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color=#fff> Greyhound 그레이하운드 | |
<colbgcolor=#657079> 정식 명칭 | Greyhound Lines, Inc. |
모기업 | 플릭스버스 |
운행국가 | [[미국| ]][[틀:국기| ]][[틀:국기| ]] | [[멕시코| ]][[틀:국기| ]][[틀:국기| ]] |
설립년도 | 1914년 |
업종명 | 시외버스 운송업 |
대표자 | David Leach |
슬로건 | Go Greyhound and Leave the Driving to Us! 그레이하운드를 타고 갈때는 믿고 맡기세요! |
본사 | 미국 텍사스 주 댈러스 |
링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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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그레이하운드와 여러 협력회사의 시외버스 교통망 |
주로 비행기를 탈 돈이 없는 저소득층이 많이 이용하며, 특히 미국 남부지방에서는 멕시코계 보따리 상인들이 자주 이용한다. 그래서 실내 분위기도 그렇고, 대도시의 경우는 터미널[3]도 주로 도심의 우범지대에 위치해 있는 경우가 많아서 웬만큼 경제적으로 여유가 되는 사람들은 잘 이용하지 않는다. 미국 여행 가이드들을 보면 어떤 도시든 하나같이 도심의 그레이하운드 터미널 주변지대는 우범지대이니 웬만해서는 밤에는 가지말고 낮에도 주의를 하라는 문구가 거의 필수적으로 들어가있다.[4][5][6] 미국에서 장거리 이동이 필요하다면, 부디 기차나 비행기를 이용하자. 정신건강에 이롭다. 여행객들은 주로 뉴욕과 나이아가라 구간에서 타게되는데 매우매우 비추한다. 허리가 아프고 힘들어서 그날은 날라간다 보면된다.
서비스는 일반고속인데 한국의 일반고속보다 운임이 매우 비싸다. 대략 1.5배에서 2배정도 되며, 우등고속 운임과 거의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좌석이나 서비스는 똑같은 일반고속임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일반고속보다 좋지 않다. 우등고속 차량은 없으며, 하다못해 짭우등이라도 절대 넣지 않는다.
2. 서비스
옛날 미국 드라마에서는 필수요소처럼 등장하였다. 주로 시골 마을 출신의 어수룩한 주인공이 버스 타고 도심으로 올라와서 사건사고에 말려드는 패턴. 반대로 도시에서 갖은 고생을 겪다가 버스에 타고 귀향하는 장면도 꽤 많았다.
이 때문에 미국에서 여행자들의 발 내지는 필수 대중 교통 수단으로서의 이미지가 강한 편인데[7], 웬만하면 삼가는 것이 좋다. 지불하는 비용에 비해 서비스가 엉망이다. 한국의 버스 같은 서비스는 꿈도 꾸지 말아야 한다. 리뷰를 쓴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과장이라고 생각되지만, 실제론 거의 비슷하게 혹은 더한 곳이 그레이하운드다. 티켓을 구매하고도 좌석을 지정받을 수 없고, 버스기사도 제대로 교육을 받지 않았고, 기본적인 질문인 이름과 소속에 대한 질문에도 답변하지 않으며, 스케줄을 엉망진창으로 운영하거나 심지어 짐 관리도 허술해 짐칸이 열린 채 달린적도 있으며 기사가 길을 몰라서 약 한시간동안 잘못된 길을 달리다가 그제야 잘못 가고 있다는 걸 알았는지 승객들에게 큰 소리로 길을 아냐고 물어본 적도 있다. 심지어는 승객의 신변과 안전조차 고려하지 않는 경우가 태반이다. 환불정책 또한 매우 번거로우며[8] 억지스런 이유를 들어가며 환불요구를 거절하고, 직원의 반응속도와 태도도 거의 싸움을 일으키기 적절한 정도다.
2020년 현재, 인터넷으로 버스 티켓의 예매는 가능하나 프린터를 이용하여 티켓을 출력하지 않으면 탑승이 불가한 경우가 많다. 미리 출력해두지 않으면 현장에서 추가 프린트 요금을 내야 하니, 가능하면 미리 출력해 가는 것이 속편하다. 탑승객이 많은 일부 구간에서는 전자 티켓을 사용하기도 한다. 예약 확정 메일에 포함된 QR코드를 기사에게 보여주면 된다. (예약 확정 메일에 "Print your ticket" 대신 "Get your e-ticket" 버튼이 뜬다.) 그레이하운드 어플(안드로이드/아이폰 모두 가능)을 이용하면 실시간 버스 위치추적이 가능하며, 버스 위치도
덧붙여 위에서 말한것처럼 터미널 주변의 분위기도 그다지 좋지 않은 경우가 많고, 심지어 버스 안에서도 가끔 이상한 사람이 출몰해서 다른 승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기도 한다. 예를 들면 가만히 앉아있지 못하고 이리저리 돌아다니다가 누군가의 옆에 앉아서 이런저런 말을 걸고 또 다른 사람에게 말을 거는 등 비좁은 버스 안에서 그런 사람이 있으면 짜증은 배가 되므로 이용하지 않는 게 상책이다. 만약 당신이 텍사스 주에 있고 주내 이동을 목적으로 멕시코 국적 버스를 이용할수 있다면 차라리 멕시코 국적 버스를 이용하자. 멕시코 국적 버스들의 서비스가 더 좋기 때문이다. 그러나 대부분 멕시코가 종착지인 노선들이므로[10] 미국 내 이동을 목적으로 멕시코 국적 버스를 탈 경우 노선망이 제한적이며, 약간의 스페인어를 익힐 필요가 있다는 것이 단점이다.이 회사가 아직까지 존재하는 이유는 단지 북미의 전국구 버스회사가 적은데다 미국이라는 땅 자체가 너무 넓어서이다. 대다수의 시골 및 소도시에는 도시간 교통 수단이 발달되지 않아서, 이런 곳에 사는데 차가 없는 사람들은[11] 그나마 가장 노선망이 많은 그레이하운드 밖에 선택지가 없기 때문이다. 솔직히 지금 당장 집단소송을 먹어 불타버려도 이상할거 없는 회사다. 실제로 미국에서 전국구가 아닌 일부 지역을 운영하는 버스회사는 메가버스, 피터팬버스, Goto버스, 차이나타운 버스[12] 등등 여러 회사가 있고, 이들이 운행하는 지역에서 그레이하운드는 경쟁력을 거의 상실한다. 텍사스주 일부 지역에서는 옴니부스 메히카노스 등 멕시코 국적 버스를 이용하는 것이 10,000배 낫다. 멕시코 국적 버스의 서비스가 훨씬 좋기 때문이다. 만약 미국에도 전국구 또는 여러 주를 관할하는 회사가 여러 개 있고, 이들 회사가 경쟁체제를 갖추게 된다면 그레이하운드는 없어져도 이상할 게 없는 회사다. 다시 말하지만 안 타는 게 상책이다.
미국은 가까운 곳도 3-4시간은 걸리는 관계로, 그레이 하운드 차량에는 화장실이 있다. 사실 미국 장거리 버스들의 필수 요소이다. 일반 가정집에서 사용하는 도기형 변기가 아닌, 선박이나 항공기에서 사용하는 스테인리스제 변기가 장착되어 있으며, 조그만 세면대가 존재한다. 물론 관리 상태는 다른 버스에 비해 매우 좋지 않아 냄새가 나는 경우도 많고, 휴지가 없는 경우도 있으며, 위생상태도 좋지 않다. 최악의 경우 변기가 막혀있는 경우도 존재한다. 흔들리는 차에서 조준이 잘 될일이 없으니 차내 화장실에는 서서 볼일을 보지 말고 앉아서 볼일을 보라는 그림이 있다.
여름철 이동시 운전기사가 차내 에어컨을 냉방으로 풀가동하는 경우가 많다. 상당히 추울수 있으니, 걸칠만한 외투를 준비하는게 좋다. 아니면 운전기사에게 온도조절을 요청하자.
캐나다의 경우는 그나마 사정이 낫다. 터미널의 위치나 분위기도 그렇고 직원들도 그렇고 차 안의 분위기도 미국 그레이하운드보다는 훨씬 나은 편이며 이 때문에 가까운 거리를 이동하는 배낭여행자들이 오히려 선호하기도 한다. 미국과 캐나다의 그레이하운드 버스를 둘 다 이용해보면 그 차이가 확실히 느껴진다. 타국 그레이하운드도 대체로 미국보다는 높은 평가를 받는다.
3. 코리아그레이하운드
한국에선 1969년에 코리아나관광진흥과의 합작회사 '코리아그레이하운드'를 세워 이듬해 미국 본사에서 중고 GMC PD-4501 시니크루저 파노라마 데커형 및 PD-4104 하이웨이 트래블러 싱글 데커형을 들여와서 고속버스 사업을 한 적이 있었다. 당시 차량 앞, 뒷면에 그레이하운드 라고 사명을 한글로 표기했으며 측면에 KOREA GREYHOUND 라고 영어로 표기했다. 터미널은 동자동 서울역 인근, 지금의 게이트웨이 타워 자리에 있었다.
이 당시 대한민국에서는 대형 고속버스의 자체 생산기술이 없었으며, 국내에서 운행하는 시내버스나 관광버스는 폐차된 미군 군용트럭을 개조한 차량들이 전부였다. 비록 미국 본토에서 사용되다가 퇴역한 버스였지만, 에어 서스펜션이 장착되어 승차감이 우수했고, 그 당시 가정집에서는 매우 사치스러운 가전제품이었던 에어컨 시설이 되어있었기에 그 당시 대한민국의 길거리에서 보이던 버스들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고급스러운 버스였다. 미국에서 장거리 운용을 하던 차량 답게 차내에 화장실도 있었는데 나름 쓸모가 있었지만 어차피 한국의 고속버스 노선은 차내에 화장실이 필요할 만큼 길지도 않고 휴게소 시설도 잘 되어 있어서 굳이 필요가 없었다.[13] 게다가 차량이 워낙 무거워 연비도 상당히 나빴다고 한다.
1978년 중앙고속에 합병되면서 운영권을 넘기고 철수했다. 중앙고속은 그레이하운드 시절 사용하던 도색을 살짝 고치고 그대로 사용하고 있으며, 사용하던 버스들은 인수한 후 운행해 오다가 1983년 퇴역 후 폐차되거나 캠핑카로 개조되었다고 한다.
그런데 지금도 196-70년대 당시의 한국과 동일하게 동아프리카 지역의 제3세계 국가들에서는 그레이하운드가 미국 현지에서 인식되는 것과 같은 저질 교통수단이 아닌 일종의 고급 버스 브랜드로 인식되는 사례들이 몇 곳 있다고 한다. 이 국가들의 현재 (2022년) 경제 상황이 1960년대 말 남한과 대강 비슷한 수준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소득 수준의 차이로 인해 북미 지역에서 저질로 인식되는 상품이 저소득 국가에서는 오히려 묘하게 고급화 되는 대표적인 예가 이 그레이하운드라고 할 수 있겠다. [14]
4. 기타
1980년 방영된 미국 광고. |
사우디아라비아에도 진출했다가 개를 더러운 동물로 보는 관습 때문에 버스에 그려진 개 그림을 뺀 적이 있다.[15]
세인츠 로우 1, 2 에서는 치타, Grand Theft Auto V에서는 대쉬하운드라는 버스 회사로 패러디하기도 했다. GTA5에서는 버스 구매 페이지 설명 란에 더러운 동네에서 고장난 버스라고 깐다.
빌리 조엘의 노래 New York State Of Mind에서도 등장한다.
엘튼 존의 노래 Blues for Baby and Me에서도 나온다.
올맨 브라더스 밴드의 노래 Ramblin' Man에서도 나온다.
인사이드 아웃에서 라일리가 이걸 타고 미네소타의 옛 집으로 돌아가려 했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미네소타까지 미국의 절반을[16] 버스로 이동하려고 했다. 물론 커버리지가 넓기 때문에 로스앤젤레스에서 뉴욕을 이 회사 버스로만 가는 미친 짓도 이론상 가능하다. 주로 세인트루이스, 피츠버그에서 두 번 환승하는 걸로 안내된다. 68시간이나 소요된다. 암트랙이 시카고 환승으로 70시간이니 차라리 그게 낫다.
2008년 캐나다 그레이하운드 버스안에서 중국계 빈스 리가 팀 맥린을 잔인하게 살해한 살인사건이 있다. 자세한건 2008년 캐나다 그레이하운드 살인사건 참조.
[1] 미국 각 지역마다 버스를 운영하는 회사들이 존재한다. 대표적인 예가 메가버스. 사실 그레이하운드보다도 이런 버스들이 안전도나 편의성, 가격면에서 더 나은 경우도 많다. 하지만 이런 버스들은 아무래도 노선이 한정되어 있고, 애초에 설립 목적부터가 가까운 도시간 교통이다 보니 장거리 여행에는 적합하지 않다. 하지만 보통 그정도로 여행거리가 길다면 열차나 저가항공을 이용하는 편이 더 나을 것이다.[2] 한국에서 운행하던 노선은 중앙고속이 인수했고, 중앙고속 차량에는 지금도 그 그레이하운드의 흔적이 많이 남아있다. 일단 현재도 사용하고있는 도색이 바로 그레이하운드에서 한국에 진출할 때 쓰던 도색이다. 중앙고속이 넘겨받으며 앞뒤가 바뀌긴 했지만 그 외에는 거의 그대로 쓰고있고, 차량 옆면에 그려진 달리는 사자 역시 그레이하운드 로고의 영향을 받은 것이다.[3] 사실 터미널 자체는 장점이다. 미국 버스는 대한민국과는 달리, 터미널에서 타고 내리는 버스가 이 그레이하운드 하나밖에 없는 것이다. 보스턴처럼 철도역에 부속되어 있거나 뉴욕처럼 따로 터미널을 만드는 도시가 없진 않지만 숫자가 적다. LA의 경우 터미널이 유니언 역 앞에 있어서 시내로의 접근이 용이하다.[4] 사실 그럴수밖에 없는 것이 그레이하운드 터미널은 24시간 영업하고, 냉난방도 상시 돌아가고 있고, 보안도도 그닥 높지 않으며, 버스를 이용하러 온 여행객들을 상대로 구걸하기도 좋은 노숙자들에게는 그야말로 안성맞춤인 곳이기 때문이다.[5] 간혹 그레이하운드 버스를 타고 장거리 여행을 한다면 터미널에 장시간 대기하는 경우도 있어서 방문하고 싶지 않아도 어쩔 수 없이 방문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6] 애초에 터미널이 아닌 표지판 하나 덩그러니 있는 곳도 많다.[7] 이런 이미지가 생기게 된 결정적인 계기는 1934년 영화 어느 날 밤에 생긴 일 때문이라고 한다. 작중 주인공들이 그레이하운드 버스에서 만나서 연애를 하기 때문에 사람들이 그레이하운드와 시외버스 여행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기 때문이다.[8] 2018년 기준으로도 환불을 요청하려면 환불 사유를 작성해서 직접 우편으로 보내야 한다.[9] 제휴사에서 운영하는 노선에는 티켓 하단에 작은 글씨로 "This part of your trip will be with our partner bus company.(이 구간에서는 저희 제휴사의 버스가 운행합니다.)"라고 적혀있다.[10] 대부분 레이노사, 몬테레이 등지로 가며, 일부는 저 멀리 멕시코시티 북부시외버스터미널까지 간다.[11] 대도시에는 차가 없어도 충분히 살만하고 오히려 차가 있으면 교통체증으로 고생만 하기 때문에 돈이 있어도 차를 안 사는 사람들도 있지만, 이런곳에 사는데 차가 없다면 진짜로 가난한 사람들이다. 멕시코같이 오히려 저가항공이 싼 경우가 많아 가난한 사람일수록 오히려 비행기를 찾는 것과는 대조적이다.[12] 회사 이름은 아니고 차이나타운에서 출발하는 중국계 고속버스 회사의 총칭. 노선은 보스턴행이 대부분이다. 대표적인 회사로 Fung wah가 있었으나 2015년에 폐업.#[13] 실제로 운행 당시에도 상당히 민원이 많았는지 중앙고속은 이 차들은 인수한 후 전량 화장실을 철거하고 다녔다.[14] 비슷한 예시로 이집트에서는 맥도날드가 고급 레스토랑 수준이다.[15] 이 내용은 이어령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쓴 《말 속의 말》에서 나온 적이 있다. 저 관습의 기원은 쿠란에서 개가 뱀을 대신하는 사악한 짐승으로 나온다는 것. 하지만 이건 이슬람 관습이라기보단 아랍 한정이며, 같은 이슬람권인 튀르키예나 인도네시아나 말레이시아에선 개를 그다지 꺼리지 않는다. 오히려 그렇게 주장하는 사람들을 수꼴 과격파로 여긴다고 한다. 동남아 무슬림의 경우 원칙적으로 인간에게 유용한 경비견, 마약견 등의 목적으로 개를 기르는 것은 가능하다. 좀 사는 계층의 무슬림들 중에는 소형견을 기르면서 이런 저런 핑계로 소형견들이 밥값은 하므로 기른다면서 실상은 꼬리치고 애교부리기가 일인 것을 묵인하기도 했는데 한 북아프리카의 무슬림 부족이 사는 마을에는 다른 동물들은 주민들에 의해 몰살당해 씨가 말라도 야생 개와 돼지는 잘만 살고 있다.[16] 샌프란시스코-미니애폴리스 구간(3,160km)을 잡고 최대한 달려도 30시간을 찍는다. 당연히 터미널에서 쉬었다 가기 때문에 훨씬 더 많이 걸린다. 또한 터미널의 보안도도 뉴욕의 포트 오소리티 터미널 같이 철저히 관리되는 곳이 아닌 이상 그다지 높은 편이 아니라서 청소년이 혼자 이용할만한 교통수단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