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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행참패동맹 관련 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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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colcolor=#ffffff> SSG 랜더스 | <colcolor=#ffffff> 키움 히어로즈 |
NC 다이노스 | kt wiz |
흥행참패동맹(興行慘敗同盟)
KBO 리그에서 2000년대 이후 창단되어 가장 늦게 합류한 SSG 랜더스[1], 키움 히어로즈[2], NC 다이노스[3], kt wiz[4] 네 팀을 합쳐서 부르는 신조어. 실제로 네 팀끼리 붙었을 때 관중 수와 시청률 추이 등이 10개 팀 중 하위 4순위를 차지하고 있다. 줄여서 흥참동으로 부른다.
2. 역사
2018년 엠엘비파크 한국야구타운 게시판에서 최초로 나온 용어로, 2018년 4월 1일 타 구단들에 비해 역사가 짧고, 팬과 인기가 적은 NC 다이노스, 넥센 히어로즈, SK 와이번스, kt wiz가 모두 5위권 내에 모여있는 상황이 발생하자 한 SK 팬 유저가 "이 순위 그대로 가을야구를 한다면 흥행 대참패가 되고 중계진은 편파해설 전혀 없는 공정한 중계를 할 것이다"라는 드립을 하면서 결성되었다.[5]2016 시즌에는 전반기 2~4위의 NC-넥센-SK를 묶어 엔넥슼 동맹이 결성되었는데, 이 팀들은 엘롯기 또는 기롯삼한과는 반대의 의미로 비교적 떨어지는 인기에 비해 실력만큼은 좋은 편이라 인기의 기롯삼한, 실력의 엔넥슼이라 불리기도 했다.
비록 이 네 팀은 아직까지 리그 내에서 인기도는 낮지만, 2020년대에 들어서는 포스트시즌에 꾸준히 진출할 수 있는 전력을 갖추면서 전체적으로 강호로 평가받고 있으며 스타 선수나 신박한 마케팅, 좋은 성적 등을 바탕으로 나름 팬층을 많이 끌어모으고 있다. 반대로 한화 이글스, 삼성 라이온즈, 롯데 자이언츠, KIA 타이거즈 등 기존의 인기 지방 구단들은 하나같이 성적이 많이 떨어졌고, 또한 이상한 운영으로 팬심도 많이 떠났다. 문제는 이러다 보니 프로야구 시장 자체가 죽어버린다는 것. 이들의 플루크 시점에만 관중수가 회복되는 현상을 보이고 처음부터 하위권으로 처박히면 그 시즌은 처참한 관중수를 보인다. KBO 리그의 퍼시픽 리그라고 볼 수 있는 셈이다. 따라서 현재는 인기가 없음을 자조하는 표현과 동시에 신생 팀이지만 전력상으로는 기존의 구단보다도 강력한 팀들을 이르는 말로도 자주 통한다.
이렇게 흥참동 팀들이 역사가 짧아 기존 구단보다 인기가 덜하므로 당연히 구단 수익도 작은데, 그럼에도 불과하고 좋은 성적을 거두는 이유는 기존 구단들은 모기업이 수익을 거두는 데만 급급하고 팀에 대한 지원이 지지부지한 경우가 많은데, 신생 구단의 경우 인기몰이를 하기 위해서는 보다 좋은 성적을 거두어야 하므로 모기업이 보다 지원을 적극적으로 나서며, 준척급 선수를 외부에서 영입 하는 데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점 때문이다.[6][7] 또한 옛날부터 있던 인기 구단들의 프런트와 고위층이 소위 말하는 고인물들로 인하여 무능한 인물들이 다수 포진해 있는데다 나쁜 성적에도 불구하고 이들의 유임이 빈번한 편이고, 반대로 흥참동에 포함되는 신생 구단들의 경우 한국프로야구에서 오랜 기간 존속한 팀이 아닌지라 프런트와 고위층이 대체로 유능한 인물들이며 물갈이 속도도 빠르다는 점이다. 신생 구단의 프런트들은 팀이 애초에 인기가 없기 때문에 이들은 성적을 내지 못하면 바로 모가지인 반면, 인기 구단들은 성적이 나빠도 돈만 많이 벌면 그만이기에 고위층에서 성적은 못 내고 팀을 파탄 상태로 몰아넣었지만 돈만큼은 잘 버는 인원들은 계속 남기려는 경향이 있다.
기롯삼한이 대표적이다. 롯데 자이언츠는 오랫동안 꼴런트라고 하여 프런트가 이런 식의 운영을 해왔다. 그룹 차원에서 근 10년간 꼴런트와 비슷한 운영을 하라고 지시한 삼성 라이온즈는 극도로 무능한 홍준학 사단을 스스로 사퇴할 때까지 7년 동안이나 철밥통처럼 단장 자리에 앉혔다. KIA 타이거즈도 무능하고 팬덤에게 최악의 평가를 받는 김종국을 2024년에 기어이 유임[8]시키는 등 프런트가 비효율적이고 부패한 구시대적 철밥통 야구를 구사하나, SSG는 김원형을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 3위에도 불구하고 중도 경질할 정도로 구단 운영을 비교적 위기감을 가지고 하는 편이다.[9] 따라서 비인기 구단들인 신생 팀들이 성적을 내는 데 주력하는 반면, 인기 구단들은 성적 따위는 내팽개치고 그저 수익만 내는 데 주력하는 모순적 현상이 일어나기도 한다.
그러나 최근에 들어서는 이런 흥참동 구단에서도 각자 운영 문제가 불거지고 있고, 기존에 빵빵했던 지원 또한 각 흥참동 팀이 우승을 거둔 이후에는 줄이기 시작하는 와중에 반대로 기존의 인기 구단들이 쇄신을 시작하고 있으며 또한 자금력으로 밀어붙이자 흥참동 구단들이 부진한 성적을 올리고 있다.
2.1. 2015 시즌
kt wiz가 이 해 처음 1군에 진입하면서 실질적인 흥참동의 시대가 시작되었다. 이 해 전망은 SK 와이번스가 내부 FA를 대거 잔류시킴에 따라 우승후보로 분류된 가운데 넥센 히어로즈는 강정호가 이탈해서 이전보다 낮긴 해도 우승 도전을 해볼 만하다는 평이 나왔고, NC 다이노스는 외국인 선수 슬롯 1명이 사라지면서 포스트시즌 경쟁권 정도, KT는 신생 팀이라 꼴찌만 안 해도 다행이라는 평이었다.시즌이 시작되었을 때는 흥참동 4팀이 그리 좋지 못한 출발을 했다. NC는 우려대로 외국인 선발 1명의 부재를 느끼면서 치고 올라가지 못했고, 넥센은 지난해 MVP 서건창이 부상당하는 악재 속에 하위권으로 추락했으며 SK는 시즌 극초반에는 그럭저럭했지만 굳건한 상위권이라는 예상과는 빗나갔고, KT는 이제 막 1군에 처음 합류했기에 적응을 못한 것도 있고 해서 개막 11연패를 기록하는 악전고투를 겪어야 했다.
5월부터는 판도가 다소 바뀌었는데, NC는 5월에만 20승을 거두면서 상위권 진입을 하게 되었고 넥센도 치고 올라가는 데는 성공했지만 4위 언저리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했다. 나머지 두 팀은 사정이 그리 좋지 못했다. SK는 우승 후보라는 전망이 무색하게 한화 이글스와 5/6위를 왔다갔다하는 중이었으며, KT는 1할대 승률로 여전히 부진하면서 그 옛날 삼미 슈퍼스타즈를 소환하게 만들었다.
6월 이후에는 KBO 리그의 팀 구도가 사실상 3개로 갈라졌는데, NC는 삼성 라이온즈, 두산 베어스와 선두 경쟁을 하는 중이고 넥센은 4위 자리에서 거의 있었지만 위 3팀을 호시탐탐 노리고 있던 상황이었다. 즉 상위권은 삼성-NC-두산-넥센 이 4팀이 고정적으로 차지하던 양상이었다. SK는 여전히 기대 이하의 모습으로 한화와 중위권 경쟁을 하고 있었으며, KT는 이때부터 분전했지만 초반의 부진이 너무 임팩트가 컸던 탓에 헬로키티라는 동맹에 속하게 되었다.
8월 들어 SK는 5~6위마저 위태로운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급기야 KIA 타이거즈와 롯데 자이언츠에게 추격을 허용하고 말았고, 결국 9월 들어서는 한화-SK-KIA-롯데 이 4개 팀이 5위 경쟁을 하는 형국이 되었다. 하지만 SK는 가을슼 본능이 뒤늦게 발휘되면서 결과적으로 5위 경쟁의 최후의 승자가 되었다. 한편 NC는 삼성과의 치열한 선두 경쟁 끝에 아쉽게 2위가 되었고, 넥센은 두산이 9월부터 부진하면서 4위 자리를 내주자 내친김에 3위도 노렸지만 결국 익숙한 4위로 돌아왔다. 사실상 꼴찌로 자리잡은 KT는 고춧가루를 뿌리면서 내년을 기약하게 만들었다.
그해 처음 신설된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넥센과 SK가 맞붙게 되었는데, 이는 흥참동 팀간에 처음으로 벌어진 포스트시즌이었다. 두 팀의 티켓 파워가 낮기도 했지만 이때 넥센의 일반 개인팬 논란으로 인해 흥행이 실패했다.
결과적으로 흥참동 4팀은 결성 첫 해부터 실력의 팀의 면모를 보여주게 되었다. 물론 이 해는 헬로키티의 부진이 유난히 심각했기 때문에 더 대비되는 모습이었다.
2.2. 2016 시즌
지난해 페넌트레이스 2위를 기록한 NC 다이노스가 도박 사건과 제일기획 이관으로 어수선해진 삼성 라이온즈에서 박석민을 데려오면서 단숨에 가장 유력한 우승후보라는 전망이 나왔다. kt wiz는 큰 전력 보강은 없었지만 시즌 중후반의 선전으로 탈꼴찌는 유력하다는 평을 받았다. 하지만 SK 와이번스와 넥센 히어로즈는 전망이 좋지 못했다. SK는 정우람은 한화 이글스, 정상호는 LG 트윈스, 윤길현은 롯데 자이언츠로 보내면서 FA 유출을 대거 겪게 되어 중하위권이라는 전망이었다. 넥센은 더 심각해서 4번 타자 박병호가 메이저 리그 미네소타 트윈스로 진출한데 이어 에이스 앤디 밴 헤켄이 일본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온즈로 떠난데다 불펜의 핵인 한현희와 조상우가 부상으로 이탈하기까지 하며 꼴찌 후보라는 이야기까지 나왔다.시즌이 시작되니 NC는 생각보다 치고 올라가지 못한 가운데 넥센이 예상 외의 선전을 하면서 상위권으로 올라갔고, SK는 지난해 트레이드된 정의윤의 활약과 안정된 선발진의 힘을 바탕으로 한때 2위까지 차지했다. KT는 지난해보다는 나았지만 전력의 한계로 인해 꼴찌만 간신히 면한 정도였다.
올스타 브레이크 시점에서 NC는 2위를 기록했지만 시즌 전의 압도적 1강이라는 평가에는 못 미쳤고, 넥센은 신재영, 박주현 등 신진 자원들의 선전으로 인해 3위, SK는 LG산 거포 정의윤과 최승준의 활약으로 4위를 차지했다. 반면 KT는 전력의 한계를 드러내며 또 꼴찌를 했다. 선술하듯 2~4위를 차지한 엔넥슼이 엘롯기와는 반대의 의미로 비교적 떨어지는 인기에 비해 실력이 좋은 편이라 인기의 엘롯기, 실력의 엔넥슼이라 불리기도 했다.
그러나 후반기부터 중위권 경쟁의 판도가 바뀌었다. 7월부터 제 실력을 내기 시작한 한화, 양현종-헥터 노에시-지크 스프루일의 3선발과 막강 타선으로 반등을 시작한 KIA 타이거즈, 데이비드 허프의 영입과 신구 조화를 이루며 8월에 9연승을 달리면서 반등한 LG의 추격이 시작되었다. 이러면서 탈쥐 거포들에 의존하여 4위를 유지한 SK는 불안해지게 되었다.
9월 들어 한화는 김성근의 혹사로 무너진 가운데 SK가 6연승을 하며 문학에서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열 채비를 하나 싶었지만, KIA와 LG의 저항은 결코 만만치 않았고 결국 SK는 9월 10일부터 9연패의 수렁에 빠지고 말았다. 그러면서 서서히 치고 올라오던 LG와 KIA가 SK를 떨어뜨리는데 성공했고, 이 두 팀이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맞대결하게 되었다. 나머지 세 팀인 NC, 넥센, KT는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큰 순위 변동이 없었다. NC가 간간이 두산 베어스에게 선두 자리를 빼앗았지만 막강한 투타를 자랑하던 두산이 8월부터 다시 살아나면서 결국 2016년에도 NC는 2위에 만족해야 했다. 넥센은 위아래와의 격차가 많이 커서 3위로 순위가 확정되었고 KT는 2년 연속 꼴찌라는 불명예를 안아야 했다.
2.3. 2017 시즌
시즌 전 김경문과 일찌감치 재계약한 NC를 제외하면 나머지 세 팀의 사령탑이 바뀌었다. SK는 KBO 역대 2번째 외국인 감독인 트레이 힐만을, 넥센은시즌 전 전망은 NC는 에릭 테임즈가 이탈했지만 준우승 전력 대부분을 유지해서 포스트시즌 유력, 넥센은 조상우와 한현희의 복귀로 인해 포스트시즌 경쟁권으로 평가받은 반면, SK는 김광현의 부상 이탈로 중하위권, KT는 별다른 전력 보강이 없어서 꼴찌후보로 평가되었다.
시즌이 시작되자마자 NC가 신흥강호다운 모습을 보이면서 초반부터 치고 올라갔고 KT도 잠깐 1위를 찍으며 선전하는 듯 했다. 반면 SK와 넥센은 개막 후 연패에 빠지면서 이 때 같이 부진에 빠진 삼성과 함께 SNS 동맹을 맺었다. 그러나, KT는 바로 추락하기 시작했고 SK와 넥센은 제 실력을 서서히 발휘하며 중위권 경쟁을 하게 되었다.
이 해 어린이날과 현충일에는 흥행참패동맹에게 나름 의미있는 일이 있었는데 바로 흥참동의 일원인 넥센과 SK간의 맞대결이 역사상 처음으로 지상파 중계를 타게 된 것이었다. 어린이날 경기는 MBC에서, 현충일 경기는 SBS에서 중계되었다.
올스타 브레이크 기점으로 NC는 2위, SK는 3위, 넥센은 4위를 기록하면서 지난해의 엔넥슼이 다시 한번 뭉치게 된 반면 KT는 작년은커녕 원년보다도 못한 성적으로 또 꼴찌가 되었다.
후반기 들어서는 판도가 상당히 바뀌었다. SK는 한동민의 부상과 불만 지르는 불펜의 문제점으로 인해 7위까지 떨어졌고 넥센도 이정후라는 루키 발굴에는 성공했지만 불안한 팀 전력으로 인해 서서히 힘이 부치게 되었다. NC도 단디 4로 대표되는 불펜 중심 운영의 한계를 드러내면서 불안감을 드러냈다. 이 사이 5위 두산은 8월부터 디펜딩 챔피언의 면모를 회복하면서 선두 KIA를 쫓아가기 시작했고 7위 롯데가 8월 4일 넥센전 스윕 이후 미친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오히려 이 때는 중위권에서 버티던 LG까지 가세하여 엘롯기 동반 가을야구의 전망까지 나왔을 정도였다.
하지만 SK의 가을슼 본능은 어디 안 가서 물방망이로 신음하던 LG와 투타가 엇박자를 내기 시작한 넥센이 동반 추락하는 틈을 타서 5위 경쟁에 유리한 고지를 밟게 되었다. 이 사이 두산과 롯데의 미친 상승세를 버티지 못한 NC는 9월 들어 투수진이 붕괴하게 되어 4위까지 추락하게 되었다.
결국 최종적으로 SK가 5위 경쟁의 최종 승자가 되었고 NC는 시즌 마지막날 3위 경쟁팀 롯데가 승리하면서 4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넥센은 장정석의 총력전 선언 후 급격히 추락한 끝에 7위가 되었고 KT는 3년 연속 꼴찌의 불명예를 안게 되었다.
이리하여 NC와 SK가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만나면서 2015년 이후 2번째 흥참동 간의 포스트시즌 맞대결이 열렸다. 비인기 팀간의 맞대결이라 흥행 우려가 나왔는데 아니나다를까 추석 연휴와 맞물려 매진에 실패해버리고 말았다. 경기 내용도 팽팽했던 2015년과는 다르게 초반부터 NC가 압살하면서 맥이 빠지게 되었다.
2.4. 2018 시즌
SK는 지난해 선전에 이어 김광현의 복귀로 인해 우승후보 전망까지 나왔고 넥센은 박병호가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복귀하며 포스트시즌 경쟁에 충분히 합류 가능하다는 평을 받았다. KT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1년만에 복귀하는 황재균을 영입하면서 꼴찌를 벗어날 준비를 했다. 반면 NC는 전력유지 수준에 그친데 이어 김태군의 군입대로 포수진 불안이라는 숙제를 안아서 전망이 좋지는 못했다.시즌 극초반 흥참동 4팀이 모두 선전하면서 흥참동이라는 표현이 등장하게 된 것도 이 시기의 일이었다. 하지만 NC가 두산과의 우중 혈투 이후 급격히 추락하며 꼴찌로 주저앉았고 KT도 전력의 한계를 바로 드러내버리고 말았다. SK는 우승후보라는 전망답게 두산을 맹추격할 정도로 2위권을 유지했다. 넥센은 박병호의 활약이 있었어도 여러 악재가 겹치면서 5위권에서 머물러 있었다.
올스타 브레이크 시점 SK는 그 해 우주의 기운이 몰렸던 한화에 이은 3위, 넥센은 5위를 기록했고 KT와 NC는 나란히 최하위권으로 주저앉았다.
후반기 들어 SK는 한화와의 2위 경쟁에서 승리하였고 넥센은 부상에서 복귀한 박병호의 활약에 힘입어 11연승을 달리며 4위까지 올랐다. 전반기 4위였던 LG가 불펜이 무너지고 두산에 1승 15패라는 한심한 모습을 보인 끝에 DTD한데다 KIA는 디펜딩 챔피언의 면모가 사라졌고, 롯데는 롤러코스터가 심했으며, 삼성은 안정된 전력에도 불구하고 좀체로 올라가지 못하면서 넥센의 4위를 굳건하게 만들었다.
최종적으로 SK가 2위, 넥센이 4위, KT는 9위를 기록하여 드디어 꼴찌를 탈출했으며 NC는 팀 역사상 첫 꼴찌를 기록하고 말았다.
그리고 넥센이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자멸한 KIA를, 준플레이오프에서는 가을야구 경험이 부족한 한화를 연파하면서 마침내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게 되었고 2015년 이후 SK와의 가을야구 맞대결이 성사되었다. 하필 비인기팀인 두 팀이 대결한 탓에 전 경기 매진 실패하는 불명예를 얻었지만 경기 내용은 역대 플레이오프에서도 손꼽히게 흥미진진한 대결이 되면서 매우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게 되었다. 이 명승부에서 SK가 최종전에서 승리하며 극적으로 한국시리즈에 진출하게 되었고 기세를 탄 SK는 93승의 두산을 업셋하는데 성공, 8년만의 우승을 거두게 되었다.
2.5. 2019 시즌
지난해 극적인 역전 우승을 일궈내며 기분 좋게 시작한 SK 와이번스, 리그 최고의 타선을 구축하며 일찌감치 상위권 전력으로 평가받은 키움 히어로즈, 양의지 영입과 함께 2년 만에 가을야구 복귀에 성공한 NC 다이노스, 5월 중순부터 대반격을 시작하면서 창단 후 최다 연승인 9연승을 기록하며 NC와 끝까지 5강 싸움을 벌인 kt wiz까지 이제는 정말 다음 시즌에는 사상 첫 가을야구 동반 진출도 꿈이 아닌 상황이 되었다.한편 2019년엔 유독 중계권을 둘러싼 논란이 많았다. 시즌 초반과 최후반에는 TV에서 중계되지 못한 경기가 포털 및 통신사 컨소시엄 자체 중계로 팬들과 만나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 가장 피해를 본 팀 팬들은 비인기 구단, 순위가 낮았던 팀이었다. 첫 번째로 컨소시엄 중계를 했던 팀이 비인기 구단으로 분류되는 KT와 NC였고, 시즌 후반 컨소시엄 중계가 이루어진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도 그랬다.
3월 26~27일 창원 KT-NC전의 TV 중계는 KBS N SPORTS가 26일과 27일 KBO 리그가 열리는 시간에 V-리그 남녀부 챔피언결정전의 생중계를 편성하면서 중계 순위가 밀려 이에 따라 비디오 판독도 하지 못하게 됐다.[10] 팬들은 대신 뉴미디어 중계권을 가진 통신/포털 컨소시엄[11]의 채널을 통해 경기를 시청하거나 또 KNN 러브FM 라디오와 MBC경남 라디오를 통해 중계 방송을 들을 수 있었다.
9월 26일 창원 한화-NC전 역시 TV 중계가 불발되었고 NC 팬들은 홈 최종전과 2년 만의 포스트시즌 출정식을 TV를 통해 볼 수 없었다.
9월 29일 수원 삼성-KT전도 역시 TV 중계가 없었다. 당시 방송사들이 선두 경쟁을 하던 SK-한화, 두산-LG전을 중계했기 때문. 이 경기 역시 컨소시엄 중계였으며 덕분에 팬들은 강백호의 투수 등판 장면을 인터넷 중계로 봐야 했다.
10월 1일 열린 키움의 시즌 최종전에서는 김하성은 유격수 최초로 4년 연속 20홈런 달성, 박병호는 역대 최초로 6년 연속 100타점을 노렸다. 이정후는 최다 안타왕 타이틀에 도전했다. 롯데 자이언츠에서도 민병헌이 2루타 200개, 손승락이 리그 최초 10년 연속 10세이브를 노렸다. 이런 가운데 키움 투수 김상수의 역대 최초 한 시즌 40홀드 달성, 외야수 예진원의 프로 첫 타점 기록은 실제로 이루어졌다. 하지만 방송사들이 두산-NC 경기만 중계하고 키움-롯데 경기는 중계를 하지 않아[12] 야빠들은 최초로 40홀드를 달성하는 역사적인 장면, 키움의 유망주 선수가 첫 타점을 달성하는 장면을 생중계로 볼 기회를 보기 좋게 날려버렸다.
2.6. 2020 시즌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산으로 올스타전이 취소되고 대신 선수단 투표 없이 팬투표 100%만 반영해 각 부문별 1위 선수들에게 한 달간 올스타 패치를 부착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KBO 리그 각 팀 팬들은 매년 그렇듯이 올스타 투표 연합을 진행했는데, 롯데-LG 동맹과 두산-KIA 동맹이 일찌감치 형성되면서 위기감을 느낀[13] 흥참동 네 팀이 삼성 팬들을 엮어 투표 동맹을 결성했다.[14] 결과는 나름 성공적으로, 24명의 올스타 중 12명이 다섯 팀 소속이었다.9월 말 시점에서는 특히 kt wiz의 기세가 매서워 창단 첫 팀 기록들을 계속해서 세우더니, 위에서부터 NC 다이노스, KT, 키움 히어로즈로 흥참동 중에 3팀이 가을야구 진출에 성공했다. 거기에다 삼성 라이온즈와 SK 와이번스가 NC와 KT에게는 승수를 퍼주었고, 두 팀의 순위 경쟁팀을 잡는 고춧가루를 뿌리면서 디시인사이드 내 해당 팀갤에서는 NC 딸과 KT 아들을 위해 헌신하시는 칩버지, 솩머니 드립이 나왔다. 거꾸로 삼성과 SK 팬들은 이 둘에게 부모 두들겨 패는 패륜아라는 드립을 쳤다. 이후 SK가 범삼성가인 신세계그룹에 인수되자 알고 보니 부모가 근친이라는 드립도 나왔다. #
하지만 키움과 KT가 각각 와일드카드 결정전과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하면서 한국시리즈에 직행한 NC가 창단 10년, 1군 진입 8년 만에 2020년 한국시리즈에서 창단 첫 우승에 성공하면서 흥참동의 자존심을 지켰다.
2.7. 2021 시즌
SK가 신세계에 인수되어 SSG로 바뀐 후 맞는 첫 시즌이다. 처음으로 흥참동 네 팀이 모두 홈에서 개막전을 시작하게 되었다. 개막전 라인업으로 문학에서는 SSG-롯데, 고척에서는 키움-삼성, 수원에서는 KT-한화, 창원에서는 NC-LG전이 열린다.시즌 개막을 앞둔 한국갤럽 조사에서는 SSG가 LG, 두산과 같은 선호도(5%)를 기록했다. 흥참동 팀이 나머지 6개 구단의 선호도를 따라잡은 것은 올해가 최초. 심지어 준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 잠실 팀들의 선호도를 따라잡았다. SSG 구단주 정용진 특유의 공격적인 마케팅과 추신수, 최주환 영입을 통한 전력 보강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NC는 지난 시즌 우승에도 불구하고 작년 초와 같은 선호도(3%)를 기록했고, 키움과 KT 역시 2%, 1%를 유지했다. 다만 부울경 지역 NC의 선호도는 18%까지 올라갔다.
4월 24일, 25일 양일 동안 고척돔에서 열린 SSG와 키움의 경기가 모두 지상파 중계가 잡혔다.[15] 이로 인해서 4월 24일 토요일 경기는 오후 2시로 변경되었으며, 아마도 추신수 영입의 효과로 인해서 지상파 중계가 잡힌 듯하다.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지상파 야구중계 일정이 잡혔는데 MBC는 LG vs 두산(잠실), KBS는 롯데 vs KIA(사직), SBS는 삼성 vs 한화(대전) 경기를 중계하면서 흥참동 네 팀이 모두 케이블로 밀려버렸다.[16] SSG가 인기팀들의 선호도를 많이 따라잡았지만 아무래도 전통적인 인기팀들에 비해 시청률이 덜 나오기 때문에 방송국들이 이런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인기팀들이 진행하는 경기랑 흥참동 네 팀이 진행하는 경기의 네이버 동접자가 많게는 4배, 적게는 2배 이상 차이가 났다.[17]
기본적으로 프로야구는 지역연고가 강하게 뿌리박혀 있는 리그이다 보니 비인기팀이 화제성이 높다고 시청률로 연결되지 않는 경우가 꽤 많다. 새로운 야구팬이 대규모로 유입되는 것이 아닌 이상 기존의 전통적인 인기팀들의 팬들을 빼앗아와야 시청률이라는 지표에 유의미한 영향이 있을 텐데 프로야구는 지역연고가 너무나 끈끈해서 그럴 일이 없다. 팀의 성적이나 특정 선수의 이적에 따라 응원하는 팀을 옮기는 팬들이 가장 적은 리그가 바로 프로야구이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전통적인 인기팀들이 성적이 안나오면 응원 팀을 옮기기보다는 아예 야구 자체에 관심을 끊어버리다가 성적이 잘나오는 시즌에는 집 나갔던 팬들이 다시 돌아오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야구 관계자들이 인기팀들의 야구 성적에 따라 리그의 흥행이 달려있다고 하는 것이 괜히 그러는게 아니다.
10월 31일, KT가 삼성을 상대로 정규시즌 1위 결정전에서 승리하면서 흥참동 팀들이 모두 한국시리즈 출전 경험이 생겼다.
11월 10일, 두산이 삼성과의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하면서 사상 첫 7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에 성공하게 되었다. 이에 따라 흥참동 4팀이 2018년부터 4년 연속으로 한국시리즈에서 김태형 체제의 두산과 맞대결을 펼치게 되었다.[18]
이후 KT가 4연승을 거두며 창단 첫 우승을 기록하면서, 2년 연속으로 흥참동에서 우승팀이 나오게 되었다.[19]
2.8. 2022 시즌
개막전 라인업으로 고척에서는 롯데 vs 키움, 수원에서는 삼성 vs KT, 창원에서는 SSG vs NC전이 열린다. 이 중 SSG VS NC(창원)는 NC가 2020년 우승팀이기 때문에 공식 개막전으로 지정되었다. 일반적으로 흥참동 간의 매치업은 지상파 중계가 잘 붙지 않지만 공식 개막전은 거의 매년 지상파로 중계되었기 때문에 SSG VS NC가 흥참동 간의 매치업으로는 2번째로 페넌트레이스 지상파 중계를 탈 가능성이 있었지만[20] MBC는 광주(LG vs KIA), SBS는 수원, KBS는 고척 경기를 선택하면서 무산되었다. 그나마 흥참동의 홈팀인 고척, 수원 경기가 높은 화제성을 바탕으로[21] 잠실 경기(한화 VS 두산)[22]를 제치고 지상파의 선택을 받은 점이 위안거리이다.
시즌 초에는 SSG과 키움 두 팀이 순항하고 있다. SSG는 윈나우를 노리는 팀 답게 쾌조의 3연속 스윕승을 포함한 4번의 스윕승에다 1번의 패배를 제외하면 모두 위닝시리즈를 기록하는 9할대 쾌조의 승률을 보여주고 있으며, 키움은 우승은 못 해도 포스트시즌은 가는 전력이 되는지라[23] 신인 감독의 2년차답게[24] 상위권에서 순항하고 있다.
반면 KT와 NC는 하위권으로 쳐졌다. KT는 강백호가 부상으로 못해도 7월 중순까지 자리를 비우고, 대체자 박병호가 작년보다도 더 부진하면서 물빠따가 되어 하위권으로 쳐졌으며[25], NC는 나성범을 뺏기고, 강력한 공격력으로 활약하던 애런 알테어가 아내의 출산 문제로 잠시 NC와 결별한 상태이며, 대체자인 닉 마티니가 알테어의 빈자리를 잘 메워주고 있긴 하다만, 중심 타자 양의지가 코로나에 확진되는 날벼락을 당하고 27타수 1안타로 0.037까지 떨어지며 부진하는 등 전체적인 공격력이 걍 박살이 나며, 키움에게 피스윕을 당하는 등[26] 하위권으로 쳐져있는 상황이다.
5월 들어서는 SSG가 1강을 유지하는 가운데 KT는 박병호가 부활하고 서서히 디펜딩 챔피언의 면모를 드러내면서 중위권으로 올라섰고, 키움은 프랜차이즈 스타 박동원을 KIA로 트레이드 한 후 조금 주춤할지언정 여전히 중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반면 NC는 신진 야수들의 부진과 투수진의 붕괴로 꼴찌까지 떨어졌다.
SSG는 팀이 상위권으로 올라서서 관중이 많아졌고 KT도 작년의 우승의 후광을 등에 업고서 많은 관중을 맞이하고 있지만, 반대로 키움과 NC의 흥행은 여전히 신통치 않은 모양이다. 4월 12일 NC VS 키움 고척돔 경기에 774명이라는 매우 적은 수의 관중만이 입장했다. # 다음날 경기도 약간만 늘어난 893명에 그쳤다.# 그러나 SSG의 경우는 5월 5일까지 시즌 관중 1위를 기록하고 있고, KT는 개막전 최다 관중을 기록하였다. 어린이날 경기 역시 문학과 수원에서의 경기가 매진이 되었다. 6월 7일 현재 시즌 6개의 매진 경기 중 3경기가 수원에서 기록되었다.
7월 들어 SSG, 키움, KT는 포스트시즌 안정권에 든 가운데 NC의 상승세도 심상치 않다. 구창모가 복귀하면서 루친스키와 함께 안정적인 원투펀치가 만들어졌고 타선도 살아났기 때문. 7월 7일 기준 5위 KIA와 5.5경기차이며 KIA, 롯데, 두산, 삼성이 모두 부진하고 있어서 어부지리로 올라갈 가능성이 있다. 과연 사상 처음으로 흥참동 전원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할지 주목된다. 그러나 막상 7월 7일에 한화를 상대로 말도 안되는 역전패를 당했고 바로 다음 시리즈에서 키움에게 스윕을 당하면서 생각보다는 가을야구의 길은 험난할 전망이다.
8월 들어 SSG는 오히려 월간 승률 1위를 마크하며 하락세라곤 전혀 없이 1위를 질주 중이며 4위인 KT도 승차를 야금야금 줄이며 더 윗순위를 바라보고 있는 상황이다. 반면 키움은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역대급 하락세에 빠지며 KT에게 추격을 허용하긴 했지만 그래도 워낙 벌어놓은 승리가 많아 가을야구는 무조건 진출할 듯으로 보이며, NC 역시 5위 KIA를 상대로 4게임차까지 추격하였다.
9월 들어서는 SSG가 하락세를 보이며 2위 LG에 3게임차까지 추격을 허용하는 한편 5위 KIA는 반등세로 돌아서며 롯데의 추격을 뿌리쳤으나 NC가 6연승을 달리며 롯데를 7위로 떨어뜨리고 KIA를 4.5게임차로 추격하고 있다.
그런데 KIA가 9월 11일 이후 4연패로 주춤한 반면 NC는 삼성전 1경기를 빼면 전승 가도를 달리면서 KIA를 역전할 가능성이 아주 높아졌다. 9월 15일 기준 2.5경기차까지 좁혀졌고 양팀간의 맞대결이 3번 남아있는데 NC는 패배를 잊은 반면 5위를 방어해야하는 KIA는 부담을 느꼈는지 처참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지금 분위기대로라면 흥참동 전원의 가을야구 참가가 현실이 될 전망이다. 그러나 아직 3주라는 시간이 있고 끝까지 가 봐야 알 수 있기 때문에 가을야구 마지막 티켓을 놓고 벌이는 KIA와 NC의 5위 경쟁은 시즌 막판까지 치열하게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9월 21일 결국 KIA가 9연패를 찍고 NC는 두산을 5:1로 잡으며 둘의 게임차는 0.5까지 좁혀졌다. 그러나 9월 22일 ~ 24일에 창원 NC 파크에서 벌어진 KIA와 NC의 운명의 3연전[27]에서, KIA가 위닝 시리즈를 가져가면서 NC의 가을야구 가능성은 조금 낮아졌다. 그래도 자력 5강 확률은 NC가 경기가 많아서 아직은 미세하게 높다.
그러나 이후 KIA가 분위기를 어찌어찌 수습하는 데 성공했고, NC의 기세가 조금 꺾이면서 가을야구 막차는 KIA가 탈 가능성이 높아졌다.
그러다가 10월 1일, SSG는 광주에서 KIA와 붙고, NC는 LG와 잠실에서 붙게 되었다. SSG랑 NC 팬들은 각각 페넌트레이스 우승과 5위라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자기 팀 뿐만 아니라 다른 팀도 응원을 해야 할 상황에 놓였다. 두 팀 팬들의 동맹 덕택인지 SSG는 KIA를 꺾고, NC는 LG를 꺾었다. 그 다음 날에는 경기가 없는 SSG 팬들이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3루 응원석까지 와서 원정팀인 NC를 직접 응원하기도 했다. 이 덕택인지 NC는 이 날도 LG를 이겼고 SSG는 매직넘버를 1로 줄이는 데 성공했다. 이범형 NC 응원단장도 3년 전 일을 얘기하면서 SSG 팬들에게 감사인사를 하기도 했다.
허나 결국 NC는 초반 부진을 만회하지 못하면서 6위로 2022 시즌을 끝냈고, 포스트시즌은 흥행참패동맹 3팀과 엘롯기 일원 중 LG와 KIA가 참가하게 되었다. 그러나 SSG가 페넌트레이스 1위를 차지했다는 점과 흥참동이 이번에도 3팀이나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는 점에서 실력의 흥참동을 증명한 시즌. 그리고 SSG는 2022시즌 평균 관중 1위와 최다관중 1위를 기록하며 흥참동은 물론 2022년 KBO 리그의 흥행을 머리채 잡고 캐리했다.
결국 와일드카드전에서 KT가 승리하면서 KIA는 바로 탈락했고, 10월 16일부터 시작하는 준플레이오프 경기는 키움과 KT의 대결로 흥참동 팀들과의 매치업이 성사되었다. 관중 동원은 주말에 열린 1차전과 5차전에 1만명을 넘긴 것 빼고는 9천명대 2번, 8천명대 1번으로 5경기 전부 매진에 실패했다.
플레이오프에서 키움이 승리하여 흥행참패동맹 간 2022년 한국시리즈가 성사되어, 3년 연속으로 흥참동에서 우승팀이 나오게 되었다. 이태원 압사 사고까지 겹치면서 흥행 우려가 있었지만 흥참동이라는 것이 무색하게 1~6차전 모두 매진에 성공했다.
결국 6차전에서 SSG가 우승하며 3년 연속 흥행참패동맹이 우승을 거머쥐었다.
2.9. 2023 시즌
4월 1일 개막전에서 흥참동 4팀이 전원 승리를 거뒀다. 반면, 인기팀 다섯 팀(엘롯기삼한, 기롯삼한엘) 모두 패배하면서 인기팀 모두 패배했다는 이유로 올해 흥행 물 건너갔다는 드립이 커뮤니티에서 흥하였다.시즌 초반 각 팀들의 경쟁이 매우 치열한 가운데, SSG는 LG, 롯데와 함께 상위권을 형성하면서 2년 연속 우승을 노리고 있고, NC도 시즌 전 예상과는 반대로 중위권에서 버티고 있다. 키움 역시 중위권 싸움에 끼어들고 있다. 그러나, 이번에는 KT가 9연패를 하는 등 분위기가 영 좋지 않다.
그러나, 6월 들어 KT가 부상 선수들이 복귀하면서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고 그러면서 흥참동 전원이 승리하는 날이 심심찮게 보이기 시작했다. 6월 8일에 2번째, 6월 17일에 3번째, 6월 20일에 4번째 동반 승리를 거뒀다.
6월 24일 기준, SSG가 LG와 1.5 게임차로 1위 경합을 하고 있으며, NC도 롯데와 차이를 2 게임차로 벌리며 상위권 경쟁에 뛰어들었다. 키움과 KT 또한 두산과 치열한 중위권 싸움을 하고 있다.
7월 22일 이정후가 부상으로 시즌 아웃 판정을 받음에 따라 키움은 시즌 포기 선언을 하면서 포스트시즌을 떠나게 됐다. 하지만 8월 13일 경기 종료 기준 SSG-KT-NC가 나란히 2위~4위를 점유하면서 순항하고 있다.
9월 시점에서는 KT와 NC가 2-3위를 차지하며 흥참동이 늘 그랬듯 성적이 좋지만 SSG가 몰락하며 5위로 떨어졌고 키움은 최하위(...)이다. 하필 작년에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두 팀이 심각하게 몰락했다가. SSG가 또 가을쓱 DNA를 각성하면서 4위까지 치고 올라온 상황이다. 현재 LG가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하고 두산과 흥참동 팀들이 KIA와 롯데를 제치고 2위~5위를 사이좋게 나눠먹고 있는데 LG를 제외한 2위~5위권의 팀들이 전부 한국시리즈 우승 경험이 있어 타 팀 팬덤에서는 KT, NC가 업셋해서 4년 연속 흥참동 우승을 보여주는 게 아니냐는 소리도 나오고 있다.[28]
10월 16일 기준 가을야구 진출팀 중 5위 두산과 1위 LG를 제외한 나머지 2~4위 전부가 흥참동 팀이다. 서울구단 2팀과 흥참동 3팀이 가을야구에 진출했는데 정작 서울구단이자 흥참동인 키움은 2023시즌 최하위를 달성했다.
10월 19일 NC가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하면서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 모두 흥참동 팀간의 대결이 확정되었다.
2023시즌에는 디시인사이드 팀별 갤러리에서 키움을 빼고 나머지 흥참동 세 팀과 삼성 라이온즈를 합쳐서 가족 동맹이 만들어졌었다. 재미있는 점은 키움은 2023시즌 흥참동 중 유일한 최하위권에 심지어 꼴찌이며, 대체로 들어온 삼성 역시 키움과 별 다를 바 없는 성적을 냈다는 점이다.
준플레이오프에서 SSG를 만난 NC가 시리즈 스코어 3:0으로 스윕하며 KT와 플레이오프에서 만나게 되었다. 그 이후 NC가 2승을 선점했으나 KT가 3연승으로 리버스 스윕,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하지만, KT는 한국시리즈에서 LG에 1승을 먼저 따 놓고도 4연패하여 준우승, 4년 연속 흥참동의 우승엔 실패했지만 그래도 6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에는 성공했다.
2.10. 2024 시즌
시즌 전 이지영이 키움 히어로즈에서 SSG 랜더스로 사인 앤드 트레이드 되었다.2024년 4월 2일, 흥참동 4개 팀이 동시에 승리를 가져갔다.
5월이 되자 중위권 싸움이 치열해지면서 NC 다이노스와 SSG는 중상위권에서 경쟁을 하고 있고, kt wiz 역시 경기력이 살아나면서 중위권 도약을 노리고 있다. 유일한 옥의 티는 키움인데, 4월 중순 2위까지 올라갔지만 계속된 연패로 5월 초인 현재 7위까지 추락하다 6월에 들어서며 결국 리그 꼴찌가 되어 버린 상태이며 전망 또한 그리 밝지 않은 상황이다.[29]
시즌 도중인 5월 30일 키움 소속이였던 김휘집이 1라운드 지명권(전체 7번)과 3라운드 지명권(전체 27번)으로 NC로 트레이드되었다.
2024 시즌은 근 10년을 통틀어 가장 흥참동 구단들이 약세를 기록하는 시즌이다. 최상위권 인기 구단인 KIA 타이거즈가 1위를 지키고 있고, 그 다음의 화력을 자랑하는 삼성 라이온즈, 두산 베어스, LG 트윈스가 KIA와 선두권 다툼을 하고 있으며 흥참동 가운데 SSG와 KT도 남은 한 자리인 5위를 두고 치열하게 경쟁하면서 흥행의 가속도를 붙이고 있다.[30] 또한 대부분의 팀에서 신예급 스타가 나온 덕분에 관중수가 역대 최다를 경신할 기세로 달려가고 있다.[31] 이 상태로 포스트시즌 순위가 확정되거나, 현재 순위에 위 팀들과 팬덤 규모가 맞먹는 한화 이글스나 롯데 자이언츠가 포스트시즌 막차를 타는 데에 성공할 경우 포스트시즌 흥행도 역대 최다를 달성할 것이라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인기 팀들이 8월까지 순위를 수성하는 가운데, 키움이 전반기부터 일찌감치 꼴찌를 굳힌 데에 이어 NC가 9위로 추락하고 SSG와 KT의 부진을 틈타 롯데와 한화가 8월에 치고 올라오면서 가을야구 막차인 5위권을 바라보는 상황까지 그려지자 매진 행렬이 이어지고 있고, 이제는 비인기 구단의 홈경기 좌석을 인기 구단의 팬들이 채우는 현상이 당연하게 벌어지고 있다. 결국 8월 18일에 역대 최다 관중수 기록을 갈아치워 버렸으며, 아직도 순위 싸움이 확정이 되지 않은지라 1천만 관중도 이론상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9월 1일에는 SSG가 NC와의 2연전을 스윕으로 내주면서 NC의 바로 윗 순위인 8위로 추락하며 가을야구권에 있는 흥참동 팀은 5위인 KT밖에 남지 않았다.
9월 15일, 결국 1천만 관중을 돌파하는데 성공하며 사상 최초 1천만 관중을 기록하였다.
2024 시즌은 과연 흥참동이 언젠가는 인기 팀이 될 수 있는가라는 논쟁에서 매우 부정적인 전망을 남긴 시즌이라고 볼 수 있다. 사실상 프로야구가 동원할 수 있는 모든 관중을 동원한 시즌에서 더 극단적인 인기 팀 편중 현상이 나타났으며 이를 볼 때 더 끌어올 수 있는 잠재적 팬층 또한 인기 팀을 선택하거나 인기 팀을 내심 응원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입증되어 버렸기 때문이다. 흥참동이 그나마 희망으로 내세우는 퍼시픽 리그의 흥행 또한 센트럴 리그와 겹치지 않는 연고지를 둔 팀들이 선도하고 있는데[33], 흥참동에는 이러한 구단이 없다.[34][35]
다만 마냥 부정적으로만 볼 수는 없는 것이, 흥참동 네 팀의 인기가 다른 팀들에 비해서는 낮지만, 이 네 팀의 인기가 줄어들었거나 유지되는것이 아니라, 어찌되었건 증가했다는 것이 올 시즌에 보여지고 있다. 당장 위 표에서 알 수 있든 흥참동 팀들끼리의 경기에서도 관중수가 1만명 이상을 기록했으며, 이는 관중 점유율보다는 관중 증가율을 봐야한다. 당장 지난 시즌 흥참동 팀들끼리의 대결에서는 1만명 이상은 커녕 5천명 이상을 기록하는 것도 어려웠기 때문이다. SSG의 경우 2년 연속으로 홈 관중 수가 100만명 이상을 돌파했으며, NC와 KT의 경우 이제 창단한지 10여년이 지나며 창단 당시 연고지역의 어린 팬들이 성인이 되며 팬들이 증가했다. 이번 시즌이 유독 흥참동의 성적이 낮고[36] KIA, 삼성 등 인기팀들의 대활약과 함께 관중수가 급증한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비인기팀들의 인기가 특별히 떨어진 것은 아니고, 오히려 더 늘어났다.
순위싸움이 막판까지 진행되자 9월 28일 키움과 KT의 수원 경기, 9월 30일 키움과 SSG의 문학 경기가 잇따라 매진되는 성과가 있었다. 또 KT와 SSG가 공동 5위가 되면서 10월 1일 수원에서 타이브레이커가 열리게 되었는데 이 역시 매진되었다. 이는 흥참동의 인기가 프로야구 인기와 맞물려 역시 증가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KT가 타이브레이커에서 SSG 상대로 승리했고, 와일드카드에서 정규시즌 상대전적이 4승 12패였던 두산을 상대로 사상 최초로 업셋을 기록하며 파죽지세로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하자, SSG, 키움, NC팬들은 흥참동의 마지막 자존심 이라며 KT의 행보를 응원해주고 있다. 물론 실현될 확률은 극히 떨어지지만, KT가 LG와 삼성을 연달아 꺾고 한국시리즈에 오른다면 흥참동의 7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37] 기록도 이어지게 된다. 하지만 결국 KT가 준플레이오프에서 최종 스코어 2승 3패로 탈락하며 7년간 이어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 기록도 끝나게 되었다.
3. 비인기팀 연합
2019년 3월 갤럽 조사[38] 기사 흥참동으로 불리는 4팀이 하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
2023년 데일리스포츠한국 조사[39] |
2024 시즌 키움 히어로즈의 원정팀 시즌권의 경우도 상대적으로 타 팀들에 비해 비인기팀인 NC, KT, SSG와의 원정 경기의 경우 타 팀과의 경기에 비해 추가 할인이 되고 있다. |
국내 프로스포츠 중 최고의 인기를 자랑하는 KBO 리그에서 굳이 인기팀 비인기팀을 나누자면 역사가 비교적 짧고 여전히 지역연고에 완전히 뿌리내리지 못한 이 네 팀을 꼽을 수 있다. 그 중 SSG는 이 중에는 역사가 제일 길고 우승을 곧잘 하던 왕조 시절의 추억과 2018 한국시리즈 우승, 2019 정규리그 2위의 성적, 2022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인천광역시라는 수도권 대도시 입지 덕분에 연간 100만 관중을 채우는 등 그 중에서는 그나마 나은 편이어서 왜 SSG가 비인기팀이냐는 여론도 많다. 그럼에도 홈경기 때는 원정팬 비중이 높은 편이고 타 구장 원정응원 팬의 수는 적은 편에 시청률도 특별하지 않으며, 인터넷 중계도 동시접속 3만명을 찍기 힘든 실정이다. 나머지 3팀도 마찬가지인데, 이는 시간이라는 방식 외에는 해결 방도가 없기 때문에 꾸준히 지역 팬들에게 좋은 경기를 보여주며 팬을 늘려나가는 정공법만이 답이다. 2020년 기준으로 NC는 한국시리즈 우승, KT는 정규시즌 2위와 창단 첫 포스트시즌 진출이라는 성과를 냈고 2021년에는 우승까지 하는 성적을 냈으며 키움은 넥센 시절부터 꾸준히 플레이오프권에서 노는 좋은 성적을 내고 있으므로 지금 당장 넷상의 놀림과는 달리 충분히 순항하고 있다.[40]
3.1. 중계방송사들의 편성 홀대와 수훈선수 인터뷰 편성 차별
중계진과 더불어 방송사도 책임을 피할 수는 없다. 구단에 대한 온도 차가 확연히 다르기 때문이다. 인기 팀이 승리했을 때와 비인기 팀이 승리했을 때 매거진 프로그램은 더욱 달라진다. (중략) 물론 여러 환경을 고려할 때 시청률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러나 적어도 신생 구단이나 비인기팀들을 위한 배려조차 하지 않는 태도는 시청률과 무관한 문제다. KBO리그의 장기적인 발전과 새로운 팬 유입, 두 가지 측면에서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재미 반감' KBO리그, 중계방송에 팬들의 비난 쏟아진 까닭
'재미 반감' KBO리그, 중계방송에 팬들의 비난 쏟아진 까닭
시청률 빈곤은 시즌 막판 비인기 팀에 대한 생중계 포기를 낳았다. 지난 10월18일 엠비시스포츠플러스가 케이티(kt) 위즈-에스케이(SK) 와이번스 생중계를 하지 않고 메이저리그 스페셜 등을 방송한 이유도 시즌 평균 시청률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엠비시스포츠플러스는 해당 경기를 녹화 중계했는데 생중계를 했을 경우 평균시청률이 더 하락할 수 있었다. 한국야구위원회(KBO)와 계약한 방송사는 시즌 95% 정도만 중계를 하면 된다. 매해 시즌 말미 중계 포기 경기가 나오는 이유다.
프로야구 TV 평균 시청률 0.8%도 못 넘었다…왜?
프로야구 TV 평균 시청률 0.8%도 못 넘었다…왜?
단순히 (인터뷰를) 하고 안 하고가 아니라, 결국은 캐스터나 해설진들도 선수들과 관계를 맺고 더 알게 되면 마음도 더 가고 중계할 때 할 수 있는 얘기도 생기는 것일 텐데.. 이렇게 계속 편향되면 결국은 인기팀 선수들하고만 관계가 쌓이고 비인기팀 선수들은 소외될 것이다, 그러면 계속 편파(해설) 얘기가 나오지 않을까. (방송사들은) 시청률이 중요한 것도 있고 또 돈 버는 것도 중요하다 상업방송사니까. 하지만 이게 100% 엔터테인먼트다 그러면 그것도 받아들일 수 있는 부분인데, 그래도 (방송사들이) 뭔가 저널리즘인 양을 하잖아요? 스포츠 저널리즘이라고 해서 나름 평론가를 자부하고.. 그럴거면 그(인터뷰) 부분만큼은 책임을 다 해야한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야구잡썰에서 김우용 KBS PD가 중계방송사들의 수훈선수 인터뷰 편성 차별에 대한 생각을 밝히며
"어디서 야구 봐야 하나요?" 비인기 구단 팬들의 서러움야구잡썰에서 김우용 KBS PD가 중계방송사들의 수훈선수 인터뷰 편성 차별에 대한 생각을 밝히며
인기 없는 팀은 중계 안 한다? 롯데-키움 무중계 '유감'
서로 이해를 못하는 KIA 팬들과 NC 팬들
수훈선수 인터뷰 편성 차별에 대해 언급된 글
이른바 시청률 보증 수표로 불리는 KIA, 롯데, 삼성, 한화 등의 경기는 편성에서 빠진 적이 거의[41] 없다. 허나 이른바 흥참동으로 불리는 팀들은 방송사들에게 여러모로 섭섭한 취급을 받고 있다.
라디오 중계는 NC 다이노스의 경기의 경우 MBC경남에서 해주고 있지만, 이나마도 옆동네인 부산의 KNN이 롯데 자이언츠 전 경기를 중계해주는 것과 달리 한 시즌 통째로 중계를 해주지는 않았다. 롯데 자이언츠는 KNN에서 홈, 원정과 관계 없이 전 경기를 중계하고 있으나[42], NC는 MBC경남에서 금, 토, 일 홈경기에만 중계를 해주고 있으며 금, 토, 일 홈경기가 아닌 경우에는 NC가 야구를 하고 있어도 그것과 상관없이 정규방송을 편성하고 있다.[43] 특히나 야구장 근처에 MBC경남 본사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지상파인 MBC TV에서 시즌 페넌트레이스의 NC 홈 경기 중계가 NC 창단 후 2024년까지 단 한 번도 없었다가 2024년 5월 19일(일요일) 겨우 처음 중계해줬다. 그나마도 상대 팀이 전국구 흥행 4총사 중 하나인 KIA 타이거즈라서 가능했을 것으로 여겨지는 대목이었다.
이러한 흐름은 하이라이트 프로그램에서도 그대로 나타난다.
- 지상파 케이블 3사에서 직접 경기를 중계했음에도 경기 후 수훈선수 인터뷰가 생략된다던지[44],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는 KIA 팬들과 NC 팬들 수훈선수 인터뷰를 스킵하는 중계방송사들
- 반면 인기 구단 선수의 수훈 인터뷰는 타 방송사에서 했더라도 그 인터뷰 화면을 받아서 마이크에 표기된 해당 방송사의 표기까지 모자이크하면서 내보낸다던지,
- 경기 분석이 맨 마지막으로 밀리고 그 하이라이트 분량도 비교적 짤막하게 끝낸다던지[45],
- 경기가 일찍 끝나고 타 구장 경기가 끝나지 않아 하이라이트 프로그램이 딜레이되는 상황에서 주로 중계 방송사들은 하이라이트 재방송을 해주는데 느닷없이 KIA나 롯데 경기 하이라이트가 방영된다던지.
이러한 황당한 상황들을 흥참동 팬들은 많이 겪어왔고 또 익숙해져 있다. 물론 인기 구단이 프로야구 흥행의 원동력이고 시청률을 잡아야 하는 방송사의 입장도 고려해야 하는 게 맞기는 하지만, 비인기 구단의 팬 역시 엄연히 존재한다는 점과 프로야구는 10개 구단으로 움직인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특히 영상 시대에 팀마다 뚜렷한 차이를 보이는 중계 방송사들의 면모는 프로야구 흥행의 부익부 빈익빈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프로야구 시즌 극초반이나 극후반에는 방송사들의 흥참동의 중계 외면도 빈번한데, 바로 동계 스포츠들인 농구와 배구 중계 때문이다. 야구 개막 시점인 3월 하순은 V-리그 플레이오프와 한국프로농구 플레이오프가 열리는 시기이며, 시즌 말기인 9월 하순에는 프로배구 컵 대회가 열리기 때문에 중계권을 가진 방송사들이 흥참동 경기 대신 배구/농구 중계를 더 하는 경향이 있다.[46] 물론 흥참동 팀 중계가 타 종목 중계보다 시청률이나 이윤이 그렇게 낮게 나오는 것도 아니고, 방송사들도 기껏 비싸게 산 중계권을 그냥 놀릴 수는 없으니 스포츠 채널이 아닌 다른 지상파 3사 소속 케이블 채널에서 중계를 하거나, TV 중계는 안 할지언정 인터넷 중계는 정상적으로 하거나 타 종목 스케줄을 야구와 최대한으로 피하는 식의 방법[47]을 써서 웬만하면 중계를 꼭 다 하려고 노력한다. 그러나 2019년 들어서 지연 중계는 커녕 아예 중계를 하지 않는 케이스가 종종 일어나기 때문에 문제가 되고 있다.
2019년 10월 1일에는 김상수의 KBO 리그 최초 40홀드 대기록을 중계조차 하지 않는 미친 짓을 저지르기도 했다.[48] 다른 방송사들은 타 종목 중계, SPOTV와 MBC SPORTS+는 NC와 두산의 1위 결정전 중계를 했기 때문.
2019년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는 주관 방송사였던 MBC가 별다른 이유를 밝히지 않고 SK 박종훈과 NC 양의지의 수상 장면을 중계하지 않으면서 논란을 일으켰다. 팬들은 두 선수가 인기 팀 소속이었으면 이런 일도 없었다면서 MBC를 가열차게 비판하고 있는 중. 관련 기사
주말 오후 경기인 2020년 10월 18일 KT와 SK와의 경기에서는 MBC SPORTS+가 TV로 생방송 중계를 하는 도중에 송출을 중단하고[49] 대신 최지만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방영했던 적이 있다. 엠스플이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한국 독점 중계 방송사인 데다가 최지만의 팀인 탬파베이 레이스가 이날 월드 시리즈 진출을 확정짓게 되며 편성한 것으로 추측된다.[50] 물론 최지만이 대한민국 타자 최초로 월드 시리즈에 출전하게 된 건 분명 자랑스러운 일이긴 하지만, 최지만은 어디까지나 플래툰 요원이고 무엇보다 마이너 리그 시절 금지약물 복용으로 인해 징계를 받은 선수였기 때문에 KT와 SK 팬들은 이에 불만을 가질 수밖에 없었다. 굳이 다큐멘터리를 방영하고 싶었다면 프로야구 경기가 끝난 일요일 밤이나 야구 경기가 없는 월요일에 편성하는 방법도 있었지만, 엠스플은 주말 오후에 치러진 정규 경기 중계를 중단하고 다큐멘터리를 방영한 것이다.
2021년 10월 24일, KBS N SPORTS가 중계 예정이였던 키움과 KT의 경기는 TV로 생방송 중계되지 않고 인터넷 중계만 이루어졌다. 순위와 상관없는 경기도 아니고 5위 경쟁과 1위 경쟁을 진행 중인 팀들의 경기인데도 TV 중계가 취소된 것. 취소된 TV 경기는 오전 2시에 녹화 중계 됐다.
흥참동이 들어가면 캐스터가 달라지거나 푸대접을 받는데, 특히 엠스플이 유독 저런 경우가 많다. 인기 구단 중계에는 한명재와 정병문이 등판하다가 흥참동이 들어가기만 하면 김수환이나 손우주가 많이 들어간다. 대표적으로 키움전에는 엠스플을 대표하는 캐스터인 한명재가 하는 경우가 거의 없다.[51] 엠스플 쪽에서는 이런 문제에 대해서는 별다른 반응이 없다. 특히 정용검이 있던 시점에는 정용검은 주로 인기 구단 경기 중계 배치가 크게 눈에 띄었다. 김수환은 발음 문제 때문에 비판받는 캐스터이고, SK가 우승했던 2018년 한국시리즈에서 성의 없는 우승콜에다 홈런 콜도 성의 없고 2018년 박병호가 3년 연속[52] 40홈런을 달성하는 대기록을 작성하던 때의 홈런 콜도 굉장히 성의가 없었다는 점에서[53] 야구 팬들이 한명재에 비해 선호하는 캐스터는 아니다. 또한 엠스플의 방송 화면에서도 3년 연속 40홈런은 오른쪽 스코어보드에 살짝 자막으로 나가는 정도였다. 또한 2022년 4월 17일 키움과 두산의 경기에서 이정후가 최소 경기 최연소 900안타 대기록을 엄청난 속도로 경신했는데도 불구하고 엠스플에서는 아예 언급도 하지 않았다. 이게 얼마나 대기록이냐면 종전의 최소 경기는 이종범의 기록이었고 최연소는 이승엽이었기 때문에 기사로 언론들이 앞다퉈 보도하는 마당인데 엠스플은 언급도 하지 않았다.
KBS N SPORTS의 경우 흥참동 경기가 들어갈 경우 캐스터 배치 차별이나 푸대접이 거의 없다. 권성욱, 강성철, 이호근은 인기 구단 중계와 비중이 적절하게 배치해서 중계를 보내주고 있다. 2022년 이후 SBS Sports의 이동근 캐스터를 영입하면서 이러한 중계 편성 차별이 더욱 보기 힘들다.
SBS Sports는 2021년까지만 해도 인기 구단 경기 중계와 흥참동 경기에 대한 차별이 거의 없었다. 하지만 2022년 이동근 캐스터가 경쟁사 KBS N SPORTS로 이적하고 SPOTV 출신의 이준혁 캐스터 영입 시점 이후부터 중계 캐스터 배치 차별이 더욱 극심해졌다. 특히 SBS 야구 중계의 No.1 캐스터인 정우영의 경우 인기팀 위주 중계 배치받고 있고, 윤성호, 이준혁의 경우 그나마 중계 비중을 적절하게 편성받고 있는 반면, 유희종은 인기 구단 대결의 경기 중계 배치가 거의 없으며, 흥참동 경기 위주 배치받고 있다.
SPOTV는 현재 KBO 리그를 중계하는 4개 채널 중 가장 인기 구단, 흥참동 중계 캐스터 배치에 차별이나 푸대접이 가장 심한 채널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인기 구단간의 경기 중계는 대부분 김민수 캐스터가 주로 배치받고 있으며 흥참동 경기 중계는 대부분 최두영, 이승현, 조주영 등이 자주 나오는데, 하지만 이승현, 조주영의 경우 그나마 인기 구단 중계도 배치받긴 하지만, 특히 최두영은 거의 대부분 흥참동 경기 위주 배치받고 있는 상황인데 최두영도 그나마 인기 구단 경기 중계는 가끔씩 나오는 편이다. 특히 SPOTV 캐스터들 가운데 가장 중계 배치에 대한 차별 정도가 매우 큰 캐스터는 정세현 캐스터. 정세현 캐스터는 거의 흥참동 경기만 배치받고 있는 상황이다.
급기야 흥참동인 키움과 SSG가 맞붙은 2022년 한국시리즈에서는 1차전을 중계하기로 한 KBS가 국가애도기간을 구실로 중계 방송 포기를 선언했다. 그렇다고 해서 KBS 2TV가 그 시간에 특보를 내보내는 것도 아닌데, 그동안 여러 사건들이 터졌음에도 불구하고 정상적으로 방송을 했던 것과는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어 시청자들이 쉽사리 납득을 하지 못했던 바가 있다. 결국 KBS는 입장을 재번복하여 한국시리즈 1차전을 중계했다.
2023년 8월 1일 SSG과 KT의 경기에서는 SBS Sports가 경기 중계를 TV로 송출하지 않고 온라인에서만 송출하는 것으로 진행했는데, 그 사유는 이강인의 PSG 프리시즌 경기 때문이었다.
2024년 5월 3일 NC와 SSG의 경기도 온라인 중계만으로 진행했는데, 동시에 벌어진 2023-24 KBL 챔피언결정전이 부산 스포츠 팬들이 대거 사직실내체육관에 집결하는 화력을 보일 정도로 크게 흥행을 하자 중계 방송사인 SPOTV가 KBO 리그 대신 프로농구 중계를 우선 중계했다.
2024년 5월 19일에는 MBC가 지상파 KBO 리그 야구 중계인 MBC 선데이 베이스볼에서 흥참동이 포함된 NC 다이노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를 최초로 중계하는 기적(!)이 일어났다.[54][55] 사실 이는 1위 KIA와 3위 NC의 승부라는 중요한 경기인데다 원정팀 KIA가 팬덤이 많아서였기 때문이지만, 선데이 베이스볼은 이전까지 NC 다이노스 중계를 단 한 번도 한 적이 없었으며 엠스플도 창원은 진짜 안 오는 편이었다. 반대로 SPOTV는 월당 두~세 번은 창원 NC 파크 중계를 하긴 했는데 이마저도 SPOTV2로 밀리는 경우가 많았다.
특히 KBL 컵대회, 프로배구 컵대회 등 실내 스포츠 컵대회가 모두 9월 이후에 개최되어 우천, 미세먼지, 폭염 등 하루 5경기 열리는 날이 거의 없는 KBO 리그 잔여경기 일정과 모두 겹치는 경우 KBO 리그 중계는 뒷전이 되고 컵대회가 우선 중계 편성되는 경우가 많아, 케이블 TV 중계 방송이 이뤄지지 않는 날이 더 많을 수밖에 없다는 점도 감안해야 된다.
3.2. 석연찮은 심판 판정
오심 및 편파판정 문서와 같이, 리그 입장에서 흥행이 되는 팀, 즉 대도시 연고의 인기구단이나 슈퍼스타를 데리고 있는 구단에게 유리한 판정이 내려진다는 의혹이 있다. 물론 이는 종목을 막론하고 전세계적으로 유구한 레퍼토리다.3.2.1. 오심에 대한 기자들의 온도차
인기팀들에 비해 언론의 주목도와 관심도도 떨어지기 때문에 비슷한 오심을 당해도 소위 인기 구단의 팬들은 커뮤니티 내에서 이슈를 굴려 조회수를 노리는 기자들이 이를 자주 받아쓰는 반면 해당 구단들은 억울한 상황에 처해도 공론화가 덜 된다.대표적인 사례가 2021 시즌 개막 첫 주 스트라이크 존 및 프레이밍에 관련한 논란인데, NC 팬들은 개막전 경기 비슷한 상황에서 구심의 애매한 판정으로 똑같이 피해를 봤지만 전혀 이슈화가 되지 않다가, 오심으로 이득을 본 LG가 일주일만에 비슷한 오심으로 피해를 보자 언론에서 대대적으로 다루고,[56] 각종 관련영상들 및 KBO 심판위원장의 답변까지 끌어내는 모습을 보면서 이런 게 내로남불이다, 허탈하다는 반응을 보였다.[57][58]
3.3. 인기팀에 과하게 편향된 중계 해설
준PO 편파해설, 누구를 위한 방송인가심판 판정과 함께 화두가 되는 것은 바로 편파 해설 문제이다. 흥참동 팀들을 응원하는 팬들은 많은 중계진들이 인기팀에 지나치게 편중된 편파 해설을 한다고 느끼고 있는데, 대표적인 예로 상기된 2019 준플레이오프에서 벌어진 허구연 해설의 편파 해설 뿐만 아니라 한만정 해설이 KT 팬들을 가리켜 망언한 휴지통 발언, 한명재 캐스터가 한화와 NC 경기에서 언급한 잠재적 만루상황 멘트 등을 들 수 있다.
오히려 2019 시즌 초반 지상파케이블 중계순위가 밀리면서 뉴미디어 중계권을 가진 통신/포털 컨소시엄이 자체중계를 하자 이를 시청하는 NC와 KT의 팬들이 "방송사 해설보다 저들이 공정해서 더 낫다"는 평을 했을 정도이다.
거기다가 이순철 해설이 주간야구에서 발언해 키움 팬들 사이에서 논란이 된 "인기팀 선수들은 부담을 느끼는데 키움선수들은 안 그런거 같다. 그런 부분에서 좀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볼 수 있을것 같다."와 같은 비인기팀 소속 선수나 팬들을 무시하는 묘한 뉘앙스의 발언이라던지[59], 흥참동과 맞붙는 상대 팀의 입장에 편중되어 멘트를 치거나 해설한다고 느껴지는 상황 같은 것들이 흥참동과 그 팬들에게는 흔하게 벌어지곤 한다.[60]
2020년 9월 19~20일 SK-KT간의 경기는 19일 경기는 해설자 없이 한명재 캐스터 단독으로, 20일 경기는 메이저리그 담당 해설자와 중계한다고 한다.[61] 신개념 중계로 포장은 했지만, 실상은 시청률이 낮을 것 같으니 경기 외적인 부문에서나마 화제성을 이끌어 보려는 의도가 다분했다. 한명재 캐스터, 해설가 없이 ‘단독 중계’…“말의 여백이 느껴지는 중계될 것”
2021년 한국시리즈에서 KBS와 MBC, 특히 이 분의 계속되는 두산 편파 중계로 많은 비판을 받았다.[62]
2022년 4월 28일 경기에서 KIA가 KT 상대로 3:5로 패배했음에도 불구하고, 네이버에서는 KT 선수들의 활약상 대신 KIA 선수들의 활약상과 경기 도중 나왔던 해프닝에 관한 영상들만을 메인으로 올려놓은 모습을 보여 KT 팬들 입장에서는 분명히 승리는 KT가 했는데 주목은 KIA가 받는 어처구니없는 상황을 겪어야 했었다.
이광용의 옐로우카드 2022년 10월 28일 업로드분에서 2022년 플레이오프에서 키움이 올라갈 가능성을 사실상 완전히 배제한 채 LG와 SSG가 만난 한국시리즈가 어떻게 될지에 대한 예측만 (그것도 LG위주로) 줄창 떠든 컨텐츠를 게시했다가 야구팬들의 공분을 샀다. 그리고 LG는 그 플레이오프에서 패했다.
또한 막상 NC의 이재율이 도루를 성공해 2루에 손을 대고 있는데, 롯데 김민수가 의도적으로 이재율의 손을 글러브로 쳐 베이스에서 손을 떨어뜨리고는 아웃이라고 항의하였다. 누가 봐도 세잎인 상황에 해설진까지 ‘하하…’ 이러는 사이 심판진은 정말 황당하게도 판정 번복, 아웃을 선언하였고, 이에 웃던 해설진은 ‘네 아웃입니다.’ 라고 말했다.
4. 흥행 부진의 이유
흥참동으로 분류되는 4개 구단은 지역적 여건이나 구단의 역사성 측면에서 원년 구단인 삼성 라이온즈, 롯데 자이언츠, MBC 청룡-LG 트윈스, OB-두산 베어스, 해태-KIA 타이거즈 및 사실상 그에 준하는 취급을 받는 빙그레-한화 이글스[63]보다 흥행에 불리한 조건을 지니고 있다. 여기에는 각 구단마다 그럴 만한 사정이 있다.4.1. 공통
일단 공통된 원인으로는 아무래도 하나같이 신생 팀들이다 보니 하나같이 팀들의 비교적 짧은 역사 때문에 올드 팬이 많지 않고, 지역과의 연고가 비교적 깊지 않은 점이 꼽힌다.KBO 리그는 1999년까지 광역 연고제로 운영되었다. 이 당시는 지금과는 비교할 수 없이 지역 감정이 상당히 강렬하던 시절이었고, 프로야구를 포함한 프로스포츠 리그는 이러한 지역 감정을 분출하는 대표적인 창구 중 하나였다. 이러다 보니 특히 지역색이 강한 비수도권 팀들[64]은 홈경기가 열리는 대도시들 뿐만 아니라 그 주변 가까운 동네들의 팬덤을 사실상 독점하다시피 하게 되었고, 이때 형성된 팬덤이 지금까지도 이어져 내려오고 있으며, 이게 자식들한테도 대물림되고 있다. 2020년대라고 사정이 많이 바뀐 게 아니어서 비수도권 야구 팬덤의 경우 거의 대부분이 연고팀을 응원하는 사람들이다. 이는 매년 시행되는 한국갤럽의 조사에서도 관찰할 수 있는데, 역사가 오래된 비수도권 팀(기롯삼한)은 각자의 연고지에서는 적으면 30%에서 많으면 50%대 이상의 지지를 받으며[65], 이것도 야구를 보지 않는 사람들을 포함한 수치로, 응원팀이 있는 야빠들로만 한정하면 해당 지역 야빠들의 거의 70~80%는 연고팀 팬이라는 결론이 나온다.[66]
또 지방 팀은 아니지만 1982년 원년부터 서울 연고팀이었던 LG 트윈스와 1985년부터 서울을 연고로 했던 두산 베어스는 각각 [age(1982-01-01)]년, [age(1985-01-01)]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대한민국의 수도에 빅마켓이자 가장 인구가 많고 빠른 팬 흡수에도 유리한 서울특별시에 자리를 딱 잡았기 때문에 많은 팬들을 보유하기에 처음부터 유리한 구조였다. 인천을 제외한 경기도 지역 역시 광역연고제 하에서는 삼청태의 연고에 포함되었지만, 인천과 딱 붙어 있는 부천, 김포, 시흥 등의 일부 근교 도시들을 제외하면 서울과의 물리적, 심리적 거리가 더 가깝기에 삼청태보다는 두산 아니면 LG를 응원하게 되는 경향을 보였다. 두 구단은 각각 수도권 야구팬의 20%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201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LG가 두산보다 인기가 많았으나, 최근 조사에 따르면 LG가 26년째 우승을 하지 못하고 있는 사이 두산이 2010년대 후반에만 우승을 3번 하며 LG의 인기를 바짝 쫓았고 LG보다 높다는 여론조사 결과도 나왔다.[67] 결국 이 두 팀 역시 흥참동 4팀보다는 월등히 많은 팬덤을 갖고 있다는 것은 분명하다.
또한 지방 팀들인 롯데 자이언츠, KIA 타이거즈, 삼성 라이온즈는 1982년에 창단된 원년 팀들이고, 한화 이글스 또한 1986년에 창단되어 흥참동으로 분류되는 4팀에 비해 마찬가지로 더욱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이 4팀은 전부 2000년대 이후에 창단된 후발주자격 팀들인데, 마침 KBO는 이때부터 도시연고제를 시행하기 시작한다.[68] 아무래도 도시연고제 특성상 연고도시만을 과하게 강조할 수밖에 없는데, 이 경우 해당 도시 이외의 주민들에게는 심리적 거리감이 느껴지게 될 수밖에 없다. 그나마 기존 지방팀들이야 이미 연고지인 광역시[69]+주변 도까지 형성된 팬덤이 도시연고제를 시행한다고 없어지는 게 아니니 큰 문제가 되지는 않는데, 신생팀은 사실상 그 도시 하나만 붙잡고 마케팅을 해야 하니 인기 차이가 나지 않을 수가 없는 것이다.[70]
한편 신생 팀들의 연고지가 NC 다이노스를 제외하면 모두 수도권인 것도 영향이 있다. 단순 인구 수로만 보면 수도권과 지방이 대한민국 인구를 대략 반반으로 양분하므로 수도권에 5개 구단, 지방에 5개 구단이 있는 건 별 문제가 없어보일 수 있다. 그러나 수도권 특성상 본인이나 부계, 모계가 지방 연고인 경우가 흔하고[71], 이 경우 현 거주지 연고팀이 아닌 고향팀 내지는 양친의 연고팀을 응원하는 경우가 많기에[72] 실질적으론 수도권 인구 2600만에 훨씬 못 미치는 파이를 두고 5개 구단이 경쟁하는 꼴이다.[73] LG와 두산이야 이미 원년부터 쭉 이어온 전통으로 팬덤을 일찍이 많이 확보해놨다고 쳐도 역사가 짧은 SK-SSG, 키움, KT 등 나머지 3팀은 팬과 인기가 그만큼 상대적으로 적을 수밖에 없다. 개중에 SK-SSG는 왕조 시절 호성적을 포함해서 모기업 차원의 스포테인먼트 마케팅(SK) - 유통 마케팅(SSG) 등이 겹치면서 서울 잠실의 두 팀들인 LG와 두산을 이전에 비해 어느 정도는 따라붙는 수준까지 성장했으나, 지방 인기 팀들인 기롯삼한에게는 오히려 매번 고전하고 있다.
4.2. SSG 랜더스
결론부터 말하자면 SSG 랜더스는 전국구 인기 구단이 아닐 뿐 다른 흥참동 소속 구단들보다 구단의 역사, 역대 성적, 연고지의 인구 수 등에서 비교적 사정이 낫기 때문에 흥참동 팀들 중에선 그래도 가장 인기가 좋은 팀, 흥참동의 최대라고 볼 수 있다. 다만 전국구로 뻗어나가기엔 인천광역시라는 도시 자체가 빠른 공업화로 전국에서 몰려든 외지인들로 인해 토박이 비율이 낮으며, 인천 출신들이 외부로 나가봤자 서울특별시를 비롯한 수도권 일대에 지나지 않기 때문에 롯데 자이언츠, KIA 타이거즈, 삼성 라이온스, 한화 이글스 같은 지방의 확고한 구단들에 비해 확장성이 떨어지는 건 사실이라고 봐야 한다.이러한 특성은 인천을 연고지로 하는 다른 종목 구단에게도 공통적으로 해당되고 있다. 인천 유나이티드 FC의 경우 전북 현대 모터스, 울산 HD FC, 수원 삼성 블루윙즈 등 전국구 인기를 구가하는 팀은 아니지만 일반적으로 인기 있는 팀으로 분류되는 편이고,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現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 역시 대우증권 제우스 시절에 연세대학교 출신들의 오빠 부대에 힘입어 한때 전국구 인기 구단의 지위를 누린 적이 있지만 역시 전국구 인기 구단이라고 보긴 어려웠다. 하지만 매년 한국프로농구 평균 관중 수에서 TOP 3에 꾸준히 들어갈 정도로 지역 내에서는 인기 구단의 지위를 누리던 구단이었다.
- 지리적 특성
인천은 수도권에 위치한 일종의 위성도시라고도 볼 수 있으나, 다른 경기도권 도시들에 비해 서울과의 교류가 활발한 도시는 아니다. 어차피 서울 권역에 속한 수도권 위성도시라는 느낌은 지울 수 없어도 다른 도시들과는 다르게 자족 기능이 꽤 풍부한 편이고[74], 서울 통근 비율이 서울 위성도시 중 가장 낮은 축에 속해있는 편이다. 따라 각 지방 권역 역할을 하는 다른 지방 광역시에 비해 광역권으로 뻗어나가는데 한계가 있다고 볼 수 있다. 충청권역의 한화, 전라도 권역의 KIA, 경북권역의 삼성, 부울경 권역 롯데 같은 구단들의 경우 해당 팀이 속해있는 도시뿐만 아니라 광역권역 전체로 영향력을 끼치나, SSG의 경우 인천을 제외한 지역은 서울의 영향을 크게 받기에 뻗어나가는 데에 한계가 있다. - 인구 구성의 특성
통계에 따르면 인천 시민의 30% 정도만이 토박이라고 한다.(보통의 토박이 기준은 3대가 한 지역 내에 거주할 경우로 본다.) 다시 얘기하면 70%가 이른바 외지인이며, 부모가 응원하던 팀이 자식에게도 깊은 영향을 끼친다는 걸 감안할 때 외지인 비율이 높은 인천이라는 도시 자체가 신규 SSG 팬을 유치하는데 다소 불리한 점은 분명히 있다고 볼 수 있다. 인천은 광역시 중 유일하게 인구가 증가하는 지역이며, 여전히 외지인 유입이 많이 되는 지역으로 인구 규모에 비해 신규 팬을 유치하는 걸림돌이 되기도 한다. 실제로 어린이 회원 제도가 존재하던 1990년대에도 인천 내에 삼청태현보다 해태 타이거즈, 빙그레 이글스, 롯데 등 지방 구단의 어린이 회원이 더 많던 시절도 존재했을 정도였다.
어쨌든 인천의 인구 구조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건 인천 토박이라는 게 희망적인 부분이며, 대대로 삼청태현, SK 와이번스, SSG 랜더스를 이어 응원하던 부모 세대가 자식 세대에게 그대로 물려줄 가능성이 높으며 인천에 거주하며 인천 구단을 응원하는 건 매우 자연스럽다고 볼 수 있다. 실제로 부모가 외지에서 온 2세의 경우 자기 세대에서 고향은 자란 곳으로 인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꼭 부모의 팀을 따른다고 볼 수도 없다. - 야구의 인기
SSG의 경우 창단한 2000년부터 현재까지 평균 관중 동원 순위가 3.8위로, 동시기에 더 많은 관중을 동원한 구단은 LG 트윈스(1.9위), 두산 베어스(2.3위), 롯데(3.5위)에 이은 4번째 순위로 꽤 많은 관객 수를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이 순위가 높다고 해서 SSG가 인기 구단이라고 말할 수는 없다. 앞서 인구 구성의 특성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인천은 외지인 비율이 높은 편이므로 자연스럽게 원정 관객의 비중이 높아 그 자체로 전국구 인기 구단이라고 말할 수는 없다. 다만 첫 2시즌과 코로나19로 관객 수가 박살난 2020년을 제외한 전체 시즌에서 평균 관중 순위가 4위 밖으로 벗어난 적이 없어 관중 동원은 꽤 되며, 기본적으로 인천이라는 도시 자체가 야구를 많이 보는 편이라고 여기기엔 충분하다. 꼭 SSG 팬이 아니라 하더라도 야구 인기 저변이 넓다는 건 향후 지속적으로 야구로 유입시킬 여지가 충분하며, 부모에게 큰 영향을 받는 게 아니면 높은 확률로 자신이 연고로 하는 구단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는 게 희망적인 부분이라 할 수 있다. 또한 SSG는 2000년대 들어 5회 우승을 거둬 7회 우승을 거둔 삼성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트로피를 들어올린 신흥 명문 구단으로 볼 수 있다. - 구단의 마케팅
SSG 랜더스의 전신인 SK 와이번스는 KBO 리그 구단 중 가장 발빠르게 야구와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구단이며, 그 기조는 지금까지 이어져오고 있다. 20년이 넘은 인천 SSG 랜더스필드는 2010년대에 개장한 새 구장들에 비해 다소 오래돼 보일 뿐 여전히 최고의 관리를 받는 구장이며, SSG 랜더스가 랜더스필드는 물론 인천문학경기장의 공식 운영대행을 맡고 있어 시설 보수와 투자에 적극적인 편이다. - 신구장 건설
구단의 새로운 구단주로 취임한 정용진 회장은 창단 초기부터 신구장에 대한 떡밥을 많이 뿌렸고, 예상대로 신축하는 스타필드 청라 부지에 돔 경기장을 건설하는 게 확정되었다. 프로야구 최초의 순수 민간자본으로 짓는 프로구장이자 돔구장이지만[75] 위치가 애매하게 아쉽다는 평이 많다. - 인천 내에서의 접근성
인천이라는 도시 자체가 수도권에서도 서쪽에 치우쳐 있는데, 청라신도시는 그 인천에서도 가장 서쪽 구석에 있는 지역으로 볼 수 있다. 물론 본토 기준이며, 그보다 더 서쪽에 영종도와 강화도 등의 도서 지역이 있어 전체로 봤을 땐 중앙부에 가까우나 인천 인구 대부분이 육지 지역에 몰려있다는 점에서는 구석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인천이라는 도시가 중구, 미추홀구의 시대를 거쳐 시청의 구월동 이전으로 중심부가 남동구로 넘어가 있으나, 미래에는 송도, 검단, 청라 3축을 중심으로 발전되는 모델을 추구하고 있으며 그 중 돔구장은 청라에 위치하게 된다.
청라가 위치한 서구는 인천 내에서도 가장 교통이 열악한 지역이며, 인천 2호선, 공항철도 개통 등으로 이전에 비해 나아지긴 했으나 지금의 랜더스필드에 비해서는 좋지 않다고 볼 수 있다.[76] 공항철도와 7호선 개통, 그리고 아직은 미지수인 GTX까지 계획 중으로 서구, 계양구, 부평구와 서울을 비롯한 인천외부와의 접근성은 나쁘지 않으나, 여전히 인구수가 많은 미추홀구, 제물포구,남동구, 연수구에서는 접근성이 매우 떨어지게 된다. 연수구와 미추홀구는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를 통하여 도로접근성 자체는 나쁘지 않으나 지하철, 버스 등의 대중교통 수단이 미약한 편이며 대중교통 이용시 1시간은 넉넉잡아야 될정도로 청라지역 자체는 여전히 교통 음영 지역으로 볼 수 있다. 특히 남동구, 게중 논현지구와 서창지구에서는 대중교통으로 1시간 반 이상 소요되어 잠실에서 가는 것보다 더 길게 소요되는 단점이 있다. - 외부와의 접근성
희망적인 부분이라면 지리적으로 프로야구의 음영 지역이라 볼 수 있는 고양시, 김포시, 파주시와 가장 가까운 경기장이 되므로 인천 원도심 지역에서는 아쉬운 위치라고 볼 수 있어도 SSG 팬덤 자체의 확장에는 더 유리할 수 있다는 시선도 분명히 존재한다. 또한 7호선 개통을 전제로 했을 때 부천에서도 고척 스카이돔만큼은 아니지만 충분히 가까운 경기장이 되므로 확장성은 더 증가될 가능성은 높다. 다만 문학에 비해서 시흥시, 안산시 등 서울 남부도시와의 연결성은 극악에 치닫게 되어, 서울남부로의 확장성에는 다소 걸림돌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서울과의 접근성도 증가되는데, 공항철도 자체가 상암, 홍대, 서울역 등 서울의 주요 거점을 통과하면서도 정차역이 적어 실제 시간이 적게 소요되는 황금 노선이기도 하며 서울역 기준 잠실운동장까지 소요 시간과 청라국제도시역까지의 소요 시간이 비슷하여 걸리며, 홍대,상암은 잠실가는 시간보다 오히려 청라가 더 가깝게 되버린다.
- 정리
2021년에는 신세계그룹이 SK를 인수하면서 SSG 랜더스로 재탄생하였다. 동시에 FA 최주환에 이어 메이저 리거 추신수를 영입하며 단숨에 많은 야구 팬들의 이목을 끌어모으게 되었다. 구단주 정용진도 적극적인 투자를 약속했고, 유통기업답게 마케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어 많은 수도권 팬들을 끌어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SK의 매각과 SSG의 인수 사이 시절에 전년도 9위의 성적 부진으로 인해 FA로 최주환과 추신수를 영입하면서 주목도가 올라가게 된다. 과거 모기업 SK는 에너지와 통신 등의 소비재를 팔던 전국구 회사이긴 했지만 야구단의 팬층을 타 지역으로 확장하기에는 적극적이지 않았다. 그러나 현 모기업인 신세계그룹은 전국구 유통업계로 마케팅에서 유리하다. 추가로 롯데 자이언츠와의 유통사 라이벌전까지 인수 홍보 효과를 누리게 되었다.
추신수의 영입 등 다양한 요소 덕분에 비인기 구단에서는 살짝 벗어나는 분위기를 나타내고 있는데, 2021년 4월에 열린 토요일 3경기가 모두 지상파 채널(4/10 잠실 LG전: MBC TV, 4/17 문학 KIA전: SBS, 4/24 고척 키움전: KBS 2TV) 중계를 탄 것이 대표적 증거다.[77] LG나 KIA가 전통적인 인기 구단인 만큼 이들 팀에 묻어가려는 것으로 보일 수도 있지만 키움 경기에 중계가 잡힌 것은 SSG의 인기도와 주목도가 올라간 증거로 볼 수 있다. 실제로 2022년 시즌을 기점으로 홈인 문학 야구장뿐만 아니라 수도권을 중심으로 원정 관중이 증가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수치상으로도 2022년에 10개 구단 중 관중 수 1위를 기록했고, 이듬해인 2023년에는 100만 관중[78]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
종합하자면 흥참동 4팀 중에서는 흥행 면에서 가장 나은 수준이고, 창단 연도도 2000년으로 흥참동 4팀 중에 가장 빨랐다. 그래서 별명도 흥참동 대장. 창단 초창기 인천 지역 팬들의 냉대와 연고이전의 상흔을 극복하고 프로야구의 부흥기에 맞추어 강팀으로 성장하여 원년 팀들에 비해 짧은 20여년의 기간 동안 현재까지 총 5번의 우승과 4번의 준우승을 거머쥐는 등 신흥 명문 구단으로 발전하였고, 그에 따라 인천 지역 팬들의 마음을 돌리는 데 성공했을 뿐만 아니라 수도권 팬들의 마음을 끌어내는 데 성공했다. 게다가 최정과 김광현이라는 걸출한 프랜차이즈 선수도 있다.
그러나 인천과 서울이 포함된 수도권 외의 팬덤이 아직은 다소 미약하고, 타 지역 이주민들이 많이 사는 탓에 다른 지역보다 주민들의 결집력이 다소 부족한 인천의 특성상 그만큼 파이를 뺏길 수밖에 없어[79] 전국 단위의 인기 구단으로 성장하기까지는 아직 해결해야 할 과제가 아직은 산적해있다. 또한 구단주의 인스타그램 등을 통한 구설수, 설화와 함께 SSG 랜더스 구단 운영 비선실세 개입 의혹, SK 왕조 시절 프랜차이즈 선수였던 김강민의 한화 이적 등 오너리스크에서 촉발된 사건들이 부정적인 변수로 떠오르고 있어서 팬들도 우려를 표하고 있다.
4.3. 키움 히어로즈
키움 히어로즈의 흥행 부진은 전신 팀인 현대 유니콘스의 부진에서부터 비롯된다. 현대는 2000년 기존 연고지였던 인천광역시를 떠나 서울특별시로 연고지 이전을 추진했지만, 모기업인 현대그룹의 계열사 현대전자의 운영난이 겹치면서 계획대로 성사되지 못했다. 결국 임시방편으로 제2연고지였던 경기도 수원시에 불법으로 눌러앉아 버렸는데[80], 당시 수원은 한국 축구에 센세이션을 일으킨 인기 구단의 영향으로 축구의 열기가 대단한 도시였고[81] 현대 구단의 "수원은 임시로 거쳐가는 곳"이라는 취지의 발언은 수원 지역 팬들을 끌어모으기는 커녕 오히려 반감만 늘려버렸다. 결국 현대는 2000년 수원에 눌러앉은 이후 우승을 세 번이나 했음에도 단 한 시즌도 단일 시즌 누적 관중 수가 20만 명을 넘기지 못한 채 수원 시대를 마감했다. 당시가 프로야구 암흑기라는 걸 감안해도 참담한 수치다. 심지어는 압도적 1위를 차지한 2000년 한국시리즈에서도 매진에 실패했으니 말 다 했다. 당시 '빈대(貧代)'라는 불명예스러운 별명까지 가지고 있었다.2008년 현대를 해체하고 재창단한 우리 히어로즈가 서울의 세 번째 연고 구단이 됐지만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가 30년 가까이 장악하고 있는 서울의 야구 팬덤과 인천을 놓고 삼청태현 사이의 라이벌인 SK 와이번스를 공략하기는 쉽지 않았다. 더구나 새 홈구장이 된 목동 야구장의 접근성은 물론[82], 구장 내 시설도 열악했던데다 야구장 입장료도 다른 구장보다 비싸다는 점이 지적되면서 양천구 밖으로의 팬덤의 확장 동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았다. 또한 비록 창단 시즌에는 부진했지만 2년차에 가능성을 보여주며 팬들을 설레게 했지만, 그해 겨울 돈이 없다는 핑계로 팀 주축이었던 장원삼, 이현승, 이택근을 모두 팔아치우는 충격적인 결정으로 3년 더 하위권에 머물 수밖에 없었다. 설상가상으로 스폰서였던 우리담배가 철수하면서 1년 동안 서울 히어로즈[83]라는 무스폰서 팀으로 운영되었던 적도 있었으며, 이후 넥센타이어의 후원을 받아 넥센 히어로즈가 되었으나 이후에도 사정은 한동안 나아지지 않았다.
그리고 양천구 내에서 히어로즈의 인기가 좋았냐면 그것도 애매한 게, 2000년대 후반~2010년대 중반 시기에 양천구(특히 목동 야구장 근처)에 거주한 사람들이라면 알겠지만 당시 히어로즈의 평판은 그다지 좋지 못했다. 히어로즈 자체의 문제라기보단 야구 경기가 열리는 저녁 시간대의 목동은 학원, 과외, 공부방 등 각종 사교육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동네라서 그랬다. 특히 목동 야구장 바로 근처에 있는 목동 아파트 5, 6단지 및 현대백화점 목동점 근처의 오피스텔, 아파트 등에선 야구팀 빨리 다른 데로 가라고 민원이 빗발칠 정도였다. 즉 양천구에서는 자녀들 손을 잡고 야구장에 방문해야 할 중년층~장년층 세대부터가 히어로즈에게 적대적이었다. 이처럼 양천구 내부의 팬들을 크게 늘리지 못했고, 목동 야구장을 찾은 대다수의 타지역 팬들이 경기 시작 전, 종료 후에 근처 버스 정류장이나 오목교역은 이용하기 매우 힘들었다. 특히 경기가 좀 늦게 끝나서 오후 10시 안팎에 관객들이 빠져나온다면 야간자율학습을 마치고 나오는 고등학생들, 학원 수업을 마치고 나오는 학생들과 겹치면서 대중교통이 콩나물 시루가 되었기에 당시 학생이었던 사람들 역시 야구팬이 아닌 이상 히어로즈에 호의적인 감정을 갖기 어려웠다.
2016년에는 신구장이자 현재 국내 유일 돔 경기장인 고척 스카이돔으로 이주해 야구장의 시설은 한층 나아졌지만, 고척 스카이돔은 애초에 프로 구장으로 계획하고 만들어진 것이 아니기 때문에 좌석 수가 작고, 지금 좌석도 욱여넣은 거라 관중이 적을 때는 괜찮지만 관중이 많아지면 다른 야구장보다 훨씬 불편한 야구장이 된다. 만약 키움이 인기 팀이 되어 관중이 더욱 많아지게 된다면 홈구장인 고척 스카이돔의 좌석과 관련되어 문제점이 더욱 터져나올 수 있다.[84] 또한 고척 스카이돔의 이 극악 좌석 배치로 인해 좌석 간격이나 시야의 경우는 오히려 목동 야구장 시절보다 퇴보하여 관중들이 야구장에 방문하기를 꺼리게 만들고 있다. 그리고 16,000석의 고척 스카이돔은 현재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 이어 1군 홈구장 중 두 번째로 좌석 규모가 가장 적은 구장이지만, 2025년에 약 2만 석의 베이스볼 드림파크가 완공되면 1군 홈구장 중 가장 작은 좌석 규모를 가진 구장이 된다. 하지만 키움의 재정 상황상 신구장을 건축하거나 하는 건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며, 작은 홈 구장 크기 때문에 키움은 안 그래도 빠듯한 살림에 관중들의 입장 수익을 거두는 데 있어서도 다른 구단들에 비해 불리한 부분이 있다.
또한 키움의 경우 과거 대대적인 지역 밀착 마케팅의 결과 목동 야구장 근처에 있는 팬들이 많은데, 교통망 자체가 당연하게도 최대 수요처인 신도림이나 영등포 위주로 되어있어 목동에서 고척으로 직행하는 대중교통은 존재하지 않는다. 때문에 기존의 목동 근처의 키움 팬들이 고척에 대중교통으로 오기 위해선 무조건 영등포나 신도림을 경유해 빙 둘러서 올 수밖에 없고, 그러기 싫으면 자가용을 타는 수밖에 없다. 하지만 고척 스카이돔은 인천, 부천에서 서울로 오가는 수많은 차량들이 지나가는 길목인 경인로에서도 가장 상습적으로 정체되는 부분에 위치해 있는 데다가 구로구에서 안양천을 넘을 수 있는 사실상 유일한 교량이자 서부간선도로에서 경인로로 들어오는 길목인 고척교 옆에 있어 고척 스카이돔 근처에는 항상 차들이 많이 모여있기 때문에, 교통 정체로 인해 자가용으로 고척 스카이돔을 방문하는 것은 굉장히 까다로운 상황이다.[85][86] 애초에 부지 선정 당시부터 전문가들이 교통 문제를 제기했지만 이를 무시하고 야구장 건축을 진행한 터라 교통 문제는 여전히 해결되지 못하고 있고, 결국 키움의 홈구장인 고척 스카이돔은 KBO 리그 최악의 접근성을 가진 야구장이 되고 말았다.
게다가 다른 구단에 비해 비싼 입장료도 여전히 문제가 되고 있다. 고척 스카이돔의 비싼 유지비와 건축비 때문에 고가의 입장료는 필연적인 것이지만, 그렇게 입장료가 비싼 구장임에도 다른 야구장들보다 관중 친화적인 부분이 떨어져 오히려 관중석 시야나 좌석 간격 등은 관중에 대한 배려는 다른 야구장보다도 좋지 못하다. 때문에 팬들 입장에선 비싼 입장료에 대비해 효용이 별로 없고, 오히려 목동 시절보다도 퇴보한 점도 많으니 야구장에 가는 것을 꺼리게 되고 그 결과 안 그래도 가난한 구단은 타 구단에 비해 입장 수익도 제대로 얻지 못하는 상황에 놓이게 되었다. 때문에 원래도 재정 상황이 열악한 히어로즈는 고척돔 때문에 재정 상황이 더욱 안 좋게 되었고, 이는 당연히 키움의 선수들이 키움을 이탈할 수밖에 없게 만드는 원인이 되는 최악의 결과를 낳게 되었다.
또한 목동 야구장 시절에는 그나마 도보권 내에 목동이라는 서남권 최대의 중산층 거주지가 있었지만, 고척동과 구로구는 목동보다 경제력이 더 좋은 지역도 아님에도 불구하고 키움은 오히려 타 구단에 비해 더 비싼 요금을 고수하고 있고, 퇴근 시간대에 이 지역을 거쳐가는 인구들은 인천, 부천, 광명 등 서울 외곽 지역 통근객들이라 오후 9시가 넘어 끝나는 프로야구 경기를 맘 편히 소비하고 돌아갈 만한 환경도 아니며 자기 지역도 아닌 서울 팀 키움에 애착을 가질 이유도 없다.[87][88] 이 때문에 서울과 인근의 인천이라는 황금 시장을 품에 안고 있지만 리그 최하위권의 관중 동원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89] 목동이 히어로즈에게 호의적이지 않아 관중 동원이 부진한 것이라는 일부 팬들의 의견이 있으나, 고척 스카이돔으로 홈구장을 옮긴 이후로도 관중 동원수의 큰 변화가 없다는 현실을 생각하면 설득력이 떨어진다.
그리고 또한 10개 팀 중 유일하게 명명권으로 스폰서를 받는 형식[90]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잊을 만하면 수시로 나오는 구단 수뇌부들이 일으키는 문제도 흥행에 악재가 되고 있다. 이장석 대표는 히어로즈를 좋은 의미든 나쁜 의미든 야구계에 파란을 일으키면서 강팀으로 만들었지만, 팬을 생각하지 않는 무자비한 선수 팔이와 뒷돈 트레이드 주도 등 여러 구설수에 올랐고 급기야는 횡령과 배임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고 복역했다. 이장석을 대신해 사외이사 및 이사회 의장으로 들어온 허민은 아예 구단 사유화를 시도하면서 전 야구 팬들에게 공공의 적이 되었다. 그 과정에서 프런트와 선수단과의 갈등도 불거지고 있는데, 단적으로 최근 감독 3명이 모두 프런트와의 갈등 끝에 불명예 퇴진했다는 것이 그 증거다. 염경엽 감독이야 시즌 종료 전부터 타 팀으로 이적한다는 소문이 있었고 본인의 잘못도 일정 부분 있다고 쳐도, 장정석 감독은 2019년에 준우승을 차지했음에도 불구하고 재계약에 실패했고[91], 손혁 감독은 한 술 더 떠 시즌 중에 3위를 하고 있는데 자진 사퇴를 빙자한 경질을 당해버렸다.[92]
또한 NC와 키움을 제외하면 KBO 리그의 다른 모든 팀들은 대기업을 모기업으로 운영되고 있지만[93], 키움은 유일하게 모기업 없이 유일하게 서울 히어로즈라는 중소기업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팀이며 프로야구 구단 중 유일하게 구단을 지원해줄 모기업이 없는 팀의 특성상 팀이 가난하기 때문에 구단 자금 사정은 항상 좋지 않다. 근데 이런 좋지 못한 자금 사정에 대표이사의 횡령 사태까지 벌어지며 더더욱 좋지 못한 구단의 자금 사정은 더욱 열악해졌다.
결국 키움의 경우 KBO 리그 10개 구단 중에서 압도적으로 자금 사정이 가장 좋지 못한 팀으로 꼽힌다. 구단이 가난하기 때문에 팀의 주축이 되는 프랜차이즈 선수들이 FA로 타 팀으로 떠나는 경우가 많음에도 외부 FA 영입에는 굉장히 소극적일 수밖에 없다. 포스팅이나 FA로 정성훈, 강정호, 김하성, 이정후, 유한준, 박병호, 한현희, 임창민,손승락을 떠나보낸 와중에, 구단의 [age(2008-03-24)]년 역사상 외부 FA 영입은 이택근[94], 원종현, 이형종[95] 단 세 명이 끝이다. 또한 장원삼이나 이택근, 황재균 등 여럿 주축 선수들을 현금 트레이드로 현금을 받고 타 팀으로 보낸 과거도 있다.[96] 또한 현재도 FA 선수들을 잡기 힘든 구단의 사정 상 FA가 임박한 선수들을 트레이드로 보내고, 유망주를 받아오는 식의 트레이드를 자주 실행한다. 이렇게 가난한 구단 사정으로 팀의 스타 선수가 끊임없이 외부로 유출되고 있고, 팀도 스타 선수들을 잡으려는 노력이 별로 없다. 때문에 팬들의 지속적인 지지를 받기 어려우며, 스타 선수가 팀을 떠날 때마다 마찬가지로 키움의 팬들 또한 떠나고 있다.[97]
그나마 2013년을 기점으로 막강한 타선을 기반으로 한 상위권 성적을 거두고 있고 박병호, 서건창, 김하성, 이정후[98] 등 인기 선수들을 다수 보유하면서 수도권에 거주하는 젊은 층 위주로 팬들을 확보하고 있지만, 상술한 이유로 인해 인기 구단 진입은 꿈도 꾸지 못하고 있다. 거기에 위의 SSG나 밑의 NC와 같이 우수한 성적을 내서 신규 팬들을 유입시키는 방법 또한 서울에는 7년 연속으로 한국시리즈에 진출하고 3번이나 우승한 2010년대 후반의 최강자 두산과 뼈를 깎는 리빌딩으로 29년 만의 통합우승에 성공한 서울의 터줏대감 LG가 버티고 있는지라 쉽지 않아 보인다.
2022년 4월 12일 고척 NC전에서는 기어이 관중 774명을 기록하며 아직도 관중 동원이 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다.[99] 다만 이 시점은 고척 스카이돔에서 육성 응원과 음식물 취식을 금지한 사회적 거리두기 의무화 조치가 여전히 시행 중이었기 때문에 관중을 받을 수 있는 여건 자체가 생성되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이후 2022년 한국시리즈에서는 SSG 랜더스와의 일명 ‘비인기팀간 한국시리즈’를 치렀음에도 전 경기 매진에 성공한다.
21세기에 시대별로 당대 최강의 자리를 차지했던 SSG, 삼성, 두산은 모두 우승을 수 차례 하면서 팬덤을 많이 흡수했는데, 키움이 이들의 뒤를 따르기 위해서는 최소한 한 번이라도 우승을 해야 한다. 아니면 포스트시즌에서 파죽지세로 올라가서 한국시리즈로 올라간다던가.[100] 하지만 2008년 창단 이후 [age(2008-03-24)]년 동안 키움은 우승한 적이 없다는 심각한 문제 또한 가지고 있다. 원년 구단들을 제외하고 SSG와 NC는 창단 8년 만에, KT는 창단 7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올린 가운데 히어로즈 혼자 10년이 넘어가도록 우승을 하지 못하고 있다. 역대 KBO 리그 구단 중 창단 후 첫 우승까지 가장 긴 기간이 소요된 구단은 1982년 삼미 슈퍼스타즈로 창단한 후 연거푸 하위권을 헤메다 만 17년이 지난 1998년이 돼서야 감격의 우승을 차지한 현대 유니콘스인데, 만약 2025년까지 키움이 우승하지 못한다면 현대의 기록을 깨버리며 KBO 리그에서 창단 후 가장 오랫동안 우승을 못한 구단이 되어버린다. 그러나 현재 키움의 팀 상황이 매우 좋지 않아[101] 이미 해당 기록을 넘는 건 기정사실화가 되어가고 있다. KBO 리그가 부진한 팀에게 오히려 혜택을 주는 프랜차이즈제 리그라는 것을 감안하면 키움이 우승하지 못하는 것은 꽤나 심각한 문제다.
이는 키움이 적극적인 투자를 받지 못한 것도 있지만 프랜차이즈제 특유의 하위팀 배려를 거의 못 받은 축에 속해있었기 때문도 있다. 유망주를 드래프트에서 빠른 순번으로 뽑으려면 아예 하위권 순위를 기록하는 탱킹을 해야 하는데, 정작 키움은 2013년 이후로 줄곧 4-2-4-3-7-4-2-5-5-2의 애매한 상위권을 찍으면서 우승은 우승대로 놓치고 드래프트 순번은 계속 하위로 밀려났던 바가 있다. 이를 그나마 특유의 선수 평가와 트레이드, 육성 능력으로 메우고 있지만 우승을 위해서는 결국 주전 자리를 채워줄 강력한 자금 투자가 아니라면 휴스턴 애스트로스마냥 대놓고 몇 년간의 탱킹이 필요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이런 탱킹도 키움에게 마냥 좋지 않은 것이, 다른 흥참동 팀들은 현재 좋은 성적을 거두며 팬들을 점점 늘려가고 있는데 여기서 키움이 탱킹을 하게 된다면 팬들의 이탈이 가속화되는 것은 불 보듯 뻔할 일이고[102] 이는 안 그래도 열악한 구단 사정 때문에 팬들이 절실한 키움의 입장에서는 큰 타격이 되는 일이기 때문이다.
키움은 MLB 탬파베이 레이스와 닮은 점이 많다. 좋은 성적에도 불구하고 같은 연고지 내에 더 관중 동원력이 있는 다른 야구팀이 있다는 점[103], 대형 계약에 소극적인 점[104], 관중을 끌어모으는데 불리한 홈구장 위치, 기존 구단들에 비해 짧은 역사 등이 닮았다. 또 NPB의 사이타마 세이부 라이온즈외의 공통점도 존재한다. 연고이전으로 인한 마켓 내 인기 부진, 홈구장인 돔의 문제점[105], 빈약한 재정과 2군 육성시설[106] 등이 닮았다.
현재로써는 팀의 열악한 재정 상황 때문에 팬들을 야구장에 오게 할 스타 선수들이 자꾸 타 팀으로 유출되는 데다가, 그렇다고 구단이 적극적인 투자를 받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게다가 홈 구장 고척 스카이돔의 나쁜 입지와 비싼 입장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타 구장보다 야구를 관람하기 불편한 문제, 그리고 그로 인한 파생되는 입장 수입이 감소하는 문제 등 현재 키움이 인기 구단으로 나아가는데 있어 여러 가지 악재가 되는 요소들이 산재해 있는 상황이라 키움은 흥참동 연합의 구단 중에서도 특히나 더욱 인기를 얻지 못하고 있는 중이고, 그로 인한 문제가 계속해서 드러나고 있는 중이다. 또한 다른 흥참동 팀들은 적어도 확실한 자기 팀만의 지역 연고를 가지고 있지만, 키움은 두산과 LG에 밀려 확실한 지역 연고도 제대로 가지고 있지 못하고 있다. 때문에 현재 키움은 실제로 KBO에서 가장 인기가 없는 팀인 것이 여러 지표에서 나타나고 있고, 야구팬들 사이에서 흥참동의 리더 소리를 듣고 있는 판이라 이에 키움 팬들이 굉장히 안타까움을 느끼고 있다.
4.4. NC 다이노스&kt wiz
이 두 팀이 여전히 비인기 구단들로 분류되는 원인은 너무 짧은 구단 역사와 기존 구단에 비해 약한 모기업 구조에 있다. 엔씨소프트는 재벌 대기업이 아니며, KT는 민영화 통신 기업이다. 물론 창단 초기에는 두 팀의 모기업이 야구단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에 나섰으나, 우승 이후 구단에 대한 지원을 이전보다 줄이기 시작했다. 특히나 NC의 경우는 모기업이 부진에 빠지자 구단에 대한 모기업의 지원이 더욱 감소했다.추가로 두 구단은 2010년대에 창단한 KBO 리그의 9구단과 10구단이며, 원년 구단들보다도 무려 30년이나 역사가 짧고 후발 구단 SSG 랜더스보다도 역사가 10년 가량 짧다. 더구나 리그에 참여하고 있는 구단 중 이 두 팀만 연고지가 광역자치단체가 아닌 기초자치단체에 연고해 있고, 연고해 있는 도시 자체나 그 주변 도시권의 인구가 다른 기존의 팀들에 비교하면 적기 때문에 다른 구단보다 시장성이 약하다는 약점도 존재한다.
또한 NC의 경우 다른 구단처럼 모기업이 대기업이 아니라 중견기업이고, 지역 연고가 약한 업종인 IT 게임업체라는 약점이 있으면서[107] 부울경의 터줏대감인 롯데 자이언츠가 30년간 장악하고 있던 경상남도 지역 야구 팬덤을 공략해야 한다는 어려움이 있고 인접한 경상북도 지역에는 삼성 라이온즈가 마찬가지로 굳건히 버티고 있다. KT는 앞서 키움 히어로즈 문단에서 서술했듯 과거 현대 유니콘스가 수원시를 연고로 삼아 실패했던 적이 있는 만큼 수원 연고의 야구단이라는 한계를 뛰어넘어야 하는 약점이 있다.
여기에다가 두 팀의 연고지에서 인근 인기팀들의 홈구장이 그리 멀지 않으며, 대중교통을 통한 이동이 어렵지 않다는 점도 악재로 작용했다. NC의 경우 옛 홈구장인 마산 야구장과 현 구장인 창원 NC 파크는 마산-부산 시외를 이용해서 연고지 창원에서 롯데의 홈구장 사직 야구장을 손쉽게 갈 수 있다. 창원에서 시외버스를 타고 동래역에서 하차해 44번이나 50번 등을 타면 끝이다. 시외버스를 타야 하기 때문에 환승 할인이 없어 그렇지 가는 건 그렇게 어려운 일이 아니고, 창원 NC 파크에서 사직 야구장까지 자차로 간다면 겨우 50km 정도 거리라 1시간 이내에 충분히 갈 수 있다. KT의 경우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 앞에서도 3000번이나 7770번을 타고 강남역 또는 사당역에 가서 잠실 야구장으로 가는 서울 지하철 2호선을 탈 수 있다. 교통 정체는 수도권이라 조금 나은 듯하다. 경남권의 마산-부산보다 훨씬 심하나 알고 보면 창원 NC 파크-사직 야구장보다 이동 거리는 더 짧다.
다만 두 구단 모두 연고지에 잠재된 야구 열기만큼은 상당하다. NC는 마산아재로 대표되는 옛날 열혈 팬덤이 그대로 존재하고 있고, 옛 경남 연고팀 롯데의 수많은 사건 사고와 성적, 그리고 경남 지역 홀대에 지친 경남 지역 팬들이 NC로 팬고이전을 했다.[108] 창단 이후 NC는 팀 운영이나 성적, 마케팅 등 대부분 분야에서 롯데를 비롯한 기존 팀들보다 나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이런 모습이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그 결과 연고지인 창원에 제대로 정착했다. 급기야 2019년에는 NC의 홈 관중 수가 롯데의 홈 관중 수를 넘어서기까지 했다. 이것은 2019년도 롯데의 간만의 최하위 추락과 NC의 신구장 개장 효과도 있겠지만, 2019년 기준에선 NC의 팬덤도 인기 구단인 롯데만큼은 아니더라도 꽤나 큰 규모를 가지게 되었고 이제 원년 팀들에겐 밀려도 크게까진 밀리지 않는다는 증거를 보여주는 것이었다. 엔팍의 경우 주말에 대진에 따라 만 명도 넘기지 못했는데 이 당시 간간히 관중이 만 명을 넘기기 시작했다.
또한 2020년 한국시리즈에서는 추위로 인해 전 경기를 두산 베어스의 연고지인 서울에 있는 고척 스카이돔에서 진행했음에도 2014년처럼 홈에서도 홈 팬보다 원정 팬이 많고, 원정에서는 NC 팬이 거의 전멸해 버렸던 것과 달리 모든 경기를 서울에서 했음에도 NC 팬들은 퇴근 후 관람을 오는 두산 팬들과 다르게 하루이틀을 통으로 비워가면서까지 창원에서 올라와 고척돔에 결집했고 실제 경기 중계 화면에서도 포수 바로 뒷좌석들까지 NC 팬들이 대부분 점유하고 있었다. 단순히 그냥 보는 팬들뿐만 아니라 하루이틀을 통으로 비워가면서까지 서울에서 열리는 한국시리즈를 보기 위해 오는 팬들이 두산의 퇴근 후 관람을 오는 팬들과 큰 차이가 안 날 정도로 인기가 크게 성장하기 시작했다.
코로나19 이후 2021년에는 2021년 KBO 리그 코로나19 확산 사태로 인해 박민우가 포함된 주축 선수들이 빠지고 구단도 은폐를 하면서 2년간 성적 부진으로 인해 팬들이 줄기도 했고, 이 과정에서 팀을 창단 첫 우승을 이끌었던 이동욱 감독도 사퇴하며 최대 위기를 맞이했다. 하지만 2023년에는 성적까지 받쳐지면서 주말 및 공휴일에 응원단이 파견되는 만큼 수도권인 잠실과 문학에 팬층이 늘어나기 시작했고, 대전과 광주에도 응원단이 오면서 팬이 조금 늘어났다. 인근인 대구는 삼성 홈 경기가 NC전으로 매진 2번이 되었으며, 낙동강 시리즈인 사직 원정은 경기 일정상 평일로 인해 응원단 파견이 없었지만 팬들과 응원단 모두 응원전을 펼치면서 조금씩이나마 팬들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러한 비약적인 성장세에 비해 30년이라는 역사의 차이는 쉽게 극복되지 않았는지 전국구로의 성장에는 고전 중이다. 아직까지도 시청률이나 관중 현황, 원정 팬의 규모 등을 보면 흥행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추가로 2024 시즌에는 좋은 소식과 나쁜 소식이 한꺼번에 나왔다. 좋은 소식으로 상품 매출과 식음료 매출이 늘어남과 동시에 관중 증가율이 237%로 적어도 창원과 경남 지역에는 흥행의 가능성을 보였다. 하지만 나쁜 소식으로 모기업인 엔씨소프트의 매출이 급격하게 떨어지면서 매각설에 시달리는 등 불안감을 또 드러내고 있다.
특히나 야구장 근처에 MBC경남 본사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지상파인 MBC TV에서 시즌 패넌트레이스의 NC 홈 경기 중계가 NC 창단 후 2024년까지 단 1번도 없었다가 2024년 5월 19일(일요일) 겨우 처음 중계해줬다. 그나마 상대 팀이 전국구 흥행 3총사 중 하나인 KIA 타이거즈라서 가능했을 것으로 여겨지는 대목. 라디오 중계는 MBC경남은 방송사 사정상 2023 시즌은 라디오 중계를 하지 못했는데 2024 시즌부터 엔팍 홈 경기 주말에 꼬박꼬박 해주고 있다. 하지만 옆동네인 부산의 KNN은 과거는 NC에 라디오 중계를 했으나 이제는 롯데만 주중과 주말 모두 라디오 중계를 하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 전 경기를 중계해주는 것과 달리 NC의 경우 한 시즌 통째로 중계를 해주지 않았다.
KT는 연고지인 수원을 비롯해 주변의 용인시, 화성시, 오산시, 광주시, 성남시, 안양시, 군포시, 의왕시 등 연담화된 인근 지역의 팬들을 하나로 규합한다면[109] 상당한 팬덤을 형성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고 있다. 더구나 서울 연고 이전 실패와 함께 수원을 임시 연고지로 삼았던 현대 유니콘스와 달리 KT는 확실한 수원 및 경기도의 대표 연고팀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는 만큼 시간이 지나면 인지도가 높아질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보는 견해가 있다.
특히 NC는 2020년 한국시리즈의 우승으로 부울경 우승구단이라는 타이틀을 가져오는 데에 성공했다. 물론 아직 롯데의 아성인 인기를 넘기는 어려운 상황이지만[110] 이후로도 계속해서 좋은 성적을 거둔다면 SSG처럼 그나마 준수한 지지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자세한 내용은 낙동강 시리즈 문서 참고.
그러나 NC의 경우 2014년부터의 구단 내부 상황은 썩 좋지 않다. NC는 우승 직전인 2020년에 2021 KBO 드래프트에서 학교폭력 논란이 있는 김해고 출신 투수 김유성을 지명하면서 안 그래도 6년 전부터 승부조작+범죄은폐+불법토토와 같은 사건사고로 인해 구단 이미지가 추락해버린 마당에 불난 집에 기름을 부은 격이 되었다. 그나마 지명 철회를 결정하면서 이 문제에 대해서는 칭찬을 받았지만, 이후 2021 시즌이 되자 구단의 주축 선수들이 방역 지침을 무시하고 호텔에서 술판을 벌이다 적발되는 사태도 발생했고 팀의 간판 스타이자 영구결번 후보였던 나성범은 고향팀 KIA로 이적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그를 대체하기 위해 비싼 돈을 들여서 박건우와 손아섭을 영입했지만 2022 시즌 초반에 각종 악재가 겹치면서 하위권으로 추락했다. 그래도 후반기에는 기세를 올리면서 포스트시즌 진출을 끝까지 다투었지만, 결국에는 초반 부진을 완전히 극복하지 못한 채 아쉽게 시즌을 마쳤다.
그리고 2022 시즌이 끝난 뒤 주전 포수 양의지까지 친정팀 두산으로 이적했다. 이 때문에 성적은 둘째치고 연고인 창원 마산 출신의 스타 겸 타 연고지만 팀을 대표할 전국에서 내세울 스타 플레이어 부재까지 시달리는 상황. 일단은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면서 차기 스타를 찾고는 있지만, 그게 쉬운 일은 아닌지라 인기만큼은 같은 영남 팀들이자 원년 팀들인 롯데와 삼성의 아성을 여전히 넘지 못하는 것은 당연하고 기존 인기팀들인 LG 트윈스와 KIA뿐만 아니라 한화 이글스에게도 밀리고 있다. 실제로 일본의 오릭스 버팔로즈와 한신 타이거즈의 상황마냥 연고지인 창원에서도 예전 롯데 팬들이 여전히 많은 게 설문조사에 나오기도 했다.
그리고 지방이라는 특성상 다른 흥참동 팀들과는 달리 창원이 수도권이나 다른 인기 팀의 본거지에서 너무 멀어서 원정 팬들을 끌어올 수 없는 점 또한 흥행에 불리한 요소가 되고 있다. 창원 정치권에서도 우려할 정도였다. 그나마 가까운 영남 연고인 삼성[111]과 롯데[112]와의 경기에서는 원정 팬들이 많이 오고 있으나, 그 외의 팀을 응원하러 오는 원정 팬들의 숫자는 현저히 적다. 일단 창원시는 KTX나 SRT를 타도 서울에서는 3시간 이상이 걸리는 상당히 먼 동네고[113], 고속버스로 가도 4시간을 잡아야 하는데다 물리적 거리도 350km에 육박할[114] 정도로 만만치 않게 먼 지라 수도권에 사는 스포츠 팬들을 끌어오기에는 힘든 지리적 환경을 가지고 있다. 그나마 마산고속버스터미널에서 창원 NC 파크가 걸어갈 수 있는 거리에 있어 고속버스로 오가는 건 편하다는 것이 위안거리일 정도다. 추가로 주차난 또한 여전한 숙제거리다.
KT 또한 2020 시즌 창단 첫 포스트시즌 진출과 2021년 한국시리즈 우승 이력에도 불구하고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 여전히 최하위 인기 지표를 보이는 비인기 구단인 것으로 드러났다. KT의 연고지인 수원과 경기도는 수도권 특성상 지방에서 올라온 인구가 많고, 수원시내와 경기도 내에서도 순혈 경기도 출신이나 원주민보다는 지방에서 이주했거나 부모님이 지방 연고 출신인 외지인인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이런 경우에는 타 연고 구단을 응원하는 경우가 대다수이기 때문이다. 또한 최근 들어 주택과 부동산, 직장 문제 등의 이유로 인해 태어나서 자란 서울을 떠나 수원 포함 경기도로 이주한 사람들도 많다. 즉 '나는 수원시의 수원 사람이니 수원 팀을 응원하겠다'는 사람이 적고, 경기도의 경기도민 혹은 다른 지역 시민들이라고 해서 같은 수원 및 경기권 팀을 응원해줄 정도로 소속감이나 애향심이 생기기 어려운 구조라는 것이다. 부울경 출신 사람들은 롯데를, 대경권 출신 사람들은 삼성을, 충청권 출신 사람들은 한화를, 호남권 출신 사람들은 KIA를 응원하는 것과 달리 지역색이 옅은 것이 문제다. 게다가 KT는 팬덤이 경기 남부에만 국한되어 있다는 점이 문제다. 경기 남부만 벗어나도 서부, 동부, 서북부, 동북부는 LG 팬덤과 두산 팬덤이 강세이고 인천과 가까운 영향으로도 SSG와도 경쟁해야 하는 곳이기 때문이다.[115]
마지막으로 모기업인 KT스포츠 또한 같은 수도권 팀들인 LG와 SSG, 그리고 비수도권 팀인 KIA와 삼성처럼 돈을 풍족하게 쓰는 팀이 아니며 수도권의 두산처럼 팜이 풍족하지 못한 점도 약점이다. 이미 참가하는 프로스포츠 리그인 KBL과 e스포츠에서 평판이 좋지 못한 점이[116] 형제 농구팀인 수원 KT 소닉붐과 함께 전국구 흥행에 최대 걸림돌로 지목되고 있다.
4.5. 총평
연고지 자체의 불리한 점을 따질 경우 수도권을 연고지로 갖고 있는 SSG와 히어로즈(우리-서울-넥센-키움), KT는 연고지의 인구수는 많지만 수도권 특성상 토박이보다는 비수도권 지역 출신이거나 부모가 비수도권에서 이주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타 연고구단을 응원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 있으며 NC는 10개 구단 중 가장 연고지의 인구가 적어 시장성이 낮다는 약점이 있다.모기업 및 구단의 문제점으로 히어로즈는 행정 스태프진의 방만한 구단 운영 및 모기업이 부재하다는 점, NC는 모기업이 연고지 내 사업이 없으며 게임회사 특성상 그러기도 힘들다는 점과 잇따른 사건사고로 이미지가 안 좋다는 점이 있다. KT 역시 그간 KT스포츠 팀들의 막장 운영 전례 때문에 불안요소가 있다. SSG의 경우 인수 후 SK 시절 역사 지우기를 지속적으로 시도하고 있고, 구단 운영 관련 적극적으로 존재감을 드러내던 정용진 구단주의 거듭된 구설수, 비선실세 논란, 김강민 이적 논란 등으로 기존 팬덤이 흔들리는 위기를 맞이하고 있다.
5. 라이벌전
- 흥참동 중 SSG와 키움 사이에는 묘한 신경전이 벌어지고 있다. 인천광역시 더비 또는 전철 1호선 더비로 부르며 양팀 선수단은 이 경기에 대해 사활을 걸 정도다. 2008년, 당시 SK는 태평양 데이[117] 행사 등의 마케팅을 펼치면서 발생한 삼청태현 논쟁[118]과 관련한 크고 작은 시비, 염경엽 前 감독의 넥센 배신 후 SK 입단[119] 등 사건이 종종 있었음에도 양팀 팬덤은 2017년 삼성 라이온즈와 함께 SNS 동맹을 맺는 등 마찰은커녕 우호적 관계에 있었다. 그러나 2018년 정영일-박병호 벤치클리어링이 일어나며 서로를 매우 적대시하게 되었다. 이후 삼청태현 논란과 순위싸움으로 인한 마찰로 관계가 점점 험악해지고, 선수들도 양 팀이 맞붙은 2018년 플레이오프 1차전 브리검-최정, 2차전 샌즈-김성현으로 두 경기 연속 벤클이 터지며서 팬들 사이에도 분위기는 점점 달아올랐다. 2019년에도 순위 싸움 등으로 끊임없이 싸워댔고, 이후엔 큰 경기에서 만나기만 하면 "염경엽 더비"로 불리며 불꽃튀는 경쟁을 이어가고 있으며, 팬포럼에서도 인천을 떠나버린 현대 유니콘스 얘기만 나왔다 하면 사이가 심각하게 험악해진다.[120] 여담으로 디씨에는 SKX키움 마이너 갤러리가 있지만 정전갤이다.
- 2020년부턴 NC와 키움 사이에서 신경전이 벌어지고 있다. SSG-키움 관계와 마찬가지로 그 전까진 무관심과 다소 우호적인 관계[121]로 있었으나 2020년 7월 양의지의 한경기 2번의 고의적인 사구와 송명기의 이정후를 향한 2구 연속 몸쪽 위협구가 나오며 관계가 악화되었다. 이후로도 두 팀이 순위 경쟁을 하게 되며 관계는 악화되었고, 배재환의 투구에 박병호가 손목을 맞으며 장기간 결장하게 되자 분위기가 더욱 험악해졌다. 다만 고척에서 양팀 경기에 774명의 관중이 들어온 사태 이후 흥참동으로서 동변상련이 주류다.
- NC와 KT도 9구단과 10구단의 자존심 탓인지 모르겠으나 2018~2019 시즌 동안 연속 뜨거운 라이벌리를 이어갔다. 사실 KT 창단 시점부터 이 두 팀은 신생팀 라이벌이라는 명목으로 나름 언론에서 띄워줬는데 2017년까지는 NC의 압도적 엄청난 실력의 우세[122] 때문인지 그렇게까지 라이벌리가 강조되지는 못했다. 그런데 2018 시즌에는 탈꼴찌 경쟁, 2019 시즌에는 가을야구 막차티켓을 두고 석 달에 걸친 싸움을 펼쳤다. 전자는 KT 승리, 후자는 NC의 승리였다. 상대전적은 2018 시즌에는 KT가 11승 5패로 처음으로 NC 상대 우세를 보였지만 2019 시즌에는 다시 NC가 10승 6패로 우세로 돌아섯다. 이후 2020 시즌에는 두 팀이 순위 싸움을 하진 않았고 상대전적 역시 10승 1무 5패로 NC가 크게 우세했지만 내용상으로는 1점차 접전 경기가 상당히 많았으며, 각각 이대은과 배재환의 블론세이브로 역전승을 거둔 경기가 있었다. 그러다가 9월 이후 KT가 월간 승률 1위를 기록하며 어느새 순위가 가까워져 최종적으로 NC와역대급 2위 경쟁에서 승리한 KT가 각각 정규시즌 1, 2위 자리를 차지하며 3년 연속으로 정규시즌 순위표에서 붙어있게 되었으나.. KT가 플레이오프에서 두산 베어스에 업셋을 당하며 한국시리즈에서 만나지 못했고 최종 순위도 3위로 떨어졌다. 물론 아래 W매치와 같이 팬덤간의 관계는 SSG-키움이나 NC-키움같은 적대적인 관계라기보단 팬들 사이에선 우호적인 관계이다.
- SK와 KT 간의 라이벌리도 나름 유명하다. KT가 KBO 리그에 도전장을 내밀었을 때부터 통신사 라이벌이라는 이유로 SK와 엮이기 시작하였고[123], 양팀의 연고지도 지리적으로도 인접한 인천-수원이기 때문에 더더욱 그런 라이벌리가 생긴 것.[124][125][126] 결국 양 팀은 2016년부터 W매치라는 이름으로 이 더비를 공식화하였다. 다만 상대전적은 SK가 KT가 창단한 이래로 중상위권 전력을 유지하는데 반해 KT는 2019 시즌이 되어서야 첫 5할 승률을 기록했기 때문에 SK가 완벽한 우세를 거두고 있었다. 허나 2020 시즌에는 SK가 부진하면서 13승 3패로 KT가 SK를 압도했다. 하지만 SK가 2021년에 구단을 SSG에 매각하면서 W매치는 추억이 되었고 이후 비공식적으로 둘 간의 경기는 수인선 시리즈로 불리고 있다. 2024년 5위 결정전도 두 팀 간에서 이루어졌다.
5.1. 개별 문서가 존재하는 흥참동 팀간의 경기
- NC 다이노스/2014년/5월/7일: 2014년 5월 7일, 목동, NC 24:5 넥센 - 강우콜드 게임 사상 양팀 합산(29점) 및 한 팀(NC, 24점) 최다 득점 경기
- NC 다이노스/2015년/7월/16일: 2015년 7월 16일, 마산, SK 2:2 NC
- kt wiz/2015년/8월/19일: 2015년 8월 19일, 수원, 넥센 9:10 KT
- NC 다이노스/2015년/9월/13일: 2015년 9월 13일, 마산, SK 11:12 NC
- KBO 와일드카드 결정전/2015년
KBO 리그 최초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으로, 넥센과 SK의 맞대결이었다. 이 승부의 결말은 김성현의 끝내기 히 드랍 더 볼.
- NC 다이노스/2017년/9월/16일: 2017년 9월 16일, 마산, 넥센 14:15 NC
- KBO 와일드카드 결정전/2017년: NC와 SK의 맞대결. 결과는 NC의 승리.
- 2018년 KBO리그 플레이오프
하필이면 KBO리그에서 비인기팀으로 분류되는 SK와 넥센이 맞붙어 흥행은 망쳤다는 비관적인 평가가 지배적이었고, 실제로 무려 시리즈 전경기가 매진에 실패[127] 기록을 세웠다. 특히 2018 아시안게임에서 충격적인 사건 여파로 인해서 관중도 줄었다. 하지만 이 두 팀이 5차전에서 보여준 투혼과 집중력은 시청자들을 알음알음 중계채널로 모여들게 만들었고[128], 그 결과 네이버 최고동접 23만, 순간최고시청률 18%대[129], 5시간 평균시청률 8.9%라는 높은 흥행성적을 찍었으며, 프로야구 위기론이 무색하게 2018 KBO리그의 포스트시즌 수익은 역대 2위를 기록했다. 즉, 재미가 있으면 비인기고 뭐고 경기중에라도 사람들은 모여든다는 것을 알린 사례. 그리고 한동민의 끝내기 홈런으로 SK가 한국시리즈에 가게 된다.그리고 11점 내주면 필패의 법칙은 2019년 한국시리즈에서 성대히 재현된다
- 2019년 KBO리그 플레이오프
역대급 명승부였던 2018년 플레이오프 이후 1년 만에 다시 SK와 키움이 플레이오프에서 만났다. 특히 2차전은 서로 점수를 주고 받는 난타전 양상으로 전개되었는데, 역전에 재역전, 재재역전까지 나오면서 케네디 스코어를 기록하며 명승부를 펼쳤다. 다만 모든 경기가 치열했던 지난해와 달리 나머지 3차전은 키움의 싱거운 승리로 끝났다. 1차전은 연장 10회까지 0:0으로 균형이 깨지지 않다가 키움이 11회초 3득점을 뽑아내며 승리했다.
- 2022년 KBO리그 준플레이오프
KT가 와일드카드전에서 KIA를 꺾고 준플레이오프로 올라옴에 따라 키움과 KT간의 첫 포스트시즌 맞대결이 성사되었다. 그리고 1차전부터 5차전까지 전 경기 매진에 실패한 것을 넘어 2~4차전은 관중 수가 만명도 되지 않는 등 역시나 흥행에는 실패했다. 결과는 5차전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 끝에 키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 2022년 한국시리즈
2022년 정규 시즌 우승팀 SSG와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에서 KT와 LG를 꺾고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키움이 맞붙으며 사상 첫 흥참동 팀 간 한국시리즈가 성사되었다. 이태원 압사 사고까지 겹치면서 응원 제한이 걸리는 등 흥행 우려가 있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1~6차전 전 경기 매진에 성공했다. 그리고 치열한 명승부 끝에 SSG가 통산 5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완성했으며, 신세계의 인수 이후 첫 우승을 차지하게 되었다.
- 2023년 KBO리그 준플레이오프
2022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흥참동 팀들간의 준플레이오프가 성사되었다. NC가 두산을 꺾고 3위 SSG를 상대하게 되었고, 결과는 NC가 3연승을 거두며 KT가 기다리는 수원으로 향하게 되었다. 그렇지만 1경기만 매진에 성공하고 2, 3경기는 매진에 실패했으며 준플레이오프도 3경기만에 싱겁게 끝나면서 흥행에 실패했다.
- 2023년 KBO리그 플레이오프
2위로 KT가 진출하였고, 준플레이오프가 흥참동 팀들간의 매치업으로 확정되면서 사상 초유의 단일 연도 준플레이오프-플레이오프 연속 흥참동 팀들간의 매치업이 성사되었다. 결국 KT가 NC를 리버스 스윕으로 꺾고 한국시리즈 진출에 성공했다.
- kt wiz/2024년/7월/18일 : 2024년 7월 18일 경기. 고척 kt 12 : 8 키움. 7회말까지 키움이 0:8로 리드를 했으나, kt가 8회초에 3점을 내고, 9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 승리확률 0.2%를 뒤집고 연속 안타 뒤에 9회초 2아웃 배정대의 동점 만루홈런, 이어진 연장 10회초 4득점으로 kt가 대역전승을 만들어낸 경기. 이 대역전승의 기운을 몰아 kt는 이 시즌 키움을 상대로 14승 2패를 기록하며 5위 결정전을 통해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수 있었다.
-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정규시즌 5위 결정전
SSG 랜더스와 kt wiz간의 맞대결. KBO 사상 최초의 5위 결정전이다. 해당 경기에서 예매 오픈 몇 십분만에 전 좌석이 매진되었다.
6. 흥참동 팀 중 두 팀 이상에서 뛰어본 경험이 있는 인물
- 강민국(NC → KT → 키움)
- 강장산(NC → KT)
- 김민(KT → SSG)
- 김상수(넥센 → SSG[130])
- 김웅빈(SK → 넥센)
- 김종민(히어로즈 → KT → NC)
- 김준완(NC → 키움)
- 김철호(NC → KT)
- 김태진(NC → 키움)
- 김택형(넥센 → SSG)
- 김휘집(키움 → NC)
- 남태혁(KT → SK)
- 박대온(NC → SSG)
- 박병호(키움 → KT)
- 신재영(NC → 넥센 → SSG)
- 안중열(KT → NC)
- 에릭 요키시(키움 → NC)
- 에릭 해커(NC → 넥센)
- 원종현(NC → 키움)
- 윤석민(넥센 → KT → SK)
- 오원석(SSG → KT)
- 오재일(히어로즈 → KT)
- 오정복(NC → KT)
- 오태곤(KT → SSG)
- 용덕한(KT → NC)
- 유원상(NC → KT)
- 유한준(넥센 → KT)
- 이명기(SK → NC)
- 이보근(키움 → KT)
- 이지영(키움 → SSG)
- 이채호(SSG → KT)
- 이호준(SK → NC)
- 이홍구(SK →KT)
- 임창민(넥센 → NC → 키움)
- 전유수(넥센 → SK → KT)
- 정성곤(KT → SSG)
- 정진기(SSG → NC)
- 조용호(SK → KT)
- 지석훈(히어로즈 → NC)[131]
- 최주환(SSG → 키움)
- 허도환(넥센 → SK → KT)
- 홍성무(KT → NC)
- 홍성민(NC → 키움)
- 황덕균(NC → KT → 키움)
- 황재균(넥센 → KT)
7. 기타
- 흥참동 4팀이 모두 함께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적은 없으나, 2019년 KT를 제외한 3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했고 KT도 6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이렇기 때문에 엘롯기보다 포스트시즌 공동 진출이 더 빠를 것이라는 예측도 많다. 2020 시즌 역시 SK를 제외한 3팀이 가을야구를 진출했다. 하지만 2021 시즌에는 NC와 SSG[135]가 탈락하고 키움, KT 두 팀이 올라가게 되었다. 2022년에는 SSG, 키움, kt가 올라갔으나 NC가 KIA와의 5위 경쟁에서 탈락하면서 가지 못하게 되었다. 2023년에는 KT, SSG, NC가 포스트시즌에 진출했고 키움은 최하위로 내려앉았다. 2024년에는 KT가 유일하게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 흥참동 중 NC를 제외한 세 팀이 삼청태현과 연관이 있다. 삼청태의 연고지를 이어받은 SSG, 현대 선수단을 비롯해 거의 모든것을 이어받은 키움, 현대의 해체 직전 연고지를 이어받은 KT. 이외에도 NC의 모기업인 엔씨소프트는 구단주 김택진과 동료 직원 16명이 옛 현대전자를 퇴사하고 만든 기업인데, 그 현대전자가 현대 유니콘스의 모기업이었기에 아주 희미한 연관성이 있기도 하다.
- 옆 동네 프로축구에도 비슷하게 짧은 팀 역사에 부진한 성적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관중동원력이 떨어지는 팀들의 조합인 대대강광이 있다. 다만, 2023년 시점에서 이 네 팀은 2012 시즌 이후 11년 만에 K리그1에 모여 성공적으로 정착했다. 대구 FC가 시민구단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는 평을 받으며 세징야를 중심으로 꾸준히 상위스플릿 하위권 혹은 하위스플릿 상위권 성적을 유지하고 있고, 사실상 광역연고 때문에 강원도 내에서 관중동원력이 쉽지 않는 강원 FC도 스타 양현준, 김대원 등의 활약으로 팬덤을 늘려가고 있으며, 광주 FC도 이정효 감독의 전술로 팬들에게 호평을 받으며 2023 시즌 종료 후 무려 AFC 챔피언스 리그 진출까지 일궈내는 기염을 토하며 K리그1에서 반란을 일으켰다. 대전 시티즌이 기업구단으로 전환되는 등 K리그에서 다크호스로 떠오른 데 이어 주세종, 조유민, 이진현 등 전현직 국가대표 선수들의 가세로 8년 만에 K리그1으로 승격하며 2023 시즌 준수한 성적을 냈다. 현재는 대대강광보다 관중 동원력이 떨어지는 팀이 꽤 많다.[137] 야구와는 성격이 다르지만 흥행참패 수준인 구단이 경기를 잘하면 자연스레 관중동원도 잘 되는 선순환을 보여준 사례이다.
- 야구 칼럼 사이트 야구공작소에서 21대 총선을 맞이해 10개 구단이 국회의원 선거를 하면 어떨까? 기사를 연재했다. 한국 갤럽 여론조사를 바탕으로 했는데 예상대로 호랑당(KIA), 거인당(롯데)가 각각 75석, 58석으로 최대 승자가 되었다. 다른 6개 당은 모두 개헌저지선 확보는 실패했지만 교섭단체인데 흥참동 4당의 경우 모두 비교섭단체가 되었다. 그 중에서 비룡당(SK)이 12석을 기록하며 흥행참패동맹에서 유일하게 두 자릿수 의석으로 1등을 했다. 공룡당(NC)은 9석... 나머지 마법사당(KT), 영웅당(키움)은 단 한석도 못 건지고 원외정당이다. 본거지가 수도권임에도...
- 일본프로야구에서는 오릭스 버팔로즈가 흥행참패동맹과 한때 비슷한 취급을 받았다. 간사이권 미디어에서 한신 타이거스만을 대놓고 밀어주는 바람에 오릭스는 주목을 받지 못했으나, 2010년대 후반 이후 육성시스템을 대폭 개혁하고 야마모토 요시노부 등을 주축으로 한 풍부한 투수 뎁스가 주목받으면서 전국적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이러다 보니 간사이권 팀인데도 불구하고 오히려 간토 쪽 방송국에서 관심을 더 가지는 팀이기도 하다. 오릭스 외에도 치바 롯데 마린즈, 도쿄 야쿠르트 스왈로즈, 사이타마 세이부 라이온즈 세 팀이 자기네 연고지에서도 찬밥인 비인기로 유명하다. 이들 외에는 자기네 연고지는 그래도 잘 지키는 편.[138]
- 이강철호 WBC 술자리 사건에 연루된 선수들의 소속팀 두산 베어스, SSG 랜더스, NC 다이노스가 음주 참석 동맹, 이른바 음참동, 혹은 룸참동으로 묶이며 흥참동의 바리에이션이 생성되었다. 게다가 이 세 팀이 2023년 시즌 막판, 승차없는 치열한 3위 경쟁을 하게 되면서 이 용어가 계속 불려지고 있다.
- 2024 KBO 올스타전에 사상 최초로 KT 위즈와 NC 다이노스가 투표를 통해 뽑는 베스트 12에 선수들을 단 한명도 배출해 내지 못했다. 이에 각 팀 팬들 사이에서 청백전이라도 열어야 하는게 아니냐며 농담삼아 말이 나오고 있다.[139]
8. 관련 문서
- SSG 랜더스
- 키움 히어로즈
- NC 다이노스
- kt wiz
- 엘롯기 - 원래 의미는 2000년대 하위권 팀들인데, 그런 성적에도 불구하고 극성팬덤을 다수 거느리고 있어 흥행참패동맹의 반대 의미인 인기팀의 의미로 쓰인다. 이후 2015년에는 이 문서의 kt wiz까지 추가하여 헬로키티로 진화하였다. 현재는 기롯삼한도 흥행참패동맹의 반의어로 쓰이고 있으며, 심지어 아예 이 둘을 합친 엘롯기삼한이나 기롯삼한엘도 쓰이고 있다.
- 삼청태현 - 인천광역시와 수원시를 연고지로 한 원조 비인기팀들. NC 다이노스를 제외한 흥참동 3팀과 직간접적인 관련이 있다.
- 기롯삼한 - 흥행참패동맹의 반의어.
9.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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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인물 | 구단주 정용진|대표이사 김재섭|단장 김재현|감독 이숭용|2군 감독|주장 김광현 | |
구단 세부정보 | SK 와이번스 (2000~2021)|SSG 랜더스 (202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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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벌전 | 경인 시리즈|항구 시리즈|수인선 시리즈 | |
우승 | 2007년|2008년|2010년|2018년|2022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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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00년 창단[2] 2008년 창단[3] 2011년 창단[4] 2013년 창단[5] 현재는 원문이 삭제되었다.[6] 키움의 경우는 SSG, NC, KT와는 달리 모기업에서 지원은 오히려 기존 구단들보다도 제대로 받지 못하지만, 다른 구단보다 스카우트진이 신인들을 잘 발굴했고 거기에 좋은 육성 능력을 가진 프런트가 선수들을 잘 키워내 강한 전력을 보유한 팀이 될 수 있었다.[7] 신생 구단이 어느 정도 자리를 잡은 현재는 샐러리 캡이 존재해 과거만큼 적극적으로 FA 선수를 영입하는 것은 규정상으로 제약이 있다.[8] 물론, 알아서 돈 먹고 나가줬다.[9] 다만 최근에는 SSG마저도 경질 이후 원 클럽 맨 김강민을 허무하게 떠나보내고 김강민과 한화 이글스에게 책임전가를 하는 바람에 팬덤의 반응이 매우 나빠졌다.[10] 컨소시엄에서 중계를 나서면서 중계 장비와 KBO 판독 센터 간 연결 문제로 비디오 판독은 어려울 전망이다. KBO 관계자는 "방송사가 아닌 컨소시엄에서 화면을 제작하기 때문에 비디오 판독 없이 경기가 진행된다. 미편성 이유에 대해서는 방송사 사정이라 알지 못한다"라고 밝혔다.[11] SK브로드밴드, LG U+, KT, 네이버, 카카오[12] 부산MBC가 유튜브로 시즌 최종전을 중계했는데, 롯데의 10위로 인해 1루 측 좌석이 날씨를 감안하더라도 얼마 못 채워지는 등 처참한 흥행 참패를 기록하였다.[13] 특히 선수단 투표가 없다는 점이 흥참동 팬들의 위기감을 한층 더 고조시켰다.[14] 다른 글 1다른 글 2[15] 24일은 KBS2, 25일은 MBC[16] 2021 시즌 전 이광용의 옐로우카드에서 지상파 중계 방송사 배정 기준을 공개했는데 매년 픽의 순서가 달라져서 이 해 어린이날 중계방송사는 1픽 MBC, 2픽 KBS, 3픽 SBS라고 했다. 이 중 1픽 MBC는 어린이날 전통의 맞대결 LG vs 두산, 2픽 KBS2는 엘롯기의 일원인 KIA vs 롯데를 일찌감치 정한 상황이었다. 여기서 3픽 SBS가 남았는데 시즌 초 화제를 모으는 SSG vs NC(창원) 와 시청률이 잘 나오는 삼성 vs 한화(대전) 중 후자를 택하면서 흥행참패동맹이 전부 케이블로 밀리게 된 것이다.[17] 롯데 vs 기아가 가장 많은 동접자가 접속했고 그 다음이 삼성 vs 한화, 다음은 LG vs 두산 경기였다.[18] 공교롭게도 창단 순서대로 만났다.[19] 사실 2019년에 키움이 우승했다면 4년 연속으로 흥참동 팀이 우승할 수 있었다. 2018-SK, 2019-키움, 2020- NC, 2021-KT. 그리고 상대는 모두 두산.[20] 페넌트레이스라고 한정한 이유는 2017년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이 매치업이 KBS 2TV로 중계되었기 때문이다.[21] 수원 경기는 작년 정규시즌 1위 VS 2위 + 타이브레이커 리벤지 매치업 버프를 받아서, 고척 경기는 인기팀 롯데가 상대팀이고 키움 자체에서도 류현진 동료로 유명한 야시엘 푸이그의 KBO 데뷔전이라는 점에서 지상파의 선택을 받게 되었다.[22] 두산과 KT의 시청률 차는 말할 것도 없고 한화도 삼성보다 시청률 면에서 앞선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이번 만큼은 다른 구장에 비해 화제가 될만한 요소가 적어서 케이블로 밀린 것으로 보인다.[23] 오죽하면 박병호가 빠지니까 더 잘 나간다는 우스갯소리까지 나오고 있을 정도다. 하지만 5월 박병호가 거짓말처럼 부활했다. 하지만 박병호는 우승과의 연이 없다는 공식은 이번에도 깨지지 못했다. KT가 키움 히어로즈에게 패배하여 준플에서 탈락했기 때문이다.[24] 장정석도 홍원기도 1년차에는 온갖 욕 다 먹었지만, 2년차에는 신기할 정도로 단점을 보완해 못 해도 포스트시즌에 들어가는 전력을 갖춘 등 잘 흘러간다는 점까지 같다. 다만 홍원기는 1년차에도 와카에 진출하면서 4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긴 했다.[25] 유한준의 2021년 시즌을 고려한다면 박병호의 부진은 뼈아프다.[26] 이 중에는 이재학이 등판해서 피치가 아닌 스로워질을 한 것도 있다.[27] 원래 이 시리즈는 2연전이었으나 6월 14일 우천취소된 경기가 이어서 편성되었다.[28] 다만 그것을 제외하고라도 LG의 전력이 상당히 강하고, LG를 포함한 2~5위를 차지하고 있는 팀들 역시 장단점이 확실해서 아직 아무도 알 수 없다.[29] 시즌 시작 전 키움은 리빌딩을 선언하며 일명 탱킹 시즌을 치르겠다고 선언했다. 시즌 초 깜짝 분전으로 호성적을 거두었지만 이주형이나 이형종 등 주전 선수들의 잇다른 부상으로 결국 순위가 떨어지고 말았다.[30] SSG의 경우 추신수의 마지막 시즌인 점도 흥행 요인이며, 시즌 후반으로 갈수록 추신수의 경기를 보러 올 관중들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비슷한 예로 2022년 롯데 자이언츠도 DTD에 따라 가을야구에서 멀어져 갔지만 이대호의 마지막 시즌을 직관하러 온 관중 수가 시즌 후반으로 갈수록 늘어났다.[31] 다만 최상위권 인기 구단인 롯데 자이언츠는 봄데 기운 없이 최하위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다만 롯데는 초반에 너무 망해서 그렇지 스승의 날 이후 시점부터 팀이 궤도에 오르면서 꽤 치고 올라와 순위 경쟁에 가담 중이며, 이 시점부터 사직 야구장도 가득 채워지기 시작했다.[32] 5월 25일 주말 경기에선 문학, 광주, 사직은 매진되었고 잠실은 90% 이상의 관중 점유율을 기록한 것에 비해 모두 흥참동 소속인 KT와 키움의 경기는 관중 점유율 66.4%를 기록했으며, 다른 모든 구장에서 매진을 기록한 6월 첫 번째 토요일 경기에서 유일하게 모두 흥참동 소속인 SSG와 키움의 경기에서만 관중이 1만 명을 겨우 넘기며 해당 경기가 매진되지 못했다.[33] 파리그에서 상대적으로 인기가 있는 팀은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 홋카이도 닛폰햄 파이터즈, 도호쿠 라쿠텐 골든이글스 순이다. 이들 중 소프트뱅크는 요미우리-한신 다음 가는 인기 팀이고 닛폰햄은 전체로 치면 중위권, 라쿠텐은 전체로 치면 중하위권 수준이다. 또한 이 세 팀 모두 큐슈, 홋카이도, 토호쿠를 꽉 잡고 있다.(라쿠텐의 경우 일부 현은 아직 요미우리에게 밀리긴 한다.)[34] 순수 연고지만 고려하면 SSG는 치바 롯데 마린즈, 키움과 KT는 사이타마 세이부 라이온즈, NC는 오릭스 버팔로즈와 비슷하며 이들은 아직도 전통의 비인기 구단이다.[35] 연고지도 문제다, 키움은 이미 2개의 구단이 선점한 서울, KT는 축구 인기가 더 강세인 수원, NC는 바로 옆동네의 인기구단 롯데와의 경쟁에서 유일하게 내세울수 있는 성적이 2024 시즌에 바닥을 찍었고 그나마 SSG가 인천에서 선전하고 있으나 삼청태현의 역사적 문제와 짧은 역사 때문에 기타 인기구단들에 비하면 아직은 팬덤이 확고하진 않다.[36] 대놓고 리빌딩 시즌이였던 키움은 논외로 치더라도, NC는 극초반에 2위에 있던 것이 무색하게 시즌을 거듭할 수록 크게 추락해 9위까지 떨어졌으며 그나마 KT와 SSG가 5위 자리를 놓고 싸웠으나 두 팀 중 한 팀은 떨어지는 것이 확정적이었고, 결국 5위 타이브레이크까지 한 끝에 KT가 5위로 확정나고 SSG는 탈락했다.[37] 2018년 SK, 2019년 키움, 2020년 NC, 2021년 KT, 2022년 SSG, 키움, 2023년 KT[38] 질문 내용은 "가장 좋아하는 프로야구 구단이 어느 팀인지" 물어본 것이다.[39] SSG 랜더스의 인기는 많이 올라온 편이지만, 나머지 세 구단은 전과 비슷한 인기를 보여주었다.[40] 실력의 흥참동이라는 표현의 유래가 되는 일본프로야구의 퍼시픽 리그 역시 흥참동처럼 인기가 대부분 낮았으나 교류전과 일본시리즈 등을 통해 센트럴 리그에 비해 실력이 있음을 증명하면서 팬층을 늘려가고있다.[41] 앞서 언급된 대로 예외적으로 2019년 9월 26일 한화-NC전, 2019년 10월 1일 롯데-키움전은 편성되지 않았다. 물론 상대팀들이 흥참동이었고 한화와 롯데가 2019 시즌에 최하위권에 처졌음을 감안해야 한다.[42] 과거 KNN에서 NC 다이노스의 전 경기 또한 라디오로 중계해 주었으나 시작한 지 2년 만에 폐지되었던 바가 있다.[43] 2023 시즌에는 MBC경남이 프로야구 중계권을 갱신하지 않으면서 아예 편성이 폐지되어 2023 시즌에는 NC의 경기를 라디오 중계하는 방송사가 아예 없었다.[44] 코로나19 사태로 무관중 경기로 치러지고 있는 2020 시즌 들어서는 시청률 경쟁이 더 치열해져서인지, 인기 팀이 승리했을 때 SBS Sports나 MBC SPORTS+에서는 수훈선수 인터뷰를 투수/타자 두 명, 심지어는 세 명도 해주고 있어 흥참동 팬들의 박탈감이 커지고 있다.#[45] 예를 들어보자면 MBC SPORTS+에서 생중계한 2021년 4월 14일 NC-SSG전이 5경기 중 가장 빨리 끝났는데, 롯데-KIA전이 연장 12회까지 가면서 접전을 펼치자 하이라이트 프로그램인 베이스볼 투나잇을 시작하지 않고 당일 경기 하이라이트만 5바퀴 넘게 돌리다 광주 경기가 종료되고 나서야 프로그램이 시작되었고, 자사가 중계하지도 않은 광주 경기를 제일 먼저 리뷰하고 자사 중계 경기 하이라이트를 뒤로 미뤘다.# 이 역시 시청률을 끌어오기 위한 것. 이는 경쟁사인 SBS Sports도 다르지 않은데, 2021년 4월 16일 자사가 생중계한 SSG:KIA 광주 경기가 오후 10시 41분에 KIA의 승리로 끝나자 하이라이트 프로그램인 베이스볼S에서는 KIA 경기 하이라이트를 세 번 리플레이를 돌렸고 중간중간 투타 수훈선수들의 인터뷰와 분석이 곁들여지고 HOT SPOT이라며 또 다시 승부처만 편집한 풀버전 리플레이가 나가고 뒤에 이어진 이창진의 인터뷰까지 모두 끝난 시간이 오후 11시 15분이였다. 무려 34분 동안 한 경기만 집중해서 송출한 것. # 정작 KIA 팬들은 뒤에 인터뷰하는 선수들에게 인질이 잡혀 리플레이만 계속 시청한다며 불만을 표출하곤 하는데 흥참동 팬들에게는 그저 부러운 일일 뿐이다. 이런 식으로 인기 구단 팬들을 TV 앞에 앉혀놓으며 시청률 경쟁을 하고# 결국 시청률이 광고 수입에 직결되므로 앞으로도 이런 식의 편성은 계속될 것이다.[46] 다만 V-리그의 인기가 올라간 최근에는 흥참동뿐만 아니라 인기 팀의 중계를 제끼고 배구 중계를 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47] 예를 들어 2018-19 KBL 챔피언결정전 5차전 일요일 경기는 정규시즌처럼 오후 3시가 아닌 오후 7시에 시작했다.[48] 근데 이건 흥참동 담론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 다른 방송사들이 몰린 경기는 흥참동 멤버 중 하나인 NC와 인기 순위가 KIA와 롯데에 비해서는 확실히 밀리는 두산의 경기였고, 이 경기가 그렇게 인기가 있었던 이유는 이게 1위 결정전이었기 때문이다. 솔직히 나올지 안 나올지도 모르고 인기 스타도 아닌 불펜 투수 한 명의 개인 기록 하나 얻어걸리는 거 노리고서 1위 결정전을 버리고 이미 순위가 확정된 다른 팀의 경기를 중계하는, 판돈을 잃을 게 확정인 도박을 할 방송사는 없을 것이다. 막말로 키움 팬들조차도 대다수가 자기네 잠재적 플레이오프 상대에 더 관심이 있을 거고 기껏해야 7~8회쯤에 김상수가 나왔나 하고 잠깐 확인해보는 정도였을 텐데, 하물며 다른 9개 구단 팬들 입장에서는 어떻겠는가? 이건 1위 결정전이 KT-NC전이고 40홀드 도전 경기가 롯데-KIA전이었어도 똑같은 결과가 나왔을 것이다.[49] 다행히 인터넷으로는 계속 중계되었다.[50] 편성이 처음 알려졌을 당시에는 탬파베이의 월드 시리즈 진출이 확정되기 전이었다.[51] 홈런 콜도 갈수록 성의가 없다는 얘기가 많다. 2013년, 2014년, 2015년에 비하면 더 그렇다.[52] 2014년, 2015년, 2018년. 미국 시절은 KBO 리그 때가 아니니까 제외.[53] 이는 한명재가 중계하던 때의 박병호가 시즌 초반 삼성과의 경기에서 윤성환을 상대로 때려낸 두 개의 홈런 콜에 비하면 더욱 차이가 갈린다.[54] MBC 선데이 베이스볼은 원래 흥참동의 경기는 무조건 거르고 인기 구단의 경기만 중계하는 것으로 유명했다. 다만 워낙 드문 경우라서 팬들이 잘 모르는 사실인데, 1위를 달리고 있는 KIA의 경기는 상대가 누구든, 열리는 장소가 어디이든 상관없이 무조건 블루칩으로 간주되어 주말에 편성될 수 있다. 모처럼의 호성적에 다시 TV에 앉은 KIA 팬덤만으로 중계 수익을 모두 메울 수 있으며, 막말로 상대 팬덤 0명이 시청해도 흑자가 난다고 평가된다. 이 경기는 전형적으로 선두 KIA를 위해 창원까지 가서 중계를 한 경우이다.[55] 물론 흥참동끼리의 경기는 아직까지 MBC 선데이 베이스볼에서 중계한 적은 없다.[56] 이른바 '퇴근콜 논란'으로 크게 이슈화되었고 방송도 탔다.###[57] ####[58] 개막전 당시 심판의 황당한 스트라이크 판정에는 LG 팬들이 유강남의 프레이밍이 절묘하다며 오심을 포장했고 언론에서 이를 받아쓰며 유강남의 프레이밍을 칭찬하는 기사도 나면서 그대로 묻혔는데, 해당 기사가 난 바로 다음날 이재원의 프레이밍에 심판이 속아 LG가 패배하자 LG 팬들은 역대급 퇴근존이라며 들고 일어섰다. 이러니 불과 일주일 전 비슷한 오심으로 당했던 NC 팬들은 억울함을 주장하는 것이다.[59] "비인기팀이니 관중이 별로 없어서 더 잘 할 수 있는 거 아니냐"는 식의 말로 들릴 수 밖에 없다. 그러자 흥참동 팬들은 "야구도 제일 못 하는 롯데는 인기팀이니까 성적 개판 쳐도 문제 없냐"고 폭격을 당하기도 했다.[60] 특히 한명재는 해가 갈수록 대놓고 키움 선수들의 홈런콜을 성의 없게 한다. 다른 인기팀(LG, 롯데, 기아, 삼성, 한화) 선수의 홈런콜에 비하면 정말 굉장히 성의없게 해서 디지도록 욕 먹었다. 거기에 제트기류 드립도 이 인간이 친거라.. 오히려 정병문, 정용검이 해주길 바라는 경우도 있다. 그리고 박동희 기자 같은 경우는 아예 허민을 실드질한 적도 있어서 엠스플 자체의 인물들을 극도로 싫어하는 경우도 꽤 있다.[61] 물론 KBO리그 해설을 아예 안했던 사람은 아니다. 다만 공백기간이 오래돼서 그렇다.[62] 정확히는 KT 안티 해설이라 두산 팬들에게도 욕을 먹었다.[63] 원년 6개 구단보다 4년 늦은 1986년부터 리그에 참가했으나, 이 팀도 역사가 40년에 가까워졌고 모기업과 '이글스'라는 명칭이 바뀌지 않았기 때문에 원년 구단에 준하는 대우를 받는다. 충청지역 향토기업이기도 한 한화는 빙그레 시절 OB 베어스의 연고지 이전으로 무주공산이 된 충청도에 터를 잡으면서 충청지역 야구팬들을 빠르게 흡수할 수 있었다.[64] 부울경의 롯데 자이언츠, 대구경북의 삼성 라이온즈, 전라도의 해태 - KIA 타이거즈, 충청도의 빙그레 - 한화 이글스.[65] 2021년 기준 위 네 팀 중 지역 충성도가 제일 낮은 롯데 자이언츠의 부울경 팬 비율이 31%이다. 여기에 NC 다이노스의 18%를 합치면 조사에 응답한 지역민 49%는 롯데와 NC의 팬이라는 것이다. 그나마 부울경 지역은 수도권 다음으로 외부 지역으로부터 인구 유입이 많기 때문에 이런 결과가 나온 것이다.[66] 실제로 지방에서는 대화 상대방에게 야구에 관심이 있는지에 대해 물을 때 외지인이 아닌 이상은 그냥 "야구 보냐?" 정도의 질문만 던지는 경우가 많다. 질문하는 사람이나 듣는 사람이나 '야구 본다면 당연히 연고팀을 응원하겠지'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연고지와 관련 없는 팀을 응원한다고 답하면 질문자는 바로 "왜?"라는 질문과 함께 답한 사람을 특이하다고 생각할 것이다.[67] 물론 두산은 연이은 FA 유출로 인해 증가세가 더디고 주로 라이트 팬이 많다. 그 때문인지 LG가 성적이 본격적으로 잘 나오기 시작한 2022년부터는 시청률, 관중 수 등에서 양 팀 간 차이가 좀 나는 편이다.[68] 물론 서울 연고 구단들인 LG와 두산은 원래부터 도시연고제나 다름 없었다.[69] 1994년 이전까지는 직할시[70] 단, 원년까지 족보가 올라가는 현대 유니콘스도 인천 시절 흥행이 좋았던 편은 아니었다. 이건 아래에서 설명했듯 부산, 대구, 광주, 대전과 달리 지역 중심 도시가 되지 못한 인천 자체의 문제 때문이다.[71] 무엇보다 옛날에는 본적이라는 개념이 매우 중요했던 것도 컸다.[72] 기롯삼한이 대표적이다.[73] 당장 30년 넘게 서울을 연고지로 삼고 있는 LG와 두산조차 서울 내에서 인기가 생각보다 압도적으로 우세하지는 않다. 그 예로 2020년 한국갤럽 조사에서 서울 최고의 인기팀은 두산이었으나, 비율은 고작 14%에 불과하였다. 지방팀 중 제일 비인기팀이라는 NC조차 부울경에서 15%의 지지를 얻는 것과 대조된다. 시청자 숫자는 더 처참한데, 2019년의 경기당 시청자 숫자가 수도권에서 KIA > 한화 > LG > 두산 순이었다.#[74] 인천항, 인천국제공항을 비롯한 국내 핵심 물류 인프라와 남동공단, 주안공단을 위시한 공업단지, 송도신도시의 다양한 첨단 업종이 고루 분포되어있는 자족성이 강한 도시로 볼 수 있다.[75] 잠실 돔구장 역시 순수 민간자본으로 짓는 돔구장이지만 운영 주체는 한화 컨소시엄으로 구단 자체는 아니라 결이 조금 다르다.[76] 물론 랜더스필드의 위치가 너무 사기적인 것도 있다.[77] 원래는 개막전이었던 4월 3일 문학 롯데전도 KBS 2TV 중계가 예정됐지만 인천에 내린 비로 경기가 취소되면서 중계도 날아갔다.[78] SSG 랜더스로 팀명을 변경한 이후에는 최초의 기록이며, SK 시절에도 2012년과 2018년에 100만 관중을 돌파한 이력이 있다.[79] 부모의 영향으로 대를 이어서 같은 응원팀을 택하는 경우가 꽤 있는데, 충청과 호남 출향민들이 많은 인천의 인구 구성 특징상 인천에서 태어나고 자랐음에도 부모를 따라 한화나 KIA를 응원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또 인천에 거주하면서도 서울의 학교나 직장을 다니는 사람들의 숫자도 매우 많은데, 학교나 직장에서 만나는 이들의 여론에 휘말려 서울 잠실의 두 주인인 LG 트윈스와 두산을 포함해서 수도권에도 팬덤이 있는 대구경북의 삼성 라이온즈와 부울경 최고 인기팀인 롯데 등 다른 전국구 인기 구단을 택하는 경우도 더러 있다.[80] 이 때문에 2003년부터 KBO 신인 드래프트 우선 지명권이 박탈되었다.[81] 수원에 본사를 둔 삼성전자 임직원들이 많이 거주하는 수원의 도시 특징도 수원 삼성의 완벽한 연고 정착과 현대의 냉대에 큰 영향을 미쳤다. 특히 수원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의 원정 경기에 적지 않은 팬들이 찾았다.[82]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가 재개장하기 전까지 수도권에 있는 1군 홈구장 중에서 대중교통 접근성이 가장 떨어졌다.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이 지하철역에서 매우 가까운 것과 달리 목동 야구장은 오목교역에서 걸어서 15~20분 거리에 있었다.[83] 현재도 구단의 법인명은 '서울 히어로즈'이다.[84] 물론 경기장 시설과 팀의 인기는 비례하지 않는다. 과거 무등 야구장이나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을 사용했던 KIA 타이거즈나 삼성 라이온즈, 현재까지도 1914년에 지어진 리글리 필드를 홈구장으로 사용하는 시카고 컵스가 열악함 홈구장을 가진 리그 대표 인기 팀의 예시이기 때문이다. 일단 2024년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서울 시리즈의 개최로 3루 쪽 원정팀 시설은 크게 개선되었다.[85] 목동 시절보다 주차장이 더욱 줄어들었고, 주변 도로의 상시 정체 또한 목동 시절보다 훨씬 심해져 자가용으로 경기장을 찾는 것은 목동 시절보다 훨씬 힘들어지게 되었다. 이 때문에 자가용으로 가기 힘든 야구장 중 단연 톱으로 꼽힌다.[86] 1호선 구일역이 경기장 근방에 있지만 급행열차가 정차하지 않으며, 또한 지금의 고척 스카이돔이 있는 위치가 야구장을 지을 것이라고 애초에 계획된 곳이 아니었기 때문에 개통 당시 구일역은 간이역으로 지어졌고, 당연하게도 잠실 야구장이 있는 종합운동장역에 비해 크기가 훨씬 작다.[87] 이런 동네의 야구 팬들은 보통 부모님이 응원하던 팀을 대를 이어 응원하거나 당대 트렌드 구단을 응원한다. 특히 서울 서부 지역과 경기 서부권 지역에는 서울 토박이보다 충청, 호남, 영남 등 남부 지역에서 올라온 타향 출신 인구가 많이 살고 있기에 KIA 타이거즈, 롯데 자이언츠, 한화 이글스, 삼성 라이온즈 같은 지방 팀 팬들이 꽤 많아 대를 이은 KIA 팬, 롯데 팬, 한화 팬, 삼성 팬이 많다. 더불어 서쪽으로 갈수록 인천의 영향 때문에 지역 라이벌인 SSG 랜더스를 응원하는 팬들도 꽤 있다. 물론 인천에도 옛 삼청태현으로 인해 응원하는 팬은 있는 편이다. 최근에는 키움의 젊은 선수단으로 인해 젋은 팬이 늘고 있다. 이런 경우는 구단보다는 선수로 인해 팬이 되므로 전국에서 팬이 조금씩 늘고 있지만 아직 미미한 추세다.[88] 심지어 지리적으로 가깝고 광명시에서도 부촌으로 꼽히는 철산3동이나 하안동 지역은 정작 도로 구조상 접근성이 전혀 좋지 못하다. 경기장 앞에서 광명시로 들어가는 버스들은 죄다 광명사거리 혹은 철산1동으로만 들어가고 철산, 하안동 방면으로 가는 버스가 없기 때문이다. 이쪽으로 가는 광명 버스 11-1이나 광명 버스 11-2는 무려 고척교를 건너가서 타야 하고, 그나마 광명사거리를 거쳐 철산동으로 가는 서울 버스 6638 역시 한참 걸어서 고척중학교나 개봉역영화아파트 정거장까지 가야 한다. 심지어 구장 바로 앞을 지나가는 광명 버스 200조차 구장에 정차하지 않는다. 이럴 바엔 차라리 철산리버빌아파트까지 걸어서 들어오는 게 나은 수준이다. 도시연고제를 시행하는 KBO 리그 현실에서 연고지도 아닌 이 지역들에 뭔 마케팅을 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89] 히지만 이런 점이 오히려 비수도권 출신 키움 팬들을 유입시키기도 한다. 서울 팀이라는 색깔이 강한 두산이나 LG와는 달리 후발 주자인 키움은 그러한 색깔이 상대적으로 옅어 부담 없이 응원할 수 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연고지에 연연하지 않는 야구 팬들이 종종 키움을 응원하는 경우 또한 있다고 한다. 물론 다른 팀을 응원하는 팬들의 수에 비하면 입도적으로 적지만.[90] 우리 히어로즈-서울 히어로즈-넥센 히어로즈-키움 히어로즈[91] 사실 장정석은 막강했던 2019년 키움의 전력으로 우승을 차지하지 못한 책임이 더 컸다. 물론 키움 구단 자체적으로나 역대급 전력이지, 전년도 우승 멤버를 그대로 데리고 간 SK나 양의지가 빠졌지만 어쨌거나 전년도 93승 팀이었고 없는 것이나 다름없던 외인 타자까지 보강했던 우승팀 두산과 비교했을 때 우승 한 번 없던 팀을 데리고 준우승까지 해놓았는데 덜컥 자르는 게 당연시될 정도로 그렇게 대단한 전력인지에 대해서는 대단히 회의적이기에 그게 온전히 정당화될 사안은 아닐 것이다. 실제로 당시 팀 전력을 sWAR로 보더라도 키움은 정규시즌 기준 1위긴 했으나 그 차이는 무의미할 정도로 미미했고, 우승팀 두산과 비교하면 타격과 선발이 비등한 가운데 불펜진만이 우위를 점하고 있었으며 수비력은 반대로 크게 뒤져있었다. 실제로 한국시리즈에서 키움은 네 경기 모두 대접전으로 끌고 가는데 성공했지만 대체로 결정적 실책이나 실책성 플레이에 발목을 잡혔다. 즉 한 번의 플레이로 크게 흐름이 뒤바뀔 수 있는 단기전에서 수비라는 아킬레스건에 발목을 잡힌 것이다. 반대로 두산의 최대 약점이라던 불펜진은 전통적으로 포스트시즌에서는 그 중요도가 매우 저평가되는데, 막말로 5선발을 롱맨이나 전천후 불펜으로 쓰면 그만이고 장기전에서 얇은 불펜 뎁스 등으로 고전하던 팀도 단기전에선 필승조를 그야말로 미친 듯이 굴릴 수 있기 때문이다. 이걸 봤을 때 오히려 상위권 세 팀들 중 불펜 비중이 제일 높은 키움이 압도적인 선발 야구를 시즌 내내 보여준 SK를 압살하고 한국시리즈에 올라간 것 자체가 대단한 일이라고 볼 수 있다.[92] SBS 이순철 해설위원 등 여러 야구계 인사들이 이 사건에 대해 분노를 표시했다.[93] NC는 중견기업인 엔씨소프트를 모기업으로 운영되고 있다.[94] 외부 FA긴 하나 원래 트레이드로 현금을 받고 LG로 보냈던 히어로즈의 프랜차이즈 선수였다.[95] 이마저도 이형종은 FA가 아니라 퓨처스리그 FA이다.[96] 과거 현금 트레이드로 선수를 하도 많이 팔아댄 나머지 KBO에 의해 현금 트레이드를 5년간 금지당한 적도 있다.[97] 때문에 히어로즈 팬들 또한 팀을 겆 혹은 거지라며 자조하기도 한다.[98] 특히 이정후를 중심으로 20대 여성 팬들이 소소하게나마 늘어났다고 한다. 하지만 2024년 기준으로 위에 언급한 네 선수 중 여전히 키움에 남은 선수는 한 명도 없다. 박병호와 서건창은 타 팀으로, 김하성과 이정후는 MLB로 떠났다. 물론 얼빠 팬들은 새 응원 선수를 찾았지만 이주형이나 김혜성 등을 제외하고는 실력이 영 좋지 않다.[99] 이 때문에 아직도 NC와 키움 히어로즈 팬들 사이에서는 서로를 ‘774 동맹’이라고 부른다.[100] 과거 넥벤저스 시절이나 2022년 근성을 보여준 가을야구로 팬들의 유입이 꽤 있기는 했다. 혹은 이정후나 안우진, 김하성, 김혜성 등의 얼굴마담 선수의 활약으로 유입된 경우 또한 있다. 사실 2022년 조사에 따르면 키움을 응원하는 가장 큰 이유는 단순히 ‘야구에 관심이 생겨서’라는 이유가 가장 많다고 한다.[101] 키움의 에이스 안우진도 사회복무요원 중이라 2026년 복귀 예정이다.[102] 역사가 오래되어 팬과의 연고가 강한 다른 KBO 리그 구단들이라면 탱킹을 해도 이탈하는 팬이 적지만, 역사가 비교적 짧은 키움의 경우 팬과의 연고가 다른 팀에 비해 약하기 때문에 탱킹에 따라 이탈하는 팬이 훨씬 많을 수밖에 없다.[103] 서울에는 이미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라는 잠실 더비가 있기에 이들보다 큰 인기를 동원하기는 쉽지 않다. 2023년 조사에 따르면 키움 히어로즈를 응원하는 비율은 전체 0.7%, KBO 리그 내 9위로, 대구FC나 수원삼성블루윙즈등과 비율이 같았다. 다만 객단가는 2022년 기준 19,900원대로 같은 지역 내 축구팀 FC 서울의 2023년 객단가 13,600원보다 훨씬 높기는 하다.[104] 2022 시즌이 끝난 후 웬일로 외부 FA로 원종현을, 시즌 시작 후 트레이드로 이원석을 데려왔지만 둘 다 시원하게 망했다. 그러나 퓨처스리그 FA로 데려온 이형종이 2024 시즌부터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는 점이 그나마 위안거리다.[105] 베루나 돔은 건축 문제상 분지 지형에 소재한 야외 구장에 돔을 씌워놓은 형태로 안개, 폭우, 폭염 등에 약하다는 문제가 있다. 도쿄권에서 전철로 30~40분이 소요되며 칸사이권에서는 도카이도 신칸센-야마노테선 환승 후 세이부 이케부쿠로선으로 갈아타야 해 오랜 시간이 걸린다. 도쿄역에서 바로 갈 수 없는 구장의 위치는 원정 팬들에게도 단점이 될 수밖에 없다.[106] 그나마 세이부는 2022년 시즌부터 2군 시설을 대폭 개편하여 NPB 12개 구단 중 최고의 시설을 갖추게 되었다.[107] 실제로 엔씨소프트는 판교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창원시에는 야구단을 제외하면 별다른 사업 기반이 없다.[108] 2020년 5월 한국갤럽 조사에 따르면 2010년 구단 선호도 16%로 KBO 리그 1위였던 롯데의 선호도가 2013년 NC 창단 이후로 계속해서 내리막을 걸어 2020년에 9%로 거의 반토막난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롯데가 하반기 맹활약으로 포스트시즌에 오랜만에 진출했던 2017년 이후로도 반등세가 없었던 것을 보면 확실히 NC의 창단 이후 정착 과정이 순탄했고 경남 지역 야구팬층을 확실히 사로잡았다는 것을 보여준다. 과거 전라북도를 연고로 쌍방울 레이더스가 창단됐는데도 기존 호남 야구팬들은 대부분 해태 타이거즈를 계속 응원한 것과는 반대되는 모습이다.[109] 수원+용인+화성+성남+안양+안산+화성의 인구를 모두 합하면 무려 500만 명을 넘는데다 계속 증가하고 있다.[110] 2020 시즌에서 시청률 2위가 롯데였고, NC는 좋은 성적에도 불구하고 9위였다. 각종 설문조사 결과에도 나와있는데, 한국갤럽 여론조사의 비율을 보면 롯데 팬은 70%이고 NC 팬은 30%다. 심지어 전 연고였던 창원 마산 원정에도 3루는 롯데 팬들이 그렇게 성적이 나오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자리를 여전히 지키고 있었다.[111] 동대구역발 경전선 기차 또는 동대구터미널발 고속버스가 모두 있다. 운전 시에는 중부내륙고속도로 또는 중앙고속도로-남밀양IC-25번 국도 경로가 있고 어느 쪽으로 가도 100여 km 정도 거리이다.[112] 시외버스 부산서부-마산 또는 시외버스 마산-동래-부산 이용. 단, 마산합성터미널 하차 후 별도로 버스를 타야 하지만 그래도 그리 먼 거리는 아니다. 운전할 경우 부산 어디냐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평균 50~60km 선이라 정체만 없으면 1시간이면 오갈 수 있다.[113] 물리적인 거리는 서울 기준으로 부산보다 창원이 더 가깝지만, 고속열차를 이용할 시 동대구역까지는 고속 전용선이라 1시간 50분 정도 소요되지만 거기서부터 마산역까지는 기존선을 둘러가는 경로기 때문에 1시간 이상이 소요된다. 거기다 평택지제-오송 구간의 선로 용량 포화로 인해 열차 편수도 많이 편성하기 어려운 구조적 문제까지 있다.[114] 고속버스 서울경부-마산 노선의 인가 거리가 346km 정도로, 이는 영동고속도로 - 중부내륙고속도로를 경유할 때 기준이다(버스전용차로를 이용하기 위해 서산영덕고속도로(청주-영덕)를 탈 때도 있긴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영동-중부내륙 경로로 간다).[115] 게다가 OBS경인TV, OBS 라디오는 방송권역이 경기도, 인천임에도 불구하고 KT보다 SSG에 대한 관심이 훨씬 많다.[116] KBL의 수원 KT 소닉붐은 광역시 연고의 부산광역시에서 특례시 연고이자 형제 야구단이 있는 수원으로 연고 이전을 강행하면서 말이 많았고, e스포츠의 kt 롤스터는 스타크래프트에서는 이영호와 김성대가 은퇴 후 개인 방송에서 KT의 문제점들을 속사포처럼 다 까발렸을 정도였고 LCK에서는 은퇴한 스코어가 전역 후 코치로 귀환하는 대신 현역 시절 감독인 이지훈 단장을 따라 젠지 감독으로 부임하고, 2020 월즈 이후 스토브리그 당시의 어이없는 행보로 도란 외의 네임드 선수 영입에 실패하자 빡돈 팬들이 라이벌 구단인 T1 팬들의 자문을 받아 트럭을 보냈을 정도로 그동안 누적된 불만을 다 터뜨렸다.[117] 사실 이건 그 당시에 논란이 컸다. 태평양 돌핀스를 인수하고 역사를 이어나갔던 팀은 현대 유니콘스였는데 정작 아무런 관련이 없는 SK 와이번스가 그런 행사를 하니 당연히 논란이 커졌다. 그러나 사실 공식적으로 전혀 문제가 없는 행사였다. 삼청태현의 역사는 현대가 해체됨으로서 끊겼고, 따라서 현대와 지금의 키움은 다른 구단이다. SK 측은 아모레퍼시픽과 KBO 측에게 모두 동의를 구하고 행사를 진행했으며, 후신격이지만 공식적으론 다른 구단인 히어로즈에게 동의를 받아야 할 이유가 없는 것이다.[118] SSG 팬들은 삼청태의 인천 야구 역사 소유권을 강조하고 히어로즈 팬들은 창단 당시 선수단의 모태가 된 현대의 역사 소유권을 강조하면서 벌어진 논쟁이다.[119] 런동님 사건이 터지면 양팀 팬덤의 관계는 개판이 된다. 김기태 감독 이적 후 KIA-LG 팬덤의 관계나 김경문 감독 이적 후 NC-두산 팬덤의 관계는 말 그대로 견원지간.[120] 방송사의 비인기 구단 홀대는 옛날 현대 유니콘스 시절에 사실 더 심각했는데, 시청률이 안 나온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현대 경기 중계를 타 구단으로 돌려버려서 유니콘스 팬들이 항의하기도 했다.[121] 2014~5년 테임즈와 박병호의 라이벌리가 뜨거웠던 시절이다. 이 시기 양팀은 상대전적에 있어서는 NC가 키움(당시 넥센)을 완전히 호구 잡았기 때문에 라이벌리가 덜한 반면 팀 컬러에 있어서는 공격야구를 추구하던 팀이라는 공통점이 있어 개인 기록에서의 라이벌 구도가 형성된 편이었다.[122] 2015~2017 NC 정규시즌 순위 224, KT 정규시즌 순위 AAA[123] 이미 e스포츠와 KBL에서 SK와 KT의 라이벌 매치업이 형성된 바 있다.[124] 다만 팀끼리의 유대 관계는 꽤 가까운 편이다. 경기도 지역 연고 학교를 결정하는 과정에서도 큰 불만 사항 없이 잘 마무리 됐고 선수 교환도 2018년 말부터는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2017년부터는 경인지역 중학교 야구대회도 두 구단이 공동으로 열고 있다.[125] 사실 농구도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그렇게 치고 박고 싸우지는 않는다. 통신사 라이벌 매치가 가장 치열한 종목은 2004년 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부터 스타크래프트 2(현재는 폐지), 리그 오브 레전드로 이어지고 있는 e스포츠.[126] 아이러니하게도 KT의 연고지인 수원은 SK의 시작인 선경직물이 창업한 곳이다. 창업주 최종건의 생가도 있다.[127] 2002년 LG와 KIA의 플레이오프 이후 16년만에 PO 전 경기 매진 실패 기록이다. 기사 당시 매치업은 관중동원력이 높은 인기팀 LG와 KIA였지만 2002년 월드컵 특수로 축구 붐이 일었고, K리그에 관심이 쏠려 야구는 전반적으로 침체기였다.[128] 게다가, 정우영과 이순철은 편파중계 문제가 적은 해설로 양팀 팬들의 호응을 얻었다.[129] 9회초 넥센이 극적으로 동점을 만들면서부터 시종일관 17~18%를 찍었다. 참고로 동시간대 정규편성인 정글의 법칙이 통상 시청률 10% 수준이니 실로 어마어마한 잭팟이라 할 수 있다.[130] 사인 앤 트레이드 이적 당시에는 팀명이 SK 와이번스였으나, 얼마 뒤 SK 와이번스가 신세계그룹에 인수되었고, SSG 랜더스의 창단 멤버가 되었다.[131] 2013년 상술한 신재영과 트레이드되었다.[132]
키움: 박병호(2012, 2013), 서건창(2014), 이정후(2022)
NC: 테임즈(2015), 페디(2023)
SSG: 김광현(2008)
KT: 로하스(2020)[133]
키움: 서건창(2012), 신재영(2016), 이정후(2017)
NC: 이재학(2013), 박민우(2014)
KT: 강백호(2018), 소형준(2020)
SSG: 이승호(2000)[134] 반면 엘롯기는 신인왕과 영 인연이 없고 다시 배출하기까지의 간격도 길었다. 팀 역사상 마지막 신인왕이 롯데는 1992년 염종석이 처음이자 마지막이며 LG는 1997년 라뱅 이후 22년만인 2019년에 정우영을, KIA는 1985년 이순철이후 무려 36년만인 2021년에 이의리를 배출했다. 단 LG는 정우영 이전 김건우, 이용철, 김동수, 유지현, 이병규 등 롯기에 비해서 배출 숫자는 많은편인데, 오랜 암흑기를 거치며 유망주들의 성장 부진과 프런트의 연이은 삽질로 간격이 길어진 것일 뿐이다[135] 심지어 2021 정규리그 최종전 KT에게 패배하며 6위로 고꾸라져 포스트시즌에 탈락했다.팀킬[136] 흥참동이 결성된 2015년부터 2023년까지 9시즌 동안 최저 기록이 2팀 탈락이다. 바꿔 말하면 흥참동 4팀 중 최소 2팀은 가을야구에 진출했다는 점. 2024년에는 상황이 달라지면서 KT를 제외한 3팀이 포스트시즌에 탈락했다.[137] 대전과 대구는 평균 관중수가 1만명이 넘는 인기팀 반열에 올라섰고, 강원과 광주는 비교적 비인기 축에 속하지만 K리그2 팀들보다는 평균 관중수가 많다. 특히 대전의 경우 전북, 수원보다도 높은 평균 관중을 기록해 전체 3위에 올랐다.[138] 그나마 나머지 팀들 중에서 비인기인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 도호쿠 라쿠텐 골든이글스도 자신들의 연고지인 카나가와현과 도호쿠 지역(아키타현 제외. 여기는 아직도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인기있다.)에서는 제일 인기가 있는 편이다. 그 외에도 히로시마 도요 카프의 경우 관중수가 매우 적은 시즌도 많긴 하지만 성적이 좋으면 많이 오고, 성적이 나쁘면 안 오는 스타일이라 그렇지 연고지는 꽉 잡고 있는 편.[139] 결국 감독 추천을 통해 NC에서는 김형준, 김재열, 김영규가, KT에서는 김민, 멜 로하스 주니어, 장성우, 쿠에바스가 합류했다.
키움: 박병호(2012, 2013), 서건창(2014), 이정후(2022)
NC: 테임즈(2015), 페디(2023)
SSG: 김광현(2008)
KT: 로하스(2020)[133]
키움: 서건창(2012), 신재영(2016), 이정후(2017)
NC: 이재학(2013), 박민우(2014)
KT: 강백호(2018), 소형준(2020)
SSG: 이승호(2000)[134] 반면 엘롯기는 신인왕과 영 인연이 없고 다시 배출하기까지의 간격도 길었다. 팀 역사상 마지막 신인왕이 롯데는 1992년 염종석이 처음이자 마지막이며 LG는 1997년 라뱅 이후 22년만인 2019년에 정우영을, KIA는 1985년 이순철이후 무려 36년만인 2021년에 이의리를 배출했다. 단 LG는 정우영 이전 김건우, 이용철, 김동수, 유지현, 이병규 등 롯기에 비해서 배출 숫자는 많은편인데, 오랜 암흑기를 거치며 유망주들의 성장 부진과 프런트의 연이은 삽질로 간격이 길어진 것일 뿐이다[135] 심지어 2021 정규리그 최종전 KT에게 패배하며 6위로 고꾸라져 포스트시즌에 탈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