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미국캘리포니아 주로스앤젤레스에서 빌 크리나드(Bill Krinard)와 조 믈로가노스키(Joe Mloganoski)가 설립하였다. 처음에는 여느 부띠크 기타 앰프 제조사들처럼 펜더의 1950년대 ~ 1960년대기타 앰프들을 복각하는 것으로 사업을 시작하였으나, 곧 기타 연주자들 사이에서 전설적인 명기로 취급받는 덤블 기타 앰프를 탁월한 퀄리티로 복각해내면서 덤블 전문 복각 브랜드로 이름을 각인시킨다.
2014년에는 2004년부터 투락 앰프에서 근무하던 엘리 레스터(Eli Lester)와 맥 스키너(Mac Skinner)가 투락 브랜드를 인수하였다. 이들은 라인업을 개편하는 동시에 투락 앰프의 설립자였던 빌 크리나드를 데려와 앰프 디자이너 업무를 배정하는 등 브랜드의 재건을 위해 힘썼고, 이것이 매니아들 사이에서 찬사를 받으며 약 5년만에 회사의 매출을 크게 증대시켰다.
현재까지는 이견의 여지가 없이, 가장 덤블 앰프의 사운드를 잘 재현하는 브랜드를 뽑으면 절대 순위권에서 빠지지 않을 정도의 대표적인 하이엔드 기타 앰프 제조사이다. 훌륭한 복각 퀄리티로 전세계 수많은 기타리스트들에게 찬사를 받아왔다. 물론 덤블 앰프만을 복각하는 것은 아니며, 생산 중인 모델 중에는 펜더 트위드 앰프나 다른 회사의 빈티지 기타 앰프들을 복각한 제품들도 찾아볼 수 있다.
Two-Rock Topaz 앰프의 내부 사진
앰프 하나하나의 가격이 다른 브랜드 대비 제법 비싼 편인데, 이는 시중에 몇 대 나와있지 않은 덤블 앰프들을 분석하고 연구하는 데 들어간 비용이나 시간에 따른 것도 있겠지만, 기타 앰프 내부 배선을 다른 브랜드들처럼 인쇄 회로 기판(PCB)을 사용하는 것이 아닌, 위 사진처럼 최대한 포인트 투 포인트 방식으로 납땜하여 제작하기 때문이다. 이러면 제작에 걸리는 시간도 길어지고, 제작할 때 신경써야 할 부분도 많아지지만, 이쪽이 전통적인 방식이라 고수하는 것. 마찬가지로 이렇게 포인트 투 포인트 방식을 고수하는 기타 앰프 제조사로는 매치리스 앰프가 있다.
가장 유명한 사용자 중 한 명인 존 메이어는 2010년대쯤 라이브 세팅에서 덤블 스틸 스트링 싱어 #002 오리지널 기타 앰프와 덤블에서 나온 본인의 시그니처 앰프에서 나오는 사운드를 섞어서 사용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래가 이 시기쯤 찍힌 사진으로, Crossroads Guitar Festival 2010의 존 메이어 앰프 세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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