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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9 14:52:13

쟁반노래방/141~16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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쟁반노래방
방영 목록 3~20회 21~40회 41~60회 61~80회 81~100회
101~120회 121~140회 141~160회 161~179회 특집편
관련 문서 쟁반 릴레이 송 · 찬스 · 각종 기록

1. 141회 - 풍선인가 흉기인가, 풍선 하나에 현실 리액션2. 142회 - 이보시오, 제작진 양반! 갑자기 노래를 바꿔버리면 어떡합니까?!3. 143회 - 오늘 여러 번 무너지는 롸커들의 자존심(ft. 소심도현 등장)4. 144회 - 지현아…즤블 증싄 즘 츠려…(지현아…제발 정신 좀 차려)5. 145회 - 이안이 아버지 심지호, 한창 쟁반이 무서울 시절...☆(쭈글미 뿜뿜)6. 146회 - "우 ~"만 불렀을 뿐인데 왜 천국이 보이죠..? 음색퀸 수애7. 147회 - 역대 최단 시간 퇴근!? 제작진 농락에 성공한 그들에게 닥친 고비8. 148회 - 차승원 너란 남자... 쟁반이 다가와도 일단 부르는 그의 뚝심...☆9. 149회 - 오늘따라 궁금증이 많은 둘리 은지원 어린이10. 150회 - 다음 중 꽃이 피는 소리로 올바른 것을 고르시오.(100점)11. 번외 - 더도말고 덜도말고 해피 투게더12. 151회 - 쟁반노래방 접수하러 온 여섯비글돌 ⭐신화13. 152회 - 👊험난한 길👊아유미의 판정불가 한국어 (feat. 피할 수 없는 개인면담)14. 153회 - 전설의 3전 3패 한은정의 재도전의 결과는!? (feat. 신인 안영미의 첫출연!!)15. 154회 - 남희석….당신…X맨이지….?! 🤯16. 155회 - 쟁반 맞기 딱 좋은 헤어스타일★ 자연 엠보싱되는 머리의 효과17. 156회 - 찬스를 찢어버린…지석진..!!?!18. 157회 - "난 괜찮아... 신경쓰지 말라니까 그러네.." 초지일관 비관적인 오지명 ㅋㅋㅋ19. 158회 - ??? 이게 진짜 가사 맞아요?? ㅋㅋㅋㅋ 신나게 맞기만 하는 노래 개사해버리기ㅋㅋ20. 159회 - 갑자기 분위기 역사수업..?!? (feat. 해물국으로 외우는 위인들)21. 160회 - 누가 다리미로 내 손좀 펴주세요…. 이들의 ✨애교 대결✨

자리배치표
1번 2번 3번 4번 5번
소절배분표
9 8 7 6
1 2 3 4 5

1. 141회 - 풍선인가 흉기인가, 풍선 하나에 현실 리액션


책가방 토크
해피투게더 - 학교 가는 길 141회
방영일자 2004년 7월 22일
게스트 이휘재, 이혁재, 린
도전곡 갑돌이와 갑순이
김다인 작사 / 전기현 작곡 / 김부해 편곡
소절
1소절 갑돌이와 갑순이는 한 마을에 살았드래요
2소절 둘이는 서로서로 사랑을 했드래요
3소절 그러다가 갑순이는 시집을 갔드래요
4소절 시집간 날 첫날 밤에 한 없이 울었드래요
5소절 갑돌이도 화가 나서 장가를 갔드래요
6소절 장가 간 날 첫날 밤에 달 보고 울었드래요
7소절 갑돌이 마음도 갑순이 뿐이래요
8소절 겉으로는 음~~~
9소절 고까짓 것 했드래요 고까짓 것 했드래요
자리 배치
이혁재 유재석 김제동 이휘재
이혁재 이휘재 김제동 유재석
시도 및 찬스
도전 시도 소절 출연자 NG 내용
첫번째 시도 2소절 이휘재 갑돌이
두번째 시도 3소절 그러다가 갑순이 시집...
세번째 시도 7소절 갑돌이 마음에는
네번째 시도 7소절 갑돌이 마음 갑순이...
첫번째 찬스 자리 바꾸기
이혁재 이휘재 김제동 유재석
이휘재 유재석 김제동 이혁재
다섯번째 시도 1소절 갑돌이와 갑순이는 사랑을 했더래요
여섯번째 시도 3소절 유재석 갑순이도
두번째 찬스 꽝! 다음기회에
세번째 찬스 한 소절 거꾸로 보여주기(7소절)
일곱번째 시도 3소절 유재석 그러다~('가' 빼먹음.) 갑순이~
여덟번째 시도 7소절 유재석 갑돌이도(?) 마음은(...)
아홉번째 시도 7소절 유재석 갑돌이
마지막 찬스 혁재가 쟁반 맞고 한 소절 가르쳐주기

GO
혁재가 그냥 쟁반맞고 한 소절 가르쳐주기

GO
혁재가 쟁반맞고 한 소절 가르쳐주기

GO
혁재가 무조건(!) 쟁반맞고 한 소절 가르쳐주기

GO
혁재가 두 번(!!!) 쟁반 맞고 한 소절 가르쳐주기(8소절)
마지막 시도 성공
결과 성공

린은 첫출연이며 이혁재와 이휘재는 2003년 6월 5일 '개구리 노총각' 편에 출연한 경험이 있다.

오늘의 도전곡은 동요 <갑돌이와 갑순이>다. 시작 전 '뻥이요'에선 한 번의 실수 없이 무난하게 찬스 추가 획득에 성공했으며, 후에 추가된 금지어미인 ~다/~요 사용도 없었다. 원래 이 곡은 3절까지 존재하나 이날 방송분에서는 5인 체제라서 소절 분배가 힘들었던지 1절+2절 전반부, 3절 전체로 편곡했다.[1]
주제: 사랑
순서 출연자 내용 남은 시간
1 이혁재 사랑은 언제나 오래 참 59
2 독하게 하지만 늘 필요한 건 같기도 55
3 유재석 도 해도 또 해 보고 싶은 것이 바로 사랑이라고 했던 49
4 김제동 까이 있는 사람을 찾는 게 사랑에서는 가장 좋은 일인 것 같 45
5 이휘재 이(에이) 그런 것도 아니야 멀리있는 여자들도 참 많잖 38
6 김제동 주 멀리 있는 여자들이 좋기도 할 때도 있 34
7 유재석 머나 그렇다면 사랑이라는 건 과연 무엇일 25
8 불지 않는거 21
9 이혁재 그러면 사랑 참 좋은 거구나 17
결과 성공

일단 처음 2번의 시도에선 2소절과 3소절에서 헤매긴 했지만 이혁재의 맹활약에 힘입어 가사 대부분을 정리하며 3번째 시도만에 성공을 꿈꿨다. 빠른 시간에 가사 정리를 거의 완료하자 PD 역시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을 정도였다. 하나 7소절 가사 중 '갑돌이 마음' 뒤에 붙는 조사에서 2번 막혀서 좀처럼 진도를 나가지 못했다. 결국 찬스를 쓰기로 했는데 이혁재가 '자리 바꾸기'를 뽑는 사고를 쳐버렸다.

그 뒤 5번째 시도에서 이 바뀐 자리 적응 실패로 첫소절부터 실수하면서 아까운 기회를 날렸다. 이제 가사 상의를 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빨간 수영모자 벌칙'에 신경 팔린 나머지 가사 상의를 잊어버리고 그대로 6번째 시도를 했다가 유재석이 3소절에서 또 실수했다. 7소절 가사는 여전히 애매해서 결국 찬스를 또 쓰기로 했는데 린이 '꽝! 다음 기회에'를 뽑아버렸다.

결국 찬스 4개 중 2개를 헛되이 날린 셈이긴 하나 더 이상 나쁜 찬스가 없는 게 불행 중 다행. 이휘재가 세번째로 뽑은 찬스는 '한 소절 보여주기'였다. 지난 주에 이어 납량특집에 걸맞게 처녀귀신이 와서 가사가 적힌 족자거꾸로 들어서 보여주었다. 출연자들은 학생 분장을 한 처녀귀신에게 "족자를 거꾸로 들었다."고 항의했음에도 처녀귀신은 그냥 쌩까고 돌아가 버렸다. 그 와중에 가사를 제대로 본 사람은 있었지만...

이어진 7번째 시도에서 유재석이 또 3소절 가사를 실수해 아까운 기회를 날렸다. 8번째 시도에서 문제의 7소절까지 왔고 찬스로 가사를 확인했기에 이제 진짜 성공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았지만 유재석이 또 가사 실수를 했다.

이에 이혁재는 모든 출연자들의 숟가락들을 모아서 숟가락과 찬스지를 이용해 '는'과 '도'를 만들어 3소절 조사는 '는', 7소절 조사는 '도'라고 알려주기까지 했다. 하지만 그렇게 했음에도 불구하고 9번째 시도에서 또 유재석이 7소절 가사를 실수하는 바람에 이제 남은 기회는 단 1번 뿐이었다. 마지막으로 가사 정리를 하는데 이혁재가 뭔가 이상하다는 걸 알아채고 "찬스 하나 남았는데 돌다리도 두들겨 보는 심정으로 가사 확인 차 한 번 더 뽑자."고 제안해서 결국 찬스를 썼다.

마지막으로 나온 찬스는 적절하게도 '한 사람만 쟁반 맞고 한 소절 가르쳐주기'였는데 오늘의 조건은 대놓고 이혁재가 쟁반을 맞으라고 적혀 있었다. 그런데 조건 안에 또 조건이 있었다. 두 번째 조건은 이혁재가 그냥 쟁반을 맞으란 것이었고 세 번째 조건은 이혁재가 꼭 쟁반을 맞으란 것이었으며 네 번째 조건은 이혁재가 무조건 쟁반을 맞으란 것이었다. 그리고 마지막 다섯 번째 조건은 이혁재가 2번 맞으란 것이었다.

그렇게 쟁반 2연타를 맞아 잔뜩 삐진 이혁재는 복수를 위해 5소절 가사를 알려달라고 했다가 결국 씹힌 뒤 8소절 가사와 파트 배분 오류를 알아냈다. 그 뒤 마지막 시도에서 간신히 성공할 수 있었다.

만약 이혁재의 말을 듣지 않고 찬스를 안 뽑았거나 뻥이요에서 추가 찬스를 얻지 못했으면 100% 실패했을 것이다. 왜냐하면 마지막 시도를 앞둔 가사 상의 시간에 8소절 가사를 '겉으로는 음~ 고까짓 것 했드래요'로 알고 있었으므로 그대로 했다면 제작진이 이휘재의 타인 소절 침범으로 판정해 쟁반을 떨어뜨렸을 게 분명했기 때문이다. 뽑았다 해도 '전곡 다시 듣기'가 나왔다면 가사 확인만 도움이 될 뿐, 파트 구분은 안 해주기 때문에 역시나 실패했을 것이다.[2]

결과적으로 3번째 시도 만에 7소절까지 진도를 나가서 거의 성공 직전까지 왔음에도 16회 <아기 염소> 편처럼 자만한 것과 찬스 선택의 불운, 유재석과 린의 4연속 실수가 겹쳐서 위기가 있었지만, 마지막 결정을 잘 한 덕택에 극적으로 성공한 셈이다.

참고로 최초로 뽑은 자리는 린을 중심으로 왼쪽엔 스펀지 MC 팀이, 오른쪽엔 해피 투게더 MC 팀이 앉아 있었다.

2. 142회 - 이보시오, 제작진 양반! 갑자기 노래를 바꿔버리면 어떡합니까?!


책가방 토크
해피투게더 - 학교 가는 길 142회
방영일자 2004년 7월 29일
게스트 김종국, 박은혜, MC몽
도전곡 여름 냇가 + 흰 구름
소절
여름 냇가
황금녀 작사 / 박재훈 작곡
1소절 시냇물은 졸졸졸졸 고기들은 왔다갔다
2소절 버들가지 한들한들 꾀꼬리는 꾀꼴꾀꼴
3소절 금빛 옷을 차려 입고 여름 아씨 마중왔다
4소절 곱게 곱게 차려 입고 시냇가에 빨래왔다
흰구름
박목월 작사 / 외국 곡
5소절 미루나무[3] 꼭대기에 조각구름 걸려있네
6소절 솔바람이 몰고 와서 살짝 걸쳐놓고 갔어요[4]
7소절 뭉게구름 흰 구름은 마음씨가 좋은가봐
8소절 솔바람이 부는 대로 어디든지 흘러간대요
9소절 어디든지 흘러간대요
자리 배치
김종국 박은혜 유재석 김제동 MC몽
김종국 유재석 박은혜 김제동 MC몽
시도 및 찬스
도전 시도 소절 출연자 NG 내용
첫번째 시도 2소절 유재석 가사 모름.
두번째 시도 3소절 박은혜 금빛 옷을 차려 입고 시냇가에... 어!
세번째 시도 5소절 MC몽 나무
네번째 시도 5소절 MC몽 미루나무 꼭대기에 구 아...
다섯번째 시도 5소절 MC몽 미루나무 꼭대기에 조각구름 걸려있네 + 박자도 틀림.
첫번째 찬스 은혜가 예쁘니까 쟁반 맞고 한 소절 가르쳐주기

GO
은혜가 예쁘니까 연타로(!!!) 쟁반 맞고 한 소절 가르쳐주기

GO
은혜 대신 종국이가 연타로 쟁반 맞고 한 소절 가르쳐주기

최종 결과
은혜, 종국이 대신 재석이가 연타로 쟁반 맞고 한 소절 가르쳐주기(8소절)
여섯번째 시도 7소절 박은혜 뭉게구름 흰 구름은 마음씨 좋은가봐
김제동이 윤도현의 러브레터 녹화 참여로 촬영 긴급 중단
촬영 재개
두번째 찬스 자리 바꾸기
김종국 유재석 박은혜 김제동 MC몽
MC몽 유재석 김종국 박은혜 김제동
일곱번째 시도 1소절 MC몽 시냇물은 졸졸졸졸 ...
세번째 찬스 한 소절 보여주기(7소절)
여덟번째 시도 7소절 김종국 흰 구름은
마지막 찬스 반곡 다시듣기(흰 구름, 1.33배속)[5]
아홉번째 시도 7소절 김종국 뭉게구름 흰 구름 마음씨가
마지막 시도 6소절 박은혜 솔바람이 몰고 와서 살짝 걸쳐놓고 갔
결과 실패
번외 시도 1소절 MC몽[6] 시냇물은 졸졸졸졸 고기들은 다 어우...
결과 완전 실패
연습 라운드 주제: 스캔들
순서 출연자 내용 남은 시간
1 김종국 유재석은 왜 아나운서하고 스캔들이 나는 거? 56
2 박은혜 생각은 어떠 51
3 유재석 들이 뭘 알겠 49
4 김제동 들이 잘 몰라서 그런데 다 이유가 있 45
5 MC 몽 무응답 40
1 김종국 유재석도 스캔들이 나야 하는 26
2 박은혜 (데)부분 나던 24
3 유재석 부분 나지만 또 안 나는 경우도 있지 않은? 22
4 김제동 (그) 아이들이 뭘 알겠? 24
5 MC 몽 어 알더 15
6 김제동 무응답 9
결과 실패
실전 라운드 주제: 첫키스
순서 출연자 내용 남은 시간
1 김종국 첫키스 정말 좋았 59
2 박은혜 금도 생각 55
3 유재석 는 글쎄 지난 일이라 첫키스 그러나 황홀했던 것 같 50
4 김제동 직 첫키스가 생각나는 사람이 있고 난 마지막 키스도 가물가물 44
5 MC 몽 가 뜰 때부터 질 때까지 한 적이 있 38
6 김제동 금까지 그런 사람은 처음 봤 34
7 유재석 명 정도인가 내가 들어본 것 같은데 정말 있었구 27
8 박은혜 도 경험 좀 해 봤으면 좋았을 24
9 김종국 떡(?) 대지 말라고 20
결과 성공

초창기에 자주 출연했던 김종국이 23회 <동무생각> 편 이후로 2년 3개월 만에 재출연했고 MC몽 역시 129회 <어여쁜 장미> 편 이후 3개월 만에 재출연했다. 그 밖에 탤런트 박은혜가 첫 출연했다. 처음으로 메들리를 선보였으며 짧은 노래인 <여름 냇가>와 <흰구름>을 선정했다. 출연진 모두 당황했지만, 자리 선정 결과 박은혜와 유재석만 자리를 바꿨고, 앞선 뻥이요는 연습에선 실패했지만 2주 연속 추가 찬스를 얻으면서[7] 시작은 좋았다.

첫 번째 시도에선 유재석이 2소절 가사를 몰라서 쟁반을 맞았다. 이어진 가사 상의 시간에서 박은혜가 6소절(<흰 구름> 1절)까지 거의 다 알고 있어서 무난히 성공하는 듯했다. 하지만 2번째 시도에서 박은혜가 3소절 가사를 어이없게 틀리며 아까운 기회를 날렸다. 일단 3번째 시도에서 첫 번째 노래인 <여름냇가>는 완벽히 통과했지만 두 번째 노래인 <흰 구름>이 시작되는 5소절에서 MC몽이 '미루나무'를 비표준어인 '미류나무'로 불렀고, 그 다음엔 가사를 중간에 까먹었고, 세 번째엔 '조각구름' 뒤에 괜히 조사를 붙여서 3번의 기회를 날렸다.

5소절에서 진전이 없자 찬스를 MC몽이 뽑았는데 '한 사람만 쟁반 맞고 한 소절 가르쳐주기'가 나왔다. 오늘의 조건은 대놓고 은혜가 예쁘니까 쟁반을 맞으라고 적혀 있었다. 그러자 박은혜는 자기가 안 예쁘다고 발을 빼려고 했다. 지난 주처럼 조건 안에 또 조건이 있었는데 2번째 조건은 은혜가 예쁘니까 연타 맞으란 것이었다. 예쁘다는 이유로 쟁반을 연타로 맞아야 하는 최악의 상황에 빠진 박은혜를 보고 유재석은 여기서 멈출 것인지 다시 또 조건을 확인할 것인지 선택하도록 했다. 그녀는 최악으로 가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해서 '고'했는데, 3번째 조건은 은혜 대신 김종국이 연타로 맞는 거였다.

그렇게 김종국이 쟁반 맞을 사람으로 당첨되는가 했는데 김제동이 MC몽을 겨냥하고 "후배가 대신 맞게 하는 건 안 되냐?"고 묻자 PD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런데 유재석이 "아끼는 동생인데 쟁반 맞게 하긴 그렇다."고 지나가는 소리로 이야기하자 PD가 적극 수용하여 결국 유재석에게 쟁반 2연타가 떨어진 뒤 8소절 가사를 알아냈다. 5~7소절은 박은혜가 어느 정도 들어서 알고 있는 걸 바탕으로 유추해서 풀기로 했다.

이어진 6번째 시도에서 김제동이 가사를 실수로 잘못 불렀는데 오히려 이게 정답이라 운이 따라줘서 넘어갔고, 7소절까지 진도를 나갔지만 '마음씨' 뒤에 붙는 조사를 틀렸다. 이때 윤도현의 러브레터에 출연 스케줄이 잡혀 있었던 김제동이 30분 동안 잠시 자리를 비워서 촬영이 잠시 중단되었고 스케줄 소화를 마친 뒤 곧바로 교복으로 환복하고 돌아왔다.

그 뒤 다시 찬스를 뽑았는데 박은혜가 '자리 바꾸기'를 뽑아버리는 사고를 치는 바람에 유재석을 뺀 나머지는 모두 이동해야 했다.[8] 그리고 7번째 시도에서 MC몽이 자리 적응 실패로 1소절부터 실수하며 아까운 기회를 날려버렸다.

7소절 마지막 단어에서 의견이 갈린 상황이라 또 찬스를 뽑았는데 이번엔 '한 소절 보여주기'였다. 이번 주엔 김제동의 매니저가 한 소절을 보여줬는데 가사가 적힌 쟁반을 디스코 댄스를 추면서 보여줘서 김종국이 제대로 보질 못했다. 물론, 8번째 시도는 김종국이 제대로 본 것과 무관하게 가사 실수를 하면서 남은 기회는 단 두 번. 아직 7소절 가사가 해결이 안 됐기에 마지막 남은 찬스를 쓴 결과 '반곡 다시 듣기'가 나왔다. 이번에는 제대로 들었는지, 그렇게 9번째 시도에서 무난히 성공하는 듯했지만 김종국이 또 7소절 가사를 실수했다. 이제 마지막 시도를 앞두고 가사를 점검 또 점검했는데 어째 유재석이 8소절 '흘러간대요'를 자꾸 틀렸고 반복인 9소절에서도 MC몽마저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마지막 시도에선 이 날 하드캐리를 하던 박은혜가 6소절 가사 실수를 하면서 결국 찬스 획득 게임 '뻥이요'를 성공하고도 본편을 실패한 유일한 사례이자 메들리 곡 중에서도 유일하게 실패한 회차가 되었다.[9] 박은혜: 나도 모르게 나왔는데 그렇게 나왔네? 김제동: 이제는 반말까지!

또한 처음에 2, 3번만 자리를 바꾸면(15, 96, 136, 142회) 필패 공식까지 계속 이어갔다. 아울러 시작 전에 '신기록 달성' 욕심을 부리면 실패한다는 공식도 이어졌다. 박은혜가 시작 전에 1번 만에 성공해도 되냐고 했을 때 유재석이 "그런 이야기 하면 꼭 실패하더라."고 한 게 복선이었다.

이대로 가긴 뭔가 아쉬웠는지 자존심 회복을 하겠다고 번외 시도를 했지만, 1소절 MC몽이 왔다 갔다를 갔다 왔다로 바꿔서 부르는 바람에(!) 자존심 회복은커녕, 완전 실패로 끝났다. 그 와중에 실수해 놓고 당당한 행동을 보인 건 덤.

이 회차의 미션곡인 '흰 구름'은 이듬해 방영된 도레미 콩콩콩 178회에서 '미루나무'라는 이름으로 다시 등장했다. 문제는 쟁반노래방처럼 반복이 있어서 도의 난도가 쫄쫄이 시범단조차 힘겨워할 정도의 역대급 헬게이트였다. 게다가 '도' 자리에 당첨된 사람은 유재석. 유재석이 연습 도중에 지쳐서 주저앉을 정도로 정말 고생했다. 여기서는 몸풀기 게임을 성공해서 기회를 한 번 더 얻었고, 제작진과 상의해 리믹스로 합의+추가 시도 기회로 간신히 성공했다.

3. 143회 - 오늘 여러 번 무너지는 롸커들의 자존심(ft. 소심도현 등장)


책가방 토크
해피투게더 - 학교 가는 길 143회
방영일자 2004년 8월 5일
게스트 강산에, 윤도현, 김C
도전곡 김치주제가
박인호 작사 / 작곡
소절
1소절 만약에 김치가 없었더라면
2소절 무슨 맛으로 밥을 먹을까
3소절 진수성찬 산해진미 날 유혹해도
4소절 김치 없으면 왠지 허전해
5소절 만약에 김치가 없었더라면
6소절 무슨 찬으로 상을 차릴까
7소절 중국 음식 일본 음식 다 차려놔도
8소절 김치 빠지면 왠지 허전해
9소절 김치 없인 못 살아 정말 못 살아 (짜!)
10소절 나는 나는 너를 못 잊어(짜! 짜! 짜!)
11소절
(다함께)
맛으로 보나 향기로 보나 빠질 수 없지 (짜!)
입맛을 바꿀 수 있나(짜! 짜! 짜!)
자리 배치
윤도현 강산에 유재석 김제동 김C
김C 김제동 강산에 윤도현 유재석
시도 및 찬스
도전 시도 소절 출연자 NG 내용
첫번째 시도 1소절 김C 이 세상에 김치가
두번째 시도 3소절 강산에 산해진미(순서 틀림.)
세번째 시도 3소절 강산에 진수성찬 산해진미 다 차려놔도(2절 가사와 혼동.)
네번째 시도 3소절 강산에 진수성찬 산해진미 다 차려놔도(2절 가사와 혼동.)
다섯번째 시도 4소절 윤도현 김치 없으면 정말 허전해
첫번째 찬스 한 소절 보여주기(4소절)
여섯번째 시도 7소절 윤도현 일본 음식 중국....(순서 틀림)
두번째 찬스 김C 한 사람만 쟁반 맞고 한 소절 가르쳐주기

GO
김C 한 사람만 세게(!!!) 쟁반 맞고 한 소절 가르쳐주기

최종 결과
김C 한 사람만 빼고 쟁반 맞고 한 소절 가르쳐주기(11소절)
일곱번째 시도 7소절 윤도현 중국 음식 일본 음식 날 유혹해도(1절 가사와 혼동.)
여덟번째 시도 7소절 윤도현 중국 음식 일본 음식 날...(1절 가사와 혼동.) 다 차려놔도!
아홉번째 시도 8소절 강산에 김치 없으면 왠지 허전해
마지막 찬스 전곡 다시 듣기(1.33배속)
마지막 시도 성공
결과 성공

오늘의 도전곡은 가수 정광태가 부른 가요 <김치 주제가>다. 추가 찬스 획득이 걸린 '뻥이요' 게임에선 성공 직전에 유재석이 문장을 만들지 못해 원점으로 회귀해야 했던 탓에 결국 140회 <송아지> 편 이후 3주 만에 실패로 끝났다.
주제: 귀신[10]
순서 출연자 내용 남은 시간
1 윤도현 귀신을 본 적이 없? 56
2 강산에 구에서 사는 이상 볼거 49
3 유재석 정말 귀신... 근데 보면 정말 난 깜짝 놀라서 까무러칠 41
4 김제동 레질 하다가도 귀신을 한 번 본 적이 있는데 들이 잘 몰라서 그런데 그 때도 너무 무서 35
5 김C 낙 보기 힘든 사람이니까 언젠가 살다 보면 볼 날이 있을거 28
6 김제동 야하고 불러봤는데 귀신이 나에게 대답을 안 하더라 25
7 유재석 름 위에 있는 귀신은...귀신인가? 아 모르겠다 생각이 안나요! 15
1 윤도현 귀신을 본 적이 없? 8
2 강산에 지속적... (시간 초과) ?
1 윤도현 귀신을 본 적이 없? ?
2 강산에 시간 초과 ?
결과 실패

오늘의 도전곡을 듣자 윤도현은 강한 자신감을 내보이며 자신이 가사를 다 알아 들었다고 우겼다. 그래서 쉽게 성공할 줄 알았는데....

막상 시도를 해보니 김C가 1소절부터 실수하며 가볍게 쟁반을 맞고 시작했다. 그리고 강산에가 맡은 3소절이 진짜 복병이어서 거기서만 3번을 내리 막히며 쩔쩔맸다. 처음엔 '진수성찬'과 '산해진미'의 순서가 틀려서 넘어가지 못했고 두 번째엔 순서는 바로 불렀으나 끝 부분이 틀렸다. 가사 상의 시간에 끝 부분을 '날 유혹해도'라고 정했지만 강산에가 그걸 잊어버리고 또 2절 가사인 '다 차려놔도'라고 불러서 3소절에서만 3번 연속으로 기회를 날렸다. 그리고 5번째 시도에서야 3소절을 통과했지만 이번엔 윤도현이 맡은 4소절에서 틀린 부분이 있다는 걸 발견했다.

결국 찬스를 쓰기로 했는데 첫 번째 찬스는 '한 소절 보여주기'였다. 이번 주도 지난 주에 이어 김제동의 매니저가 찬스를 보여주는 사람으로 나왔다. 그런데 이번엔 여고생으로 분장하고 나왔다... 안 본 눈 삽니다.

6번째 시도에서 7소절까지 진도를 나갔지만 여기서도 '중국 음식'과 '일본 음식'의 순서가 틀려서 넘어가지 못했다. 결국 또 찬스를 썼는데 두 번째 찬스는 '한 사람만 쟁반 맞고 한 소절 가르쳐주기'였다. 오늘의 조건은 지난 주와 지지난 주와 마찬가지로 대놓고 '김C 한 사람만' 쟁반을 맞으라고 지정되어 있었다. 조건 안에 또 조건이 있었는데 '김C 한 사람만 세게' 쟁반을 맞으란 것이었다. 이 조건이 나오자 윤도현은 자지러지게 웃었다.[11]

조건 한 가지가 더 있었는데 유재석은 지난 주와 마찬가지로 김C에게 '고'할 것인지 '스톱'할 것인지 선택하게 했다. 다른 출연자들은 불길한 느낌이 들어 스톱을 하도록 종용했으나 김C는 더 이상 나빠질 게 없다고 생각해 '고'를 선택했는데... 최종 조건은 김C 한 사람만 빼고 쟁반을 맞는 것여서 김C 한 사람만 빼고 4명 모두가 쟁반을 맞았다.

7소절 가사는 순서가 틀렸으니까 순서만 바꾸면 된다고 생각해 아예 모르는 11소절 가사를 알아냈다. 하지만 7번째, 8번째 시도에서 1절 가사를 불러 7소절 끝 부분을 틀려서 넘어가지 못했다. 특히 8번째 시도의 실수는 록커들이 출연한 만큼 다 같이 록 버전으로 부르자는 유재석의 제안에 따라 모두들 록 버전으로 불렀는데 윤도현이 록 스피릿에 너무 심취해서 가사를 까먹는 바람에 벌어진 것이다.

9번째 시도에서야 7소절을 넘어갔는데 8소절 가사도 틀린 것이 확인되었다. 결국 마지막 시도를 앞두고 마지막 찬스를 뽑았는데 '전곡 다시 듣기'가 나왔다. 다만 배속 재생이라서 다른 사람들은 잘 들었지만 정작 강산에는 못 들은 듯한 눈치였다.

전곡 다시 듣기 찬스 이후엔 가사 상의 금지가 룰이었기에 다른 출연자들은 필사적으로 간접적으로 힌트를 주며 8소절 가사를 알려주려고 애를 썼다.

마지막 시도, 강산에의 선택에 따라 성공과 실패의 갈림길에 선 상황에서 다행히 눈치코치로 힌트를 알아들으며 극적으로 성공했다. 마지막 시도 직전 전곡 다시 듣기 찬스에서 성공한 흔치 않은 사례였다. 사실 5~6번 만에 성공할 수도 있었는데, 강산에와 윤도현이 가사의 순서와 1, 2절 가사를 서로 혼동하는 바람에 돌아서 가게 되었다.

여담으로 이번 회차는 두 MC들의 차례에서 실수나 오류가 없던 몇 안되는 회차다.

4. 144회 - 지현아…즤블 증싄 즘 츠려…(지현아…제발 정신 좀 차려)


책가방 토크
해피투게더 - 학교 가는 길 144회
방영일자 2004년 8월 12일
게스트 강병규, 이유리, 이지현
도전곡 춤추는 갈매기
정근 작사 / 이수인 작곡
소절
1소절 흰 물결이 밀려오는 바닷가에서
2소절 춤을 추는 갈매기 떼 바라봅니다
3소절 스르르르 파도가 밀려오면은
4소절 파르르르 물결 위에 잘도 놉니다
5소절 흰 모래가 밀려오는 바닷가에서
6소절 물결소리 들으면서 춤을 춥니다
7소절 또르르르 사뿐사뿐 맴돌면서
8소절 니나니나 니나니나 잘도 놉니다
9소절 잘도 놉니다
자리 배치
이지현 이유리 유재석 김제동 강병규
이지현 이유리 김제동 강병규 유재석
시도 및 찬스
도전 시도 소절 출연자 NG 내용
첫번째 시도 1소절 이지현 가사 모름.
강병규: 지현아~ 일어날 시간이야!
두번째 시도 1소절 이지현 이른 아침 들려오는 파도소리에~
유재석: 어디까지 맞았습니까?
PD: 단 한 글자도 안 맞았어요.
첫번째 찬스 자리 바꾸기[12]
첫번째 찬스 병규찜한 그녀만 쟁반 맞고 한 소절 가르쳐주기

흑기사
강병규 한 사람만 쟁반 맞고 한 소절 가르쳐주기(1소절)
세번째 시도 3소절 김제동 스르르르 파도 소리 들...
네번째 시도 1소절 이지현 출연진: (우왕좌왕)
이지현: 스르르르 파도가 밀려오면은! 스르... 아!
첫 박자 놓침.
강병규: 준비를 하시고 시작을 하셔야죠.
다섯번째 시도 4소절 강병규 갈매기떼
두번째 찬스 한 소절 보여주기(4소절)
여섯번째 시도 1소절 이지현 흰 물결이 파도 소리 밀려오면...
이 일을 어찌할고
일곱번째 시도 6소절 강병규 가사 모름.
마지막 찬스 전곡 다시 듣기
여덟번째 시도 1소절 이지현 모래가 밀려... (2절 가사를 부름.)
악몽은 끝나지 않았다
아홉번째 시도 성공
결과 성공

이지현이유리는 첫 도전, 강병규는 64회 <산바람 강바람> 편 이후 오랜만에 다시 나왔다. 이번 뻥이요부터 '~요'나 '~다'로 끝낼 수 없도록 규칙이 바뀌었으며 연습과 본편 모두 실패했다.[13]
연습 라운드 주제: 애교
순서 출연자 내용 남은 시간
1 이지현 나 오늘 귀엽겠 53
2 이유리 렁이 먹으면 애교 못 부리지 생각은 어떠 47
3 유재석 렁이를 먹으면 애교를 못 부린다는 얘기가 무슨 얘길까?
글세 이런 게 애교 아닐까 하하하하
37
4 김제동 하하하하 이런 게 애교면 세상에 애교 못 부릴 사람이 없거 33
5 강병규 나는 지금까지 한 번도 애교를...(어미 불일치) 28
1 이지현 나 오늘 정말 예쁘 23
2 이유리 렁이 안 먹을 테니까 그렇게 애교 잘 부리지 못할 19
3 유재석 (껄)렁 껄렁 대는 것보다는 하하하 이런 애교가 더 좋지 않을? 12
4 김제동 닭은 잘 모르겠지만 그런 애교는 그렇게 기분 좋은 건 아닌 것 같 7
5 강병규 마도 난 애교를 요런 식으로 부릴거 3
6 김제동 야 그런 애교를...(시간 초과) 0
결과 실패
실전 라운드 주제: 화장발
순서 출연자 내용 남은 시간
1 이지현 난 화장 안 하면 못 알아 56
2 이유리 도봐도 화장발인 50
3 유재석 무응답 48
1 이지현 화장 안 해도 예븐 미인이 나 40
2 이유리 무응답 38
1 이지현 자의 무기는 화장이 32
2 이유리 너 진짜 화장발이(금지 어미) 27
1 이지현 다 화장발인거 21
2 이유리 (너) 화장발이 19
3 유재석 네들이 무슨 얘기를 하는 건지 잘 모르겠지만 화장발 글쎄 우리들은 어떨? 10
4 김제동 닭은 모르겠지만 화장발은 좀 심하 3
5 강병규 시간 초과 0
결과 실패

이날 도전곡은 <춤추는 갈매기>. 이지현이 1번, 이유리가 2번을 뽑아 시작부터 느낌이 좋았지만... 이지현의 활약은 시작부터 나왔다. 1번 자리를 그대로 뽑았고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여줘서 1, 2소절은 가볍게 통과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첫 번째 시도에서는 아예 노래를 안 불렀다. 이유는 가사를 몰라서...

두 번째 시도에서는 1소절 가사를 본인 나름대로 생각했지만, 첫 글자부터 쟁반이 내려왔고, PD가 단 한 글자도 맞은 곳이 없다고 지적했을 정도로 매우 비관적인 상황이었다. 이유리가 맡은 2소절은 제대로 들어서 알고 있었으나, 1소절을 전혀 몰라 결국 아예 첫 찬스를 뽑기로 결정했다.

그런데 강병규가 말도 없이 먼저 뽑았다가 곧바로 불길한 예감이 들자 개봉하지 않고 찬스를 반납했는데, 그 찬스는 '자리 바꾸기'. 만일 그대로 갔다면 작은 세상과 비목처럼 1소절에서 계속 막혔을 것이고, '전곡 다시 듣기'를 뽑았다 해도 성공하기 어려웠을 것이다. 그 뒤 이지현이 찬스를 다시 뽑은 결과 '한 사람만 쟁반 맞고 한 소절 가르쳐주기'를 첫소절에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오늘 조건은 '병규'가 나오자, 슬슬 강병규는 '병규 한 사람만 쟁반맞고 한 소절 가르쳐주기가 나올까봐 걱정했다. 다만 물음표 박스가 워낙 길어서 예상대로 그건 아니었고, 병규가 찜한 그녀 한 사람만 쟁반맞고 한 소절 가르쳐주기가 나왔다.[14] 그러자 이지현은 치마를 걷고 다리를 보여주는(!) 돌발 행동을 했다. 하지만 부작용이 너무 컸던지 곧바로 강병규는 이지현을 선택했다. 이유리는 본인이 맞겠다고 하자, 김제동은 '두 사람만 쟁반 맞고 두 소절 가르쳐주기'로 업그레이드시켜달라고 요청했다. 결국 이지현은 흑기사 찬스를 사용하여 강병규를 선택했고, 그 와중에 또 다리를 보여주는 유혹(!)을 했다. 또다시 부작용이 나올 것으로 보였으나, 그냥 자진해서 맞았다.

그렇게 3번째 시도에서 마침내 1, 2소절을 무사 통과했으나, 유재석이 기억했던 3소절에는 틀린 가사가 있었다. 그래도 3소절을 정정하고, 5소절은 1소절과 비슷하다는 것을 알아냈는데, 4번째 시도 직전에 김제동이 시작 직전에 가사를 까먹었고, 이지현은 김제동에 가사를 알려주다가 첫 박자를 놓쳐 노래를 부르지도 못하고 쟁반만 맞았다.[15] 유재석이 3소절에 '끼룩끼룩'이 나온다고 말한 건 덤. 5번째 시도에서야 3소절이 맞다는 것을 확인했고, 4소절은 틀렸다는 것을 알아내자 곧바로 찬스를 사용했고, 이유리는 '한 소절 보여주기'를 뽑았다.

이번엔 갑자기 조명이 어두워지더니 세트 뒤에서 4소절 가사 족자가 나왔다. 이 때 강병규는 가사를 못 봤고 그 와중에 김제동은 규정 위반이라는 점을 알고도 대놓고 힌트를 줬으나 전혀 효과가 없었는데, 그 이유는 6번째 시도에서 이지현의 가사 실수로 쟁반을 맞았기 때문이다. 결국 이지현은 주눅이 들어 고개를 숙였고 유재석의 지도 하에 연습을 했는데, 문제는 여전히 틀린 가사를 부르고 있었다. 그래도 유재석은 11주 전에 3연속 실수로 참교육을 당한 적이 있었고, 불과 3주 전에도 4연속 트롤링으로 실패 직전까지 갔던 것을 기억하고 있기에 오히려 격려했지만...
이지현: 흰 모래가 밀려오는 바닷가에서~♬
강병규: 하나 둘 셋 넷~
이지현: 흰 모래가 밀려오는 바닷가에서~♬
유재석: 의욕적으로! 의욕적으로!
이지현: 흰 모래가 밀려오는 바...
유재석: 잊지 말고! 잊지 말고!
김제동: 잊지 말고는 뭔 잊지 말고에요! 흰 모래가 아니지, 흰 물결이잖아요!
이유리, 강병규, 유재석: !!!!
이지현: (...)
김제동: 아니, 저도 흰 모래가인줄 알았어요! 근데 잊지 말라했는데 이게 집단 최면이에요~
- 단체로 최면에 걸린 출연자들
문제는 이지현이 흰 물결 대신 틀린 가사인 흰 모래로 연습하고 있었던 것. 이걸 뒤늦게 김제동이 눈치채지 못했다면 7번째 시도에서도 1소절에서 쟁반을 맞았을 것이다. 이후 7번째 시도에서 찬스로 알아낸 4소절을 드디어 통과했고, 5소절 담당 유재석이 최면에 걸렸는지 상의했던 것과는 완전히 다르게 이지현이 계속 실수한 파트로 노래를 불렀는데, 그게 맞아서(!) 얼떨결에 5소절까지 확인할 수 있었다.

남은 기회는 3번. 8소절은 그나마 이유리가 듣긴 했지만 확인이 필요하고[16] 6, 7소절은 아예 모르기 때문에 마지막 찬스를 쓸 타이밍이 왔다. 남은 찬스는 '전곡 다시 듣기', 이미 한 번 무르기를 시전한 '자리 바꾸기', '꽝! 다음 기회에 or 한 소절 다시 듣기'로 보이는데 '전곡 다시 듣기'가 안 나오면 6,7소절을 아예 몰라 99.9% 실패할 상황. 게다가 찬스를 뽑을 차례는 강병규. 인정되지는 않았지만 첫 찬스를 '자리 바꾸기'로 뽑은 전적이 있어서 상당히 위험한 상황이었으나, 이번에는 '전곡 다시 듣기'로 만회에 성공했다.

그럼에도 그녀의 활약은 전혀 멈출 줄 몰랐다. 찬스 직후인 8번째 시도에서는 연습때처럼 흰 모래로 부르는 바람에 악몽은 계속되었다. 이는 106회 <동물농장> 김혜리(1,2,3,5,8)처럼 이지현(1,2,4,6,8)은 역대 1소절 최다 NG 기록을 썼다. 결국 중후반에 최면 상태가 서서히 풀린 김제동은 여섯번째 시도 실패 이후로 인내심에 한계를 느끼고 점점 이성을 잃어가기 시작했다. 여덟번째 시도 실패 이후에는 그나마 지현의 실수를 감싸주던 유재석마저 계속되는 그녀의 실수에 서서히 평정심을 잃어가는 모습을 보였다.
김제동: 거... 치마 똑바로 하고 좀 앉아봐요.
유재석: 저는 뭐... 충분히 이해합니다. 저런 경우가 있고...
김제동: 근데 이렇게 자꾸 감싸려고만 하지 마세요.
유재석: (컵에 입을 대면서) $#^%&$%^^#@*~ (이유리, 김제동, 강병규: !!!!) 뭐 충분히 이해는 합니다. 저도 이런 경우가 있어 봐서... 공황 상태거든요. (강병규가 유재석 입에 컵을 대주고 난 후) $#^%&$%^^#@*~
이지현: (...)
(중략)
김제동: 저는 성공하고 싶지도 않고 빨리 이 무리들과 헤어졌으면 좋겠어요. 저는 빨리 이 공간을 벗어나고 싶어요. 이게 뭔지도 모르겠고 솔직히 말해서 제 소절을 고민하는게 아니라 뭐하는 건지를 모르겠어요 제가. 빨리 여기서 나가고 싶어요.
- 8번째 시도에서 이지현의 3번째 1소절 실수 직후

이후 연습에서도 '흰 모래가'로 부르면서 또다시 위기상황 직전까지 왔지만, 다행히 9번째 시도에서는 찬스로 알아낸 6~8소절 가사가 모두 맞으면서 극적으로 성공할 수 있었다.

사실 도전곡의 난도가 높은 편은 아니었다. 강병규는 자기 소절만 잘 듣자고 강조했으나, 이걸 제대로 이행한 사람은 이유리와 유재석 뿐이었다. 심지어 이유리 빼고는 모두 메롱 상태였고 이 회차 최고의 트롤러 이지현은 실수 3번 포함 5번 NG는 물론 연습 때도 계속 틀린 가사를 부르는 트롤링을 계속 저지르기도 했다.

이 회차부터 163회까지 마무리 전 장학금 기부처가 자막으로 안내되었다.[17]

5. 145회 - 이안이 아버지 심지호, 한창 쟁반이 무서울 시절...☆(쭈글미 뿜뿜)


책가방 토크
해피투게더 - 학교 가는 길 145회
방영일자 2004년 8월 19일
게스트 TEAM 드라마 금쪽같은 내 새끼
남궁민, 홍수현, 심지호, 김빈우
도전곡 즐거운 노래
유병무 작사 / 작곡
소절
1소절 즐겁게 노래를 부르
2소절 아름다운 노래를
3소절 이 마을 저 마을 울리게
4소절 너도 나도 부르자
5소절 기쁨도 슬픔도
6소절 노래에 싣고서
7소절 희망의 샘터로
8소절 달음질쳐 나가자
9소절 즐겁게 노래를 부르자
10소절 손뼉을 치면서 (다함께 - 짝짝짝)
11소절 이 마을 저 마을 울리게
12소절 너도 나도 부르자
자리 배치
남궁민 홍수현 유재석 김제동 김빈우 심지호
심지호 김제동 홍수현 유재석 남궁민 김빈우
시도 및 찬스
도전 시도 소절 출연자 NG 내용
첫번째 시도 1소절 심지호 이 노래 저....
두번째 시도 2소절 김제동 한아름 노래를
세번째 시도 5소절 남궁민 가사 모름.
첫번째 찬스 자리 바꾸기
심지호 김제동 홍수현 유재석 남궁민 김빈우
김빈우 남궁민 김제동 유재석 홍수현 심지호
네번째 시도 1소절 김빈우 첫 박자 놓침.
두번째 찬스 빈우수현이 뽑은 한 사람만 쟁반 맞고 한 소절 가르쳐주기

김빈우의 제안으로 두 사람+두 소절로 확장.
빈우수현이 뽑은 두 사람쟁반 맞고 두 소절 가르쳐주기(5, 6소절)
다섯번째 시도 1소절 김빈우 2연속 첫 박자 놓침.
왜요~?! 저 하려고 했어요~
여섯번째 시도 1소절 김빈우 즐겁게 노래를 부르세(...) 왜?
일곱번째 시도 1소절 김빈우 즐겁게 노래를↘ 부르...세~(...)
나머지 출연진: !!!!
그 와중에 쟁반 피하는 김빈우
여덟번째 시도 7소절 심지호 희망의 노래를
마지막 찬스 전곡 다시 듣기
아홉번째 시도 7소절 심지호 희망의 새처럼
마지막 시도 성공
결과 성공
연습 라운드 주제: 공주병
순서 출연자 내용 남은 시간
1 남궁민 공주병 안 좋 57
2 홍수현 우 공주병 정말 싫(금지어미) 54
1 남궁민 공주병 별로 46
2 홍수현 하철에서도 공주병은 볼 수 있 40
3 유재석 그래요? 어디서? 공주병을 난 본 적이 없는 것 같은 33
4 김제동 (대)구나 뭐 광주나 공주병은 다 있 29
5 김빈우 머님도 공주병이 있 24
6 심지호 그래? 우리 어머니는 없던 22
7 김빈우 무응답 17
1 남궁민 공주병 안 좋 8
2 홍수현 름다운 공주 6
3 유재석 무응답 2
1 남궁민 공주병 싫.. (시간 초과) -4
결과 실패
실전 라운드 주제: 왕자병
순서 출연자 내용 남은 시간
1 남궁민 왕자병 싫 57
2 홍수현 난 왕자병이 좋은 54
3 유재석 (대)부분 그런 걸 다 안 좋아 하지만 그래도 또 매력이 있을 때도 있지 않은? 45
4 김제동 리지는 않지만 나는 공주병 왕자병이 다 좋 39
5 김빈우 무리 생각해도 왕자병 정말 싫 35
6 심지호 떡해 나는 왕자병이 없는 32
7 김빈우 (대)부분 사람들이 그렇지만 유재석은 왕자병이 있 26
8 김제동 리해 보이지만 나는 왕자병이 있(금지어미) 23
1 남궁민 왕자병 짜증 17
2 홍수현 도 짜증은 나지만 그래도 좋아할 12
3 유재석 (내)?가 왕자병이 있는 것일까 아니면 없는 것 일? 6
4 김제동 닭은 모르겠지만 왕자병은 하여튼 다들 싫어 2
5 김빈우 시간 초과 -2
결과 실패

이번 주 게스트는 2004년 당시 KBS1에서 절찬리에 방영되었던 막장 드라마 <금쪽같은 내 새끼>의 극중 두 부부인 남궁민 - 홍수현 그리고 심지호 - 김빈우가 출연했다. 4명 모두 이번이 첫 출연이다. 덕분에 121회 <산할아버지> 편 이후 무려 24주 만에 6개의 쟁반이 설치되었다.

이 편의 도전곡은 동요 <즐거운 노래>인데 지난 133회 도전곡 <둥근해가 떴습니다>, 138회 도전곡 <은하철도 999>처럼 원래의 소절 파트 분배에서 반쪽씩 쪼개져서 나왔다. 6인 체제다 보니 어쩔 수 없는 일이지만 노래가 쉬워서 그런지 '한 사람만 쟁반 맞고 한 소절 가르쳐주기'로 그대로 나왔다는 것은 사실상 너프였다.[18]

이번 주 역시 찬스 추가 획득을 걸고 '뻥이요' 게임을 했는데 연습 라운드, 실전 라운드[19] 전부 실패하면서 3주 연속으로 찬스 추가 획득에 실패했다. 거기다 터진 풍선이 빨래처럼 심지호의 쟁반 줄에 널어지는 불길한 징조까지 보였다. 그렇게 도전에 들어갔는데 첫번째 시도에선 예상대로 심지호가 1소절 가사를 틀리며 가볍게 쟁반을 1대 맞고 시작했다.

이어진 가사 상의 시간에 1소절 가사를 남궁민이 알려주어서 풀었는데 문제는 2소절 가사를 홍수현이 엉터리로 알려주었다.[20] 그 때문에 2번째 시도에선 홍수현의 잘못된 가사 전달 때문에 2소절에서 막혀 넘어가지 못했다. 그리고 3번째 시도에서야 4소절까지 진도를 나가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5소절 이후 가사는 전혀 몰랐기 때문에 결국 찬스를 썼는데 심지호가 아무 짝에도 쓸모가 없는 '자리 바꾸기'를 뽑아버리며 좋은 분위기에 찬물을 확 끼얹어버렸다. 그 와중에 홍수현에게 책임 전가는 덤. 이어진 자리 재배정 결과 유재석만 제자리를 지켰다.

특히 김제동은 처음에는 홍수현 옆 자리에 앉아서 엄청 좋아했는데 자리가 바뀐 뒤에는 시커먼 두 남자 사이에 끼게 되어 급격히 시무룩해졌다. 심지어 김제동은 그것도 모자라 유재석의 봉쇄 덕분에 김빈우, 홍수현과 하이파이브조차 못했다. 4소절 이후 가사는 여전히 알 길이 없었기에 한 번 더 시도 후, 곧바로 두 번째 찬스를 썼는데 '한 사람만 쟁반 맞고 한 소절 가르쳐주기'가 나왔다. 오늘의 조건은 '빈우와 수현이 뽑은 한 사람'이었는데 심지호가 자청해서 맞기로 했다. 그 때 남궁민은 자신이 안 걸렸다고 좋아하면서 약간 심지호를 놀리고 있었는데 김빈우가 "둘 다 맞고 두 소절 알려주기는 어떠냐?"고 PD에게 제안했더니 PD가 수락하면서 결국 남궁민도 쟁반을 맞은 뒤 5소절과 6소절 가사를 알아냈다.

하지만 진짜 문제는 지금부터였다. 자리가 바뀌며 새로 1소절을 맡게 된 김빈우가 4~7번째 시도까지 무려 4연속으로 기회를 날리는 대형사고를 친 것이다. 4번째 시도와 5번째 시도에선 연속으로 들어가는 첫 박자를 놓쳐서 입도 벙긋 못했고 6번째 시도에서야 간신히 들어가는 박자를 찾았지만 부르세로 불러서 쟁반을 맞았다. 그 와중에 본인이 왜 틀렸는지조차도 모르고 있었다. 모든 출연자들이 '자'라고 그렇게 알려주었는데도 7번째 시도에서 같은 실수를 저질렀고, 그 바람에 주눅이 들어 울상을 짓는 모습까지 보여줬다. 굳세어라 빈우야[21]

김빈우의 대형사고 덕분에 남궁민은 자리가 앞 자리로 이동하고도 7번째 시도까지 단 1번도 노래를 불러보지 못했다.(3번째 시도는 가사를 몰라 못 불렀다.) 김빈우의 4연속 원맨쇼가 이어진 후 8번째 시도에서야 간신히 6소절까지 진도를 나갔지만 7소절에서 반만 맞아서 넘어가지 못했다. 이제 남은 기회는 단 2번이어서 마지막 찬스를 써야만 했다. 이 시점에서 남은 찬스는 '전곡 다시 듣기', '한 소절 보여주기', '꽝! 다음 기회에'였는데 모르는 소절은 7, 8소절이라 반드시 '전곡 다시 듣기'가 나와야만 성공할 수 있었다. 유재석이 찬스를 설명하는 와중에 홍수현이 슬쩍 하나를 뽑았는데 다행히도 '전곡 다시 듣기'였다. 오늘의 금손

9번째 시도에서도 7소절 가사에서 막혀 단 한 번의 기회 밖에 남지 않았을 때 상의 시간 때 가사를 모두 정리한 끝에 극적으로 성공했다.

6. 146회 - "우 ~"만 불렀을 뿐인데 왜 천국이 보이죠..? 음색퀸 수애


책가방 토크
해피투게더 - 학교 가는 길 146회
방영일자 2004년 8월 26일
게스트 주현, 수애, 유진, 오주은
도전곡 즐거운 나의 집
작사 김재인 / 헨리. R. 비숍 작곡
소절
1소절 즐거운 곳에서는 날 오라 하여도
2소절 내 쉴 곳은 작은 집 내 집뿐이리
3소절 내 나라 내 기쁨 길이 쉴 곳도
4소절 꽃 피고 새 우는 집 내 집 뿐이리
5소절 고요한 밤 달빛도 창 앞에 흐르면
6소절 내 푸른 꿈길도 내 잊지 못하리
7소절 저 맑은 바람아 가을이 어디뇨
8소절 벌레 우는 곳에 아기별 눈 뜨네
9소절 오~~~ 사랑 나의 집
10소절 즐거운 나의 벗 내 집뿐이리
11소절 내 집뿐이리
자리 배치
수애 주현 유재석 김제동 오주은 유진
유재석 주현 오주은 유진 수애 김제동
시도 및 찬스
도전 시도 소절 출연자 NG 내용
첫번째 시도 2소절 주현 (반 박자 늦게) 내 쉴 곳은... 작!!!
보너스 찬스 보호 차원에서 주현, 오주은 두 사람만 자리 바꾸기
유재석 주현 오주은 유진 수애 김제동
유재석 오주은 주현 유진 수애 김제동
두번째 시도 3소절 주현 박자 무시.
세번째 시도 5소절 수애 오~~~
첫번째 찬스 주현찜한 그녀만 쟁반 맞고 한 소절 가르쳐주기

흑기사
유진 대신 제동이 쟁반 맞고 한 소절 가르쳐주기(5소절)
네번째 시도 5소절 수애 음정, 박자 무시.
다섯번째 시도 5소절 수애 고요한 밤 빛도 창 앞에 + 2연속 박자 무시.
두번째 찬스 전곡 다시 듣기
여섯번째 시도 4소절 유진 새(?) 꽃 피고 새 우는....
일곱번째 시도 7소절 수애 맑은 (앞에 '저' 빼먹음.)
마지막 찬스 한 소절 보여주기(7소절)
여덟번째 시도 9소절 주현 오~~~ 사...랑... 나의 집...(←박자 경고.)무사할 수 있을까
오주은: (재빨리) 즐거운~
판정 결과 성공
결과 성공
1. 노래를 들려주기 전
유재석: 수애 씨도 노래 부르는 것을 좋아하세요?
수애: 아뇨. 저는 듣는 거 좋아해요.
유재석: 듣는 거 좋아하신다고요?
수애: 네.
김제동: 여기서는 듣기만 하시면 안 됩니다. 노래를 하셔야 해요.
수애: (...)
유재석: 수애 씨도 보니까 묘한 세계가 있어요. 독특한 세계가 있어요, 수애 씨만의.
김제동: 매력적이에요.
(중략. 이후 장학금 관련 문제에 대해)
유재석: 수애 씨는?
주현: 장학금 내래~
수애: (...) 장학금 앞에 무너진 부정
근데, 이길... 자신 있어요. 잘할 자신 있어요. 저희가 이길... 성공할 것 같아요.
김제동: 누굴 이기겠다는 건지... 저희 5명 다 이겨서 본인이 장학금 안 낼 자신 있다.
수애: (...)
2. 자리 선정
"5번이요~"
3. 노래 부를 때
"우~~~~"
묘한 세계를 가진 수애의 매력(?)
오늘의 게스트로 영화 <가족>의 주연배우 주현수애, 배우 오주은, 가수 유진이 출연했다. 특히 주현은 데뷔 35년 만에 예능 첫 출연이라고 말했다.

이번 주도 어김없이 찬스 추가 획득이 걸린 게임 '뻥이요'를 했다. 연습 라운드 주제는 ''이었는데 주현의 트롤링으로 인해[22] 반환점을 돌지도 못하고 3번 주자인 유재석에서 끝나버렸다. '가족'을 주제로 한 실전 라운드에선 그나마 연습 때보단 나았지만 오주은의 실수로 인해 결국 4주 연속으로 찬스 추가 획득을 하지 못했다.[23]
실전 라운드 주제: 술
순서 출연자 내용 남은 시간
1 수애 술은 너무 좋 57
2 주현 해갔고 자꾸만...(어미 불일치) 53
1 수애 술은 너무 41
2 주현 (서)클 운동을 하면서 술을 많이 먹는 X들은 건강에 그게 상당히 좋걸? 32
3 유재석 랑...???? (무응답) 26
1 수애 술이 싫? 17
2 주현 (네)가 먼저 먹었니? 내가 날라줘서 줬지 아이고 얘 9
3 유재석 는...???? (또(!) 무응답) 3
1 수애 시간 초과 -3
결과 실패
실전 라운드 주제: 가족
순서 출연자 내용 남은 시간
1 수애 가족을 사랑 58
2 주현 는 져서 어두운데 가족은 영원히 행복해야 50
3 유재석 (되)지 않는 여러가지 말로는 표현이 안 되지 가족의 사랑이란 정말 소중한 것이 41
4 김제동 구장에 가서 가족의 사랑을 확인했을 때도 있었 37
5 오주은 머니 아버지 생각하면 마음이 뭉클 31
6 유진 처럼 밝은 우리 가족을 정말 사랑 27
7 오주은 무응답 21
1 수애 가족을 사랑 13
2 주현 (헤)헤 하다가 망한 X 10
3 유재석 라 여러가지 생각을 해봐도 가족 정말 소중한 것 이 3
4 김제동 구장에 갔을 때 난 정말 가족이 소중하다는 걸 느꼈... (시간 초과) -3
결과 실패
노래 시작 전, 김제동이 주현에게 소절 분배를 위한 삿대질에 대해 양해를 구했다.

오늘의 도전곡은 가곡 <즐거운 나의 집>이며, 1절(1~4소절)→2절(5~8소절)→후렴(9소절 이후)으로 합쳐서 편곡했다. 1절은 쉽지만, 2절은 상당히 어려웠다.

만 60세 이상의 출연자가 나와서 꼬마 쟁반을 설치했는데, 숟가락 배정에서 오주은이 먼저 꼬마 쟁반이 있는 3번 자리를 뽑아버리는 바람에 주현은 일반 쟁반이 있는 2번 자리로 가야 했다.[24] 그래도 "이까짓 쟁반 따위야."라며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지만, 처음부터 빠르게 편곡된 박자를 따라가지 못해 쟁반의 진가를 안 뒤 결국 본인이 대놓고 비공식 '자리 바꾸기'로 오주은과 자리 교체를 했다.
"이거 장난이 아니구나~"
첫 시도에서 쟁반을 맞은 주현의 반응

가사 상의 시간에 주현이 그래도 1절은 잘 알고 있어서 1절까진 정리가 다 됐는데 2번째 시도에서 주현이 마치 55회 <나의 하루> 편 임현식마냥 자신만의 독자적인 박자로 부르는 바람에 또 어이없게 쟁반을 맞게 되었다. 3번째 시도에서 4소절까지는 무사 통과했으나 5소절이 1절 후렴구가 아니라 2절 시작이라는 걸 알게 되었다. 2절 가사는 아예 몰라서 결국 찬스를 썼다.

첫 번째 찬스는 '한 사람만 쟁반 맞고 한 소절 가르쳐주기'였으며 오늘의 조건은 '주현이 찜한 그녀만'이었다. 주현은 쟁반이 더 높이 올라간다는 사실과 한 사람만 맞는다는 사실을 모르고 극중 그의 딸로 나온 수애를 지목했다가 그 사실을 알고 "그럼 우리 딸은 안 되지."라며 취소시켰다. 남은 후보는 오주은과 유진인데 주현이 숟가락을 던져서 머리가 가리키는 방향에 있는 사람이 맞는 걸로 정했다. 그 결과 오주은이 당첨되었는데 이미 꼬마 쟁반 자리를 양보해준 것도 있고 해서 결국 유진이 쟁반 맞을 사람으로 정해졌다. 다만 유재석이 유진이 맞게 하긴 그렇다고 흑기사를 제안했다. 숟가락을 뽑은 결과 김제동의 희생으로 5소절 가사를 알아냈다.

하지만 4번째 시도에서 수애가 묘한 매력(?)을 보여주며 음정, 박자를 모두 틀리는 만행을 저지르며 아까운 기회를 날렸고 5번째 시도에서도 음정, 박자, 가사를 모두 틀리며 음치임을 입증했다. 계속되는 수애만의 묘한 세계 6소절 이후로는 전혀 가사를 모르는 상태여서 찬스를 써야 했는데 금손 오주은이 적절하게도 '전곡 다시 듣기'를 뽑았다. 그리고 6번째 시도에 들어갔는데 6소절까지 가기도 전에 유진이 4소절에서 황당한 실수를 해버렸다. 7번째 시도에서 6소절까진 통과했으나 7소절 가사가 틀려서, 결국 마지막 찬스를 썼고 수애가 가장 필요했던 찬스인 '한 소절 보여주기'가 나왔다. 이 회차에서 찬스걸이 처음 등장했는데 여고생으로 분장한 찬스걸이 책가방에 가사를 붙이고 돌려가면서 보여주었다.

곧바로 이어진 8번째 시도에선 수애가 7소절 가사를 잘 봐서 통과에 성공했고, 유진이 맡은 8소절도 통과했다. 중간에 주현이 9소절 박자를 너무 세월아 네월아 하고 불러서 쟁반이 떨어지는 듯했는데 제작진이 인심 써서 1번 봐줬다. 그리고 주현 때문에 밀린 박자를 만회하느라 오주은이 순발력을 발휘하여 10소절을 부지런히 빠르게 불러서 간신히 따라잡은 끝에 결국 성공했다. 비슷한 상황이 135회 <아가씨들아> 편과 후술하는 149회 <그리운 금강산> 편이 있었는데, 실패한 두 편과 달리 이번엔 연장자가 있어서 그런지 관대하게 판정한 것으로 보인다.

결과적으로 찬스 운이 좋았던 덕분에 성공할 수 있었다. 동요 <반달>처럼 1절은 쉬운데 2절의 난도는 역대급으로 어려운 데다, 성악가들의 안 좋은 딕션, 주현의 독자적인 박자, 그녀만의 묘한 세계로 매력을 발산한 음치 수애 등 답 안 나오는 요소들이 곳곳에 도사리고 있어서 만약 '자리 바꾸기'나 '꽝! 다음 기회에'가 나왔다면 마지막 시도까지 가거나 실패할 확률도 높았을 것이다.

7. 147회 - 역대 최단 시간 퇴근!? 제작진 농락에 성공한 그들에게 닥친 고비


책가방 토크
해피투게더 - 학교 가는 길 147회
방영일자 2004년 9월 2일
게스트 TEAM 영화 슈퍼스타 감사용
류승수, 이범수, 공유
도전곡 여름방학
강소천 작사 / 박흥수 작곡
소절
1소절 푸른 산이 부른다 우리들을
2소절 푸른 숲이 부른다 우리들을
3소절 산 딸기 따러 가자 산으로 가자
4소절 매미채 둘러메고 숲으로 가자
5소절 바닷물이 부른다 우리들을
6소절 시냇물이 부른다 우리들을
7소절 푸른 물에 헤엄치러 바다로 가자
8소절 낚싯대 둘러메고 냇가로 가자
9소절 냇가로 가자
자리 배치
류승수 이범수 유재석 김제동 공유
이범수 김제동 공유 류승수 유재석
시도 및 찬스
도전 시도 소절 출연자 NG 내용
첫번째 시도 3소절 공유 가사 모름.
첫번째 찬스 한 소절 보여주기(7소절)
두번째 시도 7소절 공유 푸른 물에 헤엄치 바다로 가자
세번째 시도 성공
결과 성공
유재석-김제동 체제 타이기록

이번 주에는 영화 <슈퍼스타 감사용>의 출연 배우 이범수, 류승수, 공유가 출연했다. 이범수는 이번이 3번째 출연이고 류승수는 2번째 출연이며 공유는 첫 출연이다. 시작하기에 앞서 진행된 추가 찬스 획득게임 '뻥이요'에서는 류승수가 시작하자마자 금지어미를 말하는 실수가 있었지만 곧바로 순탄하게 진행되면서 5주 만에 추가 찬스 획득에 성공했다.
실전 라운드 주제: 슈퍼스타
순서 출연자 내용 남은 시간
1 류승수 우리 고등학교 때 아구선수 슈퍼스타 있었(금지어미) 57
1 류승수 나 고등학교 때 아구선수 슈퍼스타 있었? 52
2 이범수 (네)가 말하듯이 슈퍼스타 있었 45
3 유재석 우리 학교에도 슈퍼스타가 있었는 39
4 김제동 (대)구에도 슈퍼스타가 많이 있었지 야구하는 사람 중 35
5 공유 이 거짓말 슈퍼스타 감사용 개봉이 9월 17일이라? 29
6 김제동 (그)렇지 그런 얘기를 모르는 사람이 어딨 25
7 유재석 정말 슈퍼스타가 있는 어떤 곳에든지 큰 감동과 기쁨이 있는 거 같 14
8 이범수 주 좋은 얘기 했 13
9 류승수 정말 9월 17일이야?[25] 9
결과 성공

이 날의 도전곡은 초등학교 2학년 교과서에 수록된 <여름방학>. 정작 방송날짜는 여름방학이 다 끝나고 2학기가 시작된 지 조금 지난 9월 2일(...) 첫 시도에선 1, 2소절을 통과했고 난도가 낮았는지 출연자들이 잘 들었는지 7소절 빼고 모든 가사를 알아내자, 연습 때는 일부러 틀리게 부르는 여유까지 보여줬다.

일단 7소절을 풀기 위해서 뽑은 찬스는 '한 소절 보여주기'. 종이 가면을 쓴 발레리나가 회전할 때 등에 붙여져 있는 가사를 봐야 했다. 그렇게 가사 정리를 끝낸 후, 세번째 시도에서 유재석 - 김제동 MC 체제 한정 타이 기록이자 역대 쟁반노래방 최단 성공 공동 2위의 기록을 세우게 되었다. 만약 2번째에서 공유가 가사를 제대로 봤다면 전체 타이 기록을 수립했을 것이다.

이렇게 빨리 성공하자 제작진은 74회, 131회와 마찬가지로 급격히 분주해졌다. 이대로 보낼 수는 없다 이에 PD는 방송 분량이 모자라서 출연자들에게 무조건 1곡 더 할 것을 지시했다. 그러자 지난 2번과 달리 최단시간 퇴근을 꿈꿨던 출연진들은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기까지 했다. 물론 맨입으로 또 하라고 하진 않았고 성공하면 장학금을 묻고 더블로 얹어주겠다고 해서 다음 곡에 도전하게 되었다.
도전곡 2 목장길 따라
체코 민요
소절[26]
1소절 목장길 따라 밤길 거닐어
고운 님 함께 집에 오는데
2소절 숲 근처 올 때 두견새 울어
내 사랑 고백하기 좋았네
3소절 무수한 별이 반짝였으나
내 님의 사랑 더욱 더 빛나
4소절 무수한 별이 반짝였으나
내 님의 사랑 더욱 더 빛나
5소절 스타도라 스타도라 스타도라 품파
스타도라 품파 스타도라 품파
6소절
(다함께)
스타도라 스타도라 스타도라 품파
스타도라 품파 품품품
자리 배치
이범수 김제동 공유 류승수 유재석
공유 김제동 유재석 이범수 류승수
시도 및 찬스
도전 시도 소절 출연자 NG 내용
첫번째 시도 1소절 공유 목장길 따라 숲 길 사이로
두번째 시도 2소절 김제동 목장길...(←공유가 부름.)
첫번째 찬스 범수 건너 건너 한 사람쟁반맞고 한 소절 가르쳐주기(2소절)
세번째 시도 3소절 유재석 가사 모름.
두번째 찬스 전곡 다시 듣기
네번째 시도 3소절 유재석 무수한 별 반짝였으나....
다섯번째 시도 3소절 유재석 무수한 별이 반짝였으나 내 님의 사랑 더욱 겁이 나 (...)
여섯번째 시도 성공
결과 성공
두번째 곡 한정 신기록

두 번째 도전곡은 가수 김세환이 부른 것으로 유명하면서, 신서유기 화면 조정 BGM으로도 유명한 체코 민요 <목장길 따라>다. 이 곡은 전화 찬스 BGM으로도 쓰인 바 있으며 44회 <푸른 목장> 편 이후 2년 만에 등장한 체코 민요이자 5인 체제로는 마지막 6소절 곡이다. 원래 이 노래는 같은 가사를 멜로디만 바꾸어서 반복하는 곡이다.

즉, 1절은 '목장길 따라 밤길 거닐어 고운 님 함께 집에 오는데'를 멜로디만 바꾸어서 2번 반복한 후 후렴구인 '스타도라 스타도라 스타도라 품파'를 2번 반복하는 가사며 2절은 '숲 근처 올 때 두견새 울어 내 사랑 고백하기 좋았네'를 멜로디만 바꾸어서 2번 반복한 후 후렴구를 2번 반복하고 3절은 '무수한 별이 반짝였으나 내 님의 사랑 더욱 더 빛나'를 멜로디만 바꾸어서 2번 반복한 후 후렴구를 2번 반복하는 가사다. 다만 이렇게 하면 너무 쉬우니까 난도 상향 조절을 위해 1절 전반부 - 2절 후반부 - 3절 - 후렴구 순서로 편곡했다.[27]

이 노래를 처음 들었을 땐 생소한 후렴구 때문에 모두들 멘붕이 온 반면, 김제동은 자신이 과거 레크리에이션 강사 시절에 기타 치면서 지도했던 노래라며 자신감을 표했다. 일단 첫 번째 시도에서는 '목장길 따라'만 맞았다. 그리고 가사 상의 시간에 김제동이 가사를 알려줬는데 대부분이 틀린 가사였다.[28] 두 번째 시도에선 2소절을 원래 노래대로 불렀다가 쟁반을 맞았다.

결국 찬스를 쓸 수밖에 없었는데 마침 적절하게도 '한 사람만 쟁반 맞고 한 소절 가르쳐주기'가 나왔다. 오늘의 조건은 '범수 건너 건너 한 사람'이었다. 좌측으로 하면 유재석을 거쳐 김제동이 맞지만, 우측으로 가면 류승수를 거쳐 다시 돌아와서 이범수가 맞게 되는데 마침 출연자들은 이 '건너'는 '그건 너'의 약칭이라고 우기며 억지로 이범수를 쟁반 맞을 사람으로 몰고 갔다. 결국 이범수의 희생으로 2소절 가사를 알아냈다.

일단 3번째 시도에서 2소절을 넘어갔으나 3소절부터는 가사가 애매해 두 번째 찬스를 뽑은 결과 '전곡 다시 듣기'가 나왔다. 그걸로 무난하게 성공하는 듯했으나 3소절 가사에서 2번을 내리 막히며 진도를 나가지 못했다. 찬스를 한 번 더 쓸 수 있었음에도[29] 5번째 시도 이후 공유가 극적으로 '더욱 더 빛나'를 유추하는데 성공했다. 문맥으로 볼 때 별들이 많이 반짝거렸지만 내 님의 사랑은 그 별보다 더 빛난다는 뜻이 맞는 것 같다는 뜻에서였다. 거기에 '겁이 나'와 발음이 비슷했다. 4소절 가사는 3소절 가사의 반복이기에 그걸로 3, 4소절을 유추하는데 성공했다.

이제 후렴구가 문제였다. 135회 '아가씨들아' 편의 '트랄랄랄라'에 맞먹는 발음 속도에 '스타도라'까지 유추해야 했기 때문이다. 처음엔 싸그라 vs 싸부라로 의견이 갈렸다가 '전곡 다시 듣기'를 통해 '싸'라고 들린 부분이 '스타'라는 걸 알게 되었다. 류승수가 '스타그라'라고 우기자 나머지 출연자들은 아니라고 무시했다. 그의 계속되는 우격다짐에 결국 "그라가 들어가요?"라고 물은 범수의 질문에 참다 못한 PD가 "안 들어가요!"라고 말하자 그제야 의견을 꺾었다. 그 뒤 스타드라 / 스타도라의 선택이 남은 상황에서 스타도라를 선택한 결과 6번째 시도에서 역대 3번째이자 마지막으로 2곡 성공을 기록할 수 있게 되었다.

74회는 김건모가, 131회에선 조여정이 원맨쇼로 하드캐리했다면, 이번 회차에선 전 출연자들의 협력이 돋보였다고 할 수 있겠다. 참고로 이 회차는 두 곡을 성공한 세 번의 회차 중 가장 적은 시도만에 성공한 회차다. 74회는 11번(2번 + 9번), 131회는 10번(3번 + 7번), 147회는 9번(3번 + 6번) 시도했다. 또한 6번째 시도 성공은 유재석-김제동 체제에서는 최초로, 101회 <100회 특집 2탄 - 낮에 나온 반달> 편 이후로 10개월 반 만이다.

8. 148회 - 차승원 너란 남자... 쟁반이 다가와도 일단 부르는 그의 뚝심...☆


책가방 토크
해피투게더 - 학교 가는 길 148회
방영일자 2004년 9월 9일
게스트 TEAM 영화 귀신이 산다
차승원, 장서희, 손태영
도전곡 아리랑 목동
강사랑 작사 / 박춘석 작곡
소절
1소절 꽃바구니 옆에 끼고 나물캐는 아가씨야
2소절 아주까리 동백꽃이 제 아무리 고와도
3소절 동네방네 생각나는 내 사랑만 하오리까
4소절 남치마 걷어 안고 나물캐는 아가씨야
5소절 조롱조롱 달륭개[30]가 제 아무리 귀여워도
6소절 야월삼경[31] 손을 비는 내 정성만 하오리까
7소절 아리아리 동동 (다함께)아리아리 동동
8소절 쓰리쓰리 동동 (다함께)쓰리쓰리 동동
9소절 아리랑 콧노래를 들려나 주소
자리 배치
차승원 장서희 유재석 김제동 손태영
손태영 유재석 장서희 김제동 차승원
시도 및 찬스
도전 시도 소절 출연자 NG 내용
첫번째 시도 4소절 김제동 치마~
첫번째 찬스 자리 바꾸기 2명 빼고 원위치
손태영 유재석 장서희 김제동 차승원
차승원 김제동 유재석 장서희 손태영
두번째 시도 1소절 차승원 꽃바구니 옆에 끼고 나물캐는 아낙네
두번째 찬스 한 소절 보여주기(4소절)
세번째 시도 4소절 장서희 남치마
네번째 시도 4소절 장서희 남치마 걷어안고... !(←휘둥그레)(안 부름.)
다섯번째 시도 4소절 장서희 남치마 걷어안고 나물 캐는 아낙네
마지막 찬스 서희태영이버린 한 사람만 쟁반 맞고 한 소절 가르쳐주기(5소절)
여섯번째 시도 6소절 장서희 못 부름.
일곱번째 시도 6소절 장서희 야월삼경 소원 비는
여덟번째 시도 9소절 차승원 아리랑 노래를 불러나~
아홉번째 시도 9소절 차승원 아리랑 콧노래를 불러나보세
마지막 시도 성공
결과 성공
이번 주 게스트는 영화 <귀신이 산다>에 출연한 차승원, 장서희, 손태영이다. 이 중, 차승원과 손태영은 이번이 2번째 출연이며 장서희는 첫 출연이다.

이번 회차에선 응원가로 많이 쓰는 <아리랑 목동>이 도전곡으로 선정되었으며 정작 방영일은 2004 아테네 올림픽이 끝난 9월 9일 1절과 2절을 합쳐서 편곡한 버전으로 나왔다.[32] 6소절 분량으로 할 수도 있지만, 이렇게 하면 너무 쉬워서 1, 2절을 합쳐서 편곡한 것으로 보인다. 이마저도 1절은 코요태의 리메이크 가사[33]를 기준으로 했고, 2절은 원곡의 가사를 따랐다. 따라서 여기서의 9소절은 반복이 아니라서 직접 유추로 해결해야 했다. 일단 추가 찬스 획득이 걸린 게임 '뻥이요'는 2주 만에 다시 실패하면서 역사적인 7연패 행진의 시발점이 되었다.
실전 라운드 주제: 베드신
순서 출연자 내용 남은 시간
1 차승원 베드신 했을 걸 우리 영화에 54
2 장서희 희도 그거 하고 싶었 50
3 유재석 머나 베드신 그래 언젠가 꼭 한 번 쯤은 그런 걸 한 번 꿈꿔 본 적도 있었 39
4 김제동 금 말이 너무 긴 거 알지 그러면 베드신 안 들어 34
5 손태영 베드신 찍는 걸 보 28
6 김제동 금도 마찬가지고...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베드신 재밌어 (잘못된 단어) 20
1 차승원 베드신하면 참 민망 16
2 장서희 도 재밌어 그래도 해 12
3 유재석 라봐라 베드신 봐 7
4 김제동 라라 베드신은 언제 봐도 참 재밌 3
5 손태영 너도 해봐 베드 0
6 김제동 어 근데... (시간 초과) -3
결과 실패

일단 앞의 세 사람 (손태영, 유재석, 장서희) 덕분에 1절을 첫시도부터 무난히 통과했지만 2절이 문제였다. 차승원은 자리 바꾸기 전 4, 5소절은 한국말이 아니었다고 말할 정도였으니. 그래도 손태영이 5소절 '초롱초롱 ○○○○ 제 아무리 귀여워도', 김제동은 4소절 '○○○○ ○○○○ 나물 캐는 아가씨야', 6소절 '야월삼경 ○○ 비는~'으로 4단어 빼고 다 기억해냈으나, 일단 4소절 앞부분을 모르기 때문에 시작하자마자 찬스를 뽑았는데 장서희가 '자리 바꾸기\'를 뽑아버렸다.

자리를 뽑은 결과, 처음 자리에서 김제동과 장서희만 바뀐 상태로 나머지는 원위치로 돌아갔다. 차승원: 이거 원래 있던 자리 아닌가요? 하나, 첫 시도 기준으로는 5명 모두 바뀐 데다 가사도 네 단어 빼고 다 알아낸 상황이라 그다지 좋다고 보기는 힘들었다. 그 후 이어진 2번째 시도에서는 차승원이 1소절부터 가사 실수로 날려버렸다. 4소절부터는 가사를 전혀 모르는 상태였으므로 일찌감치 두 번째 찬스를 뽑았다.

곧바로 두번째 찬스를 손태영이 '한 소절 보여주기'로 뽑았다. 아가씨 분장을 한 찬스걸이 들어왔는데, 한창동안 꽃가루를 뿌리다가 바구니 속에 가사가 적힌 족자를 재빨리 보여줬다. 그나마, 장서희가 제대로 봤다고 말했지만, 정작 3번째 시도 이후 3연속으로 기회를 날렸다.

결국, 5, 6소절을 알아내기 위해 차승원이 찬스를 뽑은 결과 '한 사람만 쟁반 맞고 한 소절 가르쳐주기'가 나왔다. 이날 키워드는 '서희태영이가 버린 한 사람.' 뽑은 본인의 희생으로 5소절을 알아냈지만, 장서희가 노래를 부르지 못해 쟁반을 맞았다.

7번째 시도에서는 상의했던 가사가 틀리는 바람에 '○○ 비는'을 알아내지 못해서 벼랑 끝까지 몰렸을 때, 손태영이 극적으로 가사를 유추한 끝에 8번째 시도에서 6소절을 마침내 통과했다.

그런데 예상치 못한 9소절에서 발목이 잡혔다. 알고 보니, 꽃노래가 틀린 것. 9번째 시도에서는 콧노래로 갔는데, 그건 맞았고 '불러나보세'가 틀린 가사로 판명나서 남은 기회는 단 1번 뿐이었다. 이제 딱히 대안이 없어 김제동이 주장한 '들려다주소'로 갔고, 다행히 이게 맞으면서 극적으로 성공할 수 있었다.

그 뒤 이 곡은 '도전 암기송'에서 2008년 7월 17일 개사해서 선보였다. 주제는 '여름 휴가철 꼴불견'.

9. 149회 - 오늘따라 궁금증이 많은 둘리 은지원 어린이


책가방 토크
해피투게더 - 학교 가는 길 149회
방영일자 2004년 9월 16일
게스트 김종국, 홍경인, 은지원, 박한별
도전곡 그리운 금강산 1절
한상억 작사 / 최영섭 작곡
소절
1소절 누구의 주제[34]런가 맑고 고운 산
2소절 그리운 만 이천 봉 말은 없어도
3소절 이제야 자유만민 옷깃 여미며
4소절 그 이름 다시 부를 우리 금강산
5소절 수수만년 아름다운 산 못 가본 지 그 몇 해
6소절 오늘에야 찾을 날 왔나~~~ 금강산은 부른다
자리 배치
은지원 박한별 유재석 김제동 홍경인 김종국
박한별 유재석 홍경인 은지원 김종국 김제동
시도 및 찬스
도전 시도 소절 출연자 NG 내용
첫번째 시도 1소절 박한별 '누구의\'만 부름.
두번째 시도 2소절 유재석 박한별이 2소절까지 부름.
세번째 시도 3소절 홍경인 마침내
첫번째 찬스 자리 바꾸기
박한별 유재석 홍경인 은지원 김종국 김제동
김제동 홍경인 은지원 유재석 박한별 김종국
네번째 시도 2소절 홍경인 그리운 만 이천봉 말 없어도
두번째 찬스 전곡 다시 듣기
다섯번째 시도 3소절 은지원 이제야 자유만민 옷깃
여섯번째 시도 4소절 유재석 리워
일곱번째 시도 5소절 박한별 수수만년 아름다운 산 못 가본 지 몇~해 (앞에 '그' 빼먹음.)
여덟번째 시도 6소절 김종국 이제야
마지막 찬스 종국이 (빈 칸) 한 사람만(!!!!) 쟁반 맞고 한 소절 가르쳐주기

쟁반자키의 기습 공격
종국이 대신 재석이가 쟁반 맞고 한 소절 가르쳐주기(6소절)
남은 찬스 한 소절 보여주기, 꽝! 다음 기회에
아홉번째 시도 2소절 홍경인 그리운 만 이천봉 말은 없도다
유재석: 어이가 없도다~ / 김종국: 뮤지컬 대사야?
마지막 시도 6소절 김종국 오늘에야 찾을 날 왔나
(곧바로)금강산은(김종국: !) 부... 부른~~다
(김종국: 박자... 봐줄까나?)
판정 결과 노래는 끝까지 불렀으나, 실패로 판정.
결과 실패
연습 라운드 주제: 스킨십
순서 출연자 내용 남은 시간
1 은지원 스킨십 했 58
2 박한별 (좋)게 했 54
3 유재석 자진 무응답 52
1 은지원 스킨십 할? 47
2 박한별 마귀랑 42
3 유재석 떴을 때도 스킨시블 해볼 수 있을 36
4 김제동 (껄)껄껄 거리면서 웃음이 나 지금도 생각하 30
5 홍경인 사포 쓴 네 모습을 보면 더욱 하고 싶 26
6 김종국 퍽이나 하고 싶겠(금지어미) 23
1 은지원 스킨십 했 8
2 박한별 (시간 초과) 0
결과 실패
실전 라운드 주제: 가을
순서 출연자 내용 남은 시간
1 은지원 가을이잖 57
2 박한별 주 좋은 가을이잖 54
3 유재석 가을이구나 이럴 땐 왠지 천고마비가 생각나 46
4 김제동 금 가을의 문턱에 들어가서 시 한소절이 생각이 나 40
5 홍경인 (내) 마음같이 하늘도 푸르구 36
6 김종국 도 푸르르(금지어미) 31
1 은지원 가을이 언제 올? 25
2 박한별 마귀랑 같이 올거 20
3 유재석 가을이(금지어미) 18
1 은지원 가을엔 뭐하? 13
2 박한별 방 가 11
3 유재석 무응답 6
1 은지원 가을이 몇월이? 1
2 박한별 (시간 초과) -1
결과 실패

이번주 뻥이요의 연습 편인 <스킨십>과 실전 편인 <가을> 주제는 김종국이 금지어미를 말하는 바람에 실패했으며 연습 편에서는 풍선이 터지지 않고 날아갔다.

오늘의 도전곡은 <그리운 금강산>이며 합창 없이 모두가 한 소절 씩 부르는 형태다. 사실 이 노래는 2절도 있는데, 2절까지 부르기에는 난도가 워낙 높아서 취한 조치로 보인다. 그리고 마지막 자리에서 노래가 끝나는 유일한 방영분이자 전체 통틀어 마지막 6소절 이하 노래다.[35]

처음에는 박한별이 첫 단어만 가사를 알고 나머지를 몰라 가볍게 한 대 맞았고, 2번째 시도에서는 1소절을 너무 길게 불러 쟁반을 맞았다.

그 뒤 첫 찬스에서 박한별이 '자리 바꾸기'를 뽑아 모두 자리가 바뀌면서 더욱 험난해졌다. 홍경인이 자리 적응에 실패하자 결국 찬스를 뽑았고, 다행히도 김종국이 '전곡 다시 듣기'를 뽑아 성공 가능성이 다시 높아졌다. 중간중간에 한 소절씩 한 번 틀리면서도 8번째 시도에서 마지막 소절 진입에 성공했으나 상의한 첫 가사가 아니어서 마지막 찬스를 사용했다.

마지막 찬스는 '한 사람만 쟁반 맞고 한 소절 가르쳐주기'가 나왔다. 이 날은 김종국이 자진해서 맞기로 결정했는데, 물음표 상자를 뜯어볼 때 '종국이'까지 나오자, '김종국이 찍은/버린~'으로 모두들 예상했으나, 알고 보니 물음표 상자는 페이크였다. '종국이' 이후에는 여백의 미 밖에 없었다...

이번에도 대놓고 김종국이 쟁반을 맞을 위기에 처하자, 처음에 자진해서 맞겠다던 그 용감한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비굴하게 무릎까지 꿇으며, 유재석한테 7주 전에 이어 쟁반을 대신 맞아달라고 간청했지만, 이번에는 그런 거 없이 넘어가려 했다. 그러다가 쟁반 아저씨가 기습 공격해서 유재석이 맞았는데, 정작 맞아야 할 김종국은 운 좋게 쟁반을 피해서 의도치 않게 본인의 간청대로 된 셈. 어쨌든 마지막 소절을 알아냈지만, 9번째 시도에서 홍경인의 실수로 쟁반을 맞았다.

마지막 시도에서 마침내 마지막 소절까지 갔는데, '오늘에야 찾을 날 왔나'를 부른 다음 세 박자 쉬고 '금강산은 부른다'를 불러야 하는 상황에서 바로 들어가는 실수를 저질렀다. 이를 알았는지 김종국은 146회에 출연한 오주은처럼 어떻게든 박자를 늦춰서 완창했으나, 지난 번과 달리 제작진은 가차없이 쟁반을 낙하하면서 결국 142회 이후 7주(곡 수로는 8곡) 만에, 6인 체제에서는 13회 <켄터키 옛집> 이후 오랜만에 실패를 맛봤다.[36] 그 와중에 박한별은 매번 쟁반이 떨어지는 타이밍에 맞춰 고개를 숙여 피하는 모습을 보이는 바람에 본방 당시 시청자들의 강력한 비판을 받기도 했는데, 정작 해당 유튜브 영상에는 이에 대한 얘기를 찾아 볼 수 없다.

상당히 어려운 미션곡이었음에도 김제동[37]이 가곡에 대해 자신감을 가지고 있었고 '전곡 다시 듣기' 이후에는 생각보다 쉽게 풀렸지만, 박자를 신경쓰지 않은 게 패인이었다. <고향 땅>, <고래와 코끼리>[38], <보리밭>, <아가씨들아>과 비슷한 사례로, 가사는 다 알았지만 박자를 맞추지 못해 실패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또한 44회 <푸른 목장>, 81회 <그네> 편과 136회 <언덕 위의 집> 편처럼 아홉 번째 시도에서의 잔실수도 패인으로 작용했다.

이번 회차는 이성진과 같이 최다 성공자인 은지원이 유일한 실패를 기록한 회차며, 김종국은 유재석 - 김제동 MC 체제에서 2번 모두 실패하면서 통산 4패 기록, 차태현, 이수영, 탁재훈, 박명수과 함께 역대 게스트 중 최다 실패자가 되었다.[39] 또한 하복 차림으로 진행된 마지막 회차며, 실패한 뒤 아주 잠깐 4주 후 미션곡이 유출되기도 했다.

10. 150회 - 다음 중 꽃이 피는 소리로 올바른 것을 고르시오.(100점)


책가방 토크
해피투게더 - 학교 가는 길 150회
방영일자 2004년 9월 23일
게스트 UN(김정훈, 최정원), 한지혜
도전곡 씨앗+리듬악기 노래
소절
씨앗
김성균 작사 / 작곡
1소절 씨씨씨를 뿌리고 꼭꼭 물을 주었죠
2소절 하룻밤 이틀밤 쉿쉿쉿
3소절 뽀드득 뽀드득 뽀드득 싹이 났어요
4소절 싹싹싹이 났어요 또또 물을 주었죠
5소절 하룻밤 이틀밤 어어어
6소절 뽀로롱 뽀로롱 뽀로롱 꽃이 폈어요
리듬악기 노래
이계석 작사 / 작곡
7소절 큰 북을 울려라 둥둥둥
8소절 작은 북을 울려라 동동동
9소절 캐스터네츠 짝짝짝 탬버린은 찰찰찰
트라이앵글은 칭칭칭
10소절 너도 나도 다같이 흥겹게 쳐보자
11소절
(다함께)
쿵 따리 쿵 따리 쿵쿵쿵
쿵 따리리 쿵 따리리 쿵쿵쿵
자리 배치
최정원 김정훈 유재석 김제동 한지혜
유재석 김정훈 최정원 한지혜 김제동
시도 및 찬스
도전 시도 소절 출연자 NG 내용
첫번째 시도 1소절 유재석 가사 모름.
두번째 시도 2소절 김정훈 하하 호호호
첫번째 찬스 지혜찜한 한 사람만 쟁반 맞고 한 소절 가르쳐주기(2소절)
세번째 시도 3소절 최정원 멍 때리다가 못 부름.
네번째 시도 3소절 최정원 뽀드득 뽀드득 싹이~(뽀드득 1번 빼 먹음.)
다섯번째 시도 4소절 한지혜 딱(...) 싹 싹이 났어요~ 왜... 왜요?
두번째 찬스 전곡 다시 듣기
여섯번째 시도 5소절 김제동 하룻밤 이틀밤 헉 헉 헉
일곱번째 시도 6소절 김제동 뽀로
여덟번째 시도 10소절 유재석 우리 모두
아홉번째 시도 7소절 한지혜 큰 북을 울려라 쿵쿵쿵
마지막 찬스 한 소절 보여주기(10소절)
남은 찬스 꽝! 다음 기회에, 자리 바꾸기
마지막 시도 성공
결과 성공
실전 라운드 주제: 소개팅
순서 출연자 내용 남은 시간
1 최정원 소개팅 좋? 59
2 김정훈 주 좋아 57
3 유재석 도 해도 늘 설레는 게 바로 소개팅인 것 같 52
4 김제동 들도 소개팅을 좋아하는 애들이 많 47
5 한지혜 진짜 나도 소개팅 하고 싶 44
6 김제동 소개팅을 그렇게 하고 싶어? 근데 소개팅 겁내는 사람도 많 38
7 유재석 주 옛날 옛적 그 소개팅을 했던 아름다운 추억들이 떠오르는 것 같은 32
8 김정훈 들을 좋아해 나 30
9 최정원 무응답 24
1 최정원 밥 먹고 싶어(...) (주제이탈)[40] 5
1 최정원 (시간 초과) -2
결과 실패

이번 주부터 교복이 하복에서 춘추복으로 바뀌었다.

오늘은 일어나서 춤을 췄는데 최정원과 지난 125회 <봄 맞이 가자> 편에서 춤 추다 쟁반을 맞은 적 있는 한지혜는 재빨리 피한 반면, 두 MC는 6개월 전처럼 이날도 쟁반을 맞았다. 한지혜의 메뚜기 유혹 댄스는 덤.

이어 시작된 추가 찬스 획득게임 '뻥이요'에서는 3주만에 성공을 거의 눈앞에 두는가 싶었으나, 김정훈이 하필 끝말잇기에서 으로 끝내는 바람에 최정원이 결국 말을 잇지 못하고 패닉에 빠지면서 아쉽게 추가 찬스를 얻지 못했다. 이후 도전곡이 나오기도 전에 김정훈이 성급히 숟가락을 나눠주기까지 했다.

이날 도전곡은 <씨앗>과 <리듬악기 노래>로 8주만에 동요 메들리가 나왔다. 둘 다 6소절로 가능한 분량이지만, 아예 두 곡을 합쳐 11소절로 만들었다.[41] 다만 리듬악기 노래 쪽 박자가 약간 애매하다. '큰북을 울려라 둥둥둥'과 '작은북을 울려라 동동동'이 한 소절로 묶였다면, 5~6소절을 한 사람이 부를 필요도 없었고 박자가 완벽하게 맞았을 텐데, 리듬악기 노래 분량을 억지로 맞추느라고 소절이 쪼개진 것이다.

일단 1소절은 통과했으나, 결국 첫 찬스를 사용해야 했다. 유재석의 희생으로 2소절을 알아냈지만, 곧바로 4소절에서 막히자 찬스를 뽑은 결과 '전곡 다시듣기'가 나왔지만, 그 문제의 의태어 때문에 기회를 두 번 더 쓴 끝에 8번째 시도에서야 <리듬악기 노래>로 갔다.

그 뒤 10소절 때문에 찬스를 써야 하는 타이밍이었지만, 자리 바꾸기가 나올까 두려워서 유추하기로 결정했다. 하나 한지혜가 큰 북 소리를 잘못 내는 바람에 쟁반을 맞게 되자, 결국 모 아니면 도 심정으로 찬스를 쓸 수밖에 없었다. 다행히 33.3%의 확률을 뚫고 '한 소절 보여주기'를 뽑는데 성공했고, 찬스걸이 웬일로 가사를 제대로 보여줬다. 물론 작은 북으로 짧은 시간에 보여주거나 책가방처럼 스핀 이런 것은 사실상 불가능이니... 찬스 안 쓰고 상의한 가사대로 갔다면 실패였을 정도로 상당히 중요한 찬스였다. 최정원: 흥겹게 하는 게 중요하고

마지막 시도에서 유재석이 가사를 제대로 본 덕분에 극적으로 성공했다.

11. 번외 - 더도말고 덜도말고 해피 투게더

추석특집 - 더도말고 덜도말고 해피 투게더
방영일자 2004년 9월 27일
해피투게더 하이라이트를 모아뒀다. 평소와는 달리 추석 특집이라 그런지 월요일 오후 4시 30분에 방영했다.

12. 151회 - 쟁반노래방 접수하러 온 여섯비글돌 ⭐신화


책가방 토크
해피투게더 - 학교 가는 길 151회
방영일자 2004년 9월 30일
게스트 신화(에릭, 이민우, 김동완, 신혜성, 전진, 앤디)
도전곡 엄마 돼지 아기 돼지 + 희망의 나라로 1절
소절
엄마 돼지 아기 돼지
박홍근 작사 / 김규환 작곡
1소절 토실토실 아기 돼지 젖 달라고 꿀꿀꿀
2소절 엄마 돼지 오냐오냐 알았다고 꿀꿀꿀
3소절 꿀꿀 꿀꿀 꿀꿀 꿀꿀
꿀꿀꿀꿀 꿀꿀꿀꿀 꿀꿀꿀꿀꿀
4소절 아기 돼지 바깥으로 나가자고 꿀꿀꿀
5소절 엄마 돼지 비가 와서 안 된다고 꿀꿀꿀
희망의 나라로(1절)
현제명 작사 / 작곡
6소절 배를 저어가자 험한 바다 물결 건너 저 편 언덕에
7소절 산천 경개 좋고 바람 시원한 곳 희망의 나라로
8소절 돛을 달아라 부는 바람 맞아 물결 넘어 앞에 나가자
9소절
(다함께)
자유 평등 평화 행복 가득 찬 곳
희망의 나라로 희망의 나→라로↗
자리 배치
유재석 김제동
에릭 앤디 신혜성 전진 김동완 이민우
3번
이민우
6번
유재석
1번
에릭
2번
전진
4번
김동완
5번
앤디
7번
신혜성
8번
김제동
시도 및 찬스
도전 시도 소절 출연자 NG 내용
첫번째 시도 2소절 전진 가사 모름.
두번째 시도 4소절 김동완 민우의 깜찍함에 반해 웃다가 못 부름.
세번째 시도 6소절 유재석 해(!)를 저어~
네번째 시도 6소절 유재석 배를 저어가자 험한 바다 건너 움.......
첫번째 찬스 자리 바꾸기
이민우 유재석
에릭 전진 김동완 앤디 신혜성 김제동
3번
이민우
6번
앤디
1번
김제동
2번
전진
4번
에릭
5번
유재석
7번
김동완
8번
신혜성
다섯번째 시도 4소절 에릭 토실토실 아기...
두번째 찬스 신화 중 제일 개인기가 안 되는 한 사람만 쟁반 맞고 한 소절 가르쳐주기 (6소절)
여섯번째 시도 6소절 앤디 배를 저어가자 험한 바다... (이후 가사 잊음.)
일곱번째 시도 8소절 신혜성 가사 모름.
마지막 찬스 한 소절 다시 듣기 (8소절)
여덟번째 시도 9소절 다함께 자유 평등 평화 행복 가득망의 나라로[42]
아홉번째 시도 성공
결과 성공
실전 라운드 주제: 자기소개
순서 출연자 내용 남은 시간
1 에릭 안녕하세요 나는 에릭일? 97
2 앤디 짓거 내 소개 하지 94
3 유재석 앤디가 풍선을 신혜성에게 넘김 91
1 에릭 안녕하세요 나는 에릭일? 82
2 앤디 짓거 앤디도 인사하지 79
3 유재석 뭐니뭐니해도 소개하면은 노래를 한 번해서 본인을 소개하는 것도 괜찮 72
4 신혜성 금 내 이름을 말할게 나는 신혜성인 65
5 전진 무응답 60
1 에릭 안녕하세요 나는 에릭일? 54
2 앤디 짓거 뭐 앤디도 인사하지 51
3 유재석 수많은 발길질 속에서(...) 무응답 40
1 에릭 안녕하세요 나는 에릭일? 35
2 앤디 짓거 앤디도 인사하지 33
3 유재석 수많은 발길질 속에서 또(...) 무응답 아비규환 25
1 에릭 안녕하세요 나는 에릭일? 18
2 앤디 짓거 앤디도 인사하지 16
3 유재석 제작진이 성공할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하여 풍선을 터트림 11
결과 실패

쟁반노래방 본편 사상[43]9개의 쟁반이 동시에 내려온 적이 있다.] 최다 쟁반 개수를 자랑한 회차. 신화 전원이 출연하면서 쟁반 8개가 동시에 떨어진다. 이 중 김동완과 신혜성은 2003년 2월 13일에 쟁반 노래방에 출연해서 5번째 시도 성공 신기록을 수립한 경험이 있으며, 신혜성은 105회에서도 성공했다.

세트가 좁은 관계로 책가방 토크 때에는 전원이 의자에 착석했고 쟁반노래방 때에 3번과 6번 담당은 의자에 앉아서 진행했다. 뻥이요도 인원이 8명이라 99초로 늘어났다.[44] 일단 그렇게 진행된 뻥이요는 초반부에서 고전하다가 결국 3명(김제동, 이민우, 김동완)은 아예 말도 하지 못했고, 후반부엔 동시에 수많은 발길질(?)이 유재석을 향해 날아오는 등, 난장판까지 벌어졌다.

도전곡은 <엄마 돼지 아기 돼지>와 <희망의 나라로> 1절[45] 메들리. 최초의 동요 + 가곡 메들리다. 노래가 바뀌는 시점에서 출연자 전원이 당황했다.

첫 번째 시도. 1소절은 에릭이 가볍게 통과했으나, 전진이 2소절 가사를 몰라 쟁반을 맞았다. 쟁반 8개가 동시에 떨어지는 역사적인 순간.

이후 <엄마 돼지 아기 돼지> 가사를 일찌감치 완성했으나, 2번째 시도의 4소절에서 김동완이 이민우의 깜찍함에 웃다가 쟁반을 맞았다. 어쨌든 3번째 시도에서 첫번째 노래를 완성했으나, 유재석이 뜬금없이 해(Sun)를 저어가자로 부르는 실수를 저질렀다. 다른 멤버들로부터 질타를 받자, 유재석은 해가 바다(海)라고 변명했지만, 하도 어이없어서 당연히 먹히지 않았다.

6소절 이후를 알아내기 위해 찬스를 뽑았는데 '자리 바꾸기'가 나와서 전진, 이민우를 제외하고 모두 자리가 바뀌었고 이어진 5번째 시도에서 에릭이 바뀐 자리 적응이 안 된 모양인지, 1소절 가사 '토실토실'을 불러 쟁반을 맞았다. 이후 찬스를 뽑았는데, '한 사람만 쟁반 맞고 한 소절 가르쳐주기'가 나왔다. 오늘의 조건은 "신화 중 제일 개인기가 안 되는 한 사람"이었다.
신화 중 제일 개인기가 안 되는 한 사람만 쟁반 맞고 한 소절 가르쳐주기
순서 출연자 성대모사
후보 1 깜찍 꿀꿀맨 김종국
후보 2 SF 만화주인공 삼장법사, 성난 임금님
후보 3 영어래퍼 김정은
후보 4 위트가이 이정재
후보 5 샤이가이 도날드 덕, 조인성
후보 6 어린왕자 박준형

모두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줘서 쟁반 맞을 사람을 딱히 뽑지 못해 7집을 발매한 기념으로 숟가락 뽑기로 7을 뽑으면 당첨되는 것으로 결정했는데, 가장 열심히 했던 앤디가 걸렸다. 그런데 뒤쪽에 앉아 있던 민우가 쟁반 높이를 계산하지 못하고 앞으로 고개를 숙이고 있다가 앞쪽 쟁반에 덩달아 맞았다...

<엄마 돼지 아기 돼지>는 그나마 쉬운 곡이라 빨리 지나갔지만, <희망의 나라로>에서 대부분 상의 시간을 할애했다. 정작 틀린 횟수는 3:5로 생각보다 별 차이가 없었는데, <엄마 돼지 아기 돼지>에서 실수 2회(2번째 시도 김동완, 4번째 시도 에릭), <희망의 나라로>에서 실수 1회(3번째 시도 유재석)가 나왔기 때문이다.

7소절은 김제동의 도움으로, 8소절은 '한 소절 다시 듣기' 찬스로 알아내며 아홉번째 시도에서 성공했다. 이 회차 한정으로 쟁반노래방의 오프닝 노래가 평소보다 길어졌으며, 앞에서도 언급했듯 뻥이요의 제한시간도 99초로 길어졌다. 또한 7인 이상 기준으로 빨리 성공한 회차다.[46] 그리고 길어진 오프닝에 맞춰 독무대를 펼치는 전진

13. 152회 - 👊험난한 길👊아유미의 판정불가 한국어 (feat. 피할 수 없는 개인면담)


책가방 토크
해피투게더 - 학교 가는 길 152회
방영일자 2004년 10월 7일
게스트 세븐, 바다, 아유미
도전곡 작은 세상
리처드 M. 셔먼, 로버트 B. 셔먼 작사/작곡
소절
1소절 함께 나누는 기쁨과 슬픔
함께 느끼는 희망과 공포
2소절 이제야 비로소 우리는 알았네
작고 작은 이 세상
3소절 험한 길 가는 두려운 마음
둘이 걸으면 기쁨이 넘쳐
4소절 이제야 비로소 우리는 알았네
작고 작은 이 세상
5소절 이 세상 사는 괴로운 마음
우리 힘 모아 손 잡고 가면
6소절 이제야 비로소 우리는 알았네
작고 작은 이 세상
7소절 산이 높고 험해도 바다 넓고 깊어도
8소절 우리 사는 이 세상 아주 작고 작은 곳
9소절 아주 작고 작은 곳
자리 배치
세븐 아유미 유재석 김제동 바다
유재석 아유미 바다 세븐 김제동
시도 및 찬스
도전 시도 소절 출연자 NG 내용
첫번째 시도 1소절 유재석 우리 함께
두번째 시도 1소절 유재석 함께 나누는 기쁨과 슬픔 함께 느끼는 희...
첫번째 찬스 세븐이 춤추면서 쟁반 맞고 한 소절 가르쳐주기
세 분(3人)춤추면서 쟁반 맞고 한 소절 가르쳐주기(3소절)
세번째 시도 1소절 유재석 함께 나누는 기쁨과 슬픔 함께 느끼는 희망과 불행
네번째 시도 1소절 유재석 함께 나누는 기쁨과 슬픔 함께 느끼는 희망과 아픔
두번째 찬스 전곡 다시 듣기
다섯번째 시도 2소절 아유미 이제야 비로소 우리는 알았네 자그 짜꾸 짜꽈여~ (...)
여섯번째 시도 5소절 김제동 이 세상 사는 괴로운 마음 우리 힘 모아 손 잡고 가
일곱번째 시도 5소절 김제동 이 세상 사는 괴로운 마음 우리 힘 모아 손 잡고 가
여덟번째 시도 7소절 바다 산이 높고 험해도 바다 깊고 넓~
아홉번째 시도 8소절 아유미 우리 사는 이 세상 작고 작은~
마지막 찬스 꽝! 다음 기회에
큰일났다
남은 찬스 한 소절 보여주기, 자리 바꾸기
마지막 시도 8소절 아유미 우리 사는 이 세상 아주 작은 이 세상
가사 확인 김제동: 아주 작고 작은 곳이에요? (PD: 네.)
아유미: 아... 이럴 수가
8, 9소절: 아주 작은 이 세상(김제동, 바다, 세븐) → 아주 작고 작은 곳(아유미)
결과 실패

'아유미쏘아올린 작은 공'이 등장한 회차. 뻥이요에서는 초반부에 2번 아유미 차례에서 계속 막히다가 다시 반환점을 돌아 아유미까지 왔을 때 시간 초과로 아깝게 실패했는데, 풍선이 터지지 않고 날아갔다.
주제: IQ
순서 출연자 내용 남은 시간
1 세븐 너 아이큐가 몇이? 59
2 아유미 무응답 53
1 세븐 네 아이큐가 몇일? 52
2 아유미 또 무응답 47
1 세븐 내 아이큐는 몇일까?(금지어미) 43
1 세븐 아이큐 테스트 시험을 본 36
2 아유미 3연속 무응답 31
1 세븐 아이큐 테스트 결과 봤? 28
2 아유미 어... 25
3 유재석 나도 아이큐 테스트 봤어 넌 어 20
4 김제동 때로 볼때마다 다르지 16
5 바다 가 달 14
6 김제동 구요라고 얘기할 때는 아이큐가 떨어지더 10
7 유재석 디오에서 들었던 얘긴데 아이큐 글쎄 그게 뭐 그렇게 중요한 건 아니라고 얘기를 하시던 0
8 아유미 시간 초과 -2
결과 실패

오늘의 도전곡은 셔먼 형제가 작사, 작곡한 디즈니랜드의 놀이기구 잇츠 어 스몰 월드의 테마곡 <작은 세상>이다.[47] 멜로디는 익숙한데 출연진 모두 할 말을 잃을 정도로 가사는 영 생소해 난관이 예상되었다. 아유미 본인 말로는 일본어로는 가사를 다 아는데 한국어 가사는 전혀 모른다고 한다. 심지어 아유미는 합창단 애들 발음이 안 좋다고 까기까지 했다.
출연진 전원: (...)
아유미: 발음이 안 좋은 것 같아요.
김제동: 누구한테 그런 말씀을 할 입장은 아닐 텐데...
유재석: 우리가 지금... 노래를 듣기 전보다 사뭇 달라졌어요.
노래에 대한 반응.

일단 시작했는데, 첫소절부터 의외로 어려워서 52회 <비목> 2절, 85회 <뱃노래> 마냥 1소절에서만 무려 4연속으로 쟁반 타작이 쏟아졌다.[48] 첫 번째 시도에선 한 글자도 맞히지 못했다.
바다: 오빠~ 한 번만 더 들려주세요~
아유미: 너무 젊어지신 것같아요.
PD: (...)
아유미: 수염 길고 너무 멋있어졌어요 감독님.
PD: 찬스 뽑으세요~
처음부터 안 풀리자 PD한테

그나마 세븐이 첫 소절의 일부분을 기억하긴 했지만, 끝 두 글자를 풀지 못해 3번의 기회를 더 허비했다. 2번째 시도가 끝난 후 '한 사람만 쟁반 맞고 한 소절 가르쳐주기'를 뽑았는데 이번에는 대놓고 세븐이 쟁반을 맞으라는 내용이었지만, 뭔가 가려진 부분이 있었고, 세븐이 아닌 세 분(3명)이 춤추면서 쟁반을 맞으라는 것이었다. 물론 세븐이 쟁반을 맞는 건 그대로였지만 남자 3명이 희생해서 아예 감이 안 오는 3소절을 알아냈지만, 여전히 1소절 마지막 단어 통과가 문제였다. 1소절에서만 4번이나 쟁반 두들겨 맞은 후 아유미가 두 번째 찬스로 '전곡 다시 듣기'를 뽑은 끝에야 두 글자의 정체인 '공포\'를 알 수 있었다. 그 뒤 5번째 시도에서는 2소절 담당 아유미가 외계어를 남발해 더 나아가지 못했다.

그래도 6번째 시도에서 5소절까지 진도를 나갔는데 거기서도 맨 끝에 1글자 때문에 2번 내리 쟁반 맞은 끝에 바다가 간신히 끝 글자를 유추해내며 8번째 시도에서야 5소절을 통과했다. 하지만 바다가 7소절에서 '산이 높고 험해도'는 제대로 불렀으나 '바다 넓고 깊어도'의 순서를 바꿔 불러서 쟁반을 맞은 뒤 9번째 시도에서 8소절까지 오는 데 성공했다. 그 뒤 이전까지 상의했던 가사가 틀렸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마지막 시도 직전, '자리 바꾸기'라는 매우 큰 위험을 감수하고 찬스를 뽑기로 결정했다. 80회에서 본인의 운이 좋다고 주장했던 SE7EN이 마지막 찬스를 뽑았는데, 지난 번 출연 때와 마찬가지로 꽝! 다음 기회에를 뽑는 바람에 성공 가능성이 매우 희박해졌다.[49] 그래도 그렇게까지 최악은 아닌데, '자리 바꾸기'는 상의가 불가능한데다가, 아유미가 자리를 유지하거나 같은 가사를 부르는 4번 자리로 가지 않는다면 100% 확률로 실패했을 것이다. '한 소절 보여주기'가 나왔다면 8소절 담당은 아유미라 성공을 100% 장담할 수는 없지만, 최소한 본인의 의견으로 갈 게 뻔하기 때문에 성공 가능성이 높았을 것이다. 이제는 벼랑 끝에 몰린 상황에서 김제동은 마지막 시도를 하지 않고 그냥 버티자고 말했다.

상의 도중 아유미가 '전곡 다시 듣기' 때 들은 8소절 가사 중 '○○ ○○ ○○ 곳\'이 나왔다고 "아주 작고 작은 "으로 의견을 냈다. 유재석은 아유미의 의견을 받아들이면서도 "아주 작고 예쁜 "으로 주장했지만, 김제동이 "이 세상"이 나왔다고 확신하면서, 나머지 셋은 "아주 작은 이 세상"을 주장했고, 결국 다수의 의견을 따르면서 춘추복 체제에서 최초 실패한 회차가 되고 말았다. 그 뒤 문제의 8소절은 아유미의 의견이 정답인 걸로 밝혀지자, 본인이 끝까지 주장을 펼치지 않은 것에 대해 상당히 아쉬워했다. 차라리 그녀의 의견도 오답이었으면 덜 아쉬웠을 상황.[50]

그 외에도 7차 시도 전 연습할 때 다들 긴장했는지 제대로 가사를 기억하지 못해서 서로 간의 면담 시간(?)이 벌어지기도 했으며, 이번 회차 게스트의 평균 나이는 28회의 <여행자> 출연 게스트와 공동 최연소다.[51]
김제동: 이 세상 사는 괴로운 마음 우리... 진짜 왜 이러지? 우리 힘 모아 손잡고 가세...
(김제동 손 잡고 같이 세트 뒤로 가는 유재석)
나머지: ?
아유미: 어디가요?
유재석: (다시 돌아오면서) 자... 밖에 나가서 MC끼리 약간의... 그런 얘기들을 좀 하고 나왔습니다. 이제 잘 할 거예요. 예 좋습니다. 자신 있으시죠? (그 다음 1소절을 부름)
아유미: 이제야 알았네...
(아유미 손 잡고 같이 세트 뒤로 가는 유재석)
유재석: (나머지 출연진에게) 얘기하세요! (아유미에게) 부담갖지 말고 편안하게... (다시 돌아오면서) 자, 들어오세요. 괜찮습니다. 아, 별일 아니에요. 상담 정도, 예~ 심리적으로 흔들릴 때에는 상담이 큰 역할을... 다시 한번, 자, 힘내서~ 하나 둘 셋 넷~ 함께 느끼는...
(유재석 손 잡고 같이 스튜디오 뒤로 가는 세븐)
(중략)
바다: 험한 길...
유재석: (바다와 같이 세트 뒤로 가서) 바다 양, 긴장하지 말고 편하게, 아셨죠? 나갔다 오면 분명 효과가 있어요.
개인 면담(?) 시간

14. 153회 - 전설의 3전 3패 한은정의 재도전의 결과는!? (feat. 신인 안영미의 첫출연!!)


책가방 토크
해피투게더 - 학교 가는 길 153회
방영일자 2004년 10월 14일
게스트 TEAM 드라마 풀 하우스
김성수(배우), 한은정, 비
도전곡 송어숭어(1, 2절)[52]
C. F. D. 슈바르트 작사 / F. 슈베르트 작곡
소절
1소절 거울 같은 강물에 숭어가 뛰노네
2소절 화살보다 더 빨리 헤엄쳐 뛰노네
3소절 나그네 길 멈추고 언덕에 앉아서
4소절 거울 같은 강물에 숭어를 바라네
5소절 거울 같은 강물에 숭어를 바라네
6소절 젊은 어부 한 사람 기슭에 서서
7소절 낚싯대로 숭어를 낚으려 하였네
8소절 그걸 내려보면서 나그네 생각
9소절 거울 같은 물에서 숭어가 잡히랴[53]
10소절
(다함께)
거울 같은 물에서 숭어가 잡히랴
자리 배치
김성수 유재석 김제동 한은정
유재석 김성수 김제동 한은정
시도 및 찬스
도전 시도 소절 출연자 NG 내용
첫번째 시도 1소절 유재석 가사 모름.
두번째 시도 2소절 화살같은 속도
첫번째 찬스 다음 기회에 꽝!꽝! 다음 기회에
김성수: 어, 이건 처음 봤는데? (펴 보면서) 이런 것도 있었어요?
출연진 전원: (...)[54]
두번째 찬스 전곡 다시 듣기
세번째 시도 2소절 화살보다 더 빨리 헤엄쳐가 노... 노래 노래(...)
네번째 시도 3소절 김성수 나그네 길 멈춰서
다섯번째 시도 7소절 김성수 낚싯대 강물에 띄...
남은 찬스 한은정: 반 소절 다시듣기 남은 거죠?[55]
반 소절 다시 듣기(?) 왜 이러나 은정

유재석: 한 소절도 아니고 반 소절 다시듣기.
김제동: 반 소절 들어서 어디다 써먹게?
마지막 찬스 한 소절 보여주기(7소절)
찬스걸 안영미: 그대 이름은 숭어 숭어 숭어~ 왔다가 사라지는 숭어~
(막판) 메뚜기 화이팅!!!
여섯번째 시도 2소절 화살
일곱번째 시도 유재석: "거울... 잠깐만 타임~"
일곱번째 시도 8소절 그걸 내려면서
여덟번째 시도 8소절 그걸 내려보면서 나그네 생각
아홉번째 시도 8소절 그걸 내려보면서 나그네 생각
마지막 시도 성공
결과 성공
실전 라운드 주제: 변신
순서 출연자 내용 남은 시간
1 김성수 변신은 쉽지 않 58
2 그렇지만 변신할 수 있 53
3 유재석 맞어 변신 때로는 정말 인생에서 필요한 것이 또 변신일 수도 있 47
4 김제동 떤 관점에서 보면 변신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할지도 몰 41
5 한은정 디오에서도... (시간 초과) 33
1 김성수 변신은 힘들 27
2 라 하지만 할 수도 있 22
3 유재석 맞어 변신 주변에서도 많은 변신들이 있곤 하 17
4 김제동 금 이 순간에도 변신하는 사람들이 있 14
5 한은정 단도 변신할거 9
6 김제동 아?이 아릇단 기억 속에 변신한 사람들 뿐...(어미 불일치) 4
1 김성수 변신 정말...(시간 초과) -1
결과 실패

방송에는 이 노래 제목이 '숭어'라고 나와 있는데, 프란츠 슈베르트가 작곡한 이 노래의 원제는 'Die Forelle'인데 Forelle는 독일어'송어\'란 뜻이다. 그리고 분명히 가사에도 '거울 같은 강물에'라고 나와 있다. 강에 사는 건 송어이고 숭어는 바다에 사는 물고기다. 따라서, 제목과 위 가사는 모두 '숭어'를 '송어'로 바꿔야 한다.

이번주 뻥이요 실전 라운드 주제는 변신[56]이었으며, 아쉽게도 한은정이 시간 초과로 말을 잇지 못해 추가 찬스를 얻지 못했다.

오늘의 노래인 숭어송어[57]는 멜로디는 익숙한 노래[58]이고 자리도 김성수와 유재석 둘만 바꿨는데도 가사가 쉽지 않아 오늘도 난관이 예상되었다. 자막에 출연진 반응이 (...)로 표기될 정도. 아니나 다를까, 첫 번째 시도 전부터 유재석이 "미리 말씀드리겠습니다, 여러분. 저 모릅니다!"라고 말했고, 역시나 안 불러서 가볍게 쟁반을 1대 맞고 시작했다. 이어진 가사 상의 시간에 김제동이 1소절 가사를 알려주어 두 번째 시도에선 1소절 통과엔 성공했으나 가 맡은 2소절에서 쟁반이 내려왔다.

이후 가사는 알 수 없었기에 찬스를 뽑기로 결정했다. 첫 찬스는 김성수가 '꽝! 다음 기회에'를 뽑아 슬슬 한은정의 4연패 징조가 보이지 않나 했으나, 이후 곧바로 손만 금손[59] 본인이 뽑은 찬스가 '전곡 다시 듣기'가 나와서 승산이 생겼다.

비록 3번째 시도에서 비가 2소절 가사를 또 실수해서 더 진도를 나가지 못했지만 4번째 시도에선 7소절까지 갔다. 마지막 찬스는 7소절 부분인 '낚싯대로 숭어를 낚으려 하였네'를 알아내기 위해 찬스를 사용했고, 나온 찬스는 '한 소절 보여주기'. 2004년 KBS 19기 공채 개그맨으로 갓 데뷔한 안영미가 찬스걸로 등장했다. 안영미가 노래를 부르면서 가사가 적힌 송어로 낚시질을 하면서 보여주는 것이 압권. 안영미의 낚시질에도 한은정이 제대로 봤다.

이어진 시도에서 비의 한 번의 실수 이후, 8소절에서 마지막 음절(생각○) 부분에서 또 막히자 PD가 어떻게 부를 거냐고 물어도 뭉갠다는 듯이 침묵하자 단호한 경고와 함께 음악을 틀자 유재석이 급히 타임을 외쳤다.
PD: 나그네 생각... 뭐로 부르실 거에요?
출연진: (침묵)
PD: 발음이 애매할 경우에 가차없이 떨어뜨리도록 하겠습니다.
출연진: !
제작진: (음악 PLAY)
유재석: 거울... 잠깐만 타임.(중략) 이걸 정하고 가야 합니까?
PD: 정하셔야죠.
7번째 시도 시작 직후

7번째 시도에서 찬스로 알아낸 7소절을 통과했지만, 8소절 세 번째 음절에서 틀린 곳이 있었다. 8소절에서는 마지막 음절에 들어갈 만한 글자가 세 가지 있었는데(에, 해, 엔) 비는 '에', 한은정은 '해'를 주장해서 두가지 모두 해보았으나 모두 아니어서 '엔'이 맞다는 결론이 나왔다. 마지막 시도 전 9, 10소절에서 '거울 같은 강물에' vs '거울 같은 물에서'로 의견이 갈렸는데 유재석과 비, 김성수는 '강물에'를 고집했고 김제동과 3연패 진행 중인 한은정은 '물에서'라고 고집을 부렸다.

유재석의 선택에 따라 운명이 결정되는 상황에서 정답인 김제동과 한은정의 의견을 채택한 덕분에 이전 본인이 2번이나 스스로 말아먹은 것을 조금이나마 만회하는데 성공할 수 있었다. 만약 그렇지 않았다면 게스트 중 김종국, 이수영, 탁재훈과 같이 최대 실패자가 되었을 것이고 역대 3번째로 3연패를 기록할 수 있었다.

한편, 비는 51회에 나온 <햇볕은 쨍쨍>과 마찬가지로 6번이나 NG를 냈다. 물론, <햇볕은 쨍쨍>과 <송어> 편은 본인이 어려운 소절을 맡긴 했지만, 본인의 실수도 꽤 있었다. 다행히도, <햇볕은 쨍쨍>과는 달리, 이번에는 성공했으며 본인 역시 한은정과 마찬가지로 3연패 기록이 있긴 했지만, 딱히 방송에서의 언급은 없었다.

그 밖에 김성수는 본인이 맡은 가사 '나그네 길 멈추고 언덕에 앉아서'를 부를 때 '앉' 부분에서 신문선 목소리를 내서 제작진들이 자막에다 '앉' 글자 위에 화살표를 표시해 놓기도 했다. 그는 성대모사에 소질이 없다고 했는데 오늘 이 방송을 통해서 '신문선 성대모사 개인기'를 득템하는 수확을 누렸다.

이 회차는 제작진들의 실수가 꽤 많았는데, '송어'는 당시 교과서에서도 이렇게 표기된 경우가 많아 혼동한 건 넘어가도, '꽝! 다음 기회에'를 '다음 기회에 꽝!'으로 순서를 바꿔서 붙이고, 마지막 시도에서 오늘의 노래 제목 자막이 지난 주에 실패했던 '작은 세상'으로 잘못 나왔다. 다행히 이게 한은정의 4전 전패 징조는 아니었다.

15. 154회 - 남희석….당신…X맨이지….?! 🤯


책가방 토크
해피투게더 - 학교 가는 길 154회
방영일자 2004년 10월 21일
게스트 남희석, 이수영, 이혁재
도전곡 윙윙윙
정태춘 작사 / 작곡
소절
1소절 윙윙윙윙 고추잠자리
마당 위로 하나 가득 날으네
2소절 윙윙윙윙 예쁜 잠자리
꼬마 아가씨 머리 위로 윙윙윙
3소절 파란 하늘에 높은 하늘에
흰구름만 가벼이 떠 있고
4소절 바람도 없는 여름 한낮에
꼬마 아가씨 어딜 가시나
5소절 고추잠자리 잡으러 예쁜 잠자리 잡으러
6소절 등 뒤에다 잠자리채 감추고서 가시나
7소절 윙윙윙윙 고추잠자리
이리저리 놀리며 윙윙윙
8소절 윙윙윙윙 꼬마 아가씨
이리저리 쫓아가며 윙윙윙
9소절 윙윙윙
자리 배치
이혁재 이수영 유재석 김제동 남희석
이수영 유재석 이혁재 김제동 남희석
시도 및 찬스
도전 시도 소절 출연자 NG 내용
첫번째 시도 1소절 이수영 '윙윙윙윙 고추잠자리\'만 부름.
첫번째 찬스 자리 바꾸기
이수영 유재석 이혁재 김제동 남희석
김제동 유재석 남희석 이수영 이혁재
두번째 시도 1소절 김제동 윙윙윙윙 고추잠자리 하늘 위에 맴돌...
두번째 찬스 전곡 다시 듣기
세번째 시도 1소절 김제동 윙윙윙윙 고추잠자리
마당 위로 하나 가득 날을 때
네번째 시도 3소절 남희석 파란 하늘에 높은 하늘에 하늘 가득 하나 같이 떠...
다섯번째 시도 4소절 이수영 푸른 동산에
마지막 찬스 한 소절 보여주기(4소절)
찬스걸: 안영미, 윤경화
여섯번째 시도 4소절 이수영 음정, 박자 완전 무시.
나머지 출연진: !
유재석: 주문을 외우셨어요?
일곱번째 시도 3소절 남희석 파란 하늘에 높은 하늘에
흰구름만 하나 가득
갈 길은 아직도 멀고
그 와중에 쟁반 사이에 낀 남희석
여덟번째 시도 4소절 이수영 바람도 없는 여름 한낮에
꼬마 아가씨 어디로 가시나 + 박자도 틀림.
아홉번째 시도 유재석, 김제동: 잠깐 타임!!! (시작 직전 남희석의 요청으로 강제 중단.)
아홉번째 시도 7소절 남희석 윙...윙윙윙윙 고추잠자리
이리저리 날으 윙윙윙
네번째 찬스 꽝! 다음 기회에
남희석이 재미삼아 뽑았다.
마지막 시도 5소절 이혁재 고ㅎㅎ추잠자리~ ㅎㅎ 예쁜 잠자리~
결과 실패
번외 시도 1 1소절 김제동 윙윙윙윙 고추잠자리
마당 위로 하나 가득 윙윙윙
번외 시도 결과 궁금증 해소 실패
번외 시도 2 4소절 이수영 바람도 없는 여름 하늘
2번째 번외 시도 결과 자존심 회복 실패
번외 시도 3 7소절: 윙윙윙윙 고추잠자리 이리저리 놀리며 윙윙윙
(이혁재가 실수만 안 했으면 성공.)
남희석: 맞았어ㅠㅠㅠ\~
3번째 번외 시도 결과 이렇게 했으면 성공
번외 뽑기 1 또(!) 꽝! 다음 기회에
남희석이 무심코 뽑았는데 이날은 뭘 해도 답이 없다는 것만 보여줬다.
그리고 MC의 권한으로 무기한 출연금지를 당했다 카더라.
번외 뽑기 2 3연속(...) 꽝! 다음 기회에
남희석이 다시 뽑았지만...

이번 회차부터 깔깔티비 업로드 시간이 평일 오전 8시 30분에서 주말 오후 5시 30분으로 변경되었다. 이번에는 후술하는 사항으로 인해 뻥이요는 편집되었는데, 결과적으로 찬스를 3번 밖에 못 쓴 것으로 보아 아마도 실패한 거로 보인다. 이로써 자그마치 7연패라는 불명예를 안게 되었으며, 뻥이요 최장 연패 기록 역시 기존[60]과 압도적인 격차로 세우게 되었다.

이번 노래는 뽀로로와 노래해요에서도 등장했던 것으로 유명한 1978년 가수 박은옥이 불렀던 동요 <윙윙윙>.[61] 가사는 한자어가 하나도 없이 순우리말로 이루어져 있어서 아름답지만 <구슬비>처럼 비슷비슷한 표현이 반복되는 구절이 많아서 생각보다 난도가 어렵다.

특히, 이 노래는 다른 노래들과 달리 '윙윙윙윙'으로 시작하는 후렴구가 복병이다. 보통 후렴구는 거저 먹는 구간인데 이 노래는 후렴구 부분이 그 가사가 그 가사 같아 헛갈리는 부분이 많아 난도가 무진장 어렵다.[62] 2주 전 실패한 매우 어려운 노래였던 <작은 세상>보다도 난도가 높다.
남희석: 나는 이 프로 보면서 조영남씨가 제일 답답했던 사람으로 알고 있거든요. 역대.
이혁재: 조영남씨는 몇년 전에 나오신 분 아니에요?
유재석: 남희석씨 솔직하게 저희 그 목요일 이 시간대에 해피투게더 언제 마지막으로 보셨습니까?
남희석: 아니 그게 아니라... 매주 봐요. 매주 보는데... 저는 진짜 걱정돼요... 저 때문에...
쟁반노래방 시작 전

첫 번째 시도는 이수영이 가사를 몰라 그냥 쟁반을 맞고 시작했고, 3주 연속 1~2소절에서 막힐 정도로 답답한 상황이 나오자 곧바로 첫 번째 찬스를 사용했다. 남희석: 왜 서로 말을 못해? 방송에서 본적이 있기는 한 걸까? 남희석이 자진해서 뽑은 찬스는 '자리 바꾸기'였는데, 이게 역사상 최악의 불운 시발점이 될 줄은 아무도 몰랐다.[63]

그 뒤 148회 <아리랑 목동>처럼 첫시도만에 자리가 바뀐 뒤 의미 없는 2번째 시도에서 김제동도 1소절 가사를 몰라 곧바로 두 번째 찬스를 사용했다. 다행히 이수영이 '전곡 다시 듣기'를 뽑았고 한 번의 기회를 더 쓴 다음 4번째 시도에서야 진도를 나갈 수 있었다.

5번째 시도가 끝난 후 마지막 찬스인 '한 소절 보여주기'로 4소절을 알아냈다. 이 날 꼬마 아가씨 역할을 맡은 윤경화와 고추잠자리 인형을 쓴 안영미가 찬스 도우미를 맡았으며 날개에 붙여져 있는 가사를 알아내는 거였다. 하지만 그 이후로 8번째 시도까지 남희석과 이수영이 교대로 사고를 쳐서 좀처럼 4소절에서 더 진도를 나가지 못해 마지막 자리에 앉은 이혁재는 그 동안 입도 못 뗐다. 왠지 낯설지가 않다.

9번째 시도[64]에서 간신히 4소절을 통과하고 7소절까지 진입했는데 믿었던 '이리저리 날으며'가 아니었다는 걸 알게 되었다. 그러자 남희석이 바닥에 누워서 망연자실한 표정을 지은 건 덤. 이제 마지막 시도를 앞두고 이미 모두 사용한 찬스를 남희석이 뽑아봤는데, 나온 건 '꽝! 다음 기회에\'... 이 날 통편집된 뻥이요 자체가 무의미해진 셈.

일단 PD는 '이리저리 ㄴ'까지 맞았다고 알려주었다. 가사 유추 결과 꼬마 아가씨가 고추잠자리를 잡으려고 잠자리채를 등 뒤에 감추고 있고 고추잠자리가 그걸 피하는 상황이니 '놀리며'가 맞을 것 같다고 결론을 냈다. 이제 시작부터 영 불안했던 남희석에게 모든 운명이 달렸다. 그를 믿을 수 밖에 없는 안타까운 현실이여\~

마지막 시도. 문제의 7소절에 가기도 전에 이혁재가 5소절 노래 도중 웃다가 가사 실수를 하는 바람에 실패로 끝났다. 그 바람에 모두 멘붕에 빠졌고 이혁재는 음정이 높아가지고 실수했다는 핑계 대기에 바빴다. 그 뒤 7소절 궁금증을 풀기 위해 번외 시도를 시작했으나, 김제동이 1소절에서 가사 실수를 저지르면서 허무하게 실패...

그럼에도 오기가 생겼는지 유재석이 "오늘 성공할 때까지 계속할 거다."며 곧바로 번외 시도를 다시 시작했지만, 이수영의 4소절 가사 실수로 또 쟁반만 맞았다. 그래도 이에 굴하지 않고 유재석과 남희석의 고집으로 3번째 번외 시도를 한 끝에, 결국 7소절 가사가 맞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절망한 남희석이 노래 도중에 스웨터를 벗어 던진 건 덤.

그렇게 성공(?)한 뒤 자막엔 '이렇게 했으면 성공\'이라고 나왔다. 어차피 장학금은 내야 해도 제작진에서 성공(?)했다고 나름대로 성공 기념 음악까지 틀어주긴 했다. 특히 이혁재가 노래 도중 웃어버리는 대형사고만 안 쳤어도 성공했을 상황이라 성공(?)하고도 분위기는 썩 좋지 않았다.
남희석: 일로 와! 너 발 나와! (숟가락으로 이혁재의 캐릭터 양말을 후벼파며) 너 발! 발! 너 땜에 그래! 너 땜에 그래!
이혁재: 왜? 나 오늘 한 번밖에 안 틀렸어! 나 한 번밖에 안 틀렸어요.

(출연자들의 같잖아 하는 웃음 소리와 자막으론 뭘 잘했다고라고 디스. 숟가락 던지면서 화 내는 이수영의 모습은 덤.)

유재석: 이게 다 맞는데...
김제동: 뒤에 다 맞는데...
이수영: 목이... 찢어져도 하셨어야죠!
남희석: 다 맞는 거였어요.
이혁재: 너무 높으니까 앞에 거...
유재석: 이수영 씨, 너무 아무렇지도 않게 '목이 찢어져도 하셨어야죠!'...
이혁재: 아니 우리 한 7번은 이수영 씨가 틀리지 않았어요?
김제동: 저는 만약에 여기 안 맞으면 남들이야 가든 말든 찬스 쓸라고 그랬어요. 우리끼리 뽑고 다 할라고 그랬어요, 끝까지.

(그 직후 무심코 찬스 뽑은 남희석. 그의 선택은...)

이혁재: 한 번 보기나 합시다! '다음 기회에' 또 뭐야?
(찬스지 집어던지는 남희석)
성공할래야 성공할 수 없었던 운명
유재석: 남희석 씨, 정말 죄송한데 당분간 어... 내년 상반기 이후까지 저희 쟁반노래방 출장 금지예요.
남희석: 한 번만, 한 번만 더 해줘. 한 번만 더 해.
김제동: 진짜 마지막으로 한 번만
유재석: 다시 한 번만 뽑아보세요.
남희석: 크리스마스에 한 번만 해 줘.

(찬스 뽑은 남희석. 그가 뽑은 건 또...)

이혁재: 와! 진짜....
남희석: 나 크리스마스 때 한 번만 더 합시다. 아니 나 진짜....
김제동: 야 정말 대단하다.
남희석: 아니 다음 달에 한 번만 더 나오게 해주세요. 진짜 꼭 한 번 다시 하고 싶습니다.
- 번외 시도 3번 끝에 간신히 성공(?)한 후 뒷이야기
그 뒤 남희석이 번외 시도 직후 찬스를 재미로 뽑았을 때 3.7% 확률을 뚫고 꽝! 다음 기회에를 쟁반노래방 역사상 유일하게 3연속 뽑고 말았다. 결국 박명수 닮았다고 놀려서 삐친 PD에 의해 무기한 출연정지 당한 지진희에 이어 MC들에 의해 '쟁반노래방' 무기한 출연 금지 굴욕까지 당했다. 참고로 남희석처럼 비슷하게 찬스 운이 없었던 인물로는 4번 나와서 자리 바꾸기 3회, 꽝 1회를 뽑은 옥주현이 있었다. 다만 이쪽은 출연한 4회 모두 성공했다.[65] 그 밖에 이수영은 이 회차까지 포함해서 4패를 기록해 차태현, 김종국에 이어 3번째로 역대 게스트들 중 최다 실패자가 되었다.[66]

16. 155회 - 쟁반 맞기 딱 좋은 헤어스타일★ 자연 엠보싱되는 머리의 효과


책가방 토크
해피투게더 - 학교 가는 길 155회
방영일자 2004년 10월 28일
게스트 인순이, 박상민, 김현정
도전곡 아름다운 나의 벗
스코틀랜드 민요
소절
1소절 오 아름다운 나의 벗은 어디로
2소절 그 알 수 없는 길 저 멀고 먼 곳으로
3소절 기약도 없이 너는 떠나 버렸네
4소절 오 아름다운 나의 벗은 어디로
5소절 늘 꿈에 보이는 어린 시절의 모습
6소절 즐겁게 웃던 아름다운 네 모습
7소절 오 아름다운 나의 벗은 어디로
8소절 내 곁을 떠나서 새 희망에 넘치어
9소절 가는 길 위에 길이 행복 있으라
자리 배치
박상민 인순이 유재석 김제동 김현정
박상민 인순이 김현정 김제동 유재석
시도 및 찬스
도전 시도 소절 출연자 NG 내용
첫번째 시도 1소절 박상민 오 아름다운 나의 꽃을~
두번째 시도 2소절 인순이 그 알 수 없는 곳 ('저' 빼먹음.) 멀고~
세번째 시도 2소절 인순이 그 알 수 없는 길... (급하게) 멀고도 곳으로
첫번째 찬스 꽝! 다음 기회에
인순이: 하쌰!
박상민: 죽었어 오늘!
두번째 찬스 한 소절 들려주기(2소절)
네번째 시도 2소절 인순이 그 알 수 없는 길 저 멀고 먼 곳
다섯번째 시도 5소절 유재석 ...너(?)(가사 모름.)
세번째 찬스 전곡 다시 듣기
여섯번째 시도 2소절 인순이 그 알 수 없는 저 멀고~
일곱번째 시도 1소절 박상민 오 아름다운 나의 ?(얼버무림.)
여덟번째 시도 8소절 인순이 이 곳을 떠나서~
아홉번째 시도 9소절 박상민 가는 길 위에 너의 행복 있으라~ 오이!!!
마지막 찬스 모창제일 안되는 한 사람만 쟁반 맞고 한 소절 가르쳐주기
9소절: 가는 길 위에 길이 행복 있으라
남은 찬스 자리 바꾸기
마지막 시도 9소절 박상민 가는 길 위에 길이 행복 있으...라(?)
PD: 뭐라고 부르셨어요?
판정 보류.[67]
비디오 판독 결과 길이 행복 있으...라(?) → 판독 결과 성공 처리.
결과 성공

뻥이요는 '밤이면 밤마다'를 주제로 했으며, 마지막에 박상민이 "가" 어미에서 "가...같이...놀자"라고 했으나 성공으로 처리되면서 8주만에 추가 찬스를 받게 되었다.
주제: 밤이면 밤마다
순서 출연자 내용 남은 시간
1 박상민 밤이면 밤마다 우리는 노래하면서 살지 그게 굉장히 좋은 거 55
2 인순이 나도 노래하냐? 나도 노래하 52
3 유재석 (제)가 예전에 밤이면 밤마다 밖에를 많이 나갔었 40
4 김제동 딜 그렇게 나가서 노래를 했 35
5 김현정 낮까지 노래했다는 소문이 들리던 29
6 김제동 (데)구 경북 대전 어디 안 한 데가 없 24
7 유재석 (제)가요 예전에 밤이면 밤마다 나갔다가 부모님께 혼난 게 한 두 번이 아닐? 12
8 인순이 (껄)껄 웃잖아 니네 엄마 8
9 박상민 (같)이 놀자 1
결과 성공

도전곡은 스코틀랜드 민요인 <아름다운 나의 벗>으로 상당히 어려운 곡이다. 그래도 유재석-김제동 MC 체제의 대표적인 헬곡들인 <땅 위의 기쁨>, <크시코스의 우편마차>, <금강에 살으리랏다>, <윙윙윙>, <피크닉의 노래>보다는 약간 쉬운 수준. 4주 연속으로 높은 난도의 미션곡이 등장했다.

42회 <맴맴>처럼 3절x3소절의 구성으로 이루어진 노래지만,[68] 3, 6, 9소절이 같은 맴맴과는 달리 이 노래는 1, 4, 7소절이 같아서 보통 반복 가사인 9소절을 직접 유추해야 한다.

일단 출발은 좋았는데, 박상민, 인순이, 김제동이 모두 제자리를 뽑았다. 만약 김현정이 남은 3, 5번 중 5번을 뽑았다면 10회처럼 전원이 제자리를 지키면서 시작할 수도 있었다. 일단 첫 시도에서 박상민이 가사를 잘못 불러 가볍게 쟁반을 맞고 시작. 일단 2소절부터 막혀서 찬스를 썼는데, 찬스 통이 아예 비어있는 상황. 물론, PD가 처음부터 찬스를 사용할 때 주겠다고 말하긴 했지만, 유재석은 제작진이 뭔가 준비를 한 게 있다고 눈치챘다.

찬스를 뽑으려 할 때, 색깔 다른 찬스지 하나가 있었는데 이번 회차부터 색깔 다른 찬스가 등장했다. 이 색 다른 찬스는 가장 좋거나('전곡 다시 듣기'), 혹은 가장 나쁘거나('꽝! 다음 기회에') 둘 중 하나다.

인순이가 주저없이 색 다른 찬스를 뽑았는데, 우려대로 "꽝! 다음 기회에"가 나와서 곧바로 다른 찬스인 '한 소절 들려주기(다시 듣기)'로 2소절을 알아냈다.[69] 비록 인순이가 제대로 듣지 못했지만, 이후 상의를 통해 2, 3소절을 알아내고 곧바로 다음 시도에서 5소절까지 진입했다.

김현정이 뽑은 세번째 찬스는 '전곡 다시 듣기'. 하나, 박상민이 9소절 가사를 제대로 듣지 못해 우려가 생겼다. 6번째 시도에서는 인순이의 실수로, 7번째 시도에서는 박상민의 실수로 쟁반을 맞았다. 8번째 시도에서 5, 6소절을 통과했지만, 8소절 가사에서 틀린 곳이 있었다.

9번째 시도에서 상의 끝에 8소절을 통과한 다음 노래를 다 불렀는데, 쟁반이 내려왔다. 박상민과 김제동은 이 행동에 불만을 표현했다. 일단 마지막 부분을 해결하기 위해 곧바로 마지막 찬스를 사용했다. 만약 뻥이요를 실패했다면, 답이 안 나오기 때문에 사실상 실패 확정이었다. 성공했다고 해도, '자리 바꾸기'를 뽑으면 거의 무조건 실패하는 상황.

다행히 인순이가 '한 사람만 쟁반 맞고 한 소절 가르쳐주기'로 만회했다. 오늘의 조건은 모창이 제일 안되는 한 사람으로, 4주 전과 같이 게스트들이 모창 퍼레이드를 한 결과 박상민의 희생으로 알아냈다.
모창이 제일 안 되는 한 사람만 쟁반 맞고 한 소절 가르쳐주기
순서 출연자 성대모사
참가번호 1 박상민 조용필&강현수
참가번호 2 인순이 김부자
참가번호 3 김현정 인순이

그 뒤 마지막 시도에서 박상민이 애매하게 불러 얼버무리는 바람에 135회처럼 PD가 판정을 보류하는 사태가 일어났다. 그 뒤 비디오 판독을 실시한 끝에 그때와는 달리 성공으로 처리되었다. 결과적으로 뻥이요와 쟁반노래방 모두 박상민이 마지막에 얼버무렸음에도 성공한 셈. 또한 한 사람이 쟁반을 12회 이상 맞고도 성공한 최초 회차다.

17. 156회 - 찬스를 찢어버린…지석진..!!?!


책가방 토크
해피투게더 - 학교 가는 길 156회
방영일자 2004년 11월 4일
게스트 염정아, 이지훈, 지석진
도전곡 통통통
김성균 작사 / 작곡
소절
1소절 통통통 높이 뛰다가 살살 동그랗게 뛰다가
2소절 흔들흔들 흔들흔들 춤추다가 점점점점 아래로
3소절 엉금엉금 기어가다가 살금살금 살~금
4소절 떼굴떼굴 떼굴떼굴 굴러가다가 일어섯!
5소절 하나 둘 씩씩하게 걷다가 깡충 깡충깡충[70] 뛰다가
6소절 빙글빙글 빙글빙글 돌아가다가 물 속으로 풍~덩
7소절 땅을 보고 통통통 하늘 보고 통통통
8소절 첨벙첨벙 첨벙첨벙 헤엄치다가 일어섯!
9소절 일어섯!
자리 배치
이지훈 염정아 유재석 김제동 지석진
지석진 염정아 김제동 유재석 이지훈
시도 및 찬스
도전 시도 소절 출연자 NG 내용
첫번째 시도 1소절 지석진 통통통 하늘높이 뛰다가
두번째 시도 1소절 지석진 통통통 높이 뛰다가 살살 살금살금 기...
첫번째 찬스 정아싫어하는(?) 한 사람만 쟁반 맞고 한 소절 가르쳐주기(1소절)
세번째 시도 2소절 염정아 흔들~('흔들' 1번 빼먹음.) 흔들흔들 춤추다가
네번째 시도 3소절 김제동 엉금엉금 다가
다섯번째 시도 4소절 유재석 떼굴떼굴 떼굴떼굴 굴러가다가 일어~서!
여섯번째 시도 1소절 지석진 통통통 높이 뛰다가 살금 살금... 동그랗게 어... 나 뭐야!
두번째 찬스 전곡 다시 듣기
(어린이 합창단 라이브)
일곱번째 시도 5소절 이지훈 하나 둘 씩씩하게 걷다가 뛰다가
여덟번째 시도 성공
결과 성공

오늘 게스트들은 모두 이전 출연 경력이 있으며 염정아는 58회 <저금통> 편, 이지훈은 105회 <마루치 아라치> 편과 129회 <어여쁜 장미> 편, 지석진은 117회 <돌아오라 소렌토로> 편에 출연했다. 3명 모두 자신이 출연한 회차에서 7~8번만에 성공한 적이 있었다. 이 중 염정아와 이지훈은 여선생 VS 여제자 영화에 출연했다.

한편 염정아는 이동희 PD를 보고 예전에 지진희가 박명수를 닮은 PD가 맞냐고 물었다.
염정아: 근데 그때 하셨던 박명수 PD님 맞으시죠? 맞죠?
나머지 출연진: !
염정아: 그거 감추려고 수염 기르신 거죠?
PD: (...)
(2년 전 자료화면 등장)
염정아: 지진희 씨가 그래서 짓궂게 많이 놀렸어요.
유재석: 그랬었군요... 그 이후로 지진희 씨는 그래서 볼 수 없는 건가요?
염정아가 PD를 보고 한 말.
연습 라운드 주제: 삼각관계
순서 출연자 내용 남은 시간
1 이지훈 이지훈과 염정아와 유재석이 사랑을 하고 있었는 55
2 염정아 (대)로변에서 지훈이랑 재석이가 정아 때문에 싸웠는 47
3 유재석 (대)로변에서 싸우다가 다른 분들의 삼각관계를 목격하였는 39
4 김제동 (대)구였지 거기가 아 36
5 지석진 산 아니었? 32
6 김제동 (내)가 듣기로는 마산은 아니었는 29
7 유재석 (되)게 디게 삼각관계가 복잡하게 펼처지더 19
8 염정아 고 재석이가 말했 16
9 이지훈 .. (시간 초과) 8
1 이지훈 염정아와 유재석이 삼각관계를 하고 있었는 2
2 염정아 (대)로변에서 지훈이랑 재석이가... (시간 초과) 0
결과 실패
실전 라운드 주제: 질투
순서 출연자 내용 남은 시간
1 이지훈 날 질투의 화신이라 불렀 54
2 염정아 금도 늘 그래 지훈이는 질투가 많 50
3 유재석 주 많? 48
4 김제동 리까리 하다 그렇게 애기하기에 43
5 지석진 무응답 38
1 이지훈 지훈이는 질투의 화신이라 불렀 33
2 염정아 금도 지훈이는 질투가 많 30
3 유재석 주 많아 아 26
4 김제동 름 잡았지 질투로 22
5 지석진 게 질투 18
6 김제동 정말 질투는 늘 14
7 유재석 ? 10
8 염정아 머니도 아버지도 질투가 많았 6
9 이지훈 나는 질투의 화신이 2
결과 성공

'찬스획득게임 뻥이요' 연습 라운드는 이지훈의 막판 시간 초과로 실패했지만, 실전에서는 "" 어미를 150회의 최정원과는 달리 지석진이 재치있게 넘긴 덕분에 저번 주에 이어서 찬스 하나를 더 얻었다.[71] 이번 주 노래는 <통통통>. 유재석은 노래 분위기가 밝다고 평했고, 김제동은 한술 더 떠 유격 훈련이 생각난다고 말했다. 일단 첫 소절부터 2번의 기회를 허비해서 어쩔 수 없이 찬스를 사용했다.

지난 주 제작진에게 제대로 당했는지, 염정아는 색깔 다른 찬스를 피하고 다른 찬스를 먼저 뽑았더니 나온 건 '한 사람만 쟁반맞고 한 소절 가르쳐주기'. 1소절이 풀리자, 2~4소절도 기회를 1번씩 소비하면서 해결에 성공했다.

6번째 시도에서 지석진의 실수로 쟁반을 맞자, 곧바로 찬스를 사용했다. 두 번째 찬스는 지석진이 색깔 다른 찬스를 뽑았는데, 지난 주처럼 '꽝! 다음 기회에'가 나올까봐 그랬는지 찬스를 찢으면서 확인했더니 '전곡 다시 듣기'가 나왔다. 지석진 曰, 곡 듣기면 아이고~ 이번에는 5개월 전 <둥근 해가 떴습니다>에서 노래를 직접 부른 최정문 어린이, 조효진 어린이가 다시 한 번 출연해서 율동과 함께 라이브 공연으로 들려줬다.

'전곡 다시 듣기' 전, 합창단 어린이들과 대화에서 유재석이 어린이들로부터 도전곡 녹음에 관한 기밀 사항을 털어내려고 했지만, PD로부터 교육을 잘 받았는지 최정문 어린이가 대처를 잘 해서 성과가 없었다. 덤으로 장래희망을 물어보는 시간도 가졌다.
1. 어린이 합창단원의 등장
PD: 들어오세요!
유재석: 오~ 이 어린이들은 예전에 나왔던 어린이 합창단 여러분 아니세요?
지석진: 쌍둥이예요?
최정문, 조효진: 아니에요~
염정아: 진짜 여기서 불러주는 거예요? 라이브로?
유재석: 오늘 이 여러분들이 직접. 이 노래 저 어린이들이 녹음한 거예요?
최정문, 조효진: 네~
김제동: 아, 진짜요?
유재석: 무슨 요일날 녹음해요?
최정문, 조효진: (...)
유재석: 궁금해서~
최정문: 정확하게는 잘 모르는데...
유재석: 시간이 바뀌는구나~
최정문: 낮이요~
김제동: 낮에~
이지훈: 어디서 해요?
최정문, 조효진: 녹음실~[72]
유재석: 어디에 있어요?
최정문: KBS에~
출연진 전원: KBS~
김제동: 알았어요~
유재석: 노래 그... 부르려면 조그만 거 쪽지 나눠주죠? 가사...
최정문, 조효진: 네! 악보...
출연진 전원: 아~ 악보~
유재석: 그거 어디다 버려요?
나머지 출연진&합창단원들: !
최정문: 집에다 버려요~ 넘어갈 줄 알고?
유재석: 가져가서~ 아~ 모아 두는구나!
2. 장래희망 물어보는 시간
김제동: 온 김에 우리 어린이들 장래희망이 뭐예요? 왼쪽 어린이~
조효진: 저요? 사업~
출연진 전원: !
김제동: 사업 구상중이구나~(조효진: !)
유재석: 우리 (오른쪽) 어린이는 어떤 꿈이에요?
최정문: 아나운서가 되고 싶어요~
지석진: 오!
김제동: 이야~
유재석: (갑자기 놀라면서)아나운서!!!
김제동: 이 중에 아나운서 좋아하는 사람 있는데 누군지 알아요?
최정문: 네!
김제동: 누구예요?
최정문: (주저없이 유재석을 가리키며)ㅋㅋㅋ 이미 어린이 세계까지 퍼진 소문(...)
유재석: (...)
전곡 다시 듣기 전에
그렇게 '전곡 다시 듣기'로 2절 가사를 모두 알아낸 덕분에 8번째 시도에서 찬스를 2개 남기고 무난하게 성공했다. 참고로 그 이전 시도에서 1년 전 <깡깡충 체조> 편과 똑같이 깡으로 부르다가 쟁반을 맞기도 했다.

그 외에도 이 영상의 댓글의 대부분은 물론, 포털 사이트에도 30대 때의 염정아의 미모에 대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18. 157회 - "난 괜찮아... 신경쓰지 말라니까 그러네.." 초지일관 비관적인 오지명 ㅋㅋㅋ


책가방 토크
해피투게더 - 학교 가는 길 157회
방영일자 2004년 11월 11일
게스트 TEAM 영화 까불지마[73]
오지명, 김흥국, 임유진
도전곡 둥근 달+여수
소절
둥근 달
윤석중 작사 / 권길상 작곡
1소절 보름달 둥근 달 동산 위에 떠올라
2소절 어둡던 마을이 대낮처럼 환해요
3소절 초가집 지붕에 새하얀 박꽃이
4소절 활짝들 피어서 달 구경하지요
여수[74]
존 오드웨이 작사 / 작곡
5소절 깊어가는 가을밤에 낯설은 타향에
6소절 외로운 맘 그지없이 나 홀로 서러워
7소절 그리워라 나 살던 곳 사랑하는 부모형제
8소절 꿈길에도 방황하는 내 정든 옛 고향
9소절 내 정든 옛 고향
자리 배치
오지명 김흥국 유재석 김제동 임유진
김제동 김흥국 임유진 유재석 오지명
시도 및 찬스
도전 시도 소절 출연자 NG 내용
첫번째 시도 1소절 김제동 '보름달 둥근 달'만 부름.
두번째 시도 3소절 임유진 가사 모름.(4번 유재석이 대신 부름.)
세번째 시도 3소절 임유진 박자, 가사 불명.
네번째 시도 4소절 유재석 활짝들 피어서 달 구경 지요
다섯번째 시도 5소절 오지명 박자 무시.
첫번째 찬스 꽝! 다음 기회에
두번째 찬스 한 소절 보여주기(6소절)
찬스걸: 은나영 어린이[75]
여섯번째 시도 5소절
6소절
오지명
유재석
박자 무시. → 제작진이 한 번 봐 줌.
가사 모름.
마지막 찬스 전곡 다시 듣기
남은 찬스 자리 바꾸기, ( ? ) 한 사람만 쟁반 맞고 한 소절 가르쳐주기
일곱번째 시도 성공
결과 성공
실전 라운드 주제: 오지명
순서 출연자 내용 남은 시간
1 오지명 오지명이가 요번에 영화를 만들었(금지어미) 55
1 오지명 오지명이가 요번에 영화를 만들었 50
2 김흥국 그래? 야 그거 재밌겠는 46
3 유재석 (대)체 그 영화 언제 쯤 시작하나?(금지어미) 40
1 오지명 아니 언제 쯤 상영하 36
2 김흥국 중에 연락줄 32
3 유재석 (깨)달음이 있어 난 오늘 오지명 선생님을 보았 25
4 김제동 금 봐도 가슴이 떨리 22
5 임유진 (내)가 지금 <까불지마> 영화의 감독님이랑 같이 출연했 15
6 김제동 디 계시는지 우리는 다 알 11
7 유재석 금 이 순간 오지명 선생님 너무 보고싶 7
8 김흥국 쭈구리 나도 보고싶(금지어미) 1
1 오지명 (시간 초과) -2
결과 실패

이 회차 책가방 토크에서 원로 탤런트 오지명이 본인의 30대 초반 시절에 후배 탤런트와 함께 여탕 훔쳐보는 장난을 치다가 들켜서 성난 여자들에게 싸대기 몇 대 맞고 달아났다는 일화를 밝힌 바 있다. 사실 시대상을 감안한다 해도 그가 이때 밝혔던 젊은 시절 이야기들은 모두 논란이 될 만한 소재들이었다. 학창시절에 패싸움을 했다거나 약한 또래 학생에게 가방셔틀을 시켰다는 둥, 경찰이랑 맞짱을 떴다는 둥, 커닝으로 우수한 성적을 얻었다는 등 모두 논란이 될 이야기다. 여탕 훔쳐본 이야기도 그렇고. 본인 스스로도 인정했듯이 쉽게 말해 좋지 않은 젊은 시절을 보낸 셈이다.[76]

만 60세 이상의 고령 출연자가 나와서 꼬마 쟁반이 설치되었는데 오지명이 5번을 뽑아서 그 자리는 임주은이 차지했다. 사실 다른 출연자들이 비공식 '자리 바꾸기'를 해서 3번 자리로 옮길 것을 권했지만, 본인이 극구 사양해서 그 자리에서 진행하게 되었다.[77]

이번 주의 '뻥이요'는 금지 어미 사용이 세 번이나 있었으며 아쉽게도 성공 직전에 김흥국이 금지 어미를 말하는 실수를 범하면서 3주만에 실패로 돌아갔다. 이번 주 도전곡은 6주 만에 메들리 곡이 나왔다. 첫 번째 도전곡(1~4소절)인 동요 <둥근 달>은 KBS 어린이 합창단이 불렀으며, 두 번째 도전곡(5~9소절)인 가곡 <여수>는 이건 연세대 성악과 학생들이 불렀다. 노래를 듣고 난 후 오지명은 <여수>는 가사를 좀 아는데 <둥근 달>은 하나도 모른다며 넷이서 알아서 하라고 던져버렸다. 심지어는 그냥 10대 연타로 맞고 끝내자고 했다... 유재석이 <둥근 달>을 알고 있었다는 걸 간과한 채...

첫 번째 시도는 김제동이 가사를 몰라 가볍게 쟁반을 맞았다. 두 번째 시도는 2소절까지 뚫었지만, 3소절 담당 임유진이 가사를 몰라 쟁반을 맞았으나, 그 과정에서 유재석이 3소절을 떠올려 무의식적으로 따라불러 본의 아니게 기억해냈다. 김흥국은 유재석이 동요와 만화주제가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오지명에 말하자, 오지명은 유재석을 보고 천재라고 치켜세웠다. 하지만 곧바로 이어진 시도에서는 임유진이 노래를 이상하게 불러 쟁반을 맞았다.

5번째 시도에서 두 번째 노래 <여수>를 갔지만, 오지명이 박자를 완벽히 무시하는 활약을 보이며 쟁반을 맞았다. 5소절은 이미 알고 있기 때문에 6소절 이후를 알아내기 위해 찬스를 사용했다. 이번에도 색깔 다른 복불복 찬스가 등장했는데, 오지명이 주저없이 색깔 다른 파란색 찬스지를 선택했더니 '꽝! 다음기회에'가 나와서 쟁반만 맞게 되었다. 이후 임유진이 '한 소절 보여주기'를 뽑았다. 오늘의 찬스걸은 KBS 어린이 합창단 소속의 은나영 어린이로, 쟁반에 적힌 가사를 순식간에 보여주고 퇴장. PD로부터 교육을 잘 받았나 보다
유재석: 오지명 선생님 혹시 아세요?
은나영: 네
유재석: 직접 보니까 어때요?
은나영: 좋아요~
유재석: 덕담 한마디 좀...
오지명: 미안해~(?)
- 한 소절 보여주기
그런데 빈틈이 있었는지 은나영 어린이가 퇴장하는 틈을 타 유재석이 뒤따라가서 가사를 훔쳐보려고 시도했다. 하지만 6번째 시도에서는 그 과정에서도 제대로 못 본 것인지, 오지명의 박자를 지도하다 오히려 까먹은 것인지, 쟁반을 맞았다.

결국 마지막 찬스를 사용했다. 남은 찬스는 '한 사람만 쟁반 맞고 한 소절 가르쳐주기', '자리 바꾸기', '전곡 다시 듣기'인데 두 소절(7, 8소절)을 몰라서 '전곡 다시 듣기'여야 성공할 수 있는 상황. 다행히 김흥국이 찬스를 잘 뽑았고, 이어진 7번째 시도에서 모두 제대로 들은 덕에 메들리 기준으로 최단 기록을 세우게 되었다.

이 회차 출연진 중에서 오지명은 방영 기준으로 본편의 최고령 게스트다(방송 당시 66세).[78]

한편 지난 출연에서 5번의 아까운 기회를 날리면서 맹활약한 김흥국은 이번 도전에선 출연진 중 유일하게 한 번도 실수하지 않는 의외(?)의 면모를 보여줬다.

19. 158회 - ??? 이게 진짜 가사 맞아요?? ㅋㅋㅋㅋ 신나게 맞기만 하는 노래 개사해버리기ㅋㅋ


책가방 토크
해피투게더 - 학교 가는 길 158회
방영일자 2004년 11월 18일
게스트 TEAM 영화 발레교습소
윤계상, 온주완, 김민정
도전곡 이웃집 순이
작사 미상 / 한성균[79] 작곡
소절
1소절 이웃집 순이 울 엄마보고 할매라고 불렀다
2소절 잠이 안 온다 내일 아침 먹고 따지러 가야겠다
3소절 따지러 갔다 매만 맞고 왔다 신나게 맞았다
4소절 잠이 안 온다 내일 아침 먹고 태권도 배워야지
5소절 태권도 배워 따지러 갔다 신나게 때렸다
6소절 잠이 안 온다 내일 아침 먹고 사과하러 가야겠다
7소절 다음 날 아침 사과하러 갔다 신나게 맞았다
8소절 잠이 안 온다 다음부터 음~ 사이좋게 지내야지
9소절 사이좋게 지내야지
자리 배치
윤계상 김민정 유재석 김제동 온주완
유재석 온주완 윤계상 김제동 김민정
시도 및 찬스
도전 시도 소절 출연자 NG 내용
첫번째 시도 1소절 유재석 이웃집 순이 우리 엄마
두번째 시도 1소절 유재석 이웃집 순이 우리 엄마
세번째 시도 1소절 유재석 이웃집 순이 울 엄마 보고 할매라고 놀렸
이 사람 오늘 왜 이러시나
네번째 시도 3소절 윤계상 따지러갔다
첫번째 찬스 자리 바꾸기
유재석 온주완 윤계상 김제동 김민정
윤계상 김민정 김제동 온주완 유재석
다섯번째 시도 3소절 김제동 가사 모름.
두번째 찬스 전곡 다시 듣기(1.33배속)
여섯번째 시도 5소절 유재석 태권도 배워 그 집에 갔다~
일곱번째 시도 7소절 김제동 사과갔다가
마지막 찬스 민정이포옹하고 싶은 한 사람만 쟁반맞고 한 소절 가르쳐주기(7소절)
여덟번째 시도 8소절 김민정 잠이 안 온다 내일부터~
아홉번째 시도 8소절 김민정 또(!) 잠이 안 온다 내일부터~ 헉!
마지막 시도 5소절 유재석 태권도 배워 따지러 갔다 매만 맞고 나...(?)
어~ 이게 뭡니까...
유재석: ! / 나머지: (...)
김민정: 어~ 어떡해~
김제동: 아이고 원통해라!
태권도 배워 감독님 집에 가서~ 신나게 맞았다~
결과 실패
번외 시도 노래는 끝까지 불렀으나, 8소절 가사 틀림.
가사 확인 8소절: 잠이 안 온다 이제부터 우리 사이좋게 지내야지[80]
잠이 안 온다 다음부터 음~ 사이좋게 지내야지
번외시도 결과 예상대로 실패
저희가 가사를 알고 모르고를 떠나서, 제가 지금까지 들은 노래 중에 가장 재밌는 노래입니다!
김제동의 노래 감상평

이 날, 찬스 획득게임 '뻥이요' 주제는 '롱키스'였으며 윤계상이 주제를 까먹고 온주완이 금지 어미를 말하는 바람에 이 게임의 마지막 실패 편이 되었다.[81]
주제: 롱키스
순서 출연자 내용 남은 시간
1 윤계상 스스로 느! 56
2 김민정 무응답 49
1 윤계상 스스로 좋 38
2 김민정 롱키스는 주완이가 짱이 33
3 유재석 금도 롱키스 기억에 새록새록 한 25
4 김제동 (girl)들하고 키스를 하 보통[82] 20
5 온주완 금도 롱키스 너무 하고 싶(금지어미) 16
1 윤계상 스로 해야
뭐, 민정을 보호하겠다고?
12
2 김민정 지 같이 생긴 사람이랑 롱키스 하기 싫 ?
3 유재석 ~ 나도 싫 ?
4 김제동 시간 초과 0
결과 실패

오늘의 도전곡은 멜로디는 중독성 있지만 가사는 해괴한 동요 <이웃집 순이>. 4절까지 있는 노래로 절마다 가사 분량이 두 소절 정도로 매우 짧은 것이 특징이다. 초반부터 유재석이 3번이나 실수를 하면서 기회를 날렸고, 4번째 시도 뒤 김민정이 색깔 다른 찬스를 먼저 뽑았는데, 꽝은 아니었지만 '자리 바꾸기'가 나와서 모두의 자리가 바뀌었다. 다행히 윤계상이 '전곡 다시 듣기'를 뽑아 7번째 시도만에 7소절까지 갈 수 있었다.

그 뒤 7소절을 보여주기/다시듣기/가르쳐주기 중 온주완이 가장 좋은 '한 사람만 쟁반맞고 한 소절 가르쳐주기'를 뽑아 해결했지만, 확신했던 8소절의 가사인 '내일'이 아니었다.

거기다 김민정의 같은 실수로 9번째 시도까지 날렸고 마지막엔 유재석이 율동과 추임새에 지나치게 신경쓰다가 5소절인 '태권도 배워 따지러 갔다 신나게 때렸다'를 실수로 3소절 가사와 혼동해 '매만 맞고'로 부르는 바람에 다들 표정이 굳어지며 그야말로 갑분싸 그 자체. 유재석 본인도 '어? 잠깐... 이게 아닌데...'하며 멘붕.

이후 PD의 제안으로 자존심 회복을 위해 번외 시도를 해서 완창했는데, 쟁반이 떨어졌다. 알고 보니, 마지막 시도에서 부르기로 했던 8소절 가사에서 두 군데가 틀렸던 것. 그 사실을 알자 출연진 모두 멘탈이 붕괴된 건 덤.
1. 마지막 시도
유재석: 분위기가 좀 너무... 저 때문에...
PD: 실패입니다!
김민정: 어머!
PD: (실로폰을 치며)땡!
김제동: 진짜요?
유재석: 이거에 너무 신이 나서...
PD: (...)
(중간 생략)
PD: 번외 한 번 하세요!
2. 11번째(번외) 시도
김민정: 잠이 안 온다 이제부터 우리 사이좋게 지내야지~♬
윤계상: 사이좋게 지내야지~♬
유재석: 와!
(쟁반 낙하.)
김민정: 어머, 뭐야?
PD: '이제부터'가 아니라 '다음부터'입니다.
김제동: 아니, 그럼 번외는 왜 시킵니까?
PD: 어차피 실패예요!
김민정: 어머...
김제동: 아, 그럼 우리 지금까지 농락당한 겁니까?
PD: 그것 말고도
유재석: 또 뭐가 틀렸죠?
PD: '다음부터 우리'가 아니고요 '다음부터 음~'.
김민정: 다음부터 음~?
- 실패 직후

결국 이번 회차는 번외 시도를 통해 특정 출연자의 실수 유무에 상관없이 결과가 같았다는 게 밝혀진 점으로 25회 <냉면> 편과 유사하다고 볼 수 있으며, '꽝! 다음 기회에' 대신 '자리 바꾸기'가 최악의 찬스라는 점을 감안할 때 이 노래가 그리 호락호락하지는 않았다. 또한 91회 <말괄량이 삐삐> 편, 102회 <고래와 코끼리> 편과 마찬가지로 안무에 너무 신경썼던 게 패인으로 작용했다. 차이점이 있다면 91회에는 한 글자 차이로 실패했고 102회는 박자 실수로 인한 실패인 반면, 여기서는 추측했던 8소절 가사 중 틀린 게 두 군데나 있었기 때문에 김민정과 유재석의 잔실수가 없었다고 하더라도 성공하기는 힘들었을 것이다.

아울러 이번 회차에서 윤계상은 13회에서 god 멤버가 출연했던 <켄터키 옛집> 편에 이어 이번에도 실패를 맛봤으며, 김민정은 과거 11회에서 본인이 쟁반노래방에 출연했음을 언급한 바 있다.[83]

20. 159회 - 갑자기 분위기 역사수업..?!? (feat. 해물국으로 외우는 위인들)


책가방 토크
해피투게더 - 학교 가는 길 159회
방영일자 2004년 11월 25일
게스트 조혜련, 토니안, 려원
도전곡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 2절
박문영 작사 / 작곡
소절
1소절 아름다운 이 땅에 금수강산에
편집 중...
1소절 말 목 자른 김유신 통일 문무왕
2소절 원효대사 해골물 혜초 천축국
3소절 바다의 왕자 장보고 발해 대조영
4소절 귀주대첩 강감찬 서희 거란족
5소절 무단정치 정중부 화포 최무선
죽림칠현 김부식
6소절 지눌국사 조계종 의천 천태종
대마도 정벌 이종무
7소절 일편단심 정몽주 목화씨는 문익점
8소절 해동공자 최충 삼국유사 일연
역사는 흐른다
9소절 역사는 흐른다
자리 배치
토니안 려원 유재석 김제동 조혜련
토니안 조혜련 김제동 려원 유재석
시도 및 찬스
도전 시도 소절 출연자 NG 내용
첫번째 시도 1소절 토니안 유명한 분(?) 김유신 근데 맞는 말이다.
두번째 시도 1소절 토니안 말 목 자른 김유신 해물(...)
세번째 시도 2소절
3소절
조혜련
김제동
원효대사 해골물 혜초 천축국 워우!
어!... 저기... 아 잠깐만...
네번째 시도 1소절 토니안 Oh My God!(첫 박자 놓침.)
갈 길이 먼데 왜들 이러시나
첫번째 찬스 꽝! 다음 기회에
조혜련이 색깔 다른 찬스를 강탈함.
두번째 찬스 자리 바꾸기
토니안 조혜련 김제동 려원 유재석
려원 조혜련 토니안 김제동 유재석
다섯번째 시도 1소절
2소절
정려원
조혜련
말 목 자른 김유신 토니(!) 문무왕(맞다고 판정)
혜초 천... 뭐야 ㅋㅋ
세번째 찬스 스캔들사람만 쟁반 맞고 한 소절 가르쳐주기(5소절)
여섯번째 시도 5소절 유재석 (한 박자 늦게) ... 무당정부(?)
일곱번째 시도 6소절 김제동 보조국사[84]보조국사"다. 정황상 단어 착각인 듯.] 조계종
마지막 찬스 전곡 다시 듣기
남은 찬스 한 소절 보여주기
여덟번째 시도 3소절 토니안 바다의 왕자 장보고 제조업(?) Oh My God!
유재석: 제조업 전문회사 오 마이 갓인가요?
조혜련: 갓을 만드는 덴가요?
아홉번째 시도 6소절 김제동 지눌국사 조계종 의천 천태종
대마도 정벌 이정(?)(급하게) 이종무!!!
비디오 판독 결과 이종무(김제동 주장) → 판독 결과 이정무로 부름.
마지막 시도 성공
결과 성공

60초 제한으로 한 마지막 뻥이요는 단 한 번의 실수도 없이 성공하면서 추가 찬스를 획득했다. 하지만 그렇게 맞이한 쟁반노래방 본편은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공으로 끝났다.

도전곡은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의 2절. 당시 중국의 역사 왜곡 사업이었던 동북공정[85] 때문에 선곡한 것으로 보인다. 처음에 1절 첫 소절이 나온 후, 갑.분.리믹스가 되면서 바로 생소한 2절로 넘어가게 되자, 출연진들은 일동 당황했다. 이 때문인지 시작부터 상의하자마자 인물은 나오지도 않고 웬 해물, 해초, 조갯국, 파전 등 음식은 물론, 갑자기 원효대교(!)가 나오더니 찬스로 가사를 알아내고도 무당정부라는 정체불명의 단어가 나오는가 하면, 연습 때엔 중경삼림, 심지어 정려원토니(?) 문무왕(!!!) 드립[86]에 다른 출연진들의 어이없는 실수까지 겹쳐 답이 없었다.

결국 4번째 시도까지 2소절을 해결한 게 전부라서 찬스를 사용하기로 했을 때 조혜련이 찬스지를 보더니 색깔 다른 찬스를 잽싸게 뽑았는데, 꽝! 다음 기회에였고 설상가상으로 정려원이 '자리 바꾸기'를 뽑아 답이 없는 상황까지 갔다. 그야말로 개판의 정점. 그나마 141회처럼 나쁜 찬스들이 미리 뽑혔다는 점이 다행. 그 와중에 찬스지 보고 '악~ 어떡해~'하면서 쟁반 피하는 조혜련은 덤[87]

5번째 시도에서 려원의 토니 문무왕에 당황하여 조혜련이 뒷부분을 부르는 어이없는 실수를 했다. 세번째 찬스는 '스캔들 난 사람만 쟁반맞고 한 소절 가르쳐주기'. 원래는 모두 맞아야 하나, 김제동과 려원이 쟁반을 맞을 때 나머지 출연진은 입으로 축혼 행진곡 BGM를 불렀다가, 미처 피하지 못한 토니안도 쟁반을 같이 맞았다. 이걸로 5소절을 알아냈고 6번째 시도에서 미해결 상태인 3, 4소절도 뚫었으나, 이번에는 유재석이 가사를 까먹어서인지, 뜬금없이 무당정부(無黨政府)로 부르는 바람에 기회를 날렸다.

다행히 뻥이요 성공으로 찬스를 하나 더 뽑을 수 있었고 6소절 이후는 아예 모르기 때문에 '한 소절 보여주기'를 뽑으면 실패 확정인 상황. 일단 토니안이 뽑은 찬스는 ( ? ) 다시듣기였는데, (한 소절)이 나오기에는 '한 소절 다시듣기'가 이날 없었기 때문에 50% 확률을 뚫고 '전곡 다시 듣기'로 꺼져가는 희망을 살릴 수 있었다. 너무 진도가 안 나가서 그런지, 오랜만에 정속으로 나왔다.

이후 토니안과 김제동의 연이은 실수로 기회를 2번 더 날렸지만, 마지막 시도에서 7, 8소절이 맞다는 것을 확인하면서 성공할 수 있었다. 결과론이지만 추가 찬스가 없었거나 있다고 해도 한 소절 보여주기를 뽑았다면 6소절도 넘기지 못하고 실패할 가능성이 99% 이상이었을 것이다.

덤으로 이 회차 책가방 토크에서 해피투게더 내 미제 사건 중 하나인 '방구 가스 살포 사건'이 있었다. 조혜련이 물구나무서기 시범을 보이고 그걸 유재석이 따라 하는데 그 때 '뿡' 소리가 난 것이다.[88] '뿡' 소리가 나자 조혜련이 재빨리 자신이 아니라고 발뺌을 하면서 유재석이 덮어쓰게 되어 자연스럽게 유재석이 방구를 뀐 범인으로 지목되었다. 물론 유재석 본인도 자신이 안 뀌었다고 주장했지만 당시 포털 사이트 여론은 유재석을 방구를 뀐 사람으로 몰아갔다. 그래서인지 뻥이요의 주제도 '방귀'가 되었다. 마지막엔 성공 뒤 조혜련의 물구나무 세레머니 보다가 조혜련 발에 맞은 유재석 유재석은 훗날 10주년 특집에서 방귀가 아닌 세트장 소리라고 말했다.
(물구나무 서기 도중) 뿡~
출연진: !!!
이게 뭔 소리야
조혜련: 나 아니야!x3
김제동: 어우 깜짝 놀랐네
유재석: 저 아니에요!x5 선생님, 너무 하신 거 아니에요!
김제동: 처음엔 그 소리(벽 마찰음)인 줄 알았는데, 지금 냄새가 나요!
주제: 방귀
순서 출연자 내용 남은 시간
1 토니안 아까 분명히 유재석이 방귀 뀌었 55
2 려원 내 생각에도 그래 지금도 냄새 52
3 유재석 안 뀌었 50
4 김제동 디선지 모르겠지만 그 주장에 동조하기는 굉장히 좀 힘들 42
5 조혜련 (자기)가 안 뀌었다 그래도 옆에 있는데 정확하게 알겠더 37
6 김제동 디오 방송에서도 한 번 이야기했으면 좋겠 32
7 유재석 떤 누가 뭐라고 하든 난 절대로 안 뀌었다는 걸 다시 한 번 말하고 싶 24
8 려원 나도 너랑 동의하고 싶은데 냄새 20
9 토니안 는 확실 17
결과 성공

(풍선 터진 뒤)
유재석: 순간 저 그런 생각했어요. 아까 그 순간에 이 풍선이 터져주었더라면, 소리에 묻혔을 텐데...
독가스(?) 살포 이후

만약 이 노래를 6명이 도전했다면 5, 6, 8소절을 나눠서 11~12소절짜리 곡으로 출제했을 것이다. 후에 이 곡은 2020년 9월 27일 1박 2일 쟁반노래방에서 '한국을 빛낸 특산물'로 개사해서 나온 바 있다.

21. 160회 - 누가 다리미로 내 손좀 펴주세요…. 이들의 ✨애교 대결✨


책가방 토크
해피투게더 - 학교 가는 길 160회
방영일자 2004년 12월 2일
게스트 이승환, 김정화, 유리상자(이세준, 박승화)
채림(특별 출연)
도전곡 아침
작사가 / 헤이스 작곡[89]
소절
1소절 아침 햇빛 찬란히
2소절 동쪽 하늘 비칠 때
3소절 지난 밤 어두운 생각 어언 간에 사라지고
4소절 한량없는 희망이 다시 솟아오르며
5소절 갈매기의 즐거운 노랫 소리들린다
6소절 금빛 은빛 물결이
7소절 아침 해를 맞을 때
8소절 지난 날 쓸쓸한 일 어언 간에 잊었나니
9소절 다시 만날 얼굴들 내 눈 앞에 떠올 때
10소절 어부들의 명랑한 기쁜 노래 들린다
11소절 기쁜 노래 들린다
자리 배치
이승환 김정화 유재석 김제동 박승화 이세준
김정화 이세준 이승환 김제동 박승화 유재석
시도 및 찬스
도전 시도 소절 출연자 NG 내용
첫번째 시도 1소절 김정화 해 질~
김정화: 아... 내 이럴 줄 알았어ㅠㅠ
두번째 시도 2소절 이세준 동쪽 하늘 비
첫번째 찬스 전곡 다시 듣기
세번째 시도 3소절 이승환 나 쟁반 맞고~(...)
네번째 시도 4소절 김제동 한량없는 희망이 다시 솟아오를 때
다섯번째 시도 4소절 김제동 한량없는 희망이 다시 솟아오
여섯번째 시도 5소절 박승화 갈매기의 노랫 소리~(순서 틀림.)
두번째 찬스 정화가 깨물어주고 싶은 한 사람만 쟁반 맞고 한 소절 가르쳐주기(8소절)
일곱번째 시도 7소절 박승화 아침 해를 맞으며
세번째 찬스 자리 바꾸기[90]
김정화 이세준 이승환 김제동 박승화 유재석
김정화 이세준 이승환 유재석 박승화 김제동
여덟번째 시도 4소절 유재석 한량같은(?)
마지막 찬스 한 소절 보여주기(9소절)
BGM: 부산 갈매기
아홉번째 시도 8소절 유재석 지난 날 쓸쓸한 일 어둠 속(?)
마지막 시도 성공
결과 성공

시작부터 PD의 실수로 쟁반노래방 오프닝 노래가 아닌 <행진>이 나와 출연진들이 당황했다.[91]
뻥이요 연습 라운드는 실패. 박승화가 금지어[92]를 말하다가 이승환에 건넸는데, 아무도 김정화를 돌보지 않는다고 서로 디스했다. 실전 라운드는 9번 유재석까지 빨리감기 처리하다가 김정화를 거쳐 마지막 이승환의 센스로 성공했으나 이번에도 유리상자, MC 듀오는 서로 겁을 먹어 김정화를 전혀 신경쓰지 않고 풍선이 터진 이후에야 뒤늦게 김정화를 챙겨줬다. 참고로 이 회차부터[93] 6명일 때는 70초 제한으로 했다.
연습 라운드 주제: 어린왕자
순서 출연자 내용 남은 시간
1 이승환 난 어린왕자라는 별명이 싫더 67
2 김정화 라라 라라라 난 좋은 61
3 유재석 (대)부분들 다 그렇게 얘기들을 하시지만 어린왕자 전 그런 별명 한 번쯤은 있어보는 것도 괜찮지 않나 49
4 김제동 뜨면 그렇게 계속 길게 얘기 하더 44
5 박승화 일락 향기 맡는 어린 왕자는 참 보기 좋은 것 같아(금지어미) 39
1 이승환 어린왕자가 싫으면 어린완자는 어? 29
2 김정화 가 아닌 것 같 26
3 유재석 (에)라 모르겠다 어린 왕자 뭐가 어때? 22
4 김제동 쪽에서도 어린 왕자를 봤다 나 18
5 박승화 (늠)?름하(금지어미) 14
1 이승환 제작진이 성공할 기미가 없다고 판단하여 풍선을 터트림 10
결과 실패

실전 라운드 주제: 즉석만남
순서 출연자 내용 남은 시간
1 이승환 난 춤만 췄다니 68
2 김정화 (가)보니까 저쪽편에 아까도 그러는? 65
3 유재석 (대)체적으로 춤만 췄다고 하는 분들 막상 가보면 그렇지 않던 59
4 김제동 (대)체적인 애기들을 참 잘해줬 55
5 박승화 라 이게 왜 이렇게 커지는 거 51
6 이세준 터지지 않는 것도 다행으로 알아야 46
7 박승화 금도 안 터지고 있 41
8 김제동 이제 우리 즉석만남 애기하다가 너무 그렇게 한 쪽으로 온 거 같 33
9 유재석 주아주 즉석만남 좋아하는 분들도 있 28[94]
10 김정화 금이 터질 것 같 24
11 이승환 쁘장한[95] 분이 들어오면 좋겠 8[96]
결과 성공

도전곡은 <아침>이며, 5인 체제였다면 1~2소절, 6~7소절을 각각 하나로 묶어서 9, 10소절로도 출제했을 것이다. 난도가 꽤 있는 노래여서 그런지, 노래를 들은 후 출연진 전원 당황한 기색을 보였다.

처음에는 김정화가 가사를 몰라 아무 말을 갖다 붙이다 쟁반을 맞았고, 두번째 시도에서는 비칠 때를 비출 때로 불러서 쟁반을 맞았다. 3소절부터는 아예 몰라 곧바로 찬스를 사용.

김정화가 처음부터 색깔 다른 찬스를 뽑겠다고 선언했고, 예상대로 그대로 뽑으면서도 꽝이 나올까봐 걱정했지만, '전곡 다시 듣기'가 나오면서 난관을 쉽게 헤쳐나갈 수 있었다. 하지만 이승환이 3소절을 제대로 못 들었는지 "나 쟁반 맞고~"로 부르면서 가볍게 쟁반을 맞았다. 이후 여러 번 쟁반을 맞으면서 5소절에 진입했고, 아예 모르는 8소절을 알아내기 위해 찬스를 뽑았다. 이승환이 뽑은 찬스는 '정화가 깨물어 주고 싶은 한 사람만 쟁반 맞고 한 소절 가르쳐주기'. 그래서 애교 페스티벌을 개최해, 김정화가 쟁반 맞을 사람을 결정하기로 했다.
정화가 깨물어주고 싶은 한 사람만 쟁반 맞고 한 소절 가르쳐주기
순서 출연자 결과
후보 1 이세준 -
후보 2 이승환 -
후보 3 김제동 -
후보 4 박승화 -
후보 5 유재석 당첨

김정화에게 뽑힌 유재석의 희생으로 8소절을 알아냈다. 귀여운게 죄인가요...? 7번째 시도에서는 7소절에 틀린 부분이 있어서 쟁반을 맞았다.

10소절과 반복인 11소절을 이세준과 김정화가 '전곡 다시 듣기'로 제대로 들었기 때문에 9소절만 남았다. 세번째 찬스를 박승화가 뽑았는데, 나온 건 '자리 바꾸기'... 원래라면 마지막이기 때문에 뻥이요의 중요성이 더욱 두드러진 순간. 다행히 MC끼리만 자리가 바뀌었고 8번째 시도에서 유재석의 자리 적응 실패로 기회를 날려먹었다.

뻥이요로 획득한 마지막 찬스는 꽝이 없다면 어느 것이든지 상관없는 상황에서 이세준이 뽑은 결과, '한 소절 보여주기'가 나왔다. 이번에는 찬스걸 등의 도우미가 아닌 웬 갈매기가 나왔는데, 갈매기 배에 적힌 판넬이 낚싯줄에 매달려 날뛰고 있는 가사지를 보는 것이었다. 부산 갈매기 BGM은 덤. 출연진 모두 가사가 전혀 안 보인다고 아우성을 치다 우여곡절 끝에 김제동이 갈매기를 잡으면서 공짜로 9소절을 알아냈다. 하지만 9번째 시도에서 유재석이 또 사고치는 바람에 기회를 또 날렸다. 다행히 곧바로 이어진 마지막 시도에서 찬스로 알아낸 9소절과 물음표 상자에 가려진 10소절을 제대로 해결하면서, 난도가 높은 노래였음에도 성공할 수 있었다.


[1] 이후 이 노래는 TV조선뽕숭아학당에서 2021년 3월 '뽕반노래방' 도전곡으로 쓰였으며 처음부터 끝까지 도전했다.[2] 특히 한 소절만 남았기 때문에 빠른 속도로 들려줄 가능성이 높아서 가사 확인에 어려움이 있었을 테지만, 가사가 아닌 파트 분배였기 때문에 큰 타격은 없었을 것이다.[3] 이 동요가 발표된 1956년 기준 표준어는 '미류(美柳)나무'였으며 1988년 맞춤법 개정 이후로는 '미루나무'만 표준어다.[4] 어떤 버전에서는 뒷부분을 '걸쳐놓고 도망갔어요'라고 부르기도 한다.[5] 참고로 반곡 다시 듣기가 사용된 마지막 회차다.[6] 자막에선 원래 첫번째 자리 인물인 '김종국'으로 잘못 나왔다. 또한 번외 시도를 할 때 위의 자막에선 마지막 시도로 잘못 나왔다.[7] 실전 라운드 성공 후 풍선이 터지는 장면을 통편집했다.[8] 자리 재배치 과정은 편집했다.[9] 시작 전에 '그녀의 결실은 마침내 성과를 이룰 것인가?'라는 자막과 함께 박은혜의 모습을 비춘 것부터 복선이 있었던 셈이다.[10] 시작하자마자 어두운 조명으로 전환되었다.[11] 사실 책가방 토크 때 윤도현이 김C 때문에 잔뜩 삐져 있었다.[12] 강병규가 하나를 말도 없이 뽑아서 내용만 확인한다고 제작진과 얘기했는데 이게 나왔다.[13] 아무래도 예전에 이런 어미가 많이 나와서 바꾼 것으로 보인다. 뻥이요 첫 방송분의 연습 라운드에서도 '~요' 어미가 많이 나왔다.[14] 실제로 5주 후에는 물음표 박스가 길었는데, 이 박스 안에 나온 조건은 모두의 예상과는 달리 '종국이' 3글자가 전부고 이후에는 크고 아름다운 빈칸만 있었기 때문.[15] 거의 정확히 2년 전에 마지막 시도에서 신동엽이 전주 때 멘트를 날리고 곧바로 노래를 부르는 데 성공한 적은 있었지만, 이지현은 멘트가 아닌 김제동이 까 먹어버린 가사를 알려주는데 정신팔려서 첫 박자를 놓치고 말았다.[16] 처음 상의했을 때는 8소절 마지막 단어가 틀려서 마지막 찬스를 통해 바로잡았다.[17] 2부 코너 예고 자막이 나갈 일이 없어졌기 때문이다. 165회부터는 엔딩 뮤직비디오가 나올 때 장학금 기부처가 안내되었다.[18] 5인 체제였다면, 두 소절 씩 합쳐서 6소절로 했다든가, 11~12소절을 한 소절로 묶어서 11소절로 출제했을 것이다.[19] 연습 라운드 주제는 공주병, 실전 라운드 주제는 왕자병이었다.[20] 상식적으로 '한아름'이란 말은 팔로 끌어안았을 때 둘레를 말하는 것인데 노래에 쓰기엔 매우 부적합한 단어다.[21] 참고로 7번째 시도에 들어갈때 김빈우는 벌써 7번째냐며 깜짝놀랐다. 그러자 김제동이 "빈우씨가 놀래시면 안되죠.."라고 팩폭을 날렸다. 누구때문에 여기까지 왔는데 그런데 7번째 도전에서도 또 말아먹었다는거[22] 서울 방언 구사자답게 전혀 생소한 어미인 '~랑'으로 끝내버려 다음 주자 유재석을 곤란하게 했고 또 다음 시도에서도 '~는'으로 끝내서 말을 이어가지 못하게 만들었다.[23] 이 4연패 기록은 152회의 5연패에서 깨지게 된다. 이때는 154회까지 추가 찬스 획득을 실패하면서 종전의 최장 연패 기록을 압도적으로 경신하게 되었다.[24] 그 때문에 오주은은 주현에게 미안해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25] 자막엔 "정말 9월이야?"로 나왔다.[26] 1절은 주황색, 2절은 하늘색, 3절은 연두색, 후렴은 분홍색으로 표기함.[27] 사실 제작진이 간과한 부분이 있었는데, 이 노래를 10~11소절로 출제했다면 후렴의 박자와 파트 분배로 인해 난도가 올랐을 것이다.[28] 1소절은 "목장길 따라 밤길 거닐어"를 2번 반복하다던가, 2소절은 모른 상태였고, 3,4소절은 "무수한 별들이 많이 있는데 내 님의 사랑이 더욱 무서워"라던가, 심지어 이범수는 "무수한 별들이 많이 있는데 내 님의 사랑아이 무서워(...)"라고 변형을 했다. 이게 뭐야?[29] 이를 통해, 첫번째 곡과 두번째 곡에 쓴 찬스와 뻥이요 추가 찬스는 별개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이전 두 번의 첫 곡은 자력으로 워낙 쉽게 성공했기 때문.[30] 달래의 방언이다.[31] 밤 11시~새벽 1시를 의미한다.[32] 1절(1~3소절), 2절(4~6소절)+후렴구(1절, 7~9소절)[33] '야야 야야야야 야야야야야야야' 부분은 소절을 맞추기 위해서인지 생략되었다.[34] 원래는 주재(主宰)였는데 출판사의 인쇄 실수로 바뀌었다고 한다. 이는 SBS 대한민국 국민고시 25회에서 소개된 적이 있다.[35] 이후에는 이러한 구성을 가진 노래가 나오면 메들리로 통합하거나 소절을 반복하거나 짧게 하는 형식으로 분량을 늘렸고, 신동엽-이효리 체제에선 1, 2절 부분적으로 나온 거와 달리 전체를 출제하는 경우도 늘어났다. 아무래도 유재석-김제동 체제에선 성공 횟수가 늘어났던 터라 이런 형식으로 난도를 높인 것으로 보인다.[36] 이 노래 악보를 보면 알겠지만 문제의 '나' 부분은 점2분음표라 그것만 해도 세 박자인데 위에 늘임표가 있어서 무려 여섯 박자가 된다. 이 회차와의 공통점이 있다면, 마지막 시도 전 가사는 다 알아냈지만 사소한 실수로 인해서 실패했다는 것이다.[37] 이날 출연진 중에서 유일하게 실수하지 않았다.[38] 이쪽도 박자가 중요한 부분을 마지막에서야 간 게 패인으로 작용했다.[39] 특이하게도, 언급한 5명 중 차태현 빼고 모두 본인이 출연한 마지막 회차에선 모두 실패했다.[40] 이는 뻥이요 모든 회차 중에서도 유일하게 주제이탈로 실격된 사유이기도 하다.[41] 6명이 나왔다면 그냥 11소절로 했거나, 6소절씩 해서 12소절로, <리듬악기 노래>의 소절을 정상적으로 나눠서 13소절로 했을 거로 보인다.[42] 9회에서도 같은 이유로 한 번 틀렸다.[43] 특집까지 합치면 2018년 가정의 달 특집에서[44] 다만 실제로는 약 90초만에 풍선이 터졌다. 제작진이 남은 시간으로는 성공 가능성이 아예 없다고 판단하여 일찍 터뜨린 듯하다.[45] 2절은 9회에 도전곡으로 나왔으며, 쟁반노래방 사상 첫 실패를 맛보게 한 곡이었다. 또한 최초로 노래가 중복 선곡된 사례이자, 실패한 곡이 재사용된 유일한 회차다.[46] 8인의 경우 2012년 10주년 특집은 실패, 2017년 15주년 특집은 마지막 시도에서 성공했다. 유일하게 각각 7인과 9인으로 구성되었던 2006년 추석 특집과 2018년 가정의 달 특집은 둘 다 실패했다.(가정의 달 특집은 번외 시도로 성공)[47] 만약 6인 체제였다면 후렴을 생략하지 않고 12소절로 출제했을 것이다.[48] 이 두 회차는 후술할 마지막 선택에 따라서 결과가 달라졌는데, 사실 전자는 상의한 가사가 틀렸기 때문에 실수와 상관없이 결과는 같았던 상황이었다.[49] 이는 79회와 마찬가지로 마지막 찬스에서 '꽝! 다음 기회가'가 나온 사례며, 마지막에 정답을 찾았음에도 실패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사실 11회와 94회도 있긴 하지만, 11회는 50만원을 내는 조건으로 전곡을 다시 들었고, 94회는 제작진의 실수로 찬스를 다시 뽑았기 때문에 논외로 한다.[50] 그도 그럴 수 밖에 없었던 게 아유미가 한국어 발음이 정확하지 않다 보니 실수가 많았고, 사실 유재석-김제동과의 방송은 처음이자 유일한 데다가 마지막 찬스 뽑기 전에 맞는 의견을 냈지만 신동엽-이효리와 방송할 때 주장했던 내용치고 맞았던 사례가 거의 없던 것도 원인이었다. 또한 이전에 출연한 64회 <산바람 강바람> 편과 비슷한 결말로 끝났는데, 중간에 이효리가 답을 알았지만 그러지 못한 뒤 신동엽의 실수로 실패한 바 있다.[51] 또한 둘 다 첫소절부터 고전했고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는 공통점도 있다.[52] 정확한 가사는 송어며 자세한 사항은 후술. 만약 3절까지 나왔다면 반복되는 부분을 빼고 11~12소절로 출제했을 것이다.[53] 버전에 따라 '이리 맑은 물에선 송어가 안 잡혀'라고도 한다.[54] 사실 본인이 뽑아놓고 불길한 감이 들어서 반납하려고 했다가 결국...[55] 아마 반곡 다시듣기 찬스와 혼동한 것으로 보인다.[56] 이때 시작 전에 자료화면으로 지구용사 벡터맨을 보여줬다.[57] 149회에서 아주 잠깐 유출된 것으로 보아 녹음한지 꽤 오래된 것으로 보인다.[58] 삼성전자세탁기 작동 종료 알림음으로도 유명하다.[59] 실제로 한은정은 이전 3번의 출연에서 '전곡 다시 듣기' 2번, '한 사람만 쟁반 맞고 한 소절 가르쳐주기' 1번을 뽑았을 정도로 찬스 운은 매우 좋은 편이었다. 단 1번도 성공을 못해서 그렇지. 게다가 '전곡 다시 듣기'를 뽑은 두 번은 본인이 결정적인 순간에 말아먹었다. 세번째에선 맡은 소절이 겨우 5글자로 쉬운 가사라 실수할 여지조차 없었지만(음정 무시로 쟁반을 맞은 적이 있다.), 중요한 순간에 한 게스트 때문에 말아먹었다. 아예 본인이 3연패를 당한 순간(2년 5개월 전 <금강산> 편, 8개월 전 <구두 발자국> 편, 4개월 전 <언덕 위의 집> 편)이 5번째 시도 이후 자료화면으로 나갔다.[60] 그 이전은 143~146회의 4연패(연습 게임 포함 시 7연패)며, 연습 라운드만 따졌을 때의 최장 연패 동률 기록이기도 하다(1승 7패). 만약 연습 라운드까지 포함한다면 8연패다.[61] 이 노래 작사, 작곡을 한 정태춘은 박은옥의 남편이다.[62] 윙윙윙윙 다음에 이어지는 부분이 가장 헛갈리는 부분인데 고추잠자리 → 예쁜 잠자리 → 고추잠자리 → 꼬마 아가씨 순으로 등장한다.[63] 이 때 김제동이 뽑은 숟가락의 번호 스티커가 떨어진 것을 보고 불길한 느낌이 생기기 시작했다. 이혁재: 우와~ 쟁반노래방에서 이런 기적적인 일은 처음이야. 김제동: 난 이제 녹화장 나가야 돼?[64] 9번째 시도 진행 전에 다들 긴장했는지 남희석이 흥분하자 타임을 외쳐 일시 중지하는 사태가 발생했다.[65] 내년 상반기까지 나오지 말라고 했는데 그 시기에 쟁반노래방이 종영돼서 아예 나오지 말라는 소리와 같게 되었다. 그 뒤 정지가 풀린 2005년 하반기에 해피투게더 프렌즈 게스트로 출연할 수 있었다.[66] 또한 64회 <산바람 강바람>을 제외하면 모두 1번 자리에 앉았다는 공통점이 있다.[67] 마지막 시도에서 가사 자막 중 물음표로 가려져 있던 '길이 행복 있으라' 부분에서 '있으라' 부분이 열리지 않았다.[68] 원곡에서는 '오 아름다운 나의 벗은 어디로'가 처음에 2번 연속으로 나온다.[69] 한 소절을 다시 듣는 찬스가 마지막으로 뽑힌 회차다.[70] 후술할 도전에서 깡이라고 했다가 쟁반을 맞았는데 사실 깡총은 표준 발음이 아니다. 이미 98회 <깡깡충 체조> 편에서도 같은 이유로 틀린 적이 있다.[71] 후술할 160화의 박승화도 이을 뻔했으나 이때 금지어미인 "다"로 끝내는 바람에 아쉽게도 실패했다. 공교롭게도 둘 다 김제동이 말을 끝낸 이후에 이어갔다.[72] 57, 58, 63, 64, 69, 70, 77회에서 어린이 합창단, 성악가 등이 노래를 녹음하는 장면을 출연자들이 소절 분배, 상의를 하는 동안 시청자에 짧게 보여준 적이 있다.[73] 김흥국이 이 영화에 카메오 출연했다.[74] 旅愁. '객지에서 느끼는 쓸쓸함이나 시름'이란 뜻으로 객수(客愁)라고도 한다. 전라남도 여수시(麗水)와는 한자가 다르다.[75] KBS 어린이 합창단원이다.[76] 특히 방영 6일 후에 200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대규모의 부정행위 사태가 있었던지라 이에 대해 비판도 있었다. 후에 오지명은 필름2.0과 한 인터뷰에서 PD가 생각이 없었다면서 PD를 디스한 적이 있다.[77] 두번째로 뽑을 때 3번이 나오긴 했지만, 본인이 룰을 공정하게 따라야 한다고 해서 다시 한 번 뽑아 5번 자리로 가게 되었다.[78] 특집까지 범위를 넓히면 김영옥(68세 1개월 22일)이 최고령이며 나이로만 보면 양택조와 동갑이지만, 양택조는 2년 전에 나와서 방송 당시에는 64세였다.[79] 1940년 서울 출생으로 고려대학교 교육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서울 동북초등학교 제6대 교장을 역임했다.[80] 8, 9번째 시도에서 대놓고 복선 장치가 있었는데, '우리'라고 부르려고 했던 부분의 물음표 상자가 한 칸밖에 없었다.[81] 연습 라운드까지 포함하면 2주 후에 '어린왕자'를 주제로 한 연습 라운드가 마지막 실패다.[82] 이렇게 말했는데 어째서인지 어미로 처리되었다.[83] 이 회차도 찬스 불운과 노래 난도로 인해서 아홉 번째 시도에서야 2소절을 넘기면서 성공했다.[84] 공교롭게도 지눌 스님의 시호가 "불[85] 2년 후에 MBC 공익 예능 느낌표의 <위대한 유산 74434>에서 재조명되었다. 이날 게스트였던 조혜련이 서경석, 정형돈과 함께 이 코너의 MC를 맡았다.[86] 당시 정려원은 토니 안이 설립한 소속사 TN엔터테인먼트였다. 소속사 사장님을 존경한 나머지 왕으로 모셔...[87] 이 때 김제동은 뽑은 찬스를 없던 거로 하자고 했다.[88] 이 날 본인이 입은 치마 때문에 잘 안 되자 트레이닝 바지로 갈아입었다.[89] 또 다른 제목은 '망향'이다.[90] 번호 공개는 유재석이 먼저 했다.[91] 후에 174회에서 등장했다.[92] 직전에 김제동이 4주 전에 이어서 또 '는'으로 어미를 끝냈다.[93] 라고는 하지만 바로 다음주를 끝으로 사라졌다.[94] 2번 김정화 차례부터 여기까지는 빨리감기 처리했다.[95] 사실은 '\예쁘장하다'가 맞는 표현이다. 이를 반영했다면 자막에서도 (예)쁘장한~으로 나왔을 것이다.[96] 대사는 18초에 끝마쳤으나 판정 처리가 다소 늦게 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