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빅뱅 이론의 한 장면.[1] |
공돌이 + 에밀레
연구원들을 부려먹어 무엇인가 대단한 연구나 물건을 만들었을 때를 가리키는 인터넷 용어, 속어이다. 당연히 국어사전에는 없는 단어다. 같은 공으로 시작하는 공무원의 경우도 물론 해당된다.[3]
대체적으로 공밀레라는 단어는 밀리터리, 전자제품 등 무기, 기계 관련 항목에서 사용된다. 상위 버전(?)으로는 외계인 고문이 있다..
어원은 신라시대의 성덕대왕신종, 일명 에밀레종에서 유래되었다. 당시 왕실 명품 종을 제작하는데 필요한 비용마련을 위해 집집들이 돈이나 곡식으로 공양을 받았는데, 한 가난한 천민 집에서는 형편이 되지 못해 공양드릴 것이 없다며, 어린아이를 대신 공양하였는데, 그 아이를 쇳물에 함께 녹여 종을 완성했다고 한다. 그리고 그 종을 칠 때마다 공명음 속에 '에밀레~ 에밀레~' 하는 아이가 엄마를 부르는 소리가 들린다는 비극적인 전설이 전해진다.
어린아이를 쇳물에 녹여 종을 만들었듯이, 공돌이들을 갈아 넣어 기술적 진보를 이루었을 때, '에밀레' 대신 '공밀레'라고 일컫는다. 공대생들의 무지막지한 노고를 나타내는 데는 실로 적절한 표현이다. 자세한 내용은 성덕대왕신종 문서로.[4]
뭔가 프로젝트를 시작하면서 공돌이들을 재촉하고 갈아넣어서(…) 만들면 해외 동급 대비 훨씬 빨리[5] 목표치를 초월 달성한 프로젝트 결과물이 완성된다. (일설에 따르면 악마 소환까지 한다는 말이 있다.) 수많은 공돌이들이 갈려 들어가 은은히 들려오는 "공밀레… 공밀레…" 그 영혼의 울음소리에는 대한민국 연구원들의 피와 땀이 담겨있다.
박정희 전 대통령이 국산 무기개발 연구를 지시했을 때도, 열악한 여건과 인력, 예산하에서 밀어붙이기식 연구개발이 진행되었다고 한다.[6] 그리고 그것이 국산무기의 기초가 되었다.# 무기뿐만 아니라 산업화 과정에서 밀어붙이기식의 그런 사례는 많다. 그리고 다른 의견으로는 돈만 주면 다 해결된다고 주장하는 이들도 있는데, 세상 일이라는 것이 그렇게 단순한 것이 아니다.
과학기술이라는 것은 실무자만 달달 볶는다고, 또 예산만 많이 투하한다고 그에 따라서 정비례적으로 발전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반대로 예산과 인력이 부족해도 기술은 얼마든지 발전할 수 있다. 결과만 보면 오해하기 쉽지만 인력과 돈으로 무에서 유가 뚝딱 만들어지는 게 아니다. 시스템이 갖춰져 있어야 결과도 좋은 법이다. 사실 이는 인력과 시간을 투입하면 그만큼 성과가 나오는 농업, 광업, 수산업, 건설업 등에서 얻은 경험을 경영진이 그대로 연구 개발이라는 창의력과 집중을 필요로 하는 일에도 적용하는 무식한 짓으로, 일종의 문화 지체 현상이다.
체계적인 교육으로 배출된 인력풀, 선진화된 연구문화, 축적된 연구개발 기술력과 그 노하우의 공유와 전수 등 여러 가지 유무형의 제반 요건이 어우러져야 한다.[7] 실제로 인도가 우리나라와 비슷한 길을 걸었음에도 아준 전차와 테자스 같은 괴악한 결과물을 만들었으니 시스템의 중요성은 두 번 강조해도 모자람이 없다.
유독 대한민국에서 공밀레 현상이 두드러지게 심하다. 그 이유는 한국은 여태껏 개발도상국으로 돈도 없고 기술도 없으니 인력을, 그것도 저렴한 가격에 갈아 넣었기 때문이다. 거기다 까라면 까는 악질 군대식 문화, 하면 된다 할 수 있다는 정신만능주의, 빨리빨리 문화, 저임금으로 월화수목금금금에 야근까지 하는 노동착취의 인력 경시 문화, 조선시대 때부터 내려온 사농공상에 의거한 공학자 천시 문화,[8] 애국심 강조가 어우러진 결과이다. 그리고 이러한 방식이 실제로 일정 부분 성과가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문제는 그래서 이공계 기피현상 같은 부작용도 심하다는 것이다. 국가에서는 정책적으로 공학 관련 대학을 수두룩하게 설립해서 관련 인력을 쏟아져 나오게 만들고 연구소, 기업은 그런 인력을 소모품 취급하며 박봉에 갈아먹고 필요 없어지면 토사구팽하는 구조니 사람답게 살고 싶은 학생들의 이공계 기피현상이 일어나서 과학자, 기술자보다 공무원, 의사, 변호사 등에 매달리고 기존의 우수한 과학기술인력은 인간다운 삶을 보장할 뿐 아니라 대우까지 잘해주는 해외로 유출된다. 근로 시간이나 돈도 중요하지만 사회적 명예 또한 그에 못지 않게 중요한데, 우리나라에서는 기술자, 과학자라 한다면 그들이 석박사급 인재라 한들 부려먹을 대상이자 고생은 고생대로 다 하는 노예 취급을 받는 것이 현실이다.
창조적 혁신능력도 떨어진다. 예를 들어 서구 선진국과 한국의 명문대 물리학 박사의 처지는 매우 다르다. 미국에서는 수학자가 고소득 전문직종이다. 이제까지는 패스트 팔로워 전략으로 괜찮았을지 모르지만 한국이 경제대국으로 들어선 지금은 오히려 국가경쟁력에 마이너스가 되는 요소가 크다는 것이다. 다만 2010년대 후반에 들어서는 한국에서도 수학과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 여전히 선진국의 레벨을 따라가기에 갈 길이 먼 것은 현실이지만, 기초학문 역시 투자도 없이 노벨상급 학자가 나오는 걸 바라는 건 양아치적인 마인드임이 틀림없다. 맨해튼 프로젝트에 참여한 학자들의 면면이 위대하지만 그만한 투자 없이는 프로젝트 자체를 진행할 수 없는 것처럼 말이다. 설령 선진국 수준의 레벨 인재가 있다고 한들 1명의 인재가 있는 것과 10명의 인재가 있는 것은 비교가 불가능하다.
하지만 한국의 문화 자체가 공밀레에 너무 익숙해져서 당연시되고 응용과학기술 위주의 풍토, 당장 돈 되는 것만 하고 실패는 용서 않는 단기성과주의가 만연해 있어 현재도 진행형이며 당장 서구 선진국 수준의 대우를 해주기엔 여전히 여러 가지 제반 환경이 열악한 것 역시도 사실이다.
이러한 공밀레는 한국을 비롯하여 단기간 발전을 비약적으로 하는 동아시아 쪽에 많은데, 일례로 선진국이면서도 현재까지도 공밀레가 적지 않은 사례로써는 옆나라 일본도 무시할 수 없다. 이쪽은 현재도 공학과 과학계뿐 아니라 미디어계에도 장기적 야근을 미덕으로 삼기도 하여 블랙기업들 사례가 많이 등장하는 걸 보면 알 수 있다.[9]
2. 문제점
과거에야 공밀레가 사람들을 엄청나게 희생하되 그나마 과학계 산업계의 발전을 이루는 힘이 어느 정도는 되었으나, 지금 시대의 공밀레는 아랫사람들에게 더욱 많은 것을 기대하는 높으신 분들과 거래처와 선임들의 자뻑에 불과하다. 원체 한국의 발전은 공밀레가 심했으나, 반대로 공밀레로 돌아가는 기업과 국가기관들보다 훨씬 좋은 대우를 받으면서 더 뛰어난 업적을 이룬 사례도 절대 적지 않다. 특히 미국.또한 이러한 공밀레의 심각한 사례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데 야근 항목과 크런치와 통조림(은어)을 찾아보면 사례가 적나라하게 나와 있다. 여기서는 위키 특성상 위트있게 적어놨지만 꽤나 심각한 이슈인지라 이런 악습들이 순환되는 구조를 타파하는 것이 우리 시대의 과제이기도 하다.
보통 공밀레가 발생하는 이유는 부족한 자원 그리고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에서 원하는 성과를 원하는 높으신 분들 그리고 보다 더 좋은 수요를 바라는 소비자들이 원인이고 이들이 원하는 수준과 재촉을 따라가려면 아무리 시간과 자본을 많이 지원해도 촉박한 것은 사실이기에 필연적으로 발생한다.
문제는 이러한 문제가 없음에도 고용주에 해당하는 정치인, 기업가들의 마인드는 변하지 않는다는것. 항상 발명과 발견의 과정에서는 실패는 항상 발생하며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쳐서 원하는 결과가 나오는데, 고위층은 이러한데는 관심이 없고, 결과물이 최단기간, 최저지원에 가장 이상적인 형태로 나오기를 바란다. 이걸 만족시키기 위해 희생당하는 쪽은 이를 담당하는 연구원, 기술자들이며, 그러다보니 열악한 처우와 위험한 작업환경은 당연시되고 그 과정에서 생기는 고통과 인내는 무조건 연구원과 기술자들 잘못이며, 그렇게 고생고생해서 나온 결과물의 공과 보상은 대부분 고용인의 몫이 된다.
심지어는 회사에 이익을 가져줌에도 징계를 받는 사례도 있다. 한 중소기업에 입사한 직원이 몇 년간 근무하면서 서류작업에 대한 노하우를 알아냈고 이를 서식으로 삼은 매크로 프로그램을 발명해내어 회사 서류작업의 효율을 올렸지만 돌아온것은 사장의 질책과 징계를 받았다고 한다. 징계 이유는 다음과 같은데 “회사 입사하자 마자 이런 프로그램을 개발했으면 회사가 몇년 더 이득을 봤을 텐데 직원이 늦게 개발하는 바람에 회사가 손해가 크다”는 논리였다. 당연하지만 이 프로그램은 이 직원이 회사에서 몇 년간 근무하면서 알아낸 노하우를 회사의 지시가 아닌 자기의지로 만들어낸 프로그램이다. 그러나 해당 사장은 회사에 자발적으로 이익을 가져다준 직원에게 징계를 주면서 해당 직원은 그날로 회사를 때려치고 다른 회사로 이직했다고 한다. 그외에도 회사에 막대한이익을 주는 기술을 개발한 사람에게 이익을 분배 해주기 싫어서 기술만 뺏고 해고하는 악덕기업들도 있다.
장기적인 면에선 여러모로 해악이지만 단기적으로 보기에는 성과가 있는 것처럼 보여 이러한 부조리함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당연히 연구자와 기술자들은 이따위 취급을 받고 싶을 이유가 없으므로,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하는 경쟁기업이나 국가가 있다면 쉽사리 넘어가려 한다. 대표적인 예시로 시간이 지날수록 중국의 기술력이 한국과 비슷해지거나 따라잡는 점을 들 수 있는데 이는 중국 기업과 중국 정부가 기술 개발에 막대한 투자를 한 것도 한 몫 했지만, 대한민국 기업과 산업체의 열악한 대우, 푸대접에 분노한 한국 과학자와 기술자 그리고 생산직들이[10] 중국에 포섭되어 자신들이 알고 있는 기술과 노하우를 넘겨주면서 중국이 한국과의 경쟁에서 기술격차를 줄이는데 큰 영향을 주었기 때문이다. 일부에서는 이들을 매국노라고 비난받아야 하지만 한편으로는 그들이 왜 그런 선택을 했는지 알아야 한다. 시대는 변했고 한국처럼 자원이 없는 나라는 고급인력과 기술발전만이 유일한 생존의 길인데 그런 연구직과 기술직과 생산직들에게 애국심과 애사심만 강요하고 열악한 처우를 당연시 여기는 풍토부터 바꿔야한다.[11]
현재 국내 대학이나 해외 대학에서 고급 기술을 가진 한국인 두뇌들이 점차 한국 정부나 국내 기업의 스카웃 제의를 거절하고 미국, 중국, 유럽으로 가는 등 두뇌유출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 실제로 한국 정부에서 MIT를 졸업한 한국 유학생들 상대로 연봉 8천만원의 조건으로 스카웃하려 했으나... 이미 미국과 유럽 측으로부터 연봉 수 억에서 수 백 억을 제시받았기에, 한국 유학생 전원이 거절했다고 한다.
주식, 노동 생산성, 개개인의 능력 등 모든 면에서 대한민국 경제가 저평가받는 근본적인 이유이기도 하다. 소비자만이 아니라 사회 전반이 가성비를 추구하고 이로 인해 인건비 후려치기가 일상이 되자 대한민국 내에서도 제살 깎아먹기 경쟁만 하게 되고, 이로 인한 대가가 턱없이 적기에 아무리 기술이 좋아지고 능력이 향상되어도 큰 틀의 경제 자체는 결코 좋아질 수 없다. 특히 개발자 및 기술자 인력들은 상술된 크런치처럼 한정된 시간이라는 조건이 주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시간을 아끼는 것은 결국 비용을 줄이기 위한 경우가 대부분이고, 이로 인해 리스크는 올라가고 성취도는 낮아지며, 근로 의욕도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12][13]
문서를 쉽게 요약하면 개발도상국 시절의 잔재로 인한 빨리빨리 문화와 저렴한 가격으로 갈아넣기, 까라면 까라는 수직적 문화, 병폐적 집단주의와 전체주의의 아름다운 시너지로 인한 대한민국을 위해 열심히 일해라는 인식으로 인한 직원의 노예화로 인해 사람들이 국내 기업을 기피하게 되었다. MZ 세대가 되면서 연구직, 기술직 뿐만 아니라 영업직, 생산직도 보다 더 좋은 조건이 되는 곳으로 몰리는 현실인 만큼 더 이상 공밀레 같이 인력을 갈아넣는 사회부터 바꿔야 할 것이다.
3. 현실의 사례 (무기 부문)
3.1. 대한민국의 사례
- 대장군전 - 조선시대판 공밀레. 놀라울 정도로 현대적인 디자인인데[14], 저걸 만들 땐 탄도학이나 공기역학 같은 건 나오려면 아직 3-400년은 일렀던 시기다. 즉 성능이 나올 때까지 작업장에서 만들고 부수고를 무한반복(...)했다는 뜻.
- 국방과학연구소에서 진행된 수많은 프로젝트.
- 번개사업 - ADD 인신공양전설의 시발점.
- K-9 자주곡사포 - 포신을 6m로 설계했는데, 기술의 발전으로 8m로 늘린 후 실험 도중 포탑에 문제가 생겨 아예 포탑을 한국자체기술로 새로 만들고 그럼에도 사정거리가 안 나와서 아예 전용포탄인 너스탄을 또 만들어냈다. 이젠 하다하다 K9을 크루세이더로 마개조 하려는 움직임이 보인다. 그리고 A2로 와서는 기어이 PzH2000을 능가하는 마개조에 성공했다. 거기다 이제는 또 사거리 3자리수급 활공포탄까지 개발해서 아예 소형 탄도미사일마냥 쓰겠다고 나섰다. 과연 화력에 미친 포방부.
- 기타 국방과학연구소에서 나온 수많은 무기들(…). 국산무기 문서를 보면 30년도 안 되는 사이에 만들어진 수많은 무기들의 목록 사이에서 원한이 느껴진다.
- 탄도미사일 - 북한의 미사일 위협에 맞서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 9K720 이스칸데르를 베이스로 오만가지 바리에이션을 창조해냈다. 천궁을 개발하면서 얻은 콜드런치 기술을 합쳐서 현무-IV-4를 만들어낸 것은 물론이고, 최대 사거리 500km에 탄두중량만 8톤인 무시무시한 미사일을 만들어냈으며 심지어 300m 이상까지 관통한뒤 폭발하여 산 몇개의 지반을 무너뜨려 핵시설까지 매몰시키는 유례가 없는 미사일도 만들어냈다. 급기야 2021년 한미 미사일 사거리 지침 폐지 후 리미터
고삐풀린 국방부가 SLBM을 도산안창호급 잠수함에서 발사한 것을 시작으로 탄두중량 8t, 총중량 36t, 사거리 300~3,000km라는 정신나간 미사일들을 공개하면서 더 심해질 전망(...) - 백곰 미사일 - 이 미사일 만들 당시가 대전차 로켓을 겨우 역설계 해서 만들정도인데 대전차 로켓과는 난이도가 차원이 다른 탄도미사일을 어떻게 만들었는지 이미 감 왔을것이다.
- KF-21 - 유럽들도 전투기 개발에 10년이라는 시간을 퍼부었지만 한국은 5년만에 시제기를 제작하고 나중에는 5세대 전투기 개량과 KUS-X 멈티한다고 한다. TA-50 뽑아낸지 30년만에 5세대 전투기에 근접한 물건을 뽑아내는거 보면 이들의 끝은 어디일지 궁금해진다. 심지어 암람을 안 팔아준다니까 대뜸 MBDA 미티어를 달겠다고 나서더니 이젠 둘 다 달아도 괜찮다고 하고, AESA 레이더 기술을 이전받기 어려워지자 아예 X발 그럼 우리가 만들어 쓰고 만다라고 한지 얼마 되지도 않아 이것도 진짜 만들어서 달 예정이다. 무기 개발에 있어 장비 예정이라는 말은 사실상 개발은 다 끝났고 양산만 하면 된다는 말이라는 걸 생각하면...
3.2. 북한의 사례
북한의 모든 첨단기술은 전국의 모든 공돌이들을 원심분리기에 넣고 돌리는 것부터 시작한다. 미국의 기술무역 제한조치 때문인 것도 있지만, 공돌이를 갈아만든 첨단기술이 하나라도 나오면 즉각적으로 김씨 왕조 일가의 공 및 은혜 덕분으로 돌려서 선전활동을 할 구실이 생기기 때문이다. 물론 이 나라에서는 공돌이는 고사하고 핵심 계층 빼면 인권은 커녕 목숨 따위 안중에 없으니, 공돌이도 평범한 노무자는 아무런 안전장비 없이 고농축 핵물질을 맨손으로 만지는 경우도 있다.- 핵폭탄 - 핵개발의 결과 자체가 뛰어나다고 할 수는 없지만 북한의 핵개발 과정은 완전히 공돌이를 갈은 것을 공돌이에서 짜낸 피로 반죽했다고 할 정도. 북한 국방과학연구소의 연구원의 부인이었던 탈북자가 쓴 자전 소설 '인간이고 싶다'를 보면 방사선에 피폭된 남편이 무너지는 과정을 서술하고 있다. 2006년 뉴스위크에서도 북한 핵개발 과정에서 방사능 오염으로 북한 이공계 두뇌들의 피해가 심각하다는 증언을 다룬다. 김책공대 1962학번의 경우 졸업 당시 김일성의 지시로 핵개발에 동원되어 이후 거의 대부분이 사망해서 죽은 학번이라고 불린다. 인명 희생을 전혀 개의치 않은 북한의 개발방식은 몇 가지 일화가 전해진다. 예를 들어 핫존 안에서 방사성 물질을 다룰 로봇을 개발하는 시간과 자원을 아끼기 위해, 납 앞치마를 두른 사람들이 뛰어들어가 작업을 하고 나오도록 했다고 한다(#). 충공깽 이들은 이과였으므로 당연히 방사능 피폭의 결과에 관해서는 K-19의 승무원들보다 훨씬 구체적으로 알고 있었을 것이다.
참고로 김일성이 생전에 가장 아꼈던 측근인 김책의 이름을 붙인 김책공업종합대학은, 이공계 분야에서는 북한 제일의 학교로 꼽힌다. 즉, 남한으로 비유하면 포항공대나 카이스트 수준의 인재들을 아낌없이(…) 핵개발에 갈아 넣었다는 뜻이다. 과학 엘리트들 마저도 이렇게 희생시켰는데, 북한이 더 이상 주저할 것이 무엇이 있었겠는가도 생각해봐야 한다. 단순 공밀레뿐만 아니라, 그 아래에 있는 노동자들의 안전을 보장해줄 가능성은 0에 수렴한다. 엘리트들마저 소모품으로 취급당하는데 이과 지식이 없고, 핵과 방사능에 대하여 전혀 교육받지 못한 하위 노무자들은 핵 물질을 맨손으로 옮기고 오염물과 부산물들을 온몸에 묻혀가며 일을 하여야 했음은 자명한 사실이다. 이들이 곱게 죽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
- CNC - 2009년 경 공돌이들의 노력으로 아무런 기반기술 없이 CNC 기술을 독자개발 하는데 성공했다. 당시 김정은의 정통성을 찾던 북한정부는 마땅히 내세울 게 없던 김정은의 업적으로 돌리며 즉각적으로 김정은의 진두지휘와 은혜의 결로 선전하였다. "돌파하라 최첨단을"이란 노래까지 만들었다. 그러나 CNC란 기술은 첨단기술이 맞긴 하지만, 정밀기계 분야에서 이미 20세기에 상용화된 기술이고 애플은 신제품의 모든 공정이 CNC일 정도로 CNC는 생각보다 흔한 기술이다. 그래도 첨단기술인건 확실하기 때문에 이런 기술을 아무런 기반기술 없이 독자개발 했다는건 기술력이 꽤나 뛰어나다는 뜻이다. 공돌이들의 뼈로 이루어진 기술인 건 부정할 수 없다. 그런데 자작 CNC 제작법도 일반인들이 D.I.Y 할만한 자료도 여기저기 인터넷에 많고 중국을 통해 CNC 기계를 수입해 리버스 엔지니어링을 할 텐데 기반기술이 없다고 하기엔 문제가 있다. 자체 개발을 했다는 거지, 수입해서 안 쓴건 아닐테니 말이다.
- 수소탄 - 이게 사실이라면 김정은이 2015년 12월 15일 4차 핵실험을 명령한 후 2016년 1월 6일까지 1달도 안되는 기간에 수소탄을 만들었다는 건데 실패했거나, 증폭 핵 분열탄이라고 해도 엄청난 공돌이들이 갈려나갔을 것이다.
3.3. 미국의 사례
- 군용기
- A-1 스카이레이더 - 원래 BTD 디스트로이어가 차세대 주력 공격기로 사용될 예정이었으나 더글러스사에서 "예산 더 주면 더 좋은거 만들어줌." 이라고 요청한 걸 펜타곤에서 예산을 더 줄 수는 없다는 뜻으로 “내일까지 설계도 제출해라.” 라고 말했는데 진짜로 하루만에 설계도를 제출했다. 호텔방에 엔지니어 몇명과 틀어박혀 밤을 새워 그렸다고.
- F-22 - 개발이 1980년대에 되었고 1990년대에 실전배치를 넘어 양산까지 해냈다. 즉, 개발된지 40년 다 되어가는 물건이 여전히 세계 최고의 전투기 타이틀을 지니고 있다. 이점이 실로 미국의 미친 기술력을 보여주는게 항공분야에서 라이벌이자 투톱인 러시아와 돈지랄이 가능한 중국이 아직도 F22와 같은 5세대 전투기들을 만들기는 커녕 2020년대에도 제작에서 기술적인 면에서 허덕이고 있는점이다. 전자전 성능, 레이더 성능, 기체 기동성, 스텔스 성능 무엇 하나 F-22에 미치지 않는다. 이것이 1980년대에서 1990년대 사이를 기준으로 지금도 미국은 35년 전 설계로 35년 후의 러시아와 중국을 압도하는 5세대를 보유중인것이다. 현재 B-21 폭격기나 6세대 전투기가 나오기 전까지는 B-2와 함께 미국의 항공전력의 상징일것이다.
- F-117 나이트호크 스텔스 공격기 - 1970년대에 개발된 스텔스 공격기. 최초로 슈퍼컴퓨터를 사용해서 설계된 스텔스 공격기로도 유명하지만, 그 당시 슈퍼컴퓨터라고 해봐야 지금의 스마트폰 보다도 더더욱 처참한 수준의 성능이었으니 그걸로 설계한 것도 대단한 일이다. 아마 그것마저 안 썼으면 날개 각도 정하는데 10년은 걸렸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거기다 지금이야 CAD/CAM이 발달해있으니 손쉽게 수정하고 시뮬레이션을 돌릴 수 있지만, 그 당시 슈퍼 컴퓨터에 넣을 시뮬레이션을 코딩하는 것부터가 이미 공밀레에 준하는 노가다였다.
- SR-71 : 일단 1960년대에 개발된 물건이다. 그리고 그런 물건이 상공 25km에서 마하 3으로 순항하는 공밀레의 끝판왕. 실제로 UFO로 오인될까봐 제작자들이 진지하게 고민했다는 이야기도있고 기술 유출을 막기 위해서 제작 관련 자료를 파기했고, 현재는 전량 퇴역하고 전용 공구도 전부 폐기 처분한지라 제작국인 미국마저 다시 만드는 게 힘들정도의 그야말로 현실에 존재하는 오파츠[15]급 물건.
- B-2 스피릿 스텔스 폭격기 - 그 전율스러운 가격과 성능으로 인해 거의 미국 해군 함정급 수준의 대접을 받으면서 외계인 고문설이 나도는 대단한 기종이다. 그야말로 피땀의 결정체라고 아니할 수 없다.
- P-51 머스탱 - 영국 신사들의 말을 듣고서 화난 사장님의 "넉 달만에 좋은 전투기 뽑아주겠다" 이후 117일만에 시제기가 나오고 발주를 따냈다.
- 새턴 로켓 - 달에 아폴로 우주선을 보낸 바로 그 로켓이다. 새턴 로켓의 주 엔진인 F-1 엔진을 만들기 위해 기술자들이 일일이 손으로 만들어서 스펙을 측정하고, 부족한 점을 다시 손으로 수정하고, 다시 스펙을 측정하고… 이런 과정을 무한 반복해야만 했다. 이렇게 만든 새턴 로켓은 모든 아폴로 우주선을 성공적으로 발사[16]한데다, 21세기 현대에도 이를 개량한 SLS 로켓을 개발하고 있는데, 개량 과정에서 새턴 로켓에 대한 노하우를 얻기가 힘들어서 기술자들이 남아있는 로켓 부품을 분해하여 역설계를 해야 했다. 이쯤 되면 로스트 테크놀러지.
- 군함
- CV-5 요크타운 - 산호해 해전에서 대파 되어서 미드웨이 해전에 동원되지 못할 뻔 했으나, 정비팀과 함정승무원들이 밤낮 세워가며 3일 만에 수리를 끝마치는데 성공한다. 그 결과 본래 일본 해군은 물론이고, 미 해군마저 4:2 항공전을 생각했으나 요크타운이 깜짝 참전하면서 4:3으로 항공전을 펼치며 미드웨이 해전 최고의 와일드카드로 활약했다.
- CV-6 엔터프라이즈 - 항공폭탄은 물론이요, 카미카제도 숱하게 맞았지만, 계속 어디선가 목재를 끌어와서 수리해서 다시 출전시킨 덕에 일본 입장에선 도통 박살나지를 않는 괴랄한 함정이 되었다.
- CV-13 프랭클린 - 대파에 침수까지 더해져 원래 같으면 스크랩 처리하거나 자침 시켰어야 할 물건을 오버홀해서 다시 썼다. 미 해군 군함 전설 그 세번째.
3.4. 그 외 외국의 사례
다른 나라의 경우에도 공밀레 소리가 나지 않을까? 의심되는 무기들이 찾아 볼 수 있다. 다음은 외국의 공밀레 의심 무기(?)들을 보자.- 소련 : 본래 우주 로켓 개발에 천부적인 재능이 있던 세르게이 코룔로프와 로켓 엔진개발 천재였던 발렌틴 글루시코가 있었으나 공밀레의 분위기였던 소련 스탈린으로 인해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자원만 축낸 사보타주로 몰려서 둘다 수용소로 직행하고 거기다 글루시코가 코룔로프를 고발한 사건으로 두 천재는 원수가 되고 이는 우주개발에서 소련이 미국에 지는 원인이 된다. 특히 코룔로프는 실패할때마다 소련 정부로부터 수용소로 간다는 협박을 받았다.
- 독일 - 6호 전차 티거 - 개발 당시부터 적국의 주력 대전차포에 대한 전방위 방어력,[17] 100발의 휴행탄수,[18] 수심 4미터의 잠수 도하 능력을 요구받은데다, 요구사항을 모두 만족한 기본 설계안이 완성된 후 실전투입까지 걸린 시간이 단 5개월이다. 양산 초도품 롤아웃은 설계 완성후 4개월. 시제품도 아닌 양산 초도품 이다.
- 스웨덴 - JAS 39 - 사브 사의 역작 다목적 전투기로, 덩치는 어지간한 경전투기만한 녀석이 (E형 기준) 대공 미사일 최대 11발, 폭장량 수천 톤에 달하는 무식한 무장 수용량을 자랑한다. 그런 와중에 STOL 지원이라 이륙 거리가 수백미터에 불과하고, 기체 자체가 아담하니 심지어는 잘 정비되었다는 가정 하에 고속도로에서도 멀쩡히 날아오른다. 물론 유로카나드 3총사 중에서는 덩치가 가장 작고 장거리 작전 능력이 부족해 저평가되지만 같은 체급 내에서 비교하면 그리펜 만한 작전 수행 능력을 가진 기체는 찾기 어렵다.
- 그 외 외계인 고문 문서에 있는 물건들 전부 다.
4. 현실의 사례 (비무기 부문)
- NASA - 지구 역사상 최고의 공밀레 집단. 1960년대에 달에 사람을 보내겠다는 공약까지 지켰다.
- 세종 - 해당 문서로. 자기 자신도 국가를 위해 갈아넣은걸로 모자라 자기가 죽기 직전까지 신하들을 부려먹은, 현대 시점에서 보면 악덕 고용주보다 더한 악마 고용주. 예를 들어 황희의 경우 부패했지만 능력은 출중해 고려 말부터 세종대까지 조정에서 일한 인물인데 제발 좀 은퇴시켜달라고 애원해도 세종이 씹어서 황희는 결국 죽기 3년 전에 겨우 은퇴한다. 은퇴 당시 나이 87세. 당시 환갑만 넘어도 장수한 건데 현대 기준으로 봐도 충분히 장수하신 나이까지 부려먹어졌다. 덤으로 조말생도 큰 비리를 저질러 귀양을 가서 사직을 요청해도 전부 반송. 이쪽은 끝내 과로사까지 했다.
- 장영실 - 세종에게 신임받은 공밀레.
- 대한민국 정부 공무원 - 같은 공으로 시작하고, 상황에 따라서는 공돌이와 거의 같은 취급을 당한다. 공돌이와 달리 공무원은 갈아 넣을수록 국가운영이 안정된다(…) 가끔 그 공돌이들에게 국가예산 넣어주는 것도 이쪽이다. 공무원이 놀고 먹는 직업인 줄 오해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사실 이건 뭘 모르는 얘기다. 중앙부처 사무관들만 봐도 업무량은 대기업 임원급 이상으로 상상을 초월하고, 폐쇄적인 직장 구조로 인해, 행정고시를 패스한 소위 초특급 인재들도 업무량을 견디지 못해 중앙부처에서 지자체로 보직을 옮기거나, 똑같이 힘들고 더럽고 위험한 것이라면 월급&연봉이나 많이 받는 게 낫다는 생각에 의거해 대기업으로 이직하는 경우가 매우 많다.
- 애플 - 창립자부터가 디자인을 매우 중요시하다보니 디자인 분야의 입김이 여타 IT 업체에 비해 강하다. 그렇지만 IT 분야의 핵심인 성능을 포기하지 못하기 때문에 애플 기기의 매끈한 디자인을 유지하면서도 성능 향상을 위해 무수한 공돌이들이 갈려나갔다. 디자인만을 중요시 여긴다는 일반인들의 편견도 있지만 실은 모바일 AP 설계에서는 업계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향후 AP의 성능 향상으로 맥북의 CPU를 대체한다는 실로 공밀레다운 계획을 세우고 있었으며 기어코 성공시킨다.
- 삼성전자 - 월화수목금금금의 시초. 대한민국 공돌이의 씨를 말리는 곳이다. 남들은 9 to 5를 할 때 7 to 11을 밀던 곳이다. 즉 남들 개발할 때 양산하고 있다. 그 결과 2015년 엑시노스 7420 AP를 기점으로 14나노 핀펫의 양산을 성공시키는[19] 공밀레 전설 완성. 게다가 이 14나노 핀펫의 공밀레 전설을 AMD에게도 고스란히 선사하기로 되어서 차후에 나올 AMD GPU와 APU가 14나노 수율점프의 혜택을 봤다.[20] 이걸로도 모자랐는지 1년만에 10nm 양산에 성공했다. 이 정도면 신을 갈아넣은 수준. 그 결과 2016년 11월 17일 발표된 스냅드래곤 835가 삼성 10nm로 제조된다 한다.[21] 2014년 말에는 ARM Cortex-A57이라는 문제가 있는 아키텍처를 재설계하는 정도까지 손을 봐서 같은 아키텍처를 사용하는 퀄컴 스냅드래곤 810 MSM8994와는 정 반대인 삼성 엑시노스 7 Octa (5433)과 삼성 엑시노스 7 Octa (7420)을 만들어서 갤럭시 노트4와 갤럭시 S6에 바로 때려박는데 성공한다.[22]
- 현대자동차: 삼성전자가 업계에서 세계 원탑이라 약간 밀리는 감은 있지만, 여기도 삼성 못지 않게 공돌이 믹서기로 유명하다. 애초에 모태 기업이 "하면 된다"의 모토를 가진 건설업인지라... 특히 부품의 국산화와 독자 개발에 지독하리만큼 목을 매고 있으며 얼마나 갈아넣었는지 1967년에 최초로 자동차 제조업에 뛰어들었음에도 세계 10대 글로벌 자동차 그룹에 이름을 올리는 기염울 토했다.[23] 이 때문에 현대자동차가 현대 N을 공개했을때 차덕들 사이에서 BMW M을 표절했다는 논란이 있었는데, 현대 측에서 N 테스트 연구소가 위치한 노르트슐라이페의 N과 남양연구소의 N에서 따왔다고 하자 대부분 납득했을 정도이니...
- 일본의 경량화 노트북들
VAIO, NEC Lavie 등이 이에 속한다. 애플이 그냥 커피라면 이쪽은 TOP, 태블릿 PC에 쿼드코어, 트리플팬을 박는다든지[24] 바지 호주머니에 들어가는 노트북이나 2003년에 맥북 에어보다 가볍고 얇은 노트북을 만드는 기행 수준의 제품들을 내놨다. 당연히 그 뒤에는 눈물나는 공밀레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 가령 Lavie Z 개발할 때는 경영진이 직접 개발진을 갈궜고, 집에 가서도 밤새도록 키보드 모형을 제작했다고. 다만 그덕에 잃은 것이 많다. 게다가 일본의 장기 침체와 일본 기업들의 수출 부진이 겹치면서 지금은 좀 덜한 면이 있다. 인력 유출 역시 심각한 편이고. - KAI - 한국항공우주산업. 대한민국 최초의 위성발사체를 만들어냈다.
- 공학교육인증을 실시하는 공과대학.
- 국가핵융합연구소 - 그야말로 공밀레의 결정체. KSTAR 항목으로.
- 소련의 우주 개발 - NASA의 소련버전이라 생각하면 된다.
여긴 개발 못 하면 끌려간다. - Google - IT업계 공밀레의 최종보스. '구글 실험실'을 통해 여러가지 생뚱맞으면서도 아이디어 좋은 결과물을 많이 만들어 낸 전적이 있다. 구글 무인자동차부터 시작해서 Google Glass, 안드로이드 등 공밀레로 유명하다.
- Microsoft - 외계인을 잡아다 고문을 해서 Surface와 Kinect를 만들었다는 괴소문이 있다. 키넥트는 이미 1000만대 판매 돌파. 그리고 그 외계인의 DNA까지 뽑아낸 결과 Surface Hub와 HoloLens라는 충격적인 물건이 나오고 말았다. 두껍고 비대칭에 좀 무겁지만 압도적인 퍼포먼스와 시장 선점을 중요하게 여긴다. 물론 여기도 그만큼 비싸긴 하지만 비싼 만큼의 값은 한다.[25]
- 풍산그룹 - 탄약과 탄통에 찍혀있는 그곳 맞다. 원래도 국방사업의 예산을 책임지던 기업이었지만, 유럽연합에서 유로화 동전을 발주하면서 채택된 원재료인 노르딕 골드[26]를 전세계의 내로라하는 곳에서 양산화에 도전하였으나 다 포기했는데, 풍산은 탄약 만들던 실력을 최대로 발휘해서 한달만에(!) 연구를 성공시켜 대량 생산화에 성공하였다. 그 공로로 풍산은 유로화 동전 영구발행회사로 지정되어 든든한 밥줄을 하나 더 만들어냈고, 지금도 공장에서 유로화 소전을[27] 찍어내고 있다.[28]
- 국방과학연구소 - 공밀레 그 자체.
- 공과대학 소속 대학원 연구실
- 조선업계
- IT업계 - 일단 읽어보자. 대체적으로 IT업계가 영세한 하청업체가 많아서 좀 심각하다(저녁 늦게 나와서 요구사항을 내놓고 내일까지 되죠?라고 묻는다거나). 물론 대기업이라고 편한건 아니다. IT 기술 자체가 워낙 발전속도가 빠르다보니 출시속도가 생명인 업계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결국 갈아엎을수밖에 없다는 것. 그렇다고 신개념 아이템을 도입한 벤쳐는 대기업한테 헐값에 팔리고 기술 개발한 사람은 폐인된다.
- 게임업계 - 나름 고급 인력인 제작팀은 물론이고 운영팀도 소모품 취급. 일단 야근만 시키면 결과물은 나온다, 퀄리티는 뭐.
- 각 정당의 정책 연구실 - 이 쪽은 문돌이를 갈아 넣어 마신다.
- 한국철도기술연구원 - 말그대로 공돌이를 갈아넣고 있다. 고속철도를 국산화시켜서 높으신 분들을 불러놓고 시험운행을 하는데, 배터리 충전기가 고장 나서 차가 퍼졌다. 그러나 우리의 공돌이들은 불굴의 의지로 현장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수리(86 볼트에 달하는 계측기용 전원을 감전의 위험에도 안전장구 하나 없이 맨손으로(!) 연결하여 대체)해서 결국 그날 밤에 300㎞/h를 달성하였다. 또, 430㎞/h짜리 고속열차를 국산화 시키고, 무려 무선충전 고속열차까지 만들어냈다고 한다. 그 외에도 국산 궤간가변 대차#나 국제 철도연맹에서도 상#을 받은 무가선트램, 미니트램 #, ADD와 국방·철도 기술 융복합 공동연구를 한다든지 그야말로 공돌이들이 갈아 넣어지는 곳이라 할 수 있다.
- 1960년~1980년대의 한국의 공장들. 그예로 평화시장
- 아폴로 계획 - 스푸트니크, 유리 가가린으로 소련에게 먹은 빅엿을 되갚아 주겠다는 일념만으로 이루어진 미국, 아니 인류사 최대의 공밀레.
- 더 위쳐 3: 와일드 헌트 Nintendo Switch 이식 버전 - CDPR측에서 직접 이식에만 1년 걸렸다고 공언했다. 결과물은 제작진의 건강상태가 의심될 정도.
- 반다이 건프라: 프라모델 개발 기술의 최첨단에 서있다는 평가를 받는 중. 특히 접착제 없이 100%로 킷을 조립할 수 있도록 만드는 스냅타이트, 하나의 부품을 2가지 이상의 색상으로 찍어내는 시스템 인서트 기술, 실제 애니메이션에서 나온 MS들의 기믹을 충실히 재현한 제품의 디자인은 타업체가 100% 따라 하지 못할 정도. 단, 모든 기술력은 한 곳에 몰아넣으면 나중에 발매된 킷들이 욕먹는 사태가 터지므로 시장성과 제품 등급에 따라 기술력을 분배한다. 건프라에 HG/MG/PG 같은 등급이 나뉘는 건 이 때문이다.
-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이쪽은 진짜로 갈려나가서 문제였다. 사실 이쪽은 공돌이보단 노동자쪽이 갈려나갔다.
- 휴보: 경쟁상대인 혼다의 아시모가 15년의 개발기간과 100억이 넘는 예산을 쏟아부어가며 만들었는데, 휴보는 그것의 5분의 1 수준인 3년만에 개발했다. 예산도 혼다의 1/1000도 안된다고. 설계한 곳은 KAIST. 그리고 이런 휴보를 가지고 2015년 DARPA 재난대응 로봇대회에서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 Grand Theft Auto: San Andreas: GTA3의 엔진의 골수까지 빼 먹어서 만든 게임. 기술 발전이 있으니 엄밀한 의미에서는 공돌이를 갈아넣었다고 보기 힘들다.
- 엔비디아: 컴덕이라면 삼성전자, 인텔과 함께 최고의 공돌이 믹서라고 인정할 것이다. 애초에 2014년에 안드로이드 기기로 하프 라이프 2를, 그것도 위의 GTA 산 안드레아스같이 그래픽을 대폭 상향시켜서 내놓는다는 것 자체가 정상이 아니다. 게다가 칩 특성상 그래픽에서 유리하고 넘버가 다른 개선된 칩이기는 하지만 2014년에 나온 테그라 K1이 벤치마크에서 노트5를 따라간다는 것도 정상이 아니다.
- 워프레임: 사양 최적화가 매우 뛰어나 공밀레로 의심받는 사례. 사양 최적화가 뛰어난 게임은 많지만, 그래픽 품질 대비 사양 최적화의 최고봉은 본 게임을 뽑는 사람이 많다. 이 게임의 공식 사이트에 나와있는 사양이 트리 오브 세이비어의 최소 사양과 같다. 참고로 간단히 말하자면 워프레임은 3D, 트리 오브 세이비어는 2.5D이다. 이 샤양으로 풀 옵션이 돌아가는 것은 아니나 사양을 적절하게 조절한다면 30프레임 정도는 문제 없이 뽑을 수 있다. 심지어 사무용 컴퓨터에서도 무난하게 구동된다는 제보까지 나오는 중.
- 올림푸스 주식회사의 최고급 렌즈들: 이 회사는 문자 그대로 공돌이들을 지하에 가둬놓고 직접 특수렌즈를 깎는다.
- 아문센 탐험대: 욜라프라는 탐험가는 스키 세계 대회 우승자이자 목수[29]였는데, 88kg짜리 개썰매를 22kg까지 경량화했지만, 내구성은 경량화 전과 비슷한 수준으로 마개조를 했다. 그 덕분에 개들의 부담이 줄었고, 아문센 탐험대는 세계 최초로 남극점 정복에 성공한다.
-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현재 누리호발사를 위해 연구원들이 밤낮을 가리지 않고 매진중이라 한다. 일년에 휴가가 3일밖에 없을 정도. 발사체 부서뿐만 아니라 다른 부서들도 상황이 비슷하다 한다. 그리고 결국 75t급 로켓 엔진을 바닥부터 시작해서 고작 5년만에 완성하는 무시무시한 성과를 달성했다.
- 테슬라, 스페이스X 등 일론 머스크의 회사들 - 테슬라는 세계 최고 전기차 기술력을 가지고 있고, 스페이스X는 아파트 15층 높이의 로켓을 뒤집고 다시 뒤집어서 착륙시킬 수 있고, 뉴럴링크는 뇌를 컴퓨터에 연결하는 등 일론 머스크의 영향을 받은 회사들은 하나같이 공돌이들을 갈아넣었다.
- 포르쉐 - 스포츠카의 대명사와 같은 기업인데, 슈퍼카라 불러도 손색이 없을 정도의 성능을 가진 차량을 무려 기계로 생산한다. 심지어 포르쉐의 홍보 문구에는 '포르쉐가 생산한 차량의 2/3은 현재도 운행 중입니다.'라는 문구가 있는데 포르쉐의 창립일이 1931년임을 생각해보면(...) 독일의 수많은 기계 공학, 자동차 업계에서도 정수로 꼽힌다.
- 롤스로이스 - V12 6.75리터 엔진을 탑재했음에도 주행 중 차량 내부 소음이 30 데시벨 이하에 엔진 위에 동전을 세워놔도 쓰러지지 않는 미칠 듯한 안정감을 보여준다. #
5. 픽션의 공밀레 사례들
- 가면라이더 시리즈
- 가면라이더 에그제이드 - 단 쿠로토. 자타공인 신의 재능. 작품상에서 최상위 주요 아이템인 '라이더 가샤트'와 그 안에 들어갈 게임을 만들 수 있는 유일한 사람. 코보시 츠쿠루는 가샤트는 만들 수 있지만 가샤트용 게임을 만드는 센스가 모자라고 호죠 에무는 가샤트용 게임을 만들어내는 능력을 지녔지만 게임을 넣을 블랭크 가샤트를 제작할 수는 없다. 때문에 작 중 등장하는 거의 모든 가샤트와 게임은 단 쿠로토 본인의 작품이다. 몇몇 예외[31]를 제외한 본작의 가면라이더들의 모든 변신 장비는 다 이사람의 작품이다. 작 중에서 이 남자의 공밀레가 가장 부각되는 건 그의 최대 걸작인 하이퍼 무적과 게무데우스의 약점 무기인 닥터 마이티 XX. 전자는 며칠 동안 개발에 몰두해서 완성했으며 리셋 사태로 가샤트가 아예 사라졌을 땐 이걸 다시 만드는 김에 리셋에 대응하기 위한 세이브 아이템도 구상했는데 시간이 없어서 철야로 일하다가 몇 번 과로사한다. 후자는 일단 게무데우스 바이러스의 항체부터 만들어야 해서 80여 개였던 라이프가 거의 모조리 날아갔다.
- 가면라이더 빌드 - 키류 센토. 가장 뛰어난 두뇌를 가진 가면라이더 시리즈의 주인공. 미소라의 능력에 의해 만들어지는 풀 보틀과 9화에서 카츠라기 타쿠미가 만들었다고 밝혀진 빌드 드라이버를 제외하고는 빌드와 크로즈가 사용하는 장비는 거의 키류 센토가 직접 만들었다. 카츠라기 타쿠미가 남긴 스크래시 시스템 역시 키류 센토가 15화에서 완성해냈다.[스포일러] 해당 문단과 스포일러를 보면 알겠지만 이 사람은 인생이 공밀레였다.
- 가면라이더 빌드 - 카츠라기 시노부. 자기 상관에게 문제가 있다고 건의하면 돌아오는 대답은 "그건 선생이 알아서 할 일이지.", "하지만 선생이라면 대책을 세워 놓았겠지?". 부전자전.
- 그리스 로마 신화 - 헤파이스토스. 하고한 날 무기 만들어달라고 조르는 신들 때문에 바람 잘 날이 없지만 푸대접이나 받고 있다.
- 기동전사 건담의 애너하임 일렉트로닉스 - 뉴 건담 하나 만들겠다고 애너하임사의 스탭이 총력을 다해 잠도 자지 않고 3개월만에 완성. 거기다 사이코 프레임의 갑작스러운 추가에 나날이 급박해지는 전황에 납품 일자를 당초 예정된 날짜보다 열흘이나 앞당겨야 했다. 물론 이렇게 만든 뉴 건담은 엄청난 활약과 함께 액시즈마저 밀어버린다.
- 라쳇 & 클랭크(리부트)
- 네파리우스: 예전에 은하계 레인저에서 일했었지만 닦달이 너무 심해서 복수하기 위해 드렉과 손을 잡았다.
- 엘라리스: 사무실이 청소도구함이다. 또한 아무리 작전을 세우고 충고를 해 줘도 은하계 레인저들이 죄다 화력덕후라 무시당한다.
- 마다가스카의 원숭이들(정확히는 침팬지). 농담이 아닌 것이 펭귄들 이 제공했을 설계도를 바탕으로 비행정을 만들질 않나 그것을 수동으로(…) 움직인다.
- 마션(영화) - NASA JPL 직원들. 극중에선 와트니를 구할 보급선을 개발하기 위해 쥐어짜이고[33], 보급선이 터진 다음에는 화성 저궤도에 가게 되어 있는 궤도 상승선을 고궤도에 도달하게 개조하도록 하는 역할을 맡아 계속 쥐어짜이고 있다(…).[34]
- 메간 - 데이빗은 젬마더러 만들고 있는 M3GAN은 때려치라 하고 경쟁사가 히트를 치고 있는 소형 로봇을 1주도 안되는 시간 내에 만들어내게 한다. 한마디로 1주 안에 무에서 유를 창조하라고 하는 셈.
- 몬타나 존스의 니트로 박사 - 공돌이를 울리는 전설적인 명대사 "시간과 예산을 조금만 더 주신다면…."의 주인공
- 문명 시리즈 - 위대한 공돌이는 녹여서 생산에 도움을 줄 수 있고 위대한 과학자도 역시 녹여서 기술 포인트를 얻거나 기술을 즉시개발 할 수 있다. 그리고 한국 문명의 특성상, 한국의 위대한 공돌이와 과학자는 바로바로 녹여서 한국 문명의 승리를 이끌게 될 것으로 보인다.[35]
- 보더랜드 2 - 하이페리온 사 엔지니어. 명색이 기술자인데, 인건비가 많이 든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로봇인 로더보다도 못한 취급을 받으며, 강화복이나 총 한자루 쥐어주고 전투원으로 마구 써먹힌다(…). 당연히 대우도 시궁창인지라 안내방송이나 회장의 말을 들어보면 휴식시간도 거의 없으며, 사고사를 당해도 대충 넘어가는 모양. 덕분에 반 하이페리온 세력이나 주인공인 볼트 헌터들에게 허구한날 죽어나간다. 현실의 공돌이를 그대로 반영했다.
- 블리치 - 우라하라 키스케, 쿠로츠치 마유리, 그리고 그들의 기술개발국. 특히 우라하라는 혼자서 세계관 최고의 사기템을 만들었다.
- 삼국유사에 나오는 진평왕은 비형랑을 시켜 귀신을 부려먹어서 돌다리를 하룻밤 사이에 완성시켰다.
- 스타워즈
- 쉬브 팰퍼틴: 공화국 의회에서 벨로럼 의장이 실각한 후 의장직을 맡았으며 제국에서 황제가 된 그는 데스 스타 건설에 엄청난 예산을 쏟아붓고 날려먹는다. 120km의 데스스타 1과 160km의 데스스타 2를 초광속으로 가속시켜 슈퍼레이저를 발사해 행성을 파괴시키도록 하려면 엄청난 공돌이들의 피가 필요하다는 곳은 뻔하다. 규모로 따지면 스타킬러 베이스가 더하지만…
- 쿠얏트 드라이브 야드(Quat Drive Yard): 공화국 시절에는 베나터급 스타 디스트로이어를 만들어냈고 제국이 성립된 이후에는 그 유명한 임페리얼급 스타 디스트로이어를 만들어냈으며 제국의 역습에서는 당시 (1980s) 누구도 상상하지 않았던 최대 크기의 전함-19,000m의 이제큐터급 스타 드레드노트까지 만들어낸다. 이것들이 죄다 쿼드라디움 강철로 둘러싸여 있다는 점은 보너스. 클론 전쟁 시기에는 .6등급[36] 하이퍼드라이브가 장착된 652m (!!!)짜리 어클리메이터급 강습양륙함을 만들어낸다. 얼마나 많은 공돌이들이 갈려나갔을지는 안 봐도 비디오.
- 스타크래프트 - 건설로봇. 수리공학, 건축공학에다가 화학까지 졸업한 공돌이를 변변한 안전장치도 없는 깡통로봇(…) 안에 태우고 밀어넣는다! 게다가 2에서는 4년만에 외계 기술도 수리할 수 있게 만들어 놨다. 이것들도 모자라서 전투에 동원하기까지 한다.
- 스타크래프트 2 - 카락스: 우주 공돌이로서의 캐릭터성과 동시에 암울한 상황에서 연구를 도맡아해야 했으며, 2차 창작에서의 열정 페이 드립 덕분에 공밀레 확정.
- 스타트렉 - 몽고메리 스콧 기관장, 라 포지 대위, 오브라이언 상사. 시리즈 전체에서 손꼽는 공돌이고, 맨날 갈려나간다(…). 그 외에도 빨간 셔츠를 입거나 운영부서에 속해있으면 운 좋으면 평생 갈려나가고 재수없으면 죽는다.
- 신 에반게리온 극장판 𝄇에서는 카츠라기 미사토 가 샘플은 조금 전의 발동 데이터밖에 없다는 말을 듣고도 “ 아카기 리츠코 에겐 충분하잖아” 를 시전한다. 잠깐 정적이 흐르다가 “그래, 해보자“ 라는 대사가 압권.
- 아메리카노 엑소더스 - 여기 등장하는 황혼 새벽회의 연구원 전체(…)[37]
- 아이언맨 -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대표적인 히어로. 주인공에겐 공밀레가 아니지만, 주인공의 기술들을 흉내내려는 악당들이 고생하는 케이스. 따라갈 만한 기술력이 아니다보니, 그냥 슈트들을 훔치는 게 더 효율적이다(…). 최상단의 이미지는 아이언맨에서 오베디아 스탠이 아크 리액터를 소형화 하라며 연구원을 닦달하는 장면이다. 결국 만들지 못해 토니 스타크를 기절시킨 다음 강탈했다.
- 전희절창 심포기어 시리즈 - 엘프나인. 4기들어 공돌이 속성이 붙었다.
- 콘크리트 라비린토스 - 송준필, 송마음. '저쪽 학교'로 들어가기 위해 성수를 넣어 만든 다연장 로켓포를 제작하는데 물로켓 안에 들어간 기술이 '다연장 로켓포', '2단 분리 추진', '자탄 발사'(!) 등 고등학교 수준의 기술이 아니다. 거기다 탄도학 지식은 없었는지 타겟까지 몇백발씩 일일이 쏴서 오차를 수정했다고(…)
- 포탈 - 애퍼쳐 사이언스 - 핵심 기술이었던 포탈부터 50년대 개발된 기술이고 80년대부터 인간 뇌를 슈퍼컴퓨터에 이식하여 인간과 구별이 어려운 인공지능을 만드는 등 여러 기술자들을 갈아넣었다.
- 하프라이프 고든 프리맨은 MIT나와서 빠루 하나 가지고 자기지식 다 말아먹히고 블랙메사 공돌이들은 일명 라마르 로켓을 엄청난 시일 내에 만들어서 콤바인을 함락시키는 엄청난 기술력을 자랑.
- 하프라이프 MOD중 하나인 Science and Industry는 공밀레를 통한 기술 발전을 목표로 두 회사가 피터지는 경쟁을 한다.
- Command & Conquer - 엔지니어 - 수리를 위하여 발포 중인 전차나 핵발전소에 들어가기도 하며, 심지어 적진의 기지에까지 단신으로 뛰어들어 점령한 뒤 장렬히 산화한다. 더욱 무서운 것은… 점령한 본진을 팔아치우면 다시 엔지니어가 등장할 확률도 있는데다 이때 등장하는 엔지니어가 둘일 경우도 있으므로, 공밀레 한방에 해당 지역 건물 몇개를 날려버리는게 가능할 때도 있다.
- Day R Survival 미르니에서 이동도시라는 퀘스트를 받을수 있는데,이걸 하는 주인공이나 같이 수리를 하는 블라디미르나 완전 공밀레의 극치다.
- DC 코믹스 - 배트맨이 사용하는 온갖 오버 테크놀러지 장비들은 대부분 웨인 엔터프라이즈의 직원들이 공밀레를 해서 일구어낸 결실이다. 하지만 직원들은 오히려 공밀레를 반기는데 그 이유는 사장이 보너스와 봉급을 빠방하게 주기 때문이다.
- M.O.D.O.K. - 마블 코믹스의 빌런. 원래 평범한 기술자였다가 과학자들에게서 돌연변이 유도물질을 주입당해 계산전용생물체가 되었으며 이후 반란을 일으켜서 빌런이 되었다(…).
- R-TYPE 시리즈 - 알 파이터. 사람을 갈아넣는 우주전투기들로 유명하지만, 외계인도 갈아넣었다. 진짜다. 자세한 건 해당 항목으로.
- SCP 재단 - 소속된 모든 연구원들. 위험하기 이를 데 없는 SCP의 특성 탓에 수없는 연구원들이 연구 중에 갈려나가고 또 갈려나간다(…).
- SK하이닉스의 CF. '수정 금방 되잖아요?' 처럼 공돌이의 노고를 가볍게 여기는 대사가 압권. 웃자고 만든 연출일지 모르겠지만 현실에서는 절대 그러면 안 된다!
6. 같이 보기
[1] 실제로는 일반 영상을 2개로 나누어 송출함으로써 그 어떤 영상도 전부 3D로 시청가능한 1080p FHD 디스플레이가 개발되긴 했다. 어떤 영상이든 3D화시키는 데는 성공했으나 짤처럼 안경이 아닌 고글형으로 나오긴 했다. 2023년도에는 이 돈벌이 아이디어와 가장 근접한 물건이 나오기는 했다.[2] 유감스럽게도 이 발언은 항상 "변명은 죄악"이라며 퇴짜를 맞는다.[3] 공무원을 가혹하게 부려먹어서 도시 상태가 좋아진다는 등. 물론 그들을 가혹하게 부려야 한다는 말이 아니라 이들이 열심히 일하면 공익이 증진된다는 뜻.[4] 여담으로 실제로는 아기가 들어가지 않았다고 한다. 성분조사 결과 칼슘과 같은 인체 성분은 나오지도 않았고, 무엇보다 이 전설은 20세기 이후에 나온 거라고 한다. 성덕대왕신종은 771년, 8세기에 만들어졌다.[5] 그런데 투입 인원과 시간으로 계산해 보면 전혀 빠르지 않다. 인간이 일할 수 있는 시간은 한계가 있으니 당연하다. 외국이라고 공돌이를 해피하게 방목할 리 없고 열심히 갈구고 갈아 넣으니까.[6] 그 과정에서 수많은 개발자, 기술자 및 과학자들이 과로로 죽어갔다. 문제는 인권 수준도 향상되고 나라 자체가 부강해진 지금도 이 일이 계속되고 있다는 것.[7] 중국이 미사일 발사를 할 수 있게 이바지한 첸쉐썬이 괜히 15년에 걸친 묻지 마 투자를 주문한 게 아니다. 요 15년 동안 기초학문-응용과학-개발 기간을 거쳐야 발사할 수 있다고 했다. 그리고 그렇게 한 덕분에 중국은 미사일도 발사하고 핵도 가졌다. 기술이라는 게 파급력이 있어 연관분야에 영향을 줘서 군사분야뿐 아니라 평화적 우주개발 강국까지 되었다. 도깨비방망이처럼 수리수리 뚝딱 하면 딱 하고 나오면 좋겠지만 그랬다면 전 세계가 다 핵을 가졌을 것이다. 다만 돈으로 절대 땜빵을 못하는 건 아니다. 기초과학-응용과학-개발 기간 중 하나 정도는 현질을 해서 땜빵할 수 있다. 그 예로 기초과학 쪽은 후진국 수준인 한국이 1970년대부터 지속된 정부 주도의 현질과 공밀레로 일류급의 응용과학 기술을 가지고 있으며 외교 및 세계정세적인 문제로 비핵보유국이지만 언제든지 작정만 하면 수개월 안에 핵을 만들 수 있는 기술력을 가진 준핵보유국으로 분류된다거나 말이다. 단순히 핵탄두뿐 아니라 제한만 풀리면 공격원잠이나 대륙간탄도미사일도 만들 수 있는 여지가 충분하다. 실재로 극초음속미사일은 이미 개발 중에 있다.[8] 심할 경우, 중소기업의 기성 개발자들이 공학을 전혀 모르면서 경험의 중요성만 밀고 공학과 공학자를 무시하기도 한다.[9] 우리나라도 심각하지만 일본의 경우 심각한 걸 넘어 아예 문제 제기 자체를 못하는 특유의 문화 환경으로 인해 고쳐지기도 매우 요원하다. 일례로 우리나라에서는 블랙기업이라고 언론에 한 번 찍히면 기업 이미지에 심각한 타격을 입지만 일본에 있어서 그런 것은 대수롭지도 않은 경우가 종종 있다.[10] 비록 특별한 기술이 없는 비숙련 생산직도 오랫동안 근무하면서 나름대로의 노하우와 신기술개발에 중요한 힌트를 발견하기도 한다. 실제로 중국 개방 이후 선진국에서 단순반복작업을 하던 사람들도 거금을 주고 노하우를 배우는 등 막대한 투자를 했다. 실제로 이런식으로 노하우와 정보를 조합하여 상대방 신기술과 재료를 알아채는 방식이 있다.[11] 현재 한국은 사회안전망이 매우 빈약하며 특히 안전사고가 많이 발생함에도 산재처리가 잘 되지 않는다. 무엇보다 아직까지도 연구직, 기술직, 생산직을 저임금으로 부려먹는 것을 당연시 여기는 사회분위기도 한몫 한다.[12] 흔히 볼 수 있는 웹 개발자를 예로 들어도 외국에서는 충분한 돈과 함께 인력 또한 분야(프론트엔드, 웹디자인, 백엔드, PM 등)별로 나누지만 한국은 풀스택 개발자 한 명만 투입하고 같은 시간에 같은 결과를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고 더 많은 돈을 주는 것도 아니다. 결과물은 같은데 회사 입장에서 입찰받을 때부터 받은 단가가 낮다 보니 회사도 직원도 받는 돈이 줄어들고 노동 생산성이 자연스레 저평가받을 수밖에 없다. 그리고 이러한 경쟁의 근본 원인에는 사실 대부분의 사업이 정부 주도로 돌아가는 것도 하나의 이유다. SI를 비롯해서 공공서비스 및 심지어 창업까지 정부의 투자 없이 돌아가는 시스템 자체가 거의 존재하지 않아서 모두가 정부 사업을 수주하려 하고 경쟁이 심화되며 단가 또한 떨어지는 것이다.[13] 이 문제를 지적하며 최근에는 최저임금 제도를 손보기도 했지만, 최저임금은 기술직이나 숙련 일자리에는 아무런 영향이 없고 오히려 사회의 전반적인 비용만 늘리는 결과를 낳게 되었다. 기술직과 숙련직의 해외 이탈이 가속화되고 간단한 일자리들에 소모되는 비용만 높아지자 하위 계층의 노동 생산성은 그대로고 정작 임금보다 물가 상승률이 더 높아지는 이중고가 발생하고 있다.[14] 외관만 봐도 현대적인 순항 미사일을 많이 닮았다.[15] 유물들 중에서 해당 시대에 사용되거나 교류한 물건이 아니어서 원래라면 나오지 않아야 할, 시간적/공간적 배경과 맞지 않는 유물을 뜻하는 고고학 용어.[16] 유일하게 실패한 아폴로 13호도 사고 원인은 기계선의 배선 문제였던 것이지, 새턴 로켓 자체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고 한다.[17] 당시 37~45mm에 대한 완전 방호, 후속으로 나타난 76mm 전차포에 대한 500mm 완전 방호 달성에 성공하긴 했다.[18] 결국 통상적재로는 92발이라 실패, 하지만 추가적재를 하면 120발 정도까지 들어갔다.[19] 기술 개발이 아니다. 직접 양산해서 실기를 이미 만들었다. 갤럭시 S6 문서로.[20] 차후 AMD-GlobalFoundries에 14nm 웨이퍼 라이선싱으로 생산된 AMD RYZEN 시리즈가 드디어 인텔의 굳건한 CPU 독점 시장을 무너뜨리는데 성공했다.[21] 그 대신에 835 초도물량 전부를 삼성이 사갔다.[22] 다만 A57은 어디 가지 않는지 발열이 꽤 있다. 폰 사용 조금만 하면 CPU가 70도, 배터리 온도가 35도 언저리에 다가간다던가...[23] 10대 자동차 그룹 중에 제일 젊으며, 현대자동차그룹 다음으로 젊은 회사가 1937년에 뛰어든 스즈키다.[24] 당시 노트북에 쓰이던 ARM이 아닌 i7을 때려박았다.[25] 이렇게 서술한 것만 봐도 애플과는 정확히 대척점에 서있는 회사이고, 역시 애플과 마찬가지로 디자이너와 엔지니어가 안싸우는 회사중 하나다.[26] 구리를 기반으로, 아연, 알루미늄, 주석을 넣어서 만든 합금 동전이다. 니켈이 없기 때문에 금속 알레르기를 일으키지 않지만, 만들기가 까다로워서 대량 생산이 어렵다.[27] 소전은 표면에 아무것도 새겨지지 않은 동전으로 화폐 제조를 담당하는 곳(대한민국으로 치면 한국조폐공사 경산조폐창)에서 금액 및 도안을 새긴다.[28] 다만 주화 디자인과 실질적인 배포는 유럽중앙은행에서 한다.[29] 이쪽이 본업.[30] 가상의 기업이지만 세계관 제1의 군수기업인 스타크 인더스트리의 연구원이라면 내로라하는 인재일 것이다. 단지 사장이 너무 잘났을 뿐.[31] 마이티 브라더스 XX, 맥시멈 마이티 X, 태들 레거시, 허리케인 닌자, 뱅뱅 탱크. 쿠로토 왈, 내 허락없이 만든 부정한 가샤트(...)[스포일러] 허나 15~16화에서 드러나기론, 카츠라기 타쿠미는 블러드 스타크로 인해 모습이 바꿔지고 기억도 지워진 채 키류 센토로 살아가고 있었다. 즉, 두 사람은 동일인물이었던 셈이다.[33] 제작에 6개월 걸리는 걸 첫번째는 62일, 두번째는 28일만에 만들어냈다. 필요한 기간의 절반만에 두 대를 완성했다.[34] 영화에는 나오지 않지만, 원작에는 감자가 얼어죽기 전에 와트니를 아레스 4 팀이 구조하도록 하기 위해서 궤도 강하선을 화성 내 비행(...)이 가능하도록 개조하고 있기도 했다.[35] 다만, 이전 버전인 문명3에서는 위대한 인물은 정치가만 나오며, 이 정치가를 갈아서 위대한 건물, 문화적 유산을 가속해 완성할 수 있다.[36] 데스 스타/타이 인터셉터는 4등급, 이제큐터급/임페리얼급은 2등급, 은하계에서 가장 빠르다는 밀레니엄 팔콘은 .5등급이다.[37] 진짜 갈아버렸다…[38] 게임계에서 직원 갈아대기로 악명이 높다. 엔씨, 넥슨, 4:33 등 대기업이나 거대 퍼블리셔들도 갈아대는 건 마찬가지지만 넷마블의 악명이 단연 압도적.[39] 게임계의 통조림 기간인 크런치 모드를 무려 8개월이나 잡고 제작자들을 쥐어짜 결과물들을 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