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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07 14:08:24

레기온

1. 고대 로마로마군 레기오(군단)2. 성경에 등장하는 악마들3. 영국 해군 L급 구축함 G74 레기온4. 대중매체
4.1. 나무위키에 문서가 있는 레기온4.2.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1의 보병 유닛4.3.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2: 포가튼부터 등장하는 검병 유닛4.4. 문명 시리즈의 유닛4.5. Dies irae에서 라인하르트가 이끄는 사망자들의 군세4.6. EVE Online의 Tech 3 전략 크루저4.7. 헛소리 시리즈&인간 시리즈에 등장하는 용어4.8. 폴아웃 시리즈의 카이사르의 군단4.9. 워크래프트 시리즈불타는 군단4.10. 노바1492의 몸통부품4.11. Warhammer 40,000의 병종

1. 고대 로마로마군 레기오(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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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틴어로는 단수 주격이 레기오(Legio), 복수 주격이 레기오네스(Legiones)이다. 흔히 알려진 발음 '레기온'은 라틴어에서 '레기오'의 어근[1]을 따온 것이다. 라틴어 사전 등에서는 명사의 단수 주격을 으뜸꼴로 삼지만, 영어에서는 어근을 받아들여 사용하는 경우가 흔하다. 그리스어 표현 또한 라틴어의 어근을 외래어로 받아들인 것이다.

한국어와 일본어에서는 군단으로 번역된다. 번역상 군단이라 하지만 편제 인원수[2]나 여러 상황으로 봤을 때 일대일 대응은 무리이다. 인원수만 따지면 현대의 군대의 사단쯤 된다고 해야겠지만 성격이나 위치로는 군단에 가깝다.[3]

레기오에 소속된 병사들을 통틀어서 레기오나리우스(Legionarius), 복수형으로 레기오나리(Legionarii)라고 했다. 어간인 레기오나리(Legionari) 부분이 와전된 것이 영어의 리저너리(Legionary)다. 한국과 일본에서는 군단병으로 번역하는데, 로마 '군단'이라는 번역어는 현대의 군단과 혼동의 여지가 있지만, 군단병이라는 명칭은 현대에 사용되지 않으므로[4][5] 혼동의 여지가 없다. 따라서 군단병이라는 명칭은 보다 널리 사용되는 경향이 있다.[6]

초기에는 그리스의 전통적인 팔랑크스와 다 를바 없었으나, 긴 역사 동안 다양한 전술을 습득함으로써 고대 지중해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보병집단이 되었다.

1.1. 초기부터 로마 공화국 중기까지

카밀루스는 로마군의 중핵인 중장보병대를 3개 대열(Hastati, Principes, Triarii)로 편성하였다. 각 대열은 마니풀루스(Manipulus)로 나뉘어 편성되었다. 하스타티프린키페스는 120명 단위로 총 1200명씩, 최후미이자 예비대인 트리아리는 60명 단위로 총 600명을 편제하여 1개 군단병력을 3000명 선에서 유지하였고, 양익에는 기병대 300명을 나누어 배치했다. 군단총원으로 세지않는 벨리테스(Velites)들은 대열 중간에 나뉘어 배치된다.

'하스타티(Hastati)'는 주로 전투 경험이 부족한 젋은 신참병, '프린키페스(Principes)'는 전투 경험이 적당히 있고 나이도 장년층인 남자, '트리아리(Triarii)'는 나이가 있고 전투 경험이 많은 남자들로 구성되었다. 신체적으로나 경험을 고려한다면 로마군의 중핵은 프린키페스였다. 이러한 마니풀루스 시스템은 카밀루스가 창안했다고는 하나[7] 삼니움 전쟁 때 발전하기 시작하였다는 것이 정설이다.

이러한 병사들의 구분은 주로 무장의 질의 차이가 결정하였으며 이는 그들의 소득수준과 비례하였다. 당시 병사들은 무장을 지급받는 게 아니라 따로 구매해서 써야 했기 때문.[8] 그러나 로마가 팽창할수록 자영농민층이 붕괴하자 중산층이 소멸[9]되기 시작하였고 따라서 적절한 무장을 갖출 수 있는 병사들의 수가 줄어들기 시작하였다. 즉 나라가 팽창해 인구는 많아졌지만 프린키페스나 트리아리를 구성할 돈좀 있고 병사 노릇까지 할만한 성인 남자의 수는 오히려 줄었다. 또한 로마의 영토가 거대해지자 장기간 원정을 꾸릴 필요가 생겼다. 하지만 중산층에 해당되는 로마 중보병 구성원들은 장기 원정을 격렬하게 반발했는데, 당연히 원정을 나간 동안 자기 집안의 재산을 관리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러한 사기와 질이 점점 하락하며 기원전 105년 아루시오 전투에서는 군단병 8만 명이 전멸하는, 로마 역사를 통틀어 사상자 숫자가 최악에 달하는 굴욕적인 대패를 당했다. 이는 5만 명 남짓 전사한 칸나이 전투의 기록을 가볍게 넘었다. 결국 가이우스 마리우스가 군제개혁의 칼을 빼들었다.

1.2. 마리우스의 군제개혁 이후

아루시오 전투 당시 이미 유구르타 전쟁으로 유능한 장군으로 명성 높았던 가이우스 마리우스는 집정관에 또 다시 선출되어 군제개혁에 착수했다. 아루시오 전투가 남하하는 게르만족에게 패배한 것이었고 또한 게르만 족이 그 여세를 타고 이탈리아로 침공할 것이 확실하였으므로 마리우스로서는 군제개혁을 할 명분이 있었다. 마리우스는 군제 개혁에서 기존에 무장을 조달할 수 있었던 중산층에게서 징집하지 않고 시민권자 전원을 대상으로 모병하는 모병제로 전환했다. 다만 지원자들 대부분이 무산자 혹은 그에 준하는 빈곤층이라 자신들의 무장을 조달할 능력이 없었기 때문에 국가가 지원해야 했고, 따라서 기존의 하스타티, 프린키페스, 트리아리의 구분은 없어졌다. 이후 로마 정규군은 대부분이 종전 프린키페스에서 이어지는 무장을 하였다.

마리우스는 4천에서 5천 사이를 왔다 갔다 했던 기존의 군단의 총원을 6000명으로 규격화했다. 또한 군단을 편성하면 그에 맞먹는 수의 보조병(Auxiliarius)도 구성하였다.

제1대대 소속 160명으로 타 대대는 80명 백인대(Centuria; 켄투리아)로 구성되며, 6개 백인대가 모여서 만들어진 전술단위인 대대(Cohort; 코호트), 그리고 10개의 대대로 형성되는 전략단위인 군단(Legion; 레기온)이 중심이 되며, 보조병 및 기병은 동맹국의 파견병력으로 편성하게 되었다.

백인대장(Centurion)은 병사들과 같은 출신의 노련한 소부대 지휘관으로, 군단장의 참모이자 명목상 대대지휘관인 트리부누스 밀리툼(Tribunus Militum)은 선출된 시민 중에서, 군단장인 레가투스는 노련한 정치가(전직 집정관 또는 전직 법무관급)가 맡았다.[10] 군단의 중핵인 중장보병은 로리카 하마타 갑옷을 입고 필룸 투창(Pilum)과 스쿠툼 방패(Scutum), 히스파니아에서 도입된 근접전에서 사용하는 글라디우스 검(Gladius)으로 무장하였으며 기병, 투석병, 공성병은 보조병으로 편성되었다.

로마의 많은 장군 중 전술적으로 가장 유능했으며 군단을 가장 잘 활용한 인물로 스키피오 아프리카누스(Publius Cornelius Scipio, Africanus)를 들 수 있다. 스키피오는 로마 군단의 최대 장점인 유연한 상황 대처능력과 뛰어난 기동력을 바탕으로 하여 능수능란한 지휘를 펼쳤고, 다수의 기병을 이용한 측면/후방 공격으로 전선의 보병대에 충격효과를 일으키는 데에 능했다. 다만 로마가 기병을 양성할 수 있는 국가가 아니어서 대개는 갈리아 또는 누미디아 기병을 용병이나 보조병으로 도입했는데, 이러한 기병활용은 로마군의 기본적 전술개념이 되었다. 이 전통은 1453년에 제국이 멸망할 때까지 이어졌다.

로마 군단은 그 유기적 체제(백인대 - 대대 - 군단으로 이어지는)를 이용하여, 다양한 전술적 국면에서 적절한 전투상황을 유도할 수 있었다. 중장보병과 맞먹는 수효의 보조병을 운용함으로써 이러한 능력은 극대화되었으며, 공성전이나 방어전에서도 우수한 공병대를 이용하여 많은 전과를 얻을 수 있었다. 또한 예비대(초기, 이후 기병대 또는 후방 보병대)를 체계적으로 운용함으로써 패배할 때도 참패를 당하는 일이 적었고 승리할 때에도 충분 이상으로 전과를 얻어낼 수 있었다.

또한 마리우스의 군제개혁은 병사들에게 급료와 퇴역 후 퇴직금을 주지만 장비는 돈을 내게 했다. 군장이 일체화되기는 했지만 지급이 아닌 공동 구매. 그래서 로마 병사들은 투창 던기지를 매우 싫어했다. 왜냐하면 던진 투창 값이 월급에서 까이니까. 게다가 마리우스는 로마군이 던진 투창을 적이 주워서 쓰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던져진 투창은 쉽게 부러지도록 설계했기 때문에 재활용하기도 더 힘들어졌다.

이후 원수정 시기와 전제정 시기를 거쳐 476년에 서로마 제국이 멸망하는 시기의 레기오에 대한 서술은 평화에 안주하며 사치와 안일에 빠진 나머지 게르만족 용병들을 대거 받아들인 탓에 자멸했다.....라고 적지 않은 대중교양 서적에서는 아직도 서술하지만 실상은 전혀 다르다. 사치와 향락 문제가 아니다. 로마의 인구는 늘어나고 영토는 커지다보니, 고대 농업 수준으로 부양할 수 있는 한계에 다다라 근본적인 모순이 불거짐이 진정한 원인이고, 그 당대엔 있다고도 생각지 않은 몇 가지 특정 시대의 특정 요소를 준수하지 않아서가 아니다.

레기오의 무장과 전술 개념은 3세기 초반 들어 카라칼라의 레기오와 아욱실리움의 지원 자격 구분 철폐 및 기동부대(vexillatio) 편성 등으로 전환기를 맞으며[11] 디오클레티아누스 시기에 대대적인 편제 개편을 거친다.

5천 명 정도로 규모를 헤아리던 레기오는 1천 명 단위 부대로 세분되었으며, 레기오들 중 정예들은 정제(正帝)와 부제(副帝)를 직접 따라다니는 친위대인 코미타텐세스에 배속되었다. 즉 이전에는 백인대 - 대대 - 레기오에서 레기오의 규모가 여단급에서 연대급으로 줄어드는 대신 정제와 부제는 여러 레기오들 위의 상위 단위인 코미타텐세스[12]를 이끌고 다니는 모양새가 되었다.

이후 콘스탄티누스의 시대가 되면 코미타텐세스란 명칭은 편제 단위가 아니라 기동 야전군을 뜻하는 일종의 병종 용어 비슷하게 되며, 레기오 위에는 야전군 혹은 둑스 관할[13]이란 편제가 나타나게 된다. 물론 황제 직속 친위대인, 즉 종전 군단 단위 부대고 해체한 프라이토리아니를 대신한 팔라티나이 코미타텐세스는 스콜라이와 함께 여전히 디오클레티아누스 시대와 같은 역할을 수행했지만 이 부대는 아드리아노플 전투의 충격 이후로 건제가 붕괴해서 사라지기에 이 항목에선 그다지 큰 의미가 없다.

이 편제는 이후 큰 변화없이 동로마의 유스티니아누스 때까지도 이어지며, 레기오는 어떤 의미에선 디오클레티아누스 시대부터 본격적인 활약의 장에서 퇴장하고 후배들에게 자리를 내준 셈이지만 적어도 연대급 편제로서는 그 명맥을 유지했다. 그러나 로마 제국은 7세기 이슬람 제국의 맹진 앞에서 큰 위기를 겪었다. 리미타네이로서 둑스 관할 편제 하에 있던 부대들은 이때 전원 궤멸했고 코미타텐세스로 야전군 편제로 있던 부대들은 남은 영토로 물러나 생존했지만, 레기오 편제 자체는 다른 이름으로 존재를 이어갔다.

2~3세기에 등장했던 기병 연대나 대대들은 이후의 편제 개편에서도 간단히 등장하고, 심지어 어떤 부대는 9세기 문헌에도 나오지만, 보병 연대나 대대들은 이 부분이 확실치가 않다. 7~8세기에 정신을 못차릴 정도의 이슬람 제국의 맹공 앞에서 종전의 야전군은 테마 단위로 변한다. 이때 테마 단위는 데카키아 - 켄타키아 - 드룽고스 - 테마로 편성되는데 이 시기부터 레기오란 말은 더 이상 보이지 않는다. 즉 종전 레기오들이 테마로 명칭이 바뀌어 각 지역에 황실 영지를 받고 둔전병으로 배치된 것이다. 다만 유명한 켄투리오, 즉 백인대장의 칭호와 백인대 편제만은 아예 명칭도 그닥 바뀌지 않은채 최소한 9세기까지는 계승되었다. 백인대는 켄투리오가 아니라 켄타키아로 불렸고 백인대장은 켄투리오가 아닌 에카톤다키스로 불렸다지만, 이들은 3세기부터도 로마 제국 동부에서는 그 명칭으로 통하고 있었다.

로마 레기오들의 직계 후예인 테마 부대들은 이슬람 제국과 불가리아 제국, 게르만족의 맹공도 버텨내며 생존했지만, 11세기 각기 디라키움 전투와 만지케르트 전투를 거치며 노르만족과 투르크족의 맹공에 최종적으로 궤멸했다.

다른 자세한 내용들은 로마군의 후기 로마군 부분 및 동로마 제국 항목 참조.

2. 성경에 등장하는 악마들

예수님께서 그에게 "네 이름이 무엇이냐?" 하고 물으시자, 그가 "제 이름은 군대(Λεγιὼν)입니다. 저희 수가 많기 때문입니다." 하고 대답하였다.[14](마르코 복음서 5장 9절)

신약성경 마르코 복음서에 등장하는 악령으로 예수가 갈릴래아 호수의 맞은편 지역인 게라사 지방에서 마귀 들린 자를 만났는데, 그는 무덤에서 자해하며 날뛰고 있었으며 여러 번 사슬 등으로 묶였다가 스스로 끊고 뛰쳐나갈 정도로 통제가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그러던 중 예수를 알아보고는 엎드려 절하며 '제발 자신을 해치지 말아달라'며 애원했다. 예수가, "네 이름이 무엇이냐?" 라고 묻자 마귀 들린 자가 대답하길, "제 이름은 군대입니다. 저희 수가 많기 때문입니다."[15] 라고 대답했다. 즉, '나와 같은 이(마귀)가 이 안에 많이 있음으로 우리는 이 안에서 군단을 이루고 있다.'라는 뜻이다. 이 시절 로마의 군단은 약 4,000-6,000 정도였다고 한다. 신약 성서에서 12사도들도 예수의 제자로 있던 시절 마귀 들린 이를 구원하는데 애를 먹었었다. 하물며 수천 그 이상의 마귀들이 평범한 사람 한명의 몸에 들어갔으니 사슬을 끊고 자해를 하는 이를 누가 막으랴.

예수가 나가라고 명령하자, "그렇다면 대신 들어갈 몸을 달라."고 대답했고 마침 근처를 지나가던 돼지 무리에게 들어가게 해달라고 간구했다. 예수가 허락하자 레기온은 돼지 떼 속으로 나누어 들어갔으며, 돼지 떼는 그 즉시 강물로 뛰어들어서 자살했다. 그렇게 강물에 뛰어들었던 돼지의 수는 거의 2,000마리나 되었다고 한다.

이에 돼지치기들이 놀라 주변 마을로 도망치며 이 소식을 알리고 마을 사람들과 함께 당사자들에게 찾아갔더니 악령에게 몸을 점거당했던 사람이 제정신이 되어 옷을 입은 채 얌전히 앉아 있었다. 그런 사람들이 예수 일행을 보자 겁에 질려 일행에 마을을 떠나달라는 부탁을 하게 되었고, 이후 예수 일행은 쫓겨나다시피 떠나게 된다. 출발 직전 악령 들렸던 사람이 동행을 요청했으나 예수는 거절하고 대신 이 일을 가족과 사람들에게 알리라는 말을 남기고 떠나는 내용이다. 이 부분의 구절이 도스토옙스키의 소설 악령에서 차용되고 있다.

이 일화에서 나온 발언인 "나는 군단(레기온)이다."은 여러 곳에서 인용되고 있다. (영어 위키백과)

3. 영국 해군 L급 구축함 G74 레기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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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대중매체

고대의 군사 편제 치고는 그 유명한 로마 제국의 것이었기 때문인지 대중들에게 상당히 잘 알려져 있다. 로마 하면 군단을 바로 떠올리는 사람도 있을 정도. 군단 그 자체만 등장하거나 모티브를 딴 군대만 등장하는 경우도 많다. 2번 문단의 성경의 악마가 수많은 악령이 하나의 육체를 장악하고 있던 것에서 착안하여 다수의 개체가 하나의 정신에 통제되는 하이브 마인드 생물을 레기온에 비유하기도 한다.

4.1. 나무위키에 문서가 있는 레기온

4.2.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1의 보병 유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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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2: 포가튼부터 등장하는 검병 유닛

HP: 75
공격력: 12 (업그레이드 +2[19])
근접 방어 2 (업그레이드 +3)
원거리 방어 2 (업그레이드 +4)
이동 속도: 중간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의 두 번째 확장판인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2: 포가튼에서도 등장했다. 여기서의 이름은 군단 보병(Legionary).

'알라리크 캠페인'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로마 군단의 보병으로 성능은 멧집이 검병의 최종 테크인 챔피언보다 좀 더 튼튼하고 공격력도 준수해서 쓸만한 보병. 참고로 아이콘과 모델링은 전작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1의 것을 재탕했고 방패가 더 커졌다. 이후 결정판에서는 모델링을 고증에 맞게 고쳐 고대 말 로마 병사의 모습으로 바뀌었다. 그리고 결정판에서는 백인대장과 더불어 아틸라 캠페인에서도 등장하는데 특히 4번 임무의 마지막 부분에서 백인대장과 군단병이 10시 부근에서 떼거지로 등장하는 이벤트가 있다. 조금만 방심하면 칼질만으로 풀업 성 3채와 훈족의 기병 부대가 통째로 삭제되는 장면을 볼 수 있을 정도로 대물량. 하지만 스폰되는 위치에 미리 건물을 지으면 대사만 나오고 유닛은 등장하지 않는 굴욕도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2: 결정판 로마의 귀환 이후 부터는 로마의 특수유닛으로 다시 등장하게된다. 위의 능력치는 정예 군단보병이 되었을때의 능력치로 될 가능성이 있다.

4.4. 문명 시리즈의 유닛

문명 1부터 최신작 문명 6까지 개근. 고유 유닛이라는 시스템이 없던 문명 1, 문명 2 시절에 '검사(Swordsman)' 대신 나왔던 유닛이 바로 군단병이며, 고유 유닛이 생긴 문명 3 이래로는 프라이토리아니가 나온 문명 4를 제외하면 줄곧 로마 문명의 고유 유닛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문명 온라인에서는 최악의 고증으로 비판받은 작품답게 군단병이나 그 비슷한 게 전혀 없고, 중세 시대 판금 갑옷으로 어설프게 흉내를 내는 정도다.

4.5. Dies irae에서 라인하르트가 이끄는 사망자들의 군세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라인하르트 트리스탄 오이겐 하이드리히(신좌만상 시리즈)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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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attachment/reinhard-05.jpg
파일:attachment/reinhard-7-2.jpg

라인하르트가 인솔하는 사망자들의 군세.
에인페리어와 거의 동의어 내지는, 패도신이 보유하는 영혼의 총체를 가리킨다.
원재료는 로마의 군단. 및 그것에서 이름을 따온 성경에서 마르코 복음서 제5장에 등장하는 악령.

4.6. EVE Online의 Tech 3 전략 크루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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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ch 3 모듈러 함선으로, 장착 부품에 따라 형태와 역할, 능력이 각양 각색으로 변화한다. 현재까지 이론상으로 존재하는 형태는 총 1024가지. 고대 로마를 모티브로 지닌 아마르의 특성상 배 하나로 다양한 역할을 맡는 이 배에 백인대의 유기적인 조합으로 다양한 전술적 국면에서 적절한 전투상황을 유도하는 로마 군단 레기온의 이름을 붙였다.
대개 막강한 맷집을 바탕으로 근접전을 펼치는 함선으로 주로 활용된다.

돈을 벌어야 하는 PvE 상황에서는 다른 함선에 많이 밀리는 편. 레이저를 사용할 경우 총알을 넣을 공간을 전부 아낄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장기간에 걸쳐 많은 것을 주워야 돈을 버는 탐사 활동에 비교적 적합하다. 다만 다른 T3 크루저에 비하면 밀리는 감이 있어 쓰레기온이라는 멸칭이 붙기도.



PvP 상황에서는 기본 맷집이 좋은 점을 살려서 장갑판으로 적절한 HP를 확보하는 동시에 아머 리페어를 달아 계속 수리하면서 버티고, 100MN 애프터 버너로 속도를 확보한 뒤[20] 헤비 어설트 미사일로 근접 화력을 살리는 피팅이 존재한다. 일명 100MN HAM Legion. T3 함선의 PvP 피팅 중에서 가장 박력 있고 몰기 재밌는 피팅으로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히는 명품으로, 이 녀석이 화력이 비슷한 배틀 크루저를 상대로 1:4, 1:5로 붙어서 갈아마시는 모습을 고수들의 비디오로 볼 수 있다. 약빨고 임플란트에 다 돈지랄이지만 저걸로 솔로를 간다면 돈 따위

4.7. 헛소리 시리즈&인간 시리즈에 등장하는 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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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단(레기온)』.
『시체(트리거 해피 엔드)』, 시가이 토우노가 을 가리킬 때 쓰는 말이다.

4.8. 폴아웃 시리즈의 카이사르의 군단

4.9. 워크래프트 시리즈불타는 군단

Burning Legion.

4.10. 노바1492의 몸통부품

팔형인 레지온의 어원이고 레지먼트와 상위호환이며 레지널의 하위호환이다. 호환부품 중 방어력과 시야가 가장높아 주로 시야병 역할을 담당하였다. 양대산맥은 바탈리언.

4.11. Warhammer 40,000의 병종

9판 이후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 분대의 변경된 명칭이자 정식 명칭[21]으로 해당 문서 참조.


[1] 라틴어 명사 제3변화가 원래 주격을 취할 때 어근의 맨 마지막 음절을 떼는 경우가 많다.[2] 인원수에 대한 부분은 재고해볼 만하다. 고대와 현대는 인구수가 비교 자체가 불가능하기에 당연히 인원 편제도 비례해서 고대가 현대보다 적다. 대표적인 예시로, 그당시 세계 최강국이자 어마어마한 국토와 인구수를 자랑하던 고대 로마한나라의 총인구수가 약 5천만 ~ 6천만 명 사이로, 현대 대한민국보다 조금 더 많다.[3] 사실 무척 애매한 것이 로마의 군단은 군단 자체로도 독자적인 작전이 가능하므로 현대적인 사단과 비슷하나 전선을 유지하고 때로 원정도 하는 성격으로 보면 사단보단 군단에 가깝다.[4] 군단에 소속된 장병을 따로 일컫는 말은 없다. 그냥 ~군단 소속이라고 밝히면 되고, 병과 이름인 레기오나리와는 달리 소총수 등 보직명이 사용되기 때문이다.[5] 영어/프랑스어인 Legionary/Legionnaire는 프랑스군 외인부대(Foreign Legion)원을 일컬을 때 사용되기도 한다.[6] 로마 선호가였던 무솔리니이탈리아군의 사단을 군단으로 고쳐 부르기까지 하였다.[7] 카밀루스(Marcus Furius Camillus)는 기원전 5세기 말-기원전 4세기 초 로마 병사이자 정치인. 기원전 390년 갈리아인들이 로마를 점령했을 때 크게 활약하였다.[8] 모순이라는 고사성어의 유래를 잘 생각해보면 알 수 있듯, 이는 당시 세계에서는 보통이았다고 한다.[9] 이는 복합적인 이유인데 복무중에는 농지를 관리할 수 없었고 전쟁이 끝나 고향으로 돌아오면 황폐화된 경우가 많았다. 어떻게 멀쩡히 유지하더라도 정복지에서 들어온 값싼 농산물에 밀려 제값을 받기가 어려웠다. 게다가 복무 중 사망이라도 한다면 남은 가족들이 벌어서 살아야 되는데, 성인 남성이 없는 가정에서 할 수 있는 일이 얼마나 되겠는가? 현대 군인들이 제대 후 겪는 어려움을 이때도 똑같이 겪은 것이다. 로마 자영농은 목돈 벌어 지주가 되든가, 남의 땅 소작농이 되든가로 분할되었다.[10] 그리스로마 쪽에선 정치가군인이 같은 테크를 밟는다. 이쪽 사상에선 참정권피를 흘린 대가라고 할 정도다. 그리스의 영향을 받기 전 로마에서도 전통적으로 집정관이 군대 최고 통수권자를 겸했다.[11] 시오노 나나미는 이것 자체가 로마군의 약체화와 퇴폐를 초래한 투로 말하는데 이것도 실상과 다르다. 군대 체제를 떠받쳐주는 체제 역량, 즉 경제력이 감퇴되어가고 인력도 줄어드는 판국에 이전 시기의 시대와 맞지 않는 전술과 편제를 고수하는 것은 제국 방어에 하등의 도움이 되지 못한다는 것은 그 전 세기에 내내 입증되고 있었다.[12] 결국 종전 레기오급의 규모거나 혹은 그 두세 배 정도가 된다. 반란 억제가 주요 이유라서 이렇게 되었다. 디오클레티아누스 시기 4황제들의 친위대 명칭은 사실 엑세르키투스 코미타텐세스였지만 당대에도 그랬고 지금도 앞부분은 대부분 생략한다.[13] 리미타네이 병종은 종전 레기오와 같이 국경을 방어하는게 주임무였기에 분명 어떤 의미에선 종전 레기오와 더 가깝다고도 할 수 있겠지만, 보수를 제대로 받는 우수한 자원들은 코미타텐세스로 많이 빠졌기에 이런 구분은 무의미하다.[14] 원문: καὶ ἐπηρώτα αὐτόν, Τί ὄνομά σοι; καὶ λέγει αὐτῷ, Λεγιὼν ὄνομά μοι, ὅτι πολλοί ἐσμεν.(kai epērōta auton, Ti onoma soi; kai legei autōi, Legiōn onoma moi, hoti polloi esmen.)[15] 마르코 복음서에서는 "제 이름은 군대입니다. 저희 수가 많기 때문입니다."라고 적혀있고 루카 복음서 8장 30절에서는 그냥 "군대입니다."라고 적혀있다.[16] 쇼크<찌르기<화살<쇼크 형태의 상성이다.[17] 팔랑크스가 대열을 제대로 짰을 때 레기온이 돌파한적은 단 한 번밖에 없었다. 로마가 승리한 것은 유기적인 이용으로 팔랑크스 진열을 붕괴시킨 경우였지 대열을 짠 팔랑크스는 군단병 편제만으로는 상대하기 힘들다.[18] 사실 시작은 삼국지지만, 그 규모는 전세계로 할 예정인지 로마 다음으로 파르티아와 월지를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19] 용광로 연구 불가 기준.[20] 전함급 모듈이라 파워 그리드 소모량이 많아서 보통 크루저 급에는 달지 못하는데, T3 크루저라 파워 그리드 용량이 커서 달 수 있다. 가속도는 느리지만 워프 스크램블러에 영향을 받지 않아 최고 속력을 큰 방해 없이 확보할 수 있다.[21] 정확히는 Legionaries(군단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