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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계 미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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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이민사3. 현황4. 유명인5. 관련 문서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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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혈통의 미국인을 가리킨다. 2009년 조사로 1,516,126명 수준으로 한국계 미국인과 비슷하다.

2. 이민사

북아메리카를 처음으로 찾은 덴마크인[2]베링 해협이란 이름을 붙인 루스 차르국에 고용된 덴마크 출신 항해사 비투스 베링이었다. 1640년대에 뉴암스테르담(뉴욕)의 인구는 1000명이었는데 그중 절반이 덴마크인일 정도로 초기 북아메리카 식민사에서 덴마크인들은 적극적으로 참여했다.[3] 식민지 초기 역사부터 참석한 탓에 조지 워싱턴이 신뢰하던 장교인 한스 페비게르(Hans Christian Febiger, 1749-1796)는 덴마크계였다.

1820년부터 1850년까지 연간 60명 정도의 덴마크인이 미국으로 이민했는데, 이민 규모는 1864년 발발한 제2차 슐레스비히 전쟁을 계기로 증가하였다. 전쟁 와중에 군에 징집되기를 원하지 않았던 덴마크인 일부가 미국 이민을 결정했기 때문이다. 이들 중 일부는 병역 면탈 과정에서의 처벌을 피하기 위해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 같은 소수종파로 개종하였다. 미네소타 등 중서부에 주로 정착한 스웨덴계 미국인이나 노르웨이계 미국인과는 달리 덴마크계 중에는 유타 주 거주 인구가 많은 편인데, 덴마크인 이민자 중에는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 신도가 좀 있어서 멕시코령에서 획득한 유타 주 등으로 이주한 인구가 많았기 때문이다.

한 편 제2차 슐레스비히 전쟁이 덴마크의 패배로 끝나고, 프로이센 왕국에서 새로 획득하 영토 내 덴마크인들의 덴마크어 사용을 금지하자, 차별에 반발하는 프로이센 영내 덴마크인 중 일부는 미국 이민을 택했다. 이들의 경우는 여타 스칸디나비아계 이민자들과 마찬가지로 미국 농지법을 통해 토지를 사실상 무상으로 증여받을 수 있는 위스콘신,미네소타, 사우스다코타, 노스다코타를 이민 목적지로 선택하였다.

3. 현황

덴마크인이 미국 이민을 선택한 경우는 비교적 적었으나,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 신도들은 출산율이 엄청 높았기 때문에 덴마크계 미국인 인구는 여타 스칸디나비아계 미국인 그룹 인구와 비등한 수준이다. 물론 덴마크계 미국인들이 다 몰몬교 신도인 것은 아니고, 몰몬교로 개종했다 하더라도 본국 덴마크에서 합법적으로 군대를 면제받으며 이민가기 위해 나이롱으로 개종한 경우도 적지 않았기 때문에 덴마크계 미국인들 대다수가 몰몬교 신도라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캘리포니아주에는 덴마크계 테마로 조성된 솔뱅이라는 마을이 있다.

4. 유명인

5. 관련 문서



[1] 사실 미국에서 40년 넘게 살고 있지만 미국 시민권은 없다.[2] 덴마크의 정체성을 가진 사람부터 해당하며 바이킹은 제외한다.[3] 스웨덴도 뉴스웨덴 등으로 참여했지만 네덜란드에게 뺏기고 네덜란드는 다시 영국에게 주도권을 뺏긴다. 어쨌건 그런 활동의 여파로 스웨덴계 미국인이나 네덜란드계 미국인들의 조상 일부가 남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