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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6 19:49:33

라스 알렉산데르손

라스(철권)에서 넘어옴

파일:tekken8_logo_w.png
철권 8 의 출전 캐릭터
<colbgcolor=#000><colcolor=#fff> 라스 알렉산데르손
ラース・アレクサンダーソン | Lars Alexandersson
파일:Tekken 8 Lars.png
반역의 사자
反逆の獅子 | The Lion of the Rebellion
격투 스타일 철권중 특수부대 격투술[1] <colbgcolor=#000><colcolor=#fff> 국적
[[스웨덴|]][[틀:국기|]][[틀:국기|]]
신장 / 체중 180cm / 85kg 나이 20대 후반[2]
1 / 2인칭 오레 [3] / 오마에[4] 생일 9월 27일
성우 스와베 준이치 (모든 작품)
톰 호날도 (스X철 영어 음성 한정)
1. 개요2. 상세3. 스토리 및 변천사4. 인간관계5. 대사6. 성능7. 기술 목록
7.1. 다이나믹 엔트리7.2. 사일런트 엔트리7.3. 리미티드 엔트리
8. 기타
8.1. 유저
9.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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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철권 시리즈의 출전 파이터, 철권 6 BR에 주인공으로 데뷔했다. 6 일러스트에서 입고 있는 옷은 철권중간부 전투복이다.

이름은 스웨덴어로는 '라르스 알렉산데르손(Lars Alexandersson)'이 된다.[5] 철권 6 한국어판 스토리 배틀 소개의 명칭 '라스 알렉샌더슨'은 철자를 영어식으로 발음한 것. 철권 태그 토너먼트 2 한국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이 둘을 혼합하여 라스 알렉산데르손으로 표기하고 있으며, 철권 7 스토리 모드에서도 동일하게 표기한 것으로 보아 앞으로도 쭈욱 이 이름을 고수할 듯 하다.

2. 상세

미시마 헤이하치의 숨겨진 아들. 헤이하치가 과거 스웨덴에서 작전을 지휘하던 중 어느 스웨덴 여성과 원나잇을 해서 태어난 사생아다. 즉 미시마 진파치에게는 손자이자 미시마 카즈야리 차오랑에게는 이복동생이자 카자마 준에게는 이복 시동생이자 카자마 진에게는 이복삼촌. 원래 이 사실을 알고 있었던 건 라스와 라스의 어머니 뿐이었지만, 철권 6 콘솔판 시나리오 캠페인 모드 진행 중에 미시마 집안 사람들은 전부 라스의 정체를 알게 됐다. 진은 본래 라스가 자신의 부하였던 만큼 총수의 정보력을 이용해 미리 알고 있었던 것 같고, 카즈야는 라스와 맞붙던 도중 직감으로 알아차리게 된다. 그리고 헤이하치는 라스가 먼저 말을 해서 알게 되었는데, 라스가 "스웨덴에서 작전 지휘의 목적으로 체류한 적 있었지?"라고 묻자 헤이하치는 "서.... 설마 너는!"이라며 당황한다.

7편에서 나오길 헤이하치도 사실 사생아에 대해서는 알고 있었는데, 이는 단순한 사고가 아닌 다른 자식도 데빌 인자가 발현되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일종의 실험이었다.[6](철권 6 BR당시 헤이하치의 아내인 카즈미는 스토리에 딱히 연관되지 않음) 그래서인지 미시마 가문의 특징인 쌍으로 삐죽 솟은 머리와 기술을 쓸 때마다 나가는 전기, 그리고 탈모[7]가 옵션으로 붙어있다. 미시마의 피가 흘러서인지 자신을 향해 날아오는 미사일을 한 손으로 여유롭게 튕겨낸다든지[8](PSP 6 라스 엔딩 이자 PS3,XBOX360 6 시나리오 캠페인 모드의 오프닝) 양산형 잭 로봇이 엄청난 폭발을 일으켜 자신의 부하들은 죽거나 심한 부상을 입었는데 정작 자신은 일시적인 기억 상실로 그치는 등(라스 시나리오 캠페인 모드) 괴물 같은 생존력을 갖고 있다.

기술을 쓸 때마다 전기가 나가는데 이 전기가 플레이어한테만 보이는 연출이 아닌 실제로 전기가 나간다는 것으로 보이는 연출을 보여준다. 6 스토리에서는 잡기 등 기술에도 전기로 감전시키는 듯한 모습이 보일 정도. 다만 스토리상 언급은 없어서 이 전기가 진짜 미시마 가문 특수능력쯤 되는 건지 도통 알 수 없었으나, 철권 블러드라인에 나온 바로는 단순 이펙트가 아니라 정말 전류가 흐르는듯한 연출이 나온다. 라스는 아니지만 진이 초오찌를 사용하자 링 전체를 뒤덮는 크기의 거대 방전이 생기며 주먹의 위력이 오른 듯한 묘사가 있다. 그러나 어떤 원리인지는 공식적인 언급이 없어 불명. 미시마 가문의 혈통을 가진 일원 모두 전기 연출이 나오지만 라스는 전기 이펙트가 매우 굵은 편이고, 레이지 아츠에서도 낙뢰를 떨어트리는듯한 연출이 나온다.

알리사 보스코노비치와 함께 디자인과 모션 등이 여태까지의 철권 캐릭터와는 다른 이질적인 분위기다. 여태까지 유명 액션배우 및 실존하는 각종 격투기 선수와 유명 무술가, 고전 격투만화 캐릭터 등의 이미지를 따서 제작된 기존 캐릭터들과는 달리 반다이남코로 합병 후 반다이에서 캐릭터 디자인을 해주었기 때문에 알리사와 라스는 기존 캐릭터들에 비해 소년만화나 TV 애니메이션에 가까운 소위 말하는 반다이 스타일이 상당히 많이 가미되어 있다. 기본 복장의 특수한 프로텍터와 3갈래 망토를 휘날리는 그 모습은 6의 폐허가 된 세계관과 잘 부합하여 특촬물 히어로스럽게도 보인다. 모티브로 했는진 알 수 없지만 머리 모양은 사이보그 009의 009와 닮았고 격투 스타일은 철권중 특수부대 격투술. 그 외에 자세가 묘하게 스트리트 파이터 2베가와 닮았고, 등장/승리포즈에서 휴대전화로 동료들에게 연락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인물들 대부분이 사고방식이나 성격이 이상하거나 특이하거나 혹은 어딘가 삐뚤어졌으며 기행도 저지르곤 하는 철권 세계 인간들 중에서 놀랍도록 견실하고 정상적인 상식인스런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다.[9] 심지어 작중 성격이나 사고방식이 이상하거나 뭔가 삐뚤어진 건 선역과 악역을 가리지 않을 정도라 라스가 정말 특이한 케이스다. 특히 가정용의 스토리 모드인 시나리오 캠페인 모드를 해보면 '콩가루 미시마 집안이니 얘도 막장이겠지'라는 예상을 뒤엎고 마치 90년대 RPG 게임처럼 마왕을 무찌르러 가는 주인공 용사 같다.

주인공 용사 같은 포지션이기 때문인지 인망이 있는 편인데, 철권 8에서 리 차오랑은 원래 복수에 라스를 이용해먹을 생각이였으나 라스의 평화를 위하는 마음에 공감해 순수하게 라스를 돕게 되었다고 하며, 알리사 보스코노비치같은 경우 라스가 인간처럼 대해줘서 호감이 있었는데 이제는 라스의 정보가 들어오면 신체의 온도가 올라간다던지, 자신의 의지로 라스와 함께하기로 했다고 하면서 연애 플래그도 성립되었다.

스웨덴 출신이지만 유창한 일본어를 구사한다. 스웨덴어로 말할 성우를 구할 여건이 못 됐다면 영어를 구사했을 테니[10] 일본어를 쓰는 건 같은 철권중 간부, 하급 직원들과 미시마 집안 인물 등의 인물들과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서인 듯하다. 그러다 태그 2 들어와서 리리,세바스찬의 프랑스어, 레오의 독일어, 미겔의 스페인어, 에디,크리의 포르투갈어, 보스코노비치 박사의 러시아어 등도 나오기 시작했으나, 라스는 철권중에 소속되어 있는 시절을 기준으로 삼았는지 여전히 일본어를 구사한다. 철권중을 탈퇴한 7에서도 여전히 일본어를 구사하고 있다. 라스와 같은 사례로 러시아 국적이지만 6 BR부터 7 FR까지 유창한 일본어를 구사하는 알리사가 있다.

라스의 어머니는 헤이하치가 이끌던 북유럽 작전에서 동행했기에 역시 일본어에 능숙하다고 하며(#) 또한 북유럽 요리에서 일식까지 요리에 매우 능숙해서 라스의 어린 시절 성장환경은 풍족했다고 한다. 이 중에서도 특히 라스가 좋아하는 요리는 가재 요리라고. 파일:X Corp 아이콘(블랙).svg

철권중 부대를 지휘했던 전적이 있는 장교라서 그런지, 사실상 철권 8에서는 무력뿐만 아니라 지휘관으로서의 군재도 엿볼 수 있는데, 무려 10배나 차이나는 G사의 병력들을 상대로 밀리지 않고 자신의 진두지휘 아래 이들과 맞서는 활약을 한다. 전략 수립을 자신이 하고 전장에 나선 것은 덤.

진과 함께 선역의 주인공으로 부상한 인물이지만 진과는 대비되는 면이 있다. 같은 미시마의 피를 가졌음에도 진은 자신의 존재 자체를 지우고 싶어할 정도로 피를 부정하고 결국 위악이지만 전쟁을 일으켜버린 반면 라스는 헤이하치를 원망할지언정 자신의 존재, 피 자체를 부정하는 일이 딱히 없으며 그 덕분에 가지게 된 혈통의 힘을 긍정해 바른 일에 사용했다.[11] 그러나 진은 데빌에게 내면을 공격당하면서 살았기도 했고[12] 라스보다 배신당한 일이 하도 많다 보니 기본적인 스탠스 차이가 있다.

3. 스토리 및 변천사

시리즈 내 출연작
철권 1 (1994) 철권 5 (2004)
철권 2 (1995) 철권 6 (2008) 데뷔작(BR)
철권 3 (1997) 철권 TT2 (2011) ✔️
철권 TT (1999) 철권 7 (2015) ✔️
철권 4 (2001) 철권 8 (2024) ✔️
파일:Lars-Alexandersson-Tekken-6-BR-Official-Game-Art.jpg
철권 6BR
파일:external/s13.postimage.org/464px_Lars_Alexandersson_TTT2_CG.png
TTT 2
파일:eqogusz.jpg
철권 7
파일:Tekken 8 Lars.png
철권 8

아래의 내용들을 보기에 앞서, 철권의 시나리오는 어디까지나 시리얼 넘버 정규 시리즈만 정식 시나리오에 해당되며 개별 캐릭터의 엔딩 영상은 후속작에서 공식 시나리오로 확정되지 않는 이상 정식 시나리오로 결정되지는 않는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봐야 한다.

세계를 상대로 전쟁을 시작한 미시마 재단. G사의 등장으로 인해 전투가 치열해지는 와중에, 미시마의 특수부대 철권중에서 대규모 반란 사건이 발생했다.
쿠데타 주모자의 이름은 라스 알렉산데르손. 뛰어난 신체 능력과 지성을 겸비하고, 젊은 나이에 철권중의 장교가 된 라스는, 장교 취임 후에도 직접 최전선에서 싸웠고, 허물없는 성격까지 어우러져 부하들로부터 두터운 신뢰를 얻고 있었다.
그런 라스가 미시마 헤이하치의 피를 이어받았다는 사실을 본인 외에는 아무도 모르고 있었다. 미시마 헤이하치마저도...
{{{#!folding [ 철권 6 시나리오 모드 대사 (스압, 데이터 주의) - 펼치기 · 접기 ]
[ 0. 프롤로그 ]

(철권 1 시점.)

헤이하치 : 카즈야, 너에게 미시마 재벌을 물려받을 자격이 있는지 확인해 보겠다.

(카즈야가 절벽에 내쳐진다.)

헤이하치 : 내가 이끄는 미시마 재단 주최의 격투기 대회.
그 곳에는 지상 최강을 원하는 격투가들이 전 세계에서 모여드는 무의 향연이다.
...수많은 격투가도 내 적수가 되지는 못했다.

헤이하치 : 그 놈 외에는.
... 놈은 내게서 모든 것을 빼앗았다.

(헤이하치가 절벽에 내쳐진다.)

(2년 후...)

(철권 2 시점.)

카즈야 : 힘이 전부다.
나는 압도적인 힘을 손에 넣었다.
이 대회가 나의 패도를 장식할 첫 발걸음이 될 것이다.

카즈야 : 싸움 중에 나는 한 여자를 만났다.
나를 전혀 두려워하지도 않고 내게 다가온, 카자마 준. 신비한 여자였다...
계속 이겨 나가던 내 앞에 나타난 것은...

카즈야 : 살아있었을 줄이야.
설마... 이 내가...

(카즈야가 화산에 내쳐진다.)

카즈야 : ... 네놈은 내 손으로 반드시.

(임신한 카자마 준을 비치며 암전된다.)

(십 몇년 후...)

(철권 3 시점.)

헤이하치 : 미시마 재단의 총수 자리를 되찾은 나는 어떤 전설을 들었다.
오랜 옛날부터 남미 오지에는 투신이 잠들어 있다고 한다...
나는 궁극의 무를 손에 넣을 수 있다는 그 전설에 푹 빠져들었다. 하지만, 탐사는 실패로 끝났다.

진 : 나는, 어머니만 있으면 그것으로 족했다. 어째서냐.

(수년 후...)

진 : 그 즈음, 나는 어머니의 유언을 따라 미시마 헤이하치에게 몸을 의탁했다.
힘만을 원했다. 압도적인 힘을.
나는 헤이하치의 권유대로 대회에 참가했다.
그리고 놈이 나타났다.
어머니의 원수를 만났을 때, 내 안에서 무엇인가 깨졌다.
힘을 위해서는 혈연의 죽음도 상관않는 저주받은 미시마의 피.

(헤이하치가 진을 총으로 쏜다.)

진 : ...그 때,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기억나지 않는다.

(2년 후...)

(철권 4 시점.)

헤이하치 : 진의 행방을 쫓던 나는 한 장의 사진을 입수했다.
거기에는 전신에 화상을 입은 남자가 찍혀 있었다.
틀림없다. 이 남자는!

헤이하치 : 사진 속 남자가 카즈야라고 확신한 나는
시신의 행방을 쫓던 중에 G사라는 신흥기업에 도달했다.
카즈야의 시신을 입수한 G사는 유전자 데이터를 해석해 새로운 인체를 만들려 하고 있었다.
그 사실을 알게 된 나는 철권중을 이끌고 G사의 연구시설로 향했다.

헤이하치 : 살아있었단 말인가!
놈을 없애라! 수단 방법을 가리지 마라!
두 눈 뜨고 놓쳐버리다니!

헤이하치 : 하지만, 카즈야. 미시마 재단의 총수 자리를 건 이 대회를 무시할 수는 없을 것이다.
무대는 준비됐다. 남은 건...

(카즈야와 진이 차례대로 나타나며 암전된다.)

헤이하치 : 네 놈도 나타날 줄 알았다! 진!

(혼마루에서 진과 카즈야가 맞붙으나 카즈야가 패배한다.)

헤이하치 : 카즈야를 능가하는 그 힘! 내가 갖겠다!

(그러나 헤이하치는 패배하며, 진은 어디론가 사라진다.)

헤이하치 : 나는 포기하지 않는다! 언젠가 반드시...

(철권 5 시점.)

(혼마루에 잭 부대가 나타난다.)

헤이하치 : 누구냐! 네놈들은!

카즈야 : ...미시마도 이걸로 끝이다.

(혼마루가 폭발하며, 헤이하치의 사망이 보도된다.)

진 : 그 때 나는...
그 때, 내 안에서 무언가가...

(철권의 개최를 알리는 통지서를 보여주며 암전된다.)

진 : 50년 전, 아들인 헤이하치에게 모든 것을 빼앗긴 남자 미시마 진파치...
나는, 예전에 "최강의 권사"라 불리던 남자에게 이겼다...
그래. 힘이 전부다.

(철권 6 시점.)

라스 : 총수의 자리에 오른 진은 전 세계에 독립과 선전을 포고했다.
진은 말했다. "압도적인 힘으로 모든 것을 종식시키겠다"고.
미시마 재단의 세계 정복이 시간 문제라고 여겨지던 때에...
G사가 미시마 재단의 앞을 가로막았다.

라스 : 그 때 부터 나는, 이 싸움에 의문을 품기 시작했다.
우리들의 싸움은 정말 옳은 것인가...
나는 뜻을 같이 하는 자들과 함께 철권중 전 병력의 반수를 이끌고
미시마 재단에 반란을 일으키기로 결심했다.

라스 : 그 와중에 G사는 진에게 막대한 현상금을 건다고 발표했고.
G사의 발표에 호응하듯, 미시마 재단은 대회 개최를 선언했다.
그리고 우리들은 새로운 싸움의 땅으로 향했다.
[ 0.1 라스 프롤로그 ]
파일:Lars-Story-art1.jpg
세계를 상대로 전쟁을 시작한 미시마 재단.
G사의 등장으로 인해 전투가 치열해지는 와중, 미시마 재단이 자랑하는 특수부대 철권중에서 대규모 반란이 발생했다.
쿠데타 주모자의 이름은, 라스 알렉산더슨.

뛰어난 신체 능력과 지성을 겸비하고, 젊은 나이에 철권중의 장교가 된 라스는,
장교 취임 후에도 직접 최전선에서 싸웠고, 허물없는 성격까지 어우러져
부하들로부터 두터운 신뢰를 얻고 있었다.

파일:Lars-Story-art2.jpg
그런 라스가 미시마 헤이하치의 피를 이어받았다는 사실은 본인 외에는 아무도 모르고 있었다. 미시마 헤이하치마저도...
[ 0.2 라스 에필로그 ]

정체 불명의 투자자의 출자를 받은 라스는, 북유럽에 민간 군사 회사 이그드라실을 설립하여, 자신이 이끌던 반란 부대를 흡수했다.
몇 개월 후... 라스가 이끄는 정예부대는 미시마 재단의 군사 시설을 습격하려 하고 있었다... [13]
[ 0.3 알리사 프롤로그 ]
파일:Alisa-Story-art1.jpg
울창하게 우거진 숲 속 깊은 곳에 위치한 엄중한 경비의 연구 시설.
연구소 소장의 이름을 따서 보스코노비치 연구소라고도 불리는 그 시설은,
미시마 재단에서 사용하는 병기의 연구 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주요 시설이였다.

파일:Alisa-Story-art2.jpg
연구소의 가장 깊은 곳에 위치하고 있는 중요 보안 구역.
그 안의 어느 방, 투명한 캡슐 안에 조용히 잠들어 있는 한 소녀가 있었다. 그녀의 이름은 알리사 보스코노비치. 과연 그녀의 정체는...
[ 0.4 알리사 에필로그 ]

라스가 보호한 알리사는, 그대로 그가 이끄는 민간 군사 기업 이그드라실 소속이 되었다. [14]
[ 1. 반란 ]

파일럿 : 목표에 접근. 전원 충격에 대비하라. 강하 지점까지... 3, 2, 1 강하!

(라스가 이끄는 철권중이 미시마 재단의 연구소를 습격한다.)

라스 : 시작한다.
[ 2. 알리사 ]

(라스의 반란군이 습격한 연구소의 알리사를 잠깐 비치며 암전된다.)

라스 : 여기는 알파 리더. 각 팀, 상황을 보고하라.
알파 2 : 알파 2, 지상 클리어
알파 3 : 알파 3, 지하 3층까지 클리어, 남은 건 대장이 있는 최하층 뿐입니다.

라스 : 알았다, 경계를 유지하며 이쪽과 합류하라.
알파 2 : 알파 2, 알겠습니다.
알파 3 : 알파 3, 알겠습니다.

라스 : 열어라.

(철권중 대원이 문을 해킹한다.)

(라스가 알리사가 동면된 방의 문을 열고, 알리사를 발견한다.)

라스 : 뭐야, 이건?
병사 : 대장?
라스 : 자료에서 본 보스코노비치의 딸과 닮았는데.
병사 : 박사의 딸은 이미 죽었을 텐데요.
라스 : 그럼... 이건 도대체 누구지?

오메가 1 : 여기는 오메가 1, 알파 리더, 들리나?
라스 : 알파 리더, 무슨 일이지?
오메가 1 : 지금 다수의 적이 그 쪽으로 향하고 있다. 주의하라.
라스 : 그렇다는군, 다들 들었지? 모두 경계를...
알파 2 : 알파 2, 잭 부대와 교전 중! 적은 G사로 추정됩니다, 적은 G사!

알파 3 : 알파 3, 막을 수 없습니다! 적은 지금 최하층으로...

(잭 부대가 라스가 있는 곳까지 부수며 들어온다.)
[ 3. 기억 상실 ]

(잭 부대를 쓰러트린 라스)

라스 : 모두 무사한가?
병사 : 예...
병사 1 : 괜찮습니다...
병사 2 : 대장!

(라스가 전사한 병사의 눈을 덮어준다.)

라스 : 미안하다...

(쓰러뜨렸던 잭이 재가동되며 자폭한다.)

병사 : 무슨 소리지?
라스 : 엎드려!

(잭의 자폭에 휘말린 라스가 잠시 둘러보다 넘어져 알리사를 기동시킨다.)

- 긴급 기동을 개시합니다. 시퀀시 스타트. 종료까지 10, 9, 8, 7, 6, 5, 4, 3, 2, 1
- 메인 시스템 기동 준비 완료. 한정 모드로 기동합니다.

(캡슐이 열리며 알리사가 나온다.)

알리사 : 당신은 누구시죠?
라스 : 나는... 여긴... 어디지...

라스 : 넌 누구지?
알리사 : 기억을 잃어버리셨나 보네요. 제 이름은 알리사. 알리사 보스코노비치에요.

(라스의 뒤에 잭이 등장한다.)

라스 : 이리 와, 여기는 위험하다.
알리사 : 하지만... 아버지가 여기에 있으라고...
라스 : 지금은 그런 소리를 할 때가 아냐!
[ 4. 행방 ]

(라스의 부중대장인 토고가 라스가 있던 연구소에 도착한다.)

토고 :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 거지...

(라스의 군번줄을 발견한 토고)

토고 : 어떻게 됐나?
병사 : 전부 회수했습니다만, 대장님이 아직...
토고 : 그래...
병사 : 그건... 대장의 것 아닙니까.
토고 : 그래.

오메가 1 : 여기는 오메가 1, 로메오 리더. 현재 정규군이 그 쪽으로 향하고 있다. 즉시 철수하라.
토고 : 로메오 리더, 알았다. 철수하자.
병사 : 하지만, 대장이...
토고 : 잘 기억해 둬라. 이럴 때엔 철수가 우선이다. 가자!
병사 : 예.
[ 5. 협력 ]

(라스가 알리사의 손을 잡고 달린다.)

라스 : 여기까지 왔으면 괜찮겠지.
알리사 : 예, 주변에 이상은 없어 보이네요.

알리사 : 괜찮으세요?
라스 : 아, 괜찮아.

라스 : 너는 왜 거기에 있었지?
알리사 : 저는 아버지를 기다리고 있었어요.
라스 : 아버지?
알리사 : 예. 보스코노비치. 로봇 공학의 권위자이고, 제 아버지에요. 그 곳은 아버지의 연구실이였고요.
라스 : 나는 왜 그런 곳에 있었지...
알리사 : 당신이 지금 착용한 옷은 철권중의 장교복이네요. 미시마 재단의 데이터 베이스에 접속해 봤는데 당신에 관한 정보는 모두 삭제됐어요. 지금 전 군에 당신을 발견하는 즉시 구속 또는 사살하라는 명령이 떨어져 있어요.
라스 : 사살? 나를 말인가?
알리사 : 예, 데이터에 있는 신체적 특징과 100% 일치해요.

라스 : 난... 도대체...
알리사 : 일시적인 기억 장애일 뿐이에요. 폭발로 인한 외적 요인 때문인 것 같아요.
라스 : 기억 장애...
알리사 : 기억 장애에 대해선 아직 효과적인 치료법은 없어요. 시간이 경과하거나 최면 요법으로 기억을 촉진할 수도 있지만 전부 근본적인 치료법은 아니에요.
라스 : 그러니까... 기억이 돌아올 때까지 기다릴 수밖에 없다는 건가...
알리사 : 아쉽지만 그래요.
라스 : 너는 참 착하군. 하지만, 앞으로 어떻게 한다... 이런 상황에서, 생명의 위협까지 받고 있으니...
알리사 : 이 앞에, 5년 전까지 G사의 연구 시설로 쓰이던 장소가 있어요. 지금은 무인 시설 같지만 정확하지는 않아요.
라스 : 어쨌거나, 가 보자. 앞으로의 일은 거기서 생각하면 되겠지.
알리사 : 예!

1. 남부 대삼림 (VS 브라이언 퓨리)
[ 남부 대삼림 ]
숲 속의 음험한 기운이 감도는 저택.
현재 정체불명의 무장 조직이 점거하고 있다.

라스 : 연구 시설 같지는 않은데, 네가 말한 곳이 여기인가?
알리사 : 예. 5년 전까지는 G사의 연구 시설로 가동되고 있었어요. 방금 내부를 스캔해 봤는데, 다수의 생체 반응이 있어요.
라스 : 방치된 연구 시설에 사람이라... 뭔가 있군. 가보자.

라스 : 왜 이런 짓을 하는 거지? G사에 원한이라도 있나?
브라이언 : 하하하하. 다른 녀석들은 G사에 복수하겠다고 난리지만, 나하고는 상관없다. 나는 그저 녀석들을 이용할 뿐이다.
라스 : 뭐라고? 무슨 뜻이지?
브라이언 : 크크크... 녀석들을 미끼로 삼아, 너희같은 팔팔한 사냥감이 걸리기를 기다리고 있었지.
[ 6. 카자마 진의 의도 ]

(니나와 에디가 습격당한 연구소를 둘러본다.)

니나 : 끔찍하군...
철권중 : 공격자들은 모두 반란군이 틀림없습니다. G사의 습격을 받아 양쪽 모두 전멸한 듯하지만, 지휘관 라스를 포함한 반란군의 사체는 아직까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내부에서 발생한 폭발때문에 태반이 이 꼴입니다. 아, 그리고 신경 쓰이는 것이 있는데... 당시 경비를 서고 있던 것이... 그러니까... 특무부대였던 것 같습니다.
니나 : 이상하네. 여기는 본사 경비부 담당일 텐데, 왜 특무부대가 경비를 섰던 것이지?
철권중 : 하지만, 회수한 사체는 모두 특무부대였습니다.

(니나가 벽에 서있는 진을 보며 말한다.)

니나 : 특무부대는 당신 직속부대잖아. 어떻게 된 일이야?
진 : ...
니나 : 그 외에는?
철권중 : 당일, 본사로부터 이곳 서버로 대량의 데이터가 보내졌습니다. 정보국에도 알아 봤는데, 발신원은 아직까지도 확인되고 있지 않습니다.
니나 : 이상하군. 계속 조사해 봐.
철권중 : 예!

에디 : 앞으로 어떻게 할 거야? 그들도 우리와 같은 철권중이야. 그냥 놔둘 수도 없을 텐데.
진 : 대처는 한다. 하지만, 지금은 아니야.
에디 : 장난하는 게 아니라고. 벌써 거점만 2곳이 함락됐어. 이대로 간다면 돌이킬 수 없는 사태가 벌어져.
진 : 함락당한 놈들의 실력이 모자랐을 뿐이다.
에디 : 뭐라고?

(에디가 진에게 달려드나 니나가 제지한다.)

진 : 헬기를 불러.
니나 : 어디로?
진 : 그곳으로.

진 : 난 스승을 구하고 싶다는 네 부탁은 들어줬다...
에디 : 나도 알아. 그만큼의 일은 할 생각이야.
진 : 기대하지.

(니나와 진이 떠난다.)
[ 알리사의 일기 (남부 대삼림) ]
싸움을 좋아하는 무섭게 생긴 사람이 있었습니다.
정말 즐거운 듯 싸워서, 왠지 저도 즐거워졌어요.

이 숲 근처를 지나가는 도로를 따라가면
항구 근처의 창고 거리가 나온답니다.
정보 수집을 위해 가보려고 해요.

2. 사우스 베이 창고 지역 (VS 미겔 까바예로 로호)
[ 사우스 베이 창고 지역 ]
운하를 따라 지어진 오래된 창고 거리.
평소엔 드나드는 사람 없이 한산하다.

라스 : 그리 좋은 분위기는 아니군.
알리사 : 이 앞의 창고에 생체 반응이 있어요.
라스 : 가자.

미겔 : 어이, 철권중 장교 아저씨. 여기가 어딘 줄 알고 얼굴을 들이밀어?
라스 : 적진 한복판에 뛰어든 것 같군...
미겔 : 당신 진짜 철권중이야? 어쨌거나 잘 만났다. 각오하라고!
[ 알리사의 일기 (사우스 베이 창고 지역) ]
항구 근처의 창고 거리에는 레지스탕스라는 분들이 모여 있었습니다.
아마도, 미시마 재단에 대항하려는 것 같아요.
하지만, 좀 믿음직스럽지 못했어요.

당분간 이 항구 주변을 산책해 볼까 합니다.

3. 제 3 컨테이너 터미널 (VS 잭-6)
[ 제 3 컨테이너 터미널 ]
항만 지구에 있는 컨테이너선 전용 부두.
지금은 전쟁중이라서 입항하는 컨테이너선은 거의 없다.

라스 : 겉보기엔 일반 탱커인데...
알리사 : 이런 대형 탱커는 안전 문제 때문에 앞바다에 정박해야 하고, 입항은 할 수 없어요.
라스 : 다른 목적으로 입항했을 수도 있겠군.
알리사 : 예. 내부에 다수의 동체 반응이 있어요. 조심하세요.

라스 : 저건... 방금 전 것들과는 다르군.
알리사 : 예. 무장이 지금까지 본 것들보다 파워업 되어 있어요.
라스 : 그럼 봐줄 필요는 없겠지. 있는 힘껏 싸워주지.
[ 알리사의 일기 (제 3 컨테이너 터미널) ]
항구에 정박 해 있던 탱커에서
로봇이 잔뜩 나와서 깜짝 놀랐어요.
그 로봇은 G사라는 기업의 것이고,
이름은 JACK 이라고 합니다.

...어째서인지 그 로봇을 보면 친근한 기분이 들어요.
기분 탓이겠죠.

4. 퀸즈 하비 (VS 리리)
[ 퀸즈 하비 ]
항만 지구에 있는 페리 전용 부두.
지금은 전쟁중이라서 입항하는 페리는 거의 없다.

라스 : 이 항구는 페리 전용 항구 아니었나?
알리사 : 이상하네요. 원래 탱커는 댈 수 없을 텐데요.
라스 : 아무리 봐도 탱커인데, 어떻게 된 거지?

리리 : 제 배에 오신 것을 환영해요. 당신이 제 새로운 장난감이 되어주실 건가요?
라스 : 당신이 이 배의 주인인가?
리리 : 당신은 어떤 목소리로 울까요? 기대되네요.
라스 : ...무슨 소리를 하는 거야.
[ 7. 계약 ]

리리 : 당신에 대해 조사해 봤어요. 재미있는 상황이더군요.
라스 : 기억은 잃은데다 목숨까지 노리는 놈들까지 있지.
리리 : 도와주고는 싶지만 일단 돌아가야 해서요. 카자마 아스카는 만나지 못했지만 어쩔 수 없죠.
라스 : 너도 힘들겠군. 그런데, 정말 내가 받아도 되는 물건인가?
리리 : 선물받은 건데 마음에 안들어서요. 제 취향이 아니니 가져가세요.
라스 : 보낸 사람한테는 미안하지만, 지금은 그런 걸 따질 형편이 못돼서 말이야. 잘 쓰도록 하지.

(리리의 경호원이 무엇인가를 말한다.)

리리 : 이만 가야겠네요. 반드시 카자마 진을 해치우세요. 안그러면 가만 안둘거니깐.

(리리와 경호원이 떠난다.)

라스 : 카자마 진이라... 기대에 부응하도록 노력하지. 가자.
알리사 : 예!
[ 알리사의 일기 (퀸즈 하버) ]
항구에는 탱커로 위장한 크루저가 정박해 있었습니다.
배의 주인은 정말 예쁜 여자였어요.

그 사람한테서도 미시마 재단에 대해 들었는데,
엄청 나쁜 사람들 같아요.
...혹시 라스도 나쁜 사람일까요?
아니겠죠.

5. 제 7 컨테이너 터미널 (VS 세르게이 드라그노프)
[ 제 7 컨테이너 터미널 ]
해상 수송 화물을 일시적으로 보관하는 야적장.
항상 많은 컨테이너가 쌓여 있다.

라스 : 정말 이 근처에 무장한 조직이 있는 건가?
알리사 : 제가 확인한 정보로는 그래요. 주변을 조사해 봤는데, 다수의 생체 반응이 확인되었어요.
라스 : 확인해 보는 게 좋겠군. 가보자.

라스 : 당신이 저 배 주인인가?
드라그노프 : ...
라스 : 맞나보군. 자세한 이야기를 들려주실까.
[ 8. 전우 ]

(라스와 알리사가 차를 타고 떠나려는 순간, 철권중이 막아선다.)

라스 : 너는...
토고 : 다치지는 않았나 보군.

(라스와 토고가 걸어가며 이야기 한다.)

토고 : 너하고 친했던 것 같아.
라스 : 왠지 그런 기분이 들어.
토고 : 라스, 너 정말 기억이... 저 아이는?
라스 : 이 앞의 연구소에서 만났다. 이름은 알리사라더군. 그런데, 너희들은?
토고 : 나는 토고, 자네가 지휘했던 반란 부대의 부대장이지.
라스 : 반란 부대? 내가 지휘했다고?
토고 : 그래.
라스 : 잠깐, 농담이겠지?
토고 : 놀라는 것도 무리는 아니지. 하지만 사실이다. 그 날, 우리는 미시마 재단의 주요 거점을 습격했다. 하지만, 예상 밖의 사태가 일어났다. G사가 개입한거야. 현장 상황을 보고 살아있기 힘들 것이라 생각했는데 무사해서 다행이군.
라스 : 그럼... 나만 살아남았단 말인가.
토고 : 그래... 어쨌든, 일단 부대로 돌아가자. 앞으로의 일도 있으니까.
라스 : 확실한가? 내가 정말 너희들의...
토고 : 그래. 사실이야.
라스 : 하지만, 난...
토고 : 습격 부대가 전멸한 이후로 부대원들이 혼란스러워 하고있다. 가능한 빨리 돌아와 줬으면 하는데...
라스 : ...미안하다.
토고 : ...알았다. 당분간 내가 어떻게든 지휘해보도록 하지. 단, 자네가 돌아올 때까지만이야. 자네가 살아남은 건 미시마 재단과 G사도 이미 알고 있을 거야. 단독으로 행동하면 놈들이 어떤 수를 쓸지도 몰라. 아무쪼록 조심해. 자네가 뭐, 그렇게 쉽게 당할 리는 없겠지만.

(토고가 라스에게 휴대폰을 전달한다.)

토고 : 무슨 일이 있으면 연락해. 전용 암호 회선을 준비했으니 도청당할 일은 없을 거야.
라스 : 고맙다.
토고 : 그리고, 이거.

(토고가 라스의 군번줄을 건네준다.)

토고 : 자네 거야. 그 연구실에 떨어져 있었어.
라스 : 미안하지만 받을 수 없어. 지금의 나는...
토고 : 그럴 줄 알았지. 돌아올 때까지만 맡아두지.
라스 : ...부탁하지.
토고 : 앞으로 어쩔지는 자네 마음이지만, 일단 미시마 헤이하치를 만나보도록 해. 예전에, 기억을 잃기 전 자네가 헤이하치를 만날 필요가 있다고 했었으니. 어쩌면 기억이 돌아올지도 모르지.
라스 : 나와 미시마 헤이하치가 무슨 관계가 있나?
토고 : 넌 절대 자기 얘기를 안했어. 그 누구에게도, 우리는 이만 철수하도록 하지. 너무 눈에 띄면 곤란하니까.

(차 안에서 토고에게 받은 핸드폰을 확인하는 라스)

알리사 : 저 분들은...
라스 : 아무래도 같은 편 인 것 같군.

(라스의 차가 떠난 후, 떠난 자리에 자피나가 등장하며 뒷모습을 바라본다.)
[ 알리사의 일기 (제 7 컨테이너 터미널) ]
운하에 정박해 있던 것은 러시아 군의 군함이였습니다.
배에 있던 군인은 말수가 적은 분이였고,
무슨 짓을 해도 아무런 말도 안했습니다.
조금만 더... 하는 순간에 라스가 말렸어요.
아쉽게 말이죠.

조사는 일단 이쯤에서 끝난 듯 해요.
다음에는 시가지 쪽으로 가보려 합니다.

6. 사원 (VS 왕 진레이)
[ 사원 ]
막자사발 같이 생긴 신기한 건조물.
외부의 습격을 막기 위한 요새로서의 기능을 지니고 있다.

라스 : 화교의 중진이라... 엄청난 곳에 살고 있군.
알리사 : 다수의 생체 반응이 있어요. 내부 조사는 힘들 거라고 생각되는데요.
라스 : 쉽게 들어갈 순 없겠지.

라스 : 당신이 왕 진레이?
왕 : ...말은 필요없다. 주먹으로 말해라.
라스 : ...내키지는 않지만, 할 수 없군요.
[ 9. 조언 ]

라스 : 무슨 일이죠?
왕 : 이거, 실례했네. 자네의 눈빛이 내가 아는 남자와 닮아서 말이야.
라스 : 혹시, 미시마 재단에 대해 알고 계십니까?
왕 : 알다마다. 너무 잘 알아서 문제랄까.
라스 : 지금의 상황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왕 : 위험하다고 해야겠지. 자네 같은 이탈자들이 있다 한들, 미시마 재단은 지금의 전력만으로도 전 세계를 상대로 충분히 전쟁을 할 수 있는 규모라네.
라스 : 그 얘기는?
왕 : 지금보다 좋아지지는 않을 거야. 카자마 진은 순수한 남자야. 그렇기 때문에 이 세계와 미시마의 피, 그리고 데빌의 피, 모든 걸 용서할 수가 없는 게지.
라스 : 하지만, 지금의 제 힘으로는...
왕 : 꼭 그렇지만은 않네. 자네라면 진을 쓰러뜨릴 수 있을지도 몰라. 기억이 온전할 때 무슨 생각을 했었는지 모르지만... 그런데, 자넨 저 아가씨를 어떻게 생각하나? 저 아가씨는 위험해.

(왕과 라스를 향해 손을 흔드는 알리사)

라스 : 뭔가 알고 계십니까?
왕 : 저 아이가 있었다는 연구소, 그곳은 오랜기간 미시마 재단의 외부 연구기관으로 활동했었지. 무슨 일이 일어날지는 아무도 모르니 조심하게나.
라스 : 명심하겠습니다.
왕 : 가겠나?
라스 : 예.
왕 : 만약, 미시마 헤이하치를 만나게 된다면 그가 남미에서 손에 넣은 비문에 대해 물어보게. 지금의 미시마 재단의 움직임에 대해 무슨 단서를 잡게 될지도 모르지.
라스 : 비문... 말입니까? 알겠습니다. 알리사!
알리사 : 예.

(알리사가 달려오고, 라스와 알리사가 왕에게 인사하며 떠난다.)

(토고와 연락을 취하는 라스)

토고 : 무슨 일이지?
라스 : 미시마 헤이하치가 남미에서 입수했다는 비문에 대해 들은 적 있나?
토고 : 한참 된 이야긴데, 유적을 조사하러 갔던 부대가 완전히 전멸됐다는 얘기는 들은 적 있지. 그게 어쨌다는 거지?
라스 : 미시마 재단의 움직임과 뭔가 관계가 있는 듯해.
토고 : 신경쓰이는군... 이건 내가 알아보도록 하지. 뭔가 알게 되면 연락할게.
라스 : 고맙다.

알리사 : 저도 미시마 재단의 데이터 베이스를 검색해 봤어요. 철권중이 파견됐던 유적의 조사에 관한 기록은 있었지만, 비문과 관련된 기록이나 데이터는 전혀 없었어요.
라스 : 네가 못 찾을 정도면 토고의 연락을 기다리는 수밖에 없다는 거군.

(라스와 알리사가 떠난 뒤, 왕이 있는 자리에 자피나가 등장한다.)

왕 : 이걸로 됐나?
자피나 : 예.
왕 : 하지만, 믿기 힘든 이야기군, 진과 카즈야가 싸우면 세상이...
자피나 : 저희 일족에서 내려온 전승은 틀린 적이 없습니다. 이미 각지에서 그 징조가 확인되고 있습니다.
왕 : 결과적으로 저들이 세계를 구하는 열쇠가 되겠군. 좋은 눈빛이였어. 아까 젊은이라면 아마도...
자피나 : 해낼 겁니다.
[ 알리사의 일기 (사원) ]
오늘은 지금까지 본 적이 없는,
정말 신기한 건물에 갔었습니다.
안에 있던 할아버지는 미시마 재단이 정말 싫은 것 같앗어요.
친구가 살해당했다나요. 불쌍해라.

라스와 할아버지 둘이서 뭔가 중요한 이야기를 한 것 같은데,
도대체 무슨 이야기를 한 걸까요.

7. 서쪽 지구 13번가 (VS 폴 피닉스)
[ 서쪽 지구 13번가 ]
다운타운의 복합 빌딩군.
건물이 노후화되어 벽이 무너지기 쉽다.

라스 : 치안이 상당히 좋지 않아 보이는 곳이군.
알리사 : 빌딩 내부에 생체 반응 발견. 저쪽 건물이에요.
라스 : 장소가 장소인 만큼, 어느 정도 각오는 해야겠지.

라스 : 도망치는 솜씨 하나는 일류로군.
폴 : 난 반드시 우주 최강이 될 거다. 너같은 놈이 방해할 수는 없어! 덤벼라!
라스 : 조용히 끝내고 싶었지만 할 수 없지. 간다!
[ 알리사의 일기 (서쪽 지구 13번가) ]
오래된 건물이 늘어져 있는 다운타운에서 이상한 사람을 만났어요.
기세 좋게 벽을 부수고 등장하더니 금방 도망쳐버리고, 끝내는 제발로 막다른 골목으로 들어갔습니다.

...도대체 뭐 하는 사람일까요. 세상엔 참 신기한 일도 많네요.

8. 서쪽 지구 차이나 타운 (VS 마샬 로우)
[ 서쪽 지구 차이나 타운 ]
다운타운의 한쪽을 차지하고 있는 차이나 타운.
상당히 매운 요리로 유명한 중화 요리점이 있다.

라스 : 이 주변에도 불량배 녀석들이 많아보이는군.
알리사 : 다수의 반응을 확인. 숫자가 압도적으로 많은데, 어쩔까요?
라스 : ...말이 통할 놈들이 아니니, 방법은 하나뿐이야.

마샬 : 마침 잘 왔다. 사람 손이 필요했는데, 협력해 줄 거지?
라스 : 당돌한데... 당신은 누구지?
마샬 : 잘만 되면 큰 돈이 들어온다고. 나쁜 조건은 아니니까, 나랑 손을 잡지 않겠나?
라스 : ...말이 안 통하는군. 귀찮으니깐 덤벼!
[ 알리사의 일기 (서쪽 지구 차이나 타운) ]
오늘은 시가지에서 조금 벗어난 곳에 있는 차이나 타운에 갔습니다.
길에 닭과 돼지를 풀어놓고 키우고 있어서 정말 재미있었어요.

하지만, 마지막에 먹은 중국 요리는 조미료를 잘못 넣었는지, 매운 맛 성분이 이상할 정도로 높은 수치를 보였습니다.
이게 이 음식의 맛일까요? 다음에 재현해 봐야겠습니다.

9. 어비스 게이트 (VS 스티브 폭스)
[ 어비스 게이트 ]
다운타운의 어딘가에 매일밤 도박 시합을 벌이는
어둠의 투기장이 있다는 소문이 있다.

라스 : 이 근처에 어둠의 투기장이 있다는 것 같은데...
알리사 : 소문이긴 하지만, 이 근처가 확실할 거에요.
라스 : ...그런 건 확실하다고 하는 게 아냐.

관객들 : 우왓! 뭐, 뭐야? 이 자식들, 천장을 뚫고 들어왔어!
라스 : 이런... 여기가 맞나 보군.
스티브 : 네놈들이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내 시합을 방해하지 마라!
[ 알리사의 일기 (어비스 게이트) ]
빌딩 바닥을 뚫고 도착한 지하에는 많은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거기 있던 사람 모두와 대 난투를 벌였지만, 무사히 빠져나왔습니다.
시합을 하고 있던 스티브라는 분은 현역 복싱 챔피언이였어요.
전쟁 때문에 복싱 대회가 전부 중지되었다나요.
어떤 의미로는 전쟁의 피해자겠죠. 빨리 전쟁이 끝나야 할 텐데 말이죠.

10. 귀암도 (VS 요시미츠)
[ 귀암도 ]
수수께끼의 지도에 표시된 장소.
인가와 떨어진 깊은 산속에
으스스한 동굴이 입을 벌리고 있다.

라스 : 이 안에서 인기척이 느껴지는군. 확실해.
알리사 : 기온 섭씨 12도, 지하는 섭씨 10도 정도로 낮아질 거에요.
라스 : 지하가 있다고? 어디까지 이어져 있는지 볼까.

라스 : 당신이 여기 책임자인가? 여기서 뭘 하는 거지?
요시미츠 : 철권중이 여기에 어떻게 온거지?! 상관 없다. 이 장소에 들여놓은 걸 지옥에서 후회해라!
라스 : 뭔가 오해가 있나본데, 들을 것 같지는 않군. 좋아. 간다!
[ 알리사의 일기 (귀암도) ]
비밀 지도에 표시된 통로를 빠져나가니,
처음 보는 장소에 도착했습니다.
그 곳 사람들은 상당히 독특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그 분들 말로는 정취라고 하는데, 잘 모르겠네요.

다음에 뭔가 신기한 것을 보면
"정취가 있다" 라고 말해 봐야겠어요.

11. 종합 격투 도장 비스트 킹덤 (VS 킹, 크레이그 머독)
[ 종합 격투 도장, 비스트 킹덤 ]
유명한 선수들이 공동 경영하는 종합 격투기 도장.
격투기의 높은 인기와 더불어 문하생도 늘어나고 있다.

알리사 : 목표는 이 근처에요.
라스 : 너 정말 인간인가?
알리사 : 인간이에요.

머독 : 이런 곳에 무슨 볼 일이지?
라스 : 사람을 찾고 있다. 아는 게 있다면 말해 주겠나?
킹 : 알고 있어도 말하지 않겠다.
라스 : 할 수 없군. 힘으로라도 들어야겠어.
[ 알리사의 일기 (종합 격투 도장, 비스트 킹덤) ]
오늘은 종합 격투기 도장에 갔습니다.
도장을 공동 경영하고 있는 두 분(한 분은 인간이라고 해야 할 지 모르겠지만)은 전에는 서로 앙숙이였다나 봐요.
어제의 적은 오늘의 친구, 라는 거겠죠.

그나저나 땀냄새가 너무 심했어요.

12. 잊혀진 묘지 (VS 아머 킹)
[ 잊혀진 묘지 ]
교외에 있는 오래된 공동묘지.
누가 돌보지도 않고, 일부러 찾는 사람도 없다.

알리사 : 아머 킹은 G사의 피험자들의 탈출을 도운 뒤, 이 근처에 숨어 있는 것 같아요.
라스 : 악당은 아니라는 건가. 그런데 왜 얼굴을 숨기는 거지?
알리사 : 거기까지는 모르겠는데요...
라스 : 직접 물어보면 되겠지.

라스 : 당신 친구가 찾고 있더군.
아머 킹 : 너하고는 상관없는 일이다. 돌아가라.
라스 : 왜 이런 일을 벌이는지, 그 이유만이라도 알려주면 고맙겠는데.
[ 알리사의 일기 (잊혀진 묘지) ]
교외에 있는 오래된 묘지에서 아머 킹이라는 분(이 분도 인간이겠죠?)을 발견했습니다.

킹씨, 머독씨를 포함한 세 분 사이에는 뭔가 복잡한 관계가 있는 것 같은데, 더 알고 싶지는 않아요.
빨리 다른데로 가고 싶어요.

13. 미시마 공업 전문 학교 (VS 링 샤오유, 판다)
[ 미시마 공업 전문학교 ]
미시마 재단이 운영하는 공업 고등 전문학교.
현 미시마 재단 총수, 카자마 진의 모교이다.

알리사 : 이 근처에 미시마 재단의 총수, 카자마 진의 모교가 있어요.
라스 : 카자마 진에 대한 정보가 있었으면 좋겠군. 그리고 내 기억또한...

샤오유 : 당신... 진을 찾고 있나요?
라스 : 묻고 싶은건 이 쪽이야. 네가 아는 것을 전부 말 해 주겠나?
샤오유 : 진을 막는 건... 나야!
[ 알리사의 일기 (미시마 공업 전문학교) ]
오늘은 미시마 공업 고등 전문학교라는 곳에 갔습니다.
현재 미시마 재단의 총수인
카자마 진이라는 분의 모교인가 봐요.

도중에 학교의 학생으로 보이는 여자분과 팬더를 만났어요.
진짜 팬더는 처음 봤습니다.
여자분을 잘 따르는 것 같은데,
개인이 팬더를 소유해도 되는 걸까요?
저도 애완동물을 기르고 싶네요.

14. 서부 해안 대운하 공업단지 (VS 백두산)
[ 서부 해안 대운하 공업단지 ]
미시마 재단에 대항하기 위해
모인 사람들이 결성한 레지스탕스의 전선 기지.

라스 : 여기가 미시마 재단에 대항하는 레지스탕스의 은신처인가...
알리사 : 생체 반응 다수. 확실해요.
라스 : 일단 잠입하자.

백두산 : 정보대로군. 자네가 반란군의 리더인가?
라스 : 그렇다는군.
백두산 : 기억 상실이 맞나보군. 하지만, 부하들에게 손을 댄 이상 그냥 돌려보낼 수는 없다.
[ 10. 유적지 ]

(아자젤의 신전에 헬기가 착륙하며, 진과 니나가 자피나와 대면한다.)

니나 : 당신은?
자피나 : 너한테는 볼 일 없어! 카자마 진, 경고했을 텐데. 당장 싸움을 멈춰!
진 : 너랑 놀아줄 시간 없다.
자피나 : 이 땅의 봉인이 풀리고부터 반년 동안, 모든 일이 전승대로 진행되고 있어. 이대로는 세계가 멸망해!
진 : 그 전승이 틀렸다면 어쩔 거지?
자피나 : 뭐라고?
진 : 오랜 일족의 후손이라면서, 그것도 못 느끼는 건가? 나는 이 유적이 출현한 직후부터 계속 조사했다. 지금까지 계속 느끼고 있었지만 오늘에서야 확신했지. 녀석은 이미 태동중이다.
자피나 : 너는 이 유적이 뭔지 알고 있다는 거야?
진 : 태고의 시대에 조정자라 불리던 존재를 받들어 모시던 신전이다. 그 신의 이름은 아자젤.
자피나 : 어떻게 네가 그걸!? 대답해! 어떻게 네가 그걸 알고 있는 거지?
진 : 알아서 어쩔 건가? 그런다고 뭐가 달라지나?
자피나 : 그러니까...
진 : 모든 것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누구도 멈출 수 없어. 나 말고는.

(헬기가 이륙하며 니나가 진에게 말한다.)

니나 : 돌아가시죠. G사가 움직이기 시작한 것 같아요.
진 : 알았다. 나는, 모든 것을 끝내겠다.

(진과 니나가 헬기를 타며 떠난다.)
[ 알리사의 일기 (서부 해안 대운하 공업단지) ]
오늘은 레지스탕스의 기지에 갔습니다.
기지라길래 엄청 넓은 곳이라 생각했는데, 공업단지 구석에 있는 보통 창고였어요.

레지스탕스의 리더는 다른 곳에 있는 것 같아서 이제부터 찾으러 갈까 해요.

15. 357번 산업도로 (VS 화랑)
[ 357번 산업도로 ]
레지스탕스 리더가 있다고 하는 창고 거리.
그 너머에는 전투 지역으로 이어지는 고속도로가 뻗어있다.

라스 : 리더가 있는 장소를 알아낼 수 있겠나?
알리사 : 생체 반응이 많아서요. 특정하기에는 정보가 너무 적어요.
라스 : 할 수 없지. 한바탕 날뛰어 볼까.

라스 : 백두산은 내가 쓰러뜨렸다. 네가 리더인가?
화랑 : 감히 사부님을! 너도 미시마 재단이랑 싸우고 있었잖아!
라스 : 그런 것 같다.
화랑 : 그런 것 같다니... 아, 너 기억 상실이라고 했지. 어쨌건 여기에 온 이상 그냥 보낼 수는 없다!
[ 11. 폭풍전야 ]

(진이 있는 항구에 니나가 오토바이를 타며 도착한다.)

니나 : 여기 있었군. 그냥 보내도 되겠어? 나중에 귀찮아질지도 모르는데.
진 : 이미 조치는 취해놨으니까. 걱정할 것 없다.
니나 : 그러면 됐어. 어쨌거나 돌아와. 카즈야가 며칠 내에 본사로 들어갈 것 같아. 열받는 계집하고 말이지.

(진이 오토바이에 시동을 건다.)

진 : 모든 것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남은 건...
니나 : 그들 하기 나름이겠지, 재미있어 지겠어.

(진과 니나와 함께 시동을 걸고 떠난다.)
[ 12. 의심 ]

(라스와 알리사가 함께 차를 타고 이동중이다.)

라스 : 미시마 헤이하치가 거기에 있는 건가?
토고 : 그래, 하지만 문제가 하나 더 있다. 꽤 많은 경호 부대. 그것도 철권중 출신들이 경호하고 있다.
라스 : 그래, 알았다.
토고 : 다른 정보가 들어오면 연락하지.

(라스가 회상한다.)

라스 : (지금까지 싸우는 모습을 본 바로는 전투용으로 개발된 병기가 틀림없다.)
왕 : 그건 그렇고, 자네는 어떻게 생각하나? 그 아이는 위험하다네.

알리사 : 무슨 일 있으신가요?
라스 : 아니, 아무것도 아냐. 다음 목적지의 정보를 알려주겠나?
알리사 : 예. 지금부터 갈 곳은 시가지를 벗어난 곳에 있는 북부 산악지대에요.

(고속도로의 도로안내표지판 위에서 레이븐이 라스 일행을 지켜보며 떠난다.)
[ 알리사의 일기 (357번 산업도로) ]
레지스탕스의 리더는 미시마 재단보다
카자마 진한테 뭔가 원한이 있는 것 같아요.
조직의 리더가 개인적인 감정으로 움직이면 안될 텐데요.

...그러고 보니 라스는 어떠려나요.

16. 제 16기 유적 조사대 발굴 현장 (VS 레오 클라이센)
[ 제 16기 유적 조사대 발굴 현장 ]
고대의 재보가 잠들어 있다는 동굴의 발굴 현장.
현재 스펠렁커 협회의 회원이 발굴 작업을 하고 있다.

알리사 : 위험해요! 이 동굴은 무너질 위험이 있어요!
라스 : 그렇다고 여기에서 가만히 있을 수는 없잖아. 가자
알리사 : 조심하세요.

레오 : 멍청아! 위험하잖아!
라스 : 진정해. 얘기를 듣고 싶을 뿐이야.
레오 : 내 키보다 높은데서 떨어뜨리다니 용서 못해!
[ 알리사의 일기 (제 16기 유적 조사대 발굴 현장) ]
북부로 가는 길이 봉쇄되어 있어서
발굴 중인 유적을 지나가기로 했습니다.
바닥을 무너뜨리며 이동하다가,
주위에 있던 사람들에게 폐를 끼쳤습니다.

동굴 제일 깊은 곳에서 만난 탐험가 분에게서
G사에 관한 정보를 조금 얻었습니다.
G사에는 미시마 카즈야라는 위험한 인물이 있나 봐요.
미시마 재단과 무슨 관계일까요.

17. 지저누각 (VS 모쿠진)
[ 지저 누각 ]
영봉 기슭에 펼쳐진 수해의 가장 깊은 곳에 있는 동굴.
동굴 안쪽에는 성스러운 제단이 있다는
전승이 전해지고 있다.

라스 : 이 동굴 안에 숨겨진 통로가 있다고? 전혀 예상 못했는데.
알리사 : 확실해요. 이 터널은 인공적으로 만들어졌어요. 계속 갈까요?
라스 : 물론이지.

라스 : 저 인형은 대체 뭐지?
모쿠진 : (누구도 이 성역에는 들어올 수 없다. 돌아가라.)
알리사 : 동력원이 없어요! 정체가 뭐야!
라스 : 나도 몰라.
[ 알리사의 일기 (지저누각) ]
놀랐어요.
그냥 나무 인형이 움직이고 말했어요.
나중에는 그냥 나무 인형으로 돌아갔는데,
뭔가 미지의 에너지로 움직이는 걸까요.
천천히 조사해보고 싶지만 시간이 없네요.
모든 것이 끝나면 다시 와보고 싶어요.

18. 북부 자연 공원 (VS 쿠마)
[ 북부 자연공원 ]
전 미시마 재단의 총수,
미시마 헤이하치의 애완동물인 쿠마가 사는 산.

라스 : 곰? 지금 왜 곰을 찾아야 하는 거지?
알리사 : 그 문제의 곰이 한 때 미시마 재단의 총수 후보였어요.
라스 : 동물이 회장이라니... 이해할 수가 없구만...

라스 : 내 말을 알아듣나?
쿠마 : (물론이다.)
라스 : 카자마 진에 관한 정보를 알려줄 수 있나?
쿠마 : (네 실력에 달려있다.)
[ 알리사의 일기 (북부 자연공원) ]
곰이에요.
곰이 말했어요. 놀랐어요.

옛날에 읽은 동화책에 말하는 늑대가 있었는데,
그 늑대도 정말 말하는 늑대였을지도 몰라요.
어디선가 늑대를 만나면
말하는 늑대가 있는지 찾아봐야겠어요.

19. 아라나미 스모 도장 (VS 간류)
[ 아라나미 스모 도장 ]
많은 역사들이 수련하고 있는 스모 도장.
최근에 이상한 역사가 출몰하고 있다.

라스 : 이번엔 창코찌개집인가, 꼭 만나야 하는 건가?
알리사 : 정확히 말하자면, 스모계에서 추방당한 위험 인물이에요. 방심하지 마세요.
라스 : 뭔가 있다는 건가. 알았다. 주의하지.

간류 : 잘도 여기까지 왔군.
라스 : 정말 잘 도망치더군. 겨우 따라잡았어.
간류 : 좋아! 왜 요코즈나가 69명 밖에 안되는지 그 이유를 알려주마! (참고로, 간류는 요코즈나가 아닙니다.)
[ 알리사의 일기 (아라나미 스모 도장) ]
처음으로 스모 선수를 봤습니다.
요코즈나라는 위치까지 올라갔었다고 하는데,
검색해 보니 그런 적은 없었어요.

거짓말 하면 안되죠.

20. 지하 비밀 통로 (VS 레이븐)
[ 지하 비밀 통로 ]
지상은 일반적인 사무실 빌딩이지만,
지하에는 국제 첩보조직의 지부가 있다.
지상에서 진입하는 것은 불가능.

라스 : 빌딩 지하에 이런 통로가 있을 줄이야.
알리사 : 조심하세요. 교묘하게 위장해 놨지만 곳곳에 감시장치가 설치되어 있어요.
라스 : 보통 빌딩은 아니란 소리군.

레이븐 : 여기까지 오다니, 역시 대단하군.
라스 : 어느 틈에!
알리사 : 상대는 광학 미체를 사용해요. 조심하세요.
[ 알리사의 일기 (지하 비밀 통로) ]
각지에 설치된 감시 장치의 데이터 수신원을 찾다가,
광학 미체(어떤 원리로 작동하는지 궁금해요)를
사용하는 분을 만났습니다.
그 분은 국제적인 첩보 기관에 소속된 에이전트로, 저희를 도와주신다나 봐요.
미시마 재단의 전 총수, 미시마 헤이하치라는 분이 있는 곳의 정보를 얻었습니다.

...미시마 헤이하치라는 단어를 듣는 순간,
라스의 심박수, 발한량이 대폭 상승했어요.
미시마 헤이하치라는 분이 라스에게 뭔가 특별한 존재인 것 같습니다.

21. 미시마 본가 (VS 미시마 헤이하치)
[ 미시마 본가 ]
전 미시마 재단 총수, 미시마 헤이하치의 저택.
한동안 아무도 없었으나
최근 들어 사람의 출입이 확인됐다.
[ 13. 철권왕 ]

헤이하치 : 무슨 일이냐?
경호원 : 급히 보고드릴 일이 있습니다.
헤이하치 : 계속해.
경호원 : 예. 그 반란 부대가 보스코노비치의 연구소를 습격했다 합니다.
헤이하치 : 뭐라고?
경호원 : 그 뒤에 G사가 나타나 전투가 벌어지고, 결국 전멸한 모양입니다.
헤이하치 : 카즈야도 그곳에 관심을 가졌다는 것은 뭔가가 있었다는 이야기로군. 뭐, 언젠가 알게 되겠지. 그나저나 반란을 일으킨 놈들에 대해 뭔가 알아낸 것 있나?
경호원 : 예. 부대의 규모는 대략 3만명, 주도자는 라스 알렉산더슨 그의 경력에 관한 기록은 본사에 있는 데이터를 포함해 모든 기록이 말소되었습니다. 앞서의 전투에도 참가했었다고 하며, 사망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헤이하치 : 반란을 일으킬 정도의 녀석이 그 정도로 죽진 않겠지. (라스를 이쪽으로 끌어들일 수 있다면... 진 녀석에게 한방 먹일 수 있을 텐데. 어떻게 해서든 끌어들여야겠군.)

헤이하치 : 놈들을 쫓아라! 작은 흔적 하나라도 놓쳐선 안된다! 가라!
경호원 : 예!

(헤이하치가 혼자서 웃지만 니나가 그 상황을 지켜보고 있었다.)

헤이하치 : 누구냐!

(돌아본 순간, 니나는 사라져 있었다.)

라스 : 미시마 헤이하치... 그 이름을 생각하니 머리가...
알리사 : 괜찮으세요? 괴로워 보이는데...
라스 : 괜찮다. 서두르자.

라스 : 당신이 미시마 헤이하치인가.
헤이하치 : 네녀석은 누구냐!
라스 : 미시마에 반기를 든 자....라고나 할까...
헤이하치 : 호오... 네놈이 그 반란군의 리더인가. 재미있군. 네놈의 힘, 내가 시험해 주마.
[ 14. 되살아난 기억 ]

(헤이하치가 쓰러지나, 금세 일어나고 라스가 어지럼증을 느낀다.)

알리사 : 괜찮으세요?
라스 : 조금 어지러울 뿐이다.
헤이하치 : 나를 압도할 정도의 힘과 기술, 혹시 너는...?
라스 : 이 싸움으로 모든 기억이 돌아왔다. 이 피를 이어받은 이상, 당신처럼 쇠퇴해 가는 건 피할 수 없단 말인가.
헤이하치 : 뭣이?
라스 : 당신, 북유럽에서 지휘했던 작전. 기억하고 있나?
헤이하치 : ...설마, 너는!
라스 : 눈치가 빠르군.
헤이하치 : 설마 했는데...
라스 : 그런 건 아무래도 좋아. 난 당신을 쓰러뜨리기 위해 여기 온 거니까
헤이하치 : 여기까지 왔길래 손을 잡기 위해 찾아온 줄 알았더니.
라스 : 착각하지 마라! 게다가, 미시마 헤이하치 정도 되는 사람이 남의 손을 빌리려는 건가?
헤이하치 : 내가 네놈의 손을 빌려? 흥, 건방진 놈!
라스 : 더 이상 당신한테 볼 일은 없다. 하지만, 그 전에 남미에서 입수한 비문의 소재를 알려줘야겠어.
헤이하치 : 네놈이 그걸 어떻게! 그 존재에 대해서는 나와 몇 명만이 아는 일인데.
라스 : 당신도 잘 아는 인물에게 들었지.
헤이하치 : ...왕 영감인가. 흥, 쓸데없는 짓을.

(라스가 헤이하치에게 총을 겨눈다.)

라스 : 어디에 있지?
헤이하치 : 그것은 어떤 곳에 엄중히 보관되어 있다. 가까이 갈 수도 없을거다.
라스 : 대답할 생각이 없다는 건가. 그렇다면 더 이상 볼 일은 없다!

(알리사가 막아선다.)

알리사 : 안돼요!
라스 : 비켜라!
알리사 : 아버지한테 총을 들이대다니, 그러면 안돼요!
헤이하치 : 너보단 그 녀석이 좀 더 사리판단을 할 줄 아는군. 본 받는 게 어떠냐?
라스 : 닥쳐!
알리사 : 안돼요!

(헤이하치의 경호원이 난입한 틈을 타 라스가 헤이하치에게 총을 쏘나 총알을 입으로 받아낸다.)

헤이하치 : 그딴 장난감으로 날 어떻게 하겠다는 거냐?
라스 : 총수 자리는 그만 포기하고, 어디 서커스에서 일하는 건 어때?
헤이하치 : 닥쳐라, 애송이!

(순간, 라스의 전화가 울린다.)

라스 : 무슨 일이지?
토고 : 그 비문의 소재를 알아냈다. 미시마 재단 본사의 지하 시설에 보관되어 있는 것 같다.
라스 : 그랬군. 또 다른게 있다면 연락 부탁하지.
토고 : 알았다.
라스 : 당신한테 물을 필요도 없었군. 하지만, 잊지 마라. 누가 뭐래도 당신은 내가 해치울 테니까!

(라스와 알리사가 떠난다.)

경호원 : 그냥 저대로 보내도 괜찮겠습니까?
헤이하치 : 냅둬. 나중에 한꺼번에 해치워 버릴 테니까.

(헤이하치가 웃는다.)
[ 알리사의 일기 (미시마 본가) ]
미시마 헤이하치는 라스의 아버지였습니다.
하지만, 감동의 재회...는 아니었어요.
부자가 서로를 죽이려 드는 건 정말 슬픈 일이에요.
이번 일을 계기로 라스의 기억이 돌아왔습니다.
앞으로 미시마 재단과 G사 모두를 상대하게 되었고, 갈 길이 멀어 보입니다.

22. ICPO 지부 (레이 우롱 구출)
[ ICPO 지부 ]
국제 형사 경찰 기구(ICPO)의 지부.
현재 G사의 특수부대가 점거하고 있다.

라스 : 국제 경찰이라. 여기라면 미시마에 대한 정보가 있을지도 모르지만, 문제는 어떻게 입수하냐는 건데... 대문으로 들어가서 내놓으라고 할 수도 없고...
알리사 : ...국제 경찰이라면서, G사의 병사가 왜 이렇게 많은 걸까요?
라스 : 저건... 카즈야의 직속부대다. 서두르자.

라스 : 목적이 뭐냐!
G사 병사 : 알 필요 없다. 죽어라!
라스 : 과연 날 죽일 수 있을까? 간다!
[ 15. 도움 ]

라스 : 괜찮나?
레이 : 그래, 덕분에 살았다.
알리사 : 헬리콥터가 빠른 속도로 접근해 오고 있어요.
라스 : 그런가 보군.

(헬리콥터가 이동한다.)

알리사 : 이 소리는 G사에서 사용하는 기체의 소리에요.
레이 : 녀석들, 내가 정말 거슬리나 보군.
라스 : 그만큼 진상에 가까워졌단 이야기겠지. 여긴 내가 어떻게 해 볼테니 그 틈에 도망쳐.
레이 : 자네 실력이면 문제없겠지. 그럼 난 이만 퇴장하겠어.

(헬리콥터와 지상의 G사의 병력이 라스와 알리사를 포위한다.)

라스 : 헬기를 부탁한다. 난 병사들을 맡지.
알리사 : 알겠습니다.
라스 : 간다!

(알리사가 G사의 무인기 조종석을 파괴한다.)
[ 알리사의 일기 (ICPO 지부) ]
ICPO를 포위하고 있던 G사의 공격을 간신히 헤치고
레이 우롱이라는 형사분과 접촉해서
여러가지 정보를 얻었습니다.

미시마 카즈야는 자신에게 반항하는 사람을 몰래 말살해서
지금의 지위를 손에 넣은 나쁜 사람 같습니다.
그리고, 미시마 헤이하치와 계속 싸워온 역사가 있고
현재 미시마 재단의 총수 카자마 진과의 사이도 최악입니다.
미시마 카즈야의 이복 형제인 라스하고도
절대 좋은 관계가 되지 않겠죠.

23. 카자마류 고무술 도장 (VS 카자마 아스카)
[ 카자마류 고무술 도장 ]
카자마류 고무술의 도장.
현재 도장의 주인이 부상으로 입원해 있어서
간판이 내려져 있다.

라스 : 카자마류 도장이라. 진하고 관계 있을 것 같은데.
알리사 : 예. 카자마 진의 어머니쪽 형제가 연 도장인 것 같네요. 둘러볼 가치는 있을 거에요.
라스 : 뭔가 정보를 얻을 수 있었으면 좋겠군.

아스카 : 어! 당신 아까 본 사람이잖아. 그럼, 당신이 도장 파괴범이구나!
라스 : 이 곳 관계자인가? 이야기를 듣고 싶은데.
아스카 : 시끄러. 얘기는 나중에 들어줄테니까. 빨리 덤벼!
[ 알리사의 일기 (카자마류 고무술 도장) ]
도장의 사범 대리를 맡고 있는 카자마 아스카라는 분에게서는
아쉽게도 카자마 진에 대한 유익한 정보를 얻지 못했습니다.
"진은 내가 아작내삘끼다"
라고 했는데 무슨 의미인지 잘 모르겠어요.
아작아작 씹는다는 걸까요?
내삔다는 건 또 무슨 소릴까요?
하지만 대충 이해가 되는 것 같기도 해요.
씹어서 어떻게 할 생각이라면
꼭꼭 씹는 게 아무래도 건강을 위해 더 좋겠죠.

24. 버려진 절 (VS 펭 웨이)
[ 버려진 절 ]
버려진 사원.
최근 누군가가 살기 시작했다.

라스 : 여긴 오래전에 버려진 절이라고 하지 않았나? 하지만 이건...
알리사 : 사람 손을 탄 흔적이 확실하게 나 있어요. 특히 저 문이라던지.
라스 : 틀림없군. 뭐가 있을지 모르니 조심해라.

펭 : 내 수행을 방해하겠다면... 없애버리겠다!
라스 : 가능하다면 싸움을 피하고 싶지만, 그럴 수는 없겠군.
펭 : 덤벼라!
[ 알리사의 일기 (버려진 절) ]
G사의 눈을 피하기 위해 우회해서
산속을 지나가기로 했습니다.
꽤 오래된 절에서 중국 권법의 달인이 수행을 하고 있었습니다.

산은 무사히 빠져나왔는데
이 앞은 바이올렛 시스템즈라는 회사의 부지인 것 같습니다.
들키지 않고 지나가면 좋겠는데 말이죠.

25. 중앙 지구 11번가 (VS 밥)
[ 중앙 지구 11번가 ]
급속한 치안 악화로 인해 폐허화된 복합 빌딩 거리.
최근에 자경단이 결성되었다.

라스 : 빈말로도 치안이 좋다고 할 수 없는 거리군.
알리사 : 전쟁 때문에 범죄 발생율이 극단적으로 올라간 도시의 전형이라고 할까요.
라스 : 오래 있을 곳은 못되는 군. 가자.

밥 : 꼼짝마라! 그 소녀를 어디로 데려가려는 거냐!
라스 : 너하고는 관계없는 일이다.
밥 : 기다려, 지금 구해줄 테니까!
알리사 : 하아...
[ 알리사의 일기 (중앙 지구 11번가) ]
이 도시는 치안이 너무 안좋아서,
여러가지 범죄가 발생하는 것 같아요.
그런 곳에서 정말 정의감이 강한 분을 만났습니다.
그 분은 마을의 평화를 지키는 자경단의 리더인 것 같은데,
라스가 저를 납치한 걸로 오해했던 것 같아요.

그분이 저희를 안전한 교외까지 바래다 주셨습니다.
그리고, 이대로만 가면
치안이 좋은 관광 도시에 도착하겠죠.

26. 시호스 그랜드 로열 호텔 (VS 크리스티 몬테이로)
[ 시호스 그랜드 로열 호텔 ]
근년 정비된 관광 도시.
도시 중심부에는 고급 호텔들이 늘어서 있다.

라스 : 깔끔한 거리군.
알리사 : 몇년 전에, 관광 도시 계획으로 개발이 이루어졌어요. 그 전에는 아무것도 없는 목초지였다나 봐요.
라스 : 몇년만에 이정도라...

크리스티 : 당신들, 에디가 어디 있는지 알고 있지? 날 거기까지 안내해 줘.
라스 : 혹시, 철권중의 에디 골드를 말하는 건가?
크리스티 : 철권중이라고? 에디가 왜 미시마 재단에... 이러고 있을 때가 아니잖아.
라스 : 그만두는 게 좋을 거야. 저 기지에 접근하는 건 죽으러 가는 거나 마찬가지니까.
크리스티 : 비켜, 난 꼭 에디를 만나야 해! 비키지 않으면 가만 있지 않을 거야!
[ 알리사의 일기 (시호스 그랜드 로열 호텔) ]
G사와 미시마 재단의 본거지가 가까워서인지,
서로를 의심하는 분들이 많아 보였어요.
일단 의심하기 시작하면 그만두기 힘든데 말이죠.

카자마 진과 미시마 카즈야는
그런 사람의 마음을 교묘하게 악용하는 것 같습니다.
두 사람을 막으면 세계를 뒤덮은 부정적인 연쇄를 끊을 수 있을까요.

27. 미시마 중공업 바이오 테크놀러지 연구소 제 7 분실, 폐허 (VS 로져 쥬니어)
[ 미시마 중공업 바이오 테크놀러지 연구소 제 7 분실, 폐허 ]
인가에서 멀리 떨어진 산 속 깊은 곳에
광대한 목초지가 펼쳐져 있다.
예전에 미시마 재단이 어떤 실험을 했던 연구 시설이 있다.

라스 : 이 쪽에 그런 시설이 있다는 얘기는 처음 듣는데...
알리사 : 미시마 재단에서도 극히 일부만 알고 있었던 것 같은데, 실험장은 확실히 존재했어요. 단지 지금은 사람이 없다고 해요.
라스 : 이 조직은 정말 별 게 다 있군.

라스 : 아무 것도 없잖아.
알리사 : 찾았어요. 저게 타겟이에요.
라스 : ? 타겟이라고? 저 캥거루가?
로져 엄마 : (당신들 뭐야! 함부로 들어오지 말라고!)
[ 알리사의 일기 (미시마 중공업 바이오 테크놀러지 연구소 제 7 분실, 폐허) ]
미시마 재단의 실험장을 향해 산길을 걷고 있던 저희 앞에
말하는 캥거루 모자가 나타났습니다.
이젠, 모든 동물이 말하는 게 아닌가 하는 착각이 들 정도에요.

목적지인 실험장은 옛날에 파기되었고
흔적도 남아있지 않았습니다.
헛걸음 한 것 같아요.

28. 바이올렛 시스템즈 (VS 리 차오랑)
[ 바이올렛 시스템즈 ]
세계적인 휴머노이드 메이커,
바이올렛 시스템즈의 본사 빌딩.
상당히 넓은 부지를 지니고 있다.

라스 : 상당히 넓은 곳이군. 경비도 삼엄해 보이고.
알리사 : 바이올렛 시스템즈. 세계적으로 유명한 휴머노이드 메이커에요.
라스 : 그러고보니, 이상한 인간형 로봇의 자료를 본 기억이 있는데... 아마 바이올렛 시스템즈에서 만든 로봇이었나...

리 : 제 성에 잘 오셨습니다. 여흥은 즐거우셨나요?
라스 : 설마 경비까지 로봇일 줄은 몰랐군.
리 : 놀라셨다니 기쁘군요. 하지만, 불청객은 돌아가 주셔야겠습니다.
[ 16. 조력자 ]

(리가 박수를 치며 걸어온다.)

리 : 멋진 싸움이었다. 역시 철권중 최정예 부대를 맡았던 사내답군. 그런데, 이건 내 추측이지만... 자네, 미시마 가문과 어떤 관계가 있는 건 아니겠지?

(라스가 리의 시선을 외면한다.)

리 : 사정이 있나 보군... 그래서, 반역자께서 나한테 무슨 볼일이지?
라스 : 당신이 독자적으로 미시마와 G사의 정보를 모으고 있다는 소문을 들었다.
리 : 그 얘긴가. 확실히 나는 친구가 많지. 미시마와 G사 양쪽 모두에. 어떤 정보가 필요한지는 모르겠지만, 필요하다면 가능한 내에서 도와주도록 하지.
라스 : 고맙다.
리 : 하지만, 겨우 그 정도 병력으로 반란을 일으키다니 나름대로 각오는 했겠지만. 정말 놈들과 싸울 생각인가?
라스 : 물론. 지금 녀석을, 진을 막지 않으면 돌이킬 수 없는 일이 일어난다.
리 : 그럼 이건 어떤가, 나와 손을 잡지 않겠나?
라스 : 제안은 고맙지만, 당신을 끌어들일 수는 없어.
리 : 나는 상관없어. 놈과 싸우는 일이라면, 나도 바라던 바야.
라스 : 미안하군.
리 : 괜찮아. 마음이 바뀌면 언제든지 연락해. 언제든지 환영하지. 음. 잠깐.

(리가 전화를 받는다.)

리 : 나다. 직접 연락하다니, 별일이군. ...뭐라고? 당장 거기서 도망쳐! 이봐!
라스 : 무슨 일이지?
리 : 우리의 친구가 문제에 휘말린 모양이야. 그녀는 G사의 연구 시설에서 일하면서 G사의 정보원 역할을 해줬거든.
라스 : 마침 잘 됐군, 우리도 G사에 볼 일이 있어서 말이지. 그녀는 우리가 어떻게 해보지.
리 : 엑설런트.
라스 : 알리사, 가자.
알리사 : 예!
리 : 그녀에 관한 자료다. 도움이 될지도 모르니.
라스 : 반드시 구하도록 하지.
[ 알리사의 일기 (바이올렛 시스템즈) ]
사람 형태를 한 로봇이 잔뜩 있었어요.
그렇게 많은 로봇을 경비원으로 실용화한 것은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곳의 사장인 리 차오랑씨는
말투 하나하나가 연극 대사 같아서 재미있었어요.
제 몸이 매우 마음에 들었는지,
여기저기 만져대길래 혼내줬습니다.

29. G 사이언스 테크놀러지 제 3 연구동 (줄리아 창 구출)
[ G 사이언스 테크놀러지 제 3 연구동 ]
G 사이언스 테크놀러지의 지하 연구시설.
행성 지구화 계획 등 지구 공학을 전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라스 : 이 앞의 상태를 조사할 수 있나?
알리사 : G사의 시설이 있는 건 확실하지만, 확실한 정보는 입수하지 못했어요.
라스 : 알았다. 조심하는 수밖에 없겠군.

라스 : 거기까지다.
G사 병사 : 누구냐! 여기까지 침입하다니, 보안부는 뭘 하고 있었던 거야!
라스 : 너희들 사정 따위는 알 바 아냐. 우선 그녀를 풀어 주실까.
G사 병사 : 그럴 수는 없지. 그녀는 중요한 스탭이다.
라스 : 점잖게 넘어가고 싶었지만, 할 수 없군. 간다!
[ 17. 귀환 ]

(라스가 차 안에서 토고와 통화한다.)

라스 : 나다.
토고 : 끝났나 보군. 이쪽도 슬슬 시작하려고 하는데. 자넨 어쩔 건가?
라스 : 지금부터 합류한다. 준비되는 대로 작전 개시한다.
토고 : ...알았다. 모두 네가 돌아오기만 기다리고 있다.
라스 : 그래. 마침내 돌아가는군. 나중에 보자.
알리사 : 어디로 돌아가시는 거죠?
라스 : 내가 있던 부대로. 그곳이 내가 있을 곳이니까.
알리사 : 돌아갈 곳이 있는 사람은 행복하다고, 예전에 아버지가 말씀하신 적 있었어요.
라스 : 아버지라... 자, 가자.
알리사 : 예!

[ 알리사의 일기 (G 사이언스 테크놀러지 제 3 연구동) ]
줄리아라는 연구원이 발신한 SOS 신호를 따라서
G사의 대규모 지하 실험장으로 갔습니다.
보안이 엄청 철저해서 잠입하는데 고생했지만,
간신히 줄리아씨를 구출해냈습니다.

그 보답으로, 이 앞에 있는 출입 금지 구역의 보안 시스템을
일시적으로 무력화시켜 주셨습니다.
덕분에 G사와 미시마 재단의 최전선 기지에 갈 수 있게 되었어요.

30. 나이트메어 트레인 (VS 데빌 진)
[ 나이트메어 트레인 ]
존재할 리가 없는 유령 열차.
삼림 지대를 가로지르는 열차에
상상을 뛰어넘는 공포가 엄습한다.

라스 : 이 열차는 어디로 가는 거야?
알리사 : 데이터에는 이런 노선이 존재하지 않아서 잘 모르겠어요.
라스 : 이런... 무슨 일이지?

알리사 : 조심하세요! 무엇인가 위에서 내려오고 있어요.
라스 : 위에서? 저건 뭐지?!
알리사 : 와요!
[ 알리사의 일기 (나이트메어 트레인) ]
몸을 숨기기 위해 철도 차량 기지에 숨어들어,
정차해 있던 열차에 쉬고 있었더니 열차가 움직였어요.

라스를 안고 열차에서 뛰어내렸을 때,
날개 달린 이상한 생물의 공격을 받았습니다.
마치 동화책에 있던 악마 같았어요.
악마를 쓰러뜨리니 주위에 깊은 안개가 발생했고,
정신차려 보니 원래 있던 철도 기지였습니다.
정말 신기한 체험이였어요.

31. 철권중 제 4 특수작전 부대 기지 (VS 에디 골드)
[ 철권중 제 4 특수작전 부대 기지 ]
미시마 재단의 소유의 군사 시설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거점으로 취급되는 기지.
이곳에는 철권중 중에서도 최정예라 불리는 부대가
출동을 기다리고 있다.
[ 18. 다시 시작된 반란 ]

(라스가 기지 앞에 도착한다.)

라스 : 상황은 어떤가?
토고 : 이상하게 조용해. 우리가 오고 있는 걸 알고 있을 텐데.
라스 : 당연히 매복하고 있겠지.
토고 : 우리 쪽 대원들은 모두 준비가 됐다. G사 놈들도 지시를 기다리고 있겠지. 드디어 시작이야.
라스 : 그래. 모든 것이 여기서 시작된다.
토고 : 돌입한 뒤 부대 지휘는 나한테 맡기고 마음껏 날뛰어보라고.
라스 : 그럴 생각이야.

(토고의 대원들이 기지의 문앞에 폭탄을 설치한다.)

라스 : 여기는 알파 리더. 각 팀, 작전 개시.
델타 : 델타, 라져.
에코 : 에코, 알겠습니다.
폭스 : 폭스, 알았다.
라스 : 자, 우리도 가자.

(기지의 문이 폭발하고 진입한다.)

라스 : 시작됐군.
알리사 : 예, 위성으로 확인했어요. 메인 게이트 부근을 비롯해, 기지 주변의 부대들이 행동을 개시. G사 또한 마찬가지고요.
라스 : 녀석들도 여러가지 상황을 상정해서 대책을 세워뒀겠지. 가자.

라스 : 진에 대해 알고 있는 걸 이야기 해주실까.
에디 : 상대를 봐가면서 입을 놀려라.
라스 : 나도 여기서 멈출 수 없거든.
[ 알리사의 일기 (철권중 제 4 특수작전 부대 기지) ]
마침내 대규모 동시 전개 작전,
오퍼레이션 제미니가 개시되었습니다.
철권중 제4특수작전 부대가 주둔하는 기지의 전투에서는
적과 아군 모두 많은 분들이 다치고 돌아가셨습니다.
이곳에는... 죽음의 냄새가 가득찼어요.

마지막에 "NANCY-MI847"이라는 병기의 기동키를 입수했습니다.
언젠가 쓸 기회가 있을지도 모르죠.

32. G 시큐리티 서비스 작전 지휘 본부 (VS 브루스 어빈)
[ G 시큐리티 서비스 작전 지휘 본부 ]
G사 군사 부문에서도 최강이라 불리는 부대가 주둔하는 기지.
미시마 재단과의 결전에 대비한 준비가 진행되고 있다.

라스 : 현재 상황은?
알리사 : 각 부대가 시설에 공격을 개시했고, 현재까지 사상자는 없어요. 미시마 재단 쪽도 마찬가지에요.
라스 : 알았다. 우리도 가자.

라스 : 당신이 여기 지휘관인가?
브루스 : 그런 것 같은데, 그런데, 댁이 그 반란군의 리더인가?
라스 : 카즈야는 어디에 있지?
브루스 : 성질도 급하군. 쓰러뜨리면 알려주지.
[ 알리사의 일기 (G 시큐리티 서비스 작전 지휘 본부) ]
G사 보안부의 작전 사령부가 있는 기지를 습격했습니다.

거대한 격납고 내부 전투에서는
적이 고압 전류로 공격해 오는데다
공간마저 좁아서 상당히 위험했어요.

33. G사 밀레니엄 타워 (VS 안나 윌리암스)
[ G사 밀레니엄 타워 ]
세계적인 거대 복합 기업으로 성장한 G사의 본사.
수천명의 사원이 근무하는 메인 타워는
엄중한 보안 설비가 되어 있어 돌파하기가 쉽지 않다.

라스 : 여기가 G사 밀레니엄 타워인가. 알리사, 적의 전황은?
알리사 : 이미 많은 수의 병사들이 배치되어 있어요. 아마도 G사의 최종 방어선일 거에요. 주의하세요.
라스 : 알았다. 조심해서 가지.

라스 : 비켜주겠나? 아가씨.
안나 : 잘생긴 남자의 부탁이라 들어주고는 싶지만, 그럴 수는 없거든. 죽어줘야겠어.
[ 알리사의 일기 (G사 밀레니엄 타워) ]
토고씨와 그 부대원들의 협력 덕분에 방어망을 돌파한 저희는
마침내 밀레니엄 타워 입구에 도착했습니다.
밀레니엄 타워는 멀리서도 커 보였는데
가까이서 보니 압도당할 정도였습니다.

이 타워의 꼭대기에 미시마 카즈야가 있을까요.

34. G사 밀레니엄 타워 헬리포트 (VS 안나 윌리암스 - 미시마 카즈야)
[ G사 밀레니엄 타워 헬리포트 ]
G사 본사 빌딩을 상징하는 메인 타워.
보는 사람을 압도할 정도로 거대하다.
[ 19. G사와의 전투 ]

안나 : 대단하네. 하지만 여기까지야.

(G사의 병력들이 라스와 알리사를 포위한다.)

안나 : 뒷일은 부탁해.
라스 : 서라!

(토고의 부대원들이 뒤이어 도착하고, 부상을 입은 토고가 온다.)

토고 : 여기는 우리가 맡겠다.
라스 : 토고, 너...
토고 : 괜찮아.
라스 : 뭐가 괜찮다는 거야!
토고 : 닥치고 빨리 가! 여긴 뭣하러 온 거야!

(라스와 알리사가 본사에 들어가고, 토고의 부대와 G사의 부대가 교전한다.)

안나 : 정말 도움이 안되네. 당신도 너무 끈질겨.
라스 : 당신하고 놀고 있을 시간 없어. 간다!
안나 : 할 수 없지. 일단 상대해 줄까.

라스 : 미시마 카즈야... 네가 세상의 구원자라고?
카즈야 : 그렇다. 세계는 나를 선택했다.
라스 : 하지만, 여기까지다.
[ 20. 토고의 죽음 ]

(G사의 부대와 토고의 부대가 공멸한 가운데, 토고가 빈사 상태로 쓰러져 있다.)

라스 : 토고!
알리사 : 토고씨!
토고 : 여, 늦었구만.
라스 : 젠장!
토고 : 실수했지 뭐야. 라스...
라스 : 말하지 마.
토고 : 놈을... 반드시... 해치워... 이거, 정말이지...

(토고가 사망한다.)

(라스는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그의 칼을 시신에 유품으로 안겨주며, 그 상황을 레이븐이 지켜본다.)
[ 알리사의 일기 (G사 밀레니엄 타워 헬리포트) ]
마침내 미시마 카즈야를 만났습니다.
라스의 이복 형제... 실제로 보는 건 처음인데,
매우 냉혹하고 끔찍한 인상이였어요.
라스와는 전혀 안닮았어요.

결국 저희는 미시마 카즈야를 잡지 못했고,
게다가... 토고씨마저 잃었습니다...
주먹을 쥐고 서 있는 라스에게 아무 말도 하지 못했습니다.

35. 미시마 재단 지하 철도망 중앙선 (VS 니나 윌리암스)
[ 미시마 재단 지하 철도망 중앙선 ]
이 도시의 지하에는 각지에 점재하는 미시마 재단의
거점들을 연결하는 리니어 레일망이 깔려있다.
모든 리니어 레일은 허브 스테이션이기도 한
중앙의 미시마 본사와 이어져 있다.

라스 : 이 노선이 미시마 본사에 이어져 있는 게 확실한 거지?
알리사 : 예. 지하에 설치된 노선은, 전부 미시마 재단 본사 타워의 지하에 연결되어 있어요.
라스 : 조용히 보내주지 않겠지...

라스 : 설마 당신이 나올 줄이야.
니나 : 카자마 진을 지키는 것이 내 일이야. 봐주지 않겠어.
라스 : 그렇겠지. 나도 전력으로 간다.
[ 21. 레이븐 ]

(라스와 알리사가 철도망을 달리나 NANCY-MI847가 막아선다.)

라스 : 격한 환영인데.
알리사 : 와요!

(순간, 레이븐이 나타나 NANCY-MI847를 저지한다.)

레이븐 : 여기는 나한테 맡겨라!
라스 : 혼자서는 무리다!
레이븐 : 너에게는 해야 할 일이 있을 텐데, 어서 가!

(라스와 알리사가 타워로 향하고 레이븐이 NANCY-MI847의 왼팔을 절단낸다.)

레이븐 : 자, 네 상대는 나다.
[ 알리사의 일기 (미시마 재단 지하 철도망 중앙선) ]
미시마 재단이 관리하는 지하 철도의 컨트롤을 탈취해
단숨에 미시마 재단 센트럴 타워로 향했습니다.

미시마 재단의 대응이 너무 빨라서 열차에서 습격을 받았습니다.
열차에서 떨어진 분들도 있던데 괜찮을까요.

36. 미시마 재단 센트럴 타워 (VS 니나 윌리암스 - 카자마 진 - 알리사 보스코노비치)
[ 미시마 재단 센트럴 타워 ]
미시마 재단 본사 빌딩. 건물의 외관에서
미시마 재단이 지닌 압도적 힘의 편린을 느낄 수 있다.
이 빌딩의 최상층이 미시마 재단 총수의 집무실이다.

라스 : 드디어 여기까지 왔군...
알리사 : ...
라스 : 왜 그러나?
알리사 : ...아니에요. 가죠.

라스 : 왜 그렇게까지 카자마 진을 지키려는 것이지?
니나 : 일이니까.
라스 : 어쩔 수 없군... 당신을 쓰러뜨러야 진을 만날 수 있겠지.

라스 : 이 세상을 어떻게 하려는 거냐?
진 : 모든 것을 원래 있어야 할 모습으로 되돌릴 뿐이다.
라스 : 그 결과, 모든 것이 끝난다고 해도?
진 : 너하고는 관계없다.
[ 22. 알리사의 배신 ]

(라스와 진이 한 차례 맞붙고, 순간 니나가 진에게 무엇인가 귀띔을 한다.)

라스 : 기다려라!
진 : 알리사, 한정 모드 해제. 시스템을 재기동해라.

(알리사의 눈빛이 붉은 색으로 변한다.)

라스 : 알리사, 무슨 일이지?
알리사 : 성문 및 생체 데이터 조합 결과, 카자마 진을 확인. 시스템 재기동. 10, 9, 8, 7, 6, 5, 4, 3
라스 : 비켜!
알리사 : 2, 1.
라스 : 알리사, 도대체 어떻게 된 거냐?

(알리사가 라스에게 달려든다.)

알리사 : 대기 모드입니다. 지시를 부탁드립니다.
라스 : 나다. 라스다!
알리사 : 대기 모드입니다. 지시를 부탁드립니다.
라스 : 무슨 짓을 한 거냐!
진 : 아직도 모르겠나? 저 녀석은 나를 위해 만들어졌다.
라스 : 뭐라고!
진 : 그런 줄도 모르고 지금까지 데리고 다녀 준 덕분에 너희들의 동선을 완전히 파악할 수 있었다.
라스 : 처음부터 계획된 것이냐!
진 : 그렇지도 않다. G사의 개입과 너의 기억상실. 여러가지 요인들이 있었지. 뭐. 결과적으로는 좋게 풀렸지만.
라스 : 비켜!
알리사 : 대기 모드입니다. 지시를 부탁드립니다.
진 : 알리사, 놈을 죽여라. 라스. 네가 알리사를 쓰러뜨린다면 그땐 내가 상대해 주마.

(진과 니나가 떠나고 라스와 알리사가 대치한다.)

라스 : 할 수 없군.
알리사 : 카자마 진의 지시를 확인. 제거하겠습니다.

(라스가 알리사를 쓰러뜨리고 라스가 알리사에게 손을 내민 순간 그를 내친다.)

(알리사가 라스를 향해 달려들고 머리의 꽃이 떨어진다.)

알리사 : 이탈합니다.

(알리사가 떠난다.)

레이븐 : 너 뿐인가?
라스 : 그래.
레이븐 : 그 아이는?
라스 : ...
레이븐 : 이러고 있어 봤자 해결되는 건 없다. 놈은 아마도 사막으로 갔을 거다. 난 놈을 쫓겠다. 너는 어쩔 건가?
라스 : ...아직 결판을 내지 못했다.
레이븐 : 그렇다면 같이 가자.

(라스와 레이븐이 떠나기 전, 라스가 머리의 꽃을 주워든다.)

레이븐 : 왜 그래?
라스 : 아무것도 아니다. 가자.
[ 레이븐의 일지 (미시마 재단 센트럴 타워) ]
라스와 함께 행동하던 알리사가
돌연 카자마 진 쪽으로 돌아섰다.
아니, 원래 기능을 되찾았다고 해야겠지.

지금까지 수집한 데이터로 봐서,
알리사는 상당히 위험한 존재이다.
희대의 매드 사이언티스트라 불리는 보스코노비치 박사가
자기 딸의 이름을 붙일 만도 하다.
언젠가 알리사도 제거해야 할 날이 오겠지.
[ 알리사의 일기 (미시마 재단 센트럴 타워) ]
내 이름은 알리사 보스코노비치.
제 임무는 주인을 지키는 일입니다.
주인은 미시마 재단 총수인 카자마 진입니다.
뭐든 명령만 내려 주세요.

37. 액을 쫓는 마을 (자피나 구출)
[ 액을 쫓는 마을 ]
사막 끝에 있는 성의 유적.
고대 왕조 시대의 것으로 추정되나, 자세한 것은 불명.
성을 둘러싸듯 도시가 펼쳐져 있다.

라스 : 뭐야 이건... 불바다잖아!
레이븐 : 이 근처에 용암의 분출이 시작됐다. 본래 이런 장소에서 일어날 현상이 아닐 텐데...
라스 : 진의 행동에 맞춰 시작됐다. 녀석과 관계가 있을지도 몰라. 서두르자.

라스 : 철권중도 갈 데까지 갔군. 여자 하나를 상대로 떼거지로 덤비다니.
철권중 : 반역자가 할 소리냐!
라스 : 할 수 없지. 간다!
[ 레이븐의 일지 (액을 쫓는 마을) ]
우리게에 정보를 제공하고 여러모로 협력해오던 자피나의 촌락이
미시마 재단의 철권중의 습격을 받았다.
카자마 진이 아자젤이라는 존재를 원하는 것은
확실한 듯 하다.

카자마 진은 이미 아자젤이 봉인되어 있다는 땅으로 갔을 것이다.
...서둘러야겠다.
[ 알리사의 일기 (액을 쫓는 마을) ]
마그마의 분출을 확인하고 급하게 대피했습니다.
또한 지정된 관측 포인트에서
이상한 수치가 검출됐습니다.
아무래도 이번 사건과 연관성이 있는 것 같아요.

38. 아자젤 신전 (중앙 회랑) (VS 미시마 카즈야 - 아자젤 - 알리사 보스코노비치 - 카자마 진)
[ 아자젤 신전 (중앙 회랑) ]
광대한 사막 어딘가에 존재한다고 전해지는 고대의 신전.
신전으로 가는 계곡은 거대한 문으로 봉인되어 있다.

라스 : ...이 곳 인가.
레이븐 : ...틀림 없다. 하지만, 예전에 우리가 조사했을 땐 이런 유적은 존재하지 않았어.
라스 : 카즈야는 이미 와 있을 거다. 가자.

라스 : 거기까지다!
카즈야 : 또 네놈이냐.
라스 : 여기서 멈춰줘야겠다. 간다!
[ 23. 미시마의 혈통 ]

(라스와 카즈야가 서로 크로스 카운터를 맞는다.)

카즈야 : 설마 했지만, 이 자식! 미시마의 피를 이어받은 거냐!?
라스 : 바라던 건 아니지만, 지금 와서는 감사해야겠군. 이 피를 이어받은 것에 말이야!
카즈야 : 지금와서 형제가 나타난 것 따위, 웃기지도 않는군!
라스 : 도망칠 곳은 없다. 포기해!

(썩소를 지으며 뒤돌아가는 카즈야. 라스가 쫓아가려 하지만 안나가 라스에게 섬광탄을 던진다.)

카즈야 : 오늘은 이만 물러나지. 하지만 잊지 마라. 끝없는 투쟁과 반역, 그거야말로 미시마의 혈통, 피의 숙명이다. 벗어날 순 없다.

레이븐 : 놓쳐버렸군.
라스 : 놈과는 반드시 결판을 내겠다. 그 전에...
레이븐 : 지금부터는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 조심해라.
라스 : 너도. 가자!

(레이븐과 라스가 심층부로 향한다.)
[ 레이븐의 일지 (중앙 회랑) ]
우리가 신전에 도착했을 때,
신전 앞은 이미 G사의 정예부대가 점거하고 있었다.
카자마 진 뿐만이 아니라, 미시마 카즈야도
아자젤의 힘을 원하는 것이다.
자피나의 일족에 전해 내려져오는 두개의 흉성에 대한 전승...
일단은 맞는 듯 하다.

하지만, 전승은 정확한 미래가 아닌
무책임한 미래의 예측일 뿐이다.
예측을 틀리게 하는 건 간단하다.
미래는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가 만들어 가는 것이기에.
[ 알리사의 일기 (중앙 회랑) ]
신전 입구에서 우연히 미시마 카즈야를 만났어요.
주인님으로부터 살해하라는 명령을 받았지만
안타깝게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훗날을 위해서라도 무장을 강화해야만 할 것 같습니다.

라스 : 이 이상한 기운은 뭐지?
레이븐 : 기분이 안 좋은데.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겠는데. 각오해 두라고.
라스 : 그쪽도.

라스 : 네가 아자젤이냐.
아자젤 : 그렇다. 내가 바로 아자젤, 만물의 조정자다.
라스 : 설마, 각지에서 일어난 이변의 원인은 네놈 때문이냐!
아자젤 : 그 저주받을 봉인 덕분에 나의 속박에서 벗어난 자들이 제 멋대로 세계를 파괴했다. 그 죄 값을 받아내야 한다.
라스 : 괴물 주제에 신 행세를 하려는 거냐! 네놈은 내가 해치우겠다!
[ 24. 아자젤 ]

라스 : 여기까지다!
아자젤 : 너희는 어째서 주어진 운명에 거역하는 것이냐.
라스 : 멸망하는 것이 우리의 운명이라고? 웃기지 마라! 너 따위 괴물에게 미래를 맡길 수는 없다!
아자젤 : 그 교만이 별마저 파괴하는 것이다.
라스 : 선택은 우리가 하는 것이지. 네가 하는 게 아니다.
아자젤 : 아무리 발버둥쳐도 운명은 거스를 수 없다. 원죄에 대한 속죄가 지금부터 시작된다.

(아자젤이 산화하며 사라진다.)

레이븐 : 끝났군.
라스 : 아직이다.
레이븐 : 카자마 진 말인가.
라스 : 그래.
[ 레이븐의 일지 (심층부, 신탁의 방) ]
지금까지 신과 악마라는
비과학적인 것에 대해 반신반의 하고 있었지만,
이 광경을 보면 누구라도 믿을 수밖에 없을 것이다.
말 그대로 악마라고 할 수밖에 없는 괴물이였다.

...하지만 그 존재를 인정할 수는 없다.
저런 괴물이 만물의 조정자라면,
우리 조직은 존재의 의의를 잃고 만다.
세계의 파워 밸런스를 유지하는 역할은 우리 조직의 몫이다.
[ 알리사의 일기 (심층부, 신탁의 방) ]
데이터에 존재하지 않는 거대 생물체를 확인했습니다.
적이라는 판단 하에 배제해 버렸어요.
무장 리미트를 해제한 탓인지 일부 기능 장애가 발생했습니다.
성능은 다소 떨어지지만 평소에는 별 지장 없습니다.

라스 : 좋지 않은데.
레이븐 : 그래. 유적 전체가 붕괴되기 시작한 것 같다.
라스 : 서두르자.
[ 25. 알리사와의 사투 ]

(신전 앞에서 라스를 기다리고 있던 진과 라스가 대면한다.)

진 : 왔나.
라스 : 남은 건 너뿐이다.

(라스와 진이 서로 힘을 개방하고 라스가 달려드나 알리사가 막아선다.)

알리사 : 제거하겠습니다.

(레이븐이 라스 옆에 도착한다.)

라스 : 역시, 나를 인식하지 못하는 건가.
알리사 : 당신은 적입니다. 공격합니다.
라스 : 젠장!

(알리사가 쓰러지고, 한정모드가 기동된다.)

알리사 : 졌습니다. 당신은 정말 강해요. 당신과는 싸우고 싶지 않았어요. 하지만 저는, 카자마 진을 지키기 위해 만들어진 존재. 거역할 수는 없어요. 짧은 기간이였지만, 당신과 한 여행은 정말 즐거웠어요. 저를 인간으로 대해줘서 정말 기뻤어요.

(알리사가 라스에게 손을 내미나 잡지 못하고 쓰러진다.)

알리사 : ...기능을 정지합니다.

진 : 역시, 겨우 그정도밖에 안되는군.
라스 : ...뭐라고?
진 : 어쩔 수 없는 고철 덩어리란 소리다. 재미있군. 그 동안 정이라도 든거냐?
라스 : 이 아이는 널 지키기 위해 희생했다. 아무렇지도 않은 거냐!
진 : 당연하지. 그러라고 만들어졌으니깐, 결과는 그 꼴이지만.
라스 : 네놈은... 내가 해치우겠다!
[ 26. 카자마 진의 목적 ]

진 : 심연을 들여다보면, 심연도 너를 바라본다... 맞는 말이군.
라스 : 무슨 말이지?
진 : 머리속에 들려오는 목소리의 정체를 알게 된 계기는 그 여자였다.
라스 : 자피나를 말하는 건가?
진 : 그래. 하지만 그 말에 왠지 위화감을 느꼈다. 아자젤은 이미 정신체로 부활해 있었으니까.
라스 : 놈의 부활이 필연적이란 건가?
진 : 나와 카즈야, 두 사람의 존재가 열쇠였다.
라스 : 하지만, 놈은!
진 : 아자젤은, 만물이 발하는 부정적인 감정으로 실체화한다고 했다. 그 때가 유일한 기회다.
라스 : 그래서 전쟁을 일으켰다는 거냐! 놈을 실체화 시키기 위해!
진 : 그렇다. 나는 해야만 했다. 데빌의 힘을 가진 자로서.
라스 : 그렇다고 해서, 네놈이 한 짓이 정당화되지는 않아!
진 : 질문 하나 할까? 인간은 지금까지 국가와 민족 그리고 종교가 지닌 논리로 무엇을 해 왔지?
라스 : 그것은...!
진 : 지금까지 인간은 무력이라는 이름의 공포에 떨고, 폭력에 지배당해 왔다. 그런 뒤틀린 세계를 누가 구할 거지? 나는 아자젤과의 싸움을 통해 서로 공멸하기를 바랬다. 그 결과, 나는 저주받은 피에서 해방되고 세계를 구하게 된다. 기회는 단 한 번 뿐이다. 두 번은 없다.
라스 : ...하지만, 놈은 내가 쓰러뜨렸다!
진 : 넌 아무것도 모른다.

(신전이 뒤틀리고, 금빛의 아자젤이 등장한다.)

라스 : 말도 안돼!
진 : 그래. 나는 이 순간만을 기다렸다. 말했을 텐데, 데빌의 힘을 지닌 자만이 쓰러뜨릴 수 있다고.
아자젤 : 나는 세상의 섭리를 초월한 존재. 구현화한 나를 쓰러뜨리는 것은 불가능.
진 : 그래. 나 이외에는 불가능하지.
아자젤 : 어리석은, 네놈도 소멸할 텐데!?
진 : 모든 것은 내가 끝낸다.

(진이 데빌의 힘을 개방한다.)

라스 : 무슨 짓을 하려는 거냐!?

(아자젤이 진을 향해 데빌 블래스터를 쏘지만 타격을 입지 않고 진이 아자젤을 향해 달리면서 아자젤의 심장에 일격을 적중시킨다.)

라스 : 진!

(아자젤과 공멸한 자리에는 빛의 기둥이 떠올랐고, 빛의 기둥이 소멸한 이후 라스 옆에 니나가 다가온다.)

라스 : 당신은 알고 있었나?
니나 : ...그래. 하지만 이미 끝난 일이야. 진은 이 싸움에 모든 걸 걸었어. 그것이 바른 선택이었는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지만. 비록 그렇다고 해도, 당신은 아직도 진이 틀렸다고 말할 수 있겠어?
라스 : ...

(헬기가 착륙하며 니나가 떠난다.)
[ 27. 싸움의 끝 ]

(라스가 알리사를 회수한 후, 레이븐과 함께 차를 타고 사막을 주행한다.)

라스 : 그 쪽은 이제 어쩔건가?
레이븐 : 네 덕분에 상부도 겨우 상황을 이해한 것 같다. 조사대를 파견한다 하더군. 돌아가서 맞이할 준비를 해야겠지.
라스 : 조사대가 도착할 쯤엔 유적은 모래 속에 파묻혀 있을 텐데.
레이븐 : 그건 우리가 어쩔 물건이 아냐. 적당히 대접이나 해서 돌려보내야지.
라스 : 그렇군.
레이븐 : 카자마 진, 그는 정말로 이런 결말을 원했던 건가?
라스 : ...
[ 레이븐의 일지 (예언자의 뜰) ]
카자마 진이 아자젤과 함께 소멸하면서
긴 싸움이 일단 끝났다. 문제는 알리사다.
기능 정지하기 직전의 한 순간이긴 하지만,
스스로의 의지를 되찾은 알리사를 라스는 넘겨주지 않을 것이다.
이후의 관계를 고려하면 지금 라스를 적으로 삼는 것은 좋지 않다.
일단은 양보하는 것이 좋겠지만 언젠가는...

아자젤의 부활 위기는 넘겼지만 문제는 산더미처럼 쌓여있다.
다시 한동안 바쁜 날이 계속될 것 같다.
[ 알리사의 일기 (예언자의 뜰) ]
주인님이신 카자마 진이 제게 어떤 명령을 내렸어요.
"내가 아자젤과 함께 사라진 후에는 네 의지대로 행동해도 좋다."
제 임무는 주인님을 지키는 일입니다.
주인님이 죽는다는 건 제가 제 사명을 다하지 못한다는 뜻입니다.
"있을 수 없는 전제 조건입니다."
이렇게 대답하는 나를 향해,
주인님은 불가사의한 미소를 지었습니다.
그 미소는 과연 무슨 뜻이였을까요...

내겐 더 이상 그 사실을 확인할 만한 힘이 남아있지 않습니다.
...기능을 정지하겠습니다.

여러분께 축복이 함께 하시기를...
[ 28. 분실물 ]

(바이올렛 시스템즈 내부)

라스 : 여기 말고는 달리 생각나는 곳이 없었다.
리 : 엑설런트. 자네한테는 큰 빚을 졌었지.
라스 : 그랬었지. 그래서, 이 아이는?
리 : 조금만 시간을 주게. 시스템이 너무 복잡해서 말이야. 과연 보스코노비치 박사. 정말로 엑설런트해.
라스 : 이 아이를 잘 부탁한다.
리 : 맡겨두라고.

(바이올렛 시스템즈 정문)

레이븐 : 어떤가?
라스 : 어떻게든 될 것 같아.
레이븐 : 그거 다행이군.

(레이븐이 라스에게 라스의 군번줄을 넘겨준다.)

라스 : 이건...
레이븐 : 토고한테서 받았다. 반드시 너한테 전해 주라고 하더군.
라스 : 너한테 신세만 지는군.
레이븐 : 내일은 적이 될지도 몰라. 조심하라고.

(레이븐이 사라진다.)

라스 : 녀석이 닌자라는 걸 잊고 있었군.

(차 안에서 군번줄을 보며 회상하는 라스, 전화가 걸려온다.)

라스 : 나다. 알았다. 바로 가겠다.
[ 29. 모래 아래 ]

(차로 사막을 주행하는 레이븐)

레이븐 : 상태는?
UN군 : 예. 저희도 지금 막 도착해서 아무것도 손대지 않았습니다.
레이븐 : 안내 부탁한다.

(사막의 한 가운데 진이 쓰러져 있다.)

레이븐 : 누가 발견했지?
UN군 : 주변을 비행하던 무인 정찰기입니다. 발자국도 없었고, 발견한 건 틀림없이 저희뿐입니다.
레이븐 : 대상을 회수해서 철수한다! 서둘러!
UN군 : 예!
레이븐 : 설마 했는데...
[ 알리사의 일기 (바이올렛 시스템즈 공장) ]
좋은 아침이네요.
오늘은 제가 눈을 뜬지 나흘째가 되는 날입니다.
이곳 바이올렛 시스템즈의 여러분 덕분에
어느 정도 기억을 되찾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눈을 감으면 그 처절했던 전투에 대한 기억이
선명히 떠오릅니다.
...나를 인간으로 대해줬던 라스.
그와 함께 한 시간은 너무나도 짧습니다...
하지만, 내게는 그 무엇보다 소중한 기억입니다.

오늘은 정말 날씨가 좋네요.
왠지 멋진 일이 일어날 것만 같은 예감이 듭니다.
}}} ||
스웨덴 출신으로 미시마 재벌의 사설 군대인 철권중(鐵拳衆)에서 엄청난 신체능력과 지성을 겸비하여 젊은 나이에 장교에 오른 실력자. 그 철권중 병력들 중에서도 특무부대 다음으로 최고의 부대로 손꼽히는 철권중 제1특수작전부대 소속 중대장이자 미시마 재벌 직원 중 상당한 직위로서 이미 직원들 사이에서 인망이 드높았던 모양.[15] 장교(간부)로 전임 후에 중대장이 되고 나서도 자신이 최전선에 참가하는 등 부하로부터의 인망이 두터운 인물이었다. 하지만 G사와 미시마 재벌로 인해 세계 각지에서의 전쟁이 격화되는 중 전쟁에 회의를 느껴 자신이 소속된 철권중 제1특수작전부대를 필두로 부중대장이었던 로메오 팀의 토고를 포함하여 뜻을 함께하는 약 3만 명의 대원들을 이끌고 반란을 일으킨다. 먼저 라스의 반란군은 미시마 재벌이 관리하는 제페토 보스코노비치 박사의 연구소를 습격한다. 그곳에서 라스는 장치에 잠들어있는 알리사 보스코노비치를 발견한다. 라스를 따르는 반란군 대원들은 보스코노비치의 딸은 이미 죽었다면서, 누워있는 알리사를 보고 당황한다.

그 순간 G사의 잭 부대가 라스가 있는 연구소를 습격했고, 어찌저찌 제압했으나 잭의 자폭에 휘말린 라스가 잠시 기절했다 깨어났을 땐 자신이 누구인지, 무엇을 하려 했는지 기억이 사라진 상태였다. 그 때 알리사는 깨어나고, 연구소가 붕괴 위기에 처하자 라스는 아버지를 기다려야 한다는 알리사를 잡고 급하게 바깥으로 빠져나온다. 바깥에서 알리사는 미시마 재벌의 데이터베이스에 접속하여 라스가 철권중의 장교이며, 말살 명령이 내려져있다고 알려준다. 그 사실에 당황한 라스는 잠시 절망하지만 알리사의 위로를 받고 힘을 내서 알리사의 도움을 받으며 기억을 찾기 위한 여정을 떠난다.[16]

라스를 찾아낸 토고는 라스가 기억을 잃었다는 사실에 당혹스러워하면서도 라스가 기억을 찾을 때까지 기다려주기로 한다. 그리고는 라스가 과거에 미시마 헤이하치를 만나려 했다며, 라스에게 헤이하치를 만나보라고 제안한다. 라스는 도중에 만난 왕 진레이의 조언대로 헤이하치가 남미에서 손에 넣은 비문에 대해 조사한다. 동시에 토고와 왕이 알리사를 경고한 것에 대해 혼란스러워하지만, 여전히 순수한 모습으로 자신을 전심전력으로 돕는 알리사를 보며 라스는 알리사와 계속 함께 가기로 한다.

헤이하치를 만난 라스는 두통을 느끼다가 기억을 되찾는다. 자신과 미시마 가문 사이의 관계를 기억해낸 라스는 크게 분노하며 헤이하치에게 총구를 겨누고, 알리사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총을 발사하지만 헤이하치는 아무렇지 않게 이로 총알을 잡아낸다. 비문의 정보를 손에 넣은 라스는 일단 더 급한 일이 있었기에 물러나고, 반란군으로 복귀하여 토고와 함께 G사 본사를 습격한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토고는 목숨을 잃는다.

G사에서의 일을 끝내고 미시마 재벌 본사로 향해 마침내 전쟁을 일으킨 원흉, 카자마 진에게 다다른 라스는 진에게 달려들지만 진은 알리사의 한정모드를 해제, 알리사는 평소의 인간적인 모습을 잃고 라스를 공격한다. 알리사는 처음부터 진을 지키기 위해 보스코노비치 박사의 딸 '알리사 보스코노비치'의 모습을 본떠 만들어진 휴머노이드였던 것. 라스는 알리사가 자신을 알아보고 그만두길 바라지만 소용이 없었다. 도중에 알리사가 잠시 한정모드가 가동되자 라스는 알리사에게 손을 뻗어 일으켜 세워주려고 하지만, 알리사는 다시 한정모드가 해제, 라스를 공격하고 머리의 꽃핀을 떨어뜨리고서 전장을 이탈한다.[17]

충격을 받고 잠시 멍해져있던 라스에게 레이븐이 합류한다. 바닥에 떨어진 알리사의 꽃핀을 주워든 라스는 아직 끝내지 못한 것이 있다며 레이븐과 함께 진을 끝장내기 위해 앞으로 나아간다. 그 길에서 미시마 카즈야와 만나고, 그와 격전을 벌여 물러나게 만든 다음 유적에서 아자젤을 만나 아자젤을 쓰러뜨린다.

유적 밖에는 진이 기다리고 있었다. 라스는 진에게 달려들지만 갑자기 알리사가 나타나자 멈칫한다.[18] 레이븐이 대신 알리사를 상대하려 하지만, 라스는 자신을 결국 알아보지 못하는 알리사를 자신의 손으로 정지시키기로 한다.

알리사는 결국 라스와의 싸움에서 치명적인 손상을 입는다. 기능이 꺼져가는 알리사의 머리 맡에 꽃핀을 놓아주고, 알리사는 손을 뻗지만 잡지 못한 채 기능이 중지되는 것을 보며 크게 슬퍼한다. 그 광경을 카자마 진이 조롱하자[19] 분노한 라스는 진에게 덤비고 결국 진을 이긴다. 진은 그제서야 전쟁을 일으킨 진짜 이유를 알려준다.(카자마 진/행적 문서랑 아자젤 문서 참조)

모든 일이 끝나고 라스는 알리사를 뒷좌석에 태우고[20] 레이븐과 함께 사막을 빠져나간다. 라스가 찾아간 곳은 G사로 가기 전에 만났던 리 차오랑바이올렛 시스템즈였다. 리는 라스가 전에 정보원이었던 줄리아 창을 구출해준 은혜를 갚는다며 알리사를 수리해주겠다고 약속한다. 알리사를 리에게 맡긴 라스는 레이븐과 헤어지고, 후에 리의 지원을 받아 북유럽에 군수기업 이그드라실을 설립하여 미시마 재벌과 G사에 대항하는 활동을 계속한다.


개인 엔딩은 개그 그 자체. 진, 카즈야, 헤이하치[21], 준, 아스카와 같이 모여서 식사를 하는데 어묵 전골이[22] 익자마자 순식간에 비워버리는 5명 덕분에 당황하면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다.[23] 심지어 진이 라스의 젓가락을 쳐내고 그걸 본 카즈야의 썩소도 압권. 마지막 남은 달걀 쟁탈전에서마저도 젓가락을 내밀려는 찰나 5명이 동시에 내밀어서 달걀을 산산조각내고... 식사가 끝난 후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혼자 좌절한다. 마지막으로 국물내기용이던 다시마라도 먹으려다, 그것마저도 헤이하치가 먹어버린다.[24] 일그러진 표정으로 신음을 내다가 깨어나자 뭔가 안좋은 꿈이라도 꾸셨냐는 부하한테 몹시 씁쓸하게 "최악의 꿈이었다"[25]라고 말하는데 그 뒤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나오자 그 부하한테 "...혹시 뭐라도 먹을 거 없나?"고 묻는 것으로 마무리.

뛰어난 신체적 능력과 지성을 겸비해 어린 나이에 미시마 재벌이 자랑하는 특수부대인 철권부대의 장교가 된 라스 알렉산더슨. 카자마 진이 수장이 된 미시마 재벌이 세계를 상대로 전쟁을 시작하자 진의 방식에 의문을 품은 라스는 많은 철권중을 이끌고 쿠데타를 일으킨다.
이후 수많은 전투를 뚫고 살아남은 라스는 현재 자신의 계획을 실행에 옮기기 위해 반란군과 함께 은신처에 숨어들어 기회를 엿보고 있었다.

차를 몰며 사막을 돌아다니던 라스는 헤이하치가 미시마 재벌의 총수로 복귀하여 철권 7 개최를 선언하는 뉴스를 보게된다.
그 후 라스는 중동시장을 떠돌던 진을 공격하는 UN군을 따돌리고 그대로 진을 위그드라실로 후송하여 보호한다. 얼마 뒤, 리가 수리된 알리사와 함께 위그드라실에 방문하면서 알리사와 상봉한다. 그러던 도중 헤이하치에게 진 포획 지시를 받은 니나 윌리엄스랑 철권중이 위그드라실을 습격하자 알리사에게 미니건을 던져주고 철권중을 상대한다. 도중에 진을 철권중에게 빼앗길 위기에 처하지만 리의 묘수로 해결, 알리사와 함께 기지에서 벗어나 바이올렛 시스템즈의 건물에서 리, 알리사, 기자와 함께 생활하게 된다. 중간에 기자가 진을 죽이기 위해 드라이버를 들자 라스는 자신도 진을 죽이고 싶은 마음은 같지만 전쟁을 일으킨건 진이니 전쟁을 막을 수 있는 것도 진 뿐이라며 기자를 만류한다.

이후 당분간 등장이 없다가 에필로그에서 정찰 인공위성으로 헤이하치가 사망하는 장면을 보게 되고 리, 알리사와 함께 카즈야의 G사에 의해 파괴되어 폐허가 된 도시에서 "이게 헤이하치가 죽은 후의 세상"이라며 앞날을 걱정한다.[26] 그리고는 혼수상태에서 깨어난 카자마 진에게 "애초에 네놈이 일으킨 전란이니 이걸 수습하는 것도 너의 숙명"이라며 남은 건 너밖에 없다고 말해주고, 7에서의 이야기는 끝이 난다.

파일:철권8라스스샷.png
반역의 사자 (反逆の獅子 / The Lion of the Rebelion)
미시마 헤이하치의 숨겨진 자식이자 G사에게 대항하는 반란군의 리더인 라스 알렉산데르손.
미시마 재벌이 자랑하는 특수부대 철권중의 장교였던 라스는 수많은 철권중을 이끌고 미시마 재벌을 배신한다.
그런 뒤 세계가 미시마 카즈야가 이끄는 G사에게 지배되어 가는 와중 라스는 G사에게 대항하고자 새로운 반란군 '위그드라실'을 결성하고 착실히 전력을 쌓아간다.
그 일환으로 적대 관계였던 카자마 진과 협력 관계를 맺고 카즈야를 쓰러뜨리고 혼란에 빠진 세계를 구하려는 작전 '오퍼레이션 라이트닝'을 계획한다.
1차 트레일러 영상에서 "부탁한다, 카자마 진!"이라고 외치며 등장이 확정되었다. 7에서 깨어난 진과 협력 관계가 되었으며, 라스와 리가 미시마 재벌이 멸망한 현 시점에서 그나마 G사에게 대항할 수 있는 몇 안되는 조직이다보니 디자인도 마치 백의의 기사를 연상시키는 복장으로 바뀐 것이 특징. 스토리 모드에서는 위그드라실의 사령관으로서 카즈야의 G사와 본격적으로 적대 구도를 이루며, 자신들의 최후의 희망인 카자마 진을 계속 응원해준다.
지금부터 우리들은 G사 병력들과 전투에 돌입한다. 전력차는 압도적이다. 틀림없이 고전을 면치 못하겠지. 하지만 우린 악마에게 지배당하는 미래를 원하지 않는다! 전군 돌격!

메인 스토리 초반부, G사의 총수 미시마 카즈야를 치기 위한 작전 <오퍼레이션 라이트닝>을 개시하고 작전의 중심인 카자마 진이 뉴욕에서 카즈야에게 맞서는 모습을 리 차오랑과 함께 지켜본다. 하지만 격전 끝에 결국 진은 카즈야에게 참패하고, 거기다 카즈야가 데빌 블래스터로 우주의 군사위성들을 모조리 격추시켜 통신망까지 먹통으로 만드는 바람에 오퍼레이션 라이트닝은 실패로 돌아간다.

이후 위그드라실에 접촉해온 UN의 빅터 슈발리에랑 연합하여 카즈야가 개최한 철권 토너먼트 본선이 열리는 이탈리아의 콜로세움을 습격한다. 하지만 카즈야는 아자젤까지 흡수한 트루 데빌 카즈야로 거듭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리, 알리사, 레이나, 화랑, 빅터 등과 함께 트루 데빌 카즈야에게 맞선다. 그러나 상대가 되지 않았고 그나마 클라우디오의 희생 덕분에 카즈야를 퇴각시키는 선에서만 끝난다. 이후 야쿠시마에서 자신의 원점을 찾던 진을 G사로부터 지키기 위해 일본으로 향하고 그곳에서 빅터의 UN군과 연합하여 G사와의 전쟁을 벌인다. UN이랑 연합했음에도 병력의 규모는 G사 쪽이 10배나 압도적이었지만 라스는 총사령관으로서 선봉으로 돌격하여 전황을 유리하게 이끄는 활약을 한다.[27] 또한 진이 있는 곳을 찾아 혼자서 잭-7 부대를 상대하던 링 샤오유를 도와 잭 부대들을 모두 제압하지만 뒤이어 쫓아온 데빌화된 카즈야와 다시 맞붙었다.
카즈야 : 성가시다!

라스 : 확실히 네 녀석에 비하면 우린 약할지도 몰라. 하지만… 손을 잡고… 서로 지탱하며… 미래를 만들 수 있다!

아자젤을 흡수하여 더 강력해진 카즈야를 상대로 승산은 없었으나 애시당초 진이 깨어나기 전까지 시간을 벌기 위한 작전이었다. 라스가 끈질기게 버티며 카즈야에게 박치기를 날리려 하자 카즈야는 그런 라스에게서 헤이하치를 겹쳐보게 된다.
라스 : 미시마 카즈야!

(이때 라스의 모습과 7편 당시 헤이하치의 마지막 모습과 겹쳐보인다.)

카즈야 : 아니!?

(라스의 박치기에 주춤하는 카즈야.)

카즈야 : 네 이놈, 꼴사나운 패배자가...!

(말은 그렇게 하지만 여전히 서있는 라스의 모습에서 과거 헤이하치의 트라우마가 기억나는 카즈야)

라스 : 우리가 버는 1분 1초가.... 이 세계의 내일로 이어진다!

하지만 결국 힘이 부쳐 라스가 지쳐버리자 라스랑 진 둘 다 끝장내기 위해 카즈야가 데빌 블래스터를 쏘지만 때마침 데빌이랑 동화된 진이 라스를 구출해준다. 그 후 진에게 뒷일을 맡기고 스토리 모드에선 등장 종료.

굿 엔딩 크레딧에서는 완전 회복하여 리, 알리사, 그리고 대원들의 경례받으면서 위그드라실로 복귀한다.

개인 에피소드 엔딩에서는 리 차오랑의 바이올렛 시스템즈의 후원을 받아 위그드라실의 홍보 광고 영상을 제작한다.[28] 마지막에 라스가 카메라를 가리키며 WE WANT YOU 하는 장면은 어디로 봐도 엉클 샘 패러디. 촬영을 마친 후 알리사와 오붓하게 단 둘이 대화를 나누자 상황 파악을 한 리가 Excellent하게 자리를 비키면서 조명과 꽃가루까지 날려준다.이런 센스쟁이 같으니

알리사 엔딩에서는 결승전에서 알리사가 라스를 이긴 뒤 감동적인 분위기를 만들어내지만, 알리사가 너무 부끄러워서인지 갑자기 신체를 통제하지 못해 머리가 떨어졌고 폭발에 라스가 휘말리면서 리타이어한다.[29]

기타 작품
외전 작품 철만에서는 철권중 소속이었지만 카즈야의 기습으로 정신을 잃고 자피나의 도움으로 살아나지만 기억을 잃는다. 이후 공격당하는 자피나를 도와준 뒤 철권중을 이끌고 카자마 진에 대항할 준비를 했다.

철만은 정규 시나리오에 포함되는 작품이 아니기 때문에, 철만에서 나타난 라스의 행적은 정식 시나리오에 포함되지 않는다.

스트리트 파이터 X 철권에서는 미시마 재벌샤돌루의 싸움을 종식시키기 위해 사건의 계기이자 만악의 근원인 판도라의 상자를 파괴하기로 결심하며, 파트너인 알리사와 함께 남극으로 향한다. 엔딩에서는 판도라의 상자를 파괴하기 위해 애를 쓰지만 여의치 않는데 알리사가 나서서 머리 폭탄으로 간단히 부셔버리자(...) 허탈한 표정으로 '임무...완료...'라고 하며 마무리.

4. 인간관계

5. 대사

5.1. 철권 시리즈

5.2. 스트리트 파이터 X 철권

출처

6. 성능

장점
단점
데뷔작인 BR과 국민서브란 평가를 듣던 태그 2 시절에는 없는 게 없다는 표현으로 정리될 정도로 캐릭터 자체는 준수한 기본기를 갖고 있지만 반시계 횡신에 취약하고 안정적인 하단이 부족하다는 점, 그리고 스크류 시스템과의 시너지가 적다는 점에서 철권 7 출시 기간동안 쭉 저평가를 받은 캐릭터다.

그러나 철권 8 부터는 여러 자세 기술들과 벽몰이의 상향을 통해 DE, SE , LE 각 자세들의 기술들로 적극적인 교전을 걸고 콤보를 맞춰 일단 벽으로 상대를 보내는 극공형 캐릭터로 비로소 컨셉이 정립되며 라스만의 특징을 내세우는데 성공했다.

===# 철권 6 BR #===
공식적으로는 철권중 스타일이긴 하지만, 전반적으로 여러 캐릭터의 기술을 적절히 조합해서 소년만화 풍으로 어레인지한 캐릭터라는 이미지가 강하다. 기술의 모션이나 성능, 활용방법이 대부분 다른 캐릭터들로부터 가져왔다. 가령 스톰힐(9RK)는 브라이언 플라잉 힐과, 데스 마스크(6RP RK)는 브루스의 벤본과, 위빙비드(1RP LP)는 준마찰과 닮았다. 6 BR 이전까지는 신캐릭이 생기면 대체적으로 모션이 개성적인 경우가 많았는데 이것저것 짬뽕을 시키다보니 개성이 없다는 비판을 많이 듣기도 한다.

성능에 대해 간단하게 평을 하자면 조작 난이도가 무난하면서도 초중고수 누가 잡아도 강력한 캐릭터.[33] 종래의 미시마 집안마냥 풍신스텝 등의 복잡한 커맨드 조작을 필요로 하지 않고[34] 신캐릭터 보정을 받아 쉽고 강력하게 출시되었다.

요술 같은 성능을 보자면, 먼저 횡신 캐치 능력이 상당히 좋다. 원투가 양횡을 잡았다. 정확히는 횡으로 원을 피해도 투가 횡을 따라온다. 미겔이나 아스카를 비롯해 한쪽 횡이동을 어느 정도 잡는 원투는 있었지만 미겔은 리치가 짧고 아스카는 1타를 맞춰도 2타가 확정이 아니라서 사실상 원투라고 부를 수조차 없다는 리스크가 있다. 근데 라스는 짧지도 않고 1타를 맞추면 2타가 확정이다. 6 BR은 횡신각이 좋은 게임이라 호밍기가 굉장히 중요한데 호밍기는 물론, 원투마저 횡을 잡아버리니 3D 게임을 강제적으로 2D 게임으로 만드는 캐릭터라고 불린다. 굳이 횡 잡으려고 호밍기를 쓰지 않아도 일반적인 주력기가 다 횡을 잡는다. 이라든가 , 크레이그 머독 같은 뚱캐들은 라스가 원투만 써대도 횡을 포기해야 한다. 다만 대미지가 큰 호밍기인 윈드 라이거(4AP)는 막히면 -11프레임으로 딜캐가 들어온다.

기술폭이 대단히 넓은 편이다. 안전하게 깔아놓을 수 있는 카운터기인 노킹(3RP), 준마찰류 기술인 위빙 비드(1RPLP) 또한 양횡을 잡는[35] 중단 2연타이며, 가드에 막혀도 -6로 확정 딜레이 캐치가 없어 위험이 적고 뒤로 구르는 상대를 퍼올리기에 매우 좋다. 이 작품에서 독보적인 중단 14프레임 띄우기 겸 바운드 유발기 볼트 라이너(64RPLP), 막혀도 안전하고 발동 빠른 호밍기 셰브론 슬래시(4LP, 일명 오지마 배리어), 상단회피 되고 벽꽝 되는 위력 좋은 중단 호밍기 윈드 라이거(4AP), 요술 같은 회피판정의 트리가드 스크류(9LK), 긴 리치의 하이대미지 콤보 시동기 인러시 커런트(6AP), 데빌 진 나락급의 고대미지 하단기 더블 펄스(66RK LK), 공중잡기 리젝션(상대가 공중에 있을 때 666AR), 리치가 길고 상단회피가 달린 데다 횡을 잘 잡으며 카운터시 소소한 콤보가 들어가는 섀도 커터(1RK), 노멀진의 통발처럼 쭉쭉 내밀어줄 수 있는 중단기 엘보 코로나(66AP) 등 좋은 기술들을 다량으로 보유하고 있다.

벽 콤보도 대단히 강력하다. 마음 먹고 안전하게 쓰면 철권을 갓 잡은 초보도 여유롭게 쓸 수 있을 정도로 쉽지만 대미지는 살벌하다. 강력한 축 보정을 받으면서도 벽몰이 능력도 좋다보니 벽맵에서 라스를 상대하다 스톰힐이나 쌍장을 맞을 경우 체력의 반이 날아갈 것을 각오해야 한다.

캐릭터의 무빙이 가벼운 편이고 상체가 뒤로 빠져있는 자세이므로 재빠른 움직임과 더불어 상대가 기술을 써도 헛치게 되는 매직판정이 존재한다. 대신 하단에는 상대적으로 잘 맞으나 노딜 하단회피 시동기인 라톰힐과 상중하를 대놓고 다씹는 왼컷킥이 있기에 큰 문제는 되지 않았다. 게다가 라스의 중단들은 대체적으로 긴 편이라 헛친 기술을 캐치하는데 최적화되어있다. 헛친 것 딜캐와 스탠딩 딜캐가 모두 최고 수준이다. 아쉽게도 기상 딜캐는 평범한 편. 어쨌든, 이런 이점 덕분에 대부분의 라스 플레이어들은 상대 기술이 닿지 않으면서 헛치면 바로 캐치할 수 있는 중거리전을 하는 편. 이 작품에서 카즈야, 브루스와 함께 딜캐가 가장 좋은 캐릭터이다. [36]

콤보면에서도 상대를 멀리 날려버리고 그걸 스텝으로 쫓아가 추가타를 먹이는 신개념 연계와 적을 아주 멀리까지 날려버리는 라마뻥발, 스트레이트 비드(1RP LK) 마무리의 조합으로 벽 끝에서 벽 끝으로 보내는일도 어렵지 않게 가능하다. 6 BR은 현 시점 8과 달리 벽에서 흘러내리는 속도가 빠른 편인데, 라마찰 1타가 바닥부터 판정이 깔리고 2타에서 일으켜 세우는 모션이다보니 이렇게 흘러내리는 상황에서도 라마찰-라산고 벽콤보가 상당히 깔끔하게 들어간다. 시동기가 다양하고 쌍장이나 스톰힐, 노킹 카운터 등이 딜이 워낙 좋다보니 전체적으로 콤보가 상위권[37]에 속한다. 상술했듯 벽몰이와 벽콤보가 워낙 좋다보니 역전을 상당히 잘 하는 캐릭터에 속한다.

단점을 살펴보자면 일단 하단을 사용하는 이지선다에 있어 다른 캐릭에 비해 리스크가 크다. 정확히는 중단/하단 심리전에서 쓸만한 파괴력 있는 하단이 죄다 막히면 뜨고, 대부분의 중단/하단 이지선다가 반시계횡 앉기에 파해된다.

막히고 뜨는 만큼 맞췄을시 하이리턴을 가져다주므로 하단이 단순히 '약하다' 고 말할 수는 없지만, 라스의 하단은 모 아니면 도 식이라 로우 리스크 하단은 특별히 강력한 하단이 없다. 즉, 노멀진의 우하단앞돌려차기(1RK)나 드라그노프의 샤프너(2RP)같은 리스크가 적으면서도 압박이 가능한 하단이 전무하다. 스맥 브레이브(앉아 3AP) 정도가 리스크가 적으면서도 압박이 가능한 하단이라 할 수 있지만, 앉은 자세에서만 사용이 가능하고 리치가 짧은지라 마음대로 사용하기 힘들다.

상대를 넘어뜨리는 하단도 적다. 어스 배터리(2AP)와 어레스터 셧(SE 자세 중 RP)이 있긴 한데, 전자는 발동이 심히 느려서 익숙해지면 보고 막기 쉽고, 후자는 SE 자세에서만 나가는지라 자유롭게 쓸 수가 없다.

여기에 전체적으로 캐릭이 정직하고 기술들의 모션이 커서 인내심 좋고 퍼지가드를 잘 하는 사람을 만나면 답답해지는 경향이 있다. 즉, 잡다캐릭 정도의 AT필드를 자랑한다면 의외로 상대할 만한데 넘어뜨리는 하단기가 없고 모든 콤보 이행기가 중단이므로 절대 앉지 않고 잡기를 대부분 풀어주면서 하단기 올 때마다 적절히 반격해주면 라스가 할 게 없다.

벽콤보 대미지가 뛰어나나, 벽공방이 다른 강캐에 비해 좋지 않다. 벽에서 추가 대미지를 줄 수 있는 잡기가 있거나, 상대의 움직임을 제한시키고 근거리에서 극한의 이지선다를 걸 수 있는 벽강캐에 비해 라스는 이지선다를 거는 하단이 부실하고 거리를 두는 싸움을 하기 때문에 벽에서 재미를 보기 힘들다.

가동 초기에는 이런 약점 때문에 중캐 정도로 분류되었다. 믿기지 않겠지만 그린에서 네임드들이 라스를 C급 캐릭터라고 일컫던 시절도 있었다. 라스의 가능성에 가장 먼저 주목한 사람은 헬프미빈창. 남들 다 라스 C급이라고 할 때 이 둘만 오로지 라스가 앞으로 대세가 될 거라는 선견지명을 보여줬다. 그리고 그 예언대로 기술들의 요술 같은 성능이 발견되면서 특유의 재빠른 움직임과 홀맨이 만들어낸 원투철권 패턴으로 평가가 급속도로 상승.

총평을 하자면 횡신을 잡는 능력은 독보적인 최강에 가까우며, 딜캐는 카즈야 정도를 제외하면 이 작품 탑 클래스이며 카즈야보다 나은 부분도 존재한다. 카운터는 RK류 기술이 없긴 하지만 중단 카운터가 대단히 강력하다. 이렇게 팔방미인격 기술들을 갖춘 대신 안정적이지 못한 하단을 지닌 캐릭터인것은 사실이나, 중단 하나하나의 대미지 싸움이 워낙 좋다보니 결국 철권 6 BR 사기 캐릭터의 명단에 당당히 등록되었다.[38] 안정적이지 못한 하단과 카운터와 딜캐에 특화되고, 약점이 있지만 압도적인 강점으로 뚫어버린다는 측면에서 가장 비슷한 캐릭터는 브루스를 들 수 있다. 비교하자면 라스는 브루스에 비해 하단이 좀 더 안정적이지 못한 대신 중단 딜캐와 횡신 잡는 능력, 그리고 지르기성 기술들이 더 좋고, 브루스는 라스에 비해 횡신을 잘 못 잡는 대신 카운터기 단타 대미지가 강력하고 RK를 보유하고 있다.

의외로 다들 많이 하긴 하는데 라스로 유명한 네임드는 거의 없다. 개사기로 욕 먹는 성능에도 불구하고 (2011년 8월 기준) 라스 텍갓 계급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을 근거로 들 수 있다. 하단 막히면 무조건 죽는다는 리스크[39]와, 캐릭이 정직해서 가드가 단단한 상대를 만나면 뚫기가 힘들다는 점이 의외로 크게 작용하기 때문.

고계급들도 대부분 다른 캐릭터로 유명한 네임드들이 부캐로 만지는 수준이고 라스를 주캐로 삼는 네임드는 거의 없는 실정.카즈야에서 전향한 홀맨 정도가 라스를 주캐로 삼는다고 할 만하다. 그 외 고계급은 빈창이나 헬프미처럼 주캐, 부캐 구별이 딱히 구별이 없는 유저거나 구라온리 프랙티스처럼 그냥 부캐로 만지는 수준.

여담이지만 1p 복장(저 일러스트의 복장)의 등에 달린 망토가 펄럭이며 손을 가려서 잡기 모션을 보고 풀기 힘들게 하는 의외의 기능이 있어서 유저들은 1p 복장을 선호한다. 노멀진도 200만 골드로 같은 것을 살 수 있다.
===# 철권 태그 토너먼트 2 #===
2012년 1월 기준으로 S급으로 평가 받으며 개캐로 불리고 있다. 시스템적으로 횡이동 자체가 상향된 데다가 앞서 설명한 라마찰, 원투 등의 기술들의 성능이 대폭 하향되어 더 이상 횡을 잘 잡지 못해 사기 소리 들을 정도는 아니지만 원래부터 호밍 성능 자체가 사기였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하향되었다는 느낌이 적다. 게다가 새로 추가된 신기술 3개마저 모두 개사기라서 0순위 태그 파트너였다. 주 캐릭터+라스는 기본 중의 기본.

자체 성능도 강한데 태그 파트너로서도 매우 강력하다. 어떤 상황에서도 태그 콤보의 징검다리를 해줄 수 있으며, 캐릭터가 뒤집어져서 떠도 태그 어설트로 나오는 라스는 서지버스트 SE이행 - 스톰 기어(66RP6 - SE중 LK)로 뒤로 넘어가서 때린다는 기존의 발상을 뒤엎는 기행도 보여준다. 뒤집든 공중에서 돌리든 바닥으로 찍든 땡기든 모든 상황이 연출 가능한 그야말로 만능 태그 어설트 머신. 태그 어설트 벽콤은 위에서 설명한 신사단 덕분에 자기가 서브든 메인이든 타수를 다 씹는 덕택에 캐릭터에 따라서 8~9타 벽콤이 가능하기도 하다. 저렇게 밀어주는 서브외에도 3LKLK(일명 뺑글이)는 진파치의 더블어퍼 만큼이나 높게 띄워준다! 덕분의 메인의 마무리기술이 들어가기 좀더 쉬워졌다.

덕분에 어느 누구와 팀을 해도 공콤이든 벽콤이든 엄청나게 강력한 콤보가 가능하기 때문에 라스페이스라는 별명으로 불렸다. 어디다 갖다놔도 적절하기 때문. 그렇게 해서 라스는 데빌화한 조카와 함께 최강 캐릭터 중 한명으로 등극했다. 오히려 게임 특성상 전작보다 상대하기 더 힘들게 느껴지는 수준. 분명 전작보다 약해진 것은 맞지만 원투의 호밍성능 삭제를 제외하곤 하향된 점은 사실상 없는 수준이었으며 상기 언급한 신기술들이 본 게임 시스템의 완벽히 최적화된 된데다가 시스템의 시너지가 전캐릭 중 톱을 달리던 수준이라 역대 가장 강력한 라스는 6 BR이 아닌 이 버전의 라스였다고 보는 의견도 적지 않다.

철권 태그 토너먼트 2 언리미티드에서는 다른 강캐 저리 가라 할 정도로 크게 하향되었다. 인러시 커런트(6AP)의 후딜이 -14로 늘어나면서 막히면 14딜캐가 들어오는(캐릭에 따라서는 띄울 수도 있는) 리스크가 커진 기술이 되었으며 트리가드 스크류(9LK) 또한 대미지가 줄고 지정된 기합소리를 내도록 바뀌면서 기합소리를 듣고 상대가 예측하고 딜캐하는 게 가능해졌다. 후소퇴의 이득도 +5에서 +2로 줄어들고 길버트 캐논을 맞았나 보고 쓸 수 없게 되었다. 바로 타닥 쳐야 한다.

이렇게 해서 하향당한 라스의 플레이 방법은 바로 소위 말하는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 스타일. 기술을 맞추면 대박이지만 못 맞추면 자기가 오히려 당해버리는 캐릭터가 되었다. 그래도 주력기들의 성능은 대부분 건재하며 개싸움, 딜캐 및 서브로서의 성능도 훌륭하기 때문에 여전히 아케이드 캐릭터 셀렉트 순위 상위권을 달렸다.

언리미티드 이후로 성능에 관해 철권인들 사이에서 논쟁이 오가긴 했는데 확실한 건 전성기 때에 비하면 약해진 듯. 그러나 너프를 감안해도 대부분의 주력기들은 여전히 건재하며, 실제로 텍켄센트럴, 테켄자이바츠 등의 각종 철권 커뮤니티나 아르카디아, 쇼루겐 닷컴 등의 해외 반응, 기타 국내외 고수들의 등급표에서 대부분 A+ 정도의 강력한 캐릭터로 쳐 준다.

모쿠진이 라스를 따라한다면, 라스-라스 듀오로 상대를 수없이 때려줄 수 있다고 한다.

또한, 하향을 당했어도 여전히 쓸 만한 기술들이 많고, 기술들의 유틸성이 뛰어나서 생각지 못한 상황에서도 바운드를 만들어내서 콤보를 이어갈 수 있다는 것은 큰 장점. 위빙비드 1타-라이너 스매시의 낮은 타점으로 정말 별의 별 것들을 다 받아서 바운드시키는 통에 누구랑 조합을 짜도 안정적인 콤보를 이어갈 수 있다. 또한, 필드에서도 뛰어난 유틸성으로 충분히 유리한 심리전을 벌일 수 있다. 태그 2 초창기에 주목받았던 콤보 서브 면에서는 밥이나 폴, 레오 등 더욱 강력한 대미지를 낼 수 있는 캐릭터들이 연구를 통해 재발견됨에 따라 상대적으로 평가가 낮아졌다.

게다가 끝물에는 잭, 카포에라, 오우거 등 필드콤보를 넣을 때 타수 별로 서브 기술을 다르게 때릴 수도 있으며 벽에서 우겨넣기식 벽콤보로[40]로 최대 대미지를 뽑아낼 수 있는 캐릭터들간의 조합이 발굴되면서 태그 2 초중반부 최고로 평가받던 서브 캐릭의 입지는 많이 약해졌다.

그러나 캐릭 조합을 많이 타지 않으며 필드전에서의 성능이 아주 좋기 때문에 어떤 캐릭터와 조합해도 평타 이상은 무조건 치는 조합을 만들 수 있으며, 말기에 서브 콤보의 장점이 발굴된 캐릭들은 아무래도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관계로 실제로 대미지가 그리 크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서브 캐릭터로 쓸만한 캐릭터를 꼽으면 라스가 항상 손에 꼽히곤 한다. 일단 주캐릭을 하나 정해놓고 잘 모르겠으면 라스를 하는 식으로 활용되었다. 의외로 브루스와의 조합은 콤보 시너지가 전혀 나지 않는 최악의 조합으로 불렸다.[41]

가정용 이식판에서는 라스에게 최악의 버그가 있는데 태그 콤보 중에 바로 들어가지 않고 한참을 그대로 필드에 얼어붙은 채로 남아있어서 벽 역할을 해준다. 즉 상대를 조작중인 캐릭터와 라스 사이에 끼게 해서 라스가 들어가기 전까지 무한으로 띄워 두들겨 팰 수 있다. 원래대로라면 패치로 고쳐줘야 하겠지만 워낙 대차게 망해서인지 모든 지원을 일찌감치 끊었고 버그도 수정되지 않고 그대로 남았다.

라스를 주 캐릭터로 사용하는 유명 유저로는 꼬꼬마, 온리 프랙티스 등이 있다. 하지만, 라스를 주 조합에 끼워넣는 유저 자체는 많지만, 메인으로 다루는 유저는 별로 없다.

레이지 상성 관계
딱히 잘못한 것도 없는데 여러군데에서 미움받고 있다. 미시마 재벌에 반란을 일으켰기 때문에 미시마 집안 사람들과 그들의 부하들(카자마 진의 부하인 니나와 에디, 카즈야의 부하인 안나와 브루스)과의 사이가 좋지 않은데, 일단 철권중이기도 했기 때문에 미시마 재벌을 싫어하는 사람들한테도 미움을 받는다. 그렇다 하더라도 리리가 들어간 건 의외라는 반응이 많다. 직접적인 원한도 없고 스토리 모드에서 차 하나를 빌려줄 정도로 무난한 관계이기는 하지만 아마도 한때 철권중 소속이었거나 미시마 집안 사람이기 때문이라고 봐야 할 것이다. 자피나는 철만에서 플래그를 꽂았기에 그런 듯하다. 그외 미겔은 철권중에 의해 여동생을 잃은것 때문에 철권중에 관련된거라면 전부 증오하고, 드라그노프는 미시마 재벌의 철권중이 일으킨 전쟁이 조국인 러시아를 어지럽힌것 때문에 당연히 적대한다. 웃기게도, 라스, 미겔, 니나는 서로를 싫어하고 있으며 여기에 리리까지 추가할 경우 이 네 명 중 서로를 싫어하지 않는 건 미겔-리리가 유일하다.

라스가 주인공인 철권 6의 혈통의 반란이라는 부제에 걸맞게 같은 피가 흐르는 미시마 집안 사람들을 싫어한다. 특히 헤이하치는 라스의 어머니를 그저 욕구 충족의 대상으로 삼고는 이후에 관심조차 주지 않았으며 라스가 어떻게 되었는지도 전혀 모르고 있었다. 이런 점은 둘째치고라도 라스의 성격을 봤을 때 만악의 근원이라 할 수 있는 헤이하치는 라스에게 증오의 대상이 될 수밖에 없다.

리 차오랑과 알리사, 라스는 서로를 좋아하며 철권 7에서도 같이 붙어다닌다. 철권 내에서도 굉장히 끈끈한 연합으로 볼 수 있는데, 우선 리와 라스는 둘 다 미시마 가문의 서자(라스는 사생아, 리는 양자)라는 점에서 동병상련의 의미가 강하며 둘 다 아버지인 미시마 헤이하치에게 적대적이다. 생각해보면 둘 다 카자마 진의 숙부이기도 하다. 미시마 재벌G사를 타도하려는 목적도 일치하고, 라스는 리 차오랑에게 정보를 보내주다가 발각당한 정보원(줄리아 창)을 구출해주고 리는 알리사를 수리해주니 서로가 호의적일 수밖에. 동맹을 맺어도 이상하지 않다. 알리사와 라스는 철권 6 BR의 시나리오 캠페인의 주인공들이자 확정 커플수준으로 서로를 좋아하고, 리는 알리사를 수리해줬고 알리사를 인간으로 대해주기 때문에 서로에게 호의적이다.

카자마 진은 원래는 직장 상사 겸 조카이지만 철권중을 탈퇴한 이후에는 그저 적일 뿐. 진에게도 싫어하는 미시마의 피가 흐르기 때문인지 적대적이다.[42] 다만 철권 6 시나리오 캠페인 마지막에 진의 목적을 알게 된 이후에는 진의 동귀어진을 안타깝게 여기고 있으며, 철권 7에서는 UN의 첩보조직을 적으로 돌리면서까지 진을 구출해낸다. [43]하지만 안타깝게도 자신의 할아버지인 미시마 진파치 하고는 그 어떠한 점접도 없다 그나마 진파치하고 상성관계로나마 존재하는 진 과는 달리 이쪽은 상성관계에도 없다
===# 스트리트 파이터 X 철권 #===
DLC 캐릭터지만 PS Vita로 구입하거나 다운로드를 하면 무료 컨텐츠로 해금된다.

성능은 중상급. 정직한 기본기와 특이한 필살기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숙련된 플레이어에게 추천되는 캐릭터이다. 주력 기본기는 앉아 약펀치, 앉아 약킥, 앉아 중펀치, 앉아 중킥, 점프 중킥, 앉아 강펀치, 점프 강펀치가 주로 이루고 있고, 특수기는 스톰 힐.

이 중에 앉아 중펀치와 점프 중킥이 대표적인 기본기인데, 앉아 중펀치는 라스를 책임질 강제연결과 공콤 기본기의 핵심이자 다양한 기술로 연계가 가능한 만능 기술이다. 보통 지상에서는 라이트닝 트러스트로 마무리하며, 어렵지만 트리가드 스크류나 다이나믹 엔트리(약)로도 마무리 할 수 있다. 점프 중킥은 라스의 공참각 모션인데 모션도 모션이지만 리치도 길며, 역가드도 되니 점프 주력기 중 하나. 여담으로 서서 약킥같은 경우는 견제와 체인 콤보로 좋고 원거리 강킥이 다소 느리지만 캔슬된다. 특수기인 스톰 힐은 특별히 별 능력은 없고, 중단기인데다가 하단 회피라는 점 때문에 유용할 거 같지만 하단 회피가 되는 런치어택(강펀치 + 강킥)과, 필살기인 아발란치 플립 때문에 평상시에는 봉인기. 다만 벽 와이어 됐을 때 기타 등등 별다른 추가타가 없을 때 스톰 힐을 쓴다.

필살기들은 다이나믹 엔트리, 아발란치 플립, 사일런트 엔트리, 트리가드 스크류가 있는데 먼저, 다이나믹 엔트리(이하 DE)는 자세가 아닌 3연속 공격 기술인데 DE 2타에 구석 한정으로 공콤을 먹여줄 수 있고[44], DE 1타 도중에 2타에 엘라스턴스(중단)로 이지를 노릴 수 있고, 2013 패치로 인해 앉아 강손 히트가 가능해져서 "노멀 엘라스턴스 히트 후 앉아 강손 ~ 라이트닝 트러스트" 같은 콤보가 가능하다.[45] EX기 DE 3타는 벽 와이어로 추가타가 허용된다.

아발란치 플립은 아돈의 재규어 킥과 유사한데 그것을 빼닮은 듯 장풍회피, 점프봉쇄, 가드 굳히기 등 똑같다. 심지어 EX기 성능마저도 똑같아서 다운되지만, 바운드 되는 피격 모션으로 추가타가 가능하다. 재규어 킥과 달리 중단기라서 더 좋다. 원작 처럼 캔슬(약펀치)이 가능한데다 하단(중펀치, 강펀치)을 노려서 이지선다에도 한 몫한다. 원작 처럼 잡기가 없어서 조금 아쉬운 기술.

사일런트 엔트리(이하 SE)는 라스의 이동기이자 자세이며, 라이트닝 트러스트와 스톰 기어로 이행되는 기술이다. 카즈야과 달리 이동기 기술임에도 불구하고 장풍 회피가 불가능하다는 곤란한 문제가 생겼으나, 2013 패치로 인해 장풍 회피가 가능해지고, SE를 연속 입력으로 이동기로도 쓸 수 있다. 그 외로 기본잡기를 이용해서 이지선다도 가능하다. EX기로 쓰는 SE는 상대방을 스쳐가는 능력과 자체 무적시간이 있다. 이를 이용한 암전 부수기도 가능할 정도의 성능이다. 앞서 라이트닝 트러스트는 평범한 돌진기 스매시형 기술이지만, EX기인 트러스트가 히트되면 서서히 쓰러지는 피격 모션이 되어 추가타가 가능하다. 스톰 기어는 원작 처럼 공콤이 가능한 필살기. 모션상 대공기용으로도 괜찮은 기술이나 막히면 딜캐가 들어오므로 보통은 강펀치나 강킥으로 히트시킨 뒤 SE로 캔슬해서 스톰 기어를 쓴다. EX 스톰 기어는 대미지가 더 높고 좀 더 높게 띄워진다는 것이 특징.

트리가드 스크류는 대공기이면서도 콤보의 마무리용으로도 쓴다. 무적시간도 있으며, 공중에서 히트되거나 EX기로 콤보가 가능하다. 다만, 공격판정이 조금 위로 솟아있어서 풍림화산류승룡권 쓰듯이 쓰다보면 가끔 낭패를 보는 경우가 있으니 주의.

슈퍼 아츠는 원작에 존재하던 라스의 가불기인 제우스. 기술 발동과 동시에 코킹(엘보)을 쓰는데 이 기술이 타격 잡기라인지라 한 묶음으로 돼 있어서 보통은 사일런트 엔트리 도중 라이징 스톰으로 띄워서 앉아 중손으로 캔슬해서 쓴다. 모션상으로 봤을 때 대공용으로도 좋을 거 같으나 이동력이 엄청나서 리버설로 쓰는 게 정석. 슈퍼 아츠 히트시 마무리 대사로 "꺼져라."라고 차분하게 말한다. 철권 본편과는 달리 또렷한 발음으로 "키에로."라 하는 게 포인트.

필살기들의 다양한 연계성으로 서브로서의 능력이 매우 좋다. 특히 가이[46]와의 팀별 성성이 좋다.

2013 패치에서는 서서 중펀치가 대공용으로 쓸만해지고, 근접 강펀치 공격 속도 향상으로 인해 살짝 어렵지만 "약펀치 ~ 강펀치" 같은 강제연결 루트가 생겨서 콤보 비중을 높힌 것만으로도 크게 이득을 봤다. 필살기 쪽은 트리가드 스크류의 대미지 상향이 있지만 크게 타박상이 오는 수준은 아니며, 사일런트 엔트리에 대한 성능을 대폭 상향(SE 요약 참고).

===# 철권 레볼루션 #===
스페셜 아츠는 이미지너리 넘버, 크리티컬 아츠는 섀도 커터, 트리가드 스크류, 스톰 힐, 윈드라이거가 있다.

스페셜 아츠는 이미지너리 넘버(1AP)로 상당히 막강하다. 카즈야, 리리, 마샬 로우와 함께 최강급 스페셜 아츠이나, 전 작품에서는 카운터기로 복부 스턴을 일으키는 콤보의 시동기 활용으로 이용했지만 레볼루션에서는 성능 자체가 다르니 주의해야한다.

크리티컬 아츠들은 라스의 주력기들을 어느정도 가져온 편이다. 트리가드 스크류(9LK)와 스톰 힐(9RK)은 라스 유저들이 기억할 대표적인 콤보 시동기이고, 섀도 커터(1RK)는 카운터 시에만 넘어지는 하단기이지만 리치가 길며, 윈드 라이거(4AP)는 막히면 딜캐가 들어오지만 성능 자체는 중단기에 벽 스턴 유발이 가능한 호밍기이니 아쉬울게 없다. 아쉬운 점이라면 공중 콤보중에 마무리용으로 쓸 크리티컬 아츠가 없다는 점.

바운드가 삭제된 시스템이라곤 하지만 볼트 라이너(64RP LP)부분에는 2타에만 바운드가 되는 듯한 피격 모션이 생겼고[47], 발생 14프레임인 기술이라서 기습 돌진용과 콤보 외는 많이 쓰지 않으니 단순히 크리티컬 아츠가 됐다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또, 콤보 중간에 라이너 스매시라 불리는 볼트 스매시(사일런트 엔트리 중 3 LP)가 바운드 됐었던 기술이 막혀서, 라이트닝 스러스트(사일런트 엔트리 중 LP)로 바꿔쓰는 연습만 하면 된다.[48] 입문자에게도 조금만 노력해도 강한 캐릭터라서, 접근성이 매우 좋다. 이전 만큼은 아니지만 최강을 노려볼만한 캐릭터. 상성을 크게 타진 않는데 스페셜 아츠에는 장사 없다. 역으로 스페셜 아츠를 쓰게끔 유도하는 공격 방식도 좋다.

===# 철권 7 #===
철권 7에도 여전히 참전. 좀 더 와일드하게 복장을 일신했다. 슬림했던 철권 6 BR에 비해 외모가 좀 더 듬직해졌다. 철권중에서 탈퇴했기 때문에 더 이상 철권중의 제복이 아닌 다른 옷을 입고 나왔다. 메인 컬러가 붉은색에서 은색, 황금색으로 바뀌어 메탈릭한 느낌이 나게 되었으며, 얼굴을 제외한 모든 부분을 꼭꼭 가렸던 전작과 달리 양쪽 팔 부분에 맨살이 드러나는 부분이 생겼고, 가슴에 달려있던 사자는 왼쪽 어깨로 올라갔다. 신발도 좀 날렵해졌고 갑주가 별로 도드라지지 않는 형태라 더 가벼워보이는 느낌. 또 망토가 훨씬 가볍게 펄럭이는 움직임을 보여주며[49][50], 사자머리에서부터 왼쪽 팔을 감싸는 형태로 달려있다. 전체적으로 철권중 복장에서 이것저것 빼고 좀더 라이트한 장비로 갈아끼운 듯 하다. 멋지다는 사람이 있는 반면, 소울칼리버 시리즈에 나올 법한 복장같다는 사람이 있는 등 호불호가 조금 갈리는 편.

파워 크러시는 엑스 레이(3AP), 스크류기는 윈드 라이거(4AP), 인투 더 스톰(다이나믹 엔트리 중 AP), 플래싱 드라이브(3RP LP)로 스톰힐 콤보나 발코니 브레이크 후속 콤보 등 제한적인 상황에서만 인투더스톰을 사용하고 그 외에는 대부분 플래싱 드라이브를 사용한다. 하지만 플래싱 드라이브가 축이 틀어질수록 당최 들어가질 않기 때문에 윈드 라이거를 사용하거나[51] 아예 스크류를 포기해야 하는 경우도 왕왕 나온다. 그 외에도 엘보 코로나(66AP) 카운터 히트시에도 전작처럼 스크류 유발이 된다.

노킹(3RP) 삭제 후 플래싱 드라이브(3RPLP)라는 새로운 스크류 유발기로 대체. 이 기술의 경우 필드에서 히트시 콤보가 들어가지만, 2타가 상단이라 1타를 막고 2타를 보고 숙일수 있는 기술이라 노킹처럼 안정적으로 사용하는 건 불가능하다. 스퀘어 어퍼(AP)는 레이지 아츠가 대신하게 되었으며, 묠니르(다이나믹 엔트리 AP) 역시 삭제되고 신기술 인투 더 스톰으로 대체되었다. 승룡권 모션으로 점프하면서 때리는 스크류 유발기인데, 히트시 스탠딩 상태에서도 스크류 유발이고, 막혀도 딜캐는 없지만 상단 판정에 히트시 라스가 앉은 자세라서 콤보 삑사리에 주의해야 한다.

스톰 힐(9RK)은 막히고 -14라는 소리가 돌았지만 루머로 판결. 스톰 힐을 맞출 경우 상대가 뜨는 높이가 조금 낮아졌다. 플래시 아웃(6LP RP LK)의 경우는 띄우고 칼로 써야 들어가는 등 기존과 콤보 감각에 살짝 변화가 온 편. [52] 볼트 라이너는 철권 레볼루션의 볼트 라이너로 변경되었으며,[53] 어레스터 셧(사일런트 엔트리 RP)은 노멀 히트시 상대가 넘어 지지 않는 대신 가드시의 후딜이 -14로 줄었다. 10단 콤보의 커맨드도 변경되어서 마지막 2타는 LP가 아닌 AP로 써야 한다. 즉, 9LP RP LP LP RP RP LK LK AP AP.

유저들의 원성이 자자했는지라 칼질 예상 1순위 캐릭들 중 하나로 꼽혔던 캐릭이었던만큼 6 BR → 태그 2 → 태그 2 언리미티드 시절과는 비교도 안 될 만큼 심한 칼질을 받았다.

그 외, 앞서 언급했듯 측면과 후방에서의 콤보가 굉장히 불안정해져서 눈물을 머금고 스크류를 포기하고 그냥 땅에 찍어야만 하는 상황이 왕왕 나오며, 여기에 알게 모르게 판정이 나빠지거나 횡 캐치 능력이 떨어진 기술들이 은근히 많은 편.

파워 크러시는 엑스 레이(3AP). 양손으로 내려찍는 기술로 중단에 가드해도 +3인 라스에게 있어 몇 안 되는 이득기였지만, 필드에서 사용하기엔 횡에 탈탈 털려서 단발 바운드기로나 아주 가끔 쓰이던 기술이었다. 파워 크러시가 붙은 덕에 이전보다 사용 빈도가 늘어났지만, 가드시 +3이 아닌 -12프레임으로 되었다. 즉, 막히면 딜캐가 들어오며, 이것 때문에 이 기술 역시 하향이라고 보는 견해가 지배적. 덧붙여 본래 카운터 히트시 머리가 라스쪽으로 오게 엎어지는 기술이었으나, 파워 크러시가 달린 영향인지 공격을 씹고 카운터를 내도 넘어지질 않는다.

노킹의 삭제는 앞서 상술한대로 꽤 치명적인 하향인데, 이 기술의 삭제로 인해 안정적인 카운터기 자체가 사라졌기 때문.
철권 7 와서 대부분의 캐릭터들이 카운터기를 최소 하나쯤은 갖고 있기 때문에, 압박 도중 상대가 발악하겠다 싶은 타이밍에 카운터기를 집어넣어 확실하게 응징하는 것이 가능한데, 라스는 이게 안 된다. 마그네틱 니의 발동이 살짝 빨라져서 잠깐 연구거리가 되긴 했지만 큰 성과는 없었고, 결국은 그 타이밍을 미리 읽고 대처하는 통찰력을 기르는 것이 답이다.

시스템의 변화도 라스에게 있어 나쁜 요소이다. 대표적인 예로 낙법 시스템 변경으로 인해 뒤구르기 캐치 심리전이 모조리 사라져버렸는데, 그에 준하는 새로운 심리전이 생겼나 하면 그런 것도 아니라서...

여전히 강캐 아니냐는 말도 간혹 있지만, 이는 그 전까지의 양산형 라스는 다 빠져나가서 고수가 부캐로 돌리는 경우 아니면 정말로 열심히 하는 장인들만이 묵묵히 서치를 계속 돌리는지라 상대적으로 평가가 좋게 나오는 것을 감안해야 한다. 실제로 일본 쪽 등급표를 보면 높게 쳐봐야 중급이다.

주로 중거리전을 펼쳤던 철권 6 BR ~ 태그 토너먼트2와는 달리, 철권 7에선 운영 방식이 두 가지로 나뉜다.
하나는 기본기를 이용한 근접전과 사일런트 엔트리 자세(SE 자세)를 이용한 기습적인 이지선다를 병행하는 것, 다른 하나는 짠손, 짠발 등으로 상대의 심기를 건드리면서 볼트 라이너 딜캐만 죽어라 노리는 것. 다만, 어느 쪽이든 한판 한판이 꽤나 피곤한 편이란 의견이 많다.

분명 못 써먹을 성능은 아니며, 오히려 공콤/벽콤에 스텝, 딜캐, 리치 등은 여전히 훌륭하고, 상향된 요소들도 있다. 다만, 다른 캐릭터들이 더 강력해서 빛이 바랜다는 것. 실제로 고수들의 캐릭 평을 보면 대부분 중~중하 정도의 평을 내린다. 안그래도 라스 자체가 전작에서도 성능으로 밀어붙였지 실질적인 주력유저는 적어서 성능이 너프되면 몰락할 거란 의견이 있었는데, 결국 실제로 그렇게 되었다.

바운드 시스템이 그대로 유지되었으면 지금보다는 괜찮았을 것이란 견해도 있다. 라스라는 캐릭터 자체가 바운드 시스템에 맞춰서 나온 캐릭터이다보니...

여담으로, 등장 포즈와 승리 포즈에서 2g폰을 사용하던 라스도 이제 스마트폰을 사용한다.

===# 철권 7 FR #===
====# 시즌 1 #====
셰브론 슬래시(4LP), 서클 커터 하이(RK), 라이트닝 어설트 하이(RP LP RK)가 스크류 유발기가 되었으며, 인러시 커런트(6AP)의 리치가 철권 레볼루션 시절 정도의 리치로 돌아왔다. 또한, 라이너 스매시(SE 중 3LP)와 볼트 라이너(64RP LP) 2타가 공중 히트시 상대가 엎어진 자세로 쓰러지게 변경되어서 심리전 걸기가 좋아졌다. 바닥이 부서지는 맵에선 라스 특유의 우수한 벽몰이력에 엎어진 자세로 부서지는 바닥의 시너지로 인해 어디서든 강력한 콤보를 뽑을수 있다는 것도 장점. 여기에 횡신각이 전작보다 상향된 FR의 시스템은 라스에게 있어 반가운 요소.

레이지 드라이브는 SE 중 AP. 발동 후 DE 자세로 연계가 가능해 콤보의 화력을 높이고 벽몰이도 아주 멀리 보낼 수 있다.
그 외 신기술로는 스파이럴 킥(DE 중 LK)이 있다. 리치가 길고 횡을 조금 따라가고 중단 판정에 딜캐가 없지만 발동이 매우 느려서 잘 쓰이지는 않는다.

그렇지만 기술들의 상향도 다 고만고만했고 새로운 기술이 눈에 띄게 좋지도 않았으며, 치명적인 단점들은 해결되지 않아서 여전히 약한 캐릭터에 들어갔다. 스크류 판정이 붙은 기술들도 콤보에 쓰이기에는 좋지 않았는데, 서클 커터 하이(RK)은 발동이 느려서 특정 상황이 아니면 들어가지 않았고, 세브론 슬래시(4LP)는 대미지가 약한데다 라스의 콤보 구조상 스크류를 빠르게 소모해도 이점이 없다. 라이트닝 어설트 하이(RPLPRK)가 그나마 기술을 사용한 후의 경직이 심하고 전진성이 없어 후속타 넣기가 힘들긴 해도 서지 비스트나 스트리머 이후 바로 써주면 4타 스크류에 대미지도 괜찮아서 연구할 가치가 있는 편.[56]

여기에 공콤을 볼트류로 마무리시 상대가 엎어진 자세로 쓰러지게 변경된 것 역시 반드시 좋은 것만은 아니라서 충분히 상향을 받았다고는 할 수 없었다.

그런 와중 8월 9일자 밸런스 패치에서 다시 한번 상향이 결정되었다. 이전 반다이남코 오피셜에서 대미지나 프레임이 좋아져서 단순하게 강해질 것이라는 말이 있었고, 실제로 확정안에서 스파이럴 킥(DE LK), 마그네틱 니(4RK), 섀도 커터(1RK), 더블 펄스(66RKLK), 스맥 브레이브(앉아 3AP)의 대미지 및 프레임이 좋아져서 예고대로 단순하게 강해졌다.

패치 이후엔 평가가 뒤집어질 정도는 아니더라도 예전보다는 확실히 좋아졌다는 게 체감된다는 평. 섀도 커터 이후 예전처럼 멀티플라이 커터 1타로 상대의 모든 발악을 잡을 수 있고, 더블 펄스 히트시의 손해 프레임이 크게 줄어들면서 압박 플레이가 예전보다 편해졌다.

9월 15일 패치로 다시 한번 상향되었다. 라이트닝 어설트 시리즈가 딜레이를 더 줄 수 있게 변경되었고, 멀티플라이 커터(기상RPLP)가 막히고 13딜캐가 들어오지 않게 되었다. 여기에 벽콤으로 파워 슬러그 마무리 후 상대와의 위치가 바뀌거나 축이 틀리는 경우가 적어졌다.

그렇지만 유저들이 기대하지도 않았던 기존의 장점에 대한 상향 패치는 적용된 반면, 정작 여러 차례 언급되었던 고질적인 단점들은 전혀 해결되지 않았기 때문에 아직까지 성능에 대한 평가는 그렇게 폭발적이진 않다. 여기에 안정적인 카운터기의 부재는 7때부터 주욱 문제였고, 하단이 막히면 죄다 뜨는 전통(?)은 잘 나가다가도 하단 한번 막히고 판 뒤집어지는 경우를 여전히 매우 많이 만든다.

시간이 지날수록 적어도 중캐가 아니라 잘 쳐봐야 중캐라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지는 중. FR 강캐들이 갖추고 있는 특권인 로우리스크 하이리턴에 비해서 라스는 대부분의 기술들이 대개 하이리스크 로우리턴이라는 근본적인 원인이 발목을 잡는 것으로 보인다. 거기다가 반시계 잡는 기술들이 별로 없어서 반시계횡에 너무 취약하다는 약점이 계속 발목을 잡고 있는 데다 압박이 힘들다는 점도 한몫하고 있다.

라스의 고계급 유저들이 늘어나고 셀렉율도 상승하고 있지만 유저의 실력이 좋아서 그런 것이며, 실력이 좋은 유저들도 라스의 성능에 대해서는 좋은 평을 하지 않는다. 라스로 약사사람이냐를 찍는 엄청난 업적을 올린 로하이, 나락호프도 라스를 최약캐로 분류하기도 했다.[57] 문제는 현재의 라스는 로하이, 온프, 무릎같이 성능에 관계 없이 캐릭터를 잘 소화할 수 있는 고계급 유저가 아니면 좋은 모습을 보기 힘들다는 것이다.

그나마 장점을 꼽자면 여전히 탄탄한 기본기와 최상급의 딜캐[58], 여전히 강력한 공콤과 벽콤[59], 남캐 중에서 상위권인 스텝 등이 있다. 문제는 콤보가 강력해봤자 기본 베이스가 엉망이면 유명무실하다는 것이다. 하단 기술들은 성능이 나쁜 건 아니지만 여전히 막히면 뜨는 신세를 면하기 어려우며[60][61], 반시계를 잡을 만한 안정적인 기술도 거의 없다. 이러한 약점들을 6 BR때는 판정빨로, 태그 2때는 시스템빨로 보완할 수 있어서 입지가 매우 탄탄했던 것에 비해 이젠 자체 스펙도 시스템도 모두 창렬이 되어버렸다.

2017년 11월 기준으로도 중캐 취급은 커녕 철권 7 FR의 대표 약캐릭터라고 볼 수 있다. 이렇듯 버프를 먹은 게 크게 부각되지 않음에도 여러 번 버프를 줬으면 충분하다 싶은 것인지 더 이상 버프될만한 기미는 보이지 않고, 그렇다고 뭔가 크게 재발견된 요소가 있는 것도 아니다.

덕분에 파해가 참으로 쉽다. 넘어뜨리는 하단이 없기 때문에 하단은 의식하지말고 그냥 맞아주면 된다. 혹은 몇번 제대로 막아서 가드를 인식시켜주면 라스의 하단들은 모두 막히면 죽기 때문에 라스 입장에서도 하단을 쓰기 전에 한번 더 고민해보게 된다. 그리고 카운터 나는 것에 주의하며[62] 라스의 약점인 반시계를 중점으로 횡을 치며 게임을 풀어나가면 된다. 딜캐가 프레임별로 다있고 리치와 대미지가 모두 짱짱하기에 라스 상대로 함부로 딜캐있는 기술을 지르는 것은 별로 좋지 않다.

이젠 무언가를 씹고 때리는 마법같은 판정도, 죽죽 늘어나던 리치도, 호밍기도 아닌데 횡을 다 잡는 정신나간 횡 추적 성능도 모두 없다. 모두 6 BR 시절의 얘기일 뿐이다. 태그 2 시절처럼 시스템빨을 미친듯이 잘 받는 것도 아니다. 이제 라스에겐 탄탄한 딜캐와 괜찮은 무빙 말고는 남은 게 없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즉, 라기원을 중심으로 개처럼 달려들던 이전 작들과는 달리 기본기를 통한 수동적 플레이가 핵심이라는 소리.

우습게도 상향을 받기 전이었던 오리지널 때에는 FR때 유일한 C급 캐릭터라며 그야말로 밑바닥 캐릭터라는 평가를 내린 무릎은 라스를 A-급으로 평가한 적이 있었고, 다른 국내/외 네임드 유저들의 평가 역시 지금보다는 후하게 쳐준 평가가 많았다. 이건 언제까지나 그 당시 라스와 성능이 비슷해서 밑의 자리를 깔아주던 스티브, 아스카, 잭, 럭키, 기가스 같은 고만고만한 약캐들이 많아서 그랬던 것이고, 비슷한 처지였던 스티브, 아스카,잭 등이 FR에서 오리지널의 단점을 줄일 수 있는 각종 상향을 먹고 입지가 크게 오른 것과는 반대로, 상향을 먹어도 오히려 입지가 좁아진 상태다.

2018년 5월 패치로 신일본 콜라보레이션 코스튬(타나하시 히로시)이 생겼는데 입으면 레이지 아츠가 타나하시 히로시의 주력기인 슬링 블레이드로 변경된다. 뿐만 아니라 매치포인트에서 타나하시 히로시의 테마인 'Love & Energy'가 나온다.

2018년 7월 잠수함 패치로 인해 원투가 상향되었다. 정확히는 원투에서 투가 시계횡과 반시계 횡신을 추적하도록 상향되었다. 그러나, 반시계 횡보는 여전히 따라가지 못 한다.

====# 시즌 2 #====
인러시 커런트(6AP, 통칭 쌍장)가 가드시 -14에서 드디어 -13로 상향되었고, 임펄스 플러스(4LK RK)가 2타가 막혀도 더이상 딜캐를 당하지 않게 되었으며, 스택 업(다운상태의 상대에게 2AK)의 대미지가 5 상승했고, 셰브론 슬래시(오지마 베리어, 4LP)가 카운터시 뒤로 날아가게 되어서 벽공방시 카운터를 낸다면 벽꽝을 유발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DE 상태에서 6 유지로 SE로 이행이 가능하게 되었으며, RK LK로 더블 펄스(66RK LK)를 사용할 수 있다. 이로서 라스의 DE는 캔슬하여 웨이브처럼 사용 가능한데 잡기(RP+LK)와 상단 단타 스크류기(AP), 중단 카운터기(RP), 가드시 이득인 중단기(LK), 빠른 견제형 상단기(LP), 나락류 하단(RK LK), 자세이행(6)까지 되는 유사 풍신스텝이 되었다.

라스의 DE가 기존엔 상중단기술과 양잡밖에 없던걸 생각하면[63] 스텝 활용도가 대폭 늘것으로 보인다. 특히 SE RP는 발동이 대폭 빨라져 이제 보고 막을 수는 없게 되었다. SE 이행 후 뻥손과 손나락의 이지도 가능할듯싶다.

또한 앞원투, 앞투원, 앞원투스리 이후에 SE와 DE로 자동이행하는 것을 레버를 뒤로 유지함으로서 캔슬할 수 있게 된것도 소소한 상향점.

벽 바운드 유발기는 라이트닝 스러스트(SE중 LP), 스파이럴 킥(DE중 LK)이며, 임펄스 플러스(4LKRK)가 새로 스크류기가 되었다. 하지만 여전히 플래싱 드라이브가 더 안정적이고 대미지도 같은 스크류기인지라 임펄스 플러스는 특정 콤보나 얻어걸린 공중 캐치가 아니면 스크류기로는 거의 쓰이지 않는다.

여전히 남캐중에서 높은 수준의 백대시나 스텝을 가지고 있기에, 앞투원 버그가 막혀도 상향받은 점들을 기반으로 기본기 위주의 플레이어들에게 더욱 사용하기 좋은 캐릭터로 평가받을 가능성이 높다.

앞투원 버그가 막힌 후에는 상향을 받은 건 맞지만, 다른 캐릭터들도 충분히 상향을 받은 상태고 앞투원의 인식이 너무 커서 '라스는 차라리 앞투원 버그를 대미지라도 조정해서 유지했어야 한다'는 말까지 나오는 정도다.

7 오리지널부터 시즌 2까지 상향만 받았지만 여전히 운영이 어렵고 불리한 상황을 한번에 뒤집을만한 기술도 없어서 대회에서 가장 보기 어려운 캐릭터중 하나로 꼽힌다.

패치 직후 앞투원 이슈
[ 패치 이전 앞투원의 서술점 펼치기 / 접기 ]
이게 얼마나 끔찍했냐면.. 벽에서 앞투원을 맞았다면... 앞투원 - SE LP(벽바운드) - 뒷무릎(높은벽꽝) - 왼어퍼 - 라마찰 - 라산고의 끔찍한 8타 벽콤보를 넣어줄 수 있다.. 무려 100이 넘는다. 뒷무릎이 맞지 않을 정도의 거리라면 왼어퍼를 넣어도 상관없다. 어차피 100 넘는다. 그야말로 철권 5의 초창기 버전(5.0) 시절의 헤이하치의 이연강장파(일명 투쌍장)에 견줄 수준.

또한 필드에서도 레이지가 있다면 레드를 통해 12프레임 콤보시동기라는 결전기가 된다.... 앞투원 - SE 레드 - DE LP로 연계하여 스크류 콤보로 이어갈 수 있다.

심지어 벽+레이지라는 상황이 조합되면 앞투원 - SE LP(벽바운드) - 뒷무릎(높은벽꽝) - 레아 연계로 상대 체력 6~7할을 그냥 빼먹을 수 있다. 특히 타수는 뒷무릎 1타밖에 안먹었기 때문에 보정을 적게먹은 레아의 딜이 매우 높게 나온다.

요약하자면 12프레임 딜캐기의 대미지가 비정상적으로 높은것도 모자라 벽바운드까지 붙어있고, 심지어는 레드를 통해 공콤 연계까지 된다는 것이다. 말그대로 혼돈의 카오스.

자세로 이행할 때 잽같은 빠른 기술로 끊거나, 차지팩터가 상단인걸 이용해 앉거나, SE 파생기들을 시계횡으로 피하는 방법 등으로 파해가 가능했지만[64], 어디까지나 앞투원으로 걸어다니는 라스에 대한 파해법이고, 좋은 중단 공콤시동기들이 많고, 왼어퍼가 강력한 라스 상대로 상단 12딜캐로 체력의 3분의 1이 날아가는 셈이니 심각한 벨런스 붕괴를 유발하는 오버스펙 기술이다.

여담으로 이 사실이 퍼지고 한동안 랭겜에서는 서로 꿀빨려고라스의 픽률이 폭발적으로 급상승하여 라스만 지겹도록 만나는 일이 빈번했다. 라스 두명이 앞투원만 질러대며 비비적 거리는 게 흔한 일이었고 라스를 상대할땐 -12 이상의 기술은 함부로 지르지도 못한채 소극적인 플레이만이 주가 되었다. 확실히 사기적이긴 했는지 녹단 유저가 라스로 주황단 경신을 이루는 등의 업적을 남기기도 했다.

기술 하나가 만들어낸 역대 최강의 라스 시즌 2 패치 후 앞투원 ~SE - 왼손까지 확정이 12프레임 딜레이 캐치로 49대미지, 거기다 SE 왼손이 벽 바운드 기술이라 벽인 경우 더 강한 대미지를 뽑을 수 있으며, 레이지인 경우 레이지 드라이브도 확정이라 필드 히트 시 12프레임 콤보 시동기를 얻게 되었었다.

버그는 앞투원(차지 펙터)에서 자세 이행할 시에 앞투원의 후딜이 바로 사라져버렸던 것. 이 때문에 버그거나 최소한 의도치 않은 것이었을 거란 견해가 압도적으로 많았고, 4일뒤 패치로 수정되었다.

여담이지만 미국의 프로 선수 Speedkicks는 '라스 앞투원은 밸런스에 심각한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니다' 라는 트윗으로 개발자 머레이를 지지하는 의견을 보였는데, 로하이[65]는 이에 아, 그래? 그럼 너 대회에서 만나면 앞투원만 써줄게 ^ ^라는 트윗을 올려 사이다라는 말을 들었다. 프로급에서도 대놓고 이런 말을 해도 될 정도의 사기급 기술로 인식했던 것이다.

사실 앞투원으로 걸어다니는 유저 정도는 대응책이 확실했는데, 일단 SE LP가 막히고 -10이라 막고 딜캐를 꾸준이 넣으면 되었으며, 시계횡에 가볍게 피해지는지라 피하고 띄울수도 있었다. 다만 가드백으로 종종 원투가 닿지 않거나(그리고 이후 쌍장이나 볼트...) SE RP를 쓰면 시계횡을 잡는지라 이것도 이지에 걸리는 가위바위보였다.


====# 시즌 3 #====
패치 직후의 평가는 대 상향이라는 평. 6 BR ~ 태그 토너먼트 2 언리미티드까지의 정도는 아니라지만 신기술들의 추가와 프레임등의 상향으로 이전보다 확실히 강해진 캐릭터가 되었다.

신기술은 두가지가 추가 되었는데 일명 '라스 슈돌'로 불리는 사일런트 자세에서의 파워 크러시 기술이 rk 커맨드로 추가되었다. 이로써 라스가 불리프레임에서 자세이행을 하더라도 상대가 함부로 띄울 수 없게 되었다.
다만 화랑의 슈돌과는 달리 막히고 딜캐가 들어오는 데다가 겉보기와 달리 횡에 털리는 기술이고 느린 발동과 무지하게 높은 타점으로 콤보중에 들어가는 것마저 불가능하다.

두번째 신기술은 통칭 라기원, 노킹의 부활. 철권 7에서 삭제되었던 기술인 노킹이 앉은자세 중 3rp 커맨드로 추가되었다. 다만 앉은 자세를 반드시 거쳐야 나가고 상단회피도 없어졌기 때문에 과거의 노킹과는 완전히 같은 기술이라고 볼 수는 없다.
이전처럼 이 기술만으로 운영하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상향된 다른 기술들과 더불어 상대를 굳히기 좋아졌다. 사실상 이번 패치의 최대 상향점이자 새로 생긴 주력기술.

라기원의 부활과 함께 2rp 기술도 상향을 먹어 사용 후 2 유지시 앉은자세로 이행된다. 대놓고 앉은자세 신기술인 노킹과 기존 구두딲이 이지 걸라고 만들어준 상향. 최소한 라기원 써먹겠다고 샤힌, 로우처럼 앉아서 비비적대는 꼴은 안봐도 된다. 더욱이 노킹은 카운터 기술이지 노멀히트 시동기도 아니므로 이랬다면 정말 효율이 안좋았을 것이기도 하고. 2rp는 가드시 서로 우선권 동등에 상대는 맞든 가드하든 강제 앉은자세에 라스는 앉을지 설지 선택할 수 있으므로 상대의 행동을 제한하면서 라스가 심리전에 써먹을 여지가 늘어났다.

또한 라스의 첫 출시때부터 봉인기라는 말을 들었단 라스의 원원원이 1타 카운터시 전타 히트라는 스펙으로 부활했다. 정확히는 1타 히트시 2타가 확정이던걸 1타 카운터 시에만 2타가 히트하도록 변경하고 2타 히트시 3타가 확정적으로 들어가도록 개선되었다.

라스의 애증의 하단이던 더블 펄스는 맞추고 +3프레임의 이득기가 되었다. 투원쓰리는 3타 단독 카운터시 스턴유발 콤보 시동기가 되었고 흔히 볼트 라이너 삑사리로 나간다고 말하는 길버트 스매시 2타도 단독 카운터시 콤보시동기로 변경되었다. 이로써 개싸움 공방에 어느정도 상향이 더해졌다.

사일런트 엔트리 자세에서 나가는 유일한 노딜 기술인 라이너 스매시는 막히고 0 히트시 +8의 이득을 가져오게되고 카운터 히트시엔 다운되도록 상향 되었다. 다만 자세 기술인 만큼 가드시키는 일 자체가 어려운 편이라 그냥 소소한 상향정도로 평가 받는중.

그 외에도 후소퇴와 아레이스타 샷의 히트시 이득이 5로 증가하고 라기와라고 불리는 2rp의 히트 이득이 증가함과 동시에 앉은자세 유지가 가능해져서 라스가 노킹을 적극적으로 사용하도록 장려하는 방향으로 패치가 이뤄졌다.

전체적으로 보면 여전히 반시계에 취약한 단점은 그대로지만 프레임 싸움과 개싸움 공방에서 상당히 상향을 받았다. 하이리스크 로우 리턴인 기술들도 상대를 굳히거나 이득을 가져오기가 전보다 훨씬 수월해져 이전처럼 마냥 불리한 싸움을 끌고 가지 않아도 되도록 상향되었다.

다만 판정의 변화로 오른발로 나가는 기술들의 판정이 일부 너프되었고, 노킹이 전작과는 다르게 앉은자세에서만 발동된다는 엄청난 떡너프를 받고 돌아왔기 때문에 전작의 악명이 돌아온것은 아니다. 그러나 7 오리지널 ~ FR 시즌 2시절까지 약캐라는 평가만 받던 것과는 다르게 드디어 할만한 캐릭터가 되었다는 평가다.

시즌 3 신기술 덕분에 원래부터 벽공방이 강력한 캐릭터였지만 더욱 강력해졌는데, [66]벽꽝 선택지가 굉장히 많았었던 라스가 통천포가 생김으로서 10프레임 딜레이가 있는 파생기를 끊고 40에 육박하는 벽콤을 때려주거나 기모으기 심리전을 강요할 수도 있게 되었으며, SE에 슈돌이 생기고 손나락 이득이 상향됨으로서 벽바운드기인 SE 자세 lp를 심어줄 수도 있게 되었다. 아주 다채로운 상황대처로 무시무시한 벽콤을 얻어갈 수 있으며, 두어번 성공하면 라운드에 불이 들어온다.

다만 노킹의 안전성과 카운터 능력에 대해 이뤄진 대폭 약화로 인해 패치에 의문제기가 많은데, 플래싱 드라이브를 9RPLP 커맨드나 역으로 앉아 3RPLP 커맨드로 변형시키면 될 걸 왜 굳이 노킹을 앉은 자세에서 나가게 했냐는 말들이 상당히 많다.[67] 사실상 노킹이 활약할 상황은 2rp를 히트/가드시키거나 구두닦기를 의식시켜 상대를 앉은 자세로 만들었을 때 정도의 제한적인 상황이다. 물론 상대를 앉힌 후에의 심리에는 꽤나 쓸만한 기술이 되었지만 카운터기 치고는 활용이 꽤 까다로운 상황이 문제라는 것. 이것저것 쓸만한 것들을 받긴 했지만 다른 강캐들이 워낙에 온갖 고성능 사기기술들을 받으며 날아올라버린지라 상대적으로 여전히 약캐에 머무르게 된 피해자가 현 라스의 주소다.

캐릭터 자체는 BuffLars라는 드립이 오래 전부터 있을 정도로 꾸준한 상향 요구를 받고 있고 그만큼 상향을 많이 받고 있지만, 여전히 반시계에 취약한 약점을 덮어줄 기술들이 부족하고 하이리스크의 하단, 안 좋은 성능의 레드, 스크류 시스템에 적응하지 못한 점 때문에 여전히 애매한 상황. 라스 자체의 우월한 무빙과 준수한 기본기, 딱히 상성을 타지 않는 안정성 때문에 어느정도 대회에서 모습을 보이곤 있지만, 그럼에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지 못하고 있다. 2020년에도 무릎, 체리베리망고 등 대부분의 프로들에게 기가스와 함께 가장 약한 캐릭터로 평가받는 굴욕을 당했다.[68]

말구는 라스에 대해서 대부분의 중단이 반시계에 털리는지라 호밍기나 반시계를 잡는 기술들을 써줘야 되는데, 문제는 이러한 기술들은 대부분 갉아먹기 위주인데다가 답답할 때 쓰는 백대시 후소퇴나 스톰힐도 반시계 앉기에 털려서 인내심의 한계를 경험하게 하는 캐릭터라고 평가했다. 없는 게 없는 캐릭터지만 반시계를 잡기 위해서 써야하는 게 리턴이 거의 없거나 리스크가 너무나 크다는 것.

무릎[69] 이 약캐릭터를 평가하는 방송중 럭키와 더불어 별다른 설명없이 약캐로 평가한 캐릭터들 중 한명으로, 하단이 막히면 다 뜨는데 나락 수준으로 좋은 하단도 아니고, 그나마 라기원을 선자세로 돌려 놓아야 쓸만 할텐데 이미 상향을 많이 받아왔기에 더 상향을 해줄지도 의문이라는 부정적인 전망을 남겼다. 앞서 말했듯 캐릭터 자체는 매 시즌을 거듭할 때마다 상향을 받고 있기 때문에 개발진에서 이만하면 됐다는 식으로 넘겨버릴 가능성도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단 것이다.

====# 시즌 4 #====
이번에도 다수의 유의미한 상향을 받았다. 신기술이 2개 생겼는데, 하나는 SE 자세에서 나가는 신스크류기이고 다른 하나는 DE 자세에서 나가는 새로운 레이지 드라이브이다.

신스크류기는 SE 자세 중 ak 커맨드로 나가는 기술로, 전진성이 엄청나고 판정이 안정적인 2타짜리 기술이다. 4lk가 콤보에 들어갈 수 있게 된 뒤에 드디어 등장한 SE 자세의 발동 빠른 스크류기인지라 라스 콤보의 새로운 필수요소로 자리잡았다. 이 기술 덕분에 국콤 타수가 8~9타에서 10~11타로 확 늘어나면서 라스는 벽몰이가 아주 좋은 캐릭 중 하나가 되었다.[70] 웬만한 맵은 끝에서 끝까지 대륙횡단이 너무도 손쉽게 가능하다. 라스의 시즌 4 패치에서 가장 핵심이자 최대의 상향점으로 꼽을 수 있는 기술이다.

새로 추가된 레이지 드라이브는 DE자세 중 ak 로 발동하며 간류의 레이지 드라이브와 비슷한 용도로 추정되는데, 더펄 1타(66rk)와 스톰힐(9rk)을 억지로 이어붙인 어색한 모션의 2타짜리 하, 중 판정 기술이다. 막히고 -13프레임이라서 12~13딜캐를 맞으면 웬만하면 K.O.되며, 기존의 레드(SE자세 ap)의 문제점과 똑같이 자세 파생기라 단독 발동이 불가능하다. 레이지에서 DE자세를 갑자기 잡으면 "나 지금 레드 2 쓸거요"하는 꼴인데, 중단기가 빈약한 DE 자세에서[71] 다른 파생기들과 섞어서 이지선다를 걸기는 어렵다. 그래도 벽에서 히트시 라마찰-라산고 벽콤보가 가능한데다, 라스에게 웬만해선 안뜨는 하단기는 무조건 우대해야하므로 주목받은 신기술이다.

그 외에 변경점이라면 플래싱 드라이브, 속칭 신라기원이 2타가 중단이 된 대신 막히고 14딜캐를 맞게끔 변경되었다. 유저들의 반응으로는 쌍부와 더불어 대표적인 보고 앉는 2타 상단이었던만큼 습관때문에 귀찮아졌다는 평.

또한 라이너 스매시(SE자세 중 3lp) 카운터 시, 멀티플라이 커터(기상rplp) 2타 단독 카운터 시 스톰힐과 똑같이 떠올라서 콤보가 되게끔 변경되었다.

시즌 4의 패치들이 방향성을 알 수 없다는 의견이 많은 만큼 라스 또한 의문의 패치들을 많이 받았는데, 신스크류기(SE자세 중 AK)는 벽몰이는 좋지만 라스에겐 이미 콤보에서의 성능만큼은 어디에 내놔도 꿀리지 않을 플래싱 드라이브(3rplp)라는 스크류용 기술이 있었고, 기존의 콤보가 벽몰이가 딱히 아쉽지는 않았다. [72] 하지만 점점 새로운 콤보가 정립되고 보니 대미지가 같거나 더 적더라도 상관 없을정도로, 벽몰이가 좋은걸 넘어 거의 무조건 벽으로 걸어버리는 말도안되는 횡단길이를 자랑하는 탓에 벽맵에서는 확실한 두각을 나타내게 되었다. 이제는 드디어 라스도 벽맵 한정이지만 수비적인 플레이로 갉아먹다가 자멸하기보다는 콤보 한 대만 맞으라는 식으로 이지선다를 거는 공격적 플레이가 더 효율적이 되었다. [73] 이런 막장 이지선다가 그렇듯이 막히면 판을 내줘야하지만 성공해서 벽으로 몰아가면 수지타산은 맞는 편... 또, 신스크류의 콤보 비거리가 너무 길어서 신스크류를 남발하다가 벽콤을 못때리는 경우가 있는데, 이러면 대미지 측면에서 손해를 보기 때문에 유동적인 콤보 선택으로 벽콤까지 확실하게 때려주는 것이 중요하다. 이는 체베망, 로하이 등 프로들도 강조하는 부분.[74][75]

또 신스크류기가 생김으로서 드디어 SE 자세에서 막혀도 안전+약간의 횡캐치+히트시 큰 이득과 대미지+벽에서 히트시 벽꽝+점프스테이터스라는 다재다능한 선택지가 생겨 자세 파생기의 안정성이 강화됐고, 유난히 불안한 측면/후면에서의 콤보, 앉은 상태에서 이어나가는 콤보에서도 보완이 이루어졌다. 뒤를 잡거나 기상어퍼, 귀신권이 히트 했을 때 SE자세를 못잡거나 하는 등, 돌발상황때 콤보를 놓치는 경우를 줄일 수 있다. 기술 자체가 축을 틀기 때문에 간혹 정축으로 이상한 축보정을 시켜주는 것은 덤.

또다른 신기술인 레드 2(DE자세 중 AK)는 유저들이 그토록 바라던 선자세 레드는 커녕 다른 자세에 레드를 달아줬는데, DE 자세에서의 상중하단심리는 시즌 3의 자세 중 더펄 추가로 이미 충분한 상황이었다. 66rkak로 즉발 사용 가능하거나 콤보가 가능하다면 얘기가 확실히 달라졌겠지만, 둘 다 해당이 없다.

하지만 역으로 생각해보면 둘 중 하나만 충족되어도 오버스펙 기술이라는 평가를 들을 수밖에 없다. 애초에 하단 레드는 잘못 만들면 사기 기술이 될 게 뻔하기에, 간류처럼 발동이 느리거나 파쿰람이나 샤오유처럼 특수 자세에서만 나가거나 데빌진처럼 애초에 개사기 기술에 달아놔서 메리트를 없어보이게 만들거나 로우처럼 구리거나 중 하나다.[76] 또한 태그 2때에도 부족한 하단을 중상기로 매꿨던 라스답게, 시즌을 거쳐오면서 상중단에 지속적인 상향을 받았는데, 시즌 4에서 또 상중단에 강력한 상향을 다수 받아놓고도 강캐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부족한 하단을 레드로 충족시키기를 바라는 게 오히려 무리한 요구다.

또한 레이지 상태에서 DE 자세를 사용하는 것은 하단 레이지 드라이브를 사용하겠다는 것이나 다름 없다고 하지만 이는 역으로 생각하면 레이지에서 하단을 예측한 상대에게 차고 넘치는 DE 자세의 중단을 꽂을 기회를 만들어준다고 볼 수 있다. 당장 벽에서 가드에 실패하면 레이지드라이브와 똑같은 대미지를 뽑을 수 있는 월바운드가 있다는 점에서 즉발 하단레드를 원하는 것은 무리한 요구인 셈.[77]

그리고 애초에 게임하는 망자, 머일 등 프로 유저들에게도 보고 막기 어렵다는 말이 나오는 것이 자세 더펄이며, 특정 자세에서 파생되는 하단 레드의 존재로써 심리전을 걸 수 있다는 점이 중요하다. 오히려 보고 막기 어려운 하단 + 적지 않은 대미지를 주는 기술이 막히고 선자세 12~13 딜캐를 맞는 것이 싸게 먹히는 것이다.[78]막혀도 봉황 자세로 이행하여 제2의 심리전이 가능한 샤오유, 딜캐를 더 약하게 맞는 파쿰람 등의 하단 레드에 비하면 확실히 좋은 하단 레드는 아닐지언정 완전히 무가치한 기술로 보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플래싱 드라이브(3rp lp)의 경우 중단 14딜캐를 확실하게 맞는다는 점은 골치아프지만, 2타 상단이었던 시절 마찬가지로 상대가 파해할 경우 기상어퍼 콤보가 들어감을 생각해보면 절대 의미없는 상향으로 볼 수 없다. 오히려 드라그노프처럼 선자세 14딜캐가 빈약한 캐릭터에게는 비교적 안전한 공콤 시동기가 생긴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그리고 기상 rp lp의 2타 상향으로 인해[79] 시즌 3에서 받았던 2타 후딜이 -12가 되었던 점이 시즌 4 와서 콤보까지 가능해지면서 포텐이 터졌다고 본다면, 체력에 여유가 있다면 2타까지 막 질러볼 수 있다. 막혀도 기상킥 정도나 들어오고, 운이 좋다면 공콤이 들어간다는 점에서 큰 변경점이 아니라고 보기는 어렵다.

또한 특정 횡에 약한 캐릭터는 꽤 흔하며, 노킹 대신 딋무릎의 대미지를 또 상향받아서 이제는 뒷무릎 한번으로 거의 공콤대미지급의 강력한 기술이 된만큼 노킹이 없는 라스의 운영에 적응할 이유가 생겼다고 보는 게 맞다. 엘보 코로나(66AP) 카운터로 1타 스크류가 생겼을 시에 후속 콤보를 알차게 때리면 55~57정도가 나온다. 반면 뒷무릎 카운터는 무려 55+카운터 보정 대미지로 후속콤보도 필요없는 타격잡기 주제에 난이도 높은 공콤과 대미지가 비슷하다. 이 정도 수치가 얼마인지 잘 감이 안 온다면 현재 붕권의 순수한 클린히트 대미지가 54라는 것을 생각해보자.

종합하면 반시계, 부실한 하단 등의 주요한 단점들은 여전히 많이 산재해 있지만, 그간 라스의 가장 큰 단점 중 하나로 지적되던 스크류 메타에 적합하지 않음 이라는 단점만큼은 확실하게 고쳐진 패치라고 볼 수 있다. 이 패치 하나만으로 벽맵에서 라스의 티어는 확실히 강캐급으로 오르게 되었다.

하지만 프로들의 평가는 여전히 회의적이다. 아케이드 시절부터 라스를 애증의 캐릭터로 불러온 로하이는 '상향을 받았어도 라스는 라스다' 라는 평가를 남겼고, 울산은 '쓰레기 캐릭터. 신기술로 하단기를 받았다면 차라리 나았을텐데.' 라고 평했다.[80] 일본에서도 태그 2 시절 드라그노프-라스 조합을 사용해왔던 노비는 한국 프로들과의 대화 도중 '솔직히 라스가 대회에 나올 가능성은 적다. 그러나 언젠간 나올 수 있으리라 믿는다' 라는 말을 남겼다. 아이러니하게도 해당 인터뷰가 있기 전 열린 한일전에서 노비가 가장 많이 픽했던 캐릭터는 다름아닌 라스였다.[81]

현재까지도 대회에서 라스의 활약상은 없는 편이고, 대부분의 프로들의 발언 역시 이를 염두에 두고 지적하는 발언들이 많다. 무릎의 경우 '앉은 자세에서 발동되는 노킹을 손보고, 후소퇴가 노말히트 시 넘어지게 해야 지금 라스의 상황이 나아질 것이다.', '라스 별거 있나? 반시계만 살살 쳐줘도 알아서 후소퇴 쓰다가 자멸하는데.' 라고 평가했으며, 체리베리망고의 경우 '성능에 이유를 대기 시작하면 할 수 없고, 간지를 살리면서 즐겁게 하는 캐릭터' 라고 평가했다. 실제로 체리베리망고는 UYU 초청 대회에서 로하이의 데빌진을 상대로 나락을 막고 볼트라이너 딜캐를 넣고도 패배하는 등 로망에 가까운 플레이를 보여주기도 했다. 하지만 랭크 매치 기준에서 보았을 때 신스크류기를 기반으로 한 공격적인 플레이가 매우 강해지면서 적어도 이전 시즌처럼 일말의 희망조차 없는 약캐릭터라고 보기는 어렵고, 유저 풀도 기존보다 확실히 늘어난 모습을 보인다.

22년 8월 Ver.5.00
신규 시스템인 벽 비틀 기술로 더블 펄스(66RK LK 또는 DE중 RK LK)가 지정되었다. 필드에서는 벽 비틀 특유의 필드 넉백으로 인해 상대가 뭘 하기도 어려울 정도로 멀어져 히트 상황에서의 이득을 전혀 살릴 수가 없는 너프가 되어버린 대신 벽공방 성능은 이로써 더욱 좋아졌다. 벽에 닿으면 거리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대략적으로 +17 정도의 가드 가능 이득이 되는데, 여기서 21 발생인 더블 펄스와 서지 버스트(66RP, 일명 귀신권), 또는 윈드 라이거(4AP)의 중하단 이지가 성립한다. 같은 프레임에서 발생되기 때문에 퍼지가드가 불가능하고, 더블 펄스를 또 허용했을 경우 심리전이 반복된다. 엘보 코로나 (66AP)도 좋은 선택이다. 중단기들은 막혀도 11~13딜캐 정도만 맞고 히트하면 벽콤 이후에 다시 더블 펄스를 의식시킬 수 있기 때문에 몇 차례 성공했을 경우의 리턴은 꽤나 두둑한 편이다. 하지만 결국은 더펄이 막히면 죽는 하단기라는 점이 발목을 잡기 때문에 룰렛을 정말 잘 돌려야 하고, 더펄 히트시 은근히 축이 이상하게 돌아가기 때문에 이 점은 주의할 필요가 있다.

윈드 라이거(4AP)가 카운터시 스크류 상태[82]로 만드는 시동기가 되었지만 원래 발동이 느려 상단회피를 노리고 쓰는 기술이라 실전 상황에서 유의미하게 쓰기는 어렵다. 그나마 그 상단회피도 약한 편이라서 차라리 6LK로 자세를 잡을 때 나오는 상단회피를 노리는 게 낫다는 의견도 있었던 만큼, 의미없는 상향이라는 평이 대다수이다. 대신 선자세 호밍기 중에서 드디어 공중콤보로 이어갈 수 있는 기술이 생겼다는 점은 생각해볼만 하다. 원래는 22프레임 발동에 -11 스펙으로 활용성이 거의 없던 기술에게 나름대로 활용성을 늘려준 셈.

종합하면 시즌 4를 기점으로 벽몰이 성능이 최상위권으로 올라간만큼 웬만해서 콤보를 때리면 벽공방 상황까지 가는지라 벽맵에서의 성능은 더욱 상향되었고, 무한맵에서의 성능은 반대로 더블 펄스의 월 크래쉬 시스템을 활용할 수 없어 하향이다. 사실 최약캐라는 인식이 너무 강해서 그렇지 제대로 평가하면 성능 자체는 평캐 이상은 된다는 의견이 많았는데, 이번 패치로 맵 상성을 좀 더 강하게 타게 되었지만 그만큼 벽맵에서의 성능은 강캐 수준까지 올라왔다 해도 될 정도로 좋아졌다. 무한맵에서도 본래 거리 때문에 더펄을 쓰는 상황이 많지는 않았음을 생각하면 하향이긴 하나 큰 폭의 하향은 아닌 셈.

6.1. 철권 8

반역의 사자
反逆の獅子 | The Lion of the Rebelion

각종 기술의 스파크나 번개 이펙트가 전작 보다 더욱 강화 되었다. 특히 다이나믹 엔트리 자세 이행시에도 바닥에 전기 이펙트가 발생하거나 히트 강화 기술 및 히트 스매시도 번개를 온몸에 휘감아 사용하며, 레이지 아츠 연출 또한 같은 반다이남코가 발매하는 나루토 게임 시리즈의 치도리를 연상케 한다는 수준으로 이펙트 면에서 눈에 띄게 화려해졌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철권 7 에서 호불호가 매우 갈렸던 얼굴 모델링과 달리 이번작은 그래픽 상향의 수혜를 잔뜩 받아 잘생겨졌다는 평이 많다.

출시 전 자료에서 확인되는 변경점
주요 변경점

기타 변경점

출시 후

선 요약하면, 전작 시즌 4의 라스와 플레이스타일이 180도 바뀐 각종 자세 위주의 초공격적인 캐릭터로 개편되었다.

전작에서의 라스는 하단이 너무 불안정하고, 중단이 반시계에 전반적으로 피해진다는 문제가 있었지만 SE 양발을 이용한 최상위권의 벽몰이 성능과 10, 12, 14, 15프레임이 모두 나눠진 우월한 스탠딩 딜캐라는 장점이 있었다. 그래서 어떻게든 띄워서 벽으로 몬 후 더블 펄스의 벽비틀을 바탕으로 막장 이지선다를 거는 캐릭터였으나 이런 플레이는 안정성이 결여되어있고 무한맵에서는 힘을 쓰지 못하다보니 무한맵에서의 성능이 중요한 대회에서는 사장되었던 캐릭터이기도 했다. 그런데 철권 8에서는 선자세 이지선다의 핵심 더블 펄스의 히트 이득이 불리로 바뀌며 활용성이 크게 줄었고, 앉은 자세에서만 발동 가능한 라기원 등 특별히 단점이 개선된 부분이 없으나, 전작에 비해 다양한 자세와 히트 시스템을 중심으로 몰아붙이는 캐릭터로 스타일이 많이 바뀌었다.

사실 반다이 남코는 전작 끝물에 가서야 이 캐릭터에 자세 기반으로 적극적인 교전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버프를 했지만, 이 운영의 중심이 되어줄 하단인 어레스터 샷(사일런트 RP)이 발동이 느려서 중단에 잘 끊기고, 리턴이 크지 않은 문제가 있었다. 심지어 SE가 나오는 상황이 너무 한정되다보니 천상계 스팀판에서는 보고 막힌다는 이야기까지 듣기도 했다. 그렇기 때문에 상술했던 벽몰이와 막장 이지선다만 남은 캐릭터가 되었던 것이다. 그런데 이번 작품에서는 이 어레스터 샷을 발동 17프레임으로 다른 SE 중단기와 안정적인 이지선다가 성립하도록 크게 강화해버려서 자세 압박의 중추로 활약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준데다가, 라이트닝 스러스트(사일런트 LP)를 인게이지 진입기로 할당하고 다른 자세 파생기도 함께 상향해서 레오 금계독립 이지선다처럼 무조건 찍어야 하는 골라먹기성 다지선다를 라스가 낼 수 있도록 만들었다.

다지선다의 시작점이 되는 기술은 다이나믹 LP, 다이나믹 LK, 최신라기원 3RP, 66RK RP, 4LK, 기상RP, 1RP 등이 있다. 보다시피 선택지가 굉장히 많은 편으로, 이 중에서 다이나믹 엔트리 자세에서의 LK가 히트시 인게이저, 호밍, 점프 스테이터스 판정, 가드시 이득, 리치 김, 스택 업(다이나믹 AK)과의 이지선다가 가능한 좋은 스펙으로 주목받고 있다. 히트 강화도 중단 이득기이자 SE로 이행되는 파워 크래시 리벨리온 차지(6AK)를 받아서 남코에서 대놓고 이런 컨셉을 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즉 화랑이나 레오 등 자세를 기반으로 한 이지선다 캐릭터의 일종이 되었다고 할 수 있지만, 디테일한 부분은 다른 점이 꽤 많은 편이다. 화랑은 프레임 이득 기반을 기반한 지속적인 자세 스위칭으로 상대를 조여오는 압박 캐릭터지만[84] 라스는 보통 SE 이지선다를 걸 때 손해 프레임[85]에서 억지로 걸기 때문에 결이 다르고, 레오는 '금계독립'이라는 기술 하나에만 자세 파생 이지선다가 몰려있어서 다양한 시동기를 가진 라스와는 다르다. 어쨌든 상대에게 끊임없이 선택을 강요한다는 점에서는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다.

이전 시리즈에서 큰 하단기로 사용한 더블 펄스의 경우 막장 이지선다용으로도 사용을 하지만 이번 작품에선 콤보 루트의 징검다리로 활용도가 높아졌다. 더블 펄스 2타 오른손을 넣는 루트의 콤보 화력 차이가 5~7 이상 차이가 나므로 이번 작의 라스를 주력으로 사용시 필수로 권장된다. 그렇지만 어느 정도 커맨드 미스가 있을 수밖에 없어서[86] 가볍게 플레이하거나 벽몰이가 많이 필요하지 않다면 그냥 위빙비드(1RP)- SE 양손으로 타협해도 크게 문제가 없는 편이다.

다만 출시 후 시간이 지나면서 이지선다로도, 기본기로도 특별히 봐줄 게 없어지면서 티어가 슬슬 떨어지기 시작했다. 가령 라스의 새로운 패턴인 댄싱라스를 하려면 니나처럼 빈틈이 없는 수준이어야 하거나, 라스는 억지로 댄싱을 걸기에는 빠른 프레임의 기술이 없어 짠손이나 왼어퍼에 끊기기 매우 쉬운 구조이고 그렇다고 자세 안 쓰고 억지로 6~7 시절의 라스를 하면 데미지나 기본기의 부실함이 심하게 노출되기 때문. 때문에 공방 랭크에서도 댄싱에 일방적으로 휘둘리지 않는다면 크게 위협이 되지 않는 캐릭터로 꼽히고 있으며, 2024년 시즌1 전체 기간 동안 열린 TWT 마스터 및 챌린지 대회에서 단 한번도 8강에 입성하지 못한 유일한 캐릭터가 되어 프로 레벨에서는 최약체로 꼽힐 정도로 철권 7과 같은 암흑기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7. 기술 목록

<colbgcolor=#000><colcolor=#fff> 딜레이 캐치 (각 기술 설명은 해당 항목 참조)
선 자세
10F 원투 펀치(LP RP), 링 커런트(RP LP)
12F 데스 마스크(6RP RK, 벽꽝기)
13F 파워 슬러그(6LP+RK, 벽꽝기)
14F 볼트 라이너(64RP LP, 시동기)
15F 인러시 커런트(6AP, 시동기), 길버트 캐논(4RP LK, 벽꽝기)
16F 트리거드 스크류(7 or 8 or 9LK, 시동기)
17F 임펄스 플러스(4LK RK, 벽꽝기), 일렉트릭 샷(AK, 벽꽝기, 히트 발동기)
앉은 자세
10F 짠손(2LP)
11F 셸 스매시(기상 RK)
13F 멀티플라이 커터(기상 RP LP), 글라스 브레이커(기상 RP LK)
15F 스트리머(기상 LP, 시동기)
16F 트리거드 스크류(7 or 8 or 9LK, 시동기)
20F 타워 캐논(기상 LK, 시동기)




8에서는 DE 자세 더펄이 삭제되었고, 데미지가 32로 약간 줄어들었고 맞춘 뒤에도 -3으로 후상황도 안 좋아진 데다 벽비틀까지 삭제되는 등 칼질을 제대로 당했다. 덕분의 아래의 크로스 트랜지스터가 더 자주 쓰이고, 더블 펄스는 피가 애매하게 남았을 때 마무리로만 쓰이는 편.
콤보에서도 쓰이는데, 이 기술을 쓰는 8 국콤과 7 시절 국콤의 데미지 차이가 4~5 정도로 유의미하게 차이나기 때문에 꼭 연습하는 게 좋다. 단 대시 커맨드로 발동하는 특성상 삑이 날 가능성이 조금 있는 편.
8에서는 다른 스크류 유발 기술들처럼 중간에 토네이도를 넣는게 가능해져서 다시 리턴이 늘어났다.

하지만 이글크로우와 다르게 1타 단독으로 쓰는 경우의 가치가 높은 기술로, 6유지로 SE, 2유지로 DE 모두 이행이 가능하기 때문에 필드에서 자세패턴의 주축을 담당하는 기술이기도 하다. SE는 똑같이 앞으로 가지만 DE로 이행할 경우 다른 기술들과 달리 뒤로 빠진다.[118] 이를 이용해 기상RP~DE를 무한 반복해서 점점 뒤로 물러나는 니가와로 상대의 애를 태워도 되고 상대가 빡쳐서 달려오면 가까이 오는 순간 샤이닝(DE 중 RP+LK)으로 잡아주거나 코킹 이후 SE로 이행한 뒤 새로운 심리전을 전개할 수도 있다. 2타는 히트시 상대 앉은 자세, 카운터시 엎어져서 밟기와 중단의 이지선다를 걸 수 있었는데, 7 시즌 2까지는 2타 막힐 시 -13으로 리턴에 비해 리스크가 제법 있는 기술이었다가 7 시즌 3부터는 2타 가드시 -12로 뜨지 않게 되었고 7 시즌 4에서는 2타 카운터시 아예 뜨도록 상향. 3연속 버프를 받은 기술이다.
SE와 DE에 수많은 강화를 시켜주고 나서 이런 버프까지 먹어버린 라스는 시즌 4에 와서는 거의 슬라이지를 노리는 샤힌, 로우, 리 마냥 앉아서 멀티플라이 커터 1타 다지선다를 노리는 캐릭터가 되었다. 실제로 라스의 평이한 운영은 통천포나 더펄, 공참각으로 굳힌 후에 멀티플라이 커터 1타로 긁다가 갑자기 SE이행을 해서 파크, DE로 빠져서 캔슬, 긁는 척 해놓고 구두닦기, 1타 가드당하고 2타 지르기, 깜짝왼컷킥/스톰힐 등으로 괴롭히는 것이다. 1타의 판정이 워낙 좋기 때문에 상대가 뭘 해도 타이밍만 맞으면 잡는다.
8에선 2타 카운터 시 콤보가 다시 삭제되어 땅에 엎어지는 것으로 변경되었다.

다이나믹 엔트리 (DE) / 사일런트 엔트리 (SE) / 리미티드 엔트리 (LE) 파생기
각각 다이나믹 엔트리 / 사일런트 엔트리 / 리미티드 엔트리 문단 참조.


7.1. 다이나믹 엔트리

7.2. 사일런트 엔트리

7.3. 리미티드 엔트리


===# 삭제된 기술 #===



8. 기타

7의 맵 중 Twilight Conflict에서 라스 플레이어가 있으면 매치 포인트 때 VREDE라는 전용 테마가 흐른다. 라스의 모국인 스웨덴 락밴드 BatAAr의 곡.

특유의 기합소리인 "시흥!"이 유명하다. 물론 몬더그린. 본래 발음은 "키에로!"이며 "꺼져라!"라는 뜻이다.[135] 철권 7 콘솔판의 레이지 아츠 자막에서는 "사라져라!"로 번역되었다. 그나마 일본어 발음을 잘 들어도 "키에읍!"/"츼읍!"/"킈읍!"/"키읍!" 등의 기합소리로 들릴 정도. 그 외에 윈드 라이거(4AP)의 음성도 "려~욱!"에 가깝게 들린다. 8에 와서는 확실하게 "키에로!"로 들리게 바뀌었다.

6 BR의 주인공으로 나왔지만 명실상부 최중요 주인공이 된 헤이하치와 카즈야, 진보다는 주인공으로서 임팩트가 부족한 편이다. 마지막까지 진의 손바닥 위에서 놀아난 데다가 아자젤은 진이 없앴고, 처음부터 끝까지 올바른 길을 걸은 라스보다는 세상의 증오를 감수하고 세상을 구한 다크 히어로 진이 더 큰 임팩트를 남겨버렸다. 이후 철권 태그 토너먼트 2와 철권 7에서는 리와 알리사와 함께 진에게 협력함으로서 주연급으로 고정된 듯 하다. 8에서도 카즈야를 직접 쓰러트리진 못하지만 UN군과 이그드라실 병력을 훌륭히 지휘하여 압도적인 전력차를 극복하고 아자젤의 힘을 가진 카즈야를 상대로 진이 돌아올 때까지 버텨낸만큼 주역으로서의 역할은 톡톡히 해냈다.

밸런스 문제는 너무 강한 감은 있지만, 상대적으로 연구가 덜 되어있으니 어느 정도 강하게 나와야 할 필요성은 있었다. 다만 그게 지나쳐서 초강~사기 캐릭터가 되어 문제가 됐다. 라스의 성능이 좋은 이유는 철권의 메인 프로듀서 하라다의 주캐가 라스라서 그렇다는 소문도 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하라다의 주캐는 헤이하치와 펭 웨이. 반면 철권 7에서는 여태껏 단 한번의 패치도 없었기에 반다이남코가 실컷 이용해먹고는 가치가 떨어지자 버렸다는 말도 있다. 하지만 그런 것 치고는 전용 브금도 2개고, 레아도 바뀌는 의상도 생기는 등 분명 성능 외 부분에서는 주연 대접을 해주는 편이다. 성능 면에서는 결국 철권 7 시즌 3에서는 노킹 복귀라는 상당한 수혜를 입었다.


해외 으로는 #buffLars가 있다. 시리즈를 거칠수록 너프되는 라스를 보고 칭하는 밈인데, 제작진에게 라스 좀 상향 시켜주세요 징징이라는 의미로 사용되는 밈이다.

알리사랑은 거의 확정 커플이다.[136] 태그 2에서는 라스와 알리사로 팀을 짜면 둘 다 오른 기본잡기로 전용 태그잡기가 가능하며[137], 알리사와 라스가 이겼을 때 알리사가 실수로 넘어지면 라스가 손을 잡고 일으켜준다. 알리사는 다른 인간과 함께 팀을 이룬 상태로 졌을 때는 특기할만한 반응을 보이지 않는데, 라스와 팀을 이룬 상태에서 졌을 때는 울음을 터뜨리고 그걸 라스가 달래는 순정만화틱한 연출도 있다.[138] 철권 8의 스토리 설명에서는 알리사가 상사병 비슷한 증세도 보이고 라스와 계속 함께하기로 자신의 의지로 정하며 사실상 공식적으로 이들이 사귄다는 소리만 안 했지 공식에서도 커플 인증을 하는 거나 마찬가지가 되었다.

그래도 파트너인 알리사가 너무 강한 인상을 남겨서 그렇지, 소년만화에 나올법한 용사 스타일에, 간지나는 갑옷 디자인과 잘생긴 외모 덕에 인기가 꽤 있다. 성격도 어딘가 꼬인 인물이 많은 철권 세계관에서는 지극히 상식인에 들어간다. 이렇듯 부녀자 및 여성 팬이 있어서 동인계 인기도 제법 괜찮다. 주로 엮이는 상대는 당연히 알리사. BL 쪽으로 가면 스토리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인 진과도 자주 보이는 편.

여담이지만 가끔 철권 시리즈가 특촬물에 PPL로 나오면 특촬물의 캐릭터들이 주캐로 사용하는 캐릭터이기도 한데, 6 BR 시절 사무라이전대 신켄저에서 타니 치아키가 초반에 철권 6 BR을 하며 사용한 캐릭터가 라스였으며, 가면라이더 에그제이드에서는 호죠 에무의 주캐로 토너먼트 결승전에서 우승했다! 그것도 그 약캐가 된 철권 7에서!

나루토 질풍전 나루티밋 스톰 2에 참전.# PS3판 철권 6에서 라스의 추가복장 디자인은 나루토의 작가인 키시모토 마사시의 디자인이다.

스토리상에서 동료들에게 보이는 다정한 모습과는 달리, 상대에 따라 가차없이 총기를 꺼내든다. 철권 6 BR에서는 헤이하치에게서 비문의 정보를 알아내기 위해 격투로 제압을 시도했지만, 다른 곳에서 정보가 들어와서 더 볼 일이 없어지자 바로 권총을 꺼내서 쐈다. 비록 헤이하치는 그 총알을 입으로 잡아서 뱉어버렸지만... 철권 7에서도 UN군 졸개를 상대로 총부터 꺼내들었고,[139] 철권중이 이그드라실에 쳐들어왔을 때도 우선 미니건과 소총으로 상대했다. 격투게임에서 보기 드문 총기 애용자. 물론 라스 외에도 브루스 어빈레이 우롱, 브라이언 퓨리, 안나 윌리엄스, 세르게이 드라그노프 등도 총기를 애용하지만 이들은 적어도 직업 특성상 그럴싸하거나 혹은 라스에 비하면 부각이 덜 되는 편이다. 그나마 니나가 8 와서 총을 사용하는 모션이 나오긴 했지만 라스만큼 스토리에서 총을 자주 다루는 묘사가 자주 나오진 않는다.

철권 7에선 뜬금없이 파이널 판타지 XV녹티스 루시스 카일룸를 불러들인 원흉으로 철권을 망친 역적 취급받으며 까이고 있다. 왜냐하면 녹티스는 설정 상 라스와는 서로 부탁도 들어주고 낚시도 함께 하는 등 매우 친하기 때문이다. 거의 히어로즈 오브 스톰우서같은 이미지로 미는 사람도 있다. 재미있는 건 아버지 미시마 헤이하치고우키, 기스 하워드 같은 게스트 캐릭터들과 관계가 있다는 것.

하라다의 트위터에 따르면 철권 캐릭터들 중 가장 술에 잘 취한다고 한다. 그리고 머리스타일에 대해서 추가로 트위터에서 공개한 설정에 의하면, 리는 라스 특유의 헤어스타일의 비밀을 알고 있는 상태이며, 리리는 라스의 머리스타일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한다.

미시마 집안 사람답게 상당한 철인이다.
헤이하치는 라스 외에도 사생아를 18~25명 정도 두었는데, 그중 레이나가 헤이하치의 숨겨진 딸로 드러나면서 라스의 드러나지 않은 이복형제자매들이 17~24명 정도 더 있다.

사실 나도 초풍을 쓰고 싶어, 이상한 춤은 그만 추고 싶어
나도 친아버지 Heihachi인데, X발 나도 초풍쓰고 싶어
사실 나도 풍신류 되고 싶어, 반시계 대신 시계 털리고 싶어(...)
나도 친아버지 Heihachi인데, X발 나도 초풍쓰고 싶어 흡! 떼아..
상술했듯이 라스는 헤이하치의 사생아임과 동시에 스토리에서 미시마 가문 캐릭터성 어필을 하고 있지만, 정작 설정상으로도 게임상으로도 라스는 미시마류와는 전혀 관련이 없는 철권중 특수부대 격투술이란 가공의 군용 무술을 사용하면서 유저들 사이에서 "헤이하치의 사생아인데도 초풍을 못 쓰는 자식" 이라는 이야기가 종종 나왔었는데, 여기에 쐐기를 박은 건 철권 8에서 등장한 헤이하치의 다른 사생아. 레이나는 아예 헤이하치의 무브셋을 따와 미시마류 캐릭터로 나왔고 거기에 죽은 줄 알았던 친아버지도 24년 가을 캐릭터 페스로 복귀한걸로 모자라 이제 한낱 곰탱이조차 헤이하치의 풍신권을 따라하면서 헤이하치의 자식들 중 자기 혼자 미시마류와 동떨어진 라스의 안습함이 제대로 부각되었다. 이에 편승하듯 슬픈 감정이 담긴 AI노래가 나와 졸지에 라스는 이상한 춤을 추면서 아버지께 미시마류를 가르쳐 달라고 떼 쓰는 안습한 이미지를 얻게 되었다. 하필 8에서 성능도 미시마 가문 캐릭터는 데빌 진 정도를 제외하면 모두가 상위권에 위치해 있는데 라스만 유독 하위권에 박혀있으니 안습함이 배로 된다.[143]

8.1. 유저

본디 태그 2 까지만 해도 '국민서브', '서브계의 황제' 등의 대우를 받으며 많은 유저들이 서브로 사용하며 고계급이 차고 넘치던 라스였으나, 철권 7에서 대표 약캐가 되며 라스를 주력으로 쓰는 유저들은 대폭 줄어들었다.[144]

철권 6 시절에는 헬프미, 홀맨등이 주력으로 사용했다. 특히 홀맨은 원투, 왼어퍼, 오지마 배리어, 후소퇴만 극한으로 쓰는 원투철권 패턴을 확립하여 라스의 사기성을 널리 알렸고, 빈창을 포함한 수많은 유저들이 홀맨을 보고 라스를 잡았다. 이후 태그 2를 거치며 온리 프랙티스가 라스,니나or레오 조합으로 계급을 올렸으며, 6과 마찬가지로 수많은 유저들이 라스를 서브로 사용했다.

이후 철권 7 시점에 접어들며 현 시점에서 한국 라스 대표 유저는 로하이, 체리베리망고, 온프로 정리할 수 있다. 로하이는 라스 최초 파랑단~엠퍼러를 달성하는 기록을 달성하며 자타공인 현재 라스 최강자라는 평가를 받으며 대회에서도 간간히 사용하기도 한다. 물론 샤힌과 로우의 비중이 더 높기 때문에, 특정 캐릭터의 전략픽 이상의 의미는 없다. 라스를 플레이 할 때마다 절대 라스가 좋다는 이야기를 안하며, 외국인이 라스에 대한 팁을 물어봤을 때, "Don't waste your time. Give up."이라고 할 정도.

데스티니는 가정판에 접어들며 나타난 신흥 고수로, 키보드로 플레이 한다고 한다. 본디 아스카 유저였으나 7에서는 시즌 1 초반 라스, 이후 기스 하워드로 주 캐릭터를 바꿨다. 데스티니는 기스 하워드 최초 텍갓을 달성한 유저로도 이름이 잘 알려졌고, 나이스쿤과 더불어 국내 최고의 키보드 유저로 불린다.

체리베리망고는 진이나 녹티스 장인으로 더 유명하나 라스도 진 못지 않게 자주 플레이하는 편이다. 본인의 나무위키 문서를 볼 때 자주 플레이하는 캐릭터에 라스가 없자 내가 라스로 얼마나 많이 약을 파는데 라스를 빼놓을 수 있냐고 한 소리 했을 정도.

온리 프랙티스는 화려한 라스 운영의 정점이라는 칭송을 듣는 유저로 온프보다도 계급이 높은 로하이와 구라마저도 온프형 라스는 온프밖에 따라할 수 없다는 평가를 들을 정도. 화려한 콤보와 칼같은 볼트 라이너 딜캐가 특징이다. 두 명의 캐릭터를 써야 하는 태그 2부터 잡기 시작했는데 워낙 태그 2에서의 라스 성능이 좋다보니 원래 주캐인 니나를 버리고 레오라스 조합을 쓰기도 했다. 철권 7에서는 니나가 늦게 나와서 라스를 했고, 아케이드에서 라이진을 찍을 정도로 큰 활약을 했으나, 가정판에서는 나락호프 방송 게스트로만 나오다 보니 계급이 빨강단을 오락가락 하는등 고난의 행군을 거듭하고 있다. 스틱이 본인에게 맞지 않더라는 문제를 리삼의 스틱으로 바꿔 해결하고 장장 5시간에 걸친 행군 끝에 겐부에서 디바인까지 수직상승시키는 저력을 선보였고, 이후 이터널까지 찍었다. 니나가 참전한 후에도 라스를 계속 하고 있으며, 본인 계정을 만든 뒤에는 순식간에 야크샤까지 달성시켰고 노네임의 로우 데스와 승리해 라스로 테켄 갓 프라임을 찍었다. 앞투원 패치 전에는 너무 사기라서 일부러 라스를 안했고 패치 되고나서 다시 라스를 잡았다고 한다.

해외까지 가면 먼저 필리핀의 AK가 첫손에 꼽힌다. AK는 기본적으로는 샤힌이 먼저 나오지만 샤힌의 떡너프 후에는 라스도 대회에서 곧잘 꺼낸다. 또 일본 철권의 전설 노비 역시 6 BR부터 현재까지 꾸준히 라스를 플레이하는 중이다. 주력이 아닐 뿐.

라스가 7에서 암흑기가 너무 길었고 성능이 제 궤도에 오른 7 시즌 4 이후에도 최상위권 기준으로는 한계가 명확하다는 평가가 많아 대회에서 라스를 쓰는 유저는 매우 드물다.

현재 철권 8에서 그나마 독일 유저인 KaizokuLars가 주캐로 대회에서 쓰고 있다.

9.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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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권 7 출전 캐릭터

[1] 일본 태그 2 공식 사이트 라스 소개에서는 空手(가라테)로 정말 대충 표기되었다.[2] 하라다 왈 정확한 나이는 군의 규정상 비밀이나 20대 후반이라고 한다. 나중에 밝힌 더 정확한 나이는 대략 28세[3] 가끔 와타시도 사용[4] 철권 8에서 상대가 카즈야ㆍ헤이하치와 레이나인 경우에는 키사마를 쓴다.[5] 원어식 발음대로 쓴다면 '러슈 알렉산델숀'이라고 발음하는 게 더 정확하다.[6] 한마디로 미시마 카즈야데빌 카즈야가 되고 카자마 진데빌 진이 된 원인이 헤이하치 본인인지, 아내인 카즈미인지 알아내기 위해서이다. 이후 자신의 사후 이 실험의 성공작으로 보이는 자식이 등장했다.[7] 데빌 인자를 보유한 사람은 대머리가 안 되는지라 카즈야와 진은 대머리가 안 된다. 정사는 아니지만 철권 태그 2 보스코노비치 박사 엔딩에서 라스도 탈모가 진행 중이라고 한다. 그러나... 8에서 카즈야와 진은 아예 인간으로 돌아오면서, 결국에는 레이나 외에는 미시마 가문의 피를 이어온 남캐들은 이제 전원이 탈모인 반열에 당당히 입성해버렸다(...)이 얼마나 눈물나고 저주받은 일가란 말인가[8] 그런데 이 과정에서 라스가 튕겨낸 미사일이 라스 일행이 타고 온 차량에 맞아서 차량이 폭발했다. 대장 임마 뭔짓거리야[9] 콘솔판 시나리오 캠페인 모드를 진행하면서 죽은 부하의 눈을 감겨주거나, 알리사가 말투가 너무 딱딱한 것 같다고 지적을 하자 거기에 신경을 쓰고, 알리사가 위험에 처하거나 다른 인물들이 알리사를 몰아붙일 때 알리사를 지키려 하는 등 자상한 면모가 자주 나온다.[10] 6 BR까지만 해도 철권에 나오는 언어는 일본어, 영어, 중국어, 한국어, 그 외 동물이나 효과음뿐이다.[11] 아예 카즈야를 향해 미시마의 힘을 가지고 있는 것을 가지고 "지금은 그 녀석에게 감사해야겠군"이라 말 할 정도다.[12] 쉽게 말하면 라스는 힘을 자기 의지로 마음대로 쓸 수 있는 반면, 진은 힘을 자기 의지로 컨트롤하지 못하고 휘둘린 시간이 길다. 힘을 좋은 일에 쓰고 싶어도 자기 의지대로 되질 않으니 어쩔 수가 없다. 필요할 때마다 사라지는 머리카락을 담아 지르기만 하면 되는 라스와 달리 진은 극악의 상성을 가진 혈통과 인자를 타고 났다. 유전으로 가진 데빌 인자는 그 힘을 완전히 제어할 수 있단 가정 하에 온 힘을 담아 방출해 그 위력을 마음껏 발산시킬 수 있을 때야말로 제대로 된 위력이 나오는데 하필 그 힘의 그릇을 데빌 인자를 억제하는 카자마 가의 혈통을 타고난 탓에 가만 있자니 내면의 인격이 올라와 신체 주도권을 방해해 카자마 가문 인자의 억제력도 다 뚫고 올라오고, 자유롭게 쓰자니 억제 인자의 체질에 눌려 힘을 컨트롤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나온다. 물론 7 에필로그 부터는 데빌 인자를 컨트롤할 수 있지만.[스포일러1][13] 이후 1. 반란과 연계된다.[14] 엔딩의 동영상은 15. 도움과 동일[15] 정규 국군들의 계급으로 볼 때 높아야 대위급이라곤 하나 라스 휘하 부하직원들의 전투복이 일반 직원들과는 다른 점이 있던 바, 상무이사나 전무이사 못지않게 일선에서 발휘하는 자체 권한이 상상 이상으로 컸기에 반란 획책도 가능했던 것일 수도 있다.[16] 이때 라스는 철권중의 무장을 해제하고 다니며 인게임에선 2P 코스튬으로 볼 수 있다.[17] VS 진 이후 시나리오부터는 알리사가 사용 불가능해지는 탓에 레이븐으로 파트너가 교체된다. 심지어 진으로 플레이 해도 마찬가지다.[18] 진에게 달려들 때는 씨익 웃고 돌진했다가 알리사가 나타나자 놀라서 숨을 거칠게 몰아쉬고, 알리사에게 부딫혀 넘어지자 바로 일어나지 못하고 비틀거린다.[19] 상대가 인간도 아니고 로봇에 불과한데 그깟 기계 따위한테 정을 붙였냐며 조소했다.[20] 꽃핀을 머리에 다시 꽂아줬다. 레이븐은 알리사가 전투용으로 개발된 병기임을 알고 알리사를 탈취할까 고민하지만 그걸 용납하지 않을 라스와의 관계를 고려해서 알리사를 라스에게 넘겨주기로 한다.[21] 기대가 가득한 싱글벙글한 표정을 짓고 있다. 진은 거의 진지한 표정이며 카즈야는 아예 한 술 더 떠서 명상 중이다.[22] 훗날, 요리를 못하는 설정의 준이 어떻게 어묵 전골을 내놨냐는 질문에 인스턴트 어묵전골을 끓인것이라는 답변을 내놨다.[23] 라스가 혈연적으로는 일본인이지만 성장한 지역은 유럽인 만큼 서양인들이 젓가락 사용에 익숙하지 못하다는 점을 반영한 듯하다.[24] 통칭 헤이하치 다시마[25] 영어자막은 '나쁜 꿈이라도 꾸셨습니까?'/'아니... 악몽을 꾸었다...'라고 나온다.[26] 헤이하치는 진이 벌인 전쟁을 바로 중단하고 전쟁으로 피해를 입은 필리핀 등 타지에 봉사단을 보내는 선행도 여럿 한 반면, 카즈야는 미시마 재벌이 궤멸급 타격을 입자 곧 바로 새로운 악의 축이 되어 세계를 상대로 전쟁을 시작했다.[27] 위그드라실에 합류한 파이터들의 도움이 컸지만 전체적인 전략은 라스가 수립했다.[28] 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의 테란 캠페인 엔딩과 상당히 유사하다.[29] 자세히 보면 뿌연 먼지 사이로 엎드려 기절한 라스의 모습이 보이는데, 머리 중앙이 벗겨져있다!![30] 쓰러진 상대를 밟은 상태로 저 대사를 한다. 참고로 7편의 쿠마도 따라한다.(...)[31] "아무도 날 막진 못한다."라는 포즈에서 마지막에 째려보는 게 약간 만족하는 미소로 바뀐다.[32] 물론 당시에도 DE AP 같은 자세 스크류기나 최소 2타 이상 콤보 거리를 늘릴 수 있는 레이지 드라이브, 상대를 멀리 날려버리는 SE LP 마무리 덕분에 (특히 레이지 상태에서) 어지간한 캐릭터 이상의 벽몰이 성능을 갖추고는 있었다.[33] 허나 기술들이 일부 하자가 있는 라스와 달리 리로이는 리스크마저 적다는 점에서 더더욱 라스를 능가한다.[34] 단, 특수스텝으로 이행하는 기술들이 많고 콤보 난이도 자체는 어렵진 않으나 그렇다고 쉬운 편은 아니다. 그래도 조작 대비 성능으로 따지면 상당히 효율적이다.[35] 1타가 시계를, 2타가 반시계를 잡는다.[36] 카즈야는 카레기라는 오명을 가지고 있지만 딜캐 하나만큼은 가장 좋은 캐릭터라 논외로 치고 스탠딩 딜캐는 라스, 기상 딜캐는 브루스 쪽이 좋다.[37] 사실 라스는 필드콤보 딜 자체는 평범한 편인데 시동기 딜로 커버하는 케이스이다. 다른 캐릭터는 13 ~ 15정도의 어퍼나 컷킥으로 시작하는데 쌍장이랑 스톰힐이 대미지 24이기 때문. 물론 벽콤보는 이 작품에서 꽤나 강력한 캐릭터이다.[38] 또한 시스템적으로 오프라인 아케이드 BR 기판은 현재 스팀판과 비교해서 인풋렉이 워낙 많다보니 더블펄스나 후소퇴를 보고 막는다는게 성립이 전혀 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하단이 불안정한 건 맞지만 어디까지나 찍어서 막는 것에 가깝다.[39] 이 점과 원투 대응책이 확실하다는 점 때문에 스티브에게 매우 약하다.[40] 예를들어 밥 메인, 잭6 서브에서 66RP 바운드 후 AP AP를 서브 기술로 입력해놓고 AP AP의 2~3타가 발동되는 사이에 왼어퍼-2AK를 쓰면 잭6의 AP 막타와 밥의 2AK 막타가 모두 바닥으로 들어가는 식으로 콤보를 넣을 수 있었다. 왕 진레이 - 잭6이 이 방식으로 벽콤보로만 81을 우겨넣을 수 있었다.[41] 엄밀히 말하면 최악의 조합까지는 아닌데 서브 콤보에서 좋은 평가를 받는 두 캐릭을 막상 묶어놓으니 기대한 만큼의 시너지가 나오지 않았다.[42] 진도 똑같이 미시마의 피가 흐르는 사람들을 매우 싫어한다.[43] UN의 첩보조직 소속인 레이븐은 철권 6 시나리오 캠페인 마지막에 전투 병기로 만들어진 알리사를 탈취할까 고민하지만 라스와의 관계를 고려해서 알리사를 라스에게 넘겨준다. 그런데 라스가 먼저 레이븐을 배신한 격이니...[44] 약 기술로 쓰면 더욱 쉽게 쓸 수 있다. 경직이 어느정도 있어서 약간의 숙련이 필요하다. EX기인 DE 1타로 다른 기본기(대표적으로 앉아 강펀치 1타)로 강제연결한 뒤 다시 DE로 3연속 공격. 여담으로 슈퍼 차지가 가능하다.[45] 보통 DE 1타가 히트되면 엘라스턴스는 확정타로 맞고, EX기로 쓴 DE 1타가 히트되면 엘라스턴스는 확정이 아니다.[46] 가이의 붕산두 태그하고 회전 이즈나 떨어뜨리기로 인한 콤보 공격으로 기동성을 살리는 기술들이 대미지는 좋으나 콤보 난이도가 있는 편이기에 숙련자가 아닌 이상은 고르지 않는다.[47] 공중에서 쓰면 당연히 강제 다운, 그래도 플로어 브레이크 발생이 되고, 원래 1타 부분만 히트되면 날라가는 모션인데, 레볼루션에서는 복부를 잡는 피격 모션에 날라가지 않는다.[48] 보통은 라이트닝 스러스트가 대미지는 더높지만, 라이너 스매시가 바운드는 안되지만 낙법불능인것을 이용해 기상 심리전 거는 활용법도 있다.[49] 새로운 물리엔진과 맞물려 정말 미친듯이 펄럭거린다. 플레이하는 사람이 거슬릴 정도.[50] 라스의 망토가 라스가 2p 자리에서 잡기를 사용하면 보고풀기가 너무 어려워서 복장 변경이 이루어졌다는 것이 중론이다.[51] 대표적으로 횡보해서 뒤나 옆을 잡고 볼트 라이너를 히트시켰을 경우 등...[52] 콤보 시스템에에 변화가 생겼기에 스톰힐 히트시 플래시 아웃 전에 먼저 왼어퍼를 한 번 넣어주는 것이 콤보도 안정적이고 대미지도 높아진다.[53] 이 덕분에 볼트 라이너로 시작하는 콤보의 대미지는 그럭저럭 강력한 편이다. 벽몰이는 여전하므로 벽까지 끌고가면 반 이상 가볍게 뽑아내는 수준...이지만 이제 시스템이 시스템인만큼 그게 중요한게 아니다...[54] 농담이 아니고 눈 앞에 들이밀어도 상대가 들어오지 않으면 멋진 전기 이펙트만 뜨고 끝이다.[55] 본래 옆잡기 정도의 대미지였지만 전방 잡기 정도로 하향되었다. 졸지에 안 쓰기는 그렇지만 쓰기도 뭣 한 계륵같은 하단이 되어버렸다.[56] 서클 커터 하이(RK)의 쓸모있는 케이스라면 벽을 등지고 서지버스터나 스트리머를 히트하게 되면 넘어가서 때리는 게 여의치 않게 되는데, 이때 바로 서클 커터 하이을 사용하면 정방향으로 스크류가 된다. 서클 커터 하이의 자체 대미지가 높기 때문에 적은 대미지 보정의 레이지 아츠까지 합해 일발 역전을 노려볼 수도 있다.[57] 기가스를 최약캐로 분류하는 유저도 있지만, 나락호프는 머독으로 유명한 유저였고 머독의 패턴을 어느정도 계승한 기가스에 대해서는 라스보다는 높게 평가했다.[58] 의외로 10프레임 원투, 12프레임 벽꽝기, 14~16프레임 시동기, 17프레임 력장 딜캐기, 11프레임 기상킥, 13프레임 기상 딜캐기, 15프레임 기상어퍼 등 프레임별로 적재적소의 딜캐기를 보유하고 있다.[59] 특출나게 강한 공콤은 없지만 특출나게 약한 공콤도 없다. 대부분의 상황에서 50을 가뿐히 넘기며, 평균이 60 후반대. 벽콤보 또한 40을 육박하는 그 강력한 콤보가 풀피가 170으로 줄어든 지금도 여전하다. 벽맵에서 강력한 모습을 보이는 이유 중 하나.[60] 라스의 주력 하단기인 섀도 커터(1rk)만 봐도 양횡 캐치, 엄청난 리치, 빠른 발동, 완벽 상단회피, 카운터시 콤보라는 경이로운 스펙을 지녔으나 막히면 게임 자체가 뒤집힌다는 단점이 나머지 장점을 상쇄하고도 남아돈다. 또다른 하단기인 더블 펄스(66rklk) 역시 보고막기 어렵고 리치 길고 대미지 좋은 하단기이나 이것 역시 막히면 게임의 주도권이 완전히 상대에게 넘어갈 뿐더러 섀도 커터와 달리 상단회피도 없고, 횡도 못 잡는 데다가 맞추고 이득도 없다.[61] 앞서 말한 라스의 모든 주력 하단기는 모두 막히면 뜬다. 6 BR과 태그 2때도 마찬가지였지만 판정과 시스템이라는 초강점에 가려진것뿐이다. 그래서 라스의 하단에 대해 많은 연구가 이뤄졌는데, 안정성 있는 하단으로 앉아서 3ap와 1lplk가 떠올랐다. 전자의 경우는 막히고 -12에 때리고 +1이며 양횡까지 잡아주는 초개념 기술이지만 커맨드가 고깝다는 것이 너무나 큰 단점으로 다가왔고, 후자는 1타 히트시 2타까지 확정에 시계횡을 잡아주며 막히고 -12지만 문제는 2타가 상단이라 1타가 막혔는데 2타까지 나가면 그대로 뜨게 된다. 그렇다고 1타만 쓰자니 대미지가 짠손이라... 1타든 2타든 때리고 손해라서 심리전에서 불리하고 라스의 약점인 반시계도 못잡는 건 덤. 고로 여전히 하단이 암울하다.[62] 엘보 코로나(66ap), 섀도 커터(1rk), 마그네틱 니(4rk)는 카운터나면 앞의 두개는 콤보가 되고 뒷무릎은 대미지가 50이다. 또한, 모두 하나같이 잘 깔아두는 주력기들이다.[63] 한마디로 그냥 선자세로 가드 굳히면서 잡기만 대비하면 파해 끝 풍신스텝과는 달리 실질적인 위협이 절대 못되었다. SE 역시 특정 기술 이후에만 쓸 수 있었고 하나있는 하단도 구려서 사정이 크게 다르지않았다.[64] 이마저도 역파해가 존재했다. 파생기에 딜레이를 주면 횡추적을하며, 상대방이 횡보를 쭉 땡길경우 기술을 안내밀면 그만이었다.[65] 라스가 철권의 대표 약캐라는 평가를 받던 철권 7 시즌 1에도 엠페러까지 올려놓은 세계 최고의 라스 플레이어라는 평가를 받았다.[66] 먼거리에선 임펄스플러스(4lkrk), 근거리에선 앞투포(6rprk), 중거리에선 윈드라이거(횡캐치, 4ap), 라통발(약간 횡캐치, 66ap), 카운터를 노리자면 오지마베리어(횡캐치, 4lp)나 길버트 캐논(4rplk), DE에선 코킹투(6lk lprp) 등 상황과 프레임과 거리에 따라 충분히 벽악마짓을 할 수 있었다.[67] 물론 플래싱 드라이브가 라스 콤보의 최주력 파츠라는 걸 감안하면 앉은자세 발동으로 바꿀 시 라스 콤보 루트가 크게 제한될 것이다.[68] 라스 텍갓프를 찍은 외국 철찌의 일대기. 대놓고 영상 처음부터 이 인터뷰들을 쭉 틀어준다.[69] 사실 이전에도 라스가 주캐라는 외국 시청자한테 "You play Lars? Please stop. Change Character. You must change character." 라고 해서 외국 철찌들 사이에서 밈이 된 바 있다.[70] 어마어마한 벽몰이 거리에 비해 난이도가 굉장히 낮다. 리의 리어미, 니나의 플래핑처럼 고급 피지컬이 필요하거나 파쿨람 국콤처럼 애매하게 벽에 걸리는 것도 아니고, 짧대시, 어려운 커맨드 하나 없이 그냥 스크류 치고 벽거리에 따라서 라마찰, 4LK6(SE)AK 등 후속타 조절만 적당히 해줘도 다른 캐릭터들이 어렵게 해내는 거리의 벽몰이를 할 수 있으며 대미지까지 듬뿍 챙겨간다. 이는 철권 6 BR 첫 등장 시와 마찬가지로 라스의 콤보 방식이 '적을 멀리 날려버리고 그걸 스텝 이행으로 따라가는' 형태이기 때문이다. 삼덕캔, 플래핑, 리어미도 원리는 비슷하지만 공중에서 적을 날리는 거리는 라스가 압도적이다.[71] 카운터시 고대미지 콤보가 되지만 발동이 느린 rp, 그보다 더 느린 lk 뿐이다. 빠른 기술인 코킹(lp)과 인투 더 스톰(ap)는 상단이며 잡기(lk+rp)도 앉으면 파훼된다. 3n, 1n, 8n/2n 등으로 캔슬하고 중단 시동기를 사용할 수도 있지만 자세 캔슬이라 손해를 깔고 들어가기 때문에 애초에 기술 자체 회피 성능이 안좋은 라스에게는 계륵같은 심리전일 뿐이다.[72] 무한맵 기준으로 기존 콤보와 신콤보가 파생기에 따른 대미지는 차이가 거의 없지만 기존 콤보가 거리가 조금 덜 벌어지므로 후속심리를 걸기에 괜찮은 기존 콤보를 쓰는 걸 추천한다. 아니면 어스배터리로 마무리하는 체베망 콤보를 애용하자[73] 예를 들어 근거리에서 2rp를 가드시킨 후에 반시계를 돌 것 같으면 신라기원이나 통발, 백대시 칠것 같으면 스톰힐, 상단으로 개길 것 같으면 왼컷킥 식으로 먼저 막장이지를 걸어서 벽으로 몰아가는 식이다. 의외로 이 중에 전 캐릭터에게 아프게 맞는 건 왼컷킥 뿐이다. 신라기원 2타가 -14로 하향된 대신 중단이 되었기 때문에 가능한 얘기. 컷킥이 불안하다면 2rp 이후 2 유지로 앉은자세를 만들어 피하는 방법도 있다.[74] 적절한 벽몰이 이후에 벽콤을 때리는 것은 캐릭터를 불문하고 중요한 테크닉이지만, 최상급 벽몰이 성능과 벽콤 대미지, 그리고 콤보 유연성을 가진 라스이기 때문에 이것이 더욱 강조된다.[75] 타수를 꽉 채워서 때리면 무려 8~9타에서 스크류가 되므로 거리에 따라 DE자세 중 RP, 라마찰, 라마뻥발(1rplk), 4lk6ak 등의 기술을 적재적소에 써줘야 한다. 이외의 기술들은 헛치거나 벽콤에 방해가 될 가능성이 높다. 타수가 이렇게 많다면 가젤이나 라마찰로 올려쳐주기만 해도 꽤 멀찍이 날아가므로 연습에서 여러번 감각을 익히는 게 중요하고, 벽에 박힌 뒤에는 왼어퍼 - 라마찰 - 라산고 / DE자세lp - 라마찰 - 라산고 / 라마찰 - 라산고 중 어떤 것을 써야 할 지도 빠르게 판단해야 라운드를 가져갈 가능성이 커진다.[76] 데빌진의 레이지 드라이브는 어떤 캐릭터에게 주든 티어 하나가 오를 기술로 평가받는다. 문제는 그걸 가진게 이미 원본 나락쓸기가 있는 데빌진인것 뿐.[77] DE자세의 중단은 레드보다도 한참 느린 LK와 카운터가 아니면 별일이 일어나지 않는 RP가 전부이다. 심지어 발동이 RP가 17, 레드와 더펄이 21, LK가 27 로, 심리전이 아예 성립이 안되는 구조이다. 그렇다고 상단기인 LPRP나 AP, 잡기를 쓰자니 뜨는게 무섭고, 캔슬을 하거나 SE로 이행하면 손해를 깔고 도박심리전을 하는 꼴이다. 벽으로 몰아넣은 상태라면 차라리 통천포 타수장난이나 4RP 후속기 심리전을 거는게 훨씬 리턴이 좋다. 상대가 라스를 모르는걸 노리고 꾸역꾸역 쓴다고 해도 눈썰미가 좋은 고단 유저들은 몇 번 막다보면 눈치를 챌 정도로 의미없는 심리전.[78] 당장 마샬 로우의 레드가 막히고 안전한 하단임에도 쓰레기 취급받는 이유가 보막이 가능하기 때문이다.[79] 카운터시 머리가 라스쪽으로 엎어져 밟기가 확정으로 들어갔었으나 이제 태그 2 스톰힐을 맞은 것처럼 붕 뜬다.[80] 신기술이 하단인건 맞지만 자세 파생기이기 때문에, 선자세에서 그냥 발동되는 하단기를 의미한다. 당장, 샤오유의 시즌 4 최대 상향점이 신기술로 받은 하단기임을 생각해보면...[81] 득점 자체는 드라그노프, 스티브, 라스로 각각 1점씩 얻었다.[82] 정확히는 1타 카운터시 상대가 살짝 뜨고 2타에서 곧장 스크류 판정이 발생한다. 2타 단독 카운터시에는 스크류가 발생하지 않는다.[83] 카즈야와 대전했을 때 레이지 아츠의 대사가 "미시마 카즈야! 네 야망은 내가 막는다!"로 바뀐다. 영상[84] 대신 화랑은 딜캐 부분에서는 이렇다 할 장점이 없다. 14프레임 전까지 시동기는 물론 벽꽝 기술마저 없기 때문.[85] 가령 대표적인 셋업 기술인 다이나믹 LP나 3RP같은 기술들은 가드시 SE 이행하면 -3이다.[86] 특히 66RKRP라는 특유의 커맨드도 문제지만 콤보 루트에 따라 너무 빨리, 혹은 너무 느리게 입력하여 헛치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한다.[87] 6 BR ~ 7은 원투 펀치 원투 콤비네이션[88] Ring Current, 고리 전류라는 뜻으로 행성 자기권(지구면 지구자기장에 잡혀있는 하전입자로 인한 전류[89] 6때는 일문, 영문 모두 '코드 라인'[90] 비슷한 뒤돌려차기 모션인 카즈야 4RK, 샤힌 6RK, 고우키 6RK는 모두 호밍기다.[91] 6 BR ~ 7은 3AP[92] 6 BR ~ 7은 66LK[93] 시동기 - DE자세 림파이어 - 플래시 아웃 DE이행 - 콕킹 - 임펄스킥SE이행 - 허리케인힐(S). 가젤이 안들어가는 시동기에서는 왼어퍼로 대체도 가능하며 플래시 아웃 특성상 축이 틀어진 상태에서는 잘 안들어가는 등 전체적으로 그리 안정적인 콤보는 아니다.[94] 태그 2에서도 솔콤일 경우에는 6 BR시절 벽콤을 많이 썼었다.[95] 원 기술명 Inrush Current는 돌입 전류를 뜻하며, 전기제품을 켤때 순간적으로 올라가는 최대 순간 전압의 전류인데... 영문 기술명 Arc Blast는 차원이 다른 단어로, 아크 방전이 순간적으로 강하게 생겨 폭발음과 섬광이 생기는 게 아크 플래시이며, 아크 플래시가 금속에 닿아 금속이 녹다 못해 기화되어 폭발되는 것이 아크 블래스트다. 원 기술명보다 스케일이 어마어마하게 큰셈;;;[96] 단, 위로 뜨는 형태가 아니고, 생각보다 붕괴가 빨라서 일부 캐릭터는 강력한 기술을 쓰는게 제약이 된다. 대표적으로 놈진은 준마찰이나 나후로 건지는게 강제되는데, 풍류 태그 때처럼 띄우고 초오찌-원투좌종을 할 수 없다는게 아쉬운 상황이 왕왕 있다.[97] 이 1프레임 차이가 유독 태그2에서는 뼈아팠는데, 태그2는 풍류 전성기였기 때문이다. 6BR때와 다르게 풍신류들이 성능, 운영 모두 초강세였으며, 풍류가 아니어도 일단 뜨기만 하면 6BR때와는 차원이 다르게 쳐맞았다. 벽콤보도 마찬가지로 반피가 빠졌으니 14 벽꽝이 가능한 캐릭터들에게도 덜미가 잡히게 되었다.[98] 아이러니하게도 이 너프의 수혜를 가장 많이 받은 캐릭 중 하나가 라스이다. 6BR의 라스의 볼트라이너는 프레임이 빠른 대신 바운드를 소모하기 때문에 콤보가 저렴했지만, 태그 2에서는 서브가 타수를 얼마든지 우겨넣을 수 있기 때문에 볼트라이너 시동으로도 반피를 뽑을 수 있게 되었기 때문...[99] 태그 2, 언리미티드, 레볼루션[100] 반란, 모반. 라스를 상징하는 단어 즁 하나. 라스가 등장한 6BR의 부제가 블러드라인 리벨리온(혈통반란)의 약자이다.[101] 사실 시즌 3 패치로 -15로 상향 된 것이다. 그 전에는 맞추고 콤보도 안되는데 -21프레임으로, 가드백이 길긴 해도 대시 어퍼 등에 뜨는 기술이었다. 그러나 이 당시에 아웃포스트 운영이 발굴되지 않은 이유는 1. 라스가 더펄을 맞추고도 우선권이 없었기 때문에, 2. 시즌 4 신기술인 SE중 AK같은 라스를 정직하게 강캐로 만들어줄 기술이 아직 모자랐기 때문에, 3. 리로이 스미스, 파쿰람이 추가된 시즌이었기 때문에 등이 있다. 즉, 라스가 SE 중 AK 기술 하나만으로 (벽맵이라는 조건 하에) 공격적인 성향의 캐릭터로 변모하고, 밸런스가 평준화 된 환경에서, 공격적 운영을 위해 상대방에게 찍기를 강요할 기술이 필요했는데 아웃포스트가 그걸 충족해준 셈이다.[102] 어느캐릭에게나 있는 원잽과 공참각, 발동이 느린 기상LK, DE자세LK 정도가 전부다.[103] 만약 그대로 반대로 넘어졌다면 횡캔-신라기원으로 바로 스크류 시키는 수준 높은 콤보를 요구했을 것이다. 붕괴가 빨라서 이것조차 안된다면, 맞추고 이득도 심심한데, 카운터시 변변한 추가타도 없고, 막히면 죽는 쓰레기 기술이었을 것이다. 시즌 4 기준으로는 기상rp6-ak도 가능 했을 것이다. 정축으로 뜨게 된건 라스에게 천만다행이라고 할 수 있다.[104] 여담으로, 라스가 출시 된 6BR의 오프닝 영상에서, 볼트라이너와 함께 등장하는 라스의 상징 기술이다. 영상 35초 부근에 손을 들어올린 라스(3D 애니메이션)가 등장해 볼트라이너 바운드 이후, 윈드라이거 마무리(인게임 장면)를 하면서 3D 애니메이션으로 다시 나온 후, 스탠딩 자세를 잡으며 이름을 소개한다.[105] 일반적인 컷킥(9RK), 아래 스톰 힐은 발동 9F부터 점프판정이 붙는다.[106] 모션은 앉은 모션이지만 낮은 기상 상태이기 때문. 어퍼로 퍼올려진다.[107] 6 BR~7은 9AK 홀드[108] 7에서는 DE 중 RK LK로도 가능[109] 철권 7 에서는 -5[110] 단 1타만 히트할시 +5 이므로, 1타만 히트시킨 후 심리전을 거는 경우도 있다. 2타가 단독 카운터로 들어갈 경우에는 이득이긴 한데, 실전에선 사실상 구별이 불가능하다.[111] 어스 배터리(2AP)가 있지만, 24프레임 발동으로 느린 데다 앉은 자세가 되기 때문에 후상황 활용도 제한적이다.[112] 태그 2에서는 코킹(DE중 LP)으로 건져서 안정적인 콤보가 가능했다.[113] 거기에 더해서, 밟기(2ak)의 데미지가 무지막지하게 올라서, 추가타로서의 입지도 다 뺏겼다.[114] 다만 실제 활용할 때는 레버 동작 프레임에 따라 15~16프레임이 될 수도 있다.[115] 상층대기 번개의 일종, 해당 문서 참조[116] 즉, 라스는 기상어퍼 이후 서로 좌우가 바뀐채로 콤보를 넣는 특이한 캐릭터. 2D게임에선 상대 머리 뒤에 콤보 시동기를 넣는, 속칭 역가드 콤보 때문에 좌우가 바뀌는 걸 자주 볼 수있지만, 3D에선 보기 힘든데, 이걸 깬 캐릭터가 라스.[117] 왼컷킥은 착지 후 앉은 자세가 된다.[118] 단, 일부 캐릭은 딜캐가 가능하므로 너무 뻔하게 쓰지는 말자. 자칫 잘못하면 피 본다.[119] 카즈야의 마신권(기상 rp). 카즈야의 기상 딜캐는 빠른 프레임의 더블어퍼와 묵직한 데미지의 마신권으로 양분되어 있다. 라스도 이미 15프레임 어퍼가 있으므로 적절한 별명.[120] 철8에서 이름이 붙어 기술표에 올라갔다.[121] 6 BR ~ 7은 앉아 3AP[122] 6 BR ~ 태그 2 ~ 레볼루션은 선자세 3RP[123] 카즈야는 -12프레임. 철산고류나 벤본류의 기술이 딜캐로 들어온다. 필드에서는 꽤나 아픈 걸로 끝나지만 벽 앞이라면 벽꽝되어 미친 듯이 쳐맞으므로 아주 중요한 차이지만, 호밍성능이 있어 리스크를 감수하고 사용하기 편한데, 라스는 노킹 삭제 이후 리부트된 노킹은 성능은 그대론데 기상기임에도 선 자세 시전 판정이라 상단회피도 없고, 더하여 가드시는 안전하고 히트시, 카운터시에는 콤보연계가 가능한 장점이 있으나 시전 전, 도중과 혹은 막히지도 않고 헛치면 상단기 카운터를 맞을 위험이 커졌다.[124] 원어 サイシススロー. 잡기의 기술명이니 スロー(스로)는 throw로 보이는 게 잘 보이는데, サイシス(사이시스)부분은 말이 되는 게 별로 없고, 모션과 일치하는 것은 더더욱 없다. 낫들(Scythes), 모란(Cysis), 결핵(phthisis) 등 무엇을 집어넣어도 모션과 이름이 달라붙는 게 없다.[125] 원어는 S・H・B로 띄어쓰기를 하라는 표기인 나카구로(・)가 되어있고, 영문판은 그냥 붙여져 SHB로 되어있다. Stone Head Butt, 즉, 초 Super 박치기 Head Butt라는 뜻.[126] 공콤 중에 달려가서 쓰거나 하기 위한 커맨드는 666AK[127] 이전에는 DE에서 SE로의 이행이 후술할 콕킹 파이어 1타 이후 6으로만 가능했다.[128] 카운터시 콤보는 전작들에서도 가능했다.[129] 라스에게는 AK에 할당된 기술이 없으므로 간단하게 666AK로도 대시 다이나믹 엔트리를 쓸 수 있다.[130] 원어 アレスターシャット, shot는 ショット(쇼토)로 쓴다. shut는 シャット(샤토)이므로 셧이 맞아 Arrester Shut이다.[131] 이 때 태그해서 콤보를 이어나가면 적의 회복 게이지를 깎는 것이 가능하다.[132] 그나마 시즌 2에서 즉발 가능한 DE 자세에서 6 입력으로 SE 이행이 가능하게 되면서 6LK 6 AP로 공격기를 먼저 내밀고 써야하는 신세는 면했다. 하지만 이렇게 되면 즉발 프레임이 DE 15 + SE파생 11 + 레드 12. 무려 38프레임이다[133] 공콤 마무리로 보정이 최대라면 벽콤을 넣을 때 국콤인 왼엎-라마찰-라산고가 기본 26, 레이지 시 27의 대미지인데, 레드2-라마찰-라산고 루트는 35의 대미지를 준다.[134] 원래는 토고가 맞는 게, 철6 시나리오에 나오는 철권중에서 라스의 친구의 이름이다. 작중 사망했다고 나오는데, 죽은 친구의 무기를 전용 무기로 사용하는 모습 때문에 라스의 곧은 인성을 엿볼 수 있는 숨은 요소로 간혹 언급되었다.[135] 인러시 커런트 : "키에로!"라고 말하며 푸른 전기를 붙여 양손을 모아 찌르는 기술, http://blog.goo.ne.jp/pron_2009/e/58ac9e8fef00e9b400e8d113cbf72115.[136] 그런데 알리사가 로봇이라 진이 라스를 비웃기도 했다.[137] 라스→알리사로 교대시 양 쪽에서 상대를 패며 알리사→라스로 교대시 알리사가 띄우면 라스가 찍어버린다.[138] 샤오유 - 으로 태그 팀을 짰을 때도 같은 연출이 적용된다. 사실 이는 태그 1 시절 샤오유의 패배 포즈가 원조다. 그때도 파트너가 진, 판다였을 때 울음을 터뜨리고 판다, 진이 달래는 연출이었다.[139] 그런데 이 장면에서 아주 골때리는 점이 TPS뷰로 아예 슈팅게임처럼 총을 쏘게 만들어놨다. AP로 슈팅 모드를 활성화 할 수 있으며, LP와 RP로 사격, LK와 RK로 옆으로 구르기까지 구현되어 있다. 제작진들이 라스의 총 애호가 설정을 적극적으로 살려내려고 하는 것 같지만... 격투 게임에서 왠 슈팅이냐는 반응이 많았다. 심지어 이 이후로 다시 슈팅 모드가 등장하지도 않았고, 어디서 미니 게임 모드로 써먹지도 않은 채로 차기작이 나왔다는 점에서 슈팅 모드로 뭘 보여주려고 했는건지 도통 알수가 없다...[140] 그런데 이 과정에서 라스가 튕겨낸 미사일이 라스 일행이 타고 온 차량에 맞아서 차량이 폭발했다.[141] 참고로 애비 역시 후속작인 철권 7에서 철권중이 발사한 미사일을 튕겨냈다.[142] 여기서 라스가 헤이하치의 아들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잭의 자폭을 맞고도 죽지 않고 살아난 헤이하치와 기억상실로 그친 라스.[143] 라스는 애초에 미시마류를 배운적이 전혀 없기 때문에 쓰고 싶어도 쓸 수가 없다. 굳이 방법을 찾자면 자신의 조카이자 우호적인 동맹 관계를 구축한 카자마 진에게 배우는 수 밖에 없다.[144] 사실 철권 7을 대표하는 약캐라던가 여러 멸칭이 있지만, 캐릭터 자체의 외적인 매력이나 전작의 향수로 인해서 라스의 픽률 자체는 의외로 중상위권 정도는 된다. 최근 공개된 전 세계 캐릭터 셀렉률에서도 17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