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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1 18:24:43

제48회 일본 중의원 의원 총선거

국난 돌파 총선에서 넘어옴
일본의 주요 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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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8회 중의원 의원 총선거
파일:10001_main_visual_with_copy.jpg
총무성 공식 선거 포스터[1][슬로건번역]
{{{#!wiki style="margin: -7px -12px" 2014년 12월 14일
47회 중원선
(제2차 소비세 총선)
2017년 10월 22일
48회 중원선
(국난 돌파 총선)
2021년 10월 31일
49회 중원선
(미래 선택 총선)
}}}
투표율 53.68% ▲ 1.02%p[3]
선거 결과
파일:제48회중원선결과.svg
<rowcolor=#2D3865,#CFA547> 정당 지역구
비례대표
총합 비율
218석 66석 313석 67.3%
8석 21석
[include(틀:글배경br, 배경색=#004098, 사이즈=.9em, 글자색=#ffffff, 내용=입헌민주당)] 18석 37석 55석 11.8%
[include(틀:글배경br, 배경색=#046240, 사이즈=.9em, 글자색=#ffffff, 내용=희망의 당)] 18석 32석 50석 10.8%
[include(틀:글배경br, 배경색=#E61919, 사이즈=.9em, 글자색=#ffffff, 내용=일본 공산당)] 1석 11석 12석 2.6%
[include(틀:글배경br, 배경색=#14A73C, 사이즈=.9em, 글자색=#ffffff, 내용=일본 유신회)] 3석 8석 11석 2.4%
[include(틀:글배경br, 배경색=#00a7db, 사이즈=.9em, 글자색=#ffffff, 내용=사회민주당)] 1석 1석 2석 0.4%
[include(틀:글배경br, 배경색=#808080, 사이즈=.9em, 글자색=#ffffff, 내용=무소속)] 22석 - 22석 4.7%

1. 개요2. 상세3. 선거 이전
3.1. 9월3.2. 10월3.3. 기타 정당의 현황
4. 선거운동5. 여론조사
5.1. 정당 지지도5.2. 지역구 투표 정당5.3. 비례대표 투표 정당
6. 선거 예측7. 출구 조사8. 개표 결과
8.1. 지역별 결과8.2. 지역별 결과 분석
8.2.1. 간토8.2.2. 긴키8.2.3. 도카이/호쿠리쿠/고신에츠8.2.4. 규슈/오키나와8.2.5. 주고쿠8.2.6. 시코쿠8.2.7. 도호쿠8.2.8. 홋카이도
8.3. 주요 정치인 당락
8.3.1. 자유민주당8.3.2. 공명당8.3.3. 입헌민주당8.3.4. 희망의 당8.3.5. 일본 유신회8.3.6. 일본 공산당8.3.7. 사회민주당8.3.8. 무소속
9. 초접전 지역구10. 세대별 투표성향11. 각 당 상황
11.1. 자유민주당11.2. 공명당11.3. 희망의 당11.4. 입헌민주당11.5. 일본 공산당11.6. 일본 유신회11.7. 사회민주당
12. 선거 이후: 총리 지명 투표13. 개헌 관련14. 사건사고15. 관련 문서

[clearfix]

1. 개요

2017년 10월 22일에 치러진 일본중의원 의원 총선거.

2. 상세

중의원 해산에 따라 10월 10일에는 중의원 선거 공시가 이루어졌으며 10월 22일 선거 및 개표가 실시되었다.

아베 신조 내각은 이번 해산을 '사람 만들기 해산'이라고 명명[4]하고 그동안 말 많았던 소비세를 10%로 증세하는 대신 확보된 세수를 교육 및 육아에 집중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선거 공약으로 발표했다. 사실 소비세 증세는 국민의 반발이 크기 때문에 연정에 성공하고 강력한 리더십을 확보한 뒤에야 비로소 밀어붙일 수 있다는 현실적 배경도 작용한다. 당장 중의원 해산을 하지 않더라도 2018년 말에는 선거를 치러야 하는 상황이므로 레임덕이 오기 전에 총선거를 치르고 눈엣가시같던 소비세 증세를 이뤄내겠다는 것이다.[5]

하지만 역전성을 지니는 간접세를 증세하여 육아와 같은 사회복지에 투입한다는 발상 자체가 문제가 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으며[6] 일단 문제를 미뤄놓고 취지 자체는 좋다고 고려하더라도 실제로 이를 곧이 곧대로 믿는 사람은 정계의 야4당 인사들 중에는 없다고 봐야 한다.

일본 정계에서는 의회 해산이 2017년 9월에 이루어지는 이유를 모리토모, 가케 학원 비리로 뽑는다. 사학비리 스캔들로 도쿄 도의회 선거에서 대패한 후 지지율이 20% 중반이라는 2012년 집권 이후 역대 최저치를 찍는 식은땀나는 경험을 했던 아베 정권은 최대 지지 기반이던 경제 지표가 여전히 양호한 점, 그리고 결정적으로 연이은 북핵 위기에 따른 안보위기 의식 증가로 지지율이 반등한 결과 2017년 9월에는 50%를 넘는 지지율을 회복하였다. 때문에 정권에 불리한 스캔들이 시의적절하게 터질 가능성을 고려해 지지율이 회복된 시점에서 총선거를 치르겠다는 심산이다.

야당에서는 개각을 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무슨 명분으로 중의원을 해산하는 것이냐며 반발하는 중이다. 또한 사학비리 스캔들을 묻기 위한 수작이라는 이야기도 나오는 중인데 스캔들의 청문회 목적으로 임시 국회 소집을 요청해놓은 상태인데 총선거로 선수를 쳐버리는 의도가 매우 불순하다는 것이다. 그래서 야당 측에서는 이번 선거를 '모리가케 총선'이라고 주장한다. 하지만 애시당초 의회해산은 총리의 고유한 권한이기에 딱히 막을 방법도 없고, 해산한 뒤에 그 사람이 다시 총리가 될지 또한 국민의 총의로 결정한다. 아베 정권에 사학비리 스캔들이 있는데 이걸로 총리 짜를건지 계속 시킬건지는 국민이 결정하게 하겠다는 것이고 이게 민주주의의 기본 원리니까 의회해산 자체에 테클을 걸 수는 없다. 근데 잘잘못은 가린 다음에 팩트를 가지고 국민들이 결정하게 하라고 압박하는 것이다.

총선거가 기정사실화되자 야4당으로 불리는 민진당, 공산당, 자유당, 사민당도 의회 해산을 기정사실로 보고 지지자들의 의향에 따라 야권 후보 단일화를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는 중이다. 2017년 도쿄 도의회 선거에서 아베 신조를 상대로 압승을 거뒀던 고이케 유리코희망의 당에도 후쿠다 내각부 부대신을 필두로 여러 인사들이 동참 의지 표명을 하는 중이다.

하지만 자민당+공명당 연합이 과반 의석을 확보할 것은 거의 확실시되고, 아베가 총리 연임을 할 것도 거의 확실시된다. 이번 총선거에서는 선거구 조정으로 중의원 의석이 465석으로 줄어들기 때문에 2/3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310석 이상을 확보해야 하며, 의회해산을 선언한 아베 신조 및 자민당+공명당 연합에게 있어 이 숫자가 승패의 기준이 된다. 현지 분위기는 이런 가능성을 반반정도로 보는 듯 하다. 가장 유력한 개헌선 시나리오는 자민 + 공명 크로스가 300석을 조금 넘기고 연정 파트너에 유신회를 끼워넣는 것이라고 한다. 이렇게 되면 못해도 330석은 깔고 시작할 수도 있다.

3. 선거 이전

3.1. 9월

해산 전 9월 22일 자민당의 거물인 히라누마 다케오[7]가 뇌졸중을 이유로 자신의 아들인 히라누마 쇼지를 추천했다.

해산 발표 다음날에는 고이케 유리코의 신당이 27일에 창당 예정 및 도쿄도 25개 선거구 전원 공천을 발표하였다. 전국적으로는 100개의 지역구에서 후보자를 내는 것이 목표라고는 하는데 도쿄 광역권 밖에서의 기반이 미약한 상황이라 이것이 가능할지는 미지수이다. 신당의 이름은 '희망의 당'으로 정해졌다. 민진당공산당을 야당 연합에서 배제하려는 움직임을 일단 멈추고 합의할 예정이다. 아베 정권이 지지율을 회복하자마자 선거를 실시해버렸기에 이 상황에서 기존의 야4당 구도를 바꾸는 새로운 시도를 하기에는 시간이 너무 촉박하다는 것이 그 이유다.

9월 25일에 중의원 해산을 결정하고 나서, 아베 내각은 해산 이유를 기존의 '사람 만들기 해산'에서 '국난돌파해산'이라고 바꿨다. 직전에 기자들이 해당 복지 정책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묻는 자리에서 내각부가 "총리가 지시했으니 신속하게 준비하겠다"는 말로 사실상 준비도 안된 명분 없는 선거라는 뉘앙스의 미흡한 답변을 해버렸는데, 해당 비판에 대해 대답이 궁색했는지 변경한 모양. 하지만 바꾼 명분도 설득력 없기는 마찬가지라(...) 야당이 반발하는 점은 크게 변한 것이 없다. 그 국난이라고 제시한 것이 북핵 위기와 저출산 문제인데, 이건 으레 있어왔던 문제로 해산 명분으로는 충분하지 못하다는 지적이 많았다.

아베 신조가 이번 총선 승리 여부의 기준선으로 제시한 것은 자민당 과반 의석 획득인데 이는 현재의 의석 수에 비해 상당히 후퇴한 수치다. 이는 희망의 당 파괴력이 어느정도인지 아직 가늠이 되지 않은 탓이 큰데, 아베는 내심 이번 총선에서 목표로 하고 있는 것이 2가지라고 추측이 된다. 첫번째는 범개헌진영의 개헌선 확보이다. 우경화에 대해서는 아베 신조도 한수 접고 들어가는 고이케 유리코가 리더인 만큼 당연히 희망의 당은 협조할 것이고[8], 공명당은 원래부터 자민당과 연정을 하고 있었으니 그 수에 넣었을 것이며, 여기에 유신회를 더하면 개헌이 가능할 것이라는 계산이다. 두번째 목표로는 제1야당 민진당 찌그러뜨리기이다. 현재 희망의 당과 민진당이 지지층이 겹치는 상황에서 총선을 치르게 되면 최대한 민진당을 망가뜨릴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인데, 고이케 유리코아베 신조의 최대의 정적으로 떠오르고 있으나 일단은 민진당보다야 아베에게 협조적일 것은 두말하면 잔소리이기 때문이다.

한편 희망의 당은 현재 철새 도래지가 된 상황(...)이다. 기존의 민진당 탈당파를 비롯하여, 이전 선거에서 석패율제로 비례 부활하여 이번에 지역구에서 당선되기 어렵다고 판단한 자민당 의원 그리고 극우 정당 일본의 마음 대표인 나카야마 쿄코가 신당 참여를 표명한 상태.[9] 고이케 유리코는 자신이 대표를 맡기로 결정했다면서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부탁했다. 야당은 희망의 당에 대해 아베 신조의 '(고이케 신당과는) 이념이 같다'는 발언 등의 자민당과의 유사성을 찾아내 희망의 당에 대해 '어차피 자민당 2중대이므로 표를 주지 말아야 한다'라고 주장하고 있는 중이다. 이는 당연히 핵심 지지층이 겹치기 때문이다. 고이케 유리코의 대표직 수행도 선거가 끝난 뒤 내려놓을 것이라고 평가절하하는 중.

현재 자민당 vs 희망의 당 vs 입헌민주당 주도의 호헌파 야당[10] 3자구도로 선거가 흘러가고 있으며 현지에서는 고이케 지사의 도쿄도지사직 사퇴 후 총선 입후보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도쿄도지사 된지 얼마나 됐다고 또 사퇴하세요 아무래도 과거 하시모토 도루의 실패가 큰 반면교사가 된 모양이다. 제1야당 민진당은 별로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으며 큰 변수가 되지 못하고 있다. 反아베 이미지는 희망의 당이 가져가고 호헌파 야당연합은 공산당이 주도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중. 민진당의 주요지지기반인 노동조합(連合)측과 주류인 우파성향 의원들이 공산당과의 협력은 죽어도 못하겠다고 버티는 상황이다. 단, 구마모토처럼 민진당과 공산당의 지역 조직들끼리 단일화 협상이 이뤄진 지역도 있다.

이 상황에서 조용히 웃고 있는 곳은 다름 아닌 공명당. 공명당은 도쿄도의회에선 도민퍼스트회, 오사카부, 시의회에선 일본 유신회와 협력중이다. 물론 전국선거와 국정운영에선 자민당과 협력하지만 희망의 당과 유신회 양측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다. 공명당이 입후보 하는 지역구엔 희망의 당이나 유신회에서 후보를 내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일본의 실질적인 지배자는 공명당이라는 우스갯소리도 들린다.

일본 유신회는 현재는 완전히 오사카 지역정당 수준의 영향력밖에 발휘하지 못하는 모습이다. 이번과 같이 전국구 선거인 중의원 선거에서는 세력 확장이나 판도 개입 등에서는 아무런 영향력을 주지 못할 가능성이 크며, 킨키 지방에 확보해 둔 현재의 의석 정도만 지킬 것으로 예상된다.

민진당은 9월 27일 현재 혼돈의 카오스. 부족한 지지세를 확보하기 위해서 마에하라 세이지 민진당 대표가 선택한 것은 다른 야당과의 합당인데, 맨 처음에 나온 것은 오자와 이치로자유당과의 합당설이었다. 여기까지는 납득갈만한 수준이었지만 문제는 희망의 당과의 합당 추진이었다. 독단적으로 이 일을 진행하자 당내 리버럴 성향의 의원들의 반발에 부딪치고 결국에는 민진당은 무공천에 원하는 후보자들은 희망의 당에 가서 후보자로 출마하고 본인은 무소속 출마라는 제 1야당의 행보로는 도저히 믿기지 않는 판단을 했다. 전통적 야권 성향 지지층은 완전히 멘붕 중이다. 마에하라가 고이케에게 당을 팔아먹고 있다고 격하게 성토 중. 이 상황에서 가장 큰 문제는 선거 직전에 당 대표가 탈당하겠다고 대놓고 선언한 것이나 다름없기 때문이다. 당 대표가 나가버리니 선거 앞두고 당 지도부가 와해되는 것. 마에하라 입장에서는 어차피 무소속으로 나가도 당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다보니 무소속으로 나가는게 더 낫다고 판단한 듯. 마에하라 대표의 지역구는 교토 2구다. 이미 교토 2구에서 마에하라는 2014년 선거 때 자민당 후보를 20%이상의 여유있는 차로 누르고 당선된 만큼 무소속으로 나간 뒤에 당선돼서 희망의 당으로 갈 생각인것 같다. 지금 민진당에 남아있는 현직의원은 그 어려운 2014년의 민주당에 부는 역풍을 뚫고 지역구를 사수한 만큼 지역기반은 탄탄하다고 평가받는다.

2017년 9월 27일 마이니치신문이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정당 지지율이 자민당(대표 아베 신조) 29%, 희망의 당(대표 고이케 유리코) 18%, 민진당(대표 마에하라 세이지) 8%, 공명당(대표 야마구치 나쓰오) 5%, 공산당(대표 시이 가즈오) 5%이다. 기사. 이 여론조사만 본다면 민진당을 희망의 당에 팔아먹을 생각을 하고 있는 마에하라 세이지 민진당 대표의 생각이 그리 틀린거 같지 않아 보인다(...)[11] 한편 여당측은 자민당의 고정표인 29% 지지율에 공명당의 창가학회 조직표만 고대로 가져와도 13%가 자동으로 보장되는 정당인 만큼 40% 이상의 지지율은 확보한 셈이다. 야당들의 지지율이 심각할 정도로 낮지만 크게 문제될 건 없다. 일본 선거 특성상 야당들은 본선거일에 숨은표가 폭발적으로 나오기 때문.

28일 민진당은 어찌 내부 의견을 조율했는지 희망의 당과 전면협력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고이케 유리코는 민진당 후보자 전원을 희망의 당으로 공천하지 않고 선별해서 공천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이 방침은 애시당초 자신의 당에서 리버럴 성향 의원을 제거하기 위한 것으로 '배제하지않는다고 말하지 않는다. 배제한다.' 라고 칼 같이 단언했다 기사(일어).리버럴 성향 의원들은 각자도생 해야할듯. 제 1야당이 신생당에게 받는 대우치고는 꽤나 굴욕이라 볼 수 있다. 오자와 이치로의 자유당도 이 움직임에 호응하고 있다. 일단 오자와 본인은 희망의 당과 협력하기로 결정되었지만 나머지 의원들의 처우는 아직 결정되지는 않았다[12] 이런 움직임이 정치공학적으로는 꽤나 효과가 있었는지, 아베 신조가 '선거만을 위해서 간판만 바꾸는 정당에게 일본의 안전과 아이들의 미래를 맡길 수 없다'고 견제를 하는 등의 자민당 내에서는 생각하지 못한 야당측의 움직임에 당황한 듯 보인다. 일본 공산당등의 호헌파 세력들은 '민진당이 중대한 배신을 했다'며 강하게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일단 전체 선거 구도로 보면 지난 선거보다는 훨씬 양호해졌다. 지난 총선에서의 민주당은 과반에도 못 미치는 198여명의 후보자를 내세워서[13] 일반 유권자들에게 정권교체라는 선택지마저 없었던 과거와는 달라졌다. 물론 아베 신조가 총리 연임을 할 가능성은 여전히 지극히 높으나 최소한 다른 총리가 나올 가능성이 0%였던 시절보다는 나아진 셈. 그렇지만 민진당은 이런 일련의 움직임이 단기간의 선거 자체로만 보면 호재 일수도 있으나 현지에서는 제1 야당의 프라이드도 버렸다, 명분이 없는 행동, 기존 지지층을 배신했다는 등의 평가가 나오고 있으므로 장기적으로 보면 얻는 것보다 잃는 것이 많을 수도 있다. 정치공학을 위해서 해선 안될 일을 하는 세력이라는 이미지는 좋게 작용될리가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꼭 그렇게만 볼 수도 없는 것이, 마에하라 대표는 야권 재편을 통해 정권교체에 성공한 경험이 두 차례나 있기 때문이다. 그는 1992년 일본신당, 1998년 민주당(현 민진당)의 창당에 참여했고, 일본신당 활동을 같이한 고이케 지사와도 인연이 있었었다. 자민당을 무너뜨린 실제 경험이 이번 결정에 영향을 미쳤을 수도 있고, 향후 적지 않은 도움이 될 경험임에 틀림없기는 하다. 정치는 결국 결과로 판단되는 것이 생리이기 때문에 그의 이번 판단은 다음달 22일 중의원 의원 총선거에서 야권 연대가 정권교체에 성공하면 ‘역사적 결단’으로, 실패하면 ‘제1야당을 팔아먹은 오판’으로 평가될 전망이다.

그리고 이런 빅이벤트 때문에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는 아베 VS 고이케라는 구도로 보도하고 있는 중이다. 일본내에서는 아베 1강이라는 독재적인 상황에 상당히 피로감을 느끼고 있는지라, 고이케의 이념 성향을 좋아할리가 없는 아사히, 마이니치 신문 같은 경우도 고이케를 밀어주는 구도 형성에 한 몫을 하고 있는 중[14]. 한 예로 지난 2014년 중의원 의원 총선거가 끝난 후 요미우리 신문에서 실시한 여론 조사에 따르면 '자민당에 대항 가능한 야당이 필요하다'는 항목의 설문에서 82%라는 압도적인 비율로 찬성 의견이 나왔다. 다시 말해 지금과 같은 1강 다약 구도보다는 거대 양강 구도가 좋다고 보는 일본 국민이 많다는 이야기이다.

하지만 일본 공산당같은 기존의 호헌파 세력은 고이케의 과거 있었던 언행을 발굴해 내서 아베 신조와 고이케 유리코 사이에 이념적 차이가 없으니까 반아베의 대표주자는 자신들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언론에서 호응해주고 있지 않다. 결국 고이케와 아베 중 누가 해먹든 개헌은 기정사실이 되어버렸고 이를 반대하는 호헌파 세력들은 개헌을 견제할 세력에게 표를 던지는 것 자체가 불가능해져 호헌파 유권자들을 지칭해 선거 난민이 발생했다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다. 비례대표야 공산당에 표를 주면 되지만, 지역구에서는 그런 짓 했다간 사표로 전락하는 지역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저저번저번의 선거가 자민공명당의 일방적인 승리로 싱겁게 끝나 재미가 없었으나 이번 선거는 나름 변수가 많이 있어 상당히 예측이 어려운 선거가 될 예정이다. 28일에 발표된 마이니치 신문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지지율 자체는 여권 측이 높지만, 해산 결정 자체가 잘못되었다는 여론[15]이 변수이며 야당의석이 늘어나는 편이 좋을 것(49%)이라는 여론이 여당의석이 늘어나는 것이 좋다(34%)라는 의견보다 강해서 선거전에 따라서 좌우될 가능성이 높다
야당은 상황이 상당히 나쁜 편이다. 마에하라 세이지 민진당 대표의 민진당 탈주 예고(...)때문에 이른바 야권연대 전선 자체가 내부에서 균열이 가 있는 상황이란게 제일 큰 문제. 그리고 희망의 당 + 민진당 + 자유당 3당이 연합하더라도 260여개 소선거구제 지역구 100%를 커버하지 못한다는 건 더 큰 문제다. 희망의 당과 민진당이 연합해도 후보를 내기조차 힘든 지역구가 다수이며, 오자와 이치로의 자유당 역시 10석도 안 되는 초미니 정당이다.여기에 공산당과 사민당은 민진당의 이런 결정에 크게 반발해서 자발적인 단일화는 없다고 말하고 있다. 공산당은 개헌과 안보 법안에 찬성하는 세력과는 연대는 없다며 전 지역구에 후보자를 내겠다고 공언했다, 공산당과 연대하는 사민당은 지역구 당선은 기대하기 어려운 친북[16] 정당이다. 칸사이 지역에서 유신회와 연합해봤자 유신회는 어차피 총선 끝나고 자민당한테 붙을 게 뻔하다보니 죽쒀서 개주는(...) 선거가 될 가능성도 높고.

그러나 양상이 달라지기 시작했다. 오는 30일엔 고이케 대표와 마쓰이 이치로(松井一郎) 오사카부(大阪府) 지사, 오무라 히데아키(大村秀章) 아이치현(愛知県) 지사가 공동 기자회견을 한다고 한다. 일본 언론들은 주말에 어떤 고이케 극장이 펼쳐질지 주목하고 있다. 마츠이 지사는 일본유신회 대표이고, 오무라 지사는 유신회 전 고문이다. 두당은 희망의 당이 강세인 수도권 지역과 유신회의 지역기반인 오사카 지역에서 서로 후보를 내지 않는 쪽으로 연계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성향도 그렇게 다르지 않고 유신회로서도 이런 고이케 세몰이에 합류하기로 동참한것. 아사히 신문은 고이케 지사가 다른 지자체장들과 함께 지사직을 내려놓을 것이라는 전망도 내놓고 있다. 이럴 경우 같이 사퇴한 지자체장들이 얼마나 힘을 보여줄 수 있을지도 관건...... 자민당은 고이케가 지사직을 내려놓고 타 지역 광역자치단체의 지역정당들과 연계해서 출마할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다고 알려지고 있다. 회견 내용은 연대를 표명하는 것으로 정책 연대와 각 선거구의 후보 조율이 주된 내용이다. 일본 현지에서는 고이케에 의해 이런 이벤트가 계속 터지고 있다보니까 모처럼 선거전이 재미있다고 하는 평이 있다.

30일 현재 자민당에서는 희망의 당에 대해 '표를 위한 야합'이라면서 강하게 비판했다. 아무래도 당 내에서는 선거 판세가 만만하지 않다고 판단한 것 같다. 야당이 지리멸렬하고 있을 때 선거를 하려고 한 아베 신조의 계산이 꽤 꼬였다고 볼 수 밖에 없을 듯 하다. 민진당에서는 희망의 당과 성향이 맞지 않는 의원들은 무소속으로 출마할 것을 고려하거나 에다노 유키오 중심의 리버럴 성향 신당을 만들려고 하는 등 정리 작업을 진행 중이다. 한편 민진당의 지지세력인 노동조합(連合)측에서는 공천을 희망하는 의원 전원이 공천되지 않는다면 지지를 철회할 계획도 갖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현재 민진당 내부에서는 교통정리를 하는 중. 공산당은 무소속 혹은 리버럴 성향의 신당에서 현직 의원이 출마하는 경우에는 시이 가즈오 위원장이 '안보 법안 폐지의 대의에 동참하는 사람들이라면 공투를 추구하고 싶다'며 해당 지역구에서는 자신들의 후보를 내지 않는 것을 표명했다.

3.2. 10월

일단 아베 VS 고이케의 구도에서 두드러지는 여론조사 하나를 소개하면, 교도 통신의 제48회 중의원 선거 동향 조사에서 아베 총리의 연임을 지지한 응답은 남성, 젊은 층에서 높았고 고이케는 중년층 및 여성층에서 인기가 두드러졌다. 남성에서 아베 총리가 적합하다고 대답한 것은 51.6%로 고이케의 30.6%를 21.0%p 웃돌았다. 아베는 여성에서도 40.7%로 고이케의 35.1%를 웃돌았지만, 차이는 5.6%p까지 좁혀졌다.

연령별로는 아베를 선택한 것은 30대 이하가 57.4%로 가장 높았다. 이어 40~50대 중년층이 43.5 %, 60대 이상 장년층이 39.8%의 순이었다. 고이케라고 응답한 비율은 중년층이 가장 높고 36.9 %. 젊은층은 32.0%, 장년층은 30.5 %였다. 중년층의 여성에서 보면, 고이케 지지는 39.3 %로 아베의 34.5 %를 웃돌았다. 일본의 청년층 투표율은 중장년층에 비해 낮으므로 50대 이상 중장년층에게 인기가 높다는 점은 저 수치보다 실제로 고이케의 인기가 선거에서는 더 높게 반영될 수 있다는 것을 암시할 수 있다. 비례 대표에서 자민당에 투표 한 사람 중 아베로 응답한 비율은 91.3 %, 희망의 당에 투표한 사람 중 고이케로 응답한 비율은 72.3%였다.

1일 야마나시현 야마나시 시장 선거에서 비자민계열 후보 타카 하루오가 자민계열 후보에게 승리하였다. 중의원 해산전 민심을 엿볼 수 있었던 기회였는데 민심이 자민계열에게 호의적이지 않았다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2일 도쿄 무사시노시 선거에서도 민진-사민 계열 무소속 후보가 승리하였다.

동일에 발표된 ANN의 여론 조사로는 내각 지지율이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지지한다는 응답을 다시 앞섰다[17]. 선거전에 돌입한 시점에서는 아베에 불리한 흐름임에는 틀림없다.

이 신문에서는 희망의 당이 148석으로 대약진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그 이유는 '고이케 극장'이라고 설명했다.

저대로 가면 연립 여당의 의석 비율이 해산전 중의원 의석 비율의 68%에서 56%로 급속히 하락할 것이며,저기서 딱 30석만 야권으로 비례든 의석수든 합해서 넘어가면 과반이 무너져 아베는 총리[20] 사퇴를 해야 한다. 이런 시나리오가 야권 목표의 최대치라고 봐야 한다. 물론 자민-공명 연정이 보수성향 무소속 및 야권의 개별의원들을 긁어모으면 총리까지 빼앗기지는 않겠지만 사실상 위의 수치만큼의 결과만 나와도 자민당은 대패라고 볼 수 있다. 고이케 지사 본인은 아직 출마를 꺼리고 있는데, 그 이유는 본인은 일단 일선에서 선거를 지휘하면서도 선거결과가 어떻든지 간에 도지사직까지 팽개치며 의원직으로 가는것도 모양새가 그렇기도 하거니와[21], 결과가 나오고 나서 판단하는 것도 늦지 않기 때문에, 차기 혹은 차차기 총선때를 대비한 교두보를 마련해서 총리진출의 꿈을 꾸고 있다고 봐야 할 것이다. 본인이 사퇴후 중의원 선거 출마를 하면 어떻게든 수치 하나하나 결과 하나하나의 야권 전체 성적의 책임을 져야 하지만, 이렇게 도지사직을 수행하면서 바람을 일으키며 본인은 적당히 일선에 머물러있는 것이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결론적으로 더 현명하다 할 수 있을 것이다.

석간 후지는 이런 바람몰이에 대해 고이케가 27일 당 창립 기자회견에서 희망, 속박 없는 정치,보수의 정치,개혁의 정치등을 반복해 강조해서 적절히 바람을 일으키는데 성공했다는 평을 하고 있다. 민진당 내 보수파와 고이케가 서로 원하는 것을 내어주면서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고도 평했다. 민진당 내 보수파는 인기가 없는 간판을 버리고 고이케 간판을 다는 것이 유리하고, 고이케로써는 신생 정당의 한계인 조직과 자금을 얻는 효용이 있다. 한편 호헌파는 의석수를 다 긁어모아도 40석 밖에 안되는 참담한 현실에 좀 더 대담한 움직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1일에는 민진당은 당내 조율 없이 마에하라 대표가 단독으로 희망의 당과 합당을 결정한 탓인지 혼란이 계속되고 있다. 특히 고이케가 1차 공천 발표때 당내 의원 절반을 자른다는 소문까지 돌고 있어, 당내 분위기는 꽤 흉흉한 상황이다. 따라서 듣던 것과는 이야기가 다르다고 항의한 에다노 유키오 대표대행은 마에하라 대표와 저녁에 회동을 마치고 당 안의 리버럴 성향 의원들의 진로에 대해 '신당 결성을 포함한' 여러가지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며, 신당 창당을 시사하는 발언을 했다. 여기에서 마에하라 대표가 '새로운 그릇에서 민진당의 이념정책을 실현시키자'는 말을 해서 탈당 후 신당 창당을 용인하는 발언을 했다고 전해진다. 아사히 신문에 따르면 이르면 화,수요일에는 창당을 하겠다는 기사가 나온 상태다. 민진당 지방조직에서는 이런 합당 기류에 반발하고 있다. 공천이 불안한 지방 예비 후보자들은 '우리를 버리고 가는거냐'라며 불만을 표하고 있고 홋카이도 지부에 속한 한 참의원은 홋카이도의 모든 의원은 에다노 대표대행이 만드는 당에 갈 것이라고 인터뷰를 하기도 했다. 한편 민진당에 속한 당자금 124억엔에 대한 행방도 논쟁의 대상이다. 고이케가 민진당을 받아들이기로 한 이유로 이 자금도 필요해서라는 설이 있는데, 어떤 형식으로 정리될지는 봐야 할 일이다.

자민당의 유력 정치인인 고이즈미 신지로[22]는 이 선거는 책임대무책임의 전쟁이라고 운을 땐 뒤 '고이케씨는 선거에 나와도 무책임, 안나와도 무책임'이라고 맹공을 가했다[23]. 상황이 녹록하지 않는지 미야기현의 한 당직자는 '명분없는 해산은 왜 했냐'며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민진-희망의 당 공천 물밑협상이 일본 뉴스의 탑뉴스로 보도되고 있는데, 일견 고이케가 단도리로 자유주의 민진계열의 공천을 배제하면서 야권연대에 제약이 존재하게 되었다. 홋카이도나 그 인근 지역(동북부)의 기반 및 민진당 신인들은 신당참여 및 리버럴계열 동참 및 무소속 출마로 대거 이탈할 수도 있어 이는 고이케의 선별방침이 야기한 반아베 전선의 악재가 될 개연성이 크다. 이는 과정상에 있는 절차상의 문제가 아니라 각 파벌의 이해관계, 철학이 달라서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재 뉴스 헤드라인이 민진-희망의 당의 합류소동 및 공천문제로 뒤덮이면서 이슈선점은 확실하게 자민당을 압도하고 있는 점은 호재일 것이다.

에다노 유키오 대표대행은 신당을 창당하기로 했다. 신당 창당명은 입헌민주당으로 정해졌다. 개개인이 무소속으로 출마하면 비례대표를 통한 부활을 시도할 수도 없거니와 정견방송도 할 수 없기 때문에 창당 자체는 합리적인 선택이라고 볼 수 있다. 창당 예정인 민주당은 기존의 민진당과 마찬가지로 호헌파와 야당공투를 추진할 예정이다. 호헌파 세력은 리버럴 세력의 신당 창당을 반가워하는 분위기이다. 이로써 제 1야당 민진당은 분열과 소멸로 끝마치게되었다. 입헌민주당에는 노다 전 총리오카다 가쓰야 전 대표[24] 등 희망의 당에서 공천 탈락한 보수성향 유력 정치인들도 참여를 검토했으나 성향이 안 맞았는지 무소속으로 출마할 예정이다.

에다노 입헌민주당 대표는 '구성원은 나 혼자 뿐이다. 여기서 함께 싸우고 싶은 분을 부르고 싶다'며 비장한 표정으로 그의 취임사를 마쳤다. 현재 호헌파 유권자들은 그의 이런 행보에 열렬히 환영을 하고 있다. 입헌민주당은 현재 당이 통째로 날아간 최악의 상황이지만 구도 자체는 최악은 모면한 상태. 고이케가 안보법안, 개헌 찬성이라는 후미에를 밟으라고 요구하면서 공천 학살을 진행 중인 시점에서 자신의 소신 때문에 공천을 포기하고 나온 사람들이 비장한 각오로 신당 창당을 한 모양새라서 동정표를 사기에는 좋은 모양새이기 때문이며 창당시점에서는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는 한껏 받고 있다.

이런 분위기를 반영하듯 입헌 민주당의 트위터의 팔로워 수는 5시간 만에 25,000명을 넘기면서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글을 작성하는 지금도 계속 빠른 속도로 팔로워 수가 증가중[25]. 당장 전신이 되는 민진당 트위터 팔로워 수인 23,000명은 진작에 넘어섰다. 하루도 지나지 않아서 60,000여명을 넘어섰다. 심지어 그 야후 재팬에서도 입헌민주당의 창당에 호의적인 목소리가 나올 정도로 신당에 대해 나쁘지 않은 반응이 나오고 있다. 호헌파 유권자들은 희망의 당 때문에 절망적인 기분이었는데, 최소한의 숨통은 트인 느낌이라는 평이다. 만들어진 후 정확하게 이틀인 48시간 만에 팔로워 수가 10만을 넘어섰다. 증가세는 아직도 줄고 있지 않다. 단순히 팔로워 숫자만이 아니라 적극적인 호응 지표라고 볼 수 있는 리트윗 수도 상당한 규모로 이루어지고 있다. 다른 일본 내의 정당의 트윗은 단순히 기사나 연설 동영상 링크를 거는 것에 지나지 않으나 새로 생긴 입헌민주당의 트위터는 적극적으로 트윗 활동을 하는 것도 이런 흐름을 잘 이끌어내고 있다.

한편 공산당의 서기국장인 고이케 아키라는 입헌민주당의 창당을 환영하며, 추구하는 바가 같기 때문에 단일화 협의를 진행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희망의 당측에서는 일련의 해프닝이 있었다. 고이케 측근인 와카사 마사루(若狭勝)의원이 한 TV인터뷰 중에 '정권 교체는 다음의 다음 정도에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 그래서 이번에는 (고이케 자신이) 나오지 않아도 상관없다'는 요지의 발언을 했다. 희망의 당은 이번에 정권교체를 하겠다고 공언하면서 바람몰이를 해왔기에 분위기를 깨는 실언이다. 당장 자민당의 스가 관방장관은 '이런 발언을 들어서 꽤 놀랐다. 도민 여러분이나 국민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실지 모르겠다'며 비아냥거렸고, 연대를 하고 있는 일본 유신회의 마츠이 대표는 '와카사 의원의 발언은 미숙했다. 유권자는 혼란스럽다'며 직접적으로 비판했다. 이렇게 되자 고이케가 직접 나서서 분명히 우리는 정권교체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도지사로써 책임을 다하며 도에서 할 수 있는 것이 일본의 모델이 된다고 수습에 들어갔지만, 선거에 있어서 감점이 된 건 틀림없어 보인다.

이 다음날인 3일에는 와카사 의원의 실언을 수습하기 위해서인지 산케이와의 인터뷰에서 중의원 출마 여부에 대해 '처음부터 나가지 않는다고 말씀드렸다'며 나가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는 '일본의 개혁은 스피드가 빠르지 않아서, 국회의원 1명이 된다고 해도 별 의미는 없다, 따라서 도쿄도에서 모범을 보여서 그것을 퍼뜨리고 싶다'는 발언을 했다. 앞서 와카사 의원의 실언에 대해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재차 부정했다. 그리고 이날 희망의 당은 1차 공천 작업을 완료했다. 와카사 의원의 정치학원 출신 90여명, 민진당 출신 100여명 정도의 규모다.

한편 입헌민주당이 창당하면서 선거 구도는 3극으로 나뉘어졌다. 자민당 + 공명당의 여당측, 자유당 + 희망의 당 + 일본 유신회의 보수 야당, 그리고 입헌민주당 + 일본공산당 + 사회민주당의 호헌파의 3파전. 고이케가 바람몰이를 하고 있지만 별도의 선거구 조정 협상이 없이는 여당측에 나쁘지 않다는 평이 있다. 자민당 + 공명당으로 고정표가 40% 이상이기 때문. 그리고 이번 선거는 야당 중진들이 대거 무소속으로 출마한다는 특징이 있다. 민진당의 보수 성향 출신들이 무소속으로 출마한데 이어서, 자유당의 오자와 이치로도 무소속 출마하기로 했다. 자유당 자체는 희망의 당과 협력 체제이다.

명분없는 해산이라는 평이 여당 측에게는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NHK의 여론조사로는(오마이). 지난달 내각지지율이 37%로 전달 44%보다 7% 이상 하락했고,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8%이상 증가한 44%이다. 또한 해산 명분에 대해서는 67%가 명분이 없는 해산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27%만이 이번 해산에 찬성했다. 일본내의 여론은 이번 해산을 당리당략에 따른 해산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 또한 각종 민진당의 희망의 당 합류 소동이나 야당 중진들의 무소속 출마 등의 정계개편을 그저 정치적 이익을 위한 이합집산일 뿐이라고 여기고 있다. 그러나 아베 내각을 지지하는 않는다는 비율이 엄연히 내각 지지율보다 높고, 고이케 신당의 기대감은 정확히 47%대 47%대로 나뉘어서 아베의 그것보다는 높음에도 오마이뉴스에서는 다소 위력을 가늠하기 어렵다는 논조를 유지하고 있으나, 현지 일본 언론만 틀면 고이케 얼굴만 나오는 현재 시국에 저정도면 상당히 선방하는 것이다.

일본언론에서는 희망의 당측의 선거 목적이나 향후 목표가 다소 왔다갔다 한다는 점에서 고이케 신당이 향후 아베 정권과도 연립정권을 구성할 수 있는 시나리오도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했다.다시 말하면 고이케는 공명당보다 더 강경한 보수색채이고, 어떻게 보면 개헌문제에 있어서는 아베 신조-자민당의 최대 지원군도 될 수 있다. 어차피 이번 선거로 정권교체를 바라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이지만, 현재 추세로는 제 1야당 or 제 2 정당이 될 가능성은 충분하고, 호헌세력을 더 압살할 수 있는 확실한 기회이기 때문에 아베-고이케가 윈윈하는 선거가 될 가능성이 크다. 공조와 견제를 크게 할 수 있는 정당으로 진출할 생각을 하고 있는듯 하다. 일본정국의 향후 큰 게임체인저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

개헌에 대해서도 어차피 공명당은 아베신조 및 개헌세력에게 유의미한 반대 및 견제를 한 적이 없다는 것을 전제를 깔고 들어가면, 희망의 당이 100석만 얻는다고 가정해도(산케이 신문 및 여러 주류 일본 언론의 대략적 판단은 최소 세자리수 의석은 예상된다는 것) 자민당이 220석 가량은 콘크리트로 먹고 들어가고(의석 전체 중 48%정도 비율) 유신회, 무소속 보수 개헌파들을 다 쓸어담으면 380석 이상으로 개헌세력이 확보되는 현실이라 호헌세력이 이번 선거에서 압살당할 것이라는 것은 자명하다는 점이다. 결론은, 호헌세력의 파이는 더더욱 작아질 것이 자명하다는 것이다. 어차피 자민당이 이기면 그것은 그거대로 개헌파가 선방한 것이고, 고이케 신당이 민진당의 보수세력을 그나마 현재 바람몰이 하는 고이케 신당쪽으로 유인해 득표 및 의석을 늘리고 우경화 필터링이 선명하게 이뤄졌을 개연성이 크기 때문에 어떻게 하나 호헌파 참패, 개헌파 초압승인 것이다. 입헌민주당 출마 예정자와 현재 무소속 출마 예정자 간에 공천 교통정리 및 연대가 되지 않으면 해보나마나.

다른 한편으로는 희망의 당이 신진당 꼴 날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바람은 바람에서 끝나고 선거에서는 자민당한테 참패하는 걸로 끝난다는 것. 신진당은 1994년 연말 오자와 이치로가 주도해서 창당하여 신생당, 공명당, 일본신당, 민주사회당(민사당), 자유정치개혁연합, 그리고 신당 사키가케의 일부 세력을 모조리 합쳐서 생긴 당시 최대의 야당으로, 자민당1996년 총선에서 1:1로 전국에서 격돌하는 엄청난 기세를 보였으나 결국 선거에서 이기지 못하자 당 내분으로 민주당, 자민당, 공명당 등으로 구성원들이 다시 빠져나가 1997년 연말 와해되고 만 정당이다. 희망의 당이 결국 이 신진당 꼴 날 것이라는 의견도 거센 것. 그러나 그래서 오히려 고이케의 직접 출마 대신 도지사직 유지가 신의 한수 가 될 수 있고, (실제 성적이 시원치 않아도 어차피 교두보 마련을 위해서이기도 하고 민진당의 리버럴계 및 유보파들을 떠민것이 반대급부로 고이케에 대한 충성심과 성향이 상당히 맞아 떨어지는 남는 사람들로 구성하게끔 할 수 있다)고이케의 성향과 인적 네트워크가 자민당과 밀접하다는 것도 신진당보다는 확실히 유리한 점이다. 어차피 고이케는 저런 사태를 방지하고자 세몰이의 어느정도 희생을 감수하고 자기 정책과 코드가 안맞는 인사들을 과감히 내쳤고, 이 과정에서 나카가와 마사하루(中川正春) 전 문부과학상 같은 인사들이 무소속 출마나 자신의 자력갱생을 강구하는 쪽으로 빠지기 시작했다. 결론은 고이케가 오자와, 호소카와 모리히로의 실패[26], 성공 비책들을 많이 봐왔고 연구를 했기 때문에 이렇게 계약서를 써서 동의하는 사람만 공천하는 형식을 들고 나왔을 가능성이 높다.

5일 아사히 신문 조사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번 총선에서 비례대표 후보로 지지하는 정당이 어디냐는 질문에 자민당이 35, 희망당은 12%, 입헌민주당과 연립여당 공명당이 각각 7%, 공산당 6%, 유신당 4% 등이다. 민진당이 희망당에 합류하기 전인 지난달 26, 27일 조사에서는 자민당이 32%, 희망당이 13%, 민진당이 8% 등의 순이었다. 이 수치를 놓고 보면 민진당의 희망당 합류에 따른 '컨벤션 효과'는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읽힌다. 소선거구제에서 어느 당 후보를 지지하겠느냐는 질문에도 자민당 31%, 희망당 10%, 공명·입헌민주·공산당 각 4% 등의 순으로 답했다. 희망당에 대한 기대를 묻는 질문에 '기대한다'는 응답은 35%로 한달 전에 비해 10% 포인트 줄었다. '기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11% 증가한 50%에 달했다. #

6일,일본공산당이 기존 80개 선거구의 공천후보중 64명의 후보 공천을 취소시켰다. 취소된 선거구에는 에다노 유키오의 사이타마 5구와 자유당 의 대표 오자와 이치로의 이와테 3구가 포함된다. 입헌민주당과의 야당공투의 일환으로,대신에 공산당은 "비례는 공산" 켐페인을 진행중 #

요미우리와 NHK의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되면서 일단은 고이케 돌풍이 잠잠해진게 아닌가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NHK의 여론조사 결과로는 자민당의 지지율이 이전 조사보다 6%가량 하락했지만 고이케의 희망의 당도 5%대 밑으로 떨어진것.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응답이 39%에 육박한 상황으로 고이케에게 몰려들던 소위 반 아베 성향 유권자들의 지지세가 많이 흩어진게 아닌가라는 분석이 가능하다. 얼핏 보면 폭삭 내지 폭망으로 해석하는 것도 가능해 보이고, 그 반대로도 보이고, 뭐가 바뀐건지 모르는 경우도 있는데 , 실은 영문 위키 및 각종 일본 여론조사의 특이성을 보면 해답을 알 수 있다. 즉, 일본의 여론조사는 정당 지지율과, 블록 PR(비례)의 지지율, 지역구 지지율로 조사했을 시 결과가 다 다르게 나온다는 것이 특징이다. 자민당 공명당은 32~35%, 공명당 5~6%등 거의 차이가 없는 반면 과거 야당들(이제는 희망의 당 포함) 은 비례조사, 지역구 지지율 조사, 정당 지지율 조사여부에 따라 수치가 변동이 매우 심하고 등락이 심하다. 정당 찬성율(NHK 방식)로는 과거의 지지율도 5.4%였고(위키에서 희망의 당 주목도가 높으니 예시로 상정), 위키를 확인해 보아도 블록 지지율, 정당 지지율이 10%대 초반이 나와도 정당 찬성율은 4%였다. 입헌민주당도 역으로 그렇게 했을시 7%가 넘지 않았지만 그랬을 경우 3~4 % 수준으로 나타난다. 일본 유권자들은 기세 및 분위기에 따라 선거당일날 여권, 야권으로 표를 몰아주는 경향이 있기에 이런 무당파층이 비율이 선거날 어디에 쏠리느냐가 관건이 될 것이고, 대략 무당파층, 무응답층이 30~40%일경우 입헌민주당, 희망의 당 지지율이 낮게 나온 조사 항목 결과일 가능성이 높고 경우 대개 보류층이 대거 포진해 있는 비율로도 조사 항목의 질문을 파악할 수 있을 정도이다, 또한 비호감도 호감도 조사도 이루어질 때도 있는데 대체적으로 자민당이 호감도가 정당들 중 제일 높고 비호감도가 가장 높은 정당은 입헌민주당이다. 역으로는 그 반대가 되는 것이 아주 주된 특징이다. 기사

일단 선거초반 판세는 아베 총리의 의회해산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평가가 지배적이지만 한편으로 아베를 대체할 다크호스로 기대를 모은 고이케 유리코의 희망의 당에도 그다지 희망은 없다는 결론 역시 내려진 것으로 보인다. 입헌민주당은 기존 민진당 지지층을 그대로 흡수하여 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반대로 생각해 보자면 민진당 그 이상이 될 가능성은 보이지 못 하고 있다는 이야기도 된다. 이후의 추이를 지켜봐야겠지만 현재로서는 사상 최저의 투표율로 자민당의 대승 가능성도 점쳐지는 분위기다. 그러나 투표의향 여론조사에서는 과거 총선들보다 투표 의향, 특히 적극적 투표 의향층이 50% 후반이 나왔기 때문에 판세는 지켜봐야 한다.

2017년 10월 12일 발표된 요미우리신문 여론조사에 따르면, 자민당 단독 과반수가 충분히 가능하며, 희망의 당은 선거 직전 의석인 56석에서 제자리걸음, 입헌민주당은 선거이전의석 14석에서 약진은 하지만 40석 내외의 야당 대참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다. 오히려 중의원 해산 초기와 달리 자민당 + 공명당 연립정권이 300석을 넘어서 중의원 2/3를 수성하는 것도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된다. 기사 오히려 야당 난립으로 인한 표갈림 현상과, 야당 난립으로 인한 조직력 약화로 야당후보 없는 지역에서의 자민당 초강세가 더 강해진다는 분석을 제시하였다. 시코쿠규슈 일부, 시마네현, 도호쿠 지역에서는 자민당 후보만 존재하고, 야당이 오히려 한 명도 후보를 못 내고 지역에서 나온 무소속 후보밖에 없는 선거구가 꽤나 많다. 특히 시코쿠 지역은 자민당이 전석을 싹쓸이할 것으로 전망 중. 시코쿠에는 도쿠시마현 2석, 카가와현 3석, 에히메현 4석, 고치현 2석으로 총 11석이 있는데 지금 시코쿠 11석을 전부 자민당이 먹을 것이라 NHK 및 요미우리에서 거의 확실시 발표하였다. 그리고 규슈 남부의 의석도 90%이상, 홋카이도 지역구 12석 중 자민당이 10석 이상 휩쓸것으로 전망중. 공명당은 지역구 후보 9명 전원 당선 가능성 100%라고 이예 보도도 안 한다. 시간이 갈 수록 자민공명연합 우세지역구만 늘어난다. 벌써 10/12 현재 자민공명 우세지역구는 170곳을 돌파했다.

희망의 당이 당초 예상과 달리 고전을 면치 못 하고 있는 이유로 일본 국내에서는 고이케 지사의 배제 발언이 결정적이었다고 평가하고 있다. 고이케 지사가 구 민진당 후보들을 받아들이는 과정에서 웃는 얼굴로 아무렇지도 않게 '리버럴(호헌파)은 배제한다'고 이야기했던 게 고이케 지사의 이미지에 상당히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다는 것. 내심 리버럴 성향이 있는 렌고의 고즈 리키오 회장이 희망의 당에 대한 전면지원 방침을 선별지원으로 전환한 것 역시 이와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 민진당의 겐바 전 외무상은 '배제' 발언이 없었다면 희망의 당이 200석에 육박했을 가능성도 있었다고 평가했으며, 고이케 지사 본인은 정책적 일치의 중요성을 강조한 발언이었다고 해명한 한편으로는 과격한 표현이었다는 사실은 인정했다.

마이니치 신문의 여론조사를 시작으로 입헌민주당희망의 당을 앞지르고 제1야당이 될 것이라는 여론조사가 속속 발표되고 있다. 민진당의 렌호 전 대표도 입헌민주당에 대한 사실상의 지지선언 하는 등 입헌민주당이 확실히 기세를 탄 형국이다. 심지어 이시하라 신타로 전 도쿄도지사까지 입헌민주당의 에다노 유키오 대표를 간접적으로 세키가하라 전투이시다 미츠나리에 비유하며 모두가 동군(희망의 당)에 투항하는 와중에 자신의 신념을 관철하고 있는 사나이다운 인물이라고 칭찬을 건넸다. 물론 입헌민주당은 제1야당이 된다고 해도 후보를 많이 내지 못했기 때문에 잘해도 60석 가량이고, 자민당은 단독으로도 의석의 60%가량을 확보할것이라는 예측이 지배적이니 개헌파가 압승할 것이라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지만, 일단 입헌민주당이 제1야당이 되기만 한다면 그 상징성을 바탕으로 개헌 정국에서 호헌 목소리를 좀 더 강하게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10월 16일에는 렌호 전 민진당 대표가 코이케와 마에하라를 모두 비판하는 연설을 하였다. 더불어 입헌민주당의 후보 지지를 호소하였다. 리버럴 계열 지지자들의 입헌민주당으로의 결집을 유도하려는 행동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입헌민주당의 상승세가 계속됨에 따라, 오카다 가쓰야민진당 대표와 노다 요시히코 전 총리, 에다 겐지 전 유신당 대표를 비롯하여 이번 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야권 거물들은 총선거 이후 야권이 희망의 당에 합류해야 한다는 마에하라 세이지 민진당 대표의 호소를 거부하고, 에다노 유키오 대표와 협의하여 입헌민주당과 통일회파를 구성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민진당의 조직 자체는 유지하되, 마에하라 세이지 대표의 자진 사퇴를 권고하고, 이에 따르지 않을 경우 중참양원 총회를 개회하여 그를 대표직에서 강제 해임할 가능성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고 한다. #

지금까지의 예측대로 선거 결과가 나온다면, 마에하라 세이지 대표를 비롯한 민진당 내 보수파는 큰 타격을 입고 리버럴에 당내 주도권을 내 줄 수밖에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내에서는 오는 22일 투개표일에 태풍 '란'이 일본으로 북상하는 영향으로 비가 내려 투표율이 사상 최저치를 기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그리고 실제로 사전투표제까지 동원했음에도 불구하고 53.60%라는 전후 2번째로 낮은 투표율을 기록하였다.

3.3. 기타 정당의 현황

4. 선거운동

2017년 10월 10일 선거공시(후보등록)이 시작되었고, NHK의 후보자 집계가 발표되었다. 기사

4.1. 오프라인

4.2. 토론

파일:plt1710080071-p1.jpg2017년 10월 8일 8개 정당 대표가 토론회에 참가하여 각종 정견 발표를 가졌다. 기사

4.3. 온라인

4.3.1. SNS 팔로워 수

2017년 10월 12일 10시 기준. 1위는 볼드체.

5. 여론조사

5.1. 정당 지지도

아래 표에 정당 지지도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들이 실리며 최신 여론조사일수록 위에 실립니다. 각 여론조사에서 가장 높은 숫자를 가진 셀은 그 지지율을 가진 정당의 색으로 채워지며 그 숫자는 굵게 표시되며 동률인 경우는 아무런 색도 채워지지 않습니다. 표의 맨 오른쪽에 있는 우위 열의 셀은 지지율이 가장 높은 두 정당의 지지율의 차이를 나타내며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한 정당의 색으로 채워지고 동률인 경우는 아무런 색도 채워지지 않습니다. 여론조사 결과들은 공신력이 있고 공식적으로 발표된 것들만 수록되며 각 여론조사의 링크와 조사 시기가 첨부되어야 합니다. 표에 나타난 숫자의 단위는 %이며 아래의 표에서는 생략됩니다.
날짜 기관 자민 공명 희망 민진 입민 유신 공산 사민 자유 마음 기타 의견유보 우위 비고
10월 17-18일 아사히신문 32 4 6 1 7 2 3 1 0 0 1 43 25
10월 14-15일 JNN 32.8 3.8 5.2 1.2 7.3 1.8 3.2 0.5 0.1 0.1 0.8 38.1 25.5
10월 13-15일 NHK 32.8 4.3 5.4 1.0 6.6 1.7 3.4 0.6 0.2 0.1 0.2 34.0 26.2 [28]
10월 7-9일 NHK 31.2 3.8 4.8 1.6 4.4 1.3 2.7 0.5 0 0 0.4 39.1 26.4
10월 7-8일 요미우리 33 3 8 1 4 1 3 0 0 0 0 46 25
10월 3-4일 아사히신문 30 5 5 2 3 1 2 0 0 0 1 51 25

5.2. 지역구 투표 정당

아래 표는 선거 때 지역구 후보로 어떤 정당을 지지할 것인가에 대한 여론조사가 실려있으며 여론조사가 실리는 방식은 위의 정당지지도 문단과 같습니다. 여기서 정당 지지도와 지역구 투표 정당 지지도는 완전히 다른 개념이며 이를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날짜 기관 자민 공명 희망 입민 유신 공산 사민 마음 무소속
기타 의견유보 우위 비고
10월 17-18일 아사히신문 33 3 9 7 2 4 1 - 2 0 39 24
10월 3-4일 아사히신문 31 4 10 4 2 4 1 0 0 0 44 21

5.3. 비례대표 투표 정당

아래 표는 선거 때 비례대표 투표로 어떤 정당을 지지할 것인가에 대한 여론조사가 실려있으며 여론조사가 실리는 방식은 위의 정당지지도 문단과 같습니다. 여기서 정당 지지도와 비례대표 투표 정당 지지도는 완전히 다른 개념이며 이를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날짜 기관 자민 공명 희망 민진 입민 유신 공산 사민 자유 마음 기타 의견유보 우위 비고
10월 20일 요미우리 33 8 13 - 17 5 6 - - - 2 16 16
10월 17-18일 아사히신문 34 7 11 - 13 4 5 1 - 1 1 23 21
10월 7-8일 요리우리 32 5 13 - 7 3 4 1 - 0 1 33 19
10월 3-4일 아사히신문 35 7 12 - 7 4 6 1 1 0 0 27 23

6. 선거 예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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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수상 4선[29]이 확실시되고 있다
어쩌면 일본 전후 역사상 개헌파의 가장 강력한 승리가 예상된다

10월 14일 현재 아사히·교도통신은 10~13일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자민당은 286석, 연립 여당인 공명당은 29석을 얻어 여권이 총 315석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14일 보도했다. 또한 개헌 발의선(전체 의석의 3분의2·310석)을 웃도는 것이다. 앞서 현지 언론들은 자민당 정권이 최대 340석에 이를 수도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이럴 경우 자민당은 2009년 일본 총선시 민주당의 전후 정당 최대 승리 의석 기록을 갈아치울 것이다. 이 340석에 일본 유신회 11석(이하 예상치), 희망의 당 50석이 나올경우(두정당의 평균치 예상 의석수) 개헌파의 완벽한 중의원 장악(340석-공명당은 다소 유보적 태도이지만-+11석+50석)=401석, 465석 중 86.2%의 의석비율을 점하는 것도 불가능은 아니다. 이 경우 현재 개헌호헌 여론조사가 5:5로 분열되어 있는 현 시국에서 호헌파를 말살하는 것이 제도적으로 가능해지고, 개헌파에게 호재가 될 전망이다.

2017년 10월 16일 마이니치 신문의 발표에 따르면, 자민당 단독으로 281 ~ 303석까지 전망된다고 한다. 공명당이 30~33석으로, 자민공명 연립여당이 311 ~ 336석으로 개헌선(312석) 확보가 사실상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 희망의 당은 42 ~ 54석에 머물고, 입헌민주당이 45 ~ 49석 정도 얻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기사.
비례블록 별 의석 예측[47]
10월 15일 아사히신문 조사 및 각종 여론조사에 근거한 지역별 판세 [48]
10월 19일 업테이트.자민당이 앞서는 가운데, 혼전 양상을 보인다. 총 12개 선거구 중 자민 우세 6곳, 입헌민주 우세 3곳, 공산 우세 1곳, 민진계 무소속 우세 1곳, 자민당과 입헌민주당의 경합 선거구가 1곳이다. 공명당과 희망의 당은 우세한 곳이 없다.

소선거구 여론은 조사별로 차이가 나는 부분도 있으니 여론의 변화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10월 16일자, 마이니치 신문의 여론조사에서 자민당이 단독으로 무려 딱 300석...이나 되는 의석점유를 이룰 것이라는 조사가 나왔다. 전화 안심번호 무작위 표본 수만 7만3087명으로 289지역구를 상대로 심층조사한 결과라 이변이 없는 한 이정도 결과가 예상되는 형국. 잘하면 2009년 민주당 의석 획득 기록도 넘볼 수 있다는 관측.연립여당인 공명당은 비례대표 선거에서 선거 개시전 35석을 유지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다. 여권의 의석수는 대략 330석 정도 획득할 것으로 전망된다.

7. 출구 조사

출구조사 결과 자유민주당이 예측대로 압승을 거두었다. 연립여당인 공명당까지 포함하면 개헌석인 2/3석을 돌파한다는 예상. 심지어 자민당 단독으로도 돌파가 가능하다는 예측이 나왔다. 한편, 야권 분열 속에서 입헌민주당희망의 당을 누르고 제1야당이 되며 선전했다. 일본공산당은 입헌민주당에 밀리며 주춤한 모습. 일본 유신회는 희망의 당과 연합했지만 역시 주춤한 모습. 희망의 당은 당초 예상과 달리 '배제' 발언의 후폭풍이 컸는지 제1야당의 위치도 입헌민주당에 빼앗긴채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7.1. NHK


개헌찬성세력(연립여당 外 희망의 당+유신회 등 총합산) 326 ~ 392석, 3분의 2 돌파 확실시

7.2. 닛폰 테레비

7.3. TV 도쿄

8. 개표 결과

선거일 2017년 10월 22일
선거내용 지역구(소선거구제) 289명[57] + 권역별 비례대표 176명(석패율제 시행)[58]
선출인원 465명
투표율 53.60%[59]
선거 결과[60]
정당 지역구(소선거구제) 비례대표 획득
의석
선거이전의석 증감
득표수 득표율 의석수 득표수 득표율 의석수
여당 자유민주당 26,500,722.635 47.82% 218 18,555,717 33.28% 66 284[61] 284 0
공명당 832,453 1.50% 8 6,977,712 12.51% 21 29 34 -5
야당 입헌민주당 4,726,326.078 8.53%[62] 18 11,084,890 19.88% 37 55 15 +40
희망의 당 11,437,601.615 20.64% 18 9,677,524 17.36% 32 50 57 -7
일본공산당 4,998,932.309 9.02% 1 4,404,081 7.90% 11 12 21 -9
일본 유신회 1,765,053.396 3.18% 3 3,387,097 6.07% 8 11 14 -3
사회민주당 634,719 1.15% 1 941,324 1.69% 1 2 2 0
일본의 마음 없음 없음 - 85,552 0.15% - - 0 -
신당대지 없음 없음 - 226,552 0.41% - - 0 -
신사회당 - - - - - - - 0 -
지지정당 없음[63] 없음 없음 - 125,019 0.22% - - 0 -
행복실현당 159,170.998 0.29% - 292,084 0.52% - - 0 -
무소속 4,315,027.920 7.79% 22 - - - 22[64] 38 -16
의석 구성
연립여당[65] - 313석 (67.3%) 야당 - 130석 (28.0%)
정수 : 465석

8.1. 지역별 결과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제48회 일본 중의원 의원 총선거/지역별 결과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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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지역별 결과 분석

8.2.1. 간토

(소선거구)
-전반적으로 자민당이 압승하였다. 특히 자민번 중 하나로 불리는 군마의 경우 이변없이 5석 모두를 자민당이 차지하였다. 보수세가 강한 이바라키에서도 여권 세력이 대부분 당선되었다.
-한편, 도쿄와 가나가와 등의 도심부에서는 입헌민주당이 약진하였다. 특히 도쿄에서 4석, 가나가와에서 사실상 4석을 확보한 것은 야권 분열과 신생 정당이라는 패널티를 감안할 때 놀라운 성과라 할 수 있다. 반면, 희망의 당의 경우 안방이라 할 수 있는 도쿄에서 1석(도쿄도 제21구)만 건지는 등 참패를 하였다.
(비례대표)
-전반적으로 자민당이 우세하나, 비례대표의 경우 타 지역에 비해 저조한 득표율을 기록하였다. 반면, 입헌민주당의 경우 세 권역에서 최소 4석, 22% 이상을 확보하는 모습을 보여 생각 외로 약진하였다. 희망의 당의 경우 키타간토에 비해 미나미칸토, 도쿄 지역에서 상대적으로 많은 표를 얻지 못하였다.

8.2.2. 긴키

(소선거구)
-전반적으로 여권 세력이 압승하였다. 특히 6개 현 중 효고, 시가, 나라 3개 현은 여당이 전 의석을 차지하였다. 한편, 오사카에서는 오사카 유신회가 일부 의석을 차지하였으며, 입헌민주당(민주당계)이 1석(오사카부 제10구)이라는 중요한 교두보를 얻어냈다. 야당의 분열로 진보세가 비교적 있는 교토의 경우 표가 분산되어 어부지리로 자민당이 획득한 지역구가 많았으며, 와카야마의 경우 희망의 당이 1석(와카야마현 제1구)을 차지하였다.
(비례대표)
-가장 많은 의석이 배정된 만큼 모든 당이 포기할 수 없는 지역이다. 자민당의 경우 유신회의 영향으로 생각보다 많은 의석을 획득하지는 못하였으나, 공명당이 간사이 기반인 만큼 4석을 차지하였다. 입헌민주당이 5석을 차지한 것도 의외인데, 유신회의 영향력이 과거에 비해 약해진 점이 큰 것으로 보인다. 희망의 당의 경우 비례대표에서 참패 수준의 3석을 기록하였다.

8.2.3. 도카이/호쿠리쿠/고신에츠

(소선거구)
-홋카이도, 오키나와와 함께 가장 야당의 기세가 높았던 곳이다. 고신에츠 지방의 경우 여당보다 야당의 의석이 더 많을 정도이다. 특히, 니가타현 제3구가 가장 접전이었다. 무소속 구로이와 다카히로 후보(49.1%, 95,644표)가 자민당 사이토 히로아키 후보(49.1%, 95,594표)를 상대로 60표차 신승을 거두었고, 사이토 히로아키 후보는 석패율 비례대표로 당선되었다.
-도카이의 경우에도 예전만은 못하지만 야권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특히 미에와 아이치의 경우 야권이 절반 가까운 의석을 차지하였다. 시즈오카의 경우 후보군이 부실한 데 비해 2석이나 차지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기후의 경우 자민당이 압승하였다.
-호쿠리쿠의 경우 자민당이 압승하였다. 특히 자민번 중 하나인 후쿠이현의 경우 이나다 토모미 전 방위상이 재선하였다.
(비례대표)
-자민당의 경우 도카이 블록에서 비례대표제의 이익을 본 편이다. 희망의 당의 경우에도 입헌민주당에 비해 0.4%가 높아 1석을 이득 본 케이스라고 할 수 있다. 그 외 호쿠리쿠신에츠 블록의 경우 예상대로 자민 5, 입민 2, 희망 2 식의 배분이 나왔다. 도카이 블록에서 입헌민주당은 당초 비례의원으로 5명이 당선되어야 했으나 후보자가 6명 중에서 2명은 중복입후보자였는데 소선거구에서 자력으로 당선되었기 때문에 제외하고 남은수가 4명이라 명부수가 부족하여 1석을 차순위인 자유민주당에 떼어줄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8.2.4. 규슈/오키나와

(소선거구)
-전반적으로 여당이 압승하였다. 보수세가 강한 미야자키는 그렇다쳐도, 의석 수가 많은 후쿠오카와 규슈 제2의 지역인 구마모토 및 과거 사민당의 본거지였던 오이타를 합쳐 야당이 1석도 못건진 것은 매우 뼈아픈 사실이자 극복해야 될 야당의 현실이라 할 수 있다.
-반면, 야당은 보수색이 강한 가고시마에서 1석(가고시마현 제1구)을 건졌으며, 사가의 경우 2석 모두 야당이 가져가는 모습을 보였다. 나가사키에서도 희망의 당이 1석(나가사키현 제1구)을 챙겼다.
-오키나와의 경우 역시나 야당이 우세한 모습을 보였다. 사민당과 공산당 모두 오키나와에서만 선거구를 획득하였다. 자민당도 1석을 획득하였다.
(비례대표)
-골고루 나오되 관서지방이 본거지인 공명당이 타 지역에 비해 비례대표가 높게 나왔다. 사민당의 경우 규슈 지역에서만 비례대표 1석을 획득하였다.

8.2.5. 주고쿠

(소선거구)
-자민당 지지율이 가장 높은 지역이다. 역시 자민당이 20석 중 19석을 이기는 압승을 거뒀다. 참고로 아베 신조도 이 지역에서 또 승리를 거뒀다. [66]
(비례대표)
-자민5, 입민2, 희망2, 공명2.

8.2.6. 시코쿠

(소선거구)
-의석 수 결과만 보면 여당의 압승이지만, 해당 지역의 정치 내면을 보면 야당이 약진했다고 볼 수 있다. 네 현 모두 기존 자민당의 텃밭 지역이었는데, 도쿠시마를 제외한 세 현 모두에서 야당이 1석씩 차지한 것은 의외라 할 수 있기 때문. 이미 참의원 선거 당시에도 에히메현 등에서 조짐이 보이긴 하였다. 다만, 이 정도의 결과로 시코쿠가 자민당 텃밭 지역에서 벗어났다고 보기는 힘들다. 여전히 여당 지지가 높은 지역이다.
(비례대표)
-예상대로 자민3, 입민1, 희망1, 공명1.

8.2.7. 도호쿠

(소선거구)
-전반적으로 야권 지지가 높은 편이었으나, 야권 분열로 지지가 한쪽에 쏠리지 않고 각 당에 너무 잘 나뉜 탓에 자민당이 승리한 지역이 상당히 많았다. 일본 언론에서도 분열만 안되었어도 보수세가 강한 아오모리를 제외하고 야풍이 불었을 것이라고 보는 지역.
-이전 선거들부터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사고 등의 영향인지 야풍의 조짐이 보이기는 하였으나, 이번에는 야권 분열로 괄목할만한 결과를 보이진 못했다.
(비례대표)
-희망의 당에 대한 상대적 지지가 가장 높은 지역 중 하나였다. 탈원전을 공약으로 내세운게 어느정도 먹힌듯.
-전반적으로 비례대표 결과가 도카이 블록과 비슷하게 나왔는데, 오자와 이치로의 개인 영향력이 매우 센 이와테를 제외하면, 과거 자민당 일방적 우세 지역에서 점차 상대적 야권 지지 지역으로 지역 정치색이 변해가는 모습을 보여준다고도 분석할 수 있다.

8.2.8. 홋카이도

(소선거구)
-홋카이도의 경우 상대적 야권 강세 지역이었던만큼 분열된 상황에서도 야당이 매우 선전하였다. 특히, 홋카이도 제10구가 희대의 박빙 선거구였는데 공명당(현 지역구의원)과 입헌민주당(정치신인) 후보가 격돌해 개표 99%에 가서야 공명당 이나쓰 히사시 후보가 520표차로 신승하였다. 입헌민주당 가미야 히로시 후보는 이후 석패율 비례대표로 당선되었다.
-그 외에도 희망의 당에서 보낸 자객과 야당 분열로 아쉽게 놓친 선거구들이 많았다.
(비례대표)
-입헌민주당에 대한 지지가 상대적으로 매우 높게 나왔다. 자민당과 거의 비등해 의석도 자민당과 동일한 3석을 얻었다. 다만 공산당의 경우 1석도 얻지 못한 것은 뼈아프며, 홋카이도 지역정당인 신당대지 역시 1석도 얻지 못하였다.

8.3. 주요 정치인 당락

8.3.1. 자유민주당

8.3.2. 공명당


공명당은 지역구 후보 9명 중에 8명이 당선되고 1명(가나가와현 제6구)이 낙선했다. 공명당 지역구 후보 낙선은 2009년 총선 이후 처음.

8.3.3. 입헌민주당

8.3.4. 희망의 당

8.3.5. 일본 유신회

8.3.6. 일본 공산당

8.3.7. 사회민주당

8.3.8. 무소속

9. 초접전 지역구

자민당이 압승한 선거지만 그 와중에도 초접전을 보인 선거구가 있었다. (1, 2위 간의 표차가 1000표 이내인 지역구만 서술할 것을 권장)

10. 세대별 투표성향

파일:20171023135339_ssftxidh.jpg
ANN에서 발표한 각 출구조사 종합 투표성향 데이터.

이번 일본 총선에서 세대별 특징은 나이가 내려갈수록 자민당 지지가 높은 성향을 보였다는 점이다. 그 이유는 일본 우익들의 '역사 수정주의'적 시각이 일부 젊은층에 먹히고 있고, 경제적으론 아베노믹스저출산 고령화에 따른 청년층 일자리 증가 등이 있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물론 아베노믹스 자체에 대해선 갑론을박이 있지만,[80] 그것과 별개로 베이비붐 세대 고령층 노동자들이 대거 은퇴하며 젊은층 일자리가 많아지기 시작한 일본에서는 아베가 경제정책을 잘 한다고 최소한 상당수 젊은층이 생각하기 때문이다. 직장에서는 고령화로 인해 연 150만명씩 은퇴하는데 저출산으로 인해 들어오는 노동력은 연 70만명 수준이다 보니 그야말로 청년층 일자리가 넘쳐나는 판국이라 자민당에 크게 불만을 가질 이유가 없는 것이다.[81]

또 낮은 투표율에서 알 수 있듯이[82] 비자민당 지지층은 아예 투표에 나오지 않은 영향도 있었을 것이다. 실제 이 선거는 선거권을 만 18세로 낮춘 2016년 제24회 일본 참의원 의원 통상선거에서 약 1년 뒤 치러진 선거였는데, 당시 만 18세였던 이번 선거 만 19세 투표율이 1년 전 선거 약 51%에서 이번엔 약 33%로 1년만에 크게 떨어졌다고 한다.#

11. 각 당 상황

11.1. 자유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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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선거의 최대 승자

국회 총 의석 수 자체가 10석 줄었는데도 의석 비율을 늘렸다.[83] 자민당이 연정 파트너인 공명당과 함께 313석을 챙겨 2/3인 310석을 넘겼기에 사실상 최대 승자. 다만 직후 출구조사에 따르면 아베 내각의 지지율은 긍정보다 부정 비율이 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래도 소비세 10%로의 증액, 총리 연루 청탁비리 등 악재가 많았던 상황에서 이 정도 대승은 기대 이상이라는 분석. 아베의 도박이 제대로 먹혔다는 평이다. 한편, 자민당 전체로 보면 대승이지만 당내 파벌 간에는 다소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아베 내각에서 외무장관을 지낸 기시다 후미오가 이끄는 '굉지회'는 총선에서 전원 생존하여 세력을 유지한 반면, 당내 서열 2위인 니카이 도시히로가 이끄는 '지수회'는 무려 8명이 낙선하여 당내 권력의 타격을 입게 되었다.[84]

11.2. 공명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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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민당에 비해 연립여당인 공명당은 2009년 이후 처음으로 지역구 후보 전원 당선이 깨지는 등 약간의 내상을 입었다. 창가학회 조직표 풀버프를 끼얹고도 지역구에서 1명이 낙선한 것. 그리고 비례대표 득표율도 저번 선거보다 1.2% 정도 떨어졌는데, 선거 막판 조직력을 엄청나게 동원한 것을 생각하면 결과가 예상보다 신통치 않아 큰 재미는 보지 못했다.

11.3. 희망의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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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한 다루토코 신지 대표 대행과 호소노 고시 헌법조사회장. 그리고 텅텅 빈 당선자들.

사실상 최대의 패자

이번 선거 한 번으로 "회생불가"라는 평이 지배적이다. 고이케 유리코와 희망의 당 합류를 결정한 민진당 보수파의 정치인생도 꽤 답답해질 듯. 한 때 최대 150석 가까이도 바라보며 비자민 세력 통합의 중심에 서는 듯 했으나,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야권분열을 초래한 오만함 등이 겹쳐 도쿄의 정치적 기반은 물론이고, 자유민주당에 맞설 개혁보수의 이미지, 그리고 야권에서 유일하다시피했던 강력한 아베의 대항마 이미지를 모두 잃었다. 고이케는 선거기간 동안 자신의 기반이라 할 수 있는 간토 지역 위주로 열심히 선거유세를 다녔으나, 도쿄에선 25석 중 겨우 1석을 얻는데 그쳤고 자신이 영입한 인사들도 대부분 낙선했다. 그나마 당선된 몇 안되는 인물들은 지역적 기반이 탄탄했던 민진당 출신들이 대부분이라, 이들은 고이케에 대한 정치적 부채의식도 없다. 때문에 향후 자유민주당과 아베 총리 주도의 개헌 논의에 함께 할 지가 포인트였다.[85] 그리고 실제로 희망의 당은 이후 민진당과 합당해서 국민민주당을 만들면서 소멸하게 된다.

11.4. 입헌민주당

파일:입민당_환호.jpg [86]

자민당 다음 가는 승자

선거 3주도 안남은 시점에 창당해 여러모로 고생 많이 한 선거긴 했지만 야권이 분열된 상황에서, 2012년 총선때 기존 세력이 결집된 상황에서 확보한 57석에 육박하는, 55석을 챙기면서 총 공천자 78명 중 2/3 이상을 살려냈다. 또 비례대표득표율로만 따졌을때 지난 정권교대 이후 최고치. 에다노 유키오의 도박이 성공했다는 평. 자민당과 함께 이번 선거의 최대 수혜를 보게 되었다. 다만 상대적 기준으로 볼때 잘했다는거지 절대적 기준으로 보자면 중의원 강행처리선 = 개헌저지선을 얻지 못했기 때문에 자민 + 공명 여당이 뭘 해도 입헌민주당이 당장은 막지 못한다. 그래도 야권 경쟁에서 유리한 흐름을 가져왔으니 무소속으로 당선된 구 민진당 의원들도 마에하라 세이지를 따르는 보수층을 제외하면 희망의 당으로 가기보다는 입헌민주당으로 들어올 가능성이 높으며, 희망의 당 내 호헌파와 민진당에 잔류한 참의원들을 끌어들이는 데도 유리해졌기에 호헌세력의 구심점으로서 최소한의 교두보는 마련했다고 평가받는다. 이를 반영하듯 선거 직후 아사히 신문의 여론조사에서는 일본 국민의 49%가 입헌민주당에 대해 '기대한다'고 응답해, '기대하지 않는다'의 41%를 웃돌았다. 정당 지지율도 자민당 다음가는 수치를 기록해 다른 정당들과는 격차를 꽤 벌렸다. 선거를 앞두고 급하게 창당해 선거에 임한 것치고는 제1 야당으로서의 위치를 굳건히 굳히는데 어느 정도 성공한 셈.

11.5. 일본 공산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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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로 내상을 크게 입었다. 원내교섭단체(회파 자체는 2석 이상이면 되지만, 20석 이상 있어야 상임위 간사가 된다.) 지위도 상실하고, 의석수도 반토막, 득표율도 저번 선거 대비 30% 가량 날아갔다. 이는 공산당이 이번 선거에서 입헌민주당의 심청이 역할을 수행했기에 그런 것으로 보인다. 시이 가즈오 의장도 이번 선거에서 안보법안 반대, 호헌파의 불씨를 살려놓은 것은 기쁘다고 했으며 공산당이 의석수는 적어졌지만 적극적으로 이들을 돕겠다고 하였다. 장기적으로도 호헌을 위해 반 자민(반 개헌) - 비 공산 계열 세력 지지자들을 입헌민주당을 통해 선거 및 정치 연대 대상으로 유지할 수 있는 상황이 되었기에, 공산당의 이번 선거 부진은 굳이 위로하자면 2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 정도로 평할 수 있을 것이다. 그래도 입헌민주당과의 야권연대로 인해 입헌민주당이 큰 수혜를 입었으니 소기의 목적은 달성한 셈.

11.6. 일본 유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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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었던 오사카 지역구에서도 재미를 보지 못하는 등, 의석수를 꽤 잃었다. 그래도 마지막에 규슈 비례대표 한자리는 간신히 건졌고 잃은 의석은 3석이니 공산당보다는 사정이 나은 편이라 할 수 있다.

11.7. 사회민주당

지역구에서는 오키나와현 제2구 1석을 제외하고 전원 참패. 그래도 규슈-오키나와 권역 비례를 99% 개표한 시점에서 1명을 건지는 데 성공했다. 2석이면 딱 선거 직전 예상대로 나오는 것. 특이한 것은 지역기반인 오키나와에서 11%를 받은 데 비해 규슈 지방에서는 바닥을 기어다니는 지지율을 보였지만, 유독 오이타 현에서 12%에 육박하는 지지율이 나왔다는 것이다. 이는 오이타현 제2구에서 실질적 비자민 단일후보로 나온 사민당의 요시카와 하지메 후보가 42%를 얻으며 선전하면서 비례 표까지 같이 끌고 온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요시카와 후보는 이미 이 지역구에서 2번이나 석패율제로 생환한 적이 있었는데, 상대 후보는 3번 모두 방위청 장관과 중의원 부의장을 지낸 11선의 에토 세이시로 의원이었다. 그리고 사민당이 권역 비례 의석을 얻는 데 성공해 요시카와 후보는 이번에도 석패율제를 통해 생환했다.

12. 선거 이후: 총리 지명 투표

자민-공명연합이 전체의석의 ⅔이상을 확보하였다고 해도 이론적으로 해산되어 전(前)이 되어버린 내각을 그대로 존속할 수는 없는 노릇이니 형식적으로, 요식행위이지만 새로운 국회(중의원)가 소집되어 새로운 국회(양원)의원들이 신임한 새로운 총리를 11월 1일에 선출했고 예상대로 아베 신조가 당선되어 제3차 개조내각의 각료들을 그대로 유임하고, 세부업무내용에서만 조정이 이루어진 형태로 4차내각을 출범시켰다.
의원 소속 정당 중의원 획득 표수 참의원 획득 표수
아베 신조 자유민주당 312 151
에다노 유키오 입헌민주당 60 9
와타나베 슈 희망의 당 51 3
오쓰카 고헤이 민진당 16 48
시이 가즈오 일본공산당 12 14
가타야마 도라노스케 일본 유신회 11 11
마에하라 세이지 무소속 1 0
와시에이 이치로 무소속 1 0
후지이스 겐조 무소속 0 2
(기권·무효·불참 등 중의원 1, 참의원 4)

이번 중의원 선거에서 후보자를 공천하지 않았던 민진당에서 신임대표가 된 오츠카 코헤이 참의원 의원과 민진당 등 리버럴 세력을 사실상 자폭의 길로 이끌려고 했던 마에하라 세이지 의원의 득표가 눈에 띄는데, 민진당 쪽은 아마도 기존의 참의원 조직과 이번 선거에서 입헌민주당에 합류하지 않고 단독으로 무소속으로 출마하였다가 당선된 이후 별도의 회파를 꾸린 오카다 가쓰야 外 의원들이 주도한 것으로 보이고 마에하라 세이지 前 대표의 1표는 누가 투표했는지는 몰라도 자기 자신이 스스로 자기 자신에게 투표했거나(...) 아니면 뭐 여러가지 가능성을 생각해볼 수 있겠다.

선거 결과 아베 신조 수상의 98대 총리 취임이 확정되었다.

13. 개헌 관련

연립여당이 2/3의 의석을 확보하는데 성공하면서 이제 현행 일본국 헌법의 개정이 어떻게 진행될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여러 언론에서 중의원 당선자들을 상대로 개헌 찬성 여부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였는데, 아사히 신문 조사의 경우 전체 응답자의 82%가 개헌 자체에는 찬성한다고 응답했으며, 마이니치 신문의 비슷한 조사도 82%로 동일한 수치가 나왔다.

그러나 개헌의 내용을 놓고 들어가면 양상이 달라지는데, 아베 신조를 비롯한 일본 우익들의 숙원이라고 할 수 있는 현행헌법 9조의 개정[87]에 대해서는 비율이 낮아지는 걸로 나왔다. 아사히 신문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53%가 찬성한다는 결과가 나왔는데 이는 정당별로 큰 차이를 보였다. 자민당의 경우 전체 응답자의 74%가 찬성 7%가 반대, 연립여당인 공명당은 38% 찬성 8% 반대, 입헌민주당의 경우 찬성 2% 반대 94%, 희망의 당은 11% 찬성 55% 반대, 공산당 100% 반대, 유신당 91% 찬성, 9% 반대, 사민당 100% 반대로 나왔다. 심지어 희망의 당은 개헌 찬성을 공천 필수조건으로 삼는 등 고이케 유리코의 강한 개헌 의사가 반영된 당임에도 이런 상황. 마이니치 신문의 9조 개정에 대한 질의에 대한 응답은 찬성 54%, 반대 24%, 국방군 명기 9% 순으로 나왔다. 반면 야당이 원하는 개헌의 경우 당마다 차이가 있으나 공명당은 무상교육 등에 비중을 두고 있으며 다른 당의 개헌파 의원들도 실제 내용은 지방자치 강화, 비상사태시 총리와 국회 권한의 재조정 등에 무게를 두는 편이다.

즉 개헌이 이뤄지더라도 9조 수정에 대한 찬반여론은 달라질 수도 있고, 아베가 희망의 당과 유신당 등의 9조 개정 지지 의원들을 끌어들인다면 9조 개정안을 담은 개헌안 발의는 가능하나 결국 국민투표변수. 일단 고이케 유리코가 "반대만 하는 게 야당의 일은 아니다"라며 개헌 관련해서 자민당에 협력할 의사를 드러냈으니 아베가 바라는 개헌의 성사 가능성은 높다.

2019년 7월 참의원 의원 통상선거가 있기 때문에 아베는 개헌 발의선이 확보된 지금, 즉 2019년 7월 이전에 개헌을 성사시키려고 우선 노력할 것으로 보인다. 만약 개헌안 통과가 안 되더라도, 이후 참의원 의원 통상선거에서 현재의 참의원 구도가 확연히 바뀔 가능성은 매우 낮기 때문에 2019년 7월 이후에도 개헌 가능성은 열려 있다.

14. 사건사고


시가현 중의원 지역구 선거에서 투표함을 분실하여 표의 개수가 맞지 않을 위기에 처하자 선거관리위원회로 파견되었던 직원 3명이 여분으로 가지고 있던 투표용지[88] 수백장을 넣은 가짜 투표함으로 대체했다가 적발되는 대형사고가 발생하였다. 이 사건으로 무효표가 1236장이나 나왔고, 투표용지 개수가 맞지 않아 선관위가 당황해하고 있었는데 3개월 후 내부고발이 나와 진실이 알려졌다. 해당 사건 이후 진짜 투표함을 뒤늦게 발견했으나 직원들이 몰래 불태워버렸다. 다만 집권당 후보가 15000표 이상 차이로 압승하면서 재선거는 하지 않고 그냥 넘어갔다. 각 정당별로 개표참관인을 파견하는데, 야당 참관인들은 이때 뭐했는지 모를 정도이다.

15. 관련 문서



[1] 모델은 전 AKB48의 멤버 카와에이 리나[슬로건번역] 선거의 주역은 (選挙の主役は、)
투표하는 우리들. (投票する私たち。)
일본의 내일을 우리들이 결정하자. (日本の明日を、私たちで決めよう。)
[3] 전후 2번째로 낮은 투표율.[4] 나중에 국난 돌파 해산으로 명칭을 바꾼다.[5] 결국 실제로 2019년 소비세 증세를 하였다.[6] 경제학적 용어를 배제하고 쉽게 설명하면 줬다 뺏는 꼴이니까 이상하다는 것이다.[7] 히라누마 기이치로의 손자.[8] 고이케는 공천의 필수 조건으로 개헌 찬성을 요구한다[9] 이런 점 때문에 공산당 서기국장인 고이케 아키라는 국민에 있어서 희망이 아니라 의원직을 유지하고 싶은 사람을 위한 희망의 당, 아베 정권의 보완세력에 지나지 않는다고 혹평했다.[10] 공산당이 입헌민주당 공천 지역구에 자당 후보 공천을 철회할 정도로 호헌파 결집은 입헌민주당 위주로 짜여있다.[11] 다만 기존의 민진당을 지지하던 호헌파 유권자들은 '내가 48년 평생을 공산당에 표 준적이 없는데, 이번에는 공산당 찍는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이 결정에 격렬하게 반발하고 있으므로 호헌파 유권자층의 상당수의 지지를 상실할듯하다.[12] 리버럴 성향 유권자들은 당의 얼굴인 야마모토 타로 참의원의 행보를 궁금해한다. 야마모토 타로 의원은 '(개헌 찬성, 안보 법안 찬성이라는) 후미에는 밟지 않겠다'라는 발언을 하여 희망의 당에는 가지 않을 의향을 드러낸 상태이다.[13] 일본은 내각제라 중의원을 뽑아놓고 그 중의원들이 총리를 뽑는 간선제 구조다. 따라서 과반을 차지하는 당이 총리도 배출할 권한을 가진다.[14] 이에 관해서 하시모토 도루는 자신의 트위터에 '아사히, 마이니치는 자신이 이시하라 신타로나 에다 켄지와 연합할 때에는 꽤나 엄격하게 검증하더니, 고이케에게는 설렁설렁하다면서 반 아베면 뭐든지 OK냐'라고 불만을 토로했다[15] 찬성 : 26%, 반대 : 64%[16] 일본사회당 시절부터 조총련을 통해 조선로동당과 친하게 지내서 친북 정당으로 일본에서 제대로 찍혀있다.[17] 지지한다 : 36.9% (전회 대비 4.4% 하락), 지지하지 않는다 : 46.3%.(전회 대비 6.9% 상승)[18] 산케이 신문의 타블로이드판 신문[19] 즉 아베와 고이케가 개헌파라는 것을 감안하고 유신회, 공명당(개헌에 그렇게 적극적이지도 호의적이지도 않지만, 안보법이나 기타 개헌이슈에 대해 유의미한 견제 하지 않음)까지 넣어보면 최소 80% 이상으로 개헌파가 중의원을 장악하게 된다[20] 과반실패시 총리직에서 사퇴하겠다는 배수진을 쳤다.[21] 2일에발표된 ANN여론 조사로는 고이케의 중의원 출마 찬성이 18%, 출마 반대가 72%로 도지사직을 팽개치고 선거에 나가는 건 무책임하다고 보는 견해가 우세하다[22]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의 둘째 아들로 아버지의 지역구를 물려 받았다. 원래 첫째 아들인 고타로한테 물려줄려고 했었는데 반대에도 기어이 배우의 길로 나서면서 신타로가 물려 받은 것이다. 정작 아버지는 고이케 유리코와 만나서 덕담을 주고 받았다는 모양이다.[23] 그외에 그는 연설에서 고이케 측근인 와카사 의원은 자기가 자민당에 있었을 때는 안보법안 통과 시킬때에는 결석해놓고서는 이제와서 공천의 조건이 안보법안 찬성이라니 무책임하다고 공격했고, 마에하라 대표에 대해서는 민진당 대표 선거 할때는 소비세 증세한 다음 그 재원으로 사회보장에 사용하겠다고 했는데 고이케랑 어울리더니 말을 180도 바꿨다며 이것도 무책임하다고 지적했으며, 마지막으로는 야당은 항상 아베 정권 심판을 이야기하면서 그 심판할 수 있는 기회가 왔는데 이제와서 왜 갑자기 총선거를 치르냐고 항의하는 건 무책임하다고 하며 자민당은 야당과는 다르게 책임을 지는 정당이라는 요지로 연설을 했다[24] 대신 오카다 전 대표는 당파를 막론하고 인물본위 원칙에 따라 입헌민주당과 희망의 당 정치인들에게 지원유세를 갈 예정이라고 블로그에서 언급했다.[25] 참고로 희망의 당의 트위터는 6일이 지난 지금 천명이 채 안되었기 때문에 이를 비교하며 비웃는 목소리도 있으며, 로고도 이전 민진당 로고보다 훨씬 잘 만들었다는 반응도 있다.이후 희망의 당측에서는 이런 분위기를 의식했는지 갑자기 트위터 구독자 증가 속도가 빨라졌다. 처음 이 첨부글 작성시에는 6일간 950여명이 구독중이었으나 입헌민주당의 트위터가 생성된지 하루도 지나지 않아 이쪽도 1,900여명으로 2배 증가했다.[26] 고이케 유리코를 정계 입문 시킨 장본인으로, 7월 도의회 선거 전에 고이케 지사와 덕담을 나눴다.[27] 주소지가 같다. 즉, 아버지와 딸이 동거 중.[28] 입헌민주당이 희망의 당을 역전하고 지지율 2위로 도약한 것이 특기점[29] 2006년-2007년에 초선, 2012년 재선, 2014년 3선, 2017년 4선.[30] 현직 중의원 아베 신조[31] 현직 중의원 아소 다로[32] 현직 중의원 니카이 도시히로[33] 현직 중의원 이시바 시게루[34] 현직 중의원 오부치 유코[35] 현직 중의원 스가 요시히데[36] 현직 중의원 고이즈미 신지로[37] 현직 중의원 고노 다로[38] 현직 중의원 이시하라 노부테루[39] 현직 중의원 이부키 분메이[40] 현직 중의원 노다 타케시[41] 전직 중의원 나가츠마 아키라[42] 전직 중의원 에다노 유키오[43] 전직 중의원 아베 토모코[44] 현직 중의원 오카다 가쓰야[45] 현직 중의원 마에하라 세이지[46] 현직 중의원오자와 이치로[47] 10월 15일 아사히신문 보도와 10월 16일 마이니치신문 보도 참고. 이후 지지통신, 지역신문, リサーチコム 등의 여론조사 및 예측 업데이트.[48] 편집상의 편의를 위하여, 약간 우세와 같은 서술도 모두 우세에 포함하였음을 밝힌다.[49] 자민당이 우세한 아오모리 4구가 2017년 3구로 거의 통합되면서 자민당 우세 강화[50] 무소속이 노다 전 총리이다.[51] 에다 겐지 후보[52] 고이즈미 신지로 후보[53] 오카다 가쓰야[54] 마에하라 세이지[55] 기시다 후미오[56] 자민당 성향이 매우 우세한 5구와 병합되면서 자민세 강력화[57] 제47회 까지는 290명을 선출했으나 1표의 격차 시정을 위해서 소선거구를 5석 줄였다.[58] 295명 지역구일 때까지는 비례대표를 줄이지 않았으나, 289명까지 줄어들면서 5:3 비율 유지를 위해 비례대표도 4석 감축하였다.[59] 전후 2번째로 낮은 투표율.[60] 태풍의 영향으로 인해 규슈 지역의 개표가 선거 다음날인 10월 23일까지 이루어졌다.[61] 언론보도에 의하면 무소속 당선인 중 3명을 추가공인한 것으로 보인다.[62] 비례대표 득표율에 비해 지역구 득표율은 많이 저조한데, 이는 선거를 앞두고 급조된 정당이다 보니 선거에 출마한 후보수 자체가 적었던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공명당도 이와 유사한 경향을 보이는데, 당연히 자민당 셔틀표로 흘러갔을 확률이 높다.[63] 무당층을 나타내는 것이 아닌 정당 이름이 '지지정당 없음'이다. 선거 무공약에 전자민주주의를 주장하는 정당이다.[64] 언론보도에 의하면 원래는 26명인데 자민당에서 추가공인한 당선자 3명, 입헌민주당에서 추가공인한 당선자 1명이 있어 22명이 된 듯 하다.[65] 자유민주당, 공명당[66] 초등학생들은 잘 알진 못하겠지만, 일본에선 총리직을 가지고 있더라도 의원직은 그대로 유지하며, 심지어 총리직일때도 이 의원 선거도 나갈 수 있다.[67] 여담으로 아베 총리는 총리 업무와 전국 유세로 바빠 부인인 아베 아키에가 지역구 유세를 거의 모두 대행했다.[68] 2009년 아소 다로의 삽질로 민주당 정권이 들어서서 자민당이 야당인 시절 자민당을 수습하고 2010년 참의원 의원 통상선거에서 승리하여 재기의 발판을 마련한 정치인이다. 이후 아베 정권에서 법무장관 등을 지내며 이시바 시게루와 같이 차기 수상 후보였으나, 2017년 갑자기 정계은퇴를 선언하였다. 은퇴 원인은 2016년 자전거 사고로 인한 경추 손상으로 인한 건강상 문제였다. 기사. 자전거를 타고 철길건널목을 건너다가 신칸센에 박았다.[69] 첫번째가 바로 고이케 유리코[70] 민주당 소속이었으며, 외무대신직도 간 나오토 내각에서 역임했다. 선거를 앞두고 자민당으로 이적한 것이다.[71] 민진당을 최초로 탈당한 의원으로 희망의 당의 창당 멤버이자, 도쿄 21구, 즉 도쿄의 지역구에서 유일하게 당선된 희망의 당 후보이다.[72] 특히나 고이케에게 충격적인 결과인데, 과거 이곳이 고이케의 지역구였고, 보궐선거에서도 고이케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당선되었고 고이케의 최측근 중 최측근으로 불렸던 인사이나, 자민/입민의 경합에 밀려나 지역구에서 3위에 그쳤고, 득표율 차이가 높아서 석패율제를 통한 비례당선도 못했다.[73] 마츠노와 마부치는 민주당 시절에 거물들로 희망의 당으로 갈라타는 바람에 허무하게 낙선했고 비례 부활도 안되었다. 특히 마부치의 경우에는 가장 높은 석패율로 낙선했다. 그래도 석패율이 높았던 탓에 희망의 당 긴키 권역 비례대표였던 다루토코 의원의 2019년 일본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로 사퇴한 의원직을 승계받아 정계에 복귀할 수 있었다.[74] 딸인 스즈키 다카코는 자유민주당 비례로 나가 당선되어 부녀간 희비가 갈렸다.[75] 약 830표 밖에 안되는 표차(!!)로 당선되었다.[76] 여담으로 그녀의 폭언을 담은 녹취파일이 언론에 공개되었는데, 그녀는 찢어지는 목소리로 ちーがーうーだろー(그게 아니잖아), このハゲー(이 대머리야) 같은 폭언을 비서에게 쏟아부었다. 그리고 그녀는 미디어의 잦은 노출로 인해 일본 올해의 유행어에 このハゲー가 올라가는 등 상당한 수모를 겪었다. 덕분에 선거 유세 중에는 선거구 유권자들에게 혼나는 소재로 자주 쓰였고, 그녀의 유세 방송을 보면 매번 사과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77] 민진당의 희망의 당 합류를 적극적으로 주도한 인물 중 하나. 정작 본인은 무소속으로 출마했다.[78] 이번 선거의 소선거구들 중 최소 표차다.[79] 워낙 엎치락 뒤치락해서 아사히 TV에서는 사이토의 당선이 확실하다고 판정이 난 줄 알고 당선되었다고 방송에 내보냈는데, 나중에 수정해서 예기치 않는 오보에 대해서 사과했다.[80] 일본에서 아베노믹스를 비판하는 사람들이 대표적으로 거론하는게 기업만 살리는 경제, 질낮은 비정규직 양산, 낙수효과 무용론 같은 것들이다. 즉, 아베노믹스가 좋았다기보단 일본 세대 교체 타이밍이 절묘하게 맞아떨어졌다는 것. 실제로 실업률을 제외하면 성장률도 그렇고 양극화 문제나 국가부채도 엄청나게 쌓여가는 중이라 향후 일본 경기에 대해 부정적인 의문부호를 다는 사람들도 많다.[81] 다만 노년층의 은퇴만으로 젊은 구직자의 자리가 늘어난다고 보는 것은 안일한 의견이란 주장도 있다. 미국의 유명 투자기업인 골드만 삭스의 경우 600여명에 달하던 주식매매 트레이더들을 투자매매 AI로 교체해버린 사례처럼 기업이 채용 자체를 줄이거나 대체할 만한 다른 수단을 이용한다면, 일자리 창출은 점점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노령층의 은퇴로 어느정도 젊은층의 일자리가 생겨난 부분은 있지만 이것이 근본적 이유는 아니며, 기업들의 일자리 창출을 독려하고 정책적으로 뒷받침한 아베의 성과라고 볼 수 있다는 주장이다. 다만 상기했듯 매년 은퇴자 수가 취업자 수의 2배가 넘는 상황이면 저출산 고령화가 실업률 해결의 근본적 이유라고 볼 충분한 요건은 된다.[82] 일본도 한국과 마찬가지로 젊은층 투표율이 고령층보다 많이 낮다.[83] 지난 선거의 291석에 비하면 의석수는 살짝 줄긴 했다.[84] 특히 기시다 당시 자민당 정조회장은 과거 아베 내각 참여 당시 이나다 도모미 방위상의 사임 이후 외무상과 방위상을 겸직하도록 아베 총리가 배려하는 등, 정치권에서만 활동하는 다른 총리 경쟁 후보들과는 달리 다양한 부서의 경험을 쌓고 있어 '포스트 아베'의 현실적 가능성이 가장 높은 정치인 중 1명으로 거론된다.[85] 아사히 신문의 조사에 따르면 아베식 개헌에 대해 희망의 당 구성원들은 의외로 55%가 반대했다. 찬성은 고작 11%였다.[86] 여담으로 에다노 유키오 대표가 꽃을 달아준 지역구의 당선자가 바로 오른쪽에 있는 나가츠마 아키라이다.[87] 아베가 제안한 현행헌법 9조에 자위대를 명기하자는 것이다.[88] 무효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