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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설공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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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백설공주 삽화.jpg
그림 동화에 삽입된 백설공주 삽화.[1]
원제 Schneewittchen[2]
영어 Snow White
한자 白雪[3]公主

1. 개요2. 줄거리3. 여담
3.1. 백설공주의 사인과 깨어난 이유
4. 2차 창작5. 오마주6.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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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그림 동화에 수록된 이야기 중 53번째 이야기이자 본작에 나오는 주인공의 이름으로, 그림 동화 1812년 초판에 처음 수록되어, 1854년 최종판에서 완성되었다. 다른 그림 동화들과 마찬가지로 독일 민담에서 유래되었다.

아인슈타인 명작 비디오에서도 등장한다.

2. 줄거리

하얀 눈이 깃털처럼 흩날리던 날, 왕비[4]흑단나무로 만든 자수틀로 작업을 하고 있었다. 작업을 하던 중, 하얀 눈을 감상하다 그만 손을 찔려 세 방울의 피를 눈 위에 떨어뜨렸다. 왕비는 떨어진 핏방울을 보며 피부가 눈처럼 하얗고, 입술은 피처럼 새빨갛고 머리는 흑단처럼 까만 아이를 가지길 소망했고,[5] 소원대로 얼마 지나지 않아 눈처럼 흰 피부에 피처럼 새빨간 입술에, 흑단처럼 까만 머리를 지난 딸을 낳았고, 왕비는 아이의 이름을 백설이라 지었는데 기쁨도 잠시, 얼마 지나지 않아 산후병으로 세상을 떠나게 된다.

몇 년 후, 왕은 새로운 여인과 재혼을 했다. 새 왕비는 아름다웠으나 성품이 오만했고, 인격이 바르지 못했다. 게다가 자신보다 미모가 더 뛰어난 사람이 있는 것을 참을 수 없어했다. 왕비는 진실만을 말하는 마법 거울에게 물으면서, 매일매일 자신이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사실을 확인하곤 했다. "왕비마마보다 아름다운 사람은 없습니다."라는 답변을 받으면 만족해했다.

어느덧 백설공주는 나이를 먹고 하루하루 예뻐져, 7살이 되어서는 왕비의 미모를 능가했다. 어느 날, 왕비는 평소처럼 거울에게 질문을 했는데, 거울이 "백설공주가 더 아름답습니다."라고 답했다. 그 말을 듣자 질투심이 일어 화가 난 왕비는 사냥꾼을 불러 백설공주를 숲에 데리고 가서 죽이도록 명령했으나[6] 하지만 백설공주를 불쌍히 여긴 사냥꾼은 차마 백설공주를 죽이지 못하고, 숲 속으로 도망치게 했다.[7][8]

숲속에서 도망치던 중, 난쟁이의 집을 발견한 백설공주는 일곱 난쟁이와 함께 생활하게 되었다. 수년 후 거울을 통해 백설공주가 살아있다는 사실을 안 왕비는 백설공주를 죽이기로 결심하고, 다음날 행상인으로 변장하여 백설공주를 찾아가서 자신이 파는 물건을 보여준 뒤 그 중 레이스끈으로 공주를 목졸라 쓰러지게 했다.

저녁에 돌아온 난쟁이들은 끈을 잘라 공주를 다시 살렸고, 공주가 살았음을 안 왕비는 이번에는 빗에 독을 묻힌 뒤, 또다른 행상인으로 변장하여 공주를 찾아가서 빗으로 머리를 빗겨 독이 퍼지게 하여 공주를 쓰러지게 했다. 저녁에 돌아온 난쟁이들은 빗을 빼내어 다시 공주를 살렸다.

또 다시 공주가 살았음을 안 왕비는 독사과를 만들어 사과 파는 행상인으로 가장해 백설공주에게 주었고, 아무 의심도 하지 않은 백설공주는 이 사과를 먹고 그대로 쓰러져 기절하고 말았다. 난쟁이들은 차마 백설공주를 묻을 수 없어 유리관을 짜서 안에 공주를 안치하고 숲에 두었다. 마법거울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인이 왕비마마라고 달래어서 왕비는 흡족해하였다. 오랜 시간이 흐른 어느 날, 한 다른 나라 왕자가 지나가던 중 그것을 발견하고 난쟁이들에게 후한 대접을 하는 조건으로 관을 가져갔고, 하인들이 관을 나르다가 덤불에서 휘청거리는 바람에 백설공주의 목구멍에서 독사과가 빠져나와 백설공주는 다시 살아났다.

왕자는 아름다운 백설공주에게 청혼하여 결혼식을 올렸고, 계모 왕비는 그 결혼식에 초대받기 전 거울을 통해 백설공주가 살아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또 분노했다. 한편 백설공주의 남편이 된 이웃나라 왕자는 혼례식 잔치에 백설공주의 계모를 초대했고, 결혼식에 참석한 왕비는 현장에서 체포되었고, 백설공주는 신하들에게 명령하여 빨갛게 달군 쇠로 만든 신발을 신겼으며, 왕비는 뜨거워서 아주 미친듯 펄쩍펄쩍 날뛰다가 최후를 맞았다.[9][10] 이 결말은 매우 섬뜩한지라 어린이 동화 판본에서는 대부분 삭제, 편집되는 경우들이 많고 계모가 저지른 독사과 살인 미수 이후에 백설공주와 왕자는 결혼하여 행복하게 잘 살았다는 결말로 끝나거나 하객으로 참석한 난쟁이들이 계모가 다시 백설공주를 죽이러 숨어들었다는 걸 알고 자기들이 달군 신발을 신게 낚아서 백설공주를 지켰다는 식으로 각색되는 경우가 많으며[11] 과거 일본에서 발간한 세계명작동화 전집 서적에서는 이야기 후반부에 왕비가 말하는 마법 거울이 갑자기 깨져서 깨지면서 튀어나간 거울 유리에 찔려 죽었다는 내용으로 각색되어 나오기도 한다.

3. 여담

3.1. 백설공주의 사인과 깨어난 이유

'백설공주의 목에서 독 묻은 사과가 튀어나와, 죽어있던 그녀가 다시 살아났다'는 부분에서 백설공주의 사인이 독인지 질식인지, 또는 백설공주가 죽은 것인지 기절한 것인지에 대한 논란이 좀 있다.

사인에 대한 논란의 경우, '목구멍에서 사과가 빠져나가자마자 깨어났다'는 내용에서 논란이 발생한다. 독사과의 독이 퍼지지 않은 대신 질식으로 백설공주가 죽었다는 것. 당시에는 기술력의 한계로 치사율이 높은 독을 만드는 것이 어려웠다고 한다. 비슷한 예로 옛 조선시대에 많이 쓰였던 독약인 부자탕의 경우에도, 독으로 바로 숨이 끊어지는 경우가 거의 없었다고.

사망 여부에 대한 논란의 경우, 백설공주가 다시 깨어났다는 내용에서 논란이 발생한다. 백설공주가 죽은 게 아니라 그냥 기절했다고 보는 것. 실제로 옛 시대에는 사람들이 죽은 사람과 단지 기절했을 뿐인 사람을 잘 구분하지 못해서 그대로 관에 넣어 묻어버리는 바람에, 관 속에서 허무하게 생을 마감한 사람이 허다했다고 한다. 전 세계적으로 장례 문화 중에 사람이 죽었을 때부터 시체를 관에 넣고 장례를 시작할 때까지 이틀 정도 기다리는 문화가 남아있는 것이, 바로 이렇게 기절한 사람을 죽은 것으로 오인해서 관에 넣고 죽여버리는 것을 막기 위해서라는 견해가 있을 정도다. 장례를 치르는 도중에 갑자기 깨어나는 경우도 많았다고 한다.

이 동화 속의 백설공주도 사실 죽지 않고 단순히 의식을 잃었던 것으로 해석하는 게 맞을 듯하며, 책에서도 죽은 백설공주의 피부가 마치 산 사람처럼 생기가 돌아 난쟁이들이 차마 백설공주를 묻지 못해 망설이는 구절이 나오는 걸 보면, 백설공주는 그냥 기절했거나 잠들었던 것 같다.

실제 사례로 미국에서도 독립전인 1700년대에 음식 먹다 질식한 사람을 죽었답시고 장의사한테 맡겼는데, 장의사가 뭔가 이상한 것을 짐작하고 목 안쪽에서 음식물을 꺼내줘서 살아난 사람도 있다. 다만 인간의 는 산소공급을 4분 이상 받지 못하면 뇌세포가 파괴되어 정상적인 삶을 살 수 없으며 소뇌가 먼저 손상된 경우는 신체 조절 기능이 동작하지 못해 100% 사망한다. 이러한 일례를 근거로 질식이 아니라 기절한 상태라고 보는 견해가 있는 것.

동화에서의 비슷한 사례로, 아라비안 나이트에서 술탄이 아끼던 광대가 물고기를 먹다가 가시가 걸려 기절했는데, 죽은 줄로 알고 시체를 버리려다가 다른 종교인[22]들까지 범인으로 몰리는 소동이 벌어지는 이야기가 나왔다. 그러다가 마침 휴가 갔다가 돌아온 시의가 광대를 보고 몸 상태를 알아차리고 힘껏 때릴 때 가시가 튀어나오면서 광대가 정신을 차렸기에 아무런 일 없이 잘 끝났다는 이야기가 있다.

이렇게 음식이 목에 걸려 질식하는 경우는 생각보다 흔하고, 그중 상당수가 죽음에 이르기도 한다. 이런 상황에 대비해 하임리히법을 익혀두는 게 좋다.

2005년 개봉된 영화 애인에서, 주인공 남자(조동혁)가 여자(성현아)와 헤이리 예술마을에서 백설공주 인형을 구경하다가 "백설공주의 목에 걸려있던 사과가 어떻게 빠져나왔게요?"라고 묻는 장면이 나온다. 이어 그는 "왕자의 키스 때문이 아니라, 섹스 때문이에요"라고 주장한다. 지나가던 왕자가 공주의 아름다움에 반하여 달려들었고, 공주의 몸이 심하게 흔들리면서 사과가 빠져나왔다는 것.

4. 2차 창작

유명한 동화인 만큼, 수많은 사람들이 백설공주의 내용을 재해석하여 다시 쓰거나 패러디를 만들기도 하고, 내용을 참고하여 다양한 작품에 활용하기도 하였다. 상기한 목록 이외에도 수많은 백설공주 2차 창작과 오마주가 존재한다.
한국에서는 KBS1을 통해 1993년 10월 23일부터[27] 1994년 10월 8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5시 10분마다 <백설공주>란 제목으로 방송됐는데, 당시 더빙제작은 KBS 영상사업단, 번역은 이소영, 연출은 이재길 PD고 백설공주의 목소리는 성우 송도영, 왕자 성우는 강수진이다.*
1997년 8월 11일부터[28] 10월 8일까지 매주 월~목 오후 5시 40분마다 SBS 및 4개 지역민방에서 <숲속의 백설공주>란 제목으로 방송되었는데 저녁시간대 애니메이션이 아니라서 그런지 방송시간 변경이 있어 일부 시청자들이 시간대를 놓치는 혼란 등이 있었다. SBS판 번역은 이선희, 녹음연출은 전작 <들장미 소녀 린>을 맡았던 조희수 PD였다. 백설공주의 전설 일본판, 유투브 링크1, 유투브 링크2

5. 오마주

6. 관련 문서



[1] 그림 동화의 삽화가 중 한 명인 필립 그롯 요한이 그린 삽화이다.[2] 직역하면 '눈처럼 하얀 아이'라는 뜻이다.[3] 출판사마다 머리카락 색이나 눈동자 색은 다를 수 있어도 유독 피부가 눈처럼 희고 곱다는 표현은 어떤 백설공주 책에서도 똑같다.[4] 백설공주의 친어머니.[5] 판본에 따라서는 흑단나무로 된 것이 자수틀이 아니라 창틀이라 "이 창틀의 흑단처럼 검은 머리"나 밤중에 수를 놓고 있어서 "저 밤하늘처럼 검은 머리"라고 빌었다는 버전도 있다. 어쨌건 태어날 아이가 흰 피부, 붉은 입술, 흑발이면 좋겠다고 빌었다는 것은 동일하다.[6] 왜 하필 사냥꾼인가 하면 숲지기이자 사냥꾼(Jager)은 영주나 왕족들의 사냥터 숲을 관리하며 사냥을 하기 위해 총포술과 궁술에 능했기 때문이다. 즉 영주가 부릴 수 있는 즉각적인 비공인 병력이다. 그래서 과거 나치 독일군의 공수부대를 뜻하는 '팔쉬름야거'(강하엽병)라는 명칭이 생긴 것이며, 한국에서도 총으로 산짐승을 사냥하는 '포수'가 구한말 의병이 된 것과 같은 맥락이다.[7] 판본에 따라서는 왕비가 사냥꾼에게 백설공주를 죽이고, 그 허파와 간을 가져오라고 했으며, 백설공주를 도망치게 한 사냥꾼은 대신 사슴을 잡아 죽여 허파와 간을 꺼내 왕비에게 바쳤고, 왕비가 요리해서 먹었다는 다소 후덜덜한 줄거리도 있다.[8] 국내 판본에선 사냥꾼을 죽이거나 벌을 내리라고 명령하는 내용도 나온다.[9] 또는 쇠로 만든 신발을 신고 죽을 때까지 춤추는 벌을 받았다는 결말도 있다.[10] 물론 진짜로 춤을 췄다는 것은 아니고 속된말로 미쳐 날뛰었다는 얘기다.[11] 애니메이션 세계명작동화책에선 왕자가 딱히 부르지도 않았고, 거울이 알려준 것도 아닌데 왕자의 결혼식에 참석했다가 살아있다는 것을 알게 되자 단도로 공격하려 했으나, 신발이 미끄러지는 바람에 신하들에게 붙잡힌다. 이후 내용은 원작과 동일.[12] 마르가레테가 악녀로 묘사돼 인과응보의 결말로 그려졌다.#[13] 그냥 귀족이 아니고 영방국가 제후(발데크의 필리프 4세)의 딸이다. 발데크 가문은 무려 1차 세계대전 때까지 통치가문으로 남아있었다.[14] 이 아이들이 일곱 난쟁이의 모티브라고 할 수 있겠다.[15] 애초에 백설공주가 이렇게 예뻤으면 하고 소원을 빈 사람이 백설공주의 친엄마인 것을 생각하면 앞뒤도 맞지 않는 이상한 내용이 된다.[16] 비슷한 사례로 그림 형제의 또 다른 작품 헨젤과 그레텔이 있다. 헨젤과 그레텔에서도 아이들을 버린것은 원래 계모가 아니라 친모다.[17] 당연히 그 모티브는 천지창조를 6일동안 하고 7일째는 쉬었다는 성경의 이야기가 모티브다. 안식일에는 교회를 가야 하니 신성시될 수밖에 없다.[18] 다만 현재도 라틴계는 8~9세부터 2차 성징이 시작되는 경우가 있다. 빨리 결혼하고 빨리 죽던 그 옛날에는 지금과는 관념이 달랐다. 물론 현대에 7살보고 어른 취급하면 그 자체로 범죄다.(...)[19] 물론 백설공주의 모국이 백설공주가 시집을 간 사돈 격 나라하고 전쟁을 하려고 했을지는 의문이다.[20] 원래 피노키오에 나오는 요정의 머리카락은 푸른색(!)이라는 설정이었다. 하지만 애니메이션에는 금발로 나와서 월트 디즈니는 욕을 꽤나 먹었다. 그나마 의상을 푸른색으로 정해 구색은 맞췄다.[21] 이양호, 백설공주는 공주가 아니다?!, 글숲산책, 2008.[22] 그리스도인, 유태인[23] 여기서 나온 파란색과 노란색 복장이 많은 타 매체에도 영향을 주게 된다.[24] 애니메이션 전문가 1천 명이 투표로 선발한 역대 베스트 애니메이션 50작품을 순위 넘버별로 정리했으며, 거의 오를 뻔했으나 사정상 미달된 57작품들도 수록되어 있다.[25] 순위상으론 총통각하의 낯짝(22번) 직전의 순위에 해당.[26] 본명은 박창석. 함경남도 함흥에서 태어나 16세에 홀로 일본으로 건너가 일본음악전문학교에 다니며 클라리넷을 전공했고, 일본 빅터레코드에서 전속 주자로 활약하다가 27세에 귀국하여 한국 최초의 재즈 오케스트라 '히비키'를 창단했다. 1942년부터 빅터레코드 소속이던 반도가극단 단장을 맡아 <장화홍련전>, <견우직녀> 등 사극들을 상연하며 김희갑, 백성희, 김승호, 허장강, 장치희, 서혜영 등 유명 배우들을 배출해냈다. 1956년부터 '반도영화사'로 개편해서 영화 제작업에 손을 뻗어 1957년 <속 자유부인> 및 <낙엽> 등을 처음 제작했는데, 특히 <낙엽>은 그의 감독 데뷔작이었다. 박경삼 다큐멘터리/CF감독의 부친이다.[27] 그 이전엔 <허클베리의 모험>이 편성됐으며, 해당 애니가 10월 9일에 종영되어 16일에는 전국체전 중계로 때워졌다.[28] 그 이전엔 <들장미 소녀 린>이 편성됐다.[29] 중세 세계관에서 마법사와 자살자는 모두 천국에 갈 수 없는 이들이다.[30] 단 여기에서는 백설공주와 그녀의 생모가 악한 존재, 계모인 새 왕비는 흡혈귀를 봉인, 말살하려는 선한 존재로 나온다. 마녀로 몰려 불에 달군 쇠덧신을 신어 죽은 후에도 백설공주와 그녀의 생모가 묻힌 납골당에 매일 밤 찾아와 다시 깨어나지 못하도록 주술을 건다. 작중 언급되는 내용을 보면 백설공주는 생전에도 거울에 모습이 비치지 않았다는 것으로 보아 상당히 전부터 흡혈귀였거나, 흡혈귀인 상태로 태어났고, 새 왕비는 흡혈귀를 퇴치하려 했지만 주변에서 보기엔 계모가 전처 소생을 못살게 구는 것으로밖에 보이지 않은 것으로 보여 결국 백설공주를 봉인하는 데엔 성공했지만 주변에서 보기엔 역시.. 계모가 전처 소생을 못살게 굴다가 주살한 것으로 보여서 결국 마녀로 몰려 끔살된 것으로 보인다. 물론 읽은 사람은 알겠지만 주인공 영주가 새 왕비의 유령이 찾아오지 못하도록 별 수를 다 써서 봉인 주술 효력이 다 되는 바람에 마지막엔 배드엔딩. 마지막 장면에서 살며시 눈을 뜨고 광기에 찬 눈빛과 함께 주인공 영주를 끌어안고 목을 무는 장면은 꿈에 나올까 할 정도로 무시무시한 인상을 준다.[31] 왕비가 종이를 꺼내어 거울을 빠르게 닦는데 거울의 정령이 박자를 틀려 부채로 맞는다.[32] 애니화된 버전에선 후반에 왕자가 '그녀를 성으로 데려가 내 곁에 두어야겠어' 라고 말하자 난쟁이들이 관을 들어올리는데, 이때 백설공주의 목에서 사과 조각이 튀어나오면서 깨어나며 마무리.[33] 백설공주와 난쟁이들에게 계시한 사과의 신이란 것은 블랙 전사가 꾸민 짓이다. 꾸러기 수비대가 예상한 대로 사과 속에 들어간 블랙 전사는 사과를 새왕비에게 먹이면 새왕비가 착한 마음을 되찾게 될 것이라고 거짓말을 한 식이였고 사과가 아니라 사과속의 벌레로 위장한 것이라 그사이 빠져나간다.[34] 숲속 장면에서 줌 업으로 절벽 위의 성이 등장하는 것.[35] 백설공주 동화에 나오는 마녀가 아닌, 소녀병에 등장하는 마녀로 흔히 생각하는 마녀와는 좀 차이가 있다. 자세한 것은 항목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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