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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4 11:47:35

미로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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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로쿠 | Miroku
파일:FDB7BCDA-55CE-4575-9CD0-9B56606BEF49.jpg
<colbgcolor=#390C78><colcolor=#fff> 한국명 미륵()[1]
성별 남성
연령 18세(작중 시점) → 19세(완결편) → 22세(엔딩) → 42세 이상(반요 야샤히메)[2]
종족 인간
무기 석장, 파마의 부적, 염주
능력 법력, 풍혈[3], 결계
직업 법사
가족 아내 산고
킨우, 교쿠토[4]
아들 히스이
할아버지 미야츠(사망)[5]
부모님(사망)[6]
처남 코하쿠
처조부 샤코(사망)
장인 이름 불명(사망)
애완동물 키라라
첫 등장 원작: 6권 3화
애니: 16화
성우
[[일본|]][[틀:국기|]][[틀:국기|]] 츠지타니 코지[7]야스무라 마코토(반요 야샤히메)[8]
(유년기) 타카하시 리에코, 타카기 모토키, 사이토 치와[9]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구자형[10]
(유년기) 오주연, 소연[11]

[[캐나다|]][[틀:국기|]][[틀:국기|]] 커비 모로우[12]이안 제임스 콜렛(반요 야샤히메 13화 부터)[13]
사혼의 상징 지혜(知魂)
테마곡
{{{#!wiki style="color: #fff,#2d2f34"
{{{#!folding [ 보기 / 접기 ]
불량법사 미로쿠
반요 야샤히메 버전
풍혈
내 아이를...
산고와 미로쿠 강한 유대
}}}}}} ||
1. 개요2. 특징
2.1. 성격2.2. 외모2.3. 변태 땡중2.4. 불량법사2.5. 사교성2.6. 지략가
3. 작중 행적4. 능력
4.1. 풍혈4.2. 전투력4.3. 능력치 패러미터
5. 장비6. 명대사
6.1. 이누야샤에게 하는 반말
7. 인간관계8. 기타

[clearfix]

1. 개요

이누야샤 / 반요 야샤히메의 등장인물. 석장을 무기로 사용하며 요괴 퇴치 수행을 받은 젊은 법사이다. 법력을 이용한 부적술과 주변에 있는 모든 것을 빨아들이는 풍혈을 사용할 수 있다.

첫 등장 시점부터 나라쿠를 쫓고 있었으며, 사혼의 구슬이 다시 이 세상에 퍼지게 되자 나라쿠가 사혼의 구슬을 노릴 것이라 예상하고 사혼의 구슬 조각을 모으다가 이누야샤 일행과 만나서 동행하게 된다. 처음에는 카고메의 사혼의 구슬 조각을 노리는 적이나 라이벌 같은 모습으로 등장했으나 어떤 경로를 통해서 알았는지는 몰라도 나라쿠키쿄우를 죽인 걸 알고 있었고, 그 사실이 그를 통해 이누야샤에게 전해짐에 따라 나라쿠를 해치운다는 목적이 일치한다는 걸 확인한 후 동료로 들어서게 된다.

2. 특징

2.1. 성격

이누야샤보다 침착하면서도 능구렁이 같은 성격을 가졌다. 하지만 유들해 보이는 평소 모습과는 달리 중요한 순간에는 상당히 빈틈이 없는 성격이다. 힘으로 밀어붙히는 무대포인 이누야샤와 달리 상당히 신중한데다 눈치도 빠른지라 일부러 상대의 방심을 유도해서 역으로 상대를 함정에 빠뜨리거나, 미리 함정의 기색을 눈치채고 빠져나오는 경우도 많다.

성격적으로도 꽤나 남에게 자신 있게 나서는 편인데 애니 18화에서 무려 셋쇼마루 앞에서 "형제 싸움 치고 과한거 아닙니까?" 라고 말리려고 나서기도 했다. 52화에서도 셋쇼마루가 이누야샤의 폭주를 막아내고 공격을 멈추자 나서서 "당신은 평소 이누야샤를 죽이고 싶어했고, 지금도 충분히 죽일 수 있었는데 검압으로 날리는데 그쳤습니다. 무슨 생각이죠? 이제와서 형제의 정에 눈을 떴을 리는 없고..."라며 대놓고(!) 묻기도 했다.[14] 그리고 애니 143화에서 세계관 최강자 셋쇼마루 면전에서 대놓고 이누야샤와 함께 셋쇼마루의 앞담을 까기도 했다. 그만큼 성격적으로 대담하다. [15]

다만 화내면 엄청 무섭고 폭력적이다. 주로 대상은 이누야샤와 하치. 이누야샤는 키쿄우 문제나 몇몇 상황[16]에서, 하치는 자신에게 개길때.[17] 또한 쟈켄에게도 한번 폭력을 행사한 적이 있으며[18], 메기 요괴에게 진심으로 화냈다. 가장 압권은 부상중이긴 했지만 이누야샤를 "몇번을 해야 알아듣겠니? 바보, 멍청이, 똥개야!"하면서 줘팬것.

풍혈의 저주 때문에 시한부 인생을 살고, 불안을 겪으면서도 항상 활기차고 능글맞은 모습을 보여줄 정도로 강한 멘탈을 가지고 있으며, 명랑함과 심각함이 기묘하게 섞여 있다. 보통의 시한부와는 다르다.[19]

불량하지만 명색이 법사라 그런지 법력도 상당하며 그가 성불시킨 영혼이 한둘이 아니다.

2.2. 외모

저 녀석도 생긴 건 참 번듯한데...
애니메이션 38화 산고
이누야샤도 귀엽지만 그쪽 법사도 예쁘네.[20]
쟈코츠
키가 크고 비율도 좋으며 미남이라고 불릴 만한 곱상한 외모를 가졌다. 미로쿠가 건드리거나 희롱한 여자들이 대개는 싫어하지 않고 "호호호, 농담은~"이라는 식으로 부끄러워 한 것과 이누야샤 세계관에서 손가락에 꼽히는 미녀인 산고가 좋아하고, 외모 취향 까다로운 쟈코츠가 예쁘다고 평할 정도의 상당한 미남이다. 다만 본인도 그걸 너무 잘 알고 있으며, 그걸 악용하는 언행에 좀 문제가 있어서 그렇지...

인간뿐만이 아니라 미로쿠를 현혹하려고 했던 몇몇 요녀들도 미로쿠에게 "얼굴 참 곱상하네"라고 발언한 적이 있다. 실제로 애니에서 미로쿠를 잡아먹으려던 한 요괴가 "잡아먹기엔 참 아까운 얼굴이로군" 이란 말을 하기도 했다.

그리고 반요 야샤히메 시점에서는 40대에다가 성인 자녀를 두고 있음에도 늙지도 않고 여전히 10대 시절 외모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2.3. 변태 땡중

파일:나쁜손2.gif
파일:나쁜손3.gif
파일:산고 엉덩이 만지는 미륵.gif
산고을 만지는 미로쿠의 모습들[21]
제 아이를 낳아주시겠습니까?
미로쿠 고유의 작업 멘트(...)
기회가 날 때마다 젊은 처자들에게 접근해 엉덩이만지려고 들며 실제로 이누야샤 일행과 처음 만났을 때도 카고메에게 접근해 엉덩이를 만졌었다. 이 때문에 카고메가 빡쳐서 이누야샤한테 그냥 죽여버리라고 소리지르기도 했다.[24] 또한 엉덩이 만지는걸 제외하고도 만나는 젊은 처자마다 자기 아이를 낳아달라며 작업거는 것이 일상다반사다. 노리는 대상도 광범위하다. 인간은 기본이고 신, 요괴, 망자 등등 그냥 젊고 예쁜 여자면 꼬시고 보는 편. 심지어는 어린 여자아이에게도 작업을 건다. 그러다가 이젠 하도 많이 건드려놔서 자기도 잊어먹은 사람도 있다. 그러나 추녀나 할머니는 질색하며 싫어한다. 역으로 할머니에게 끌려가거나 엉덩이를 만져져서 경악하기도 한다. 여우요술시험이 치러지는 여우여관에서도 여우들에게 여자로 둔갑시켜서 어울려주는 점수작업모습까지 보여줬다.그리고 여우들은 이 꼴을 보다못한 산고에게 저지당하면서 미로쿠에게 번 점수를 도로 까먹었다.

하지만 산고와 인연이 맺고 둘이 함께 다니면서 이 성추행도 점점 산고에게 집중되기 시작했으며, 산고의 경우 허벅지에 이어 가슴까지 만졌다. 어느 수준이냐면 카고메가 "법사님은 산고를 좀 더 특별히 생각하는것 같아." 라고 하자 이누야샤가 "당연하지. 산고 엉덩이를 더 자주 만지잖아" 라고 대꾸할정도. 단, 후에 결혼을 약속한 뒤에는 대놓고 치근거려도 때리지는 않는다.[25] 다른 여자에게 찝적거리다 얻어맞는건 여전하지만...[26]

저구계 에피소드에선 내내 여자를 밝히는 버릇을 유감없이 발휘하였다. 동굴속에서 처녀들에게 저구계에게 잡혀가지 않는 방법으로 자기와 결혼하면 된다고 작업을 시전했다. 또한 금관을 씌우면 반하게 된단걸 알자마자 그걸 이용할수 있을지 고민하는데 화난 산고가 실수로 씌워버리는 바람에 본인도 저구계를 서방님이라 부르며 홀릴뻔했다.[27] 저구계가 도망친 후 처녀들 상대로 자신의 아이를 낳아달라고 했지만 그 처녀들은 도리어 저구계와 같은 취급했고[28] 미로쿠는 처녀들의 오해를 풀기 위해 산고에게 도움을 요청하지만 질투심에 모른척했다. 그리고 마중을 나온 한 청년에게 바로 가버렸다. 이후 싯포와 키라라에게 비웃음만 당했다.

이러한 기질은 아마도 할아버지한테서 물려받은 듯한데, 할아버지의 손바닥에 풍혈을 뚫은 장본인 나라쿠는 미로쿠와의 첫 대면에서 네 할애비를 닮아 여자 참 밝히게 생겼구나라고 비꼬았다.[29]

다만 아무리 여자라도 적이라면 가만두지 않는다. 특히, 사마귀 귀신은 정체를 알기 전에는 수작을 부렸으면 정체를 알고 난 후에는 바로 공격했다. 또한 카구라는 아무리 미인이라도 본질이 나락이면 사양하겠다고 말했다.[30] 가끔씩 미녀로 위장한 요괴들에게 헤롱거리는 에피소드가 있는데, 사실 미로쿠도 바보는 아닌지라 분석은 철저히 해놓으며, 그 요괴의 정체를 꿰뚫어버린다. 문제는 작중 동료들은 대개 그 사실은 모르는 편.

여담으로 일행에 합류하기 전 89%의 높은 확률로 작업 걸기가 성공했다고 한다. 그런데, 산고와 엮인 이후로 확률이 급격하게 떨어졌다고 한다.

다행히 산고와 결혼한 이후론 바람기는 사라진 듯. 이누야샤 시절에도 색골 기질은 '풍혈로 인해 언제 죽을지 모를 두려움'으로 인해서 그런 거라고 언급되기도 했다.[31][32][33] 반요 야샤히메 22화에서도 제로가 마성의 여자라는 말을 하자 사래를 치는 듯이 산고가 오해할 수 있다는 말을 한 걸 보면 본인도 임자가 있는 몸인지라 이런 면이 많이 없어진 듯 하다.만약 지금도 그러면 변태중놈에서 불륜중놈

2.4. 불량법사

단순히 여자만 밝히느냐면 그것도 아니다. 신분상 법사긴 하지만, 첫 등장부터 불량법사라고 소개되는 등 평범한 법사들과는 상당히 다른 인물이다. 이누야샤 일행도 미로쿠를 결코 정상인으로 보지 않는다. 평소 행실과 이미지는 일행들 중 최악 수준.[34]

나라쿠를 쫒는 여행을 하다가 숙식을 해결하기 위해 마을의 최고 부자나 영주를 찾아가 사악한 기운이 느껴진다며, 자신이 처리해주겠다는 사기를 친다. 그러면 적당히 부적을 붙여주고 염불을 외는 수작을 부려 신임을 얻고 숙식을 해결하고 노잣돈을 뜯어내곤 한다. 이런 식으로 이누야샤 일행의 여행 자금 충당 및 숙소 마련에 지대한 공헌을 한다. 싯포가 일행과 떨어졌다가 바로 찾아왔을때 어떻게 여기 있는지 알았냐고 물은 질문에 "미로쿠가 마을의 가장 부잣집에 있을테니까."라고 답할 정도.

물론, 사기를 치려다 스토리 진행을 위해 진짜 요괴가 꼬여 퇴치를 하게 되곤 하는데, 하도 인망이 바닥이라 동료들마저 "뭐야? 진짜였어?"하는 반응을 보일때가 많다.[35] 물론 이때도 교섭력을 발휘하여 보수를 빵빵하게 뜯어낸다. 말하자면 물빵을 책임지는 중요한 인물. 괜히 법사가 아니다! 요괴 퇴치외에 가끔 사람을 치료하기도 하는데 당연히 약값도 바가지를 왕창 씌웠다.

특히 애니 27화에서 수신을 사칭하는 요괴를 잡은 뒤엔 아예 수레 한 대 분량을 뜯어내는 게 협잡꾼 수준이다. 남의 집 자녀들은 제물로 바쳤으면서 자기 애는 제물로 안 바친 영주와는 달리 아들은 제물로 바쳐진 친구를 구하려고 노력했는데, 이걸 가지고 미로쿠가 영주에게 "아드님의 활약을 알려야 하지 않을까요?"라고 말해 겁을 줘서 뜯어낸 것. [36] 어떻게 보면 일행의 브레인보급관[37] 역할.

그렇게 돈을 뜯어내는데도 정작 가진것은 옷 한벌과 석장 하나뿐이다.[38] 덧붙여 스승이 주당이라 도 밝힌다. 이런 무일푼이 된 까닭이 여자하고 술마시는데 써서라나.[39] 다만, 가난한 사람들 상대로는 사기치거나 퇴치금액을 요구하지는 않는다.

언제나 여자에게 해롱대면서, 여자로 변신한, 또는 여자 요괴에게는 절대로 안 넘어가는 프로페셔널리즘을 보이는데 사실 그도 그럴 수밖에 없다. 애당초 할아버지가 나라쿠에게 풍혈을 뚫린 것도, 미녀(로 변신한) 나라쿠에게 홀라당 넘어가 버렸기 때문이다. 이런 절대 잊을래야 잊을 수 없는 트라우마급 내력이 있으니... 그래도 예외의 사례가 있긴 있다.[40] 정반대로 여자 인간에게는 홀라당 잘도 넘어가는데 심지어 망자라도 예외는 아니다(...)[41] 애니 오리지널 에피소드에서는 홍룡이 만든 허접한 여자 인형에 낚인 적이 있는데, 이때 미로쿠왈, "산고, 전 부처의 뜻을 행하는 자로써 설령 어떠한 때라도 곤경에 처한 분을 모른 척 할 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그게 함정이라면 저는 기꺼이 걸리겠습니다." 그런데 이 색기는 타고난 천성인 것 같다. 묘가 할아범에 의해 중독이 풀렸을 때 묘가 할아범을 쓰다듬으면서 "그래요? 제 아이를 낳아주시겠다고요?" 라고 한 것[42] 정황상 묘가 할아범을 여자 엉덩이로 안 것이 틀림없다.[43]

부정한 것과 요괴는 가까이 가지도 못하는 백령산에서는 반요인 이누야샤보다도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였다. 본인 말로는 "인간인 나조차 너무 맑은 공기가 괴롭네요. "라고 했는데 정작 카고메와 산고는 아무렇지도 않았다. 이누야샤는 그걸 듣고 너 혹시 마음이 더러워서 그런 것 아냐라고 말하고 산고와 카고메가 테스트삼아 미로쿠의 양손을 잡고 안쪽으로 들어가자 미로쿠가 두사람을 뿌리치고 도망가자 이런 미로쿠에게 내린 이누야샤의 한줄평은 "으이구, 요괴들보다 더 지저분한 놈이구만... 너 진짜 법사 맞냐?" 였다. 그리고 싯포와 키라라가 힘들다며 하산하자고 말하지만 사실 자기가 힘들어서 핑계를 댄 것이었다. 이를 본 일행들의 반응이 압권.
카고메: 저건 핑계같지?
산고: 응. 자기가 힘들어서 저러는 거야.
이누야샤: 저런 녀석이 법사라니 세상 말세다...
또한 백령산이 굉장한 게 이곳에서 산고의 엉덩이를 만지려고 여러차례 시도했지만 손을 뻗을 때마다 정화가 작용해서 결국 지치게 만들 정도.[44]

그래도 불량법사도 법사라고 이누야샤가 등신불에 대해 "쉽게 말하면 건어물 같은 거네" 라고 하자 "이누야샤, 천벌 받고 싶어요?" 라고 했다.

사실 호색하고 속물적인 면모를 보이는 건 본인 천성도 있지만 나라쿠를 죽이기 전에는 대물림을 하며 이어지는 풍혈의 저주에 대한 공포와 압박감을 애써 감추려는 의도이기도 하다. 어쩌면 현실 도피의 방법으로 저런 행실을 택한 걸수도.. 실제로 작중에서도 풍혈의 저주가 급작스럽게 악화하여 빨려들어갈 위기에 처했을 때 그가 무척이나 힘들고 괴로운 상황에 늘 시달리는 걸 안 이누야샤 일행이 밝은 모습을 유지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굉장하면서 애처롭다고 언급한다.[45]

그리고 미로쿠가 사기나 폭리 등의 형태로 속물적인 면모를 보이는 데는 현실적인 이유도 있다. 우선 미로쿠는 상당히 어린 나이에 부모님을 잃고 나라쿠를 퇴치하기 위해 전국 방방곳곳으로 모험을 떠난 방랑자였다.[46] 따라서 일정 이상의 자금을 상시 지참하는 것이 필수였던 상황이었고, 그러자면 자신의 직업인 법사로서 활동하며 돈을 버는 것이 제일 합리적인 선택이었다.[47], 이렇게 법사로써 활동할 때 마다 보수를 더 잘 주는 쪽은 영주와 같은 있는 집안의 사람들이었고, 자연히 미로쿠 입장에서는 있는 집안만 상대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는 것이 당연했다. 문제는 나라쿠 타도를 위한 여행을 하다보면 언제 어디서 무슨 일이 벌어질 지 모르는 상황에 항상 노출되어 있었던 데다 그가 활동하는 시대는 전란과 자연재해, 영주와 같은 지배층의 수탈, 요괴나 정령과 같은 미물들의 인간 습격 등으로 하루하루가 지옥이나 다름없었던 전국시대였던 만큼 여행 도중에 불미스러운 일이 벌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았다. 이런 상황에서 일한 만큼만 받는다면 나중에 자금 부족으로 곤란을 겪을 가능성이 매우 높으니[48] 차라리 사기나 폭리를 취할지언정 돈을 많이 버는 것이 더 낫다고 판단했을 가능성이 높다. 더욱이 그의 상대인 촌장과 영주와 같은 부자들의 경우, 시대 특성 상 남의 재산을 불법적으로 수탈했을 가능성이 높았다.[49] 미로쿠 역시 그런 현상을 모를 사람은 아닌 만큼 이런 사람들 상대로는 개의치 안고 뜯어내는 것이 낫다고 여겨도 이상할 건 없다. 거기다 자신이 이누야샤&카고메&싯포 일행을 따라가기로 한 이후에는 항상 먹여살려야 할 인원이 생겼던 데다 나중에는 산고&키라라까지 합류했으니 미로쿠가 느꼈을 부담은 안 봐도 뻔하다.[50] 이런 상황에서 미로쿠의 행위는 현실적으로 봤을 때 비난받아야 마땅할 지언정 다른 대안이 없기 때문에 행하는 필요악이라 볼 수 있다.

산고와 결혼 후에도 이런 모습을 여전히 보여주고 있다. 마지막 화에서 부적 당 쌀 한가미인데, 그걸 세 개나 붙어 쌀 세가마니를 뜯어냈다. 근데 의뢰인 집이 잘사는 귀족집으로 그리 큰 경제적 타격은 받는 집은 아니다.[51]

반요 야샤히메에선 교쿠토는 경제적인 이유 때문에 어쩔 수 없다고 그를 이해한 반면, 히스이는 이런 아버지를 좋아하지 않았다. 참 아이러니하게도 장녀인 킨우가 그런 아버지의 불량법사 기질을 물려받았다. 그 불량법사의 모습을 보일 때 짓는 미소가 아버지와 말 그대로 붕어빵(....)[52][53]

2.5. 사교성

미로쿠의 또 다른 장점은 친화성. 사실 예전부터 각지에서 요괴 퇴치를 하면서 명성을 많이 쌓았기 때문에 '법력이 뛰어난 법사님'으로 평판이 높다.

본인도 능청스러운 성격에 말빨도 좋아서 이누야샤 일행에서 일반인들을 상대하는 데는 가장 적합한 인물이다. 현대 여중생인 히구라시 카고메는 성격은 온화하고 부드러워 대화가 잘 통하지만 전국시대에 익숙하지 않아서 배경지식이 적다. 애시당초 작중 대부분 학교 교복인 세일러복을 입고 다니는데 이게 전국시대 기준으로 이질적인 옷이라 요괴라는 오해까지 당하는 일도 잦다. 이누야샤는 반요라서 인간의 경계를 받고 본인 성격도 틱틱대는 게 있어서 잘 부합하지 않는다. 산고는 전국시대(16세기)인 작중 배경에서 여자가 일행의 대표라고 나서면 사람들에게 무시당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으며 그게 아니더라도 미로쿠만큼 말빨이 있는 성격은 아니다. 싯포는 요괴+어린애라서 일반인들을 상대하기는 부적합하다. 그러다보니 때때로 동네 사람들이 이누야샤를 경계하면 "자신이 복속해서 데리고 다니는 요괴"라고 뻥을 치는 모습도 보인다.

정작 스스로는 그렇지 않다고 여기는지 카고메가 동참을 권했을 때 자신은 사람들과 어울리기 힘들다고 했었다. 평소 사기 치거나 여자 밝히는 모습때문인지 인망이 부족해서 처음엔 너구리 요괴인 하치외엔 동료도 없었다.[54] 이누야샤 일행과 함께 활동하기 전까지는 줄곧 홀로 여행했으며 아버지같은 무신스님을 제외하곤 연고도 없다. 사람하고 얘기하는 사교성 자체는 있지만 친분을 깊게 가지는건 싫어하는걸지도.

2.6. 지략가

일행 중 최고의 전략가, 아니 일행의 전략은 혼자 다 짠다. 관찰력과 판단력이 뛰어나 적의 약점 등을 잘 체크해서 지시를 하기에 남의 말은 잘도 듣지 않는 이누야샤조차 전투에서는 미로쿠의 지시를 잘 듣는다.[55] 전략 외에도 남을 잘 분석해서 나라쿠에게도 약해지는 때가 있는 걸 눈치채는 등 이 사람이 아니었다면 얻기 힘들었을 정보도 얻는다. 이누야샤가 돌격대장 겸 사령관이라면 이 분은 그 옆에서 이런저런 조언하는 책사 혹은 참모 포지션.[56]

작중 현실주의적인 면모를 보이는데 키쿄우와 이누야샤가 만난 걸 카고메가 보고 사실상 카고메와 이누야샤의 관계가 파탄나고 다들 이누야샤를 뜯어말렸음에도[57] 이누야샤가 키쿄우를 선택한 것을 바꾸지 않자, 이에 "그렇다면 사혼의 구슬 조각을 가져와야 한다"고 주장했는데 산고나 싯포는 이해하지 못했지만 미로쿠는 이누야샤가 키쿄우를 선택했는데 카고메님에게 오라고 하는 것 자체가 가혹한 일이라고 했다. 애초에 이누야샤 일행과 동행하기로 한 것도 카고메의 사혼의 기운을 감지하고 정화하는 능력을 알아보고부터였다.

또한 눈치가 꽤 빠르다. 화가와의 싸움 도중 이누야샤가 먹물 요괴를 베지 않고 화가의 목만 벨수 있음에도 베지 않는다는걸 가장 먼저 눈치 챘다[58] 이누야샤와 카고메랑 동행하던 때에 "이누야샤는 보기보다 좋은 녀석이군요." 라고 했는데 카고메는 화가를 베지 않고 먹물통만 벤 것을 생각해내고는 속으로 동의한다. 그리고 이는 계속 나오면서 사실이 되었다.

거기다가 작중에 보여준 모습과는 달리 빈틈은 없는 인간. 처음 나왔을때도 카고메에게 작업을 걸면서도 이누야샤가 공격할 낌새를 눈치채고 피하거나 지옥화가 편에선 잠자다가도 방에 침투한 사람을 감지해 제압해버릴 정도다.[59] 뒤에 적이 있어도 그것도 상관없다. 뒤에 적이 있어도 일행보다 먼저 알아차리는 일이 많다. 미인계에 약한 게 문제지만 반대로 미인계가 아니면 먹힐 작전이 없다. 작중 미로쿠를 노린 행위는 미인계가 따르지만 미인계 외의 작전은 산고 외엔 딱히 없다.

하지만 작중 동료들에게는 실력은 모를까 인간적인 의미로는 신뢰를 영 받지 못하는 듯. 쇼가 할멈에게 조종당해서 동료들을 공격했는데 이누야샤 왈 "본성을 드러냈군, 이 변태 법사!" 산고 왈 "네가 이런 인간이었다니... 실망했어 법사!"라고 불쾌함을 감추지 못했고[60] 카고메만이 "그게 무슨 소리야?!"라고 유일하게 옹호했다.[61] 이후 그를 제압하고 난 뒤 정신을 차리자마자 카고메의 엉덩이를 만질때도 카고메는 그를 옹호했다.[62]

3.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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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능력

4.1. 풍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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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쿠가 죽으면서 소실. 이후 네노쿠비가 습격을 했을 때 '나에게 풍혈이 있었더라면.'이란 식으로 생각하는 묘사가 나온다. 언제 자신의 목숨을 빼앗을지 모른단 두려움 때문에 항상 벗어나고 싶은 저주이기는 했지만, 그래도 역시 본인도 강력한 무기였다고 생각한 걸로 보인다.[63] 실제로 풍혈이 없어지고 난 후 전투력이 급격하게 너프되었다. 이후 반요 야샤히메 시점에서 1000일간의 수련을 하게 된 원인이 되었다.[64]

4.2. 전투력

"철쇄아를 막았어!? 이 녀석, 역시 보통 인간이 아니야!"
이누야샤[65]

풍혈이 없어도 뛰어난 요괴 퇴치사다. 강력한 법력을 익히고 있으며[66] 육탄전에도 강하고 두뇌회전이 빠르고 판단력도 좋으며 파티 내에서 카고메와 함께 유이한 요력을 감지할 수 있는 멤버.[67] 또한 이누야샤와 키라라에게도 밀리지 않는 달리기 실력[68]과 엄청난 점프력[69], 초반부의 이누야샤가 전력으로 휘두른 철쇄아의 검격[70]을 석장으로 가볍게 받아내는 등, 도저히 인간 수준으로 보이지 않는 뛰어난 무예 실력, 빈틈없는 반응속도와 수비력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결국 줄거리가 후반에 접어들자 산고와 함께 졸개 처리반으로 전락한다. 그래도 비래골을 업그레이드하기 전까지는 전투에서 거의 쩌리화된 산고와는 달리 두뇌 등으로 인해서 나름대로 역할을 맡았다.

주무기인 석장은 이누야샤의 칼질을 전부 가볍게 막아내고, 웬만한 공격을 직격으로 받아도 막아내는 상당한 강성을 지녔다. 미로쿠가 작정하고 내리치면 초하루 때의 이누야샤 정도는 기절시킨다.[71] 뭔가 비범한 재료로 만든 물건이거나 아니면 법력이라도 둘러서 쓰는 모양.[72] 무엇보다 석장의 재질이 아무리 튼튼하다고 해도 기본적으로 무술 실력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아무 쓸모가 없는데, 웬만한 무기를 든 인간들을 상대로 상처를 입히지 않고 제압하고 요괴도 석장으로 때려잡는 수준의 실력이다. 또한 자신의 법력을 이용한 파마의 부적을 사용하여, 이누야샤와 산고의 공격이 먹히지 않는 원령이나 환영 등 주술적 존재들에게 부적을 날려 퇴치하거나 행동을 봉인시킨다. 어지간히 강하다는 요괴들도 부적 붙이고 석장으로 내려치면 머리가 쪼개져서 끝장난다.[73]

다만, 풍혈을 쓰지 않는 상태에서의 전투력 자체는 작품 전체적으로 봤을 땐 약한 편에 속한다. 더구나 파워업을 하고 싶어도 밸런스 차원으로 그러하지 못하고 결국 후반엔 잉여로 있다가 풍혈이 사라지고 난 후 전투에선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74]

반요 야샤히메 시점에서는 피라미 요괴 수준인 네노쿠비를 상대로도 쩔쩔매는 모습을 보면 사실상 풍혈이 없어진 상태에서의 그의 전투력으로는 평범한 잡요괴들을 상대하는 것이 한계로 보인다. 그래도 키린마루 휘하의 사흉 중 한명인 도철삼장법사[75]정도는 아니지만, 상당한 법력을 가진 법사라서 그를 먹잇감으로 노릴 정도. 삼장법사 얘기를 꺼내 비교할 정도면 상당한 실력자인 것은 분명한 듯. 2기 말에 요령성에 의한 말법말세가 시작되어 요령성에서 떨어지는 요괴들을 퇴치할 때 1000일을 채우지 못했음에도 법력이 상당히 강해진 것으로 묘사된다.[76]

4.3. 능력치 패러미터

능력치 패러미터 완력 생명력 안력 법력 지력 순발력 총합
3 2.5 1.5 4 5 3 19

대부분 캐릭터들과 달리 '왜 이런 수치지?' 싶은 게 없다. 다만 감지능력은 그 엄청난 촉과 법사라는 자리를 생각하면 평범하고[77] 완력도 다소 밀리는 편. 그래도 강하게 묘사된 인간이면 이 정도가 이상한 건 아니다. 이 이상은 요괴들이 자리한 수치다. 요력 및 영력에 대응하는 법력이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수치라는 것도 특징이며[78] 지력이 나락, 키쿄우와 함께 최고치라는 게 최고 강점. 앞의 둘은 전부 고인이 되었으므로 최고란 소리다. 야샤히메에서 완력이 더 강해졌다고 한데다 법력도 수행이 진짜 먹혀들어갔다면 요괴들과 나란히 할 가능성이 높다.

레귤러 인간 중에서는 사실 능력치 만으로는 최강. 영력의 메리트, 템빨, 기술빨이 얼마나 큰지 미륵을 보면 확 드러난다. 이 패러미터에 풍혈 유무 만으로 얼마나 달라졌는지 작중 행적이 말해주고 있다.

5. 장비

6. 명대사

법력!!
열려라 풍혈!!
제 아이를 낳아 주시지 않겠습니까?[81]
행복하십시오.[83]
사혼의 힘은 선(善)도 악(惡)도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누야샤, 저는 지금까지 그 힘을 써서 행복해진 사람의 이야기 따윈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어요. 사혼의 힘은 피에 굶주려 있는 게 분명합니다.
죽은 키쿄우는 사혼의 구슬을 지키는 무녀라고 했죠? 어쩌면 나라쿠는 당신이 아니라 키쿄우와 무슨 관련이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자, 먹고 싶으면 먹어라. 나는 그 반요하고는 달라서 포기하는 게 빠르거든.
각오하라고. 아마 우리 둘 다 빨려들어가게 될 거라고. 하지만 저런 녀석들한테 잡아먹힐 바엔 그게 훨씬 나아!!
날 무시하지 마라, 카구라. 사랑하는 사람의 목숨과 맞바꾸면서 오래살고 싶은 생각,나는 없다!!풍혈!!
모두들, 이제 한계잖아요.그리고,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 사용하지 않으면,이런게 무슨 소용 있겠습니까...?[84]
산고, 정말이지 당신은 적이 되니까 무섭구나. 계속 같은 편이어서 다행이야.
나라쿠 우리의 악연은 이 자리에서 그만 끝내자.
이 자리에서 널 없애는 건 나만을 위한 게 아니야. 산고와 코하쿠를 위해서도
만약 나라쿠와의 싸움이 끝나고 이 풍혈의 저주가 풀려 내가 살게된다면 그 때는 나와 함께 살면서 내 아이를 낳아 주시겠습니까.

6.1. 이누야샤에게 하는 반말

이누야샤가 제멋대로 까불거나 눈치없이 행동할 때 종종 반말을 하기도 하는데, 불량법사 아니랄까봐 능청스러운 반말에 물리적 훈련까지 시킨다.[85] 나름 이누야샤를 상대할 수 있는 유일한 동성 인간.
이누야샤, 지금은 얌전히 누워 있으라구요. (이누야샤를 밟으며) 이 자식아 몇번을 말해야 알아듣겠니? 멍청이! 돌탱이! 똥개야! (20화)
(이누야샤를 걷어차며) 꼴값 떨지마 이 녀석아~ (33화)
(이누야샤 머리에 맨발을 올리며) 하여간 좋은 말로 해선 안 될 녀석이군.
잔소리 말고 빨리 가서 가영 씨가 갖고 있는 사혼의 구슬조각을 가져오란 말이야! 그 우물을 통과할 수 있는 건 너 뿐이잖아! (48화)
(초하룻날 인간이 된 이누야샤가 자기도 싸우겠다며 까불자 석장으로 후려치며) 까불지 말고 말 들어! (67화)

7. 인간관계

7.1. 산고

진심으로 사랑하는 동료이자 아내. 산고가 합류한 이후 그의 성추행은 산고에게 집중되고 있다.[86] 사실 미로쿠가 산고의 손을 붙잡는다거나, 포옹하는 신에서 상체가 클로즈업 된다면 다음 장면은 높은 확률로 엉덩이를 쓰다듬고 있다. 뿐만 아니라 가끔씩 전투 중일 경우에도 이 짓을 할 때가 있다. 그럴 때마다 미로쿠 뺨에 손자국이 나거나 머리에 혹이 나는 게 예삿일. 가끔씩 눈에 멍이 들 때도 있다.[87]

산고한테 허구한 날 가볍게 대하는 건 아니고, 나라쿠의 성이 있던 곳에서 산고의 아버지와 동료들의 유골을 발견했을 때 몸소 수습하고 공양해 산고를 배려하기도 했다. 나중에는 산고에게 정식으로 고백해 '준 커플' 수준으로 사이가 가까워진다.

그러나 프로포즈 후에도 성추행과 여자 꼬시기는 여전히 멈추지 않아 산고에게 갈굼을 당한다.[88] 이는 동료들에게 묘하게 신뢰를 덜 받아왔던 이유이기도 하다.[89] 실제로 독기가 가득한 오니쿠비 성에서도 미로쿠가 홀로 공주와 만나는데 의외로 오래 걸리자 싯포가 "아무리 미로쿠라 해도 이 독기 속에서는..."라고 했으나 이누야샤는 "바보 같은 소리하지마. 녀석의 색골정신은 이정도 독기도 문제없어. 라기보다 독기 엉덩이도 같이 쓰다듬고 있는 것 아냐?[90]"이라며 대차게 깠다. 거기다 카고메도 분위기 파악 못한다고 “앉아”를 외치고 가영이 나빠요... 산고가 삐치긴 해도 아무도 이누야샤의 말 자체를 반박하진 못했다.

작중에서는 역으로 산고가 미로쿠의 엉덩이를 만진 적도 있었는데, 이 때의 반응이 상당히 웃기다. 미로쿠가 다정하게 자신을 위로하자 혹시 싯포가 변장한 모습이 아닌가 싶어서[91] 그런 건데 다행히도(?) 미로쿠 본인이 맞았다. 이에 본인은 뜨악한 표정을 지으면서도 곁에 있어줘서 고맙다고 말하는 산고에게 불평하지는 못했다. 카고메, 산고와 만나기 전에는 여자를 꼬실 때마다 90% 정도의 성공률을 기록하고 있었다고 한다.[92]

하지만 78화에서는 젊은 영주가 요괴 퇴치 의뢰를 구실로 산고를 부르고 청혼까지 하는데 미로쿠는 나라쿠에게 운명을 조롱당하며 계속 싸우는 것보다 영주의 아내가 되어 편안히 사는 게 더 낫다고 생각을 한다. 그리고 둘이 마주쳤을 때 "행복해라"는 말을 하는데 이 장면으로 미로쿠가 산고를 엄청나게 아끼고 특별하게 생각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어쨌건 아무한테나 작업 걸긴 하지만 산고를 더 특별히 대하는 건 확실하다. 애초에 미로쿠의 눈치라면 산고가 자신을 좋아하고 있음을 애진장에 알아챘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른 여자들에게 들이댔던 것은 자신이 언제 죽을 지 모르는 시한부 인생이라서 자신이 목숨을 바쳐 지킬 만큼 진심으로 사랑하는 산고가 자신을 좋아하는 상태에서 자신이 풍혈에 빨려들어가 세상에서 영원히 사라져버리면 산고가 더더욱 힘들어질 것이라고 판단하고 다른 여자들에게 마구 들이대서 자신에 대한 정을 최대한 떨어뜨리기 위해 그랬을 것이다. 어느정도는 자신의 호색한 취미가 첨가되어있긴 하겠지만...
[93][94]

진심으로 사랑하는 산고의 행복을 위해 오히려 영주와 결혼을 하라고 한 점에서 미로쿠의 깊은 이해심을 알 수 있다. 오히려 산고의 기분만 생각해서 산고를 험한 길로 끌어들이라고 한 카고메나 적반하장으로 성을 낸 산고가 철없다고 할 수 있다.

한번은 시마라는 어떤 여자에게 호수의 메기요괴가 청혼하는 걸 막아달라는 부탁을 받았는데, 이 여자는 미로쿠랑 한번 했던 여자였다.[95] 이후 메기요괴가 차여버린 충격으로 억지로 시마를 데려가려하고 그 과정에서 산고도 첩으로 삼으려하자 빡쳐서 "야 임마 너 죽을래?!"라 외치며 달려들곤 풍혈을 사용해 호수 물을 다 흡수한 후 요괴를 붙잡아 섬뜩한 표정으로(표정은 나라쿠가 카고메를 해치려는 걸 본 이누야샤 수준이라고 보면 된다.) 멱살잡고 "야, 이 싸가지 없는 메기놈아! 내 여자한테 수작 부리고도 니가 무사하길 바랬냐?!" 라며 윽박지른다. 그러고 주먹질 한방 날려주고 끝이지만 평소의 유유자적한 모습을 감안하면 이 정도면 이성을 반쯤 상실해버린 셈.

결말에는 산고와 결혼하고 쌍둥이 딸들과 아들 하나를 낳았다. 딸들과 아들의 이름은 후속작에서 킨우, 교쿠토, 히스이라고 밝혀졌으며, 성장한 히스이는 미로쿠와 얼굴이 판박이다.(...) 정확히는 미로쿠의 얼굴에 코하쿠를 살짝 섞은 느낌.[96]

7.2. 하치에몽

부하로 부리는 너구리 요괴로[97] 가끔씩 보수를 주기도 하는 듯 한데 미로쿠가 내민 금화를 보더니 "이거 나뭇잎 아니죠?" 라고 한데서 보듯 속여먹는 게 많은 모양. 가끔 악덕상사 같은 모습도 보여주지만 일단은 꽤 아끼는 모양이고 하치도 잘 따른다.[98]

이누야샤 TVA 93화, 오리지널 애니판 한정으로, 이 놈이 미로쿠 흉내를 내서 사기를 치는 바람에 마을 사람들에게 붙잡혀서 봉변을 당할 뻔 했다. 이유는 배고파서. 미로쿠와 똑같이 했었는데 이에 성공하자 이런 짓을 반복한 것이다. 다행히 카고메가 이상한 점을 알아채고[99] 이누야샤가 마을 사람들에게 되려 증거를 요구하자, 사람들이 나뭇잎을 보여 주었다. 그러자 미로쿠가 범인이 그 너구리임을 알아채고 "수수께끼는 풀렸습니다."라는 대사를 한다. 정체를 밝힌 뒤 석장으로 한 대 내리친다.

하치에몽이 벌였던 사기행각은 암만 봐도 미로쿠 평소 행각과 똑같았었던데다 산고는 동시에 미로쿠보다 여자들에게 인기가 더 많았다고 한다... 이를 들은 카고메는 웃었다.[100] 때문에 마지막에 비법을 묻기까지 했는데, 하치에몽의 대답은 무욕(無慾)이었다.

또한 둘에게는 결정적 차이가 하나 더 있었는데, 미로쿠가 붙이는 부적과 그의 퇴마 행위는 터무니없이 비싸긴 해도 요괴는 확실하게 퇴치되지만 하치는 변신 외엔 할 줄 아는 게 없어서 당연히 될 리가 없었다. 즉, 미로쿠의 사기는 가격만 뻥튀기시키는 것이고, 하치는 아예 처음부터 끝까지 전부 사기.[101]

반요 야샤히메 시점에선 하치에몽이 실종되었는데, 쥬베에에게 그의 자식으로 추정되는 타케치요를 데려다 줬고 그와의 대화의 결과, 모로하를 데려다주고 행방불명된 그의 행적을 알기 위해 이리저리 수소문을 했지만 끝내 못찾았다고 밝혔다.

7.3. 무신 스님

아버지를 풍혈로 잃은 뒤 무신사에서 무신 스님 밑에서 자랐는데, 스승이자 양부 격 인물이다. 게다가 상처를 치료하는 기술이 있어서 풍혈이 찢어졌을 때 도움을 받기도 한다. 물론 그렇다고 찢어진 풍혈을 더 찢어지지 않게 할 뿐, 찢어진 풍혈을 원래대로 고치진 못한다. 

문제는 무신 스님이 근본은 결코 나쁘지 않으나 주당땡중인지라[102] 미로쿠의 날라리 짓에 한 몫을 한 듯 하다. 대표적으로 이 무신 스님은 맨날 술에 취해 사는데 그걸 배웠는지 미로쿠도 첫 등장에서 술을 마시는 모습이 나왔다.

그래도 무신 스님이나 미로쿠 본인이나 서로 가장 소중한 가족으로 생각한다. 대표적으로 무신 스님은 이누야샤에게 나라쿠를 없애는 것만이 해결책이니 하루 빨리 나라쿠를 없애달라고 특별히 부탁하기도 했다. 또한 미로쿠 본인 역시 평소에도 잘 웃는 상이지만 135화에서 건강한 무신 스님을 보고 생긋 웃는 얼굴은 말 그대로 진심을 전했다.

7.4. 이누야샤

이누야샤 쪽이 먼저 티격거리는 사이, 본인은 능청스럽게 넘어가는 게 보통이다. 하지만 이누야샤도 한번은 "우리 너무 자주 무덤만 파는거 아냐? 삽질만 늘고, 이러다간 직업 바꿔야 하는 게 아닌지 모르겠다." 라는 푸념을 털어놓는 등 그래도 제대로 된 동료로 대해주는 듯 하다.[103] 또 이누야샤가 초하룻밤 날에 인간의 모습이 되었을 때 한정으로 본인이 이누야샤를 무력으로 이길 수 있기 때문에, 이 때 이누야샤를 함부로 대하는걸 즐기는 듯 하다.[104]

반대로 키쿄우 문제라든가 하는 몇몇 상황에서 미로쿠가 이누야샤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경우도 있다. 이누야샤와 미로쿠의 경우 이누야샤가 미로쿠의 바람끼를 한심하게 여기고 미로쿠가 이누야샤의 우유부단을 답답하게 여기는 등, 분노하는 여자가 누구냐에 따라서 혼나는 입장과 까는 입장이 달라진다.

아무나 작업거는 성격답게 연애에는 고수, 바람둥이 기질에도 불구하고 끝끝내 산고를 홀라당 낚은 것도 그렇고,이누야샤와 카고메간의 꼬인 관계를 풀려고 꽤나 많은 노력을 했다. 그 예로 칠인대 편에서도 이누야샤와 키쿄우 문제로 인해 카고메의 마음이 상하자 이누야샤에게 카고메 씨가 마음이 풀어지면 다음에 달래주라는 충고를 하지만 이누야샤가 무시하고 다가가자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고[105] 그 외에도 이누야샤가 키쿄우와 관련된 일로 인해 답답한 모습을 보이면 이누야샤에게 한소리하기도 한다.

그래도 알게 모르게 카고메 못지 않게 이누야샤를 생각해준다. 비록 첫만남은 거칠었지만, 이누야샤가 카고메가 아닌 키쿄우를 선택했을 때 다른 동료들은 이누야샤를 나무랐지만, 혼자 '이누야샤가 그렇다면 어쩔 수 없다. 이누야샤도 마음 고생 많이 했을 거다' 라며 옹호해 주거나, 무코츠의 독에 당해 해독을 할 때에도 '우리가 빨리 낫지 않으면 이누야샤에게 폐를 끼치게 된다' 라고 하는 등 이누야샤를 배려해주는 마음이 깊다. 실제로 이누야샤도 카고메 말고도 미로쿠와 협력하여 적들을 퇴치한 적이 많을 정도로 팀워크가 좋은 동료이다.

이누야샤의 사실상 첫 전우이기도 하다.[106] 일행으로써는 카고메, 싯포가 있지만 카고메는 현대 인물, 싯포는 어린애라 전력으로는 부족하다. 반면 미로쿠는 풍혈이라는 필살기에 법력, 무예 등으로 잡몹은 그냥 쓰러뜨리니 전력상으로도 상당히 도움이 될 뿐더러[107] 선술되었듯 이누야샤를 누구보다 잘 이해해 주는 친우이기도 하다.[108]

또한 풍혈 때문에 미로쿠를 가장 걱정하고 신경쓰는 것도 이누야샤다.

7.5. 나라쿠

철천지 원수. 오른손에 풍혈의 저주가 생기게 된 원흉으로 본인의 조부 때부터 나라쿠에 의해 만들어진 풍혈로 인해 할아버지와 아버지가 풍혈로 사망하였고, 본인 역시 단명할 처지에 놓여 있었고, 실제로 본인의 아버지는 미로쿠가 보는 눈앞에서 풍혈로 죽고 말았다. 때문에 본인의 풍혈의 저주를 풀기 위해 나라쿠를 쫓고 있었다. 본인이 말하길, 풍혈로 죽는 것이 자기 운명이라면 두렵지는 않으나 나라쿠를 그냥 둘 수는 없다고 한다. 또한 나라쿠를 멸하지 못하고 죽을 경우 일족의 사명을 이어갈 후손이 필요하다고 하는데, 종합해서 보자면 미로쿠는 태어난 목적 자체가 나라쿠를 멸살하는데 있다고 볼 수도 있다. 아무래도 할아버지부터가 나라쿠를 없애려고 했으니 그게 가업처럼 생각된 모양.

하지만 나라쿠도 그렇게 호락호락 쉽게 잡히지는 않는데, 풍혈을 쓰려고 하면 자신의 독기와 최맹승을 풀어놓아서 방어를 한다.[109] 물론 나중에는 그런거 상관없이 풍혈을 써대지만... 위에도 언급하듯이 첫 대면에서 "네 할애비를 닮아 여자 참 밝히게 생겼구나"라고 디스를 받은 적이 있다.

7.6. 킨우 & 교쿠토 & 히스이

산고와의 사이에서 낳은 자녀들로 킨우와 교쿠토는 먼저 태어난 쌍둥이 딸, 히스이는 막내아들.

킨우는 자신을 이어 법사가 되었다. 아버지의 법력을 물려받아서 법력이 뛰어나다고 한다. 문제는 성격도 이어 받았지만(...)

아들인 히스이는 아버지인 미로쿠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자신과 외삼촌이 열심히 요괴와 싸우고 있는동안 아버지는 수행이라는 이유로 싸우지 않는 것에 대해 크게 실망했기 때문. 그러나 도철과의 사건 이후 아버지의 사정을 알게 되었다.

7.7. 그 외의 인물

카고메는 사혼의 구슬로 인해 악연으로 얽혔으나 카고메의 사혼의 구슬 정화 능력을 알게 되었고 이후 일행으로 삼게 된다. 처음에는 작업을 했지만[110] 이누야샤와 본격적으로 사귀는 듯한 분위기를 내면서 위험할 때 서로 도와주는 좋은 동료로 관계를 이어나간다.[111]

싯포하고의 관계는 좋은 편인데, 애초에 이누야샤처럼 혼내지는 않기 때문. 키라라는 대체로 사이가 좋은 편. 키라라의 등에 타고 다니는 등 잘 지낸다. 다만, 키라라에게 한 만행[112]을 보면 가끔 도구로 사용하는듯. 물론 키라라도 싯포와 함께 이누야샤와 싹잡아 깐 적이 있다.

키쿄우의 경우, 관계가 나쁘지는 않으나[113] 키쿄우가 나라쿠를 도우려는 듯한 태도에는 정색한다. 그래도 키쿄우가 하려고 하는 행동의 의도를 제일 먼저 파악하고 판단을 미룬 편이다. 또한 위에도 언급했지만 작중에서 유일하게 수작을 부리지 않는다. 또한 키쿄우의 도움으로 독기가 정화돼서 목숨을 구제된 바가 있다.[114]

셋쇼마루은 별다른 접점이 없었고 그저 셋쇼마루를 평하는 정도만 그쳤고 쟈켄도 적대적인 관계지만 위에도 언급하듯이 거하게 때린 적이 있다.[115]

다만 위 두 명의 딸인 세츠나하고는 인연이 있다. 13화에서는 제대로 밝혀지지 않고 그냥 인사만 하는 정도로 그쳤지만, 20화에서 자세한 내막이 밝혀진다. 반요들의 은신처를 습격한 요괴 가가고젠과의 싸움에서 요괴화된 그녀가 시오리와 다른 반요들한테까지 공격성을 보이자 그녀의 요괴화를 봉인시켰다. 다만, 1년 사이에 달라진 그의 모습 때문에 세츠나가 못 알아봤었다.[116] 세츠나는 물론, 주변인의 안전을 위해 그녀의 피를 봉인한 것이긴 하지만 어쨌든 미로쿠 덕분에 세츠나는 다른 인간들과도 잘 어울리고 사회 생활을 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에 셋쇼마루 입장에서는 자식 신세를 단단히 진 셈이다. 토와하고도 잠시나마 접점이 생겼다.

코하쿠하고의 관계는 서로 매형과 처남 관계다.

타케치요에게는 본래 보호자. 어떠한 이유로 보호하고 있으며, 쥬베에에게 타케치요를 맡기기 전, 미륵 뒤에 숨는 것으로 보아, 평소 상당히 잘 따랐던 것으로 추정된다.

이누야샤와 카고메의 딸 모로하의 경우에는 아직 한 번도 조우한 적이 없었지만 본인이 보낸 천지 뒤집기 비법으로 인해 간접적인 접점이 생겼다.

8. 기타



[1] 나락과 같이 한국식 한자 독음이다.[2] 인외의 존재인 이누야샤와 싯포 키라라를 제외하고 보면 이누야샤 일행 중 유일한 40대다.[3] 나라쿠의 죽음과 동시에 소멸.[4] 이 중 킨우는 자신을 이어 법사가 되었다.[5] 나라쿠의 저주를 받아 풍혈에 삼켜져 죽었다.[6] 이후 할아버지의 저주를 물려받은 아버지도 결국 풍혈이 손바닥보다 커지며 자기 풍혈에 죽었고, 어머니 또한 그 순간에도 남편 곁을 떠나지 않아 풍혈에 흡수되어 죽었다. 다만 애니에서는 어머니의 죽음은 묘사되지 않았다.[7] 2018년에 타계.[8] 츠지타니 코지의 갑작스러운 타계로 맡게 되었다. 전작 이누야샤에서 금화 & 은화 형제 중 금화역을 맡은적이 있다.[9] 완결편[10] 일본 원판, 한국판, 북미판을 통틀어 미로쿠 성우 중에서 반요 야샤히메 본편에서 유일하게 계속 맡고 있는 초대 성우다.[11] 애니판 101화[12] 1기, 완결편, 극장판, 야샤히메 전부 담당. 2020년 11월 18일에 사망하였다.[13] 커비 모로우가 1화 녹음 작업을 끝내고 며칠 뒤에 사망했기 때문에 13화부터 맡게 되었다.[14] 이후 셋쇼마루는 "언젠가는 죽인다. 하지만, 자신이 누군지도 모르는 놈은 죽일 가치도 없다."라며 돌아간다.[15] 다들 알고 있겠지만, 셋쇼마루 앞에서 말을 잘못하면 100% 확률로 죽을 수도 있다[16] 초반부에 이누야샤가 셋쇼마루와 싸우다가 배가 뚫렸고 또한 나라쿠의 명령으로 인해 로야칸이 소환한 늑대들과 싸우던중 상처가 터지는 바람에 카에데(금사매)의 집에서 치료를 받고 있었는데, 로야칸과의 전투를 만류하는 미륵한테 당장이라도 싸우러 나가겠다고 우기자 "이누야샤, 지금은 얌전히 누워 있으라구요. 이 자식아, 몇 번을 말해야 알아듣겠니? 멍청이! 돌탱이! 똥개야!"라고 말하며 밟아댔다(...) 이를 본 카에데는 또 상처가 터지면 안된다며 미로쿠에게 한소리하며 말리는 모습을 보여줬다.[17] 특히, 하치는 극장판 2기에선 풍혈이 사라진 미로쿠에게 하극상을 펼치려다가 으슥한 곳으로 불려가 두들겨 맞았다. 아무것도 모른채 산책하자는 미로쿠를 따라가는 하치를 보며 '불쌍한 녀석'이라며 한 마디하는 무신스님은 덤.[18] 당시 최맹승의 독 때문에 사경을 헤매며 바닥에 뻗어있던 상황이었는데, 쟈켄이 그런 자신을 비웃었고 부적이나 석장없이 맨손으로 흠씬 두들겨 팼다. 이에 대한 쟈켄의 반응은 "폭!력!반!대!"[19] 애니판 42화에서 봄이에게 자신의 풍혈의 저주를 설명하면서 떨고 있었다. 그의 강한 멘탈과 고통을 감내하는 멋진 모습을 볼 수 있는 부분이며, 애니판 28화에서는 산고가 풍혈의 저주에도 명랑했던 미륵을 존경한다고 말을 한다. 다만 그 직후에 미륵이 바로 나쁜손을 시전하긴 했지만...이 부분도 개그씬으로 넘어갔지만 여기서도 그의 강인함을 확인할 수 있다.[20] 더빙판: 이누야샤도 귀엽지만 그쪽 법사님도 꽤 섹시한데?(...) 이를 들은 미로쿠는 아연실색하여 "이 녀석 빨아들여도 되겠습니까"라며 거기에 당연하지 라며 덩달아서 질색하는 이누야샤는 덤 풍혈을 발동하려 하지만 쟈코츠에게 사혼의 구슬 조각이 박혀 있었기 때문에 빨아들이지 못하였다.[21] 이 외에도 산고와 손을 잡고 있거나 산고와 포옹하는 장면에서 상체가 클로즈업 된다면 높은 확률로 미로쿠의 손이 산고의 엉덩이를 만지고 있다. 그리고 허벅지와 가슴도 만진 적이 있다.[22] 더 웃기는 건 본인은 여러 여자들에게 작업을 걸고 다니는 주제에 이누야샤에게는 양다리를 걸친다고 깐다... 이누야샤의 양다리가 상당히 기구한 사연을 지닌 걸 생각해보면 완전 내로남불이긴 하지만 이누야샤는 성추행을 하진 않았다.[23] 또한 약로독선이 산고의 엉덩이를 만질땐 이런 짓 하면 곤란하다고 하는데 본인이 산고를 추행한 횟수를 생각하면 더더욱 내로남불(...).[24] 사실 타카하시 루미코의 작품들은 이런 류의 호색한 캐릭터들이 한 명씩 꼭 등장한다. 시끌별 녀석들, 메종일각, 란마 1/2, 그리고 이누야샤까지 이어지는 특징. 현실에서는 당연히 범죄지만, 작가 특유의 둥글둥글한 그림체가 분위기를 어느 정도 희석시켜서 개그 컷으로 가볍게 넘어간다.[25] 단적으로 미륵과 미래를 약속한 시마 아씨가 등장하는 에피소드의 경우, 경비를 소매치기 당해 시무룩해진 미륵을 위로하다 성추행을 당했는데도 가벼운 핀잔만 줄 뿐 별다른 응징은 가하지 않는다. 사귀기 전이라면 모를까, 연인이 된 후의 노골적 스킨십은 의외로 산고도 개의치 않는 모양.[26] 132화에서 고백한 주제에, 고작 3화 후인 135화에서 술집 기생들과 낄낄거리느라 산고의 속을 제대로 뒤집어놓았다. 오죽하면 동일 에피소드에서 술에 취한 산고가 이누야샤에게 달라붙어 미로쿠고 카고메고 다 버리고 자기들끼리 나라쿠를 잡으러 가자고 유혹할 지경(...).[27] 이 금관은 누가 씌우든 저구계한테 반하게 되는거라 남이 씌워봤자 소용없다.[28] 하필 저구계는 자기아이를 낳아달라며 예쁘장한 처녀들을 납치하는 요괴다. 그런데 미로쿠는 그걸 똑같이 말하는 바람에 저구계에게 잡힌 처녀들은 저구계와 비슷하다고 속닥거린다.[29] 단행본 8권. 나라쿠 왈 "큭큭큭, 네가 미로쿠냐...? 네 할애비를 닮아 여색을 밝히게 생겼구나." 은근히 개그씬이다.[30] 이에 카고메는 그 쪽이 언제 사귀겠다 했냐며 딴지를 건다.[31] 루미코의 공식 인터뷰에서도 미륵은 풍혈로 인해 언제 죽을 지 몰라서 본능적으로 자식이라도 남기기 위해 여러 여자들에게 관심을 가졌지만 풍혈이 사라진 지금은 산고 이외의 다른 여자들에겐 관심도 안 주는 가정적인 남자가 되었다고 한 것으로 보아, 해당 발언은 단순 미륵의 변명이 아닌 것은 맞다.[32] 참고로 이 말하기 무섭게 산고에게 손을 댔다가 한 방 맞았다.[33] 한데 반요 야샤히메로 넘어가면서 미녀들이 등장하는 환술에 또 유혹당하는 모습을 보여 그 평가가 무색해졌다(...). 물론 아내가 보고 있어 결국 떨쳐내긴 했지만 산고 왈, 자신이 옆에 없었으면 반드시 유혹에 넘어갔을 거라고.[34] 카고메는 뭐 말할 것도 없고, 산고는 초반에 사고를 쳤지만 그게 이유가 있다보니 이미지가 나빠지는 걸로 이어지는 게 아니고 싯포는 가끔 사고를 치지만 이것도 대부분은 너무 소소한거라 넘어가진다. 그나마 이누야샤는 양다리로 욕먹긴 하는데 인격 문제로 놓고 보면 이누야샤의 이미지는 나쁘지 않으며 실력을 놓고보면 굳은 신뢰를 받고 있다. 오히려 미로쿠는 동료들에게 고루고루 돌아가며 까일 정도로 이미지가 나쁜 나머지 가끔씩은 실력에 대한 신뢰마저도 의심받는다... 그래도 이누야샤 일행이 각자 한 분야씩은 강하듯 대체적으로 실력까지 의심받는 경우는 드물지만...[35] 한번은 지나가던 요괴가 사혼의 구슬을 알아보고 덤벼 해치웠더니만 그게 마을 주변에서 사람들 괴롭히던 요괴였던지라 사람들이 묵어가시라고 권했는데 산고가 "좀 사기친거 뭣했는데 잘됐다." 라는 식으로 말하자 혼자 쓸쓸히 "너무하시군요." 라고 말한다.[36] 이누야샤가 '야 임마 그건 협박이야!!'라고 하고 막 일행에 합류했던 산고가 카고메에게 '너네 매번 이러냐?'고 묻고 카고메도 아니라고는 못하고(...) '가끔은...'이라고 답했다.[37] 이건 카고메와 같이 담당한다.[38] 애니판에선 간혹 소지품으로 화폐 다발을 가지고 있고, 일행의 여비 관리를 맡고 있는 식으로 묘사된다. 다만 소매치기도 엄청 당한다(...)[39] 아무리 주당에 여색을 밝힌다지만 긁어낼 때 뼛속까지 긁어내는데도 고작 술마시느라 그 많은 돈이 순식간에 동나버리는건 좀 이해가 되지 않는다. 어쩌면 밝히지 않았을 뿐이지 가난과 전란에 시달리는 대중을 위해 기부를 했을지도(...) 실제로 처음 나왔을 때 엄청나게 긁었음에도 술마시러 갔을 때는 아무것도 없었다.[40] 2기 2화, 28화에서 미녀로 변장한 사마귀 요괴와 노닥대는데, 요괴가 본모습으로 변신하기 전까지 알아채지 못한다. 이 요괴와 싸우다가 작중에서는 처음으로 풍혈이 찢어진다. 이 회차가 독기 빨아들이는 화와 더불어 미로쿠 최대의 위기장면이라는 의견이 많다. 자신도 이를 인지하는지 여자를 밝히다가 죽음을 당하다니... 나다운 얘기군...라고 속으로 읊었을 정도.[41] 애니 한정 캐릭터지만 엔주에게 "죽은 사람이라 알고 있어도 아름답다" 라는 말을 한 적이 있다.[42] 당시 묘가 할아범은 어마어마한 독을 빨아먹었기에 덩치가 사람 얼굴 2개 정도 크기로 커져 있었다.[43] 묘가 할아범도 깨어나자마자 헛소리를 한다고 어이없어했다.[44] 다만, 이게 꼭 독으로 작용한 것만이 아닌데, 비래골에 맞아 정신잃은 산고를 지키고자 풍혈을 열어서 최맹승의 독에 당했을 때 결계 덕분에 독이 정화된 적이 있다. 더구나 백령산의 결계 때문에 요괴의 공격을 피하고 무사히 정상으로 올라갔다.[45] 사실 언제 풍혈에 빨려 들어가 시체조차 못 찾고 죽을 지 모르는 시한부 인생에 밝은 모습을 유지한다는 것도, 실없는 농담을 한다는 것도 상당히 힘든 일이다. 보통 멘탈이라면 정말 쉽지가 않다.[46] 이는 요괴퇴치사 일족으로 공동체가 있었던 산고, 평범한 여중생 카고메, 아빠는 있었던 싯포, 그냥 아싸라서 스스로 먹을거 구하고 싸울줄만 알면 상관없던 이누야샤와는 차이점이다. 편하게 살거나 반대로 너무 험하게 산 다른 일행과는 달리 보호자나 동료가 없으면서도 그렇다고 자연인도 아니다 보니 가장 세상사에 치이며 속물적인 사람이 될 수 밖에 없다. 본인에게는 이누야샤나 지넨지처럼 압도적인 강한 힘도 없고 무뢰배도 아닌 이상 그런걸 마구 휘둘러봤자 좋을 거 없다는 것도 아니까 감언이설로 속여 삥뜯는거 말곤 답이 없다.[47] 물론 미로쿠 정도의 법력과 완력이라면 평범한 백성들을 상대로 무력을 약탈한다는 선택지도 있겠으나, 그렇게 한다면 법적/도의적으로도 옳지 않을 뿐더러 현실적으로 져야 하는 위험부담이 너무 커진다. 제아무리 미로쿠가 인간들 중에서 강하다고 하더라도 동료 없이 혼자 여행하고 있기 때문에 자신이 행사할 수 있는 물리력과 대처할 수 있는 상황의 종류는 분명한 한계가 있으며(가령, 밤이 되었을 때라면 동료가 있는 인간이나 요괴들은 남에게 불침번을 맡기고 자는 등의 대비로 야습에 대한 대비를 할 수 있지만 혼자인 미로쿠는 그럴 수 없다. 즉, 자신이 자고 있는 도중에 다른 인간이 요괴가 작정하고 공격하면 속수무책으로 당할 가능성이 동료가 있는 경우보다 높아진다.), 그렇다고 이누야샤나, 셋쇼마루, 나라쿠 등과 같은 네임드 대요괴 혹은 그에 준하는 정도로 강한 것도 아니다. 설렁 어찌어찌 죽을 위기를 피해 살아남는다고 해도 문제인 것이 이런 짓을 반복적으로 저질렀다가 다른 이들에게 원한을 사버리면 길을 갈 때 마다 지속적인 살해 위협을 받을 가능성이 높고, 그렇게 된다면 조부와 부모의 복수를 하기도 전에 비명횡사할 가능성에 대한 걱정을 매일매일 해야 하는 것은 뻔한 일이었다.(실제로 작중에서 나오는 용병 집단인 7인대는 생전에 이와 비슷한 이유로 악명을 샀다가 많은 영주들이 작정하고 합심해서 조직한 토벌군에게 당해서 처형당하고 말았다.) 이럴 바엔 차라리 자신이 어렸을 때 부터 법사의 길을 걸으면서 익힌 법력을 가지고 남을 돕는 대신 정당한 보수를 받는 것이 자신의 생존과 여행 목적을 달성하는 것에 있어서 백배 천배 더 낫다.[48] 예를 들어 소매치기와 같은 좀도둑에게 당한다거나(실제로 56화 초반에 당한 적이 있었다.), 전란으로 인해 물건 값이 갑자기 더 오르는 바람에 보유한 자금이 더 빨리 떨어진다거나, 요괴의 습격 때문에 얼마 안 되는 돈 마저 망실하고 도망가야만 했던 상황 등[49] 작중에서도 27화에서 남의 자식들이 가짜 수신에게 바칠 제물로 걸렸을 때는 마을을 위해서라는 명목으로 희생을 요구했으면서, 정작 자기 아들이 제물로 걸렸을 때는 남들 몰래 숨긴 후에 자기 아들을 모시던 다른 남자아이를 제물로 바치려 했던 영주의 사례가 있었으며, 칠인대를 뒤통수쳤던 사무리이 대장(애니판에서만 등장)은 백성들의 두려움을 사는 것으로 묘사되는 데다 이누야샤 일행에게 아무런 이유 없이 시비를 걸 정도로 인성이 모자란 캐릭터이며, 애니 78화에서 나온 젊은 영주 다케다 쿠라노스케의 아버지는 자기가 생전에 영주로 있던 당시 산고가 속해 있던 요괴 퇴치사 일족이 자신의 의뢰를 받고 곰 요괴를 퇴치한 이후 가죽을 벗긴 다음에 소각하라는 말을 무시한 채 가죽을 나두고 곰 관련 관광상품을 만들었다가 망한 것도 모자라 자기 아들과 부하들이 이전에 퇴치한 곰 요괴의 원령이 날뛰는 바람에 불필요한 희생을 치렀던 사례가 있다. 애초에 전국시대의 전란과 그로 인한 농민층 징집, 과중한 세금 등으로 빚어진 혼란은 기본적으로 해당 시대의 지배층인 무사 계급과 영주와 같은 높으신 분들이 만든 것인 만큼 대부분의 지배층 구성원들은 기본적으로 선량한 사람으로 묘사할 이유는 없다.[50] 그나마 이들이 자기처럼 당당하게 경제 활동을 할 수 있다면 좀 낫겠지만 함께한 멤버들의 상태와 사정을 보면 그것도 아니다. 우선 이누야샤는 인간과 요괴 양쪽에서 멸시당하는 반요인데다 어두운 과거사로 인해 성격이 매우 과격하고 난폭하기 때문에 타인과의 교류 자체가 매우 힘든 실정이며, 나라쿠의 음모에 의해 50년 동안 봉인되었다가 겨우 깨어난 상황이었다.이런 상황에서는 돈 벌어오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교화 및 사회화부터 다시 해야할 수준이었다.(사실 애초 인간세상에 살던 자도 아니니 '다시' 할 것도 없다.) 카고메는 다른 시대에서 살다가 온 여중생인지라 툭하면 일행 이외의 사람들에게 오해받는 것이 다반사라 돈 벌어오는 일을 맏기는 것은 언감생심이며,(그래도 원래 시대에 잠깐 갔다올 때마다 식량과 주전부리 그리고 의약품 등 기타 일행한테 유용할 수 있는 물건들을 가지고 넘어오기 때문에 돈은 못 벌어와도 그나마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수 있는 편에 해당한다.) 싯포와 키라라는 요괴인데다 각각 어린아이/짐승의 형태를 가졌기 때문에 인간 사회에서 이루어지는 경제 활동에 나서는 것 자체가 성립이 안 된다. 그나마 앞선 이들보다는 나은 처지인 산고도 남자는 집 밖의 일, 여자는 집안일이 당연시되었던 전국시대를 사는 여성인데다 말빨이나 사교성과 같은 부문에서도 미로쿠에게 밀린다. 이러한 점을 감안해볼 때 전국시대 당시 인간 사회에서 안정적으로 돈을 벌어올 사람은 미로쿠 본인밖에 없다.[51] 이때 같이 갔던 이누야샤가 "너 그러다가 악덕 법사로 소문난다"며 말하나 본인은 부유한 집일수록 더 많이 뜯어내야 한다며 사정을 말한다.[52] 근데 아이러니하게도 시대 배경을 생각하면 오히려 착하고 얌전한 편이라고 할 수 있다. 당장 엔랴쿠지의 일화서도 보여지듯이 이 시절 중들은 그야말로 땡초 중에서도 상땡초로 술과 여자, 고기를 밝히며 심지어 건달을 머리만 깎고 소헤이, 승병이라고 칭하며 무력으로 쓰던 시대였다. 이런 자들에 비하면 미로쿠가 하는 건 그야말로 애교라 봐 줄 수준이다. 애초에 본인의 조부 부터가 그 손자에 그 할아버지 수준이라 여색에 약하지만 반대로 그 나라쿠를 퇴치하려고 고생한 사람이었으니 당연할지도 모르지만. 그리고 이누야샤 세계관에서 승려는 그런 부정적인 모습은 나오지 않는다. 가장 문제가 많아보이는 운가이도 인간 한정으로는 좋은 사람이다.[53] 킨우가 이런 아버지의 땡중 기질이 가장 드러나서 그렇지 사실 차녀인 교쿠토의 약삭빠른면 역시 아버지의 불량법사 기질과 아주 똑같다.[54] 비록 극장판에선 풍혈이 없어진 미로쿠를 무시하다 쥐어터지고 끌려오기도 했지만 사실 미로쿠의 인격은 불신하면서 진지하게 걱정하는 동료다. 여차하면 미로쿠의 풍혈에 빨려들어가거나 요괴들한테 끔살당할수 있는 상황에서도 부축하고 도와줄 정도.[55] 다만 만약 키쿄우나 카고메와 관련된 일이거나 나라쿠 앞에서는 미로쿠도 못말린다. 미로쿠도 이 때는 웬만하면 이누야샤가 하게 냅두고 자기가 나서서 할 말이 있을 때만 따끔하게 한마디 하는 수준.[56] 비슷한 포지션으로는 7인대렌코츠가 있다. 다만 칠인대는 전투인원이 많아 미로쿠-렌코츠는 자기 분야를 100% 맡지만 이누야샤-반코츠는 반코츠 쪽이 좀 더 일이 적다.[57] 싯포는 이누야샤에게 이젠 못참는다고 제대로 격분하고 산고도 이런 이누야샤를 마구 디스한다. 심지어는 키쿄우의 친동생인 카에데마저도 이누야샤를 향해 한마디 했을 정도[58] 카고메는 그때 벤다면 먹물 냄새에 취해서 못베는거라 말하였다.[59] 지옥화가 편 얘기로 성의 성주에게 부하들이 "화가가 사혼의 조각을 갖고 있으며 법사도(당시 이누야샤 일행은 그 성에 머물러 있었다.) 갖고 있습니다." 라고 보고했고 이에 성주는 군사를 이끌고 화가의 집을 습격했고 그 부하들은 법사를 해치고 조각을 뺏으려고 했다.[60] 이에 이누야샤는 "난 처음부터 알고 있었어!!"라고 말했다.뭐야?[61] 산고와 이누야샤가 조종당할 때는 반응이 "얘 왜 이러는 거야?" 정도였다.[62] 다만 자신의 엉덩이를 만지는 바람에 치밀어 오르는 화를 꾹 참느라 고생하지만.(...)[63] 사실 극장판 2기에서도 이런 비슷한 말을 한 바 있다.[64] 풍혈이 없어짐으로서 전투력이 크게 떨어진 것은 당연하다고 할 수 있는데, 실제로 전작에선 적을 상대할 때는 풍혈을 매우 자주 활용했고, 풍혈이 없었으면 진작에 죽을 뻔한 적이 수도 없이 많았다. 그렇게 사실상 전투력의 대부분은 풍혈이 차지하고 있었다. 이누야샤 게임에서도 풍혈을 초필살기로 밀어줄 정도였으니 말 다 했다.[65] 카고메의 사혼의 구슬 조각을 차지한 후 이누야샤와의 대결 중 철쇄아를 석장으로 되받아칠 때 이누야샤가 한 말이다.[66] 참고로 미로쿠의 할아버지의 경우 꽤 높은 법력을 지녔다고 한다.[67] 물론 카고메와 다르게 사혼의 구슬을 탐지하는 것은 당연히 못한다.[68] 놀랍게도 이 둘과 보조를 맞출 수 있는 속도로 달린다! 게다가 힘들어 하는 기색없이 태연하게 말을 한다. 이누야샤가 현대에서 전철과 맞먹는 속도를 보여줬는데 미로쿠의 달리기 속도도 이쯤 된다고 볼 수 있다.[69] 사마귀 요괴를 퇴치할 때 엄청난 높이로 뛰어올라 석장으로 사마귀 요괴를 내리쳤으며 애니 65화에서 서전트 점프로 건물만한 지네 요괴의 머리통까지 뛰어올라 석장으로 내리쳐 퇴치했다.[70] 이 당시 철쇄아의 검격 한 방 한 방이 본모습을 드러낸 셋쇼마루에게 치명타를 입힐 정도로 강력한 일격이다.[71] 자기도 싸우겠다고 까불던 이누야샤를 물리적으로 제압하는 데 쓰였다. 미륵 왈 까불지 말고 말 들어![72] 석장의 모서리 부분은 꽤나 날카로운 모양. 자켄이 칼 가는 도공 위장을 했을 때 이누야샤 일행의 물건을 갈아줬는데 석장의 모서리 부분을 칼 갈듯이 갈았다. 그래서인지 석장을 사용해서 결계를 치는 것도 가능하다.[73] 투귀신에 먹혀 폭주하는 카이진보의 머리에 부적을 붙이고 석장으로 내려치자 머리가 쪼개졌다. 카이진보가 칼에 먹혀 좀비와 같은 상태가 된지라 퇴치하는데는 실패했지만.[74] 물론 기본 법력이 꽤나 강해 이 상태에서도 잡요괴들은 퇴치할 수 있다.[75] 키린마루와 사흉의 출신이 대륙인 것으로 미루어볼때, 서유기의 그 삼장법사를 말하는 듯[76] 석장으로 법력을 활용한 참격을 날린다.[77] 아무래도 함정파악이나 계략간파 등의 능력은 지력에 해당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런 부분에서는 미륵은 최고 수치를 찍고 있으니 설명이 된다.[78] 요력이나 영력이 강하게 묘사되는 인물은 전부 4이상이다. 다만 이누야샤는 요괴화 한정.[79] 작중 법사나 스님들이 가지고 다니는 무기이기도 한다.[80] 사실 미륵의 풍혈을 치료해주던 스님이 요괴에게 조종당해 이누야샤와 싸울때 염주로 철쇄아를 봉쇄해버린 것을 보면 이것도 무시할 수 없는 무기일 것이다.[81] 이 말을 하고 나서 산고에게 두들겨 맞는 게 관례가 되었다. 하지만 산고한테도 직접 이 대사를 할 때는 본격적으로 둘이 맺어지는 계기가 되는데 후술.[82] 풍혈을 꺼낼 때마다 자동재생되는 대사(...)[83] 애니 한 화에서 산고를 계속 좋아하던 잘생긴 영주가 고백하자 산고에게 하는말. 참고로 산고는 이말을 듣고 매우 빡쳐 요괴를 쥐잡듯이 팼다(...).[84] 극장판 3기 '천하패도의 검'에서 총운아에게 당하고 좀비가 된 병사 수백기를 풍혈로 처리하려고 할 때 말리러 온 산고에게 한 대사.[85] 또 자켄을 만났을 때 최맹승을 빨아들여 독기에 고생하는 자신을 조롱하자 흠씬 두들겨 패기도 했다. 이때 자켄의 말이 압권이다. 폭-력 반-대-!!![86] 이누야샤와 카고메가 싸웠을 때 이누야샤의 치료를 미로쿠가 맡게 되는데, 산고의 허리를 만지는 쪽이 훨씬 좋다고 대놓고 말한다(...).[87] 처음에는 싸대기만 맞다가 나중엔 비래골로 맞는다. 그것도 모서리로![88] 여담이지만 이런 미로쿠를 산고는 언제나 용서해주어 카고메는 "산고는 정말 마음이 넓다." 라는 말을 한 적이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남자 때문에 마음 고생하는 여자인 건 산고나 카고메나 똑같다. 다만 이누야샤의 경우 어쩔 수 없는 사연이 있어 이해가 되지 않는 수준은 아닌데 미로쿠는 답이 없다는 것.[89] 분명 보이는 모습과는 달리 빈틈없고 브레인캐지만 이런 식으로 제 평판 깎아먹는 행위로 인해서 작중에서는 브레인캐 취급을 못 받는다.(...)[90] 더빙판: 모르는 소리! 그 녀석의 밝힘증은 이런 독기에 꺾일 게 아니라고! 설령 독기에 취해서 쓰러진다 해도 그 녀석의 손은 어딘가를 더듬고 있을걸?[91] 미로쿠가 한번 싯포를 자기 모습으로 둔갑시킨 뒤 산고 곁에 두고 자신은 여자 꼬시려 가려고 했는데, 산고한테 들켜서 한 대 얻어맞은 일이 있었기 때문.[92] 미로쿠의 준수한 외모에 요괴를 퇴치하는 법사라는 요소를 감안하더라도 아무에게나 막 들이대는데 엄청난 성공률이다.[93] 애니판 56화에서 산고에게 "난 다른 어떤 여자보다 산고가 걱정해주는 게 제일 기쁩니다" 라고 말하기도 했다.물론 곧바로 성희롱해서 따귀 맞지만[94] 의외로 첫만남부터 산고를 특별하게 여겼다는 복선이 있는데, 처음 만났을 때는 산고에게 '아이를 낳아달라'는 말을 먼저 하지 않았다. 산고가 왜 본인에게는 그러지 않는지 묻고나서야 비로소 아이를 낳아달라고 하는 말을 평소처럼 시작했다. 진짜 호감을 느껴 처음에는 가벼이 대하지 못했다고도 볼 수 있다. 사실 당시에는 산고가 나락의 모략으로 일행에게 적대적이었던 데다가 산고의 마을과 마을사람들이 죽은 탓에 그런 말 할 상황이 아니긴 했지만.[95] 물론 이는 시마가 순결한 처녀를 원했던 메기에게 시집가기 싫어서 말한 임기응변이었다. 실제로는 아무일 없었다고.하지만 산고를 만나기 전에 여자들과 많이 하고 다녔던 건 확실하다[96] 청혼할 땐 열명에 스무명도 거론했는데 3명으로 그쳤다. 이는 산고의 몸을 생각해서 그런 것일 수 있다. 애초에 출산은 의학이 엄청나게 발달한 현대에서도 산모에게 상당한 부담이 되는 행위인데 여기는 전국시대이니 만큼 당연히 산모에 대한 부담이 상상을 초월할 수 있다. 아무리 무녀인 카고메 등이 있다고는 해도 출산의 고통 등을 완전히 줄이는 것 자체는 못하는 것으로 보이며 아내를 끔찍이도 사랑하는 미로쿠이니 산고의 몸을 생각해서 3명까지만 한걸로 보인다. 또 만약 산고의 몸이 어느정도 회복을 하고 집안을 꾸려가는 일이 좀이 여유가 있어서 몇 명 더 낳을려고 했다고쳐도 작 중 흐름으로 그때면 키린마루건이 터지는 바람에 그런 상황이 아니여서 그런 것일 수도 있다. 애초에 세계관 최강자인 셋쇼마루조차도 자신의 아내를 인질로 잡힌 상황에 그들에 버금가는 강자인 이누야샤도 당시에는 없던 터라 이런 상황에서 아이를 더 가지겠다고 했다가 이누야샤건으로 키린마루가 습격을 해올 경우 무슨 일이 일어날지는 안봐도 비디오니 만약 산고와 미로쿠가 아이를 더 갖고 싶다고해도 이번 일이 해결된 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물론 그러면 히스이부터 띠동갑이 넘는 조카뻘 동생을 갖게 되는 것이지만 히스이나 누나인 킨우 쿄쿠토의 성격을 생각하면 딱히 싫어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어릴 적에 누나들에게 당한 것이 있기에 동생의 교육의 경우 히스이 본인이 하겠다고 나설 수도 있다. 물론 당시로서는 굉장히 적은 출산율이긴 하다. 특히나 유아 사망률이 극도로 높던 시대임을 감안하면...[97] 더빙판에서는 이름으로 하치라고 부르며, 가끔은 그냥 너구리라고 부를 때도 있다.[98] 미로쿠가 찢어진 풍혈을 쓰려고 하면서 "우리 둘 다 빨려들어갈지도 모른다"라는 말에도 군말없이 알겠다며 뜻을 같이 할 정도다.[99] 사기를 당한 마을사람들이 어제 있었던 일을 기억못하냐며 말했는데 미로쿠는 어제도 오늘도 이누야샤 일행이랑 계속 같이 있었다.[100] 어느 한 마을에서 하치에몽이 마을여자들을 상대로 작업을 걸었는데 보통 미로쿠라면 실패하는데 하치는 제대로 성공했으며 나중에 진짜 미로쿠가 찾아오자 마을처녀들이 미로쿠 주위로 모인 다음 자기가 미로쿠의 아이를 낳겠다며 서로 경쟁했을 정도[101] 물론 미로쿠도 가끔 아무 탈 없이 잘 지내는 집에 가서 있지도 않은 악령 퇴치해준다십고 사기치기는 한다...[102] 미로쿠 왈 나쁜건 이 중한테서 배운거라고[103] 마을을 거칠 때마다 무덤을 많이 만들기도 하는데 요괴에게 희생된 사람들을 묻어주기 위해서이다.[104] 로야칸과의 싸움으로 상처 입은 이누야샤가 얼른 나라쿠를 없애야 한다면서 고집을 부리고 있을 때 그를 똥개라고 부르며 발로 밟고 힘으로 눌러버렸다.(애니메이션 20화) 한국어 더빙으로는 "야 이 자식아!!! 몇 번을 말해야 알아듣겠니? 이 멍청아! 바보 똥개야! 자꾸 고집 부릴래!?"라고 피꺼솟 얼굴로 짓밟았다... 더 압권인 건 처음에는 차분한 표정으로 얘기를 시작하다 급돌변했다는 거.[105] 이누야샤가 결국 혼나자 '그래서 내버려두라고 했는데....'라며 깠다.[106] 그리고 처음으로 사귄 동성친구다.[107] 그래서 무슨 일이 터지거나 싸울 상대가 어떤지 보기 위해 상황을 파악하러 간다면 이 둘이 선발대로 나서는 경우가 많다.[108] 사실 색골에 사기 불공 이미지가 강해서 그렇지 남자로써 썩 괜찮은 인물이기도 하다.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목숨을 내던지기도 하며, 산고와 함께 싸우며 살고 싶다며 약로독선의 약을 마시기까지 한다. 그 각오는 비래골에 있는 요괴들의 혼을 설득하기도 하였다.[109] 이 때문에, 나락과 동업한 이들이나 나락의 분신들은 항상 최맹승의 벌집을 휴대하고 다닌다.[110] "내 아이를 낳아주시겠습니까?"라는 대사도 친건 물론 나중에는 엉덩이까지 만졌다. 이에 카고메도 이누야샤에게 안겨 죽이라고 할 정도다.[111] 위에도 언급하듯이 임자 있는 여자는 건드리지 않기 때문. 카고메도 처음에 작업 걸었다가 이누야샤가 분개하자, 카고메가 이누야샤의 여자친구인 줄 알고 다시는 건드리지 않았다. 물론 아예 없는건 아니다.[112] 키라라의 귀여운 외모로 젊은 여자들에게 수작 거는데 이용하고 늙은 할머니들이랑 아줌마들이 꼬이자 거대화시켜서 쫓아내도록 한다.[113] 물론 산 자와 죽은 자이고 50년이라는 시대적 차이는 있지만 일단 설정상 둘의 나이는 18세로 동갑이다.[114] 모료마루와 나라쿠의 싸움 당시, 나라쿠가 모료마루를 먹어치우자 미로쿠 본인은 풍혈을 사용하여 나라쿠를 빨아들일 각오로 엄청난 양의 독기를 빨아들였는데, 이 상태에서 엄청난 상처가 생겼다. 이를 키쿄우가 직접 독기를 정화하였다.[115] 이후 자켄은 그 땡중 놈에게 그때 실컷 맞았었다고 이를 갈며 말한 바 있다.[116] 물론 그것 뿐만 아니라 당시에 요괴화되어서 폭주한 상태이니 제대로 못 알아볼만하다. 하지만 기절한 와중에도 봉인의 주문을 들었는지 도올 퇴치 당시 무심결에 주문을 외웠었다.[117] 사실 중심만 잘 잡으면 타는데 큰 어려움이 없다. 게다가 머리가 나쁜 것도 아니고 운동 신경도 인간들 중 탑이니... 이에 비해 이누야샤는 여전히 못 탄다. 또한 극장판 4기 엔딩에서 쟈켄이 카고메의 자전거를 몰래 타다가 나무에 부딪혀 망가뜨리는 장면이 나온다.[118] 이전까지의 대화는 별 생각없이 무심하게 듣던 이누야샤도 '무녀를 죽이고' 부분에서 놀란 듯한 표정을 짓더니 벌떡 일어나며 "무... 무녀를 죽였다고?" 하며 크게 당황했다. 잘 모르고 지나가는 부분이지만 산고 또한 어느정도 알고 있었다. 첫 등장 당시 산고 아버지가 사혼의 구슬을 지키던 무녀가 구슬을 둔 다툼으로 인해 사망했다고 설명하는 부분이 나온다. 다만 이누야샤나 나라쿠에 대해선 몰랐다.[119] 다만 이름만 알지 실체는 몰랐을 것이다. 게다가 모습이 계속 바뀌니 알 수 있을리가, 하지만 이정도만 해도 대단한 성과인데 키쿄우의 동생인 카에데조차 제대로 알기 전까지는 키쿄우를 죽인 게 이누야샤인줄 알았을 만큼 키쿄우의 죽음의 진실은 아는 이가 극히 드물었다.(어쩌면 나라쿠가 미로쿠의 조부에게 알려주었을 수도 있다. 사실 나라쿠는 입이 매우 가벼워서 그정도 얘기를 알아내는 건 그다지 어려울 일은 아니었다.)[120] 진짜 나이는 이누야샤가 극장판 기준으로 무려 약 200세라서 이누야샤가 최고령자지만 신체적,정신적인 나이는 15세 수준.[121] 단, 이누야샤한테는 이따금씩 반말을 쓰기도 한다. 특히 까부는 이누야샤를 물리적으로 제압할 때.[122] 물론 요괴나 적수에게는 반말을 한다. 셋쇼마루 같은 대요괴나 아군 요괴는 당연히 존댓말.[123] 예를 들어 산고가 일행에 합류한 지 얼마 안 된 27화에 초반에 이누야샤와 산고의 갈등이 일어나자 해당 회차 후반부에 산고에게 이누야샤의 장점을 말하면서 그가 왜 그랬는지 논리적으로 설명하거나, 78화에서 나온 잘생긴 영주에게 산고를 보내주기로 결심한 모습을 본 카고메가 미로쿠에게 따지자 나라쿠란 괴물에게 운명을 희롱당하는 것보단 (외모와 재력 모두 뛰어난)영주의 아내가 되는 것이 더 낫다는 식으로 말하기도 했으며(사실 78화 당시 상황만 놓고 볼 때, 미로쿠의 말은 논리적으로 옳았다. 이 말을 들은 카고메는 "그럼 산고의 마음은 어떻게 되는 건데요?" 라는, 감정적인 측면이 드러난 발언 이외에는 어떠한 반박도 하지 못했다.), 92화에서 나온 단역 여성이자 망자인 엔쥬(국내명 진주)가 다시 죽고 싶다고 하자 부처님이 자비롭게 웃는 모습은 모든 생명을 아끼고 사랑한다라고 말하면서 다시 살아난 목숨을 소중히 여기라고 설득하는 것(이 말을 들은 카고메와 산고는 미로쿠에게 감동을 먹고 칭찬한다. 다만 엔쥬가 미인이었던데다 해당 발언을 하기 전에 예쁘다면서 추파를 던진지라 같이 있던 싯포는 자기는 안 속는다면서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않았다.)이 그 예시.[124] 비록 호색한 기질과 불량법사 행적에 뭍혀서 잘 드러나지 않을 뿐, 이누야샤 일행 가운데 미로쿠가 제일 성숙한 이유는 나이 이외에도 여러 가지 측면이 있다. 우선, 미로쿠는 아버지가 풍혈에 삼켜지고 나서 무신 스님의 곁에서 독립한 이후로는 나라쿠에 대한 복수를 천명한 이래 자기 혼자서 방방곳곳을 떠돌아다녔던 만큼 인간 사회의 각종 면모를 다른 일행들보다 일찍부터 겪었던데다 의뢰자의 보수와 의뢰를 받고 요괴 퇴치를 하는 것을 업으로 삼은 만큼 어느 정도 이상의 말빨과 처세술 등의 사회적인 기술슬 빨리 갈고 닦았으니 성숙해지는 것도 당연한 일이었다. 거기다 미로쿠는 직업이 법사인 만큼 불경이나 법전, 요괴 퇴치를 위한 법력 등의 공부를 했던지라 머릿속에 아는 것이 많은 데다 시한폭탄과 같은 풍혈로 언제 죽을 지 모르는 상태에서 정상적인 사회활동을 영위하고 있는 만큼 담력과 배짱도 일반인보다 훨씬 강했고, 이는 미로쿠의 성숙함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이는 어렸을 때 반요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주변의 천대를 받은 데다 이자요이 사후에는 자신을 죽이려는 요괴와 인간의 위협을 피해 도망치다가 힘이 세지자 그들을 모두 죽일 정도로 험난한 인생을 산 데다 기껏 마음을 준 키쿄우와의 관계도 나라쿠의 이간질에 의해 비극으로 끝난 채 오랜 기간 동안 봉인되었다가 풀려난지라 누구도 믿지 못 한 채 힘만 추구하고 살았던 이누야샤, 현대의 일본국에서 평범한 15살 여중생으로 살다가 갑자기 전국시대로 끌려온 후 모험을 떠나게 된 히구라시 카고메, 물리적인 나이는 몰라도 외형과 체력을 포함한 거의 모든 면모에서 어린아이인 싯포는 물론이고 일행 중 두 번째 연장자인 산고와 비교해봐도 마찬가지이다. 산고는 10대 중후반 소녀인만큼 정신적으로 유약하고 감정적인 면모가 남아있는 데다 집단으로 행동하는 퇴치사 일족 출신인 만큼 업무 이외에는 마을에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던지라 미로쿠만큼 다양한 사회 경험을 쌓지 못했다. 거기다 산고는 여성 인권이 뒤떨어졌던 전국시대 일본의 여자인 만큼 요괴들과의 교전 이외에는 따로 나설 일(예를 들어 보수 협상 등)이 더욱 없을 가능성이 높았으며, 학식도 미로쿠에 비하면 뒤떨어진다. 무엇보다 미로쿠는 아버지가 죽은 시점은 본편 시점에서 몇 년 전의 일인 반면, 산고는 아버지를 포함한 일족들이 나라쿠의 흉계에 당해서 죽은 것도 모자라 코하쿠까지 세뇌된 일을 겪은지 얼마 안 되었기 때문에 정신적인 측면에서 미로쿠보다 미성숙한 것은 당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