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선 운행 거리를 따지면 바로 전작인 산요 신칸센편 다음으로 길다. 게임 내 운행 다이어도 꽤 긴 것이 많아서, 무려 게임 시간으로 1시간짜리 다이어도 있다. 1시간 동안 패드만 붙잡고 앉아 있어야 한다는 말. 대신 중간 세이브를 제공하고, 구간을 잘라서 플레이할 수도 있다.[2] 또한 쇼난신주쿠라인 남행 노선의 슈퍼뷰 오도리코 51호[3]와 같은 특정 요일에 따라서 등장하는 숨겨진 다이어도 있다. 시각표 상 소요시간이 100분을 넘어가는 다이어도 존재한다.
정시통과, 정차가 정말 힘들다. 프로페셔널 1이 기본 다이어에 한해 속도를 잡아주는데 반해, 이건 본인이 알아서 정도껏 때려 맞춰야한다. 특히 이걸 모르고 내달리다가는 위에 서술한 대로 엄청 조착해서 단판에 게임을 끝내버릴 수도 있다(...). 이 불친절은 입문자 다이어에서도 그대로 적용되며, 오히려 조기 통과하면 가이드가 뭐라 한다. 더군다나 여기서는 ATS가 거의 존재감이 없다. 전차끼리 병결을 하거나, 종점역 혹은 운행 방향을 바꾸는 경우가 아니면 황신호가 들어올 일이 전혀 없기 때문에 자기가 아무리 내달려도 다이어에 따라 ATS 신호가 변하지 않아서 조착하기가 쉽다.
노선 별로 난이도가 다르게 책정되어 있는 것 외에도, 옵션에서 게임 자체의 난이도를 조절할 수 있게 되었다. 총 4단계(Easy, Normal, Hard, Expert)가 설정 가능하며, 처음 게임을 시작했을 경우 Normal 난이도로 고정되어 있다. 후술하겠지만 Expert 모드로 어려운 다이어를 플레이할 경우 정말 극악의 난이도를 자랑한다.
시리즈 처음으로 JR 시코쿠 노선이 수록되었다. 또한 세토대교선 기준으로 역무원이 바뀌는 것도 훌륭히 고증해놓았다. 더불어 음성도 바뀌는데, 자세한 부분은 코지마역 참고.
전차로 GO! 시리즈의 전통이라고 할 수 있는 차량 병결 보너스 게임이 등장하지 않는다.[4] 이전 작인 산요신칸센 편에 이어 두 번째. 또한 건널목 사고 상황도 사라졌다.
산요 신칸센 편에서 처음 도입되었던 ‘정통(定通)/정속(定速) 포인트’[5] 시스템이 이 작품에서도 도입되었다. 주로 역간거리가 긴 쇼난신주쿠라인이나 세토대교선세토 대교 구간에서 나타난다.
이것도 초기판에서 버그가 있는데, 일부 다이어는 클리어가 불가능하고, 일부 열차가 등장하지 않는 문제가 있었다.
코세이선 다이어에 수록된 221계 쾌속(야마시나 → 오사카) 열차는 교토역 정차 이후 화면이 넘어가질 않으며, 681계 특급 선더버드 호(오사카 → 츠루가)의 경우 키시베역 통과 직전 선로와 배경이 갑자기 사라지고 소리만 들린다. 이는 세토대교선의 사카이데 ⇒ 타카마츠 구간도 동일하다. 이 버그 때문에 초기판은 본넷트형 485계 아오모리발 특급 하쿠쵸 (츠루가 → 오사카)의 운행이 불가능했다. 해당 열차는 코세이선의 모든 특급열차를 클리어해야 해금할 수 있기 때문. 단, 초기판과 베스트판의 열차 해금 조건이 다른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에 정확하지 않을 수 있다.[7] 그 외에도 PS2 초기판의 수정판에서 코세이선 EF81형(트와일라이트 익스프레스)이, 사세보 선에 키하 66계·키하 58계(시사이드 라이너)이 수록됐지만 사양에 의해 출현하지 않았다. 이 외에도 PS2 초기판에는 숨겨진 경적으로 감점되는 본래의 817계의 경적이 223계의 경적이거나 세토대교선 상행의 특급 난푸 20호에서는 발차 시간이 늦어 아무리 속도를 내도 늦지 않는 다이아, 세토대교선 하행에서는 코지마역에서의 승무원 교대 후에 JR 서일본의 승무원이 그대로 승무하지만, 일단 타이틀 화면으로 돌아와 콘티뉴하면 승무원이 교대해 음성이 바뀐다. 역시 이것도 교환 가능. 이후 2004년 7월 29일에 발매한 베스트판에서는 모두 수정되고 트와일라이트 익스프레스가 추가되었다.
다만 베스트판은 지금으로서는 상당히 구하기 힘들다. 용과 같이 2 베스트판같은 DVD 구조를 바꿔버린 메이저 업데이트급이 아닌 이상 전부 단종된 베스트판은 보기가 힘들기 때문.
이전 작품들하고 마찬가지로 정차위치를 일정 범위 내에 맞추거나 정시에 도착하는 것 중 하나를 성공할 경우 Good, 둘 모두 성공할 경우 Great로 판정되며, 정차위치를 정확히 0cm에 맞추면 10점이 추가되는 것까지는 동일하다. 하지만 프로페셔널이나 통근편하고는 다르게 전작인 산요 신칸센편처럼 시간이 정시보다 오버되더라도 일정 범위까지는 점수가 감점되지 않게 되어 꽤 널널해졌다. 난이도 1단계+노멀 기준 정시에서 ±7초 이내에는 정차 위치만 잘 맞추면 추가 타임을 연장해준다. 난이도 5단계의 경우에는 게임 난이도 설정에 따라 –1초에서 0초까지만 허용되고. 나머지는 얄짤없이 2점씩 까 버린다. 정차위치 보너스를 얻을 수 있는 범위도 기존의 30cm에서 1m로 대폭 늘어나 점수를 얻기가 전작보다는 비교적 쉬운 편이다. 그 외의 각종 득점 루트는 이전 작품들하고 큰 차이가 없다.
다만 득점 판정이 후해진 만큼 점수가 감점되는 것에 있어서도 꽤나 야박하게 구는 편인데, Expert 모드로 난이도 5단계를 플레이할 경우 1초 연착할 때마다 5점씩 까 버리는 위용을 보여준다. 정차 위치도 ±25cm 이상이면 전부 합격범위 밖으로 간주되어 -3점씩 까버린다. 그야말로 살얼음판 중의 살얼음판. 거기다가 전작들하고는 다르게 조착을 해도 도착시간이 빠른 만큼 점수를 감점해 버린다. 그리고 속도제한 등을 제대로 무시하면 난이도 5단계 기준으로 운행속도에서 제한속도를 뺀 값만큼 까 버리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다만 전작들하고는 달리 도착역 내에서의 가속 페널티를 받지 않기(!) 때문에 역에 다 와서 기어가는 식으로(...) 이를 피하는 플레이도 가능하긴 하다.[8] 그 외의 각종 감점 루트는 이전 작들과 큰 차이가 없다.
운전 모드(Drive Mode)가 아닌 입문 모드(Beginner Mode)에 따로 편성되어 있다. 전동차(223계 전동차)와 디젤동차(키하 200계 동차) 중 하나를 선택하여 운전할 수 있도록 해 놓았는데, 전동차와 디젤동차의 가·감속 차이를 익힐 수 있도록 배려한 듯하다.[9] 참고로 입문용 다이어의 경우 주행거리 계산에 포함되지 않으니 유의할 것. 따라서 아래 표에서도 다이어그램 별 주행거리는 적지 않았다.
쇼난신주쿠라인의 경우 다른 노선들과 달리 일반적인 상/하행이 아니라 북/남행으로 표기된다. 다만 아래 표에서는 편의상 다른 노선과 동일하게 상/하행으로 바꾸어 표기하였다.
ATS의 주의 신호(황색 신호)가 등장하지 않는 유일한 노선이다. 두단식 승강장이나 열차 결합 등의 이벤트가 없기 때문. 대신 서행(25km/h 제한) 표지판이 등장하는 두 개의 노선[12] 중 하나다. 오미야역~아카바네역 사이에서 등장한다.
노선 자체가 야마노테선, 게이힌도호쿠선 등 다른 노선들과 병주하다 보니 중간에 해당 노선 상에 존재하는 역들을 통과하지만 실제 역으로는 카운트되지 않는데, 이때 역마다 정통 포인트(定通ポイント)가 설치되어 있어 정해진 시간에 해당 지점을 지나치면 제한 시간(持ち時間)이 늘어나는 보너스를 받는다. 정차역 자체가 적다 보니 추가 제한 시간을 얻기가 마땅치 않아 설치한 듯.
작중 시점이 시점(2002년 5월)인지라 오사키역의 쇼난신주쿠라인 및 린카이선, 사이쿄선 플랫폼이 공사 중인 것을 볼 수 있다.
츠루미선의 경우 워낙 노선이 짧다 보니, 작중에서 설정 시발역/행선지와 중간 세이브 지점이 등장하지 않는 유일한 노선이다. 따라서 아래 표에서도 설정 시발역/행선지와 중간 세이브 지점은 제외하였다. 또한, 종착역마다 주의신호 (15Km/h)가 반드시 뜨기 때문에 감속은 필수적이다.
전차로 GO! 시리즈 중 현재까지 유일하게, 그리고 아마 앞으로도 유일할(...) JR 시코쿠의 노선이 수록되어 있다. 다만 여기서도 시코쿠 구간의 비중은 도산선·요산선 구간인 3분의 2 정도고, 나머지 3분의 1이 JR 서일본 소속의 세토대교선인데 정작 이름은 세토대교선에 빼앗겼다(...). 아무리 세토 대교의 파워가 세다고는 하지만... 잠깐 눈물 좀 닦고
그래도 나름 유일한 수록작이다 보니 JR 큐슈의 나가사키·사세보선과 함께 가장 많은 수의 다이어그램이 등장하고(26개), 승무원 음성도 시코쿠 지역을 운행할 때에는 다른 지역과 다르다. 코지마역에서 승무원 교대 이벤트가 등장하는데, 이때 음성이 서로 바뀐다.
타카마츠 종착역 열차는 제 2 신호에서 감속 (50Km/h) 신호를 받고 지정 위치에 정차해야한다. 마린라이너는 5번, 이시즈치는 7번, 우즈시오는 3번, 시만토는 6번에 정차한다. 더미데이터인 선라이즈 세토는 9번에 정차한다.
그 외의 특징이 있다면 세토대교선 문단에 언급했듯 가장 많은 수의 다이어그램이 등장한다는 것과 장거리 다이어그램의 플레이 시간이 타 노선들에 비해 상당히 길다는 점. 대부분의 다른 노선들의 장거리 다이어가 길어봐야 40분대 전후에서 형성되고 50분대 다이어는 하나[26]밖에 존재하지 않는 반면, 이 동네는 대부분의 장거리 다이어가 50~60분대이고 심지어는 1시간 20분이 넘게 소요되는 다이어도 일부 있다! 그래서 대부분의 다이어에 중간 세이브 지점이 2개씩 설정되어 있다.
사세보 종착열차는 장내 신호가 주의(40Km/h)로 바뀌므로 미리 감속을 해야한다. 보통 열차는 1번, 미도리는 4번, 키하 시리즈는 6번, 시사이드 라이너는 3번에 정차한다.
상술했듯 버그를 포함해 여러 면에서 전작 산요 신칸센편의 시스템을 따 온 느낌이 강한데, 실제로 산요 신칸센 편에 쓰였던 여러 효과음 등을 그대로 가져와 사용하기도 했다.
철도박물관의 퀄리티가 역대 시리즈들 중 손에 꼽을 정도로 탄탄하다. 기존의 통근편에서 선보였던 열차의 3D 모델링[29], 열차 사진[30], 다이어그램 클리어 특전 동영상뿐만 아니라 노선별 주요 역의 역사(驛舍) 사진과 역사(歷史) 및 특징 설명, 추천 에키벤과 역 주변 유명 관광지의 사진/설명도 함께 수록되어 있어 가히 철도 노선 관광 팸플릿을 방불케 한다. 여정편의 캐릭터와의 1:1 여행 모드와 견주어도 꿀리지 않을 정도.
다만 위의 장점과는 별개로 일본 현지에서의 평가는 좋지 못하다. 버그 문제도 문제거니와 이전 시리즈들에 비해 이질감이 드는 물리엔진과 구동음 등이 발목을 잡는 모양.
[1] 참고로, 발매 2년 전인 2001년에 개통했다.[2] 다만 도중에 게임오버가 될 경우 중간 세이브는 저장되지 않는다.[3] 주말에만 등장한다.[4] 다만 운행 중 병결 이벤트가 있는 다이어그램의 경우 해당 이벤트를 보너스 게임으로 취급하긴 한다.[5] 역과 역 사이, 혹은 다른 노선의 역이 위치한 일정 지점을 정해진 시간이나 속도로 통과할 경우 가산점을 주는 제도.[6] 점수나 시간 제한 없이 자신이 원하는 날씨와 시간대에서 다이어그램을 플레이할 수 있는 모드.[7] PS2판 기준 베스트판에서는 해당 다이어를 제외하고 모든 다이어를 클리어해야 해금되는 트와일라이트 익스프레스를 전 구간 클리어해야 등장하는 츠루미선 쿠모하12형(츠루미 → 오카와)이 초기판에서는 해당 다이어를 제외한 츠루미선의 전 다이어를 클리어하자 등장하기도 했다.[8] 다만 이렇게 할 경우 운행 종료 후 총평가에서 보너스 점수를 받을 확률이 낮아진다.[9] 노선 선택 시 차량명 아래에 어떤 동력으로 움직이는지 뜬다.[10] 코세이선 하행 #02 다이어그램 변형[11] 나가사키·사세보선 상행 #13 다이어그램 변형[12] 다른 하나는 나가사키·사세보선.[13] 다만 역간거리가 워낙 긴지라 운행시간은 가장 짧지는 않다.[14] 1996년 무사시시라이시역 오카와 지선 승강장 철거 이전의 오카와 지선 진입 루트를 재현하고자 한 것이다. 다만 작중 배경이 2002년 5월이기 때문에 해당 승강장은 이미 철거되어 없고, 대신 본선 승강장에서 회차 후 본선에서 오카와 지선으로 넘어간 뒤 운행 방향을 바꾸어 오카와역으로 향하는 형태로 변했다.[15] 이게 왜 붉은색으로 강조되어 있는가 하면, 저 코세이선 하행 #05 다이어그램은 해당 다이어그램과 이 츠루미선 하행 #04 다이어그램을 제외한 모든 다이어그램을 클리어해야 해금되는 녀석(트와일라이트 익스프레스)이기 때문이다. 즉 이 다이어그램은 본작의 최종 보스격 다이어그램이라고 봐도 무방하다.[16] 어느 정도냐면, 다른 전동차가 브레이크 놋치를 8단으로 놓을 때의 성능을 207계는 5~6단 정도만 놓아도 보여준다. 이것 때문에 다른 전동차/디젤 동차의 제동거리에 익숙해져 있다면 쉬이 피를 볼 수 있다.[17] 게임 내 시간인 2002년 5월 기준으로는 이미 폐지되었던 계통(2001년 3월 폐지)이다. 아마 특별열차의 개념으로 잠시 부활해서 다니는 것으로 설정한 듯. 이 때문인지 몇 호인지도 적혀있지 않다. 전차로 GO! 프로페셔널의 임시특급 제1코다마호 다이어그램을 생각하면 될 듯하다.[18] 흔히 보닛형 전두부로 알려진 그 차량이다.[19] 흔히 알려진 식빵형 전두부가 아니라 밥통형 전두부가 진행방향으로 나온다. 식빵형 전두부를 확인하고 싶다면 교행으로 만나거나 철도박물관 3D 모델링을 이용하자.[20] 더미 데이터에 선라이즈 세토 다이어그램이 있긴 하지만 어디까지나 더미 데이터이므로 정식 다이어그램으로서는 유일.[21] 총 90개의 다이어그램을 모두 클리어해야 한다![22] 첫차 시간대라 그런지 다른 마린 라이너 다이어그램들보다 정차역이 매우 많다. 거의 각역정차 수준.[23] 노선 전체 시각표 보기에서는 표기되지 않으며, 해당 다이어그램을 선택하면 나오는 세부 시각표에만 표기된다.[24] 코토히라역에 접근하면 아와이케다 방면 열차의 운행은 종료되었다는 안내방송이 나온다.[25] 예를 들어 통근편 발매는 2000년이라 2001년에 개통한 야요이가오카역이 아직 공사 중인 모습으로 등장했었지만, 본작은 2002년 5월 시각표를 기준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정상적으로 영업에 들어간 상태다.[26] 코세이선 하행 #09 다이어그램[27] 쉬지 않고 플레이한다고 가정하면 전 구간 주파까지 보통 1시간 25분 전후가 소요된다.[28] 무려 게임 시간으로 2시간이 넘어간다! 다만 이는 토스역 차량대기 시간이 길어서 그런 것으로 실제 플레이 시간은 전 구간을 완행으로 주파하는 상행 #01 다이어보다 조금 짧다.[29] 다만 통근편처럼 엑스트라(승객, UFO 등)의 모델링은 없다.[30] 노선 별로 분류해 놓았는데, 해당 노선에서 운행은 했지만 게임 상에는 등장하지 않는 열차(ex) 츠루미선101계 등)의 사진과 설명도 종종 들어있고, 배경 혹은 교행 열차로 잠깐 스쳐 지나가는 열차들도 충실히 수록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