 3B SS C 2B CF
응원단 라인업
응원단장 치어리더 (홈플레이트 기준 순서)
이윤승 원민주, 임혜진, 차영현, 오윤솔
4월 19일, 18:29 ~ 21:36 (3시간 7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관중 수 7,090명
TEAM SP 1 2 3 4 5 6 7 8 9 R H E B
NC 페디 1 0 4 0 0 0 0 0 0 5 11 2 2
LG 켈리 1 0 1 0 0 0 5 0 - 7 10 0 3
중계채널: 파일:SPOTV 로고.svg | 캐스터: 김민준 | 해설: 양상문
양팀 주요 기록
결승타 문보경(7회 1사 만루서 우중간 3루타)
3루타 문보경(7회)
2루타 김현수2(1 7회) 안중열(3회) 손아섭(4회)
실책 안중열2(3 5회)
도루 오스틴(5회)
도루자 박해민(4회) 홍창기(8회)
주루사 서건창(8회)
병살타 박석민(4회) 서건창(6회) 한석현(8회)
폭투 켈리(3회) 페디2(3회)
심판 장준영 김익수 박근영 김정국
LG 트윈스 투수 기록
선수 결과 경기 이닝 투구 피안타 피홈런 사사구 삼진 실점 자책 ERA
켈리 4 1 2 0 6 92 9 0 2 4 5 5 6.46
이우찬 승리 5 1 1 0 1 15 1 0 0 0 0 0 1.69
정우영 홀드 8 0 2 0 1 16 2 0 0 0 0 0 2.45
이정용 세이브 9 2 0 2 1 16 1 0 0 1 0 0 5.40
파일:LG 트윈스 엠블럼.svg 4월 19일 수요일 NC전 경기 총 평가
<경기 프리뷰>
똑같은 외인 1선발끼리의 매치업이지만 세부내용은 확연히 밀린다. NC의 페디는 시즌 개막전 관계자들의 평이 허투루가 아니라는 듯이 3경기에서 단 1자책점만 내주며 위용을 과시하고 있고[50]반면에 켈리는 개막전부터 부진-호투-부진이라는 퐁당퐁당 사이클을 돌고 있다. 최소한 페디가 내려갈 때까지 켈리가 버텨줘야 승산이 있을 전망. 그나마 다행인 점은 켈리의 통산 및 작년 NC 상대전적이 매우 좋다는 점 정도.

<경기 내용>
1회초부터 아쉬운 수비로 선취점을 잃었다. 켈리는 박민우에게 안타, 손아섭에게 볼넷을 내준 뒤 1사 1,3루에서 박석민을 상대로 평범한 투수앞 땅볼을 유도해 이지 더블플레이가 되는듯 했으나 켈리의 2루 송구가 옆으로 빠지는 바람에 유격수 김민성이 겨우 잡는데 그쳐 이닝을 닫지 못해 그대로 NC가 1-0으로 리드했다.

곧바로 1회말 2사 후 김현수의 우익선상 2루타에 이어 오스틴의 중전안타로 1-1 동점이 됐다. 2회말 김민성의 안타, 박동원의 볼넷, 서건창의 보내기 번트로 1사 2,3루로 역전 기회를 맞았으나 역전에 실패했다.

3회초 켈리가 난타당하면서 경기 흐름은 급격히 NC쪽으로 기울었다. 선두타자 박민우에게 유리한 카운트를 잡고도 몸맞는 공으로 내보낸 뒤 손아섭의 우전 안타 때 홍창기의 잘못된 중계플레이로 인해 타자주자까지 2루로 내보내며 무사 2,3루가 됐다. 박건우에게 좌전 안타를 맞으며 2-1 리드를 내줬고 박석민의 좌전 안타가 이어지며 3-1이 됐다. 무사 1,2루에서 NC는 오영수가 보내기 번트에 실패하며 2루주자가 3루에서 아웃되며 1사 1,2루가 됐으나 천재환의 우전안타로 4-1을 만든 뒤 2사 후 안중열의 좌익선상 2루타로 5-1로 크게 앞섰다.[51] 켈리는 3회까지 5실점하는 충격적인 경기를 했으나 그나마 4회에서 6회까지 3이닝은 무실점으로 막았다.

LG는 곧바로 3회말 2사 후 오스틴의 내야안타와 문보경의 볼넷으로 만든 1,2루 기회에서 김민성이 파울플라이를 포수 안중열이 포구하지 못해 다시 주어진 기회에서 중전 적시타를 쳐내 5-2로 쫓아갔다.

이후 경기는 소강상태로 이어졌다. 박해민이 도루에 실패하기도 하고, 서건창이 병살타를 치기도 하며 이대로 패배하는듯 했다. 그러다가 7회말 LG 타선이 단번에 폭발했다. 김진호를 상대로 선두타자 박해민이 우전안타를 기록하자 NC는 LG 킬러로 악명높은 김영규를 등판시켰다.[52] 홍창기의 중전 안타로 무사 1,2루가 됐고 문성주가 주자 진루 없는 뜬공으로 물러나 1사 1,2루에서 김현수의 우측 담장을 맞추는 2루타로 1점을 얻어 5-3에 주자 1사 2,3루가 됐다. 오스틴이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 1사 만루가 됐고 문보경이 초구 패스트볼을 공략해 우중간 담장까지 날아가는 큼지막한 3루타로 주자 3명을 모두 불러들여 단숨에 6-5 역전에 성공했다. 그리고 문보경은 김민성의 땅볼 때 홈으로 들어와 7-5로 1점 더 달아났다.

전날 복귀한 고우석이 이번 주 연투를 하지 않기로 한 상황에서 LG는 8회초 정우영이 등판했다. 1사 후 김주원과 안중열에게 연속 안타를 내줘 1,2루의 위기를 맞았고 한석현에게 풀카운트까지 몰리며 불안한 상황이 이어졌으나 3루수 앞 병살타로 한숨돌렸다.

9회초엔 이정용이 올라와 피안타 한 개만 내주고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문보경은 박민우의 파울플라이를 펜스에 붙어 처리하며 이정용을 도왔고 이정용은 시즌 2번째 세이브를 기록했다. 2사 후 박건우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대타 김성욱을 삼진으로 잡았다.

<경기 리뷰>
켈리는 두경기 연속으로 깃털같은 구위를 보여주며 NC의 타자들에게 신나게 두들겨 맞았고, 시즌 14타수 무안타로 투명인간 취급을 당하던 안중열에게 시즌 첫 안타를 허용하는 등 체면을 완전히 구겼다. 6.21이였던 ERA는 6.46으로 올라갔다. 디씨인사이드를 비롯한 커뮤니티에서는 지난 시즌과는 완전히 상반된 구위를 보여준 켈리를 빨리 웨이버 공시 시키고 대체외인을 데려오자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53][54]

다만 켈리는 원래부터 슬로우스타터라는 인상이 강한만큼 15경기가 지난 시점에서 섣부른 판단은 금물이긴 하나, 시즌 출발이 불안하다고 하던 2020 시즌과는 거리가 멀 정도로 상반되기 때문에 어쩌면 이번 시즌이 켈리의 마지막 시즌이 될 확률도 있다. 첫 4경기 치르면서 ERA가 6점대였던 시즌은 이번이 처음이다.[55] 아무래도 크게 분발이 필요할 듯.

켈리가 무너졌지만 후반 강한 집중력으로 역전극을 일구면서 연패를 끊고 공동 선두에 올라갔다. 3~6번 타순의 맹활약이 두드러졌는데 특히 4번타자 오스틴은 3타수 3안타 2득점 1타점 1볼넷으로 100% 출루 경기를 했고, 김현수는 4타수 2안타 2득점 1타점, 6번 김민성은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그리고 5번 문보경은 단 1안타로 결승 3타점짜리 3루타를 올리면서 경기의 주인공이 되었다. LG 킬러로 굉장히 악명높았던 김영규를 두들겨 1이닝 4실점 패전을 안기며 공략하는데 성공한 것이 의미가 깊었다.[56]

이날도 도루 실패 및 주루사로 흐름을 끊는 일은 이어졌다. 주자를 모아 상대를 압박할 수 있는데 굳이 상대를 도와주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 앙상문 위원은 홍창기의 어깨가 좋지 않아 타격 매커니즘이 망가졌다고 지적했는데 잦은 도루 시도가 영향을 줬을 가능성이 높다.

8.3. 4월 20일

<colcolor=#ffffff> 1군 엔트리 등록ㆍ말소 현황 (4월 20일 자)
<colbgcolor=#000000> 등록 진해수
말소 김주성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홍창기 문성주 김민성 오스틴 문보경 박동원 김기연 서건창 박해민 김윤식
LF RF SS 1B 3B DH C 2B CF
응원단 라인업
응원단장 치어리더 (홈플레이트 기준 순서)
이윤승 원민주, 조예린, 김이서, 오윤솔
4월 20일, 18:30 ~ 22:17 (3시간 47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관중 수 9,090명
TEAM SP 1 2 3 4 5 6 7 8 9 R H E B
NC 송명기 0 0 0 1 0 0 1 2 0 4 12 1 4
LG 김윤식 1 0 2 0 2 0 4 0 - 9 14 1 5
중계채널: 파일:SPOTV 로고.svg | 캐스터: 김민준 | 해설: 양상문
양팀 주요 기록
결승타 김민성(1회 무사 1,2루서 우전 안타)
홈런 오스틴2호(7회1점 김태현) 박동원4호(7회1점 김태현)
3루타 서건창(5회)
2루타 윤형준(2회) 박건우(5회) 천재환(7회) 손아섭(8회)
실책 김기연(6회) 오영수(8회)
도루 김기연(2회) 문성주(4회) 홍창기(4회) 김주원(4회) 문보경(5회) 김성욱2(6회)
도루자 박해민(5회)
병살타 도태훈(2회)
심판 박근영 김정국 김익수 윤상원
LG 트윈스 투수 기록
선수 결과 경기 이닝 투구 피안타 피홈런 사사구 삼진 실점 자책 ERA
김윤식 승리 4 2 0 0 5 81 6 0 2 6 1 1 2.25
김진성 9 0 0 0 1 25 0 0 2 2 0 0 4.15
정우영 9 0 2 0 0 ⅓ 11 2 0 0 0 1 1 3.52
함덕주 홀드 10 1 0 0 0 ⅔ 6 0 0 0 1 0 0 2.25
유영찬 8 0 0 0 0 ⅔ 21 3 0 0 0 2 2 4.82
진해수 3 0 0 0 1 12 1 0 0 2 0 0 5.40
파일:LG 트윈스 엠블럼.svg 4월 20일 목요일 NC전 경기 총 평가
<경기 프리뷰>
이 경기를 승리할 시 단독 1위가 된다. 그러나 상대 선발은 통산 LG전 8경기(5선발) 2승 ERA 1.30의 천적 송명기다. 게다가 송명기는 올 시즌 3경기 ERA 0.52로 매우 잘 던지고 있어 더더욱 어렵다. 반면 김윤식은 지난해 NC와의 두 경기에서 모두 조기강판 당하며 1.1이닝 7실점 ERA 47.25로 매우매우 부진했다. 다만 타선이 터져주고 이우찬이 뒤를 잘 막아주며 패전은 당하지 않았다. 지난해 부진했던 NC전은 모두 창원에서 치렀으나 이번에는 잠실경기다.

김현수가 허리가 약간 안 좋아서 라인업에서 빠지고 최근 타격감이 좋은 김민성이 3번으로 전진배치됐다. 김기연이 김윤식과 배터리를 이루며 지명타자로 박동원이 선발출장했다. 상대팀 NC는 전날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박석민이 말소되고 윤형준이 콜업되어 4번으로 출장한다. 박민우는 컨디션 난조로 대타 대기한다.

오른쪽 복사근 부상으로 팀을 이탈했던 주장 오지환이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됐다는 검진 결과를 받아 21일 퓨처스리그에 출장하며 이르면 22일 1군 복귀 예정이다. 이재원 역시 부상에서 회복됐는데 2군에서 훈련 중이다.

<경기 내용>
1회초 김윤식은 천적 NC를 상대로 탈삼진 2개 포함 삼자범퇴로 가볍게 출발했다. 1회말 홍창기의 볼넷, 문성주의 안타로 무사 1,3루를 만들었고 이날 통산 1,600경기 출장과 함께 3번으로 전진배치된 김민성의 빗맞은 안타로 자신의 기록을 자축하며 선취점을 얻었고 다시 무사 1,3루가 됐다. 아쉽게도 오스틴과 문보경, 박동원이 삼진, 내야플라이, 외야플라이로 물러나며 추가 득점은 없었다.

2회초 선두타자 윤형준의 빗맞은 타구 때 박해민이 다이빙 캐치에 실패하며 타구가 담장까지 굴러가 무사 2루가 됐다. 김성욱의 내야플라이로 1사를 잡았지만 김주원과 안중열을 연속 볼넷으로 내보내 김윤식은 1사 만루 위기를 맞았다. 다행히 도태훈을 상대로 1루 땅볼을 유도해 오스틴이 홈송구로 3루 주자를 잡았고, 다시 1루로 공이 송구되며 더블 플레이에 성공해 무실점으로 마쳤다. 2회말 선두타자 김기연이 안타로 출루했으나 서건창이 파울 홈런 뒤 풀카운트 삼진을 당하는 과정에서 스타트가 걸린 김기연이 2루로 진루했다. 그러나 박해민이 땅볼, 2사 3루에서 홍창기는 내야 플라이로 물러나면서 득점은 없었다.

3회말 선두타자 문성주가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했고 김민성이 연타석 안타를 기록하며 무사 1,2루가 됐다. 첫 번째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났던 오스틴이 3유간을 뚫는 강한 타구로 주자 한 명을 불러들여 0-2으로 달아났다. 문보경이 초구에 보내기 번트를 성공시키며 1사 2,3루가 됐고 박동원의 희생플라이로 가볍게 0-3이 됐다. 김기연이 9구 승부 끝에 볼넷으로 나가며 서건창 앞에 주자 1,3루가 주어졌으나 3구 삼진으로 물러났다.

4회초 선두타자 윤형준의 왼쪽 라인 쪽 외야로 빠져나가려는 타구를 문보경이 잡아냈으나 내야안타가 됐고 김성욱과 김주원에게 연속 안타를 내주며 무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다행히 안중열에게 우익수 희생플라이로만 1점을 내준 뒤 1사 2,3루에서 하위타순의 도태훈과 김수윤을 연속 삼진 아웃시키며 위기를 넘겼다.

4회말 1사 후 홍창기와 문성주가 볼넷과 안타로 출루하며 1사 1,2루가 됐다. 김민성이 8구 승부 끝에 삼진 당하는 사이 더블 스틸에 성공하며 2사 2,3루가 된 가운데 투구수가 많아진 송명기가 내려가고 류진욱이 올라왔는데 오스틴이 풀카운트 끝에 3루 파울플라이로 물러나며 달아나는 득점은 없었다.

5회초 김윤식은 손아섭을 삼진, 천재환을 외야플라이로 잡아내 2사를 만든 뒤 박건우에게 2루타를 내줬으나 윤형준을 상대로 서건창의 좋은 수비로 이닝을 닫으면서 승리 요건을 채웠다. 5회말 문보경이 볼넷을 기록하며 5이닝 연속 선두타자 출루에 성공했다. 2사 서건창의 타석에서 하준영이 등판했는데 문보경은 도루에 성공했고 서건창의 우중간을 뚫는 3루타, 박해민의 적시타로 1-5로 달아났다.

NC도 그냥 물러나지는 않았다. 7회초 정우영에 맞서 손아섭이 좌전안타, 천재환이 2루타를 날려 무사 2, 3루가 됐고 박건우의 유격수 땅볼에 손아섭이 득점해 2-5가 됐다. 여기서 올라온 함덕주가 대타 박민우를 삼진, 김성욱을 유격수 직선타로 잡아내 위기를 막았다.

NC가 1점에 그치자 LG는 7회말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김태현을 상대로 오스틴[57]과 박동원의 솔로포, 서건창, 박해민, 홍창기, 문성주의 연속안타로 총 4점을 뽑았다. 이후 신민재와 정주현을 투입하였다.

8회초 유영찬이 손아섭에게 2타점 2루타를 내주는 등 2실점하면서 4-9가 됐다. 9회초는 이날 1군에 복귀한 진해수가 등판해 경기를 끝냈다.

<경기 리뷰>
이 경기 전까지 NC 선발 송명기는 통산 LG를 상대로 8경기(5선발) 34.2이닝 2승 ERA 1.30을 기록해 엘나쌩 투수로 군림했고 개막 후 3경기에서 ERA 0.52로 뛰어난 모습을 보이고 있어[58] 고전이 예상됐지만 이날 3.2이닝 3실점에 통산 첫 패전까지 안기면서 전날 김영규에 이어 NC의 2000년대생 엘나쌩 투수 쌍두마차를 극복했다.[59] 조기 가동된 NC 불펜을 상대로도 5회말 2득점, 7회말 4득점을 추가하며 부상병동으로 인해 만신창이가 된 상대의 숨통을 끊었다. LG는 선두 자리와 위닝 시리즈가 걸린 승부에서 승리하며 2021년 8월 12일 이후 616일 만에 단독 1위에 등극했다.

지난해 NC 상대로 창원에서 두 차례 모두 난타당했던 김윤식은 이날 2회 1사 만루, 4회 무사 만루의 두 차례 만루 위기를 넘기고 5회까지 1실점만 허용하며 시즌 2번째 승리를 거뒀다. 불펜에서는 김진성[60]과 정우영이 불안한 모습을 보였으나 함덕주가 위기 상황을 잘 막아내면서 흐름을 다시 LG 쪽으로 이끌었다.

전날 3타수 3안타 1타점에 전 타석 출루로 맹활약했던 오스틴은 이날도 홈런 포함 5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1득점으로 활약을 이어갔다. 게다가 홈런의 타구 스피드는 굉장했다. 0.377의 고타율에 OPS는 0.969로 보루갈로 대표되는 외국인 타자 흑역사를 씻어내는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아직 시즌 개막한지 한달이 지나지 않았지만 팀 타격지표에서 대부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나 타점부문에서는 2위 NC 다이노스보다도 23점이나 앞선 1위이고, 도루는 2위 NC 다이노스에게 15개나 앞선 1위이다. 무엇보다 작년에 8위를 기록했던 2루타 조차 1위를 기록하고 있다는것이 고무적. 넓은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을 홈으로 쓰는 LG가 2루타를 많이 친다는것은 그만큼 득점을 쓸어 담을 확률이 크다는것을 의미하기에...그래서 타점 1위잖아

9. 4월 21일 ~ 4월 23일 VS 한화 이글스 (대전) 위닝 시리즈

LG 트윈스 VS 한화 이글스
1·2·3차전 프리뷰
파일:LG 트윈스 엠블럼.svg 파일:한화 이글스 엠블럼.svg
LG 트윈스 한화 이글스
1위 9위
시즌 상대 전적
201
선발 로테이션
선발투수 경기 선발투수
플럿코
2승 0패, ERA 1.04
1차전 페냐
1승 1패, ERA 5.14
임찬규
0승 0패, ERA 4.76
2차전 남지민
0승 2패, ERA 11.37
강효종
1승 0패, ERA 3.38
3차전 이태양
0승 0패, ERA 3.86
중계 채널
1차전 파일:MBC SPORTS+ 로고.svg
2차전
3차전

한화로 이적한 채은성을 처음으로 마주하며, 이 시리즈에서 윤호솔이 불펜으로 등판할 경우 처음으로 친정팀을 마주하게 된다. 한화가 하위권에 처져있으나 매년 대전 원정은 쉽지 않은 경기 흐름으로 흘러가는 경우가 많았기에 결코 방심하면 안된다.

9.1. 4월 21일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홍창기 문성주 김현수 오스틴 문보경 김민성 박동원 서건창 박해민 플럿코
LF RF DH 1B 3B SS C 2B CF
응원단 라인업
응원단장 치어리더 (홈플레이트 기준 순서)
이윤승 임혜진, 진수화
4월 21일, 18:30 ~ 21:58 (3시간 28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 관중 수 6,004명
TEAM SP 1 2 3 4 5 6 7 8 9 R H E B
LG 플럿코 0 0 0 2 0 0 0 2 0 4 9 0 7
한화 페냐 0 0 0 0 0 0 0 2 0 2 7 3 1
중계채널: 파일:MBC SPORTS+ 로고.svg | 캐스터: 김수환 | 해설: 이상훈 | 리포터: 소이원
양팀 주요 기록
결승타 문보경(4회 2사 1,2루서 좌익수 2루타)
2루타 노수광(3회) 문보경(4회) 서건창(9회)
실책 정은원(4회) 박정현2(7 8회)
도루 김태연(4회)
도루자 문성주(4회) 정주현(7회)
주루사 박해민(5회) 서건창(9회)
병살타 김민성(2회) 홍창기(7회) 문보경(8회)
폭투 페냐(4회) 이정용(8회) 한승주(9회)
심판 이민호 문승훈 이계성 최영주
LG 트윈스 투수 기록
선수 결과 경기 이닝 투구 피안타 피홈런 사사구 삼진 실점 자책 ERA
플럿코 승리 4 3 0 0 6 91 4 0 1 5 0 0 0.77
함덕주 홀드 11 1 0 0 1 15 0 0 0 0 0 0 2.00
이정용 10 2 0 2 0 ⅓ 14 2 0 1 0 2 2 7.27
김진성 홀드 10 0 0 0 0 ⅓ 13 1 0 0 1 0 0 4.00
고우석 세이브 2 0 0 1 1 ⅓ 24 0 0 0 2 0 0 0.00
파일:LG 트윈스 엠블럼.svg 4월 21일 금요일 한화전 경기 총 평가
<경기 프리뷰>
페냐와 통산 첫 맞대결이다. 플럿코는 지난해 한화 상대로만, 그리고 대전구장에서만 승리가 없었고 패전만 하나 있었다.

<경기 내용>
플럿코와 페냐의 투수전으로 0-0이 계속되다 4회초 1사 후 2루수 실책으로 출루한 문성주가 김현수의 타석 볼카운트 3-1에서 볼넷일 줄 알고 2루에 간 뒤 3루가 빈 것을 틈타 3루까지 진루했는데 오심으로 인해 스트라이크가 선언된 상태에서 2루에서 태그아웃되며 도루자가 돼 2사가 됐다. 어수선한 상황 속에서 김현수와 오스틴이 연속 볼넷으로 출루하며 2사 1,2루가 됐고 문보경의 좌익수 방향 깊은 타구를 날리며 2타점 2루타를 기록해 2:0으로 앞서갔다.

한화는 플럿코에게 노수광이 2안타를 기록했을 뿐 6회까지 꽁꽁 묶였고, 이어 올라온 함덕주에게도 막혔다. LG 역시 7회초 한승혁의 세 타자 연속 볼넷으로 1사 만루 찬스를 잡았으나 홍창기의 병살타로 추가 득점을 내지 못했다.

‘2023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 신인 김서현이 올라온 8회초 점수를 벌렸다. 선두타자 문성주가 유격수 박정현의 실책으로 출루했고, 김현수의 중전안타, 오스틴의 내야안타로 잡은 무사 만루에서 문보경의 땅볼 때 아웃카운트 2개가 올라가는 대신 한 점을 더 올렸다. 이어 정주현[61]의 우전안타에 김현수도 들어와 점수는 4-0이 됐다.

그러나 LG의 불안한 불펜은 이날도 고민거리였다. 이정용이 올라온 가운데 1사에서 노수광에게 안타, 정은원에게 볼넷을 내준 다음에 노시환의 타석에서 폭투로 주자를 모두 득점권으로 보냈고 노시환에게 2타점 적시타를 얻어맞으며 점수 4-2가 됐다. 김진성이 올라와 채은성을 삼진잡았으나 김인환에게 안타를 내줘 2사 1,3루 상황에서 마무리투수 고우석이 등판했다.연투를 안 한다고 했지 멀티이닝을 안 한다고 하지 않았다. 고우석은 대타 오그레디를 삼진 처리하며 위기를 막아냈다.

9회말 고우석은 최재훈을 삼진, 문현빈을 투수 땅볼, 박정현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시즌 첫 세이브를 올렸다.

<경기 리뷰>
플럿코가 6이닝 무실점의 안정적인 투구[62]로 승리를 챙기면서, KBO 전 구단 상대 및 전 구장 승리가 완성되었다. ERA 0.77로 NC 페디에 이어 2위이다. 고무적인 것은 아직까지 피홈런이 없다. 채은성이 이적 후 첫 LG 상대를 했는데 4타수 1안타 3삼진을 기록했다.

매번 늪야구가 되곤 하는 대전 원정다웠다. 비록 3연승으로 선두는 지켰으나 깔끔하지 못했던 경기다. 9안타 7사사구에 한화 내야 실책으로 인한 3출루까지 더해 19번이나 베이스에 나갔지만 홈으로 들어온 주자는 불과 4명밖에 없었다. 이날도 도루 실패 2번에 주루사 2개가 나왔으며 병살타 3개가 나오면서 다득점에 실패했다. 이날 5타수 무안타에 광고 소환 병살타까지 기록하며 출루율은 여전히 4할대이나 타율이 멘도사 라인으로 전락한 리드오프 홍창기의 부진이 심상치 않은데 휴식이 필요해 보인다.

이날도 불펜은 불안했다. 플럿코가 내려간 뒤 7회는 함덕주가 무실점했으나 8회 이정용이 1사 이후 노수광에게 안타, 정은원에게 볼넷, 노시환 타석에서 폭투에 이은 2타점 적시타까지 내주면서 자신이 왜 방화범인지 증명했다. 중심 타선의 노시환과 채은성으로 연결되기 때문에 정은원은 반드시 승부해야 했음에도 제구가 엉망이었다. 이정용의 부진으로 인해 이번 주에만 3번째 등판인 김진성이 올라와 채은성을 삼진잡았으나 김인환에게 안타를 맞아 2사 1,3루 상황이 되며 고우석이 연투 없이 멀티이닝 상황에 등판하기에 이르렀다. 물론 고우석은 1.1이닝 2K 퍼펙트로 시즌 첫 세이브를 올렸다.

도루 시도 53개로 도루시도 2위 NC(26개)의 두 배가 넘는다. 당연히 성공 숫자(33회)도 첫째이나 실패 숫자(20회)도 가장 많다. 성공률(62.3%)은 10개 팀 중 최하위다. 염경엽이 언급한 도루성공률 65%에도 미치지 못한다. 굳이 뛰려고 하지 않아도 팀타격 1위 LG 타선을 상대하는 상대 투수는 주자가 있다는 것 자체로도 부담인데 도루 실패의 속출로 분위기가 어수선해지는 경우가 많다. 방송을 통해 주루에서 쓸데없는 짓만 안 하면 된다고 했던 박용택의 말을 새겨들을 필요가 있다.

9.2. 4월 22일

<colcolor=#ffffff> 1군 엔트리 등록ㆍ말소 현황 (4월 22일 자)
<colbgcolor=#000000> 등록 오지환
말소 최동환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홍창기 문성주 김현수 오스틴 문보경 정주현 박동원 서건창 박해민 임찬규
LF RF DH 1B 3B SS C 2B CF
응원단 라인업
응원단장 치어리더 (홈플레이트 기준 순서)
이윤승 임혜진, 진수화
4월 22일, 17:00 ~ 19:54 (2시간 54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 관중 수 11,152명
TEAM SP 1 2 3 4 5 6 7 8 9 R H E B
LG 임찬규 1 1 0 0 0 0 0 1 0 3 8 1 5
한화 남지민 0 0 0 0 0 0 0 0 0 0 3 1 4
중계채널: 파일:MBC SPORTS+ 로고.svg | | 캐스터: 김수환 | 해설: 이상훈 | 리포터: 소이원
양팀 주요 기록
결승타 정주현(1회 2사 만루서 유격수 안타)
실책 최재훈(8회) 문보경(8회)
도루 이원석(3회) 신민재(8회)
도루자 문현빈(7회) 서건창(9회)
주루사 홍창기(2회)
병살타 노수광(1회)
심판 이계성 최영주 문승훈 이용혁
LG 트윈스 투수 기록
선수 결과 경기 이닝 투구 피안타 피홈런 사사구 삼진 실점 자책 ERA
임찬규 승리 6 1 0 0 5 78 2 0 3 5 0 0 3.31
이우찬 홀드 6 1 1 0 1 12 0 0 0 0 0 0 1.42
진해수 홀드 4 0 0 0 0 ⅔ 19 1 0 1 1 0 0 3.86
정우영 홀드 10 0 2 0 1 ⅓ 17 0 0 0 0 0 0 3.00
이정용 세이브 11 2 0 3 1 10 0 0 0 0 0 0 6.52
파일:LG 트윈스 엠블럼.svg 4월 22일 토요일 한화전 경기 총 평가
<경기 프리뷰>
드디어 주장 오지환이 2주만에 1군 엔트리에 복귀한다. 다만 정주현이 4,5회까지 먼저 유격수로 나가고 오지환은 벤치에서 대기한다. 전날 오른쪽 내전근 통증으로 교체된 김민성은 대타 정도로만 가능하다.

<경기 내용>
1회초 선두타자 홍창기의 중전안타와 문성주의 볼넷, 김현수의 안타로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그러나 오스틴이 삼진, 문보경은 1루수 직선타로 2사에 몰렸다. 다행히 정주현의 유격수 방면 내야안타로 힘겹게 1점을 뽑았다.

2회초에는 서건창과 홍창기의 안타로 2사 1,2루를 만들었고 김현수의 적시타가 터지며 2-0으로 달아났다. 다만 홍창기가 무리한 주루플레이로 3루로 가다 아웃되며 찜찜하게 이닝이 종료되었다.

임찬규는 1회와 2회 선두타자를 볼넷으로 내보내기는 했지만 이렇다할 위기는 허용하지 않았다. 3회까지 피안타가 없었다. 4회말 2사에서 김인환에게 내준 안타가 첫 피안타였다. 임찬규는 5이닝 2피안타 3볼넷 5K 무실점으로 호투하고 내려갔다. 1,2회 더 많이 달아날 수 있는 놓친 LG 타선은 3회부터 안정감을 찾은 한화 선발 남지민에 6회까지 4회 박동원의 볼넷을 제외하고 남지민에게 꽁꽁 막혀 6이닝 2실점 퀄리티스타트 피칭을 내줬다.[63] 7회에도 김기중에게 꽁꽁 막혔다.

임찬규가 5이닝까지 잘 막은 뒤 6회부터 불펜진을 가동했다. 6회말 이우찬은 1이닝 무안타 무실점 피칭으로 리드를 지켰다. 7회말 세 번째 투수 진해수가 대타 김태연에게 선두타자 볼넷, 최재훈에게 안타를 내주며 무사 1,2루의 위기를 자초했다. 다행히 오그레디가 삼진, 문현빈의 1루 땅볼 때 1루 주자 최재훈의 포스 아웃으로 2사 1,3루가 됐다. 정우영이 등판했는데 박동원이 문현빈의 2루 도루를 저지해내며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쳤다.

위기에서 벗어나자 8회초 기회가 찾아왔다. 선두타자 김현수가 볼넷을 골라 출루했고 대주자 신민재가 투입됐다. 오스틴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신민재가 도루에 성공한 뒤 포수 최재훈의 송구 실책으로 3루까지 진루했다. 그리고 문보경의 희생플라이로 점수는 3-0이 됐다.

8회말과 9회말는 정우영과 이정용이 한화 타선을 안정적으로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그대로 3-0 승리로 끝났다.

<경기 리뷰>
LG 타선은 전날 경기와 마찬가지로 적은 득점을 올렸고 잔루 남발과 주루사가 나오는 등 집중력도 부족했으나 이날 단 3안타에 그친 홈팀 한화의 무기력한 경기력에 힘입어 3-0 영봉승으로 위닝 시리즈를 확정지었다.

부상당한 이민호 대신 나온 임찬규의 활약이 놀라웠다. 작년과 재작년 4월 대전 한화전에서 매우 부진해 우려가 있었으나 이번에는 달랐다.[64] 선두타자 볼넷이 두 차례 있었으나 주무기 체인지업과 커브가 좋아 이렇다할 득점권 위기조차 허용하지 않았다. 주자 두 명을 내보낸 진해수를 제외하곤 이날 불펜투수들은 전날과는 다르게 고우석이 안 나오는 날임에도 전체적으로 안정적이었다.

박동원은 비록 타석에서 무안타 1볼넷이었으나 주자 견제에 취약한 정우영이 마운드에 있음에도 문현빈의 도루 저지를 성공시키며 위기를 막아내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승부처에서 도루를 저지할 수 있고 투수 멘탈을 케어해줄 수 있는 주전 포수의 존재가 지난해와 올해 LG가 달라진 점이다.

6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장한 정주현은 1회초 무득점 위기에서 내야안타로 결승타를 기록했다. 그리하여 이틀 연속으로 귀중한 적시타를 기록했다. 경기 중반에 투입된 오지환은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지난 16일 대량실점 빅이닝으로 이어진 두산전의 태그업 실수의 임팩트가 컸지만 작년까지 1군에서 보지 못했던 3루와 유격까지 소화하는 등 내야 전 포지션을 소화하는 유틸리티로 나서면서 나름 1군에서의 활용법을 찾아낸 모습이다.

9.3. 4월 23일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홍창기 문성주 김현수 오스틴 문보경 정주현 박동원 서건창 박해민 강효종
LF RF DH 1B 3B SS C 2B CF
응원단 라인업
응원단장 치어리더 (홈플레이트 기준 순서)
이윤승 임혜진, 진수화
4월 23일, 14:00 ~ 17:36 (3시간 36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 관중 수 9,023명
TEAM SP 1 2 3 4 5 6 7 8 9 R H E B
LG 강효종 0 0 1 0 2 1 0 2 0 6 8 1 9
한화 이태양 0 4 0 0 0 0 0 3 - 7 10 1 3
중계채널: 파일:MBC SPORTS+ 로고.svg | 캐스터: 김수환 | 해설: 이상훈 | 리포터: 소이원
양팀 주요 기록
결승타 오선진(8회 1사 만루서 중견수 희생플라이)
홈런 문성주1호(5회2점 정우람)
3루타 오지환(6회)
2루타 오선진(2회) 박해민(5회)
실책 노시환(1회) 문보경(8회)
주루사 박해민(8회) 김기연(9회)
견제사 정은원(6회)
포일 박상언(8회)
폭투 김서현(3회)
심판 문승훈 이용혁 최영주 이민호
LG 트윈스 투수 기록
선수 결과 경기 이닝 투구 피안타 피홈런 사사구 삼진 실점 자책 ERA
강효종 4 1 0 0 1 ⅓ 42 3 0 1 1 4 4 5.52
이우찬 7 1 1 0 1 ⅔ 24 1 0 1 0 0 0 1.13
유영찬 9 0 0 0 1 ⅔ 25 1 0 1 0 0 0 4.09
함덕주 12 1 0 0 1 ⅓ 14 1 0 0 0 0 0 1.74
박명근 8 0 0 0 1 14 0 0 0 2 0 0 5.87
정우영 패전 11 0 3 0 0 9 3 0 0 0 3 2 5.00
김진성 11 0 0 0 1 11 1 0 0 1 0 0 3.60
파일:LG 트윈스 엠블럼.svg 4월 23일 일요일 한화전 경기 총 평가
<경기 프리뷰>
시즌 첫 원정시리즈 스윕에 도전한다. 다음날이 휴식일임을 감안하며 양팀 모두 불펜 총력전에 나설 전망이다. 문동주가 등판할 차례이나 장기적인 관리 차원에서 1군에서 말소된 가운데 이태양은 오프너 개념으로 나설 전망이다. 한화는 부진한 오그레디김인환을 1군에서 말소했고 이성곤유로결을 1군에 등록했다. 전날 1군에 복귀한 오지환은 이 경기까지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되며 경기 중반 교체로 출전한다.

<경기 내용>
2회말 강효종이 난타당하며 초반 분위기를 내줬다. 1사 후 이성곤에게 볼넷을 내줬고 유로결에게 중전 안타를 맞아 1사 1,2루가 됐다. 그리고 하위타순인 정은원과 박상언에게 연속 적시타를 맞고 2-0에서 강판된다. 이우찬이 올라왔으나 오선진에게 2타점 2루타를 내주면서 4-0으로 끌려갔다.

오프너 이태양으로 2회까지 무실점으로 막은 한화는 3회초 신인 김서현을 올렸다. 홍창기는 전광판에 시속 157이 찍힌 김서현의 강력한 패스트볼에 삼진으로 물러났고, 문성주는 볼넷으로 출루한 가운데 이틀 전 김서현에게 1군 첫 피안타를 안긴 김현수는 변화구만 던진 김서현에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2사에서 문성주가 도루를 시도했는데 원심 아웃이었다가 비디오판독 끝에 살았고 오스틴의 준전 적시타로 김서현에게 첫 자책점을 안기면서 4-1로 쫓아가는데 성공했다. 4회에는 김서현에게 삼진 2개로 꽁꽁 묶이면서 스코어는 유지되었다.

5회초 정우람을 상대로 1사 3루에서 문성주의 우월 투런 홈런으로 4-3 1점차로 추격했다. 6회에는 한승주를 상대로 문보경의 선두타자 볼넷 후 오지환의 적시 3루타로 4-4 동점에 무사 3루라는 역전 기회를 얻었다. 그러나 박동원이 스퀴즈 번트를 시도하다 타구가 투수 앞으로 굴러가는 바람에 3루 주자를 득점시키지 못했고, 서건창이 볼넷으로 나갔으나 박해민이 스퀴즈 번트에 실패한 뒤 삼진으로 돌아섰다. 홍창기가 중견수 뜬공에 그치면서 어이없게 역전 찬스는 무산되었다.

이우찬과 유영찬, 함덕주, 박명근이 무실점으로 막아낸 가운데 8회초 기어코 역전에 성공했다. 박동원과 서건창, 박해민이 강재민을 상대로 모두 볼넷으로 골라 1사 만루가 됐다. 박상원이 올라왔는데 포수 박상언의 포일로 3루의 대주자 신민재가 득점하여 5-4 역전에 성공했다. 홍창기가 중전 적시타를 기록하여 1점 추가해 6-4가 됐다.

그러나 8회말 정우영이 올라와 모든 것을 망쳐버렸다. 노시환과 채은성에게 내야안타를 잇따라 허용하더니 이성곤의 보내기 번트 때 정우영과 문보경이 서로 콜 플레이가 이루어지지 않아 잡으려다가 충돌하는 사태가 벌어져 무사만루가 됐다. 유로결의 적시타로 6-5로 쫓긴 상황에서 정우영이 강판되고 김진성이 올라왔다. 그러나 김진성조차 정은원에게 적시타를 맞아 6-6 동점이 됐고 여전히 무사만루였다. 박상언을 1루수 플라이로 아웃카운트 하나를 잡았으나[65] 1사 만루에서 오선진에게 중견수 쪽 희생플라이를 내줘 6-7로 역전당했다.

9회초 선두타자 문보경의 안타, 1사 후 김기연의 볼넷으로 1사 1,2루의 기회가 왔으나 서건창이 투수쪽 플라이로 인필드 플라이가 선언된 가운데 1루 주자 김기연이 귀루하지 않고 상황을 착각하여 2루로 가다가 태그아웃되면서 경기가 종료되었다.

<경기 리뷰>
결국 시즌 시작부터 우려하던 모습이 한꺼번에 연쇄폭탄처럼 터지고야 말았다. 한화의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은 스윕을 피하기 위해 전면전을 선언했고 LG도 마찬가지였다. 선발 강효종은 시즌 내내 지적받던 직구 제구에 대한 우려가 재점화되면서 1.1이닝 3피안타 1사사구 4실점으로 극심한 부진을 보였으며, 이후 유영찬, 이우찬, 함덕주를 포함한 불펜진이 뒷문을 걸어잠구다가 벌써 이미 시즌 2패째를 적립한 정우영이 한화의 하위타선과 상위타선을 상대로 0이닝 3피안타 3실점이라는 대똥꼬쇼를 보여주며 결국 불펜이 폭발해버렸다. 뒷처리로 올라온 김진성마저 정우영이 흘린 똥을 제대로 치우지 못하며 역전을 허용했고, 9회초 정규이닝 마지막 공격에서는 백업포수 김기연의 2021년 5월 21일 유강남이 보여줬던 본헤드 플레이에 버금가는 엄청난 주루미스를 범하며 4연승 행진을 멈추게 되었다. 정우영은 시즌 3패째를 적립하며 후라도, 남지민, 백정현, 메디나와 함께 유일한 불펜투수로 리스트에 올랐다.

타선은 강재민을 공략한 이닝들을 제외하면 3연전 내내 보여준 변비야구의 끝을 보여주었으나, 9회에서 동점의 기회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인필드 플라이가 선언이 됐음에도 불구하고 1루 베이스를 지키지 않고 2루로 뛰어가다가 상황 파악을 못한 채 아웃되는 역대급 뇌주루를 선보인 김기연으로 인해 허무하게 패하게 되었다.

수비 상황에서의 콜 플레이에 대한 것도 화두가 되었는데, 8회말 무사 1, 2루 상황에서 이성곤이 댄 희생번트를 서로 부딪혀 처리하지 못한 문보경과 정우영의 어이없는 수비가 연출되면서 9개구단에 제대로 망신을 주게 되었다. 사실, 이 상황은 100% 정우영의 실수다. 보통 번트 수비는 내야수가 하며 번트를 떠나서 투수의 수비는 투수에게 향하는 강습 타구나 나머지 야수들이 수비를 할 상황이 여의치 않을때나 가담하는 거지 이번 상황처럼 타구 속도가 강하지 않고 내야에 있을 경우에는 투수는 그냥 가만히 있고 내야수가 처리하게 두는 게 정석이다. 애초에 문보경이 먼저 콜을 외쳤었다고 하며 염경엽 감독도 나중에 인터뷰에서 3루수가 처리하는 게 맞다고 언급했다.

염경엽 감독의 명장병에 홀린듯한 지나친 작전 집착도 문제점으로 지적받었다. 6회초 4-4 무사 3루 상황에서 박동원의 스퀴즈 번트는 3루 주자의 스타트가 없어 본인 판단[66]이라고 치더라도 박해민과 홍창기에게 스퀴즈 번트를 지시했을 때 족족 실패했다. 박해민은 스퀴즈 번트 실패 후 삼진을 당했다. 팀 타격 1위 LG는 하위타선조차 리그 최상위권 타격 지표를 보여주고 있는데 타자들을 믿지 못하고 무리한 스퀴즈번트나 도루까지 감행하여 자신이 주인공이 되려고 하는 염경엽의 비효율적인 카미카제 자살특공대식 도박야구에 팬들은 답답함을 느끼고 있다. 스탯티즈 기준 이날까지 LG의 팀 타격 wRC+는 128.3로 1위인데 2위인 NC보다 무려 21.6이 높은 불빠따의 팀이다. 거기에 LG에는 젊은 20대 랩터형 야수가 없고 그나마 뛰는 야구가 가능한 오지환, 서건창, 박해민은 모두 30대에 들어섰다. 팀타격 스탯만 보더라도 감독의 작전보다는 선수에게 맡기는 것이 훨씬 나은데 감독이 스스로 제 무덤을 파는 스파이 노릇을 하고 있다.

셋업맨으로 분류되던 정우영과 이정용, 김진성이 연일 불안한 모습을 노출[67]하고 있어 추격조 전환 혹은 2군행 지시 등 필승조의 재정비가 정말 시급해 보인다. 지난 2년간 개점휴업했던 함덕주와 고졸신인 박명근이 좋은 폼을 보여주는 것은 위안이다.

같은날 SSG와 롯데는 4연승을, 두산은 무승부를 기록하며 3일간 이어오던 단독 1위를 다시 내주게 되었다.

10. 4월 25일 ~ 4월 27일 VS SSG 랜더스 (잠실) 위닝 시리즈

SSG 랜더스 VS LG 트윈스
1·2·3차전 프리뷰
파일:SSG 랜더스 엠블럼(2021~2023).svg 파일:LG 트윈스 엠블럼.svg
SSG 랜더스 LG 트윈스
1위 2위
시즌 상대 전적
201
선발 로테이션
선발투수 경기 선발투수
문승원
1승 1패, ERA 2.84
1차전 켈리
1승 2패, ERA 6.46
송영진
1승 0패, ERA 1.42
2차전 김윤식
2승 0패, ERA 2.25
김광현
2승 0패, ERA 4.50
3차전 플럿코
3승 0패, ERA 0.77
중계 채널
1차전 파일:SPOTV2 로고.svg
2차전
3차전

단독 1위와 2위, 승차는 0이지만 승률 차이가 근소하게 나는 팀들간의 3연전으로 시즌 초반 1위를 차지하는 분수령 시리즈가 될 전망이다. 염경엽 감독은 건강 문제로 2020년 SK 감독에서 사임한 이후 처음으로 SSG를 상대한다.

10.1. 4월 25일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홍창기 문성주 오지환 오스틴 문보경 김민성 박동원 서건창 박해민 켈리
LF RF SS 1B DH 3B C 2B CF
응원단 라인업
응원단장 치어리더 (홈플레이트 기준 순서)
이윤승 차영현, 조예린, 김이서, 이진
4월 25일, 18:29 ~ 22:08 (3시간 39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관중 수 7,344명
TEAM SP 1 2 3 4 5 6 7 8 9 R H E B
SSG 문승원 0 0 0 0 3 0 1 0 0 4 12 0 5
LG 켈리 0 0 1 0 3 0 0 0 1X 5 14 2 4
중계채널: 파일:SPOTV2 로고.svg | 캐스터: 조주영 | 해설: 이대형
양팀 주요 기록
결승타 오지환(9회 1사 2루서 우익수 2루타)
홈런 박해민2호(3회1점 문승원)
2루타 오지환3(4 5 9회) 서건창(5회) 에레디아2(5 7회) 오스틴(7회) 한유섬(9회)
실책 문성주(1회) 박동원(5회)
도루 신민재(9회)
도루자 홍창기(3회)
주루사 박동원(6회) 오지환(7회) 에레디아(9회)
병살타 문성주(1회) 에레디아(1회) 김민성(2회) 최정(3회)
폭투 켈리(4회)
심판 김선수 정종수 박기택 김성철
LG 트윈스 투수 기록
선수 결과 경기 이닝 투구 피안타 피홈런 사사구 삼진 실점 자책 ERA
켈리 5 1 2 0 6 95 8 0 3 4 3 2 5.76
함덕주 13 1 0 0 0 ⅓ 12 0 0 2 0 1 1 2.53
박명근 9 0 0 0 0 ⅔ 13 1 0 0 1 0 0 5.40
이정용 12 2 0 3 1 16 1 0 0 1 0 0 5.91
고우석 승리 3 1 0 1 1 14 2 0 0 1 0 0 0.00
파일:LG 트윈스 엠블럼.svg 4월 25일 화요일 SSG전 경기 총 평가
<경기 프리뷰>
김현수가 허리 통증으로 2~3경기 쉴 예정이다.

비 예보가 있다.

<경기 내용>
경기 초반 양팀은 모두 병살타에 발이 묶였다. SSG는 1회초 무사 1,3루에서 최정의 파울 플라이 아웃과 에레디아의 병살타로 무득점했다. LG도 1회말 홍창기가 안타를 쳤지만 문성주의 병살타로 후속타가 터지지 않았다. SSG는 2회초 2사 만루 찬스를 또 놓쳤고, LG 역시 2회말 김민성의 병살타로 침묵했다. SSG는 3회초 무사 1루에서 최정이 병살타를 기록하면서 후속타자 에레디아의 안타가 나왔음에도 무득점, 양 팀은 병살타만 2개씩, 총 4개를 기록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3회말 2사에서 박해민이 문승원의 145km짜리 패스트볼을 공략해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박해민의 시즌 2호 홈런으로 리드를 잡았다.

4회까지 매 이닝 주자를 내보내고 간신히 무실점으로 막아내던 켈리는 5회 선두타자 추신수에게 안타, 1사 후 최정에게 볼넷으로 1,2루 위기를 내주며 또다시 흔들렸다. 그리고 에레디아에게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맞아 2:1 역전을 내줬다. 한유섬의 초구 우익수 플라이아웃 때 2루주자 에레디아의 태그업이 이루어졌는데 중계 도중 공을 받은 서건창의 주자만 눈으로 묶고 굳이 안해도 될 원바운드된 홈송구를 박동원이 어이없게 빠뜨리면서 주지 않아도 될 1점을 더 내줘 3:1이 됐다.

다행히 곧바로 5회말 리드를 되찾았다. 1사 후 서건창의 좌월 2루타와 박해민의 볼넷으로 1사 1,2루가 됐고 홍창기가 우전 안타를 쳐 1점을 추격했다. 그리고 문성주의 2루쪽 병살타성 타구가 불규칙 바운드를 통한 내야 안타[68]가 되어 1사 만루 찬스를 이어갔고 오지환의 2타점 2루타로 다시 앞서나갔다. 오스틴의 볼넷으로 1사 만루의 달아날 기회에서 문보경이 삼진, 김민성이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나며 더 달아나지 못했다. 6회말에는 박동원의 안타, 서건창의 보내번트로 맞은 1사 2루에서 박해민의 중전안타 때 3루 코치 김민호가 무리하게 발이 느린 박동원을 홈으로 돌리다가 최지훈의 정확한 송구에 아웃되었다.

켈리가 6회까지 막고 승리 요건을 갖춘 채 내려갔으나 7회초 함덕주의 제구가 영 좋지 않아 선두타자 추신수에 볼넷, 최지훈에게 보내기 번트 후 최정에게 또 볼넷을 내주면서 1사 1,2루를 남기고 박명근에게 마운드를 넘겼고 에레디아에게 1타점 좌월 2루타를 허용하며 4:4 동점이 됐다. 그나마 박명근은 한유섬을 헛스윙 삼진, 최주환을 2루 땅볼 처리하면서 역전을 내주지 않았다. 7회말 1사 후 오지환의 볼넷, 오스틴의 2루타로 4-4 동점의 균형을 무너뜨릴 수 있는 1사 2, 3루 기회가 왔으나 내야 전진수비된 상황에서 문보경이 2루 땅볼에 그쳐 3루주자 오지환이 비디오판독 끝에 번복되어 횡사하고 김민성이 3루 땅볼로 아웃되며 득점에 실패했다.

8회초 이정용이 선두타자 박성한에게 안타를 맞아 오태곤의 번트로 인한 1사 2루에서 김민식을 3루 파울플라이, 추신수를 루킹 삼진으로 후속타를 내주지 않으며 4:4 동점 상황이 계속되었다. 9회초 마무리 고우석을 낸 상황에서 2사 후 에레디아에게 안타를 내준 뒤 한유섬의 우익수 쪽 2루타로 역전당할 위기에 몰렸고 타이밍상 아웃이었지만 홈으로 달리던 에레디아를 향한 박동원의 태그가 깔끔하게 이루어지지 않으면서 세이프가 선언됐으나 비디오판독 끝에 다행히 아웃 선언을 받아 4:4 동점이 계속됐다.

그리고 9회말 SSG는 노경은을 낸 가운데 선두타자 홍창기의 큰 타구가 최지훈의 짐승같은 수비범위에 걸리며 1사가 됐다. 여기서 문성주는 좌익수 쪽 빗맞은 타구로 안타를 날렸고 신민재가 대주자로 투입됐다. 신민재가 볼카운트 2-2에서 노경은의 포크볼 타이밍을 노려 도루에 성공했고 SSG는 짧은 안타 시 끝내기를 막기 위해 외야를 앞으로 당겼다. 풀카운트 승부에서 오지환이 우익수의 키를 넘기는 2루타로 신민재를 홈으로 불러들이며 경기는 끝났다.

<경기 리뷰>
1-2위 팀 간 맞대결이자 염경엽 시리즈였던 이 경기에서 오지환의 끝내기 안타로 승리하며 다시 1위가 되었다. 비가 내리고 선수와 심판 할 것 없이 정신없고 양팀 주자들도 많이 나가지만 시원하게 점수를 뽑지 못하는 치열한 진흙탕 승부에서 그나마 이긴 병신이 됐다. 4월이 끝나지도 않았고 홈 경기도 겨우 10번 치렀을 뿐인데 시즌 3번째 끝내기 승리이다.[69]

경기 전까지 ERA 6.46으로 부진하던 켈리는 이날도 6이닝 8피안타 3볼넷 3실점(2자책점) 4탈삼진으로 매 이닝 불안한 피칭을 보였다. 다행히 실점을 최소화하며 6이닝을 채워 간신히 QS를 기록했고 승리 요건을 갖췄다.

타선에서는 홍창기가 4타수 3안타 1타점, 문성주가 5타수 3안타, 오지환이 4타수 3안타 1볼넷 3타점, 박해민도 2타수 2안타 1홈런 1볼넷 1타점으로 활약했다. 박해민은 지난해와 달리 아직 4월인데도 타율 3할을 넘겼고 홈런도 2개나 기록했다.

돌아온 캡틴 오지환은 이 경기가 시즌 첫 홈경기였는데 2루타만 3개를 기록했고 끝내기까지 기록했다. 지난 해 최종전이 오지환의 끝내기로 이겼음을 감안하면 그의 홈경기 2경기 연속 끝내기 안타이다. '발은 빠르나 도루를 못하는 대주자'라는 오명과 함께 비판받던 대주자 신민재의 이날 도루 성공은 결정적이었는데 이는 상대의 외야 전진수비로 이어져 끝내기로 이어졌다.

간신히 이기기는 했지만 경기 전 염경엽이 디테일을 언급하기 무색하게 아쉬운 플레이들도 속출해 찜찜한 요소들도 많았다. 1회초 비록 실점은 되지 않았으나 우익수 문성주의 포구 실책으로 주자를 한 베이스 더 보낸 것은 물론이고 5회초 2:1로 역전당한 상황에서 서건창이 굳이 안해도 될 홈송구를 하였고 그걸 박동원이 포구해내지 못하면서 안 줘도 될 실점을 했다. 이번에도 어김없이 도루자와 주루사가 나왔다. 허리 통증으로 경기에 나오지 않은 김현수의 공백도 컸는데 이날 5번 지명타자로 출장한 문보경은 주자 3루 상황에서 지난해 플레이오프 2,3차전이 떠오를 정도로 X맨같은 모습을 보였다. 물론 상대팀 SSG도 17번이나 출루하고 4번타자 에레디아가 4안타를 치고도 겨우 4득점(3타점) 밖에 이루어지지 않아 답답한 경기를 했던 것은 마찬가지였다.

10.2. 4월 26일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홍창기 문성주 오지환 오스틴 문보경 김민성 김기연 서건창 박해민 김윤식
LF RF SS DH 3B 1B C 2B CF
응원단 라인업
응원단장 치어리더 (홈플레이트 기준 순서)
이윤승 임혜진, 원민주, 김이서, 진수화
4월 26일, 18:30 ~ 21:42 (3시간 12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관중 수 10,419명
TEAM SP 1 2 3 4 5 6 7 8 9 R H E B
SSG 송영진 0 0 0 1 4 0 0 0 0 5 10 2 4
LG 김윤식 1 0 2 0 0 0 0 0 0 3 6 0 3
중계채널: 파일:SPOTV2 로고.svg | 캐스터: 조주영 | 해설: 이대형
양팀 주요 기록
결승타 오태곤(5회 1사 1,2루서 우익수 2루타)
홈런 오태곤2호(4회1점 김윤식)
2루타 오태곤(5회) 홍창기(7회)
실책 송영진(3회) 최정(3회)
도루 추신수(5회)
주루사 김민성(3회)
폭투 송영진4(1 3회)
심판 박기택 김성철 정종수 우효동
LG 트윈스 투수 기록
선수 결과 경기 이닝 투구 피안타 피홈런 사사구 삼진 실점 자책 ERA
김윤식 패전 5 2 1 0 4 93 6 1 4 1 5 5 4.05
김진성 12 0 0 0 1 21 1 0 0 1 0 0 3.27
이우찬 8 1 1 0 2 28 3 0 0 2 0 0 0.90
유영찬 10 0 0 0 2 25 0 0 0 3 0 0 3.46
파일:LG 트윈스 엠블럼.svg 4월 26일 수요일 SSG전 경기 총 평가
<경기 프리뷰>
김현수는 부상 여파, 정우영은 변화구 장착을 이유로 휴식한다. 상대 선발 투수 송영진은 구속은 빠르지만 제구에서 아쉬운 면이 있는 루키이므로 볼을 좀 보는 눈야구가 필요하다.

<경기 내용>
선취점은 LG의 몫이었다. 1회말 선두타자 홍창기의 우전안타와 폭투, 오지환의 내야땅볼로 만든 2사 3루에서 오스틴의 좌전안타로 0-1로 앞섰다. 3회말 볼넷 2개로 만든 2사 1,2루에서 김민성 타석 때 폭투가 나오며 2,3루가 됐고, 또다시 폭투가 나왔을 때 3루주자 오스틴과 2루주자 문보경이 홈을 파고들어 세이프됐다. 김민식의 송구를 받은 투수 송영진이 문보경에게 태그를 했는데 공이 글러브에서 빠지면서 문보경의 득점은 실책으로 인한 득점이 됐다. 곧바로 김민성이 3루수 최정의 송구 실책으로 출루하는듯 했으나 쓸데없이 1루를 넘는 모션을 취하는 바람에 태그아웃됐다.

3회까지 매 이닝 주자를 내주며 불안하게 무실점을 하던 김윤식은 4회초 선두타자 오태곤에게 1-3의 불리한 카운트에서 솔로 홈런을 완전히 찍히듯이 내줘 1-3이 돼 분위기는 SSG쪽으로 흘러갔다. 그리고 5회초 선두타자 추신수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최지훈에게 안타, 최정에게 볼넷을 내주면서 무사 만루의 위기를 맞았고 에레디아에게 2타점 좌전 안타를 내주면서 3-3 동점이 됐다.

김윤식은 여기서 강판되었고 김진성이 올라왔는데 김강민을 일단 삼진으로 잡았지만 오태곤을 상대로 0-2의 유리한 볼카운트를 선점하고도 포크볼이 말을 듣지 않아 풀카운트가 됐고 결국 실투를 던지면서 우익선상 2루타를 헌납했다. 이때 타구는 아슬아슬한 페어였는데 파울로 착각한 볼보이가 글러브로 공을 갖다대는 바람에 볼데드#가 됐고 2루씩만 인정돼 2루주자 최정의 득점만 인정되어 4-3에 1사 2,3루가 됐다. 이어 박성한의 1루 땅볼로 김윤식이 남긴 승계주자는 모두 득점했고 5-3으로 점수가 더 벌어졌다.

승리 요건을 갖춘 SSG 선발 송영진은 5회와 6회를 잇따라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데뷔 첫 QS까지 성공했다. LG 불펜은 6회와 7회 이우찬, 8회와 9회 유영찬이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지만 SSG는 7회부터 백승건과 최민준, 서진용이 차례로 등판해 1이닝씩 맡으며 LG 타선을 막아냈다.

<경기 리뷰>
처음 본 투수한테 약한 팀 답게 무난하게 졌다, 물론 그것보다 더 아쉬운 것은 이날 선발 김윤식의 제구력. 이날 전까지 겉보기엔 성적이 좋았지만 실상은 사사구를 남발하다 운좋게 실점을 면했기 때문에 마냥 좋다고 하기엔 부족했었고, 결국 5회 볼질과 함께 장작을 쌓고 스스로 무너지며 패전투수가 되었다. 김진성이 위기를 막아내기 위해 올라왔지만 김윤식의 주자들을 모두 분식하면서 리드를 내줬고, 페어 타구를 파울로 착각하며 글러브를 갖다댄 볼보이의 미스로 운좋게 1실점을 덜 한 것도 올해 들어 강력해진 SSG의 불펜 앞에서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다.

이민호의 부상과 켈리,김윤식의 부진은 현재 플럿코를 빼면 5이닝 이상 맡아주는 선발투수 상수가 없는 LG의 단점을 여실히 드러낸 경기였다, 하루 빨리 켈리가 정상궤도로 올라오고 김윤식 역시 작년 후반기의 모습을 되찾는것이 급선무.

상대의 폭투 및 실책으로 안타 없이 2점을 얻은 상태에서 또다시 상대 실책이 나와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김민성의 어이없는 주루플레이로 태그아웃된 것은 흔들리던 SSG 선발 송영진의 투구수를 줄여주고 좋았던 분위기가 단번에 끊기는 원인이 됐다. 김민성은 지난 주 대전 원정경기부터 안타를 치지 못하고 있으며 이날도 경기에 나오지 못한 김현수의 공백을 뼈저리게 느끼게 했다.

전체적으로 지난 날들과 비교해 부진했던 타선의 화력과 선발투수의 투구내용에서 갈린 경기라고 볼 수 있다. 경기 내내 전체적으로 끌려가는 느낌이 강했으며 제대로 주도권을 잡은 것이 없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안정적인 SSG의 투타 밸런스에 패하고 말았다. 특히 최지훈은 4연타석 안타에 수비에서는 박해민의 안타성 타구를 포구해내며 두산 시절 최주환 그 이상으로 LG를 괴롭혔다. 결국 승차도 0으로 줄어 2위가 되었고, 롯데가 5연승을 질주하며 3위와의 경기차가 1.5게임차가 되었다.

다만 이 시합의 패인이 초구 스트를 꽂지 못하는 선발 투수와 조급한 타격을 하는 야수들에 있는것이 사실이지만 유독 엘지한테만 엄격했던 심판의 스트존도 적잖이 기여를 했다. 엘지 투수들의 걸치는 공에는 과하다 싶을 정도로 볼 판정을 내렸으면서 SSG 투수들의 공은 걸치거나 때로는 공한개 정도 빠져도 스트라이크 판정을 내리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문성주의 타석에서 어깨 높이로 들어온 공을 스트로 잡아주는 장면은 단연 백미. 이에 실시간 중계 채팅 창에서 주심을 비판하는 사람이 많았으며 엠팍 같은 야구 커뮤니티에서도 주심을 비판하는 글이 제법 올라왔다.

10.3. 4월 27일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홍창기 문성주 오지환 오스틴 문보경 김민성 박동원 송찬의 박해민 플럿코
LF RF SS 1B 3B 2B C DH CF
응원단 라인업
응원단장 치어리더 (홈플레이트 기준 순서)
이윤승 임혜진, 조예린, 차영현, 오윤솔
4월 27일, 18:30 ~ 21:44 (3시간 14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관중 수 13,061명
TEAM SP 1 2 3 4 5 6 7 8 9 R H E B
SSG 김광현 2 0 0 0 1 0 0 0 0 3 6 1 5
LG 플럿코 1 0 0 2 1 1 1 0 - 6 12 2 6
중계채널: 파일:SPOTV2 로고.svg | 캐스터: 조주영 | 해설: 이대형
양팀 주요 기록
결승타 오스틴(5회 1사 2루서 우전 안타)
홈런 박해민3호(4회2점 김광현) 최정3호(5회1점 플럿코)
2루타 추신수(1회) 오지환(5회)
실책 오지환(3회) 최주환(3회) 오스틴(6회)
도루 박해민(6회) 서건창(7회)
도루자 박해민(2회) 오지환(8회)
병살타 문성주(1회) 에레디아(1회)
폭투 고우석(9회)
심판 정종수 우효동 김성철 김선수
LG 트윈스 투수 기록
선수 결과 경기 이닝 투구 피안타 피홈런 사사구 삼진 실점 자책 ERA
플럿코 승리 5 4 0 0 6 95 6 1 3 5 3 3 1.53
함덕주 홀드 14 1 0 0 1 10 0 0 0 1 0 0 2.31
이정용 홀드 13 2 0 3 1 19 0 0 1 1 0 0 5.40
고우석 세이브 5 1 0 2 1 13 0 0 1 2 0 0 0.00
파일:LG 트윈스 엠블럼.svg 4월 27일 목요일 SSG전 경기 총 평가
<경기 프리뷰>
현 1, 2위 팀간의 실질적인 에이스가 맞붙는 경기. 김광현을 겨냥해 서건창 대신 송찬의가 선발 라인업에 오를 것으로 예측된다. 김현수는 부상 회복 정도와 경기 상황에 따라 대타로 대기할 수 있다.

<경기 내용>
경기 극초반에 플럿코가 잠시 흔들린 틈을 타 SSG 랜더스의 방망이가 플럿코를 괴롭혔다. 아웃카운트를 하나도 못 잡은 상황의 1, 3루에서 그나마 에레디아병살로 잡아내며 2실점으로 1회초를 끝냈다. 1회말 LG 트윈스문성주의 병살로 투아웃이 되었지만 오지환의 볼넷, 오스틴, 문보경의 연속 안타로 한점을 만회했다.

2회 이후로는 플럿코가 페이스를 찾고 김광현도 부상 복귀 이후 예전 컨디션은 아니지만 그래도 LG 타자들을 내보내되 점수는 내주지 않는 모양새로 경기가 진행되었다. 그러던 이 균형은 4회말에 깨졌다. 김민성의 볼넷 이후 후속타가 터지지 않다가 박해민의 벼락같은 한방이자 시즌 3번째 홈런으로 LG는 순식간에 경기를 뒤집었다.

5회초 SSG는 최정의 홈런으로 스코어를 다시 리셋시켰고 5회말부터는 김광현을 내리고 불펜을 가동시켰다. LG는 5회에 오지환의 2루타에 이은 오스틴의 안타, 6회에는 1사 만루 상황에서 오지환의 희생 플라이, 7회에는 박동원의 적시타로 차근차근 점수를 뽑아내 스코어를 6대3으로 벌렸다.

플럿코가 정확히 퀄리티 스타트의 기준을 채우고 내려간 이후 LG는 함덕주, 이정용, 고우석에게 1이닝씩을 맡기며 SSG와의 시즌초 1위 결정전을 위닝 시리즈로 마무리했다.

<경기 리뷰>
김광현을 상대로 거포(?) 박해민의 투런으로 가져온 분위기를 그대로 이어가 기분좋게 승리했다. 김광현은 컨디션이 다소 안 좋아 투구수 관리에 애를 먹으며 4이닝밖에 던지지 못했는데 박해민의 한방이 김광현의 이른 강판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김광현의 바로 뒤에 등판한 최민준은 통산 LG전 ERA 1.66에 2승 무패로 LG에 매우 강했는데[70] - 브라더스가 최민준의 공략에 성공하면서 최민준에게 통산 첫 LG전 및 시즌 첫 패전을 안겼다. SSG는 불펜 방어율에서 2위 LG와 꽤 차이나는 1위였고 그에 걸맞게 최민준의 뒤를 이어 두명의 방어율 제로 투수 임준섭, 박민호를 내보냈다. 하지만 LG 타자들은 그들에게서도 1점씩 점수를 뽑아내며 그들의 시즌 방어율 제로 기록을 끝내버렸다. 반면 LG는 작년에 비해 불펜 투수들의 활약이 저조했지만 고우석의 복귀 이후 이정용까지 덩달아 안정을 찾아가며 작년의 페이스에 근접해가는 모양새였다.

2022 시즌 김광현에게 4득점, 3득점, 4득점을 올려 잘 공략했음에도 불펜이나 수비에서 무너지거나 일찌감치 선발 매치업에서 무너져서 3경기 중 단 한 경기도 승리로 가져오지 못한데 비해 이번에는 비록 패전투수를 안기지는 못했지만 3득점에 성공했고 집중력있는 모습으로 김광현 상대 경기에서 승리를 가져오는데 성공했다.

김민성서건창을 내야진에서 어떻게 활용할지가 LG 팬덤에서 뜨거운 관심사 중 하나가 되었다. 김민성은 오지환이 유격수로 복귀한 이후 수비는 내야 전포지션에서 1인분 이상을 그대로 해주지만 방망이가 차갑게 식어버렸고 서건창은 방망이는 시즌 초에 비해 그럭저럭 올라왔지만 아직 기대에는 못 미치는 상황. 둘다 장단점이 뚜렷하고 노장축에 접어드니 상황에 따라 체력 안배를 해주며 쓰는 방향으로 갈 것으로 예측된다. 송찬의는 김광현을 상대로 변화구 대응에 큰 약점을 보여 1군 레귤러가 되려면 아직 보완할 점이 많다는 것이 드러났다.

심판 판정에 대해서는 이번 3연전내내 말이 많았는데 6회초, 부상으로 3경기만에 다시 타석에 선 김현수가 삼진을 당한 이후 구심에게 잠시 항의하는 모습이 나오기도 했다. 본인을 삼진잡은 마지막 공이야 보더라인에 걸쳤으니 삼진을 받을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두번째 스트라이크는 높고 바깥으로 빠진게 확실함에도 스트라이크 판정을 내렸다. 이에 김현수가 총대를 매고 선수단을 대표해서 3연전내내 이어진 부당한 판정에 항의했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이후 심판의 스트콜이 좀 더 신중해진 것이 눈에 보였으니 의미있는 항의라 할 수 있겠다.

11. 4월 28일 ~ 4월 30일 VS KIA 타이거즈 (잠실) 피스윕

KIA 타이거즈 VS LG 트윈스
1·2·3차전 프리뷰
파일:KIA 타이거즈 엠블럼.svg 파일:LG 트윈스 엠블럼.svg
KIA 타이거즈 LG 트윈스
7위 1위
시즌 상대 전적
003
선발 로테이션
선발투수 경기 선발투수
양현종
1승 0패, ERA 1.89
1차전 임찬규
1승 0패, ERA 3.31
앤더슨
2승 2패, ERA 3.06
2차전 강효종
1승 0패, ERA 5.52
이의리
2승 2패, ERA 1.99
3차전 켈리
1승 2패, ERA 5.76
중계 채널
1차전 파일:SPOTV 로고.svg
2차전
3차전

가장 늦게 만나는 상대는 KIA가 되었다. 작년 개막전에서 상대한 팀은 KIA였던 것과 대조를 이룬다.

박동원이 LG 이적후 처음으로 KIA를 마주하게 된다. 또한 이 시리즈에서 김대유가 불펜으로 등판할 경우 처음으로 친정팀을 마주하게 된다.

이 시리즈마저 SPOTV가 중계를 맡게 되면서 개막후 한달동안 6경기를 제외하고는 죄다 또포티비다. 중계도 제대로 못하는 놈들이 돈 처먹였는지 몰라도 엘지 중계에서 제발 좀 꺼져라 개포티비…

KIA는 시즌 초반 최하위를 전전하다 최근 베테랑 최형우를 중심으로 타격이 괜찮아지고 투수력이 좋아지면서 최근 6경기 5승 1패의 상승세로 7위까지 올라왔다. 대체선발 임찬규, 최근 흔들리는 5선발 강효종에 기존 에이스였던 켈리의 부진으로 인해 1~3차전까지 매치업 모두 KIA보다 선발에서 앞서지 못해 쉽지 않은 승부가 될 전망이다. 그렇지만 LG가 가진 최대의 장점은 타격이고 더구나 LG는 홈에서 아직 루징 시리즈를 허용하지 않은 반면, KIA는 올해 원정 위닝 시리즈가 없으며 양현종-앤더슨-이의리의 똑같은 선발 매치업을 내보고도 최하위 한화에 홈에서 루징 시리즈를 내준 바가 있다.

11.1. 4월 28일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홍창기 문성주 오지환 오스틴 김현수 문보경 박동원 김민성 박해민 임찬규
LF RF SS 1B DH 3B C 2B CF
응원단 라인업
응원단장 치어리더 (홈플레이트 기준 순서)
이윤승 원민주, 조예린, 김이서, 이진
4월 28일, 18:30 ~ 22:44 (4시간 14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관중 수 22,695명
TEAM SP 1 2 3 4 5 6 7 8 9 10 11 R H E B
KIA 양현종 2 0 0 0 0 0 0 1 0 0 1 4 8 0 3
LG 임찬규 0 2 0 0 1 0 0 0 0 0 0 3 13 1 5
중계채널: 파일:SPOTV 로고.svg | 캐스터: 김민수 | 해설: 오재원 | 리포터: 장민지
양팀 주요 기록
결승타 이창진(11회 1사 만루서 중견수 희생플라이)
홈런 이우성1호(8회1점 이정용)
2루타 김선빈(1회) 김민성(5회)
실책 오스틴(2회)
도루 신민재2(8 10회) 소크라테스(9회)
도루자 문성주(3회)
주루사 문보경(2회) 서건창(11회)
견제사 홍창기(3회) 문보경(6회)
병살타 황대인(6회)
포일 박동원(1회)
심판 문동균 나광남 함지웅 구명환
LG 트윈스 투수 기록
선수 결과 경기 이닝 투구 피안타 피홈런 사사구 삼진 실점 자책 ERA
임찬규 7 1 0 0 5⅓ 83 4 0 1 6 2 1 2.91
박명근 홀드 10 0 0 0 4 0 0 0 0 0 0 5.00
정우영 홀드 12 0 3 0 1 12 0 0 0 1 0 0 4.50
이정용 14 2 0 3 1 14 1 1 0 1 1 1 5.68
고우석 5 1 0 2 1 17 0 0 1 2 0 0 0.00
김진성 13 0 0 0 1 17 1 0 0 1 0 0 3.00
유영찬 패전 11 0 1 0 21 2 0 1 0 1 1 3.95
진해수 5 0 0 0 6 0 0 0 1 0 0 3.38
파일:LG 트윈스 엠블럼.svg 4월 28일 금요일 KIA전 경기 총 평가
<경기 프리뷰>
임찬규양현종으로 선발 투수의 무게감은 꽤 차이가 나는 매치업. 양현종은 지난해 LG전 3경기에 나서 1승 1패 ERA 0을 기록했고 특히 잠실에서 마지막으로 공략에 성공해본 것은 2018년 9월까지 가야한다. 자타공인 양현종의 천적인 유강남[71]의 공백을 오스틴이 얼마나 메워주느냐가 이번 경기의 관전 포인트. 지난해 양현종과 배터리를 이루며 양현종의 공을 많이 받아본 박동원이 어떤 모습을 보일지 흥미롭다. 반면 임찬규는 지난해 KIA전에서 2전 2패와 함께 이닝보다 자책점이 많았고 통산 KIA전에서 단 1승밖에 없을 정도로 자타공인 비밀 호랑이다.

이렇게 선발매치업에서 매우 밀리지만 경기 전 배당은 역배가 아닌 오히려 정배를 받았다. 이는 wRC+ 130을 넘는, 타팀에 비교하여 매우 높은 올해 팀 타격 스탯의 영향 때문인데 타격의 집중력과 적절한 투수교체 타이밍이 요구되는 경기다.

이재원은 오늘부터 퓨처스리그 경기에 참가한다.

<경기 내용>

<경기 리뷰>
오늘 경기는 단연 이정용이 말아먹은 경기였다. 1회에 2점을 내준 것을 빼고는 준수하게 선발 투수의 몫을 해낸 임찬규와 보슬비가 내리는 와중에 마운드를 이어받은 박명근, 정우영, 고우석 등을 포함한 불펜진은 비를 맞으면서까지 고군분투했지만 이정용은 등판하자마자 첫 타자에게 동점 솔로 홈런을 맞아버리며 임찬규의 승리를 날려먹었고, 뒤이어 김진성, 유영찬, 진해수 등 안 나와도 될 투수들까지 줄줄이 불러내는 참사가 터졌다. 기록상 패전은 역전 점수를 준 유영찬이 가져갔으나 실질적으로는 이정용이 패전투수라고 해도 할 말이 없을 정도. 거기에 연장전의 여파로 불펜 소모가 심하게 일어나서 다음날 불펜 운용이 심히 난해해졌다. 결국 이정용만 아니었다면 단독 1위를 유지할 수 있었던 경기를 날려버리게 되었으며, LG의 단독 1위는 다시 1일 천하가 되어버렸다.

이정용의 끝없는 부진 외에도 염경엽 감독의 무뇌 야구는 오늘도 한없이 이어졌다. 선발 전원 출루, 13안타 5사사구를 얻어내고도 3득점에 그친 것이 이 날 LG의 불나방 야구를 증명했다.[72] 득점권에서의 모래알같은 집중력은 둘째 치고 도루자, 주루사, 견제사 도합 5번을 누상에서 죽어버리며 경기를 던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눈 썩는 무뇌 야구를 보여주었다.[73] 양현종이 몸에 맞는 공이나 폭투[74]를 기록할 정도로 경기 중 기복이 심했던 것을 생각하면 사실상 LG가 양현종이 꾸역꾸역 버틸 수 있게 뒤를 받쳐준 셈. 분명 안타는 13개로 괜찮게 뽑아냈으나 2루타 하나를 제외하면 전부 단타에 누상에 주자가 나갔다하면 꼼짝 없이 저격당하니 경기의 흐름을 가져올 수가 없었다.

전체적으로 염경엽의 이정용을 향한 믿음의 야구, 그리고 시즌 내내 보여주고 있는 무뇌 주루에 대한 허점을 제대로 보여준 경기라고 요약 가능하며, 결국 우려되던 염경엽의 전술적 허상과 문제점도 재점화되었다. 리그의 재미를 위해 타격 스탯이 말도 안 되게 높으니 주자를 자살특공대로 내모는 야구로 자체 밸런스 패치 하냐는 타팀 팬들의 비아냥과 조롱도 이어지고 있다.[75]

같은날 SSG는 두산에게 1:4로 승리를, 롯데는 2:5로 11년만에 파죽의 7연승을 달리며 SSG에게 1위를 내주게 되었고 롯데와의 게임차도 반게임차로 줄어 툭하면 하위권으로 처질 수 있는 운명까지 와버렸다.

11.2. 4월 29일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홍창기 문성주 오지환 오스틴 김현수 문보경 박동원 서건창 박해민 강효종
LF RF SS 1B DH 3B C 2B CF
응원단 라인업
응원단장 치어리더 (홈플레이트 기준 순서)
이윤승 차영현, 조예린, 김이서, 진수화
4월 29일, 17:01 ~ 21:00 (3시간 59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관중 수 23,750명 (매진)
TEAM SP 1 2 3 4 5 6 7 8 9 R H E B
KIA 앤더슨 1 1 2 1 0 0 0 0 1 6 11 0 7
LG 강효종 0 0 0 0 0 0 3 0 0 3 9 3 5
중계채널: 파일:SPOTV 로고.svg | 캐스터: 김민수 | 해설: 오재원 | 리포터: 장민지
양팀 주요 기록
결승타 없음[76]
홈런 황대인2호(3회2점 이우찬)
2루타 소크라테스(2회) 김현수(4회)
실책 오지환(1회) 서건창(2회) 김민성(8회)
도루 고종욱(1회) 이창진(2회) 류지혁(6회) 소크라테스(9회) 이우성(9회) 김규성(9회)
주루사 소크라테스(2회)
병살타 서건창(2회) 박찬호(4회) 김현수(7회) 류지혁(8회)
보크 강효종(1회) 이우찬(4회)
심판 함지웅 구명환 나광남 박종철
LG 트윈스 투수 기록
선수 결과 경기 이닝 투구 피안타 피홈런 사사구 삼진 실점 자책 ERA
강효종 패전 5 1 1 0 2 54 3 0 1 0 2 1 5.40
이우찬 9 1 1 0 2 44 5 1 1 3 3 3 3.00
진해수 6 0 0 0 2 45 1 0 3 2 0 0 1.93
유영찬 12 0 1 0 1⅔ 20 0 0 1 1 0 0 3.52
함덕주 15 1 0 0 1⅓ 24 2 0 1 2 1 1 2.77
파일:LG 트윈스 엠블럼.svg 4월 29일 토요일 KIA전 경기 총 평가
<경기 프리뷰>
전날 경기에서 이정용의 대활약으로 안 써도 될 3명의 투수들까지 더 써버렸기 때문에 강효종이 어떻게든 오래 버티며 이닝을 많이 먹어줘야 한다. 하지만 아직 이닝 소화력이 뛰어나지 않은 영건인 강효종이 이닝을 많이 먹어줄 수 있을지는 미지수이다. 다행히 전날 롱릴리프 이우찬이 휴식을 가졌기에 망정이지, 만약 이우찬까지 소비하며 패배했다면 강효종에게 더 큰 부담감이 올 수도 있었다.

한편 일기예보상으로 전국에 비 소식이 있고, 전날 경기에서도 경기 도중에 비가 왔던 만큼 우천취소의 가능성이 있었으나 14시 이후 비가 그치면서 정상 개시되었다.

<경기 내용>

<경기 리뷰>
시즌 전부터 뛰는 야구를 어설프게 흉내내는 염경엽의 LG가 진짜 뛰는 야구를 보여준 KIA에게 참교육을 당한 경기. 1, 2회 연속으로 도루를 허용했으며 그것이 모두 득점으로 이어졌고, 9회에는 무려 9년 만에 삼중도루를 허용하고 말았다. 거기에 수비까지 3실책으로 무너지면서 경기 후반 불펜진들의 꾸역투가 아니었다면 접전으로 이어지지도 못하고 대패했을 경기였다.

한편 타선에서는 상대 선발을 상대로 꾸준히 득점 기회를 만들어냈으나 찬스를 살리지 못하는 안일한 타격을 보여주었다. 특히 2회초 실점으로 연결되는 송구 실책을 범한 서건창이 병살타와 뜬공으로 두 차례나 주자 두 명이 있는데 광고 소환을 하는 엑스맨급 활약을 하며 가루가 되도록 까였다. 그나마 7회 김대유가 친정사랑으로 만들어준 무사 만루 기회에서 오지환의 밀어내기와 오스틴의 2타점 적시타로 3점을 쫒아갔지만 이후 김현수가 병살타로 물러나며 제대로 찬물을 끼얹었다. 결국 7회 무사 만루에서 올라온 KIA의 2년차 영건 최지민을 상대로 2이닝을 압도당했고, 결국 9회 2사 만루에서 선술한 홈스틸이 화룡점정을 찍으며 패배. 오지환은 3회 삼구 삼진을 당한 후 심판의 존에 불만을 가진 탓인지 배트를 바닥에 내리쳐 부수는 비신사적인 행동을 보여주었는데[77], 말 그대로 만원 관중 앞에서 못 볼 꼴은 다 보여준 경기였다고 할 수 있다.

이 날 패배로 선두인 SSG와는 1경기차로 벌어졌고, 롯데에게 승률로 역전당하며 2위와 승차 없는 3위로 내려갔다.

11.3. 4월 30일

<colcolor=#ffffff> 1군 엔트리 등록ㆍ말소 현황 (4월 30일 자)
<colbgcolor=#000000> 등록 배재준, 최성훈
말소 이우찬, 강효종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홍창기 문성주 김현수 오스틴 오지환 문보경 김민성 박동원 박해민 켈리
LF RF DH 1B SS 3B 2B C CF
응원단 라인업
응원단장 치어리더 (홈플레이트 기준 순서)
이윤승 원민주, 임혜진, 차영현, 이진
4월 30일, 14:00 ~ 18:12 (4시간 12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관중 수 23,750명 (매진)
TEAM SP 1 2 3 4 5 6 7 8 9 R H E B
KIA 이의리 1 0 1 0 0 2 1 3 4 12 11 0 6
LG 켈리 0 2 0 0 1 2 0 3 0 8 14 3 9
중계채널: 파일:SPOTV 로고.svg | 캐스터: 김민수 | 해설: 오재원 | 리포터: 장민지
양팀 주요 기록
결승타 황대인(9회 무사 1, 2루서 좌전 안타)
홈런 소크라테스2호(9회3점 고우석)
3루타 오지환(5회)
2루타 고종욱(1회) 오지환(5회) 박동원(6회) 류지혁2(7 8회) 소크라테스(8회)
실책 켈리(1회) 김기연(7회) 문성주(8회)
도루 박찬호(3회)
주루사 신민재(6회) 김현수(6회)
병살타 이우성(6회)
폭투 이의리(2회) 김기훈(5회)
심판 나광남 박종철 구명환 문동균
LG 트윈스 투수 기록
선수 결과 경기 이닝 투구 피안타 피홈런 사사구 삼진 실점 자책 ERA
켈리 6 1 2 0 5⅓ 79 3 0 4 4 4 3 5.66
박명근 홀드 11 0 0 0 13 1 0 0 0 0 0 4.66
이정용 15 2 0 3 1 17 2 0 0 1 1 1 5.93
정우영 13 0 3 0 17 2 0 0 1 3 0 4.22
고우석 패전 6 1 1 2 19 3 1 2 0 4 4 6.35
김진성 14 0 0 0 1 18 0 0 0 1 0 0 2.77
파일:LG 트윈스 엠블럼.svg 4월 30일 일요일 KIA전 경기 총 평가
<경기 프리뷰>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4월 한달 간 좋았던 팀 분위기가 완전히 가라앉을 수도 있으며, 염경엽 감독은 4월 한달 동안 조금이나마 있었던 긍정적 평가들을 죄다 날려버릴 수도 있다. 4월 마지막 시리즈에서의 시즌 첫 피스윕은 5월 성적에 치명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

경기 전 최근 믿음직한 선발투수의 모습을 전혀 보여주지 못한 강효종과 매번 롱릴리프를 맡으며 체력적으로 한계에 다다른 이우찬이 말소되었고, 배재준최성훈이 반대급부로 콜업되었다.

<경기 내용>

<경기 리뷰>
결국 우려했던 피스윕을 당하며 최악의 시나리오를 맞게 되었다. 다음 시리즈에서 NC와 숙명의 어린이날 잠실시리즈가 기다리고 있는데 오지환의 배트 내동댕이, 제대로 망가진 불펜으로 이번 시리즈를 마감하며 최악의 분위기로 다음주를 맞이하게 되었다.

대체적으로 타선은 지난 두 경기들과는 다르게 맹활약했지만, 이것도 오스틴오지환을 제외하면 별볼일 없이 스찌스러운 타선이었다.

제일 눈여겨볼 만했던 것은 하나도 빠짐없이 모두 실패한 염경엽의 투수교체였는데, 박명근, 이정용, 정우영, 고우석 모두가 실점 또는 분식을 해버리면서 전략 싸움에서 김종국에게 밀렸고, 켈리도 꾸역꾸역 6이닝까지 던지게 하려다 아웃카운트 하나를 못 잡고 내려가는 등, 염경엽의 전임자를 떠올리게 하는 혐오스러운 전술적 허상을 다시 한 번 보여주었다.

결국 2018년 4월 18일 이후 5년 만에 KIA에게 스윕패를 당했다. 잠실에서는 3연전 내내 두자릿수 실점했던 2017년 7월 이후 첫 KIA전 스윕패다. LG는 재작년 삼성, 작년 롯데에 이어 가장 늦게 만나는 팀을 상대로 스윕패를 당하는 징크스를 만들게 됐다.

3일 내내 불펜을 혹사시키면서 피스윕을 당해 3일 만에 3위로 내려앉았으며 현재 1경기차 4위인 NC와의 시리즈에서 위닝 시리즈를 가져가지 못할 경우 하위권으로 내려앉을 수 있을 확률은 배가 됐다.

이대로면 어린이날 시리즈는 망할 가능성이 높다. 설상가장으로 다음주 패하면 죽음이나 다름없는 어린이날 당일은 대체 선발일 가능성이 높은데 발등에 불이 떨어진 셈이다.

고우석마저 1군에서 다시 말소 됨으로써 말 그대로 비상이 걸렸다.

12. 월간 총평

구단선정 월간 수훈선수 (4월)
4월 MVP
감투상 우수 투수상 우수 타자상

피스윕, 루징, 동률, 위닝, 스윕이 모두 있는 다사다난한 한 달이었다.

wRC+ 133.1에 해당하는 리그 최고의 공격력과 그것을 깎아먹는 무리한 주루플레이와 리그 최다 32실책과 28비자책점으로 부실해진 수비, 1.23으로 리그 꼴찌의 투수 WAR[78]을 가진 최악의 투수력으로 총평할 수 있다. 특히 LG가 지난 4년간 강팀이라고 불릴 수 있었고 올해도 우승후보라 평가받는 원동력이였던 수비력과 투수진의 붕괴는 치명적이다.

4월 초에는 우승후보 평가에 걸맞게 순항하였지만 월말로 오면서 염경엽의 감독으로써의 자질이 의심스러워지는 전술과 쓸데없는 언플질, 그리고 팀의 우승보다는 KBO의 흥행에 초점을 둔다는 터무니없는 인터뷰까지 자행하며 벌써부터 LG 팬들의 여론이 극에 치달았다.

가장 큰 문제는 역시 전 야수를 이대형처럼 육성하려는 허울 뿐인 뛰는 야구. 팀도루는 39개로 리그 1위를 기록했으나 실패 또한 26회, 성공률이 60%에 불과한 리그 꼴찌였다. 엄청나게 시도하고 죽어가면서 기록한 1위가 대체 무슨 의미가 있는가. 그나마 발 빠른 신민재만이 7도루 2실패로 유의미한 성과를 보여주었고 뛴 야수들의 절반은 성공/실패가 1:1이거나 심지어 실패가 더 많아 팬들의 뒷목을 잡게 만들었다. 주루사 역시 21개로 압도적인 리그 꼴찌. 최다 실점, 최다 실책, 주루사, 도루사, 견제사등 안좋은 기록은 전부 1위를 찍고 있는 상황이니 감독에 대한 시선이 흉흉할 수 밖에 없다.

선발진은 플럿코를 제외하면 하나같이 믿음직스럽지 못했다. 켈리는 지난 4년 간의 활약이 무색하게 5점대 중반의 방어율을 기록했고, 시즌 전 시범경기에서의 좋은 활약으로 5선발로 낙점된 강효종은 제구가 답이 없는 모습을 보이며 아직 갈 길이 멀었다는 것만 증명했다. 김윤식은 WBC의 후유증이 남아 있는지 롤러코스터 기질을 보여주었고, 그나마 지난 시즌 최악의 모습을 보인 임찬규가 반등한 것이 유일한 성과였다. 불펜진은 더욱 암담했는데, 지난 시즌까지 필승조로 활약한 이정용, 정우영, 김진성은 하나도 빠짐없이 나사가 풀린 듯 연속안타를 줄줄이 얻어맞으면서 블론세이브를 연달아 기록했고, 염경엽의 믿음의 야구는 이정용, 정우영을 계속해서 기용하던 끝에 결국 마지막 KIA와의 시리즈에서 불펜의 과부하가 일어나게 되어 멸망했다. 스윕패를 당한 KIA와의 3연전이 이번 시즌 염경엽호의 문제점을 축소시켜 보여준, 그동안 곪았던 것들이 한꺼번에 터진 시리즈라 할 수 있다. 상대팀은 도루 위주의 야구를 중시한다는 감독 앞에서 삼중도루를 시전하며 엿을 먹이고, 팀의 패배토템인 정주현서건창을 맥아리 없이 계속해서 기용하는 등 전임자의 향기가 풀풀 나고 있다.

염경엽은 또한 작년까지 멀쩡하게 일을 잘 하고 있던 투수코치와 수비코치 경헌호김우석을 떠나보내고 자기 라인에 있는 김경태김일경을 1군 주요 보직에 앉혔는데 그 결과는 리그 최악의 WAR과 최다 블론세이브, 최다 실책으로 매우 처참하다.[79] 내야와 외야 모두 기본적인 수비 위치가 어긋나며 단순한 포구 실책, 송구 실책도 있지만 스프링캠프 기간 훈련량 부족이 드러날 정도로 기본적인 릴레이 런다운 후속상황에서의 미스로 내준 실책들도 많다.

현재 NC와 함께 우천취소가 없는 유이한 구단이 LG인데, 이역시 불펜과 타선의 과부하에 한몫하고 있다. 덕분에 불펜 소화 이닝도 1위정말 안좋은건 죄다 1위 찍네


[1] 이 경기부터 3연전[2] 보통 지상파에서는 역사가 오래된 지방 4개 팀인 KIA, 롯데, 삼성, 한화가 시청률이 잘 나오기 때문에 이 4팀이 들어가는 경기를 선호하는 편이다.[3] 이 박명근의 등판 시점이 상당히 의아했다. 제 아무리 시범경기에서 좋았다 해도 신인은 신인이니만큼 긴장할 수 밖에 없는데 위기 상황에서 기어이 올린 것. 당장 지난 WBC 당시 김윤식이 위기 상황에서 긴장감을 이기지 못해 어떤 결과를 냈는지를 떠올려보자. 아니나다를까 그 우려대로 박명근 역시 긴장감을 이겨내지 못하고 점수를 더 벌리고 말았다.[4] 사실 타이밍은 명백한 아웃이었으나 2루수 박경수가 공을 흘리는 바람에 도루에 성공했다. 그 때문인지 2루심도 처음엔 아웃을 외쳤다가 볼이 빠진 것을 보고 세이프로 정정했다.[5] 이번에도 타이밍상으로는 명백한 아웃이었으나 이번에는 유격수 김상수가 공을 흘리면서 세이프로 살아나갔다.[6] 특히 송성문은 지난 주말 경기 실책 이후 더그아웃의 의자를 내리치는, 2012년 봉중근을 연상케하는 자해로 10주짜리 부상을 당했다.[7] 옆구리 담증세. 그러나 현실은…[8] 태평양의 주전 유격수였던 염경엽의 자리를 밀어낸 이가 바로 신인이었던 박진만이다.[9] 단 작년에 이형종은 3타석1안타로 표본이 적고 유강남의 대삼성 OPS보다 박동원의 대삼성 OPS가 더 높은편이다. 채은성의 경우 0.317의 타율과 OPS 0.830이라는 좋은 기록이 있지만 홈런은 2개뿐인데다 병살도 3개나 있다. 완전히 압도적까지는 아닌 셈. 물론 누적으로 따지면 이들은 원래부터 삼나쌩이었다.[10] 홈 경기로 한정하면 그해 개막 2차전 경기인 4월 16일 경기가 마지막이다.[11] 마지막 유격수 선발이 2017년이다.[12] 복사근 미세 손상[13] 무사만루에서 문보경의 땅볼 때 홈에서 3루주자의 포스아웃 후 삼성 포수 강민호가 넥스트 플레이 도중 공을 떨구지 않았다면 1-2-3 병살타가 되어 무득점이 될 가능성이 높았다.[14] 이렇게 이상한 스트라이크 존 판정은 9회초뿐만 아니라 9회말에도 마찬가지여서 9회말은 9회초의 보상판정이 아니냐는 말도 나왔다.[15] 김민성의 볼넷도 주심의 이상한 스트라이크 존 판정으로 인해 가능했다.[16] 이때 오스틴의 리액션에 팬들이 좋아하면서도 다칠까봐 걱정했다.[17] 1군에서 정주현의 첫 1루 수비다.[18] 김태군이 공이 원바운드 된 공을 포구하지 못했는데 그 이전에 더블스틸이 이루어졌다.[19] 실제로 염경엽은 넥센 시절부터 선수단에 많은 간섭을 했고 SK 시절에는 9게임차 정규리그 1위를 두산한테 뺏기고 플레이오프가 시작하기 전에 4시간 미팅+마라톤을 진행하는 동시에 보고서까지 제출하게 하면서 모든 야구팬들한테 비난을 받았다. 그리고 결과적으로 플레이오프에서 키움에 힘 한번 못 쓰고 스윕패로 업셋 당하며 SK의 플레이오프 불패 신화마저도 깨뜨리며 더더욱 비난을 받게 되었다. LG에서는 선수단에 대한 간섭을 하지 않는게 본인한테도 좋고 팀한테도 좋기 때문에 약간의 잔소리는 해도 되지만 장기미팅은 분위기를 해치는 상황을 가져오기 때문에 하지 않는 게 좋다.[20] 2015년에 팀의 첫 홈런까지 8경기가 걸린 바가 있는데 그걸 넘었다. 다만 8년 전에는 심각한 빈타와 마무리 봉중근의 방화로 인해 성적이 좋지 않았다.[21] 다음 상대가 롯데라 자칫하면 11경기까지 늘어날 수도 있다.[22] 2019년부터 2022년까지 모두 잠실에서 첫 맞대결을 가졌다.[23] 모든 야구팬들의 웃음거리로 전락했던 2019년에는 5강 팀 중 가장 고전한 전적을 냈고 재작년에는 전임 감독이 최악의 모습을 보인 여파로 초반에 승리를 많이 가져간 덕을 봤다. 2020년과 작년은 상대전적에서 밀렸다.[24] 오른쪽 팔꿈치 굴곡근 손상[25] 6회들어 롯데의 래리 서튼 감독이 임찬규의 투구폼이 이중 키킹이 아니냔 항의를 했는데 공교롭게도 항의가 끝난 직후부터 흔들리기 시작했다.[26] 고의낙구가 아니었다.[27] 보통 스리볼 노스트라이크 상황이면 심판은 스트라이크 존을 넓게 가져가주는 게 야구계의 관행 아닌 관행이다. 켈리의 공은 보더라인에 걸쳤지만 구명환은 이것도 철저히 개무시했다.[28] 이날 롯데의 테이블세터 안권수와 고승민의 활약상과 비교해보면 테이블세터의 활약상에 승패가 갈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29] kt 시절이었던 2019년에는 LG전에 나오는 족족 패전을 적립할 정도로 엘상바 투수였고 20승을 거둔 2020년에는 LG전 2승을 거두면서 엘상바에서 어느 정도 벗어났으나 그해 기록한 2패 중 1패가 LG와의 개막전이다. 준플레이오프 LG전에서도 부진했다.[30] 1루쪽 리버스 더블플레이로 병살타가 되어야 했으나 오스틴이 공을 흘렸고 커버에 들어간 2루수 서건창의 집중력으로 아웃카운트 하나만 올리는데 그쳤다.[31] 알칸타라의 4이닝 7실점 중 자책점은 1점이다.[32] 5회초 2사 1루에서는 송승환의 안타성 타구를 우익수 문성주의 다이빙 캐치로 잡아내기도 했다.[33] 김진성은 두산의 중심타선 양석환, 김재환, 양의지를 상대로 삼진-삼진-플라이 삼자범퇴로 막아내는 수훈을 세웠다.[34] 역대 LG 감독의 부임 후 잠실시리즈 두 경기 결과는 1990년 백인천 패패, 1992년 이광환 패패, 1996년 천보성 패승, 2000년 이광은 패승, 2001년 김성근 승패, 2004년 이순철 승패, 2007년 김재박 패패, 2010년 박종훈 무패, 2012년 김기태 패승, 2014년 양상문 패승, 2018년 류중일 패패, 2021년 류지현 승패 순이다. 잠실시리즈 첫 두 경기 2승을 기록한 감독은 MBC 청룡까지 거슬러 올라갔을 때 1989년 개막전 OB와의 시리즈에서 2승을 거둔 배성서 감독 뿐이었다.[35] 박동원은 1회 1사 1,2루에서도 조수행의 3루 도루를 저지해냈다.[36] 오재원 해설위원은 타구가 빨라 투 베이스를 내주지 않을 수 있는 상황에서 중견수 홍창기의 아쉬운 디테일을 지적했다.[37] 여기서 두산 이승엽 감독이 버럭하는 장면이 나왔다.[38] 1루를 덕아웃으로 쓰는 두산전 홈경기에서 두산전 스윕한 것은 14년전인 2009년 7월 3일 ~ 7월 5일이 마지막이다. 이후 2012년 5월, 2017년 5월, 2022년 7월에 기록한 두산과의 3연전 스윕승은 모두 3루를 덕아웃으로 사용한 원정경기다.[39] 일부 기사에는 LG가 280일 만의 스윕승을 놓쳤다고 나오지만 사실 두 팀의 LG가 스윕승을 기록한 그 시리즈가 최근 두 팀의 마지막 3연전 맞대결이기 때문에 그렇게 기술하는 것이 의미가 없다.[40] 3년 전 정근우의 태그업 오심을 저지른 그 심판으로,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41] 류중일이 LG 감독으로 있던 시절 두산에 13승1무36패 대참사를 당할 때 정주현은 두산 야수진과 비교하여 디테일이 현저하게 부족한(소위 BQ가 떨어지는) LG 야수 일원들 중 하나였다. 이때의 참상을 기억하는 팬들은 정주현을 '암흑기운'이라 불렀는데 결국 이를 직접 증명했다. 타석에서도 몸쪽으로만 공이 날아오면 자동적으로 뒷발을 빼며 피하고 타격이 아닌 맞추기식의 스윙은 여전했다.[42] 팀 득실은 NC가 +23, LG가 +21로 NC가 더 좋다.[43] 당장 위에 있는 예상 선발투수 ERA가 NC에 모두 밀린다.[44] NC는 부상으로 인해 외국인 투수 와이드너와 외국인 타자 마틴 없이 경기하고 있다.[45] 홍창기의 강한 타구가 투수 이용준의 허벅지를 맞고 굴절되는 바람에 내야를 빠져나가는 대신 유격수 땅볼이 됐다.[46] 삼진을 잡을 때 결정 구종이 각각 달랐는데 패스트볼과 커브, 슬라이더였다. 박민우를 상대로는 패스트볼만 5개를 던졌다.[47] 3위 LG부터 8위 삼성까지 모두 계단식으로 0.5경기차로 촘촘하게 붙어있다.[48] 심지어 1-2의 유리한 볼카운트였다.[49] 염경엽 감독은 SK 시절 힐만 감독 시절 홈런을 앞세운 장타력이 최대 강점이었던 SK 타선을 식물 타선으로 만들어 전력을 약화시킨 바 있다.[50] 심지어 자책점을 내준 경기조차 NC 수비진이 무려 5개의 실책을 범하며 온몸으로 승리 거부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6이닝 1자책으로 막아냈다.[51] 안중열의 NC 이적 후, 그리고 시즌 첫 안타였다.[52] 김영규는 데뷔 이후 통산 LG전 패전이 지난해 막바지 한 차례밖에 없었다.[53] 이미 LG는 믿었던 외국인 투수의 부진 사례로 2013년 주키치와 2020년 윌슨의 악몽을 경험한 바 있다.[54] 염경엽 감독은 외국인투수 교체에 대하여 가차없기로 유명한데 넥센 감독 시절인 2014년 나이트가 노쇠화로 부진하자 웨이버 공시하고 소사를 대체 외국인투수로 영입하여 재미를 본 바 있고 2016년에는 코엘로와 피어밴드가 모두 애매한 모습을 보이자 모두 웨이버공시했었다. SK 시절인 2019년 다익손이 이닝 소화에 아쉬움을 보이자 다음날 선발등판 예고까지 무릅쓰면서까지 웨이버공시하고 소사를 영입했다.[55] 켈리의 첫 4경기 ERA는 2019년 2.96, 2020년 4.05, 2021년 2.05, 2022년 2.65이다.[56] 이 경기 전까지 통산 LG전 25경기 3승 1패 7홀드 ERA 2.90였다.[57] 오스틴의 홈런은 라인드라이브로 발사각 19.7도에 타구속도가 180.1이었다.[58] 실제로 경기 당일 평균자책점은 리그 전체 1위였다.[59] 전날에는 통산 LG전 ERA 2.90이었던 김영규를 1이닝 4실점으로 공략해 패전을 안겼다.[60] 무실점하기는 했지만 볼넷 2개를 내줬고 거기에 이닝이 끝날 수 있는 상황에서 김기연이 포구 실책을 저질러 더 불안했다.[61] 김민성의 근육통으로 대수비로 출장했다.[62] 3루 진루조차 없었다.[63] 남지민은 시즌 첫 선발 등판이었던 4월 11일 KIA전은 5이닝 무실점했지만 두 번째 선발 등판이었던 16일 kt전은 0.1이닝 7실점으로 매우 부진했었다.[64] 부진했던 그 경기들은 오후 2시에 시작했던 낮경기라는 특징이 있다.[65] 이마저도 서건창과 오스틴의 콜 플레이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66] 충분히 희생플라이를 날릴 수 있는 있음에도 스퀴즈번트를 시도하는 판단은 아쉬웠다.[67] 그나마 이정용은 연투했을 때 성적은 괜찮다.[68] 이날 잠실에 하루 종일 비가 조금씩 내려 그라운드 상태가 좋지 않았다.[69] 류지현 감독 시절 2021년 끝내기 2번, 2022년 끝내기 2번으로 한 해 최다 끝내기가 2개에 불과했음을 생각하면 빈도수가 잦아졌다.[70] 2021년 대체선발로 LG전에 나설 때조차도 제대로 공략해보지 못했다. LG가 재작년과 작년, SSG보다 불펜이 강하다 평가받으면서도 정작 맞대결에서는 최민준 공략에 실패해왔기 때문에 SSG와의 맞대결에서 선발에서 우세하거나 비등비등하게 가더라도 정작 불펜에서 SSG에 밀릴 때가 많았다.[71] 양현종 천적은 사실 2019년까지 한정이다. 유강남의 양현종 상대 통산 타율은 0.422로 높지만 최근 3년을 놓고 보면 2020년 7타수 1안타. 2022년 5타수 1안타에 그치며 그마저도 모두 단타다.[72] 그러나 13안타도 함정이 있는 게 이 중 장타는 5회말 김민성의 2루타 단 하나였고 2회와 5회를 제외하면 모두 산발에 그쳤다. 반면 KIA는 5안타에 그쳤지만 영양가 만점의 장타 2개로 3점을 얻어낼 정도로 집중력 있는 플레이를 보여주었고, 거기에 솔로포까지 터져주면서 효율적으로 경기를 가져갔다. 집중력이 심히 떨어졌던 LG와는 정반대가 된 상황.[73] 만약 그렇게 죽은 주자들 중 한 명이라도 그런 어처구니없는 플레이가 나오지 않았다면 양현종의 조기 강판이나 연장전에서 재역전까지도 노려볼 수 있었다. 허나 야구에는 만약이 없었고, 5번의 누상 아웃은 결국 역전패로 이어졌다.[74] 공이 멀리 빠지지는 않아서 진루나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고, 폭투로 기록되진 않았다.[75] 특히 염경엽의 허상을 경험한 키움, SSG 팬들의 조롱이 많다. 심지어 상대팀 KIA 팬덤조차도 염경엽이 지려고 발악하는 것 같다는 반응이 있었을 정도.[76] 1회 1사 3루서 투수 강효종의 보크로 인한 득점.[77] 한번에 부수지 못하자 다시 내리쳤다.[78] ERA는 3.64로 4위다. 그러나 WAR은 비자책 실점까지 포함하기 때문에 턱없이 낮다. 그리고 ERA 4위라고 LG의 투수력이 안정적이라고 느끼는 팬은 거의 없다.[79] 이미 염경엽은 SK 감독 시절 리그 최고의 홈런군단을 이끌었던 정경배 코치를 내치고 이미 SK에서 한 차례 실패한 바 있던 김무관을 다시 1군 타격코치로 기용하여 식물 타선으로 만든 전적까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