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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20 20:55:10

티밍

1. 개요2. 사례3. 학업에서

1. 개요

Teaming/Teamer

팀을 맺는 행위를 말한다.

일반적으로는 게임에서 많이 쓰이는데, 단순히 팀을 맺을 수 있는 시스템이 있어 팀을 맺는 행위는 일반적으로 '팀 플레잉'이라 칭한다. '티밍'은 시스템상으로 봤을때 서로 적이거나 공격할 수 있음에도, 특히 팀을 맺는게 허용되지 않는 게임에서도 공격을 하지 않고 임시로 연합하는 행위를 말한다. 가끔 팀 플레잉을 티밍과 같다고 하는데 그 둘은 엄연히 다르다.

이전에는 스타크래프트의 영향으로 '동맹을 맺는다' 혹은 '얼라이를 맺는다' 라고 부르기도 했지만 국내에서 PUBG가 크게 유행한 뒤로는 티밍이라는 단어가 더 널리 쓰이게 되었다.

카스 글옵이나 레인보우 식스 처럼 팀이 크게 2개로 나뉘는 게임은 팀 플레잉 게임이고, 위에서 말한 스타크래프트 같은 RTS게임 중에서는 시스템적으로 허용하고 있는 게임들이 있으며, 원래 시스템적으로 허용된 것이기도 하고, 현실외교(영원한 동맹도 영원한 적도 없다)를 재현하는 느낌이기 때문에 문제가 되지 않는다. 스타프로리그에선 짧은 논란 후 금지됐지만 얼라이마인같은 전술도 있을 정도. 생존형 배틀로얄 게임이나, 높은 자유도를 보장하는 게임은 유저의 자유도가 높은 만큼 동맹과 배신 또한 컨텐츠의 일종으로서 플레이어의 능력껏 할 수 있고, 혹은 이런 수요를 위해서 동맹과 배신을 할 수 있는 전용구역을 따로 만들어주기도 한다.

문제는 나름대로의 룰을 보장하는 경쟁형 배틀로얄 게임류의 경우로, 같은 스쿼드나 듀오가 아닌 이상 서로가 서로를 공격하도록 짜여져있으며 이러한 배틀로얄 게임 거의 대부분은 시스템상의 팀원을 제외한 인원들과 임의적으로 동맹을 맺는 이러한 티밍을 금지하고 있다. 현실적으로는, 그리고 생존게임형 창작물인 만화나 영화에서도 가장 흔하게 일어나고 또 납득받는 일이지만, 이걸 이런 경쟁형 게임에서 하면 게임의 설계와 플레이어 경험이 심하게 망가지는 반칙 플레이기 때문에[1] 금지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게임 시스템 바깥에서 일어나는 일이라 근본적으로 잡는 것은 불가능하고, 밴을 당하는 경우는 트위치나 유튜브 같은 데서 자랑을 하고 다니거나, 혹은 개인 서버들의 경우 여론이 안 좋아질 경우 관리자가 독재자처럼 권한을 활용했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사실상 Free For All 게임들이 가진 논리적인 문제로, 해결하는 방법은 디스코드 같이 외부 채널을 이용하는 경우 친구랑 매칭될 확률이 거의 없을 정도로 무작위성을 높여야 하고,
위에서 나온 붉은 옷을 이용한 악용처럼 피아식별에 활용될 수 있는 모든 Exploit을 없애는 방법밖에 없을 것이다. 하지만 유저들 사이의 암구호와 다른 무작위적인 동작을 구분 못하게 할 정도로 게임 시스템이 잘 설계되지 않은 한, 사람들은 조그만한 애니메이션 같은걸로도 피아식별용 암구호를 개발할 수 있기 때문에 어려운 문제이다. 암구호가 있더라도 아래에 나왔듯이 공공연히 알려질 경우 사람들이 적극적으로 스파이파괴공작행위를 해 저런 행위를 하는 사람들 사이의 신뢰가 떨어지는 구조가 성립해야 할 것이다.

2. 사례

3. 학업에서

간혹 인터넷 강의에서 온라인으로 시험을 칠 때 몇몇 학생들이 부정행위로 티밍을 하여 선생님이나 CCTV 몰래 서로의 답안지를 보여주는 행위를 하는 경우도 있다.

코로나19온라인 개학을 하면서 간혹 몇몇 학생들이 티밍을 해 삼삼오오 모여 과제퀴즈 등을 같이 풀기도 한다.

학생들 사이에서는 '집단지성'이라는 말로 미화하기도 한다.


[1] 해당 게임들의 솔로플레이는 제작진들이 개인전으로 설계했고, 플레이어들도 그렇게 알고 게임을 시작하는데, 이걸 플레이어들이 이익을 위해 깨버리면 게임이 보장하는 공평성과 룰이 깨지므로, 게임플레이 그 자체가 흔들린다.[2] 웃는 얼굴, 즐거운 얼굴, 따봉 이모티콘 등 좋은 뜻의 이모티콘을 날리기, 국기 이모티콘을 보여줬는데 상대가 내가 보여준 국기와 같은 국기 이모티콘을 보여줄 때, 트윈스 벙커 이모티콘을 보여줄 때 등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