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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토션(음향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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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black,white> MXR의 Distortion+.
오지 오스본의 초대 기타리스트였던 랜디 로즈가 사용하던 디스토션 페달로 유명하다.
하드 록, 메탈(음악) 등에 주로 사용되는 하이게인 디스토션의 소리.
마샬 Valvestate 8100 앰프 헤드와 Marshall 1960 캐비넷 조합을 사용한 것으로 추정된다.[1][2]
1. 개요2. 상세3. 종류
3.1. 앰프 인 어 박스3.2. 독자 회로

1. 개요

디스토션 (Distortion)일렉트릭 기타 이펙터의 한 종류로, 같은 드라이브 계통 이펙터인 오버드라이브보다는 더 강한 왜곡을, 퍼즈보다는 덜한 왜곡을 주는 이펙터이다. 주로 하드 록, 메탈 등에서 들리는 '좡좡좡' 하는 소리가 해당 이펙터를 사용한 일렉트릭 기타 특유의 소리이다.

오버드라이브와 함께 가장 자주 사용되는 일렉트릭 기타용 이펙터 중의 하나이다. 넓은 의미에서 기타 앰프의 자체 드라이브도 디스토션이라고 부를 때가 있지만[3], 보통 아무런 접두사나 부가설명 없이 디스토션이라고만 하면 페달형 이펙터를 떠올리는 경우가 많다.

2. 상세

Marty Music의 드라이브 계통 이펙터 사운드 데모 및 설명
2분 20초 부근부터 클린 사운드(어떠한 이펙터도 거치지 않은 기타 및 앰프 톤), 5분 부근부터 디스토션[4]를 건 기타 사운드이다.
같은 계통 식구들인 오버드라이브는 2분 40초경에, 퍼즈는 9분 30초경에 등장한다.
일반적으로 오버드라이브보다 신호의 왜곡이 더 크고 거친 소리를 낸다. 하이게인 디스토션이 아닌 클래식한 디스토션들은 단독으로 쓰면 오버드라이브보다 살짝 강한 톤이 나오는 수준이다. 디스토션 단독으로 사용하기도 하지만, 기타 솔로시, 또는 더 강한 게인이 필요할 때 디스토션 앞에 오버드라이브 이펙터를 걸어 더 많은 게인을 얻는 방식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5] 베이스 기타에도 걸 수 있다.

클리핑의 허용범위가 퍼즈보다 넓어서, 대부분의 파형을 평탄화시켜서 아예 스퀘어파로 만드는 퍼즈와는 다른 특성을 지닌다. 달리 말하면 입력을 과하게 주거나 게인을 과하게 올리면, 퍼즈 이펙트와 같은 효과가 나온다. 디스토션은 파형의 일부분에만 클리핑이 걸리기 때문에 주법에 따라 음색이 조금 달라지며 화음(코드)를 연주할 수 있는게 퍼즈와 가장 큰 차이점 이다. 디스토션 이펙터에 따라 특성이 다르지만 공통적으로 배음을 다량 추가 시키기 때문에 오버드라이브퍼즈와는 다른 묵직하면서 강렬한 소리가 난다. 서스테인도 상당히 긴 편이다.

3. 종류

디스토션 페달도 오버드라이브퍼즈와 마찬가지로 진공관 기타 앰프의 음색을 모방하여 만들어졌기에, 가장 큰 갈래로 나눈다면 특정 앰프의 게인 사운드[6]를 재현한 페달인지, 독자적인 클리핑 회로를 가지고 있는 페달인지로 각각 분류된다.

디스토션 이펙터 중 게인량이 많고, 미들톤을 극단적으로 낮추는 대신 로우톤과 하이톤을 크게 올려[7] 단독으로도 메탈 톤이나 기타 솔로 사운드를 낼 수 있는 것들을 하이게인 디스토션,혹은 그냥 메탈 디스토션이라고 한다. 실제 메탈 음악을 하는 프로 연주자들은 앰프 게인을 메인 드라이브로 쓰기 때문에 메탈 디스토션 페달을 메인으로 쓰는 사람은 별로 없는데, 페달로 만들어내는 하이게인 사운드는 오리지널이라고 할 수 있는 진공관 앰프의 게인과 상당한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하이게인 페달 특유의 자글자글하고 쏘는 톤 때문에 일부러 로우파이한 느낌을 내는 등 특정한 사운드를 만들기 위해 쓰는 뮤지션들도 있다. 한정된 음량과 장비로 연주하는 소위 방구석 기타리스트나 스쿨 밴드, 인디밴드들은 하드한 메탈톤을 가장 쉽게 잡을 수 있는 수단으로 사용하는 사람이 꽤 있다.

3.1. 앰프 인 어 박스

여기서 재현하는 앰프들은 상술했듯 대부분 하이게인 앰프들이다.

3.2. 독자 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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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즉 해당 문서에서 설명하는 디스토션 이펙터 페달을 사용하여 만든 소리가 아닌, 기타 앰프의 자체 게인을 메인으로 사용하여 만들어낸 소리이다. 하이게인 디스토션 페달들이 대충 이런 느낌의 사운드를 내어준다고 생각하면 된다.[2] 동영상 제목에서도 유추할 수 있듯이 해당 앰프/캐비넷 조합은 데스기타리스트인 척 슐디너가 쓰던 앰프 세팅으로 알려저 있다.[3] 기타 앰프 (특히 진공관을 사용한 기타 앰프)에 정격 헤드룸 이상의 입력이 가해지면 진공관이 과열되면서 소리가 왜곡되는데, Fender의 트윈 리버브같은 클린 사운드 계통의 기타 앰프들은 부스트 페달을 함께 사용해도 하이게인 디스토션과 거리가 먼 사운드(주로 크런치 톤이라 불리는 상대적으로 왜곡의 정도가 약한 게인 톤)가 나오지만, Marshall의 일부 앰프들이나 Orange, 보그너같은 하이게인 앰프들은 앞서 말한 조건과 동일하게 사용해도 더 왜곡된 톤이 나온다. 이런 사운드를 보통 앰프 자체 디스토션, 내추럴 디스토션등으로 부른다.[4] 시연에 사용된 제품은 Fulltone사의 OCD 이펙터이다.[5] 이를 '게인 부스팅'이라고 하며, 앞에 오는 페달을 '게인 부스터'라고 한다. 오버드라이브 페달이 부스터로 가장 많이 사용되긴 하지만, 디스토션 페달을 포함해서 모든 드라이브 종류 페달은 부스터로 쓸 수 있다. 드라이브 페달을 부스터로 쓸 경우 페달의 특성에 따라 음색을 변화시키는데, 클론 센타우르나 Nobel사의 ODR-1 같은 음색 변화 없이 게인량 또는 볼륨만 높여주는 페달도 있다.[6] 여기에 해당되는 앰프들은 대부분 앰프 그 자체만 가지고도 어마어마한 게인을 걸 수 있는 수준의 모델들이다. 예를 들어, 클린 사운드의 대명사인 펜더 디럭스/트윈 리버브 앰프의 사운드와 게인 스테이지를 재현했다고 한다면, 대부분은 앰프 인 어 박스 계통 오버드라이브나 프리앰프 페달로 분류되지, 디스토션 페달로 분류되지는 않는다.[7] 이를 미드 스쿱(Mid Scoop)이라는 용어로 표현한다.[8] 프루시안테가 DS-1을 보조 페달로 사용한 투어 시기가 존재하기는 하나 초창기부터 지금까지 그의 메인 드라이브 페달은 후속기인 DS-2이다.[9] 메탈 팬들은 도대체 메탈존의 잡음을 어떻게 잡고 믹싱한 거냐며 경악하기도 했다.[10] 기본적으로 V커브를 먹고 들어간다. 게인을 줄여도 특유의 디스토션은 안빠지는 게 특징. 이 모델의 게인은 게인의 양이라기 보단 게인의 악센트라고 생각하면 편하다. 이런 류의 하이게인 이펙들의 공통적인 특징 중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