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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19 19:47:45

데드풀과 울버린/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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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MCULOGO WHITE.png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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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프롤로그2. 지구-616: 어벤져스 면접3. 6년 뒤, 웨이드의 생일파티4. TVA와의 접촉 및 탈출5. 멀티버스의 울버린들 찾기6. 보이드 생존기
6.1. 차내 난투극6.2. 저항군을 만나다6.3. 저항군의 반격
7. 2 vs 1008. 에필로그9. 쿠키 영상

1. 프롤로그

이전 데드풀 실사영화 시리즈들과 달리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인트로 영상으로 시작한다.[1]
Look, we know the title of this thing, so I know what you're wondering. How are we gonna do this without dishonoring Logan's memory? And I'll tell you how... We're not.
있잖아, 이 영화 제목 다들 알지? 뭐가 궁금한지 나도 알아. 로건의 추억을 더럽히지 않고 어떻게 이 영화를 찍을 것인가? 그럼 대답해줄게. 더럽힐 거야.
데드풀

영화의 첫 장면에서 데드풀은 관객들에게 영화 로건의 유산을 망치지 않기 위해 고민했다는 듯 말하나, 곧이어 그냥 더럽히기로 결정했다는 말과 함께 울버린의 묘를 파묘한다. 그는 힐링팩터를 가진 울버린이 죽었겠냐고 말하지만, 기대와 달리 울버린의 시체는 다 썩어서 이미 아다만티움으로 뒤덮인 뼈만 남아있었고,[2] 데드풀은 정말 그렇게 숭고하게 죽어야만 했냐며 실망스러워한다.[3]

파일:데버린1.jpg
데드풀이 그 시체를 앉혀놓고 1인 2역을 해 가며 혼잣말을 나누던(...) 와중에,[4] TVA의 병사들이 나타나 지금까지의 수없이 많은 시간선 위반 혐의를 대며 '순순히 무기를 버리고 투항하라'고 외친다.

파일:데드풀vstva.gif
이에 데드풀은 "자신의 무기는 쓰지 않겠다"며 음악에 맞춰[5] 춤을 추면서 울버린의 뼈로 여유롭게 TVA 병사들을 학살하는 장면[6]이 오프닝 시퀀스로 흘러간다. 결국엔 팔뼈를 손에 달아 클로를 뽑으며 달려들려는 장면에서 로고가 나오면서 화면이 멈추는데, 데드풀이 내레이션으로 "아무리 나라도 시체를 능욕하는 짓(...)은 취향이 아닌데, 이 숭고한 엔딩 장면을 건드리게 돼서 미안하다"라며 관객들에게 말을 걸어오면서 정황을 설명하기 시작한다.

2. 지구-616: 어벤져스 면접

데드풀 2 직후의 시간대인 2018년[7], 웨이드는 어벤져스에 가입하고자 케이블의 타임머신을 이용해 MCU 메인 시간선에서 해피 호건의 면접을 보지만, "어벤저스는 본인이 되고 싶어서 되는 게 아니라 사람들이 필요로 하기 때문에 어벤저가 된다."는 사유로 거부당한다.[8]

3. 6년 뒤, 웨이드의 생일파티

그 후 6년의 시간이 지나 웨이드는 용병 활동을 관두고 바네사 칼라일과 헤어진 뒤, 가발을 써서 이미지를 바꾸고[9] 자잘한 직업을 전전하다가 피터가 일하는 중고차 판매점의 직원으로 일하고 있었다.[10] 중고차 딜러의 삶은 과거와 완전히 다른 데다가 실적을 내지 못하고 있어서 불만족스럽지만,[11] 적어도 지인들을 위험하게 하진 않으니 불만족을 속으로 삼킨 채 소박한 행복에 만족하며 살고 있었다.

그러던 중 웨이드의 생일날, 평소처럼 피터의 히어로 복직 권유를 거절하며[12] 자전거로 퇴근하던[13] 그는 자신의 생일 파티를 열어주는 지인들을 맞이하며 행복을 느끼지만, 바네사가 회사 동료와 새로 썸을 타고 있다는 소식을 들으며 착잡해한다. 그런데 초인종 소리를 듣고 나와 보니 TVA의 헌터들이 현관 앞까지 쳐들어 와 있었고, 웨이드는 여유롭게 깐죽대며 이들을 도발해댄다. "도핀더가 부른 컨셉 플레이 스트립 댄서들이냐, 집 안으론 못 데려가겠다"는 말에 열받은 헌터들이 무기를 꺼내자, 도구까지 쓰자는 거냐며 "항문 따이는 건(...) 이미 경험해봐서[14] 안 무섭지만 디즈니에서 안 된다고 했다"며 "여기서 싸지르면 치우기 힘드니 1층으로 가자, 거친 쪽이 취향이니까 그런 연출을 해달라"는 개드립을 치다가 가발이 뜯겨지면서(...) 그대로 TVA에게 끌려간다.

4. TVA와의 접촉 및 탈출

TVA의 요원 중 한 명인 패러독스를 마주한 웨이드는 "케이블의 타임머신으로 시간을 수정해서 화가 난 것이냐, 몇 사람 살려보고[15] 금방 부쉈다"라며 미안하다고 사과하다가, 패러독스로부터 윗선이 본인을 언젠가 어벤저스와 관련된 타임라인[16]토르가 죽어가는 데드풀을 품에 안고 울음을 터뜨리는 장면이 지나간다. 이후 데드풀은 이 장면에 꽂혔는지 기절한 후 정신을 차릴 때마다 천둥의 신을 찾는다. "토르가 대체 왜 울었던 건데?"]에 투입하기로 정했기에 납치해온 것이란 설명을 듣고는 TVA와 함께 일하겠냐는 제안을 받는다. 어벤저스와 함께 싸울 수 있게 된다는 것에 설렌 웨이드는 그 제안을 순순히 받아들이며[17] TVA의 재단사를 통해 새로운 데드풀 슈트와 아다만티움제 무기를 선물받는다.[18]

신난 데드풀은 이어서 나는 격주마다 1주일씩 본 세계선으로 휴가를 가야겠다며 휴가 협상에 들어가려고 하지만, 패러독스는 그런 일은 없을 것이라며 비웃는다. '중심 인물이 사망해서 데드풀의 세계선이 멸망하고 있기 때문에' 돌아갈 우주가 없어질 것이라나. 데드풀은 내가 살아있는데 왜 내 세계가 멸망하냐며 따지지만 패러독스는 가소롭다는 듯 '당신이 중심인물이라고요?'이라며 비웃고, 너네 세계관의 중심 인물은 울버린이라며 그가 사망하는 장면을 보여준다.[19] 아무튼 데드풀은 자기 타임라인이 시들어 멸망하게 된다 한들 수천 년 뒤의 일이라니 안심하지만, 패러독스는 멸망이 확정된 세계관을 바로 자르지 않고 멸망 전까지 계속 관리하는 지금의 방침을 싫어했다면서[20] 본색을 드러낸다. 세계관을 즉시 소멸시키는 장치인 '타임 리퍼'를 사용해서 가지치기를 빨리 끝내 자신의 실적을 올리겠다는 것.

기껏 구해낸 소중한 사람들을 포함한 자신의 시간선을 소멸시키겠다는 패러독스의 말에 데드풀은 분노하지만, 패러독스는 태연하게 "72시간 후에 소멸하는 자신의 시간선으로 돌아가 같이 같이 소멸하든지아니면 TVA에서 일하며 후일에 어벤저스의 시간선에 합류하든지“ 둘 중 하나를 선택하라고 한다. 이에 데드풀은 잠깐 고민하는가 싶더니 냅다 박치기로 패러독스의 코를 부러뜨리고는 템페드를 빼앗아 TVA를 탈출하여 자신의 세계관으로 돌아간다. 영화 시작 장면에서 데드풀이 울버린의 생존 여부를 확인한답시고 그의 묘를 파고 있던 게 이 때문이었던 것이다.[21]

5. 멀티버스의 울버린들 찾기

프롤로그의 TVA 요원들과의 조우에서 이어진다. 데드풀은 죽은 울버린의 뼈 중에서 그의 팔뼈를 클로처럼 써서[22] TVA 병사들을 학살하던 중[23] 마지막까지 살아있던 TVA 병사가 "울버린은 영웅이었고 캐나다가 낳은 것 중에선 유일하게 제대로 된 인간이었어!"라고 자길 욕하자 냅다 일본도를 바닥에 던져 튕기게 해 입을 뚫어 죽이고 "그 입으로 내 고향 이야기는 담지도 마. 그리고 내 일본도도. 이리 내놔."라며 회수한다.[24]

이후 데드풀은 울버린이 죽어서 자기 세계가 사라지는 거라면, 다른 세계에서 울버린을 데려오면 되는 거라고 생각했는지 다른 평행세계들을 누비며 적당한 울버린 후보를 찾는다.

이렇게 다른 평행세계의 울버린들에게 신나게 뚫리고 얻어터져가며(...) 마지막으로 도착한 평행세계의 술집에서 과음 중인 울버린을 본 데드풀은 자신과 할 일이 있다며 그를 강제로 끌고 가려다가, 이를 거부하던 울버린의 클로가 나오다 마는 걸 보고 클로 부전 드립을 치고 후회할 거라는 울버린의 경고를 듣고 "네 좆같은 마빡 구멍으로 숨쉬기 싫다면 내 제안을 다시 생각하는 게 좋을 걸?"이라며 총을 겨눈다. 그러나 울버린은 어디 쏴보라는 것처럼 씩 웃으며 데드풀의 권총에 이마를 들이댄 후 위스키 한 병을 한 번에 다 마시다가 그대로 뻗어버리고(...)[28], 그 울버린을 끌고 간 데드풀은 부러진 코를 응급처치를 하던 패러독스에게 울버린을 데려왔으니 내가 사는 곳은 이제 안전하냐고 묻는다.

그러나 패러독스는 "기껏 기회를 줬더니만 영웅의 유해를 모욕하고, 내 부하들을 15명이나 죽여놓고서 데려온 게 이거라고요? 어떤 울버린을 데려와도 안 되지만 하필이면 '이' 울버린이라고요?"라며 뭘 해도 데드풀이 살던 세계는 멸망할 거라 단언하고, 지금 당신이 데려온 그 울버린은 자기 세계선을 실망시킨 최악의 울버린이라며 한바탕 디스한 뒤[29] 어차피 뭔 짓을 해도 당신이 살던 세상을 유지하는 건 불가능하니 그냥 본인이 제안한 대로 새로운 삶을 살라고 설득한다.[30] 그러나 꼭지가 돌아버린 데드풀은 다 집어치우고 너네 보스한테 따져야겠다고 외치는데, 그 순간 분위기가 싸늘해지고 패러독스의 얼굴이 싹 굳자 전후사정을 눈치챈 데드풀은 "니가 지금 이 짓하는 거, 네 윗대가리들은 모르는 거 맞지?"라고 말하고는 블랙 컨슈머 드립을 치며[31] 템패드를 쓰려고 하지만 패러독스가 선수를 쳐서 데드풀을 보이드로 추방하고 깜짝 놀란 울버린이 달려들자 그도 보이드에 던져버린다.

6. 보이드 생존기

졸지에 보이드로 떨어진 데드풀과 울버린은 서로를 디스하다가 쌈박질에 들어가는데[32], 데드풀이 밀려서 목이 잘릴 위기에 처하자 TVA에 돌아가면 그곳의 힘을 이용해서 울버린의 세계를 복구할 수 있다고 설득한다. 이때 누더기를 뒤집어 쓴 누군가가 지금은 우리끼리 싸울 때가 아니라며 폐허가 된 첨탑 위에서 등장한다. 그리고 뒤이어 매드 맥스풍의 차량들을 끌고 나타난 다수의 뮤턴트들을 본 데드풀과 울버린이 벙쪄있던 것도 잠시, 누더기를 뒤집어 쓴 남자가 정체를 드러내고 이에 데드풀은 "세상에 X발 그걸 하려나 봐!"라며 설레발을 치지만[33] 전혀 예상치 못한 대사[34]를 치며 휴먼 토치가 되어 하늘을 날자 바로 실망한다.[35] 정체를 드러낸 휴먼 토치는 호기롭게 그들을 구하기 위해 카산드라의 부하들을 공격하지만, 파이로에게 공격이 막혀 추락하고(...)[36] 실망한 데드풀과 울버린은 저런 놈도 모르고 너희가 뭐하는 놈들인지도 모른다고 설명하는데, 이때 카산드라의 부하 중 한 명인 세이버투스[37] 자긴 울버린을 안다며 으르렁거리고 울버린도 지지 않고 호승심을 드러내며 싸우려는 분위기가 조성된다.

이를 본 데드풀이 싸우려는 울버린 몸에 자신이 박았던 칼들을 뽑으며 마운트 자세로 들어가 뒤질 때까지 패라는 둥의 조언을 하다가 울버린에게 닥치라는 말을 듣고 뒤로 물러나자, 두 남자는 서로를 향해 달려들었고 세이버투스는 울버린에게 단 일 합 만에 머리가 잘리며 허망하게 사망한다. 이후 데드풀이 잘린 세이버투스의 머리를 들고 퓨리오사 드립을 치는 걸 보던 파이로가 토드에게 "다음은 네 차례다."라고 말하자, 토드는 카멜레온 같은 혀로 좀 떨어진 곳에 있는 버튼을 조작해 데드풀과 울버린을 전자석으로 포획하는데 성공한다.[38]

그렇게 3인방이 뮤턴트들에 의해 어딘가로 끌려가는 도중, 조니 스톰에게 보이드의 현 상황과 카산드라 노바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다. 그렇게 도착한 곳은 언덕 위 거대한 앤트맨의 시체로 만든 기지였다.[39] 그곳에는 엑스맨 유니버스에서 봤을 다양한 뮤턴트들이 있었고, 그 중심에는 카산드라 노바가 있었다.[40] 그녀는 찰스 자비에의 쌍둥이로, 자진해서 보이드에 정착해 뮤턴트들을 통솔하는 상태였다. 웨이드는 카산드라의 첫 인상에 대해 각종 음담패설과 욕설을 섞어가며 말하기 시작하는데, 끌려오던 도중 조니 스톰이 한 말이라면서 온갖 기괴한 말을 내뱉는다. 조니는 당황해하며 절대 그런 말을 한 적 없다고 억울해하며 극구 부인하지만, 애초에 조니를 살려둘 생각이 없던 건지 아니면 뒷담화를 했다는 기분이 거슬렸던 건지 카산드라는 순식간에 조니의 살가죽을 벗겨 죽여버린다.[41][42]

카산드라는 찰스가 가장 아끼던 엑스맨인 울버린에 대해 큰 흥미를 느끼며 부하가 되기를 권한다. 로건이 클로를 꺼내들고 카산드라에게 덤벼들지만 강력한 염동력과 물체 투사 능력에 의해 땅 속으로 넣어져 날라가 버리고, 이 광경을 본 웨이드는 싸우기 싫다며 사린다. 카산드라는 계속해서 도발하는 웨이드의 머릿속에 손을 집어넣어 정신 및 기억 조작을 시도하는데, 바네사의 모습을 빌려 "넌 아무것도 아니다"라면서 정신 공격을 시도한다. 웨이드는 바네사는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며 발끈하고, 이어서 뒤에서 기습한 로건과 함께 '귀여운 칼'을 꼽아버려 치명상을 입히는 듯 했으나 물리적 공격이 통하지 않아 바로 역관광당한다. 부하가 되지 않으려는 의지를 확인한 카산드라는 이곳에 온 둘을 '집세'에 비유하며 알리오스의 제물로 바치려 든다. 알리오스가 기지를 덮치려는 순간 로건이 기지를 발휘해 근처에 서있던 센티넬의 다리의 부스터를 작동시켜 웨이드와 극적으로 탈출한다.[43]

한참을 올라가 어떤 절벽 위로 떨어진 둘은 그곳에 있던 한 폐식당에 들어가 식당에 있는 스팸을 까먹으며 한숨을 돌린다. 로건은 그 와중에도 식당에서 술을 찾다가 도저히 못 찾자 소독용 알코올을 발견하고 그대로 마셔버린다.[44] 웨이드는 로건 앞에서 처음으로 마스크를 벗고 둘이 대면을 하는데, 로건은 데드풀 머리에 박혀있는 가발조각을 보고 그게 뭐냐고 묻고 일반인으로 돌악갈때 못알아보게 가발쓴다고하다 바로 빵터지며 그런 꼴로 다니면 누가 못알아보냐며 비웃는다.[45] 데드풀은 로건에게 뭐가 너를 압박하는 지 말해보라며 묻지만 돌아오는 답은 “썩 꺼져(Go fuck yourself)”.로건에게 본격적으로 자신의 시간선을 구하는 것에 도와달라고 부탁하고 로건의 세계도 TVA의 힘을 이용해 복구하게 해주겠다고 약속한다. 이후 다시 TVA로 돌아가는 방법을 찾던 도중, 보이드의 경계선으로 가면 되겠다 싶어 길을 찾다가 어떤 강아지가 둘 앞에 갑자기 나타난다. 그 강아지를 쫒아 바로 나타난 자는 다름아닌 다른 세계의 데드풀이었다. 도그풀의 주인으로 보이는 나이스풀은 웨이드가 유일한 데드풀이 아닌 듯한 언질을 하다가, 웨이드와 로건의 행적을 듣고는 바로 자신이 숨겨두었던 차량을 선뜻 건네준다.[46]

6.1. 차내 난투극

그렇게 차를 타고 이동하던 도중, 웨이드가 로건에게 약속했던 시간선 복구에 대한 언급을 애매하게 해버리자, 이 약속이 공수표라는 걸 눈치챈[47] 로건은 곧바로 차를 세운 후 웨이드의 허벅지를 클로로 찍어누르면서 자기에게 거짓말을 했다는 비난[48]킹리적 갓심이라고 번역했다.]과 함께 온갖 쌍욕과 인신공격을 해대며 쌓여있던 울분을 모조리 토해낸다.[49]
울버린: 그거 알아? 넌 존나 웃긴 새끼야. 이러니까 어벤져스는 커녕 개나 소나 다 받아주는 엑스맨에서도 안 받아주지.[50] 진짜 어이가 없고 모자라고 얼빠진 머저리라고. 내가 씨발 200년 넘게 살면서 이렇게 비참하고 관종 같은 소리나 떠드는 병신은 평생 처음 본다! 그 빡빡이년이 맞는 소리 하나 했네. 넌 절대 세상을 못 구해. 망할 스트리퍼하고 관계도 간수 못하는 주제에! 이 씨발새끼야, 너 혼자 쓸쓸한 최후를 맞이할 거라고 말해주고 싶지만 (차의 지붕을 주먹으로 치면서) 그것도 안 되니까 이런 신의 장난이 또 있냐! 고생은 우리 나머지가 하고!
You know what? You're a fuckin' joke. No wonder the Avengers didn't take you - or the X-Men, and they'll take fucking anyone. I mean, you are a ridiculous, immature, half-wit moron. I have never met a sadder, more attention-starved jabbering little prick in my entire life, and that says a lot because I've been alive for more than 200 fuckin' years! And I'll tell ya, that bald chick was right about one thing: you will never save the world. You couldn't even save a relationship with a goddamn stripper! Motherfucker, I wish I could say you'll die alone, but it's one of God's best jokes that you can't die! Except that's on all of US!

(데드풀이 잠시 말을 잇지 못한다.)

울버린: 뭐? 더 할 말 없냐, 떠벌아?
What? Got nothing to say, Mouth?

데드풀: 당장 너랑 붙어야겠다.
...I'm gonna fight you now.

울버린: 크흑흐흐하하하하 오 그러셔....[51]
Khuhhhhhhhhhhhhh oh are yo....

그야말로 자신의 인생 전체를 모욕하는 폭언에 웨이드는 말을 잇지 못하며 굳어버리고, 로건은 더 할말 없냐며 조롱한다. 결국 진지하게 분노한 웨이드는 평소와는 달리 똑같이 조롱으로 유쾌하게 맞받아치지 않고, 아주 담담하게 로건에게 당장 너랑 붙어야겠다며 선전포고를 하고 이에 실실대며 비웃으며 약올리는 로건에게 죽빵을 날린 것을 시작으로[52] 이 때 라디오가 켜지며 휴 잭맨 주연의 위대한 쇼맨의 오프닝 시퀀스 음악이 잠시 흘러나온다.] 차 안에서 유혈이 낭자하는 싸움을 하게 된다.
데드풀: I take everything back, the honda odyssey, fucks hard. Too bad you're not niddle dick.
내가 한 말 다 취소야, 혼다 오딧세이 존나 튼튼하네. 넌 아니겠지만, 바늘 좆아.
울버린: Oh we just get started bub.
이제 시작인데 뭔소리야.

데드풀이 입담으로 주도권을 잡았던 1차전과는 달리 이번에는 검을 제대로 휘두르기 힘든 좁은 차량에서 싸워 울버린이 주도권을 잡는다.[53] 차 밖에 내던져진 데드풀은 와서 싸우라는 울버린의 도발에 일본도를 버리고 푸쉬 대거를 꺼내 개싸움을 벌인다. 데드풀은 이런 싸움에서도 차의 기능은 멀쩡한 혼다 오딧세이의 튼튼함에 감탄하면서 넌 아닐거라며 울버린을 도발하고, 울버린은 씨익 웃으며 자긴 아직 시작도 안 했다며 싸움을 이어한다. 그렇게 날이 새도록 피튀기는 싸움이 지속되고,[54] 다음날 안전벨트로 칭칭 묶여진 데드풀 옆에 지쳐서 쓰러진 울버린의 모습을 보여준다. 이후 누군가가 나타나 차를 운전해 어디론가로 가버린다.

6.2. 저항군을 만나다

어떤 은신처에서 깨어난 데드풀과 로건은 그곳에서 카산드라 세력에 저항하는 저항군들을 만나게 되는데 놀랍게도 엘렉트라, 블레이드, 갬빗이 등장한다. 이후 생존자가 하나 더 있다는 말에 웨이드는 제발 매그니토라며 간절하게 원하지만 매그니토는 이미 카산드라 노바에게 당한 상태였기에 아니었으며 마지막으로 등장하는 인물은 성장한 X-23이었다.

이들 이외에도 퍼니셔, 매그니토, 데어데블, 퀵실버가 팀원으로 있었지만 모두 카산드라에게 도전했다가 죽었고, 이틀전에 나간 휴먼 토치도 실종된 상태라 싸울 의지를 거의 상실한 상태였다. 휴먼 토치가 저항군의 멤버였다는 깨달은 데드풀은 휴먼 토치가 누군지 모르는 척 하려고 했으나 말실수를 해서 죽었다는 사실을 밝힌다. 뒤이어 울버린이 비웃어서 분위기가 험악해지자 자신의 고자질 때문에 죽었다는 것은 쏙 뺀채 저항군들의 복수심을 불러일으키고, 카산드라와 싸워 살아돌아온 데드풀과 울버린이라면 승산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의견이 모아져 저항군들은 데드풀과 울버린을 돕기로 한다. 데드풀의 선동질도 있긴 했지만, 이들 모두 자신이 살던 세계에서 제대로 된 이야기를 끝맺지 못했거나 그 기회조차 주어지지 못한 채 보이드에 던져졌다는 아픔이 있었기에 되든 안 되든 그 끝마무리만큼은 제대로 하고 싶었기 때문이다.[55]

정작 울버린은 가봤자 너희들 모두 뒤질 거라며 분위기를 초치고, 결전의 날 전날 밤, 모닥불 앞에 혼자 앉아 술을 마시고 있었는데, 로라가 다가와 대화를 건다. 울버린의 도발에 익숙해진 로라는 울버린의 매몰찬 거절에도 신경쓰지 않고 비록 자신이 아는 울버린이 아니지만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 자신이 아는 울버린은 언제나 술에 취하고 화가 나있었지만, 필요한 순간에는 반드시 왔었다며, 스스로는 모르겠지만 당신은 좋은 사람이라며 덕담을 나눈다. 이에 울버린이 자신은 최악의 울버린이라며 자조하자, 자신을 포함해 X-23 시리즈 아이들은 당신 덕분에 살아서 성장할 수 있었다고 말한다.

감성을 자극받은 울버린은 동료들이 그렇게 잔소리를 해도 입지 않은 엑스맨 유니폼을 입은 이유를 설명한다. 어느날 자신이 자리를 비운 사이에 뮤턴트 혐오자들이 쳐들어왔다고 한다. '그렇게 동료들이 살해당하고 있는데 자기는 술이나 퍼마시고 있었다고', 뒤늦게 이 참극의 현장을 목격하고 복수심에 불탄 울버린은 뮤턴트 혐오자들을 닥치는 대로 살해했는데 그 과정에서 무고한 이들도 살해했다고 한다. 이 때문에 뮤턴트 혐오는 더욱 심해졌으며, 울버린은 일반인과 뮤턴트 양쪽에서 미움을 사는 존재가 되고 말았다고 한다, 그래서 패러독스가 '이 울버린은 자기 세계선을 실망시킨, 모든 세계선을 통틀어서 최악의 울버린'이라고 비웃고 술집 주인이 "여기 당신 반기는 사람 아무도 없으니 썩 꺼져."하고 푸대접을 했던 것이다. 그럼에도 죽은 동료들을 잊지 않기 위해 이 유니폼을 입고있는 거라고 밝힌다. 그러면서도 니들끼리 죽으러 가보라며 고집을 부리는데, 당신이 없으면 이길 수 없다고 말하며 자리를 떠나려던 로라에게 로건은 난 네가 생각하는 영웅이 아니라며 부정하지만, 로라는 "그래 보이네. 항상 그랬지. 결정적인 순간이 오기 전까지는."하며 용기를 북돋아준다.

6.3. 저항군의 반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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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전의 날, 데드풀과 저항군 일행은 다 망가진(...) 혼다 오딧세이를 타고 카산드라 기지로 정면으로 돌진한다. 블레이드퍼니셔의 바주카를 달라고 하자, 웨이드는 '퍼니셔 배우가 5명이나 있는데 그중 어떤 퍼니셔냐'며 묻자 블레이드는 뜬금 없이 변종들이 있는 다른 히어로들과는 달리 '블레이드는 나뿐이다'라는 말을 한다. 이에 그럴리가 없다며 갸우뚱하는 데드풀은 덤이다. 이에 바주카를 정문에 쏴버리고 진입한 후 본격적으로 카산드라와 그녀의 뮤턴트 군대와 대치한다. 카산드라의 염동력을 차단하기 위해 저거노트의 헬멧을 확보하여[56] 그녀에게 씌우는 것을 목표로 이들은 전투에 돌입한다. 뮤턴트들은 엘렉트라 일행에게 맡기고 웨이드와 로건은 카산드라와 대면한다. 다시 제발로 돌아올 줄 몰랐다며 가소로워하는 카산드라는 로건을 다시 회유하고자 웨이드를 벽 구석으로 날려버리고, 로건을 제압한 뒤 이마에 손가락을 집어넣어 로건의 과거를 살핀다.

로건의 과거 속, 로건은 사망한 엑스맨들의 묘비를 방황하며 괴로워 하고 있었다. 자신에게 희생당한 동료들과 무고한 자들의 비명이 계속 들려오자, 옆에 나타난 카산드라가 그 비명들을 없애주겠다며 자신 밑으로 들어오라고 회유를 시도한다. 로건은 그에 넘어가는 듯 했지만 이는 저거노트의 헬멧[57]을 씌우기 위한 시간 끌기였고, 웨이드가 곧바로 헬멧을 씌워 카산드라를 제압한다. 하지만 카산드라를 죽이면 보이드를 탈출할 수 없고, 그렇다고 탈출하기 위해 헬멧을 벗기면 바로 공격당할 것이 뻔하기 때문에 이도저도 못하는 상황이 된다. 그 때, 뒤에서 파이로가 나타나 카산드라에게 총을 쏴 치명상을 입힌다. 사실 파이로는 카산드라 산하에서 일하며 큰 불만을 가지고 있었고, 보이드에서 탈출하기 위해서 TVA의 패러독스와 내통하는 중이었다. 희열에 찬 파이로는 그동안 쌓인 카산드라에 대한 불만을 토하지만 로건은 누구 허락받고 이빨을 털고 앉았냐며 주먹 한방으로 파이로를 때려눕힌다.

카산드라가 총상으로 죽을 위기에 처하자, 울버린은 데드풀에게 헬멧을 벗겨주라고 말한다. 이에 데드풀은 물론이고 카산드라마저도 벙찌는데, 울버린은 "나는 찰스의 가르침을 따르고 있다.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도 잘 알지. 찰스가 네 존재를 알았디면 너를 사랑했을 것이고 어떻게든 구해냈을 거다. 내가 아는 찰스는 그런 사람이니까."라며 카산드라에게 자비를 베푼다. 웨이드는 이를 이해하지 못하다가도 로건의 강한 의지를 따라 헬멧을 벗긴다. 다시 능력을 되찾은 카산드라는 순식간에 상처를 회복하고 웨이드와 로건을 해칠 것처럼 굴다가[58], 로건의 행동에 응하듯 둘을 원래 세계로 돌려보내 주겠다고 한다.

그 때, 또다시 알리오스가 나타나 기지를 덮쳐 모든 뮤턴트를 덮치려 한다. 카산드라는 숨겨두었던 슬링 링을 꺼내는데, 보이드에 떨어졌던 소서러 슈프림을 죽이고 뺏은 것이라며 알리오스가 다가오는 방향을 향해 게이트웨이를 만들어준다. 알리오스가 오기 전에 들어가는 게 좋겠다는 말을 듣자마자 로건과 웨이드는 포탈을 향해 전력으로 뛰어든다. 그리고 엘렉트라, 블레이드, 갬빗, 로라는 포탈로 들어가는 로건과 웨이드를 올려다보며 후련한 미소를 짓는다. 그 둘이 무사히 돌아간 것을 확인한 카산드라는 이번에는 파이로를 깨운다. 이에 기겁한 파이로는 "다 말할테니 제발 가끔은 궁금하면 그냥 물어봐!"라며 패러독스와 내통한 내용을 실토한다.[59]

7. 2 vs 100

그렇게 둘은 지구-10005로 다시 돌아온다.[60] 돌아온 웨이드를 환영하는 피터를 뒤로 둘은 TVA의 본거지가 있던 지하철 역으로 향한다. 로건과 웨이드가 돌아온 것을 알아챈 패러독스는 급히 둘을 막아서는데, 패러독스는 사실 시간선 가속기를 완성시켜 지구-10005의 시간선을 없애버리는 겸 통제가 불가능한 카산드라의 존재도 없애려 했다는 게 드러난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카산드라는 파이로의 목을 꺾으며 포탈을 건너오고, 바로 웨이드와 로건을 날려버린 후 패러독스를 제압한다. 이후 TVA의 본거지에 들어선 카산드라는 시간선 붕괴기에 접촉해 보이드를 제외한 모든 시간선을 없애버리겠다는 야욕을 드러내며 에너지를 흡수하기 시작한다.
데드풀: Oh my god.
하느님 맙소사.
(도그풀이 뛰어온다)
데드풀:My girl! We don't have to be apart ever, ever again. Never, ever...
내 새끼! 우리가 두번 다시 헤어지는 일은 없을 거야, 두번 다시-
나이스풀: Sorry!
늦어서 미안!
데드풀: FUCK!!
썅!!
한편 정신을 차린 웨이드와 로건 앞에 포털을 통해 도그풀이 달려와 웨이드에게 안긴다.[61]아니나 다를까 나이스풀도 나타나자(...) 웨이드가 욕설을 내뱉으며 질색을 하는데, 여전히 선량함을 내뿜는 나이스풀에게 도그풀에게도 주인의 자기 결정권을 존중해줘야 한다며 또 도그풀을 탐내는 티를 낸다. [62] 나이스풀은 카산드라 산하에 있는 데드풀 군단이 오고 있다며 그들의 등장을 경고해주러 온 것이었다. 경고하자마자 포탈을 통해 레이디풀, 키드풀, 헤드풀, 카우보이풀, 베이비풀 등을 비롯한 100여명의 변종 데드풀들이 나타난다. 그들은 데드풀과 울버린이 카산드라를 막으러 가는 것을 막고자 집중사격을 가하는데, 웨이드가 나이스풀을 고기방패로 삼으며(...) 차 뒤로 피신한다. 당연히 데드풀인 만큼 나이스풀도 역시 치유 능력이 있다고 생각했지만 정작 나이스풀은 치유능력이 없었다.[63] 수많은 총상에 죽어가는 나이스풀에게 바로 옆의 도넛 카트로 가면 살수 있다고 희망고문을 하는데, 다시 도넛 카트로 움직이는 도중 또 집중사격을 당하다가 결국 나이스풀은 헤드샷을 당해 머리가 터져(...) 사망한다. 반면 로건은 도그풀을 안고 그냥 걸어서 이동하는데, 같은 편이었던 도그풀을 쏠 수 없었던 데드풀 군단이 사격을 하지 않자 간단히 이동한다.[64] 나이스풀이 웨이드 때문에 죽었다며 언질을 하는 로건은 덤이다.(...)[65]
(울버린이 격전을 앞두고 마침내 슈트의 마스크를 뒤집어 쓰자)
데드풀: 세상에, 이 좋은 걸 특별한 상황을 위해 아껴둔 거야?
울버린: 거의 죽이는 순간에.

이 둘은 카산드라의 야욕을 막고자 데드풀 군단을 상대로 2 대 100의 싸움을 시작한다.[66] 기껏 고생고생하며 모든 데드풀들을 쓰러뜨리지만,[67] 나이스풀과는 다르게 모두 힐링팩터가 있던지라 다시 모두 부활해버린다. 그 때, 또다른 데드풀이 자전거를 타면서 나타나 '그는 내 친구다'라며 데드풀군단에게 공격 중지를 요청하는데 다름 아닌 웨이드의 원래 데드풀슈트를 입고온 피터풀이었다. 단번에 피터임을 알아차린 모든 데드풀들은 피터주위에 모여들어 얼싸안고 좋아하며 무장을 해제한다.[68] 이 틈에 웨이드와 로건은 카산드라에게로 향한다.

TVA의 본거지에 들어선 둘은 패러독스에게 이 위기를 멈출 방법을 듣게 되는데, 이는 누군가가 기계실로 들어가 시간선 붕괴기에 있는 물질과 반물질 회로에 합선을 일으키면 되지만, 그러면 몸이 원자단위로 분해되어 존재 자체가 사라진다고 한다. 이 말을 듣고 한치의 망설임 없이 웨이드와 로건은 서로 자기가 가겠다고 한다. 로건은 자신의 시간선은 이미 자신이 망쳤으니 내가 가는게 맞다고 하고 웨이드는 돌아갈 곳이 있다며 웨이드를 설득한다. 결국 이를 받아들인 웨이드는 로건을 기계실 안으로 보내는 듯 했으나 곧바로 소화기로 로건을 기습한 후 자신이 기계실로 들어가 문을 잠가버린다. 이후 "난 마블 예수님이다. 아니면 스팍이거나.[69]" 라는둥, 막상 자기가 희생하려니 긴장된다며 창문을 통해 온갖 마임을 하며 로건을 당황케 한다.[70]

시간선이 붕괴하기 직전이 되자, 웨이드는 기계 한쪽의 합선을 일으키지만 반대쪽은 손이 닿지 않아 시간선이 이대로 붕괴될 위기에 처한다. 그때 결국 문을 부순 로건이 난입해 웨이드의 손을 잡고, 반대쪽 기계에 클로를 꼽아 같이 합선을 일으킨다.[71]마침 파워스톤의 보라색이다. 이때 로건의 슈트가 터져 맨몸의 상체가 드러나는데, 데드풀은 그 와중에 로건의 멋진 복근을 보고 감탄한다. 왜냐하면 데드풀이 작품 초반부에 휴 잭맨의 이혼 사실을 들먹이며 "얘는 원래 상탈이 기본인데 이혼 후 몸관리를 안하고 있다."고 드립을 쳤기 때문이다. 또한 엑스맨 최후의 전쟁에서 울버린의 상의가 다크 피닉스로 변한 진에 의해 가루가 되어버리는 장면을 연상시킨다.] 이로 인해 시간선이 다시 복구되기 시작하면서 카산드라는 과열되어 원자단위로 분해된다.

패러독스 앞에 헌터 B-15와 TVA 헌터들이 도착하고, 패러독스는 카산드라를 막으려 했고 이로 인해 데드풀과 울버린이 희생되었다며 자신도 최선을 다했다며 언변을 토해내지만 웨이드와 로건은 멀쩡히 이들 앞에 걸어나온다. 마돈나의 노래를 듣다보면 문제 없다고 한다.[72] 이를 본 패러독스는 욕을 하고, 결국 TVA에게 징계를 받는걸 암시하며 끌려간다. 헌터 B-15는 로건과 웨이드로 인해 시간선이 붕괴될 뻔했다며 이들도 끌고가려 하지만, 다시 피터가 등장하여 이들을 변호하여 끌려갈 위기는 면한다.[73]

8. 에필로그

데드풀 군단을 원래 세계로 돌려 보내는 겸, 웨이드는 보이드에서 함께 싸웠던 동료들이 그들의 세계로 돌아가게 도와달라고 청하자, '노력해보겠다'는 나름 긍정적인 대답을 받는다. 이에 힘입어 세상을 구했으니 로건의 시간선도 복구해달라 요청해보지만, 이번에는 '로건의 과거가 이 세계를 구할 결심을 한 현재의 로건을 만들었다'는 말과 함께 '고쳐야 할 역사는 없다'며 단칼에 거절당한다. 이렇게 모든 상황이 일단락 되자, 웨이드와 로건은 슈와마를 먹으러 간다.[74]

웨이드는 로건에게 이제 어떻게 할거냐고 묻자 로건은 "어떻게든 되겠지"라며 웨이드 곁에서 떠나려 한다. "다시는 볼 일 없을거다"며 로건이 떠나려던 찰나, 웨이드가 그를 멈춰세운다. 이후 로건은 웨이드를 따라 그의 집으로 들어가는데, 블라인드 앨과의 인사를 시작으로 웨이드의 친구들과 지내며 녹아들게 된다.[75] 어느 날 다 같이 모임을 하던 도중, 로건은 바네사 옆에 앉은 웨이드에게 도그풀은 나에게 맡기고 그녀에게 말걸어보라며 한다. 이후 웨이드와 바네사가 다시 이어질 것을 암시하며 막을 내린다.

9. 쿠키 영상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쿠키 영상 문서
7.4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1] 오프닝 중간부터 들리는 데드풀의 흥얼거림과 로고와 노래만 나와도 신나지 않냐는 데드풀의 대사는 덤이다. 출연진과 스탭의 자막을 돌려까기하던 전작들과 달리 이번에는 실명으로 나온다. 데드풀의 흥얼거림을 의도적이게 좌우에서 들리도록 녹음했는지 데드풀의 대사 전까지 오프닝을 다른 관객이 따라부른 줄 착각했다는 관객이 꽤 있다.[2] 그나마 머리는 썩다남은 가죽이 좀 남았지만 도리어 더 고어해보인다.(...)[3] 무덤을 파다가 다 썩어버린 해골을 발견하고는 아예 삽으로 시신을 내리치며 화를 내다 삽까지 반으로 부숴버린다.[4] 웃긴 점은 분명 옆에 있는 울버린의 시체와 대화하고 있는데 배우 휴 잭맨의 고향인 호주 억양으로 성대모사를 한다. 울버린은 데드풀과 비슷하게 캐나다 사람이다.[5] 이때 나오는 노래와 춤은 *NSYNC의 "Bye Bye Bye". 데드풀 2의 주제곡인 "Ashes" 뮤직비디오 마지막의 콩트에서 데드풀이 "이럴 줄 알았으면 엔싱크나 섭외할 걸."이라며 투덜대는데, 정말로 엔싱크의 노래가 쓰였다. 콩트 전문은 데드풀 2 문서 참조. 심지어 데드풀이 추던 춤마저 Bye Bye Bye의 안무다. 또한, 엑스맨 2에서 학교가 군에 의해 습격 당한 후 로건 일행이 아이스맨(바비)의 집으로 자동차를 타고 이동하는 도중, 파이로가 어색한 침묵은 싫다며 CD플레이어를 작동시켰을 때 나왔던 노래이자 울버린이 질색하는 노래이기도 하다. 그런 노래가 나와도 울버린은 이미 뼈 밖에 없어 어떠한 저항도 못할테니, 상술한 것처럼 로건을 더럽힐 거란 말을 실현시킨 절묘한 선곡인 셈. 폭스 스튜디오와의 헤어짐을 표현되는 노래라고 해석되기도 한다.[6] 이때 공격에 쓰인 울버린의 뼈가 하나씩 분리된다. 갈비뼈를 뜯어 단검으로, 하나로 딸려 나온 척추와 두개골은 사슬 철퇴로, 사지는 곤봉과 쌍절곤으로, 손가락은 투척용 무기로 사용하며 스타일리시한 액션을 펼친다. 그와중에 그나마 두개골에 남아있던 얼굴 가죽도 날아가며 마지막엔 치아와 턱이 분리되어 버린다. 뼈들에 제작진들의 이름이 새겨진 건 덤이다. 아다만티움으로 이루어진 탓에 한낯 뼈임에도 무지막지한 살상력을 보여준다는 것이 감상 포인트다.[7] 아직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가 일어나기 전의 시점으로 토니 스타크가 살아있었을 시점이었다. 그래서 해피 호건이 보안실장으로 재직 중이었다.[8] 어벤져스 면접 장면에서 찾아볼 수 있는 이스터에그 요소들이 꽤나 많은데, 아이언맨 2에서 토니 스타크가 신형 아크 리액터를 만들 때 수평 맞추기용 받침대로 사용했던 캡틴 아메리카의 프로토타입 방패, 스타크 엑스포에서 해머 드론들의 공격을 받던 꼬마 아이가 쓰고 있던 장난감 아이언맨 헬멧, 토니가 페퍼 포츠에게 찾아가 이야기할 때 정신 사납게 했던 시소형 장식물, MK5 슈트케이스 아머, 아이언맨 3에서 잠시 등장했던 포브스 잡지와 그 표지의 페퍼, 그리고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 토니가 다시 한 번 마음을 다잡을 수 있도록 해준 의문의 누군가와 함께 찍은 장난감 아이언맨 헬멧에 모습이 절묘하게 가려져있는 사진까지 있다.[9] 네가소닉이 보기에는 별로였는지, 홈파티에서 가발 스타일을 지적하자 웨이드는 '프랑스식 썸머 발라야지'니 '헤어 시스템'이니 하고 둘러댄다. 유키오는 그래도 마음에 든다고 칭찬해주었다.[10] 중고차 구매를 희망하는 한 가족을 대상으로 기아 카니발을 함께 시승하며 영업 중이었다. 혼다 오딧세이는 어떠냐고 질문받자 전혀 튼튼하지 않다며 자녀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가진 욕과 음담패설을 섞어가며(...) 깐다. 결국 영업에 실패하는 건(...) 덤.[11] 이때의 웨이드는 자기가 의미있는 일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매너리즘에 빠져있는 상태였다. 바네사와의 관계가 틀어진 이유이기도 하고 억지로라도 어벤저스에 가입하려던 이유이기도 하다.[12] 피터는 심지어 자신의 사물함에 데드풀 슈트까지 보관할 정도로 악착같이 웨이드를 설득하고 있었다.[13] 이때 웨이드는 누군가가 자신을 도촬하는 듯한 수상한 느낌을 감지하게 된다.[14] 1편에서 매일매일 바네사와 섹스를 나누던 시절, 세계 여성의 날에는 바네사가 스트랩온 딜도를 찼다.[15] 그래서 피터를 포함한 2편의 엑스 포스 멤버 중 일부가 살아서 등장한다.[16] TVA가 보여준 미래를 비춘 화면에서[17] 이에 너무 신난 나머지 갑자기 허공으로 달려가더니 영화 속 인물들은 보지 못하는 카메라에 대고 20세기 폭스와의 작별을 선언하며 "좆까 폭스, 난 디즈니랜드 갈 거야."라고 말한다. 보이지 않는 마이크를 끌어오더니 카메라에 시원하게 박치기를 갈기는 것은 덤. 해당 대사는 매년 슈퍼볼 MVP들의 대사이기도 하다. 이 다음 대사 또한 "너희들의 작은 시네마틱 유니버스가 이제부터 영원히 바뀌는 거야. 내가 메시아고. 내가... 바로... 마블의 예수님이라고."다.[18] 이때 재단사가 옷을 만들어주고 입히는 장면이 몽타주 형식으로 지나가는데, 이상할 정도로 재단사가 데드풀의 엉덩이를 때리고 고간을 움켜쥐는 장면이 많이 나오는데 나중에 가면 고간 움켜쥐는 장면과 엉덩이 때리는 장면만 반복 된다(...). 데드풀도 패러독스한테 "너네 재단사 아주 치한(predator)이다"라고 코멘트하고(...), 그렇게 고간과 엉덩이 위치를 잘 잡아서인지 "도끼자국도 없고(no camel toe)" 라고 얘기한다. TVA 기술자 한명이 슈트를 입고 나온 데드풀을 노골적인 시선으로 뚫어져라 바라보는 건(...) 덤.[19] 데드풀은 경멸하듯 보던 TVA의 직원들이 로건의 모습이 나오자 그야말로 껌뻑 죽는다. 이때 보여주는 장면은 영화 로건에서의 울버린 사망 장면인데, 설정상 폭스 산하 엑스맨 실사영화의 메인 세계관은 '지구-10005', 그리고 영화 '로건'의 세계관은 '지구-17315'다. 로건의 기본 설정이 엑스맨의 와해와 유전자 조작 음식으로 인한 뮤턴트의 급감인데, 지구-10005에서는 콜로서스 등의 뮤턴트들이 멀쩡히 나오기에 두 세계관 간 기본 설정에는 차이점이 있다. 따라서 지구-10005의 울버린 역시 어린 로라를 지키다가 죽긴 했지만 그 과정이 로건의 스토리라인과 완전히 같지는 않았을 것으로 예상된다.[20] 수많은 멀티버스 세계관을 관리하는 TVA 간부의 입장에서는 이미 썩은 나뭇가지 하나를 계속 귀찮게 관리할 바에는 몰래 잘라버리는 게 낫다고 판단한 것인데, 실제로 신 로키가 TVA를 개편하기 전 남아 있는 자의 관리 방침이 이러했다.[21] 즉 데드풀이 파묘한 묘의 주인은 지구-17315의 울버린이 아니라 데드풀이 속한 세계인 지구-10005의 울버린이다. 묘의 생김새가 유사한 것으로 보아 지구-10005에서도 로라가 그를 묻어준 듯 하다.[22] 휘두르는 와중에 실수로 본인의 팔을 깊게 찔러 욕 한 바가지를 한다.[23] 중간에 실수해서 본인의 팔에 깊게 찔러버리거나, 양 팔로 한 명은 엉덩이에, 또 한 명은 고간을 클로로 꿰뚫는데 골반에 걸렸는지 안 빠져서 묘한 자세로 고문하는 꼬라지가 되어버리거나 해서 울버린 흉내내기 힘들다느니, 맨골드 감독 고생 깨나 했겠다느니 투덜대기도 한다. 어째 TVA도 제4의벽을 치는 것 같은 깨알같은 개그가 지나간다.[24] 데드풀도, 배우 라이언 레이놀즈캐나다인이다. 한편 울버린의 경우엔 캐릭터는 캐나다인이지만 배우 휴 잭맨호주인이다. 참고로 이 장면은 윌 스미스의 크리스 락 폭행 사건의 패러디이다.[25] 심지어 따라갈 생각도 있었던 모양이다.[26] 그리고 어디 개똥같은 데보다 좋은취급 해주겠다며 옆 동네를 디스한다.[27] 힘이 유난히도 쎈건지, 휴 잭맨이 연기한 다른 울버린에게 공격당할 때는 그저 찔리는게 끝이였지만, 카빌린이 클로로 데드풀을 찌를때는 그 충격으로 데드풀이 뒤에 있는 콘크리트 벽까지 뚫고 날아가버린다. 이때 클로를 뽑으면서 팔을 터는 모습은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에서 같은 배우가 맡은 어거스트 워커의 화장실 격투신에서 나온 모습과 비슷하다.[28] 이때 데드풀이 울버린을 일으키다가 안에 받쳐입은 코스튬을 확인하고는 "와 내복 봐라. 이걸 입는데 20년이나 걸렸어!"라는 대사를 친다.[29] 이 때 울버린은 쓰러져있으면서도 패러독스의 디스를 듣고는 분노에 찬 표정으로 변한다.[30] 이때 상황에 어리둥절해하는 울버린에게 데드풀이 "MCU에 온 걸 환영해. 지금 좀 저점이긴 하지만"이라는 메타발언을 한다.[31] 원문은 캐런 드립이다.[32] 이때 쌈박질하다가 울버린이 폭스 로고를 향해 데드풀을 집어던져버리는데 "명복을 빕니다 폭스"라는 데드풀의 대사가 압권이다.(...)[33] 이때 아까 울버린 몸에 박아넣은 아다만티움 카타나를 살짝 치고, 칼이 흔들리는 소리와 함께 울버린이 짤막하게 "아야" 라 말하는 개그씬이 있다.[34] 휴먼 토치의 캐치프레이즈인 "Flame on!"을 외친다. 자막 번역으로는 "점화!"라고 나온다. 판타스틱 4의 한국 방영당시에는 휴먼 토치의 번안명인 "파이어"를 외치는 것으로 번역되었으나 20년 가까운 시간이 흐르며 굳이 파이어로 번역할 이유가 없다고 본 듯 하다.[35] 크리스 에반스는 스티브 로저스 역을 맡기 전에 판타스틱 4 영화에서 휴먼 토치 역을 맡은 적이 있다. 사실 이 직전에도 캡틴 아메리카답지 않게 적들을 향해 쌍욕을 해서 뭔가 이상하다는 분위기를 풍겼다. 그래도 이때까진 변종이라서 그런가 보다, 보이드에서 힘든 생존을 이어나가서 입이 험해졌구나 라고 생각할 수 있었다.[36] 파이로의 능력은 불길을 조작, 변형하는 것이기 때문에 휴먼 토치의 공격을 그대로 봉쇄해버릴 수 있다.[37] 엑스맨 유니버스 최초의 영화인 엑스맨에서 세이버투스를 담당했던 타일러 메인이 다시 맡았다.[38] 전자석에 반응하는 건 골격이 아다만티움으로 된 울버린 하나뿐이어야 했지만, 울버린과 전자석 사이에 있던 데드풀도 졸지에 샌드위치가 되어 함께 포획되었다. 데드풀이 등에 차고 있던 검도 아다만티움으로 되어있기 때문이다.[39] 거대화된 슈트 안에 뼈만 남은 앤트맨의 시체를 보고 데드풀은 폴 러드도 결국 나이를 먹는다는 드립을 친다.[40] 데드풀은 다른 엑스맨 인물들이 있는 걸 보니 프로페서 엑스도 있을 거라 호들갑을 떨 때 대머리의 실루엣이 나타난다. 사실 그 정체가 프로페서 엑스의 휠체어에 앉은 카산드라였고, 데드풀은 카산드라가 걸어나오자 장애인 차별이라고 불평한다.[41] 이때 피부가 싹 날아간 상태로 눈만 깜빡거리다 와르르 무너지는 장면은 톰과 제리같은 애니메이션에서 나올법한 개그 장면을 비틀었다. 다만 순식간에 지나가서 그렇지 사람 피부가 벗겨져서 뼈와 근육만 남은 상태로 산산히 부서지는 장면이라 코믹하긴커녕 본작에 나오는 고어장면 중에서도 손에 꼽을 정도로 잔인하다. 옆에 있던 사일록도 경악할 정도다. 매우 그로테스크하니 클릭시 주의[42] 손짓 한 번에 살가죽이 통째로 빨려들어가더니 온갖 내장과 뼈만 남은 상태에서 그대로 분해되어버렸다. 이 때문에 울버린은 이 광경을 보고 데드풀에게 네 덕분에 조니가 죽었다며 정말 미친 놈이라며 일갈한다. 그러면서 어차피 더 출연시켰다가 저 녀석 출연료 때문에 제작비 부족하면(...) 어떻게 할거냐며 오히려 좋다는 식으로 말하는 데드풀도 압권이다.[43] 해당 장면은 마치 동굴을 탈출하는 아이언맨 1편의 장면을 연상시킨다[44] 이 건 데드풀이 봐도 좀 아니었는지, '야,야 간 조심해' 라고 좀 말렸다.[45] 가발을 써도 그의 못생긴 피부가 다 드러나기 때문에 울버린의 입장에선 '뭐 이런 바보가 있냐' 라는 생각이 들었을 것이다. 그런데 잘 생각해보면 오랜 싸움 경험이 있는 만큼 데드풀이 어쩌다 이런 얼굴인지는 대충 짐작은 했을태고 그냥 드립으로 알았을 수있다.[46] 중고차 영업 시절 그렇게 까대던 혼다 차를 타려니 웨이드는 "성병이 재유행하니까 우리가 질쏘냐 하고 만든게 오딧세이야."라고 디스를 날리며 온갖 심술을 부리지만 이내 로건이 닥치고 그냥 타기나 하라고 일갈한 후 끌고 가버린다. 나이스풀에게 도그풀을 돌려주기 싫어서 떼를 쓰는 걸 억지로 뺏다시피 데려가서 돌려주고 말이다.[47] 이동하는 동안 지루해진 웨이드가 "걔들이 네 세계를 복구해줄 수 있다면 뭐부터 할 거냐" 식으로 질문을 던지는데, '복구시켜주면(when)'이 아니라 '복구시켜준다면(if)'이라는 표현을 쓰는 바람에 로건이 그 뉘앙스를 알아챈 것. 자막에서는 좀더 이해하기 쉽게 앞에 '만약'을 넣었다.[48] 웨이드는 이때 거짓말이 아니라 복구할 방법이 있을거라고 말하는데, 원문은 educated wish로, 합리적 추측을 뜻하는 educated guess를 비틀어서 정확한 근거는 부족하지만 제발 그랬으면 좋겠다는 절박함을 가졌다는 정도의 의미로 말한다. 자막 번역으로는[49] 이전까지는 그저 데드풀의 촐싹거림에 조금 신경질적으로 대하는 정도였지만, 이때는 진지하게 각잡고 진심어린 폭언을 퍼붓는다. 이때 로건은 목소리까지 거칠게 갈라지고 금방이라도 분노로 울음을 터트릴 거 같은 표정으로 배신감과 분노를 드러내는데 휴 잭맨의 열연이 돋보이는 부분이다.[50] 원작 어벤져스는 본가 가입은 좀 힘들지만, 분파가 많아서 어벤져 명함 따기가 그렇게까지 어려운 건 아니다. 그리고 엑스맨은 뮤턴트고 관련 전과가 없으면 진짜로 다 들어갈 수 있는 수준이다.[51] 오 그러셔 하는것 처럼 보이지만 "너님 드디어 빡치셨어?"라고 하려고 한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일단 자막에서는 "오 그러셔"로 번역되었다. 이때 바로 죽빵을 맞는 것으로 개싸움이 시작된다.[52] 정말 진심으로 빡쳐서 세게 날렸는지 로건이 코피까지 흘렸다. 이때 한껏 웨이드를 비웃다가 죽빵을 맞자 잠시 벙찐 로건의 표정이 압권. 이후 당황한 표정이 분노로 일그러지며 본격적인 싸움이 시작된다[53] 이때 데드풀이 카오디오에 머리를 부딪혀가며 라디오의 노래가 바뀌는데, 나오는 노래들 중 하나는 바로 휴 잭맨이 영화 위대한 쇼맨에서 부른 The Greatest Show이다. 그 다음에 나오는 신나는 음악은 영화 그리스의 You're The One That I Want이다.[54] 그 와중에 차 트렁크 문에 붙여진 온갖 종교의 상징물이 함께 그려진 '공존' 이라는 글씨가 써진 스티커를 클로즈업해 보여준다. 싸움이 진행되면서 피가 튀어 피투성이가 되는건 덤.[55] 갑자기 나타난 TVA의 개입 때문에 보이드에 던져진 상황을 말하는 것이지만, 이는 본인들의 영화 시리즈가 제대로 끝나지 못했거나, 시작조차 하지 못했다는 것을 상기시켜주는 메타 발언이다.[56] 데드풀은 처음엔 매그니토의 헬멧을 찾아서 씌우자고 의견을 냈지만 매그니토는 이미 카산드라에게 덤볐다가 죽었고 헬멧은 카산드라가 녹여 없애 버렸다. 이에 데드풀도 '진짜 철저하네, 그 미친 여자!' 라고 하며 혀를 내둘렀다.[57] 로라가 저거노트를 상대하였는데, 녹슬지 않은 기교로 저거노트의 두 발목을 잘라버린 후 쓰러지자 목을 잘라 헬멧을 확보하였다. 그 후 웨이드와 로건에게 헬멧을 던져주는 활약을 펼친다.[58] 염동력을 사용하는 시늉을 하자 나한테 제발 '조니' 하지 말아줘! 라고 외치는 데드풀의 드립이 나온다.[59] 파이로의 대사를 보면 부하일지라도 약간만 심기를 건드리거나 뭐 하나 궁금한 게 생기면 염동력으로 신체 투과와 텔레파시로 정신 헤집기 콤보로 일상적으로 고문해온 모양이다. 묘사상 카산드라의 능력 고문은 엄청 고통스럽다. 아픔에 익숙한 데드풀과 울버린도 힘겨위 했고, 비능력자인 패러독스는 단박에 초췌해져서 카산드라에게 굴복했다.[60] 피터가 세일하던 기아 카니발 위로 떨어져 차가 개박살이 난다.(...) 이때 차를 구매하려던 부모의 아이들이 데드풀과 울버린을 알아보며 감탄하자 "그래, 이 역을 90살까지 계속 할 거야." 라고 드립을 치는 데드풀은 덤. 그리고 초반에 판매원 일때 오딧세이는 튼튼하지 않다고 디스하면서 카니발은 띄워줬는데, 정작 그렇게 치고 박은 오딧세이는 카산드라의 기지까지 잘만 들어왔고 카니발은 한 번에 개박살이 난게(...) 유머포인트. 차가 박살나자 "이건... 기아... 씨발 카니발?"라는 대사를 날리는데, 정황상 일가족에게 차를 인수하기 직전이었던 것으로 보인다.[61] 이 장면을 자세히 보면 웨이드와 로건이 날아간 가게의 간판이 '라이필드의 귀지 교정가게(...)'라고 적혀있다. 전투가 벌어질 것을 직감하고 어벤저스처럼 가게 안의 엑스트라들을 깨알같이 대피시키는 건 덤으로 지나간다.[62] 이때 나이스풀이 자신도 제4의 벽을 넘을 수 있다며 프로포즈라는 대사를 하는데 이는 라이언 레이놀즈가 2009년에 출연한 영화 '프로포즈'를 언급한 것이다. 데드풀은 이걸보고 내가 저렇게 연기를 형편없게 했냐며(...) 어이없다는 투로 질색한다.[63] 다른 데드풀들과 달리 마스크를 쓰지않고 멀쩡한 모습이였던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였던 듯. 울버린이 이에 데드풀에게 '넌 신이 내린 머저리다.'라고 디스하며(...) 욕설을 날린다.[64] 나이스풀이나 데드풀도그풀을 좋아하는 만큼 차이는 있지만 일단은 데드풀데드풀 군단도 취향에 맞았던 것으로 보이며 혹은 할리우드 영화에서 사람은 죽여도 개는 안 죽이는 것을 이용한(...) 개그 장면으로 볼 수 있다.[65] 처음에는 치유능력이 있을 거라 생각하고 고기방패로 삼은 거지만 알고 난 이후에도 고기방패로 삼으며 걸어가고 또 아예 멈춰서기까지 한 걸 보면 알겠지만 명백히 일부러 그런 것이다. 도그풀과 금색 데저트 이글이 탐나서 그런 듯. 아예 대놓고 멈춘다음에 "난 살거야" 라고 외치라고 닥달하는건 덤. 잘 알겠지만 해당 대사는 전형적인 사망플래그이고(...), 나이스풀이 크게 외치자마자 머리가 날라갔다.[66] 이때 로건은 뒤에 달려있던 마스크를 쓰며 원작 코믹스의 그 모습이 된다. 이에 감격하는 웨이드의 모습이 일품. 기껏 나이스풀까지 죽이고 가져간 금색 데저트 이글은 전투 초반에 쓰다가 3명만 제압하고는 총알이 떨어지니 바로 던져버린다.(...) 데드풀과 울버린, 그리고 데드풀 군단이 잠깐 화면에서 사라졌다가 다시 싸우면서 나오는 장면이 있는데 이 장면을 자세히 보면 데드풀 군단은 같은 동료를, 그리고 웨이드는 울버린을 고기방패로 쓰는것 같은 모습을 볼 수가 있다.[67] 이 싸움에서 버스 앞에서 버스 뒤로 나오며 버스 안에 있는 데드풀 군단을 전멸시키는 롱테이크가 있는데 구도가 영락없는 올드보이의 오마주다. 추가로 버스 옆면의 스탠 리의 얼굴이 그려진 광고판을 보여주며 이미 사망한 스탠 리를 카메오 출연시킨다.[68] 레이디 데드풀이 말하길 모든 데드풀에게는 각자의 피터가 있다고 한다. 마치 벤 삼촌 같은 존재라고 한다. 보이드에 갇혀있는 동안 피터를 만나는 건 꿈도 못 꿨을 일이였을테니 그만큼 반가움이 컸던 것도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69] 스타트렉 II: 칸의 분노 에서 스팍이 배를 살리려고 방사능이 뿜어져 나오는 엔진실에 들어가 희생한 장면을 말한다. 이 대사를 말하며 특위의 벌칸 인사를 하기도 한다.[70] 이때 자신이 해야한다며 성질 긁고 싶으면 나와서 하라며 애원하는 로건 모습이 압권[71] 보는 순간 아 싶을 정도로 가오갤1의 로난과의 마지막 장면이 떠오르는 연출이다. 또 양쪽 시간선 붕괴기의 양쪽이 각각 파란색과 빨간색인데 둘을 섞으면[72] 두 사람이 합선을 시키는 장면에서 마돈나Like a Prayer이 나오는데, 이 노래를 말하는 것이다. 패러독스가 둘 중 하나면 충분히 합선을 일으킬 수 있다고 이야기한 게 복선이었다. 압도적인 힐링 팩터를 지닌 울버린과 그에 버금가는 힐링 팩터를 지닌 데드풀이 함께 합선을 일으켰기에 분해되는 위험을 분담해서 견뎌낼 수 있었던 것이다. 이 작전은 두 물질이 접촉해서 생기는 물질-반물질의 쌍소멸 반응이 문제였는데 혼자서 합선시키면 접촉점이 중요 장기가 몰려있는 몸의 중앙이 되어 쌍소멸 반응이 일어나지만 둘이서 합선시켜서 중심이 옮겨져 신체 말단에 일어난것도 크다.[73] 이때 헌터 B-15가 피터의 슈트 입은 모습을 보고 "그 빨간 수트 당신한테 너무 잘 어울리네요." 라고 하며 눈을 떼지 못하며 뭔가 알쏭달쏭한 분위기를 품기는 모습을 보인다.[74] 이때 도그풀도 주인을 정했는지 웨이드 품에 안긴다. 웨이드는 슈와마를 먹으며 어벤저스가 찾아낸 음식이라는 드립을 친다. 이 슈와마도 어벤져스 멤버들이 먹었을때처럼 맛이 없었는지 웨이드는 도그풀이 달려오자 슈와마를 바닥에 내팽개쳐버리고, 로건은 웨이드와 헤어지려 할 때 쓰레기통에 휙 던져버린다. 다만 이드립에 별반응 없는걸 보아 데드풀의 제4의벽 드립을 이해하고 본인도 어떤맛일까 궁금했던 모양이다.[75] 여기서 로라도 이 모임에 합류한 것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