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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루살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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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부도심만 실효 지배)
● 시청: 예루살렘, 베이트 셰메시
● 향회: 아부 고쉬, 메바세렛 시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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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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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외 지역만 실효 지배)
● 시청: 아부 디스
● 향회: 아자리야, 아람
● 촌회: 아나타, 히즈마
면적 653km2(예루살렘 관구)
인구 약 121만 명(예루살렘 관구)
링크 이스라엘 예루살렘 시청
언어별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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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브리어 ירושלים
(예루샬라임)
아랍어 القُد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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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람어 아람 문자 𐡀𐡅𐡓𐡔𐡋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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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슐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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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슐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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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루살림)
고전 라틴어 Hierosolyma
(히에로솔뤼마)
교회 라틴어 Ierusalem
(예루살렘)
아르메니아어 Երուսաղէմ
(예루사겜)[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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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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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지리3. 행정구역
3.1. 이스라엘 예루살렘 구3.2. 팔레스타인 쿠드스 현
4. 구시가지
4.1. 무슬림 구역4.2. 그리스도인 구역4.3. 아르메니아인 구역4.4. 유대인 구역4.5. 성전산4.6. 모로코인 구역 (소멸)
5. 역사6. 국제사회의 입장
6.1. 유엔6.2. 친이스라엘 국가들의 견해6.3. 반이스라엘 국가들의 견해
7. 자매결연 도시8. 대중문화에서9. 사건 사고


[clearfix]

1. 개요


(레반트) 지역의 이스라엘팔레스타인에 걸쳐 있는 도시. 아브라함 계통의 종교유대교, 기독교, 이슬람종교성지이다. 유대교와 기독교에서는 최고의 성지로서 대우하는 반면에,[4] 이슬람에서는 메카메디나에 이은 3번째 성지로 대우한다. 예로부터 서아시아북아프리카북아메리카서유럽에서 매우 깊은 관심을 가진 곳들 가운데 하나였고, 오늘날에도 역사학고고학의 관점이나 사회학종교학의 관점에서 유서 깊은 도시이다.

그러나 그 상징성 때문에 천년이 넘는 세월 동안 예루살렘 하나를 차지하기 위해서 수많은 전쟁과 수많은 사람들이 피를 흘린 비극적인 역사를 가진 도시이기도 하다.

오늘날의 예루살렘은 이스라엘수도로서 서예루살렘 지방과 팔레스타인 기본법(Basic Law)에서 규정한 법률상 수도로서의 동예루살렘 지방으로 나눌 수가 있다. 서예루살렘 지방의 이스라엘 민정관청은 도심과 부도심을 포함한 예루살렘 시가지 전체를 통치하고 있으며, 동예루살렘 지방의 팔레스타인 민정관청은 동쪽 방면의 교외만 통치하고 있다.[5] 한편 후술하듯 국제법상으로나 UN 총회의 입장에서 예루살렘은 이스라엘이나 팔레스타인 한 쪽의 영유권이 인정되지 않으며, 따라서 일부 친이스라엘 혹은 반이스라엘 국가들을 제외한다면 대부분의 국가들이 예루살렘에 대해 이스라엘의 수도로서의 지위와 팔레스타인의 영토로서의 지위를 모두 인정하지 않고 있다.

도시 이름은 히브리어로 '평화의 마을' 이라는 뜻이다.

2. 지리

파일:aqua_i.jpg

물이 귀한 가나안 땅에서 나라의 수도로 삼을 만한 최적의 위치는 예루살렘 지역이다. 고대 시대의 지리를 고려하면, 예루살렘은 오랫동안 식수를 공급하면서 험한 산지에 의지하여 방어전을 펼칠 수가 있는 도시들 가운데 하나다. 소규모의 무력으로 요르단강 계곡을 따라가는 무역로와 지중해 바닷가를 따라가는 무역로를 통제할 수 있다는 매우 특별한 장점이 있다.

파일:mekorot_i.jpg

오늘날에는 예루살렘을 실효지배 중인 이스라엘의 이스라엘수자원공사(מקורות חברת מים בע"מ)가 해수 담수화를 꾀하면서 골란 고원의 물을 끌어와 전국 대수로를 통해 하이파나츠라트, 텔아비브와 예루살렘, 베르셰바에일라트에 어마어마한 양의 식수를 공급하고 있다.

3. 행정구역

현재 예루살렘 광역권의 행정구역은 영국 식민지배 시기 팔레스타인 위임통치령 이후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요르단 사이 분쟁과 외교전이 뒤얽혀 매우 복잡하게 나뉘어 있다. 이하 서술은 이스라엘 정부 관할 행정구역과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관할 행정구역을 나누어 서술한다.

현 서예루살렘 지방은 제3차 중동전쟁 이후 이스라엘 정부가 도심과 부도심을 실효지배하는 행정수도이며, 현 동예루살렘 지방은 1990년대에 비유대인 지역의 통치권을 인수한 팔레스타인[6] 동쪽의 농촌들을 실효지배하는 법률상의 수도이다. 현재 실질적으로 규정되는 서예루살렘과 동예루살렘은 오늘날의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행정구역을 가리키는 말이며, 유엔 총회에서 거론하는 서예루살렘과 동예루살렘은 제3차 중동전쟁 이전의 이스라엘과 요르단 간 휴전선을 기준으로 한다.

3.1. 이스라엘 예루살렘 구

파일:israel_jerusalem_district.jpg
이스라엘의 예루살렘 관구. 현 이스라엘의 행정수도로, 예루살렘 관구의 예루살렘 에 정부청사 단지를 차례로 완공했다.

1948년부터 1977년까지 이스라엘의 임시수도텔아비브였다. 6일 전쟁에서 승리하여 예루살렘 도심 전역을 점령한 이스라엘 정부는 예루살렘을 재건하는 도시계획에 착수하여 1968년부터 1992년까지 국회의사당정부종합청사대법원공안부경찰청[7] 문화복지부처들, 이스라엘방송공단이스라엘은행[8] 차례로 이전했다. 1977년에 이르면 예루살렘이 명실상부한 행정수도로 탈바꿈했으니, 국무위원들의 공관들도 예루살렘 시내의 레하비아 동네에 위치하고 있다. 그러나 가까운 미래의 총력전에 대비하여 방위기관(국방부참모본부, 육해공군청과 국군사령부들), 정보기관 본부(모사드, 신 베트, 아만), 경제산업부처들, 국유기업들과 증권거래소는 여전히 텔아비브에 있다.

파일:metro_jerusalem.jpg

이스라엘 교통부가 33년 간 여의도공항처럼 운영한 예루살렘 국제공항은 확장이 불가능해 결국 폐쇄했지만, 예루살렘 관구의 도시철도 기능을 대행하고 있는 이스라엘철도공사(רכבת ישראל בע"מ)의 광역철도를 타거나 시외버스를 타고 벤 구리온 국제공항텔아비브에 갈 수가 있으며, 예루살렘 경전철시내버스가 통근과 관광에 매우 큰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이외 예루살렘 시내와 전용 도로망으로 연결되어 있는 마알레 아두밈미쇼르 아두밈크파르 아두밈은 팔레스타인 영토인 요르단강 서안 지구에 위치한 유대인 정착촌이다. 이스라엘 중앙통계국의 2022년도 이스라엘 통계초록(Statistical Abstract of Israel 2022)에 따르면, 이스라엘 예루살렘 관구의 인구는 약 121만 명이다.

3.2. 팔레스타인 쿠드스 현

파일:pna_jerusalem_province.jpg
팔레스타인의 쿠드스 . 팔레스타인의 기본법(Basic Law)에서 규정한 법률상의 수도이다.

팔레스타인아랍어로 예루살렘을 알 쿠드스[9], 쿠드스로 부른다. 팔레스타인 역시 예루살렘을 팔레스타인의 수도로 주장하며, 정확히는 구 요르단령 동예루살렘이 팔레스타인 자치정부가 주장하는 영토 범위에 포함된다. 실제로도 현재 이스라엘이 실효지배하고 있는 예루살렘 동부에는 이스라엘 국적을 취득한 아랍인들과 팔레스타인 국적의 아랍인들이 여전히 함께 섞여 살아가고 있다. 이들은 지속적으로 예루살렘에 대한 팔레스타인의 영유권을 주장하며, 이에 맞서 이스라엘 중앙정부는 공안부 본부와 경찰청 본청을 예루살렘에 이전하고, 신 베트군사경찰 등 국가권력을 총동원해 반 이스라엘 운동을 탄압하고 있다.

요르단 왕국이 동예루살렘 지방에 설치한 행정기구는 제3차 중동전쟁 직후에 해체되었고, 곧이어 이스라엘 정부는 새롭게 획득한 서안 지구와 가자 지구, 골란 고원과 시나이 반도를 군정 통치 지구(국방부 및 헌병대 관할 아랍인 도시)와 민정 통치 지구(공안부 및 경찰서 관할 유대인 정착촌)로 나누어 다스렸다. 1993년의 오슬로 협정에 따라 비유대인 지역의 통치권을 인수한 팔레스타인 자치정부는 요르단 왕국의 지방행정을 복고했지만 동예루살렘 지방은 교외 지역인 쿠드스 현만 복고했으며, 거주자들은 팔레스타인 입법평의회에 우편투표만 가능하다.

파일:pna_jerusalem_city.jpg

팔레스타인을 지지하는 이슬람 문화권에서는 예루살렘을 아랍어로 '신성한 곳'이란 의미인 알 쿠드스(Al-Quds=القدس)[10], 정확히는 알-쿠드스 아쉬-샤리프(Al-Quds Ash-Sharif=القدس اششاريف)라고 부른다. 여기서 아쉬-샤리프(Ash-Sharif=اششاريف)는 성전산의 명칭이기도 하다. 라마단 마지막 금요일인 ‘쿠드스의 날’에는 이슬람권의 상당수 지역에서 팔레스타인의 분리독립을 지지하는 행사와 반미 집회가 열린다.

파일:un-pal.jpg
주요 지역으로는 예루살렘 시가지의 동쪽 방향으로 교외에 위치한 아부 디스가 유명한데, 이 곳에 현지 주민들이 많이 진학하는 알 쿠드스 대학교의 메인 캠퍼스가 있다. 더 가디언의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예루살렘을 이스라엘 국가의 수도로 승인하며 자레드 쿠시너를 통해 요르단강 서안지구에 위치한 이스라엘 정착촌을 인정하면서 아부 디스를 팔레스타인의 수도로 받아들이라는 협상안을 제시한 바 있으나 해당 협상안은 팔레스타인 측의 거부로 무산되었다.

4. 구시가지

파일:예루살렘 구도시.jpg
파일:다마스쿠스문.jpg
유네스코 세계유산
<nopad> 파일:유네스코 세계유산 로고(흰 배경).svg
이름 한국어 예루살렘 옛 시가지와 성곽†[11]
영어 Old City of Jerusalem and Its Walls
히브리어 העיר העתיקה
아랍어 مدينة القدس القديمة وأسوارها
프랑스어 Vieille ville de Jérusalem et ses remparts
국가·위치 예루살렘(요르단이 제안한 유적)
등재유형 문화유산
등재연도 1981년
등재기준 (ii),[12] (iii),[13] (vi)[14]
지정번호 148
중세 시대에 존재한 예루살렘 읍성성벽으로 둘러싸인 옛 시가. 면적은 0.9km2이고, 6일 전쟁 이전에는 요르단령 동예루살렘에 속해 있었다. 1860년까지는 여기가 예루살렘의 전부였다. 지금의 성벽은 16세기 경 오스만 제국쉴레이만 1세 시대에 다시 지어졌다. 성의 출입구인 11개의 문 중 7개는 지금도 개방되어 있다. 지금의 예루살렘 읍성은 '무슬림 구역', '기독교인 구역', '유대인 구역', '아르메니아인 구역'으로 4분할되어 있다. 흔히 오해하는 것과 달리 이 구분은 전통적인 것도 아니고 각 인종을 엄격히 분리하는 것도 아니다.[15] 이 구분은 1841년 영국에서 제작한 팔레스타인, 레바논, 시리아 지역 지도에서 처음 등장하는데, 당시 각 인종의 불균일한 분포 양상을 이해하기 쉽도록 단순하게 나눈 것이었다. 그러던 것이 어느새 정말로 4개의 구역이 실존하는 것처럼 여겨지게 되었고, 사회문화적으로 어느 정도 유의미한 구분이 되어버린 것이다.

1981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지정되었는데, 어느 나라의 유산인지는 밝히지 않고 그저 도시명과 함께 '요르단이 제안한 유적(Site proposed by Jordan)'이라고 덧붙였다. 실제 예루살렘의 세계유산 지정은 요르단이 해서 이뤄졌는데 당시 미국 정부는 예루살렘은 이스라엘이 실효 지배하고 있으므로 요르단에게는 신청 자격이 없다며 반대했지만 통과되었다.

아울러 1982년 이래 '위험에 처한 세계유산' 중 한 곳이기도 하다. 너무 많은 관광객, 난개발, 도시 관리 정책 미흡 등이 지적되었다.

파일:jerusalem_quarters_mappng.png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OldCityMapNameless.png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기독교인 구역, 무슬림 구역, 성전산, 유대인 구역, 아르메니아인 구역이다.

6번 문인 Dung Gate는 말 그대로 "똥 문(門)"을 의미한다. 품위없게 똥이라고 할 수는 없어서 분문(糞門)이라고 돌려 번역하기도 한다.

4.1. 무슬림 구역

파일:SukAlKatanin.jpg파일:Jerusalem_Bethesda_BW_1.jpg
14세기 초엽 맘루크령 시리아 부왕 텐키즈가 세운 면화 시장 (좌), 다마스쿠스 성문 옆의 베데스다못 (우)

구시가의 북동쪽 사분면에 있는, 가장 넓고 인구가 많은 구역. 특히 예루살렘 인구의 3분의 1이 아랍인이며 아랍인 인구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 무슬림 구역이기는 하지만 기독교 관련 종교시설도 꽤 있는데, 성 안나 교회, 채찍질 교회, 시온의 자매 수녀원 등이 대표적인 기독교 관련 종교시설이다. 그 이유는 그리스도가 십자가형에 처해지기 전에 십자가를 매고 걸었던 고난의 길 (비아 돌로로사)의 절반 가량이 무슬림 구역에 있기 때문이다.[16] 애초에 팔레스타인에는 5만이 넘는 아랍 기독교도가 거주한다. 1950년대까지는 유대인 주민과 시나고그도 있었다가, 요르단 점령기에 사라졌다. 현재는 다시 60여 가구의 정통파 유대인이 거주한다.

파일:비아 돌로로사.jpg
십자가의 길 (비아 돌로로사)

또한 무슬림 구역에는 다마스쿠스 문과 그 인근의 옛 채석장인 제데키아의 굴, 예수가 마비된 자를 고쳤다 전해지는 베데스다 연못 등 여러 유적 및 성지가 있다. 여느 중동 도시에서 볼 수 있는 전통 시장인 수크 / 바자르 느낌의 목화 시장인 수크 엘 텐키즈도 가볼만하다.

4.2. 그리스도인 구역

파일:성묘교회2.jpg
그리스도교 구역의 상징인 성묘교회

구시가의 북서쪽 사분면에 있다. 예수십자가에 못박힌 뒤 그 시신이 묻혔던 장소로 기독교 성지 중 하나가 된 성묘교회골고타 언덕이 이곳에 있다. 그 외에도 라틴 총대주교좌, 정교회 총대주교좌, 세례자 요한 성당 등의 명소가 있다. 종교 행사가 열리는 날에 거룩한 무덤 성당을 직접 방문하면, 그야말로 성지에서 각 그리스도교 종파의 분열과 갈등을 실감할 수 있다. 기 들릴이 그린 만화 "굿모닝 예루살렘"을 보면 이스라엘에서 이 건물 안에서도 각 그리스도교 종파들이 뒤엉켜 싸움질하는 게 나와 비꼰다.[17]

4.3. 아르메니아인 구역

파일:예루살렘 성벽.jpg
다윗 성채 일대
파일:iStock-471498239-RSfW-Banner-size.jpg
1881년에 세워진 슬픔의 성모 성당

구시가의 남서쪽 사분면에 있고, 면적이 가장 작다. 상당히 유서깊은 구역으로 아르메니아가 세계 최초로 기독교를 공인하고 나서 아르메니아 수도자들이 성지인 예루살렘에 정착해 형성한 디아스포라를 기원으로 한다.

아르메니아인기독교 신자이기는 하지만 기독교인과는 별도의 구역으로 구분되고 있다. 이것은 예루살렘 내의 구역들이 확정되던 오스만 제국 시대에 정교회 신자들(룸)과 아르메니아인을 서로 다른 밀레트로 구분했기 때문이다.[18] 또한 예루살렘에 있는 기독교인들은 대부분 팔레스타인인들인데 반해 여기만 아르메니아인이라서 생긴 민족적인 이질감도 구역 분리에 한몫했다. 그러나 아르메니아 사도 교회의 총대주교좌가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중요성 면에서는 뒤지지 않는다. 그 외에 성 야고보 대성당, 다윗 탑과 성채 등의 명소가 있다.

4.4. 유대인 구역

구시가의 남동쪽 사분면에 있다. 2004년 기준 인구는 2,348명이었다. 통곡의 벽은 유대인의 성지로, 이 벽을 향해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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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의 연두색 선6일 전쟁 직전의 국경선이고, 보라색 선2003년의 제네바 계획(Geneva Initiative)에서 제안된 국경선이다. 예전에 구시가 전체가 요르단령 동예루살렘 시청의 행정구역에 속했고, 주위의 다른 구역들이 비유대인들의 집중 거주 지역이기 때문에 제네바 계획에서는 구시가에서 여기만 따로 분리해서 옛날의 서예루살렘에 딸린 땅거스러미로 편입을 고려했다. 현재 유대인 구역에서 옛날의 서예루살렘으로 바로 통하는 곳은 시온문(Zion Gate)밖에 없다.

4.5. 성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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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성전산 2.jpg

고대 시대에 존재한 예루살렘 도성의 남아 있는 유적. 이슬람의 성지인 알 아크사 모스크, 바위의 돔이 있다.

2023년 들어서는 종교적인 분쟁과 폭동을 우려해 외부인의 출입이 제한되어 있다.

파일:6qu2I4W.png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기념 우표. 발행 국가가 세인트빈센트 그레나딘이다.

4.6. 모로코인 구역 (소멸)

파일:예루살렘,마그렙 구역.jpg
현재는 사라진 구역. 12세기 말, 예루살렘을 십자군으로부터 탈환한 살라흐 앗 딘의 장남 알 아프달 알리의 후원으로 마련되었다. 무슬림 구역의 남쪽에, 유대인 구역과 성전산 사이에 위치해 있었다. 마그레브(북서 아프리카)와 안달루스(이베리아 반도) 출신의 무슬림들이 거주하였다. 하지만 6일 전쟁 직후에 이스라엘 군부가 통곡의 벽 광장의 터를 닦기 위해서 모로코인 구역을 철거했으며, 이때 많은 이슬람 유적들이 파괴되었다. 대표적으로 아이유브 왕조 대에 지어진 셰이크 이드 사원과 무함마드가 천국 여행을 할 때에 탔던 말 부라크를 매어 두었다는 곳에 세워진 작은 사원, 맘루크 왕조 대에 지어진 파크리야 마드라사 등이 있다. 곧이어 모로코인 공동체는 예루살렘의 무슬림 구역이나 난민 캠프로 흩어졌고, 일부는 모로코 국왕 하산 2세의 초청으로 망명하기도 하였다. 지금도 그들은 없어진 구역의 무크타르(촌장)을 선출한다고 전해진다.

5.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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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국제사회의 입장

영국령 팔레스타인위임통치 철폐와 함께 가나안에서 유대인들이 이스라엘을 건국하기 직전에 유엔 총회가 결의한 유엔 총회 결의안 181호에 의하면 예루살렘은 둘 중 어느 쪽의 영토도 아닌 별개의 구역으로 유엔에서 관리하기로 했었다. 그러나 1948년의 이스라엘 건국전쟁이 발발하여 무의미하게 되었으니, 이스라엘과 요르단이 예루살렘을 동서로 분할하여 다스리는 유엔 총회 결의안 194호로 대체했다. 1967년의 6일 전쟁 직후에 이스라엘 중앙정부가 서예루살렘시와 동예루살렘시를 동서통일하여 예루살렘 관구를 창설했으며, 1980년에 이스라엘 국회에서 예루살렘 기본법을 입법하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결의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 478호에 따라 예루살렘 관구에 상주하는 대사급 외교공관들의 철수를 요구했다. 그래서 대부분의 나라들은 예루살렘이 이스라엘의 행정수도로 탈바꿈한 현실을 인정하지 않았고, 이스라엘 주재 대사관들은 예루살렘 관구(지금의 행정수도)가 아닌 텔아비브 관구(예전의 임시수도)에 있다.

여기까지가 누구나 인정하는 사실인데... 이제부터는 개별적인 견해들을 살펴 볼 필요가 있다. 유엔, 친이스라엘 세력들, 반이스라엘 세력들이 각각 속 편한 아전인수식 해석들을 내놓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서는 MPOV 방식으로 서술하겠다.

6.1. 유엔

유엔 총회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결의에 따라 예루살렘은 국제법상으로 유엔군이 다스리는 중립지대로서 영유권의 귀속유보공간이니, 이스라엘의 영토도 아니고, 팔레스타인의 영토도 아니다.

6.2. 친이스라엘 국가들의 견해

이스라엘 중앙정부는 역사적 명분을 강조하는 한편으로 정치현실주의 담론에 바탕한 해석을 내세우고 있다.

이스라엘을 열심히 옹호하는 미국도 아랍권의 엄청난 반발[19]을 우려해 1995년 외교공관 이전을 결정해놓고 안전상의 이유로 지금까지 미뤄왔었다. 그런데 2017년 12월 6일,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예루살렘이 이스라엘의 수도라고 인정하면서 주이스라엘 미국 대사관의 이전을 추진했다. # 이에 대해서는 예루살렘 선언 문서 참조. 2018년 이스라엘 건국 70주년 맞이 겸 5월 14일에 공식적으로 대사관을 이전했으며, 미국의 영향을 많이 받는 중남미 일부 소국들도 주이스라엘 대사관을 예루살렘으로 옮겼다.

친이스라엘 국가들의 경우 이스라엘 국회가 표방한 가나안유대인베두인드루즈인체르케스인을 대표하는 유일 합법 정통정부라는 입장을 지지하며, 역사적 근거를 들어 예루살렘 통치의 정당성을 강조한 이스라엘 외무부의 입장을 지지하고 있다.####

그러나 예루살렘 방면에 한정하여 1947년의 결의안은 아무리 노력한들 현실성이 없으니, 그냥 포기하고 21세기의 시점에서 새로운 방안을 논의하자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1948년의 건국전쟁 이래로 이스라엘과 요르단이 예루살렘 시가지를 분할해서 휴전했으며, 그 뒤에도 양측은 오랫동안 열심히 땅을 갈아엎었고, 각각 자국민들의 재정착을 밀어붙이면서 양국의 영역으로 입국을 봉쇄했으니, 드넓은 지역의 지형이 너무 많이 변했고, 1980년대의 후반기에 요르단은 마지못해 영유권을 포기했다. 이러다 보니까 국제법상 예루살렘 시가지는 아무런 명분이 없는 채로(합법도 아니고, 불법도 아닌, 애매한 지위로서) 실효통치중인 상황이니, 예루살렘 지역의 통치에 대하여 영국 위임통치가 요르단 위임통치를 거쳐 이스라엘 위임통치로 바뀐 꼴과 다를 바가 없다. 즉 이스라엘 국토로 합병했다고 판정한들, 최종 지위가 결정되지 않은 것은 변함이 없는 것이다. 동독의 수도 동베를린을 생각하면 이해하기 쉬울 것이다. 차라리 오슬로 협정을 바탕으로 2000년대의 시점부터 그 전의 변화를 모두 인정하는 선에서 예루살렘의 미래에 대하여 다시 논의하는 것이 옳지 않느냐는 얘기다.

여기서 미국과 체코와 나우루 및 바누아투와 과테말라와 온두라스를 제외한 나머지 나라들은 '서예루살렘 지방만 인정'하는 식으로 예루살렘을 자국의 수도로 인정받으려는 이스라엘의 욕구도 일정부분 들어주면서, 아직 인정하지 않은 '동예루살렘 지방의 여지'를 남겨둠으로서 중동 지역의 반발도 접수하고 있다는 정치적 메시지를 남기기 위한 형식적인 인정이다. 그러니까 친이스라엘 우방국들은 서예루살렘 지방(예루살렘 관구)=읍성(구시가지)+시내(신시가지)=이스라엘의 행정수도라는 논리를 서로 묵인하는 꼼수를 쓴 것이다.[20] 이스라엘 외무부는 제3세계를 포섭한 외교의 성과라고 자화자찬하지만, 과연 그럴지는 좀 더 두고 봐야 할 것이다.

6.3. 반이스라엘 국가들의 견해

1980년 8월 20일 UN 안전보장이사회에서 채택된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로 인정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제478호 결의안이 존재하고, 이에 따라 각국은 대사관을 예루살렘이 아닌 Tel Aviv, Ramat Gan, Herzliya로 대사관을 이전하였고, 2018년 트럼프 행정부가 예루살렘에 대사관을 이전하기 전까지 예루살렘에 대사관을 설치한 국가는 없었다. 현재 예루살렘에 대사관을 설치한 국가는 미국과 경제적으로 미국의 영향을 많이 받는 중남미 일부 소국뿐이다.

트럼프 행정부의 예루살렘 선언이 나오자, 영국과 프랑스 등 14개 국가들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결정이 국제법과 유엔 안보리 제478호 결의안 위반이고, 국제법에 따라 예루살렘의 동쪽은 팔레스타인 지역이라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어서 영국과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웨덴 등 EU 5개국은 공동성명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의 결정은 유엔 안보리 제478호 결의안에 부합하지 않고, 예루살렘 선언에 반대하며, 예루살렘은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두 국가 모두의 수도여야 한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2017년 12월 18일 UN의 안전보장이사회유엔 안보리 제478호 결의안 위반을 이유로 트럼프 행정부가 예루살렘을 이스라엘 수도로 인정하겠다는 결정을 무효화하는 결의안을 의결했는데 UN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미국이 거부권을 행사하여 유엔 안보리 소집 자체가 무산되어버렸다. #

대신 유엔 총회는 긴급 회의를 개최하여 2017년 12월 21일 이스라엘의 예루살렘에 대한 어떤 지위도, 어떤 결정도 인정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결의안을 표결에 부쳤고, 찬성 128, 반대 9, 기권 35라는 압도적인 차이로 결의안이 채택되어 통과됐다. 찬성, 반대, 기권한 국가들 목록. 미국, 이스라엘, 과테말라, 온두라스, 마셜제도, 미크로네시아, 나우루, 팔라우, 토고 9개국만이 반대표를 던졌고, 찬성표를 던진 국가에는 영국, 프랑스, 독일, 한국, 일본 등 친미 성향의 서방, 아시아 국가들 및 주요 아랍 국가들뿐만 아니라 러시아, 중국 등 반서방 국가들도 대거 참여했다. 안보리 의결과는 달리 미국이 거부권을 행사하여 안보리 투표 자체가 진행되지 않았다. UN 총회는 구속력이 없지만 예루살렘이 이스라엘의 수도라는 주장을 부정하는 유엔총회 결의안 채택을 통해 상당수 국가들이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로 인정하지 않겠다는 상징성이 있다.

2022년 10월 호주에서 전임 정부에서 행한 서예루살렘 지방의 이스라엘 수도 인정 조치를 전격 철회하여 "분쟁지역인 예루살렘을 이스라엘 수도로 인정하지 않기로 결정했다."[21] 호주는 이 조치를 발표하며 서예루살렘 지방의 지위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사이에 평화적 협상을 통해 풀어야 할 문제이며 호주는 이스라엘과 미래의 팔레스타인이 국제적으로 공인된 경계 안에서 평화롭게 공존하는 '두 국가 해법'을 지지한다"고 밝히며 정의와 항구적 '두 국가 해법'을 향한 책임 있는 진전을 추구하는 국제사회의 노력에 다시 동참한다"고 밝혔다. ### 이에 이스라엘은 호주 대사를 초치했다.#

7. 자매결연 도시

• 이스라엘 예루살렘
• 팔레스타인 알쿠드스

8. 대중문화에서


황금의 예루살렘 (ירושלים של זהב)‭. 나오미 셰메르가 작사/작곡한 곡으로서 유대인들이 가장 즐겨부르는 국민 가요 중 하나이다. 위 영상의 가사는 원곡에서 일부가 생략된 가사다.
[ 가사 발음/해석 펼치기 · 접기 ]
|| אויר הרים צלול כיין
Avir harim calul kajajin
산 공기는 와인처럼 맑고
וריח אורנים
Ve-rei'ağ oranim
소나무의 향기를 품어
נישא ברוח הערביים
Nissa be-ru'ağ ha'arbajim
동틀녘 바람에 실리고
עם קול פעמונים
Im kol pa'amonim
종들의 울림에 섞인다.

ובתרדמת אילן ואבן
U-v-tardemat ilan va-even
나무와 돌의 잠결에
שבויה בחלומה
Švuja ba-haloma
그녀의 꿈에서 잡힌 채,
העיר אשר בדד יושבת
Ha-ir ašer badad joševet
이 도시는 홀로 서 있네
ובליבה חומה
U-ve-libba homa
큰 벽, 그녀의 마음 속에도

ירושלים של זהב
Jerušalajim šel zahav
황금의 예루살렘이여
ושל נחושת ושל אור
Ve-šel neğošet ve-šel or
구리로도 되고 빛으로도 되었는데,
הלא לכל שירייך
Ha-lo le-ğol širajiğ
모든 너의 노래에서
אני כינור
Ani kinnor.
나는 바이올린[22]이 아닌가?[23]

ירושלים של זהב
Jerušalajim šel zahav
황금의 예루살렘이여
ושל נחושת ושל אור
Ve-šel neğošet ve-šel or
구리로도 되고 빛으로도 되었는데,
הלא לכל שירייך
Ha-lo le-ğol širajiğ
모든 너의 노래에서
אני כינור
Ani kinnor.
나는 바이올린이 아닌가?

חזרנו אל בורות המים
Ğazarnu el borot ha-majim
우리는 저수지로 돌아왔네
לשוק ולכיכר
La-šuk ve-la-kikkar
시장과 광장으로도
שופר קורא בהר הבית
Šofar kore be-Har ha-Bajit
양뿔나팔(쇼파르)은 성전산에서 울리네
בעיר העתיקה
Ba-ir ha-attika
이 옛 도시[24]에서

ובמערות אשר בסלע
U-va-m'arot ašer ba-sela
돌로 된 동굴의 속에는
אלפי שמשות זורחות
Alfej šmašot zorğot
천 개의 태양이 빛날 것이고
ושוב נרד לים המלח
Vašuv nered le Jam ha-Melağ
우리는 함께 사해로 가는 길을 가리
בדרך יריחו
Be-dereğ Jeriğo
예리코를 거쳐서

ירושלים של זהב
Jerušalajim šel zahav
황금의 예루살렘이여
ושל נחושת ושל אור
Ve-šel neğošet ve-šel or
구리로도 되고 빛으로도 되었는데,
הלא לכל שירייך
Ha-lo le-ğol širajiğ
모든 너의 노래에서
אני כינור
Ani kinnor.
나는 바이올린이 아닌가?

ירושלים של זהב
Jerušalajim šel zahav
황금의 예루살렘이여
ושל נחושת ושל אור
Ve-šel neğošet ve-šel or
구리로도 되고 빛으로도 되었는데,
הלא לכל שירייך
Ha-lo le-ğol širajiğ
모든 너의 노래에서
אני כינור
Ani kinnor.
나는 바이올린이 아닌가?

אך בבואי היום לשיר לך
Ağ be-vo'i ha-jom la-šir lağ
오직 내가 오늘 너에게 노래하러 올 뿐이라면,
ולך לקשור כתרים
Ve-lağ likšor ktarim
너에게 왕관을 장식하러 온다면,
קטונתי מצעיר בנייך
Katonti mi-ce'ir bana'iğ
나는 너의 가장 어린 아이보다도 작을 뿐이고,
ומאחרון המשוררים
U-me-ağron ha-mšorerim
마지막 시인보다도 마찬가지리

כי שמך צורב את השפתיים
Ki šemeğ corev et ha-sfatajim
너의 이름은 입술을 타오르게 하기 때문이니,
כנשיקת שרף
Ki-nšikat saraf
스랍[25]의 입맞춤처럼
אם אשכחך ירושלים
Im eškağeğ Jerušalajim
너 예루살렘을 잊는다면,
אשר כולה זהב
Ašer kulla zahav
온통 황금뿐인 너를

ירושלים של זהב
Jerušalajim šel zahav
황금의 예루살렘이여
ושל נחושת ושל אור
Ve-šel neğošet ve-šel or
구리로도 되고 빛으로도 되었는데,
הלא לכל שירייך
Ha-lo le-ğol širajiğ
모든 너의 노래에서
אני כינור
Ani kinnor.
나는 바이올린이 아닌가? ||

영화 쉰들러 리스트 후반부에 삽입됨으로써 세계적으로 유명해졌다. 이 노래는 1967년에 만들어졌는데, 2주 뒤에 6일 전쟁이 발발하여 예루살렘이 요르단에서 이스라엘로 넘어온다.
"예루살렘이란 게 뭡니까? (What is Jerusalem worth?)"
"아무것도 아니라네. (Nothing.)"

짧게 답하고 자신의 진영으로 발걸음을 옮기던 살라딘은 이내 다시 돌아선다.

"모든 것이기도 하지! (Everything!)"

- 영화 킹덤 오브 헤븐에서 기사 이벨린의 발리앙살라흐 앗 딘대화.
이 대사는 짧은 대사지만 영화 속에서 예루살렘 시민들을 지키려고 치열한 싸움을 벌이다가 결국 예루살렘을 포기하고 십자군가톨릭 교도들의 안전한 후퇴를 보장받는 발리앙과, 마침내 예루살렘을 점령하고 승자의 자비를 베푸는 살라딘 사이에서 오고 간 명대사. 질문하는 발리앙의 대사도 "예루살렘을 차지하기 위해 이런 전쟁을 할 가치가 있어요?"라는 의미와 "당신에게 예루살렘의 가치가 뭐죠?"라는 두 가지 의미로 받아들여질 수 있고, 이에 대한 살라딘의 대답도 "아무것도 없지"였으나 얼마 뒤 "모든 것이기도 하고!"라고 덧붙여 발리앙의 두 가지 질문에 모두 답한다. 즉 종교적 명분 때문에 실리 없는 도시를 놓고 싸웠다는 감독의 입장을 압축하는 문장이다. 다만 인문지리적 가치에서 보면 그냥 오류이다. 가나안 땅의 도시들은 시리아-메소포타미아와 이집트를 연결하는 좁은 길목에 위치해 있는 요충지이기 때문이다.

어쌔신 크리드에서 등장하는 주 무대 중 하나다.

월드워Z에서는 난민들의 어그로 때문에 감염자들이 장벽을 넘어와서 난장판이 된다. 게임에서는 이미 감염자들에게 함락된 상태로 등장한다.

Fate/Grand Order에서는 신성원탁영역 카멜롯의 무대로 나온다.

신을 죽이는 방법에서는 롱기누스가 팀원들과 함께 예수의 수의조각을 수거하기 위해 등장한다.

중세 배경의 게임 미디블2: 토탈 워에서는 십자군 선포의 주요 목표지점이며 카톨릭 국가들은 대부분 예루살렘 점령이 승리조건이다. 가끔 몽골군이 쳐들어와서 점령하기도 한다.

시드 마이어의 문명 5편과 6편에서 도시국가로 등장한다. 종교적 도시국가로 구현되었는데, 6편의 문양은 유다의 사자에서 따왔다.

청동기 시대 말기 배경의 게임 토탈 워: 파라오에서는 우루살림 명칭으로 작은 마을 수준으로 나온다.

9. 사건 사고

예식장에서 대참사가 일어나는 안타까운 사건도 있었다. 자세한 내용은 예루살렘 결혼식장 붕괴사고 문서 참조.
[1] 이스라엘 측에서는 أُورُشَلِيمَ(우루샬림)이라는 예루살렘을 음차한 명칭을 쓰기도 한다.[2] 정교회 전례에서는 똑같이 쓰고 중세 그리스어식으로 '예로솔리마'라고 읽는다.[3] 현대 아르메니아 공화국에서 사용하는 표기는 Երուսաղեմ.[4] 유대교의 경우 예루살렘에 견줄만한 성지가 없고, 기독교의 경우 크게 가톨릭, 개신교, 정교회로 나누어지는 세부 종파에 따라 예루살렘과 동등한 대우를 하는 성지가 있을 수는 있지만 공통적으로 예루살렘 이상으로 대우하는 성지는 없다.[5] 현재 팔레스타인이 다스리는 동예루살렘 지방은 명목상으로는 오스만 제국 시절의 성벽으로 둘러싸인 예루살렘 구시가지를 포함하고 있으나, 실제로는 이스라엘 내무부가 서예루살렘 지방의 부도심으로 편입하여 예루살렘 구시가지를 관할하고 있어 팔레스타인의 실질 통치력이 전무하며, 파타 계열 정치단체들이 예루살렘 시내의 문화에 일부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정도이다.[6] 1978년의 캠프 데이비드 협정과 1993년의 오슬로 협정을 고려하면서 PLO의 민정관청을 개조한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영사급 외교가 가능한 2010년대의 스코틀랜드와 비슷했지만, 오늘날의 팔레스타인은 최근에 유엔 총회의 옵저버로 가입한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의 새로운 현실을 반영하는 칭호로서 공사급 외교가 가능한 1920년대의 아일랜드 자유국과 비슷하다.[7] 소방청은 중부 관구리숀 레치욘 에 있고, 교도청은 중부 관구람라 에 있다.[8] 국회의사당의 경우 6일 전쟁 이전에는 텔아비브 시내와 서예루살렘 시내의 다양한 건물을 빌려서 국회를 열었다. 1966년에 국회의사당 본관을 완공했지만, 국회의원들의 의정활동은 서예루살렘의 열악한 도로교통망과 전기통신망 덕택에 불완전한 수준에 머무르고 있었다. 때마침 6일 전쟁은 상전벽해의 기회였으니, 요르단군의 포격으로 파손된 부분들을 수리하면서 대규모로 확장하는 개축 사업을 재빠르게 실행했으며, 텔아비브와 예루살렘을 연결하는 고속도로를 착공하여 최단기간에 완공했기 때문에 이스라엘 국회의 예루살렘 시대는 1968년에야 개막했다. 중앙정부청사의 경우 1967년까지 서예루살렘 시내의 모든 관청들은 의전 위주의 작은 건물들뿐이었다. 1968년부터 예전의 관청들을 차례로 철거하고 웅장한 관청들을 새로 지었다. 마지막으로 대법원의 경우에는 새로운 청사를 지을 돈이 없는 탓에 오랫동안 남의 부동산을 월세로 빌렸다.[9] Al-Quds, القُدس[10] 히브리어의 거룩하다라는 뜻인 카도쉬와 셈어족으로서 동계어로 보인다.[11] 위험에 처한 세계유산[12] 오랜 세월에 걸쳐 또는 세계의 일정 문화권 내에서 건축이나 기술 발전, 기념물 제작, 도시 계획이나 조경 디자인에 있어 인간 가치의 중요한 교환을 반영.[13] 현존하거나 이미 사라진 문화적 전통이나 문명의 독보적 또는 적어도 특출한 증거일 것.[14] 사건이나 실존하는 전통, 사상이나 신조, 보편적 중요성이 탁월한 예술 및 문학작품과 직접 또는 가시적으로 연관될 것.[15] 오히려 4개 교파는 각 구역에 복잡하게 섞여서 살고 있다.[16] 나머지 절반은 기독교 구역의 성묘 교회 일대에 있다.[17] 그래서 실제로 성묘 교회는 가톨릭과 정교회 등 그리스도교 종파들이 구역을 나눠서 각자 관리하고 있다.[18] 참고로 오스만 제국 시대의 도시들은 지금은 거의 그 흔적이 남아 있지 않지만 당시의 밀레트들이 거주하던 구역들을 서로 나누어놓은 모습을 볼 수 있다. 당장 이스탄불만 하더라도 테오도시오스 성곽 이내의 구시가지 남서쪽은 아르메니아 구역, 북서쪽은 정교회 구역, 중부와 동부는 무슬림 구역, 그리고 강 건너 갈라타는 가톨릭 신자들과 정교회 신자들이 거주했다.[19] 사이가 그렇게 나쁜 사우디와 이란조차도 인정할 수 없다며 둘이서 공동대응을 할 정도였다. 아랍권과 무슬림들의 공공의 적인 이스라엘에 한해선 시아파와 수니파의 오래된 원한관계도 잠시 봉합될 정도이다.[20] 실제로 로잔 조약에 바탕한 그리스-터키 인구 교환, 체코슬로바키아 망명정부대통령령에 바탕한 역적 1000만명 추방, 통일독일 연방정부가 새로운 국경선의 동쪽에 있는 오드라강 유역에 대하여 영유권을 포기한 독일관련최종해결조약, 몽골 인민공화국분리독립 경험담을 이스라엘 정부가 매우 특별하게 주시하고 있다.[21] 즉 서예루살렘 지방을 수도로 인정받고 싶다면 이스라엘보고 팔레스타인과의 분쟁을 종식하라는 셈이다.[22] 성경에서는 하프를 일컫는 말이지만 여기서는 바이올린으로 해석된다.[23] 영어 해석본으로는 'I'm the violin'으로 해석이 되는 경우가 많으나, 원문의 הלא(할로)는 부정의문문을 만드는 분사다.[24] העיר העתיקה(하이르 하아티카)는 '옛 도시'라는 뜻으로 예루살렘 구시가지를 일컫는 관용적인 표현이다.[25] '불타는 이'라는 어원을 가진 천사. '세라핌'이라는 복수형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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