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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2 19:05:39

2023년 니제르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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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대 사헬 쿠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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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니제르 위기
2023 Nigerien Crisis
파일:3933221-351790243.jpg
기간
2023년 7월 26일 ~ 2024년 2월 24일[1]
장소
파일:니제르 국기.svg 니제르 니아메
원인
과거 식민지배국 프랑스와 유착한 정부의 부패와 무능,
코로나 19로 인한 경제 침체
교전국 및 교전세력
파일:니제르 국기.svg 니제르 정부 파일:니제르 국기.svg 국가보위전국위원회
지원 혹은 지지의사 표명
파일:UN기.svg 유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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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니|]][[틀:국기|]][[틀:국기|]]
지휘관
파일:니제르 국기.svg 모하메드 바줌
파일:니제르 국기.svg 하수미 마수두
파일:니제르 국기.svg 하마두 술레이
파일:니제르 국기.svg 압두라하마네 치아니
파일:니제르 국기.svg 아마두 압드라마네
파일:니제르 국기.svg 살리푸 모디
파일:니제르 국기.svg 압두 시디쿠 이사
파일:니제르 국기.svg 무사 살라우 바르무
병력
니제르군 (정부군) 니제르군 (반란군): 2,000명
니제르 국가근위대
결과
쿠데타로 인한 모하메드 바줌 니제르 대통령 축출
니제르 군사정권 성립과 군사정권에 대한 국제사회의 제재
ECOWAS 회원국들의 니제르 헌정 복구를 위한 외교적 해결의 실패 시 군사 개입 선언
니제르 군사정권의 프랑스 대사관 봉쇄로 인한 대사관 철수
니제르-말리-부르키나파소 3국의 사헬 안보 동맹 결성
1. 개요2. 배경3. 전개
3.1. 2023년
3.1.1. 7월3.1.2. 8월3.1.3. 9월3.1.4. 10월3.1.5. 11월3.1.6. 12월
3.2. 2024년
4. 반응5. 전망
5.1. 군사 개입 여부
5.1.1. ECOWAS가 침공에 성공할 경우5.1.2. 니제르의 붕괴 후 혼란기5.1.3. 니제르 군부를 방치할 경우5.1.4. 군사개입 후 니제르 군부 제압에 실패할 경우
6.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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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23년 7월 26일, 니제르 국가근위대가 모하메드 바줌 대통령과 그의 가족을 억류하고 그와 동시에 기존 헌법 효력의 정지, 국가보위전국위원회를 중심으로 한 군사정권의 발족, 국경영공 폐쇄, 야간통행금지 등을 선포한 쿠데타로 촉발된 정치적, 군사적 위기이다.

2. 배경

3. 전개

3.1. 2023년

3.1.1. 7월

3.1.2. 8월

3.1.3. 9월

3.1.4. 10월

3.1.5. 11월

3.1.6. 12월

3.2. 2024년

4. 반응

5. 전망

5.1. 군사 개입 여부

ECOWAS는 8월 11일 니제르에 대한 군사개입을 최종적으로 승인했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실제 군사행동을 미루고 있는 중이다. 압도적인 전력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ECOWAS와 프랑스의 입장에서 가장 큰 문제는 이번 쿠데타가 니제르 민중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 쿠데타 이후 실시된 여론조사에서는 78%의 국민들이 쿠데타에 찬성한다는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한술 더 떠서 친 군부 지원병이 모집될 정도의 상황이다. 추가로 ECOWAS 국가들의 국민들이 군사 개입을 지지하는지도 의문.

니제르 정부가 프랑스에게 우라늄을 수탈당해온 반면[8] 국민들은 대다수가 사막화로 인한 절대빈곤에 처해있어 이에 대한 국민들의 불만이 극에 달한 상황이고 "우리나라가 석유, 천연가스, 우라늄, 다이아몬드같은 천연자원이 이렇게 많이 나고, 원조도 받음에도 아프리카 최빈국 중 하나라니 이게 말이 되냐"며 결국 윗대가리들이 다 해처먹어서 아프리카에서조차도 가장 가난하고 문맹률 높은 거지의 나라로 남게 되었다면서 개탄하는 정서가 높아졌고 군부는 이슬람 극단주의 단체를 때려잡으며 국민들의 지지를 많이 확보한 상태이며 연일 외세 반대 시위가 열리는 등 민정에 적대적이었다.

또한 현재 니제르 국민들은 지속적으로 군부 지지 시위를 하며 외세반대를 외치고 있는 중이다..###

그래서 직접적인 군사 개입을 통한 쿠데타 세력의 진압을 도모하는 측에선 민사작전을 꽤 신중하게 해야 하는데 지금까지의 전적을 보면 그닥 전망이 좋지 않다.[9] 그리고 영토 면적도 아프가니스탄이나 우크라이나의 2배 가량 넓어서 만에 하나 니제르 군부를 신속히 제거하지 못하고 아프간전처럼 진흙탕 싸움으로 가게 된다면 지속적인 불안이 계속 이어져서, 오히려 우크라이나 지원에 필요한 자원이 니제르 쪽에 쏠리게 되어 위험해질 가능성도 있다.

게다가 말리부르키나파소 같은 니제르 군사정권에 우호적인 서아프리카 군벌국가들이 ECOWAS와 NATO군이 군사개입시 전쟁선포로 간주하겠다는 성명까지 낸 상태에서 ECOWAS와 NATO가 니제르에 군사개입을 한다면, 전쟁이 확대될 가능성도 존재한다.

무엇보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반전주의가 세계 곳곳에서 확산되고 있는데, 만약 친서방 국가들이 외교적 해법을 등한시하고 일방적인 니제르 침공을 개시한다면 국제적으로 침략전쟁이라는 비난을 받고, 전세계 각지에서 서방을 비판하는 반전시위가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이미 침략전쟁 중인 러시아를 대상으로 한 서방의 경제제재에 대해 내로남불이라는 비판여론이 형성될 가능성이 있다.

이러한 여러 이유 때문에 ECOWAS도 8월 12일로 예정되어있던 군사개입에 대한 회의를 14일로 미루는 등 즉각적인 침공에 어느 정도 소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 실제로도 나이지리아 대통령이 군사 개입을 언급했다가 본국 국회에서 무산되었을 뿐만 아니라 여당에서도 지지를 못받았다.

25일에는 # ECOWAS 위원회 위원장이 ' "ECOWAS는 니제르 국민에게 전쟁을 선포한 적도 없고 알려진 바와 같이 니제르를 침공할 계획도 없다"고 말했다. 다만 그걸 믿는 니제르 군민들은 없는 듯.

심지어 미군은 니제르 철수를 준비 중이다.#

알제리가 제3자 입장에서 니제르에 민간이 주도하는 6개월간의 과도 기간을 설정하자고 제안하는 등 사태의 외교적인 해결을 위한 노력도 활발히 전개되는 중이다. reuters 보도

5.1.1. ECOWAS가 침공에 성공할 경우

서아프리카 경제 공동체와 서방, 특히 프랑스는 바줌 정권의 복구로 우라늄 등 안정적인 자원 수입 통로를 다시 회복하게 된다. 그리고 가장 큰 역할을 하게 될 나이지리아의 경우 쿠데타 벨트를 저지하면서 인근 국가에서의 쿠데타 발생을 사전에 차단도 가능한데다가 국경의 안전을 도모하고 서아프리카 경제 공동체 내에서 민주주의 수호국이라는 타이틀을 얻어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다. 서방으로서도 바그너 그룹에게 넘어가고 있는 사헬 지대의 영향력을 다시 되찾아올 가능성이 생기므로 긍정적인 부분일 것이다.

일단 ECOWAS가 침공 초기 단계에서 쿠데타 세력의 진압에 성공할 가능성은 실패할 확률보다 높다. 니제르는 니제르 내부에 주둔 중인 미군프랑스군을 상대하는것도 힘들지만, ECOWAS의 회원국인 나이지리아 하나 상대하기도 벅차다. 전쟁이 벌어지면 사실상 니제르 군부 단독으로 위의 모든 전력들을 상대해야 하는데, 전력의 격차가 너무 큰데다 진압 실패의 리스크가 매우 큰 서방권과 ECOWAS는 어떻게든 쿠데타 세력 축출로 마무리 지으려 할 것이기 때문에 만일 본격적으로 전쟁이 벌어진다면 니제르 군부에게는 미래가 없는 상황이다.

그러나 시간이 지체되는 사이 미군은 철수 기조를 보이고 프랑스는 대사관 직원들이 군기지에 보호되어 군보급으로 연명하는 수준으로 보급문제에 영향을 끼쳤는지 철수선언을 하면서 니제르 군부로써는 내부 적이 줄어드는 호재를 맞이했다.

5.1.2. 니제르의 붕괴 후 혼란기

# 제2차 리비아 내전 같이, 니제르 군부는 간단하게 붕괴하더라도 니제르의 민간인 세력에 의한 혼란이 이어질 수 있다. 위에서도 나왔지만, 니제르 민간 여론은 쿠데타 군부에게 우호적이다. 국민의 단 2%만이 ECOWAS의 개입을 선호한다.#

5.1.3. 니제르 군부를 방치할 경우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전력 생산에서 러시아천연가스의 비중을 대폭 축소하고 원전의 비중을 늘려온 미국과 서방권 국가들로서는 니제르 군부 및 쿠데타 벨트 지역의 군부들의 원자재 금수조치로 인해 발생하는 원자재 수급 문제로 골치가 아파지게 된다. 군사개입을 한 서아프리카 경제 공동체 역시 최약체 국가의 쿠데타 하나 해결하지 못하는 무능함을 드러내는 것은 물론, 이를 계기로 쿠데타 벨트 내외에 위치한 국가들에서 또 다른 쿠데타가 빈번하게 발생하게 되면 국경이 불안정해지고 지역 경제 협력에 온갖 제약이 발생하기 때문에 고민이 깊어질 수 밖에 없다. 또한 니제르-나이지리아 국경에 위치하는 보코 하람의 소탕에도 큰 문제가 생기게 된다.

나이지리아는 일단 외교적 협상을 하고 안되면 군사개입이라는 지침아래 협상을 시도했으나 지지부진하였고 이 시간을 번 니제르 군부는 자기랑 똑같은 처지인 부르키나파소와 말리랑 상호방위조약을 맺으며 사헬 동맹을 형성하였다. 물론 이 3개국이 합쳐봤자 군사강국인 코트디부아르/토고/나이지리아 3개국에 비하면 매우 약하지만 그래도 부담은 매우 심해졌다. 한개 국가 상대보다 3개국가 상대가 당연히 ECOWAS로써는 더 성가신 상황이 되어버렸다.

ECOWAS는 군사 투입에 적절한 시기를 사실상 놓친 상황인데 설상가상으로 내부에 주둔하던 미군은 철수 공식선언은 없으나 철수 징후를 보여왔고 군부는 불법 정권이라며 버텨오던 프랑스군도 대사관 일원들이 주둔 군기지의 보급에만 의지하며 사실상 인질상태에 놓이자 프랑스 정부는 결국 철수를 공식선언과 함께 합법정부는 유폐된 대통령 정부라며 첨언하며 발을 빼기 시작했다.

만약 미/프군이 호응할 여지가 있을때와 사헬동맹 형성 직전에 끝을 봤다면 달라졌겠지만 지금은 너무 시간을 끈 나머지 ECOWAS로써도 회원국 제명을 한 뒤 방치할 가능성도 없지 않아 있다.

현재로서는 이 경우가 가장 가능성이 높다.

5.1.4. 군사개입 후 니제르 군부 제압에 실패할 경우

가능성은 낮지만, 만약 개입을 했다가 니제르 군부 제압에 실패할 경우에는 더 악재가 된다. 일단 아프리카 최약체 군부 하나 제압하지 못했다는 사실에 서아프리카 경제 공동체 소속국들과 서방 내 여론은 바닥을 칠 가능성이 높고, 아직 서방의 다음 수를 기다리고 있는 러시아가 적극적으로 나설 명분을 줘 사태를 더 악화시켜버릴 수도 있다. 나름 서아프리카에서 민주주의 선도국 역할을 자처하는 나이지리아는 체면을 단단히 구기게 되며, 단순 내전이 아닌 국제전 형태이기 때문에 전쟁에 휘말린 인근 국가들에서 극단주의 반군들이 세력을 회복한다면 지역 전반의 치안도 덩달아 나락으로 갈 위험부담이 생기게 된다. 아울러 인근 국가에서 군부 세력이 연쇄 쿠데타를 일으킬 가능성도 있다. 특히 프랑스의 입장에서는 프랑스의 아프리카 패권 종말의 상징이 될 것이다. 또한, 프랑스가 전쟁에 개입하고도 실패한다면 국제 사회에서 '능력도 없는 국가가 명분도 받아들여지지 않는 침략 전쟁을 일으켰다'고 비난받으며 우크라이나 침공을 벌인 러시아와 같이 비난을 받을 수 있다. 더군다나 독재국가이고 국민들이 반항하지 않는 편인 러시아와 다르게, 당장 몇 달 전에도 이민자들에 의해 폭동이 일어난 상황에서, 프랑스는 외국의 민주주의 수호를 명분으로 내세우고 무리한 대외 개입을 해야 하기에, 국내의 심각한 반발에 직면할 가능성이 존재한다.

만약 니제르 군부가 승리한다면 대한민국 입장에서도 악재가 된다. 우선 쿠데타 벨트의 일원인 부르키나파소 군부는 최근 북한과의 군사협력을 강화하고 있는 추세이다. 게다가 대한민국은 우라늄을 캐나다산 다음으로 니제르산을 많이 수입하고 있는데[10], 반서방-친러를 내세우는 니제르 군부가 비우호국으로 지정된 대한민국에 대해서도 우라늄 수출통제를 걸 가능성이 존재한다.

6. 관련 문서



[1] 프랑스, 미군의 철군발표와 ECOWAS의 제재해제 발표로 역내 긴장 대부분 해소.[2] 니제르의 군부를 비난했지만 서아프리카 국가들 및 서방의 군사개입을 반대하고 있다.[3] 수단을 제외하면 전부 서아프리카이다.[4] "formulate political arrangements with the acceptance of all parties in Niger without excluding any party"[5] 그러나 쿠데타군 세력이 반서방에 친러 성향을 띄고 있어서 형식적인 규탄일 뿐이며, 러시아로선 아프리카 연합서아프리카경제공동체와의 관계도 있기 때문에 이렇게 말하는 것이 최선이다.[6] ECOWAS 구성국 중 쿠데타 세력이 집권하고 있는 일부 국가들이 니제르 쿠데타를 지지하긴 했지만 소수세력에 불과하다.[7] 물론 니제르보다 나을뿐 이 둘도 세계 최빈국에 속하는 나라들이라 ECOWAS와 서방이 작정하고 개입한다면 이길 수 없는 현실이다.[8] 영국의 언론인 더 가디언은 이번 쿠데타가 성공할 수 있던 바탕으로 대부분 니제르인들이 정부와 결탁한 프랑스의 자원수탈로 니제르가 빈곤에서 벗어나지 못한다고 생각하게 되어 반프랑스 반정부 감정이 극대화된 것을 지적했다.#[9] 미군미라이 학살, 킬 팀, 하타디 학살 등 말이 필요없고 프랑스군알제리 독립전쟁, 아이티 혁명, 디엔비엔푸 전투, CFA 프랑 항목에서 보듯 식민지인들을 불가촉천민에 준하는 시각으로 업신여기고 인종차별을 했거나 하고 있으며 나이지리아군보코하람 항목에서 보듯 테러 단체와 관련 없는 온건 이슬람교도에게 폭압적으로 굴고 부정부패로 온갖 굴욕을 주어 이들을 흑화(...)시켜 테러 단체로 자발적으로 들어가게 만들어 보코하람 병력을 지속적으로 충원되게 만든 전적이 있고 지금도 현재진행형이다.[10] 이미 2010년부터 10년간 니제르산 우라늄을 4000t 넘게 수입한 바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