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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4 22:18:52

망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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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고
Mango
파일:망고들.jpg
학명 Mangifera indica
L.
분류
<colbgcolor=#d7ffce,#0f4a02> 진핵생물역(Eukaryota)
식물계(Plantae)
분류군 속씨식물(Angiosperm)
진정쌍떡잎식물(Eudicots
장미군(rosids)
무환자나무목(Sapindales)
옻나무과(Anacardiaceae)
망고속(Mangifera)
망고(M. indica)

1. 개요2. 역사3. 생태4. 영양5. 활용
5.1. 섭취 및 조리법5.2. 망고나무
6. 한국에서 망고7. 품종8. 어마어마한 생산량9. 매체10. 언어별 명칭11. 기타

[clearfix]

1. 개요

파일:그린 맹고.jpg

🥭 / Mango

아열대~열대 지방에서 자라는 옻나무나무와 그 과일. 그래서 씨앗 근처 부분을 먹으면 입술이 부르트면서 따갑고 가려울 수 있다. 옻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웬만하면 먹지 않길 권고한다.

2. 역사

화석상 기록으로는 동남아시아, 인도, 방글라데시 3곳에서 신생대 3기 중반쯤인 2500-3500만 년 전부터 열매 또는 나무 규화석 형태로 발굴되었다. 기원전 4천 년 무렵부터 언급된 지역에서 재배되었다니 살아있는 화석이자 오래된 작물이라고 보면 된다.

3. 생태

열대 히말라야(인디아) 원산으로 현재 열대아시아 태평양제도, 열대 호주 서인도제도, 중남미까지 열대와 아열대 기후에 속하는 지역에서 재배된다.

망고는 어떤 흙에서도 잘 자라지만, 열매 생산을 자극할 뚜렷한 건기가 있는 곳에서만 많은 결실을 맺을 수 있다. 또한 많은 양의 햇빛과 물이 필요하며, 최저 기온이 10°C 이상인 곳이여야 한다. 기온이 7°C 이하인 곳에서는 나무가 얼어죽기 때문이다.

열매의 모양은 대체로 계란형으로 길이 3-25cm, 너비 1.5-10 cm인데, 품종마다 차이가 크다. 자두만 한 것부터 4 kg에 달하는 것까지 있거니와 모양도 난형, 심장형, 장타원형 등 여러 가지이다. 익으면 품종에 따라 녹색, 노란색, 붉은색, 자주색을 띠며[1] 과육은 노란빛이고 즙이 많다. 한국에 잘 알려진 망고는 노란색~붉은색 외피에 안은 노란 품종들. 노란 건 보통 일반 망고로, 붉은 건 애플망고로 아는 사람들이 많다. 시장에서도 그렇게 팔기도 하고.

종자는 1개가 들었는데 대체로 납작하고 과육 한가운데 대칭축을 따라 있다. 종자는 약으로 쓰거나 갈아서 식용하거나, 망고버터라고 부르기도 하는 배젖 부분을 시어버터처럼 화장품의 원료로 쓰기도 한다. 씨앗을 감싼 종피가 굉장히 크고 단단하기 때문에, 막상 과일이 커 보여도 다 먹으면 먹은 건 얼마 안 된다는 느낌이 든다. 생망고 값이 엄청 싼 동남아에서 먹는다면 또 모를까, 생망고가 비싸게 팔리는 한국 같은 곳에서 먹으면 가성비가 낮아 보이는 과일. 씨가 차지하는 비중이 커서 씨 + 껍질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들만 보면 과일의 전반적인 크기에 비해 과육양이 부실해 보인다. 그래서 최근엔 씨없는 망고도 개발되고 있다. 열대과일 발아를 하는 사람은 수입할 때 씨앗이 잘 죽지 않아서 좋아한다.

또한 상술했듯 옻나무과 식물인지라 옻나무의 독인 우루시올을 포함하여 민감한 사람이라면 과육을 먹는 것만으로도 옻이 오르고, 안 그런 사람이라도 종피 내부 배유의 표면이나 식물체에서 나오는 즙액에 닿았다가 옻이 오르는 경우가 왕왕 있다.

특유의 모양 때문에 일반적으로는 껍질을 벗기지 않은 채 씨 양 옆의 과육을 잘라 내고 격자무늬로 칼집을 내서[2] 먹거나 숟가락 등으로 퍼 먹는다. 칼집을 내서 먹은 이유는 망고를 손질하다 칼에 손을 다치기 쉬워서이다. 과육 안에 보이지 않는 씨가 크고 껍질을 벗긴 후 둥근 표면을 썰을 때 표면이 미끄럽기 때문이다. 외국에서는 칼에 손을 베는 사고를 가장 많이 내는 과실류로 단호박, 망고, 파인애플, 아보카도를 꼽는다.

과육은 기본적으로 자두처럼 약간 단단하지만 서걱거리는 느낌이 없고 무른 편에 가까우며 물기(즙)가 꽤 있는 편이다. 맛은 보통 달콤하지만 품종에 따라 맛의 차이가 조금씩 있고, 아래에 나오는 것처럼 보관상태, 수확시기 등에 따라서 같은 품종끼리도 맛이 다를 수 있다. 망고의 종이 같음에도 수입산과 국내산의 맛이 갈리는 것이 바로 이런 요인들 때문.

망고는 생으로 먹어도 맛이 좋지만, 과육을 통째로 혹은 퓨레·잼·시럽 등으로 가공해서 각종 빵, 케이크, 과자류, 초콜릿, 요거트, 아이스크림, 젤리, 푸딩, 샐러드 등에 넣어먹어도 맛이 좋기 때문에 다양한 디저트 레시피에 활용할 수 있는 활용도 높은 과일이라 할 수 있다. 이런 망고를 가공한 디저트 중 유명한 건 망고주스, 망고빙수, 망고푸딩, 빤켁 등이 있다.

과육을 조각내서 말린 뒤 그냥 먹거나 설탕에 절여 먹기도 하고, 날 것을 통째로 씹어 먹기도 한다. 동남아시아 등지에선 이러한 섭취법도 인기가 있다. 조각내서 말릴 경우 물기가 없고 꾸덕한 식감이 된다. 시판 제품들의 경우 브랜드에 따라 맛이 갈리기도 한다. 냉동으로도 먹을 수 있는데, 과육이 얼면 언 젤리를 먹는 것처럼 약간 부드러우면서도 서걱거리는 독특한 식감을 자랑한다. 얼어있는 과일 치고는 원래 조직이 부드러운 탓인지 제법 잘 썰리는 것도 포인트. 생망고 특유의 물컹한 식감이 싫다면 이쪽을 먹어봐도 된다. 물컹한 느낌은 확실히 덜하다. 반면 이나 턱이 약한 사람들에겐 오히려 무른 편인 생망고 쪽이 더 좋다. 대형마트의 냉동과일 코너에서 1키로에 6000원 남짓 하는 냉동망고를 볼 수 있는데, 망고값이 싼 국가에서 얼린 다음 수입하는 물건이라 생망고보다 싸면서도 냉동치곤 꽤 괜찮은 품질의 망고를 먹을 수 있다. 온라인 몰에서라면 1 kg 원플러스 원해서 도합 2 kg에 1만 원 남짓하게 팔기도 한다.

열매의 맛과 비슷한 달콤하고 향긋한 향도 망고향 등으로 향료로 이용되기도 한다. 또한 피부에도 좋아서 얇게 썬 망고를 몇 분간 피부에 올려놓는 식으로, 마치 감자팩이나 오이팩처럼 피부미용에도 이용할 수 있다.

4. 영양

망고 과육엔 비타민비타민 A, 비타민 C, 비타민 E가 풍부하고 이외에 칼륨과 섬유질이 많다.

2017년에 미국 텍사스 A&M 대학교의 수잔 탤코트 연구팀이 망고가 염증성 장질환인 크론병궤양성 대장염 치료에 상당한 효과가 있다고 발표했다. 기사

망고와 고구마의 궁합이 나쁘다는 주장은 아무 근거없는 속설이다. 같이 먹으면 열량섭취가 지나치게 된다는 주장인데, 아무리 망고가 고당도 과일이더라도 열대과일과 구황작물을 함께 섭취해서 얻는 칼로리보다, 소형 쇼트케이크 한조각의 열량이 더 높다. 고칼로리를 궁합이 안좋다는 근거로 제시할정도로 비만이 걱정된다면 먼저 케이크 등의 디저트 섭취를 줄이자.

쓸데없이 큼지막해서 가성비를 깎아먹는 듯한 씨까지도 위에서 언급했듯이 식·약용은 물론 화장품의 원료료도 이용된다.

거기에 더해 버려지는 열매 껍질에도 비만 예방에 도움을 주는 성분이 있다고 한다. 또한 망고 열매 껍질을 차로 달여 끓여 마시기도 있는데 항산화물질이 많고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준다.

5. 활용

5.1. 섭취 및 조리법

망고를 이용해서 김치를 담그기도 한다. 크게 두 가지 방법이 있는데, 하나는 한국에서 김치 양념에 사과나 배 등 과일을 넣는 것처럼 설탕 대용으로 쓰기 위해 잘 익은 망고를 갈아 넣는 방법이다. 또다른 방법은 덜 익은 그린 망고를 이용해서 직접 김치를 담그는 방법. 망고김치는 덜 익은 과일만의 시큼한 맛과 더불어, 아주 단단하지도 않고 무르지도 않으며, 아삭함과 부드러움의 중간 정도 되는 특유의 식감으로 인해 의외로 굉장히 맛있다. 배추를 구하기 어려운 동남아시아나 아프리카 등 해외 국가에서 거주하는 한국인들이 종종 그린 망고로 김치를 담가 먹는다. 무처럼 깍뚝썰기를 하거나 생채처럼 썰어 김치 양념을 무쳐먹는데, 3주 이상 되면 지나치게 익어 먹기 어려워진다.

중국대만 등의 중화권에서는 망고를 가지고 만든 망고푸딩 등의 일부 디저트가 유명하다.[3] 이런 디저트류 중에는 차갑게 먹는 망고죽도 있다. 망고를 간 것에 좁쌀을 섞어서 만든 것이라고. 아마 차가운 단팥죽이나 단호박죽과 유사한 디저트형 일 듯하다. 망고푸딩의 경우 레시피도 검색만 하면 바로 나오는지라 집에서도 얼마든지 만들어먹을 수 있고, 마트나 인터넷 몰 등에서도 시제품으로 파는 것을 구해서 먹을 수도 있다.

태국에는 코코넛 크림으로 지은 찰밥과 함께 망고를 먹는 디저트가 있다.

5.2. 망고나무

맛 좋고 영양가 있는 열매뿐만이 아니라 나무 자체로도 버릴 게 없다. 망고나무의 에는 주로 잔톤(크산톤) 및 정유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데, 이외에도 있는 트리테르페노이드(Triterpenoid)는 항균작용을 하고, 특히 관절염과 류마티즘에 도움이 된다. 신경계 및 피부질환에 광범위하고 유익한 효과에서 항염, 항산화, 미토콘드리아 기능개선을 보여주는 연구결과가 발표된 바 있다.[4] 이것 말고도 당뇨병 등에 효과가 있는 약효성분이 있어 약용으로 쓰인다. 인도벵골 지역에서 망고 잎만을 먹인 오줌으로 짙은 노란색 물감인 인디언 옐로(Indian Yellow)(
#e3a857
)를 생산한다. 이는 프랑스어Pipi de Vache라고 하는데 소 오줌색을 뜻한다. 소에게 고통스러울 정도로 망고 잎을 마구 먹였기 때문에 이 관행은 20세기 초가 되어서야 금지되었다.

목질은 단단하고 방수성이 있으며 틀어짐도 적은데다가 색감이 은은하고 부드럽거니와 결도 고와서 목재로 인기가 많다.

6. 한국에서 망고

열대과일의 특성상 쉽게 상하기 때문에 대한민국에 들어오는 생 망고는 현지에서 먹는 것과 맛이 꽤 다르다. 가격도 생산지에서 팔리는 가격에 비하면 어마어마하게 비싸다. 이 때문에 한국에 수입되는 망고의 태반은 과육만 따로 분리하여 냉동하거나 말리는 등 가공을 한 제품이다. 이런 특성 때문에 한동안 망고의 인지도는 듣보잡이었다.

그러나 2004년에 롯데칠성에서 이효리를 광고 모델로 내세운 '델몬트 망고'가 대박을 치면서 대표적인 열대과일로 자리잡았다. 그런데 이 망고 주스도 상당히 비싸서 1.5 L에 4천-5천 원은 가뿐히 넘어갔다. 현지에선 널린 과일 아니랄까봐 1.5 L짜리 "원액" 가격이 1.5 L 생수 가격과 비슷하다. 참고로 이 원액은 물에 타먹는 것으로 1 L 정도 사 놓으면 종일 질리도록 먹어도 한 달 이상 먹을 수 있으니 망고 산지에 가면 찾아보도록 하자.

망고 열매는 당이 높기 때문에 완전히 익으면 매우 빨리 부패한다. 그래서 수입 생 망고는 운송기간을 감안하여 덜 익었을 때 수확하여 운송기간 동안 숙성시켜 판매한다. 반면 한국산 망고는 이러한 운송기간이 수입산보다 짧기 때문에 나무에서 더 익은 상태로 수확하여 판매할 수 있으니, 수입산과 국내산의 맛은 당연히 다를 수밖에 없다. 이걸 두고 오해를 하는 경우도 가끔 있는데, 과일을 따서 익히기는 딱히 인공적인 방식이 아니다. 과일의 숙성, 즉 달콤해지고 즙이 많아지고 물러지며 신맛이 줄어드는 현상은 본래 식물 본체와는 별개로 과일 자체에서 이뤄지는 것이 맞는다. 다만 늦게 수확하면 더 맛있는 이유는 과일 안에 당을 넣어주는 건 식물 본체가 하는 일이기 때문. 익는 동안에도 본체와 연결되어 있으면, 익어가는 기간 동안에도 점점 더 달아지니 현지 과일은 맛이 다른 것이다. 숙성 자체는 과일을 따고 나서 시켜도 전혀 문제 없다.

또 수입망고는 통관시 증열처리를 해야 한다. 증열처리는 농림축산검역본부 고시 제2013-138호 제5조(증열처리) ① 한국 수출용 망고 생과실은 포화증기를 이용하여 과육 중심부 온도 47℃ 이상 도달 후 20분간 증열처리되어야 한다(상대습도 90% 이상). 이렇게 증열처리를 거치기 때문에 망고 내부에 가스가 발생해 매우 작은 기포 형태로 존재하는 데 비해 한국에서 재배하는 망고는 증열처리 없이 생과로 유통되기에 이런 가스가 생성되지 않아 맛 차이가 발생하기도 한다. 그런데도 이런 증열처리를 하는 이유는 방역 때문이다. 물 건너온 과일에 숨어서 세균, 곰팡이, 해충 등이 들어왔다가 엄청나게 퍼지는 바람에 전세계 커피생산량의 70%가 날아가 버리거나 유럽 와인용 포도의 90% 가까이가 나무째로 폐기되거나, 북미 밤나무가 절멸위기(CR)가 되는 등 어마어마한 사건들이 근현대사에 여러 번 있었기 때문이다. 수입 생과일은 다 이런 처리를 한다. 대한민국만이 아닌 전 세계 모든 국가가 다 한다.

망고는 세대 불문하고 호불호가 심한 과일이다. 일단 맛 면으로도 뭔가 달달하면서도 맹한 맛, 흐물한 식감, 먹고나서 입안에서 피어오르는 향으로 열대과일이 생소한 노년층들은 불호하는 모습이 많이 보인다. 반면 망고의 맛과 향을 좋아하는 이들은 망고가 비싸서 못 먹는 현상이 벌어질 정도로 호불호가 확연한 과일이다.

생과일을 소량포장한 걸 비싸게 파는 경우가 많지만, 냉동 망고의 경우 상대적으로 값이 더 싸다. 인터넷이나 식자재마트 등에서 싸게 파니 냉동이라도 망고를 싸게 먹어보고 싶으면 그쪽으로 구해보자. 냉동 망고도 잘게 토막져서 파는 것이 있고, 씨를 제외한 과육을 반으로 가른 것을 진공포장 + 냉동해서 파는 종류가 또 따로 있다. 저렴한 가격에 비해 나쁘지 않은 선택인 게 냉동 딸기나 블루베리 등은 해동하면 흐물거리고 축축하며 맛도 떨어지지만, 냉동 망고는 언 것을 녹여 먹어도 비교적 맛과 식감이 양호한 편이다.

7. 품종

파일:ㅇㅍㅁㄱ.jpg

위의 세 가지 품종은 모두 대한민국에서 볼 수 있는 품종들이며, 실제로 전세계에서 재배되는 망고 품종은 1,000여 가지가 넘는다. 품종마다 맛과 향이 모두 다르므로 자신의 입맛에 맞는 품종을 찾아 먹을 수 있다면 좋겠지만 그것은 더운 나라 이야기.

더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다면 영문 위키피디아의 망고 품종 항목을 보는 것도 좋다.

8. 어마어마한 생산량

망고 최대 생산국은 원산지 인도, 그 다음은 모든 농산물 생산에 대해 순위권인 중국. (중국에서는 망과[芒果], 중국식 발음으로 망궈라 부른다.)

UN의 유엔식량농업기구(FAO) 통계에 따르면 2018년 망고 생산량은 다음과 같다.
국가 생산량(백만톤) 순위(2018) 순위(2008)
인도 21.82 1위 1위
중국 4.85 2위 2위
태국 3.80 3위 4위
인도네시아 3.08 4위 3위
파키스탄 2.32 5위 5위
멕시코 2.18 6위 6위
브라질 1.90 7위 7위
말라위 1.69 8위 30위
방글라데시 1.41 9위 9위
이집트 1.31 10위 14위
나이지리아 0.95 11위 10위
수단 0.91 12위 11위
말리 0.83 13위 13위
베트남 0.78 14위 12위
케냐 0.78 15위 15위
필리핀 0.73 16위 8위
세계 총생산량 ~ 55.4 -
※ 망고스틴, 구아바를 포함한 값임

넘사벽인 바나나에 이어 열대과일 중 생산량 2위를 자랑한다. 심는 곳도 많고, 무엇보다도 나무 1그루당 수확량이 엄청나기 때문. 수령이 10~20년대가 200-300개, 20-30년대가 1천 개 이상, 100년이면 5천-6천 개, 최고 기록은 1그루에서 2만 9천 개까지 있었다고. 망고 생산량은 2010년대에도 매해 상승했다.

아프리카인도에선 가난한 사람들이 망고라도 먹으며 배고픔을 달랠 정도로, 값이 정말 무지막지하게 싸다. 방글라데시에 의료봉사하러 간지 별로 안 된 한국인이 망고를 1개당 한국 돈으로 50원에 파는 걸 보고 엄청 싸다며 한 가득 사왔더니만 현지인이 "너 바가지 썼어! 현지인의 몇 배나 주고 샀다고!"는 말을 하여 멍 때린 일을 책으로 쓴 적도 있다.

망고가 너무나도 흔한 아프리카에서는 가로수로도 있다보니 거지들이 그냥 배고프면 알아서 긴 막대로 쳐서 떨어뜨려 먹기도 하고, 현지인들이 너무 질리게 먹는다고 잘 먹지 않으려 하는 것도 봤다는 사례도 있다.

베트남에서는 공원에 망고나무나 마프랑나무를 가로수로 심어놓는다. 열매는 사시사철 날뿐더러 야생동물들, 특히 새들의 먹잇감이 된다. 필리핀에서는 말린 망고가 흔하디흔한 간식거리이다. 그 때문인지 필리핀에 가서 말린 망고를 한번도 먹어보지 않았거나, 또는 돌아올 때 사오지 않으면 여행을 덜 다녀온 거라는 우스갯소리가 존재한다. 단, 판매나 수출용으로 따로 공장가공이 된 제품에 한해서는 방부제나 각종 첨가물로 범벅이 되어있는 경우가 있어서, 양심있는 현지가이드가 구입을 만류하기도 한다. 특히 7D 망고가 대량의 설탕과 그밖의 첨가물로 과육을 절이기 때문에, 미국이나 유럽 등지에서는 아예 수입을 금지시키기까지 했다.

아프리카가 바로 지척인 사우디아라비아아랍에미리트 등지에서도 슈퍼마켓에서 파는 것으로 보인다. 주로 인근 이집트에서 수입해오는 듯.

놀랍게도 망고는 은 많이 피우는데, 열매를 맺는 것은 극히 일부다. 그래서 속빈강정처럼 겉멋만 든 사람을 비유하기도 한다.

9. 매체

10. 언어별 명칭

<colbgcolor=#ffc800,#ffc800> 언어별 명칭
한국어 망고
한자 庵羅果(암라과)
러시아어 ма́нго(mángo)
스페인어 mango
아랍어 مَنْجُو(mangū), مَنْجُو(manjū), مَنْجَا(mangā), مَنْجَا(manjā), مَانْجُو(mangō)
영어 mango
일본어 マンゴー(mangō)
중국어 芒果樹/芒果树(mángguǒshù)
프랑스어 manguier
여성기를 저속하게 칭하는 일본어 표현 망코(マンコ)와 발음이 비슷하여 이와 관련된 해프닝이 과거 한국에 있었다. 1977년 일양식품[6]에서 '망고씨'란 이름의 망고맛 음료수가 나온 바 있다. 당시 20대 스타였던 김형자를 CF에 출연시키면서까지 열심히 광고했지만 이 당시엔 일제강점기를 살았던 사람들이 아직 꽤 남아있었기에 일본어에 익숙한 사람들이 많았고, 아예 익숙한 정도가 아니라 한때 모국어로 사용했던 만큼 일제강점기 이후에 태어난 세대의 통역보다도 일본어가 더 능숙했다. 어린 시절부터 일제강점기를 겪어 일본어에 능통했을 만한 나이대는 당시 기준 1800년대 후반생부터 1930년대 초반생 정도인데, 이들은 적게는 40대부터 많게는 70대까지 분포해 있었다. 그런 일이 발생한 것도 이상한 일은 아니라는 것. 이렇게 여자 성기와 이름이 비슷한 음료라고 논란이 생겼었다. 결국 1주일 만에 방송에서 내려갔고, 제품명도 망과씨로 바뀌었으며 홍익회에 인수된 이후에도 계속 생산되었다. 그러나 망과라는 단어도 '망가진다'는 느낌이 나서 또 문제가 되어 결국은 시장에서 사라졌다. 이 내용은 김형자가 2004년 2월 21일자 KBS2 《스펀지》[7]와 2018년 TV CHOSUN 《인생다큐 마이웨이》 미공개 영상에서 직접 밝히기도 한 내용이다. 당시 이 망고씨, 그리고 쮸쮸바용각산 광고 멘트를 한꺼번에 엮어 만든 18금 우스갯소리가 유행하기도 했다.

일본에서도 이것을 두고 우스개로 쓰이는데 어느 나라에선 과일주스 가게 이름이 오! 망고(Oh! Mango)인데 일본인들이 이걸 보고 웃었다는 이야기도 있다. 일본 여성들이 카페나 식당에서 주문하기 가장 어려운 메뉴가 바로 망고주스라는 얘기도 있다.

11. 기타



[1] 베트남의 Xoài Hồng Vân이라는 품종은 보라색을 띄고 있다. #[2] 껍질 자체가 약간 질긴 편이라 그냥 가볍게 슥 그어주면 된다.[3] 이런 디저트류 중 가장 유명한 것은 단연 빤켁(班戟)이다.[4] Front Pharmacol. 2020; 11: 568032. Published online 2020 Sep 4. doi: 10.3389/fphar.2020.568032 PMCID: PMC7498642 PMID: 33013406 Therapeutic Potential of Centella asiatica and Its Triterpenes: A Review Boju Sun,1 Lili Wu,2 You Wu,1 Chengfei Zhang,1 Lingling Qin,3 Misa Hayashi,4 Maya Kudo,4 Ming Gao,4,* and Tonghua Liu1,*[5] Ivory 품종은 한국의 태국망고가 값이 싸진 이유다.[6] 1978년 홍익회에 매각된 뒤 호두과자 같은 철도역 주전부리류를 생산하다 2004년 한국철도유통 출범으로 그 회사 자회사가 됐고, 2008년에 그 회사와 합병됐다. 단, 일양식품 자체는 2007년에 코레일에서 독립하여 일양웰푸드로 존속하며 본사와 공장도 강원도 정선군으로 이전했다.[7] 지식의 별(하트)은 3개밖에 못 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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