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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18 01:07:50

군중제어기

CC기에서 넘어옴
1. 개요2. 목록
2.1. 공격에 전혀 참가하지 못하게 하는 부류2.2. 공격에 제약을 부여하거나 공격력을 약화 시키는 부류2.3. 무리에 합류하는 것을 방해하는 부류2.4. 추방 계열2.5. 비우호적인 캐릭터를 아군으로 만드는 부류2.6. 공격의 능력을 유도하는 종류
3. 관련 문서

1. 개요

Crowd Control

비디오 게임에서 캐릭터의 행동을 방해하여 무력화시키는 마법 또는 기술의 총칭. mesmerize(현혹, 최면)[1]에서 파생된 메즈도 이 종류의 기술이다. 흔히 줄여서 'CC기'라고 한다.

명칭에 대해서 이견이 좀 있다. 현실에서 군중제어라는 것은 모임이나 시위, 공연 등 다수의 사람들이 모였을 때 사고를 막고 사람들을 통제하기 위한 수단을 의미하나 게임 내에서 쓰기 시작하면서부턴 단일 대상을 방해하는 기술도 총칭해서 군중제어기라고 부른다. 적 한 명은 군중이 아니라는 것을 감안하면 좀 이상한 단어. 이에 대해 정리하자면 혼자 있는 적을 무시하고 지나치기 위해 사용하는 경우가 간혹 있기는 하지만, 주된 목표는 무리지어 있는 적(군중) 중 중요 역할을 담당하는 일부를 전투에서 배제하여 진영을 붕괴시키거나, 상대방이 후퇴하도록 유도, 또는 상대할 수 있는 정도의 숫자로 줄이는 것(제어)이라고 생각하면 기술 자체는 단일 대상이라도 군중 제어라고 부르는 것이 타당하다.

현대 비디오 게임에서 말하는 CC기를 현실에서 최초로 구현한 사례는 로마검투사의 병종 중 하나인 레티아리우스(Retiarius, 그물투사)였다. 본래 어부 컨셉에서 출발하여 그물로 적을 걸어서 넘어뜨리고 삼지창으로 찌르는 전투 방식을 채택했는데, 상대방의 공격은 그물로 봉쇄하고 본인은 긴 리치를 활용하여 칼이 닿을 거리 밖에서 싸웠기 때문에 다른 병종과의 싸움에서 승률이 매우 높았다. 현대식으로 말하자면 이동 불가 + 무장 해제를 가하는 원거리 CC기를 갖췄다고 볼 수 있다.

최면이나 공포처럼 직접 공격을 방해하는 기술뿐만 아니라, 적의 능력을 약화하거나 체력 등을 떨어뜨려 간접적으로 공격을 방해하는 디버프도 포함하기도 한다. 적의 일부를 고립시켜 각개격파하는 것은 아주 오래 전부터 내려온 기본적인 전술 중의 하나이다. 그렇기에 딱히 '군중제어기'라는 용어를 사용하지 않더라도, 유사한 상황은 여러 매체에서 아주 흔하게 발견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스타크래프트만 보더라도, 유령의 결박(락다운), 중재자의 정지장(스테이시스 필드), 암흑 집정관의 대혼란(마엘스트롬), 여왕의 속박(인스네어) 등은 훌륭한 CC기의 예시이다. 다만 의무관의 광학 조명탄같은 경우도 CC기이지만 스타크래프트가 개별 유닛의 시야에만 의존하는 게임이 아니다보니 활용성은 낮은 편. 물론 소수의 디텍터 유닛의 시야를 멀게 하는 점에서는 상당한 효과가 있다.

적에게 방해 효과를 끼얹는다는 개념 자체는 상당히 오래되었고 한국에서 만들거나 수입된 게임에도 당연히 들어있었지만, MMORPG에서는 에버퀘스트가 전문적인 CC 담당을 만들면서 용어와 개념이 확립되었다. 다만, 에버퀘스트에서는 메즈라는 용어를 사용했으며, 타 게임들도 이를 그대로 차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보통 1인 대상 군중제어기를 '메즈', 다인 대상 군중제어기를 '광역(또는 AOE) 메즈' 정도로 불렸다. '메즈'라는 단어 대신 새롭게 '군중제어(Crowd Control)'이나 이의 약어인 'CC' 등의 단어가 정착된 것은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 부터였다. 비슷한 종류의 기술들을 묶은 범주가 사용하는 유저들마다 명칭마다 천차만별이었던 상황에서 블리자드가 공식적으로 사용했던 명칭이 군중제어(Crowd Control)였다. 그러나 '군중제어(crowd control)'나, '메즈'나 둘 다 외래어인 국내 게이머들 입장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군중제어'를 그저 '메즈'의 대체어라고 생각하여 혼용해서 쓰거나, 공식적으로 사용하기 이전처럼 '메즈'라는 단어가 쓰이는 경우도 많았다. 그러다가 이후 라이엇 게임즈리그 오브 레전드가 등장하고, 특히 리그 오브 레전드는 초기에 한국 서버가 존재하지 않아서 북미 서버를 통해 리그 오브 레전드를 플레이하던 소위 북미롤 시절에 플레이하던 유저들이 외국 서버의 단어를 그대로 사용했는데, 그 때문에 'CC'라는 용어를 그대로 차용하여 'CC기'라는 이름으로 사용하였고, 이후 한국 서버가 개설된 이후에도 이것이 계승되면서 국내에서도 '군중제어', 'CC'라는 단어가 '메즈'와 분리되어 사용되게 되었다.

2. 목록

전반적인 게임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CC의 목록들이다. 게임마다 효과가 살짝씩 다르니 이 문서의 적힌 내용은 참고만 하자.

2.1. 공격에 전혀 참가하지 못하게 하는 부류

2.2. 공격에 제약을 부여하거나 공격력을 약화 시키는 부류

2.3. 무리에 합류하는 것을 방해하는 부류

2.4. 추방 계열

2.5. 비우호적인 캐릭터를 아군으로 만드는 부류

2.6. 공격의 능력을 유도하는 종류

3. 관련 문서



[1] 영국식 영어에서는 mesmerise.[2] 다시 말해 한번 석화되면 풀리지 않는다. 그냥 돌덩어리가 된다.[3] 워크래프트 2에서 군중제어기라는 이름을 달고 처음 등장했으며,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는 가장 대표적인 군중제어기이다. 다른 군중제어기에 비해서 장점이 많기에 가장 널리 쓰인다.[4] Pixel Gun 3D에서는 적을 돌연변이나 벌레로 바꿔버린다.[5] 특히 대전격투 게임.[6] 특히 첫번째 항목.[7] 이 질병 계열 스킬과 관련된 사건으로 오염된 피 사건이 있다.[8] RPG의 시초인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에서는 언데드가 양에너지에 의해 살아가는 일반적인 생명체와 달리 음에너지에 의해 죽어서도 살아 움직인다는 설정이었기 때문에 양에너지로 일반적인 생명체를 회복시키는 주문(큐어 운즈 등)을 접하면 오히려 대미지를 입었다. 여기서 유래된 시스템.[9] 광역 회복 기술 사용에 제약을 준다.[10] 게임에 따라서 언데드 몬스터에게 사용시 언데드 몬스터가 혼란에 빠지는 부류도 있다.[11] 언데드 몬스터들이 많이 있는 곳에서 사용하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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