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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0 18:21:07

거도

居道
생몰년 미상

1. 개요2. 생애3. 여담4. 관련 문서5. 둘러보기

1. 개요

신라 초기의 장군으로 지금의 부산광역시울산광역시 지역을 신라 영토로 편입시켰다.

2. 생애

탈해 이사금 재위기에 활약한 인물이나 국왕을 중심으로 역사를 서술하는 '본기'에는 안 나오고 거도 '열전'에만 행적이 써 있다.

그는 석탈해 때 '간(干)' 벼슬을 했었다. 거도 살 던 시대는 거칠산국[1]과 그 옆의 우시산국[2]은 초창기 신라[3] 바로 근처에 있었기 때문에 위협이 되었다. 이에 신라의 장군 거도가 변경[4]의 지방관이 되어 두 나라를 병합할 계획을 짰다.

마침 이 당시 이 지역에는 매년 한 번씩 여러 말들을 들판에 모아놓고 군사들이 말을 타고 달리면서 노는 정기적 행사 마숙(馬叔)이라는 게 있었는데, 거도는 이 행사를 치르는 것으로 위장해 군사를 동원하였다.

운좋게도 우시산국과 거칠산국 두 나라 사람들도 마숙 행사를 자주 보아 왔으므로 신라가 평소 하던 대로라고만 생각해 별다른 대비를 하지 않았다. 이 틈을 타 거도는 이 기병을 이용해 두 나라를 기습 공격해 멸하였다.

3. 여담

4. 관련 문서

5. 둘러보기

삼국사기(三國史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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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금의 부산광역시[2] 지금의 울산광역시[3] 정확하게는 사로국, 즉 경주시[4] 경상남도 양산시로 추정한다. 울산과 부산 사이로 볼 만한 지역은 지리적으로 양산밖에 없고, 본기에는 석탈해 동시대 때 가야낙동강을 넘어 양산(물금)으로 쳐들어온 것을 격퇴한 황산진 전투도 나온다.[5] 최근에는 2세기 후반에서 3세기 초반으로 추정된다.[6] 예를 들어 온조왕백제에게 항복한 마한이 있다. 김부식도 고구려 태조왕 본기에서 마한이 다시 등장하자 "아니 온조왕때 망했다면서 지금 나온건 뭐지?"라는 각주를 달았다. 삼국사기 내용은 김부식이 지어낸 게 아니라 김부식도 더 옛날 사서를 보고 취합해서 작성한 것이기 때문에 김부식조차도 앞뒤가 안 맞는 것이 이해하기 어려운(그러나 다른 기록이 따로 없으니 일단 쓰긴 쓰는) 부분이 많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