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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10 23:14:43

숙자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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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목록
2.1. 단어
2.1.1. あ행2.1.2. か행2.1.3. さ행2.1.4. た행2.1.5. な행2.1.6. は행2.1.7. ま행2.1.8. や행2.1.9. ら행2.1.10. わ행
2.2. 생물명
2.2.1. あ행2.2.2. か행2.2.3. さ행2.2.4. た행2.2.5. な행2.2.6. は행2.2.7. ま행2.2.8. や행2.2.9. ら행2.2.10. わ행
2.3. 인명
2.3.1. か행
3. 묶음으로 알아두면 좋은 것들
3.1. 기상 현상3.2. 나라3.3. 날짜 · 시점3.4. 기타
4. 관련 문서

1. 개요

숙자훈([ruby(熟, ruby=じゅく)][ruby(字, ruby=じ)][ruby(訓, ruby=くん)], 주쿠지쿤)이란, 일본어 특유의 한자 사용법으로 어떠한 표현을 한자로 나타낼 때, 두 가지 이상의 한자를 조합하여 표기하는 것이다. 이 때는 한자로 쓰인 단어를 한 글자씩 읽지 않고 전체를 하나의 훈으로 읽어야 한다. 아래 목록 あ행~わ행까지 숙자훈들이 정리되어 있다.

그래서 숙자훈의 어느 부분이 어느 한자에 해당하는 독음인지 따질 수조차 없으며, 숙자훈으로 읽는 말을 훈독이든 음독이든 원래 각 한자에 대응하는 독법을 동원하여 읽으려 하면 완전히 틀린다. 이런 의미에서 '숙어(숙자)'에 대응하는 훈독이라고 하여 '숙자훈'이라고 일컫는다. 중국의 한자식 이름을 대응시킨 경우가 꽤 많이 생물 이름의 숙자훈 비중이 꽤 높다.

예를 들어 일본어에서 '어부'라는 뜻을 가지는 'あま'라는 단어는 한자로 표현할 때 한자 하나로 적지 않고, '海人'로 표현한다. 물론 海에는 음독 カイ와 훈독 うみ가 있고, 人에는 음독 ニン, ジン과 훈독 ひと가 있다. 그렇지만 '海人'가 '어부'의 의미를 가질 때는 あま로 읽어야 한다. あま에서 あ가 海의 독음이라든지 ま가 人의 독음이라는 식으로 따지는 것은 잘못이다. 어떤 한자는 이렇게 읽는다고 받아들이기보다는 어떠한 표현을 나타내기 위해 이렇게 한자를 쓴다는 접근법이 필요하다.

일본인 입장에서도 한자 운용법이 복잡하기에 그냥 한자 없이 히라가나로 적어버리는 경우도 많다. 특히 그 한자가 어렵다면 한자로 쓰지도 못하는 경우도 제법 있다. 일본어의 표기 심도를 깊게 만드는 이유 중 하나.

아테지(当て字)와는 정의가 약간 다르다. 아테지는 한자 본래의 뜻과는 관계없이 훈 또는 음을 빌리는 것을 이른다.

2. 목록

2.1. 단어

2.1.1. あ행


[1] '파트너', '상대자'를 의미하는 [ruby(相,ruby=あい)][ruby(方,ruby=かた)]에서 유래한 표현.[2] 표준 표기는 숙자훈이 아닌 [ruby(合,ruby=あ)](い)[ruby(口,ruby=くち)].[3] 숙자훈이 아닌 はくば, しろうま로도 읽을 수 있다.[4] 음력 1월 7일의 연중 행사인 아오우마 세치에([ruby(白馬,ruby=あおうま)][ruby(節,ruby=せち)][ruby(会,ruby=え)])에 쓰던 털이 검푸른 말을 가리키는 용어로 원래는 의미와 표기가 같은 [ruby(青,ruby=あお)][ruby(馬,ruby=うま)]로 적었으나, 나중에 백마를 쓰게 되자 표기만 白馬로 바뀌었다.[5] 음력 6월, 12월 말에 치르는 큰 액막이 의식.[6] 숙자훈이 아닌 [ruby(班,ruby=はん)][ruby(田,ruby=でん)]으로도 읽을 수 있다.[7] 표준 표기는 숙자훈이 아닌 [ruby(秋,ruby=あき)][ruby(津,ruby=つ)]. 이 경우 고전 일본어에서 あきづ로도 읽었기 때문에 현대 가나에서는 あきず로도 읽을 수 있다. 숙자훈이 아닌 [ruby(蜻,ruby=せい)][ruby(蛉,ruby=れい)]로 음독할 수도 있으나 매우 드물다.[8] 숙자훈이 아닌 [ruby(商,ruby=しょう)][ruby(人,ruby=にん)]으로 읽을 수도 있다.[9] 가부좌는 [ruby(跏,ruby=か)][ruby(趺,ruby=ふ)][ruby(坐,ruby=ざ)]로 구분한다.[10] 양복 자켓을 입듯이 V자 모양이 되도록 처리하면 垂首[たりくび\]라고 하며 이 역시 숙자훈이다.[11] [ruby(揚,ruby=あげ)][ruby(巻,ruby=まき)]로 쓰기도 하며 [ruby(総,ruby=そう)][ruby(角,ruby=かく)]로도 음독할 수 있는데 둘 다 숙자훈이 아니다. 총각을 의미하는 チョンガー로도 읽을 수 있는데 오늘날에는 거의 쓰이지 않으며, 발음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한국어 '총각'에서 유래했다.[12] 숙자훈이 아닌 [ruby(浅,ruby=あさ)][ruby(手,ruby=で)]로 쓰기도 한다.[13] 숙자훈이 아닌 [ruby(明,ruby=みょう)][ruby(日,ruby=にち)]로 음독할 수도 있으나 매우 드물다.[14] 헤이안 시대에 해당 지역에 화장터가 자리하고 있었던 것에서 유래. 나아가, 인생의 덧없음을 상징하는 말로도 쓰였다.[15] 숙자훈이 아닌 きじん, きにん으로도 음독할 수 있다.[16] 자신의 집을 낮춰 부르는 겸사말로도 쓴다.[17] 海士의 경우 숙자훈이 아닌 かいし로도 음독할 수 있는데 이 경우 해상 자위대의 최하위 계급 '해사(海士)'를 일컫는다.[18] きょか로 음독할 수도 있으나, 잘 쓰진 않는다.[19] 특별히 従兄弟는 남자, 従姉妹는 여자일 경우에 쓴다.[20] 여우가 곡식의 신의 사자(使者)라는 데에서 유래.[21] 여우가 좋아하는 음식이라는 데에서 유래.[22] 숙자훈이 아닌 せっこう로도 읽을 수 있다.[23] 본래 가장자리까지 밀려났던 선수가 몸을 비틀어 상대방을 밖으로 내동댕이치는 것에서 유래했다.[24] 같은 한자를 형용동사로 표현 가능한데, 이때는 じょうず로 읽힌다.(아래의 さ행 참고)[25] 美味い로 쓰면 おいしい로 읽는다.[26] 일본 서식종으로 정식 한국명이 아직 없다. 일본 정식 종명은 エイザンスミレ이기 때문에 비공식적으로는 '에이잔제비꽃'으로 불린다. '에이잔'은 시가현에 있는 산인 히에이산(比叡山)의 별명이다.[27] '에토로후', '이투루프' 모두 아이누어식 명칭에서 유래.[28] 大おじ로도 표기되는 단어로 おお+おじ로 구성된 단어.[29] 大おば로도 표기되는 단어로 おお+おば로 구성된 단어.[30] だいにん/だいじん으로 음독할 수도 있다. 다만 이 경우에는 어른에서 대인으로 뉘앙스가 바뀐다.[31] 가부키의 명문가인 이치카와(市川) 종가에서 전해지는 18개 기예인 '가부키 18번'(歌舞伎十八番)의 대본을 상자에 넣어 보관했다는 데에서 유래.[32] 颪를 풀어서 쓴 것에서 유래.[33] だいじゃ로 음독할 수도 있다.

2.1.2. か행


[34] 蚊屋라고도 쓸 수 있다. 한편 かちょう라고 음독할 수도 있다.[35] さくじつ로 음독할 수도 있으나, 말이 딱딱하고 일상적으로는 きのう를 훨씬 많이 쓴다.[36] こんにち로 음독할 수도 있으나, '오늘'을 이를 때는 きょう를 더 많이 쓰며 낮 인사말 こんにちは(안녕, 안녕하세요)에서만 こんにち를 쓴다.[37] ひゃくさい로 음독할 수도 있다.[38] 참고로 시토도 쿠로지라는 캐릭터가 이 단어를 이름으로 사용한다.[39] こんちょう로 음독할 수도 있으나 잘 쓰지 않는다.

2.1.3. さ행


[40] 본래 모내기하는 처녀를 이른다.[41] 流離는 りゅうり로, 漂泊는 ひょうはく로 음독할 수도 있다.[42] ごがつ로 음독하는 경우가 많다. 고가츠는 양력/사츠키는 음력을 뜻함.[43] 비유적으로, 간헐적으로 일어나는 일을 이르기도 한다.[44] (어지러울 요)로 쓸 수도 있으나 한자가 너무 어려워서 거의 쓰지 않는다.

2.1.4. た행


[45] '棚機'라는 음독에 대응하는 한자로도 쓸수 있다. 두 한자 표현 모두 '베틀'이라는 표현에도 사용된다.[46] 포르투갈어 tabaco의 발음에 '타는 풀'이라는 의미의 한자를 끼워넣은 숙자훈이다.[47] えんそう로 음독할 수도 있으나 잘 쓰이지 않는다.[48] 躊躇는 '주저'의 한자 표현이다. 한자의 음독을 살려 躊躇(ちゅうちょ, 주저), 躊躇する(ちゅうちょする, 주저하다)라고 읽고 쓸 수도 있다.[49] いちにち로 음독할 수도 있는데, 이 경우 '하루' 동안과 같이 의미가 다르다.[50] 단순 수보다는 '오랜 세월'이라는 뉘앙스가 강하다.[51] 그냥 算으로 쓰기도 한다.[52] ばいう로 음독할 수도 있다.[53] とつおう로 음독할 수도 있다.

2.1.5. な행


2.1.6. は행


[54] はくし로 음독할 수도 있다.[55] 보통은 '스무 살'이라는 뜻으로 쓰는데, 드물지만 아어(雅語)로는 그냥 '스물' 자체를 이르기도 한다.

2.1.7. ま행


[56] 旨い(うまい), 美味い(맛있다), 上手い(솜씨가 좋다)의 반의어로, 읽는 법은 같지만 한자의 쓰임이 다른 두 표현의 반의어가 하나의 표현으로 쓰인다.[57] 보통은 경어 접두사 'お'를 붙여서 'お土産'라고 한다.[58] こうよう로 음독할 수도 있다.

2.1.8. や행


2.1.9. ら행

2.1.10. わ행


[59] 간혹 원래 형태인 わかうど라고도 읽으며, 어원을 따졌을 때에는 若(わか) + 人(うど ← ひと)로 조금 특이한 훈독일 뿐 숙자훈이 아니었다. 若者(わかもの)라는 말과 동의어이다.

2.2. 생물명

2.2.1. あ행


[60] 啄木鳥[ケラ\]가 '딱따구리'를 가리키며 'アオ-'가 보통 '청색(青色)'을 의미하므로[61] 한국에서 '파래'라고 불리는 것은 정확히는 가시파래(Ulva lactuca)로 일본어로는 大葉石蓴\[オオバアオサ\]라고 한다.[62] 북한의 아오지 탄광과는 한글 표기만 같을 뿐 전혀 관련이 없다.[63] 여담으로 시토도 아오지라는 캐릭터가 이 단어를 이름으로 사용한다.[64] [ruby(赤,ruby=アカ)][ruby(四,ruby=シ)][ruby(手,ruby=デ)]가 표준 한자 표기이며, 견풍건(見風乾)은 서어나무의 한자 이름을 대응시킨 것이다.[65] 지혈(地血)은 꼭두서니의 한자 이름을 대응시킨 것이다.[66] [ruby(秋,ruby=アキ)][ruby(楡,ruby=ニレ)]가 표준 한자 표기이며 이 경우 숙자훈이 아니다. 낭유(榔楡)는 비술나무의 한자 이름을 대응시킨 것이다.[67] 이명으로 Angelica utilis가 있다.[68] 단, 한자 표기에서 알 수 있듯이 원래는 복분자 중에서도 복분자딸기(Rubus coreanus)를 가리키는 표현이며 トックリイチゴ라고 읽는다.

2.2.2. か행


[69] ちちゅ로 음독할 수도 있으나 너무 어려운 한자어이므로 거의 쓰이지 않는다. 순우리말로 '거미'라고 하면 될 것을 한자어로 '지주(蜘蛛)'라고 하는 것과 같다. 그냥 가나로 くも라고도 많이 쓴다.

2.2.3. さ행


[70] (삼치 춘)으로 적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2.2.4. た행


[71] せいれい/せいえん으로 음독할 수도 있으나 너무 어려운 한자어이므로 거의 쓰지 않는다. 한자어로 '거미'라고 하면 될 것을 '지주(蜘蛛)'라고 하는 것과 같다.

2.2.5. な행


2.2.6. は행


[72] 단어 구성 자체는 ひ (태양) + まわる(돌다)의 명사형으로 굉장히 직관적인데, 일본어의 단어 구성과 상관없는 한자 표기를 중국어로부터 수입해 쓰는 바람에 쓸데없이 어려워졌다.

2.2.7. ま행


[73] どりゅう로 음독할 수도 있다.

2.2.8. や행


[74] せいてい로 음독할 수도 있으나 잘 쓰지 않는다.

2.2.9. ら행


[75] 아이누어 rakko에서 유래했다.

2.2.10. わ행


2.3. 인명

2.3.1. か행

3. 묶음으로 알아두면 좋은 것들

다음과 같이 특정 분야마다 여러 숙자훈이 많이 등장하곤 한다.

3.1. 기상 현상

3.2. 나라

3.3. 날짜 · 시점

3.4. 기타

4. 관련 문서

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