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2009 로스트 메모리즈는 안중근이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하지 못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라는 가정하에 만들어진 대체역사물이다. 이 문서에서는 영화 속 세계관을 정리했다.2. 역사
영화 인트로 |
2.1. 연표
대부분 영화 인트로에 나오는 내용이며 일부는 등장인물의 언급을 통해 나온다.- 1909년 10월 26일 조선통감 이토 히로부미 암살미수사건. 저격수 안중근 현장에서 사살.
- 1910년 조선합병, 이토 히로부미 초대 총독 위임.
- 1919년 3월 1일 파고다공원 불법집회 무산.[1]
- 1921년 이노우에 2대 조선 총독 위임.
- 1923년 이노우에 조사단 하얼빈 근교 완달산에서 유물 하나 발굴
- 1932년 상해 홍구 공원, 윤봉길 현장에서 사살.
- 1936년 미.일 연합군 2차대전 참정.[2]
- 1943년 일본군 만주국 점령.
- 1945년 베를린 원폭투하, 2차 세계대전 종료.
- 1960년 일본 UN 상임이사국 가입.
- 1965년 사쿠라 1호 위성 발사.
- 1975년 이노우에 기념관 폭파사건.
- 1985년 블라디보스토크 선박탈취 미수사건. 사카모토 마사오[3] 후레이센진과의 내통 및 비리혐의로 동료경찰 총에 맞고 사망.
- 1988년 나고야 올림픽 개최.[4]
- 1997년 이노우에 회관 점거사건.
- 2002년 일본 월드컵 개최.[5]
- 2007년 일본문화원 침투사건. 후레이센진 수뇌부 전원 검거. 대외적으로 후레이센진은 와해된걸로 알려짐.
- 2009년[6] {{{#!folding [ 펼치기 · 접기 ]
2.2. 실제 역사와의 차이
- 1909년 10월 26일 하얼빈 의거 당시엔 하얼빈역 내에는 러시아 육군 헌병 및 청 육군이 주둔해 있었는데 여기서는 일본군이 주둔한걸로 나온다.[10]
- 실제 역사엔 안중근은 1909년 10월 26일에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하는데 성공하고 그 자리에서 체포된뒤 재판 끝에 1910년 3월 26일에 교수형으로 사망했는데 여기서는 이노우에의 방해로 저격에 실패하고 그 자리에서 즉결사살되었다.
- 이로 인해 안중근이 재판과정에서 얘기한 '자신이 이토를 죽인 이유 15가지'는 물론 사형 선고 후에 뤼순감옥에 투옥 중에 집필한 동양평화론도 존재하지 않게 되었고 세간에선 안중근의 동기를 알지 못한체 그저 '이토 히로부미를 암살하려다 실패하고 현장에서 사살된 암살자' 정도로만 알려지게 되었다.
- 하얼빈 의거가 실패로 끝나면서 이토 히로부미는 죽지 않고 1909년 이후로도 계속 살아있게 되었으며[11] 이후 초대 조선 총독으로 위임되는 등 조선의 식민지배에 계속 영향을 끼칠 수 있게 되었다.
- 3.1 운동의 경우 원래 역사랑 달리 초기에 사전 진압되는 바람에 제대로 시행되지 못한걸로 보인다. 이 경우 조선의 독립운동의 영향력이 상당히 약해졌을 것으로 추정된다.
- 유관순도 원래 역사처럼 여기에 참가했다가 체포된걸로 나온다.[13] 이 때문에 이 세계관에선 유관순을 아무도 모르거나[14] 기껏해야 '불법집회에 참가했다가 체포된 소녀'정도로만 기억되었을 것이다.
- 윤봉길은 1932년 4월 29일 훙커우 공원 의거를 성공한 뒤 그 자리에서 체포되었고 1932년 12월 19일 총살형으로 사망했지만 여기서는 1932년 4월 29일에 현장에서 사망한걸로 나오며 의거도 실패로 끝난것으로 보인다.
- 의거가 실패로 끝났기 때문에 당시 현장에 있던 가와바타 테이지와 시라카와 요시노리가 사망하거나 시게미쓰 마모루의 오른다리, 우에다 켄키치의 왼다리가 절단되고 노무라 기치사부로의 오른눈이 실명되는 일 없이 대부분 멀쩡한 상태로 살아남게 되었을 것이다.[15]
- 2차 세계대전의 경우 실제 역사에선 1939년 9월 1일에 독일이 폴란드를 침공하며 일어났지만[16] 여기서는 어째서인지 3년 앞선 1936년에 일어난걸로 나온다.
- 만약 이 세계관의 2차 대전이 8~9월 이전에 일어났을 경우 해당 시기에 열릴 예정이었던 베를린 올림픽의 경우 아예 열리지 못했을 것이다.
- 만주국의 경우 1932년에 일본 제국의 괴뢰국으로써 수립되었다가 1945년에 일제의 패망과 함께 멸망했지만 이 세계관에선 1943년에 일본군이 점령했다고 나온다.[17]
- 실제 역사에서 2차 대전 당시 추축군으로 참전했던 일본 제국은 이 세계관에서는 미국과 같은 연합국으로 참전했다.
- 이로 인해 태평양 전쟁은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고 주 전선은 유럽이랑 아시아 내륙(특히 중국)에 집중되어 있었을것이다.
- 일본 제국이 연합국이자 승전국이 되었기 때문에 원래 본인들이 맞아야 했던 핵무기는 독일 베를린에 투하되었고[18][19] 극동국제군사재판이 존재하지않아 모든 전범 재판은 나치 독일을 포함한 추축국이 있는 유럽에서만 행해졌을것이며 전범국 이미지 또한 전부 독일이 가져가게 되었을 것이다.
- 일본이 승전국이 되었기 때문에 종전 이후에도 조선을 포함한 모든 식민지를 계속 유지할수있게 되었고 1960년엔 UN 상임이사국이 되는 등 국제정세에도 많은 영향을 끼칠수있게 되었다.
- 식민지를 계속 유지할수 있었기 때문에 조선을 포함한 식민지에 거주하던 일본인들도 본토로 송환되는 일 없이 계속 식민지에서 거주할수있게 되었다.[20]
- 한반도의 경우 남북분단되는 일없이 그 상태 그대로 남아있게 되었다. 물론 일본 영토의 일부로써...
- 현실의 상임이사국은 2차 대전 주요 승전국들[21]이 종전 및 UN 창설과 동시에 가입했는데 이 세계관에선 승전국인 일본이 어째서인지 종전으로부터 15년 뒤인 1960년에 가입한걸로 나온다. 정황상 이 세계관에선 UN이 늦게 창설되었거나 이런저런 절차 때문에 가입이 늦어진걸로 보인다.[22]
- 일본 최초의 인공위성은 1970년 발사된 '오오스미'지만 여기서는 5년 앞선 1965년에 '사쿠라 1호'라는 위성을 발사한걸로 나온다.[23]한일합병의 여파로 실제 역사보다 인공위성 발사 시점이 앞당겨졌다는 사실을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24]
- 1988년 하계 올림픽의 개최지는 실제 역사에선 대한민국 서울특별시였지만 이쪽 세계관에선 일본 나고야시로 바뀌었다.[25]
- 현실의 나고야는 일본의 3대 대도시 중 하나임에도 관광지로서는 존재감이 약한 편이었는데 이 세계관에선 올림픽의 영향으로 나름 유명 관광도시 중 하나가 되었을것이다.
- 2002년 월드컵은 실제 역사에선 한국과 일본의 공동개최였으나 여기서는 한국이 없기 때문에 일본의 단독 개최로 바뀌었다.[26]
3. 국제정세
- 일본은 UN 상임이사국 중 하나이며 국제적 입지는 현실의 중국이랑 비슷할 것으로 추정된다.[29]
- 작중 2009년 기준으로 일본은 대동아공영권의 이름하에 동아시아의 많은 영토를 보유하고 있다.
- 중국은 일본에게 영토를 크게 빼앗겼고[30] 내륙지역 일부만 겨우 유지하고 있는걸로 보인다.
- 동남아시아의 경우 구 프랑스령 인도차이나와 필리핀, 말레이시아까지 지배한다. 일제 최대 영토 기준이라면 인도네시아가 포함되지 않은 게 의문.[31][32]
- 사할린의 경우는 북위 50도선 이남의 사할린은 여전히 일본의 영토로 남아있다.[33]
- 영화상에선 지도가 화면에 잘려 자세히 나오지 않았지만 위키백과에 나온 지도[34]에 따르면 현실의 러시아 영토인 연해주랑 사할린 섬 전체도 일본의 영토로 표기되어있다. 이 경우 역사가 본격적으로 바뀌기 시작한 1909년 이후 모종의 사건이나 조약 같은걸 통해 영토를 더 뜯어냈거나 2차 대전 때 소련과의 전쟁으로 해당 지역을 강탈했거나 혹은 그외 다른 이유로 얻어냈거나 하는 등의 이유로 해당 영토를 지배하고 있는 걸로 보인다.[35]
- 독도나 센카쿠 열도, 쿠릴 열도 같이 현실의 일본이 영토 분쟁 중이거나 영유권 주장 중인 영토도 전부 차지한 상태다. 거기다 해당 영토랑 영유권 분쟁을 할만한 국가들도 이 세계관에선 사실상 없기 때문에[36][37] 이 세계관의 일본은 해당 영토에 대한 영토 분쟁으로부터 자유로울 것이다.[38]
- 위와 같은 이유들로 현실의 위구르와 티베트가 그랬듯이 세계관 속 조선을 포함한 일본의 식민지들은 독립운동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을것으로 보인다.
- 미일관계의 경우 태평양 전쟁같은 큰 군사적 충돌도 없었기 양국간의 관계는 실제 역사보다 좋았을 것으로 보인다.[39]
- 중화인민공화국과 북한같은 공산주의 국가가 수립되지 않았기 때문에 소련을 중심으로 한 제2세계의 영향력이 약했을 것이다.
4. 사회 및 문화
- 경성 시가지는 일본화가 상당히 진행된 모습으로 묘사된다.
- 간판은 대다수가 일본어나 영어로만 표기되어 있고 파칭코처럼 현실의 일본에만 존재하는 가게나 시설들도 들어서있으며 전체적으로 일본의 도시를 연상캐한다.[40]
- 작중에서 차량이 좌측통행을 하고 있으며, 등장하는 차들은 대부분 일본차이고 운전석이 오른쪽에 있다.
- 실제 역사에서 1995년에 철거가 시작된 조선총독부 청사가 이 세계관에서는 2009년에도 멀쩡히 있다.
- 조선총독부 청사 앞에 있는 광화문광장에는 현실의 이순신 동상 대신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기마상이 세워졌다.
- 전쟁기념관은 이 세계관에서는 이토 회관이라는 이름으로 존재한다.[41]
- 작중에 조선인들이 모여사는 조선인 구역이 따로 있는 것으로 나온다. 정황상 소수 민족이 모여사는 빈민가 및 슬럼가 포지션인걸로 보인다.
- 창씨개명이 제대로 이루어진건지 후레이센진을 제외한 대부분 조선인들의 이름이 전부 일본식이다.[42][43]
- 작중 이토 회관의 관리인이 몽유도원도를 소개할때 그린 사람의 이름이 '가와바타 유키오'라는 이름으로 나오는데 이는 이 세계관에선 한국의 역사적 인물들의 이름도 일본식으로 개명되었거나 혹은 그들의 업적을 일본인이 한걸로 왜곡했다는 의미다.
- 조선어는 비주류 언어로, 극중에선 조선인과 대화할 때 업무 목적으로 쓰거나 조선인끼리 대화할 때만 사용된다. 나머지 상황에선 일본어만 사용된다.[44][45]
- 이 때문인지 작중에선 한글이 전혀 등장하지 않는다.[46] 애초에 이 세계관에선 한국어(조선어)가 조선인들한테도 비주류 언어로 전락한지 오래인 만큼 한글이라고 영향을 받지 않았을 리가 없다.[47] 다만 어째선지 조선의 정체성과 고유문화를 보존하고 있을 조선해방동맹도 한글을 쓰는 장면은 나오지 않는다.
- 이토 회관의 경비실에서 경비원이 스모 중계를 보는 장면과 경성에서 마츠리가 열리는 장면이 나온다. 그만큼 조선에 일본 문화가 유입됐고 조선인들이 일본 문화에 동화되었다는 묘사.
- 사카모토가 아버지의 친구인 다카하시 앞에서 담배를 피우는 장면이 나온다. 이는 유교 문화가 강한 한국에서는 있을 수 없는 행동이다. 일본이다보니 유교 문화가 훨씬 약하다는 걸 알 수 있다.
- 식문화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을 것이다.
- 조선인인 사카모토가 아버지랑 똑같이 초밥을 좋아한다는 언급이 있고 어릴적 김치를 먹었는데 너무 매워서 그 뒤로 김치엔 입도 못댔다는 얘기를 한적이 있으며 밥을 먹을때 젓가락으로 집어먹는 등[48] 음식 취향 및 식문화가 일본식으로 맞춰진 모습으로 나온다.
- 작중 사카모토랑 다카하시가 일본식 포장마차에서 술을 마시며 얘기를 나누는 장면이 나온다.
- 이외에도 이 세계관에서는 있는데 실제 역사에서는 없는 음식이 있을 수 있고,[49] 반대로 이 세계관에서는 없고 실제 역사에서는 있는 음식이 있을 것이다.[50]
- 미우라의 언급에 따르면 교도소의 수감자 상당수가 조선인들인 것으로 보인다. 정황상 이 세계관의 조선인들은 대부분 사회적인 입지때문에 제대로 먹고 살기 어려워 범죄에 가담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보인다. 물론 실제 서대문 형무소처럼 정치적인 이유로 수감되는 경우가 많아서 그런 걸 수도 있다.
5. 세력
- JBI(JAPANESE BUREAU OF INVESTIGATION)
직역하면 일본수사국. 이름의 유래는 FBI로 추정된다. 주인공인 사카모토가 중반까지 몸담았고 사이고를 포함한 주인공 주변 일본인 대부분이 소속된 정부기관이며 휘하에 대테러부대인 SWAT를 두고 있다. 항일 영화·드라마에서 주로 등장하는 일본군 및 일본 순사 포지션이라고도 볼수있다. 무장으로는 M4A1, SPAS-12, 글록, H&K USP 등이 있다.[51]
- 이노우에 재단
영화 설정상 2대 조선 총독인 이노우에가 설립한 재단. 본편 시점에서는 이노우에의 후손이 이사장직을 맡고 있다. 이노우에가 생전에 모은 조선과 만주의 여러 유물을 보관하고 있으며[52][53]특히 월령과 영고대는 영화의 핵심 소재인 만큼 외부인의 접근을 철저히 차단하고 있으나, 영화 초반부에 월령을 노린 후레이센진의 이토 회관 습격 때 월령을 뺏길 뻔했으며[54] 이후 유물들을 부산으로 운송하는 과정에서 결국 후레이센진에게 월령을 뺏긴다.[55] 작중에선 상당한 영향력이 있는 조직으로 묘사된다. 상당수의 유물 및 보물을 보유한 것도 그렇고 총기로 무장한 경호원 및 사병들도 부리며 사건의 관계자임에도 수사기관이자 정부기관인 JBI조차 조사하기를 꺼리고 오히려 수사를 진행하려는 사카모토를 기를 쓰고 막는 등 사실상 법 위에 존재하는 조직이다.[56]
- 조선해방동맹
조선의 독립을 주장하는 조선인 항일 단체. 본편 시점에서는 후레이센진이란 명칭으로 더 많이 불린다. 극중 일제강점기가 99년째 지속됐기 때문에 조선인들조차 일본에 순응하는 사람들이 늘어났고, 2007년에 일으킨 일본문화원 습격이 실패하면서 당시 수뇌부 대부분이 검거되었다.[57] 2009년 시점에선 김대성, 김준환, 이명학, 오혜린처럼 당시 검거를 피한 간부들이 경성의 조선인 구역에서 조직을 유지하고 있다.[58] 아지트는 '가야랑'이라는 술집의 지하에 있으면 오혜린을 포함한 일부 멤버는 술집 직원으로 위장하고 있다. 이노우에 재단이 월령과 영고대에 집착하는 이유와 두 유물의 용도를 알고 있으며, 이 유물들을 노리고 있다. 여담으로 이들을 비밀리에 후원 및 지원해주는 세력이나 국가가 있는건지 상당한 장비를 보유하고 있는데 무장으로는 베레타 92, H&K MP5, M60 기관총[59] 심지어 휴대용 지대공미사일인 FIM-92 스팅어까지 사용한다.
6. 추측 및 여담
작중에서 나오지 않았거나 자세히 다뤄지지 않은 내용을 위주로 2009 로스트 메모리즈의 세계관을 추측했다.- 도중에 역사가 바뀐 세계관임에도 영화적 허용으로 역사가 바뀌기 전 인물이 똑같이 등장하는 것으로 나온다.[60]{{{#!folding [스포일러 주의]
- 사카모토 마사유키, 오혜린, 민재[61], 후안 안토니오 사마란치[62], 이동국은 실제역사 세계관이랑 이쪽 세계관 양측 모두 존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역사가 바뀐 것이 이들의 탄생에까지 영향을 주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 여담이지만 이 사람들의 경우 꿈이나 환영을 통해 무의식적으로 역사가 바뀌기 전 세계의 기억을 떠올리는 경우가 존재하는 걸로 보인다.[63] 영화 제목이 로스트 메모리즈(잃어버린 기억들)인것도 이것과 관련이 있을수도 있다.
- 물론 후술될 인물들처럼 역사가 바뀜으로 인해 존재할 수 없게 되거나 반대로 존재할 수 있게 된 사람들도 존재한다.
- 사이고 쇼지로의 처자식인 사이고 유리코와 사이고 게이코는 히로시마의 명문 가문 출신으로서 실제 역사에서는 유리코가 태어나기도 전에 히로시마에 원폭이 투하되어 유리코의 집안이 몰살당하는 바람에 원래대로라면 애초에 존재할 수 없는 인물들이다.
- 이노우에의 손자인 이노우에 겐지 역시 원래 역사대로면 존재하지 않는 인물이다. 애초에 할아버지인 이노우에부터가 원래 시간선의 2009년에서 넘어와서 1909년부터 살아왔고 이노우에 겐지는 그런 그가 남긴 자손이기 때문이다.[64]}}}
- 작중 조선독립운동가들을 뜻하는 명칭이자 사실상 멸칭이기도 한 '후레이센진'은 불령선인에서 비롯된 말인데 해당 단어는 원래 일본식 독음으로 '후테이센진'이라고 읽어야한다. 정황상 도중 한국식 독음이 섞여 읽는 방식이 바뀌었고 그게 그대로 굳어진걸로 보인다.
-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언급되지않는다. 일단 인트로에서 윤봉길과 훙커우 공원 의거가 언급된걸보면 최소한 수립은 된걸로 보이나 이 세계관에선 일본이 승전국이 됐고 중국 영토 상당수를 지배할 정도[65]로 세력이 커진 상태인데다가 무엇보다 이노우에는 이들의 존재를 이전부터 알고 있었을테니 무사하긴 어려웠을 것이다. 본편의 2009년을 기준으로 임정은 이미 와해된 상태거나 명맥만 겨우 유지하고 있는 수준일 가능성이 높다.
- 2차 세계대전 당시 소련이랑 중국의 경우 연합국과 추축국 중 어느 편에 섰는지는 불명이다.
- 일단 중국 같은 경우 대부분의 영토를 빼앗은 일본이 미국과 같은 연합국 편에 섰기 때문에 이 세계관에서 적어도 연합국 편은 아니었을 것이다.
- 소련 역시 연해주와 사할린 섬 전체를 일본에게 내준 상황인만큼 최소한 연합국 편은 아니었을 가능성이 높다. 사실 소련이 같은 편이었다면 미국은 굳이 일본과도 동맹을 맺을 이유는 없다.[66] 만약 소련이 주축국과 동맹을 맺었다면 독일은 동유렵과 북유렵은 소련에 맏기고 서유럽과 북아프리카까지 완전 장악해서 태평양 전쟁 대신 대서양 전쟁이 일어났을것이다.
- 세계관 속 중국은 쓸 만한 영토 대부분을 뺏기고 공산주의마저 밀려난 상황일테니 명목만 유지한 채 실질적으로 일본에 종속된 상태였을 확률이 높다. 이노우에가 안중근을 저지 하는수준이 아니라 최소한 일본군내의 무능한 인물들은 모두 잘라내고 유능한 인제들로 대체했다면 원래역사 이상의 성과를 내는것도 가능하다.
- 정식 명칭은 여전히 중화민국일 것으로 보인다.
- 중국공산당의 경우 이미 와해된 상태거나 겨우 명맥만 유지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 그나마 남아있는 영토와 정부만이라도 보존하기 위해 일본하고 아슬아슬한 외교관계를 유지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67][68]
- 티베트와 위구르의 경우 일본(또는 중국)과 소련/러시아 및 인도 사이에 낀 완충지대가 되어 독립국가로 존속했을 가능성이 있다.[69]
- 홍콩과 마카오의 경우 원래 역사대로면 각각 1997년, 1999년에 중국에게 반환되어야 했지만[70] 여기서는 반환받아야 할 중국이 내륙으로 밀려난 상황이고 일본이 중국의 영토 상당수[71]와 모든 해안 지대를 장악함으로써 사실 상 중국을 대신할 대륙의 새로운 주인이 된 탓에 복잡해졌을 것으로 추측된다.
- 위와 같은 이유들로 현실의 중국이 주장하는 하나의 중국은 국제적으로는 물론 중국 내부에서조차 영향력이 약했을 것이다.
- 작중 경성이 제3의 도시로 나오지만 저 정도 영토의 대국으로 이어졌다면 가설로 전해지는 용인 천도가 진행됐을 확률이 높고 만약 이 경우 조선인들은 만주나 동남아의 개발 목적으로 대부분 밀려났을 것이다.
- 기존 조선인들이 국내 정세의 가장 큰 골칫덩이로 나오는데 바꿔 생각해 엄청난 인적, 물적 자원을 가진 동남아와 중국이 별 문제없이 귀속되어 있다면 미국에도 밀릴 것 없는 초강대국일 것이며 그야말로 사면초가인 소련은 1991년보다 더 빨리 붕괴되었을 수 있다.
==# 세계관의 진실 #==
위의 서술을 자세히 읽은 사람은 눈치챘겠지만 사실 2009 로스트 메모리즈의 세계관은 모종의 나비 효과로 역사가 바뀐 If세계선이 아니라 누군가에 의해 인위적으로 조작된 세계선이다.[72]
원래 세계선에선 2000년대 초까지는 역사가 현실과 똑같이 흘러갔으며 2008년에는 남북통일이 이루어졌다.[73] 그러다 2009년 옛 고구려 영토에 어느 유적 하나를 발견하게 되는데 해당 유적이 과거로 타임슬립 할수있는 물건이란 걸 알게 되고 이를 알게 된 일본의 극우조직은 자객을 보내 해당 유물로 1909년 하얼빈으로 타임슬립을 하게 만들어[74] 안중근의 하얼빈 의거를 저지하게 되면서 역사가 바뀌게 되었다. 거기다 여기서 그치지않고 본인이 직접 역사에 개입해 일본이 유리한 방향으로 흘러가게 만들면서 지금과 같은 세계관이 만들어지게 되었다.[75]
==# 결말 이후 #==
이노우에 때문에 뒤바뀐 역사는 사카모토 덕분에 세계는 다시 원래대로 돌아간다.[76] 영화 에필로그에선 2009년 독립기념관에서[77] 사카모토와 여자 연구원이 독립군으로 남았다는 걸 보여주는 사진이 나오는 장면으로 끝난다. [78]
전체적으로 봤을땐 원래 역사랑 똑같이 흘러가겠지만 아래와 같은 요인때문에 몇몇 부분에선 조금 다르게 흘러갈 가능성이 있다.
- 이노우에와 사이고 쇼지로의 현장에서의 사망
원래 역사에선 이토를 포함한 4명[79]이 총상을 입고 안중근이 그 자리에서 체포되면서 끝났는데 여기서는 이름모를 병사 하나가[80] 이를 저지하려다 갑자기 나타난 제3자에 의해 사살당하고 뒤이어 나타난 또다른 3자 또한 해당 3자한테 사살당하면서 사건을 복잡하게 여길 가능성이 높다.[81] - 사카모토와 여자 연구원의 독립운동에 관여
이 둘이 독립기념관에 있는 독립군 사진에 나온 걸 보면 독립운동에 직접적으로 관여했다는 소린데 이 경우 독립운동 역사에 영향이 끼쳤을 것이다. 물론 이 둘도 역사가 바뀌는 걸 원치 않을 테니 역사에 큰 영향이 없는 선에서 개입했을 수도 있다. - 영고대와 월령의 파괴
영화 막판에 사카모토는 역사가 다시 바뀌는걸 막기위해 모든 것의 원흉이었던 영고대와 월령을 다이너마이트로 파괴해버림으로써 본편동안 일어났던 일은 물론 본편 이전[82]에 일어났던 사건[83] 모두 존재하지도 존재할수도 없는 일이 되버렸다. 이로 인해 이 시간선의 2009년은 원래 시간선의 2009년이랑 상당히 다를것으로 보인다.[84]
[1] 파고다공원은 탑골공원의 영어식 표현이다.[2] 참전의 오타. 영화 자막 표기는 참정이라 뜬다.[3] 사카모토 마사유키의 아버지[4] 이때 IOC 위원장 후안 안토니오 사마란치의 나고야라고 부르는 음성이 나온다(원래는 서울(쎄울), 코리아라고 했던걸 나고야로 바꿨다).[5] 이때 이동국이 가슴에 일장기가 그려진 유니폼을 입고 일본 선수로서 대회에 참가한 장면이 나온다. 이동국과 그의 가족들에게 허락을 받고 합성한 장면.[6] 작중 배경이 되는 년도다. 자세한건 줄거리 참조[A] 사카모토 마사유키, 오혜린[8] 이명학의 자폭으로 지하에서 큰 폭발이 일어났기 때문에 안에 있던 대원들은 전원 사망했다고 봐도 무방하다.[A] [10] 이 때는 이노우에가 본격적으로 개입하기 전이기 때문에 고증 오류에 가깝다. 작품 외적으로 볼때 제작진들이 이 부분에 대해 몰랐거나 딱히 중요한 부분이 아니라 판단하고 바꾼것으로 보인다.[11] 이토 히로부미는 1841년생으로 이노우에가 2대 총독으로 취임하는 1921년에, 적어도 본인은 80세가 될 때까지는 살아있던 걸로 나온다.[12] 실제 역사에서의 역대 조선 총독은 항목참조[13] 인트로에서 유관순의 머그샷이 나온다. 정황상 3.1 운동이 초기에 진압된 탓에 원래 역사보다 일찍 체포된 걸로 보인다.[14] 유관순의 평가 문서에 들어가면 알 수 있듯이 유관순은 3.1운동 당시에는 무명의 참가자로 광복을 한 1945년까지 그 어떠한 신문기사에서도 유관순의 이름은 전혀 등장하지 않는다. 그런 유관순이 어떻게 해서 독립운동의 아이콘이 될 수 있었는지는 해당 문서 참고.[15] 물론 역사가 도중에 바뀌었기 때문에 이 세계관에선 의거 당시 다른 인물들이 있었을 수도 있다.[16] 중일전쟁까지 포함한다면 1937년이 일어난 것이 되지만 실질적으로는 폴란드 침공이 일어난 1939년을 시작점으로 보는 경우가 많다.[17] 이 부분에 대해선 두가지 해석이 존재하는데 하나는 실제 역사처럼 1932년 즈음에 괴뢰국으로써 만주국이 세워졌다가 1943년에 완전히 일본의 정식영토로 편입되었다는거고 또 하나는 1943년 이전까지는 만주 일대에 딱히 손대고 있지않다가 2차 대전을 틈타 해당 지역을 점령했다는 것이다. 후자의 경우 만주국은 실제 역사보다 늦게 세워진것이 된다.(또한 이 경우 이 세계관에선 만주사변이 없었거나 늦게 일어난걸로 보인다.)[18] 작중 언급은 없지만 히틀러의 경우 실제 역사와 달리 베를린 원폭투하로 사망했을 가능성이 높다. 혹은 그 전에 자살했을 수도 있지만.[19] 이 세계관에서의 베를린은 실제 역사에서의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처럼 원폭투하를 입은 도시라 반전 성향이 매우 강한 도시가 되었을 것으로 보인다.[20] 작중 배경을 생각하면 3대째 거주가 계속된 걸로 보인다.[21] 미국, 영국, 프랑스, 중화민국, 소련[22] 실질적으로는 제작진들이 이 부분에 대해 잘 몰라서 발생한 오류로 보인다.[23] 실제 역사에서도 사쿠라라는 인공위성이 1977년에 발사되기는 했다.[24] 여담으로 한국 최초의 인공위성은 1992년 발사된 우리별 1호다.[25] 나고야는 원래 1988년 하계 올림픽의 후보지 중 하나였지만 1981년 9월 30일 서독의 바덴바덴에서 열린 IOC 총회에서 서울한테 패해 유치에 실패하였으나 이 세계관에선 서울(경성)도 일본의 한 도시가 되버렸기 때문에 후보지 선전과정에서 나고야한테 밀렸거나 아예 경성 자체가 후보지에 오르지 못한것으로 보인다.[26] 2차 대전 시 독일이 악의 축으로서 원폭 투하를 비롯, 전후에도 다시는 중진국 이상으론 일어설 수 없을 정도로 분해됐을 것인 반면 동아시아 전체로 넓어진 인적 자원과 국력으로 만들어진 대표팀이라면 독일에 패한 한국 대표팀의 4강 진출을 넘어선 준우승 이상의 성적도 가능했을 상황.[27] 이는 영화가 제작 중이던 2001년 당시엔 많은 사람들이, 유명한 축구 선수인 이동국은 2002년 한일 월드컵에 당연히 출전할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그를 영화에 출연시킨 건 한국의 유명한 축구선수가 이 세계관에서는 일본인으로 활동했을 것이라는 걸 관객들에게 충격적으로 전해주기 위해서였을 것이다.[28] 애초에 축구를 보지 않거나 일본 축구에 관심이 없는 관객들에게는 실제 야타가라스가 있는 엠블럼을 넣어봤자 그것이 일본 대표팀의 상징인지 알아차리지 못해 와닿지 않는다.[29] 동아시아 전체 및 태평양과 인도양을 아우르는 지정학적 위치 및 그 안의 인적, 물적 자원이라면 미국을 앞선대도 별로 이상할 건 없다[30] 심지어 실제 역사의 일본이 대륙 내에서 가장 활개쳤던 대륙타통작전 때도 점령하지 못한 지역까지 빼앗긴 것으로 되어 있다.[31] 다만 해당 지역은 연합국이었던 프랑스, 미국, 영국의 식민지였는데 이쪽 세계관에서 같은 연합국으로 참전한 일본이 어째서 차지했는 지는 불명이다. 열강의 본토가 아닌 식민지였던 이상 인접한 중국이나 소련과의 마찰에서 큰 역할을 해 내었다거나 하는 등의 과정에서 넘겨받은 것으로 추정된다.[32] 유럽 열강의 식민 통치 후유증 및 중국 공산당의 영향을 받은 인도차이나 전쟁, 킬링 필드 등이 발생치 않은, 거대 일본의 또 다른 핵심 축이 되었을 가능성이 높다.[33] 1909년 당시에는 일본이 1905년에 러일전쟁에서 승리해 포츠머스 조약으로 북위 50도선 이남의 사할린이 일본에 할양되었다. 일본은 1907년에 북위 50도선 이남의 사할린에 가라후토청을 설치하여 외지(外地)로서 다스리기 시작했다. 그러다 2차 세계대전에 일본이 패전하면서 사할린 섬 전체가 소련의 영토가 되었는데 여기서는 일본이 승전국이 되었으니 사할린 남부는 여전히 일본이 지배하고 있었을 것이다. 특히 후술된 내용처럼 사할린 섬 전체를 지배하고 있다면 더더욱[34] 다만 해당 지도의 경우 어째서인지 이 세계관의 일본 영토인 서말레이시아랑 라오스, 캄보디아가 빠져있다.[35] 상술된 1985년 블라디보스토크 선박탈취 미수사건의 경우 이노우에 재단이 하얼빈에서 가져온 물건을 본토로 이송하기위해 블라디보스토크 항구의 선박에 실고 출항하려다 발생한 사건이다. 만약 블라디보스토크를 포함한 연해주가 일본의 영토가 아닐 경우 해당 항구를 러시아로부터 임대하거나 경유하지않는 이상 이용하기 어려웠을 것이다.[36] 독도의 경우에 이미 이 세계관의 한국은 일본의 영토가 된 지 오래라서 없는 거나 마찬가지고, 센카쿠 열도의 경우 대만이랑 중국 영토의 상당수가 일본의 영토가 된 상태이기 때문에(특히 중국의 모든 해안지대는 전부 일본한테 빼았겼다.) 내륙지역 일부만 겨우 유지하고 있는 중국 입장에선 사람이 살 지 않는 무인도인 센카쿠 열도 하나만 가지고 영토 분쟁을 할 상황이 전혀 아닐 것이다.[37] 쿠릴 열도의 경우 1909년 당시에는 1875년에 체결한 상트페테르부르크 조약으로 쿠릴 열도가 전부다 일본의 영토가 되었다가 2차 세계대전에서 일본이 패전하면서 소련에게 전부 다 뺏긴 것이다. 하지만 이 세계관에서는 일본이 패전하지 않아 영토를 뺏기지 않았기 때문에 러시아(or소련)와의 쿠릴 열도 분쟁은 없을 가능성이 높다.[38] 물론 이 세계관의 일본은 현실의 일본보다 많은 영토를 보유한 만큼 많은 접경국 및 인접국들이 생겨났을 테니 또다른 영토분쟁이 존재할 가능성은 있다.[39] 허나 워낙 막강한 세력이니 미국도 속으로는 잠재적 라이벌 및 견제 대상 정도로 여길 가능성은 있다.[40] 실제 촬영은 신주쿠에서 했다.[41] 이 장소가 나오는 장면도 실제 전쟁기념관에서 촬영했다. 설정상 이토 회관의 위치랑 외관, 내부구조는 현실의 전쟁기념관이랑 비슷할것으로 추정된다.[42] 주인공부터가 조선인임에도 이름이 일본식이며 조선식 이름은 나오지않는다. 같은 조선인인 다카하시도 일본식 이름으로 부르는걸 보면 조선식 이름 자체가 없을 가능성이 높다.[43] 후레이센진 소속의 조선인들도 호적상으로는 일본식으로 되어있을 가능성이 높다. 작중 JBI에서 사건 브리핑을 할때 이자들의 이름이 일본식으로 나온다.[44] 초반에 김준환이 인질극을 할 때 조선어를 쓰자 JBI요원들이 김준환의 말을 알아듣지 못하는 장면에서 알 수 있다. JBI요원이면 당연히 일본에 충성하는 사람들이고 그러면 이 요원들은 조선어를 할 줄 모르는, 일본 본토에서 건너온 일본인이거나 그의 자손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조선 태생의 일본인이라 해도 이들 입장에서 비주류 언어에 불과한 조선어를 접할 기회가 거의 없었을 것이고 본인이 관심을 갖지 않는 이상 못 알아들어도 이상하지는 않다. 심지어 부모가 조선인이라고 해도 일본에 우호적인 걸 넘어 아예 협력하는 수준이라서 자식에게 일본어만 쓰게 해서 조선어를 아예 모르는 경우도 존재할 것으로 보인다. 사실 세계관을 고려하면 조선인들 중에서도 조선어를 제대로 할줄아는 사람이 극소수여도 이상하지 않다.[45] 근데 조선합병으로부터 100여년이 지났고 조선인들 상당수가 일본어랑 일본 이름을 쓸 정도로 내선일체가 이뤄진 상태일텐데 조선어 사용자가 남은 걸 보면 원래 역사처럼 조선어 사용을 완전히 금지하고 탄압하는 식으로 가지는 않은 모양이다.[46] 다만 영화 전체에서 한글이 아예 안 나온 건 아니다. 물론 정확한 내용을 말하면 그 자체가 스포일러가 되기 때문에 자세한 내용은 아래에 있는 진실 항목에서 알 수 있다.[47] 정황상 이 세계관의 조선인들은 조선어로 말할 줄은 알아도 한글을 쓰지 못하는 경우가 대다수일 것이다.[48] 다만 현대에서는 공식 석상에서 이렇게 먹지 않을 뿐 일상생활에선 젓가락으로 밥을 집어먹는다고 지적받는 경우가 거의 없어졌다.[49] 예를 들면 이 세계관의 한식같은 경우 일본인들의 입맛에 맞게 개량되었거나 혹은 일식이 섞인 퓨전 요리같은 방식으로 변화했을테니 그 과정에서 새로운 음식이나 요리가 나와도 이상하지 않다.[50] 이를테면 6.25 전쟁으로 생긴 음식들. 대표적인 예시를 들자면 부대찌개가 있다. 부대찌개는 6.25 전쟁 이후에 남한에 미군이 주둔하게 됐는데, 당시 어려웠던 식량 사정으로 인해 주한미군 부대에서 얻은 햄, 소시지, 베이컨등을 가져와 김치를 넣고 솥뚜껑에 넣어서 볶은 요리가 부대찌개이다. 근데 이 세계관에서는 계속 일본이 점령하고 있으니 부대찌개는 당연히 생길 수 없을 것이다. 이외에도 6.25전쟁으로 생긴 또다른 음식인 돼지국밥, 밀면 등도 없을 것이다.[51] 출처[52] 이토회관에서 전시하던 유물만 해도 월령 외에 금동반가사유상이나 신라 왕관, 몽유도원도, 고려청자 매병 같은 다양한 유물이 전시되었다. 작중 묘사되는건 이 정도지만 이 세계관의 일본은 많은 영토와 식민지를 보유하고 있기때문에 다른 식민지의 유물들도 보관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심지어 사이고의 말에 따르면 이노우에는 개인 소유가 금지된 보물까지 소지한적이 있다는 소문이 있을 정도다.[53] 이노우에의 목적은 월령과 영고대 뿐이었을텐데 굳이 다른 유물들까지 수집한걸보면 단순히 수집욕 때문일수도 있지만 해당 두 유물만 노릴 경우 수상하게 여길걸 우려해서 일종의 눈속임 차원에서 다른 유물들도 모으고 다닌걸로 보인다.[54] 습격 당시 후레이센진은 상술된 다른 유물들은 일절 건드리지 않고 오직 월령만 노린다.[55] 영고대의 경우 결말부에선 사실상 뺏긴거나 마찬가지다.[56] 이토 히로부미 암살 시나리오를 뻔히 아는 상황에서 안중근 한 명만 저지하면 이후 가문의 탄탄대로가 보장된 자리에 아무나 발탁되었을 리 없고 애초에 이노우에 본인은 물론 그 집안도 범상치 않았을 것이다.[57] 원안인 비명을 찾아서에서 1973년 상해 중산공항에서 일본 항공사를 노린 테러가 실패하면서 임정 수뇌부 대부분이 검거되어 세력이 약화됐다는 설정과 비슷하다. 여담으로 로스트 메모리즈에선 임정은 와해됐는지 일절 언급이 없다. 영화속에서 스토리 전개상 나오기 힘들었지만 과거 홈페이지인 JBI DATA 페이지에서 조선해방동맹 소개부분에서 나온 것으로는 지속적으로 실패하는 독립투쟁과 내부분열로 인하여 뭉치지 못하고 주요 핵심인물들이 3국 망명이나 하야등으로 세력이 점점 축소되어서 나온게 조선해방동맹이라고 나온다.[58] 조직원은 일본에 불만을 품은 조선인 및, 사카모토 부자처럼 일본에 협력하다가 전향한 조선인 중에서 모집하는 걸로 추정된다.[59] 미래형 디자인으로 개조된 버전으로 잔탄수가 LED숫자로 표기되는 기능도 추가되있다.[60] 엄밀히 말해서 이것은 과학적으로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일단 임신 시각이 약간만 달라져도 다른 사람이 태어난다. 이것이 개인적인 사건도 아니고 이토 히로부미의 암살을 막아 일본이 2차 세계대전의 승전국이 되었다는, 역사가 완전히 바뀐 국가적인 사건이다. 이럴 경우에 실제 역사에서 전쟁으로 죽어서 후손을 남기지 못한 사람이 후손을 남기거나(예:도쿄 대공습이나 원폭 투하로 죽을 운명이었던 사람들) 반대로 죽지 않아서 후손을 남긴 사람이 이 세계관에서는 후손을 남기지 못하고 죽는 경우(일본은 태평양 전쟁을 겪지 않은 승전국이니 베를린에 원폭이 투하된 독일 등 타국에서 이런 경우가 많을 것이다.), 그리고 인구 이동 같은 이유로 실제 역사와 달리 다른 사람을 만나 결혼하는 경우(예를 들어 이산가족, 히키아게샤 같은 경우) 등 다양한 경우의 수를 고려하면 바뀌기 전 역사와 똑같은 인물이 태어나는 경우는 없다고 봐야 한다.[61] 영화 에필로그에서 등장하는데 직접 등장한건 민재뿐이지만 아마 아버지도 여기에 포함되어있을 가능성이 높다.[62] 인트로에서 1988년 나고야 올림픽의 개최지를 발표할 때 IOC 위원장으로 실제 역사과 같은 그의 목소리가 나왔다. 그는 1920년 스페인에서 태어났는데 1909년에 역사가 바뀐 것이 1920년 스페인에서 그가 태어나는 것에 영향을 주지는 않았다고 할 수 있다. 세계사적으로 역사가 바뀌었다고 할 만한 시점은 1936년에 일본이 미국과 같은 연합군으로 2차 세계대전에 참전했을 때부터 였을것이다. 그 이전에는 조선의 독립 운동을 방해하는 것처럼 조선과 일본 사이에만 영향을 줬고 제3국에는 크게 영향을 주지 않았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토 히로부미의 암살을 막은 게 11년 후에 머나먼 스페인에서 후안 안토니오 사마란치가 태어나는 것에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니었다고 할 수 있다.[63] 작중 사카모토는 이전부터 웬 여인이 나오는 환영을 본 적이 있다고 하며 월령을 보자마자 기억이 더욱 뚜렷하게 드러나는 모습이 나온다. 오혜린의 경우 자세한 묘사는 없지만 이 자 역시 무의식적으로 역사가 바뀌기 전의 기억을 떠올렸을 것으로 보인다.[64] 거기다 영화 결말부에선 할아버지인 이노우에의 사망으로 손자인 이노우에 겐지는 태어날 수 없어서 애초에 존재하지도 않는 인물이 되어버렸다.[65] 일본이 차지한 중국영토를 보면 대부분 실제 역사에서 임시정부청사가 있던 곳이다.[66] 유럽~아시아를 잇는 세계구급 강호인 소련과 공산주의마저 감수하고 손잡은 마당에 그보다 훨씬 떨어지는 입지 및 국력의 일본을 동등한 입장으로 받아들여 전리품을 나눌 이유가 없다. 고깝게 나올 경우 전통적으로 얼지 않는 항구를 오매불망해 온 소련과 쌍방으로 밀어 붙여버리는 게 남는 장사.[67] 똑같이 적한테 대부분의 영토를 뺏기고 국제적 입지마저 빼앗기면서 그나마 남아 있는 영토랑 정부만이라도 보존하기 위해 적국이랑 아슬아슬한 외교관계를 유지해야하는 현실의 중화민국과 비슷한 셈이다.[68] 생계를 위해 목숨을 걸고 국경을 넘는 멕시코-미국의 관계와도 유사할 수 있다[69] 실제 역사에서는 마오쩌둥의 중화인민공화국이 국공내전에서 승리한 후인 1950년에 티베트를 침공해 완전히 합병시켰으며, 위구르는 1949년에 중국공산당에 사실상 항복 선언을 해 중화인민공화국의 영토가 되었고, 1955년부터 신장 위구르 자치구로 불리게 된 것이다.[70] 자세한건 홍콩 반환, 마카오 반환 참조[71] 당연히 홍콩과 마카오가 있는 광둥성도 포함되어있다.[72] 영화의 제목인 2009 로스트 메모리즈에서의 '로스트 메모리즈(Lost Memories)', 즉 잃어버린 기억들이라는 제목에 이 영화 속 세계관은 인위적으로 바뀐 것이라는 걸 암시하고 있었다.[73] 당연하지만 이 부분은 영화만의 설정으로 현실에선 2008년에 남북통일은커녕 그보다 훨씬 지난 2024년 현재까지도 계속 분단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해당 부분은 영화가 제작되던 2000년대 초 당시 남북통일된 가상의 미래를 그린 것이기 때문이다.[74] 이 과정에서 남자 연구원 한명이 이노우에에 의해 살해당하고 여자 연구원은 인질로 잡힌 채 같이 과거로 끌려간다. 참고로 이때 살해당한 남자 연구원은 원래 세계선의 사카모토고 인질로 잡힌 여자 연구원은 원래 세계선의 오혜린이다.[75] 이노우에는 제2대 조선총독이 되었고 앞으로 일어날 역사를 알기 때문에 독립운동가의 활동을 전부 알고 미리 대처했을 것이다. 윤봉길의 훙커우 공원 의거를 실패하게 만든 것처럼 실제 역사에서는 성공한 암살이 이 세계관에서는 많이 실패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일본군 내부의 문제들을 해결하려고 노력했을 것이다. 이 세계관에서는 5.15 사건이나 2.26 사건 같이 일제 군부가 폭주한 사건이 없었을 것으로 보인다.[76] 작중 언급은 안되지만 여기서도 2008년에 남북통일이 이루어졌을것으로 추정된다.[77] 참고로 이노우에 때문에 바뀐 세계관에서 독립기념관은 당연히 없다. 독립기념관은 전두환 정부 때인 1982년에 만들기로 결정한 건물로 독립을 못한 세계관에서는 없는 게 당연하다.[78] 이때 이쪽 세계의 김민재인 유치원생이 등장하는데 사카모토와 여자 연구원이 독립군으로서 같이 사진을 찍은 걸 보고 웃는다.[79] 나머지 세명은 하얼빈 총영사 가와카미 도시히코, 궁내성 대신 비서관 모리 타이지로, 남만주철도 이사 다나카 세이타로. 이 당시 안중근 의사는 자신이 사살한 인물이 이토가 아니었을 가능성으로 고려해 해당 인물들에게도 총탄을 발사했다.[80] 이노우에는 일본군 병사 한 명을 목을 꺾어서 살해하고 옷을 뺏어 입었다. 해당 병사의 시신을 어떻게 처리했는지 나오지는 않지만 아마 하얼빈역의 화장실 같은 장소에서 옷을 뺏어 입고 시신을 숨긴 후에 일을 달성하고 나서 처리한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이 세계관에서는 이노우에가 죽어버렸다. 이노우에는 아무런 기록이 없기 때문에 당연히 동료들 중에 이노우에를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고, 죽은 일본군 병사의 유가족도 이노우에가 자신의 가족이 아니라고 할 것이다. 그러면 원래 이노우에 자리에 있어야 할 병사가 사라졌으니 역 전체를 조사할 테고 그러면 해당 일본군의 시신이 발견이 되면서 이노우에가 진짜 일본군 병사가 아니라는 게 밝혀질 수밖에 없다. 그 이후에는 이 자는 대체 누구고 왜 일본군 병사를 죽이고 일본군 행세를 했는지 의문점만 남았을 것이다.[81] 사이고와 이노우에는 20세기 후반에 태어났기 때문에 1909년 기준으로는 당연히 아무런 기록이 없는데 죽어버렸고, 사카모토는 둘을 사살하고 현장을 떠났으니 이 세계관에서는 아무런 기록이 없는데 죽은 이들은 대체 누구고 이 둘을 사살한 제3자가 누구인지 역사에 엄청난 미스터리로 기억되었을 것이다.[82] 정확히는 역사가 바뀌기 전의 시간선[83] 2009년에 해당 유적이 발견된 것, 일본 극우조직이 해당 유물을 이용해 이노우에를 과거로 보낸 것, 그 과정에서 남자 연구원이 살해되고 여자 연구원이 인질로 잡혀서 같이 과거로 끌려간 것 등.[84] 예를 들면 이노우에는 그냥 일본 극우조직 일원으로 남아있을테고 남자 연구원이랑 여자 연구원은 연인으로써 그 시대에 그대로 살아갔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