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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반 판타지/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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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장르 판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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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 : 남, 여성향 기조가 어느정도 존재했으나, 대부분 이후처럼 정형화된 모습은 아니었다.
한편 1세대는 PC 통신 판타지를 기준으로 명명된 점 유의. 무협, SF 등 장르문학 자체는 이전부터 꾸준히 생산되고 있었다.
C : 특정한 세계관이나 배경세계를 지니지 않고, 다양한 장르에서 클리셰나 소재로서 기능하는 장르. 일부 장르 태그는 웹소설 용어 참고
고전문학 · 현대문학 · 웹소설 매체 · 웹소설 장르 분류 · 웹소설 관련 용어 }}}}}}}}}

1. 개요2. 역사
2.1. 1990년대: 신전기물의 영향2.2. ~2010년대: 몰락2.3. ~2020년대: 타 장르로의 대체
3. 특징4. 작품 목록
4.1. 웹소설4.2. 웹툰4.3. 게임
5. 관련 문서

1. 개요

현실의 이면에서 특별한 비밀결사 집단들[1]이 암약하며 마스커레이드를 지킨다는 어반 판타지 장르는 퇴마록, 월야환담 등 2000년대 도서대여점 시대까지도 한국 장르소설계에서 비주류 장르로 명맥을 간신히 이어왔었다. 그러나 웹소설 시대 이후에는 현대 판타지의 카테고리로 흡수되었다.

2. 역사

2.1. 1990년대: 신전기물의 영향

어반 판타지는 1990년대에 막 판타지가 태동하기 시작할 무렵의 이고깽, 판협지, 겜판소보다도 이전에 시작된 통신연재 시절 최초의 장르들 중 하나이다. 현실 속에 마법사나 무림 집단이 숨어있으며 주인공(주로 고등학생)이 우연히 이들과 마주치거나 능력을 얻으며 벌어지는 충돌 등을 다루는 일부 작품이 인기를 얻었다. 당시 한국의 어반 판타지는 뱀파이어와의 인터뷰, 월드 오브 다크니스 같은 서구의 어반 판타지보다는 공작왕, 월희, Fate 시리즈, 공의 경계로 대표되는 일본식 어반 판타지인 신전기 또는 일본의 오컬트물, 퇴마물의 영향을 받은 작품이 많았다.
그러나 1990년대~2000년대 사이 어반 판타지가 유행했던 서구, 일본과는 달리 동시기 한국에서 어반 판타지는 외국과는 달리 유명작인 월야환담 시리즈, 퇴마록을 제외한 다른 작품들은 크게 인기를 끌지 못하였다. 이는 2000년대 한국 장르소설 시장의 유행 장르가 드래곤 라자로 대표되는 서양 판타지무협소설이었기 때문이며, 현대 배경은 비주류 장르였기 때문이다. 어반 판타지뿐만 아니라 당시 국내 장르소설 시장에서 현대물은 판타지, 무협에 밀려 비주류 중의 비주류 장르였다. 또한 일상과 비일상이 나뉘어진 어반 판타지는 대리만족에도 당시 유행 장르였던 이고깽보다 불리하였다. 고등학생이 직접 이세계에서 깽판을 치는 이고깽과는 달리 일상과 비일상이 나뉘어졌고, 비일상의 성과가 일상에 반영되지 않는 어반 판타지는 대리만족적인 면에서 불리할 수밖에 없었다.

이러한 단점 때문에 당시 대여점 시장에서 어반 판타지는 대여점 시장에서 마이너 중의 마이너 장르의 위치에 불과했다. 미얄 시리즈, 유령왕, 환상처단자처럼 국산 라이트 노벨에서 신전기의 형태로 나온 작품도 있었으나, 당시 신전기는 일본에서조차 현대 이능력물러브 코미디에 밀리며 장르적 유행이 끝나갈 무렵이라 국산 라이트 노벨 시장에서도 사정은 다르지 않았다.

결국 월야환담 시리즈퇴마록으로 대표되는 극소수의 작품을 제외하면 이렇다할 다른 작품이 존재하지 않던 어반 판타지는 대여점 시장 하에서 부서진 세계, 헬릭스 - 악마 포식자, 워메이지 같은 몇몇 작품이 출간되는 형식으로 간신히 장르의 명맥을 잇고 있기는 하였으나, 결국 종이책 시장의 붕괴와 함께 완전히 사라지게 된다.

2.2. ~2010년대: 몰락

이후 웹소설 시장이 발전하고 다시 다양한 장르가 시도되었으며, 현대 갑질물의 영향으로 현대 판타지가 웹소설 시장의 주류로 떠오르는 변화가 나타난다. 과거 한국 장르소설의 주요 배경은 무림 아니면 판타지 이세계 또는 가상현실 게임이었으며, 현대 사회는 비주류 배경이었다. 하지만 현대 판타지의 부상으로 한국 장르소설 시장에 드디어 현대 사회가 지배적인 주류 배경으로 부상한 것이다. 그러나 현대 판타지의 부상에도 불구하고 어반 판타지의 장르적 부활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는 헌터물, 현대 이능력물, 현대 퓨전 판타지 등 이미 세계관에 이능력이 공개적으로 구현되어있는 웹소설 시대에 나타난 신생 장르들에 비해 이능력의 존재가 숨겨진 어반 판타지는 구시대적인 인상을 주었기 때문이었다.
또한 자극적인 갑질물과 악성향/이기적 주인공이라는 현재 트렌드임에 맞지 않게, 소설의 시작이 주인공과 이면 세계의 조우로 시작해야 하는 만큼 주인공은 초기에 약할 수 밖에 없어 갑질에 맞지 않았다. 게다가 주인공에게는 이능력자 조력자들이나 스승의 존재가 필수적인데 반해 협력적이고 원만한 관계형성이 힘든 이기적 주인공은 성립하기가 힘들었다. 또한 현실과 이면세계가 분리된 어반 판타지의 특성 때문에 대리만족에 부적합하다는 단점도 있었다.
이는 일본어반 판타지신전기의 몰락과도 유사한 현상인데, 신전기 역시 2000년대에 라이트 노벨에서 유행했다가 2010년대에 들어서 어반 판타지와는 달리 이능력이 공개된 현대 사회를 배경으로 하는 현대 이능력물학원 배틀물이 등장하자 해당 장르에게 대체당해 소멸하였기 때문이다.

결국 이러한 여러 단점과 맞물려 웹소설 시장에서 어반 판타지는 완전히 몰락하였다. 몰락한 다른 장르들과 마찬가지로 때때로 웹소설 시장에서 ⟪돌아온 전설 사냥꾼⟫과 같은 어반 판타지 장르의 작품이 출간되기도 하는데, 이럴 경우에는 현대 판타지라는 장르명을 달고 나온다.

결국 장르소설로서의 어반 판타지는 2010년대 이후로 완전히 몰락하였으나, 웹툰[2], 한국 드라마 등의 타 분야에서는 어반 판타지 작품들이 오히려 흥행에 성공하는 모습을 보였다. 어반 판타지 문서에서 상술했듯 정통 판타지물에 비해 CG가 비교적 적게 들어가고 공간적 제약이 적다는 특성 때문에 할리우드에서처럼 대규모의 제작비를 투자할 수 없는 한국 드라마판에서는 매력적인 선택지였고, 안녕, 프란체스카,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주군의 태양 등의 성공 사례가 이미 있었기에 도깨비, 호텔 델루나 등 양질의 어반 판타지 드라마가 만들어질 수 있었던 것.

2.3. ~2020년대: 타 장르로의 대체

2020년대에는 여러 장르의 융합이 다층적으로 이뤄지는 특성상, 책빙의물이나 헌터물, 현대 퓨전 판타지 류의 장르에 주로 흡수되어 클리셰가 활용되고 있다.

또한 예전 라노벨 감수성을 살려 마녀의 도시, 주술, 요괴 하렘처럼 노벨피아 등지에서 성인 웹소설의 형태로 시도되기도 한다.

3. 특징

4. 작품 목록

4.1. 웹소설

4.2. 웹툰

4.3. 게임

5. 관련 문서


[1] 마법사, 초능력자, 무림고수, 뱀파이어 등[2] 심지어 신노갓이라 불릴 정도로 인기가 있어 애니메이션화가 된 작품들 중 신의 탑을 제외한 노블레스갓 오브 하이스쿨어반 판타지이다.[3] 김원호 문서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