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TANG(S550) |
1. 개요
포드 머스탱의 6세대 모델.2. 상세 (S550)
2.1. 초기형 (2014~2018)
GT | |
GT350R[1] | GT500 |
2.1.1. 디자인
2006 이탈디자인 머스탱 |
2013년 12월 5일, 포드는 머스탱 6세대 모델을 발표했고, 디자인은 이미 전에 유출되어서 반발이 심했었다. 전 세대인 5세대는 레트로 스타일에다가 미국스러운 느낌이 물씬 풍겼으나, 6세대는 포드의 패밀리 룩으로, 포드의 다른 라인업들과 같은 디자인으로 따라갔다. 라디에이터 그릴만 보아도 퓨전/몬데오의 느낌이 아주 살짝 난다. 머슬 가이든, 그냥 차덕이든 하나같이 이구동성으로 “퓨전 쿠페 GT(Fusion Coupe GT)”라는 농담조로 디자인을 비난하고 있다. 엠블럼도 포드가 아닌, 머스탱이라는 독립적인 브랜드나 마찬가지인데, 굳이 패밀리 룩을 따라가야 하냐는 여론이 대부분이었다.
6세대의 디자인은 이탈디자인의 2006 머스탱 컨셉트 디자인에 기반한 것이다.[2] 유럽에서 재해석한 5세대 머스탱 디자인을 조금 다듬어 6세대에 적용한 셈인데, 가장 미국스러운 디자인을 기대했던 기존 머슬카 팬에게는 안 좋은 의미로 충격을 주었다. 게다가 5세대 모델이 팬들이 원하는 미국스러운 디자인을 잘 뽑아 줬기 때문에, 더욱 논쟁이 오갔었다. 현재 디자인에 대한 여론은 골수 머슬카 마니아를 제외하면 긍정적인 편이다.
아무래도 전체적으로 볼 때 6세대의 디자인은 기존의 골수팬들이 아닌 새로운 세대의 고객들, 투박한 머스탱이 아닌 신세대적인 차량을 원하는 고객들을 겨냥한, 현 트렌드에 맞춘 디자인이라고 볼 수 있다.
반면에 후면부는 완벽하게 1세대를 계승했다는 평가가 주를 이룬다. 그저 전면 디자인이 기존 팬층에서 받아들이기 어려웠던 것이다.
2014년 10월 19일부터 판매가 시작되었다. 일단 수많은 부품들이 유럽화를 지향하며 교체되었다. 덕분에 엔진의 다운사이징도 이루어져서, 3세대를 마지막으로 단종시킨 2.3L 가솔린 터보 엔진이 부활하게 되었다. 이 엔진은 익스플로러 F/L과 공용하며, 하이옥탄(고급 휘발유)에 세팅되어 있다. 또한 머스탱이 50년 넘게 고집하던 후륜 서스펜션이 리지드 액슬(일체차축) 대신 독립식 인테그럴 링크(IRS)로 변경되면서 그립을 확보하기 위해 서스펜션과 타이어 세팅도 교체되었다.
포드 엔지니어들이 카마로의 아성을 꺾기 위해 고군분투한 흔적이 보이지만, 역시나 핸들링에선 카마로에게 졌다. 전자계통 장치가 들어갔다고 한다. 도로 상황에 맞게 스티어링 강도, 엔진 반응 등을 스위치 하나로 최적화할 수 있는 셀렉티블 드라이브 모드(Selectable Drive Modes)와 사각지대 감지 시스템(BLIS) 등이 탑재되었음이 현재까지 확인되었다. 또한 이전까지 자동변속기 모델엔 없던 패들 시프트를 채용하였다.[3]
여전히 최고속도 제한은 있으나, 이번 모델부터 최고속도의 여유가 상당히 늘어났다. 본디 전통적으로 머스탱의 V6 모델들은 180km/h에서 속도제한이 걸렸고, V8 GT 모델들의 경우엔 210km/h에서, 코브라/마크 1 모델의 경우에는 240km/h, 코브라 R은 속도제한이 없는 채로 출시되었었다. 현 모델의 최고속도는 페이지 아래의 제원표를 참고.
2015년형은 총 7번의 리콜을 거쳤다. 조수석 안전벨트, 연료계통, 도어래치, 냉각계통 등이 주 문제점.
초창기에는 자연흡기 5.0L GT 모델만이 최상위 트림이라 과급기를 달고 나온 쉐보레 카마로, 닷지 챌린저에 비해서 출력이 다소 부족했지만, 트랙 중점으로 나온 GT350이 출시된 데다가 GT500이 760마력으로 출시되면서 머슬카 최고출력 경쟁에 뛰어들었다.
2.1.2. 파워트레인
- 2.3L I4 에코부스트 터보: 3세대 머스탱 이후 부활한 4기통 라인업이다. 이 엔진은 포커스 RS와 같은 고성능 차량이나[4] 익스플로러 같은 준대형 SUV에 적용되기도 하며, 링컨 MKC 블랙 레이블 등에도 들어간다. 2015년 하반기 기준으로, 머스탱 전체 판매량의 반 정도가 에코부스트일 정도로 선전하고 있다. 특히 주목할 점은 4기통 에코부스트 터보 모델의 무게 배분으로, 5.0L GT보다 가벼운 엔진 덕에 핸들링이 더 뛰어난 점. 이것은 위의 유럽식 디자인과 인테리어, 그리고 연비 등과 함께 복합적으로 그동안 머슬카를 외면했던 사람들에게 머스탱을 매력적으로 만들어 주어서, 옛날에는 아저씨들이나 근육질 마초들만 타던 이미지에서 미국산 정통 스포츠카로 포지션이 바뀐 것을 보여준다. 단적으로 4기통 모델을 사는 사람들의 대다수는 20대에서 30대 초반으로, BMW의 2시리즈 또는 4시리즈를 사려던 사람들이 훨씬 저렴한 값에 높은 가성비의 국산(미국산) 차를 고른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본고장인 미국에서는 엔진 스왑을 하기 위해 저렴한 에코부스트 모델을 구입한 뒤 에코부스트 엔진을 탈거하고 다른 걸 집어넣기도 한다.
- 3.7L V6 사이클론: 2015년부터 2017년형까지만 유지되었고 이후 삭제되었다.
- 5.0L V8 코요테: GT/마크 1 트림에 적용되며, F-150에도 이 엔진이 들어간다.
- 5.2L 부두: GT350, GT350R에 적용되 있는 엔진으로, Flat-Plane Crankshaft가 특징이다.
- 5.2L 프레데터: GT500에 적용되는 엔진으로, GT350의 엔진에 슈퍼차저를 달아 760마력의 힘을 낸다. 닷지 챌린저 헬캣이 707마력을, 쉐보레 카마로 ZL1이 650마력을 내는 등 머슬카 출력 경쟁이 심화되면서 GT350은 트랙 중점으로, GT500은 출력 중심으로 출시되었다.[5]
2.2. 페이스리프트 (2017~2023)
2018년형 포드 머스탱 GT |
인테리어에선 옵션으로 12인치 대형 LCD 클러스터가 추가되었으며 외장 컬러로 오렌지 퓨리, 로얄 크림슨 그리고 코나 블루 색상이 추가되었다. 단, 쉘비 GT350/GT350R/GT500의 경우에는 이 변경된 디자인 대신 전기형의 디자인을 베이스로 유지한다.
기본 사양인 300마력 3.7L V6 엔진은 삭제되었고, 2.3L I4 에코부스트 엔진과 5.0L V8 엔진 트림만이 판매된다. 6단 자동변속기가 10단 자동 변속기로 교체되었으며, 옵션으로 수동 6단 변속기가 들어간다. 마그네틱 라이드™ 댐핑 시스템도 GT350/GT350R에서만 선택할 수 있다가 이제는 모든 트림에서 선택할 수 있도록 변경되었다.
2018년 8월 8일, 드디어 1천만번째 포드 머스탱이 생산 라인을 통과했다. # 거기에다가 2020년 최근 5년 연속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스포츠카가 되었다. #
3. 대한민국 출시
대한민국 출시 사양 제원[7] | ||
<colbgcolor=#ddd,#333> 트림명 | EcoBoost 패스트백 | GT 패스트백 |
엔진형식 | I4 2.3L Ti-VCT EcoBoost | V8 Ti-VCT |
미션형식 | 6단 자동변속기→10단 자동변속기 | |
구동방식 | 후륜구동 | |
배기량 | 2,261cc | 4,951cc |
최고출력 | 314ps@5,500rpm→291ps@5,600rpm | 435ps@6,500rpm→446ps@7,000rpm |
최대토크 | 44.3kg·m@3,000rpm→44.9kg·m@3,000rpm | 56.3kg·m@4,250rpm→54.1kg·m@4,250rpm |
연비 | 도심 8.0km/l 고속도로 12.0km/l 복합 9.4km/l | 도심 6.2km/l 고속도로 10.1km/l 복합 7.5km/l |
전장 | 4,780→4,790mm | |
전폭 | 1,915mm | |
전고 | 쿠페 1,380mm, 컨버터블 1,400mm | |
휠베이스 | 2,720mm | |
승차인원 | 2+2 | |
가격(쿠페) | 51,550,000원 | 68,250,000원 |
가격(컨버터블) | 57,450,000원 | 73,350,000원 |
대한민국에는 2015년 2월에 출시했는데, 대한민국에 팔리는 머스탱 중 처음으로 V8 엔진이 들어간다. 2.3L 에코부스트 가솔린 터보와 V8 5.0 GT가 판매된다. 중간 트림인 3.7L V6 사이클론 엔진 모델은 수입되지 않는다. 대한민국 연비는 2.3T 9.1km/L, V8 5.0 GT 7.3km/L.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 이탈 방지장치도 달고 나왔지만 차로중앙유지 기능은 없어 완전한 반자율주행 옵션을 기대하는 사람에게는 다소 아쉬움이 남는 편. 일단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모델이지만, 잘 팔리기는 꽤 잘 팔리나 보다.
대한민국에는 2.3L 에코부스트, 5.0L GT, 2.3L, 5.0L 컨버터블로 출시 중이며 이들에 적용된 옵션은 동일하다. 가격을 감안할 때 옵션이 꽤 잘나왔다는 평가가 많고, 특히 에코부스트의 경우 출력은 6기통 자연흡기에 비해 큰 차이 없을 뿐더러 유지비 면에서 매우 유리한지라 판매량을 이끌고 있다.[8] 거기에 5.0 GT로 V8 라인업도 생겨나서 8기통 스포츠카를 원하던 소비자들의 요구도 충족할 수 있어 대한민국 시장을 잘 고려해서 트림을 내놓은 편이다.
대한민국 사양은 뒷쪽 방향지시등이 후미등과 일체형으로 되어 있어서 심히 헷갈릴 소지가 있다. 미국산 수입차라서 한-미 FTA 이후 현행법상 예외로 허용된 조항 덕분이다. 임팔라 같은 차량들도 방향지시등과 후미등이 같은 빨간색이다. 미국에서 돌아다니는 차들 대부분은 후미등이 후방 방향지시등 겸용이다.[9] 대한민국에서도 사실 수송부대 군필자에게는 익숙한 풍경인데, 구형 군용 수송차량(두돈반 등)이 이런 형식이 이런 형식이었기 때문이다. 국군 트럭의 모체가 일명 제무시로 불리던 미제 CCKW였음을 생각해보자. 유럽형은 클리어 테일램프가 달린다.
2018년형은 페이스리프트 사양으로, 2018년 3월 중순 인증이 끝나 4월에 2.3 에코부스트는 쿠페 4,800만 원/컨버터블 5,380만 원으로, 5.0 GT는 쿠페 6,440만 원/컨버터블 6,940만 원에 출시되었다. 디지털 계기판과 10단 변속기 등 주요 변경점이 그대로 들어왔다. 인테리어는 쇼스토퍼 레드, 에보니, 미드나잇 블루 3가지로 들어오며, 룸미러가 좀 더 커지는 등 자잘한 변경이 있었다. 5.0에는 2.3에 없는 배기음 조절 기능이 추가되었다.거기에 MRC가 추가되어 모드별로 승차감과 코너링이 좀 더 나아졌다고 한다.
2019년형부터는 2018년형의 트리플 옐로, 라이트닝 블루, 로열 크림슨 컬러가 제외되고 니드 포 그린, 벨로시티 블루 색상이 추가되었다. 인테리어는 에보니 블랙, 쇼스토퍼 레드, 미드나잇 블루 3개 그대로지만 에보니 블랙 인테리어에선 레카로 시트를 선택할 수 있게 되었다[10]. 스피커 개수는 12개로 동일하지만 B&O 스피커가 들어간다.
2020년형부터는 5.0 모델의 휠이 달라졌다. 기존의 검은색 19인치 20스포크 휠이 2020년형부턴 얇은 5스포크 휠을 스포크마다 2개로 나눠 10스포크로 만든 형태의 19인치 니켈 도색 휠이 들어간다.[11] 색상에선 오렌지 퓨리 메탈릭 코트, 니드 포 그린, 루비 레드 메탈릭 틴트 클리어 코트가 삭제되었으며, 그래버 라임, 레이피드 레드, 트위스터 오렌지가 추가되었다.
2.3 모델에서는 대시보드의 플라스틱 트림이 카본 무늬에서 새로운 무늬로 바뀌었으며[12], 타이어 수리 키트가 들어 있다가 스페어 타이어가 적용되는 차이가 생겼다.
인테리어에선 송풍구 사이의 미니 게이지가 제외되고 그 자리에 송풍구가 들어갔으며, 조수석의 6방향 파워시트가 4방향으로 줄어들었고 운전석 메모리 시트가 제외되었다. 한편으로 BLIS가 제외되고 그 자리에 볼록 거울이 적용되는 등, 편의 사양이 다소 빠져서 들어왔다.
참고로 6세대 기반의 3세대 셸비 GT500이 대한민국에 1대 존재한다. 이 쪽은 개인 직수입이 아닌 셸비 코리아의 공식 판매분이다.
4. 파생형
4.1. GT350/GT350R
GT350/GT350R |
자세한 내용은 셸비 GT350 문서 참고하십시오.
4.2. 마크 1[13]
Mach 1 |
4.3. GT500
GT500 |
자세한 내용은 셸비 GT500 문서 참고하십시오.
5. 둘러보기
[1] 미국 내 가격은 프리미엄 제외 65,000달러 선 이다.[2] 조르제토 주지아로의 아들인 파브리치오 주지아로가 주도하였다.[3] 5.0L 코요테 출시 당시 유압식에서 전동식으로 변경된 스티어링 시스템 역시 어느정도 반발이 있었다. GT500 또한 2011년형 모델에 전동유압식을 적용했다가 2012년 모델부터는 전동식 스티어링이 들어간다.[4] 포커스 RS는 머스탱 2.3L 에코부스트와 동일한 엔진이지만, 머스탱이 291마력을, 포커스 RS는 350마력을 내는 출력 차이를 보여준다. 그래서 머스탱 에코부스트를 구매하여 튜닝을 조금만 해주면 300마력을 훌쩍 넘어가기도 한다.[5] 출시 전에는 과급 방식이 터보차저인가, 슈퍼차저인가에 대한 이야기가 끊이지 않았는데, 머슬카의 특징으로는 슈퍼차저를 꼽지만 현재에 와선 터보차저의 효율이 슈퍼차저의 효율을 능가할 정도로 발전했기 때문에 이러한 논란이 생긴 것이다. 거기에 들어 포드가 머슬카에서 OHV 엔진을 포기하고, 2.0L급 다운사이징 엔진을 출시하며 전통을 벗어나는 전례가 있었으니 더욱 의심이 끊일 수 없었던 것. 슈퍼차저의 경우 특유의 과급기 돌아가는 소리도 인기를 끄는 중요한 요소이기에, 별거 아니라고 하면서 함부로 평가할 수 없다.[6] 이런 형태는 6세대 초기형을 기반으로 제작된 머스탱 GT 불릿(Bullitt)이 갖고있던 특징 중 하나였다.[7] 2019년 F/L 대한민국 판매 모델 기준, 모든 정보는 포드 한국어 홈페이지에서 가져왔다.[8] 2.3 쿠페는 프로모션까지 감안하면 취득세 제외 4천대 초반으로 구입이 가능한데다, 차에 큰 관심이 없는 일반인이라면 구분하기 어려운 뒷면의 조랑말과 GT 엠블럼 차이, 브레이크 캘리퍼/휠, 배기구 갯수 정도 외엔 큰 차이가 없으므로 5.0 GT처럼 꾸미기도 용이하다.[9] 그래서 정지상태에서 방향지시등을 켜면 한쪽 후미등은 켜져있고 다른 한 쪽은 깜빡거리는 모양이 된다.[10] 통풍, 열선, 메모리 시트가 빠지며 완전 수동 조작이다.[11] 2019년에는 앞뒤 휠 크기가 19x9, 19x9.5로 달랐는데 2020년형은 앞뒤 휠 크기를 19x9로 통일했다.[12] 5.0은 기존의 카본 느낌 나는 플라스틱 트림이 유지.[13] 마크는 영어로 마하를 의미하지만, 머스탱은 엄연히 미국차이고, 미국에선 독일식인 마하로 읽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