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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03 18:52:52

임애순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관련 인물 및 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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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줄은 혐의를 주도한 핵심인물이고, 기울기내부고발자 및 피해자이며, 위첨자 은 게이트 사건이 드러난 시점에 사망한 사람을 뜻합니다.

[1] 2016년 12월 30일 박진현(여·32·변시2) 변호사가 사임하고 배진혁 변호사(37·사법연수원 43기)가 합류하였다.[2] 제5기 헌법재판소 소장. 2017년 1월 31일 퇴임[3] 헌법재판소 소장 권한대행, 2017년 3월 13일 퇴임[4] 헌법재판소 부장연구관 출신, 연수원 21기.[5] 판사 출신, 연수원 15기.[6] 판사 출신, 연수원 36기.[7] 검사 출신, 연수원 33기.[8] 검사 출신, 연수원 36기.[9] 로스쿨 출신, 변시 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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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집회에서 발언하는 임애순

1. 개요2. 일명 "삼염병" 사건
2.1. 반향
2.1.1. 인터넷2.1.2. 언론2.1.3. 정치권2.1.4. 시민사회2.1.5. 대중문화
3. 촛불집회 참가4. 특검 종료5. 탄핵 이후6. 참고 기사7.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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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임애순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사건과 관련해 열린 대치빌딩의 특검의 사무실을 청소하던 노동자이다. 대치빌딩을 관리하는 회사에 속한 비정규직이었으며, 특검 종료 이후 3월 24일에 계약이 해지되었다.

2017년 1월 25일, 최순실이 출석하는 과정에서 반성은커녕 "억울하다!"면서 고성을 질러대자 "염병하네!"를 3번 외쳤으며, 이 사실이 다수의 언론과 SNS 등지에 오르내리며 유명해졌다. 이후 14차 촛불집회에 참석하여 발언하였다.

2. 일명 "삼염병" 사건

"아주 악을 써서 저게 최순실이 맞나 싶었어요. 민주주의니 뭐니 하더니 자식이 어쩌고 손자가 어쩌고 하는 얘기가 들리기에 성질이 확 튀어나와 버렸어."
"최순실 씨에 한방 잘 날렸다며 아들이 칭찬" 2017년 1월 27일 <동아일보> 댓글창은 보지 않도록 하자.
2017년 1월 25일 비선실세 최순실이 박영수 특별 검사팀이 있는 빌딩에 특검 출석을 하여 차에서 내리며 "여기는 더 이상 민주주의 특검이 아닙니다!!"라며 고래고래 고성을 지르기 시작한다. 이때 마침 서울특별시 강남구 대치빌딩 특검사무실에서 근무하던 청소노동자 임애순이 최순실이 온다기에 얼굴 좀 보려고 잠깐 쉬는 시간에 내려갔다가 그 모습을 보고 "염병하네"연달아 3번 외친 사건이다. 그 순간 최순실도 당황하였는지 말문이 순간 막혔다. 같은 날 임애순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어이가 없어서 그랬다"고 밝혔다.

이후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도 최순실을 "죄를 지었으면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여야지, 나라를 혼란스럽게 만들고선 자기가 무슨 민주주의를 찾냐?"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또한, 자신만 화를 낸 것이 아니라 같이 내려간 동료가 먼저 최순실이 고성을 지르자 "지랄하네. 미쳐서 지랄하네."라고 했지만, 자신의 목소리만 녹음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후 CBS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딱히 말을 준비한 것이 아니고, 최순실의 그 모습을 보자 너무 분해서 그랬다"고 밝혔다. 또한 김기춘, 조윤선에 대해 "죄 지은 사람들이 얼굴 빳빳하게 들고 가는 모습이 보기 싫다"고 밝히기도 했다.

2.1. 반향

2.1.1. 인터넷

사건 직후,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1위와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에 "청소아줌마"가 등장하였다. 임애순은 이 사실을 관련 기사들을 본 아들이 전화해서야 오후 뒤늦게 알게 되었다고 전했다.

2.1.2. 언론

2.1.3. 정치권

2.1.4. 시민사회

2.1.5. 대중문화

3. 촛불집회 참가


2017년 2월 4일 열린 14차 촛불집회에서 발언하였다. 여기서 시민들과 ''염병하네"를 외치기도 했다. 임애순은 "내가 청소부인 것이 부끄럽지 않다."는 말로 발언을 시작하였다. "최순실이 체포영장을 받았다는 말을 듣고선 구경하러 갔는데, 어찌 최순실이 감히 민주주의를 논할 수 있겠느냐"고 했다. "돈 100만 원 남짓 받으면서 세금도 꼬박꼬박 내는데, 잘 먹고 잘 사는 사람들이 오히려 나라를 엉망으로 만들어놓고서 얼굴을 뻣뻣하게 들고 고래고래 소리 지르는 걸 보고서는 화가 나서 한 행동에 시민 여러분이 기뻐해 주어서 고맙다"고 했다.

그리고 "죄를 지으면 고개를 숙이고 반성을 해야 할 건데, 더 잘 살고 큰소리치는 대한민국의 현실을 특검을 청소하다 보니 알게 되었다"고 했다. 자식들이 더 잘 살고 손주들이 더 행복하게 사는 나라를 위해 작은 세금[4]이나마 냈는데 다 어디로 갔냐며, 한두 사람 때문에 이렇게 고생해야 하냐며 질문했다.

정말 억울한 건 우리 국민들인데 민주주의를 외치는 모습을 보고선 나도 모르게 "염병하네"를 외쳤다고 밝혔다. 그리고는 난관에 부딪힌 특검에게 힘을 달라고 했다. 이번 기회에 우리나라의 정의가 세워질 수 있도록 특검에게 공명한 수사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더 강한 나라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마지막으로 "염병하네"를 외치며 마쳤다.

원래는 주최 측에서 부탁해도 나가지 않으려고 하다가, 아들이 같이 나가자고 부탁하자 그때야 용기를 내서 나왔다고 한다.

4. 특검 종료

특검이 종료되기 직전인 2월 27일 중앙일보와의 인터뷰를 하게 된다. 임애순은 그동안의 소회를 풀어내며 촛불집회 참가 이후 본인이 정의당 당원이라거나, 5.18 유공자의 가족, 심지어는 전문 시위꾼이라는 소문까지 돌며 이를 방송국 PD가 찾아와 사실확인까지 했다며, "내가 대체 뭐가 대단한 사람이길래 이런 모함을 하냐?" 싶었다고 밝혔다.

또, 기자들의 출입이 제한되는 구역을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었던 임 씨는 누구 때문에 젊은 검사가 코피를 흘리냐 싶어 검사, 기자, 의경 모두 아들 같은데 안타깝다는 말을 했다. 이규철 특검보에 대해서는 "이 대변인은 가까이서 봐도 어찌나 잘 생기고 정중한지. 이 닦다가도 청소하러 들어가면 칫솔을 빼고 90도로 인사를 해요. 팬이야 내가."라고 했다.

그는 특검에서 가장 안타까운 점이 연장 불발이라고 밝혔다. 나라의 가장 큰 어른이 온 국민이 보는 앞에서 특검 조사를 받겠다고 약속을 해놓고선 도망갔다는 것이다. 또, 연장 불발이 전망되자 임애순을 파견한 용역업체가 3월 24일까지만 일하라고 통보해 직장을 잃을 처지이다.

임애순은 일이 손에 잡히려고 하면 떠나야 하는 현실이 서글프다며, 국회에서 청소 노동자들을 전부 정규직으로 고용했다는데 청소 노동자들도 이리저리 옮겨 다니지 않고 정규직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5. 탄핵 이후

3월 22일, 세계일보와 인터뷰를 하였다. 세계일보 인터뷰.

2017년 5월 9일 대선일 즈음 JTBC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새 대통령이 되면 공약만 내세우지 말고 자기가 했던 말에는 책임을 지고, 이번 투표는 진짜 온 국민이 한 분도 빠지지 않았으면 한다고 발언했다. JTBC 안구 건강 악화로 수술 후 휴직 중이라고 한다. 이후 근황은 불명이다.

6. 참고 기사

7. 관련 문서


[1] 소금 염().[2] 병들 병(). 두 한자를 합치면 鹽病(염병)이 된다. 다만 실제로 비속어인 염병은 물들 염()자를 쓴다.[3] 대한민국 헌법은 어떠한 특수계급도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신분제가 당연히 없으며, 청소 아주머니라고 해서끼지 말라는 법은 없다. 또한 자신들이 그렇게 좋아하는 박근혜는 대한민국에서 유일하게 인정되는 신분인 범죄자 신분이다.[4] 사실 비율로 따지면 '작은 세금'이 아니다. 한국 세제는 역진세 성격이 매우 강하기 때문에, 비율로 따지면 저소득자가 고소득자에 비해 세금을 더 많이 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