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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23 14:12:03

이숭용/202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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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시즌 전3. 시범경기4. 정규시즌
4.1. 3월4.2. 4월4.3. 5월4.4. 6월4.5. 7월4.6. 8월4.7. 9월
5. 페넌트 레이스 총평

1. 개요

SSG 랜더스 감독 이숭용의 2024 시즌을 정리한 문서.

2. 시즌 전

2023년 11월 21일 송도국제도시의 홀리데이 인 인천송도 호텔에서 취임식을 갖고 감독으로서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감독 취임식 이전에는 강화 SSG 퓨처스필드를 방문해 마무리 캠프에 참여 중인 선수들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선수들에게 "감독 눈치를 보지 말라. 감독에게 잘 보이는 선수만 편애해서 경기에 기용하지 않는다. 공정하게 선수를 평가하고 열심히 노력하는 선수를 기용하겠다"는 원칙을 제시했다. 아울러 코칭스태프와 만나서는 "코치를 움직이게 하는 것이 감독의 역할이다. 코치들과 자유롭게 토론하는 감독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감독 취임식에서는 "1994년에 프로야구 선수 유니폼을 처음 입은 도시가 바로 인천이다. 그동안 내 야구 인생의 뿌리가 어디에 있었나 생각했는데 인천 연고팀인 SSG의 감독이 되면서 인천에서 내 야구 인생의 뿌리를 찾았다"고[1] 말했다. 이 '뿌리 발언' 때문에 감독 생활 첫 별명은 "뿌동님"이 됐다.

이어 "좋은 성적을 내면서 유망주 육성에도 동시에 성공하고 싶다"고 말하면서 "야수 출신 감독이기 때문에 투수 출신 수석코치를 둘 생각이며 수석코치를 필두로 투수 파트 코칭스태프에게 세부적인 투수 운용을 전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kt에서 단장과 육성총괄을 하면서 느낀 것인데 선수단의 육성이 잘 되려면 1군 경기 경험을 많이 쌓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손시헌 2군 감독과 꾸준히 소통해서 2군에서 절박하게 열심히 하는 선수, 기량 발전이 눈에 보이는 선수를 추천 받으면 1군 경기에 아낌없이 기용하겠다"는 뜻을 밝혀 그동안 2군 내지는 1.5군급 선수로 분류됐던 선수들이 자주 1군 경기에 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랜더스 구단의 최대 당면 과제인 세대교체 문제에 대해서도 계획을 밝혔는데 "41세까지 현역으로 뛰면서 느낀 바로는 베테랑 선수들을 최대한 존중하고 그들에게 권한과 책임을 주면서 서로 소통하는 것이 중요하다는[2] 사실을 깨달았다"며 "물리적으로 나이가 많아진 만큼 고참 선수들의 체력을 어떻게 아끼고 비축하는 것이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최고령 선수인 추신수·김강민의 기용 문제에 대해 "두 선수와 대화해보지 못했는데 선수 본인의 의사를 존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런데 취임식 다음 날 충격적이게도 SK-SSG의 최장수 원 클럽 플레이어였던 김강민이 2차 드래프트를 통해 한화 이글스에 지명되는 사건이 벌어졌다. 보호 명단 제출은 11월 12일에 이루어졌고 이숭용 감독 선임은 11월 17일에 발표됐으니 이숭용 감독이 잘못한 일은 아니지만[3] 내년 시즌을 구상하고 준비해야 하는 입장으로써 상당히 골치 아픈 상황이 되었다.

취임 이후 1군 코칭스태프 인선을 본격화했는데 롯데 자이언츠에서 일본 해외 스카우트로 활동하면서 지도자 연수를 받을 예정이던 배영수를 코치로 영입해달라는 요청을 했고 두 구단이 합의함에 따라 배영수를 감독 취임 후 처음 영입한 코치로 맞아들였다. 아울러 이숭용 감독의 요청에 따라 현대 유니콘스 및 히어로즈에서 오랫동안 한솥밥을 먹었던 친구 송신영강병식을 각각 1군 수석코치와 1군 타격코치로 영입하기로 했으나, 키움 팬들은 큠복절[4]이라고 찬양하는 반면 SSG 팬들은 데려올 코치가 없어서 저런 무능한 코치들을 데려오냐고 탄식했다. 하물며 두산 팬들까지도 KT 단장 때 중도에 이강철을 빼오는 짓을 감독이 되어서 배영수를 빼오는 방식으로 또 한다고 한심해했으며, 오릭스 버팔로즈 재직 시 포수 육성에서 좋지 못한 평을 들은 스즈키 후미히로까지 데려왔다.

2024년에는 이지영을 데려와서 전력에 플러스가 되었으나, 구단 측에서 급격히 얇아진 뎁스로 인하여 키움에게 3라운드 지명권을 보상으로 지급하게 되었다.

3. 시범경기

타선을 짤 때 강한 2번타자 이론을 적극 실천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의 시범경기 라인업을 살펴보면 전의산에레디아가 연달아 2번 타순에 배치되면서 김원형 전 감독의 타순 배치와는 다른 모습을 드러냈다. 클린업 트리오에는 최정, 한유섬이 3번과 4번으로 고정된 가운데 우타 거포 유망주 고명준에게 기회가 부여되고 있다.

4. 정규시즌

4.1. 3월

3월 23일 롯데와의 홈개막전에서 5:3 승리로 랜더스에서 첫승을 거두었다.

3월 24일 연장전에서 에레디아의 끝내기 솔로홈런으로 7:6 승리와 감독데뷔 개막 2연승을 거두었다.

3월 26일~28일 주중 한화와의 홈경기에서 6524일 만의 스윕패를 당하는 불명예 기록을 만들었다.

3월 31일 대구 삼성전에서 불펜 운용을 매우 잘 했다. 문승원을 3연투시키는 대신 이로운을 멀티 이닝으로 끌고 가 4:3으로 승리하였다. 전임 감독이 노장과 베테랑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3연투도 잦은 스타일이었다면 관리를 하면서도 컨디션이 좋은 투수들을 적절한 타이밍에 잘 기용하고 있다는 평이 많다. 이날 승리로 대구 삼성과의 3연전 스윕을 달성했다.

4.2. 4월

4월 2일과 3일 문학 두산전에서 불펜의 힘과 타선의 장타가 조화를 이루며 5연승에 성공, 선두 한화에 0.5게임차 3위로 올라갔다. 4일에는 연장전 끝에 에레디아의 끝내기 밀어내기 사구로 2연속 스윕승 및 6연승을 거두었다.

그러나 4~6일 창원 NC전에서 선발이 와르르 무너지면서 시리즈 4득점 31실점의 최악의 내용으로 피스윕을 당해 6위로 내려왔다. 특히 더거는 5일 경기에서 1회에만 9실점하는 등 3이닝 14실점했다. 지금까지 5번의 시리즈에서 3스윕 2피스윕으로 극단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4월 중반까지는 이기는 날은 경기운영 측면에서 괜찮은 평가를 받고 있으나, 지나친 안상현, 최경모 중용이 비판받고 있다.김창평이 연속안타 기록을 퓨쳐스에서 갱신해도 1군에 콜업되지 못하고 있으며, 박성한의 수비 부담이 심해져 3루수 타구에도 다이빙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5][6]

4월 21일 문학 LG 트윈스 와의 더블헤더 2차전 경기에서 5:4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 이지영은 LG의 오스틴 딘의 스윙이후 배트가 팔꿈치쪽을 맞다가 한동안 안일어나다가 진정시킨이후 일어났는데 다른감독이면 포수를 교체하는데 벤치에서만 지켜본채 그대로 경기에 임했고 이지영은 LG의 도루와 폭투이후 송구를 하지못했고 이후 동점을

내주면서 경기는 무승부를 기록했다. 랜더스 팬들은 포수를 교체했더라면 동점은 안줬을거라고 이숭용 감독에대한 비판여론이 커지고 있다.

4.3. 5월

4.4. 6월

4.5. 7월

4.6. 8월

4.7. 9월

5. 페넌트 레이스 총평


[1] 2012년 다큐멘터리 '인천야구의 추억'에서 "한 팀에서 2000경기 이상 뛰고 명예롭게 은퇴했지만 제 야구 인생의 뿌리는 어디에 있나요? 서울? 인천? 수원? 찾아보니 없더라구요. 그게 너무 가슴이 아팠어요"라고 말한 바 있는데 이 코멘트에 대한 연장선상에서 얘기한 것으로 볼 수 있다.[2] 이숭용 본인도 현대 구단 해체 후 히어로즈로 재창단되던 현역 말년 시절 히어로즈 구단 프런트와 불화를 겪은 경험이 있다.[3] 김강민 이적 사태는 전적으로 김성용 전 단장이 책임져야 할 일이다. 보호 명단 제출 당시에 이숭용 감독은 SSG 소속이 아니었기에 선수단 운영에 대해 관여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결국 김성용 전 단장이 모든 사태의 책임을 지고 구단을 떠났다.[4] 강복절이라고도 부른다.[5] 다만 이는 변명의 여지도 있다. 현재 랜더스의 내야진 뎁스는 심각할 정도로 얇은 수준이다. 2루, 3루, 내야 유틸로 뛸수있는 젊은 선수들이 아직도 없다. 주전급으론 못키워내도 백업급으론 반드시 만들어내야 하는 실정이다.[6] 김창평 기용 문제도 뎁스와 직결된다. 김창평은 타격은 좋지만 수비에서 낙제점을 받아 지명타자 혹은 우익수 출장 정도가 가능할것인데 랜더스 우익수는 한유섬, 하재훈, 추신수, 지명타자는 앞의 3명과 에레디아, 최정까지 들어갈 수 있는 포화상태다. 현재 3할 6푼을 치는 하재훈도 주전으로 나오지 못하는 상황에 김창평이 콜업되긴 쉽지 않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