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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의 증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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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러주의 계열 주요 교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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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의 증인
Jehovah's Witnesses (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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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립년도 1884년[1] 12월 15일(워치타워 성서 책자 협회)
창시자 찰스 테이즈 러셀 (Charles T. Russell)[2]
수장 여호와의 증인 중앙장로회
(Governing Body of Jehovah's Witnesses)[3]
교세 약 900만 명[4]
성향 기독교 회복주의
종파 여호와의 증인
언어별
명칭
한국어 여호와의 증인
영어 Jehovah's Witnesses(JW)
중국어 耶和華見證人
일본어 エホバの[ruby(証人, ruby=しょうにん)]
프랑스어 Témoins de Jéhovah
공식 웹사이트 파일:여호와의증인.png여호와의 증인 공식 웹사이트
1. 개요2. 특징
2.1. 집회2.2. 한국에서의 현황
2.2.1. 병역 관련
3. 역사4. 교리5. 논란
5.1. 사이비 종교 논란
5.1.1. 비판론5.1.2. 옹호론5.1.3. 사이비 논란의 원인
5.2. 수혈 거부, 집총 거부, 국기에 대한 경례 거부5.3. 전도 방식
5.3.1. 전도 대처법
5.4. 극보수적인 성(性)도덕관5.5. 기념일 부정
6. 문제점7. 사건사고
7.1. 'UN은 사탄' 교리와 UN홍보부 가입사실 폭로7.2. 수혈 거부로 인한 신생아 사망 사건
7.2.1. PD수첩의 보도7.2.2. 신생아의 무수혈 수술 문제
7.3. 미국 보도전문 매체 Reveal의 아동 성범죄 문제 폭로
8. 타 종파, 종교와의 관계
8.1. 가톨릭8.2. 개신교8.3. 정교회8.4. 오리엔트 정교회8.5. 유대교8.6. 이슬람8.7. 불교
9. 국가별 규모10. 기타11. 신도
11.1. 유명 신도
12. 링크

[clearfix]

1. 개요

여호와의 증인(Jehovah's Witnesses, JW)은 1870년대 초 미국의 성서학자 찰스 테이즈 러셀(Charles Taze Russell, 1852~1916)이 조직한 소규모 성서 연구집단에서 발전하여 1884년 사업가 윌리엄 H. 콘리 등과 함께 워치타워 성서책자협회(Zion's Watch Tower)를 설립하면서 조직된 기독교 계열의 신흥 종교이다. 다수의 개신교 교파는 이를 이단으로 간주한다. 본부는 1969년부터 미국 뉴욕 시 브루클린으로 옮겼으며 워치타워라는 이름에 어울리는 시계 전광판이 특징이었는데 현재는 브루클린의 부지를 매각했고[5] 뉴욕주 워릭의 한적한 곳으로 옮겨 자리하고 있다.

현재의 명칭인 '여호와의 증인'은 러셀이 죽은 지 15년이 지난 1931년에 이르러서 러셀의 후계자 러더퍼드[6]에 의해 채택된 명칭이다. 이전에는 '성경 연구생'이란 명칭으로 주로 불렸고 이따금 '러셀파', '천년기 새벽파' 등의 명칭으로도 불렸다.

2. 특징

19세기 미국 재림파의 시조로 여겨지는 윌리엄 밀러의 세상종말 예언이 대실패(1844년 대실망 사건)로 돌아간 후 분열과 이합집산을 반복하던 재림파 잔존 분파들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은 종교이다. 당장 러셀의 교리 정립[7]에 직접적 영향을 미쳤던 '조지 스토스', '넬슨 바버' 등은 재림교파의 인물들이었다. 일각에선 여호와의 증인이 안식교에서 나온 종교라고 말하지만, 둘 다 밀러의 재림교파 잔존세력들이 훗날 이합집산하고 교리적 영향을 주고받는 과정에서 발생한 새로운 후계 교파들일 뿐이다. 이러한 태생적인 이유로 인해 스스로를 완전한 독자적 종교라고 소개하는 것은 어불성설인 것이다.

그들은 서기 2세기 이래로 여러 이교의 철학이나 관습들이 급속도로 기독교 내로 스며들어 참 믿음을 급속히 오염시켰기에 현재의 기독교는 상당한 부분에서 타락한 것이며 올바른 신앙을 위해 1세기의 초기 그리스도교적 모습으로 회귀하자는 소위 회복주의를 주장한다. 따라서 서기 2세기 이후로 참 기독교는 오염된 교리의 가라지에 급속히 덮여버려 이후 오랜 시간 동안 밀과 가라지를 구분할 수 없는 영적 어둠에 쌓여 있었다가 19세기 후반 러셀과 여호와의 증인의 등장으로 비로소 참 기독교가 세상에 재등장했고 1919년에 이르러서는 (1914년에 보이지 않게 임재한) 그리스도에 의하여 유일한 참 그리스도교 조직으로 선택받았다고 믿는다.

주류 기독교와는 다르게 삼위일체론예수 그리스도하느님(하나님)이라는 것을 비롯한 주류 기독교의 핵심 교리를 부정하며 종말론 해석에서도 (시한부 종말론을 자꾸 내세우는 등) 차이를 보인다. 그래서 가톨릭, 개신교의 대부분의 교파와 같은 주류 기독교에서는 이 종파를 이단으로 규정하고 있다. 여호와의 증인 본인들도 스스로를 그리스도인이지만 개신교가 아니라고 명시한다.
대한민국개신교정교회에서는 이단으로 규정하고 있고 가톨릭에서는 이교(異敎. 즉, 非그리스도교)로 취급한다. 즉, 불교이슬람처럼 아예 다른 종교로 취급한다. 강압적인 종교 교칙과 수혈, 양심적 병역거부 문제 등으로 인해 대한민국에서 이 종교 단체를 사이비 종교로 보는 시선도 높아졌다.
가족 중 한 사람이 여호와의 증인이라면 가족 전체가 줄줄이 따라서 여호와의 증인이 될 가능성이 크다.

2.1. 집회

여호와의 증인의 예배는 보통 집회라는 명칭으로 불리며, 일주일에 2번 왕국회관에서 열린다. 집회 요일은 각 왕국회관마다 다르다. 이 2번의 집회 참석은 신자들의 의무다. 여호와의 증인은 직업적인 성직자가 존재하지 않아 보통 왕국회관 장로들이 집회를 주례한다.

여호와의 증인의 집회의 특징은 집회 내에서 성만찬 등과 같은 종교적인 예식이나 행사가 전혀 없다는 것이다. 개회 찬송과 기도 이후에는 파수대 등의 서적을 들고 이야기를 나누거나 장로의 설교를 듣는 것이 전부다. 설교 후에는 찬송과 기도를 하고 마친다.

2.2. 한국에서의 현황

파일:screenshotAtUploadCC_1582455992252.png
경기도 안성시 공도읍에 위치한 한국지부인 워치타워[8]
전세계에는 약 850만 명[9], 한국에는 약 10만명의 신도가 있다.[10] 일반적으로 종교계는 신도 수를 부풀리는 경향이 있지만 여호와의 증인은 나이롱 신자는 세지 않는다. 매주 종교 집회에 참석하고 전도 활동에 참여해야만 정규 신도로 인정받을 수 있기 때문에 그들의 자녀 및 예비 여호와의 증인까지 포함하면 실질적 신도 수는 더 많다고 볼 수 있다.

여호와 증인의 전파는 기본적으로 '본인 의지'에 맡긴다고 한다. 길거리를 돌아다니거나 가정을 방문하여 전도를 하는 이들의 상당수가 여호와의 증인이다. 그러나 요즘 문을 두드리며 성경이나 교회에 대해 얘기하려는 사람들에 대한 반응은 대부분 '', 또는 '어쩌라고'로 냉담하다. 전화 봉사라고 해서 그냥 전화번호부 책에 있는 사람한테 랜덤으로 전화를 걸어 전도 활동을 하는 경우도 있다. 이 내용이 와전되어 '이미 교회에 다니고 있는' 가정의 전화번호를 알아내 전화로 전도를 시도하기도 한다'는 소문도 있으나 그다지 신빙성은 없다. 랜덤이므로 교회에 다니고 있는 사람이 받을 수도, 절에 다니는 사람이 받을 수도 있다. 예전에 전도했다가 그만둔 상대방에게 다시 전화를 해서 퍼뜨리려는 경우는 간혹 있다.[11]

집총거부 때문에 반감을 갖는 사람이 많음에도 한국에서의 교세가 유난히 큰 데다[12] 교인들의 면면도 표면적으로 보면 대개 평범하고 친한 친구 사이가 돼도 그 이상한 교리에 의거한 행동(수혈거부, 집총거부)을 일상 속에서 접할 일이 없기 때문에 오랜 기간 동안 사귄 친구가 여호와의 증인이었다는 것을 모르는 경우가 많다. 사람들끼리 모여서 여호와의 증인을 욕할 때는 잠자코 듣고 있다가 나중에 대화 끝나고 헤어질 때 자기가 여호와의 증인이라고 밝히는 경우도 있는데 이런 경우 분위기가 상당히 민망해진다.

1992년 강원도 원주시에서 여호와의 증인 신자인 아내에게 불만을 품은 남자가 왕국회관에 불을 질러서 15명을 죽게 하고 25명에게 중경상을 입힌 사건이 터진 적이 있다. 범인 원언식은 이듬해에 사형을 선고받았으나 아직 집행되지 않고, [age(1993-01-01)]년이 흐른 지금까지 교도소에서 복역 중[13]인데 사건 이후 개신교를 믿고 신도가 되었다. 재판 과정에서 개신교단 측은 "범행 동기는 여호와의 증인의 이단적 교리에 있는 것이며, 범인은 이제 기독교(개신교)에 귀의하여 새 사람이 되었으니, 무기로 감형해달라"는 탄원서까지 내었다. 여호와의 증인 측은 반대하였고, 용서할 수 없다고 하였다. 이단이기 때문에 사람을 죽여도 참작이 될 것이라는 생각은 잘못된 사고방식이다. 결국 사실상 무기징역으로 여전히 수감 중인데 여호와의 증인 측에서 용서하면 가석방도 가능할지 모르지만[14] 교도소에서 평생 살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 사건 이후 여호와의 증인의 왕국회관은 출입문을 2개로 만들도록 하고 있다. 위급 상황이 생겼을 경우 대피하기 위해서다.

2.2.1. 병역 관련

2018년 11월 2일 대법원 판결로 '여호와의 증인 계열 양심적 병역거부'가 무죄 판결로 났다. 찬반 비율은 찬성 9:반대 4.
그러나 단지 병역기피만 바라고 가입을 생각하기 전에 반드시 심사숙고하는 것이 좋다. 일반 그리스도교 종파(가톨릭, 정교회, 성공회 및 기타 개신교 등)에서 비신자 본인이 신자가 되고 싶다는 의향을 표시하면 큰 어려움 없이 교인이 될 수 있는 반면[15] 여호와의 증인 가입은 절차가 매우 엄격하기 때문이다.

엄격한 절차를 통과해 여호와의 증인의 정식 신도가 된다고 해도 생활에 여러 가지 제약이 따른다. 여호와의 증인 행사에는 반드시 참석해야 하고 성경과 교리도 계속 공부하고 시험을 통과해야 하며 집집마다 방문해서 초인종 눌러서 전도지 돌리거나 길거리에서 교리서 가판대를 지키고 서 있어야 한다. 이 사항들은 선택이 아니라 의무다. 성적 자유주의에 물든 현대의 청년층이 여호와의 증인을 병역기피를 위한 아지트로 삼기에는 혼전순결 절대 준수[16]그 밖의 까다로운 규율을 엄격하게 지켜야 하는 등 여호와의 증인 신자로 살아가기가 만만치 않다. 이를테면 혼전성교는 주류 기독교(주류 개신교, 천주교 등)에서도 명백한 죄로 보긴 하되 출교나 파문이 아닌 회개고해성사의 대상에 그친다면 여증에서는 바로 추방 대상이다. 정리하자면 주류 기독교에 비해서 세속 생활과 신앙 생활 사이의 균형을 맞추는 게 더 어렵다.
대체역의 편입 및 복무 등에 관한 법률
제25조(대체역 편입 취소) ① 병무청장은 대체역으로 편입된 사람이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그 편입을 취소하여야 한다.
1. 거짓으로 진술하거나 자료를 제출하는 등 부정한 방법으로 편입된 경우
병역법
제88조의2(대체역 편입의 허위) 대체역으로 편입될 목적으로 서류를 거짓으로 작성하여 제출하거나 거짓으로 진술한 사람은 1년 이상 5년 이하의 징역에 처한다.
결론부터 말하면 위장신도로 대체역에 편입된 게 발각될 경우 법에 따라 징역 1년 이상의 형사처벌을 받으며 형사처벌로 인한 병역감면에서 병역기피는 제외되므로 징역 살고 나와도 현역으로 복무해야 한다. 대체복무제가 시행된다고 해도 대체복무 심사 과정에서 종교 관련 기록[17], 학교 생활 기록, 총기 소지 기록[18], 폭력 전과 기록 등을 조회해서 양심의 진위 여부를 우선적으로 판단할 가능성이 높다. 거기다 자술서와 추천서, 양심을 증언해 줄 증인도 요구할 것이다. 여호와의 증인 신도라면 그래도 교단에서 보증해 주겠지만 해당 사항이 없다면 양심적 병역거부임을 증언해줄 증인도 여러 명 확보해야 하고 심리검사까지 받을 가능성이 있다. 복무개시 후에도 병무청이 놀고만 있지는 않아서 자칭 여호와의 증인 신도가 교리를 어기는 것을 발견하면 바로 대체복무 취소에 바로 현역 입영시킬 수도 있다.[19]

일각에서는 대체복무를 끝내자마자 탈퇴하고 양심이 바뀌었다고 우기면 그만이라고 주장하지만 병역기피 목적으로 종교활동을 위장한 것이 발각될 경우 처벌했던 해외 사례가 있다. 이미 대체복무를 시행하는 대만에서는 복무를 끝냈더라도 대체복무 사유가 허위로 밝혀지면 바로 현역으로 재입대해야 한다.#, # 한국도 이러한 사례를 따라 해당자를 처벌, 재입대시키는 규정이 관련 법에 추가될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 ROTC, 학사장교, 병역특례는 일반적인 현역과는 달리 군복무를 마쳤지만 과거에 지원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거나 부실복무한 것으로 드러난 사람들에게 복무기록을 말소하고 현역병 입영통지서를 날린 사례가 있다. ##

제주지방검찰청이 제주 지역 병역거부자들의 양심의 진위를 알아보기 위해 총기를 다루는 온라인 게임들에 대한 회원가입 및 접속 여부를 조사하기 시작했다.#

병역문제로 여호와의 증인에 대한 거부감이 강한 한국만큼은 아니지만 세속주의 성향의 서구 국가에서도 이들의 보수적인 성도덕 관념과 폐쇄적인 문화 때문에 답답한 사람들이라는 이미지가 강한 편이다. 스페인과 프랑스에선 여호와의 증인 신도 상당수가 이민 이후 사회 적응에 어려움을 겪은 나머지 개종한 사람들이다.[20]

3.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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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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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논란

방문전도에 매우 적극적인 것으로 익히 알려져 있다. 성적인 문제에 있어서는 동성애는 물론 자위행위[21]나 음란물까지 금기시한다. 과거 종말 시기를 예언했다며 신도들에게 가르쳤던 적이 있었지만 전부 빗나가서 비판을 받기도 했다.

이들은 교리 설파와 발행물 제작에 있어서 성경을 중시하지만 성경 외에도 네이처, 이코노미스트, 가디언 지, 브리태니커 백과사전 등 여러 학술지나 연구소, 신문 기사의 의견을 인용하며 마르틴 크릴레 등 다양한 학자의 의견도 인용한다. 여기서는 비교리적 특징만 서술한다.

5.1. 사이비 종교 논란

5.1.1. 비판론

비기독교인들에게도 사회적 이미지가 그다지 좋지 않은데 이는 종말론 설파 예언이 빗나간 것[22] 외에도 수혈 거부와 병역거부를 비롯한 후술할 사회적 논란 때문이다. 특히 의료계에 종사하는 경우 수혈 거부를 해 사람을 죽일 뻔한 일이 여러 건이 보고되었다.

정교분리의 원칙과 종교의 자유를 보장하는 나라들은 대부분 따로 사이비 종교를 지정하지 않기 때문에[23] 신천지 같은 종교와 마찬가지로 여호와의 증인 역시 국가에서는 정식 종교로 인정하고 있다.[24] 이와는 별개로 여호와의 증인은 대한민국에서는 국민정서로 인해 사이비 종교에 준하는 취급을 받고 있는데 이는 후술할 병역(집총)거부와 수혈거부 문제가 가장 크다.

싱가포르에서는 국기에 대한 경례 거부 등을 문제로 1972년부터 여호와의 증인을 사이비 종교로 취급하고 있으며 여증 출간물 등을 보유시 미화 1,333 달러 상당의 벌금 혹은 징역 1년 이하에 처한다고 한다. 한극에서야 진영논리 때문에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이지만 쿠바에서도 이들을 탄압한 역사가 있다.[25] 쿠바의 피델 카스트로 정권은 1974년부로 이들이 쿠바 국기에 대한 경례를 거부한다는 이유로 자국 내 왕국회관을 모조리 폐쇄하고 여증 신도들을 재교육 수용소에 3년 단위로 감금하곤 했다. 쿠바가 공식적으로 국가 무신론을 표방하는 것도 있고 징병제도 시행하는 국가다 보니 특히 여증이 탄압받았다. 다른 종교라고 다를 건 없어서 대다수가 믿는 가톨릭은 피그만 침공에 관여하다가 사제와 수녀들의 대부분이 추방되었다.

대한민국 군입대 종교 기입란에 여호와의 증인이 있고 이들이 요구하는 병역거부의 자유가 2020년대 들어 대한민국 사법부에 의해 부분적으로 인정되었으나 국민들(특히 병역의무를 이행한 군필 남성 국민들) 사이에서 비판이 계속 제기되며 현재까지도 논란이 매우 많다. 각국 대법원의 여호와의 증인 관련 판례들

5.1.2. 옹호론

이미지가 좋은 편은 아니지만 대한민국 정부나 사법기관은 종교가 이단인지 여부를 따지지 않으며 사교(邪敎)일 경우에도 법률에 어긋나는 것들만 잡아서 처벌할 뿐이다. 그 악명 높은 배교자 살인 행위로 유명한 영생교조차도 범죄만 처벌하고 종교 조직으로서는 여전히 멀쩡히 존재한다는 점에서도 이를 알 수 있다. 한국은 종교의 자유를 보장하므로 여호와의 증인이 합법적인 종교 활동을 하는 데는 법적으로도 문제가 없다.

여호와의 증인은 일반적인 사이비 종교 조직들이 행하는 악행(성(性)적 착취, 경제적 착취 등등)들과 관계가 없을 뿐더러 사이비 종교의 전형적인 특징인 1인 교주 숭배 체제와도 관계가 없다.

5.1.3. 사이비 논란의 원인

기성 기독교 교단에서 여호와의 증인을 이단/사이비라고 지칭하는 근거에는 삼위일체 부정, 수혈 거부, 병역 거부, 종말론 설파 오류 등등이 있다. 여기서 세상 종말의 시기를 임의로 특정하여 확신적으로 선동하던 (과거의) 여러 사례는 그들이 사이비라고 비난받아도 할 말이 없게 만드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삼위일체 부정에 문제에 있어서는 기성 개신교 교파 중 하나였던 유니테리언에서도 주장하는 바이고 아이작 뉴턴 역시 개인적으로 삼위일체 교리를 부정하였지만 기독교계에서는 뉴턴이 자랑스러운 기독교인이라고 하지 그가 삼위일체 교리를 부정하였다는 이유만으로 사이비 이단이라고 주장하는 경우는 잘 볼 수 없다는 것이 그 논지다. 그러나 일반 기독교계서는 아타나시우스 신조의 성삼위일체 교리는 교리의 으뜸을 차지하며 그 누구도 거슬러서는 안 될 믿음의 기본 중의 기본으로 여겨지며 실제로 증인에 대한 기독교계의 교리적 비난내용의 핵심이 삼위일체 문제에 있다는 사실로 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뉴턴에 대한 비난이 보이지 않는 이유는 그가 삼위일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이 드물기 때문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즉, 제대로 뉴턴의 기독교 사상에 대해 파고들어간다면 그 역시 기성 기독교 교단 입장에서 비판의 대상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것이다. 저명하면서도 독실한 과학자였던 뉴턴에 대한 비판을 삼가려는 경향 자체가 신학비판의 필요성을 차단해 버린 것일 수도 있다.

병역거부나 수혈 거부는 하레디들도 마찬가지인데 보수 기독교계에서 하레디를 비판하는 경우는 드물고 개신교 교파 중 재침례파 역시 병역거부를 하지만 더 이상 적극적으로 선교하지 않고 아미시 공동체들처럼 외부인에게 이래라저래라 없이 자신들끼리 고립되어 사는 이유로 (다른 사람들에게는 피해를 주지 않으니 관심을 받지 않아서) 사이비 종교 논란이 없다는 점을 들어 증인들이 병역 거부나 수혈 거부로 인해 사이비 취급을 받는 것은 아니라는 견해도 있으나 세상의 기독교계라는 것이 순수한 교리만을 기준으로 상대를 평가하려는 경향이 있음과 동시에 집단간의 정치적 이해관계의 부합에 따라 적당히, 유화적으로 소극적 평가에서 그치는 경향[26]도 공존하고 있음을 생각해 본다면 미국 등의 보수 기독교계가 하레디를 적대시하지 않는 것은 미국-이스라엘간의 특수적 이해관계에 따른 소극적 모습에 기인한다고도 볼 수 있다. 고립된 신앙생활을 하는 작은 교파들이 사이비 종교라는 비난에서 벗어난 듯 보이는 것은 그들의 교리에 큰 문제가 없어서가 아니라 굳이 외부에 선교하지 않고 고립된 생활을 하는 집단까지 공격할 필요를 느끼지 못해서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실제로 하레디를 비롯한 극단적 근본주의 유대교의 경우 공동체 내에서 일어나는 끔찍한 인권유린에 대한 고발이 다양한 방면[27]에서 일어나고 있고, 2024년 이스라엘에서 하마스와의 전쟁에 참전하지 않는 하레디[28]에 대해 이스라엘 국민들의 격렬한 비판 시위가 일어나기도 했다. 마음먹고 교리적 해부와 비판에 들어간다면 그런 소수집단들도 사이비 종교 취급에서 안전하게 열외될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것이다.

종합해 본다면 여호와의 증인을 사이비 종교 취급하는 현상의 기저는 몇 가지는 극단적이기까지 한 그들만의 독자적 교리에 그 근원을 두고 있다고 할 수 있으며 거기에 더해서 이를 대중에게 확산시키려는 여호와의 증인 특유의 적극적이고 다소 공격적인 선교 방식이 더해져 사이비 종교라는 비난을 더욱 더 확산시켰다고 볼 수 있다. 병역거부 문제에 있어서 여호와의 증인에 우호적인 한국의 진보 성향 인권 단체들에서 종종 간과하는 사실이지만 여호와의 증인 역시 기성 기독교 교파들을 적극적으로 공격하는 것은 마찬가지다. 교리도 서로 상충하는 데다 여호와의 증인들이 수혈 거부와 병역거부, 종말론 설파 오류 같은 사회적 논란을 일으키니 기존 기독교 신도들 입장에서는 여호와의 증인들에게 사이비 종교라고 밀어부치는 식의 대응이 나오기 마련이고 여기에 비기독교인들이 동조하는 상황이 나타나게 되었다고 볼 수 있다.

5.2. 수혈 거부, 집총 거부, 국기에 대한 경례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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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회에서 여호와의 증인이 주목받는 주된 이유 중 하나다. 또 다른 이유는 후술한 병역거부다.[29] 피를 취하는 것을 엄금하기 때문에 수혈을 하지 않으며 선짓국, 순댓국 등 피가 들어간 음식도 먹지 않는다. 당연히 헌혈도 안 한다. 여호와의 증인 교리에서 피를 취한 사람은 구원받지 못하고 멸망의 대상이 된다. 수혈을 받게 되면 볼 것도 없이 증인 조직에서 바로 제명당한다.[30]

이 때문에 수혈이 불가피한 외과 수술에서 수혈을 하지 않는 방식의 대체 의료를 받는다. 과다출혈이 발생한 환자에 대해 여호와의 증인인 가족이 수혈을 극구 거부하고 비수혈 치료를 부탁하거나 백혈병과 재생불량성 빈혈 등 수혈이 정기적으로 이루어져야 하는 질병도 치료를 거부하고 사망하는 등. 교인인 외과 의사가 히포크라테스 선서를 어기고 과다출혈이 발생한 환자에게 고의로 수혈을 하지 않고 대체 의료를 실시하는 등의 극단적인 사례(#)도 발생한다. 여호와의 증인 신자들에게 있어 교리를 지킨 죽음은 영원한 구원의 전 단계일 뿐이므로 교리를 지키지 않은 생존보단 교리를 지킨 죽음을 오히려 축복으로 여긴다. 보수적인 측에 속하는 이슬람조차도 신도가 죽음과 교리 중 양자택일할 상황이 되면 라마단이든 돼지고기든 뭐든 허용해서 자신들의 교리를 어기는 일이 있더라도 일단 살아남고 나중에 알라에게 용서의 기도를 빌면 구원받을 수 있다고 하는 데[31] 비하면 한층 강경한 입장이다.[32] 여호와의 증인 신자가 아닌 사람들 입장에선, 충분히 살 수 있는 사람이 종교적 이유로 죽는 것을 끔찍하게 볼 수밖에 없다.

여호와의 증인이 아닌 의사들은, 환자나 환자의 주변인이 종교적 이유로 수혈을 거부해도 환자의 생명이 걸린 상황이라면 억지를 써서라도 수혈을 하지만, 여호와의 증인 환자를 위해 수혈을 하지 않는 여호와의 증인 의사들이 있을 수 있다. 문제는 여호와의 증인 의사가 여호와의 증인 신자가 아닌 사람에게까지 수혈을 하지 않는 일이 벌어지기 때문에 이런 사건이 발생하면 여호와의 증인 의사는 살인자와 다름없는 수준으로 비난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집총 거부는 국민에게 병역의 의무가 있는 국가들에서 큰 논란을 일으켰다. 여호와의 증인 신도들은 양심적 병역 거부를 선언하며 무기인 총을 드는 병역을 이행하지 않겠다고 선언한다. 이는 대한민국 법 체계를 어긴 것이며 대한민국 국민들, 특히 군필자들에게 여호와의 증인에 대한 좋지 않은 이미지를 심게 되는 요인이 되었다.

국기에 대한 경례 거부도 예전에 대중적 비난을 받은 이유 중 하나였다. 옛날 교련 과목이 있던 시절엔 이로 인해 퇴학당하거나 정학당하는 사례들이 있었다.

5.3. 전도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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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의 증인 조직에는 정규 파이오니아(전 시간 복음 전파자)란 사람들이 있는데 이들은 길거리나 집에서 자신들이 자체 발행한 출판물을 나누어준다. 특히 거리 한 켠에 푸른색 네모에 'JW(약칭)'가 적힌 간이 부스를 차리고 서 있거나 집에 직접 찾아와서 "깨어라!"나 "파수대", 혹은 "성서는 실제로 무엇을 가르치는가?"라고 인쇄된 책자를 준다면 100% 여호와의 증인이다.[33]

정식 신도가 되면 '전도인'이 되는데 전도 활동은 자신의 여건에 따라 자원하여서 한다. 전도 활동을 '(자원)봉사'라는 명칭으로 부르는 이유다.

한 달에 50시간 이상을 전도해야 하는 '보조 파이오니아'와 1년에 840시간 이상을 전도해야 하는 '정규 파이오니아'가 있으며 '특별 파이오니아'라는 살인적인 스케줄의 봉사를 하는 이들도 간혹 존재한다. 자원한다는 게 놀라울 따름이다[34]
전도인(시간 자유)[35]
보조 파이오니아(1달 단위/1달 30시간)
정규 파이오니아(년 단위/1달 50시간 (한 해에 600시간)
특별 파이오니아(케바케/1달 120시간 이상)
의 형태다.

전도를 '봉사'라고 부르면서 자신들의 믿음을 표현하는 방법이자 사람들에게 무료 성서 연구를 해주기 위해 다닌다는 의미에서 '봉사'로 여기며 '봉사 활동'의 의미를 여호와의 증인 외의 사람들과 다르게 여기고 있다.

이렇게 전도인이 되면 일반 가정으로 방문 전도를 다니는데 요새는 기성 개신교보다 많이 보일 정도로 활발하다. 한국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한국인이 거주한다면 한국어 파수대 서적을 들고 주로 가정집에 직접 방문한다. 물론 당연히 다른 언어를 구사하는 외국인들도 해당 언어로 된 서적을 들고 방문하며 마찬가지로 한국에서도 외국인이 거주한다면 해당 언어로 된 서적을 들고 가정집에 직접 방문한다. 즉, 바꿔 말하면 그 집에 누가 살고 있는지 그들이 알고 있다는 뜻이다.

회관에 대응하는 단위인 각 '회중'의 특성에 따라 다를 수는 있지만 '전도 카드'라 불리는 조그만 카드가 회중에 존재한다. 각각의 회중이 담당하는 지역[36] 안의 주택/아파트 지번을 일일이 적어둔[37] 카드로서 봉사할 때 이 카드를 들고 다니며 지역을 관리한다.

카드의 목적은 봉사 구역 반응들의 관리 비슷한 것으로서 방문했을 때 당신이 이들을 만나주었는지, 아니면 부재중이었는지 등을 기록하는 것이다. 이후 부재자들이 존재한 집만 따로 골라서 친절하게도 다시(!) 방문해 주신다. 전술한 외국인인지의 여부와 그 외국인이 어떤 언어를 사용하는지 등을 간략하게 기록하며 다음 방문시 참조하고 집주인의 항의가 거세어 다시 방문하기 어려워 보이는 집도 실수로 다시 방문하지 않도록 기록한다.

의 형태로 지역별, 회중별로 다르지만 일정한 주기를 두고 반복 수행한다.

5.3.1. 전도 대처법

방문전도는 주로 주말에 다니며 매주 다닐지 격주로 다닐지, 한 주에 두 번 다닐지는 이들 마음이어서 알 수 없다.

방문한 집이 부재중이거나, 부재중인 척을 하거나, 응대했는데 명시적인 거절은 안하고 그냥 무시했다든가, '관심없어요' 하고 뚝 끊었다든가 하면 방문자는 이를 기록하고 다음 회차 방문 때 반드시 다시 찾아와서 초인종을 누른다. 이들이 벨을 누르지 않기를 바란다면 인터폰을 통해 말하든 대면을 통해 말하든 오지 말라고 직접 그들에게 '확실한 방문 거절의사'(다시는 우리 집에 방문하지 말아주세요. 봉사구역카드에 기록해주시기 바랍니다)를 밝히면 된다.

오지 말라고 말을 하면 어차피 그들도 하루에 무수히 많은 집을 다녀야 하는 데다 시비가 붙거나 보복이 뒤따르는 것은 싫기 때문에 대개는 정중하게 물러나 줄 것이다. 그들은 자신의 전도 카드에 '방문 거부' 내지는 '방문 금지'라고 적고 최소 1년간은 찾아오지 않을 것이다. 다만 더 이상 안 가본 집이 없다든지, 방문 거부를 밝힌 거주자가 이사를 갔을 가능성까지 고려하여 여증 신도들은 대개 1~2년에 한 번 정도는 전수방문을 하며 아주 가끔 착오로 방문 거부를 표현한 집에 가기도 한다. 그럴 땐 '오지 마시라고 분명히 말씀드렸습니다' 따위로 오지 말라는데 또 왔다는 점에 대한 항의를 담아 단호하게 거절 의사를 표현하면 담당자가 바뀌거나 전도 카드를 분실했거나 기타 뭔가 특이한 상황이 아닌 이상은 오지 않는다.

방문 포교를 시도하는 기독교 계열 하위종교는 여러 개가 있기 때문에 왜 또 벨을 누르냐고 인터폰에 대고 화를 내는 것은 본인의 정신건강에만 손해일 뿐이니 굳이 그럴 필요는 없다. 어떤 포교에도 관심이 없는 경우든 이미 종교가 있는 경우든 더 이상 아무도 그런 목적으로 벨을 누르지 않을 때까지 '오지 말라'라고 강조하기를 한 달 정도 반복하다 보면 일단 여증, 개신교, 가톨릭 사람들은 수첩에 잘 적어 놓고 당분간 안 올 것이다. 다만 자신이 포교자와 같은 종교를 믿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그를 문전박대하기 미안하다면 '어디서 나오셨습니까' 정도로 한 번 되물어보면 좋다. 성당이면 ㅇㅇ동 성당에서 왔다고 할 것이고 개신교회면 ㅇㅇ교회에서 나왔다고 꽤 반가운 말투로 대답해 줄 것이다. 그 외에는 사회적 인식이 나빠 구체적으로 대답하려고는 잘 안하기 때문에 구분짓기가 어렵다.

길거리에 가판대를 놓고 홍보하는 여증은 지나가는 사람을 붙드는 경우는 아주 드물며 대개는 멀끔하게 차려입고 밝게 웃고 있다가 좀 따분하면 자기들끼리 농담을 하든지 하며 시간을 보내기 때문에 그 앞을 지나가면서 걱정할 필요는 없다. 다만 고정 홍보지점이 버스정류장이라든지 기타 좀 특이한 경우에는 서있는 사람들에게 유인물을 건네거나 말을 붙이기도 한다. '됐습니다'라고 하면 표정 하나 안 변하고 똑같이 밝게 웃으며 제 자리로 돌아가든 다른 사람에게 말을 걸든 알아서 물러난다.

5.4. 극보수적인 성(性)도덕관

성(性)과 관련해 극보수적인 교리를 가지고 있다. 성생활은 부부라는 테두리 내에서만 허용한다. 즉, 혼전 성행위를 원천 금지하며 개인적으로 성적 쾌감을 느끼는 행위인 자위행위음란물 시청조차도 금지된다.[39] #

물론 여호와의 증인에서도 성적 스캔들은 계속해서 일어나고 있으며 매년 여호와의 증인 신자 수의 1% 이상이 그로 인해서 제명당한다.[40] 개인적으로 숨기는 경우도 있다고 하지만 일단 걸렸다고 하면 회개하지 않을 시 제명된다. 만약 상대방이 임신한다거나 하는 일까지 발생하면 둘 다 제명이 된다. 어려서 철이 없었으니 봐 달라 그딴 거 안 먹힌다.[41]

따라서 자칭 여호와의 증인인데 섹스를 하는 연인이 있다거나[42], 야한 것을 본다거나, 성적인 화제를 즐겨 꺼내면 십중팔구 나이롱이라고 봐도 된다. 이건 사실 부모로 인해 강제로 여호와의 증인 신자가 되었지만 본인은 신앙심이 약한 경우다.[43] 설령 그 정도가 아무리 가볍더라도 말이다. 집총조차 거부해서 군대 대신 감방을 택할 정도인데 그 철저함은 두 말할 필요도 없다.

5.5. 기념일 부정

여호와의 증인은 성탄절, 부활절 등 일반 기독교의 기념일들은 물론이고 자신이나 일가친척의 생일, 국경일 등 각종 기념일을 일체 거부하며 지키지 않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다만 주의해야 할 건, 이는 2대 워치타워 협회장이자 ‘여호와의 증인’이란 명칭을 만든 러더퍼드가 1924년에 바꾼 것이다. 1923년까지는 성서 연구회 회원들도 각종 기념일을 챙겼다. 아래의 주장은 모두 러더퍼드의 논리[44]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자녀의 생일도 축하하지 않는 이유는 "하느님이 생일을 지키는 것을 불쾌하게 여기기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생일에 관한 성경의 기록은 결코 "기쁨과 축하"가 아닌 "살인사건"[45]이 주제인 것을 보아 생일은 성경이 제시하는 기념 대상이 아니라고 판단하며 출생이 아닌 죽음을 기념하라는 성경 구절에 따름이기도 하다.[46]

성탄절은 그 유래가 이교에 뿌리를 두며 "생일"을 축하하는 것이기 때문에 지키지 않으며 여러 근거를 들어 예수의 탄생일이 12월 25일이 아니라고 설명한다.[47]

좀 더 상세하게 보면 아래와 같다. 여증 공식 홈페이지의 해설 참조.

1. 생일 축하는 이교에 뿌리를 두고 있음. (물론 신뢰할 만한 근거는 없다.)
2. 초기 그리스도인은 생일을 축하하지 않음.( 이 역시 신뢰할 만한 근거는 없는 상황)
3. 그리스도인에게 요구된 유일한 기념일은 출생이 아니라 죽음에 대한 것.(그리스도의 죽음을 기념하라는 것. 하지만 출생일 축하를 금하는 명령 또한 존재하지 않는다.)
4. 성경에는 하느님의 종이 생일을 지켰다는 기록이 없음.(단지 기록에 나와있지 않을 뿐이다.)

이러한 이유들로 자신의 생일이나 국경일 뿐만 아니라 친구나 친지의 생일 등의 기념일도 축하하지 않는다. 다른 이유에서 선물을 주고받을 수는 있지만 생일이라는 이유로는 선물을 주고받지 않는다.

6. 문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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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사건사고

7.1. 'UN은 사탄' 교리와 UN홍보부 가입사실 폭로

영국 가디언지 2001년 10월 15일(월요일)판에서 「위선」여호와의 증인, 유엔과의 비밀관계를 버리다」('Hypocrite' Jehovah's Witnesses abandon secret link with UN)라는 기사를 실었다.

사건의 전말은 1991년 워치타워 뉴욕법인이 UN NGO로 UN홍보부(DPI)로 비밀 가입 신청을 했고 가디언지의 폭로 기사가 2001년 10월 8일에 나가자 2001년 10월 9일에 UN에 탈퇴 신청을 하였으며 가디언지는 10월 15일자로 상세 기사를 실었다.
UN 배후에는 사실상 누가 있는가?
UN은 그 회원국들이 살고 있는 정치적 정글의 그 동일한 약육 강식의 법칙을 무정하게 반영해야 했다. 이 점을 염두에 두고, 성서에서 사용된 상징적 표현들에 유의하는 것은 대단히 흥미있는 일이다. 성서는 “짐승”과, 또한 “붉은 빛 짐승”으로 묘사된 그 짐승의 “형상”(신세)에 대해서 말한다. …(중략)… 성서는 “짐승”이라는 정치 체제와 그 “형상”인 UN의 기원에 관하여 일말의 의심도 남기지 않는다. 계시록 13:2에서 우리는 다음과 같은 내용을 읽을 수 있다. “용이 자기의 능력과 보좌와 큰 권세를 그에게 주었더라.”“용”은 누구를 말하는가? 같은 성서 필자는 “용”이 “마귀라고도 하고 사단이라고도 하는 온 천하를 꾀는 자”라고 분명히 밝혀 준다. 그러면 사단은 어떤 방법으로 세상을 미혹하고 있는가?
국제기구인 UN을 "요한 묵시록의 짐승"이라 주장하는 여호와의 증인 내부 교리 中#

이 사건이 문제가 되었던 이유는 여호와의 증인 교리에 따르면 UN은 성경에 예언된 사탄의 조직이며 멸망받아 마땅한 조직이므로 UN과 결탁하는 다른 모든 종교들과 UN을 칭송하는 모든 일에 대해 수십 년 전부터 비난해 왔다는 점이다. 탈퇴 이후 문제가 커지자 해명성 서신을 통해 신도들에게 신앙에 반하는 점은 없었고 신앙에 반하게 되는 가입 조건(UN DPI로서 UN헌장을 지지해야 한다는 것)이 변경되었기에 탈퇴한다고 알렸다.

이에 대해 여호와의 증인 신도들에게 물어보면 단순히 UN 내의 도서관을 이용하기 위한 것이었을 뿐이라고 대부분 답하거나 아예 그에 대해 알지 못한다. 문제가 된 것은 가입 조건은 1968년에 세워져서 현재까지 변경된 적이 없으며 모든 제반 사항을 이해하는 가운데 가입했다는 점이다. 이에 대해 UN에 전세계적인 문의가 쏟아졌고 UN에서 공식적으로 변경 사실이 없다는 점을 밝혔다. 실제로 10년 동안 파수대와 깨어라지를 통해 UN을 예전처럼 맹렬히 공격하는 기사는 전혀 없었으며 UN 홍보 활동 자료로 깨어라지를 등록했다.

이에 대해 세계본부는 가입 신청서를 공개하지 않는다.

가입 배경에 대해서는 추측만이 난무하지만 당시 미국 내 문제로는 1990년에 미국의 유명한 TV 전도사의 세금 포탈 문제가 대두되어 종교 출판물에 대한 세금이 강화되었고 1992년은 여호와의 증인이 발행하는 파수대지를 유료가 아닌 무가로 배포하는 방식으로 바뀌는 해였다. 물론 여호와의 증인은 성경 교리에 따라 세금을 충실해 내야 할 것을 강조하고 있으며 일반 신도들은 그에 따라 세금을 착실히 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물론 유엔 가입설의 배경이라고 주장되는 세금관련설은 반(反)증인측에 의하여 주장된 지 꽤 오래된 것이지만 여전히 '추측'으로만 남아있는 일방적인 주장이기도 하므로 비판적인 시각이 필요하다.[48]

대부분의 여호와의 증인들은 JW.ORG가 UN에 가입했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즉시 그럴 리가 없다는 반응을 보이는 경우가 많으며 가입 역사의 증거 제시를 요구한다.

UN.ORG의 주소를 갖고 있는 아카이브에서 JW.ORG가 UN에 NGO의 자격으로 가입하기 위하여 1991년 신청서를 제출하였고 1992년 정식 가입이 받아들여졌으며 2001년에 탈퇴한 사실을 UN이 발표한 공식 PDF를 통하여 확인할 수 있다.

7.2. 수혈 거부로 인한 신생아 사망 사건

2010년 10월 21일 종교적 이유로 어린 딸이 수혈 받는 것을 거부한 부모에게 법원이 '종교보다 자녀의 생명권이 더 중요하다'며 '수혈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

법원의 판결이 떨어졌음에도 부모는 수혈 거부 의사를 굽히지 않았고 딸은 2010년 12월 10일에 무수혈 치료를 받기 위해 다른 병원으로 옮겨지던 중 결국 세상을 떠났다. 수혈 여부만이 쟁점 사항은 아니라는 견해도 있으나# 법원의 판결까지 씹어 가면서 종교 교리를 우선해 비주류 소견을 따라 행동한 것은 분명 문제의 여지가 있다. 9월 출산 후 한시가 급한 상황에서 수술을 거부하고 10월 21일 패소 후에 국내 유일의 무수혈 영아수술 성공 사례가 있는 서울대 병원으로 옮긴 것을 보면 결국 수혈 여부가 쟁점사항이 맞다.

판례상 유기치사죄 적용이 유력하다고 하며 살인미필적 고의가 있다는 견해도 있다.

7.2.1. PD수첩의 보도

PD수첩은 이 사건을 다루면서 "아이의 사망 원인은 수혈과 아무 상관 없는 패혈증"이라고 사망 요인이 수혈과 관련 없다는 보도를 하였으나 심장 기형으로 충분히 복수가 차서 패혈증이 일어날 수 있다는 의료계의 의견에 대한 반박은 되지 않는다. #1, #2, #3[49]

심지어 한겨레의 박상철 기자는 "의사 개객끼"를 시전하며 의료진들을 악마로 몰았다.

병원측은 시간이 촉박하다며 통상적으로 3개월 후 시술하는 수술을 9월 출산 후 곧바로 실시하는 강수를 두었으나[50] 부모측은 무수혈 수술이 아닌 이상 용납하지 못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즉, 심장 기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의사는 수술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부모가 무수혈 수술이 아니면 못 한다고 거부한 것이다.

7.2.2. 신생아의 무수혈 수술 문제

신생아에 대한 무수혈 수술은 사실상 의사에게 살인을 하라는 명령을 하는 것과 다를 바가 하나도 없다. 신생아의 평균 체중은 3kg이며 사람의 혈액 양은 체중의 10% 내외다. 즉, 신생아의 혈액양은 300ml 정도다.

개복 수술을 할 경우 전기 메스 등을 통해 출혈을 극단적으로 줄인 무혈 수술을 한다고 해도 평균 50~100ml의 출혈이 뒤따른다고 한다. 즉. 신생아 수술이 들어가는 순간 신생아의 몸 속에 있는 혈액의 15% 이상이 날아간다. 그렇기 때문에 신생아 수술에 수혈은 실혈사를 막기 위한 필수요소다.

한국에서는 2007년에 서울대어린이병원의 김웅한 교수팀이 소아 무수혈 심장 수술에 성공한 사례가 있긴 하다. # 하지만 이러한 성공 사례는 예외적이고 전체적으로 성공률은 5%에 불과하다. 참고로 보통 불치병도 통계를 보면 5%는 아무런 처방 없이 낫는다. 그 정도 확률을 가지고 신생아에게 을 대라는 것은 의사에게 살인자가 되라는 이야기밖에 되지 않는다. 의사가 무슨 죄가 있어서 부모가 시킨다고 애를 잡아야 되는가. 보라매병원 사건도 있는데 말이다.[51]

'사람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서가 아니라면 생명을 위협하는 행동을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 의사의 기본 윤리다. 목숨을 위협하는 질환, 질병이 아닌 한 목숨을 담보로 하는 수술이나 치료 행위를 해서는 안 되고 대부분 위험한 수술 등은 목숨을 위협하는 질환을 치료하기 위해서 하는 최후의 행동이다. 정당한 이유가 없이 목숨에 위해를 입히는 행동을 남에게 강제한다는 것 자체가 있을 수 없는 이야기다.

이러한 문제 등으로 인하여 2015년 이후로는 종교적인 문제로 인해 부모가 아동의 치료를 거부하면 이러한 행동을 아동 학대로 보고 일시적으로 친권을 박탈하고 강제로 치료를 시행하게 된다.

7.3. 미국 보도전문 매체 Reveal의 아동 성범죄 문제 폭로

미국에서 여호와의 증인 고위직에 오른 사람들이 이를 이용해 아동 성범죄를 일으켜온 것이 드러나 논란이 되었다. 아동 범죄를 일으킨 것이 밝혀지면 보고서를 써 특별한 파란 봉투[52] 안에 넣어 상부기관 '워치타워 협회'에 서면 신고하고 피해자에게 사과 편지만 쓰면 용서된다. 법적인 대응은 하지 못하도록 되어 있으며 법적인 대응을 하는 피해자는 교회에서 완전히 버려지고 비난 받도록 되어 있어 수많은 피해자를 수십 년간 양산해 왔다. 미국의 보도전문 포드캐스트 Reveal이 밝힌 바에 의하면 14,400개 지부에서 3백만 건 이상의 성범죄가 파수대로 올라온 것으로 나오며 이를 법원에 제출하라는 명령을 거부해 벌금/위자료로 천7백만 달러 이상을 지출해 왔으며 최근 제출한 자료에는 범죄자의 이름을 까맣게 가린 극히 일부 문서만 포함되어 있다고 한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포드캐스트(영문)를 들어보자.

물론 증인 조직에서 아동 성범죄 사건들이 발생한 것 자체(발생 건수와 중앙장로회의 대처여부의 진실 등은 차치하고)는 사실로 보인다. 중앙장로회도 근래 들어 파수대(일반 전도배부용이 아닌 증인집회 연구용 파수대) 지면을 빌어 앞으로 저러한 일이 발생한다면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는데 이러한 사건들의 영향으로 위기의식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그 정도를 넘어 위 문단의 여러 내용들(조직의 당시 행태)은 기본적인 사실 여러 부분이 틀렸다는 점에서 번역 과정에서 문제가 있었을 가능성 혹은 고의적인 음해의 가능성도 있음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여호와의 증인 조직 내에 아동 성범죄 전용 봉투 따위는 존재하지 않으며 피해자에게 사과 편지만 쓰면 용서된다는 점도 사실 무근이다. 애초에 상술했듯 자위행위나 포르노 시청조차 영구제명 대상일 정도로 병적일 정도로 극단적인 성(性)도덕관을 가지고 있으면서 아동 성범죄자에 한해서만 이상하리만큼 가벼운 징계를 준다는것이 말이 된다고 생각하는가? 3백만건 이상의 성범죄라는 수치의 근거가 무엇인지는 알 수 없으나 2017년 현재 전세계 여호와의 증인 신자 수가 8백여 만 명 정도라는 점을 생각하면 아무리 수 년 동안 누적된 예상집계라고 해도 터무니없이 과장된 숫자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더구나 '파수대'라는 건 증인들의 잡지 이름일 뿐이지 범죄사실이 올라오는 플랫폼 같은 존재가 아니다. 객관적인 비판은 당연히 필요하겠지만 위의 경우는 너무 말도 안 되는 터무니없는 억지가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보이며 그 작성 의도를 의심케 하는 수준으로 저급한지라 곧이곧대로 받아들이지는 않는 것이 추천된다.

한편 저 사건들은 다른 주요 매체인 워싱턴 포스트와 더 가디언에서도 보도되었는데 아래는 여호와의 증인 신도가 쓴 것으로 보이는 반박글이다.
이는 악의적인 중상에 가까우며, 아동 성범죄에 연루되는 신자에 대해서는 (다른 범죄도 그렇지만) 매우 강력하게 제재를 취하고 있다.

다만 성적인 문제에 있어 편집증적인 결벽을 요구하는 여호와의 증인이 '제명' 처분이 아닌 "사과 편지를 쓰면 용서" 했다는 것에는 의심의 여지가 있다. (해당 범죄가 일어났을지언정, 이를 묵인하거나 용서해 주었다면 신도들이 이를 용인할 리 없기 때문이다.)

다른 도덕적 범죄들에 대단히 결벽적일 정도의 순결함을 요구받는 여증 성원들이 실제로 아동 성범죄를 저지른 경우 회중 내 사법 모임이 열리며 범죄를 저지른 사람은 제명 또는 모든 특권을 놓고 관련 기록이 남게 된다. 피해자가 요구할 경우 당연히 법정에서 관련 처벌까지 받아야 한다. 여증들에게 아동 성범죄는 치료하기 힘든, 반복될 수 있는 범죄, 피해자에게 씻을 수 없는 고통을 주는 심각한 범죄로 간주되어 다른 곳으로 이사를 가든, 시간이 흐르든 회중 내에서 특권을 누리기 어렵게 된다고 보면 된다. 증인조직 내의 높은 직분이라고 해서 고연봉과 명성을 누릴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런 소수의 사람들일수록 더더욱 큰 책임과 행동을 요구받으며 범죄시 제명과 추방과 같은 처벌을 피할 수 없다. 하물며 그 심각한 아동 성범죄를 저지르고 사과 편지만 쓰면 해결된다? 이는 사실과 전혀 다르다. 특별한 파란 봉투라는 것도 존재하지 않으며 따라서 위 본문의 내용은 증인들을 공격하기 위해 날조된 기사라고 보는 것이 합리적일 것이다. 간단히 증인들이 "아동 성범죄"에 갖고 있는 견해를 살펴보기만 해도 그 점을 분명히 알 수 있다. #

8. 타 종파, 종교와의 관계

8.1. 가톨릭

가톨릭에서는 여호와의 증인을 이교도로 취급한다. 즉, 기독교가 아니라 불교이슬람처럼 비그리스도교로 본다. 가톨릭에서는 종교를 개종하는 것을 일종의 죄로 규정하고 다시 가톨릭 신자로서 성사에 참여하려면 고해성사를 봐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는데 교파에 따라 죄의 호칭과 경중을 다르게 하고 있다. 정교회오리엔트 정교회 등 사도전승은 남아있으나 교황의 수위권을 거부하는 교파로 옮겼을 경우 이교죄, 개신교(성공회 포함)처럼 가톨릭과 믿음은 같으나 교황과의 수위권을 단절한 것은 물론 사도전승을 인정하지 않는 교파로 개종한 경우 이단죄, 불교이슬람처럼 기독교와 기본 교리부터 다른 타 종교로 개종하는 것은 배교죄라고 규정한다. 가톨릭 신자가 여호와의 증인으로 개종할 경우 이는 배교죄가 된다. 당연히 여호와의 증인에서 받은 침례도 인정하지 않아 증인이 가톨릭으로 개종하려면 예비신자 교리를 받고 세례를 다시 받아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물론 증인 역시 가톨릭 등 타 기독교 교파에서 받은 세례를 인정하지 않는다.

가톨릭계에서 여호와의 증인이 일으키는 병역, 수혈거부, 정치 참여 거부 등의 사회적 문제를 비판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서울대교구 등에서는 신자들에게 주의를 주고 있다. 여호와의 증인에서는 가톨릭을 비판하는 교리 자체는 없지만 마르틴 루터를 호평히고 교회 타락의 원인으로 가톨릭을 꼽는 등 마냥 사이가 좋은 편은 아니다. 가톨릭에서 비주류에 속하는 진보 성향 가톨릭 언론사인[53]지금여기에서도 여호와의 증인을 비판하는 기사를 여러 번 실었다. 하지만 진보 성향 가톨릭 신자 중 문정현 신부는 집총거부에 대해서 긍정하는 발언을 한 적[54]이 있다.[55]

8.2. 개신교

개신교에서는 대부분의 국가에서 이단으로 규정하고 있다. 미국만 하더라도 여호와의 증인에 대한 개신교계의 인식은 굉장히 좋지 않고 한국 개신교계도 여호와의 증인이 일으키는 병역 거부 등의 사회적 문제를 근거로 삼아 여호와의 증인에 대해 반사회적인 곳으로 분류하고 있다. 왕국회관이 새로 지어진다는 소식이 들리면 근처 교회에서 건립 반대 시위를 나가기도 한다. 그래서 요즘은 시위를 피하기 위해 다른 건물을 설립하는 형태로 하고 승인나면 그때서야 왕국회관이라고 뒤통수치는 곳이 많다.

8.3. 정교회

정교회 신자들은 가톨릭이나 개신교 선교에 대해서도 못마땅해 하는 마당인데 이들의 방문 전도에 상당한 불쾌감을 드러내지 않으면 더 이상한 상황이다. 구 소련권 국가들에서는 병역거부가 가능하다는 이유로 신도가 조금 있는 편이지만 러시아 정부에서도 프랑스처럼 여호와의 증인을 사실상 사이비 종교 취급하기 시작하면서 빨간불이 켜졌다.[56] 그리스처럼 정교회의 사회적 영향력이 강한 나라에서는 이들이 공공장소에서 선교하는 것을 정교회의 압력으로 금지시키는 추세다.

여담으로 조지아트빌리시를 여행하다 보면 시청이나 박물관 앞에서 노인들이 지나다니는 동양인 관광객들을 불러다 여호와의 증인 선교용 책자의 중국어 페이지를 손수 보여주며 흑백 유인물을 나눠주려 드는 경우가 있는데 웃으면서 조용히 거절하면 된다. 한국이나 미국처럼 가판대 세우고 나눠주는 것은 여건이 안 되는 듯 하다.

8.4. 오리엔트 정교회

여호와의 증인에 대한 오리엔트 정교회의 관점(영어)

여호와의 증인에서 이슬람의 알라와 성경의 여호와는 같은 신이 아니라고 말하고 다니는 촌극을 볼 수 있는데 정작 고대부터 기독교를 믿어 온 원조 아랍계 기독교인들, 이를테면 콥트 정교회#시리아 정교회, 아시리아 동방교회, 안티오키아 정교회[57] 등의 신자들도 기독교의 신을 '알라'라고 한다.[58] 왜냐하면 중동 기독교인들은 이슬람 발흥 이전부터 아람어로 하나님을 "알라하"라고 불렀기 때문이다. 중동 고대 기독교인의 직계 후손들 입장에서는 코미디도 이런 코미디가 없다. 여담으로 아랍계 기독교인들과 중동의 무슬림들은 예수의 위격 가지고 다툼을 벌일지언정[59] 알라가 하나님을 지칭하는 호칭인가 아닌가 하는 주제로 싸우지 않는다.

8.5. 유대교

여호와의 증인에서 아브라함 계통의 종교라는 개념을 부정하는 이유로 이스라엘 유대교 교단에서 사실상 사이비 종교로 지정되었으며 이스라엘의 여호와의 증인들이 이스라엘의 유대교 교단의 박해 등을 이유로 캐나다 등지로 망명을 신청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이스라엘의 여호와의 증인들을 자신들의 포교 방식에 대해 일부 근본주의 유대인들이 반발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

8.6. 이슬람

근현대에 새로 창시된 신흥종교들을 전부 사이비 종교라고 생각하는 이슬람 특성상 여호와의 증인은 빼도박도 못하게 사이비 종교 취급받고 있는데 친기독교적인 이슬람 온건파에서조차 여호와의 증인을 종교로 대우하지 않는다. 하지만 튀르키예에서는 튀르키예어로 된 파수대 잡지도 나오고 이스탄불에 왕국회관이 있을 정도로 나름대로 법적 테두리 안에서 활동 중이다. 선교사들까지 방문하는데 대부분은 무슬림이 아닌 정교도나 아르메니아 사도 교회 신자, 가톨릭 신자 같은 다른 그리스도인들을 방문한다.

이슬람 온건파에서 반삼위일체 성향의 기독교 교파 유니테리언에 대해서는 매우 우호적이기 때문에 여호와의 증인과 우호적일 것이라고 짐작하는 사람도 있으나 여호와의 증인이 지옥을 인정하지 않는 점 및 가짜 휴거 논란 때문에[60] 무슬림 학자들은 이들을 기독교에서 갈라져 나온 사이비 종교로 분류한다. 다만 여호와의 증인 신도들은 인종차별을 비교적 안 하는 편이기 때문에 이들과 개인적으로 친하게 지내는 무슬림들도 목격된다.

한국 기준으로는 서로 사이가 애매한 편이다. 한국의 진보 언론들은 이슬람과 여호와의 증인 양자 모두에게 우호적이지만 무슬림과 여호와의 증인 신도들 간의 관계는 실제로 매우 냉랭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여호와의 증인들이 이슬람을 보는 관점은 바이블벨트의 보수 기독교계가 이슬람을 보는 관점과 다소 흡사하다.

8.7. 불교

일본 불교계에서는 중국 불교사의 이단인 백련교와 여호와의 증인을 비교분석하면서 이들을 우회적으로 비판하고 있다.

메이저 종교 중 하나인 가톨릭이 불교계와 우호적인 것과 여호와의 증인 신도들의 유별난 선민사상 때문에 불교계에서도 여호와의 증인이 사이비 종교라는 인식이 퍼져 있는 듯 하다.

당연히 직접적인 상관성은 전혀 없는 종교에 속한다.

9. 국가별 규모

증인 본부가 위치한 미국에는 100만여 명 정도가 있다. 자체 통계에 따르면 전 세계에 약 870여 만 명의 신도가 있다. 공식으로 침례를 받고 전도인이 된 치른 신도들만 이 정도이며 아직 침례받지 않은 증인들의 미침례 자녀들 등을 합하면 이를 넘을 것이다.

한국에서의 규모는 2023년 기준으로 약 10~11만 명 정도다.

특이하게도 일본에서는 상대적으로 많은 22만 명의 신도가 있다. 일본에서는 세계 기독교의 주류를 차지하는 가톨릭개신교도 다 합쳐봐야 전체 인구의 1% 수준밖에 안 되고 가톨릭도 일본에선 45만 명인 걸 생각하면 가톨릭의 절반이나 되는 것으로 상당히 많은 비율이다.

의외의 사실로 한국 귀화 일본인 중 여호와의 증인 신도들 비율이 꽤 높다. 사실 한국으로 귀화하는 일본인 자체가 종교적 이유로 귀화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래서 한국으로 귀화한 일본인들 중에는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이나 창가학회가 차지하는 비중이 많다. 일본도 세속주의 국가이고 종교의 자유를 보장하지만 아무래도 신토불교가 주류이고, 옴진리교 등의 존재 때문에 컬트 집단에 대한 이미지가 극도로 나빠서 한국인들보다 사이비 종교/이단 문제에는 더 민감하다. 사회적으로 기독교를 대놓고 탄압하는 건 아니지만 개인 차원에서 자식이 기독교나 기독교 베이스의 신흥종교로 개종하면 부모가 은근히 못마땅해한다거나 하는 분위기가 강하기 때문에 한국으로 오는 일본인들은 '가족이나 친지로부터 종교의 자유를 지키기 위하여' 한국으로 귀화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특히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에 이런 케이스가 매우 많으며 얼굴도 모르는 한국인과 결혼해서 일본을 떠난 자식을 부모가 흥신소 통해서 찾아 통일교에서 구출하려고 납치, 감금(!!)한다거나 하는 일 때문에 종종 사회적 이슈가 되기도 한다.

미국과 일본을 제외하면 러시아에 많다.

수혈에 관련된 문제 때문에 저렴한 의료보험이나 우수한 의료 기술이 보급된 나라일수록 신도의 비중이 적다는 설이 있다.

10. 기타

11. 신도[68]

(전 세계 기준)

11.1. 유명 신도

12. 링크



[1] 파수대 초판 간행 연도를 기준으로 하면 1879년이고 일반적으로 1879년이 출발점으로 여겨지고 있다.[2] 여호와의 증인 측에서는 자신들의 조직은 19세기의 신흥종교가 아니라 대략 서기 1세기까지 존재했던 초기 그리스도교(이교적 요소, 인간철학 등에 급속히 오염되기 이전의 상태)를 회복시킨 것이라고 주장한다.[3] Governing Body를 직역한 ‘통치체’라고 오랫동안 부르다가 2010년대에 들어서 중앙장로회로 바꿔서 부르고 있다. 통치체라는 명칭이 '모든 신자 위에 군림하는' 강압적 권위를 연상시켰던 이유가 크다고 보인다. 물론 중앙 집권적인 교리적 측면에서 본다면 명칭과 상관없이 실제로 이들은 자신들이 그리스도에게서 '유일한 통로'로 임명받았다는 '명분'하에 궁극적 교리 결정권을 쥐고 신자들 위에 철저히 군림하고 있다. 1대 러셀(1879-1916), 2대 러더퍼드(1916-1942)에 이은 3대 워치타워 협회장인 노어(1942-1977) 시기까지는 협회장 1인에게 권력이 집중되었으나 노어 시기 말기인 1970년대 중반에 이르러 집단 지도체제로 변화하면서 공식화했다. 즉, 오랫동안 워치타워 협회장이 조직의 유일 수장이고 이들은 워치타워 협회의 이사진들이었으나 이때부터 중앙장로회가 집단 수장이 되었고 워치타워 협회는 중앙장로회의 집행 기구가 되었다. 현재도 워치타워 협회장은 존재하고 있으나(현재 7대) 중앙장로회 멤버가 아닌 이상 권력과는 거리가 멀다. 중앙장로회 멤버의 임기는 종신인데, 멤버 숫자가 딱 정해진 것이 아니기 때문에 사망으로 인한 결원 발생 시 바로 충원되는 건 아니며 멤버의 수는 유동적이다. 2024년 현재 중앙장로회 구성원들은 9명이며 다음과 같다(임명 연도). 새뮤얼 허드(Samuel Herd, 1999), 제프리 잭슨(Geoffrey Jackson 2005), M. 스티븐 레트(M. Stephen Lett, 1999), 게리트 뢰쉬(Gerrit Lösch, 1994), 마크 샌더슨(Mark Sanderson, 2012), 데이비드 H. 스플레인 (David H. Splane, 1999), 케네스 쿡 2세 (Kenneth Cook Jr., 2018), 게이지 플리글 (Gage Fleegle, 2023), 제프리 윈더 (Jeffrey Winder, 2023) 이전 중앙장로회 멤버였던 앤서니 모리스 3세(Anthony Morris III, 2005년 임명)는 2023년에 멤버에서 퇴출되었다. 증인 조직은 그 정확한 이유에 대해 침묵하고 있으나, 2020년의 여호와의 증인 연례총회 당시, 과거 조직이 벌였던 1975년 아마겟돈 거짓 예언 사건과 이후 2020년이 되도록 끝이 오지 않는 상황에 대해 모리스가 잠시 언급했던 일이 가장 유력한 이유로 추측되고 있다. 1975년에 대한 조직의 잘못을 '일부 신도들'의 잘못으로 매도하며 어떻게든 그 사건의 의미와 파장을 축소, 은폐시키려 기를 쓰고 노력해 온 조직으로서는 이를 조직에 대한 심대한 도전으로 받아들였을 것이 명백하다. 이 추측을 증명하듯, 모리스가 중앙장로회에서 퇴출된 시점을 전후하여 모리스의 해당 발언이 등장하는 연례총회 영상(총 3부 중에서 2부에 해당)이 JW 홈페이지에서 삭제되었다.[4] 한국 내 신자는 11만 명 정도이다. 물론 이 숫자는 증인 '전도인'(성인 전도인 + 미성년자 전도인)으로 등록되어 활동하고 있는 사람들의 공식집계 총합이기 때문에 비전도인들(미성년자 비전도인, 일부 노약자 등)을 합하면 실제론 더 많다.[5] 브루클린의 이 엄청난 가치의 알짜부지를 매입한 사람이 바로 도널드 트럼프의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이다.[6] 러셀에 이은 2대 워치타워 협회장이었지만 러셀에 의해 직접적으로 지위를 승계받은 인물은 아니었다. 도리어 러셀의 유언으로 임명된 워치타워 협회의 이사들을 쿠데타로 모두 숙청시켜 버리고 조직의 헤게모니를 쟁취한 강력하고도 독단적인 성향의 인물이었다. 거기에다 180cm가 넘는 장신에 몸집도 컸고 그 대단한 풍채에서 뿜어내는 위압감도 대단했다. 임재와 세상 종말에 관한 많은 확신적 예언들을 넘치는 자신감으로 내놓고 대대적으로 대중에게 설파했으나 결국 그 중 단 하나도 성취된 것이 없었다. 대표적으로 1920년대 초의 '지금 살아있는 수백만이 결코 죽지 않을 것이다'라는 빗나간 예언이 있다. 또한 세상 종말 때에 부활하여 군왕으로서 땅을 다스릴 고대 구약시대 유명인(아브라함, 이삭, 야곱 등등)들이 머물게 될 장소라며 1920대에 '벳사림'('군왕들의 집'이란 의미)이라 이름붙인 저택을 미국 샌디에이고에 건축했으나, 예언실패 후 본래의 목적과는 다르게 러더퍼드 거주지로 사용되다가 그의 사후인 1940년대 후반에 매각되고 말았다. '벳사림' 저택은 지금도 100년 전 외관 그대로 남아있으며 러더퍼드 예언실패의 역사를 생생히 증거하고 있다.[7] 지옥불 부정, 영혼불멸 교리 부정, 다니엘서에 근거한 세상종말시기 계산법 등[8] 도로명주소 경기도 안성시 공도읍 신두만곡로 73 (지번 주소 양기리 377)[9] 2017년 후반기 기준 8,457,107명이다.[10] 2017년 후반기 기준으로 100,245명이다. 대략 한국인 500명 중에 1명 꼴로 존재한다. 회복주의 교파인 몰몬교(약 8만명)보다 조금 많다.[11] 랜덤하게 전화를 하는 것과 이미 번호를 알고 있는 사람에게 아쉬운 마음에 다시 전화를 하는 것은 다른 문제다. 물론 둘 다 스팸일 뿐이다.[12] 심지어 어떤 '왕국회관'은 군부대 정문 바로 옆에다 지은 경우도 있다. 강원도 양구군 근방.[13] 이 범인은 현재 최장기 복역 중인 사형수로 알려져 있다.[14] 재판 과정에서 변호인은 '피해자들이 죽은 건 수혈을 거부했기 때문'이라는 주장을 해 유족들을 더욱 격분케 하였다.[15] 가톨릭은 6개월 내외의 예비신자 교리 교육을 매주 1회(보통 주일마다) 성당에서 1~2시간씩 받고 교리 교육을 마무리하면 세례성사를 받아 교적에 정식 등록되어 신자가 되는데 일이나 공부, 개인사정이 너무 바쁜 일부 사람들을 위하여 통신 교리 과정을 이수하여 교리 교육을 시키고 이를 마치면 세례성사를 주기도 한다. 정교회도 가톨릭과 비슷한 6~12개월의 교리 교육과 함께 4~5주의 세례 예비자 교육을 실시한 후 세례성사와 견진성사를 받고 정식 신자가 된다. 개신교는 교회마다 다른데 보통 가톨릭보다도 입교 절차가 간편한 편이다. 여증과 같은 회복주의 교파로 분류되는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도 몇 개월여 동안 선교사들과 간단한 교리 공부를 과정을 거치면 바로 침례를 받을 수 있고 이후에도 일요일마다 와드에서 열리는 집회에만 출석하면 그만이다. 선교사로 봉사해야 할 의무가 있기는 하지만 이는 남성과 여성 모두 선택사항이다. 다만 남성들에게는 약간의 의무처럼 보이는 것뿐이다. 혼전성교 같은 죄는 성전 추천서를 받지 못할 뿐 교단에서 제명되거나 하는 건 없다.[16] 기본적으로 기독교(가톨릭, 정교회, 개신교 모두)의 기본 교리 중 하나가 '혼외 성관계 일절 금지'다. 다만, 주류 기독교와 차이점은 여증에서는 혼전순결을 위반한 행위가 단순한 회개 권면 대상에서 그치지 않고 출교 및 출교에 준하는 처벌이라는 중징계 대상이라는 점이다.[17] 이 경우 여호와의 증인 교단에 침례 기록 등 관련 자료를 요구할 가능성이 높다.[18] 한국에서 총기를 소지하게 되면 경찰에 관련 기록이 남는다. 과거에 총기를 소지했다면 마음이 바뀌었다 해도 진정성을 심사기관에서 믿어줄 리가... 하지만 경기용 총기라면 모른다. 전투 목적의 사격스포츠로서의 사격은 갈라선 지 오래되었기 때문이다.[19] 실제로 이스라엘에선 하레디 행세를 해서 병역면제를 받았다가 토요일(어떠한 세속적 행동도 금지하는 유대교 안식일)에 페이스북 로그인을 해서 위장 하레디임이 걸린 사례도 있다. #[20] 프랑스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를 확산시킨 걸로 논란이 된 물루즈 시의 그리스도인 열린 문 교회(Christian Open Door church)도 신자들의 이름 목록 및 예배 정황 사진을 보면 신자 상당수가 서아프리카 이민자 출신이었다.[21] 참고로 음란물 감상은 가톨릭, 보수파 개신교에서도 금기사항이다. 자위행위는 성경에서 딱히 금하고 있진 않지만 터부시하는 것은 마찬가지다. 여증만 특별히 강조하는 건 아니다.[22] 창시자인 찰스 테즈 러셀이 종말의 해로 주창한 1914년 이후 이들이 세계멸망을 주장한 연도는 크게 1925년, 1943년, 그리고 1975년이었다. 물론 굵직한 것만 이 정도고 실제로 종말로 간주해온 해는 훨씬 많았다.[23] 단, 종교의 자유를 보장하는 국가라고 해도 사이비 종교를 지정하는 경우는 있다. 오스트리아, 프랑스, 캐나다, 벨기에, 독일, 러시아에서는 국가가 지정한 사이비종교 목록이 있다.[24] 다만 프랑스도 여호와의 증인을 여러 가지 논란으로 인해 종교 단체로 분류하지 않고 영리 단체로 분류해서 종교 단체가 받게 되는 혜택으로부터 배제시켜 놓았으며 러시아에서도 사이비 종교로 지정했다.[25] 한국 언론 중 한경오가 여증에 우호적인데 이들은 쿠바 관련해서도 우호적인 입장을 취한다. 그렇다고 한국 보수단체에서 쿠바를 본받자고 하기도 우스운 일이고...[26] 그 유명한 전광훈을 생각해 보면 알 수 있다. 개신교 정통교단과 믿음에 비추어 볼 때 터무니없는 모습들을 보인 그를 예장합동 측에서 제대로 징계하고 그에게 강한 비판을 하기는커녕 이해할 수 없을 정도로 소극적인 대처를 보이고 있는 모습만 보아도 특정 교파나 개인에 대한 기독교계의 평가와 대처의 모습들은 상황과 이해관계에 따라 우스울 정도로 갈대처럼 흔들리는 것이라 볼 수 있다.[27] 홀로 걷다(2017), 그리고 베를린에서(2020) 등등의 대표적인 영화들.[28] 하레디 등 정통 유대교인들은 정치적 이해관계와 맞물려 병역의 의무 면제가 보장되어왔다.[29] 형법의 유기치사죄의 리딩 케이스는 자식에게 수혈을 거부한 어머니에 대한 죄 성립 여부였고 헌법에서 양심적 병역거부의 대다수는 여호와의 증인이다. 헌법에서 양심의 자유는 여호와의 증인이 없었다면 거의 교과서 한두 페이지로 정리할 수 있으나 이들이 분량을 늘리는 데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30] 구약 성서를 보면 노아의 방주와 대홍수 이후 방주에서 나온 노아의 가족에게 육식을 허락하는 장면이 나온다. 하지만 피째로는 먹지 말라는 조건을 붙이게 되는데 여호와의 증인에서는 이 부분을 지나치게 극단적으로 왜곡하여 받아들이고 있다. 수혈을 받으면 다른 사람의 피가 몸에 들어오니 이것은 먹는 것과 같다는 논리로 수혈을 거부하는 것.[31] 사실 이슬람은 살아남으려는 노력을 하지 않고 죽는다면 자살로 보기 때문에 허용하는 것이다. 이슬람은 자살을 절대 용서받지 못하는 죄악으로 여기기 때문이다.[32] 개신교와 천주교를 포함한 기독교에서도 낙태를 살인과 동등한 죄로 여기지만 산모가 죽을 수도 있는 상황이라면 불가피하게 허용하기도 하며 이런 경우에 결국 죽게 된 아이는 종파에 따라 자범죄는 짓지 않은 상태이니 산모의 신앙이 적용되어 천국에 간다는 입장과 천국에 가지는 못하더라도 고통스럽진 않은 곳에 간다는 입장으로 조금씩 차이는 있다.[33] 간단하게 나눠준 출판물에 네모난 jw.org 로고가 박혀 있으면 무조건 여호와의 증인이다. 부평역과 인천 로데오에 가면 쉽게 목격할 수 있다.[34] 이렇게 되면 당연히 일상에 지장이 있을 수밖에 없어서 베델이라 불리는 해당 국가의 총괄 기관에서 생활비를 지원한다. 자금 출처는 신도들의 헌금이다.[35] 그렇다고 0시간이면 '무활동'이다.[36] 지도별로 나눠져서 타 회중과 겹치지 않는다. 사전 협의가 있는 듯하다.[37] 나무위키로 47-1번지, 나무위키로 47-2번지 같은 식.[38] 구역 내에 있는 집을 전부 방문한다.[39] 가톨릭과 정교회는 자위행위 자체를 중죄로 보고 고해성사를 봐야 하며, 성공회는 자위행위 자체는 죄가 아니라고 보나 일상생활을 할 수 없을 정도로 포르노에 탐닉할 경우 죄악으로 본다. 개신교는 보수적인 교단에서는 가톨릭만큼은 아니나 무거운 죄로 보고 좀 더 리버럴한 교단에서는 가벼운 죄이거나 사실상 죄가 아닌 것으로 보는 편이다.[40] 아이러니하게도 영국호주에서 드러난 성추문 스캔들이 있다. 간단하게 소개하자면 성범죄자를 자체 내에서 징계하라고 하고 경찰에 신고하지 않은 채 덮어서 대규모의 소송과 경찰 조사까지 이루어진 일이다. 출처 - 미국 영국의 성추문 은폐 관련 NBC 보도(번역문) / 호주의 단체적 성추문 은폐 경찰 수사 - 기사, 호주 해외 언론보도 번역문 영상.[41] '청소년은 묻는다'라는 증인들의 책자에는 자위행위를 막는 방법까지 친절하게 소개되어 있다.[42] 증인들은 모든 연애는 결혼이 목표라고 여기기 때문에 사귀기 위한 연애는 권장하지 않는다. 자신의 남편 혹은 아내에게 충실할 것을 모임에서 공식적으로 권고한다.[43] 여호와의 증인의 특성상 모태신앙으로 가족 단위로 집회에 참석하고 왕국회관에 나가는 게 대부분이기 때문에 저절로 증인에 가담하게 된다. 성인이 되면 자유의지에 따라 알아서 이탈하거나 무활동으로 빠지기도 한다.[44] 러더퍼드는 출판물들에서 수많은 예언을 했으나 그 중 단 하나도 성취되지 못했다. 이런 인물이 펼친 논리가 얼마나 설득력을 가질 수 있는지는 의문.[45] 창세기에서 빵굽는 신하가 파라오의 생일날 처형된 것, 그리고 신약성서에서 헤롯의 생일날 침례자 요한이 처형당한 것. 하지만 이런 식의 논리라면 인간사의 모든 기념일들은 터부시되어야 한다. 생일 외에도 결혼 기념일 등, 누군가의 어떤 기념일에 살인사건이 일어난 경우들이 인류 역사상 있었을 것이기 때문.[46] 사실 그리 정확하게 원칙이 서 있지 않은 부분이기도 한데 여호와의 증인 교리는 성경에 정확하게 '하지 말라' 라는 언급이 있지 않은 이상 '개인의 양심'이라는 표현으로 모호한 태도를 취하는 것들이 많다. 생일 축하에 대한 교리도 마찬가지로, 엄밀히 따져서 '가급적 하지 말 것'에 가까운 교리이지 '하지 마라'는 교리는 아니다. 물론 애초에 '가급적 하지 말 것'이라고 언급된 시점에서 이 종교의 결벽에 가까운 교리 맹신 행태상 모든 신도들이 생일을 축하하지 않는다고 보면 된다.[47] 사실 12월 25일 문제 자체는 틀린 말이 아니므로 여호와의 증인이 아니라도 많이 지지받기도 한다. 단, 지금은 예수의 탄생을 '날짜는 정확하지 않겠지만 단지 축하하는 날 그 자체'로 보는 경향이 있다.[48] 라고 서술되어 있지만 의심의 여지는 충분하다. 단순히 반(反)증인측에 의한 추측이라면 여호와의 증인이 아예 UN에 가입한 사실 자체 자체가 없거나 UN에 대한 그들의 기존 입장(UN과 우리는 아무 상관 없음. UN은 세상의 단체이며 사탄의 앞잡이 같은 곳임)에 변함이 없어야 한다. 그러나 가디언 포스트의 2003년 뉴스보도 이후로 여증 측에서 기존의 완전 부정과는 달리 '도서관 이용을 위한 UN 가입'이라는 번복이 있었기 때문이다. 심지어 회관 내의 중역인 장로들도 NGO에 대해서 잘 모르는 상황인데 일반 전도인들의 혼란이야 오죽하겠는가. 더군다나 상대는 UN이다. 전통적인 증인들의 입장에 의하면 UN은 거짓의 소굴이며 사탄의 앞잡이 같은 곳이다. 도서관 좀 이용하려고 그런 곳에 가입했다는 사실은 쉽게 받아들여지질 않는다.[49] 복수와 패혈증의 관계는 생각해볼 필요가 있으나 애초에 심장 기형 수술을 빨리 끝냈다면 복 수고 뭐고 따지기 전에 몸의 균형이 정상을 찾아서 문제가 생기지도 않았을 것이다. 이 경우 정확한 인과관계의 설명이 어려울지언정, 원인은 명백하게 심장 기형이라고 단정할 수 있다. 사실 백남기씨 사건처럼 이 경우도 사인을 제대로 적지 않았다고 볼 수 있다.[50] 이 경우 사고가 나면 수술을 제안한 병원측이 몽땅 덤터기를 쓴다. 신생아를 살리기 위해 큰 위험을 감수하는 것이다.[51] 당장 전세계를 거의 마비시킨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조차도 최초 보고 50여일만에 완치율 5%를 돌파했다.[52] 그렇다. 전용 봉투까지 있다.[53] 가톨릭평화방송가톨릭신문과 달리 교회법상 인가를 받지 않았다.[54] # 한국일보 기사였지만 현재 네이버 뉴스 검색에는 잡히지 않는다.[55] 가톨릭 역시 양심적 병역거부를 긍정하고 있으므로(가톨릭 교리서 2311항 참조#) 이는 여증 자체에 대한 옹호라기보단 여증의 교리 중 가톨릭과 부합하는 부분에 대한 제한적이고 소극적인 언급이라고 봐야 한다. 단 가톨릭이 양심적 병역거부를 긍정한다는 것은 신자 중 양심적 병역거부를 원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의견을 국가는 존중해주어야 한다는 입장을 가졌다는 의미이며 이는 대한민국 같은 특수한 상황에 놓인 국가를 제외하고 일반적인 서구 사회의 윤리관과도 별로 충돌하지 않는 수준이다. 가톨릭은 징병제에 의해 병역을 필한 자나 직업 군인들을 단죄하거나 군복무 자체를 부정적으로 보거나 하진 않는다. 오히려 한국 천주교회는 10월 첫째 주 일요일을 군인 주일로 지정하고 있고 사제를 지망하는 신학생들은 군면제자 같은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모두 사병으로 군필을 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문정현 신부는 제주해군기지 건설 반대 운동 및 미군 여중생 압사 사고 관련 시위 등에서 극단적인 NL반미 성향을 가진 것을 보여주어 많은 비판을 받아 온 사람이므로 문 신부의 입장은 다수의 평범한 가톨릭 신자들의 입장과 일치하거나 이를 대변한다고 보기 불가능하다는 점에도 유의할 것.[56] 사실 러시아에도 재세례파, 두호보르파를 비롯하여 병역을 거부하는 교파들이 몇몇 있었지만 이들 신도들은 대개 병역을 면제받는 대신 미개척지를 개간해주는 조건으로 초청을 통해 이민 온 경우다. 독일계 러시아인 문서 참조. 여호와의 증인 외에는 러시아에서 어느 정도 역사가 있는 교파들이기 때문에 러시아 정부는 이 상황에서 서구권 신흥 종교인 여호와의 증인만을 딱 짚어서 제재하려고 한다.[57] 이쪽은 오리엔트 정교회가 아닌 그냥 정교회 계열[58] 애초에 아랍어로 '신'이 '알라'다.[59] 무슬림들은 예수를 이사(عِيسَى; 이이싸아)라고 부르고 아랍 기독교인들은 예수를 야쑤아라고 부른다.[60] 쿠란에서는 심판의 날을 올바르게 믿는 기독교인과 유대인은 내세에서 보상 받는다는 내용이 명시되어 있음. 심판의 날에 대해 이상한 예언을 하는 기독교인과 유대인은 "성서의 백성 중 거짓된 자들(Kafaroo min Ahli Al Kitabi)"로 분류된다.[61] 장정일의 회고에 따르면 교단에서 고등학교 가지 말라고 했다기보다는 본인의 고충이 컸던 듯하다. 일례로 선생이 스트레스 쌓이면 장정일에게 국기에 대한 경례를 시킨 뒤 때리는 걸 즐겼다고 한다. 물론 어디까지나 본인의 입장에서 회고한 내용이지만 의의로 비주류 신앙을 가진 학생을 괴롭히는 교사는 드물지 않다. 장정일의 공부에는 당시 군사 교육을 포함하고 있던 교련 과목을 들어야 하는 것에 대한 종교적 거부감으로 고등학교 진학을 포기했다고 서술되어 있다. 실제로 교련복을 입고 교련수업을 받던 과거에는 중학교 성적이 우수한 증인학생이 고등학교 교련을 피하려고 어쩔 수 없이 교련이 없거나 느슨했던 하급 고등학교로 낮춰서 진학하는 사례들도 존재했다. 교련과목이 교과서 이론수업만으로 국한되면서 사라진 모습이다. 하지만 교련 과목이 존재하던 시절에 모든 여호와의 증인 신도들이 이를 거부한 것은 아니다.[62] 성우 양지운의 큰아들이라고 한다.[63] 마이클 잭슨의 어머니가 여호와의 증인이었으며 그의 누나 레비, 형 재키, 저메인도 모태신앙으로 여호와의 증인이 되었으나 형 저메인은 1989년에 이슬람으로 개종했다. 예외적으로 형 말론은 가톨릭 신자다.[64] 심지어 Thriller '이 영상은 자신의 종교적 신념과는 무관하다'라는 코멘트가 삽입돼 있었다.[65] 크레용 신짱, 한국에는 <짱구는 못말려>로 더 잘 알려져 있다.[66] 다 때려부수며 들어가는 건 아니고 스스로 문을 열게 하기 위해 위장용 멘트로 써먹었다.[67] 더불어 기존 기독교인 중에서도 정말로 극소수가 병역거부를 하는 경우도 있긴 하지만, 여호와의 증인과는 다른 케이스로 보는게 맞으며 일반적이지도 않은 극소수일 뿐이다. 전국의 군부대에 기독교인 병사들을 위한 영내 교회가 있고 군종장교와 군종병 제도가 있는 것만 보더라도 일반 기독교에서 병역기피가 여호와의 증인과 같은 공식적인 교리가 아님을 알 수 있다. 구세군과 같이 군대의 형식으로 운영되고 있는 교파도 있다.[68] 전도 활동을 하면서 매달의 전도 시간을 JW 조직에 보고하는 '파이오니아+일반전도인'의 수만을 집계한 것이다. 비전도인인 어린 자녀들(물론 '문제점' 항목에 서술되어 있듯 어린아이 전도인들도 존재한다.)이나 노령이나 건강의 문제로 전도를 못 하는 사람들을 합하면 여호와의 증인 울타리에 있는 총 숫자는 저 수치보다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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