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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22 22:46:01

대체통용화폐

대체통화에서 넘어옴

1. 개요

대체통용화폐(代體通用貨幣 / Representative Currency)는 법정화폐 경제가 붕괴하거나 제 기능을 수행할 수 없을 시, 혹은 법정화폐 자체가 원활이 순탄치 않을/못할 때 이를 대신하여 활용되는 재화 전반을 의미한다. 각종 상품, 귀금속, 보석 같은 같은 현물은 몰론, 외화나 신용화폐도 포함된다.

역사적으로 대체화폐가 사용된 사례는 매우 빈번했다. 그도 그럴것이 통화량 조절이라는 개념이 확립되지 않은 시기에 지나친 화폐남발로 화폐가치가 떨어지고 이에 대한 리스크를 방지하고자 이런 개념이 많았다. '악화가 양화를 구축한다'에 대비하기 위한 산물이었던 것이다.

조선시대의 권세가들만 하더라도 뇌물을 받았을때 금과 은을 최고로 치고, 그 다음이 화폐였다는 기록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인플레이션을 대비하기 위한 시도는 어제 오늘이 아니었다. 화폐경제가 전면에 등장한 것 자체도 생각외로 얼마되지 않았고 특히 지폐는 더더욱 그렇다. 지폐가 등장하기 전 금화와 은화가 화폐로 사용된 이유는 화폐로 발행한 정부의 화폐로 가치를 소실하는 한이 있더라도, 금과 은이라는 소재 자체만으로도 실제적 가치가 보장되기 때문이다.

이것은 개인 간의 거래뿐만 아니라 국가 단위에서도 적용된다. 만약 A라는 나라가 전쟁중 혹은 전쟁후유증에 빠지거나 대단한 경제위기로 인해 나라가 허우적거린다고 하자 나라를 되살리고 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에서는 많은 자원[1]이 필요하다.

하지만, 다른 나라에서는 A라는 나라가 제대로 일을 할 지 안 할지 의심하고 있기 때문에 아무도 A나라의 돈을 얻으려하지 않는다. 이때 A나라가 할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은 뭐라도 자국의 잉여자원을 팔아서 외국의 필요자원을 마련하는 것. 여기서 잉여자원을 A라는 나라의 자국화폐를 대신할 대체화폐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대안화폐와는 직접적으로 관계는 없으나 종종 대체통용화폐로 쓰이기도 한다.

2. 종류

2.1. 귀금속

귀금속은 녹는점이 낮고 거의 녹슬지 않다는 특징 때문에 인류가 가장 먼저 만들어 사용한 현물통화이나, 생산량에 비해 통화수요량이 가히 폭발적으로 증가한 현대에는 도저히 감당해낼 수 없게 되면서 역할을 지폐에게 넘겨주고 실생활에서 자취를 감추게 되었다.

대신 패물의 형태로 소장하게 되면서 역설적으로 어지간하면 가치가 낮아질 일이 없는 물건이 되었다. 때문에 부자라면 대개는 갑작스러운 상황변화에 대비해 재산의 일부를 귀금속으로 보유하고 있는게 보통이다.[2] 무엇보다도 현대 통화시스템의 가장 기반이 되는 통화이니 이것을 거절하는 경우 자체가 드물기 때문. 다만 패물은 되팔 때 가치가 깎이는 게 보통이고[3], 재해상황이나 급처해야 할 때는 깎인다.[4]

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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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가장 많은 지역에서 통용되고 본래 가치를 가장 쉽게 인정받으며, 통용 방식이 간편해서 거래를 거절당할 가능성이 매우 낮다. 그래서 대부분의 국가에서도 을 특별히 보관한다. 1997년 외환 위기 당시에도 금을 팔아서 부채를 상환한 것을 보면 은 화폐통용성이 높다. 주로 금괴기념주화 등으로 만들어진 금화, 금 세공품 등의 형태로 보관한다.

금괴 기준으로 1kg짜리가 3천만원에서 5천만원 쯤 한다. 비쌀땐 8천만원에 육박했던 적도 있지만 아직 1억원이 된 적은 없다. 은행에 가면 개인도 쉽게 금을 매매할 수 있는 금통장을 개설할 수 있다.

만약 금이 화폐로서 구실을 못하려면 금을 인공 합성하거나 외계 행성에서 채굴해오는 등 대량생산할 수 있게 되어 희소성이 바닥을 치게 되거나, 혹은 인류 문명 자체가 붕괴해서 식량, 탄환 등이 더 중요해지는 시대가 와야 한다.

2.1.2.

처럼 통용가능지역은 넓으나 생산량이 많아서 평가가치가 금에 비해서 많이 낮다. 따라서 통화로서의 통용량은 적고 은화, 세공용 제품으로 많이 소비된다. 생존주의에서는 은식기 등의 방법으로 보관한다.

값이 폭등하던 2011년 경에는 킬로그람당 200만원 정도 하였으나 2014년 9월 기준으로 90만원 미만. 점점 하락하여 2019년 8월 기준으로 60만 원 미만 정도이다. 과 같이 중앙은행에서 직접 관리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은 중요한 거래재로 간주된다.

중국은 한 때 명나라청나라 시절에 이걸로 은자를 만들어서 진짜 화폐로 사용한 적이 있었는데 스페인이 자신의 식민지였던 볼리비아포토시 지역에서 은을 엄청나게 캐서 청나라와 거래할 때 은으로 거래하는 바람에 이렇게 되었다. 물론 이후 청나라가 보유한 은을 탐낸 영국이 그 은을 빼오려 청나라에 아편을 밀반입시켰고, 아편값으로 막대한 은이 유출되어 심각한 무역 적자를 입은 청나라가 임칙서를 통해 아편을 근절하려다가 벌어진 게 바로 아편전쟁이다.

2.2. 보석

보석귀금속과 마찬가지로 높은 값어치 때문에 주로 같이 다뤄진다. 하지만 금속에 비해 가공 활용이 쉽지 않기 때문에 현물의 개념 보다는 신용의 의미가 강하여 사치품으로 분류되고 있다. 보석들은 밑의 다이아몬드비취 정도 외에는 귀금속과 달리 상당수가 지역과 시대, 유행을 탔기 때문에 화폐로 치기는 어렵다.[5]

2.2.1. 다이아몬드

보석류에서 가장 가치가 높은 종류이며, 다음으로 넓은 지역에서 통용이 가능한 보석형 화폐이다. 유대인들이 도망을 자주 다녀야 했고 언제든지 가지고 튀기 쉽고 숨겨서 들고가기도 쉬운 물건으로 사용한 적이 있다.

다만, 제대로 가공된 다이아몬드 한정이며 아무렇게나 막 생긴 다이아몬드유리, 강철, 암석 등을 자르는 절삭용 재료나 연마재로 밖에 취급하지 않는다.[6]

또한 인공적으로 합성해서 만드는 랩 다이아몬드 기술력이 발달하여 상품성을 가지게 되어 가치는 더욱 떨어질 전망이다.

2.2.2. 호박

이미 석기시대에 소금거래에 사용된 보석이다. 발트해에서 산출된 호박은 멀리 이집트까지 팔려갔을 정도다.

2.2.3. 비취

동양에서 화폐처럼 사용되었다,예로부터 이것으로 비녀를 만들어서 할머니,아녀자들이 머리에 꽂아 간직하다가 전쟁통에 챙겨가는 모습을 사극이나 시대극에서 본 적 있을것이다. 지금도 중화권에서는 대단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2.2.4. 흑요석

석기시대부터 인류에게 귀중한 자원이었다. 날카롭게 깨지는 흑요석은 창이나 화살촉을 만드는 데 더 없이 좋은 재료였기 때문. 당연히 당대에 소금과 더불어 물물교환 상품으로 각광을 받았다. 금속기 시대에 들어서 가치가 떨어졌지만, 저가의 보석으로 사용되었다.

2.3. 금속광석

귀금속이라는 단어에서 해석할 수 있듯, 귀금속은 금속의 하위개념이다. 자원으로서 금속도 결국 현물에 해당하기 때문에 통화로서 사용이 가능한데, 다만 귀하지 않으니 그다지 중히 여기지 않을 뿐이다.

그래도 상황에 따라서는 단순한 금속도 귀금속이 될 수 있다. 만일 정말로 모든게 망해버린 포스트 아포칼립스 상태라면 하다못해 고철이라도 훌륭한 물물교환의 요소가 될수 있을 것이다. 녹여서 다른 도구를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2.3.1. 구리

귀금속이 아니기 때문에 소매 규모로 거래할 경우에는 박한 대접을 받으며 통용하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동전을 만드는 재료의 중축이며, 또한 산업적 가치가 정말정말정말 높기 때문에 대량으로 거래하는 자원거래의 경우에는 가치를 높게 평가한다.

kg당 15만원쯤 한다. 구리값이 급등했을 땐 구형 10원 주화의 구리 값이 10원 보다 높아서 10원을 녹여 구리 원자재로 팔아 차액을 챙긴 범죄도 일어났었다. 조선 명종 때 세도가 윤원형은 현재 골드바를 쌓아놓는 것 마냥 동제 유기들을 창고에 쌓아두었다고.

2.3.2. 알루미늄

구리만큼이나 중요한 금속자원으로서 높은 가치를 갖는다. 과거 알루미늄이 처음 등장했을 시기에는 고순도의 알루미늄을 만들기가 어렵고, 귀금속의 상징인 "반짝거림"도 한 수 위여서 되려 순은보다도 귀중한 귀금속의 대접을 받았을 정도. 프랑스 황제 나폴레옹 3세는 손님들에게는 은식기를 주고 자신은 알루미늄 식기를 썼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전기 분해로 대량생산이 가능해진 후에는 귀금속의 지위에서 내려왔지만, 그 대신 필수 산업 소재로 각광 받고 있다.

2.3.3.

지금이야 '산업의 쌀'이라 불릴 정도로 흔하나, 광업이나 제련기술이 발달하지 못한 시절에는 의외로 귀한 자원이었다. 히타이트에서는 철검 한 자루를 같은 무게의 3배의 금, 10배의 은과 교환했을 정도. 삼국지, 후한서 동이전에 따르면 삼한진한변한, 그리고 변한이 이어진 가야의 경우 철전이나 철덩이가 화폐로 사용되었다고 한다. 고대 군사국가 스파르타에서는 일부러 무겁고 휴대가 불편한 길고 식초에 담아 녹슨 철막대를 화폐로 이용했다, 언뜻 보기엔 스파르타의 기행으로 보이지만 귀족들의 재산은닉등의 비리를 막고 외국의 상인들이 받아주질 않아 사치품의 유통을 막는 나름 합리적인 이유가 있었다.

2.3.4.

돌을 화폐처럼 사용하는 동네도 있다. 바로 폴리네시아 인들이 활동한 태평양 도서지역. 산호초로 이루어진 섬에서는 무기나 연장을 만들 돌을 구하기 힘들었기 때문에 아주 먼 섬에서 배로 돌을 실어 오기도 했다. 거기다 바위에 일정한 가치를 두고 소유권을 가지거나 넘기며 화폐처럼 사용했는데, 오늘날도 해당지역에서 이 문화가 이어지고 있다. 욥 족은 석회암 돌을 화폐로 썼는데 가장 큰 건 지름 4미터에 이른다.

2.4. 사치품

보석 및 귀금속 세공품 및 기념화폐, 고가의 명품, 산해진미 희귀재료 등이 주로 해당된다. 예를 들면 롤렉스급 이상의 명품 시계나, 샤넬 가방 및 향수, 벤츠, 롤스로이스 승용차 같은 것 등이다. 과거 미국에서 카드결제가 법률화 되지 않은 시절 재미동포들이 현금만 받아 탈세를 하고 롤렉스 시계나 순금 악세사리 매입을 한 이야기가 종종 회자된다.

심지어 잘 나가는 사람의 경우 재력과시나 다른 이유에서 한국에서 온 친척이나 지인들에게 이러한 것들을 선물해서 귀국 시에 금붙이와 시계를 덕지덕지 걸고 오는 사람들도 있었을 정도였다고 한다. 대한민국에서 아기 돌잔치 때 금반지를 선물로 해주는 풍습도 잘 보관했다가 교육 자금으로 쓰라는 전통이 남아서 그런 것이라고.

후술할 기호품도 시대나 경우에 따라서는 사치품이 되기도 한다. 대표적인 예가 아즈텍 문명에서의 카카오.

2.5. 외화기축 통화

자국 통화보다 더 신용도가 높은 통화가 해당 국민들에게 대중적으로 퍼지게 되면, 충분히 그 통화는 대체통용화폐라고 부를 수 있다. 그러다가 되려 자국통화가 해당 외화에게 역전당해 묻혀버리면 사실상 그 통화화(通貨化)가 이루어졌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화폐들은 발행국이 아닌 국가에서도 공인 수준까지 통용되는 경우가 많으며, 국제환거래시장에서 매우 활발하게 거래되는 상품으로 인기가 많다. 대표격인 미국 달러, 유로, 일본 엔, 파운드 스털링 외에도 스위스 프랑, 캐나다 달러, 호주 달러, 싱가포르 달러, 뉴질랜드 달러, 남아프리카 공화국 랜드[7] 등이 자주 회자된다.

이는 암호화폐로까지 확대되어, 비트코인이 몇몇 국가의 법정화폐로 통용되는 상황까지 이르게 된다. 엘살바도르,카자흐스탄이 대표적인데 IMF의 경고에도 이런 선택을 한 나라들은 역시나 자국 통화의 시장실패로 대체화폐를 써야하는 상황에서 대체화폐를 수급하는 과정중 발생하는 수수료부담이 심하기 때문에 국제간 결제에도 수수료 개념이 없는 비트코인을 통해 달러가치 압축은 물론 수수료 절약[8]을 노리고 자국통화의 안정이나 화폐개혁을 통한 초인플레이션 해소까지의 기간을 버티기 위해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선택한 것이다.

2.5.1. 미국 달러

미국 달러는 전세계적으로 많이 통용되는 기축통화인데다 미국 본토가 전쟁에 휘말리거나 미국 정부부도가 나지않는다는 전제로, 타 국가에서 경제가 불안하게 되면서 인플레이션이 발생할 때 긴급하게 통용되는 대체화폐로 쓰일 가능성이 매우 높은 화폐이다.

그래서 국가 정세가 불안하거나 자국 통화가 발급되지 않는 국가, 국가의 신용도가 매우 낮은 지역, 전쟁으로 인해 여행금지국가로 지정되어 있는 국가들에서는, 재산이 많은 사람들은 자신의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상시 미국 달러를 보유하고 있다. 그 예시로 세계 어느곳에서나 돈을 표현할 수 있는 기호는 $이다.

게다가 미국 달러는 정작 필요할 때 없어서 흑자부도 크리를 맞게 만들기 일쑤다. 그래서 너도나도 확보하려고 안달이 나있고, 미국 달러에 대한 무한한 수요가 발생한다. 이것이 미국의 국채가 엄청나게 늘어도 미국 달러가 휴짓장이 될 일이 없는 중요한 이유중 하나이다.

참고로, 이렇게 수요가 워낙 많은지라, 빌리기도 쉽지 않아서 단기 차입금 증가에 큰 공헌을 하는데, 단기 차입금은 미국에 조금만 문제가 생겨도 은행들이 바로 회수하려들기 때문에 달러 부족으로 흑자부도를 발생시키여 외환위기를 불러오는 주범이다.

특히 한국조선업이 워낙 거대해서 대출수요, 특히 달러 대출 수요가 많은데, 은행들이 규모가 크지 못해서 이 엄청난 수요를 감당하지 못하고 있다.[9] 정부가 조금이라도 관리를 소홀히하면 비교적 구하기 쉬운 단기 차입금을 은행들이 남발하기 시작하는데, 이 상태에서 미국에 조금이라도 문제가 터지면 단기 차입금이 마구잡이로 회수되면서 흑자부도 크리를 먹게 된다.

2.5.2. 유로

유로미국 달러 다음으로 많이 통용되는 화폐이다. 영국, 스위스, 스웨덴 등 일부 지역을 제외하면 거의 대부분의 유럽연합 회원국들이 유로를 자국 통화로 쓰고, 유럽 전역에서 유로가 많이 통용된다. 그래서 서유럽 국가들 모두가 멸망해야만 유로기축통화로서의 가치가 사라진다.

유로 통용국 중에는 독일, 프랑스, 네덜란드, 오스트리아, 핀란드, 아일랜드 등 경제 구조가 탄탄한 선진국들이 포진되어 있다. 경제 규모를 기준으로 봐도 독일, 프랑스와 같은 강대국들과 이탈리아, 스페인, 네덜란드와 같은 지역강국들의 통화이다.

2.5.3. 일본 엔

일본 엔은 세계적으로 신뢰도가 높은 화폐이다. 일본의 경제 구조가 탄탄하고 일본이 인구 1억이 넘는 강대국인데다 내수 시장이 커 자금력이 강하다. 그리고 미국과의 동맹, 안정적인 지정학적 위치 역시 일본 엔의 수요를 받쳐주고 있다.

그래서 9.11 테러, 이라크 전쟁, IS 테러, 그리스 경제위기, 브렉시트 등 국제적인 사건이 발생하면 화폐 가치가 변하는 국가에서는 일본 엔을 매수해 손해를 최소화한다. 그렇게 되면 일본 엔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 의 가치가 폭등하게 된다.

아베노믹스도 이러한 국제경제에 의해 발생했다. 일본은행의 발행을 늘리는 등 조치를 취해 화폐가치를 절하시킨다. 의 가치가 절하하면, 해외에서의 일본 기업들의 상품 가격이 하락 해 수출 시장에서 일본 기업들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한다.

하지만 이는 일본의 끝없는 불황에서 자국 중산층들의 경제력을 대가로 기업을 살려 국가적 불황을 타개하겠다는 도박에 가까운데, 기껏 몇년 동안 자국민들의 피와 살을 깎으며 내려놓은 엔화 가치가 국제적 불안으로 폭등할 때마다 일본은 피눈물을 흘린다.

실제로 잃어버린 10년이 20년, 30년으로 점점 길어짐에 따라 한 국가의 경제를 받쳐주는 중산층의 비율이 하락하고 있다. 이는 꽤나 심각한 문제로, 중산층이 몰락한다는 것은 내수경제가 흔들리게된다는 것이다. 이렇게 망한 중산층을 살리기 위해서는 국가적 역량을 동원해야 하는데, 그 국가적 역량을 내는 일본 기업들이 과거와 달리 경쟁력이 약해진 상황이라 지금 상황에서 중산층이 몰락한다면 일본 경제는 돌이킬 수 없는 수렁속으로 빠지게 된다.

2.5.4. 파운드 스털링

파운드 스털링 역시 국제적으로 신뢰도가 높은 화폐이다. 영국의 경제 구조가 탄탄하고, 전통적인 금융 인프라의 발달로 인해 자금력이 강하다. 그리고 서유럽영연방, 미국과의 연계성, 미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와의 안정적인 동맹 체제, 지정학적 위치로 인해 파운드 스털링의 수요는 상당히 안정적이다.

그래서 파운드 스털링 역시 국제 금융시장이나 무역 시장에서 적극적으로 통용되고 있고, 대영제국 시절부터 지금까지 사실상 기축통화에 속한다. 물론 브렉시트로 인해 과거에 비해 파운드 스털링의 가치가 하락했지만, 그래도 여전히 영국강대국이고 미국이나 프랑스, 독일과 같이 국제 질서를 주도하고 있고 영연방파이브 아이즈의 존재로 인해 파운드 스털링은 안전 자산으로 분류된다.

2.6. 동물, 가축

아직도 아시아, 아프리카, 남아메리카 등의 상당수 '저개발' 지역에서는 가축을 재산의 상징으로 여기며, 대체통용화폐로 사용하기도 한다.

알고 보면 가장 원시적인 화폐의 하나이자, 가장 쓸모있는 화폐의 하나로, 핵전쟁 같은 아비규환 상태 이후라도 화폐로서의 가치가 있다. 유지비용이 든다는 큰 단점이 있지만 지속적인 부가가치(노동력, 알, 젖, 털...)를 창출할 수도 있고 번식도 가능해서 쓸모가 매우 많기 때문이다.

* 가금류가 매우 쓸만하다. 유지 비용이 적게 드는 데다가 과 깃털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오리거위, 칠면조 등도 있지만 가장 유용하고 대중적인 건 역시 ,영화 집으로와 애니메이션 검정고무신에서 닭이나 달걀을 돈 대신 거래하는 장면이 등장해서 많이 익숙할 것이다.

보면 알겠지만 식량만큼은 아니지만 그에 준하는 취급을 받으며[12], 그외에 나오는 부산물이 존재하는 종이면 더 가치가 높아진다.

2.7. 식량

인류의 생존에 없어선 안 될 현물(現物)이지만, 현대에 들어서는 워낙에 공급량이 풍부해져 가끔 가다 잊어먹기도 한다. 하지만 식량(특히 곡물)은 귀금속 이전부터 통용되던 귀중한 화폐 자원이다. 여차하면 생명연장용 식량으로 쓰이기 때문에 귀금속을 뛰어 넘는 물물교환의 대상 겸 기준이 된다.

2.8. 기호품

식량과는 달리 생존에 필수적인 요소는 아니기 때문에 소프트한 통화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활용이 가능한 현물이라는 점은 변화가 없으므로, 소규모 집단 사이에서 유통되는 정도는 충분히 소화가 가능하다.

예를 들면 초기 신대륙 개척시기의 경우에는 화폐제도가 활성화 되지 않았고, 그렇다고 금과 은이 화폐처럼 사용할 정도로 풍족하지 않아서, 위스키와 같은 장기 보관이 가능한 스피릿 종류나 담배를 화폐처럼 사용했다고 한다.
암탉[16] 한 마리에 40개, 수탉은 20개, 달걀 1개엔 카카오콩 2개.
야생 토끼 100개.
토끼 새끼는 30개.
만 10세 가량의 소녀 1명은 카카오콩 700개.
0.62kg의 금은 250개.
금방 채취한 아보카도는 칠면조 알과 같은 가격인 카카오콩 3개.
옥수수 껍질에 말아 싼 생선도 카카오콩 3개.
토마토 큰 것 1개 또는 작은 것 2개의 값은 카카오콩 1개.
금방 딴 선인장 열매 역시 카카오콩 1개.
여자 하룻밤 카카오콩 10개.||
아즈텍 제국의 보조 & 주통화. 물물교환시 카카오콩으로 대금을 지불했다. 이런 이유로 중남미 몇몇 국가에서 지폐 디자인 소재로도 등장한다. 4년마다 한번씩 수확하는데 카카오열매 하나당 카카오콩 40~70개를 수확할 수 있다고 한다. 시대와 장소에 따라 시세가 다르지만 대략적인 가격은 있다.
몇 가지 유명한 사례를 들자면, 제2차 세계 대전 당시의 아우슈비츠 수용소의 경우, 담배 3개피[17]가 톱밥을 섞어 만든[18] 빵 1개와 같은 시세였으며, 담배 200개피는 보드카 1병과 동일했다는 증언이 있다.(출처: 쥐: 한 생존자의 이야기)
북한에서는 북한 원이 휴짓조각이 된 막장 경제 때문에 담배가 대체통용화폐의 수준을 넘어 아예 뇌물로 쓰이는 지경이다. 그 외 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군 점령하의 이탈리아나 독일 등에서 담배가 대체화폐로 쓰이기도 했다. 다만 한국 교도소는 철저한 금연구역이므로 담배는 쓰이지 않고, 대신 우표 등이 통용된다.

2.9. 특정 현물

사치품은 아니나, 특정한 물건이나 귀중하게 다뤄진 교역품 등이 가끔 화폐처럼 통용되기도 했었다. 대표적으로 직물이나 조개껍데기, 석전 등이 있다.
굳이 쓰려고 억지로 머리를 쥐어짜서 생각해본다면 천막을 칠때는 사용할 수 있다.[22] 물론 이승포가 질이 질이다 보니 같은 양의 비단보다 가격가치는 훨씬 낮았다. 비단 1필 어치 이승포가 100필을 상회하는 수준이다.
대항해시대 유럽인들이 개오지를 대량으로 채취해서 아프리카 등에서 매매대금으로 써먹기도 했다. 태국에서는 17세기, 인도에서는 19세기까지 조개를 화폐로 사용하였다.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의 증언에 의하면, 이런 조개껍질도 화폐로 통용되면 화폐로 통용되지 않는 조개껍질에 색깔을 칠해 위조하는 등의 행위가 일어났다고.
그래서 원나라, 명나라, 청나라 등 조선의 상위국에서는 호랑이가죽이 조공품에 포함되었으며 이 때문에 호랑이를 사냥하느라 상당히 많은 장정들이 죽어나갔다. 알다시피 "호환"이라는 표현이 생길 정도로 호랑이의 싸움실력이 장난이 아니기 때문이다.
예를 들자면 전투는 아니지만 상당수의 우크라이나 사람들이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폭발 사고 당시 사고 진압을 위해 수고한 노동자들에게 수여한 훈장을 정말 화폐처럼 사용하고 있다. 개당 12달러 ~ 18달러 쯤에 대응된다.

2.10. 채권

무기명 채권을 발행하여 화폐를 대용하기도 한다.[24]

2001년 금융위기 당시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주에서는 파타콘(Patacón)이라는 주 채권을 지폐 형식으로 발행하여, 공무원의 급료나 업자에 대한 지불에 사용하였다. 이 채권은 환급 기한 내에서 지폐와 같이 사용할 수 있다.

렌텐마르크 역시 일종의 채권으로 볼 수 있다.

2.11. 쿠폰 및 상품권, 대중교통토큰

이 개념은 대안화폐 개념에 더 가깝다. 허나 인플레로 고생하는 짐바브웨에서는 정부가 미국 달러의 사용을 막자, 휘발유 쿠폰이 화폐로 사용된 사례가 있다.(...)

3. 창작물의 사례

보통 포스트 아포칼립스 설정을 가진 창작물에서 기존의 경제 체계가 붕괴되어 돈이 가치를 잃은 뒤 다른 물건이 화폐의 역할을 대신한다는 내용이 나올 때가 많다.

4. 온라인 게임에서

온라인 게임에서는 어떤 이유로든 게임머니가 실제 유저간 거래에 사용되기 적합하지 않은 경우 다른 가치있는 아이템이 유저 간 거래에 사용되기도 하는데, 이는 현실에서 대체통용화폐가 발생하는 이유와 정확히 일치한다. 그 이유는 보통 다양하지만, 버그나 작업장 등으로 인해 게임머니의 가치가 별 의미가 없는 경우, 계정 당 게임머니 보유 한도가 이루어지는 거래의 규모에 비해 적은 경우, 게임머니 자체의 특성으로 거래에 사용되기 부적합한 경우 등이 있다.
여기서 더 큰 문제는, 일섭과 달리 강증이 없으면 배를 아예 강화할 수 없기에, 자신들의 수입을 위해서라도 강증시스템을 포기하기 싫었던 넷마블은, 초보의 유입이나 중수 유저들의 편의를 위해서라도, 강증을 이벤트로 대량 뿌릴 수 밖에 없었다. 때문에 출석 체크 이벤트로 이 강증을 계정당 200개씩이나 받을 수 있게 풀어버렸고, 강증을 부의 축적수단으로 삼고 있었던 헤비 다클 유저들은 심각한 타격을 받았다. 이후 수표 시스템이 도입되며 이런 문제는 잠시동안 일단락되었다.
하지만 게임의 서비스기간이 길어지면서, 배의 가격이 수표로 감당할 수 있는 200억을 넘어가기 시작하자, 다시 대체통용화폐가 나타났다. 바로 원화. 즉, 두캇으로는 고액 거래가 불편하자, 아예 현금으로 거래가 이루어지기 시작한 것이다.(...)
글로벌 서버에 적용된 10억짜리 수표가, 한섭에 적용되기 전까지는 이런 모습이 계속될 걸로 보인다.

5. 기타

대공황 시기 캘리포니아 주 피스모비치에서는 은행에서 동전을 공급하기 어려워지자 레스트웰 캐빈스라는 사람이 조개 껍데기에 돈의 가치를 적어두고 '조개를 가져오면 현금으로 바꿔주겠다'라고 적어두었다. 허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기념으로 간직하겠다며 돈으로 바꾼 사람은 많지 않았다고.

1940년대에는 특이하게도 스타킹을 대체통용화폐로 사용하기도 했는데 당시의 스타킹은 매우 고가의 귀중품이었기 때문이었다. 공수부대용 낙하산을 만들 때 당시 선호되던 재료는 비단이었기에 나일론이 개발되기 전까지는 낙하산을 만드느라 스타킹을 만들 재료가 부족했고, 개발 후에도 낙하산을 만드는 것이 우선이어서 넉넉하지 않았다. 일례로 2차대전 당시 나치 독일군 병사가 영국군 전투기를 격추시키고 그 영국 파일럿이 착용하고 있던 시계를 습득했는데 그 시계를 다른 나치 독일군 장교가 스타킹을 주고 교환해간 사례가 있다.


[1] 돈이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결정적으로는 자원이다. 다만 그걸 뭉뚱그려 묶어놓은 형태가 일 뿐이다.[2] 대표적으로 시계나 목걸이 형태로 소지한다.[3] 예를 들어 패션 소품으로 사용하는 장신구의 가격을 거기 들어간 금이나 은값을 기준으로 따지려 하는 경우도 있지만, 이런 장신구류의 가격에서는 세공비나 브랜드가치가 차지하는 비중도 높아 이를 귀금속으로 되팔 경우 큰 가치 저하를 피할 수 없다. (반대로 구입할 때는 같은 무게의 귀금속 가격보다 훨씬 높은 가격을 주어야 하는 경우가 많다.) 게다가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장신구는 착용자가 불편하면 곤란하므로 무게나 크기 역시 너무 크지 않은 경우가 많기에 가치 저장용 귀금속으로는 썩 좋지 않다. 비상금으로 소장하는 귀금속의 경우 정교한 세공의 아름다움은 중요하지 않고 오직 순도와 무게가 중요하기에 투박하고 묵직한 형태를 취하는 경우가 많은 것. 극단적으로 말하면 금괴이고, 휴대하기 편하도록 반지나 목걸이등으로 가공하더라도 세공은 하지 않고 두껍고 투박한 형태가 좋은 것.[4] 재해나 전쟁, 사회적 혼란상황등 귀금속을 급히 처분해야 하는 상황이면 십중팔구 물자가 귀해져 물가가 폭등하였을 것이므로 귀금속이라 하여도 그 가치 폭락은 피할 수 없다. 다만 지폐등 신용화폐와 같이 완전히 유지조각이 되지는 않고 가치를 일부라도 보존할 수 있다는 점이 중요한 것.[5] 다이아나 옥 조차도 재난상황에서 급처분 때는 귀금속과는 비교할 수도 없을만큼 가격이 깎인다.[6] 다이아몬드는 특유의 경도 때문에 보석으로의 가치가 없는 싼 것을 대량으로 사들여 공업에서 절삭용으로 많이 쓴다.[7] 랜드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발행하는 화폐임에도 레소토, 나미비아, 에스와티니에서 공용화폐로 공인되어 사용하고 있다. 짐바브웨에서도 사용되고는 있는데 법적으로 지정한 화폐는 아니나 화폐의 이동이 매우 활발하여 타국 기준으로 봤을 때 공인 수준까지 사용되고 있는 정도다.[8] 해외 노동자가 많은 가난한 나라일수록, 해외주재 자국민의 송금으로 얻는 GDP 규모가 경제에 영향을 크게 미친다. 엘살바도르도 GDP의 20%가까이가 해외주재 엘살바도르인이 보낸 해외송금에서 발생하고 그 수수료 부담도 상당히 크다. ###.[9] 반면에 조선경기가 좋던 시절에는 정부가 조선기업들이 선박대금으로 받아온 엄청난 액수의 달러 환전 시점을 비공식적으로 협의하는 방법으로 사실상 외환시장에 개입하곤 했었다. 말이 협의지 외환시장을 계속 보고 있다가 환율이 좀 튄다 싶으면 전화걸어서 "지금 환전하세요"라고 지시하는 수준이었다고...[10] 전통적으로 비료로 쓰이며, 인도 등에서는 소똥을 말려서 연료로 쓰기도 한다. 당연히 공짜에다가, 의외로 화력도 좋다고 한다.[11] 높은 지능과 후각 덕에 송로버섯을 냄새로 찾는 훈련을 시킬 수 있으나 한정적이며 절대다수는 식용으로 사육한다.[12] 도축의 과정이 필요하고 유지비가 발생하므로 일반적인 식량보단 가치가 낮다.[13] 고대에 발트해에서 산출된 호박은 이집트까지 팔려갔다.[14] 보석금을 조금이라도 더 뜯기 위해서[15] 토요스이산(동양수산)의 라면 브랜드. 다만 일본 본토기준으로 닛신 같은 데에 비해서 인지도는 밀린다. 한국으로 치면 삼양라면 정도의 포지션?[16] 여기서 말하는 닭은 가축화 한 닭이 아니라 신대륙에서 야생으로 살던 닭과 조류의 일종이나, 편의상 닭으로 표기한다.[17] 당시 담배는 단순 기호품 그 이상이었기에 나치 입장에서 '인간 이하'였던 수용자들에게도 담배가 공급되긴 했다. 물론 질은 보장 못하지만.[18] 당연히 수용자들에게 지급되다보니 질이 영 좋지 못했으며, 사실 당시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독일 민간인들이나 군인들도 이런 톱밥 빵을 먹을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19] 초코파이, 몽쉘, 가나파이 등이 주 대상인데, 사람마다 다르지만 초코파이보다 더 부드러운 몽쉘이나 가나파이 등을 좀 더 잘 쳐주는 편이다.[20] 한국에서 목화 대중화 이전에는 삼베가 목면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었다.[21] 오승포라고도 한다.[22] 그래서 이승포가 유목민족인 거란에는 잘 팔렸다. 유목민들은 천막이 반드시 필요했기 때문이다.[23] 키푸(Quippu)라고 하며, 줄 중간중간을 꼬거나 묶어서 만든 문자와 숫자의 중간개념. 색으로 대략적인 의미를 나타내고 매듭의 개수로 숫자를 나타냈다.[24] 댄 브라운의 소설 다빈치 코드에서는 오푸스 데이 수도회의 수장인 아링가로사 주교가 오푸스 데이가 가톨릭에서 파문당할 위기에 몰리자, 바티칸 은행에서 발행하여 수도회가 보유하고 있던 대량의 무기명 채권을 오푸스 데이를 일으킬 자금으로 쓰려고 하는 대목이 있다.[25] 그래도 NCR달러는 2편에서 캡 대신 서부의 통용화폐가 됐었다. 폴아웃 2편 시점의 황무지는 문명 재건이 제법된 편이라서 금본위제도가 부활했기 때문. 하지만 뉴베가스 때 캡 본위제가 다시 부상했다. 관련 공식적 설명은 없으나 모종의 이유로 NCR 달러의 가치가 하락하는등 안전한 통화의 이미지를 잃어버렸기 때문이다. 카이사르 군단의 주화들은 진짜 금과 은으로 만들어진 만큼 NCR의 화폐 보다는 가치가 높은 편이다.[26] 조쉬소어같은 스토리 작가들은 NCR-BOS전쟁에서 BOS의 지속적인 금을 노린 공격과 탈취로 금본위 제도 유지가 힘들어졌 NCR이 신규 금융 제도를 도입하며 혼란이 생기고 그 틈을 노려 다시 경재권의 중심을 되찾고 싶어하던 허브 상인들의 발빠른 캡의 부활로 다시 캡이 기축통화로 부활한다는 설정을 생각중이였다고 전해진다.[27] 소모품이 아닌 부적은 말할 것도 없고, 굴 룬도 고급 룬 중 가장 쓸데가 없었기 때문에 래더 시즌이 끝나 룬 업그레이드가 불가능해지면 애물단지로 전락했다.[28] 포프레스네 은행에서 950만원로 구매 가능하다. 팔 때는 850만원을 되받는다.[29] 레디벅가방 + 클로버머리삔[30] 대부분 치장 아이템, 그러니까 스킨.[31] 젬이라는 것이 존재하나 이는 Sack o Joy라는 특수한 아이템을 이용해야 거래가 가능하고 그마저도 대량은 거래가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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