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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17 10:59:21

김포공항 일본 공무원 난동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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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는 실제로 일어난 사건·사고의 자세한 내용과 설명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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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3. 피의자의 행태4. 대한항공의 반응5. 사건 이후

1. 개요


2019년 3월 19일 오전 9시 서울특별시 강서구 김포국제공항 출국장에서 한 일본인 남성이 만취 상태로 한국인 항공사 직원(대한항공)을 폭행한 사건. 이 남성은 일본 후생노동성의 임금담당 과장 다케다 고스케(武田康祐, 47세, 홋카이도 출신)로 밝혀졌는데 출동한 한국 경찰까지 폭행해 현장에서 체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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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의자 다케다 고스케(1971년생)

2. 상세

다케다 고스케는 김포에서 하네다로 가는 대한항공 여객기에 만취한 상태로 탑승하려고 하자 대한항공 직원에게 제지됐는데 횡설수설하며 행패를 계속 부리고 영어와 일본어로 “I hate Korean!(난 한국인이 싫어! 한국이 싫어!)”라고 외치며 발광하며 항공사 직원에게 발길질을 하고 얼굴을 향해 주먹을 휘둘렀으며 소리를 지르며 서류뭉치도 집어던지기도 했고 일반 여행객들에게도 소리를 지르며 위협하기도 했다.

이 남성은 행정고시 격인 일본 국가공무원 1종 시험을 통과한 간부로 휴가차 3월 16일 한국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항공사 직원의 얼굴을 밀치고 승객들에게 고함을 치는 등 무려 1시간 가량 난동을 부려 공항 특별경비대에 의해 출국장 밖으로 쫓겨났다.

확인 결과 이 남성은 17일에도 똑같이 만취 상태로 김포공항에서 난동을 부렸던 사실이 추가로 드러났다. 그러니까 상습범인 데다 이 추태가 처음이 아니라는 것이다.

3. 피의자의 행태

다케다는 경찰에게 체포된 뒤에도 SNS에 자신이 맞아서 상처를 입었고 "수갑이 채워져 5명에게 둘러싸여있다"며 "이상한 나라"라고 주장했다. 만취하여 인사불성 상태가 되어 상대 국가에 대한 증오 발언을 하고 항공사 직원을 폭행하고 경찰을 상대로 난동을 피운 것도 모자라 자숙하기는 커녕 자기변명으로 일관한 것이다.

사건 이후 일본 NHK와의 인터뷰에서 "술에 안 취했는데 술에 취했다며 탑승을 거부해 문제가 생겼지만 폭행은 하지 않았다."는 궤변을 늘어놓았다.

한 가지 의문은 "한국과 한국인이 싫다면서 왜 휴가를 굳이 한국으로 왔는가"인데 그의 한국에서의 행적은 파악되지 않았다. 동행인 없이 혼자 한국에 여행하러 온 것으로 추정되었다. 때문에 술을 지나치게 많이 마시고 만취한 상태가 되어 소란을 피웠고 이에 항공사 직원과 경관이 제지하려고 하자 만취 상태라 인지 기능이 정지되어 필터링을 거치지 않고 증오 발언을 쏟아내며 난동을 피운 것으로 보인다.

한 나라의 국록을 먹는 공무원이 타국에서 행패와 난동을 부렸는데도 전혀 부끄러워하지 않았고 오히려 본인은 전혀 잘못한 것이 없다는 등의 궤변만 늘어놓았으며 피해자들에게 사과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한국은 물론 일본에서도 논란이 되었다.

4. 대한항공의 반응

대한항공 노동조합은 일본 후생노동성 공무원 다케다 코스케가 대한항공 직원 폭행에 대해 사과하지 않으면 공무원 신분 박탈을 위한 행동에 돌입할 것이라고 경고했으며 “다케타 고스케의 천인공노한 행태에 심각한 유감을 표하는 바이며, 피해 당사자인 우리 조합원에게 직접 와서 백배 사죄는 물론 배상을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전세계 항공사는 승객이 탑승하기 전 안전보안 절차를 거치는 게 통례이자 항공사들의 규정이며 절차"라고 강조했고 이 사건에 대해 “비통함과 참담함에 끓어 오르는 분노를 느끼지 않을 수 없다”며 “자국 노동자들을 담당하는 고위 공무원으로서 남의 나라 노동자들을 정당한 이유 없이 폭행하고 다녀도 되는지 일본 후생노동성에 묻고 싶다”고 비판했다.

5. 사건 이후

경찰은 사건 당일 피의자 다케다를 현행범으로 체포했으며 술이 깰 때까지 기다렸다가 조사를 마친 뒤 19일 오후 석방했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피의자 다케다 고스케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넘길 계획이라고 밝혔고 피해자들 모두 피의자 다케다에 대한 처벌 의사를 밝힌 것으로 확인됐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일본 후생노동성은 피의자 다케다를 대기발령 조치했으며 사실상 경질한 것으로 보인다. 이후 산하기관 소속인 일본연금기구 직원도 혐한 발언을 했던 것이 드러나 대기발령났다.

일본 네티즌들도 “사적인 일로 한국에 가 놓고 한국인이 싫다니 무슨 주접이냐”며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8월 19일, 일본 정부는 다케다 고스케에 대하여 정직 1개월의 징계 처분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