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영화를 소재로 한 캡콤에서 제작한 콘솔 게임에 대한 내용은 스트리트 파이터 리얼 배틀 온 필름 문서 참고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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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eet Fighter: The Movie
1. 개요
1995년에 아케이드로 출시된 대전 격투 게임.# 장 클로드 반담 주연의 영화 스트리트 파이터를 게임화한 작품이다. 영화는 엉성한 스토리나 원작과 백만년쯤 동떨어진 설정 등으로 악평을 들었지만 원작의 이름값이 있다보니 의외로 흑자를 봤다.[1] 그리고 그 영화판 스파를 게임화한 것이 이것. 게임 → 영화 → 게임 이다보니 위치가 조금 미묘하다. 당시 북미권에서 대단한 인기를 끌고 있었던 실사 기반의 대전 액션 게임 모탈 컴뱃을 의식하고 제작한 게임으로 기존의 스트리트 파이터 2와는 시스템 측면에서 크게 차이가 있다.[2]
개발을 캡콤이 직접 담당하지 않은 작품으로, 미국의 인크레더블 테크놀로지스(Incredible Technologies)[3]에서 만들고, 캡콤 USA가 유통만 담당한 영화 기반 게임이다. 말하자면 일종의 외주작. 기판은 캡콤의 CPS 시리즈를 사용하지 않고, 인크레더블 테크놀로지스의 기판을 사용한다. 문제는 이 인크레더블 테크놀로지스라는 회사가 타임 킬러스와 블러드 스톰이라는 저질 대전액션게임이나 만들던 회사라는 것이다. 어째서 이런 데가 외주를 받았는지는 몰라도, 애초에 개발사를 잘못 고른 시점에서 이미 이 게임의 운명은 결정된 셈이다. 사실상 두번 다시 나오면 안되는 게임이자 스파 시리즈의 최악의 흑역사.[4]
2. 캐릭터
위 캐릭터들은 본가(캡콤)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와는 아무 관련이 없다는 것을 전제[5]하고 아래 내용을 참고하자.
캐릭터는 총 14인으로 영화판의 인물이 전부 나오지는 않고 가일의 전우였던 카를로스 블랑카나 프로그래머로 나온 디제이처럼 짤린 캐릭터도 있다. 이하의 캐릭터 설명은 영화판과 본작만의 오리지널 설정으로 원작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와는 무관함을 밝힌다. 또한 캐릭터의 이름은 영화판에 준하므로 일본에서도 이 이름을 그대로 사용하였다. 예를 들면 바이슨 장군은 원작(일본판)에서는 '베가'지만 더 무비에서는 일본판이라도 바이슨 장군.
- 윌리엄 F. 가일 대령(배우: 장 클로드 반담) : 본작의 주인공. 장 클로드 반담이 연기했다. 미 육군 소속으로[6] 섀도루 시티 해방작전을 담당한 연합군의 지휘관이다. 풀네임인 윌리엄 F. 가일이나 대령이라는 설정은 영화판의 오리지널. 영화판에서는 반담옹에게 그 빗자루머리를 하게 할 순 없었는지 흔한 군인스타일 커트머리다.
- 류 호시(배우: Byron Mann) : Ryu라고 쓰는 때문인지 '류'가 아닌 '라이유'라고 읽는다. 영어 악센트까지 섞으면 '롸이유'쯤 된다. 일본인 공수가로 어쩌다보니 사기꾼(...)이 된 불운한 인물. 다른 캐릭터들도 다 그렇기는 하지만 특히 이 친구는 원판과의 설정 차이가 어마어마해서[7] 공식적으로는 일단 '류'임에도 불구하고 일본 팬덤에서도 이 캐릭터는 '라이유'(ライユー)라고 부른다고. (...)[8] '호시'라는 성은 영화판의 오리지널 설정으로 공식설정에는 성이 밝혀지지 않았다. 설정차이도 그렇고 어눌한 억양으로 기술을 외치는 모습을 보노라면 (용권선풍각 시전시 보여지는 얼굴개그는 덤) 자연스레 나의 류는 그렇지 않아를 외치게 될것이다.
- 켄 마스터즈(배우: Damian Chapa) : 라이유의 동료인 미국인 공수가. 원판의 갑부집 아들내미 설정은 어디다 팔아먹고 이 친구도 사기꾼이다. 참고로 류와 켄이 입은 도복은 바이슨 장군의 부하들이 입은 것을 강탈(...)한 것이라는 설정. 류와 달리 기술명을 영어로 외친다. 파동권은 퐈이어![9] 승룡권은 드래건! 용권선풍각은 허↓리케↑인!
- 춘리 장(배우: 밍나 원) : 방송국 'GNT'에서 근무하는 중국계 TV 리포터로 E.혼다와 발로그의 상사. 역시 리포터라는 직업이나 춘리 장이라는 풀네임은 영화판의 오리지널 설정이지만 섀도루에게 아버지가 살해되어 복수를 하려고 하는 설정은 게임에서 그대로 가져왔다. 참고로 춘리가 입은 치파오는 바이슨 장군이 춘리를 잡아놓고 직접 입혀준 것(!)이라는 설정. 스타킹도 원작의 두꺼운 타이츠 스타킹이 아니라 스타킹을 신었는지 안신었는지 구분조차 안가는 망사스타킹이다. 일견 원작과 차이없으면서도 특유의 째지는 기합소리와 함께 나오는 새 장풍이 특징. 너무 어색한 스프라이트와 판정박스 때문에 오랫동안 최약체 취급을 받았으나, 니가와로 플레이하면 할만하다는 것이 최근 재발견되었다.
- E.혼다(배우: Peter Navy Tuiasosopo) : GNT의 촬영 스탭. 과거에 하와이 출신의 스모 선수였지만 바이슨 장군 때문에 스모를 그만두게 된 과거가 있다. 디지타이즈된 스프라이트 색감에 문제가 있는지 밀랍인형인지 사람인지 분간이 되지 않을 정도이며 슈퍼박치기를 옆으로 한다. 사고밟기(四股踏み)로 지진을 일으키는 기술이 존재.
- 장기에프(배우: 앤드류 브라니아스키[10]) : 바이슨 장군의 수하로 괴력을 지녔지만 원작의 인텔리 설정은 날아가버리고 머리가 아주 나쁜 캐릭터로 등장한다. 바이슨의 수하지만 근성은 착한 사람으로 바이슨을 따르는 이유도 바이슨이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해서(...). 극 후반에는 바이슨이 나쁜 놈이라는 것을 알고 돌아선다. 캐릭터로서의 성능은 어떻게 봐도 최하급으로, 그렇게 잡기 힘든 스크류 파일 드라이버를 성공해도 강펀치 한방 정도의 대미지밖에 안나오는 데다 판정까지 구려서 봉인기 수준...여기에 더블 래리어트도 판정이 너무 좁아서 웬만한 공격에 털리기 일쑤(...) 게다가 비틀거리는 모션도 제일 길어서 온갖 무한콤보의 희생양으로 전락한다. 다만 잡기 캐릭터가 아니라 공중콤보 한 방을 노리는 캐릭터라고 생각하면 아주 답이 안 나오지는 않는 편. 의외로 얼굴개그가 좀 있는데 더블 래리어트를 지를때의 기묘한 표정이나 더블 래리어트를 비롯한 각종 기술 시전시 흐어어어어어! 하는 기합소리는 결코 잊을수 없게 된다. 그리고 이 흐어어어어어!는 코인음으로도 채용되었다. 하필이면 왜...
- 캐미 화이트(배우: 카일리 미노그) : 영국에서 파견 온 연합군 소속의 중위로 가일의 부하 대원. 연기한 배우가 다름아닌 소싯적의 카일리 미노그 여사님 되시겠다. 그냥 군복을 입고 나온 영화에서와 달리 원작의 하이레그 레오타드를 입고 나오면서 짭탈컴뱃의 쌈마이 분위기가 넘쳐흐르는 이 게임에서 유일하게 봐줄만한 비주얼이 되었다.[11] 대체적으로 원작 기술을 간직하고 있지만 이 게임의 일부 캐릭터가 그렇듯 채찍 휘감기나 수류탄 투척같은 오리지널 기술도 있다.
- 발로그(Grand L. Bush) : GNT의 카메라맨으로 춘리, 혼다의 동료직원. 혼다와 마찬가지로 바이슨 장군 때문에 복싱을 그만 두게 된 전직 복서이다. 본작에서 유일하게 악역에서 선역으로 전환한 캐릭터. 요즘도 섀도루의 간부로 활약 중인 원본을 생각하면 놀라울 따름이다.[12] 기합소리는 시종일관 끄아! 끄아!로 일관되며, 모으기 시간이 짧은데다가 기본기가 짧긴 하지만 판정이 좋아서 여기에선 나름 강캐로 통한다.
- 베가(배우: 제이 터베어) : 사가트의 부하로 투기장의 파이터. 나르시시스트라는 설정은 원작과 그대로. 문제는 배우 캐스팅이 좀 미스 캐스팅으로 원작은 뽀얀 피부를 가진 미청년인데 이 영화에서는 왠지 중동필이 나는데다 느끼하기까지 한 아저씨다.[13] 왜인지 승리대사가 하리-마↗!라고 들리는 몬데그린이 있다. 그리고 오리지널 기술로 본인이 가면을 벗어 전방으로 던지는 기술이 있고, 이 가면이 뭘로 만들었는지 장풍은 죄다 씹어버리고 류나 아쿠마같은 캐릭터의 초필살기도 죄다 뚫어버린다.[14]
- 빅터 사가트(배우: Wes Studi) : 뒷세계에서 암약하는 투기 도박장의 지배자. 바이슨과는 협력관계지만 돈 문제로 대립하기도 한다. 나이가 꽤 있지만 본인 스스로도 유명한 파이터이기도 하다. 타이거 샷을 쓰면 호랑이 모양의 장풍이 나가며(진짜로) '어흥'효과음도 나온다. 그리고 오리지널 기술로 눈에서 괴광선(...)도 나가는데, 일단 이거에 히트한 적이 무조건 스턴상태에 걸려 좋....은것 같지만 스턴상태 적을 때릴 때 대미지 보정이 빡세게 걸려 아무리 패도 제대로 된 대미지가 안나온다. 장풍니가와도 강력하지만, 특히 타이거 니 크러시-앉아 약P-타이거 니 크러시가 몇 번이고 들어가는 콤보화력이 막강해서 본작의 강캐로 손꼽힌다.
- 바이슨 장군(배우: 라울 훌리아) : 동남아시아의 군사국가 '섀도루'를 지배하는 독재자. 마약매매로 벌어들인 자금으로 사병을 구축하고 파견 의사단체를 납치해서 인질로 잡아 몸값으로 200억 달러를 요구하고 있다. 사이코 파워는 원래부터 갖고 있는 것이 아니라 극 후반에 가일과 싸우다가 인간병기 시스템에 감전(...)돼서 얻은 힘. 오리지널 기술로 단거리에 싸이코 전기를 방출하는 기술도 있다. 성능이나 판정 자체는 좋다고 볼 수 없으나 그놈의 보스 보정 때문에 보스로 만났을때 실수로 기술을 맞으면 눈물난다.
- 아쿠마(배우: Ernie Reyes Sr) : 영화에는 등장하지 않으나 왠지 게임에는 나오며 그것도 히든 캐릭터가 아닌 디폴트 캐릭터. 고우키가 최초로 디폴트 캐릭터로 나온 작품이자 플레이어블 버전에서 최초로 순옥살을 사용한 작품이 본작이기도 하다.[15] 다만 연출은 우리가 아는 화면 암전후 두두두두(...)가 아니라 본작 오리지널의 난무기.
- 캡틴 사와다(배우: 사와다 켄야) : 영화판의 오리지널 캐릭터. 일본에서 파견 온 연합군 소속의 대위로 가일의 부하 대원. 여담으로 배우 이름이 사와다 켄야다. 할복으로 공격하는 기인으로 유명하지만. 이것은 스트리트 파이터 리얼 배틀 온 필름 한정. 아케이드 원판에서는 할복기가 없고 그냥 특징없는 군인 캐릭터에 영화 내 비중도 그냥그냥 감초 수준. 영화나 게임이나 흑역사로 묻힐 것 같았지만, 이식작인 배틀 온 필름에서 컬트적인 인기를 얻은데다 의외로 Shadaloo C.R.I.에도 등록되어 있다.
- 블레이드(배우: Alan Noon) : 영화판의 오리지널 캐릭터...라기보단 사실상 본작의 오리지널 캐릭터. 영화에서는 '바이슨 트루퍼즈'라고 등장하는 바이슨 장군의 친위대 병사 디자인인데 '블레이드'라는 이름은 게임에서 붙은 것이다. 배틀 온 필름에선 미등장.
히든 캐릭터로 아르케인, 카이버, F7[16]이라는 바이슨 트루퍼즈 대원들이 있는데 셋 다 블레이드의 변형판이다. 선택법에 대해서는 후술한다. 그 외에 데이터상으로는 스네이크(오리지널 캐릭터), 슈퍼 바이슨, 페이롱[17], 블랑카가 있으나 선택법이 알려지지 않았다.
3. 상세
영화 흥행여부와는 별개로 실사의 어색함과 함께 조작감도 기존의 스트리트 파이터와는 많이 달라서, 쿠소게라 부르기에 부족함이 없다. 영화도 어지간히 흑역사스러운 물건이지만 본 게임에 비하면 영화는 웰메이드다. 기판 성능은 꽤 고성능이었기 때문에 그래픽이나 사운드의 표현 능력은 뛰어난 편이었고 캐릭터도 큼직하다.[18] 거기에 당시에는 하드웨어의 성능상 표현하기 어려웠던 실사 동영상이 들어가 있을 정도로 하드웨어는 괜찮은 편이지만 그러면 뭐하나 게임이 망겜인데. 게다가 기술들의 맥빠지는 모션 때문에 엄청나게 까이고 있다.일단 기본 시스템은 슈퍼 스트리트 파이터 2 X에서 따온 듯한 슈퍼콤보 게이지가 있는 스파2 베이스인데 원작과 백만광년쯤 떨어진 것 같은 조작감이 문제. 기존의 스파2에 익숙한대로 기술을 넣으면 일단 나가기는 하지만 뭔가 조작감이나 타격감에서 엄청난 이질감이 드는 것은 피할 수 없다. 커맨드는 일부 망겜들처럼 아주 안먹는 편은 아니지만 원작에 비하면 조금 안먹는 편이고 기본기술들은 원조 스트리트 파이터 2 시절의 커맨드지만 캐릭터별로 새로 추가된 기술들의 커맨드가 좀 기묘한 편이다. 버튼을 누른 채로 →→ 같은 커맨드를 입력하고 버튼을 떼면 나간다거나 버튼 세개를 눌렀다 뗀다거나 하는 모탈 컴뱃스러운 커맨드가 좀 많은 편이다. 그리고 이런 추가 기술들의 센스는 매우 괴악해서 수갑을 채우는 가일부터 시작해서 전기방출하는 바이슨 장군[19], 채찍으로 목 휘감는 캐미 등을 볼 수 있으며 이 중 가장 압권은 눈에서 괴광선을 발사해서 상대를 멈추게 하는 사가트. 참고로 파동권 같은 기존 스파 커맨드도 버튼을 누른 채로 커맨드를 입력하고 버튼을 떼는 식으로 입력이 가능하다. 원래 스트리트 파이터 2에서도 버튼을 누를 때와 뗄 때에 모두 입력을 받는 점을 이용하여 가능했던 테크닉이지만 본작에서는 스파2보다 이 테크닉이 훨씬 잘먹는다.
나온 시대가 시대라서인지 잡기풀기(이스케이프)가 가능한데, 이 게임만의 오리지널 시스템으로 잡기를 역으로 되칠 수 있고(카운터) 또 다시 이 되치기를 되칠 수 있으며(리버스) 또 되치기를 되친 것을 되칠 수 있는(슬램 마스터) 괴악한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잡기 풀기는 기존의 슈퍼 스트리트 파이터 2 X와 마찬가지로 상대의 잡기가 들어오고 일정 시간 내에 잡기 커맨드를 입력하면 되지만 카운터-리버스-슬램마스터는 각 단계마다 커맨드가 다르며 캐릭터마다도 다르다. 예를 들어 류는 ↑+중P로 카운터, 리버스, ↓+중K로 슬램 마스터에 대응한다.
또 이 게임의 독특한 시스템으로 '데인저 필살기' 라는게 있다. 각 캐릭터마다 1개씩 가지고 있는데, 필살기지만 아무 때나 쓸 수 없고 게이지가 DANGER가 되었을 때만 사용 가능하다는 점에서 아랑전설 2의 초필살기와 비슷하지만 초필살기는 아니고 그냥 필살기 분류이며 슈퍼콤보 게이지도 사용하지 않는다. 예를 들면 류의 경우는 PP 고정+↓↘→+PP 뗌으로 나가는 '파동쌍장'이 데인저 필살기. 또한 슈퍼 콤보 게이지를 슈퍼 콤보에만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체력을 회복(!)하는데도 쓸수 있다. 커맨드는 캐릭터 공통으로 게이지가 다 찼을 때 캐릭터마다 지정된 버튼 2개를 눌렀다 떼는 것인데 귀찮게도 버튼은 캐릭터마다 다르게 지정해놨다는 점에서 인크레더블 테크놀로지스의 괴악한 센스를 엿볼 수 있다.
콤보 시스템도 스파2 시리즈와 매우 이질적인데, 일부 중/강 공격에 연타캔슬을 적용해놓은 덕에 철권 등의 3D 격투 게임처럼 앉아강발-서서강발 등의 콤보가 가능하기도 하고 공중콤보는 그냥 공중에 떠 있기만 하면 때리는 대로 다 들어갔다. 또 필살기를 사용하고 끝부분을 다른 필살기로 캔슬 할 수 있기 때문에, 류의 경우 승룡권-(공중)용권선풍각-(공중)승룡권-(공중)용권선풍각…등의 해괴한 콤보도 가능하다. 이러한 시스템은 전반적으로 모탈 컴뱃의 영향을 받은 듯 한데[20], 모탈 컴뱃에도 필살기를 필살기로 캔슬하는 막장 시스템은 없었다. 전반적으로 대전 액션 게임의 상식을 깨는 시스템이 많다. 그런 주제에 또 정작 2D 격투게임의 기본인 기본기 캔슬 필살기 시스템은 없다(…).
미국 배우들이 녹음한 어색한 목소리들도 압권이다. 예를 들면
참고로 최강캐는 아쿠마(고우키). 아수라섬공은 시전때부터 끝날때까지 무적이며 승룡권 또한 류,켄따위와는 비교도 안되는 무적시간을 보여주며 참공파동권은 점프하자마자 뿌리는 느낌이 들 정도로 광속이다. 그야말로 미쳐날뛰는 캐릭터로 평범한 격투게임 유저가 난이도 최고 세팅후 바이슨(독재자) 직전 스테이지에 아쿠마가 걸리면 말 그대로 피를 토할수도 있다. 아쿠마 외에도 블레이드, 사가트, 발로그(복서) 정도가 강캐에 해당된다. 반면 최약캐는 장기에프와 베가(갈퀴)이며 장기에프는 이전 스파2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니가와에 취약한 건 여전하고 시스템빨도 엄청 못 받는다. 베가(갈퀴)는 빠른 스피드와 공중 기술로 승부하는 캐릭터인데 여기서는 스피드도 그리 안빠르고 운영 난이도도 여전히 어려운데다가 특출난 면도 없어서 약캐가 되어 버렸다.
4. 숨겨진 커맨드
- 카이버 선택 방법 : 류에 커서를 맞추고 혼다→베가→혼다→류→혼다→베가→혼다→류→혼다→베가→혼다 순으로 이동 한 후 펀치 버튼을 전부 누른다.
- 아르케인 선택 방법 : 블레이드에 커서를 맞추고 ↓를 20번 입력 한 후 킥 버튼을 전부 누른다.
- F7 선택 방법 : 류→켄→캐미→춘리→혼다→발로그(복서)→블레이드→바이슨(독재자)→아쿠마→블레이드 순으로 커서를 올릴 때마다 약펀치+약킥을 동시에 누른다. 성공시 효과음과 함께 골라진다.
- VS 화면에서 특정 커맨드를 입력하면 SF2 시절의 음악이 나온다. 기판 성능이 좋다보니 의외로 어레인지가 간지난다.
류 | 약펀치,약펀치,중펀치 |
베가(갈퀴) | 약펀치,약펀치,강펀치 |
가일 | 약펀치,약펀치,약킥 |
사가트 | 약펀치,약펀치,중킥 |
켄 | 약펀치,약펀치,강킥 |
혼다 | 중펀치,중펀치,약펀치 |
춘리 | 중펀치,중펀치,강펀치 |
캐미 | 중펀치,중펀치,약킥 |
페이롱[22] | 중펀치,중펀치,중킥 |
발로그(복서) | 중펀치,중펀치,강킥 |
블랑카 | 강펀치,강펀치,약펀치 |
바이슨(독재자) | 강펀치,강펀치,중펀치 |
아쿠마 | 강펀치,강펀치,약킥 |
장기에프 | 강펀치,강펀치,중킥 |
5. 기타
- 기술표는 이 문서를 참고. 단 데인저 필살기가 기재되어있지 않다.
- 본작과 마찬가지로 영화를 베이스로 한 실사판 게임인 스트리트 파이터 리얼 배틀 온 필름이라는 세가 새턴 및 플레이스테이션용 작품이 있지만 스프라이트만 같지(거기에 블랑카 신 캐릭터는 스프라이트를 새로 디지타이징 했으니) 본작과는 별개의 작품이다. 단, 리얼 배틀 온 필름의 북미판 타이틀이 '스트리트 파이터 더 무비'로 되어있다.
- 헷갈리면 안되는 게, 새턴판과 플스판으로 나온 스트리트 파이터 2 무비와는 완전히 다른 게임이다. 이쪽은 극장판 애니메이션으로 나온 스트리트 파이터 2를 이용한 인터랙티브 무비 계열 게임. 상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 참조.
- 게임내에서 류(Ryu)를 "라이유"라고 읽는데 이건 영화판에서도 그랬다. 이로 인해 벌어진 사태(...)는 캐릭터 문단을 참조. 앞서 이식판의 더 무비에서는 정확하게 "류" 라고 부른다.
6. 관련 문서
[1] 제작비 3500만 달러/해외수익까지 합쳐서 9900만 달러 수익을 냈다.[2] 그 덕분에 기술의 커맨드가 모탈컴뱃 식의 커맨드와 원래 스트리트 파이터 식의 커맨드가 혼재되어있는 모습을 보인다.[3] 2023년 현재도 살아있다. 아케이드 게임이나 카지노 게임 등을 개발하며, 자사에서 개발한 아케이드 게임을 정식으로 홈케이드로 판매중이다.[4] 물론 파이널 파이트 시리즈와 스토리 결합으로 최악의 똥겜은 이 게임 고정.[5] 일례로 류 '호시' 같이 여기서 처음으로 언급되는 캐릭터들의 성씨는 절대 원작에서 인정된 설정이 아니다. 오히려 이런 무뜬금 성씨가 있어 원작 캐릭터들과 구분할수 있다는게 장점이 된 케이스.[6] 원작의 가일은 공군 소령이었다.[7] 가히 한국 등지에서 제작된 비공식 2~3차 창작물 및 실사판 수준이다.[8] 예를 들면 MUGEN 쪽에서 더 무비 버전 류를 부를 때도 '라이유'라고 부른다고 한다.[9] 참고로 스트리트 파이터가 처음 북미에 수출되었을때 파동권의 영문 명칭이 Fire Ball이었다.[10] 2003년판과 2006년판의 레더페이스 역할을 맡았다.[11] 스테이지 중에 화면 중간에 가일이 쓰러져있고, 현재 참가중이 아닌 캐릭터가 배경에서 양 손에 쇠사슬이 묶여있는 스테이지가 있는데, 여기에 높은 확률로 등장하는 캐미의 비주얼이 꽤 괜찮다. 참고로 쇠사슬에 묶여있는 모습은 모탈 컴뱃 2의 샤오 칸 스테이지에서 케이노와 소냐 블레이드가 잡혀있던 모습의 모방이다. #[12] 다만 스파5에선 에드를 들고 다니는등 나름 선역적인 모습도 보이긴 한다.[13] 얼굴 생김새로 보나 피부로 보나 30살은 되어 보이는 액면인데 당시 한국식 나이로 19살!! 즉, 고3 정도!! 그리고 배우의 몸이 나이에 비해 굉장한 근육질인데 아무래도 그게 의심된다.[14] 캡콤 입장에서도 이 기술이 어처구니 없었는지 이식작에서는 처음부터 가면을 벗고 등장한다.[15] 아케이드판 스트리트 파이터 제로보다 본작의 가동이 수 개월 앞섰다.[16] 팔다리 늘리는 공격이나 텔레포트, 입에서 파이어를 쓰는 걸로 봐선 베이스는 딱 봐도 달심이다.[17] 영화판에서 기획만 있었다가 잘려서 결국 영화에는 나오지 않지만(애초 사와다 대위부터가 영화내에서 안나오는 페이롱의 공백을 메꾸기 의해 급조된 단역 캐릭터) 본작의 배경에는 나온다.[18] 참고로 이 기판의 성능이 CPS2보다 높다. 32bit CPU인 68020을 장착하고 있고 스프라이트는 1개당 최대 256색을 지원하며 사운드 칩도 엔소닉 ES5506 칩을 채용한 꽤 호화사양 기판이다.[19] 참고로 이거 영화 원작에서 시전했던 기술이다![20] 실제로 한 인터뷰에서는 스트리트 파이터 2의 미국진출에 가장 큰 걸림돌이 된 것이 모탈 컴뱃이었기 때문에, 서양에서는 실사 그래픽의 게임이 유행이라고 생각되어 의도적으로 모탈 컴뱃과 비슷한 분위기의 게임을 만들었다고 밝혔다.[21] 사실 이 장면은 영화에서 바이슨 장군이 주인공인 가일의 사망을 확신하고 외치는 장면이다.[22] BGM은 페이롱이지만 해당 게임엔 페이롱이 안나오므로 사와다가 이 BGM에 대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