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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03 18:52:52

의형제

의남매에서 넘어옴
1. 뜻이 맞아 맺어진 형제
1.1. 미국1.2. 중국1.3. 현실에서 의형제 관계인 인물들1.4. 창작물의 의형제 관계인 캐릭터들
1.4.1. 의자매 관계인 캐릭터들1.4.2. 의남매 관계인 캐릭터들
2. 1998년 초연한 학전의 번안 뮤지컬3. 2010년 개봉한 한국의 상업영화4. 무한도전에피소드5. 의붓형제의 순화어

1. 뜻이 맞아 맺어진 형제

義兄弟, Sworn Brother[1]

대체로 친구들 간에 신념과 성향이 맞는다거나, 친분이 매우 강하여 서로를 형제와도 같다고 생각할 수 있는 경우에 주로 맺는다. 대개 의형제 하면 삼국지의 영향으로 중국을 떠올리는 경우가 많지만, 의외로 동서양을 불문하고 의형제에 해당하는 개념은 어디에서나 존재해 왔다. 당연히 형제는 혈연 관계만을 의미하기 때문에 의형제라는 말은 혈연 관계를 불문하고 형제 만큼이나, 심지어 오히려 그보다도 서로를 형 동생으로 이끌어주고 따라준다는 피보다 진한 상호 신뢰와 맹세에 가깝다. 때문에 친형과 동생이 대립 관계를 갖는 일은 역사적으로 너무 전통적이고 흔하지만, '의형제'라 서로를 맹세한 뒤 서로를 대립하는 관계는 찾아보기 힘들며, 있다면 최소 둘 중 하나는 모든 상황을 떠나 도의적으로 도무지 옹호의 여지가 없는 인간 쓰레기 확정이다.

특히 이슬람권의 사람들은 서로를 같은 이슬람교도로서 일상적으로 '형제', '자매'라고 부르며, 영어권 사회에서는 아직도 친한 사람에게 형제(Brother, 줄여서 Bro)라고 부르는 광경을 종종 볼 수 있다.

사실 그리스도교도 마찬가지여서, 성당이나 교회를 가면 형제님, 자매님이라는 표현은 일상적으로 들을 수 있다(다만 이 경우는 개인적인 관계가 아니라도 같은 종교를 가진 신자들끼리 서로 너무 당연하게 보편적으로 쓰는 존칭이라는 느낌이 있으며 구면이든 아니든 당연히 그렇게 부른다. 때문에 개인적인 관계와 맹세라는 느낌이 확실한 '의형제' 라는 칭호와는 약간 거리감이 있다.).

흑인 사회의 경우에는 의미가 약간 다르다. 흑인이 아닌 사람에게 진짜 친해서 Bro라고 부르기도 하지만[2] 상술한 무슬림들처럼 같은 흑인들을 두루뭉술하게 Brother, Sister라고 지칭하기도 한다. 예시로 스파이크 리 감독의 영화 <He Got Game>에서 특급 유망주인 농구선수 지저스가 스스로를 어필하는 백인 에이전트에게 "I'm thinking about hiring a brother(난 흑인을 고용할 생각이에요)"라고 말해서 완곡하게 거절하는 장면이 있다.[3] 이는 특히 경제력이 부족한 도시의 배타적인 흑인 계층에서 두드러지는데, 심하면 흑인이 아닌 인종(특히 백인)과 단순 연애를 하는 것조차 색안경을 끼고 보는 경우도 있다. 이 정도로 배타적이니 반대급부로 '같은 흑인은 우리 편'이란 의미로 형제니 자매니 하는 것이다.[4] 이런 흑인들의 맹목적인 연대의식이 매체를 통해 자주 드러나는 사례로 한 명이 성공하면 친한 친구 무리[5]와 그 가족까지 전부 경제적으로 챙겨주느라 막대한 돈을 지출하는 것이 있다. 무려 1400만 달러의 연봉을 제의받고도 "가족들을 부양하기 부족하다"며 거절한 라트렐 스프리웰이 유명하고, 그 외에도 파산 직전까지 갔거나 아예 파산을 겪은 NBA 선수들도 많다. 어린 시절 어려웠을 때 이들 'Family'에게 도움받으며 성장했기 때문에 성공하고 나서 뿌리치기가 힘든 것이다.

몽골에서도 이와 비슷한 개념인 '안다(Анда)'라는 것이 있었는데, 절친한 남자들 간에 '안다의 서약'을 맺곤 했다고 한다. 다만 안다의 관계에 있는 사람은 서로를 형제처럼 여기긴 했으나 형과 아우로서의 서열은 따지지 않고 서로 동등한 위치로 생각했다는 점이 일반적인 의형제와 다르다. 의쌍둥이 즉 의형제보다는 '맹우(盟友)'에 가까운 어감. 칭기즈 칸과 그의 숙적인 자무카가 한때 안다였다. 이성계이지란의 의형제 관계도 그들의 배경을 고려하면 안다 관계에 가까웠을 거라는 추측이 있다. 나이차를 크게 신경쓰지 않았던 시절이기는 해도 이지란이 이성계보다 엄연히 4살이나 위인데 둘은 (조선 건국으로 군신관계가 되기 직전까지) 평등한 관계였기 때문.[6]

일본의 야쿠자들도 일종의 의형제를 맺는 신토식 의례인 사카즈키고토를 치른다.

현대 한국에서는 당사자 간에 직접 의형제를 맺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하지만 아이에게 부모의 친구를 이모, 삼촌 등으로 부르게 하는 경우가 많고, 이렇게 자녀들이 어릴 때부터 두 가정이 친밀한 관계로 자주 왕래하다가 나중에 자녀 세대끼리도 가까운 친구로 남기도 한다.

자매품으로는 의자매(義姉妹)와 의남매(義男妹)가 있다. 남자끼리 맺는 의형제의 여자 버전 및 남녀 버전이다. 그러나 의자매라고 불릴 수 있는 관계는 종종 있어도 한국에서 남녀끼리 의남매라고 불릴 만한 관계를 가진 경우는 현실적으로 거의 없다. 어려서는 남녀칠세부동석으로 대표되는 어른들의 분리교육으로 인해 동성끼리만큼 친해지기 힘들며, 나이가 들어서 만났다면 둘 중에 하나 이상은 상대를 이성으로 보게 되기 쉽기 때문. 물론 현대에와서는 절친인 남녀관계가 있지만 이는 남사친/여사친으로 부르지 위의 단어는 사장된지 오래다.

창작물에서 의형제의 경우, 친형제/친자매와 동급 내지 그 이상의 형제애를 지니고 있는 경우가 많다. 가볍게는 절친처럼 속이 잘 맞는 것에서부터 서로의 목숨을 지켜주거나 열정적으로 헌신하는 등. 이 점은 친형제는 서로 원해서 맺어진 관계가 아니지만 의형제는 서로가 원해서 결정한 관계이니 결이 다르다는 관점으로 주로 풀이된다.

코에이삼국지 시리즈에 시스템으로 구현되어 있다. 시리즈마다 디테일은 조금씩 다르지만 정사와 연의의 의형제들은 기본으로 구현되어 있고, 플레이어가 가상의 의형제도 맺을 수 있다. 조조가 슬그머니 유관장 삼형제에 합류해서 조유관장 4형제가 될 수도 있다 의형제끼리는 전투에서 시너지가 생기는 등의 보너스가 있다.

1.1. 미국

미국에서는 동양의 의형제 개념을 익숙하지 않게 받아들인다. 하지만 미국에도 의형제, 의자매와 유사한 관계는 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대학가의 사교 클럽 기숙사인 프래터니티(Fraternity, 형제회)와 소로리티(Sorority, 자매회). 실제 구성원들끼리도 서로를 Frat bros, Sorority sisters라고 부른다. 동양의 의형제와 다른 점은 프래터니티에 대한 사회적인 인식이 별로 좋지 않다는 것이다. 가입 과정에서부터 악질적이고 야만적인 신고식을 치르게 시키다가 사고로 죽는 신입생들이 종종 나오고, 교내 음주사고나 성폭행, 마약 문제 등 온갖 대학가 비행의 온상지로 지목되곤 하는 집단이니... 좀 시대착오적이라고 볼지라도 나름 낭만적이거나 굳은 우애 정도로 여겨지는 의형제에 비해 프래터니티 문화는 대학이나 공공기관 당국, 교수, 학부모, 머리가 굵어진 대학원생 정도만 돼도 그다지 좋지 않게 바라본다.

또한 미국인들과 많이 친해지면 "You're like a brother to me"나 "You're like family to me"라고 하며 넌 가족같은 사람이라는 선언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하지만 사람 사는 곳이 다 그렇듯 저런 말이 나오는 사회적 문맥 자체가 동성끼리면 취중선언(...)이 많고 이성친구끼리는 너는 나의 소중한 남사친/여사친이라는 완곡한 거리두기에 가까운 말이어서 무조건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면 안 된다.

다만 미국 흑인들은 의형제를 맺을 때 동양에서처럼 조금 진지한 의식을 치르는 경우가 있다. 전술하였듯 인종차별을 당해온 역사 때문에 같은 흑인들끼리 동병상련을 느끼는 일이 많아 배타적인 동질감이 존대하기 때문. 보통 의형제의 의식을 치른다면 각자의 손바닥을 칼로 살짝 그어 피를 낸 다음 그대로 악수를 하여 '서로의 몸에 흐르는 피가 섞이게' 하는 것이 그 내용이다. 미국 흑인들과 비슷한 처지인 이탈리아계 미국인들, 특히 마피아들이 오메르타 서약을 하거나 타 패밀리와 동맹을 맺을 때도 이런 악수 의식을 자주 한다. 사실 이것은 원래 인종이나 민족에 관계없이 서구권 전반에서 전통적이었던 풍습인데, 스웨덴 영화판 렛미인에서도 오스카르가 이엘리를 상대로 이 의식을 치르려고 하는 장면이 나온다. 이때 자신이 흘린 피를 이엘리가 먹는 모습을 보고 오스카르는 그녀가 인간이 아닌 뱀파이어라는 사실을 처음으로 인지하게 된다.

의형제보다도 깊은 관계인 콤파드레(compadre)(대부)라는 개념이 미국을 비롯한 서양에서는 더 보편적이다.

1.2. 중국

의형제 하면 중국이 떠오를 만큼 중국에서는 과거부터 의형제 개념이 굉장히 중요했고 이는 지금까지도 이어진다. 이유는 중국의 역사를 보면 알 수 있다. 중국은 수시로 나라가 나뉘어지고 합쳐지는 혼란의 역사를 겪어왔는데, 이렇다 보니 일반인들 사이에서조차 배신과 반목이 흔해 서로가 서로를 잘 믿지 못하고 낯선 사람은 일단 의심부터 하는 문화가 정착되어 가족의 배타성이 더욱 강화되었다. 여기서 가족, 친지, 그리고 일부 가족만큼 친한 친구들을 포함해 정착한 것이 중국 특유의 '꽌시(關係, 관계)' 문화이다.

중국에서 '친구(朋友)'는 우리와는 좀 다른 개념의 어휘다. 중국사람이 말하는 친구란 사회생활 중에 만나서 알게 된 모든 사람을 뜻한다. 그러니까 담장 밖 사람들 중 내가 알고 있는 사람 모두를 우호적이건 적대적이건 '朋友(펑요우)'라고 하는 것이다. 그래서 중국인들은 '친구' 사이에도 이해관계에 따라 서로 이용하거나 배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중국 사람이 한국 사람을 '친구'라고 부를 때, 그 친구라는 말의 의미는 결코 한국 사람이 생각하는 '서로 믿음이 있는 친한 사이'가 아니고 그저 "이제 처음 알게 되었으니 앞으로 잘 해봅시다"라는 의미밖에 없다.

보통 중국의 꽌시는 '새 친구(新朋友)'에서부터 시작한다. 이는 그저 아는 사람이 되었다는 의미 정도이다. 이 관계가 한 1년 정도 왕래하며 발전하면 '좋은 친구(好朋友)'가 된다. 이 좋은 친구 사이가 몇 년을 지나면 다음 단계인 '오랜 친구(老朋友)' 사이로 발전한다. 이제부터는 서로에게 자신의 주변 사람을 소개해 주기도 하고, 자신과 하술할 '형제 꽌시'가 있는 친구의 집에 놀러오라고 초대하기도 한다. 사실 한국인이 중국인과 오랜 친구 꽌시가 되기도 쉽지 않다. 설령 중국인과 오랜 친구 꽌시가 되었다 한들 이것은 그들이 생각하는 진정한 꽌시 축에 미치지 못한다.

친구 꽌시 다음 단계를 '형제(兄弟) 꽌시'라고 한다. 이제부터 중국 사람이 말하는 진정한 꽌시 사이가 시작되는 것이다. 여기서 더 발전하면 꽌시의 마지막 단계인 '의형제(幹兄弟) 꽌시'가 된다. 즉 나이와 관계없이 내가 알고 지내는 사람은 친구, 서로 깊은 신뢰가 쌓인 사람은 형제라고 부르는 것이다. 이 단계까지 오면 서로가 특별히 부탁하지 않아도 상대가 알아서 많은 도움을 주는 관계며, 서로 아무 맥락 없이 그냥 '꽌시' 관계라고 말하면 보통 이 형제 꽌시 수준이다. 이 이전의 관계는 꽌시라고 잘 부르지도 않는다. 형제 꽌시의 돈독함을 설명하기 위한 예화로, 한 한국인 기자의 오랜 친구 꽌시 사이인 중국 친구가 자신과 꽌시가 있는 중국인의 집에 기자를 초대했다고 한다. 평소처럼 술을 곁들여 식사를 하던 중 술이 떨어지자 중국 친구가 집주인인 중국인의 장식장을 거침없이 열고 새 술병을 가져왔다. 한국인 기자가 놀라서 "아무리 꽌시가 있는 사이라도 말도 안 하고 장식장에서 술병을 가져오면 실례가 아니냐"라고 했더니 그 중국 친구의 말이, "집주인의 허락을 받고 장식장에서 술병을 꺼내 오면 집주인과 진정한 꽌시를 맺은 게 아니다"라고 했다고 한다. 서로 진정한 꽌시를 맺었다는 건 서로의 가족을 책임지겠다는 약속을 하는 거라면서, 꽌시를 맺은 친구가 죽으면 그 친구의 자식을 자신이 책임져야 하고, 자신이 죽으면 마찬가지로 꽌시를 맺은 친구가 내 자식을 책임져 줄 사이인데 하물며 술 한 병쯤이야 아무 일도 아니라고 대답했다나.[출처]

중국의 의형제 중에서는 단연 삼국지에 등장하는 유비, 관우, 장비 삼형제의 도원결의가 가장 유명하다. 그러나 이는 나관중이 지은 삼국지연의가 유명해지면서 널리 퍼진 것이다. (연의 이전에 쓰여진 삼국지평화에도 유관장의 의형제 관계는 나오지만 도원결의라는 명시적인 형태는 연의에서 처음 도입돼 유명해진 것이다.) 사실 이 세 사람이 실제로 의형제를 맺었는지도 분명하게 언급된 문헌이 없다. 다만 정사의 기록을 보면 "같은 침상을 썼다", "관우와 유비의 관계가 부모와 같았다", "같은 날 죽기로 맹세했다"라는 서술이 있고, "장비가 젊어서부터 관우와 함께 유비를 모셨을 때 관우가 더 나이가 많으므로 형처럼 대우했다"는 기록, 관우전에서 관우가 장료에게 "조조가 후히 대우해 주지만 난 유비에게 두터운 은혜를 입었고 같은 날 죽기로 맹세했으니 저버릴 수 없다."고 말하는 등 형제 이상으로 친했다는 것 자체는 확실하다. 나중에 유비와 장비는 사돈 관계까지 갔는데 그 정도로 돈독한 사이라면 당시 세태에 비추어 볼 때 도원결의 같은 의식은 없었더라도 서로를 의형제로 생각했을 가능성은 매우 높다.[8]

삼국지에서 또 다른 유명한 의형제로는 손책주유가 있다. 원래 오나라 자체의 병풍화에다, 손책이 요절해서 둘의 의형제 관계를 보여주는 장면 자체가 적었기 때문에 유관장 삼형제에 비하면 인지도가 떨어지는 편이었으나, 삼국지 팬층에게는 그럭저럭 알려진 편이다.

제갈량마량이 서로 형으로 부르는 관계였어서 의형제라고 배송지가 추측했는데, 의형제라 명시된 건 아니다. 이 쪽은 마량의 존재감이 제갈량에 비해 낮아 잘 부각되진 않는 편이고, 마량의 동생 마속을 제갈량이 유독 믿어준 이유 중 하나로 마량과의 옛 정을 언급하는 경우가 많다.

마등한수도 의형제였지만 정사에서 이 둘은 결국 세력 다툼 문제로 의형제를 깨고 싸웠다. 공손찬유위대, 이이자, 악하당같은 자들을 기용하고 의형제를 맺었지만 이들은 부정축재에만 열심이라 백성들이 증오했다고 한다. 성헌공융도 의형제고 앞의 부정적인 사례와는 달리 공융이 강동의 손씨 일족으로부터 성헌을 살리기 위해 조정에 천거한 미담이 있지만, 성헌은 삼국지연의에 등장하지 않고 공융 자체의 인지도도 워낙 낮아서 잘 알려져 있지 않다.

1.3. 현실에서 의형제 관계인 인물들

1.4. 창작물의 의형제 관계인 캐릭터들

1.4.1. 의자매 관계인 캐릭터들

1.4.2. 의남매 관계인 캐릭터들

2. 1998년 초연한 학전의 번안 뮤지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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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2010년 개봉한 한국의 상업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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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무한도전에피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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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의붓형제의 순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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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용법이 약간 다르다. Blood Brother는 일반적인 의미의 친형제를 지칭하는 표현이고, Sworn Brother는 중국식 의형제의 번역어이다. 도원결의처럼 Swear(맹세, 선서)를 통해 맺어진 형제라는 뜻.[2] 같은 흑인이면서 스스럼없이 친한 사람이면 N-word를 쓴다.[3] 작중에서 지저스는 형제가 없다. 또 친한 친구라는 의미였다면 'hiring one of my bros'라는 표현이 더 자연스러운데, 지저스에게는 에이전트로 고용할 만한 절친한 친구도 없다.(그의 베프는 같은 고등학생이며 글도 제대로 못 읽어 졸업할 수 있을지 여부도 불분명하다)) 즉 흑인이라는 의미로 Brother를 사용한 게 맞으며 이 말을 들은 백인 에이전트도 곧바로 알아들었다.[4] 물론 그렇다고 흑인들이 전부 서로 친근한 것도 아니다. 그네들도 서로 조금만 싸우면 바로 험악해진다.[5] 심지어 별 특별한 직업도 없이 스타가 된 친구를 따라다니면서 거액의 용돈을 타 쓰며 생활하는 백수 친구들을 가리키는 말(Entourage)도 있다![6] 물론 평등했다고 해도 이성계가 관직은 항상 위였기 때문에 윗사람인건 엄연한 사실이기도 하다.[출처] https://www.google.co.kr/amp/m.ohmynews.com/NWS_Web/Mobile/amp.aspx%3FCNTN_CD%3DA0002223174[8] 특히 유비의 경우 형주 공방전에서 손권에게 형주를 빼앗긴 것보다 관우가 죽은 것을 더 슬퍼했으며 관우의 복수를 위해 이릉대전을 일으킨다.[9] 항우가 "항복하지 않으면 네놈 아비를 푹 삶아주마!"라고 선포하자 진짜배기 상놈 출신인 한고제가 "그래? 우리 의형제니까 그거 니 애비다. 느그 애비 다 삶아지면 나도 잊지말고 국물 좀 나눠줘(...)"라고 받아쳐서 귀족 출신인 항우가 충격받아 저런 쌍놈이 다 있나 하며 길길이 날뛰게 된다.[10] 참 절묘한게 한수는 한 왕조에 2번씩이나 반란을 일으켰던 장본인인 반면 마등은 복파장군 마원의 후손으로 한나라의 충신의 후예다.(...) 마원의 후예들이 관서에 살면서 이민족들과 많은 통혼을 반복한 혼혈에 가깝긴 해도 꽤 절묘한 조합이 아닐수 없다.[11] 몇몇 기록에 따르면 정말로 자무카 본인의 반대도 뿌리치고 끝내 석방시켜주었다고도 한다. 칭기즈 칸몽골 통일 과정을 다룬 영화 몽골에서는 이 설을 따랐다.[12] 의형제라고 언급되거나 나타내진 않았지만 형제만큼 가까운 사이다.[13] 위에서 서술한 몽골식 안다의 서약으로 맺어진 상하관계 없는 친우 관계[14] 전진칠자는 한 사부를 모신 사형제지만, 강남칠괴는 각자 무공이나 출신이 다른 의형제이다. 서로에 대한 호칭도 '사형'이나 '사매'가 아닌, '셋째'나 '칠매(七妹)' 등으로 부른다.[15] 유관장이야 연의부터 이어진 관계인거라 더 설명이 필요없는데 삼국에서는 여기에 조운도 더 추가했다. 헤어졌다가 삼형제가 만나는 술상에 조운도 함께 동석하는데 유비도 아우라 부르고 관우의 아들인 관평이 장비와 함께 조운을 숙부라고 부른다. 정사의 기록을 보면 의형제는 아니지만 유비와 조운도 피난 생활 때 한 침대를 같이 쓸 정도로 친분이 있었고, 유비의 가장 신뢰받는 무장이었으니 그렇게 엮은 듯하다.[16] 기록 상 실제로도 이 셋은 의형제였을 가능성도 높은 편이다. 정사에 도원결의 이벤트만 없다 뿐이지, 유비가 이 둘을 의형제처럼 생각하는 것이 여러 번 드러난다. 이 분야의 상징이나 다름없으며, 장비가 관우를 형님으로 모신 것은 정사에서도 기록되어 있다.[17] 첫 만남 당시엔 매우 험악했지만 나중에 시진이 송강을 패 죽이려는 무송을 보고 엄히 꾸짖어 "네 이놈! 이 분이 누구신지 알고 감히 주먹을 휘두르려 하느냐!"라는 고함에 결국 무송은 송강을 알아보고 사과한 뒤 서로 의형제를 맺는다.[18] 근데 이건 송강도 좀 잘못한 게 있는게, 무송은 오한이 들어 불을 쬐고 있는데 하필 송강이 술에 너무 취해 발을 헛디뎌 무송을 밀치는 바람에 무송을 불구덩이 속에 빠뜨릴 뻔했던 것. 솔까말 이정도면 무송이 화를 낼 만도 하다.[19] 송강, 무송 뿐만 아니라 양산박 형제들 자체가 서로를 형제로 생각하는 경우가 굉장히 많다. 군신관계보다는 형제관계로써 서로를 형제라고 부른다.[20] 작중에서는 확실하게 나오지 않지만 사실상 의형제 관계다.[21] 이 중에 울트라맨 레오아스트라는 L77성 왕자 출신의 쌍둥이 형제다.[22] 유일한 타 진영 의형제로 유일하게 오크와 인간이 서로 의형제인 특이한 케이스다. 이에 비견되는 캐릭터는 메디브(인간)와 가로나 하프오큰(오크와 드레나이 혼혈) 그리고 발리라 생귀나르(블엘), 브롤 베어맨틀(나엘), 바리안 린(인간) 정도.[23] 의남매도 포함하면 타레사 폭스턴도 있다.[24] 아이러니하게도 그롬 사후 부전자전이자 호부견자인 아들 가로쉬 헬스크림과는 갈등이 심했다. 결국 스랄이 스스로 가로쉬를 죽여버리고 그롬의 무덤에 참배해 사죄를 했을 정도.[25] 그롬마쉬의 경우, 나이만 따져보면 의형제보다는 스랄의 아빠뻘이다. 그의 아들 가로쉬가 스랄보다 10살이나 많다....[26] 태조 이성계와 이지란이야 실제 역사에서도 의형제 사이였고, 태종 이방원과 이숙번은 "의형제 맺자!" 라고 한 적은 없지만 이숙번이 태종을 가리켜 형님이라고 하는 장면이 간간이 나왔다.[27] 과거에는 원수지간이었으나, 황제와 염제와의 대전쟁이 끝나고 황제의 승리로 돌아가자 황제는 염제를 용서해줄겸 서로 화해하고 의형제를 맺게 된다.[28] 처음 지니키즈를 본 사람들도 눈썰미가 있다면 이 둘이 친형제가 아님을 바로 눈치챌 수 있다. 이 둘이 형제의 연을 맺게 된 스토리가 있는데 아동용 컨텐츠 치고는 굉장히 슬프고 암울하다.[29] 이 중에 제국 7용사의 경우 카심이 최연장자이나, 빈센트 번스타인의 인품에 감복하여 둘째를 자처했다.[30] 바이올렛의 양아버지.[31] 작중에서 이 둘의 사이를 가리켜 의형제라고 하거나 종간이 궁예를 아우로 대하거나 하는 장면은 없지만, 궁예가 종간을 부를 때 쓰는 호칭이 "사형(師兄)" 이다. 물론 작중에서는 같은 스승 밑에서 공부한 선배격을 가리키는 표현이라는 식으로 설명되고 실제로도 그렇지만, 작중의 궁예는 동생이 형에게 의지하듯이 종간에게 기대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32] 다만 능환과 김총은 능창을 의형제로 받아들일 때 한 번 언급되는 것으로 끝나고, 의형제라는 묘사는 두 번 다시 나오지 않는다. 추허조의 경우 능창이 화형당했을 때 원수를 갚아야 한다고 울부짖는 신이 있고 견훤도 능창과 추허조가 죽어나갈 때마다 아우를 찾는데, 능환과 김총은 이런 장면이 없다.[33] 다만 카나에와 시노부는 친자매이다. 카나오와 아오이는 자매가 입양해 나비 저택에서 길러진 아이들이다.[34] 보육원에서 자매처럼 지내는 사이였고 성인이 되어 함께 동거를 시작했다. 어느날, 돈을 벌러 나갔던 김향기는 쌍둥이를 임신해서 돌아왔고 출산 과정에서 합병증으로 사망했다. 남겨진 아이들은 정미옥이 거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