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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16 22:58:33

엡실론-델타 논법

엡실론 - 델타 논법에서 넘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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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나오게 된 배경3. 정의
3.1. 설명 13.2. 설명 23.3. 상극한·하극한을 통한 이해3.4. 그래프를 통한 이해3.5. 변형
3.5.1. 좌극한과 우극한3.5.2. 무한
3.6. 예제
4. 확장
4.1. 이변수함수에서의 정의4.2. 복소함수의 극한4.3. 거리 공간에서의 정의
5. 문제 풀이 팁6. 기타

1. 개요

epsilon-delta argument

오귀스탱 루이 코시를 필두로 해서 규정한 극한의 정의.


캡션


캡션

2. 나오게 된 배경

고등학교 수학에서 문제를 풀고 있으면 왠지 꼼수로 문제를 풀어나간다는 생각을 지우기가 힘든데, 솔직히 '분모에 0이 들어가면 안 된다'는, 이때까지 깨뜨리면 안 된다고 알고 있었던 절대적인 명제를 "분자에는 어떠한 실수가 들어가든 간에 그냥 무한대가 된다"무한대도 그냥 "값"이 아닌 계속하여 커지는 것이다라는 이도 저도 아닌 궤변으로 때워버렸다고 느낄 수도 있을 것이다. 제대로 된 접근 없이 고등학교 미적분을 현실에 응용했다가 들어맞지 않는 경우도 많다.

이는 현재의 고등학생들뿐만 아니라 미적분의 개념이 제시될 당시, 그러니까 함수와 극한의 개념이 모호해 무한소라는 개념으로 때워버렸을 당시에 많은 학자들에게도 마찬가지로 적용되었다. 그 당시 학자들은 혁명적인 개념이었던 미적분을 엄청나게 사용했고, 그러다가 미적분을 적용해서는 안 될 식에서조차 적용해버려 결국 이상한 값이 나와버리는, 한마디로 미적분 만능주의에 걸려버린 것이다. 그를 대체하기 위해 극한이 나왔지만 역시 빈틈이 많았던 건 매한가지였고 직관력에 있어 타의 추종을 불허했던 오일러 역시 활발히 극한을 사용했지만 그도 당시의 한계를 넘어서지는 못하여 무한소 개념에 대해 이견을 표시하지 않은 채 극한만 그대로 사용했다.

프랑스의 수학자 피에르 드 페르마는 극대-극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adequality"라는 개념을 내놓았다. "ad-"+"equality", 즉 거의 같다는 뜻으로, 극점에서 독립변수가 아주 조금 변해도, 함수값이 거의 같다는 것이다. 구체적인 예를 들면, [math(f(x)=x^4)]일 때, 극점 [math(x=c)]에서, 아주 작은 변화 [math(e)]에 대하여 [math(f(c+e)\approx f(c))]가 성립해서

[math(\displaystyle \begin{aligned} c^{4}+4c^{3}e+6c^{2}e^{2}+4ce^{3}+e^{4} &\approx c^{4} \\ 4c^{3}e+6c^{2}e^{2}+4ce^{3}+e^{4}&\approx 0 \end{aligned} )]

가 되는데, 양변을 [math(e)]로 나누면

[math(\displaystyle 4c^{3}+6c^{2}e+4ce^{2}+e^{3}\approx 0 )]

이 되고, [math(e)]를 0으로 취급하면 [math(4c^3 =0)]이 되어 [math(c=0)]으로 구할 수 있는 것이다.[1]

또한, 뉴턴은 시간에 따라 변화하는 양의 순간변화율을 구하기 위해 무한소 [math(\omicron)]을 도입한 유율법을 고안하였다. 여기서 뉴턴은 '시간에 따라 변화하는 양'을 유량(fluent, fluxio)', 순간변화율을 '유율(fluxion)'이라 불렀다. [math(y=(t+2)(t-2))]이라는 유량에 대하여 [math(t=1)]일 때의 유율은 다음과 같이 계산할 수 있다.

[math(\displaystyle \begin{aligned} \dot{y}&=\displaystyle\frac{y(1+\omicron)-y(1)}{(1+\omicron-1)} \\&=\frac{(\omicron+3)(\omicron-1)+3}{\omicron}\\&=\frac{\omicron^{2}+2\omicron}{\omicron}\\&=\omicron+2\\&=2 \end{aligned} )]

다만, 페르마의 "adequality"에서든지, 뉴턴의 "fluxion"에서든지, [math(0)]은 아니지만 아주 작고, 또 가끔은 [math(0)]으로 취급해버리는 무한소라는 게 도대체 무엇인지 큰 논란이 생길 수밖에 없었다. 그렇게 미적분의 맹점이 몇 가지 발견되면서 비판이 나왔고, 특히 롤의 정리를 발견한 미셸 롤과 철학자 조지 버클리가 맹렬히 비판했는데, 특히 버클리는 '사라진 값들의 유령(the ghosts of departed quantities)'이라는 표현까지 빌려와 신랄하게 까내렸다. 유율법의 자세한 개념과 역사에 대해서는 유율법을 참고하라.

그러다가 19세기 수학자 오귀스탱 루이 코시가 본문에서 말하는 엡실론-델타([math( \varepsilon - \delta )]) 논법을 꺼내들었다. 그야말로 철저하고 빈틈없는 정의로, 이해만 하면 극한은 물론이고 다른 극한용 정리의 증명까지 쉽게 만들어 버릴 수 있었으며 더 나아가 이 새로운 정의로 인해 해석학이라는 분야가 등장했다.[2]

3. 정의

먼저, 엡실론-델타 논법을 사용해 새로 쓴 극한의 정의를 보자.
열린 구간 [math(D)](정의역)에 대하여
[math(\displaystyle \begin{aligned} \displaystyle \lim_{x \rightarrow a}{ f (x ) } = L \overset{\mathsf{def}}{\iff} & \forall \varepsilon > 0,\ \exists \delta > 0\ \ {\sf s.t.}\ \forall x\in D ,\, ( 0 < | x - a | < \delta \Rightarrow | f ( x ) - L | < \varepsilon ) \end{aligned} )]

이를 쉽게 풀어쓰면 다음과 같다.
함수 [math(f(x))]가 존재할 때, 임의의 양수 [math(\varepsilon)]만큼 주어진[3] 치역 범위

[math(|f(x)-L|<\varepsilon)][4]

안에 공역을 온전히 대응시킬 수 있는 해당 정의역

[math(0<|x-a|<\delta)][5]

및 정의역 범위 [math(\delta)]가 [math(\boldsymbol \varepsilon)]값과 무관하게 항상 존재한다면, [math( x \to a )]일 때 함수 [math( f ( x ) )]의 극한값을 [math( L )]이라고 정의한다.[6]

이때, 함수 [math( f ( x ) )] 는 [math( x \rightarrow a )]에서 [math( L )]에 수렴한다고 하며,

[math( \displaystyle \lim_{ x \rightarrow a }{ f ( x ) } = L )]

로 표현한다.

3.1. 설명 1

임의의 양수 [math(\varepsilon)]에 대하여 적당한 양수 [math(\delta(=\delta(\varepsilon)))]가 존재하여 [math( 0 < | x - a | < \delta \Rightarrow | f ( x ) - L | < \varepsilon)]가 될 때,

즉, 위의 정의를 풀어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math( \displaystyle \lim_{ x \rightarrow a }{ f ( x ) } = L )]

이라는 것은 양수 [math(\varepsilon)]이 아무리 작아도 그에 따라 적당한 양수 [math(\delta(=\delta(\varepsilon)))]가 존재하여, [math(x)]와 [math(a)]의 거리가 [math(\delta )]보다 작고 [math(0)]보다 크기만 하면 항상 [math(f(x))]와 [math(L)]의 거리가 [math(\varepsilon)]보다 작게 된다는 뜻이다.

더 쉽게 설명하자면,

[math( \displaystyle \lim_{ x \rightarrow a }{ f ( x ) } = L )]

이라는 것은 어떠한 양수 [math(\varepsilon)]이 주어지더라도 어떠한 양수 [math(\delta(=\delta(\varepsilon)))]가 있어서 [math(a)]와 같지 않은 [math(x)]가 [math(a-\delta)]와 [math(a+\delta)] 사이에 있는 값이라면 [math(f(x)\in(L-\varepsilon,\,L+\varepsilon))]라는 뜻이다.

핵심은 양수 [math(\varepsilon)]에 비해 거기에 대응하는 어떠한 [math(x)]값을 설정해도 그보다는 작다는 것이다.

복잡한 전제를 떼고 논리적 비약을 약간 섞어서 핵심 아이디어만을 바라보면 결국 이 논법이 이야기하는 것은, [math(x)]와 [math(a)]의 거리를 적절히 줄여서 (어떤 [math(\delta)]), 함수의 값 [math(f(x))]를 [math(L)]에 원하는 만큼 (임의의 [math(\varepsilon)]) 접근시킬 수 있다는 말이다. [math(\varepsilon)] 즉, 원하는 오차가 아무리 작더라도, 그 오차를 만족시킬 수 있는 델타가 언제나 존재함을 증명할 수 있다면 함수의 극한값을 [math(L)]로 정의하겠다는 것이다.

다음과 같은 비유로 이해를 좀 더 쉽게 할 수 있다. 갑과 을이 게임을 하는데, 갑이 [math(\varepsilon)]을 제시하면 을은 다음 조건을 만족하는 [math(\delta)]를 말해야 하는 게임.이때, 갑이 뭘 말하든간에 을이 항상 대답할 수 있으면 극한값이 존재하는 것이다. 반대로, 단 한 번이라도 을이 대답할 수 없는 경우가 생기면 극한값은 존재하지 않는 것이다.

3.2. 설명 2[9]

극한의 애매한 설명
[math(x)]가 [math(a)]에 한없이 가까울 때, [math(f\left(x\right))]의 값도 [math(L)]에 한없이 가깝다.
여기에서 '한없이 가깝다'가 수학적으로는 의미가 명확하지 않으니, 잘 정의되도록 해야 한다.
그러면 이제 주어진 문장은 이렇게 바뀐다.
양수 [math( \varepsilon )]의 값이 무엇이든 간에, [math(x)]가 [math(a)]에 한없이 가까우면 [math( \left| f \left( x \right) - L \right| < \varepsilon )]이다.
'[math(x)]가 [math(a)]에 한없이 가까우면'도 기준 [math( \delta > 0 )]를 선언해서 위와 비슷한 방식으로 바꿀 수 있다. 하지만 [math(f\left(x\right))]가 [math(L)]에 가까워지고 멀어지는 것은 [math(f\left(x\right))]의 성질과 [math( \varepsilon )]의 선택에 달려 있기 때문에, [math( \delta )]는 먼저 선언된 [math( \varepsilon )]을 무시할 수 없다. 따라서 [math( \varepsilon )]에 따른 [math( \delta )]를 적당히 잡을 수 있다면 최종 문장은 아래와 같다.
임의의 실수 [math( \varepsilon > 0 )]에 대해, 적당한 실수 [math( \delta > 0 )]가 존재하고, [math( 0 < \left| x - a \right| < \delta)]이면 [math(\left| f \left( x \right) - L\right|< \varepsilon)]이다.
이는 처음에 소개된 정의와 일치한다.

더 간단히 말하자면, 엡실론-델타의 핵심은 두 수의 차이를 줄이는 것이다. 다만 차이를 줄이고자 하는 비교 대상이 셀 수 없이 많은 양수[10] [math(\boldsymbol \varepsilon )]이기 때문에 각각에 대해 다 비교를 할 수 없기에 아무거나 찍어서 되게 할 수 있는지를 확인하는 것이다.

3.3. 상극한·하극한을 통한 이해

이 설명은 극한의 '공식'을 제시함으로써 엡실론-델타를 유도해내는 데에 초점을 맞춘다. 이 개념을 소개하려면 다음 상한, 하한 개념이 필요하다. (따라서 이 접근은 실수의 완비성 공리를 통해 극한을 정의하는 접근에 해당한다.) 실수의 공집합 아닌 부분집합 [math(\varnothing\neq X \subset \mathbb{R})]에 대해,

가령 [math(X)]가 구간 [math(X=(0,1))]인 경우, 그 상한은 1이고 하한은 0이다. 이 값들이 [math(X)]의 '최댓값' 혹은 '최솟값'이라기에는 0, 1 모두 [math(X)]에 없으므로 어폐가 있지만, 상한, 하한이 그런 역할을 한다는 점은 직관적으로 이해함직하다.[11] 위의 표현을 보다 정확하게 표현하면 다음과 같다.

함수 [math( f(x) )]에 대해서도, 변수 [math(x)]의 범위만 잘 주어지면, 상한 또는 하한을 생각하곤 한다. 곧 다음과 같은 식이다.
[math(\displaystyle
\begin{aligned}\displaystyle \sup_{0<|x-a|<\delta}{ f(x ) } & = \sup\{f(x) \mid 0<|x-a|<\delta\} \\ \inf_{0<|x-a|<\delta}{f(x)} & = \inf\{f(x)\mid 0<|x-a|<\delta\} \end{aligned})]
기호 표기의 편의성을 위해,

[math(\begin{aligned} M_\delta &=\sup_{0<|x-a|<\delta}f(x) \\ m_\delta &=\inf_{0<|x-a|<\delta}f(x) \end{aligned})]

라 쓰자. 그러면 [math(M_\delta)]는 [math(0<|x-a|<\delta)] 범위에서 [math(f(x))]의 '최대치', [math(m_\delta)]는 '최소치'라 볼 수 있다. 가령 [math(f(x)=x^2)]고 [math(a=2)]이면,

[math(\begin{aligned}M_\delta&=(2+\delta)^2 \\ m_\delta &=\begin{cases} (2-\delta)^2 & (\delta\leq 2) \\ 0 & (\delta > 2)\end{cases} \end{aligned} )]

인 식이다.

이들 함수의 상한, 하한은 변수 [math(x)]가 [math(a)]에 '충분히 가까울 때 ([math(0<|x-a|<\delta)])' 함수값이 어느 범위에 있을 수 있는지([math(f(x)\in[m_\delta,M_\delta])])를 나타내는 양(quantity)이다. 때문에 이 상한, 하한이 '[math(x)]가 [math(a)]에 한없이 가까워질 때, 즉 [math(\delta\to 0)]일 때' 같은 값으로 다가가면, 그 값이 곧 [math(\displaystyle\lim_{x\to a}f(x))]라 부를 값이다.

물론 '[math(\delta\to 0)]일 때'가 딱히 명확하지 않다는 문제가 있기는 하지만, [math(M_\delta)]나 [math(m_\delta)]는 [math(\delta)]가 0으로 줄어들 때 각각 줄어드는/늘어나는 값이다. (이는 극한이 있거나 없거나 상관없이 성립하는 현상이다!) 때문에 [math(M_\delta)]의 '극한'은 이들의 '최소치,' 즉 [math(\displaystyle \inf_{\delta>0}M_\delta)]로 보는 것이 바람직하고, [math(m_\delta)]의 '극한'은 이들의 '최대치,' 즉 [math(\displaystyle \sup_{\delta>0}m_\delta)]로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를 종합하면 다음 '극한 후보'를 얻는다.

이제 앞서 언급한 극한의 '공식'은, 위 두 극한 후보가 같을 때에 씀직한 공식이다. 즉 다음과 같다.
극한 [math(\displaystyle\lim_{x\to a}f(x))]이 [math(L)]과 같다는 말은 위의 두 극한 후보가 값 [math(L)]과 같다는 말이다. 즉,

[math(\displaystyle\begin{aligned}\limsup_{x\to a}f(x) &= \liminf_{x\to a}f(x) = L.\end{aligned})]
이 경우 엡실론-델타 정의는 위 정의에서 따르는, 아래와 같은 증명을 가지는 '정리'가 된다.
극한 [math(\displaystyle\lim_{x\to a}f(x)=L)]이 있다고 하고, 양수 [math(\varepsilon>0)]를 잡자. 그러면 [math(L)]이 [math(M_\delta,m_\delta)]의 각각 하한, 상한이므로, [math(L+\varepsilon,L-\varepsilon)]은 각각 [math(M_\delta,m_\delta)]의 하한('최소치'), 상한('최대치')이 될 수 없다. 때문에 [math(M_{\delta_1}<L+\varepsilon)], [math(m_{\delta_2}>L-\varepsilon)]인 양수 [math(\delta_1,\, \delta_2>0)]를 잡을 수 있다.

양수 [math(\delta=\min(\delta_1,\,\delta_2))]를 두면,

[math(L-\varepsilon<m_{\delta_2}\leq m_\delta\leq M_\delta\leq M_{\delta_1}<L+\varepsilon)]

를 얻는데, 한편 [math(0<|x-a|<\delta)]이면 [math(f(x)\in [m_\delta,\,M_\delta])]이므로

[math(L-\varepsilon<m_\delta\leq f(x)\leq M_\delta<L+\varepsilon)]

이 따른다. 즉

[math(L-\varepsilon<f(x)<L+\varepsilon)]

이고, 여기서 [math(|f(x)-L|<\varepsilon)]는 어렵지 않게 확인할 수 있다.

반대로 엡실론-델타 조건이 주어졌다고 하자. 그러면 임의의 양수 [math(\varepsilon>0)]에 대해, 어떤 [math(\delta>0)]가 있어서

[math(0<|x-a|<\delta)]

면 [math(L-\varepsilon<f(x)<L+\varepsilon)]를 알고 있다. 즉 [math(f(x))]의 상한, 하한은 [math(0<|x-a|<\delta)]인 범위에서 구간 [math((L-\varepsilon,L+\varepsilon))] 내에 잡히고, 따라서

[math(\displaystyle L-\varepsilon\leq m_\delta,\ M_\delta\leq L+\varepsilon)]

이 따른다. [math(\delta)]보다 더 작은 양수들도 같은 부등식을 만족하므로,

[math(\displaystyle L-\varepsilon\leq\sup_{\delta>0}m_\delta \quad)] 및 [math(\quad \displaystyle \inf_{\delta>0}M_\delta\leq L+\varepsilon)]

이 따르며, 그러므로

[math(\displaystyle L-\varepsilon\leq\liminf_{x\to a}f(x)\leq\limsup_{x\to a}f(x)\leq L+\varepsilon)]

이 여기서 따른다. [math(\varepsilon>0)]이 아무 양수이므로, 이게 항상 성립할 '극한 후보'는 [math(L)] 말고는 없다.

3.4. 그래프를 통한 이해

디리클레 함수위상수학자의 사인곡선처럼 그래프를 그릴 수 없는 함수도 있지만, 여기서는 간단한 예시를 통해 엡실론-델타 논법을 이해해보자.

파일:나무_엡실론_델타_1.png

위 그림과 같이 [math(\displaystyle \lim_{x \to a} f(x)=L)]인 실수 전체의 집합에서 연속인 [math(y=f(x))]의 그래프에서 적당한 양수 [math(\varepsilon)]이 존재하고, 함숫값 [math(f(x))]와 [math(L)] 사이의 거리가 [math(\varepsilon)]보다 작은 영역을 회색 영역으로 하고, [math(x \neq a)]이면서 [math(x)]와 [math(a)]의 거리가 [math(\delta)]보다 작은 영역을 적색 영역으로 하자. 엡실론-델타 논법의 핵심은 [math(\displaystyle \lim_{x \to a} f(x)=L)]이면, 적당한 양수 [math(\varepsilon)]가 얼마나 작든, 함숫값 [math(f(x))]가 회색 영역 내부에 존재하게 하는 [math(x)]가 적색 영역 안에 존재하게 하는 양수 [math(\delta)]가 항상 존재한다는 것이다.

이번에는 아래와 같이 [math(x=a)]에서 불연속인 함수 [math(y=f(x))]를 고려하자. 이 경우 [math(\displaystyle \lim_{x \to a} f(x))]는 존재하지 않는다. 이것을 엡실론-델타 논법의 시각에서 보자.

파일:나무_엡실론_델타_2.png

위 그림과 같이 적당한 양수 [math(\varepsilon)]이 존재하고, 함숫값 [math(f(x))]와 [math(L)] 사이의 거리가 [math(\varepsilon)]보다 작은 영역을 회색 영역으로 하고, [math(x \neq a)]이면서 [math(x)]와 [math(a)]의 거리가 [math(\delta)]보다 작은 영역을 적색 영역으로 하자. 하지만 이번 경우에는 회색 영역에 함숫값 [math(f(x))]가 존재하지 않게 하는 [math(x)]가 적색 영역에 포함된 것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엡실론-델타 논법을 만족시키지 않으므로 이 경우의 극한값이 [math(L)]이 아닌 것이다.(물론 이 예시의 경우 극한값이 존재하지 않지만 우선)

3.5. 변형

3.5.1. 좌극한과 우극한

함수 [math(f(x))]에 대하여 [math(x)]가 [math(a)]보다 작은 값을 가지면서 [math(a)]에 다가가는 극한을 좌극한이라 하고, 다음과 같이 표기한다.

[math(\displaystyle \lim_{ x \rightarrow a^{-} }{ f ( x ) } = L )]

좌극한은 아래와 같이 정의된다.
[math(\displaystyle \lim_{ x \rightarrow a^{-} }{ f ( x ) } = L)]은 임의의 [math(\varepsilon>0)]에 대하여

[math(a-\delta<x<a \Rightarrow |f(x)-L|<\varepsilon)]

이 성립하는 [math(\delta>0)]이 존재할 때 정의된다.

함수 [math(f(x))]에 대하여 [math(x)]가 [math(a)]보다 큰 값을 가지면서 [math(a)]에 다가가는 극한을 우극한이라 하고, 다음과 같이 표기한다.

[math(\displaystyle \lim_{ x \rightarrow a^{+} }{ f ( x ) } = L )]

우극한은 아래와 같이 정의된다.
[math(\displaystyle \lim_{ x \rightarrow a^{+} }{ f ( x ) } = L)]은 임의의 [math(\varepsilon>0)]에 대하여

[math(a<x<a+\delta \Rightarrow |f(x)-L|<\varepsilon)]

이 성립하는 [math(\delta>0)]이 존재할 때 정의된다.

3.5.2. 무한

[math(x)]가 발산하는 경우에 대해서도 극한을 정의할 수 있다.

[math(\displaystyle \lim_{ x \rightarrow \infty }{ f ( x ) } = L \quad)] 또는 [math(\quad \displaystyle \lim_{ x \rightarrow -\infty }{ f ( x ) } = L)]

라는 식으로, 간단히 [math(x)]가 끝없이 커지거나 작아질 때, [math(f(x))]는 [math(L)]에 접근한다는 것이다.

이 경우에는 다음과 같이 극한을 정의할 수 있다.
[math(\displaystyle \lim_{ x \rightarrow \infty }{ f ( x ) } = L)]은 임의의 [math(\varepsilon>0)]에 대하여

[math(x>M \Rightarrow |f(x)-L|<\varepsilon)]

이 성립하는 [math(M>0)]이 존재할 때 정의된다.
[math(\displaystyle \lim_{ x \rightarrow -\infty }{ f ( x ) } = L)]은 임의의 [math(\varepsilon>0)]에 대하여

[math(x<-M \Rightarrow |f(x)-L|<\varepsilon)]

이 성립하는 [math(M>0)]이 존재할 때 정의된다.

[math(x \to a)]에서 극한값이 발산하는 경우에도 극한을 정의할 수 있으며,

[math(\displaystyle \lim_{ x \to a }{ f ( x ) } = \infty \quad)] 또는 [math(\quad \displaystyle \lim_{ x \to a }{ f ( x ) } = -\infty)]


이 경우 아래와 같이 정의된다.
[math(\displaystyle \lim_{ x \rightarrow a }{ f ( x ) } = \infty)]은 임의의 [math(M>0)]에 대하여

[math(0<|x-a|<\delta \Rightarrow f(x)>M)]

이 성립하는 [math(\delta>0)]이 존재할 때 정의된다.
[math(\displaystyle \lim_{ x \rightarrow a }{ f ( x ) } = -\infty)]은 임의의 [math(M>0)]에 대하여

[math(0<|x-a|<\delta \Rightarrow f(x)<-M)]

이 성립하는 [math(\delta>0)]이 존재할 때 정의된다.

[math(x)]가 발산하고, 그 극한값 또한 발산하는 경우에도 극한을 정의할 수 있다.

[math(\displaystyle \lim_{ x \to \pm \infty }{ f ( x ) } = \pm \infty)]


이 경우 아래와 같이 정의된다.
[math(\displaystyle \lim_{ x \rightarrow \infty }{ f ( x ) } = \infty)]은 임의의 [math(M>0)]에 대하여

[math(x>K \Rightarrow f(x)>M)]

이 성립하는 [math(K>0)]이 존재할 때 정의된다.
[math(\displaystyle \lim_{ x \rightarrow \infty }{ f ( x ) } = -\infty)]은 임의의 [math(M>0)]에 대하여

[math(x>K \Rightarrow f(x)<-M)]

이 성립하는 [math(K>0)]이 존재할 때 정의된다.
[math(\displaystyle \lim_{ x \rightarrow -\infty }{ f ( x ) } = \infty)]은 임의의 [math(M>0)]에 대하여

[math(x<-K \Rightarrow f(x)>M)]

이 성립하는 [math(K>0)]이 존재할 때 정의된다.
[math(\displaystyle \lim_{ x \rightarrow -\infty }{ f ( x ) } = -\infty)]은 임의의 [math(M>0)]에 대하여

[math(x<-K \Rightarrow f(x)<-M)]

이 성립하는 [math(K>0)]이 존재할 때 정의된다.

3.6. 예제

[문제]
엡실론-델타 논법을 사용하여 [math(\displaystyle \lim_{x\to 3}{(2x-1)}=5)]임을 보이시오.

[풀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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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의의 적당한 양수 [math(\varepsilon)]이 존재하여

[math(\displaystyle 0<|x-3|<\delta \Rightarrow |(2x-1)-5|<\varepsilon )]

이 되게 하는 양수 [math(\delta)]를 찾자.

[math(\displaystyle |(2x-1)-5|=2|x-3| )]

이고,

[math(\displaystyle |x-3|<\frac{\varepsilon}{2} )]

따라서

[math(\displaystyle \delta=\frac{\varepsilon}{2} )]

로 놓으면 충분하다. 따라서 임의의 양수 [math(\varepsilon)]에 대하여 위의 결과를 사용하면 [math(0<|x-3|<\delta)]일 때

[math(\displaystyle |x-3|<\frac{\varepsilon}{2} \quad \to \quad |(2x-1)-5|<\varepsilon )]



[math(\displaystyle \lim_{x\to 3}(2x-1)=5 )]

임을 알 수 있다.

이를 일반화해서 [math(a\neq0)]일 때

[math( \displaystyle \delta = \frac{\epsilon}{| a |} )]

[math(a=0)]일 때 [math(\delta)]를 임의의 양수로 잡으면 임의의 실수 [math(a)], [math(b)]에 대하여

[math( \displaystyle \lim_{x \to m} (ax+b) = am+b )]

가 성립함을 알 수 있다.

4. 확장

4.1. 이변수함수에서의 정의

다변수함수의 일종인 이변수함수의 극한은 [math( \displaystyle \lim_{( x,\, y )\rightarrow ( a,\, b )}{f ( x,\, y )} = L)]로 쓴다. 대략적인 뜻은 [math( ( x,\, y ))]가 한없이 [math( ( a,\, b ))]에 가까워질 때 [math( f ( x,\, y ))]가 한없이 [math( L )]에 가까워진다는 뜻이다.

일변수함수에서는 [math( x )]를 [math( a )]에 접근시키는 방법이 좌극한과 우극한으로 딱 두 가지밖에 없다. 하지만 평면에서 점 [math( ( x,\, y ))]가 점[math( ( a,\, b ))]로 가까워지는 방법은 무한히 많다. 굳이 직선경로를 따라가며 가까워질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점 [math( ( x,\, y ))]가 이 무한한 수의 경로를 따라 [math( ( a,\, b ))]에 가까워지면 그러한 경로에 따른 함숫값 [math( f ( x,\, y ))]가 모두 [math( L )]에 가까워져야 한다.

위에 나와있는 직관력만 무한히 좋은 극한의 정의는 수학에서는 좋아하지 않으니 코시의 엡실론 델타로 다시 정의해야 한다. 하지만 코시의 엡실론 - 델타 논법은 일변수 함수에서의 극한이므로 그대로 적용하여 정의하기는 힘들다. 코시의 엡실론 델타를 변형시켜서 적용하면 다음과 같다.
이변수 함수 [math( f )]는 중심이 [math( (a,\, b ))]인 원의 내부에서 정의된다고 하자. 이때

[math( \displaystyle \lim_{( x,\, y )\rightarrow ( a,\, b )}{ f ( x,\, y )} = L)]

이란 임의의 [math( \varepsilon > 0 )]에 대하여 적당한 [math( \delta > 0 )]가 존재하여

[math( 0 < \sqrt{( x - a )^2 + ( y - b )^2 } < \delta \Rightarrow | f ( x,\, y)- L | < \varepsilon )]

이 성립한다는 의미이다. 이때 [math( L )]을 [math( ( x,\, y)= ( a,\, b ))]에서의 극한값이라 부른다.

이를 일반화한 것이 미분형식이다.

4.2. 복소함수의 극한

복소수 자체가 이미 실수부와 허수부의 두 성분이 있기 때문에 본질적으로 이변수함수의 극한과 동일하다. 어떤 복소수 [math(z_0)]로 향하는 경로는 무한히 많기 때문에 이로 인해 복소함수는 실함수와는 다른 독특한 성질을 가진다.

복소함수의 극한은 아래와 같이 정의된다.
모든 [math(\varepsilon > 0)]에 대하여, 적당한 [math(\delta > 0)]가 존재하여,

[math(0 < \vert z - z_0 \vert < \delta \Rightarrow \vert f ( z ) - L \vert < \varepsilon)]

이면,

[math(\displaystyle \lim_{\Re(z) \rightarrow \Re(z_{0})}\lim_{\Im(z) \rightarrow \Im(z_{0})}{f ( z )} = L)]

로 정의한다.

4.3. 거리 공간에서의 정의

두 거리 공간 [math((X, \, d_X))], [math((Y,\, d_Y))]이 있을 때, 함수 [math(f:\, X\to Y)]의 극한은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math(a\in X, \,L\in Y)])
임의의 [math( \varepsilon > 0 )]에 대해 [math( \delta > 0 )]가 존재하여 [math(d_X (x, \, a)<\delta)]인 모든 [math(x\in X)]에 대해

[math(d_Y(f(x),\, L)<\varepsilon)]

일 때

[math(\displaystyle \lim_{x\to a}{f ( x ) } = L)]

로 정의한다.

즉, 일변수함수, 다변수함수 그리고 복소함수에서의 극한의 정의는 유클리드 거리 공간에서의 극한의 정의의 특수한 경우다.

5. 문제 풀이 팁

수렴하는 극한을 보이는 경우에 적절하게 델타를 잡아서 부등식 [math(|f(x)-L|<\varepsilon)]을 만족시키는지 보여야 하므로, 부등식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다음과 같은 방법들을 사용하자.
그리고 한 가지 주의할 점은, 문제를 푸는 방향[17]과 실제로 풀이를 적는 방향이 거꾸로란 것. 즉, [math(\delta)]를 구하는 것은 부등식을 다 구하고 난 다음 최종적으로 구할 수 있지만, 실제로 풀이를 적을 때는 [math(\delta)]를 먼저 적어놓고 부등식을 써야 한다.[18]

6. 기타



[1] 물론 미분가능한 함수의 미분계수가 [math(0)]인 점은 극점일 필요조건일 뿐이지 충분조건은 아니므로, 이게 진짜 극점인지는 확인이 필요하다.[2] 다만 이 엡실론-델타 논법은 코시 이전에 베르나르트 볼차노카를 바이어슈트라스가 먼저 제안한 컨셉이기는 하다. 그래서 대학에서 해석학입문 첫학기 수업을 들으면 엡실론-델타 논법에 의한 극한의 정의를 접하기 전까지 빌드업 과정에서 이 분들이 언급된다. 볼차노-바이어슈트라스 정리라던가, 코시 수열이라던가...[3] 임의의 양수이므로 0.0001이나 1/(10^100) 같은 무지막지하게 작은 수들도 [math(\varepsilon)]에 들어갈 수 있다.[4] 즉, [math(L-\varepsilon<f(x)<L+\varepsilon)][5] 우극한일땐 [math(a<x<a+\delta)], 좌극한일땐 [math(a-\delta<x<a)][6] 주의해야 할 점은, 이 때의 [math(x)]의 극한은 반드시 정의역 내부에 존재해야 한다. 다시 말하면 정의역은 집적점의 집합으로 구성된다. 이게 중요한 이유는, 만약 [math(0<|x-a|<\delta=\emptyset)]이라고 하자. 그러면 [math(p \to q)]에서 [math(p)]가 거짓이라면 결론인 [math(q)]의 진리치와 무관하게 항상 명제가 참이라는 논리식에 따라 전제가 거짓이므로 결론인 [math(|f(x)-L|<\varepsilon)]의 값이 존재하든 존재하지 않든 무조건 참이 되어 버리는 상황이 발생한다. 극단적으로 말하면 극한값이 무수히 많아도 논리적으로 하자가 없어진다.[7] 엡실론과 델타 둘 다 임의의 양수이기 때문에 '거리'라는 표현을 쓸 수 있다.[8] 즉, 임의의 [math(\delta)]값에 대하여 적당한 [math(\varepsilon)]값을 생각하는 방식은 사용될 수 없다.[9] 출처[10] 무한대도 셀 수 있는 무한이 있고 셀 수 없는 무한이 있다. 그중 양수는 셀 수 없는 무한에 해당한다.[11] '해당 구간의 모든 집적점 기준으로 최대, 최소값에 속한다.'라고 표현하는게 보다 정확하다.[12] 단순하게 폐포 [math(\overline{B})]의 최소값 혹은 최대값이라고만 하면 성립되지 않는 예외가 있다. 수직선상 기준으로 집합 [math(X)]의 우측, 좌측으로 쪼갠 분할로 보는 것이 더 적당하다.[13] 이변수함수의 엡실론-델타 논법 같은 경우 자주 나오는 패턴.[14] 작은 구간의 원소는 당연히 그 구간을 포함하는 더 큰 구간의 원소도 되기 때문.[15] 이때 [math(\delta)]의 개수는 반드시 유한하여야 한다. 양수 무한 개의 하한은 0일 수 있기 때문이다.[16] 1 대신 1보다 작은 양수도 가능[17] [math(\delta)]를 구하는 것[18] 채점자는 [math(\delta)]를 어떻게 구했는지는 관심이 없다. 구한 [math(\delta)]가 엡실론-델타 논법을 만족시키는지만이 관심 사항이다.[19] 이는 '대체 왜 대학생들에게 기초수학(미적분, 행렬) 따위를 가르쳐야 하느냐'는 한탄이 함께 이어지는 주요한 레퍼토리 중 하나이다. 다만 엡실론-델타 논법을 고교과정에서 다루는 나라는 전 세계 어디에서도 없다는 게 함정.[20] 특히 문과 전공 대학생들이 여러가지 이유로 인해 이과 전공 대상의 대학수학을 들을때 가장 먼저 포강이 마려워지는 1차 위기 시점이다. 특히 수학과 전공 수업의 경우엔 자세한 설명도 없이 스킵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태반이기 때문에 포강 기간 이후 빈자리가 늘어나는걸 흔히 볼 수 있며, 이걸 교수님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혹시나 타과생이 수강신청 했을 경우 안쓰러운 눈빛으로 쳐다보는 모습을 간간히 볼 수 있다. 그나마 친절한 교수님들은 수강변경 기간동안 다른 과 수업으로 바꿀것을 추천하는 경우도 있지만, 언제나 호기로운 학생들은 있기 마련이다.[21] 사실 거의 모든 수학적 개념 정의에 양화사는 빠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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