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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21 16:14:08

알스톰 펜돌리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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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Trenitalia ETR 600 02 FR 8527 Brescia 20230320.jpg
Alstom Pendolino

1. 개요2. 역사3. 형식
3.1. 이탈리아/스위스 내수형
3.1.1. 펜돌리노
3.1.1.1. ETR 4013.1.1.2. ETR 4503.1.1.3. ETR 4603.1.1.4. ETR 4703.1.1.5. ETR 480
3.1.2. 아벨리아 펜돌리노
3.1.2.1. ETR 6003.1.2.2. ETR 6103.1.2.3. ETR 675
3.2. 수출형
3.2.1. 1세대
3.2.1.1. VR Sm33.2.1.2. CP Série 40003.2.1.3. Renfe Serie 4903.2.1.4. SŽ series 3103.2.1.5. 영국철도 390형3.2.1.6. Renfe S-1043.2.1.7. Elektrická jednotka 680
3.2.2. 2세대
3.2.2.1. CRH53.2.2.2. Renfe S-1143.2.2.3. Karelian Trains Sm63.2.2.4. PKP Intercity ED250
4. 기타

[clearfix]

1. 개요

이탈리아 피아트 페로비아리아(피아트 철도사업부문)가 개발하여 생산해왔고 현재 프랑스 알스톰에서 생산하고 있는 고속철도 차량이자 틸팅열차. 유럽의 고속철도 차량 중 최초의 동력분산식 차량이다. 차량명 펜돌리노는 이탈리아어로 '작은 진자'라는 뜻이다.

2. 역사

이 차량이 개발된 계기는 이탈리아의 독특한 고속철도 사정에 있다. 이탈리아는 유럽의 다른 고속철도 개발국인 프랑스, 독일과는 달리 산이 많은 나라여서 철도 노선 역시 온갖 급경사와 급커브를 안고 있었으며, 속도 상승의 장애물이 되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이탈리아는 고속철도 프로젝트를 세우게 된다. 그리고 로마 - 피렌체 구간 고속선 공사를 시작해 1977년에 일부인 로마 - 치타델라피에베 구간을 개통했다. 하지만 다른 노선은 여전히 급경사와 급커브를 안고 있었고 이탈리아 전역에 고속선을 한꺼번에 부설할 만큼 이탈리아의 재정이 넉넉하지 못했다. 이탈리아의 고속철도 열차는 고속선-기존선 직통이 가능하고, 또한 고속선에서 고속주행을 할 수 있으면서도 기존선의 급경사와 급커브에서 고속으로 달릴 수 있어야 했다.

그래서 이탈리아는 1960년대부터 틸팅열차 개발을 시작하여 70년에 Y160이라는 틸팅 시험차와 1975년 ETR 401이라는 틸팅열차를 개발하여 기존선로인 로마-안코나 라인에서 기존 3시간 30분 거리를 2시간 50분 운행으로 단축 시켰다. 그러나 높은 유지비용을 이유로 조기 퇴역을 시키고 한창 영국에서 개발되고 있었던 틸팅열차 인 APT와 InterCity 125/225의 기술을 인수하였으며 이를 통해 ETR 401을 개량하고 1988년부터 이탈리아 고속철도 레 프레체에 투입된 것이 펜돌리노 ETR 450이다. 당시에는 고속철도 서비스 이름도 펜돌리노였다. 1996년에 에우로스타르 이탈리아(Eurostar Italia)로 바뀌었다가 2012년에 다시 레 프레체로 돌아왔다. 다만 현재에는 레 프레체 중 최고등급인 프레치아로사에는 펜돌리노가 운용되지 않는다.[1] 2000년대에 피아트 페로비아리아가 알스톰에 인수된 이후로는 알스톰에서 생산하고 있으며 아벨리아 호라이즌, 아벨리아 유로듀플렉스, 아벨리아 리버티와 함께 알스톰의 고속철도 차량 브랜드인 아벨리아(Avelia) 시리즈에 포함되어 있다. 다만 알스톰의 본국 프랑스에서는 펜돌리노 계열 차량을 도입한 사례가 없다.

이탈리아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히트를 친 고속철도 차량이다. 펜돌리노는 영국, 핀란드, 체코, 중국, 폴란드, 스페인, 포르투갈, 슬로베니아 등 여러 나라에서 최상위 등급 열차로 도입되었다. 이렇게 세계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대부분의 나라들이 재정 문제나 저조한 인구밀도 등으로 인해 값비싼 고속선을 부설할 사정이 되지 못하기 때문이다. 펜돌리노는 신칸센이나 TGV, ICE 등과는 달리 열악한 기존선에서도 최소한의 개량을 통해 고속 주행을 보장할 수 있고, 고속선에서도 다른 고속철도 차량처럼 빠르게 주행할 수 있는 등 범용성이 높다.

2023년 말, 알스톰이 인수한 봄바디어제피로 250제피로 380을 펜돌리노 시리즈와 통합하여 아벨리아 스트림을 런칭했다.

3. 형식

ETR 6X0 계열은 사양 변경이 커서 뉴 펜돌리노(New pendolino)라는 이름이 붙어 있다.
ETR 4XX 계열까지 포함할 경우 뉴 펜돌리노는 3세대가 된다.

3.1. 이탈리아/스위스 내수형

아래의 차량은 모두 이탈리아 국철인 트레니탈리아가 소유하나 스위스 연방철도스위스-이탈리아 국제열차 운행을 위해 일부를 보유한다. 모든 차량은 1435mm 표준궤를 사용한다.

3.1.1. 펜돌리노

최초로 개발된 펜돌리노 차량들. 전부 이탈리아와 스위스에서만 운행했다.
3.1.1.1. ETR 401
파일:FS_ETR.401.jpg
피아트에서 1975년 개발하여 로마-안코나 라인에 투입된 최초의 프로토타입 펜돌리노, 높은 유지 비용을 이유로 1982년 퇴역 하였다.
3.1.1.2. ETR 450
파일:ETR450.06.jpg

피아트가 제작하고 1988년에 첫 고속철도 서비스 시작과 함께 투입된 기종. ETR 401의 개량형이다. 이탈리아 국내용이며 직류 3000V를 지원한다. 최고시속은 250km/h이며, 차체를 8도까지 기울일 수 있는 틸팅열차이다.

2007년 1월에는 고속선에서 퇴역하고 기존선에 투입되었다가 2015년에 완전히 퇴역했다.
3.1.1.3. ETR 460
파일:ETR_460-34_at_Venezia_Santa_Lucia,_2008.jpg

피아트가 제작하고 1993년부터 투입된 기종. 이탈리아 국내용이며 직류 3000V를 지원한다. 최고시속은 250km/h로, 차체를 8도까지 기울일 수 있는 틸팅열차이다.
3.1.1.4. ETR 470
파일:FS_ETR470004_Airolo_050214_EC12.jpg
트레니탈리아 버전
파일:ETR_470_MIChiasso.jpg
스위스 연방철도 버전

알스톰이 제작하고 1998년부터 투입된 기종. 직류 3000V와 교류 15000V 16.7 Hz를 지원한다. 차체를 8도까지 기울일 수 있는 틸팅열차이다. 트레니탈리아가 보유하고 있으며, 스위스 연방철도 소속 차량은 2014년에 전부 퇴역했다. 최고시속은 200km/h로 스위스 베른-이탈리아 밀라노를 잇는 열차에 투입된다. FS 소속 일부 차량은 교류 25000V 50 Hz 개조를 거쳐서 그리스로 수출되었다. ETR 470이 수출되기 이전에 교류 25000V를 지원하는 ETR 485가 그리스에서 시험 운행을 거쳤다. 2017년에 그리스 국철이 민영화되면서 이탈리아 FS에서 지분을 100% 인수하는 바람에 저런 게 가능했던 것.
3.1.1.5. ETR 480
파일:T-Biz.jpg

피아트가 제작하고 1997년부터 투입된 기종. 이탈리아 국내용이며 직류 3000V와 교류 25000V 50Hz를 지원한다. 이탈리아의 고속선은 본래 직류 3000V를 사용했으나 이때를 기점으로 교류 25000V 50Hz로 전환했다. 직류 3000V로 인해 최고시속이 250km/h로 제한되기 때문이었다. 직류 3000V인 고속선도 모두 교류 25000V로 전환할 예정이다. 최고시속은 250 km/h이며, 차체를 8도까지 기울일 수 있는 틸팅열차이다.

3.1.2. 아벨리아 펜돌리노

이 모델부터 뉴 펜돌리노 라는 이름으로 풀체인지 되었다. 현재까지도 이탈리아에서 생산중이다. ETR 675부터는 알스톰고속열차 브랜드인 '아벨리아'에 포함되어 아벨리아 펜돌리노라는 명칭으로 변경되었다.
3.1.2.1. ETR 600
파일:Trenitalia_ETR600_Frecciargento.jpg 파일:Trenitalia ETR 600 02 FR 8527 Brescia 20230320.jpg
트레니탈리아 구도색 트레니탈리아 신도색

알스톰이 2006년부터 2008년까지 제작하고 2008년부터 투입된 기종. 이탈리아 국내용이며 직류 3000V와 교류 25000V 50Hz를 지원한다. 최고시속은 250 km/h이며, 차체를 8도까지 기울일 수 있는 틸팅열차이다. 뉴 펜돌리노로 풀체인지 된 후의 첫 모델이다.
3.1.2.2. ETR 610
파일:ETR_610_Brig.jpg
스위스 연방철도 버전. 트레니탈리아 버전의 외형은 ETR 600과 같다.

알스톰이 2006년부터 2011년까지 제작하고 2009년부터 투입된 기종. 이탈리아, 스위스, 독일, 오스트리아 상호간 직통을 위해 개발된 열차로 이를 위해 직류 1500V, 직류 3000V, 교류 15000V 16.7Hz, 교류 25000V 50Hz를 지원한다. 최고시속은 250 km/h이며, 차체를 8도까지 기울일 수 있는 틸팅열차이다.
3.1.2.3. ETR 675
파일:이탈로675.jpg
알스톰이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제작하고 2019년부터 투입된 기종. 이탈리아의 고속철도 브랜드 이탈로에서 운행한다. 직류 3000V와 교류 25000V 50Hz를 지원한다. 최고속도는 250 km/h.

고속선 운행을 전제로 하기 때문에 틸팅 기능을 빼고 만들어져 틸팅열차가 아니다. 따라서 내수형 모델 중 유일하게 '작은 진자' 라는 이름값을 못하게 된 모델이다.

3.2. 수출형

이탈리아와 스위스에서 성공한 펜돌리노는 틸팅열차 등을 통한 고속화가 필요한 유럽 등 세계 각지로 수출되었다. 따로 설명이 없으면 내수형처럼 좌우 8도 틸팅이 지원되나 일부 틸팅 기술이 필요 없는 곳으로 들어가는 파생형은 틸팅 기능이 빠진 채 수출되어 펜돌리노라는 이름값을 영원히 못 하게 되었다.[2]

3.2.1. 1세대

ETR 4XX 모델 기반의 수출형 차량들이다.
3.2.1.1. VR Sm3
파일:800px-Green_Finnish_Pendolino.jpg

피아트에서 제작했으며 핀란드 국영철도 VR에서 국내 기존선의 고속화를 위해 투입한 기종. ETR 460을 기반으로 한 수출형이며 펜돌리노의 첫 수출 성공 사례이다. 교류 25000V 50Hz를 지원하고 최고시속은 220km/h. 핀란드 1524mm 광궤를 사용하며 1995년부터 핀란드 최고등급 열차 '펜돌리노'에 투입된다.
3.2.1.2. CP Série 4000
파일:Flickr_-_nmorao_-_Alfa_Pendular_182,_Lousal,_2009.05.19.jpg

피아트에서 제작했으며 포르투갈 국영철도 CP에서 국내 기존선의 고속화를 위해 투입한 기종. ETR 480을 기반으로 한 수출형이며 교류 25000V 50Hz를 지원하고 최고시속은 220km/h. 포르투갈 광궤 1668mm를 사용하며 1998년부터 포르투갈 최고등급의 열차 '알파 펜둘라르(Alfa Pendular)'에 투입된다.
3.2.1.3. Renfe Serie 490
파일:IMG_3491.jpg
피아트와 GEC-알스톰에서 제작했으며 스페인 렌페에서 국내 기존선의 고속화를 위해 투입한 기종. ETR 490이라는 이름도 있다. 직류 3000V를 지원하고 최고시속은 220 km/h(실제로는 200km/h로 운행). 스페인 광궤 1668mm를 사용하며 1999년부터 스페인의 준고속 열차 알라리스(Alaris)에 투입된다. 스페인에 수출된 펜돌리노 차량 중에는 유일하게 틸팅이 지원되어 펜돌리노라는 이름값을 할 수 있다.[3]
3.2.1.4. SŽ series 310
파일:Pendolino_ETR_310.jpg

피아트에서 제작했으며 슬로베니아 국철에서 2000년에 국내 기존선의 고속화를 위해 투입한 기종. ETR 460을 기반으로 한 수출형이며 직류 3000V를 지원하고 최고시속은 200km/h(실제로는 180km/h로 운행). 표준궤 사용 열차이다.
3.2.1.5. 영국철도 390형
파일:Alstom_Pendolino_departing_Stoke.jpg
버진 트레인 시절의 390형, 말기에는 저런 도색이 아닌, "피어오르는 비단" 도색을 둘렀었다.(2002~2019)
파일:아반티웨스트코스트영국철도390형.jpg
사명이 바뀐 이후 아반티 웨스트 코스트가 운영하는 390형의 모습(2019~ )

피아트 합병 이후의 알스톰에서 제작했으며 돈 안 된다고 틸팅버린 영국에서 국내 기존선의 고속화를 위해 뒤늦게 후회하며 투입한 기종. 9량과 11량 편성이 있으며, 교류 25000V 50Hz를 지원하고 최고시속은 140mph(225km/h),[4] 표준궤 사용 열차이다. 당연하겠지만 틸팅열차인만큼 차체를 8도까지 기울일 수 있다. 2002년부터 버진 철도에서 런던글래스고, 에든버러를 잇는 InterCity West Coast 열차에 투입되었고, 2019년부터는 운영사가 바뀌어 퍼스트그룹과 트레니탈리아의 합작 컨소시엄인 Avanti West Coast에서 운영 중에 있다.

최근에 이 열차에 대해 일어난 사건은 2021년 3월 3일, 런던 유스턴 역에서 고양이 1마리가 390117편성 위에 올라가 승객들이 모두 대체 열차로 갈아타는 소동이 벌어진 사건이다. 만약 이대로 열차가 출발한다면, 그 고양이는 열차에서 떨어져 죽거나, 전기구이가 될 수도 있었는데, 고양이는 한참을 117편성 위에서 놀다가 사라졌다.
3.2.1.6. Renfe S-104
파일:Renfe S-104.jpg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Renfe S-104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3.2.1.7. Elektrická jednotka 680
파일:Pendolino_-_ČD_Class_680_(2).jpg
체코 철도에서 2005년에 국내 기존선의 고속화를 위해 투입한 기종. ETR 470을 기반으로 한 수출형이며 직류 3000V, 교류 15kV 16.7Hz, 교류 25kV 50Hz를 지원하고 최고시속은 230km/h(실제로는 160km/h로 운행). 체코 국내에서 SuperCity 등급으로 운행한다. 한 때는 슬로바키아오스트리아운행한 적이 있었다.

3.2.2. 2세대

ETR 6XX 모델인 뉴 펜돌리노 기반의 수출형들. 이 모델이 개발된 시점에는 선로의 개량이 이루어져서 틸팅 기능이 필요없는 철도 노선이 다소 많아지면서 틸팅 기능이 빠진 수출형이 좀 많은 편이다.
3.2.2.1. CRH5
파일:external/2.bp.blogspot.com/CRH5-05.jpg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CRH5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3.2.2.2. Renfe S-114
파일:Renfe S-114.jpg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Renfe S-114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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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2.3. Karelian Trains Sm6
파일:attachment/러시아 철도/Allegro.jpg

출처 - 위키피디아 Cc-by-sa-3.0

알스톰에서 제작했으며 2010년에 핀란드 VR과 러시아 철도의 합작사 '카렐리안 트레인즈(Karelian Trains)'에서 투입한 기종. ETR 600을 기반으로 하지만 형태는 오히려 ETR 460과 닮았다. 직류 3000V, 교류 25000V 50Hz를 지원하고 최고시속은 220km/h(실제로는 200km/h)로 운행한다. 1522mm 궤간의 대차를 사용하여 1520mm 러시아 광궤와 1524mm 핀란드 광궤에서 모두 운행할 수 있다. 틸팅 기능이 있으며, 핀란드 헬싱키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를 잇는 준고속 열차 알레그로에 투입된다.
3.2.2.4. PKP Intercity ED250
파일:Polish_Pendolino_front_2.jpg

알스톰에서 제작했으며 2014년에 폴란드 철도회사 PKP에서 투입한 기종. ETR 600을 기반으로 한 수출형이며 틸팅 기능이 빠져서 펜돌리노라는 이름값을 못 한다. 교류 15000V 16.7 Hz, 교류 25000V 50 Hz, 직류 3000V를 지원하며, 최고시속은 250km/h. 표준궤를 사용한다. PKP의 준고속 열차 EIP(Express Intercity Premium)에 투입되어 바르샤바크라쿠프카토비체를 잇는다.

4. 기타

독일 ICE의 차량인 ICE TICE TD는 펜돌리노가 아니지만 알스톰으로부터 펜돌리노의 대차를 공급받았다. 기종명은 지멘스 벤투리오라고 되어있긴 한데 펜돌리노의 기술을 섞어서 개발했으니 사실상 펜돌리노의 방계 모델인 셈이다.

미국 암트랙에서 발주한 아벨리아 리버티 차량도 펜돌리노의 틸팅 기술을 이용하여 제작되었다.
[1] 이때의 이탈리아에서는 급커브 없는 고속 전용선이 충분히 부설되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봄바디어 제피로 300 차량을 프레치아로사 1000이라는 이름으로 운행중이다.[2] 사실 틸팅 장비를 달면 차값과 유지비가 크게 올라가기 때문에, 선로 상황이 양호하거나 틸팅 장비가 필요없을 정도라면 빼는 게 훨씬 경제적이다. 일본의 JR 홋카이도 일부 차량들이 틸팅 장치를 제거한 것, 대한민국의 선로가 대폭 개량되면서, 기껏 개발한 TTX가 양산이 불발된 것 등이 이와 비슷한 경우이다. TTX의 틸팅을 제외한 다른 기술들은 특급 열차부터 신형 고속 열차까지 폭넓게 써먹었다.[3] 나머지 펜돌리노 기반 차량인 S-104와 S-114형은 표준궤 고속선만 운행할 목적으로 도입하면서 틸팅 관련 장비를 싹 빼고 만들었기 때문이다.[4] 영업최고속도는 125mph(200km/h)로 운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