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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06-16 11:39:40

경주 장항리 서 오층석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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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국보 國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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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 경주 불국사 금동비로자나불좌상
  1. 경주 불국사 금동아미타여래좌상
  2. 경주 백률사 금동약사여래입상
  3. 성덕대왕신종
  4. 경주 분황사 모전석탑
  5. 경주 첨성대
  6. 합천 해인사 대장경판
  7. 창녕 진흥왕 척경비
  8. 창녕 술정리 동 삼층석탑
  9. 구례 화엄사 사사자 삼층석탑
  10. 상원사 동종
  11. 경주 황복사지 삼층석탑
  12. 경주 고선사지 삼층석탑
  13. 경주 나원리 오층석탑
  14. 경주 정혜사지 십삼층석탑
  15. 청주 용두사지 철당간
  16. 순천 송광사 목조삼존불감
  17. 혜심고신제서
  18. 장흥 보림사 남 · 북 삼층석탑 및 석등
  19. 영주 부석사 소조여래좌상
  20. 부석사 조사당 벽화
  21. 하동 쌍계사 진감선사탑비
  22. 평창 월정사 팔각 구층석탑 / 평창 월정사 석조보살좌상
  23. 예산 수덕사 대웅전
  24. 영암 도갑사 해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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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lding [51~10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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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6 이순신 난중일기 및 서간첩 임진장초
  1. 의성 탑리리 오층석탑
  2. 금동미륵보살반가사유상
  3. 경주 구황동 금제여래좌상
  4. 경주 구황동 금제여래입상
  5. 경주 감산사 석조미륵보살입상
  6. 경주 감산사 석조아미타여래입상
  7. 금동미륵보살반가사유상
  8. 서산 용현리 마애여래삼존상
  9. 금동신묘명삼존불입상
  10. 개성 경천사지 십층석탑
  11. 금관총 금관 및 금제 관식
  12. 금관총 금제 허리띠
  13. 평양 석암리 금제 띠고리
  14. 경주 부부총 금귀걸이
  15. 도기 기마인물형 명기
  16. 청동 은입사 포류수금문 정병
  17. 백자 철화포도원숭이문 항아리
  18. 청자 참외모양 병
  19. 청자 투각칠보문뚜껑 향로
  20. 청자 구룡형 주전자
  21. 청자 음각연화당초문 매병
  22. 청자 상감모란문 항아리
  23. 김천 갈항사지 동 · 서 삼층석탑
  24. 개성 남계원지 칠층석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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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lding [101~15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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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1 원주 법천사지 지광국사탑
  1. 충주 정토사지 홍법국사탑
  2. 광양 중흥산성 쌍사자 석등
  3. 전 원주 흥법사지 염거화상탑
  4. 산청 범학리 삼층석탑
  5. 계유명전씨아미타불비상
  6. 백자 철화포도문 항아리
  7. 계유명삼존천불비상
  8. 군위 아미타여래삼존 석굴
  9. 이제현 초상
  10. 안향 초상
  11. 경주 감은사지 동 · 서 삼층석탑
  12. 청자 철화양류문 통형 병
  13. 청자 상감모란국화문 참외모양 병
  14. 청자 상감당초문 완
  15. 청자 상감모란문 표주박모양 주전자
  16. 장흥 보림사 철조비로자나불좌상
  17. 금동미륵보살반가사유상
  18. 금동연가7년명여래입상
  19. 용주사 동종
  20. 안동 하회탈 및 병산탈
  21. 양양 진전사지 삼층석탑
  22. 익산 왕궁리 오층석탑 사리장엄구
  23. 강릉 한송사지 석조보살좌상
  24. 녹유골호(부석제외함)
1.#126 불국사 삼층석탑 사리장엄구
  1. 서울 삼양동 금동관음보살입상
  2. 금동관음보살입상
  3. 금동보살입상
  4. 구미 죽장리 오층석탑
  5. 고려말 화령부 호적 관련 고문서
  6. 징비록
  7. 청자 동화연화문 표주박모양 주전자
  8. 금동보살삼존상
  9. 신윤복필 풍속도 화첩
  10. 금동 용두보당
  11. 대구 비산동 청동기 일괄-검 및 칼집 부속 / 투겁창 및 꺾창
  12. 전 고령 금관 및 장신구 일괄
  13. 김홍도필 군선도 병풍
  14. 나전 화문 동경
  15. 정문경
  16. 동국정운
  17. 화순 대곡리 청동기 일괄
  18. 영암 월출산 마애여래좌상
  19. 귀면 청동로
  20. 전 논산 청동방울 일괄
  21.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
  22. 십칠사찬고금통요 권16 / 십칠사찬고금통요 권17
  23. 동래선생교정북사상절 권4, 5 / 동래선생교정북사상절 권6
  24. 송조표전총류 권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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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lding [151~20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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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6 백자 청화‘홍치2년’명 송죽문 항아리
  1. 분청사기 인화국화문 태항아리
  2. 분청사기 음각어문 편병
  3. 분청사기 박지연화어문 편병
  4. 김정희필 세한도
  5. 장양수 홍패
  6. 구미 선산읍 금동여래입상
  7. 구미 선산읍 금동보살입상
  8. 구미 선산읍 금동보살입상
  9. 상지은니묘법연화경
  10. 양평 신화리 금동여래입상
  11. 영양 산해리 오층모전석탑
  12. 천마총 금관
  13. 천마총 관모
  14. 천마총 금제 허리띠
  15. 황남대총 북분 금관
  16. 황남대총 북분 금제 허리띠
  17. 경주 98호 남분 유리병 및 잔
  18. 황남대총 남분 금목걸이
  19. 토우장식 장경호
  20. 신라백지묵서대방광불화엄경 주본 권1~10, 44~50
  21. 충주 청룡사지 보각국사탑
  22. 단양 신라 적성비
  23. 경주 단석산 신선사 마애불상군
  24. 금동보살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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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lding [201~25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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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lding [251~300호]
{{{#!wiki style="margin:-10px 0"
<table bordercolor=#fff,#1f2023>
1.#251 초조본 대승아비달마잡집론 권14
  1. 청자 음각'효문'명 연화문 매병
  2. 청자 양각연화당초상감모란문 은테 발
  3. 청자 음각연화문 유개매병
  4. 전 덕산 청동방울 일괄
  5. 초조본 대방광불화엄경 주본 권1
  6. 초조본 대방광불화엄경 주본 권29
  7. 백자 청화죽문 각병
  8. 분청사기 상감운룡문 항아리
  9. 분청사기 박지철채모란문 자라병
  10. 백자 유개항아리
  11. 백자 달항아리
  12. 백자 청화산수화조문 항아리
  13. 포항 냉수리 신라비
  14. 초조본 대방광불화엄경 주본 권13
  15. 초조본 대방광불화엄경 주본 권2, 75
  16. 초조본 아비달마식신족론 권12
  17. 초조본 아비담비파사론 권11, 17
  18. 초조본 불설최상근본대락금강불공삼매대교왕경 권6
  19. 청자 모자원숭이모양 연적
  20. 초조본 현양성교론 권12
  21. 초조본 유가사지론 권32
  22. 초조본 유가사지론 권15
  23. 귀함별황자총통(1596년조)
  24. 도기 기마인물형 뿔잔
1.#276 초조본 유가사지론 권53
  1. 초조본 대방광불화엄경 주본 권36
  2. 태종11년이형원종공신록권부함
  3. 초조본 대방광불화엄경 주본 권74
  4. 성거산 천흥사명 동종
  5. 백자 병형 주전자
  6. 영주 흑석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 및 복장유물
  7. 통감속편
  8. 초조본대반야바라밀다경 권162, 170, 463
  9.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10. 백자 ‘천’ ‘지’ ‘현’ ‘황’명 발
  11. 백제 금동대향로
  12. 부여 능산리사지 석조사리감
  13. 익산 왕궁리 오층석탑
  14. 양산 통도사 대웅전 및 금강계단
  15. 용감수경 권3~4
  16. 평창 상원사 중창권선문
  17. 부여 규암리 금동관음보살입상
  18. 백자 청화철채동채초충문 병
  19. 나주 신촌리 금동관
  20. 칠장사 오불회 괘불탱
  21. 안심사 영산회 괘불탱
  22. 갑사 삼신불 괘불탱
  23. 신원사 노사나불 괘불탱
  24. 장곡사 미륵불 괘불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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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lding [301~33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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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정부상징.svg 대한민국 국보 제236호
경주 장항리 서 오층석탑
慶州 獐項里 西 五層石塔
소재지 경상북도 경주시 문무대왕면 장항리 1083
분류 유적건조물 / 종교신앙 / 불교 / 탑
수량/면적 1기
지정연도 1987년 3월 9일
제작시기 통일신라시대 8세기
파일:국보236호장항리서오층석탑.jpg
<colbgcolor=#315288> 경주 장항리 서 오층석탑[1]

1. 개요2. 내용3. 외부 링크4. 국보 제236호

[clearfix]

1. 개요

慶州 獐項里 西 五層石塔. 경주 장항리 서 오층석탑은 경주시 토함산 동쪽 기슭 문무대왕면 장항리에 위치한 절터에 서있는 약 9 m 높이 화강암제 오층석탑이다. 본 석탑 이외에 경주 부근에 위치한 오층석탑은 경주 나원리 오층석탑과 경주 근방에는 얼마 없는 백제 형식의 석탑인 남산 늠비봉 오층석탑이[2] 유이하다. 장항리 서 오층석탑은 통일신라시대에 제작되었다고 추정한다.

경주 장항리 서 오층석탑이 서 있는 절터에 관해서는 현재 아무런 기록도 남지 않아 본래의 이름조차 모르므로, 절터가 위치한 지역의 행정구역명을 따서 '장항리 사지'라고 부른다.[3] 현재 이 절터에는 서 오층석탑과 동탑, 석조불대좌 등 유구가 남아 있다.

경주 장항리 서 오층석탑은 국보 제236호로 지정되어 있다.

2. 내용

파일:일제시대장항리서오층석탑붕괴사진.jpg
무너진 서 오층석탑의 사진. 일제강점기에 촬영되었다.
장항리 사지가 언제 폐허가 되었는지는 모르지만 폐사지에 남아 있던 유물들은 일제강점기에 크게 훼손을 당했다. 절터 인근에 금광이 있었는데 1923년에 도굴꾼이 남아있는 서탑과 불상에 안치된 복장유물들을 노리고 금광에서 쓰던 다이너마이트로 야음을 틈타 폭파시켰다. 이렇게 파괴되어 몇 년간 그대로 방치되었던 서탑을 1932년에 현 모습으로 복원하였다.

그러나 오로지 일제강점기 도굴꾼 때문에만 장항리 사지의 유물들이 수난을 겪은 것은 아니다. 장항리 사지가 위치한 터 자체가 협소한데다 계곡 사이에 있기에 자연적인 침식이 발생하고 토질도 약하여 상당히 불안정하다. 동탑은 위치한 지반 자체가 약해서 일제강점기에 이미 땅이 붕괴된 상태였다. 그리하여 탑은 계곡으로 굴러 떨어져 기단의 극히 일부만이 계곡 위 본래 터에 남아 있고 나머지 잔해들은 계곡 아래에 뒹굴었으며, 잔해에 새겨진 부조들과 지붕돌들도 추락으로 충격을 받은 데다가 계곡물로 씻기는 바람에 침식되어 크게 훼손되었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장항리 서 오층석탑은 이런저런 수난을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형태가 그럭저럭 잘 남은 편이다. 탑의 전체적인 구조는 2층으로 된 기단 위에 5층 몸체로 이루어졌는데, 비록 머리장식은 없어졌고 맨 꼭대기 지붕돌은 절반 가량이 훼손되었으며 나머지 층들도 어느 정도 손상이 남았지만, 다이너마이트로 큰 충격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서탑은 비교적 온전하다. 반면 동탑은 1층 탑신, 1~5층까지의 지붕돌만 남아있었기 때문에 1966년에 이 잔해들을 수습하여 서탑 옆에 대충 쌓아놓은 상태로 지금까지 그대로 전한다.

장항리 사지에 있는 석탑들에서 우선 눈에 뜨이는 특이사항은 동탑과 서탑의 배치가 일반적인 가람배치와는 다르다는 것이다. 앞서 언급된 바와 같이 절터가 협소하여 공간배치에 변형이 생겼다.[4] 추정이긴 하지만, 바로 탑을 건물 앞에 배치하는 것이 아니라 건물 좌우 양 옆에 배치한 것이다. 동탑이 있던 위치는 그 지반 자체가 붕괴하여 자세히 알 수는 없지만, 서탑의 배치 방식을 보았을 때 좌우 대칭 방식으로 되어 있었을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또한 탑의 층수와 배치양상도 이례적인데, 오층으로 된 탑을 쌍으로 배치한 것은 장항리 사지를 제외하면 신라시대의 사찰에서는 사례를 찾아볼 수 없다.[5]
파일:장항리오층석탑1층부조.jpg
서 오층석탑 1층 탑신 남면의 부조

장항리 서 오층석탑에서 또 다른 특이할 만한 부분은 1층 탑신에 새겨진 부조들이다. 1층 탑신의 4면 모두 2명의 인왕(또는 금강역사)이 지키는 문을 조각했는데, 부조의 수준이 대단히 뛰어나다. 문에는 괴수 얼굴의 문고리를 새겼고 문의 좌우로 무기를 들고 그 특유의 자세를 취하며 문을 지키고 선 인왕을 조각했다. 인왕상과 문고리는 양각으로, 문 자체는 음각으로 새겼는데 아주 정교하고 섬세하여 오랜 세월이 지났지만 여전히 입체감과 생동감을 느낄 수 있다. 인왕상들에서 또 한 가지 특이사항은 이들이 연꽃 위에 서 있다는 것이다. 대개 인왕상들은 땅이나 돌을 밟고 서 있는 모습으로 묘사되는데, 장항리 서 오층석탑에 새겨진 인왕들은 연꽃 위에 선 모습으로 묘사되었다.

경주 장항리 서 오층석탑은 비록 훼손된 상태이긴 하나 그 자체의 아름다움이 여전히 잘 보존되어 있으며, 석탑 연구에 있어서 특수한 사료로서의 가치도 높이 인정 받아 1987년 3월 9일 국보 제236호로 지정되었다.

3. 외부 링크

4. 국보 제236호

장항리사지는 토함산 동쪽의 한 능선이 끝나는 기슭에 마련된 절터로서, 절의 이름을 정확히 알 수 없어 마을의 이름인 ‘장항리’를 따서 장항리사지라 부르고 있다. 이 곳에는 현재 금당터를 중심으로 동탑과 서탑이 나란히 서 있는데, 1923년 도굴범에 의해 붕괴된 것을 1932년에 복원이 가능한 서탑만을 새로이 복원해 놓았다. 동탑은 1층 탑신(塔身)과 5층까지의 지붕돌만 남아있으나, 서탑은 약간 소실된 것을 빼고는 비교적 온전하게 보존되어 있다.

서탑은 2단의 기단(基壇) 위에 5층의 탑신(塔身)을 갖추고 있는 모습이다. 기단부는 비교적 넓게 만들어져 안정감이 있으며, 네 모서리와 각 면의 가운데에 기둥을 본떠 조각했다. 탑신부는 몸돌과 지붕돌이 각각 하나의 돌로 이루어져 있으며, 1층 몸돌의 각 면마다 문을 지키고 서 있는 한 쌍의 인왕상(仁王像)을 조각해 놓았다. 지붕돌은 밑면에 5단씩의 받침을 두고 있고, 경사면은 평평하고 얇으며 네 귀퉁이는 뚜렷하게 치켜올려져 경쾌함을 더하고 있다. 5층 지붕돌 꼭대기에는 머리장식을 받치던 네모난 받침돌만이 남아 있다.

탑의 1층 몸돌 각 면에 한 쌍의 인왕상을 정교하게 조각해 놓은 것이 특이한데, 이러한 현상은 8세기 전반기에 처음 나타나는 것으로 이 탑의 독특한 특징이 되고 있다. 전체 비례가 아름답고 조각수법도 우수한 8세기의 걸작품으로 평가되고 있는 이 탑은 통일신라시대의 석탑 연구에도 귀중한 자료가 된다.


[1] 옆에 있는 것이 동 오층석탑이다.[2] 무너져있던 것을 복원하였다.[3] 경주 장항리 사지는 사적 제45호로 지정되었다.[4] 마찬가지로 지금도 사찰이 이어지고 있는 양산 통도사도 계곡에 입지해 터가 좁아 전형적인 신라식 가람 배치가 아니라 길쭉하게 확장된 형태다.[5] 경주 부근의 오층탑의 사례로 범위를 넓히면 앞서 언급한 경주 나원리 오층석탑과 남산 늠비봉 오층석탑이 있다. 신라의 오층탑 자체는 경주 이외 지역에서는 왕왕 찾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