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스티데스는 네덜란드의 악기 회사이며, 주로 일렉기타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기존의 다른 회사들은 목재를 깎아서 일렉기타를 제작하지만, 아리스티데스에서는 세계 최초로 아리움(Arium)이라는 무섬유 재료를 개발하여, 이를 이용한 미래 지향적 일렉기타를 제작한다. 영어로는 '아리스타이디스'라고 발음한다.
PTC Creo로 기타의 모든 주요 부분은 물론, 현과 튜너까지 제작했다. 패라메트릭 모델링 방식으로 만든 모델은 기타의 크기와 목 각도를 쉽게 변경할 수 있고, 전체 설계를 정확하게 업데이트할 수 있다.
12살의 아리스티데스 푸르트(Aristides Poort)는 폴 매카트니, 지미 헨드릭스 등의 록 음악에 빠져 처음 기타를 배우게 된다. 그러나 그는 록스타의 삶 대신 네덜란드의 델프트 공과대학교(Technical University of Delft)에서 토목공학을 전공한다. 아리스티데스는 자신의 대학 시절을 '미래지향적 프로젝트를 진행하던 열정이 가득했던 곳'이라며 긍정적으로 기억한다. 하지만 록 음악을 잊지 않았던 그는 졸업 후 엔지니어링 기술을 활용하여 자신이 꿈꾸는 이상적인 기타 설계를 하기로 마음먹는다.
아리스티데스는 음색이 완벽하고 서스테인이 긴 일렉기타면서도 명품 바이올린과 같은 뛰어난 울림이 있는 기타를 만들고 싶어했다. 아리스티데스는 플러그를 꽂지 않은 상태에서도 현을 튕겼을 때 몸체가 울리면서 부드럽고 감미로운 소리가 나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는 이런 자신이 꿈꿔온 악기 제작을 위해 다시 델프트 공대로 돌아간다. 이 때 그는 악기에 사용할 최고급 목재들의 세포 구조를 살펴보는데, 목재는 견고한 섬유 구조 때문에 2차원적으로만 울림이 생겨서 다양한 변화를 줄 여지가 없다고 판단한다. 그래서 그는 신소재를 개발해낸다. 역시 공대생
아리스티데스는 재료에 관한 고민을 거듭한 결과, 아리움(Arium)이라는 새로운 무섬유 재료를 개발해낸다. 아리움에는 제약이 되는 섬유가 없기 때문에 원하는 대로 어디에서든 울림이 가능한 특징이 있는데, 그 결과 이 소재는 18세기 명품 바이올린 스트라디바리우스에서나 찾아볼 수 있는 고급진 소리의 특징을 갖게 되었다.
레귤러 시리즈(Regular Series): 060, 070, 080이 있으며, 각각 6현, 7현, 8현이다. 픽업, 브릿지, 색상 등을 구매자가 원하는 사양으로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 060을 기준으로 최소사양으로 주문 할 경우 약 2700유로(한화 약 350만원) 정도가 들며, 이것 저것 추가하다보면 5800유로(약 760만원)까지도 나간다. 070과 080은 060보다 조금 더 비싼 편이다.
2. 010 (오원오 또는 공일공): 아리스티데스가 처음으로 개발한 제품이다.
3. 020 (오투오 또는 공이공)
4. 050 (오파이브오 또는 공오공): 베이스 모델이다.
5. S-Series: 전반적인 부분은 레귤러 제품과 같으나, 프렛이 부채꼴 모양으로 배치되어 있는 모델이다. 때문에 헤드의 디자인이 다르고, 픽업과 브릿지가 사선으로 배치되어있다. 레귤러보다 살짝 비싼편이다.
6. R-Series: R이 Raw의 약자이다. 레귤러 시리즈와 같으나, 피니쉬를 거치지 않고 페인트도 칠하지 않은 모델이다. 가격이 상대적으로 레귤러 제품보다 싼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