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미 헨드릭스 익스피리언스의 1970년도 Voodoo Child 라이브 Dallas Arbiter사의 퍼즈 페이스(Fuzz Face) 이펙터로 만들어낸 사운드로 빈티지한 퍼즈 사운드를 보여준다. | 뮤즈의 Plug In Baby Z.Vex사의 퍼즈 팩토리(Fuzz Factory) 이펙터로 만들어낸 사운드로 (상대적으로) 현대적인 느낌의 퍼즈 사운드를 보여준다.[1] |
1. 개요2. 역사3. 상세4. 유명한 퍼즈들
4.1. 마에스트로 퍼즈-톤 (Maestro Fuzz-Tone)4.2. 톤 밴더 (Tone Bender)4.3. 퍼즈 페이스 (Fuzz Face)4.4. 빅 머프 (Big Muff)4.5. 옥타비아 (Octavia)4.6. 유니복스 슈퍼-퍼즈 (Univox Super-Fuzz)4.7. 모스라이트 퍼즈라이트 (Mosrite Fuzzrite)4.8. 컬러사운드 오버드라이버 (Colorsound Overdriver)4.9. Z.Vex 퍼즈 팩토리 (Z.Vex Fuzz Factory)4.10. 폭스 톤 머신 (FOXX Tone Machine)4.11. 하모닉 퍼콜레이터 (Harmonic Percolator)4.12. 조던 보스톤 (Jordan Bosstone)4.13. 펜더 블랜더 (Fender Blen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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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퍼즈(Fuzz)는 일렉트릭 기타/베이스 기타에 주로 사용되는 드라이브 계통의 이펙터이다.오버드라이브나 디스토션과 그 원리는 거의 동일하지만 결과물(소리)은 크게 다르며, 오버드라이브와 디스토션이 앰프의 볼륨(과 게인)을 끝까지 올렸을 때 나오는, 과열된 진공관이 만들어내는 일그러진 시원시원한 소리를 낸다면 퍼즈는 마치 음질이 깨지고 찢어지는 듯한, 듣는 사람에 따라서는 충분히 불쾌하게 느낄 수도 있을 법한 사운드를 낸다.[2]
2. 역사
1950년대부터 일렉트릭 기타를 연주하는 뮤지션들 중 기타 앰프에 허용된 크기 이상의 입력이 가해지거나 앰프가 고장나면서 발생하는 찢어지는 듯한 사운드를 원하는 부류가 소수 생겨나기 시작했다. 그들은 그 찢어지는 소리를 얻기 위해 기타 앰프 캐비닛의 스피커 콘을 칼로 찢거나 구멍을 내어 특유의 사운드를 만들어 냈다.[3] 당연히 그 앰프는 그들이 원하는 찢어지는 듯한 소리가 났지만 원래의 상태로 되돌릴 수는 없었다. 게다가 매번 스피커를 찢을 때마다 똑같이 찢는 건 불가능했기에 공연마다 소리가 다른 일도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찢어지는 듯한 특유의 사운드는 몇몇 기타리스트들 사이에서 매니악하게 사용되었다.한편 1960년, 미국에서 가수 마티 로빈스의 곡 'Don't Worry'의 기타 파트를 녹음하던 중 프리앰프에 이상이 발생하여 입력된 사운드가 뭉개지는듯이 변형되었는데, 이 소리가 의외로 괜찮아서 그대로 녹음했던게 의도치 않게 히트곡이 되어버린다.
Marty Robbins - Don't Worry (문제의 기타 사운드는 영상 1분 26초부터 등장한다.) | The Rolling Stones - (I Can't Get No) Satisfaction (곡 전체에 나오는 기타 리프에 마에스트로 FZ-1 이펙터가 사용되었다.) |
FZ-1이 인기를 얻자 이를 모방한 퍼즈 페달들이 줄지어 나오기 시작했다. 이들 중 1966년 출시된 톤 밴더는 지미 페이지와 피트 타운젠드가, 퍼즈 페이스는 지미 헨드릭스가 사용하면서 해당 기타리스트들의 시그니처 사운드를 형성, 클래식 기타 톤의 전형이 되었고, 1969년 처음 출시된 빅 머프는 특유의 두텁고 크리미한 톤으로 퍼즈계의 큰 일가를 이루게 된다.
3. 상세
Marty Music의 드라이브 계통 이펙터 사운드 데모 및 설명 2분 20초 부근부터 클린 사운드(어떠한 이펙터도 거치지 않은 기타 및 앰프 톤), 9분 30초 부근부터 퍼즈[4]를 건 기타 사운드이다. 같은 계통 식구들인 오버드라이브는 2분 40초경에, 디스토션은 5분경에 등장한다. |
스퀘어파로 변조된 소리의 특성상 배음이 홀수 위주로 생기게 되어 사람에 따라 매우 듣기 거북할 수 있지만, 파워 코드를 중점적으로 운용하던 당시 록 음악의 일렉트릭 기타 주법과 궁합이 매우 좋았고, 찰현악기에나 나올수 있는 엄청난 길이의 서스테인을 얻을 수가 있게 되는데, 하이게인 성향 기타 앰프나 제대로 된 디스토션 이펙터 하나 없던 당시(1960년대 초중반) 기준으로는 대단히 혁명적인 소리였다. 전술했듯이 퍼즈는 후에 나오는 디스토션이나 오버드라이브 이펙터의 원조격이고 그 원리도 거의 동일하다.
기타 이펙터라는 장르가 제대로 형성되기 이전부터 만들어진 페달이기에 대체적으로 사이키델릭하고 빈티지한 음색을 내며, 6,70년대 록 음악에 잘 어울리는 소리라고 할 수 있지만, 특유의 사운드 덕에 소닉 유스나 마이 블러디 밸런타인같은 80년대 이후 인디 음악 록 밴드들에게도 시대를 넘나들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다만 특유의 찢어지는 날 것의 음색 탓에 현대의 대중적인 음반 등에서 퍼즈를 사용한 기타 사운드를 듣기는 많이 힘든 편이며, 빈티지 사운드를 표방하는, 상대적으로 매니악한 음반 정도는 가야 퍼즈 사운드를 들어볼 수 있다.[5] 이러한 상황 탓인지 쓰는 사람만 쓴다는 인식도 많으며, 다른 드라이브 계통 페달들 중에서도 유독 강성 매니아가 많아 견고한 팬덤이 형성되어 있는데다, 지금도 이들을 저격하는 빈티지 퍼즈의 복각 카피 제품, 혹은 굉장히 모던하고 많은 기능을 지원하는 새로운 퍼즈가 나오고 있다.
내부 구조적으로 분석해본다면 퍼즈는 크게 트랜지스터를 주요 부품으로 활용한 종류와 오피앰프 (연산 증폭기)를 주요 부품으로 활용한 종류로 나뉘며, 트랜지스터를 활용한 퍼즈들은 또 게르마늄 트랜지스터를 활용한 퍼즈와 실리콘 트랜지스터를 활용한 퍼즈로 분류된다. 트랜지스터를 활용한 퍼즈는 퍼즈는 가장 퍼즈다우며, 빈티지한 성향이 강하다는 평이 많으며, 오피앰프를 활용한 퍼즈는 그 회로 매커니즘이 오버드라이브, 디스토션에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설계와 크게 다르지 않기에[6] 디스토션적인 색채가 조금 더 강한 퍼즈 디스토션 계통 페달들에서 많이 찾아볼 수 있다.[7]
베이스 기타에도 궁합이 매우 좋은 드라이브다. 그저 음색이 왜곡되어 강하게 들리는 정도인 디스토션, 오버드라이브에 비해 퍼즈는 음색 자체를 완전히 바꿔버리기 때문에 베이시스트들이 존재감 있는 연주를 원할 때 사용한다. 대표적인 예시로는 메탈리카의 클리프 버튼과 뮤즈의 크리스 볼첸홈[8]가 있다.
4. 유명한 퍼즈들
오버드라이브/디스토션보다 훨씬 역사가 긴 이펙터군이기 때문에 정말 수많은 제품들이 나와있고, 각각의 개성도 강한 편이다. 디스토션과 거의 구분이 안 될 정도로 점잖은 소리를 내는 제품부터 말 그대로 소리가 개박살이 나는 제품까지 사운드의 스펙트럼도 매우 다양한 편.아래 제품들 대부분은 현재 단종되었거나 제조사, 공정이 바뀌면서 과거와 같은 소리가 나오지 않는다는 말이 나오는 물건들이 많으며, 그래서인지 타 브랜드의 복각 생산이 매우 활발하게 이뤄지는 경향이 있다. 절대다수가 워낙에 오래된 회로들이라 이미 회로도가 낱낱이 뜯겨 만천하에 공개된 데에 더불어 특허까지 만료되어 법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기 때문. 당연히 오리지널 제품들의 가격대는 하늘을 뚫을 기세로 올랐으며[9], 이는 현재 진행형이다. 오리지널에 비해 압도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이러한 제품들을 복각하는 것으로 명성을 쌓은 부띠크 페달 브랜드들도 꽤 많다.
4.1. 마에스트로 퍼즈-톤 (Maestro Fuzz-T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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깁슨 마에스트로의 마에스트로 퍼즈-톤 FZ-1A |
해당 페달을 제조한 마에스트로(Maestro)는 미국의 악기 제조사, 브랜드인 깁슨에서 각종 이펙트 페달을 포함한 기타 악세사리들을 생산하기 위해 출범한 브랜드로, 당시로서는 마에스트로 퍼즈-톤이 처음 출시된 1962년에 출범된 신생 브랜드였다.[11] 이펙터에 장착된 노브에서부터 당시 레스폴에 주로 사용되던 노브들을 그대로 장착한 것에서 깁슨의 흔적을 확인할 수 있다. 이후 깁슨은 이 마에스트로 브랜드를 재활용하여 퍼즈-톤 리이슈를 포함한 각종 이펙터 제품군을 생산하기도 했는데, 유저들 사이에서의 평가는 재현도 문제로 그다지 좋지 않은 편이다.
마에스트로 퍼즈-톤을 복각한 유명 제품으로는 Williams Audio의 Fuzz Tone, Basic Audio의 Ef Zee One 시리즈, BOSS의 FZ-5 Fuzz(M 모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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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톤 밴더 (Tone Ben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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톤 밴더 MK1 | Sola Sound 톤 밴더 MK2 | VOX 톤 밴더 MK3 |
Sola Sound 톤 밴더 MK2 사운드 데모 | VOX 톤 밴더 MK3의 사운드 데모 |
최초의 톤 밴더인 톤 밴더 MK1은 매우 소량만이 생산되었으며, 개중에서도 가장 처음으로 만들어진 약 십수대는 페달 인클로저를 목재로 만든 것으로도 유명한데사진, 이 목재 인클로저 톤 밴더 MK1은 현재 생산분 대부분이 소실되었으며, 현재 톤 밴더의 최초 개발자인 게리 허스트가 소유하던 단 하나의 개체만이 생존한 상태이다. 이후 다양한 회사에서 라이선스를 받아 톤 밴더를 출시하였는데, 솔라 사운드, 컬러사운드, 복스 등에서 제조한 톤 밴더들이 특히 유명하다.
이후 여러 회사들에서 해당 회로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파생작들이 탄생하였는데, 아래에 나올 퍼즈 페이스의 회로는 일부 부품들의 값이나 사용된 트랜지스터의 종류를 제외하면 회로가 톤 밴더 MK.1.5와 거의 빼다 박았을 정도로 동일하며, 기타 앰프 제조사로 유명한 마샬에서 1960년대에 생산하였던 마샬 수파퍼즈 (Marshall Supa Fuzz) 또한 기본적으로는 톤 밴더 MK2 회로에 기반을 주고 있다.
톤 밴더를 복각한 유명 제품으로는 JMI의 Tone Bender MKII, Warm Audio의 Warm Bender, Fulltone의 Soul Bender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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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퍼즈 페이스 (Fuzz F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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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llas-Arbiter제 오리지널 퍼즈 페이스 | Dunlop에서 현행 생산중인 퍼즈 페이스 미니 |
마치 얼굴처럼 보이는 기묘한 생김새가 일품인 페달. 지미 헨드릭스가 사용한 것으로 유명한 제품으로, 지미 헨드릭스 외에도 에릭 존슨, 조 보나마사등의 걸출한 기타리스트들이 사용하였다.
현재는 원 생산사인 Dallas-Arbiter가 아닌 Dunlop에서 생산하고 있으며, 오리지널과 동일한 크기의 퍼즈 페이스와 함께 페달보드 세팅에 용이한 미니 버전 또한 함께 생산되고 있다.[12] 좀 더 빈티지한 음색의 게르마늄 트랜지스터를 사용한 제품과, 약간 더 현대적이고 온도에 따른 톤 변화가 적은 실리콘 트랜지스터를 사용한 제품으로 나뉜다.
4.4. 빅 머프 (Big Mu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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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7년식 오리지널 빅 머프 | 나노 빅 머프 |
명실상부한 일렉트로 하모닉스(Electro-Harmonix)사의 대표 제품으로 일단 풀 네임은 빅 머프 파이(Big Muff Pi)이다. 빅 머프라는 페달보드에 올릴 엄두조차 내기 힘든 크고 아름다운 부피가 특징이며, 커트 코베인, 존 프루시안테, 빌리 코건 등이 사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단 퍼즈 페달의 일종으로 분류되기는 하나, 디스토션스러운 음색도 강하게 나는 제법 독특한 음색이 특징이다.
현재는 이러한 쓸데없이 커다란 부피를 줄인 파생작인 리틀 빅 머프, 나노 빅 머프도 함께 생산되고 있으며,이 머프 시리즈를 더욱 확장시켜 메탈 머프같은 다양한 드라이브 페달들을 생산중이다.
4.5. 옥타비아 (Octav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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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미 헨드릭스가 사용하던 오리지널 로저 메이어 옥타비아 페달 | 타이코브라헤 옥타비아 |
최초의 옥타비아 페달은 앞서 언급한 테크니션 로저 메이어에 의해 개발되었으나, 이후 1970년대에 미국의 타이코브라헤 엔지니어링(Tycobrahe Engineering)에서 로저 메이어의 오리지널 회로를 기반으로 카피한 동명의 제품이 소량 생산되었다.[13] 많은 옥타비아류 퍼즈들이 이 타이코브라헤에서 재해석한 회로에 그 근간을 두고 있으며, 타이코브라헤의 오리지널 옥타비아는 빈티지 이펙터 애호가들 사이에서 매우 비싼 가격에 거래된다.
4.6. 유니복스 슈퍼-퍼즈 (Univox Super-Fuzz)
4.7. 모스라이트 퍼즈라이트 (Mosrite Fuzzrite)
4.8. 컬러사운드 오버드라이버 (Colorsound Overdri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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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Z.Vex 퍼즈 팩토리 (Z.Vex Fuzz Fac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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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는 위 사진처럼 가로로 넓은 인클로저에 5개의 노브가 장착된 버전이 가장 유명하나, 파생 모델로 노브를 7개로 늘려 톤 가변성을 증대시킨 Fuzz Factory 7 모델도 있다. 이쪽은 톤(Tone) 노브와 팻(Fat) 노브가 더 달리며, 인클로저도 세로로 약간 더 긴 형태이다.
지금이야 리미티드 에디션을 제외하면 디자인이 위 사진처럼 하나로 통일되어 생산되고 있으나, 초창기 퍼즈 팩토리들은 생산분 전부는 인클로저를 핸드페인팅 기법으로 마감하여 생산되었는데, 그래서인지 엄청난 양의 바리에이션들이 있다. 대표적으로는 아래와 같다.
- Korean Script
페달 전면부 글자를 전부 한글로 적어놓은 버전. 덕분에 페달 전면부에 적힌 이름이 Fuzz Factory를 직역한 '퍼즈 공장'이라 적혀있으며, 노브 명칭도 각각 음량(Vol), 차단(Gate), 압축(Comp), 혹사(Drive), 안정(Stab)이라 번역된 것이 매우 인상적이다.
- Kanji Script
페달 전면부 글자를 전부 한자로 적어놓은 버전. 페달 전면부에 적힌 이름은 汚歪音工場으로, 음독하면 오왜음공장, 번역하면 더러운 왜곡음 공장으로 풀이할 수 있다. 이 페달이 어떤 사운드를 내어주는지를 생각해보면 매우 적절한 번역.
이외에도 인클로저에 문어가 그려진 버전, 표면에 톱니바퀴와 각종 기계장치를 붙여놓은 버전 등 다양한 버전들을 찾아볼 수 있으며, Z.Vex에서 현재도 커스텀 디자인을 차용한 페달 오더를 받고 있기에 의뢰시 본인만의 디자인이 채용된 퍼즈 팩토리를 만들 수도 있다.
4.10. 폭스 톤 머신 (FOXX Tone Mac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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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타비아와는 달리 처음부터 본체에 옥타브 기능을 켜고 끄는 토글 스위치가 장착되어 이걸 조정함으로써 일반 퍼즈로 사용할지, 옥타브 퍼즈로 사용할지를 결정할 수 있어 톤적 가변성 자체는 대단히 높은 편. 여타 퍼즈들과 비교해봐도 훨씬 게인이 강력하게 먹는데다, 마찬가지로 옥타브 퍼즈로 분류되는 옥타비아 이상으로 고음역대가 도드라지는 특유의 옥타브 톤을 내어주기에 몇몇 매니아들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여담으로 위쪽 노브 인디케이터 패널의 옥타브 노브가 OCTAVE가 아닌, OCTIVE로 오타가 나있는걸로 유명한데, 동봉된 설명서에는 제대로 OCTAVE로 표기돼 있다.
1971년에 처음 생산되기 시작하여 1978년에 단종되었는데, 이후 2005년에 리이슈 모델이 소량 생산되기도 했다.
폭스 톤 머신을 복각한 유명한 제품으로는 댄일렉트로의 3699 Fuzz[17], Way Huge의 Piercing Moose, Warm Audio의 Foxy Tone Box[18] 등이 있다.
4.11. 하모닉 퍼콜레이터 (Harmonic Percol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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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서로도 유명한 기타리스트 스티브 알비니가 사용했던 것으로 유명하다.
4.12. 조던 보스톤 (Jordan Bosstone)
4.13. 펜더 블랜더 (Fender Blen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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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곡 시작부에 나오는 심각하게 일그러지는 듯한 효과음도 퍼즈 팩토리 이펙터로 만들어낸 것이다.[2] 원 의미인 fuzz는 보통 보풀, 솜털이란 의미로 번역되며, 기타 소리에 마치 보풀이 묻은 듯 한 느낌이라 이렇게 부르게 되었다.[3] 해 볼 필요야 없겠지만 진공관이 아닌, 트랜지스터를 사용한 일반 오디오나 스피커라면 불쾌할 정도로 지저분하고 끔찍한 소리가 난다.[4] 시연에 사용된 제품은 Electro-Harmonix사의 빅 머프 이펙터이다.[5] 해외에서도 이럴진데, 대한민국 메이저 음반에서 퍼즈 사운드가 두드러지는 기타 톤을 듣기는 거의 불가능한 편이다. 그나마 국내에서 네임벨류가 있는 아티스트 중에는 실리카겔의 김춘추가 퍼즈를 비교적 많이 사용하는 편이다.[6] 오피앰프를 통해 신호의 크기를 증폭시키고, 이를 다이오드를 활용한 클리핑으로 찍어 누르는 매커니즘[7] 간혹 RAT 페달을 퍼즈로 분류하는 경우도 있는데, 랫 또한 오피앰프를 활용한 신호 증대 및 다이오드를 활용한 하드 클리핑으로 작동되는 내부 구조를 지닌다.[8] Hysteria의 메인 베이스 리프에서 들을 수 있다.[9] 개선된 제품이 등장하여 오리지널 부품이 이미 오래 전에 단종되었거나, 환경보호를 위한 규제의 변화로 생산이 불가능해지는 소자들이 점점 많아지면서 오리지널 소리를 구현하기가 힘들어졌다는 말이 많다. 이미 오리지널 퍼즈 본체 뿐만 아니라 개별 부품들마저도 점점 가격이 오르고 있는 실정이다.[10] 이쪽은 링크에 첨부된 사진을 보면 알 수 있듯, 턴테이블처럼 생겨서 여러모로 이질적인 외관을 가지고 있다.[11] 깁슨에서 1960년대 중순에 소수 생산하였던 퍼즈 내장 일렉트릭 기타/베이스 더블 넥 기타인 EBSF-1250의 내장 퍼즈 이펙터도 본질적으로는 이 퍼즈-톤 이펙터와 동일한 회로였다.[12] 버즈비 기어타임즈에서는 미니 버전의 외관을 두고 웃는 얼굴에서 방독면 쓴 얼굴로 바뀐 거 같다는 평을 내렸다.[13] 오리지널 회로 설계자인 로저 메이어는 타이코브라헤 옥타비아의 회로가 본인의 회로와는 다른 부분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14] 그가 이 페달을 사용하는 방식은 매우 특이한데, 자신이 사용하는 맨슨 커스텀 기타 내부에 아예 이 이펙터의 보드를 통째로 내장하여 기타에 달린 노브들로 이펙터 값을 조정할 수 있도록 만들어놨다.[15] 이 뒤틀리는 듯한 소리는 뮤즈의 Plug In Baby 극초반부에서 들을 수 있다. 실제 퍼즈 팩토리를 구입해서 이 특징적인 인트로를 직접 시도해본 사람들 말로는 비슷하게 소리내기가 정말로 어렵다고.[16] 여담으로 폭스사를 설립하고 폭스 톤 머신을 처음 설계했을 때 이 인물의 나이는 불과 19세였다고 한다. 현재는 댄일렉트로의 대표 자리를 역임하고 있다.[17] 폭스 톤 머신의 설계자인 스티브 라이딩거가 댄일렉트로로 이적한 뒤 본이의 설계를 그대로 적용하여 생산된 제품이다. 제품명의 3699라는 숫자는 1970년대 폭스사의 전화번호 뒷자리가 3699였기에 붙인 이름이라고.[18] 이쪽은 149.99달러라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특유의 인클로저 배열, 모양과 인클로저를 감싼 벨벳 마감까지 재현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