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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1 16:5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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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세
부수
나머지 획수
<colbgcolor=#fff,#1f2023>
, 4획
총 획수
<colbgcolor=#fff,#1f2023>
5획
중학교
-
일본어 음독
セイ, セ
일본어 훈독
-
표준 중국어
shì
* 연한 빨간색으로 표기된 신자체는 본래 한자가 비상용한자임을 나타냄
  • 괄호를 친 독음은 특이한 상용독음을, 연한 빨간색으로 표기된 독음은 비상용독음 또는 본래 한자가 비상용한자임을 나타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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世의 필순

1. 개요2. 상세3. 용례4. 모양이 비슷한 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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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世는 '인간 세'라는 한자로, '대(代)', '세상', '세대', '30년' 등을 뜻한다.

2. 상세

한자문화권의 언어별 발음
한국어 <colbgcolor=#fff,#1f2023>대, 누리, 인간[1]
중국어 표준어 shì
광동어 sai3
객가어 sṳ
민북어 si̿
민동어 sié
민남어 [文] / sì[白]
오어 sr (T2)
일본어 음독 セイ, セ
훈독
베트남어 thế

유니코드에는 U+4E16에 배당되었고, 주음부호로는 ㄕˋ로 입력하며, 창힐수입법으로는 PT(心廿)로 입력한다.

世는 다음과 같은 이체자들이 있다 : 丗[4], 卋,[5] 㔺 등. 일부 웹환경에서는 글자가 보이지 않을 수 있으니 주의바람.

히라가나 가타카나 의 기원이 되기도 하였다. 특히 せ는 얼핏 보면 世와 글자 모양이 상당히 비슷해 보인다. 가타카나 セ는 世보다는 (사팔뜨기 먀)와 더 닮았다(...)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60px-%E4%B8%96-bronze.svg.png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60px-%E4%B8%96-bigseal.svg.png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60px-%E4%B8%96-seal.svg.png
금문 대전 소전

자원(字源)에 있어서는 두 가지 견해가 있다. 하나는 나뭇가지에 붙은 잎사귀들을 본떠서 만든 상형자로 보아, 世는 본디 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나뭇가지에 나뭇잎이 떨어지면 새 나뭇잎이 나는 모습을 세대가 교체되는 것으로 연상하여 '세대'라는 뜻도 가지게 된 것이며, 葉(잎 엽)에 世가 들어가는 것이 이 때문이라는 것이다. 다만 상고음에서는 葉과 世의 발음이 유사하다고 추정하기 때문에, 이 관계가 단순한 형성 관계인지 아니면 世에서 葉이 파생된 것인지는 단정하기 어렵다. 다른 하나는 30()을 나타내는 지사자라는 견해로, 십(十)의 금문은 세로획(│) 가운데에 ●이 볼록하게 나와 있는데 世는 이 十자 3개가 나란하게 연결된 형상이다. 그리고 고문(古文)에서 世가 잎사귀의 뜻으로 쓰인 용례는 발견되지 않는다는 것도 이 견해를 뒷받침한다.

당나라천자였던 당태종의 본명은 이세민(李世民)이었는데, 이를 피휘하기 위해[6] 世를 대신하여 뜻이 비슷한 代(대신할 대)를 쓰는 수난을 겪기도 했다. 이 때문에 수많은 낱말 및 고유명사들이 피휘의 대상이 되었는데, 대표적으로 관세음보살(觀世音菩薩), 왕세충(王世充), 이세적(李世勣), 세종(世宗) 등의 인물들은 이름을 표기할 때 世를 생략하거나 代로 대체하여 관음보살, 왕충, 이적, 대종 등으로 불렸다. 일반명사들도 世를 전부 代로 교체하여 절세가인(絶世佳人)이 절대가인(絶代佳人)으로 바뀌는 둥 상당히 난잡하고 엉망진창인 형편이었다. 당나라가 망한 이후 世를 피휘할 까닭이 없어져 다시 쓰이게 되었다.[7] 어쨌든 피휘 관습이 오히려 세계적인 민폐로 작용하자 당나라 이후의 왕이나 군주들은 이름을 지을 때 가급적 벽자(僻字)를 써서 지었다(예: 조선의 왕들). 그러나 이마저 피휘에 걸린 사례도 있었다(예: 안향).

한때 족보 용어로 세(世)와 대(代)의 차이에 대한 논란이 한동안 이어졌다. 상대하세(上代下世)라 하여 조상 쪽은 代로 세고 자손 쪽은 世로 센다든가, 기불대수(己不代數)라 하여 代는 자신을 제외하고 셈하고, 世는 자신을 포함시켜 셈한다는 등의 주장들인데 이런 설들은 다 파훼되어 지금은 거의 보이지 않는다.

일본어에서 代의 훈이 よ인 것을 봐도 이를 알 수 있는데, 世의 훈도 よ로 代와 일치하기 때문이다.

한국에서는 이 한자를 '인간 세'로 호칭하기도 한다. 원래 '인간(人間)'이라는 말은 사람의 사이, 즉 사람이 사는 세상을 말하는 것이므로 결국 '세상'이라는 뜻과 다르지 않다(예: 구미호가 인간에 내려와). 한자를 지칭할 때 쓰이는 훈이 고어(古語)로 지정된 경우가 꽤 있어 현대인들이 종종 혼동하기 쉽다.[8]

3. 용례

3.1. 단어

3.2. 고사성어/숙어

3.3. 인명

한국인의 인명에 많이 쓰이는데, 어느 정도냐면 '세'자의 9할은 世이다. 단, 외자는 없다.[9]
세종(世宗) 같은 묘호나 엘리자베스 2세 같이 세(世)자가 붙는 호는 제외

3.4. 지명

3.5. 창작물

3.6. 기타

4. 모양이 비슷한 한자



[1] 사람의 의미가 아니라 세상의 의미다. 천상(天上/신들이 있는 천상세계)과 지하(地下/저승)의 사이에 있는 세상이라는 의미[文] 문독[白] 백독[4] 의 이체자로도 쓰인다.[5] 송영길 국회의원이 이 자형을 즐겨 사용한다.[6] 원래 피휘라 함은 보통 군주의 이름을 부르지 않는 정도이나 당나라 때는 더 나아가서 아예 해당 이름의 한자를 쓰지 않는 식으로 피휘를 실시하였다. 世뿐만 아니라 民도 피휘의 대상이었다.[7] 당태종으로 인한 피휘 때문에 世의 뜻이 '잎'에서 '세대'로 바뀌었다는 말도 있으나 사실이 아니다. 이미 후한 시기의 자서인 설문해자에서도 三十年을 一世라 하였고, 그 이전 문헌에서도 世는 세대를 뜻하여 쓰였다. 오히려 世가 葉으로 쓰인 용례 자체가 발견되지 않는다.[8] 최근에는 인간의 '간'을 '사람들 사이의 관계'로 보는 경우도 많아졌다. 물론 본질적으로는 '세상'의 의미와 크게 다르진 않다.[9] '세' 자가 남녀 모두 많이 쓰이지만 상명자 전용으로, 하명자와 외자는 드물다. 애초에 외자 이름은 대부분 받침이 있기 때문. 하명자가 '세' 인 경우는 이문세가 대표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