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미국의 야구 기자 제이슨 스탁(Jason Stark)이 수여하는 상
1.1. 개요
Cy Yuk Award. 여기서 Yuk은 발음 그대로 구역질나는 의 뜻이다.[1]Cy Young Award의 패러디이다.
1.2. 상세
前 ESPN, 現 디애슬레틱 소속의 야구 기자 겸 칼럼니스트인 제이슨 스탁(Jayson Stark)이 매해 연말 선정한다.ESPN 시절부터 상반기와 연말에 자체적으로 MVP, 신인상, 감독상, 사이 영 상을 선정했고, 이와 함께 사이 역 상과 LVP(Least Valuable Player)도 선정한다. 최소 2003년부터는 선정된 기록이 남아있는데, 제이슨 스탁이 ESPN에 합류한 것이 2000년이므로 2000-2002년 선정흔적이 발견될지도 모르지만 이 문서에는 2003년부터 기록한다. 덤으로 시즌 중간결산(mid-season award)도 발표하는데, 2016년은 미드 시즌으로 NL에서 쉘비 밀러, AL에서 클레이 벅홀츠를 선발했으나 연말 시상이 나오지 않았다.[2]
2017년 ESPN의 대규모 감원 과정에서 제이슨 스탁도 그 대상에 포함되면서 이 명단은 더이상 늘어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았으나, 스탁 본인이 2017년 명단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개했다! 2018년부터는 디애슬레틱(The Athletic)과 제휴해 공개하고 있다. 특별한 일이 없는 한 앞으로도 이 형태로 공개될 듯.링크
기준은 얼마나 임팩트 있게 패하였는가, 이 선수가 얼마나 못해서 팀의 시즌 전망을 망쳐놨는가, 연봉을 얼마나 먹는가가 기준이다. 이 때문에 기대치가 없던 선수는 후보에도 들지 못하고, 단순 스탯보다는 임팩트가 중요한 편이다.[3] 단적으로 해야갤 사이 역이었으면 당연히 수상했을 2003년 21패 투수 마이크 마로스는 3위 안에도 없었다. 마이크 마로스는 애초에 기대치가 높은 선수도, 몸값이 높은 선수도 아니었고, 소속팀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는 당시 독보적인 아메리칸 리그 중부지구 꼴지팀이었기 때문에 마로스가 잘하건 못하건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는 팀이 아니었기 때문.
가끔 Cy 逆 상 이라고 알아듣는 사람도 있다. 상술했듯 영어 Yuk에서 가져온 이름이니 틀린 해석이지만, 결과적으로 팀을 逆캐리했다는 점에서 나름대로 의미는 통한다.
1.3. 수상자
1.3.1. 내셔널 리그 수상자
연도 | 이름 | 팀 | 경기 | 이닝 | 승 | 패 | 세/블론 | 볼넷 | 탈삼진 | ERA | fWAR |
2003 | 글렌든 러시 | 밀워키 브루어스 | 32 | 123.1 | 1 | 12 | 1/0 | 45 | 93 | 6.42 | 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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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 | 에드가 곤잘레스 |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 10 | 46.1 | 0 | 9 | 0/0 | 18 | 31 | 9.32 | -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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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 에릭 밀튼 | 신시내티 레즈 | 34 | 186.1 | 8 | 15 | 0/0 | 52 | 123 | 6.47 | 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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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 데릭 턴보우 | 밀워키 브루어스 | 64 | 56.1 | 4 | 9 | 24/8 | 39 | 69 | 6.87 | 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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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 킵 웰스 |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 34 | 162.2 | 7 | 17 | 0/0 | 78 | 128 | 5.70 | 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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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 애덤 이튼[5] | 필라델피아 필리스 | 21 | 107 | 4 | 8 | 0/0 | 44 | 57 | 5.80 | 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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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 브래드 릿지 | 필라델피아 필리스 | 67 | 58.2 | 0 | 8 | 31/11 | 34 | 61 | 7.21 | -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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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 올리버 페레즈 | 뉴욕 메츠 | 17 | 46.1 | 0 | 5 | 0/0 | 42 | 37 | 6.80 | -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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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 에딘슨 볼케즈 | 신시내티 레즈 | 20 | 108.2 | 5 | 7 | 0/0 | 65 | 104 | 5.71 | -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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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 히스 벨 | 마이애미 말린스 | 73 | 63.2 | 4 | 5 | 19/8 | 29 | 59 | 5.09 | 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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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 배리 지토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 30 | 133.1 | 4 | 11 | 0/0 | 54 | 86 | 5.74 | -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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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 에드윈 잭슨 | 시카고 컵스 | 28 | 140.2 | 6 | 15 | 0/0 | 63 | 123 | 6.33 | 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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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 맷 레이토스 | 마이애미 말린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 24 | 116.1 | 4 | 10 | 0/0 | 31 | 97 | 4.95 | 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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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 맷 하비 | 뉴욕 메츠 | 19 | 92.2 | 5 | 7 | 0/0 | 47 | 67 | 6.70 | -0.9 |
2018 | 호머 베일리 | 신시내티 레즈 | 20 | 106.1 | 1 | 14 | 0/0 | 33 | 75 | 6.09 | -0.1 |
2019 | 웨이드 데이비스 | 콜로라도 로키스 | 50 | 42.2 | 1 | 6 | 15/3 | 29 | 42 | 8.65 | -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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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불펜진 | - | 186.0 | 9 | 14 | 11/13 | 87 | 203 | 7.06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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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 제이크 아리에타 | 시카고 컵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 24 | 98.2 | 5 | 14 | 0 | 44 | 83 | 7.39 | -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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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 패트릭 코빈 | 워싱턴 내셔널스 | 27 | 154.1 | 6 | 19 | 0 | 48 | 109 | 6.31 | 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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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 노아 신더가드 |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 18 | 88.2 | 2 | 6 | 0 | 19 | 56 | 6.50 | -0.5 |
1.3.2. 아메리칸 리그 수상자
연도 | 투수 | 팀 | 경기 | 이닝 | 승 | 패 | 세/블론 | 볼넷 | 탈삼진 | ERA | fWAR |
2003 | 콜비 루이스 | 텍사스 레인저스 | 26 | 127 | 10 | 9 | 0 | 70 | 88 | 7.30 | 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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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 | 대럴 메이 | 캔자스시티 로열스 | 31 | 186 | 9 | 19 | 0 | 55 | 120 | 5.61 | 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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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 호세 리마 | 캔자스시티 로열스 | 32 | 168.2 | 5 | 16 | 0 | 61 | 80 | 6.99 | -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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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 조시 타워스 | 토론토 블루제이스 | 15 | 62 | 2 | 10 | 0 | 17 | 35 | 8.42 | -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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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 호라시오 라미레즈 | 시애틀 매리너스 | 20 | 98 | 8 | 7 | 0 | 42 | 40 | 7.16 | 0.0 |
2008 | 루이스 멘도사 | 텍사스 레인저스 | 3 | 8 | 25 | 35 | 8.67 | ||||
2009 | 로베르토 에르난데스 |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 5 | 12 | 70 | 79 | 6.32 | ||||
2010 | 스캇 카즈미어 | LA 에인절스 | 9 | 15 | 79 | 5.94 | |||||
2011 | 존 래키 | 보스턴 레드삭스 | 12 | 12 | 56 | 108 | 6.4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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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 리키 로메로 | 토론토 블루제이스 | 9 | 14 | 105 | 124 | 5.77 | ||||
2013 | 필 휴즈 | 뉴욕 양키스 | 4 | 14 | 42 | 121 | 5.1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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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 콜비 루이스 | 텍사스 레인저스 | 10 | 14 | 48 | 133 | 5.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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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 제프 사마자 | 시카고 화이트삭스 | 11 | 13 | 49 | 136 | 4.96 | 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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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 크리스 틸먼 | 볼티모어 오리올스 | 1 | 7 | 51 | 63 | 7.8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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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 앤드류 캐시너 | 볼티모어 오리올스 | 4 | 15 | 65 | 99 | 5.29 | ||||
알렉스 콥 | 5 | 15 | 43 | 102 | 4.90 | ||||||
크리스 틸먼 | 1 | 5 | 17 | 13 | 10.4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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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 조던 짐머맨 |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 1 | 13 | 25 | 82 | 6.9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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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 매튜 보이드 |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 12 | 60.1 | 3 | 7 | 0 | 22 | 60 | 6.7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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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 앤드루 히니 |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뉴욕 양키스 | 30 | 129.2 | 8 | 9 | 0 | 41 | 150 | 5.83 | 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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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 아롤디스 채프먼 | 뉴욕 양키스 | 43 | 36.1 | 4 | 4 | 9/0 | 28 | 43 | 4.46 | -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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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 조던 라일스 | 캔자스시티 로열스 | 31 | 177.2 | 6 | 17 | 0/0 | 45 | 120 | 6.28 | 0.2 |
잭 그레인키 | 30 | 142.1 | 2 | 15 | 0/0 | 23 | 97 | 5.06 | 1.0 | ||
1.3.3. 기타
- 특별히 중간에 팀을 옮기며 두 리그에 모두 소속된 적이 있는 선수에게 특별상을 수상하기도 한다.
연도 | 이름 | 팀 | 경기 | 이닝 | 승 | 패 | 세/블론 | 볼넷 | 탈삼진 | ERA | fWAR |
2006 | 러스 오티즈 |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 볼티모어 오리올스 | 0 | 8 | 0 | 40 | 44 | 8.14 | |||
후보로는 제프 위버와 조 메이스. | |||||||||||
2007 | 마이크 마로스 |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 5 | 7 | 0 | 50 | 51 | 6.89 | |||
2022 | 댈러스 카이클 | 시카고 화이트삭스 →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 텍사스 레인저스 | 14 | 60.2 | 2 | 9 | 0 | 31 | 45 | 9.20 | -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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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해외야구 갤러리에서 수여하는 상
2.1. 개요
Cy Yuk Prize[28]해야갤에서 수여하는 상이다.일반적으로 수상 기준은 승패, 볼넷, ERA, WHIP, 이닝이 주로 적용이 된다. 선발이 망하는 것 같으면 바로 DL이나 마이너리그로 보내는 바람에 규정 이닝 이하의 선수도 수상하는 경우가 있으나, 초창기에는 규정 이닝 미달은 바로 탈락시켰다. 즉, 별로 못 던지는데 여러 가지 이유로 꾸역꾸역 던진다면 사이 역을 탈 확률은 높아진다. 해야갤의 표현을 빌리자면 '꾸준하게 등판하면서 꾸준하게 추한 피칭을 보여야 하는 것'이다. 특히 불멸의 진리 투승타타에 따라 이길 줄 모르는 투수에 대한 평가는 가차없다. 주로 폭망주나 나름 에이스급이었던 투수들이 대상이 되며, 별로 유명하지 않은 투수는 투표에서 불리하다는 점이 보인다.[29]
만약 KBO에 비슷한 상이 있었다면 2014년의 노경은과 2015년의 송은범은....
여담으로 2016년의 두 수상자는 3년 뒤 거짓말처럼 한 팀에서 월드 시리즈 우승 반지를 거머쥔다.
2019년 류현진의 맹활약으로 해외야구 갤러리에 유입이 늘어나면서 엉망이 된 이후 사실상 의미가 퇴색되었다. 결과가 특정 팀 팬들의 선동으로 잘못 나왔다는 2019년에 이어, 아예 2020년에는 투표 조작으로 야마구치 슌이 수상하며 이제는 다들 인정하지 않는 분위기가 되었다. 급기야는 사이역 상을 운영하던 고닉이 결국 2020년의 논란으로 인해 운영을 포기하게 되었다. 이후 해야갤 자체에서 해외야구 떡밥이 쇠퇴해 기존 유저들이 MLB 마이너 갤러리로 이주하면서 2021년에는 투표 자체가 진행되지 않았다.
그러나 기존 해야갤의 커뮤니티 역할을 대체하게 된 MLB 마이너 갤러리에서 2022년 부활했다. 2022년의 내셔널리그 수상자는 패트릭 코빈[30], 아메리칸리그 수상자는 호세 베리오스[31], 양대리그 수상자는 댈러스 카이클이 뽑혔다.
2.2. 수상자
2.2.1. 아메리칸리그 수상자
연도 | 투수 | 팀 | 승 | 패 | 볼넷 | 평균자책점 | 세이브 |
2007 | 다니엘 카브레라 | 볼티모어 오리올스 No.35 | 9 | 18 | 108 | 5.55 | 0 |
일명 Frame Thrower. 당시 볼티모어의 영건으로 100마일을 경기 중 내내 던지며 저스틴 벌랜더와 비교되며 기대를 받고 있었지만, 고질적인 제구력 난조로 형편없는 볼넷을 기록하며 몰락했다. 엄청난 폭투와 몸에 맞는 공으로도 유명했다. 결국 볼티모어가 그를 포기하여 마이너리그 여러 곳을 헤매다가 2013년 주니치 드래곤즈에 입단해 빼어난 성적을 거뒀다. 주니치에서는 볼삼비가 상당히 나아져 기대를 받았다. 다만 주니치에서도 1년천하. 2년차인 2014년에는 성적이 크게 하락하면서 2년 만에 일본에서도 방출당했다. | |||||||
2008 | 네이트 로버트슨 |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No.29 | 7 | 11 | 62 | 6.32 | 0 |
일명 4선발. 2006년 커리어하이를 기록하며 디트로이트의 WS 진출에 기여했지만, 그의 역할은 꽤 괜찮은 4선발 정도에 그쳤던 것을 비웃으며 생긴 별명이다. 결국 그 해 이후 완전히 몰락하며 사이 역을 달성했다. | |||||||
2009 | 파우스토 카르모나 |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No.55 | 5 | 12 | 70 | 6.32 | 0 |
본명은 로베르토 에르난데스. 당시에는 신분 조작이 적발되기 전이라 카모나라는 이름으로 사이 역을 달성했다. 2007년 혜성과 같이 등장하여 CC 사바시아와 함께 원투펀치가 될 것을 기대했으나 곧바로 이어진 2008시즌에 크게 부진했다. 팀을 떠났던 사바시아의 빈 자리를 채워주어야 했으나 망했기에 더욱 해야갤러의 사랑을 받았다. 팀에겐 다행스럽게도 클리프 리가 완벽히 각성해서 팀의 마운드를 지탱했다. | |||||||
2010 | 스캇 카즈미어 | LA 에인절스 No.19 | 9 | 15 | 79 | 5.94 | 0 |
일명 오즈미어. 탬파베이 데블 레이스의 암흑기 에이스였으나, 작은 체구에 강속구를 지나치게 던진 것이 탈이 되었는지 급속도로 몰락하였다. 이 시즌 이후 다시 부활하지 못하고 30살도 되지 않은 나이에 사실상 메이저리그에서 사라졌었다. 방출 이후 독립리그에서 뛰면서 재활에 나섰고 2013년 1월 클리블랜드와 마이너계약을 했고, 10승과 평균자책점 4.04의 준수한 성적을 거두며 재활에 성공한 모습을 보여줬다. 2014년엔 오클랜드로 이적해서 준수한 모습을 보였다. | |||||||
2011 | 존 래키 | 보스턴 레드삭스 No.41 | 12 | 12 | 56 | 6.41 | 0 |
일명 쓰랙키. LA 에인절스의 에이스였으나 FA로 보스턴으로 이적한 뒤, 형편없는 먹튀행각을 벌였다. 이 시즌 이후 토미 존 서저리행. | |||||||
2012 | 리키 로메로 | 토론토 블루제이스 No.24 | 9 | 14 | 105 | 5.77 | 0 |
일명 볼메로. 이전 시즌 토론토의 에이스였으나, 형편없는 볼질로 사이 역 상 수상에 성공했다. | |||||||
2013 | 조 블랜튼 | LA 에인절스 No.55 | 2 | 14 | 34 | 6.04 | 0 |
일명 블돼지. 내셔널리그에서는 그래도 그럭저럭 하던 선수였으나 부상 이후 아메리칸리그로 오니 홈런 공장장의 모습을 보이며 평균자책점이 폭등했고, 결국 로테이션에서 잘리고 불펜으로 강등당했다. 그나마 잘 던진 경기에서는 태평양을 건너 온 라면을 좋아하는 어느 뚱뚱한 왼손 투수의 메이저리그 첫 완봉승의 제물이 되며 여러가지로 의미 있는(…) 한 해를 보냈다. 2014년 은퇴를 선언했다가 2015년 메이저리그 재도전을 선언하면서 캔자스시티 로열스에 입단했고, 이후 피츠버그 파이리츠로 트레이드되어 롱릴리프로 나름대로 잘 던졌다. | |||||||
2014 | 짐 존슨 |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No.45 →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No.49 | 5 | 2 | 35 | 7.09 | 2 |
일명 짐좆슨, 개좆슨. 본래 볼티모어 오리올스 2001년 5라운드 출신 선수. 오랫동안 빛을 못 보다가 각성한 건 30살인 2011년 말이었다. 이후 2012, 2013년 2년 연속 50세이브를 달성했으나, 2012년 때는 볼티모어의 DS 탈락 원흉이었고, 2013년에도 50세이브를 달성했지만 올라올 때마다 털리는 모습을 보이며 팬들을 불안에 떨게 만들었다. 결국 시즌 종료 후 오클랜드로 넘어갔는데, 초반부터 불을 지르다가 마무리 자리에서 잘리고 패전조로 나왔으나 그 상황에서도 불을 지르며 결국 방출 통보를 받았다. 그후 볼티모어의 트리플 A 팀에 있다가 디트로이트에서 주워갔다. 악명에 걸맞게 디트로이트에서도 열심히 불을 지르며 조 네이선과 함께 불펜 안 좋은 디트로이트에 재앙을 안긴 주범 중 하나. 두 번째 불펜 투수로서 사이 역 수상. 이러한 반향으로 해야갤에선 조금 못던진다 하는 마무리 투수가 있으면 어김없이 좆슨이 붙는다. 대표적으로 좆슨환, 봉좆슨, 좆슨락. 2015년에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 재기에 성공하여 다시 준수한 셋업맨으로 돌아갔었으나, LA 다저스 이적 후 다시 재앙을 불러오고 말았다. 명불허전. | |||||||
2015 | 제레미 거스리 | 캔자스시티 로열스 No.11 | 8 | 8 | 44 | 5.95 | 0 |
일명 겉절이. 2012년부터 2014년까지 해도 팀의 4~5선발로 이닝도 많이 먹어주며 나쁘지 않는 활약을 보였으나 2015년은 아메리칸리그최고 홈런 공장장(29피홈런)이 되면서 대차게 말아먹었다. 특히 현지시각 5월 25일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서 1이닝동안 11실점이라는 최악의 경기를 보여 엄청난 임팩트를 남겼기에 1위를 차지했다. 다른 후보로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알프레도 사이먼,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드류 허치슨이 있었으나, 이 둘은 호투한 경기도 있었고 승은 잘 챙겼기에 결국 | |||||||
2016 | 아니발 산체스 |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No.19 | 7 | 13 | 53 | 5.87 | 0 |
일명 아씨발 산체스. 마이애미 말린스에서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로 이적한 이후 2012 시즌 후반부터 2013 시즌까지 맹활약하며 벌괴, 슈어저와 함께 선발진을 지탱하며 지구 우승을 하는 데 크게 기여했으나, 2014년 부상 이후로 2015년 불안한 조짐을 보이더니, 2016년에 대 폭망시즌을 찍으면서 사이 역 상에 등극하고 말았다. 후보로 제러드 위버, 우발도 히메네스 등이 있었지만, 결국 산체스의 아성을 넘지 못했다. | |||||||
2017 | 데릭 홀랜드 | 시카고 화이트삭스 No.45 | 7 | 14 | 75 | 6.20 | 0 |
일명 홀병신. 2016년 시즌을 망친 이후 2017년 시카고 화이트삭스로 8M를 받고 이적했는데 7승 14패 6.20이라는 어마어마한 스탯을 기록하고 9월에는 방출되는 어마어마한 임팩트를 남겼다. 강력한 경쟁자로 조던 짐머맨이 있었는데, 경쟁 끝에 단 2표차로 사이 역 상을 따냈다. 여담으로 우발도 히메네스는 이 해에도 사이역 투표 3위안에 들면서 건재함(...)을 과시했다. | |||||||
2018 | 루카스 지올리토 | 시카고 화이트삭스 No.27 | 10 | 13 | 90 | 6.13 | 0 |
일명 황올리토. 유망주시절부터 100mph을 뿌리는 유망주 투수로 유명했으나 제구가 문제다보니 본격적인 데뷔는 2017시즌에 했다. 2017시즌은 나쁘지않는 성적을 찍어주면서 화이트삭스팬들을 기대하게 만들었는데 정작 2018년 시즌이 개막한 뒤론 구위 제구 싹다 망가진 모습을 보여주면서 동시에 선발 로테를 끝까지 지키는 모습을 통해 경쟁자들을 압도적으로 제치고 무난히 사이역 상 수상에 성공했다. 2012년 팀 린스컴 이후 오랜만의 10승+을 기록한 사이역 수상자다. 심지어 승운은 엄청나게 좋아서 승수는 그 제이콥 디그롬과 똑같은 승수인 10승이며 선발로테는 끝까지 지킨영향인지 AL 사이영상 후보인 블레이크 스넬의 이닝인 180.2이닝에 근접한 173.1이닝을 기록했다. 여담으로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2016 통합 사이 역 제임스 실즈 2017 사이 역 데릭 홀랜드에 이어 3년 연속 사이 역 상을 기록하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그리고 지올리토 본인은 사이 역 상을 받은 다음 해인 2019년부터 투구 폼을 대대적으로 뜯어고쳐 화이트삭스의 진정한 에이스가 되었다. | |||||||
2019 | 조던 짐머맨 |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No.27 | 1 | 13 | 25 | 6.91 | 0 |
일명 투머맨. 워싱턴 시절에는 준수한 모습을 보여줬으나 디트로이트와의 1억불 계약이후 전형적인 먹튀형 피처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2017시즌에는 무려 사이 역 위너에 등극할 뻔 했으나 홀랜드와의 경쟁 끝에 2등을 기록했으며 18년에도 별로였고 2019시즌 와서는 아예 탱킹 장군의 역할을 하는 중. 다만 이닝을 112이닝 밖에 못먹었고 Fip은 4점대로 준수했다는 점에선 시즌 중 파인타르까지 발라대며 추한 모습을 보인 먹튀 기쿠치를 밀었던 유저도 있던 만큼 수상에 이견이 있는 편. | |||||||
2020 | 야마구치 슌 | 토론토 블루제이스 No.1 | 2 | 4 | 17 | 8.06 | 0 |
일명 진현류. 2020시즌 토론토에서 류현진과 함께 영입한 아시아계 투수. 하지만 류현진과 대비되는 형편없는 성적을 뽐내며 사이 역 수상에 성공했다. 별명 역시 류현진과 여러 의미로 비교되면서 생긴 것. 하지만 이 사이 역 수상은 해야갤 사이 역 역사상 최악의 수상이 되었는데, 에인절스의 훌리오 테헤란[32]과 사이 역 투표에서 붙으면서 두 후보를 지지하는 각각의 누군가에 의해 투표가 주작으로 엉망이 된 것. 주작 레이스 결과 정말 근소한 차이로 수상에 성공했지만 주작으로 얼룩진 이 투표에 대해 해야갤러들의 불만이 상당히 고조되었다. |
2.2.2. 내셔널리그 수상자
연도 | 투수 | 팀 | 승 | 패 | 볼넷 | 평균자책점 | 세이브 |
2007 | 스캇 올슨 | 플로리다 말린스 No.34 | 10 | 15 | 85 | 5.81 | 0 |
일명 파이터. 브래드 페니, 칼 파바노에 이어 A.J. 버넷, 조시 베켓 등의 에이스급 선수들의 이적으로 무난한 꼴찌를 할 것이라고 예상되던 2006시즌, 에이스 돈트렐 윌리스에 이어 등장한 4명의 영건(조시 존슨, 리키 놀라스코, 아니발 산체스, 스캇 올슨) 중 한 명이었다. 당시에는 조시 존슨 바로 아래 수준으로 기대했으나, 신은 그에게 멘탈을 앗아가셨으니. 형편없는 멘탈로 팀 내에서 싸움박질을 벌이고 심지어는 음주운전하고 난 뒤에 경찰관과 싸움을 벌이면서 두들겨 맞은 사진이 쫙 퍼지기까지 했다. 결국 다음 해에 그럭저럭 성적을 올렸음에도 불구하고 말린스는 올슨을 팔아먹었고 그는 그대로 몰락했다. 올슨이 경찰관한테 두들겨 맞고 찍은 머그 샷은 한때 해야갤의 필수요소였다. | |||||||
2008 | 배리 지토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No.75 | 10 | 17 | 102 | 5.15 | 0 |
일명 지느님, 지톸ㅋㅋㅋ. 해야갤의 슈퍼스타. 사상 최초의 사이영 상 수상 이후 사이 역 상 수상자. | |||||||
2009 | 브래드 릿지 | 필라델피아 필리스 No.54 | 0 | 8 | 34 | 7.21 | 31[33] |
일명 불릿지. 최초의 불펜 수상자. WS 진출팀의 마무리로서는 너무나도 형편없는 기록을 냈다. 당시 불펜에 있던 박찬호와 함께 다큐멘터리에도 출연하기도 했다. | |||||||
2010 | 잭 듀크 | 피츠버그 파이리츠 No.57 | 8 | 15 | 51 | 5.72 | 0 |
피츠버그의 암흑기 영건 중 한 명. 크리스 벤슨, 킵 웰스, 조시 포그, 올리버 페레즈의 뒤를 잇는 피츠버그의 영건답게 한 해 반짝하고 처절하게 몰락하지만 피츠버그가 어쩔 수 없이 포기할 수 없었던 투수. 결국 이 해 크게 망하고 방출되었고 마이너를 떠돌다가 2014년에 밀워키에 입단하고 메이저 로스터에 올라서 추격조 계투로 뛰었다. | |||||||
2011 | J.A. 햅 | 휴스턴 애스트로스 No.30 | 9 | 15 | 83 | 5.35 | 0 |
일명 햅신. 전 시즌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꽤 활약하였고 로이 오스왈트 트레이드로 휴스턴으로 오면서 휴스턴에서 완디 로드리게스의 뒤를 받치는 2, 3선발 정도의 역할을 기대했으나, 이 해 그는 해야갤의 신으로 등극했다. | |||||||
2012 | 팀 린스컴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No.55 | 10 | 15 | 90 | 5.18 | 0 |
일명 대마컴, 퇴물컴. 지토에 이어 사상 2번째 사이영과 사이 역을 달성하였다. 데드암 증상으로 구속이 크게 저하되며 성적이 추락하면서 해야갤러들의 사랑을 받기 시작했다. | |||||||
2013 | 배리 지토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No.75 | 5 | 11 | 54 | 5.74 | 0 |
해야갤의 슈퍼스타답게 또 몰표를 받고 사이 역 당선. 구속이 크게 떨어지며 배팅볼을 던지기 시작하며 얻어 터지더니 블랜튼과 똑같이 로테이션에서 잘리고 불펜으로 강등되었다. 최초로 2회 해야갤 사이 역 상을 수상한 선수. | |||||||
2014 | 에드윈 잭슨 | 시카고 컵스 No.36 | 6 | 15 | 63 | 6.33 | 0 |
일명 개드윈 잭슨. 다패왕은 A.J. 버넷에게 내줬으나 버넷의 방어율이 4점대밖에 되지 않았으며, 규정 이닝 이상 먹은 투수 중에는 마땅한 후보가 없어서 그 바로 밑에 급으로 던진 투수 중에 유일한 6점대다 보니 사실상 사표와 1표를 제외하고 나머지가 전부 에드윈 잭슨을 뽑는 사실상의 만장일치급으로 뽑혔다. 2015년에는 선발에서 쫓겨나 패전조 불펜으로 갔으나 여기서도 정신을 못 차려 결국 컵스에서 방출되었고,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 그럭저럭 나쁘진 않을 정도로 써먹었다. | |||||||
2015 | 카일 켄드릭 | 콜로라도 로키스 No.38 | 7 | 13 | 45 | 6.32 | 0 |
일명 개드릭. 내셔널리그 최고 홈런 공장장(33피홈런)으로 시즌 내내 꾸준히 나오고 꾸준히 털렸다. 사실 로키스 투수 중에서 호르헤 데 라 로사, 채드 베티스를 제외하면 다들 털리면서 지냈기에 뽑히기엔 임팩트가 약하다는 의견과 쿠어스 필드의 피해자라는 동정론(?)도 있었다. 실제 팀에 끼친 악영향, 연봉으로 따지면 후보였던 밀워키 브루어스의 카일 로시, 맷 가자 콤비가 더 강했다는 의견도 있었으나 로시는 시즌 후반부 들어 불펜으로 전환됐고 가자는 불펜으로 나오는 걸 거부하다 아예 등판하지 않으면서 결국 꾸준히 등판하고 평균자책점이 높은 켄드릭이 몰표를 얻으면서 뽑혔다. 해야갤에선 꾸준히 나와서 꾸준히 털려야 인기가 좋다. | |||||||
2016 | 패트릭 코빈 |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No.46 | 5 | 13 | 66 | 5.15 | 1 |
일명 고빈. 2013년 208⅓이닝 14승 8패, ERA 3.41로 차세대 에이스로 포텐이 터지는 듯했으나, 토미 존 수술을 받고 2014시즌은 안식년으로 쉬어갔다. 그 후 2015시즌 중후반기부터 복귀하여 85⅓이닝 6승 5패, ERA 3.60의 성적을 기록하며, 복귀 시즌 치고는 잘 던지며 다음 시즌 다시 에이스로 우뚝 서는 모습을 볼 수 있을 전망되었다. 하지만 2016 시즌은 작년에 비해 확연히 떨어진 폼으로 폭망하면서 경쟁자 니스, 페드로모, 캐시너 등을 제치고 사이 역 상을 수상하고 말았다. | |||||||
2017 | 맷 무어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No.45 | 6 | 15 | 67 | 5.52 | 0 |
일명 마트무레[34]. 2016년 샌프란시스코로 트레이드 될 때만 해도 무난한 모습을 보였으나 2017년 시즌 들어와서 폭망한 모습을 보여서 규정 이닝을 채운 선발 투수 중 방어율 꼴찌와 다패왕이라는 사이 역의 덕목을 달성하면서 무난하게 사이역 상을 수상했다. | |||||||
2018 | 호머 베일리 | 신시내티 레즈 No.34 | 1 | 14 | 33 | 6.09 | 0 |
일명 홈런 베일리[35]. 신시내티 레즈의 프랜차이즈 투수로 신시내티에선 유망주 시절부터 엄청난 기대를 했던 투수다. 포텐이 터졌다 평가받는 2012년, 2013년 이후 신시내티와 6년 1억 500만달러라는 계약을 맺었는데 그 이후 피로 골절, 토미존 등등으로 풀 시즌을 뛴 적이 없다... 올해도 풀 시즌을 뛰지는 못했으나 1승 14패 방어율 6.09라는 아름다운 성적과 그 와중에 23피홈런을 맞는 자비까지 보여주면서 경쟁자들을 제치고 무난히 사이 역 상을 수상했다. | |||||||
2019 | 에드윈 디아즈 | 뉴욕 메츠 No.39 | 2 | 7 | 22 | 5.59 | 26 |
일명 디아즈신[36]. 시애틀 시절 52.1이닝 88K라는 충격적인 데뷔시즌 이후 2018시즌에는 무려 73.1이닝 0승 4패 57세이브 124K ERA 1.96라는 기록으로 마리아노 리베라 상까지 수상했으며 시즌 후에는 시애틀 매리너스가 페이롤 삭감을 위해 카노를 메츠로 팔면서 같이 뉴욕 메츠로 넘어갔지만 넘어간 후 뉴욕에서 말 그대로 폭망했다. 다만 경쟁자에 3승 11패 6.73의 콜로라도의 카일 프리랜드, 1600만달러를 먹으면서 45게임 0승 1패 6.59를 기록한 천웨이인 등이 있어서 걔네들의 스텟이 비해서 디아즈가 가지는 메리트가 없기에 다른 선수가 수상했어야 한다는 의견도 있는편인데 이에 대해선 해야갤에서 모 뉴욕 메츠팬이 디아즈를 향한 가죽스트립쇼라 불리는 불을 뿜는 워딩이 컬트적 인기를 끌은것도 있고[37] 워낙에 임팩트 있는 모습으로 무너지는 모습을 선보인 것도 어느 정도 작용한 듯.[38] 다만 냉정히 따지면 밈때문에 사이 역을 받았다고 해도 좋을 정도로 수상의 당위성이 떨어지는 편이다. 분명 디아스는 메츠가 제러드 켈닉을 주면서 받아올 정도로 리그 최고 수준의 활약을 하리라 기대하고 데려왔고, 26세이브/7블론에 bWAR -0.6, 9회 ERA 7.40이라는 충격적인 역캐리쇼로 메츠의 시즌 구상을 대차게 어그러뜨린 주범이 됐다. 그러나 장기계약 이후의 디아스라면 모를까 2019년에는 서비스타임도 한참 남아서 리그 최저연봉 수준의 돈을 받는 정도였으며, 결정적으로 다른 선발 투수들에 비해 독보적으로 못했느냐를 따진다면 더더욱 의문부호가 붙는다. 당장 말 그대로 16M을 먹고 튄 천웨이인, 지난 시즌의 맹활약으로 한껏 띄워놓은 그대로 정반대로 갖다 박아버린 프리랜드, 대형 유망주들을 퍼줘서 데려왔더니만 0점대 WAR로 추락해 피츠버그의 현재와 미래를 동시에 날려먹은 크리스 아처[39]와 비교해서 디아스가 더 못했다고 단언할 수 없다. | |||||||
2020 | 매디슨 범가너 |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No.40 | 1 | 4 | 13 | 6.48 | 0 |
일명 말박이. 2019시즌 후 FA를 취득한 뒤 극도로 부진한 2020시즌을 보내며, 주작으로 난장판이 된 아메리칸 리그와 주작이 의심되는 통합 사이 역과는 차원이 다른 몰표를 받으며 사이 역 상을 수상했다. 상대적으로 범가너보다 더 못한 투수는 몇 명 더 있지만, 류현진의 영향으로 자주 보던 얼굴, 잘하던 투수라는 이미지와 폭망한 시즌 성적의 대비, 말박이 밈 등이 영향을 주어 압도적으로 사이 역 수상에 성공했다. 사이 역 상의 수상 기준은 명시되어 있듯 단순한 성적 자체만이 아니라 선수의 기대치와도 비례한다. 당초의 예상보다는 약할 수도 있지만 5년 85m이라는 초대형 계약을 맺은 선발투수가 계약 1년차에 곧바로 텍찬호와 같은 성적을 보여주었는데 거액의 연봉을 받고, 높은 기대치를 가지고 있었던 선수가 최악의 성적까지 거둔다면 못 받는게 더 이상한 거다. |
2.3. 양대 리그 공동 수상
연도 | 투수 | 팀 | 승 | 패 | 볼넷 | 평균자책점 | 세이브 |
2016 | 제임스 실즈 |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No.33 → 시카고 화이트삭스 No.25 | 6 | 19 | 82 | 5.85 | 0 |
일명 방패괴. 원래는 양대리그에서 각각 1명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갔지만, 제임스 실즈가 내셔널리그 샌디에고에서 1차 폭망, 아메리칸리그 화삭에서는 이보다 더 더 시원하게 폭망하며 양대리그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 무시무시한 행적을 해야갤에서 기리며 해야갤 사이 역상 규정을 조금 수정하여 압도적인 찬성율로 최초의 양대리그 통합 사이 역 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 |||||||
2017 | 바톨로 콜론 |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No.40 → 미네소타 트윈스 No.40 | 7 | 14 | 35 | 6.48 | 0 |
일명 약저씨. 지토, 린스컴에 이어 3번째 사이영 출신 사이역 수상자다. 2016년 제임스 실즈에 이어서 2017년에는 바톨로 콜론이 폭망한 성적을 찍으면서 또다시 양대 투표가 열렸는데, 2016년의 제임스 실즈와 달리 미네소타에선 무난한 모습을 보여줘 이견이 있었으나 애틀란타에서의 폭망한 성적이 임팩트가 강했는지 2표차이 끝에 사이역을 통합수상했다. |
3. 관련 링크
[1] 한국어로 웩! 을 여기서는 Yuk! 이라고 표기한다고 생각하면 된다.[2] 연말 시상 가이드라는 칼럼에서 기존 상에 대한 시상 예상과 누가 되어야 한다는 식은 글은 썼으나 사이 역과 LVP는 선정하지 않았다.[3] 이때문에 탱킹장군들이나 서비스타임 선수는 거의 야구 역사에 남을 정도의 성적을 내며 사람들의 관심을 끌지 않는 이상 후보로 선정되지 않는다.[4] 다만 RA/9를 기준으로 WAR를 산정하는 bWAR는 ERA의 영향이 큰 만큼, -1.2라는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5] 애리조나, 시카고를 거쳐 2018년 현재 워싱턴 소속인 외야수 애덤 이튼과는 다른 인물이다.[6] 말 그대로 폴로를 하기 위해서 만들었던 경기장으로 말 편자 모양의 기형적 구조를 가지고 있었다.[7] 2013년 타자 중에서 해당 성적을 대입해보면, 맷 카펜터(타율 0.318/출루율 0.392/장타율 0.481)가 나온다. 장타율만 더 올리면 프레디 프리먼이나 제이슨 워스가 나오고. 애초에 0.319라는 타율이 당시 내셔널리그 3위(프레디 프리먼)의 기록이었다.[8] 현대야구에서 WAR이 높은 선수는 10 이상이 나오기도 하지만 -2까지 떨어지는 경우는 극히 예외적인데, 이유는 간단하다. 나오면 무조건 손해인 선수이기에 안 쓰니까.[9] 27경기 선발 등판해서 139이닝을 던졌다. 평균 5이닝 정도 소화했다.[10] 물론 이러면 현금 트레이드나 마찬가지가 되기 때문에 무명의 마이너리거 3명이 마이애미로 건너가는, 형식상으로는 2대3 트레이드의 형태를 취했다.[11] 이걸 다저스 데뷔전 상대였던 에인절스가 주워갔는데, AL이라서 상단 기록에는 없지만 레이토스는 2경기에 불펜으로 등판해서 3⅔이닝 동안 1볼넷 3 탈삼진 4피안타를 기록했는데, 그 4개의 피안타 중 2개가 솔로 홈런으로 방어율 4.91을 기록했다. 당연히 에인절스도 재계약을 포기했다.[12] 그리고 이 구단 전체 LVP의 불명예는 2021년에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계승하게 된다.[13] 참고로 2020시즌 아메리칸 리그 홈런왕 루크 보이트의 OPS가 .948이다. 극단적으로 말하자면 필리스 불펜을 상대하는 타자들은 다들 아메리칸리그 홈런왕 수준의 생산성을 보여준 셈(...).[14] 브렛이 전성기를 누리던 1970년대 당시 통산 슬래시라인이 .319/.368/.497로, OPS는 .855다.[15] 김형준 해설위원은 이 시즌 코빈을 탱킹 대장군이라 칭했다[16] 본래 에이스였던 케니 로저스의 미네소타 이적과 박찬호의 FA 먹튀화 덕분에 가뜩이나 얇았던 선발진 뎁스가 초토화된 상황이었다. 이 때 많은 기회를 부여받은 영건이 콜비 루이스, 호아킨 베노아, 라이언 드리스. 아직 너클볼을 제대로 익히기 전의 R.A. 디키가 땜빵 선발로 뛰던 시기도 이 즈음이다.[17] 19세기에는 한 명 있는데, 19세기 야구 규칙은 현대 야구와 그대로 비교하는 게 의미 없는 수준이므로 그런 선수도 있다 정도로만 알고 있으면 된다.[18] 시즌 2번째 경기(5⅔이닝 7탈삼진)과 4번째 등판 경기(6이닝 7탈삼진). 5번째 경기 이후부터는 없다.[19] 유방암에 걸린 아내와 이혼했다.[20] 올타임 프랜차이즈 선수로 15경기 이상 등판한 선발투수중에서 홈경기 성적이 이 정도로 나빴던 선수는 아무도 없다. 방어율은 단연 최악이고, 15경기 이상 선발 등판하고 2승도 못한 선수도 휴즈 외에 한 명(1979년 토론토 블루제이스 투수 Phil Huffman)뿐이다.[21] 커티스 그랜더슨을 얻었던 삼각트레이드 과정에서 2010 시즌전에 애리조나로 트레이드 된다.[22] 큰 점수차에서 번트를 금기시하는 야구의 불문율 기준으로는, 도루도 하면 안된다. 이 역시 점수를 짜내서 패자의 상처를 후비는 행위이기 때문이다.[23] 제프 사마자+1에 시카고 화이트삭스 유망주 4명이 오간 2:4 트레이드였다. 이 트레이드로 오클랜드가 얻은 유망주는 마커스 시미언과 크리스 배싯. 둘 모두 트레이드 직후에는 오락가락한 성적을 보였지만.. 시미언은 2019시즌 포텐이 만개하며 AL MVP 3위에 올랐고, 배싯 또한 선발 로테이션을 꾸준히 돌다 결국 2021시즌 사이영 후보에 이름을 올리고 올스타에도 선정되었다. 오클랜드의 판정승.[24] 결과적으로 이 시기 리빌딩을 미뤄가며 디트로이트가 맺은 FA 계약들은 죄다 악성 계약으로 전락했으며, 결국 디트로이트는 엄청난 페이롤에도 지구 우승도 불가능한 전력으로 떨어지더니 급기야는 초고강도 탱킹에 돌입하게 된다.[25] 다른 원인은 부진 끝에 장기부상으로 이탈한 앤서니 렌던, 그리고 무엇보다도 마이크 트라웃의 장기부상이라는 최악의 사태가 컸다.[26] 2003년 타이거즈에서 9승 21패.[27] 트레이드 상대인 크리스 램버트도 성적 개판인 것은 마찬가지였다. 2008년과 2009년 2년동안 메이저리그에서 뛰면서 1승 3팬 방어율 7.36을 기록했다. 희대의 루즈-루즈 트레이드.[28] 일반적으론 award가 맞다. 애초에 Cy Young Award의 패러디이기 때문에 더더욱. 여기 적힌 Prize가 해야갤의 공식적 명칭인지는 의심스럽지만.[29] 그럴 만한 게, 애초에 수준이 낮은 선수는 메이저 리그에 남아 있기도 힘들고, 많은 기대를 받지도 않고 기회를 부여받지도 못한다. 즉 사이 역 상의 후보에 들어갔다는 자체가 훌륭한 선수의 기력 저하거나 혹은 지나친 기대주의 거품이 빠지는 일이다.[30] 수상자 최다패 기록 갱신[31] 수상자 선발투수 최소 패배(단축시즌인 2020년 제외), 최고 승률 갱신, 최다승 타이[32] 선발로 9경기를 나와서 평균자책점 10점대를 찍어냈다.[33] 평균자책점을 보면 알겠지만 무려 11블론세이브를 기록했다.[34] Matt(마트) Moo(무)re(레)가 되어 마트무레가 되었다.[35] 호머라는 뜻이 홈런이라는 의미로도 쓰이고 해야갤에서는 거의 홈런 대신 호머라는 말을 자주 쓰다보니 굳어진 별명.[36] 물론 해야갤 특성상 당연히 반어법이다.[37] 참고로 이 밈이 발전하면서 인체의 신비전 밈이 되었다.[38] 실제로 디아즈가 2019시즌 9회에 맞은 홈런은 15개에 달하며 이 기록은 MLB 올타임 기록이며 심지어 9회의 방어율은 7.40를 기록했다. 팀의 승리를 지켜야 ----할 마무리 투수가 이런 성적을 냈다.[39] 특히 이쪽은 반대급부로 넘어간 오스틴 메도우스와 타일러 글래스나우가 얼마 지나지않아 곧바로 주전으로 도약해 맹활약을 펼치며 피츠버그 팬들의 속을 더더욱 쓰리게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