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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4 00:45:59

언어 순화 운동/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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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모두가 함께하는 우리말 다듬기
2.1. 비판
3. 순화한 낱말 목록
3.1. ㄱ3.2. ㄴ3.3. ㄷ3.4. ㄹ3.5. ㅁ3.6. ㅂ3.7. ㅅ3.8. ㅇ3.9. ㅈ3.10. ㅊ3.11. ㅋ3.12. ㅌ3.13. ㅍ3.14. ㅎ
4. 전산용어 순화 운동5. 법률용어 순화 운동6. 어려운 한자어를 쉬운 단어로 순화

1. 개요

언어 순화 운동 사례에 대해 정리한 문서.

2. 모두가 함께하는 우리말 다듬기

국립국어원에서 운영하는 『모두가 함께하는 우리말 다듬기』에서는 급속도로 늘어나는 외래어나 신조어를 이른 시일 안에 언어 순화 대상으로 제시하면서 언어 순화의 시기적절성을 놓치지 않으려고 한다. 또한 『말터』는 상향식, 쌍방향식, 자율성을 지향하는 새로운 방식을 모색한 결과여서 일반 국민의 참여와 지지를 얻기를 꾀하고 있다. 일반 국민을 직접 참여시켜서 마련한 순화어는 자연스럽게 일반 국민에게 보급하는 효과도 거둘 수 있다.

2004년 이전까지 순화 정책은 국립국어원과 적은 수의 국어 전문가들만이 모여 진행하였으며 순화 대상어 자체도 일부 전문 분야 용어로 한정되었기 때문에 일방적인 소통이었을 뿐더러 홍보도 부실해서 결과적으로 일반 국민들의 외면을 받았다. 그나마 전산용어 순화 운동처럼 비교적 체계적인 시도도 있었지만 대부분 일상 언어에 꾸준히 정착한 것은 극소수였다. 이에 비하면 2004년부터 시작한 『모두가 함께하는 우리말 다듬기』는 여전히 부족한 점은 있더라도 확실히 전보다는 나아졌다고 볼 수 있다.

'모두가 함께하는 우리말 다듬기(말터)' 게시판 '이렇게 바꿨어요!'에서 그동안 다듬은 말을 확인할 수 있고, 이미 다듬은 말은 '국립국어원→개선→다듬은 말'에서 찾아볼 수 있다. 이 운동을 통해서 만든 대표적인 순화어로는 '댓글', '갓길' 등이 있으며 상상플러스에서 이것을 소재로 퀴즈를 낸 적도 있다.

제안되는 순화어는 이름 그대로 '제안' 수준에서 끝나기 때문에 대중에게 받아들여지면 좋고 아니면 말고 정도의 의미만 가진다. 그래서 트랜스 지방→변이 지방처럼 명백히 잘못된 순화어를 제시하는 경우에도 일시적인 비판이 나올 뿐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 '댓글', '둔치', '나들목' 등 종종 나오는 성공적인 제안도 존재한다.

2.1. 비판

초등학교(국민학교), 댓글(리플), 둔치(고수부지), 동아리(서클), 새내기(신입생), 초밥(스시) 등 성공한 사례도 있었지만 실질적으로 이 운동을 통해 만들어진 순화어 가운데 많은 수가 국민들에게 받아들여지지 못했다. 기본적으로 의도는 좋았지만 어감이 별로라거나 무엇보다 익숙하지 않아서이다. 언어라는 것이 한번 몸과 생활에 익으면 쉽게 바꾸기 힘든 것이니 말이다. 본질적으로는 언어란 다른 언어를 받아들여 발전해 나가는 것인데 외래어 대신 사용할 단어를 만들고 '권유'한다면 문제가 없겠지만 운동의 주체인 국립국어원이 사실상 규범적으로 강요하는 것이 문제다. 이러한 비판은 근본적으로 '뒤늦게 순화어를 제시할 게 아니라 진작에 번역어를 만들어 사용하거나 무분별하게 외래어, 신조어가 퍼지는 것을 막았어야 하는 게 먼저 아닌가?'라는 주장에 일조한다.

3. 순화한 낱말 목록

아래 목록 중에서는 국립국어원을 통한 순화가 아닌 경우도 있다. 하지만 강제적인 순화가 아닌 사람들 사이에서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순화는 공감대를 얻기가 더 쉬워서인지 일반적으로 정착이 빠른 편이다(브런치→아점). 또한 영향력이 큰 대기업이 사용하면서 일반인들 사이에서 널리 퍼지는 경우도 있다(리플→댓글).

외래어 순화를 위해 고유명사처럼 아예 새롭게 만든 순화어도 있으나 모든 순화어가 그러한 것은 아니며, 상술한 '아침 겸 점심→브런치→아점'이나 '도슭→벤토→도시락'처럼 기존에 있던 한국어 낱말을 재활용해 외래어를 대체하거나 현지화 번역하듯이 순화한 경우도 있다.

3.1.

3.2.

3.3.

3.4.

3.5.

3.6.

3.7.

3.8.

3.9.

3.10.

3.11.

3.12.

3.13.

3.14.

4. 전산용어 순화 운동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전산용어 순화 운동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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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
90년대 말 PC통신 시대에 대부분 영어로 된 전산용어를 순우리말에 어원을 둔 낱말로 대체하여 사용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있었다.

5. 법률용어 순화 운동

대한민국의 법률은 기본적으로 상당히 많은 한자어를 사용하고 있어 법률 또는 법원의 판결문을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일반인이 많다. 게다가, 일부 한자어는 일본식 한자어를 근간으로 하고 있어 현대 한국어에서 거의 사용되지 않는 경우도 상당히 많다. 이를 순우리말이나 더 쉬운 한자어 표현으로 바꾸고자 하는 노력이다.

이것이 본격적으로 진행된 것은 2003년 8월과 2004년 12월에 법제처에서 발의된 '법률한글화를위한특별조치법'이다. 관련안건 정보. 하지만, 국회에서 계류되었다가 회기 만료로 자동 폐기되었다.

그래도 이것이 의미가 있는 사업이라고 판단하였는지, 법제처에서는 2006년 부터 알기 쉬운 법령 만들기라는 이름으로 사업명을 변경하여 진행하고 있으며, 2020년에도 계속 진행중에 있다. 이 법률용어 순화 운동에 대해서 반대의견을 가진 경우도 있기에 강제적으로 변경하기 보다는 제안이나 권장사항 정도로 강도를 낮추어 진행하고 있다. 위의 특별조치법과는 달리 이 순화 운동은 강제성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다. 대신, 국회의원들이 신규 법안을 발의하거나 기존 법안을 개정할 경우 이를 고려하여 진행할 것을 요청하는 일종의 권장사항 정도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순화 제안 예시 알기 쉬운 법령 정비기준(제9판)에서 일부 발췌

6. 어려운 한자어를 쉬운 단어로 순화

국립국어원에서 진행한 다듬은 말의 대부분은 불필요한 한자어 표현을 기존에 있던 고유어 표현이나 한국 한자로 바꾼 것이다.
예시
* ~에 입각(立脚)하여, ~에 근거(根據)하여, ~에 의(依)해, ~에 의거(依據)하여: ~에 따라서
* ~O모(某)씨: 아무개, 누구
* (도장을) 조각(彫刻)하다: 새기다
* (법에) 저촉(抵觸)되다, 위배(違背)되다: 걸리다, 어긋나다.
* (비용, 시간이) 소요(所要)되다: (비용이) 들다, (시간이) 걸리다.
* 삼인분(分): 세사람 치
* ~ 내(內): ~ 안
* (절차 따위를) 취하다: 밟다
* ~에 임하여: ~에 이르러
* ~중(中): ~가운데
* 인(因)하다, 유래(由來)하다, 원인(原因)이 되다: 말미암다, 때문이다
* 위(爲)하다: 돕다, 여기다, 이루다


[1] SNL 코리아 정성화 편에서 언급된 '선누설자'라는 표현이 오히려 원래 의미에 더 부합한다. 혹은 그냥 '내용 헤살'이나 '내용누설' 등으로 간단히 대체할 수 있다.[2] 트위터에서 이 사실을 지적한 사람에게 국립국어원 계정 운영자가 되레 타당하지도 않은 반박을 시전한 짤방이 유명하다.[3] 원래 발음은 "디아이와이"이다.[4] 잔혹한 참상이 벌어졌던 역사적 장소나 재난·재해 현장을 돌아보는 여행.[5] 독립운동가 박은식이 지은 책으로, 구한말의 아픈 역사들을 다루며 민족의 독립을 추구하는 내용이다.[6] Techart marketing; Tech(기술)과 Art(예술)을 합친 말.[7] 요즘은 개런티가 더 많이 쓰여서 점점 실패 수순을 밟고 있다.[8] 건물 외벽에 발광 조명을 비춰 영상을 표현하는 기법.[9] 합성어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이런 방식은 비통사적 합성어의 종류로 인정되고 있지 않다. 따라서 여기서 말하는 '비통사적'은 문법적인 구분을 말하기보다는 굳이 분류했을 때 통사적이냐 비통사적이냐의 의미로 한정한다.[10] 사실 고유 명사 수준이 아니라 북유럽의 위인 중 하나인 하랄 1세 블로탄에서 따온 이름이다. 남의 나라 위인을 순화어라고 무근본 단어로 뒤틀어 버린 것. 에이브러햄 링컨을 딴 링컨을 난데없는 단어로 순화했을 경우 미국인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생각해 보자.[11] 외래어 표기의 문제로 소울메이트라고 적는 경우가 많다.[12] 중고등학교 사범대생에게는 어림도 없는 이야기다. 스티커라고 하지 붙임딱지라고 하지 않는다. 붙임지라고 대체하는 게 더 좋아 보인다.[13] 당장 나무위키 스포일러 틀의 역링크 수만 봐도 각종 소설, 드라마, 애니, 게임 등 매우 다양하다.[14] 사실 Spoiler라는 영어 단어 자체는 망치다라는 뜻의 Spoil과 꾼이라는 단어 -er가 합쳐진 말이라 직역하면 이게 맞긴 하다. 단지 명사로 쓰는 경우보다 동사로 쓰는 경우가 더 많을 뿐.[15] 예) 더불어민주당21대 총선에서 대전 7석을 싹쓸이했다.[16] 다만 XBOX 측에서는 패드 조이스틱에 '썸스틱'이라는 표현을 쓰고 있다.[17] 소설어린왕자〉에서 따온 것. 적절한 순화라고 보기 어렵다.[18] 표준어는 아니나 자주 쓰이는 케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