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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4 18:23:05

R2B: 리턴 투 베이스

알투비에서 넘어옴
R2B: 리턴 투 베이스 (2012)
R2B: Return to Base/Soar into the Sun
파일:17679E4E50051EF40F.jpg
감독 김동원
각본 김동원, 안상훈
각색 이만희, 최종구, 최영준, 신동선, 김기동
제작 장태곤, 김동원, 박성근, 최아람, 심문보
기획
조감독 김성철
촬영 김효진
조명 임준호
편집 신민경
동시녹음 윤성기
음향
미술 박일현, 박재완
음악 이재학
출연 정지훈, 유준상, 신세경, 김성수, 이하나, 이종석
장르 항공, 액션, 전쟁, 드라마
제작사 ㈜주머니필름, ㈜빨간 마후라
배급사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CJ엔터테인먼트
제작 기간
개봉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2년 8월 15일
상영 시간 113분
총 관객수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201,944명
국내 등급 파일:영등위_15세이상_2021.svg 15세 이상 관람가

1. 개요2. 개봉 전 정보3. 포스터4. 예고편5. 시놉시스6. 등장인물
6.1. 대한민국 공군 제21전투비행단
6.1.1. 주연6.1.2. 조연
6.2. 주한미군6.3. 북한
6.3.1. 온건파6.3.2. 강경파
7. 등장 기체8. 줄거리9. 평가
9.1. 호평9.2. 혹평
9.2.1. 항공/군사 재현 문제9.2.2. 너무나 충무로적인 시나리오9.2.3. 오마쥬를 넘은 표절 논란
10. 흥행11. 탐구
11.1. 공군의 제작지원11.2. 제21전투비행단11.3. 홍보11.4. 오류11.5. 삭제 장면
12. 매체 현황13. 여담14. 관련 문서

[clearfix]

1. 개요

2012년에 개봉한 영화로, 한국 영화에서는 매우 보기 드문 공군과 전투기를 소재로 한 밀리터리 항공 영화다.[1]

2. 개봉 전 정보

3.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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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런칭 포스터

4. 예고편

▲ 티저 예고편
2012년 6월 20일에 티저 예고편이 공개되었고, 7월 9일에 캐릭터 영상도 공개되었다. 그런데 사실은 티저 예고편이 공개되기 오래 전에 이미 삼성전자 스마트 모니터 광고를 통해서 영화의 한 장면이 등장했다.[2] #
▲ 메인 예고편
▲ 메이킹 영상
2012년 7월 13일에 메인 예고편이 공개되었고, 이어서 제작 비하인드 영상도 공개되었다.
2012년 7월 31일에는 7분 하이라이트 영상도 공개되었다. 이 영상을 본 상당수 누리꾼은 MiG-29의 성능이 너무 좋다는 지적을 했다.

한편 이 영상들이 공개된 지 얼마 후에 '외국의 한 누리꾼'이 티저 예고편을 이용해서 "대한민국에 전쟁이 터졌다."는 루머를 'CNN의 Breaking News' 형식으로 패러디하여 공개했다.[3] 몇몇은 낚인 듯 보이나, 실상은 관심을 유도하기 위한 제작사 측의 자작극으로 보인다.[4] #
▲ 캐릭터 영상
▲ tvN 스페셜

5. 시놉시스

도심을 뒤흔들 짜릿한 고공액션

공군 특수 비행팀 '블랙이글스'의 조종사 태훈(정지훈)은 에어쇼에서 금지 비행 기술인 '제로노트'를 감행하다 행사를 난장판으로 만들고, 팀에서 퇴출당한다. 대서(김성수)가 편대장으로 있는 21전투비행단으로 이적된 태훈은 동기생 유진(이하나)과 후배 석현(이종석)을 만나 차츰 적응해가지만, 비행단 내 '탑건'으로 불리는 철희(유준상)와는 사사건건 부딪힌다. 두 사람의 명예를 건 F15K 비행 대결에서 생애 처음으로 패배를 맛본 태훈은, 정비대대 최고의 에이스 정비사 세영(신세경)과 팀을 이뤄 보라매 공중사격대회에서 자존심을 회복하고자 한다.

남북간에 평화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던 어느 날, 귀순을 가장한 적기 한 대가 서울까지 내려와 초계비행 중인 21 전투비행단과 예상치 못한 교전을 벌이게 된다. 엄청난 대가를 치르며 평화를 지켜내지만, 이는 한반도 전체를 위협하는 거대한 음모의 시작이었을 뿐. 이에 21 전투비행단은 최후의 비공식작전 '리턴투베이스'를 개시하는데…

주어진 시간은 단 7분, 반드시 막아야 한다!

6.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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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인물

6.1. 대한민국 공군 제21전투비행단

6.1.1. 주연

파일:1221115050277F9812.jpg}}}||
정태훈 (정지훈 扮)
영화의 주인공이다.

천부적인 조종 실력을 갖춘 조종사이자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 이글스의 최연소 조종사겸 최단기간에 쫒겨난 조종사 하지만 장난기와 호기심이 많기도 한 캐릭터. 에어쇼에서 위험한 묘기를 해 행사를 망치고 제21전투비행단으로 전출된다. 그러나 전투기를 가지고 에어쇼에서 한 행동을 보면 지금까지 군사재판에 한 번도 회부 안 된 사실이 정말 신기하다.[5]

평론가 이동진은 본 작품에서 정지훈의 연기력은 괜찮았음에도 불구하고 올해 나온 한국 영화에서 가장 짜증나는 주인공이라고 평하였다. 한마디로 선을 넘은 밉상. 본 인물은 사고뭉치 고집불통에 여자를 밝히지만 매사에 자신만만한 천재적인 솜씨의 파일럿이라는 점에서 과거 헐리웃 영화 탑건의 주인공 피트 미첼(매버릭)의 캐릭터를 그대로 갖고 왔지만, 시련을 딛고 성장하는 매버릭만큼 멋지지도 않고 그저 경박하기만 할 뿐이라 보는 이의 공감대를 전혀 사지 못하는 실패한 캐릭터라는 점이 세간의 공통된 평가다.

물론 이는 영화 자체의 허술함도 한몫을 한다.[6]

그리고 매버릭과 달리 가상 격추든 실전 격추든 전투기 영화의 주인공답지 않게 의외로 공중 격추 기록이 하나도 없다. 초반에 모의 공중전을 할 때도 이철희 소령에게 가상격추당해 졌고, 이철희 소령에게 굴욕을 갚아준 보라매 공중사격대회는 지상 공격으로 이긴 것이었으며, 클라이막스 때도 주인공은 주인공이라 핵 미사일 기지 폭파라는 결정적인 역할을 하긴 했지만 이것도 결국 지상 공격이고, 유일하게 공대공 공중전에서 적기를 격추시킨 건 이철희 소령뿐이다. 이에 앞서 중반부 서울 공중전 장면 때 상승하는 적기를 무지성 최고 출력을 켜서 쫒아가다 앞질러 오버슛 당하고는 오른쪽 날개에 기총을 맞는 등 공대공 전투에 미숙한 장면을 보여줬다.

여담으로 이 정태훈 캐릭터의 배역을 맡은 정지훈이 부른 노래인 이 공개되기 한참 전이지만 공교롭게도 정태훈이 본인 뒤에 탑승한 WSO 지석현이 사소한 기동에도 힘들어하는 약한 모습을 보이자 "이 새끼가 깡도 없이!"라는 대사를 쳐서 이 부분이 재조명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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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희 (유준상 扮)
제21전투비행단 소속 팰콘 편대장. 그런데 왜 전투기는 이글? 비행단 내의 탑건으로 불리는 베테랑 파일럿이며 게다가 완벽주의자에 원칙주의자. 탑건에서 톰 카잔스키(아이스맨)과 비슷한 포지션으로 이철희는 정태훈과는 사사건건 대립하고 싸우는 인물로 과거 불의의 사고로 자신의 파트너 무장 관제사가 혼수상태에 빠져버린 적이 있어서 스스로가 완벽주의자가 되려고 한다. 제작 당시 블랙이글스 팀장이던 이철희 중령(공사39기)의 이름을 딴 인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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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세영 (신세경 扮)
제21전투비행단 소속의 정비부사관. 배우 신세경의 인터뷰에 따르면 하늘을 날고 싶고, 비행기를 좋아해서 정비사가 된(…) 당찬 느낌의 인물이라고 설명한다. 상하를 가리지 않는 당찬 성격이지만 슬픈 과거를 안고 있는 비운의 인물. 공군사관학교 58기로 합격하여 태훈의 동기가 될 뻔 했지만, 한쪽 귀가 거의 들리지 않아서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7] 하지만 누구보다도 항공기를 사랑하여 정비사의 길을 택하게 되었다. 그라운드[8]로 썩느니 부사관으로 입대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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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서 (김성수 扮)
제21전투비행단 소속 이글 편대장. 홀로 아들을 키우는 싱글 파더이자 긍정적이고 너그러운 성격의 소유자. 철희가 갈구면 대서가 잘해주겠지 싶다. 그야말로 채찍과 당근. 이철희 중령의 후임 박대서 중령(공사40기)의 이름을 딴 캐릭터로 추정된다. 전투기 조종사지이만 정작 지상에서의 차량 운전은 무서워해서 제한속도 70인 도로에서 시속 20으로 달리는 모습을 보여준다. 극중에서 오유진에게 프로포즈를 해서 사망 플래그를 세우나 싶었더니 얼마 안 돼 미그기의 위장 귀순 사건에 휘말린다. 적기에게 피격당해 기절한 지석현 중위를 먼저 탈출 시키고 본인도 탈출하려 했으나 민가가 보였고 민가를 피하기 위해 끝까지 조종간을 놓지 않다가 결국, 박대서는 전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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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진 (이하나 扮)
제21전투비행단 소속의 전투기 조종사. 정태훈의 동기이자 파트너 무장 관제사. 남들에게 지지 않는 정신력의 소유자이자 후배들 군기도 잡는 여장부 캐릭터. 가끔 대서의 집에 찾아가 대서의 아들을 챙겨주거나 하며 대서가 본인의 죽은 아내로 괴로워할 때마다 위로해 주었다. 막 결혼에 골인을 하려는 찰나 북한 공군기의 불의의 습격으로 박대서가 사망하는 아픔을 겪는다. 하지만 북한 보복 공격에서 이철희의 무장관제사가 되어 대서를 격추시킨 북한 조종사[9]에게 복수하는 데 성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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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석현[10] (이종석 扮)
제21전투비행단 소속의 전투조종사. 어리버리한 인물이지만, 3살 때 고아원에 버려졌다는 사연을 가지고 있다. 미그기 위장 귀순 당시 박대서 기체의 후방 파일럿으로 타고 있었으나 기체가 피격되면서 박대서 소령이 그를 먼저 이젝션 해준 탓에 목숨을 건진다. 하지만 착지한 곳이 군사 분계선 너머인 데다 몇 가지 일이 겹쳐져 대규모 작전이 필요하게 되었다. 북한군(정황상 강경파)에게 무전을 감청당해 쫓기다가 총까지 맞았으나 절체절명의 순간에 레스큐팀에게 무사히 구출된다.

6.1.2. 조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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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길 (조성하 扮)
"정 대위, 공군은 말이야, 파일럿의 호기심을 위해서가 아니라 국민의 안전을 위해 비행하는 곳이야. 내 말 명심하고 잘 지내기 바란다."[11]
제21전투비행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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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동필 (오달수 扮)
제21전투비행단 정비반 소속. 오유진에 의하면 정비반 최고 미남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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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호 (정석원 扮)
제21전투비행단 소속의 레스큐 팀원. 실제 대한민국 공군의 항공구조사는 각 비행단 예하에 있지 않고 제6탐색구조비행전대 소속이다. 하지만 애초에 해당 비행단이 존재하지 않는 비행단이라는 것도 있으니 가상의 편제일 수도 있다는 것을 감안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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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봉 (정경호 扮)
앗뜨거 x발![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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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구 (백봉기 扮), 박현신 (박효준 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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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작전사령관 (엄효섭 扮)
공군 작전 사령관.

6.2. 주한미군

북한 강경파가 강성열 상장을 중심으로 쿠데타를 일으키고 미국 본토를 겨냥한 핵미사일을 발사하려고 시도하자, 곧바로 무자비한 스텔스기들을 동원한 핵폭격 응징을 가하려고 고집을 부렸다.

이후, 대한민국 측이 겨우겨우 뜯어말리고 억지로 R2B 작전을 감행하자, 주인공 일행에게 경고 무전까지 날리며 끝까지 방해했으나, 주인공 쿨하게 무전을 씹고 어찌저찌 작전이 성공하자 자신들의 억지가 잘못됐음을 인정이라도 하듯 대한민국 측 사령관을 끌어안으며 화해하고 끝난다.

6.3. 북한

6.3.1. 온건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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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효수 소좌 (김효수 扮)
북한 공군에 소속된 미그-29 조종사 중 한 명인데 단역이라서인지 성씨를 제외한 배우의 본명이 그대로 나온다.

왜인지는 모르겠으나 연기가 나는 미그기 한 대를 몰고 군사 분계선을 넘어서 F-15K가 그쪽으로 향하는데 자신의 소속과 이름을 밝히며 날개를 흔들어 귀순의사를 보낸다. 하지만 곧이어 날아온 상술된 북한 편대장에게 미사일을 얻어맞고 격추당한다. 자세한 묘사는 없으나 기체가 화염에 휩싸이고 완전 새까맣게 타버린 것으로 나온 데다 언급도 전혀 없기 때문에 이 인물도 기체 안에서 죽은 것으로 보인다.

영화 시놉시스에 "어느 날, 귀순을 가장한 적기 한 대가 서울까지 내려와"라고 적힌 부분 때문에 위장 귀순기로 착각하기도 하나 시놉시스의 귀순을 가장한 적기는 후술할 편대장기를 가리키는 것이고, 이 편대장기가 날뛰기 시작했을 순간에도 격추당할 때까지 이 인물이 탄 전투기는 한국 공군의 유도와 지시에 얌전히 따르고 있었던 것을 보면 이 조종사는 위장 귀순이 아니라 진짜로 탈북을 하고 싶었던 것으로 보인다. 어찌 보면 작중 대한민국 공군의 어설픈 호위, 특히 편대장기를 빨리 잡지 않은 정태훈 대위의 행동 때문에 피해를 본 비운의 인물.

한편 자신을 제2항공전대 소속이라고 밝힌 것과 제2항공전단이 작중에서는 강성열 장군의 지휘 아래에 있고, 북한편대장이 소속된 곳으로 나온 것으로 보아 정부군이 아니라 북한 편대장의 편대원이었던 것일 가능성이 크다. 쿠데타군이 아닌 정부군 소속 기체라 쿠데타군에 소속된 북한 편대장이 격추시킨 것이 아니라 그냥 자신의 편대원이 남한 쪽으로 도망친 것이라 잡은 것. 그러나 일단 귀순을 시도한 이상 전향한 것이나 마찬가지이므로 온건파 문단에 서술한다. 정황상 편대원 중 하나였으나 자신의 부대에 쿠데타가 벌어지자 거기엔 가담하고 싶지 않아 기체를 몰고 도망쳐 나왔고, 연기가 나는 것도 이 도망쳐 나오는 과정에서 생긴 교전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6.3.2. 강경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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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열 상장 (정호빈 扮)
북한 내부의 강경파의 우두머리로 만악의 근원이자 본작의 최종 보스다.

로봇인지 사람인지 분간이 안 갈 정도로 차가운 인상을 가진 젊은 장군으로 계급은 40대의 모습과 달리 '상장'으로 나온다.[16] 북한 강경파답게 내부의 온건파들을 숙청하고 상술한 온건파 고위 장성까지 제거한 직후, 쿠데타를 일으켜서 제2항공전대의 MiG-29의 출격이 가능한 지하활주로[17] 및 근처 공군기지와 원산 핵미사일 기지를 순식간에 점령하는 데 성공했고 그 이후 다시 곧바로 미국 본토를 핵미사일로 공격하려고 핵미사일 발사를 준비, 곧바로 연료부터 주입하기 시작한다.

이후 클라이막스에서 대륙간 탄도 핵미사일의 연료 주입이 끝나자 바로 발사를 명령했고, 카운트다운이 끝나고 핵미사일이 위로 올라가며 발사되는 순간, 해당 기지의 폭격 임무를 맡은 주인공인 정태훈 대위의 FA-50마지막으로 남은 미사일이 발사, 핵미사일 연료통 부분에 명중되며, 기지 전체가 폭발에 휘말리고 그 폭발한 충격파의 화염이 자기 바로 앞으로 덮쳐오는 것을 보는 순간[18]에도 특유의 로봇 같은 무표정의 인상을 끝까지 잃지 않고 당황한 기색도 거의 없이 똑바로 선 채로, 그저 눈빛만 약간 놀라는 정도로 화염을 쳐다보며 그렇게 허무한 최후을 맞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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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편대장 (양준모 扮)
북한 공군 제2항공전단에 소속된 편대장이자 사실상 본작의 중간 보스지만 본명은 불명으로, 엔딩 크레딧에서도 북한편대장이라고만 나온다.

탑승기에 특별 도색이 되어 있는데, 기수에 특유의 해골 머리 문양이, 수직꼬리날개 라운델에는 빨간 바탕의 띠가 있다. 강성열 상장 휘하 쿠데타군에 속해있다. 첫 등장은 탑승기 기준으로는 강성열이 북한군 대좌를 죽이는 장면에서 그가 타고 있는 MiG-29가 지나가는 장면[19], 조종사 기준으로는 작중 이철희와 조태봉이 탄 F-15K를 포함한 대한민국 공군 편대와 군사분계선에서 편대원과 비행 중에 처음 조우할 때인데 무슨 의도인지 레이더로 한국 공군의 이철희 편대를 포착하자 속도를 높여서 편대원들을 뿌리치고는 한국 공군 쪽으로 접근하더니 마찬가지로 레이더로 이를 보고 덩달아 속도를 높여 편대원을 뿌리치고 온 이철희가 탄 F-15K와 공중 기동 대결을 펼치고는 잠시 후 서로 조종석 너머로 노려보다가 물러난다.

이후, 쿠데타가 일어나기 직전 정부군 고위급 인물이 자신의 부대를 시찰하고 돌아갈 때 강성열 옆에 서서 함께 배웅하는 척하고 있다가 헬기가 뜨고 나선 고개를 끄덕여 신호를 보내 격추하도록 한다. 그 뒤엔 귀순하던 북한군 동료 파일럿인 리효수 소좌의 전투기를 추격해서 결국 격추시키는 데 성공하고 서울 상공에서 63빌딩 유리창을 애프터버너로 파괴하고 빌딩에 미사일을 쏘는 등 다수의 인명/재산피해를 발생시키고, 긴급 출격한 한국 공군 F-15K를 격추시켰고 여기 타고 있던 두 명 중 지석현은 탈출했으나 박대서는 죽게 된다.

종반부 한국 공군이 원산을 공격할 때는 중간 보스급 요격기로 등장한다.[20] 하지만 박대서의 죽음에 대한 복수심을 다진 이철희와 오유진이 탄 F-15K에게 기총과 함께 사이드 와인더를 맞고 기체가 공중 폭발해서 산화한다.

작중 행적과 편대장 직책, 기체에 해골바가지 및 빨간 띠 특별 도장이 있는 것 등으로 묘사된 걸 종합적으로 보면 정황상 작중에서 엄청난 실력자인 에이스 파일럿으로 설정된 모양이나, 현실의 북한은 연간 비행 훈련시간이 많으면 12시간 꼴이라 이런 에이스가 나오는 게 불가능하며, 설령 이런 에이스가 있다 해도 미그기의 성능 때문에 제 실력 발휘가 힘들 것으로 우리나라의 대표 로우급 전투기인 KF-16과도 성능 차가 확연하여 우리나라로 들어오지도 못하고 상공에서 산화할 것이다.

7. 등장 기체

8. 줄거리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뛰어난 조종실력을 갖춘 블랙이글스의 최연소 조종사 태훈은 호기심과 장난기로 문제아 취급을 받고 있었다. 어느날, 에어쇼를 하던 중 매일 똑같은 비행만 하는 건 식상하다며 금지된 기술 제로 노트[27]를 선보였다가 에어쇼를 난장판으로 만들고 블랙이글스에서 퇴출됐다. 그리고 제21전투비행단[28]으로 전출되고, 선배인 대서의 배려와 동기생 유진 등 동료들로 인해 차츰 적응한다. 하지만 비행단의 또 다른 에이스이자 원칙주의자인 철희와 대립각을 세우며 둘은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게 된다. 자체 공중기동 훈련이나 보라매 사격대회 같은 경쟁구도에서도 철희와 태훈은 서로에게 지지 않으려는 자존심 대결을 벌이며 제21전투비행단의 일상이 흘러간다.

제21전투비행단에 전입한 태훈은 정비사인 세영에게 호감을 느끼게 되며, 대서와 유진 사이에도 러브 라인이 형성된다.

그러던 중, 북한에 쿠데타가 발생하여 한반도에 긴장이 형성되며, 모종의 이유로 귀순을 결심한 북한기가 남하하게 된다. 비무장지대를 가로지르는 귀순기를 근처에서 초계중이던 태훈과 대서의 편대가 에스코트하게 되지만 뒤이어 등장한 위장귀순기의 기습공격으로 선행 귀순기가 격추되며 사태가 급박하게 돌아가게 된다. 위장귀순기는 더 나아가 추격하는 아군기를 공격하게 되며 이 과정에서 태훈의 기체가 피격을 당하게 된다. 이후 서울상공으로 진입한 적기와 치열한 시가지 공중전을 벌이면서 서울도심은 난장판이 되고 철희의 지원편대가 스크램블로 아군기들을 지원한다.

서울에서 빠져나와 북한으로 도주하는 적기를 추격하던 중 재차 가해진 적기의 공격에 대서의 기체가 통제불능의 대파를 당하며 후방석의 석현을 이젝션시킨 대서는 기체 손상으로 자신은 이젝션이 불가능해 결국 전사하고 만다. 이를 태훈의 기체에서 바라만보고 있는 유진...[29]

결국 아군은 아무런 보복도 하지 못한 채 도주하는 적기를 놓아주고, 석현은 북한지역에 낙하해 행방불명이 되는 최악의 상황이 전개된다.

뒤이어 쿠데타를 일으킨 세력이 원산의 핵미사일을 발사하는 중대 도발을 감행하려는 첩보가 입수되고 북한지역에 고립된 석현과 극적으로 교신이 되면서 구출 작전과 원산기지를 타격하는 "작전명:리턴 투 베이스"라는 이름의 작전이 수립된다. 레스큐팀과 핵미사일 기지를 공격할 태훈의 FA-50과 공군기지를 공격과 공중 엄호를 담당할 철희와 유진의 F-15K가 투입되는 소수정예의 기습 타격 임무가 실행되며 북한 온건파와 모종의 거래가 있었는지 원산 지역까지 북한 온건파 소속 정부군의 대공망이 아군을 공격하지 않는단 설정이 나온다.

석현 구출을 위해 레스큐 팀의 공중진입을 방해할 가능성이 높은 원산기지에 대한 타격작전이 선행되고, 뒤이어 북측에 쫓기던 석현을 레스큐가 극적인 타이밍으로 구조해낸다. 뒤이어 본격적인 원산 핵미사일 기지에 대한 태훈의 FA-50의 단독 침투작전이 수행되며 영화의 클라이막스 액션이 나온다.

9. 평가


||<-2><tablealign=center><tablewidth=480><tablebgcolor=#fff,#191919><tablebordercolor=#f93208><bgcolor=#f93208> 파일:로튼 토마토 로고 화이트.svg ||
신선도 없음% 관객 점수 60%



||<table align=center><table width=480px><bgcolor=#f6c700><tablebordercolor=#f6c700><tablebgcolor=#fff,#191919><:> [[IMDb|
파일:IMDb 로고.svg
]] ||
( XXX위{{{#!wiki style="display:inline-block; display:none; margin-left: 0.5em")




||<table align=center><table width=480px><bgcolor=#14181c><tablebordercolor=#14181c><tablebgcolor=#fff,#191919><:> 파일:Letterboxd 로고 화이트.svg ||
( XXX위{{{#!wiki style="display:inline-block; display:none; margin-left: 0.5em")




||<tablealign=center><tablewidth=480><tablebgcolor=#fff,#191919><tablebordercolor=#005><bgcolor=#005> 파일:키노포이스크 로고.svg ||
별점 7.037 / 10



||<tablealign=center><tablewidth=480><tablebgcolor=#fff,#191919><tablebordercolor=#f00><#fff,#ddd> 파일:야후! 재팬 로고.svg ||
별점 3.38 / 5.0



||<tablealign=center><tablewidth=480><tablebgcolor=#fff,#191919><tablebordercolor=#333><bgcolor=#333> 파일:엠타임 로고.svg ||
평점 6.8 / 10



||<tablealign=center><tablewidth=480><tablebgcolor=#fff,#191919><tablebordercolor=#6699cc><#edf4ec> 파일:더우반 로고.svg ||
별점 6.6 /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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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치겠네, 뭉클한 사람은 나뿐인 거야?
- 이용철

★★
아마도 올해 가장 짜증나는 한국영화 주인공 캐릭터일 듯
- 이동진

★★
꿈에도 소원은 분단, 냉전
- 박평식

★★
MB시대가 낳은 흉측한 반공 괴물
- 김성훈

2012년 최악의 한국 영화 중 하나로 평가된다. 농담 삼아서 '자매품으로는 타워가 있다'고 말하기도 한다. 사실 망작으로서 7광구조선미녀삼총사 같은 게 같이 언급되지만, 진정한 자매품은 타워다. 왜냐하면 저쪽도 고전 서양 영화 판박이라는 비판을 받았기 때문이다. 다만 그래도 약간이라도 한국식으로 버무린 장면이 먹혔고, 흥행은 실패했어도 500만 관객을 동원한 타워에 비교하면 이 영화가 더 실패한 영화이기는 하다.

개봉 전 영화 시사회에 기자 및 영화 평론가들의 평은 상당히 좋지 않았다. 대부분의 평론가들이 아주 제대로 깠고, 평가가 후하기로 유명한 이동진조차도 전개가 빤하며 스토리의 개연성이 떨어져서 몰입을 방해한다고 할 정도. 특히 스태프와 배우들보다 감독을 까는 경우가 압도적으로 많다는 것이 R2B에 대한 평론가들 평가의 특징이다.

스토리와 내러티브가 심각할 정도로 시대착오적이다. 충무로의 한계를 모두 노출시킨 시나리오라고 할 수 있을 정도인데 유치한 유머, 쥐어짠 신파, 지겨운 캐릭터, 과장된 연기, 해외작 표절 등 스토리 수준이 90년대 초반 청춘 드라마[30]보다도 못하다. 이로인해 관객의 몰입감은 아예 기대할 수도 없는 수준이고 블록버스터로서 볼거리마저 상당부분 상쇄되어 버렸다. 블록버스터 영화라는 예외성을 감안해 실제 반영도는 차치하고 도심 공중전 등 액션 측면에서 상당히 공을 들였는데 아쉬운 부분이다. 차라리 스토리상 수준 낮은 드라마와 기시감으로 가득한 인물들을 걷어냈으면 더 나은 평가를 받았을 것이다.

한편 박평식과 김성훈의 평가에서 보듯 대한민국 공군 지원으로 만들어진 21세기 반공 영화라는 평가도 있다. 그러나 이는 지나치게 정치적인 평론으로, 이 영화 제작사는 이 평가에서만큼은 억울해할만하다. 정작 영화 내용을 자세히 보면 반공과는 거리가 멀기 때문이다. 악역으로 나온 북한군은 쿠데타군이고, 북한 정부군의 협력 아래[31] 쿠데타군을 무찌르는 내용이기 때문이다. 씨네21이 좌편향이라고 더 비난한다는 의견도 있고 상기한 평론대로 실제로 그런 시선으로 보는 사람도 있지만 이동진은 그런 쪽으로 비난하지도 않았으며 여기 평론가 이외에도 다른 잡지나 언론의 평론가들도 영화에서 강조하는 정치성보다는 영화 자체의 완성도의 부실함으로 비판하는 사람이 많다. 군사적 현실성 면은 말할 것도 없다.

9.1. 호평

워낙 스토리나 재현이 엉망진창이라 비판을 받아서 그렇지 전투기 비행 장면은 상당히 공을 들인 작품이다. 한국 영화에서 보기 드문 항공 영화라는 것과 거기에 더해 더욱 보기 어렵던 군사를 소재로 한 전투기 영화라는 점에서 한국에서 시도하는 사람이 없는 장르를 시도 했다는 점에서는 높게 평가하기도 한다. 그리고 최대한 기체를 잘 찍기 위해 할리우드의 전문 항공촬영팀인 울프에어를 섭외하여 고공 근접 촬영을 진행하였다.

공군의 지원을 전폭적으로 받아 공개되기 힘든 공군기지 내부나 각종 장비, 기체의 디테일한 모습, 조기경보기, 레스큐팀의 훈련 장면 등을 잘 담아내는 등 볼거리 역시 가득하다. 지상 전투씬과 국내 영화에서 보기 드문 군헬기 동원 등 단지 망작으로 묻히기 아쉬운 장면도 틀림없이 존재한다.

CG에 대한 평가도 시대상을 감안하면 대체적으로 만족스럽다는 평가를 받는다. 현실성을 따지지 않는 일반 관객의 입장에선 그냥저냥 영상미 감상으로 볼만하다는 평이다. 말 그대로 왜곡된 공중전 괜찮았다

9.2. 혹평

9.2.1. 항공/군사 재현 문제

실사 장면 위주인 탑건과 달리 컴퓨터 그래픽과 특수효과를 도배해 사실성도 떨어지는 데다가 극적인 효과를 주기 위해 말도 안 되는 우주 전투기 수준의 기동만을 선보여서 상당히 부자연스럽다. 특히 영화 초반에 등장하는 제로노트 장면은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기동일뿐더러 받음각이 비현실적으로 들어가 항공 관련 커뮤니티에서 지금까지 까이고 있는 장면이다.[32] 그리고 지대공 미사일의 열추적을 뿌리치기 위해 시동을 꺼서 피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것도 잘못된 것으로, 1400도가 넘는 제트 엔진이 시동을 끈다고 열이 바로 내려가지는 않는다. 차라리 수십 년 전에 찍은 빨간 마후라가 더욱 잘 만든 영화다.[33]

여러 헐리우드 블록버스터도 현실성 재현은 이야기 거리 정도로 인식되는 영화적 허용 측면에서 무시되기도 하지만 이것도 어디까지나 판타지 장르의 블록버스터 얘기지 판타지가 아닌 항공/군사 영화의 측면으로 보면 이 영화는 웬만한 같은 장르의 영화 중에서도 심각한 편이기 때문에 비판이 많다. 오히려 할리우드에서는 감독이 그런 씬을 찍고 싶으면 현실의 기종이 아닌 가상의 항공기를 넣는 SF 장르로 간다. 자세한 내용은 하단의 오류 부문에 상세히 설명되어 있다.

9.2.2. 너무나 충무로적인 시나리오

디테일한 문제를 떠나서, 북한의 급변 사태의 배경설정이 부실해 뜬금없이 쿠데타가 발생하고 전운이 감도는 등 긴장구도 형성에 허술한 점이 보인다.

영화 초중반은 그저그런 연애담이나 농담 따먹기로 지루한 면이 없지않아 있고, 뜬금없는 쿠데타 이후로 영화 분위기가 급반전하여 긴박하게 돌아가는 구성은 롤러코스터같은 시나리오로 볼 수 있으나, 대다수 전문 비평가들은 감독의 스토리 구성능력에 대한 회의적인 평가 일색이다.

애정씬이나 신파극은 상당히 가벼운 하이틴 느낌으로 묘사하나 정작 영화 전반적으로 볼 때 초중반을 할애할 만큼 비중있게 다뤄야 했을지는 의문이다. 이러니 죽도 밥도 안 되는 영화가 되어 망한거다. 국내 드라마고 영화가 장르는 무의미하고 연애질 하는 게 주가 되다보니 내용이 산으로 간다. 여기에 정지훈부터 유준상, 김성수까지 영화 속 모든 배우들이 지금껏 다른 작품에서 보여준 그대로의 캐릭터를 보여주면서 기시감을 심할 정도로 뿜어낸다. 1차원적 인물들이 뻔한 관계와 사건을 만들면서 상투적이고 정형성이 가득한 스토리가 만들어진 것이다.

영화의 큰 사건은 크게 중반 서울 상공 전투와 후반 원산 폭격으로 나뉘는데, 러닝타임의 문제였는지 후반 클라이막스의 원산 전투 장면이 너무 허겁지겁 지나가는 느낌이며 적기와의 교전도 서울 상공에 할애한 시간을 고려해 볼 때 너무 싱겁게 마무리 되는지라 용두사미같은 느낌을 주는 듯 하다. 즉 러닝타임 배분에 실패했다. 차라리 전반 내용은 몇분 안에 퉁치고 공중전과 후반 전개만 집중했으면 더 나았을지도.

9.2.3. 오마쥬를 넘은 표절 논란

곳곳에 영화 탑건에 대한 오마쥬가 필요 이상으로 많다. 아무리 항공기 영화의 표본 같은 영화가 탑건이라고 쳐도 보는 사람 민망하게 너무 대놓고 많이 따라했다. 공중전 장면만 따라했으면 모르겠으나 탑건의 설정, 유머, 코믹스런 장면까지 따라했다. 오토바이를 타고 날아가는 기체[34][35]를 지켜보며 제스쳐를 취하는 장면이라든가, 관제소 옆으로 근접비행을 하는 장면이라든가.[36] 기본적으로도 생날라리인 곡예를 즐기는 전출 전문 비행사와 군율을 중시하는 선임급 비행사의 대립이라거나, 이것이 동료의 죽음으로 봉합된다거나 하는 장면들은 모조리 탑건에서 보여줬던 장면들이다. 물론 군대 영화의 고전적 클리세이지만, 이 스토리의 뼈대를 이루는 클리세를 탑건도 사용하고 이 영화도 사용하고 있으니 영화가 디테일한 부분 외에는 차이가 없다.

탑건을 보고 이 영화를 보면 기시감에 시달릴 정도. 이처럼 큰 줄거리는 같고, 디테일한 부분은 오마쥬로 가져다 사용하였고, 다른 디테일한 부분은 불필요하다고 죽도록 까인 부분이 많다. 이것저것 다 제외하고 오리지널리티가 있는 부분으로 고평가를 할 장면을 찾으라고 하면 마땅히 안 나온다. 현대 한국판 탑건을 새삼스럽게 봐야할 이유가 있을까 싶을 지경. 탑건도 내용적으로 문제가 많지 않느냐라고 하면서 R2B도 시대를 못 맞췄다고 최선을 다 했으나 어쩔 수 없었다는 옹호 의견도 적혀 있었는데, 탑건은 1986년 만들어서 위에 언급된 클리셰의 상당수를 직접 만들어낸 영화이고 R2B는 탑건이 나온 지 거의 30년 후에 탑건을 안이하게 따라한 영화이다. 사실 탑건이 너무 오래된 영화라서 거의 표절에 가깝게 대놓고 따라하고도 오마쥬라는 드립이 먹히는 것이다.

그리고 주인공부터 F-15를 타고다니던 영화이며 포스터부터 포함해서, 이 영화의 주인공 기체는 F-15라고 홍보해놓고 클라이막스라 할 수 있는 후반부에서는 FA-50 을 탄다. 반면 탑건에서 주인공은 시작부터 끝까지 14만 탑승하고, 그덕에 F-14 홍보는 제대로 쳤다. F-14로 하늘을 누비던 탑건을 기억하던 사람들은 뭔 비행기를 이리 자꾸 바꾸는지 불편할 뿐인 장면일 뿐이다.

탑건 외에도 일본 영화인 Best Guy와 유사한 점도 적잖게 보인다. Best Guy도 F-15 조종사를 소재로 한 영화인데[37], 일단 주인공의 성격이 매우 비슷하다. Best Guy의 주인공(콜사인: Goku)은 항공자위대 간부후보생 학교 꼴지 수료생에 생날라리에 까불대는 성격이지만 어찌되었건 F-15 조종사로서 실력은 우수하다는 점은 R2B의 주인공 정태훈의 캐릭터와 흡사하다. 다만 Best Guy의 주인공은 해무가 짙은 악시계 상황에서 공간감각과 F-15J의 아날로그 ADI의 자세 정보가 크게 괴리된 상황에서 감각에 의존한 자세 제어 시도에도 자세 회복이 실패하자 패닉에 빠져 결국 전투기를 잃고 탈출하지만, R2B의 정태훈은 탄도미사일에 대한 차단 임무 시에 다수의 대공화기에 위협을 받는 상황에서 어찌되었건 크게 흔들리지 않고 임무를 성공시켰으니 이쪽이 조종사로서 자질 면에서는 좀 더 나을 수도 있겠다.

공대공 전투 훈련 도중 경쟁자가 조종하는 전투기에 충돌 일보직전 상황까지 접근하는 위험한 상황을 만드는 것도 R2B에서는 정태훈이 자신의 F-15K를 경쟁자인 이철희가 조종하는 F-15K에 충돌 일보 직전까지 근접시켰다가 서로 간신히 피하였으며, Best Guy에서도 주인공이 자신이 조종하는 F-15J를 공대공 전투 훈련 도중 경쟁자가 조종하는 F-15J에 충돌 일보직전까지 일부러 근접시켰다가 서로 간신히 회피하여 위기를 벗어나는 장면이 나온다.[38] 주인공을 견제하는 같은 부대 상관이 소령이라는 것도 같고[39], 게다가 이철희가 F-15K에 탑승하다가 전투기 추락 사고를 경험한 적이 있다는 것과 Best Guy에서 R2B의 이철희 역할에 대응되는 캐릭터로 콜사인이 Zombi인 교관 조종사가 F-4EJ 전투기에 탑승하다가 추락 사고를 경험한 적이 있다는 것도 비슷하다. 하지만 이 교관은 후방석이지만 이철희는 전방 조종석이라는 차이가 있다.

R2B의 유명한 장면 중 하나인 이철희와 정태훈의 탈의실 격투 장면과 똑같은 장면이 Best Guy에도 나온다. 그것도 이철희 역할에 대응되는 역할(앞서 언급한 콜사인 Zombi)의 교관 조종사와 주인공(콜사인 Goku)이 병실에서 단 둘이 있을 때 서로 감정이 격해져서 서로 치고 받고 싸운다. 싸움에 이르게끔 감정이 격해진 원인이 결국 누군가의 죽음에 대한 책임을 주인공이 자기를 견제하는 상관에게 추궁하면서 벌어진 일이라는 것 또한 같다[40].

R2B와 다른 점이라면 Best Guy에서는 공중전 장면은 나오지 않는다는 점[41], 그리고 직접 거론되는 조종사는 고작 6명인 R2B와 달리 Best Guy는 등장 조종사가 꽤 많다는 점 정도[42]

그 외에도 서울 전투씬에서 북한 전투기가 빌딩의 유리창을 부수는 장면은 마크로스 시리즈의 작품중 하나인 마크로스 플러스의 한 장면과 똑같고, 마지막에 이종석을 구하는 장면도 에너미 라인스의 장면을 거의 베끼다시피했다. 조종사가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했을때 헬기가 나타나 구해주는 그 장면이다.

이렇듯 탑건을 비롯하여 여러 여러 작품들에서 너무 가져다가 쓰는 바람에 보는 사람이 민망할 지경이 되었다.

10. 흥행

유료 시사회로 열흘 동안 전국 51,795명 관객을 모았다. 아직 정식 개봉은 아니고 나쁜 건 아니지만 전국 320개 극장에서 1000번 이상 상영을 가지면서 가진 흥행이라 좀 불안한 감을 주고 있다.[43] 정식 개봉 이후에 더 흥행이 판가름날 일이긴 하다.

그리고 8월 15일 개봉하여 전국 26만 관객을 동원했으나 16일,17일은 각각 7~8만 수준에 그치면서 17일까지 박스오피스 4위이며 전국 총관객은 41만명. 점차 흥행이 불안해지고 있다. 왜 그런가 하면 현재 흥행 1위를 거두고 있는 도둑들이야 말할 거 없고 (유료 시사회론 겨우 1만 5천명 수준이지만 여긴 개봉 사흘만에 무려 135만을 훌쩍 넘어버렸다.) 2위를 지키고 있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같은 경우엔 사흘동안 60만이 넘는 관객으로 계속 하루 평균 2~30만 수준 관객을 유지하면서 닷새만에 전국 130만 관객을 동원하였던 것과 대조적이기 때문이다. 리턴 투 베이스는 첫날 관객의 1/3 이하로 관객이 대폭 하락한 수치로 이틀 동안 유지되고 있는데 이대로 가면 전국 100만을 넘기기도 어려운 수준이다. 같은 날 개봉하여 관객 수치가 비슷한 토탈 리콜 리메이크와 4위 쟁탈전이나 벌였고 이웃사람이 개봉하자 이젠 서로 5위 쟁탈전을 벌이고 있다.

8월 30일까지 전국 관객은 112만. 30일 하루 관객은 8천명 선으로 하루 만명도 되지 않는다. 손익분기점 넘기기는커녕 제작비 절반도 못 뽑을 정도로 확실히 말아먹었다. 전국 상영관들도 크게 줄면서 슬슬 막내리는 분위기. 이에 필사적으로 언플하면서 비와 신세경 미공개 키스 장면이니 4D 상영이니 홍보를 하고 있지만 전혀 도움이 되지 않고 있으며 언론들도 이 영화 망했다고 보도하고 있으며 같은 시기에 전국 100만 관객을 넘긴 이웃사람에 견주면서 같은 100만 관객 돌파이지만 서로 다른 모습이라고 보도되기도 했다.

9월 6일까지 전국 관객은 118만. 박스오피스 10위로 내려갔으며 최종 관객 수치는 120만 명(7UBD). 10월이 되기도 전에 이미 VOD로 나왔다.

이로서 CJ는 라스트 갓파더(254만 관객/손익분기점 400만)-7광구(영화)(224만 관객/손익분기점 400만 추정)- (312만 관객/손익분기점 330만)-마이웨이(214만 관객/손익분기점 900만(!)에 이어 5연속 쫄망 블록버스터 길을 이어나갔는데 같은 기한 내 관객 수치(넷 영화 모두 개봉 닷새째에 전국 100만이라도 넘겼다.)를 보면 이전 세 영화보다 더 최악이다. 다행히(?) CJ는 광해, 왕이 된 남자가 대박을 거두면서 2012년을 보람차게(?) 보내게 되었는데 결국 광해가 전국 1232만 관객을 넘기면서 이 5편 흥행을 합친 것보다 더 흥행하게 되었다.

11. 탐구

11.1. 공군의 제작지원

영화 홍보 전반에 걸쳐 이 영화에 대한 공군의 각별한 애정이 느껴질 정도이다. 미디어데이 행사를 아예 대구 K-2 공군기지 내에서 진행했고, 공군 정훈장교가 직접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으며 배우들의 인터뷰를 통해 사전 제작 단계에서 실제 조종사들이 받는다는 원심력 기기를 통한 G극복 훈련이라든가 감독이나 주연 일부는 아예 F-15K 후방석에 탑승해 전투기동을 간접 체험하는 기회도 가졌다고 한다.

F-15K를 전면에 내세워 국방 홍보에 많은 투자를 한 흔적이 보이며 E-737같은 비교적 보안에 민감한 기체도 보여주는 등 대한민국에서 제작되는 밀리터리 주제의 영화 중 가장 전폭적인 지원을 받았음을 알 수 있다.

다만 결과물로서 나온 영화의 완성도가 스토리나 고증이나 그냥 개판이라, 열심히 촬영을 도운 공군 측도 본 영화에 대해 언급할 때 민망해하기까지 할 정도다. 몇몇 공군 관계자들은 '격하게 기대한 것은 아니었지만,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고' 말하며 쉽게 제작되기 힘든 공군 소재 영화가 좀 더 잘 만들어졌더라면 공군 위상의 향상에 큰 도움이 되었을 것이라고 안타까워했을 정도. 그나마 영화 중에 촬영한 비행이나 전투 장면들은 공군 홍보를 위해 꽤 요긴하게 쓰이고 있다고는 한다. 공군 현역 및 예비역 대상으로 '교육고문용' 영상물로 자주 보여주기도 한다.

심지어 국방TV에서도 '순삭밀톡' 코너를 통해 거의 순화없이 대차게 깠다.# 또한 실제 전투조종사 출신이 패널로 나왔던 유튜브 채널인 '프로파일럿'에서 예비역 조종사 '아재고고'는 공군 전체를 대변하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조종사들은 대체로 자신들의 이미지를 떨어뜨렸다며 싫어하는 분위기였다고 증언했다.# 또한 주인공 '정태훈'의 캐릭터에 대해서도 국가와 국민을 지키는 사람이 그렇게 자기 마음대로 해서는 안 된다며 정태훈 같은 사람은 공군 조종사로서 생활이 힘들 것이라고 비판했다.

11.2. 제21전투비행단

아무래도 군사 부분에 있어서 민감한 상황이다 보니 F-15K의 실제 편제부대인 제11전투비행단[44] 대신 제21전투비행단이라는 가상의 항공단이 설정되어 나온다. 그러나 F-15K의 기지는 K-2이므로 영화 배경 전반적으로 K-2기지의 모습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부대 마크라든가 기체 테일 넘버 등은 사실과는 다소 차이가 있는 모습으로 변경되어 나오게 되었다.

한편, 현재 보도 자료와 공군 블로그 등을 통해 알 수 있는 촬영지는 제6탐색구조비행전대, 제8전투비행단, 제11전투비행단, 제17전투비행단, 제20전투비행단 등지.[45] 추가로 영화 초반부 정태훈의 전입 신고 때 나온 단 본부는 제10전투비행단(길가의 가로등의 마크가 10전비이다). 중간에 공수 훈련 등이 이루어지는 장면은 공군 제8126 부대 소속의 생환교육대에서 촬영되었다.

여담으로 조종사들 사이에선 인천공항이 21비로 불린다고 한다.

11.3. 홍보

CJ 엔터테인먼트에서 제공/배급하고 공동 제작까지 맡고 대한민국 공군에서 전폭적인 제작 지원까지 했으니 양측 모두 열심히 홍보했다. 한쪽(CJ 엔터테인먼트)은 돈, 한쪽(공군)은 체면과 지원자가 걸렸으니 어찌보면 당연한 일.

CJ측은 소속 케이블 방송국인 tvN에서 제작 과정을 담은 스페셜 방송을 내보내기까지 하고, CGV에서 영화를 관람하면 R2B 광고가 꼭 한번은 나온다.[46] 공군은 아예 월간 공군 2012년 7월호 표지를 본 영화의 포스터로 내걸고 해당 호에 홍보 기사를 실었다. 공군의 경우는 영화가 크랭크인했을 때부터 간간히 월간 공군이나 공군 블로그 '공감'을 통해 홍보를 해왔다. 영화 개봉이 가시화되자 홍보의 빈도가 늘어난 것이라 할 수 있다.

이 와중에 항전갤 등지에는 알바들이 올린 홍보글이 간간히 게시판을 수놓고 있다. 항전갤러들의 반응은 한마디로 '안 사니까 꺼져.' 정도로 요약된다. 항전갤 뿐만 아니라 인터넷 커뮤니티 여기저기에 광고글이 올라갔다.

인터넷 언론에도 기사가 간간이 올라오는 중. 다소 자극적인 제목의 기사도 왕왕 보인다. 언론플레이의 일환이라고도 볼 수 있겠다.

공군에서 발간하는 월간공군 7월호에 리턴 투 베이스 관련 특집이 실렸는데, 공군 홈페이지에서도 볼 수 있다. 페이지 링크 목록 중간쯤에 '공군, 영화를 만나다'라는 링크 3개가 있는데 이게 리턴 투 베이스 내용이다.

첫 번째 링크는 영화 제작 전반에 대한 소개들로 되어 있고, 두 번째 링크는 감독과 출연진들의 간략한 인터뷰로 되어있다. 세 번째 링크에는 세계에서 지금까지 제작된 공군관련 영화들이 간략하게 소개되어 있다.

이 기사를 보면 현재 이 페이지에서 제기되는 의문들 중 해소되는 것이 몇 개가 있다. 그중 하나는 방공망이 감시 중인데 달랑 적기 1기가 어떻게 서울 상공까지 오느냐 하는 것인데, 기사 내용에 따르면 MiG-29가 출현해 귀순을 희망하여 귀순을 유도하는 과정에서 중간에 돌변하여 서울 상공으로 진입한 것이라 한다.

그러나 7분 영상을 보면, 귀순 중이던 전투기를 다른 북전투기가 격추시킨 것을 봐서, 2대의 전투기 중 1대는 진짜 귀순 전투기고 다른 하나는 위장귀순 전투기인 것으로 보인다.

여담으로 이 기사 중에 나오는 공군 조종사 인터뷰 내용에 따르면 영화상에서 조종간을 조작하는 손 연기는 실제 조종사가 직접 한 것으로 보인다. 주인공의 대역을 아예 파일럿이 맡은 경우가 많다고 한다.

11.4. 오류

당장 해당 적기가 광화문 방향으로 비행해서 대통령이 미처 대피하기도 전에 청와대에 공대지 미사일이라도 발사한다고 생각해 보자. 이후 그렇게 미그기를 방치하고 끌려다니다 결국 아군기가 격추당해 우리군 조종사 중 한 명이 희생됐는데 이젠 군사분계선을 넘어갔다며 공격을 중지시킨다. 대체 군 홍보를 뭘로 생각하고 만든 장면인지 의문이다.[52] 간첩이라도 되지 않는 이상 그런 식으로 일을 처리하면 오하려 유가족을 포함한 국민들, 언론의 엄청난 질타를 받는 동시에 군 자체에 대한 불신감이 높아질 게 뻔하며 이 시점에서 사령관은 군사법원부터 청문회까지 돌며 커리어를 끝장낼 것이고, 앞서 말한 온갖 비난을 받을 정부와 군 상부의 책임이 사령관에게 돌려질 가능성이 높다. 결론적으로 이런 절차에 집착하는 권력자의 보신주의적 행동이라는 뻔한 연출은 이 수준에서 억지 설정이다. 무능한 지휘관이 나름 생각하고 한 결정이라 치더라도, 한 주권국가에 전투기가 영공을 침범해 테러를 해대는데 호구 나라라고 광고나 해대고 있는 걸 보면 그 위의 상급지휘체계에서 사령관에게 다른 상황대처를 지시할 가능성도 있다. 그런데 더욱 어이없는 것은 이 사령관이 영화 끝까지 멀쩡히 나오며 공군을 지휘한다. 원래라면 저딴 명령을 내린 인간을 대신하여 다른 사령관이 들어와야 한다.

11.5. 삭제 장면

영화를 보면 알겠지만 스토리 전개가 매우 급작스럽고 인물들의 행동이 '왜 그렇게 했는지' 이해가 안 되는 부분들도 많다. 실제로 짤린 장면과 생략된 스토리들이 매우 많다. tvN에서 방송된 《R2B: 리턴 투 베이스 500일의 기록》 방영분을 보면 북한에 고립되어 고생이란 고생은 다 해먹은 지석현 역의 이종석이 자신을 추적하는 북한군을 피하기 위해 흙탕물에 잠수하는 장면과, 먹을 것이 없어 뱀을 뜯어먹는[67] 장면 등이 나오는데 이걸 다 짤라먹었다.

주연 커플의 키스신도 짤렸다. 정태훈과 유세영의 키스신인데, 두 번이나 찍었었다고 한다. 이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은 '왠지 아쉽다'와 '오히려 없어서 더 순수했고 좋아보였다' 이렇게 둘로 나뉘는 편. 여담으로 신세경은 키스신을 개인소장 하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우리가 예상하지 못했던 또 하나의 키스신도 있다. 다름아닌 지석현&최민호인데, 함께 술을 마시다 실수로 키스하는 장면(…) 이 있었다고 한다. 이 둘은 사실 숨겨진 이야기도 더 많고, 둘의 우정에 대한 드라마적 요소들도 많았다는데 영상 요소들을 더 살리기 위해 과감하게 잘라버렸다고 한다. 아무래도 석현과 민호가 친근하게 대화하는 장면들이나[68] 후반부, 민호가 석현을 구조하는 장면이 애틋하게 그려졌던 것은 둘의 숨겨진 이야기 때문인 듯 싶다.

박대서와 오유진 사이도 영화 초반에는 이제 막 시작하는 단계처럼 보이다가 어느 날 갑자기 식당에서 '니가 먹는 것만 봐도 배불러'라는 대사와 함께 전역 신청 통보와 청혼을 한큐에 해버리는 전개는 김성수의 인터뷰에 따르면 그게 사실은 그렇게 웃긴 대사가 아니며, 전역 선언 또한 갑작스런 결정이 아니라 정태훈을 위기에서 구해내고 한 집에 두 명의 조종사가 있을 수 없어서 민항사로 옮기는 그러한 상황들이 함축된 장면인데 해당 부분들이 모두 잘려나간 것이라 한다.

이 밖에도 《R2B: 리턴 투 베이스 500일의 기록》에서 오유진이 지석현에게 "그럴 거면 미국으로 돌아가!"라고 하는 장면도 있는 것으로 보아 실제 편집되어 영화상에서 나오지 않은 각 인물들의 배경 스토리는 생각보다 방대한 것으로 보인다.

본 영화에 대한 일반적인 평들이 '액션은 좋으나 초중반 스토리가 엉성하다'는 점에서 상당히 아쉬운 부분이다.

12. 매체 현황

2012년 11월, CJ엔터테인먼트에서 DVD를 발매하였다. 최근의 국산 대작들이 2DISC 이상의 사양으로 발매되는 것에 반해 이 DVD는 1DISC이고 당연히 부가 영상이 상당히 빈약하여 성의가 없다는 평을 받았다. 감독이나 배우의 코멘터리도 당연히 포함되어 있지 않다. 같은 회사의 다른 영화에 이어 DVD마저 개판 그리고 12월에는 블루레이도 발매되었는데, DVD와 별로 다를 것이 없이 빈약한 컨텐츠를 자랑한다. 다만 화질이 좋을 뿐. 전술한 대로 혹평의 상당 원인이 편집에 있었다면 어차피 CJ것이니 아예 편집장면을 다 집어넣어 케이블에서 미니시리즈로 방영하고 블루레이로 팔아도 될 텐데.

OST도 나왔으나, 배경음악같은 건 없고 주제곡 2곡만 수록되었다. 근데 가사가 전부 영어다.

13. 여담

* 국방TV에서도 리턴 투 베이스를 소재로 한 영상을 제작하였다.
* 프로파일럿에서 리턴 투 베이스에 나오는 공군의 모습과 공중전을 리뷰하였다.
* 어느 유튜버가 이 영화의 한 장면에 Two steps from hell의 Dragon Rider를 입힌 영상을 올렸다. 위에 설명 돼있듯 한국인 유저들은 어이없어하거나 욕을 하는 반응인데 비해, 외국인 유저들은 호의적이거나 심지어 열광하면서 좋아하는 분위기이다.이것만 보면 탑건 못지않은 걸작 공중전 영화로 보인다.

14. 관련 문서



[1] 개봉 당시 이 영화를 제외하고 가장 마지막에 나온 공군 소재 영화무려 44년 전이다.[2] 당시는 이 영화가 비상: 태양 가까이라는 가제목이던 시절이다.[3] 참고로 이 영상의 로고가 'CNM'이다.[4] 패러디 영상의 업로드 날짜가 티저 예고편의 공개 당일이었고, 업로드를 한 사람과 여타 댓글을 단 사람들이 이 패러디 영상 이외에는 유튜브 활동이 전무하다는 것이 그러한 추측을 가능케 한다.[5] 람슈타인 에어쇼 참사2002 우크라이나 에어쇼 참사에서도 나타나듯 특히나 위험한 항공기 사고 특성상 조종사만 죽고 마는 게 아니라 바로 밑에 있는 수많은 군중들까지 인명 피해가 날 수 있기에 위험한 기동 자체에 철저히 통제한다. 심지어 사고로 추락하는 조종사들이 탈출 기회를 버리고 민가로의 추락을 끝까지 피했다는 이야기가 미담으로 나오는 마당에 이따위 짓을 한 것이다.[6] 답이 없는 사고뭉치라는 점에서는 이사무 다이슨 쪽에 더 가까워 보인다만, 이사무 다이슨은 테스트 파일럿이라 한계점까지의 과격한 기동을 해도 욕은 좀 먹을지언정 잘릴 수는 없다. 드라마상에서도 사고뭉치 이미지는 일종의 위악자 컨셉이기도 했고. 다만 정태훈은 동료들과 관중들의 안전을 책임져야하는 에어쇼 파일럿인데 저짓거리를 한 게 문제다.[7] 실제로도 입학할 때는 괜찮았지만 항공기의 그 엄청난 소음에 지속적으로 노출된 탓으로 청력에 문제가 생기는 생도가 실제로도 적지 않다. 이런 경우 눈물을 머금고 조종사의 길을 포기할 수밖에 없다. 오히려 현실을 잘 살린 설정.[8] 조종 특기 장교가 모종의 사유로 더이상 조종 특기를 유지할 수 없게 된 것. 조종사는 최상의 신체상태를 기본 전제로 깔기 때문에 조종사가 되는 양성 과정 중에, 혹은 조종사가 된 이후에도 조종을 할 수 없게 되는 경우가 많다. 이럴 경우 바로 타특기로 랜덤하게 특기 전환되는데 이를 그라운드라고 한다.[9] 해골을 스페셜 마킹으로 그리고 있었기 때문에 쉽게 알아볼 수가 있었다.[10] 지석현은 작전 종료 후 1계급 진급하였다. 특진인지 중위로서 기간을 채워서 진급한 것인지는 극중에서 명확하게 나오지 않음. 대체로 고등비행과정을 수료하고 비행단에 배속이 되면, 이미 중위 2년차이다. 1년만 버티면 대위로 진급하기 때문에 굳이 특진을 시킬 필요는 없다. 더욱이 지석현은 구출되는 입장이기도 하다.[11] 작중 몇 안 되는 명대사 중 하나로 공군 장성으로서의 이상적인 지휘 방침을 보여준다.[12] 정 대위의 플라이오버에 의해 발생한 후류가 관제탑을 강타했고, 그 진동으로 마시고 있던 커피를 쏟았다.[13] 아마 배우는 아니고 실제 대한민국 공군 소속 전투조종사인 것 같다. 모습이 중계 화면에 비출 때 혼자만 바이저로 가려져 있었기 때문이다.[14] 후술하겠지만, 프랑스제 미스트랄 미사일로 이는 당연히 고증오류다.[15] 이때 인공기가 새겨진 벽에 피가 튀는 섬뜩한 연출이 나오면서 영화의 분위기가 제대로 어두워진다는 점을 암시한다.[16] 배우가 당시에 40대였다. 정황상 북한 권력층 가문의 빽으로 올라갔거나, 유능해서 올라간 것으로 보이며, 엔딩 크레딧에 '북한군 대좌'랑 헷갈리기도 한다.[17] 원산에 있다는 점으로 보아 실제 북한 원산에 있는 지하활주로인 강다리비행장을 모델로 삼은 듯하다.[18] 다른 부하 병력들은 지휘실에서 이미 전부 도주했고 혼자 지휘실에 쓸쓸하게 남아서 그런 광경을 지켜본다.[19] 두 번째로 지나가는 장면을 자세히 보면 맨 앞의 기체에 특유의 편대원들과는 다른 수평꼬리날개의 빨간 띠와 기수의 해골 문양이 보인다.[20] 문제는 앞전에 주인공 정태훈이 지하활주로를 파괴해서 그 안의 모든 미그-29들이 이륙도 못해보고 산화했는데 어디서 이륙한 건지 불명이다. 북한에 공군 기지가 거기만 있는 것은 아니지만 작중 쿠데타군이 점령한 기지는 그곳뿐인 데다 설령 다른 공군 기지를 점령했다고 해도 애초에 기지가 있다면 왜 편대장 혼자 한 대만 이륙한 건지 의문이다.[21] 강성열의 병사들은 최소한 철모 정도는 기본적으로 쓰고 있다.[22] 단, 영화상의 오류가 있는 건 감안해야 하나 실제 MiG-29의 근접전 능력은 매우 높은 편이며 미군에서도 F-15C와 거의 동급으로 평가받았다. 해당 항목 참조.[23] 지금은 F-35가 기록을 깼다.[24] 영상을 주의깊게 본 사람은 알겠지만 해당 기체에는 노즈 터렛이나 로켓 포드 따위 없다. 하물며 ESSS가 달린 기체도 아니다.[25] R2B에 나오는 피스아이 내부 콘솔은 실제 피스아이 콘솔이 아닌 어디까지나 세트이다. 그리고 영화 속에 나오는 피스아이 콘솔과 배치는 실제의 그것과 이질적으로 다르다. 다시 말해서 피스아이 콘솔 재현 부분은 결코 공군의 지원을 받은 것이 아니다.[26] 한국군과 미군이 의논 중 미국군이 스텔스기의 출격을 요청했다는 장면에서 B-2와, 호위기로 따라붙은 F-15E가 잠깐 나온다.[27] 비행기를 여유 고도나 속도가 없는 상태에서 최대속도로 가속시키는 기술이다. 이 기술을 사용할 경우 조종사가 실신할 확률이 높으며, 국제 사회에서도 이미 금지한 기술이다. 게다가 이런 짓을 관객석을 바로 아래 두고 했다. 사고 안 났어도 전출로 끝날 일이 아니다.[28] 본 영화에만 등장하는 실존하지 않는 비행단이다.[29] 이 장면은 이상희 대위김도현 소령에 대한 오마주일 듯하다.[30] 실제 당시 질투, 파일럿, 재즈 등 이 작품보다 뛰어난 시나리오의 드라마가 수두룩하다.[31] 북한 정부군은 한국 공군기들이 쿠데타 점령지를 폭격하러 가는 동안 대공 사격을 하지 않겠다고 협의했다.[32] 일단 우리 공군이 가지고 있는 F 시리즈들, 그중 추중비가 1에 달하는 날개달린 로켓 F-15K나 최신예 기체인 F-35로도 어림도 없고, T 시리즈들로는 어림도 없는 기동이다. 만에 하나 에어쇼용으로 마개조된 모델이라 가능하다고 쳐도, 현실에서 이런 약빤 기동의 본좌인 수호이 마개조 시리즈들조차 불가능한 기동이다. 영화 후반부에 F-15K 가지고도 저러고 있으니 그냥 제작진이 고증에 관심이 없었던 듯.[33] 빨간 마후라는 영화적 완성도 자체는 말할 것도 없고, 대부분의 공중전투 장면은 한국 공군의 F-86을 대량으로 동원해 실제 비행을 촬영한 것이니 현실감이 없을 수가 없다.[34] 탑건에서는 F-14, 여기서는 세영이 탄 초경량 비행기[35] 헬멧을 쓰지 않은 장면을 아무렇지도 않게 넣었는데 이륜차량 헬멧미착용은 명백한 불법이다.[36] 심지어 그걸 보고있던 상사가 커피를 쏟는 것까지 민망할 정도로 베꼈다.[37] 좀 더 정확히는 치토세 기지 F-15J 조종사들을 소재로 한 영화인데 물론 F-15A를 개량한 F-15C를 기반으로 하여 만든 F-15J는 한국 공군의 F-15K와 같은 F-15E 기반의 기체와 사실상 다른 전투기라고 봐야한다.[38] R2B에서는 이에 대해 이철희가 전투기 조종은 쇼가 아니라고 지적하는 선에서 넘어가지만, Best Guy에서는 이 일 때문에 주인공이 기지 복귀 후 경쟁자에게 한 대 얻어맞는다.[39] R2B에서는 이철희, Best Guy에서는 콜사인 Zombi[40] 다만 R2B에서는 주인공이 일방적으로 상관을 몰아붙였지만 Best Guy에서는 교관 조종사가 추락 사고 후 입원한 주인공의 신경을 먼저 건드리다가 얻어 맞긴 했다[41] 다만 소련 방공군 Su-27과 공중전 일보 직전 상황까지 가는 장면은 있다.[42] Best Guy는 영화에서 언급되는 콜사인이 꽤 많다. Goku(손오공), Imagine, Picaso, Sally, Duck, Zombi, Kong, Bigger, Jupiter 등. 물론 이 중에서 실제 영화에서 조명을 받는 조종사는 소수[43] 참고로 2012년 8월 14일까지 박스오피스 2위로 전국 180만 관객을 모은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19개 극장에서 98번 상영 유료 시사회로 전국 2만 관객을 모았다.[44] 북한이나 일본 같은 곳에서 영공/영해 무단침입을 하거나 군사도발을 했을 때 "공군이 요격했다"는 내용이 있다면 아주 높은 확률로 이곳 소속의 전투기다. 최근엔 중국과 러시아측이 KADIZ를 통보없이 넘어와 훈련하는 경우가 많아 이쪽으로도 대응출격이 많은편.[45] 순서대로 청주, 원주, 대구, 서산에 있다. 청주에서는 6전대, 17비 등 2개의 부대에서 쵤영.[46] 사실 이는 CJ가 투자하거나 제작한 영화가 개봉할 때 흔히 보이는 광경이다. 마이웨이라거나.[47] 미국을 별로 안 좋아했던 스탈린6.25 전쟁을 김일성이 무려 71회의 설득 끝에 겨우 허락했으며, 그마저도 굉장히 소극적으로 지원해서 되려 북한이 적화통일당할 뻔했다.[48] 일례로 9.11 테러 당시 눈깔 뒤집힌 미국이 전세계를 들쑤시고 다닐 때 미 공군이 파키스탄의 영공을 통과할 일이 있었다. 이에 파키스탄은 중국을 믿고 미 공군의 영공 통과를 거부했는데, 미국의 "하늘을 열지 않는다면 파키스탄부터 석기시대만들어버리겠다." 라는 협박과 중국이 깜짝 놀라며 영공 통과를 시켜주는 것이 좋겠다고 회유를 가장한 협박을 넣은 적도 있었다.[49] 상황 떨어지면 육군 방공병과 인원들은 당장 뭘 하고 있건 간에 그대로 장비 위치로 뛰어내려간다. 샤워하던 인원도 속옷만 챙겨입은 채로 그대로 뛰어가야 한다.[50] 영화에서 비교적 약하게 묘사되었지만, 현실 고증 그대로 했으면 해당 현장에 있던 시민들은 시신이라도 건지면 다행일 수준으로 처참하게 끔살 당했을 것이다.[51] 미그기론 어림도 없고, TVC 장착에 추력이 훨씬 좋은 수호이는 끌고와야하며, 이마저도 영화에서 묘사된 속도에 받음각이면 그거 하기도 전에 기체가 찢긴다. 그 전에 난기류로 안꼴아박은 것도 기적이다.[52] 탑건의 오프닝 MiG-28과의 대치 장면에서 영감을 얻은 것으로 보이는데 해당 장면 또한 비판의 여지가 있다.# 해당 장면은 인도양 한가운데이고 소련의 지원을 받는 가상 적국과 미국의 사이이기 때문에 자칫해선 제3차 세계 대전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훨씬 높은 상황이다. 그리고 탑건 오프닝에선 전사자도 나오지 않았다. 헌데 R2B는 대놓고 대한민국 vs 북한이고 전사자도 나왔는데 이 정도 깽판이면 사실상 북한의 선전포고라서 빡치실 대로 빡치신 높으신 분들에 의해 북한으로 미사일이 날아갔어도 이상한 게 없다.[53] MiG-29를 마개조한 MiG-29OVT는 무려 더블 쿨비트 기동을 시전한 적이 있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마개조를 거듭해서 만들어낸 물건이다.[54] 흔히들 에어쇼나 한다고 경력이 딸린다고 생각하겠지만, 오히려 곡예비행단들이야 말로 진정한 짬킹이다. 이들은 예비직이 대위인 데다 기본 멤버들은 모두 짬소령부터 시작해서 편대장들은 기본이 대령이다. 보여주려고 연습하는 인원들 숙련도가 낮은 게 더 말이 안 된다.[55] 애초에 JDAM은 Gps로 유도하는 물건이고 LGB마냥 가까이서 계속 조사할 필요도 없고, LGB의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려 만든 게 JDAM인데 저공침투를 진행한다.[56] 에이스 컴뱃 시리즈 같은 비행 슈팅 게임 등에서 몇 대 버티는 걸로 묘사되지만, DCS World 같은 현실적인 비행 시뮬레이션 계열로 넘어가면 피탄 부위가 그대로 절단되거나 폭발하는 마술을 볼 수 있다.[57] Target의 T가 무전 용어로 '탱고'다. 그래서 적기뿐만 아니라, 지상전, 보병전에서도 적을 해치웠을 때 'Tango down'이라는 말을 쓴다.[58] 가장 최근의 항공기 귀순사례인 1996년 이철수 대위의 사례를 보더라도 이철수의 MIG-19를 유도하기 위해 제10전투비행단에서 F-4F-5를 긴급출격시켰다. 물론 유도를 도운 항공기 중 F-16도 있었지만 이들은 귀순당시 초계비행 중이었다.[59] 사실 하늘 데이트 장면은 이런 류 공중전 영상물의 단골 클리셰다. 1차대전 배경인 라파예트부터 진주만이니 초시공요새 마크로스 등등. 탑건 시리즈매버릭도 호넷 뒷좌석에 페니 벤저민을 태운 적이 있다.[60] 1990년대 이전에는 육군에서도 뒷 구호에 손을 올렸다.[61] 물론 예전 육군에서 현재의 단기하사가 아닌 현재의 병반장인 견장을 단 내무반장을 3개월 이상 수행했을 경우 전역시 하사계급을 주고 전역시키는 시기였을 때는 육군도 연차 5년 차 하사들이 불만을 표하는 일이 왕왕 있었다. 군생활 6년 차에 초임중사가 흔했다는 얘기이나 영화 시대 배경에는 맞지 않는다.[62] M61보다 구경도 3배가량 작고 사속도 분당 1,200발로 훨씬 느린 MG42도 총성이 타타타탕보다는 드르르르르르륵에 가깝다.[63] 사실 저 정도의 위력 밖에 안나올 정도면 2차 세계대전 동안 썼던 기관포 수준이라는 설명 외에는 말이 되는 설명이 하나도 없게 된다.[64] 해당 기체는 쿠데타군 소속이란 것은 감안해야 한다지만 쿠데타군이 본색을 드러내며 반란을 일으키기 전에는 그 해골도장을 한 상태로 북한군에 소속되어있었을 것이다.[65] 물론 지상 목표물을 타격한 선례는 현실에서도 있긴 하다. AIM-9X HOB라는 미사일로 지상의 목표물 파괴를 시험한 사례가 있긴 하지만 영화 속 상황에서는 성능을 선보이는 자리이므로 시험 목표로 사용됐을 리가 없다.[66] SAM같은 지대공 미사일이 나오기 전에는 대공포로 지대공을 수행했는데, 당시에는 적외선 정밀 유도 같은 건 없던 시기인지라 그냥 감으로 때려맞춰야 했던 시기이며 이마저도 지상 표적을 맞추는 게 아니라 공중에서 움직이는 표적을 맞추는 방식이다보니 당시의 표적 명중률은 처참한 정도였다. 얼마나 처참했는가 하면 화망을 구성한 대공포 500발로 전투기 1대 떨군거면 싸게 먹혔다고 할 정도. 그러다보니 근처에 갖다만 대도 피해를 줄 수 있게끔 폭압이 발달한 것이며 후에 추적이 가능한 공대공 미사일 초기형이 나와도 기만체로 회피기동을 취할 수 있다보니 직격을 하기가 어려워짐에 따라 이러한 원리가 현대에까지 전달된 것이다.[67] 실제 뱀의 가죽을 벗겨 그것을 뜯어 먹는다.[68] 위에서 적은 '알투비:R2B리턴두베이스 500일의 기록'에서는 민호가 석현에게 "지중위님, 우린 한 팀인 거 아시죠? 내 목숨은 버려도 당신은 구한다."고 말하는 장면이 나온다.[69] 상장 계급장을 달고 있다.[70] 탑건 2에서 F-35가 메인이라고 발표가 났을 때 보여준 격한 실망과 반발을 떠올리면 이해가 간다.하지만 막상 그 탑건 2라는 탑건: 매버릭F/A-18E/F가 메인이었고, 말그대로 초대박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