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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타나 | → | 로디우스/코란도 투리스모 | → | ME10(예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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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TANA |
| SSANGYONG / DAEWOO[1] ISTANA[2] Mercedes-Benz MB100/140[3] |
1. 개요
쌍용자동차에서 1995년 4월 28일에 출시되어 그 해 7월부터 2004년 1월까지 판매한 전륜구동 대형 승합차.2. 상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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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기형 프라임 | 1997년형 슈퍼프라임 |
| 1995년 프리런칭 광고[4] | 1995년 이스타나 탄생편 |
| 1997년 홍보 영상 | |
| 1996년 벤츠로 수출 1편, 2편[5] | |
| 1997년 벤츠로 수출 3편[6] | |
달리는 궁전
궁전처럼 든든한 차
든든한 승합차
쌍용차의 모델들 중 메르세데스-벤츠의 영혼이 가장 많이 들어간 모델이기도 하다. 다른 쌍용차들은 플랫폼이나 엔진 등 일부만 가져다 쓰는 방식이었지만 이스타나는 벤츠의 차량을 그대로 OEM 방식으로 생산하여 똑같은 모습으로 쌍용자동차와 벤츠 두 가지의 엠블럼을 달고 생산/판매됐다. 내수형은 쌍용 이스타나, 수출형은 MB100/140이었던 것이었다. 참고로 1997년 당시 이스타나 TV 광고에는 메르세데스-벤츠 부사장이 직접 출연했다.궁전처럼 든든한 차
든든한 승합차
지금까지도 승합차의 전설(특히 학원 통학버스나 교회차량으로 인기가 많았다.)로 불리는 모델로, 벤츠와의 기술 제휴를 통한 뛰어난 품질로 당시 경쟁 모델이었던 그레이스와 프레지오에 비해 장점이 많았던 차량이기도 하다.
내수형은 기어 변속을 조금만 잘못해도 '말타기 현상'이 발생하고 엄청 굼뜨고 속도가 느리며 소음과 진동도 굉장하다.[7] 아예 엔진에서 특유의 부애애애앵~ 웽웽웽~ 하는 소리가 난다. 멀리서 들어도 바로 알 수 있을 정도다.
주력 모델이자 기본 모델은 15인승 롱바디 모델이었으며, 9~12인승 숏바디 모델도 있다. 고급형 옵션으로 롱바디 11인승 라운지 옵션이 있었다. 시트 배열은 독립식 2-2-2-2-3 배열이며 시트 회전도 가능하다. 차가 커서 스타렉스와 카니발과는 비교를 불허하는 레그룸을 자랑한다. 이는 경쟁 모델이었던 그레이스와 프레지오가 숏바디형 9인승 모델만 갖추고 있었던 것과 다르게 숏바디 9인승/롱바디 11인승 둘 다 라인 업이 갖추어져 있었다.[8] 특히 숏바디 9인승은 2-2-2-3 배열 이외에 2-3-4 배열도 있었다.[9]
경쟁모델들처럼 2열 시트(운전석, 조수석 바로 뒤)는 기본적으로 역방향이었는데, 정방향으로 돌리는 것도 가능하며, 운전석 뒤의 시트는 가로 방향 고정도 가능하다. 그레이스, 프레지오 등 경쟁모델들은 정방향으로 돌릴 수 있지만 가로방향 고정은 불가능하다.
다만 경쟁모델들과 다르게 의자를 완전히 접고 펼 수 없다. 맨 뒷좌석은 앞으로 완전히 접히지만, 2~4열 시트는 고속버스 좌석처럼 일정 각도로 리클라이닝만 된다. 그래도 2~4 배열의 9인승 모델은 풀 플랫이 가능하다.
이 모델이 등장했던 1995년 당시 승합차 시장은 그레이스가 1인자로 군림하고 있었다. 베스타는 엔진의 고질적인 결함 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었고(특히 디젤엔진이 더욱), 기아 토픽이라는 15인승 버전은 기아 베스타와 다른 엔진이었지만 잔고장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이때 쌍용자동차에서도 승합차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는데, 그 결과물이 바로 이스타나다. 이스타나는 벤츠의 후광을 등에 업고 나타나 돌풍을 일으키면서 단박에 베스타와 토픽을 누르고 그레이스와 박터지게 경쟁하는 차량이 된다. 첫 출시 당시에는 생산량이 주문량을 못 따라갈 정도였으며 언론에서는 무쏘 신화에 이은 이스타나 신화라고 평가했을 정도였다. 1995년 10월, 기아에서 프레지오를 출시하며 반짝 인기를 끌었지만, 곧 이스타나가 프레지오를 다시 앞섰다. 그리고는 승합차 시장의 2인자로 확고부동하게 자리매김한다. 그래도 종종 그레이스의 판매량을 앞지르기도 했고, 특히나 단종 직전에는 이스타나가 가장 잘 팔렸다.
메르세데스-벤츠의 후광으로 경쟁 모델보다 고급스러움을 내세웠다. 그레이스나 프레지오보다 크고 넓은 차체를 갖춘데다가 경쟁 모델들이 모두 4기통 2.5L~2.7L급 엔진이었던 것에 비해 이스타나는 5기통 2.9L급 벤츠 엔진에 프레임 바디라는 점을 생각하면 가격 대비 성능은 상당히 준수했다.
디자인적으로도 경쟁모델에 비해 조금 더 고급스럽게 출시됐는데, 당시 하이루프 모델에는[10] 승합차로서는 놀랍게도 리어 스포일러가 장착됐으며,[11] 내부 실내등도 작은 등을 쓰던 그레이스나 프레지오에 비해 긴 일자형 형광등을 통해 조금 더 대형버스에 가까운 고급스러움을 어필했다.
가격 역시 그레이스나 프레지오보다 높은 편이었는데, 2003년 단종 직전 기준 그레이스의 풀 옵션 가격이 1,378만원, 프레지오의 풀 옵션 가격이 1,530만원이었던 데 반해 이스타나의 풀 옵션 가격은 무려 1,788만원이나 됐다. 하지만 고급화 전략이 잘 먹혀든 탓에 그래도 잘 팔렸다.
이 차가 등장한 것은 전적으로 메르세데스-벤츠와 쌍용 간의 이해관계가 맞물렸다. 쌍용자동차가 무쏘를 만들기 위해 벤츠로부터 디젤 엔진을 도입 받을 당시, 벤츠에서 소형 상용차의 OEM 생산을 요청했다. 그게 바로 3세대 MB100. 본래 1,2세대 모델로 스페인에 있는 메르세데스-벤츠 스페인 산하의 Vitoria-Gasteiz 공장에서 생산해왔지만, 개발된 지 오래됐던 모델이어서 이를 단종시키고 대한민국에서 1995년부터 3세대 모델로 생산했던 것이다. 1999년부터 수출형에는 메르세데스-벤츠 엠블럼을 달고서 MB100/140 명칭으로 오세아니아, 태평양 시장에 판매됐다.
1995년 ~ 1997년형에는 운전석, 조수석 창문 아래와 후면 유리창 밑에 검은색 데칼이 있었다.[12] 초기형의 차내에 있는 시계는 디지털 아닌 아날로그 방식이었다.[13] 초기형의 후면 밑에는 이스타나 차명 로고와 쌍용 영문 엠블럼이 크롬으로 되어 있다.[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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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9년형 이스타나 |
그러나 이스타나에는 3분할 그릴까지 장착되지 않고, 로고만 바뀐 것에서 그쳤다. 1999년 대우그룹 해체 후, 쌍용자동차가 대우그룹 계열에서 분리되면서 2001년부터 단종 때까지의 출고분은 원래의 쌍용차 모습으로 판매됐다.
2001년형부터 펜더에 방향지시등이 추가됐다.
경쟁모델에 비하면 그래도 나았지만 각종 규제 및 여러가지 문제점에 부딪혀 숏바디는 2003년 5월, 옴니는 2004년 1월에 단종됐다. 이후 이스타나의 빈자리는 로디우스가 채워넣게 됐다. 실질적인 포지션이 다르지만 다인승 모델이라는 점에서 어느 정도는 이스타나의 후속 취급을 받기도 하며, 이후 쌍용자동차의 후신인 KG모빌리티의 자회사 KGM커머셜을 통해 선보일 예정인 15인승 중형 EV 밴이 이 차량의 정신적 후속작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어린이집이나 학원 통학버스로도 많이 쓰인 모델답게, 바디 컬러 중에 노란색도 있었다. 이 색상은 공식적으로 병아리색이라 명명됐다. 카탈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특이하게도 그레이스와 프레지오의 노란색과 달리 투톤이 아닌 노란색으로 전체 도색이 되어 있는데, 이 덕에 세림이법이 시행될 때 투톤 부분을 재도색해야 했던 다른 모델과 다르게 점멸등만 설치하면 됐다. 물론 투톤 도색도 있었다.
3. 제원
| ISTANA | |
| <colbgcolor=#344763> 생산지 |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경기도 평택시 칠괴동 |
| 차량형태 | 4도어 미니버스 |
| 승차인원 | 2 ~ 6명 (밴) / 12 ~ 15명 (코치) |
| 전장 | 4,890mm / 5,340mm (옴니) |
| 전폭 | 1,855mm |
| 전고 | 2,000mm / 2,105mm (옴니) |
| 축거 | 2,455mm / 2,680mm (옴니) |
| 윤거(전) | 1,520mm |
| 윤거(후) | 1,530mm |
| 공차중량 | 1,910 ~ 2,080kg |
| 연료탱크 용량 | 75L |
| 타이어 크기 | 195/75R16 215/70R16 |
| 구동방식 | 세로배치 앞엔진-앞바퀴굴림(FF) |
| 전륜 현가장치 | 더블 위시본 서스펜션 |
| 후륜 현가장치 | 리지드 액슬 서스펜션 |
| 전륜 제동장치 | 벤틸레이티드 디스크 브레이크 |
| 후륜 제동장치 | 드럼 브레이크 |
| 파워트레인 | ||||||
| 엔진 | 엔진 형식 | 흡기 방식 | 배기량 | 최고 출력 | 최대 토크 | 변속기 |
| 가솔린 | ||||||
| 메르세데스-벤츠 M111[수출형] | 2.3L 직렬 4기통 | 자연흡기 | 2,295cc | 122ps | 18.4kgf·m | 5단 수동변속기 |
| 디젤 | ||||||
| 쌍용 OM662 | 2.9L 직렬 5기통 | 자연흡기 | 2,874cc | 95ps | 19.6kgf·m | 5단 수동변속기 |
4. 트림
| 트림명 | 비고 |
| <colbgcolor=#344763> Economy | 2인승 밴 전용. 참고로 이스타나의 특성상 1열은 무조건 2인승으로만 구성할 수 있다. |
| Elite | 휠커버가 장착되는 트림이나, 이후 6인승 밴은 프라임 이상에서만 적용됐던 알루미늄 휠을 옵션으로 적용할 수 있었다. |
| Multi Elite | 9인승 2-3-4배열 모델. 2000년까지만 판매했고, 이후로는 수출형만 판매됐다. |
| Prime | 일반적인 중급형 모델. 가장 많이 팔렸다. |
| Super Prime | 2002년 모델까지 승용차형 사이드미러가 적용됐다. 국내 최상위 트림. |
| Multi Prime | 러시아 수출형에만 있던 트림명. 우드그레인이 없다는것 이외에는 내수용 슈퍼프라임과 거의 같다. |
5. 사양
5.1. 엔진
직렬 5기통 602(662)형 자연흡기 디젤 엔진이며, 자사의 SUV 모델인 무쏘와 뉴 코란도에서 이 엔진이 들어갔다. 마력은 낮지만 매연도 거의 나오지 않고 내구성이 뛰어난 엔진이다. 만약 매연이 나오는 차량이 있다면 거의 에어클리너를 교환하지 않아서이다. 차량 검사 시 에어클리너만 교환하고 검사해도 90%는 통과하고 남는다. 자동차 검사소에서는 이미 다 알고 있는 사실. 웬만한 불량 연료도 다 소화한다. 시골 동네 주유소 가서도 아무 걱정 없이 기름 넣고 다니는 차 중 하나.참고로 6기통 603엔진(!)으로도 스왑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XDi270 엔진으로 스왑에 성공한 사례도 볼 수 있다.[16]
수출형에는 122마력의 2.3L M111 가솔린 엔진도 달렸다.
5.2. 섀시
메르세데스-벤츠에서 1981년부터 1995년까지 생산한 상용차인 MB100의 섀시를 차용하여 스킨체인지 한 모델. 유럽 후속모델은 비토(Vito)로 스타렉스처럼 앞부분이 튀어나온 1.5박스 형태로 변했으며, 2014년 3세대 모델까지 나왔다.[17] 엔진 룸을 차 앞으로 뺄 수 없는 박스 카의 특성 상 엔진 룸을 운전석 옆으로 두게 되면서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에 좌석을 둘 수 없는 구조가 됐기 때문에 엔진 룸 위로 편의 장비가 장착되어 있으며 한자리 모자란 만큼 맨 뒷열 시트가 3인이 아닌 4인용으로 되어 있다.MB100에 덧붙이자면, MB100은 원통형 프레임이고 이스타나도 그 원통형 프레임을 물려받았다. 사실 이 원통형 프레임은 순수한 벤츠 혈통의 플랫폼이 아니라 원래는 아우디의 전신인 아우토 우니온의 DKW가 1963년[18]에 내놓은 F1000이라는 DKW-IMOSA 스페인 공장 생산의 소형 전륜구동 밴 차량을 1975년에 벤츠가 공장을 다시 통째로 인수[19]해서 N1000이라는 이름으로 리네이밍해서 계속 스페인에서 생산하다가, 1981년에 페이스리프트하면서 1세대 MB100으로 리네이밍을 한번 더 하고 1987년에 2세대 MB100으로 기존의 설계 사상은 상당수 유지한 채로 섀시를 크게 확장하여 재설계하고 각진 모습의 신형 차체로 바꾸는 식으로 모델체인지 하면서 계속 이어져 내려온 것이다. 이스즈 트루퍼에 뿌리를 둔 무쏘의 3중 프레임과는 다른 형태이며 이스타나의 세로 배치 엔진 전륜구동 레이아웃도 DKW F1000에서 그대로 이어진 것이다. #
5.3. 정비
엔진룸 특성으로 인해 당시로서는 선진형으로 설계되어 국내산 박스카 기준으로 엔진오일과 부동액 등 정비시 차량 시트를 들어내고 정비하는 것이 아닌, 세미본네트를 열고 엔진 오일, 부동액 등을 주입할 수 있게 설계됐다. 그러니까 옛날 프론트엔진 버스 같은 형태. 다만 무리하게 구겨넣은 엔진룸의 형태로 인해 큰 정비를 하려면 엔진을 내리거나 실내 센터페시아와 기어봉 주위의 내장재를 뜯어내야 한다.5.4. 파워트레인
벤츠의 MB100에서 사용된 것을 사용하게 되면서 특이하게 원박스카이면서 전륜 구동이다. 또한 쌍용자동차 차량 중 최초의 세로배치 전륜구동 차량이다.[20] 다행히도(?) 같은 세로배치 전륜 구동을 채택한 대우 아카디아와는 다르게 샤프트를 꺾을 필요가 없었다. 아카디아는 엔진 옆으로 구동축이 지나가는 형태여서 샤프트를 엔진 몸체 중간까지 빼올 필요가 있었는데 반해 이스타나의 경우 어느 원박스카처럼 앞 시트 밑에 바퀴가 있었으므로 세로배치식 미드쉽 차량의 미션처럼 만들었다. 하지만 트랜스액슬식에다 국내에서는 보기 힘든 구조라서 정비 난이도는 있었다. 그래도 후륜구동인 경쟁 차량과 달리 전륜구동이라는 특성상 국내에서 눈길에 운행할 때 유일하게 몰 만한 승합차이다.덧붙이자면, 이스타나는 이러한 세로 배치 전륜 구동이라는 파워트레인 구조 특징과 맞물려 G1/19-5/4.2 수동변속기로만 출시됐다. 프로토타입 제작 단계에서는 자동변속기 옵션 적용도 검토됐으나 당시 쌍용자동차의 조립 기술이나 자동변속기의 제작 기술상 엔진과 미션을 2층으로 올려 맞물린 세로 배치 전륜 구동 구조에 자동변속기를 적용하는 데 한계가 있었고, 실제로 자동변속기를 적용한 테스트 뮬에서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하여 결국 양산 단계에서 배제할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하지만 당시는 자동변속기의 기술력이 많이 모자라던 시절이라 수동변속기에 비해 연비와 출력면에서 불리한 점이 많아 자가용에도 '수동변속기의 선호도가 어느 정도 있던 시절'이다. 특히 승합차의 경우는 지금도 수동변속기 수요가 남아있는 마당에 그 당시에는 더했다. 그래서 자동변속기가 있던 그레이스나 프레지오(6인승, 9인승, 12인승)도 수동변속기가 압도적으로 많이 팔렸고 결국 이 점은 딱히 이스타나의 단점은 아니다.
5.5. 기타
천장 부분에 에어컨 송풍구가 달려 있어 냉방에 유리했고, 내부 공간이 경쟁 모델 대비 넓고 높았다. 이는 전륜구동이라 프로펠러 샤프트가 필요 없기 때문이다.15인승 모델의 경우 얼핏 보면 그레이스나 프레지오보다 창문이 하나 적고 대신 커다란 창문 2개라 상대적으로 짧아 보인다. 하지만 제원상 오히려 이스타나가 크다. 이런 점 덕분에 학원이나 유치원뿐 아니라 가정용이나 레저용으로도 상당히 인기를 끌었다.
경쟁 모델이던 그레이스와 프레지오가 모노코크 방식 차체를 사용했던 반면, 이스타나는 바디 온 프레임 방식을 사용했다.
실제로 이스타나에도 1999년 2월에 어린이 보호차량 트림을 출시한 적이 있었다. 대한민국에서는 2015년에 세림이법의 시행으로 어린이 통학차량의 안전 규정을 강화한 이후에서야 국내에 애프터마켓 제품 형태로 본격 도입되기 시작한 것들인데, 출시 당시 차량의 색상이 지금의 어린이 보호차량 기본 도장인 노란색, 전후(前後) 안전 경광등(사제 경광등 지지대와는 달리 지지대 모양이 다름)이 설치되고, 보조 발판이 설치된 모델이었다. 단, 미국식 정지표시장치(승하차 시 운전석 방향에서 접혀 나오는 팔각형의 STOP 표지판)는 아예 없었다.
6. 장단점
6.1. 장점
튼튼한 차체와 내구성은 이 차의 가장 큰 장점으로 오래 오래 타도 좀처럼 고장나지 않는 차로 유명하다. 부품의 수명이 길어 정비소도 자주 안 들른다. 단종된 지 오래됐는데도 잔존 개체가 많은 이유이다. 오히려 여전히 신차 판매 중인 봉고Ⅲ보다도 더 짱짱한 경우가 많다. 특히 봉고Ⅲ 코치는 엔진과 변속기의 내구성이 그다지 좋지 못해서 늦게 단종됐음에도 잔존 개체가 이스타나보다 훨씬 적다. 이스타나와 비슷한 시기에 출시된 프레지오를 포함해도 이스타나보다 잔존 개체가 적은 것은 마찬가지. 수리비 자체는 좀 더 비싸긴 하지만, 벤츠와 공유하는 대부분의 부품 덕에 현 시점에서도 부품 수급도 굉장히 쉬운 편.높은 차체 강성과 원통형 프레임의 조합으로 전방충돌안전성이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실제로 2003년, 충돌테스트 후 그레이스와 프레지오는 범퍼를 억지로 늘리는 부분변경을 감행해야 했지만 이스타나는 그럴 필요가 없었다.
게다가 그레이스, 프레지오와는 달리 엔진이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 그리고 운전자보다 앞으로 나와 있는 구조라서[21] 일반적인 보닛형 차량만큼은 아니지만 어느 정도 전방 충돌에 대해 충격을 잘 흡수했다.[22] 원박스카 중에서는 전방 충돌에 대해 상당히 많은 신경을 쓴 차량이다.
경쟁모델인 그레이스나 프레지오보다 상당히 큰 차체가 전륜 구동과 조합되어[23] 경쟁 모델에 비해 월등히 넓은 실내공간을 자랑했다. 특히 위로 갈수록 점점 좁아지는 형태의 그레이스, 프레지오와 달리 이스타나는 정직한 박스형의 디자인을 하고 있어서 더욱 넓었다. 단종 이후에도 차박용이나 자작 캠핑카 개조용으로도 넓은 실내공간이 이점으로 작용해 꾸준히 수요가 있다. 눈길에서도 좀 더 안정적인 편이었다.
엔진 소리가 쏘나타에 달렸던 미쓰비시 시리우스 엔진처럼 특이해서 좋아하는 사람이 있지만 막상 오너들 중에선 밑의 경우처럼 단점으로 꼽는 사람도 많아 조금 호불호가 갈린다.
동시대 쌍용차종인 무쏘나 코란도 대비, 연식 변경에 따른 품질저하가 적은 편이다. 무쏘나 코란도는 1997년경 자동변속기를 BTR제로, 수동변속기를 통일중공업제로 변경해 말이 많았던 반면, 이스타나는 수동변속기를 그대로 유지해서 그런 문제가 전혀 없었다. 엔진 역시 602 엔진이 단종 때까지 그대로 이어졌다. 즉, 출시 초기형과 단종 직전 모델의 품질 차이가 거의 나지 않는다.
6.2. 단점
하지만 엔진 룸이 내부로 돌출되어 있으면서도 방음 대책이 제대로 세워져 있지 않아 경쟁사 차종보다 소음이 훨씬 크다. 노후된 차량의 경우 믹서기 소리를 방불케 하는 소음으로 대화도 제대로 못할 정도도 있다. 더 노후되거나 관리가 잘 안 된 차량은 대형 버스를 방불케 하는 천둥소리가 난다.굳이 소음을 말로 표현하자면 일반 간선 도로에서 주행 할 경우에는 배애애앵~거리는 소음이 작렬하고, 아파트 단지나 골목길 등에서 서행하는 경우는 웩웩웩거리는 소리가 난다. 사람에 따라 붸에에엑이나 뷁뷁뷁 또는 오리떼 지나가는 듯한 꽥꽥꽥으로 들릴 정도다.
그리고 가장 큰 문제로 속칭 '말타기'라고 불리는 증상이 있다. 말타기의 원인은 벤츠와 쌍용이 다른 방식의 플라이휠을 선택했기 때문이다. 벤츠의 경우 DMF(듀얼 매스 플라이 휠)을 적용하길 요구했으나 쌍용의 경우 원가 절감의 필요로 인해 내수용의 경우 SMF(싱글 매스 플라이 휠)을 적용했다. 이로 인해 기어 변속 시 RPM의 변화에 따른 플라이 휠의 관성 질량 부족 → 미션 클러치 연결 시 RPM변화가 부드럽지 못하고 엔진에 그대로 영향을 줘서 소위 말타기를 하게 된다. 일부 수출형에도 SMF로 출고됐다.
상기 사유로 플라이휠을 교체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 경우 말타기 현상이 눈에 띄게 줄어든다. 애초에 DMF용으로 나온 것이라 별다른 어려움은 없으며 실제로 이스타나 동호회같은 데에서는 플라이 휠을 교체한 사례가 종종 올라오며 혹 문의하는 사람에게 도움을 주기도 한다는 모양이다.
또한, 공차 중량이 경쟁모델인 프레지오보다 300 kg, 현대 그레이스보다 무려 500 kg 정도 더 무거워 상대적으로 연비가 낮았다.
이스타나의 뒷좌석 승차감은 경쟁 모델인 현대 그레이스와 기아 프레지오보다는 좋지만, 운전석, 조수석의 승차감은 나쁘다.
큰 차체는 위에서 말했듯이 승합차라는 걸 생각하면 엄청난 장점이었지만, 반대로 단점도 있었다. 너무 커서 지하주차장에 들어가면 지붕이 긁히기도 한다. 진짜로 좁은 골목길에 그레이스, 프레지오가 들어갈 수 있다면 이스타나는 아슬아슬하게 들어가고 그레이스, 프레지오가 아슬아슬하게 들어가는 공간은 이스타나는 못 들어간다.[24]
상품성 개선 또한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다. 페이스리프트는 고사하고 단순 부분 변경조차도 거의 없었으며, 2001년에 운전석, 조수석 도어 앞 부분에 턴 시그널이 생긴 게 거의 유일한 변경일 정도다. 무쏘나 코란도와 달리 터보 엔진 모델이 나오지도 않았다. 그리고 운전석, 조수석, 승객석 시트 역시 그레이스와 프레지오는 2003년부터 직물 재질에서 인조 가죽 시트로 바뀌었지만 이스타나는 시트 디자인이 바뀌어도 출시부터 단종 직전까지 계속 직물 재질을 사용했다.
7.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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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9년부터 2004년 1월까지 메르세데스-벤츠 MB100/MB140(롱바디) 이란 명칭으로 OEM 공급, 수출됐다. 그래서 해외에서도 벤츠 엠블럼이 달린 이스타나를 가끔 만날 수 있다.[25] 벤츠 MB100/140의 경우, 벤츠의 입김으로 변속기가 전량 DMF 사양이다.
- 국내에서도 종종 자체 튜닝으로 엠블럼을 바꾼 사례를 볼 수 있다.[26]
- 한곳에서 정말 많은 이스타나를 볼 수 있는 곳이 있는데, 바로 백두산이다. 북파, 서파 루트의 정상 아래 안내 지점까지 관광객들을 실어 나르는 용도로 MB100과 이스타나 차량이 돌아다니고 있다. 금정산성에서도 금강공원입구에서 금정산성 동문과 먹거리촌까지 이스타나로 관광객들을 실어나르고 있다. 이곳도 산길을 지나다 보면 이스타나를 정말 많이 볼 수 있다.
- 엄마를 까무러치게 하는 50가지 방법[27] 제1기 6회(캄보디아편)에서 쌍용자동차의 엠블럼이 붙은 이스타나가 등장한 적이 있다.[28] '자동문 장착차량' 등의 한글 스티커로 보았을 때, 내수용이 캄보디아로 중고 수출되어 운행한 것으로 보인다. 토요타 하이에이스와 같이 거리에 많이 보이는 편이며 실제 캄보디아에서 이스타나 승합차가 절대 다수로 보인다.
- 특이하게도 우측통행 국가용과 좌측통행 국가용의 주입구 위치가 서로 다른데, 주유구가 중간문 뒤쪽에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당연히 운전석 쪽 측면에 주유구가 있다.[29]
- 2009년 6월 4일에 벌어진 광주광역시 광주 초등생 공기총 살인 사건을 일으킨 범인이 이 차를 타고 다니기도 했다.[30]
- 배출가스 등급제의 시행 이후 어지간한 5등급 차량들은 중고시세가 바닥을 치고 있는데다가,[31] 이스타나는 심지어 DPF 부착이 사실상 불가능해 생명 연장이 어려운데도[32][33][34] 여전히 5백이 넘는 가격에 거래되는 경우가 많다. 현재 원박스형 15인승 승합차는 신차로 대체할 차가 없고, 중고차 수출로 인해 개체수가 준 것도 있기 때문이다.
- 다만 학원차로 쓰이는 개체들은 생각보다 빨리 사라질 가능성이 높은 게, 매일 운행해야 하는데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되면 애로사항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고, 설령 저감장치가 개발된다고 해도 어린이 통학 차량은 저감장치 부착 제한 차종이기 때문이다.
- 스파이샷에서 프로젝션 타입의 헤드램프가 포착됐으나, 실제 출시 때는 적용되지 않았다. 또한 트럭 사양도 개발 중에 있었지만 전륜구동이라는 특성으로 인한 경쟁력 약화로 인해 개발을 중간에 포기한 것으로 추정된다.
8. 대중매체에서
- 영화 괴물에서 병원에서 탈출할 때 탑승하는 차량으로 등장한다.
- 영화 내가 살인범이다에서 유가족팀이 구급대로 위장하여 이두석을 납치할때 사용한 구급차로 등장한다.
- 영화 투 가이즈에서 삼합회 조직의 차량으로 등장하며, 무려 통신 안테나가 탑재된 차량이다.
- 영화 신세계에서 작중 초반 경찰들이 재범파를 감시할 때 사용한 차량으로 검은색 모델이 나왔다.
- 영화 친구 2에서 작중 초반 부산 조폭들의 차량들 중 하나로 등장한다.
- 영화 담보에서 승이를 포함한 공장 직원들을 태워나른 차량으로 등장한다.
- 영화 아이들…에서 실종됐던 아이들의 유골이 발견된 후 현장으로 출동하는 차량들 중 하나로 등장했다.
- 영화 육혈포 강도단에서 도로를 지나가던 밴으로 아주 잠깐 등장한다.
- 영화 보이스에서 악당들의 차량으로 등장한다.
- 드라마 홈타운에서 구급차 모델로 등장한다.
- 다큐 프로그램 KBS 스페셜 현장재구성 서해대교 29중 추돌사고에서 화성에 가던 김치공장으로 출근하는 차량으로 등장한다.
-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의 같이가자! 친구야 특집에서
좁고 답답한이동용 차량으로 등장한다.
- 네이버 웹툰 김부장에서 성한수(박태준 유니버스)의 태권도장 차량으로 등장한다.
- 극장판 엄마 까투리: 도시로 간 까투리 가족에서 마쓰다와 유사한 로고를 달고 뒷쪽 창문이 변형된 모델이 트래픽카로 나온다.
9.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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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998 ~ 2000년 생산분만 해당한다.[2] 내수형(쌍용) : 마인어로 '궁전' 또는 '왕궁'을 뜻한다.[3] 수출형(Mercedes-Benz-Network)[4] 어안 렌즈로 이스타나의 실루엣을 알아볼 듯 알아보지 못할 듯하게 찍은 것이 특징이다. 마지막에 이스타나를 빠른 악센트로 발음하는 부분이 압권.[5] 허위 광고는 아니었던 것이 그레이스와 프레지오가 2003년 충돌 테스트로 인해 범퍼를 억지로 키웠지만 이스타나는 전혀 손대지 않았는데도 그냥 통과했다.[6] 당시 메르세데스-벤츠 부사장인 에듀알드 엘. 학쏘소트가 출연하였다.[7] 내수형은 생산 단가 문제로 싱글 매스 플라이 휠을 적용했기 때문이다. 반면, 벤츠 이름으로 판매됐던 수출형은 듀얼 매스 플라이 휠이 적용되어 그런 현상이 전혀 발생하지 않았다.[8] 사실 기아 토픽도 12인승 라인 업이 있었지만 프레지오 그랜드로 풀체인지되면서 삭제됐다.[9] 이 배열은 2열까지는 일반적인 배열이지만, 사양에 따라 12인승의 맨 뒷열과 똑같은 형태인 것과(출처), 갤로퍼 9인승의 3열처럼 종치식 좌석이 존재했다.[10] 당시 승합차 중에서는 유일하게 이스타나가 숏바디에서도 하이루프를 선택할 수 있었다(출시 초기 숏바디형에는 표준형 루프만 적용됐으나 1997년형 연식변경 모델 이후 숏바디에서도 2인승 밴형 이코노미 트림을 제외한 전 트림에서 선택이 가능해졌다. 이는 코치/밴 모두 선택 가능하며, 슈퍼프라임은 기본 적용.). 롱바디는 경쟁모델들처럼 하이루프가 기본사양이었다.[11] 프레지오는 2000년에 장축형 모델이 나오면서부터 장착되기 시작했고 그레이스는 단종 때까지 장착되지 않았다.[12] 1997년형부터 검은색 데칼이 적용되지 않는다.[13] 1997년 3월 이후 생산분부터 디지털 방식으로 교체됐다.[14] 1997년형부터 이스타나 로고는 위로 옮기고 스티커 레이블 식으로 변경됐다.[수출형] [16] 특히나 XDi270 유로4 사양 엔진(CDPF 기본 장착)은 배출가스 5등급 규제를 피하고자 스왑에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다.[17] 다만, 현재의 비토는 MB100, 비토 1세대와 달리 후륜구동이다. 그러나 최근에 전륜구동 모델이 부활했으며, 3세대의 전기차 사양인 EQV는 전륜구동이다.[18] 1958년부터 1964년까지 아우토 유니온은 벤츠 산하에 있었다가 1964년에 지분을 넘기면서 폭스바겐 산하로 넘어가게 된다.[19] 아마도 폭스바겐 그룹 내에서 폭스바겐 트랜스포터와의 팀킬 문제로 벤츠에 매각한 것으로 보인다.[20] 쌍용자동차 최초의 가로배치 전륜구동 형식은 2011년에 출시한 코란도C이다.[21] 이스타나가 그레이스나 프레지오에 비해 앞 부분이 상당히 큰 각도로 꺾여있는 것이 이 때문이다.[22] 그 대신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의 보조석을 둘 수 없어 그 자리에 편의 장비들이 배치됐다.[23] 고급차들은 후륜구동을 쓴다고 해서 전륜 구동이 꼭 나쁜 것은 아니다. 오히려 후륜구동 차량보다 실내 공간을 넓게 뽑을 수 있고 빗길과 눈길에 상대적으로 덜 취약하다는 장점이 있다. 사람이 많이 타는 승합차에서 넓은 실내 공간은 엄청난 장점이다. 또한 이스타나는 전륜 구동의 단점인 떨어지는 운동 성능이 논외가 될 정도로 애초에 고성능을 지향하는 차량이 아니다. 더불어 안 그래도 경쟁 모델보다 무거운 이스타나에 무거운 후륜구동까지 채택됐다면 더더욱 무거워져 연비는 더 안 좋았을 것이다. 다만 밴 모델은 무거운 짐을 적재하는 경우가 많아 전륜구동의 단점이 부각되기도 했다고 한다.[24] 2022년 현재도 국산 원박스형 승합차 중 유일하게 전고가 2.1m가 넘는다. 스타리아보다도 전장, 전고가 크다.[25] [26] 동호회에서는 허세라고 비아냥거리는 사람들도 있다. 물론 실제로 수출형은 벤츠 마크를 달고 팔린 건 사실이어서 이상하지 않다는 의견도 많다.[27] 한 아들이 자신의 어머니와 함께 해외로 여행을 가서 별난 문화들을 체험하는 내용을 다룬 프로그램이다. 한 에피소드에서는 일본에 갔다가 드리프트를 체험한 적도 있었다.[28] ![파일:171203_mom50.jpg]()
[29] 쌍용자동차는 전 모델의 주유구가 왼쪽에 위치한다.[30]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스타렉스로, 기막힌 이야기 실제상황에서는 봉고Ⅲ로 재연했다.[31] 500~600만원 선이던 차들이 200 중반대 언저리로 떨어졌고, 심지어 90만원에 올라오는 매물도 생길 정도였다.[32] 2021년부터 녹색교통지역에서는 저감장치 미개발 차종도 단속 대상이며, 수도권 밖 대다수의 지자체들 역시 저감장치 미개발 차종의 단속 유예는 길어야 2021년 말이 끝이다. 지자체들이 단속유예를 점점 끝내는 이유는 미개발차량이 오래되고 개체수도 적어 앞으로도 개발될 여지가 거의 없는데 계속해서 봐줄 수는 없는 노릇이기 때문이다.[33] 이 때문에 일부에서는 무조건적인 단속이 아닌 해외의 사례처럼 연 주행기간 제한을 거는 식으로 부분적으로나마 완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많다.[34] 독일에서는 MB100/140용 DPF가 있지만 국내에서 장착하고 운행하기 위해선 어느 업체든 DPF에 대한 인증을 받아놔야 한다. 한국석유공사 인증품이 있긴 하나 통과 여부는 불명이다.[35] 쌍용 로고가 아닌 대우자동차 로고가 붙어있다.[36] 차종은 현대 슈퍼트럭 중형 모델이다.[37] 대우 로고가 부착된 대우 이스타나 차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