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루시아(인터넷 방송인)/게임방송 기록/201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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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아TV 게임채널 |
《루시아의 2019년 게임방송 4/4분기》
문서 색인 | |||||||
10월 | 1 | 6 | 11 | 16 | 21 | 26 | |
11월 | 1 | 6 | 11 | 16 | 21 | 26 | |
12월 | 1 | 6 | 11 | 16 | 21 | 26 | |
플레이한 게임 |
1. 개요2. 10월
2.1. 10월 1일(화)
3. 11월2.1.1. 1부: 매드 게임즈 타이쿤2.1.2. 2부: 마인크래프트
2.2. 10월 3일(목): 마인크래프트 2.3. 10월 4일(금): 마인크래프트 2.4. 10월 5일(토)2.5. 10월 6일(일): 마인크래프트 2.6. 10월 7일(월): 마인크래프트 2.7. 10월 8일(화): 마인크래프트 2.8. 10월 9일(수)2.9. 10월 10일(목)2.10. 10월 11일(금): 마인크래프트 2.11. 10월 13일(일)2.12. 10월 14일(월): 마인크래프트 2.13. 10월 15일(화)2.13.1. 1부: 마인크래프트 2.13.2. 2부: 리그 오브 레전드 2019 월드 챔피언십 중계
2.14. 10월 16일(수)2.14.1. 오전: 라이엇 10주년 기념행사 중계 / 레전드 오브 룬테라 2.14.2. 본방송: 마인크래프트
2.15. 10월 17일(목)2.15.1. 1부: 마인크래프트 2.15.2. 2부: 레전드 오브 룬테라
2.16. 10월 19일(토)2.16.1. 1부: 리그 오브 레전드 2019 월드 챔피언십 중계2.16.2. 2부: 마인크래프트
2.17. 10월 20일(일)2.17.1. 1부: 마인크래프트 2.17.2. 2부: 리그 오브 레전드 2019 월드 챔피언십 중계
2.18. 10월 21일(월): 마인크래프트 2.19. 10월 22일(화)2.19.1. 1부: 스타크래프트 스트리머배틀 시즌2 (조편성)2.19.2. 2부: 스타크래프트
2.20. 10월 23일(수)2.20.1. 1부: 스타크래프트 스트리머배틀 시즌2 (본경기) 2.20.2. 2부: 마인크래프트
2.21. 10월 25일(금):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2.22. 10월 28일(월): 마인크래프트 2.23. 10월 29일(화)2.24. 10월 30일(수)3.1. 11월 1일(금): 마인크래프트 3.2. 11월 2일(토)
4. 12월3.2.1. 1부: 리그 오브 레전드 2019 월드 챔피언십 중계3.2.2. 2부: 마인크래프트
3.3. 11월 3일(일)3.3.1. 낮 방송: 마인크래프트 3.3.2. 본방송: 리그 오브 레전드 2019 월드 챔피언십 중계
3.4. 11월 4일(월)3.5. 11월 5일(화)3.6. 11월 7일(목): 리그 오브 레전드3.7. 11월 9일(토)3.8. 11월 10일(일): 리그 오브 레전드 2019 월드 챔피언십 중계3.9. 11월 11일(월): 리그 오브 레전드 (우루사 정기전)3.10. 11월 12일(화): 리그 오브 레전드3.11. 11월 13일(수): 리그 오브 레전드3.12. 11월 18일(월): 리그 오브 레전드 (우루사 정기전)3.13. 11월 20일(수)3.14. 11월 21일(목)3.15. 11월 22일(금): 리그 오브 레전드 (우루사 정기전)3.16. 11월 23일(토)3.17. 11월 24일(일)3.18. 11월 25일(월)3.19. 11월 26일(화)3.20. 11월 27일(수) - 휴방송3.21. 11월 28일(목)3.22. 11월 29일(금)3.23. 11월 30일(토)3.23.1. 1부: 링 피트 어드벤처 (8일차) 3.23.2. 2부: 풋볼매니저 2020 - 프리미어 리그 개막
4.1. 12월 1일(일): 리그 오브 레전드4.2. 12월 2일(월): 리그 오브 레전드 (우루사 정기전)4.3. 12월 3일(화)4.4. 12월 5일(목)
4.4.1. 스튜디오 합방: 파이브 나이트 앳 프레디 4 4.4.2. 귀가 후 방송: 리그 오브 레전드
4.5. 12월 7일(토)4.6. 12월 8일(일)4.7. 12월 9일(월)4.8. 12월 10일(화)4.9. 12월 11일(수): 배틀그라운드4.10. 12월 12일(목)4.11. 12월 13일(금)4.11.1. 1부: 리그 오브 레전드 (우루사 프로젝트 종료: 마지막 정기전)4.11.2. 2부: 래프트 (3일차: 챕터1 완결) - 저세상 엔딩4.11.3. 3부: 마인크래프트 - 서버 통합
4.12. 12월 15일(일)4.13. 12월 16일(월)4.14. 12월 17일(화)4.15. 12월 19일(목)4.16. 12월 20일(금): 디아블로 24.17. 12월 21일(토): 디아블로 24.18. 12월 22일(일): 디아블로 24.19. 12월 23일(월): 디아블로 24.20. 12월 24일(화): 디아블로 24.21. 12월 25일(수): 디아블로 24.22. 12월 27일(금): 디아블로 24.23. 12월 28일(토): 디아블로 24.24. 12월 30일(월): 디아블로 24.25. 12월 31일(화): 디아블로 21. 개요
루시아가 2019년 4/4분기[1]에 플레이한 게임방송 내용과 게임 목록을 기록한 문서이다.1.1. 플레이한 게임
1.1.1. 기존 게임
※ 2019년에 한 게임 중, 2019년 이전에도 했었던 게임 및 플레이 날짜가 기록된 항목. 단, 2회 이상 했더라도 최초 1회만 기록되어 있다.1.1.2. 신규 게임
※ 2019년에 한 게임 중, 방송에서 최초로 한 게임 및 플레이 날짜가 기록된 항목. 단, 2회 이상 했더라도 최초 1회만 기록되어 있다.- 10월 5일(토): 언타이틀드 구즈 게임(Untitled Goose Game)
- 10월 5일(토): 플롯섬(Flotsam)
- 10월 16일(수): 레전드 오브 룬테라(Legends of Runeterra)
- 11월 5일(화): 저스트 댄스 2020(Just Dance 2020)
- 11월 5일(화): 링 피트 어드벤처(Ring Fit Adventure)
- 11월 9일(토): 리틀 빅 워크숍(Little Big Workshop)
- 11월 20일(화): 플래닛 주(Planet Zoo)
- 11월 28일(목): 풋볼매니저 2020(Football Manager 2020)
- 12월 5일(목): 파이브 나이트 앳 프레디 4(Five Nights at Freddy's 4)
- 12월 19일(목): 핸드 시뮬레이터: 서바이벌(Hand Simulator: Survival)
2. 10월
2.1. 10월 1일(화)
2.1.1. 1부: 매드 게임즈 타이쿤
- 1부는 게임회사를 운영하는 게임 '매드 게임즈 타이쿤'. 악덕사장 루시아는 직원들의 근무시간은 물론 화장실 가는 것까지 통제하며 노동력을 쥐어짰지만 결과는 처참했다. 게임 여러개를 야심차게 출시하나 그때마다 줄줄이 최악의 게임
이런 개쓰레기 게임!이라는 평을 받으며 시장에서 조기철수하고 적자와 빚에 허덕이다가 망하는 패턴으로 3트까지 갔다. 3트째도 비슷한 패턴으로 망해가다가, 하청 개발이나 게임엔진 개발쪽으로 방향을 바꿔봤지만 역시 이렇다할 성과를 못 내고 망했고 결국 총 3트 다 실패로 끝났다.
2.1.2. 2부: 마인크래프트
- 2부는 마인크래프트 우루루 마을. 지난번에 완성한 눈집 외벽 안쪽에 내벽을 추가하자 회랑이 생겼다. 이 회랑 바닥에 유리를 덮은 수로를 깔았고, 내벽 안쪽에는 정면에서 봤을 때만 하트 모양이 보이는 반나선형 유리계단을 만들었다.
2.2. 10월 3일(목): 마인크래프트
2.2.1. 엔더 드래곤 사냥
- 이날은 마인크래프트 우루루 마을에서 우정잉, 루다와 오후 5시에 만났다. 셋이 모인 이유는 서버에 한 마리 밖에 없다는 엔더 드래곤을 같이 잡기 위해서였다. 엔드 차원 입구에 있는 중앙 섬에 들어가자마자 엔더 드래곤을 만났는데, 준비를 잘 하고 가서인지 생각보다는 빠르게 잡는데 성공했다. 다음 목표는 겉날개 찾기였다. 엔더 드래곤을 잡은 후 생성된 게이트를 타고, 무한히 많은 섬들로 구성된 '무한 엔드'에 들어갔다. 이 중 어떤 섬에는 랜덤으로 엔드시티가 있으며, 또 어떤 엔드시티에는 랜덤으로 배가 떠있고 바로 그 배에 겉날개가 있다는 정보를 얻었다. '우루루' 셋은 각자 흩어져서 겉날개를 찾기 시작, 얼마 지난 후 루다가 먼저 배를 찾았고, 다음은 루시아가, 그 다음은 우정잉이 찾았는데, 루시아와 우정잉이 찾은 엔드시티는 공교롭게도 같은 곳이었다. 배에는 루시아가 먼저 도착했으나 그곳을 지키는 셜커의 공격을 받고 공중으로 떠올랐다가 컨트롤 실수로 그만 떨어져 죽고 말았다. 게다가 엔드 차원에서 죽었기 때문에 레벨과 아이템 모두 초기화됐고, 이후 한없이 슬픈 엔딩이 이어졌다. 루시아가 못 먹은 겉날개는 잠시 후 우정잉이 찾아가서 챙겼다.
- 이로써 루다와 우정잉은 겉날개를 얻었는데 루시아만 못 얻었고, 이 때문에 계속 놀림을 받아 기분은 급격히 다운됐다. 불쌍해 보였는지 잠시 후 우정잉과 루다가 각자 날개를 한번씩 빌려줬다. 처음엔 어떻게 나는지 잘 몰라서 추락했지만,[2] 그 다음에는 신나는 비행에 성공했다. 그러나 남의 것을 계속 쓸 수는 없었기에, 못 얻은 겉날개에 대한 아쉬움은 더 커졌다. 무엇보다 우정잉, 루다보다 뒤쳐졌다는 것이 자존심에 큰 상처였기에 결국 혼자서 겉날개 찾기 재도전을 시작했다. 그러나 재도전 1트에서는 무한 엔드에 들어가기도 전 중앙 섬에 있는 엔더맨과 싸우다 죽었고, 2트에서는 엔드 던전 입구에서 낙사하면서, 가뜩이나 놀림 당해온 멘탈이 터져버렸다. 게다가 고통스러운 사건은 마을에 돌아가서도 이어졌다.
2.2.2. 겉날개 찾기
- 가까스로 멘탈을 수습해 3트째에는 드디어 '무한 엔드'에 다시 도착했다. 무한 엔드에 있는 수많은 섬들을 다리로 연결해가며 엔드시티[3] 탐색을 시작, 약 1시간 20분 동안 3개의 엔드시티를 찾았지만 배는 찾을 수 없었다. 심지어 이후에는 아무리 찾아다녀도 엔드시티조차 보이지 않으면서 생각지도 못 했던 기나긴 장기전이 됐고, 그동안 루시아는 외로움과 공포와 서러움과 싸웠다. 특히 한번 죽으면 지금까지의 노력이 헛것이 되고 모든게 처음으로 돌아가기 때문에 '죽음에 대한 공포'만큼은 여느 게임을 능가했다. 섬끼리 다리를 연결하거나, '엔더 진주'를 던질 때, 높은 곳에서 떨어질 때마다 그러한 공포는 극대화됐다. 상황이 절박했던 만큼, 다른 때와는 달리 오히려 시청자들이 루시아보다 더 큰 공포를 느끼는 모습이었다.
- 시간이 지나도 엔드시티는 더욱 더 보이지 않았고 방송은 기약없이 자정을 넘어 새벽이 됐다. 루시아는 배고 뭐고 간에 일단 엔드시티라도 나왔으면 좋겠다는 심정을 토로했다.[4] 그렇게 아무것도 못 찾고 방종하는 분위기로 흘러가다가, 갑자기 포탈이 발견되더니 바로 근처에서 드디어 네번째 엔드시티가 발견됐다. 세번째 엔드시티 발견 후 무려 4시간 40분만이었다. 드디어 겉날개를 찾을지 기대를 모으며 분위기가 달아올랐지만 여기에도 배는 없어서 모두를 허탈하게 했다. 결국 포탈을 타고 처음의 엔드 던전 입구로 돌아간 후 다음 기회를 노리기로 하면서, '무한 엔드'를 돌아다닌 3트째부터를 기준으로 약 6시간 40분만에 이날의 겉날개 탐색은 중단됐다.
2.3. 10월 4일(금): 마인크래프트
- 루시아는 지난 방송에서 많은 시간을 투입하고도 겉날개를 찾지 못해 멘탈에 큰 충격을 받았고 그 여파가 아직도 남아있었다. 그러나 마음을 가다듬고 만반의 준비를 갖춘 다음, 다시 엔드 차원으로 뛰어들어 겉날개 찾기를 이어갔다. 겉날개는 엔드시티 옆에 랜덤하게 떠있는 배 안에 있으므로, 어쨌든 일단 엔드시티를 찾아야 했다. 지난 방송에서는 배는 커녕 엔드시티도 워낙 안 나왔기 때문에 루시아도 시청자들도 큰 불안감을 안고 있었지만, 이번은 탐색을 시작한지 약 1시간 20분만에 엔드시티뿐 아니라 배까지 찾아내면서 예상보다 빠르게 일이 풀렸다. 잠시 후 배에서 겉날개를 무사히 챙겼지만 그 기쁨도 잠시, 이제는 집으로 돌아가는게 문제였다.[5] 고민 끝에, 포탈을 찾아다니는 대신, 왔던 길을 그대로 돌아가는 방법을 택했는데 얼마 안 가 운 좋게 포탈이 발견되면서 즉시 귀환이 가능해졌다. 게다가 더욱 놀랍게도 잠시 후 배가 추가로 발견됐다. 여기서 두번째 겉날개는 물론 엔더상자까지 챙겨서 포탈을 타고 집으로 무사귀환했다. 이번 엔드 차원 탐험 결과, 겉날개 두 개를 비롯하여 '용머리'[6] 두 개, 엔더상자, 다량의 셜커 껍질 등을 챙겨오면서, 어제의 설움을 풀기에 충분하고도 남는 성과를 냈다. 루시아는 겉날개 하나와 용머리 하나를 장식용으로 쓰는 등 자기가 해낸 일을 한껏 과시했고, 스스로 얻은 겉날개로 실컷 비행하면서 성취감을 즐겼다.
2.4. 10월 5일(토)
2.4.1. 1부: 언타이틀드 구즈 게임
- 1부는 '언타이틀드 구즈 게임(Untitled Goose Game)'. 어떤 '거위'를 조종해 이곳저곳 돌아다니며 마을사람들에게 장난을 치고 사건을 터트리는 게임으로, 뚠성질에 최적화된 '퍼즐' + '잠입 액션' 게임이었다. 게임의 목적은 할 일(미션) 목록에 적힌, 예를 들면 '아저씨 옷 적시기' 같은 장난스러운 일들을 성공시키는 것이었다. 머리를 써가며 마을사람들 및 주변 물체와 다양한 상호작용을 해야 미션을 해결할 수 있었는데, 거위에 과몰입하여 장난치기에 집중하느라 정작 미션 해결 방법은 못 찾고 헤매는 경우가 많았다.
2.4.2. 2부: 플롯섬(Flotsam)
- 2부는 '플롯섬(Flotsam)'. 바다 위에 떠다니는 쓰레기(부유물)을 채집해서 물과 식량 및 각종 자재들을 만들면서 주민들을 늘리고 기지를 확장하는 생존 게임이었다. 시작한 후 오래지 않아 물과 식량 부족으로 주민들이 전멸해 게임이 끝나버리며 루시아다운 결말을 맞았다.
2.4.3. 3부: 마인크래프트
- 3부는 마인크래프트 우루루 마을. 차기 프로젝트로 겉날개를 활용해 오르내리면서 비행할 수 있는 '공항'을 짓겠다고 하면서, 마을 주변 부지를 정리하고 각종 공사용 자재들을 모았다. 겉날개를 재미있게 활용할 수 있는 방안으로 공항을 생각한 것.
2.5. 10월 6일(일): 마인크래프트
- 우루루 마을에 지을 '공항' 부지로 마을 옆 사막 지대가 선정됐고 이곳에 평탄화 작업을 진행했다. 공항을 지을 재료는 시청자들의 다수 의견을 고려해 일단 금으로 정했다. 그리고 보라색 지붕을 가진 '눈의 성' 바닥재를 석재 벽돌로 교체하는 작업을 했다.
2.6. 10월 7일(월): 마인크래프트
- 이날의 목표는 금 공장 만들기였다. '공항'을 금 블록으로 짓겠다는 장대한 계획으로 인해 금이 엄청 많이 필요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금 공장을 짓는 과정은 재료 구하기부터 부지 만들기까지 상당히 우여곡절이 많았다.[7] 그리고 공장 부지는 특이하게도 네더 차원 천장 너머 공간이었기 때문에, 네더 차원 천장에 구멍을 뚫어 입구를 만들어야 했다. 게다가 비계를 아주 높이 쌓아야 했기 때문에, 짓는 도중에 낙사를 비롯해 자잘한 사고가 빈번하게 터졌다. 그래도 멘탈을 부여잡고 아침 7시까지 방송해서 간신히 금 공장을 완성했다. 사전 준비시간을 포함 총 8시간 이상 걸린 대작업이었다. 공장을 돌려본 결과 좀비 피그맨을 잡을 때의 경험치는 엄청나게 쏠쏠했지만 금 블록이 생각보다 적게 나와서 당황하는 모습이었다.
2.7. 10월 8일(화): 마인크래프트
- 지난 방송에서 완성한 금 공장에 이어, 이날 방송에서는 철 수급을 맡을 철 공장 짓기가 목표였다. 문제는 공중에 높이 떠있는 철 공장으로 주민 3명과 좀비 1명을 옮겨야 한다는 것이었다. 고심 끝에, 주민은 철로를 연결해 카트에 태워 올리기로 했고, 좀비는 직접 유인해서 올리기로 했다. 루시아는 이 과정에서 철로를 잘못 짓거나 실수로 주민을 죽이거나 철골렘을 소환시키는 등 필요 이상으로 많은 시간을 허비하며 지켜보던 이들을 고통스럽게 했다. 그러나 고생 끝에 완성된 철 공장은 별 부작용 없이 많은 양의 철괴를 공급하며 제역할을 했다.
2.8. 10월 9일(수)
2.8.1. 1부: 마인크래프트
- 1부는 마인크래프트 우루루 마을. 광속 렙업이 가능한 금 공장을 이용해, 보유 아이템들에 마법을 부여하는 작업을 했고, 그 와중 뚠스칼리버라는 칼도 만들었다. 그리고 이날 우정잉이 탐험 중 실수로 죽는 바람에 겉날개를 비롯한 귀중한 아이템들을 모두 잃었다는 소식을 듣고, 위로를 해주기 위해 본인이 가진 겉날개 두 개[8] 중 하나를 포함해 최상급 옵션으로 도배한 무기/곡괭이/갑옷 등 장비 풀셋을 만들어 선물했다. 이후 금 공장 분류기를 만들어 금 모으기 효율을 높였다. 금 공장과 분류기가 결합되면서 추후 대량의 금을 모을 수 있는 초석이 다져졌다.[9]
2.8.2. 2부: 리그 오브 레전드
- 2부는 '리그 오브 레전드(LOL)'. 2019년 9월 라이엇 게임즈 파트너가 된 이후 최초로 한 롤(LOL) 연습이었다. 등급은 아직 '언랭'이었고, 등급전을 할 수 있는 레벨도 안 됐다. 이날은 중급 봇전 다섯 판에 이어 일반전 두 판을 하며 총 일곱 판을 했다. 포지션은 탑으로만 연습했고, 챔피언은 첫 판만 가렌, 나머지 여섯 판은 모두 판테온을 했다.
2.9. 10월 10일(목)
2.9.1. 1부: 마인크래프트
- 1부는 마인크래프트 우루루 마을. 드디어 본격적인 공항[10] 건설을 앞두고, 시청자들에게 본인이 직접 그린 공항 설계도를 보여주자 무수한 반대표가 쏟아졌다. 그러자 루시아는 공항을 어떤 디자인으로 할 것인지 시청자 투표에 붙였고, 그 결과 스타크 타워[11]가 선정됐다. 전형적인 공항의 형태는 아니지만, 아주 높은 빌딩이라 공항의 역할도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건물 크기가 워낙 커서 언제 완공될지 추측하기도 어려운, 우루루 마을 사상 최대 프로젝트의 시작이었다.
- 당초 황금으로 만든 공항을 계획했었기 때문에, 스타크 타워에 주로 사용할 두 개의 블록 중 하나는 일찌감치 금으로 확정됐고, 나머지 하나를 어떤 블록으로 할지가 문제였다. 그렇게 금 블록과 어울리는 블록이 무엇인지 직접 눈으로 보고 결정하고자 '싱글플레이'에 들어간 순간, 루시아가 남몰래 만들었던 싱글 서버 when I feel blue[12]가 의도치 않게 노출되며, 그녀 특유의 오글거리는 감성이 방송을 덮쳤다.[13] 그 와중 스타크 타워에 쓸 두 블록은 금 블록과 철 블록으로 결정됐고, 인터넷에 올라와있는 3D 도면을 참고하여 건설에 착수했다. 문제는 자재 수급이었는데, 금 공장도 있고 철 공장도 있긴 했지만 금/철 블록이 워낙 많이 쓰이다보니 기초 공사를 시작한지 얼마 안 돼서 갖고 있던 블록이 다 없어졌다. 그래서 그다지 많이 쌓아올리지는 못 했지만 기본 형태는 잘 잡아뒀기에 이제는 블록을 모아 설계대로 쌓아나가는 과정만 남았다. 다만 앞으로도 자재 수급 문제 해결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
2.9.2. 2부: 리그 오브 레전드
2.10. 10월 11일(금): 마인크래프트
- 지난 방송에서 착공한 스타크 타워 건설을 이어가는 한편, 필요한 자재를 모으기 위해 공장을 돌리고 광물을 캤다.
2.11. 10월 13일(일)
2.11.1. 1부: 마인크래프트
- 1부는 마인크래프트 우루루 마을. 루시아는 스타크 타워를 올리면 올릴수록 정말 어마어마한 양의 금/철 블록이 필요하다는 걸 체감하고 있었다. 철 공장은 지상에서 활동하면 자동으로 돌아가기 때문에 신경쓸 여지가 적었지만, 금 공장은 직접 몹을 잡으며 부산물도 정리하지 않으면 안 되었기에 그야말로 끊임없는 노동이 필요했다. 타워가 하늘 높이 치솟을수록 금 공장을 돌리는 시간 역시 끝없이 늘어나고 있었다. 금 블록이 계속 필요하고 계속 모자라기 때문에, 공장 돌리는 일 외 다른 일로 조금이라도 시간을 소모하면 금손실[14]이라며 큰 스트레스를 받는 모습이다. 금 공장을 돌리다 사고도 터졌다. 지난 10월 9일 방송 때 각종 좋은 옵션을 붙여서 만들었던 명검 '뚠스칼리버'를 실수로 용암에 빠트린 것. 이후 두 시간 가까이 걸려 가까스로 새로운 명검 용.암.조.심.을 만들었지만, 이로 인한 '금손실'은 피할 수 없었다.
2.11.2. 2부: 리그 오브 레전드
2.12. 10월 14일(월): 마인크래프트
- 스타크 타워에 필요한 철 블록 공급을 늘리기 위해 철 공장을 하나 더 짓기로 했다. 그러나 첫번째 철 공장을 지을 때의 경험은 어디가고 그때 못지 않은 고생을 했다. 이번에도 역시 관건은 높이 떠있는 공장에 주민 3명과 좀비 1명을 올리는 일이었다. 좀더 쉽게 올리는 방법은 없을지 알아보던 중 시청자 제보로 물레베이터[15]라는 신문물을 배웠다.[16] 물레베이터의 등장으로 주민들을 올리는 것은 전보다 쉬워졌지만, 좀비를 올리는 과정에서는 계속 실수로 좀비를 불태워버리며 5번 넘게 실패, 루시아와 시청자 모두에게 고통의 시간이 됐다. 좀비를 간신히 올려놨더니 이번엔 올려놓은 주민 중 한 명이 탈출하는 사고가 나서, 남은 주민을 번식시켜 다시 3명으로 만들기까지 또다시 많은 시간을 허비했다. 결국 5시간 넘게 걸려 간신히 철 공장을 하나 추가하는 데 성공했다.
2.13. 10월 15일(화)
2.13.1. 1부: 마인크래프트
- 1부는 마인크래프트 우루루 마을. 철 공장을 만들 때 사용했던 주민 감금용 방을 개조해
노예주민 수용소를 건설했다. 그러나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흉물이라는 평가가 주를 이뤘다. 사건도 이어졌다. 금 공장 작업 중 칼을 용암에 또다시 빠트린 것이다. 불과 이틀 전 용.암.조.심.이라는 이름을 붙여가며 고생해서 만든 그 칼이었다. 이로써 루시아는 며칠 사이 명검을 두 자루[17]나 잃으며 부주의함의 끝을 보여줬다. 다만 이번은 운좋게도 새 칼을 만들 때까지 그렇게 오래 걸리지 않아서 '금손실'은 크지 않았다. 루시아는 새로운 명검의 이름을 절.대.안.버.려.로 정하며 마음가짐을 단단히 했지만 이미 두번의 사고를 낸 만큼, 과연 이 칼은 안전할 것인지 의문스러운 상황이 됐다.
2.13.2. 2부: 리그 오브 레전드 2019 월드 챔피언십 중계
- 2부로 '2019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대회를 중계했다. 루시아 방송에서 '리그 오브 레전드' 경기 중계는 사상 처음. 아직 게임 분석을 할 정도의 롤 실력은 안 되기 때문에, 해설은 시청자에게 넘기고 본인은 캐스터역을 하면서 롤을 배웠다. 이날 중계한 경기는 모두 그룹스테이지 1라운드 경기였다.
- 중계한 경기
- C조 Clutch Gaming vs SK telecom T1 경기
- B조 FunPlus Phoenix vs GAM Esports 경기
- B조 Splyce vs CTBC J Team 경기
- A조 Cloud9 vs Griffin 경기
2.14. 10월 16일(수)
2.14.1. 오전: 라이엇 10주년 기념행사 중계 / 레전드 오브 룬테라
- 이날은 평소와 달리 오전 9시 30분에 방송을 켜서, 라이엇 10주년 기념행사 스트리밍을 했다. 루시아가 며칠 전 10월 12일(토)에 다녀온 라이엇 간담회에서 나왔던 내용들이 세상에 공개됐다. 카드게임 '레전드 오브 룬테라'를 비롯해 라이엇에서 현재 개발 중이거나 조만간 출시 예정인 게임들이 줄줄이 소개되며 시청자들의 기대감과 궁금증을 자아냈다. 기념행사 방송이 끝난 후, 라이엇에서 내년에 정식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는 카드게임 '레전드 오브 룬테라'의 사전 체험판을 켜서 '튜토리얼'과 '대AI전'을 시연했다. 예전에 하스스톤을 오랫동안 했었던 경험에도 불구하고 생소한 요소가 적지 않았지만, 아직 게임에 대해 전혀 모를 시청자들을 위해 차분하게 게임 방식을 설명해주며 플레이했고 본인이 해본 후의 첫 인상과 소감도 밝혔다. 오후 1시를 조금 넘긴 시각에 오전 방송을 종료했다.
2.14.2. 본방송: 마인크래프트
- 오후 7시 정규방송도 켰다. 1부에서는 마인크래프트 우루루 마을에 들어가 금 공장을 돌리는 한편, 마을 곳곳을 돌면서 부지를 정돈했다. 2부는 오전에 시연했던 카드게임 '레전드 오브 룬테라'였다. 연습게임을 여러판 하면서 본격적인 실력 체크에 들어갔다.
2.15. 10월 17일(목)
2.15.1. 1부: 마인크래프트
- 1부는 마인크래프트 우루루 마을. 이틀 전에 만든 '수용소'에 있던 주민들이 적들의 습격을 받아 일시에 전멸했다. 이를 계기로 주민 수용소의 면적과 층수를 확장/개조하면서 1층에는 당근 농장, 2층에는 침실과 갤러리를 만들었다. 여전히 한창 건설 중인 스타크 타워의 인테리어 바닥재는 참나무로 결정했다. 이에 미리 참나무 공급을 준비하고자 참나무숲을 조성하기 시작했다.
2.15.2. 2부: 레전드 오브 룬테라
- 2부는 레전드 오브 룬테라. 이날은 '대인전'만 네 판 했고 2승 2패를 했다. 아직은 카드와 덱 성능을 천천히 배우는 단계.
2.16. 10월 19일(토)
2.16.1. 1부: 리그 오브 레전드 2019 월드 챔피언십 중계
- 마인크래프트 우루루 마을에 들어가서 루다가 만든 판다 동물원 등을 잠깐 둘러보다가,[18] '2019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그룹스테이지 2라운드 C조 경기 중계를 시작했다.
- 중계한 경기
- C조 RNG vs SK telecom T1 경기
- C조 Clutch Gaming vs Fnatic 경기
- C조 SK telecom T1 vs Fnatic 경기
- C조 Clutch Gaming vs RNG 경기
- C조 SK telecom T1 vs Clutch Gaming 경기
- C조 Fnatic vs RNG 경기
2.16.2. 2부: 마인크래프트
- 롤드컵 중계가 끝나고 다시 우루루 마을에 접속, 테라코타로 만드는 '모던하우스' 건설을 시작했다.[19] 휴방일에 모아놓은 테라코타로 만들 거리를 찾다가, 어떤 블로그에 나온 '모던하우스'가 맘에 들어서 따라짓기로 한 것이다.[20] 블로그의 설계도를 보면서 짓는데도 기초부터 어긋나는 허술함을 보였지만, 맞게 수정한 후에는 순조롭게 1층까지 완성했다. 방송 막바지에 지금까지 본인이 우루루 마을에 만든 작품들을 브리핑하기도 했다.
2.17. 10월 20일(일)
2.17.1. 1부: 마인크래프트
- 1부는 마인크래프트 우루루 마을. 들어가보니, 루시아가 없는 동안 루다가 마을에 있는 강에 다리를 놓아서 예전에 루시아가 만들었던 '중국집'의 뷰가 바뀌었고 스타크 타워로 가는 철도도 생겼다. 루시아는 마을을 둘러본 후 지난 방송부터 짓고 있던 '모던하우스'의 2층을 거의 완성했다.
2.17.2. 2부: 리그 오브 레전드 2019 월드 챔피언십 중계
- 2부로 '2019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그룹스테이지 2라운드 D조 경기를 중계했다.
- 중계한 경기
- D조 Team Liquid vs DAMWON Gaming 경기
- D조 Team Liquid vs AHQ 경기
- D조 DAMWON Gaming vs Invictus Gaming 경기
- D조 DAMWON Gaming vs AHQ 경기
- D조 Invictus Gaming vs Team Liquid 경기 - 중계가 끝난 후 다시 우루루 마을에 들어가 모던하우스 2층 전체와 지붕, 화단 만들기까지 모두 끝냈고 이로써 모던하우스의 외관이 완성됐다. 이후 모던하우스의 인테리어 공사에 착수했다.
2.18. 10월 21일(월): 마인크래프트
- 마인크래프트 우루루 마을에 들어가 우정잉이 만든 집을 구경한 후, 본인은 '모던하우스'의 인테리어 공사를 마무리했다. TV, 냉장고, 주방, 식탁, 책장, 그림, 장식용 갑옷 등 다양한 집기 및 가구가 완비된 현대식 인테리어로 꾸몄다. 이후 나머지 시간은 금 공장을 돌리면서 금을 모아 스타크 타워 쌓기에 열중했다.
2.19. 10월 22일(화)
2.19.1. 1부: 스타크래프트 스트리머배틀 시즌2 (조편성)
- 루시아는 10월 22일, 23일 양일간 열리는 스타크래프트 스트리머배틀 시즌2[21] 대회에 참가했다. 이날은 조편성이 있는 날이었는데, 사신갓/갓보기/크랭크/앰비션 등 4명의 팀장이 각각 한 팀씩 맡아, 돌아가면서 자기 팀원을 뽑았다. 각 팀 멤버수는 팀장 포함 총 3명. 루시아는 본인의 스타 실력 때문에 마지막까지 안 뽑힐 것을 걱정했지만, 사신갓에 의해 여성 멤버 중 두번째로 뽑히며 걱정한 상황까지는 일어나지 않았다. 그러나 사신갓이 루시아를 뽑은 이유는 단지 그녀의 종족 때문이었기에,[22] 딱히 기분낼 만한 일까진 아니었다. 어쨌든 최종적으로 사신갓/플러리/루시아 이렇게 셋이 모인 '사신갓 팀'이 결성됐다. 대진표 편성 결과 사신갓 팀은 1경기에서 갓보기 팀과 대결하게 됐는데, 루시아는 스타크래프트 실력이 상당하기로 정평이 나있는 스트리머 짬타수아와 개인전과 팀전에서 모두 맞붙게 되면서 절망적인 상황을 맞이했지만, 그래도 할 수 있는 만큼은 해보기로 했다.
2.19.2. 2부: 스타크래프트
- 조편성 방송이 끝난 이후 루시아는 본인이 치를 개인전과 팀전에 대비하기 위해 본격적인 스타크래프트 연습에 돌입했다. 시청자들과 연습하면서 중간에 팀장 사신갓의 속성 과외를 받기도 하고, 플러리와 팀전 연습을 하기도 했다. 프로토스를 할 때 가장 유용하면서 기본이 되는 빌드 하나를 사신갓으로부터 전수 받아 집중적으로 연습했고, 이 빌드를 개인전과 팀전에서 활용하면서 비밀 전략도 짜기로 했다.
2.20. 10월 23일(수)
2.20.1. 1부: 스타크래프트 스트리머배틀 시즌2 (본경기)
- 스타크래프트 스트리머배틀 시즌2 대회 본경기가 시작됐다. 전날 조편성에서 루시아는 사신갓 팀사신갓/플러리/루시아에 들어가게 됐고, 첫 라운드에서 갓보기 팀갓보기/철면수심/짬타수아과 5전3선승제 대결을 펼쳤다. 1경기 사신갓(T) vs 갓보기(Z) 전에서 사신갓이 승리하며 사신갓 팀이 1:0으로 앞서나갔으나, 이어진 2경기 루시아(P) vs 짬타수아(P) 전, 3경기 플러리(Z)/루시아(P) vs 철면수심(Z)/짬타수아(P) 팀전, 4경기 플러리(Z) vs 철면수심(P) 전 등 세 경기에서 사신갓 팀이 전패하며 갓보기 팀에 최종 스코어 1:3으로 패배하고 3,4위 결정전으로 밀려났다. 루시아는 개인전과 팀전에서 각각 준비한 전략은 있었으나, 상대방과의 실력차가 워낙 커서 뭔가 보여주기도 전에 패하고 말았다. 이후 3,4위 결정전에서 사신갓 팀은 앰비션 팀앰비션/룩삼/미모과 만났다. 3,4위는 각 팀 대표 간의 단판 승부(에이스 결정전)로 결정되는 룰이었는데, 양 팀 합의로 사신갓 팀 플러리(Z)와 앰비션 팀 룩삼(T)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이 경기에서 플러리가 승리하면서, 루시아가 속한 사신갓 팀은 이번 대회에 참가한 네 팀 중 최종 3위를 차지했다.
2.20.2. 2부: 마인크래프트
2.21. 10월 25일(금):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싱글 캠페인(시나리오 모드)을 플레이했다. 정치적으로 매우 불안정한 분쟁 지역과 여기서 탄생한 국제적 테러집단의 은신처, 그리고 이들의 테러 현장 등을 주무대로 하여, 지금도 어디선가 벌어지고 있을 현대전, 대테러전의 양상을 상당히 리얼하게 과장이나 가감없이 묘사한 게임이었다. 마치 인세의 지옥 같은 전장의 참혹하고 잔인한 현실을 그대로 보여주었고, 사람에 따라서는 정신적 충격을 크게 받을 수 있는 연출이 다수 있었다. 평소 게임에 상당히 몰입해서 즐기는 루시아에게는 더욱 큰 충격이 될 수 있는 게임이었는데 결국 중반부에서는 차오르는 슬픔을 버티지 못 하고 눈물을 보였다.
- 이미 게임 초중반 정도부터 멘탈에 금이 가기 시작했고, 그나마 초반에는 현실의 잔혹함이 무섭다는 둥 자기 느낌과 감정을 표정과 말로 계속 드러냈지만, 중반부터는 표정이 완전 울상이 됐고 말은 아예 없어지기 시작했다. 공간과 상황이 주는 무겁고 압박적인 분위기 때문에 어떤 말도 나올 수가 없었던 것이다. 그러다 '파라'와 '하디르' 남매의 20년 전 이야기가 펼쳐지는 부분에서 결국 눈물을 보이고 말았다. 파라 가족과 그들이 살던 마을에 벌어진 비극을 '아이의 시점'으로 리얼하게 그려내며, 비단 루시아뿐 아니라 이 게임을 하거나 지켜보는 모든 사람들의 감정선을 강하게 자극하는 부분이었다. 루시아는 슬픈 감정이 차올라서 게임 진행도 어려워 보였지만 잠깐 동안 쉬면서 간신히 감정을 추스렸고 이후에는 끝까지 클리어했다. 캠페인을 끝낸 후 지금까지 했던 게임 중 감정적으로 가장 힘들었다고 했다. 그 대신 게임이 전하려고 한 메세지는 확실히 전해졌다며, 게임에 대해 전반적으로 높이 평가했다.
2.22. 10월 28일(월): 마인크래프트
- 루시아는 며칠 전 10월 25일 토크방송 중, 전날(10월 24일) 휴방 때 마인크래프트에서 금 공장을 돌리다가, 들고있던 칼 절.대.안.버.려.를 실수로 용암에 던져버렸다고 밝혔다. 무려 세번째 벌어진 칼 유실 사건이었다. 그로부터 며칠이 지나 다시 우루루 서버에 접속한 이날, 급선무는 당연히 새로운 칼을 만드는 일이었다. 만드는 작업은 그리 오래 걸리진 않았고 칼 이름은 트수칼리버로 정했다. '트수'만큼은 버리지 않겠다는 의지를 담은 이름이었다. 이후 금 공장을 돌리면서 금을 모아 스타크 타워를 쌓는 평소의 패턴을 이어갔고, 숯 공장도 하나 만들었다.
2.23. 10월 29일(화)
2.23.1. 1부: 마인크래프트
- 스타크 타워를 착공한 후 길고 긴 시간이 지나, 드디어 금/철로 만들어진 외벽과 헬기장이 거의 대부분 완성됐다. 외벽을 쌓기위해 겉날개로 바닥과 고지를 계속 오르내리는 위험한 작업을 반복했고 여러번 추락사도 했지만, 고생 끝에 드러난 외벽의 모습은 루시아의 경탄을 자아내기 충분했다. 아직 내부 공사가 이루어진 상태가 아님에도 지금까지 루시아가 지어온 건물들을 압도하는 존재감을 드러냈다.
2.23.2. 2부: 리그 오브 레전드
- 마인크래프트를 끝낸 후 방종 전 리그 오브 레전드를 켜서 봇전 한 판을 빠르게 끝냈다.
2.24. 10월 30일(수)
2.24.1. 1부: 배틀그라운드
- 1부에서는 배틀그라운드를 했다. '킬수 맞추기' 이벤트를 했는데, 투표로 루시아의 킬수를 맞춘 사람들 중에서 랜덤으로 1명을 뽑아 치킨을 선물하는 이벤트였다. 0킬, 1킬, 2킬, 3킬, 그 이상 등 여러 가지 선택지 중에서 매번 가장 많은 표를 받은 선택지는 당연하다는 듯 '0킬'이었다. 그러한 성원(?)에 보답하듯 총 다섯 게임 중 0킬을 세 번이나 하는 명실상부한 배그 실력을 선보였다. 막판이었던 다섯번째 판에서는 투표 선택지가 '0킬'과 '그 이상' 두 개 밖에 없었음에도 득표수는 반반이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0킬인 상태로 2명이 남을 때까지 살아남으면서, 1:1 승부 한판으로 1,2등도 가려지고 투표의 승자도 가려지는 상황이 됐다. 여기서 2등을 하면서 아쉬움을 삼켰지만, 0킬로 2등이라는 점과 다섯 판만에 나온 성적임을 감안하면 나름 의미는 있었다.
2.24.2. 2부: 마인크래프트
- 2부는 마인크래프트 우루루 마을. 금과 철로 만든 스타크 타워 외벽 공사는 이제 완전히 끝났다. 이로써 스타크 타워 착공 이후 언제나 신경쓰였던 '금손실'에 대한 부담은 크게 덜게 됐다. 이제는 스타크 타워 정면 부분의 유리와 나무 외벽 및 층별 바닥쌓기 공사에 들어갔다. 바닥재로 쓸 참나무는 이미 만들어둔 '참나무숲'에서 조달했다. 불과 몇 층만 쌓았는데도 뭔가 기대감을 주는 외관이 드러났다.
2.24.3. 3부: 리그 오브 레전드
- 3부는 리그 오브 레전드. 배치고사를 치르기 위한 레벨업 목적으로 봇전을 네 판 했다.
3. 11월
3.1. 11월 1일(금): 마인크래프트
- 우루루 마을에서 참나무와 유리를 이용한 스타크 타워 안쪽 층 쌓기를 계속했다. 이제 관건은 금 수급이 아니라 참나무 수급으로 바뀌었다. 매 층마다 상당한 양의 참나무가 사용되고 있어서, 스타크 타워와 참나무숲을 오가며 공사를 진행해야 했다.
3.2. 11월 2일(토)
3.2.1. 1부: 리그 오브 레전드 2019 월드 챔피언십 중계
- '2019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준결승(4강)전 Invictus Gaming(IG) vs FunPlus Phoenix(FPX)의 경기를 중계했다.
3.2.2. 2부: 마인크래프트
- 중계가 끝난 후에는 마인크래프트 우루루 마을에 들어가 스타크 타워 안쪽 층 쌓기를 이어갔다. 층을 쌓을 높이는 아직 많이 남았지만 이제는 안쪽의 모습도 상당히 윤곽을 갖춰가고 있었다.
3.3. 11월 3일(일)
3.3.1. 낮 방송: 마인크래프트
- 오전 11시 45분경 방송을 켜고 마인크래프트를 시작해 우루루 마을에서 스타크 타워 건설 및 참나무 채취 작업을 이어갔다. 총 3시간 정도 방송 후 방종했다.
3.3.2. 본방송: 리그 오브 레전드 2019 월드 챔피언십 중계
- 오후 정규방송에서는 '2019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준결승(4강)전 SK telecom T1 vs G2 Esports 경기를 중계했다.
3.4. 11월 4일(월)
3.4.1. 1부: 리그 오브 레전드 (우루사 정기전: 시작)
- 이날은 루시아의 리그 오브 레전드(롤) 역사에서 상당히 뜻깊은 날이었다. 샌드박스 네트워크 멤버 4명과 트레져헌터 용병 루시아가 뭉친, 리그 오브 레전드 우루사(UL4) 팀이 출범한 것이다. 그리고 우루사 팀의 첫 '정기전' 날이기도 했다.[23] 루시아가 이렇게 멤버가 고정된 롤 팀에 속하게 된 것도 처음이었지만, 그녀가 롤을 시작한 이래 최초로 제대로 틀이 잡힌 본격적인 롤 연습이 시작됐다는 의미도 있었다.[24] 우루사 팀을 결성했다는 이야기 자체는 루시아가 벌써 몇 주 전부터 방송을 통해 여러 차례 꺼냈었고, 그때부터 이미 멤버 각자의 포지션도 결정돼 있었다. 루시아는 우루사에서 탑(TOP) 포지션을 맡았고, 근래 롤 연습을 할 때도 그래서 언제나 탑 위주로 연습해왔다. 루시아가 TOP을 맡은 이유는 아무래도 현재로서는 다섯 멤버 중 실력이 가장 떨어지기에, 경기 결과에 가장 영향을 적게 끼치는 TOP 포지션을 맡는 게 스스로 부담이 덜 했기 때문. 여기에, 다른 라인 상황이 어떻든 미니맵 상황이 어떻든 전황이 어떻든
어차피 보지도 못 하니까신경쓰지 않고 제 갈 길만 가는 루시아의 플레이 스타일이 TOP 성향과 잘 맞는 것도 있었다.
3.4.1.1. 팀 우루사 프로젝트
- 우루사의 멤버는 우정잉(정글러), 루다(서포터), 루시아(탑), 마루코(미드), 루밍(바텀) 이렇게 5명이다. 팀명 '우루사'에서 우는 우정잉을 의미하고, '우' 뒤의 '루사(루4)'는 닉네임에 루가 들어가는 루시아, 루다님, 마루코, 루밍쨩 이렇게 나머지 4명을 의미한다. 팀은 2019년 11월 4일 출범했지만, 팀 결성 계획 및 멤버와 포지션은 출범하기 약 한 달 전에 이미 정해져있었다. 우루사 팀의 결성 목적은 특정대회 참가나 수상 같은 거창한 것은 아니며, 그냥 함께 연습하면서 서로 친목을 도모하고 각 멤버들의 실력과 팀의 조직력을 향상시키는 5인 합동 롤 프로젝트이다. 일단은 팀 랭크를 '골드' 정도까지 올리는 게 목표라고 전해진다. 2019년 12월까지만 진행될 예정인 단기 프로젝트이다.
- 2019년 11월 4일은 우루사 정기전이 치러진 첫 날이었다. 디스코드를 통해 모인 멤버 각 5명이 서로 인사를 나누는 가운데, '샌드박스 게이밍 아카데미' 코치로서 우루사 팀 코치를 맡게된 히포 코치의 우루사 전력 분석 및 롤 강의가 이어졌다. 이후 우루사 팀은 일반전에 돌입하며 그들의 첫 행보를 시작했고, 일반전 다섯 판을 치른 결과 3승 2패를 거뒀다. 물론 루시아는 모든 경기에서 탑을 맡았고, 챔피언은 케넨으로 두 판, 티모로 세 판을 했는데, 케넨을 했을 때는 다 지고 티모를 했을 때는 다 이겼지만 kda나 cs 등 전체적인 결과값은 티모를 했을 때도 별로 좋지는 않았다. 평균적으로 가장 뛰어난 성적을 낸 멤버는 루밍이었다. 팀에서 원딜러를 맡은 루밍은 매판마다 가장 많은 킬수를 기록하며, 원딜러답게 팀 화력 면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해줬다.
루시아의 LoL 경기 결과 w. UL4 (2019.11.4)
경기 ----- 포지션 | 루시아 챔피언 | 상대방 챔피언 | 경기시간 | 10분 cs | 15분 K/D/A | K/D/A | 결과 |
분당 cs | 20분 cs | 15분 팀 K/D | 팀 K/D/A | ||||
1 일반 ----- TOP | 케넨 | 갱플랭크 | 43:23 | 35 | 0/2/1 | 1/8/4 | 패 |
3.07 | 70 | 11/8 | 47/32/68 | ||||
2 일반 ----- TOP | 티모 | 케일 | 38:10 | 43 | 2/1/0 | 6/4/5 | 승 |
5.05 | 97 | 14/8 | 42/24/62 | ||||
3 일반 ----- TOP | 케넨 | 문도 박사 | 29:38 | 28 | 0/4/0 | 0/9/6 | 패 |
2.86 | 45 | 9/9 | 18/30/30 | ||||
4 일반 ----- TOP | 티모 | 신지드 | 35:13 | 47 | 0/3/0 | 2/7/8 | 승 |
4.49 | 99 | 12/9 | 43/23/69 | ||||
5 일반 ----- TOP | 티모 | 피오라 | 24:39 | 35 | 0/2/0 | 0/3/1 | 승 |
4.38 | 95 | 9/6 | 26/9/46 |
우루사 경기별 챔피언 픽 (2019.11.4) |
경기 | TOP 루시아 | JGL 우정잉 | MID 마루코 | BOT 루밍쨩 | SUP 루다님 | 결과 |
1 일반 | 케넨 | 쉬바나 | 하이머딩거 | 루시안 | 쓰레쉬 | 패 |
2 일반 | 티모 | 자르반 4세 | 자이라 | 카이사 | 파이크 | 승 |
3 일반 | 케넨 | 이블린 | 브랜드 | 이즈리얼 | 블리츠크랭크 | 패 |
4 일반 | 티모 | 말파이트 | 아리 | 카이사 | 노틸러스 | 승 |
5 일반 | 티모 | 자르반 4세 | 야스오 | 미스 포츈 | 라칸 | 승 |
3.4.2. 2부: 마인크래프트
3.5. 11월 5일(화)
3.5.1. 1부: 저스트 댄스 2020
- 시작은 저스트 댄스 2020이었다. 지난 7월 25일에 있었던 악몽 같았던 타임 연장을 원천 차단하고자, 이번에는 플레이 타임을 3시간으로 고정시키고 어떤 형태로든 연장은 불허한다는 방침을 공지한 다음 시작했다. 이번에 새로 추가된 신곡 아기상어(Baby Shark)를 비롯해 루시아가 특히 잘 추는 곡인 Milosc W Zakopanem은 물론, 저댄 때마다 필수 코스가 돼버린 명곡 Rasputin[25]도 빠뜨리지 않았다. 18루시아의 저댄 때부터 근본이 된 명곡 Take On Me 역시 빠질 수 없었는데, 유튜브에는 이 곡이 19루시아 vs 18루시아 구도의 2분할 영상으로 업로드됐다. 휴식타임 때마다 빠른 진행을 요구하는 시청자들에게 씅내는 모습은 왠지 모르게 지난번 저댄 때의 모습과 겹치면서 데자뷰를 느끼게 했다. 3시간이 됐을 때 칼 같이 끝내려고 했으나 시청자들의 앙코르 요구에 할 수 없이 찐막곡까지 추면서 불만 가득 주디마크를 드러냈다. 이날의 저댄 결산 결과 약 3시간 동안 35곡을 췄다.
- {{{#!folding 영상 모음 【 펼치기ㆍ접기 】
- Baby Shark
- Fancy
- Bad Guy
- Milosc W Zakopanem
- Old Town Road
- Another One Bites The Dust
- Mi Mi Mi
- Moves Like Jagger
- Rasputin
- Take On Me
- Uptown Funk
- Moskau
- Infernal Galop
- Animals
- Barbie Girl
- Copacabana
- Dame Tu Cosita
- We No Speak Americano
- Firework }}}
3.5.2. 2부: 링 피트 어드벤처 (1일차) - 고통의 링피트
- 3시간 동안의 저댄이 끝나고 곧바로, 닌텐도 스위치 신작 피트니스 게임 링 피트 어드벤처(링피트)를 준비했다. 며칠 전부터 방송 중에 틈만 나면 링피트를 해달라고 요청하는
링크리트시청자들이 많았다. 루시아는 사실 이미 링피트 구매를 마친 상태였지만 막상 다른 방송인들이 링피트 때문에 힘들어 하는 것을 보자 식겁하여 플레이를 머뭇거리고 있었다. 그러나 어차피 언젠가 해야한다면 마침 저댄 때문에 운동복을 입고 있는 지금 하기로 한 것이다. 우선 링피트 패키지 언박싱부터 시작했다. 링콘이 생각보다 단단해서 만만치 않다는 느낌을 줬고, 크기도 보기보다 커서 루시아가 통과할 수 있을 정도였다. - 사실 이미 링피트 시작 전부터 루시아에게는 크나큰 고통과 역경의 시간이 예정돼 있었다. 일단 평소 운동을 안 하는 생활습관 때문에 갑작스러운 피트니스 자체가 힘들 수밖에 없었고, 이미 3시간이나 저댄을 한 직후라 가뜩이나 부족한 체력을 다 소모한 상태였으며, 링피트를 하기 전 쉬는 시간도 짧았다. 게다가 난이도는 시청자들의 가차없는 밀어붙이기로 인해 정면승부 난이도로 정해졌다. 즉 링피트의 부담을 그나마 덜어줄 수 있을 법한 요소가 없었고 불리한 조건만 가득했다. 그 결과 1스테이지 초반의 가벼운 조깅 때부터 이미 힘들어 하더니 얼마 안 가 조깅 스피드가 크게 떨어지며 사실상 걷는 속도와 비슷해졌고 표정에는 힘든 기색이 가득했다. 그리고 얼마 안 가 몬스터와의 '피트 배틀'이 이어졌는데 이때는 '피트 스킬'로만 피해를 줄 수 있기에 루시아의 힘과 체력의 한계가 그대로 노출됐다. 작년에 '스쿼트 코인' 때문에 제대로 지옥을 맛본 후 다신 안 한다고 했던 스쿼트가 링피트를 통해 부활했지만, 다른 피트 스킬에 비하면 스쿼트는 차라리 쉬운 축에 들었다. 오히려 앉아서 무릎 당기기 같은 다른 운동이 진짜 제대로 고통을 줬고 만세 푸시 때는 도저히 힘이 안 들어가서 꼼수를 쓰지 않으면 안 될 정도였다. 이런 피트 스킬들이 게임 안에 40종류나 들어있다는 사실을 알고는 경악을 금치 못 했다. 간신히 몬스터를 제압한 이후엔 힘도 체력도 다 빠져서, 곧 쓰러질 것 같은 상태가 됐다. 그러나 링피트는 이를 두고 루시아가 가벼운 운동을 했음에도 힘든 척 연기를 했다고 평가하여 그녀의 엄청난 분노를 샀다.
- 스테이지 보스 드래고와도 피트 스킬로 싸워야했다. 마른 걸레에서 물을 짜듯 남아있는 모든 힘을 쥐어짜내서 간신히 제압했다. 그렇게 1스테이지 클리어 및 쿨링 다운 스트레칭까지 끝내고 게임 종료. 워밍업부터 쿨링 다운까지 걸린 총 시간은 약 50분이었다. 이제는 링피트를 쳐다보기도 싫어진 그녀였지만, 그럼에도 시청자들이 앞으로도 링피트를 계속 하자고 하니 완전 울상이 됐다.
3.5.3. 3부: 마인크래프트
- 링피트가 끝난 후 힐링을 위해 마인크래프트 우루루 마을로 향했다. 스타크 타워 헬기장 위쪽 최상단까지 층을 쌓아올려 이제 외관상으로는 사실상 완성된 형태를 드러냈다. 일부 마무리 작업과 인테리어 공사 정도만 남아있는 상황.
3.6. 11월 7일(목): 리그 오브 레전드
- 리그 오브 레전드 TOP 포지션으로 거듭나기 위한 개인연습을 했다. 우선 일반전에서 모데카이저와 나서스를 각각 한 판씩 연습했다. 이후 연습모드에서 모데카이저와 나서스로 cs 먹는 연습을 했다. 23시부터는 현역 샌드박스 게이밍 소속 롤 프로게이머 서밋의 1:1 코칭이 시작됐다. 서밋은 루시아에게 모데카이저나 나서스보다는 처음에 하려고 했던 티모를 해보라고 했다. 원거리 공격이라 cs 먹기가 좋고, 비교적 사용하기 쉬운 독침과 버섯심기 스킬이 있어, 실력이 많이 부족한 루시아라도 라인전에서든 한타에서든 나름대로 팀에 기여할 여지가 있으니 이를 통해 어느 정도 자신감도 얻도록 한 계산이었다. 이에 따라 연습모드와 일반전에서는 티모의 cs 먹는 방법과 스킬 운용법에 관한 코칭을 잠시 받았고, 그 다음엔 롤을 시작한 후 처음으로 랭크 게임에 들어가서 2019 시즌(시즌 9) 롤 '배치고사'를 시작했다.
- 티모를 선택해 배치고사 두 판을 하여 1승 1패를 했는데, 두 판 모두 루시아는 제 몫을 해내지 못 하고 마이너스 역할을 했다. 서밋이 지켜보는 코칭 하에서의 랭크전이라 심리적 부담은 다소 덜었지만, 아직 롤 자체를 많이 해본 상태가 아니었고 티모 연습도 아직 덜 된 데다 상대하는 챔피언들에 대해 아는 정보도 별로 없었기에 사실 당연한 결과. 지나치게 수비적인 쫄보 메타가 지적을 받기도 했는데, 상황에 따라 먼저 공격적으로 나서는 모습이 별로 없었고, 한타 때도 혹시나 죽을까봐 적극적인 역할 수행을 못 하는 모습이었다. 다만 서밋은 루시아가 보여준 약점이나 문제점에 대해 일일이 지적하기보다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방향을 잡아주면서 이 정도면 잘 했으니 더 잘 해보자는 식으로 자신감을 심어주는 긍정 마인드 코칭을 선보였다. 루시아가 계속 안 좋은 플레이를 보여도 평정심을 잃지 않고, 잔소리나 지적질 대신 따뜻한 말과 칭찬으로 가르쳐주면서, 시청자들로부터 보살이란 소리를 들었다. 다음에 다시 만날 때는 나머지 배치고사(랭크전)을 모두 치른 상태에서 만나기로 했다.
3.7. 11월 9일(토)
3.7.1. 1부: 리틀 빅 워크숍(Little Big Workshop)
- 1부는 '리틀 빅 워크숍(Little Big Workshop)'. 장식용 소품이나 악기, 스포츠용품 같은 다양한 제품들을 만드는 공장을 운영하는 게임이었다. 자재 구매, 작업대 배치, 작업자 관리 등을 효율적으로 하면서 제품을 경제적으로 생산해 괜찮은 가격일 때 팔아 수익을 내야했다. 루시아가 운영하는 공장 이름은 '뚠하우스'. 일 하다가 작업자가 쓰러질 정도로 강도 높게 돌아가는 주먹구구식 공장이었다. 생산라인이 비효율적이라 자금이 모자라서 자재 공급이 제때 안 되는데 제품 가격도 떨어지면서 초반 운영은 막막했다. 작업대 위치와 방향까지 신경쓰며 관리해야 하는 등 디테일한 정도가 당초 예상을 뛰어넘었기에 적응하기 어려웠던 것. 적자가 됐다가 제품이 팔리면 간신히 자금이 생기고 잠시 후 다시 적자가 됐을 때 다음 제품을 만들어 자금을 급조하는 식의 벼랑끝 운영이 됐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공장 운영은 전반적으로 안정된 양상으로 흘러갔다.
3.7.2. 2부: 리그 오브 레전드
- 2부는 지난 방송에 이어 롤(LoL) 랭크 게임에 들어가 롤 시즌 9 배치고사를 이어갔다. 배치고사 총 여덟 판 중 지난 방송에서 두 판을 했고, 이날은 나머지 여섯 판을 했다. 결과는 '패패패패승패'로 6전 1승 5패. 배치고사 여덟 판 최종 결과는 2승 6패였다. 여덟 판 모두 루시아의 성적은 다소 안 좋았고 제 몫을 해낸 판은 없었으며, 2승을 한 것은 모두 팀원이 잘 해서 버스 탄 것이었다. 현재로서는 아직 이 정도 실력에 불과함을 뼈아프게 깨닫는 시간이었다. 챔피언은 티모만 하다가, 마지막 판에서는 나서스를 시험했다. 배치고사 결과 의외로 실버IV[26] 등급을 받았는데, 비록 버스를 탄 것이지만 어쨌든 2승을 했기 때문에 보정을 받은 결과로 보인다. '아이언'이나 안 되면 다행이라고 생각했던 루시아는 막상 본인이 실버를 받자 당황하는 반응이었다. 등급에 따라 매칭이 되기 때문에 차라리 브론즈 이하를 받아서 자기 실력과 비슷한 사람과 붙는 게 부담이 덜 하다고 생각했기 때문.
루시아 LoL 시즌9 배치고사 결과 (2019.11.9)
경기 ----- 포지션 | 루시아 챔피언 | 상대방 챔피언 | 경기시간 | 10분 cs | 15분 K/D/A | K/D/A | 결과 |
분당 cs | 20분 cs | 15분 팀 K/D | 팀 K/D/A | ||||
1 솔랭 ----- TOP | 티모 | 케일 | 28:08 | 38 | 1/2/2 | 1/5/3 | 패 |
2.89 | 67 | 13/15 | 26/37/34 | ||||
2 솔랭 ----- TOP | 티모 | 신지드 | 50:40 | 21 | 0/4/0 | 4/11/8 | 승 |
3.30 | 66 | 12/13 | 59/45/93 | ||||
3 솔랭 ----- TOP | 티모 | 트런들 | 38:41 | 48 | 1/4/0 | 2/10/3 | 패 |
4.79 | 93 | 13/14 | 39/42/65 | ||||
4 솔랭 ----- TOP | 티모 | 쉔 | 28:10 | 33 | 0/2/0 | 0/3/4 | 패 |
3.82 | 68 | 3/9 | 15/25/26 | ||||
5 솔랭 ----- TOP | 티모 | 베인 | 37:07 | 61 | 0/1/0 | 1/6/0 | 패 |
5.21 | 115 | 9/5 | 33/37/42 | ||||
6 솔랭 ----- TOP | 티모 | 초가스 | 1:00:45 | 24 | 0/5/0 | 4/14/14 | 패 |
4.73 | 78 | 15/17 | 84/71/102 | ||||
7 솔랭 ----- TOP | 티모 | 케일 | 26:49 | 55 | 0/2/1 | 0/3/6 | 승 |
4.42 | 102 | 12/3 | 29/11/35 | ||||
8 솔랭 ----- TOP | 나서스 | 아트록스 | 17:22 | 38 | 0/2/1 | 0/4/1 | 패 |
5.18 | - | 12/16 | 14/22/11 |
3.8. 11월 10일(일): 리그 오브 레전드 2019 월드 챔피언십 중계
- 2019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결승전 FunPlus Phoenix vs G2 Esports 경기를 중계했다.
3.9. 11월 11일(월): 리그 오브 레전드 (우루사 정기전)
- 지난 주에 이은 두번째 우루사 정기전 날이었다. 샌드박스 게이밍 아카데미 히포 코치의 우루사 밴픽 강의 이후 자유 랭크 게임으로 일정을 시작했다. 총 여섯 경기를 치렀고 중간에 일반전을 하기도 했다. 비록 전경기 패배라는 아픔을 겪었지만 경기 결과와 내용과 관계없이 팀의 단합력과 분위기는 게임을 치를 수록 점점 좋아졌다.
루시아의 LoL 경기 결과 w. UL4 (2019.11.11)
경기 ----- 포지션 | 루시아 챔피언 | 상대방 챔피언 | 경기시간 | 10분 cs | 15분 K/D/A | K/D/A | 결과 |
분당 cs | 20분 cs | 15분 팀 K/D | 팀 K/D/A | ||||
1 자랭 ----- TOP | 티모 | 워윅 | 20:21 | 38 | 0/3/0 | 1/6/3 | 패 |
3.35 | 67 | 4/19 | 8/32/14 | ||||
2 자랭 ----- TOP | 티모 | 레넥톤 | 25:01 | 29 | 0/4/0 | 0/6/5 | 패 |
3.92 | 80 | 4/10 | 11/22/30 | ||||
3 일반 ----- TOP | 나서스 | 야스오 | 29:07 | 36 | 0/4/0 | 2/8/3 | 패 |
4.31 | 88 | 8/15 | 21/41/37 | ||||
4 자랭 ----- TOP | 모데카이저 | 빅토르 | 35:17 | 27 | 0/3/0 | 1/7/0 | 패 |
3.57 | 58 | 8/10 | 29/29/46 | ||||
5 자랭 ----- TOP | 티모 | 아칼리 | 33:42 | 43 | 1/1/0 | 1/5/4 | 패 |
4.51 | 95 | 9/5 | 24/27/45 | ||||
6 자랭 ----- TOP | 티모 | 블라디미르 | 45:51 | 34 | 0/3/0 | 6/10/11 | 패 |
3.93 | 61 | 3/7 | 38/32/79 |
우루사 경기별 챔피언 픽 (2019.11.11) |
경기 | TOP 루시아 | JGL 우정잉 | MID 마루코 | BOT 루밍쨩 | SUP 루다님 | 결과 |
1 자랭 | 티모 | 쉬바나 | 브랜드 | 루시안 | 레오나 | 패 |
2 자랭 | 티모 | 신 짜오 | 말자하 | 카이사 | 레오나 | 패 |
3 일반 | 나서스 | 문도 박사 | 아리 | 브랜드 | 세나 | 패 |
4 자랭 | 모데카이저 | 말파이트 | 하이머딩거 | 미스 포츈 | 노틸러스 | 패 |
5 자랭 | 티모 | 신 짜오 | 아리 | 자야 | 라칸 | 패 |
6 자랭 | 티모 | 말파이트 | 애니 | 자야 | 라칸 | 패 |
- 우루사 정기전이 끝난 후 봇전과 일반전을 통해 전략 챔피언 오른을 연습했다. 그리고 이를 지켜보던 히포 코치의 오른 강의가 이어졌다. 히포는 루시아가 연습을 해서 잘 다루게 되면 좋을 TOP 챔피언 후보군을 여럿 알려줬고, 많은 시간을 들여가며 챔피언별 스킬 사용법과 응용방법까지 직접 가르쳐줬다. 다루기는 어렵지만 응용 방법이 다양하고 다재다능한, 롤 고인물 전용 챔피언으로는 제이스, 아트록스, 라이즈, 갱플랭크를 추천했다. 난이도가 그렇게 어렵지 않음에도 게임에서 활약도는 좋은, 소위 가성비 챔피언으로는 올라프, 레넥톤, 헤카림, 다리우스, 쉔을 추천했다. 플레이는 단조롭지만 상대방이 어떤 챔피언이든 제 역할을 해줄 챔피언으로는 오른, 말파이트, 문도 박사, 그라가스, 사이온, 마오카이를 추천했다. 루시아는 히포 코치와 의견을 나눈 후 일단 오른, 문도 박사, 사이온을 연습하기로 결론을 냈다.
3.10. 11월 12일(화): 리그 오브 레전드
- 샌드박스 게이밍 아카데미 히포 코치와의 1:1 연습경기를 통해, 루시아의 안 좋은 롤 습관과 약점을 바로잡기 위한 스파르타식 하드 트레이닝이 시작됐다. 어제 방송에서 루시아가 해볼 만한 유용한 챔피언으로 평가 받았던 챔피언 오른으로 히포를 맞상대하며 마치 실전과 같은 훈련을 받았다. 잘못하거나 실수하면 가차 없이 죽는다는 것을 알게 해주는 실전형 트레이닝이었다. 히포 코치의 조금은 냉정하지만 날카롭고 정확한 루시아 평가와 분석이 병행됐고 이를 기반으로 약점을 고쳐나가는 맞춤형 훈련이 계속 됐다.
- 23시경부터는 샌드박스 게이밍 소속 프로게이머 서밋의 코칭이 이어졌다. 처음 만났을 때와 마찬가지로, 서밋의 코칭은 칭찬하기과 긍정 마인드 전달을 통해 자신감을 심어주는 방식이었다. 직전의 히포식 짠맛 코칭과 대비되는 서밋식 단맛 코칭으로, 마치 누가 일부러 이렇게 짜놓은 듯한 재미있는 대조를 이뤘다. 시청자들은 이 둘을 단짠 콤비, 당근과 채찍 콤비로 비유하며 대비시켰다. 그렇지만 서밋식 코칭 역시 설렁설렁이나 적당히와는 거리가 멀었다. 오히려 cs 목표량을 못 채우면 오늘 방종 못 한다고 선포하는 등 연습의 기준은 분명했고, 이 때문에 루시아는 숨도 못 쉬어가면서 cs 먹기에 집중했다. cs 먹기를 집중 연습한 것은, 루시아의 가장 큰 문제가 바로 이것이기 때문이었다. 결국 cs를 잘 먹어야 돈이 모이고 그래야 팀에서 해줘야할 기본을 해낼 수 있는데, 루시아의 cs 먹는 기술과 센스는 아직 많이 부족했다. 챔피언은 주로 문도 박사 중심으로 연습했다. 그래서인지 문도 박사로 일반전을 치렀을 때는, 비록 서밋의 지도가 있었긴 하지만, 팀의 승리를 견인하는 활약으로 예전과는 달라진 모습을 선보였다. 탱커라는 역할에 맞게 한타 때 겁먹지 않고 앞장섰기 때문이었는데, 이 정도 전투력과 판단력을 '코칭이 없어도' 보여줄 수 있느냐가 앞으로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연습과 실전에서의 cs 차이가 큰 것은 여전히 많은 시간을 들여 보완해야 할 커다란 숙제였다.
- 서밋의 코칭 이후 다시 히포가 바통을 이어받았다. 롤 연습모드를 통해 혼자서 개인훈련 하는 방법들을 알려줬고, 이를 통해 루시아는 앞으로 코치가 없더라도 cs 먹기와 스킬 사용 등을 스스로 숙제를 주고 목표를 세워 달성해가는 방식으로 연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3.11. 11월 13일(수): 리그 오브 레전드
- 롤 개인연습을 했다. 연습모드에 들어가 처음 10분간 cs 70개 먹기, 스킬 안 쓰고 cs 60개 먹기 등을 목표로 연습했고 목표 달성 이후에는 루다와 1:1 게임을 하면서 문도 박사와 오른을 연습했다. 12시경부터는 히포 코치와 1:1 게임으로 문도 박사를 연습했다. 이후 히포 코치로부터 사이온과 케넨의 스킬 사용 방법과 응용 방법을 배웠다.
3.12. 11월 18일(월): 리그 오브 레전드 (우루사 정기전)
- 우루사 정기전이 있는 날이었다. 루시아는 우루사 정기전 최초로 비장의 문도 박사 카드를 꺼냈다. 아직은 부족한 점이 많았지만 티모를 했을 때보다는 존재감을 드러냈다. 한타 때 문도 박사의 탱킹이 필요해지면서, 팀 내에서 루시아의 역할도 점점 중요해지고 있었다. 그밖에 마루코의 하이머딩거 실력이 급상승했다는 점도 눈에 띄었다. 바텀이 주된 전력이었던 우루사 팀의 탑 라인과 미드 라인도 이제는 점점 궤도에 올라서고 있었다. 경기가 끝나면 어김없이 히포 코치가 멤버별로 피드백을 해주면서 실력을 다져줬다. 3경기가 끝났을 때 자유 랭크전 배치고사가 완료됐는데 솔랭과 마찬가지로 '실버IV' 등급을 받았다. 우루사 정기전이 끝난 후엔 연습모드에서 문도 박사 연습을 하다가 랭크전(솔랭)을 한판 하고 방종했다.
루시아의 LoL 경기 결과 w. UL4 (2019.11.18)
경기 ----- 포지션 | 루시아 챔피언 | 상대방 챔피언 | 경기시간 | 10분 cs | 15분 K/D/A | K/D/A | 결과 |
분당 cs | 20분 cs | 15분 팀 K/D | 팀 K/D/A | ||||
1 자랭 ----- TOP | 문도 박사 | 퀸 | 25:14 | 31 | 0/3/0 | 0/7/1 | 패 |
4.40 | 81 | 6/12 | 17/30/19 | ||||
2 자랭 ----- TOP | 문도 박사 | 나서스 | 43:42 | 38 | 1/3/0 | 1/13/4 | 패 |
3.95 | 92 | 8/9 | 25/41/45 | ||||
3 자랭 ----- TOP | 문도 박사 | 다리우스 | 44:50 | 27 | 0/6/0 | 3/10/21 | 승 |
2.45 | 64 | 6/6 | 40/25/111 | ||||
4 자랭 ----- TOP | 문도 박사 | 쉬바나 | 22:15 | 51 | 1/3/0 | 1/6/1 | 패 |
4.32 | 91 | 5/10 | 9/22/10 | ||||
5 자랭 ----- TOP | 문도 박사 | 오른 | 33:13 | 33 | 0/1/0 | 2/3/13 | 승 |
2.61 | 75 | 14/4 | 42/19/75 | ||||
6 자랭 ----- TOP | 문도 박사 | 라이즈 | 27:31 | 57 | 0/0/0 | 1/3/1 | 패 |
5.67 | 122 | 0/4 | 5/21/14 | ||||
7 자랭 ----- TOP | 문도 박사 | 마오카이 | 32:26 | 58 | 1/1/0 | 5/4/4 | 패 |
5.03 | 114 | 15/9 | 40/26/66 |
우루사 경기별 챔피언 픽 (2019.11.18) |
경기 | TOP 루시아 | JGL 우정잉 | MID 마루코 | BOT 루밍쨩 | SUP 루다님 | 결과 |
1 자랭 | 문도 박사 | 자르반 4세 | 하이머딩거 | 자야 | 라칸 | 패 |
2 자랭 | 문도 박사 | 자르반 4세 | 하이머딩거 | 미스 포츈 | 레오나 | 패 |
3 자랭 | 문도 박사 | 자르반 4세 | 하이머딩거 | 바루스 | 쓰레쉬 | 승 |
4 자랭 | 문도 박사 | 신 짜오 | 노틸러스 | 카이사 | 레오나 | 패 |
5 자랭 | 문도 박사 | 쉬바나 | 하이머딩거 | 케이틀린 | 모르가나 | 승 |
6 자랭 | 문도 박사 | 세주아니 | 아리 | 이즈리얼 | 유미 | 패 |
7 자랭 | 문도 박사 | 자르반 4세 | 자이라 | 애쉬 | 알리스타 | 패 |
3.13. 11월 20일(수)
3.13.1. 1부: 링 피트 어드벤처 (2일차)
- 링피트는 첫날 1일차가 끝이 아니었다. 힘들긴 했지만 본인의 체력 강화를 위해 링피트를 계속 이어가기로 한 것. 결국 링피트 2일차가 시작됐다. 1일차 때 1월드를 클리어했기 때문에 2일차 시작은 2월드부터였다. 첫날과 동일한 운동 강도였기에 고통도 역시 그대로였다. 몬스터를 만날 때마다 다양한 피트 스킬이 루시아를 괴롭혔고 그때마다 짜증이 쌓여갔다. 온몸에 전달되는 고통으로 표정은 종종 울상이 됐고, 제대로 운동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리트를 하기도 하면서 그 고통은 배가됐다. 2월드 보스를 만나기 직전 라운드까지 클리어, 인게임 타이머 기준으로 30분을 넘기고 마무리했다.
3.13.2. 2부: 플래닛 주
- 2부는 동물원을 운영하는 게임 '플래닛 주(Planet Zoo)'. 동물원을 운영하면서 다양한 동물들과 만날 수 있는 힐링게임이었다. 동물원 운영의 기본은 동물들의 복지 관리에서 시작됐다. 동물들의 기분 상태와 지형지물, 먹이, 휴식공간 등 모든 부분에 신경을 써줘야 하는 상당히 동물 친화적인 게임 방식이 눈에 띄었다. 튜토리얼 시나리오 2개를 클리어했다.
3.13.3. 3부: 리그 오브 레전드
- 3부는 리그 오브 레전드. 2019 시즌이 끝나고 2020 프리시즌 시작을 맞아 9.23 대규모 패치가 이뤄졌다. 루시아는 패치 노트 내용을 살펴본 후 문도 박사로 개인 랭크전(솔랭) 두 판을 했다.
3.14. 11월 21일(목)
3.14.1. 1부: 링 피트 어드벤처 (3일차)
- 1부는 링피트 3일차. 그동안 운동 강도가 과했다는 의견들이 나와서 이날부터는 운동 부하를 낮췄는데 그래서인지 전날보다 짜증수치는 줄어들었지만, 그래도 운동은 운동인지라 여전히 힘들었고 몬스터는 피하고 싶어하는 모습이 보였다. 2월드 마지막 라운드의 보스 '드래고'를 클리어하며 3월드로 넘어갔고 이후 두 개 라운드를 더 클리어했다. 운동 부하를 낮춰서인지 그동안 나오지 않았던 몹시 가벼운 운동 판정이 뜨기 시작하면서, 힘든 척 연기하고 있다는 논란은 여전했다. 인게임 타이머 기준으로 약 23분 운동했다.
3.14.2. 2부: 리그 오브 레전드
- 2부는 리그 오브 레전드. 11시부터 롤 프로게이머 서밋의 코칭이 시작됐다. 연습 모드와 개인 랭크전(솔랭)을 통해 문도 박사 연습에 집중하면서 롤 9.23 패치 노트의 내용을 몸으로 익혀보는 시간이었다. 서밋의 코칭이 끝난 후 문도 박사로 솔랭을 두 판 더 했다.
3.15. 11월 22일(금): 리그 오브 레전드 (우루사 정기전)
- 우루사 정기전 날이 돌아왔다. 정기전이 시작되기 전 루시아는 혼자서 문도 박사 연습을 하다가, 중간에 히포의 코칭도 받았다. 히포는 직접 시연을 통해 녹턴과 다리우스를 상대하는 방법을 가르쳐줬다. 그렇게 여러 모로 준비해서 정기전에 돌입한 결과 다방면으로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그동안 문도 박사 연습에 집중해온 만큼, 루시아는 적어도 문도 박사를 했을 때만큼은 우루사에서 비중 있는 역할을 해냈다. 1경기에서 우르곳 상대로 솔킬을 따낸 장면이 상징적. 라인전에서는 밀려도 한타 때에는 좋은 탱커 역할을 해주면서 나름대로 제 몫을 했다. 그래서인지 우루사는 시작부터 쾌조의 3연승을 했다. 그러나 이후에는 우루사의 부족한 점들이 드러났고 거기에 팀원들이 다양한 챔피언을 실험하기도 하면서 3연패했다. 특히 네번째 판에서는 문도 박사가 밴을 당하는 바람에 루시아는 할 수 없이 오른 카드를 꺼내들었지만 결과는 참담하기 그지없었고 그 때문에 팀에도 참사가 벌어졌다. 오른을 아예 모르는 것도 아니고 연습도 어느 정도 했었기에, 경기가 끝나고나서 루시아가 느낀 자책감은 더 컸다. 메인 챔피언 문도 박사 외에 두번째, 세번째 챔피언(서브 챔피언)도 준비해둬야 할 필요성이 절실히 느껴진 경기였다.
루시아의 LoL 경기 결과 w. UL4 (2019.11.22)
경기 ----- 포지션 | 루시아 챔피언 | 상대방 챔피언 | 경기시간 | 10분 cs | 15분 K/D/A | K/D/A | 결과 |
분당 cs | 20분 cs | 15분 팀 K/D | 팀 K/D/A | ||||
1 자랭 ----- TOP | 문도 박사 | 우르곳 | 24:55 | 43 | 1/3/0 | 1/4/3 | 승 |
4.79 | 95 | 9/5 | 22/8/36 | ||||
2 자랭 ----- TOP | 문도 박사 | 다리우스 | 19:42 | 41 | 1/0/0 | 2/1/0 | 승 |
4.84 | - | 9/0 | 17/2/27 | ||||
3 자랭 ----- TOP | 문도 박사 | 오른 | 45:56 | 50 | 2/2/0 | 4/5/14 | 승 |
4.82 | 91 | 10/7 | 43/29/87 | ||||
4 자랭 ----- TOP | 오른 | 모데카이저 | 34:39 | 17 | 0/7/0 | 0/15/3 | 패 |
2.26 | 39 | 8/13 | 21/46/33 | ||||
5 자랭 ----- TOP | 문도 박사 | 라이즈 | 47:41 | 65 | 0/0/0 | 1/6/3 | 패 |
5.17 | 124 | 7/4 | 24/35/36 | ||||
6 자랭 ----- TOP | 문도 박사 | 말파이트 | 34:29 | 46 | 0/0/0 | 2/4/5 | 패 |
5.56 | 119 | 9/4 | 25/29/43 |
우루사 경기별 챔피언 픽 (2019.11.22) |
경기 | TOP 루시아 | JGL 우정잉 | MID 마루코 | BOT 루밍쨩 | SUP 루다님 | 결과 |
1 자랭 | 문도 박사 | 쉬바나 | 하이머딩거 | 케이틀린 | 모르가나 | 승 |
2 자랭 | 문도 박사 | 자크 | 하이머딩거 | 자야 | 라칸 | 승 |
3 자랭 | 문도 박사 | 자크 | 하이머딩거 | 미스 포츈 | 레오나 | 승 |
4 자랭 | 오른 | 쉬바나 | 하이머딩거 | 바루스 | 노틸러스 | 패 |
5 자랭 | 문도 박사 | 자크 | 하이머딩거 | 케이틀린 | 모르가나 | 패 |
6 자랭 | 문도 박사 | 아무무 | 아리 | 브랜드 | 바드 | 패 |
3.16. 11월 23일(토)
3.16.1. 1부: 링 피트 어드벤처 (4일차)
- 링피트 3월드를 이어갔는데 언제나 그렇듯 힘겨운 표정을 많이 보였다. 중간 라운드 및 보스 라운드에서 복근 가드가 제대로 안 되면서 리트가 터졌고, 서브퀘스트도 힘겨웠다. 무리하지 않기 위해서 보스 재도전은 일단 다음으로 미뤘다. 그래도 계획했던 30분은 채웠다.
3.16.2. 2부: 리그 오브 레전드
- 2부에서는 루다와 2인 랭크전(2인랭)으로 리그 오브 레전드를 연습했다. 챔피언 문도 박사와 오른을 번갈아가며 연습했다. 이후 다른 우루사 멤버들과의 인연으로 잠시 합류한 쫀득과 함께 3인 자유 랭크전을 하기도 했고, 추가로 합류한 루밍과 함께 4인 자유 랭크전을 하기도 했다.
3.17. 11월 24일(일)
3.17.1. 1부: 링 피트 어드벤처 (5일차)
- 링피트 첫날 링콘을 가뿐히 통과했던 루시아는 이제 몸이 팔과 함께 통과하는 것까지 보여주며 아예
'트위치 통나무녀''트위치 통과녀''트위치 통녀''트통녀'트위치 통과 전문 스트리머로 거듭났다. 3월드 보스를 깨는 것부터 시작해 4월드 중간까지 진행했고 그밖에 서브퀘스트들을 여럿 클리어하며 인게임 타이머 기준으로 약 40분 동안 했다. 힘들어서 깨기 버거울 때마다 자연스럽게 나오는 고통스러운 표정들과 꼼수는 여전했다.
3.17.2. 2부: 리그 오브 레전드
- 2부에서는 내일 있을 샌드박스 팀과의 스크림을 대비하기 위한 연습이 있었다. 우루사 전원이 모여 자유 랭크 게임을 치렀고, 첫 판 이후부터는 개인 코칭 일정 등으로 멤버 중 한두 명이 빠질 때도 있었지만 그래도 팀웍을 체크하기에는 충분한 인원과 함께 충분한 판수를 연습하며 스크림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루시아는 이번에도 문도 박사와 오른을 번갈아가며 플레이했는데, 문도 박사는 이제 처음에 비해 정말 눈에 띄게 좋아져서 시청자들의 기대가 한없이 커지고 있으며, 오른도 꽤 발전된 모습을 보였다. 일일이 지적하자면 지적할 거리야 많고 아직 챔피언 폭이 좁은 만큼 밴픽으로 견제 당할 여지도 많지만, 전체적인 플레이 수준을 보면 적어도 더이상 우루사의 짐덩어리는 아니라고 봐도 무방한 정도에 이르렀다. 가끔 모든 라인 중 루시아가 가장 잘 버틴 판도 나오고 심지어 루시아가 에이스 역할을 한 판도 나오는 등, 불과 2주 정도 전만 해도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장면들이 나오고 있다. 상대방 챔피언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고 데스에 대한 두려움이 있는 나머지 충분히 이길 수 있는 상황에서도 킬각을 재지 못 하고 정면 승부를 꺼리는 부분, 미니맵을 거의 못 보는 부분, 템 트리 선택이 빠르지 못 하고 또 종종 틀리는 부분 등에 대한 지적이 꾸준히 나오고 있는 바, 추후 이런 부분들을 중심으로 개선해간다면 더 등급을 올리는 것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3.18. 11월 25일(월)
3.18.1. 1부: 리그 오브 레전드 - 우루사 vs 샌드박스
- 이날은 원래는 우루사 정기전이 있는 날이었지만, 우루사 팀과 샌드박스 팀 각각의 회식비를 건 다전제 스크림으로 대체되었다. 회식빵 이벤트성 대결이긴 했지만, 우루사 프로젝트 중간 점검이기도 했다. 즉 우루사 팀의 실력이 현재 어디까지 왔는지 체크해보는 의미가 있었다. 이 대결은 샌드박스 전용 트위치 채널[27]에서 단군 캐스터 및 히포 코치와 샌드박스 매니저 해설진 등 3명이 함께 생중계까지 해주는 등 우루사 멤버들이 생각했던 것보다 일이 엄청 커졌다. 샌드박스에서 이번 우루사 프로젝트를 위해 많은 준비를 해왔음을 알 수 있었다. 다만 당초 우루사 프로젝트 일정 중에 이런 식으로 공식 생중계까지 해주는 대결은 없었기에 아무래도 멤버들의 긴장감은 커질 수밖에 없었다. 샌드박스 팀은 롤 프로게임단 샌드박스 게이밍 팀을 말하는 것은 아니며, 샌드박스 대표와 트박스 매니저 및 우루사 멤버들의 매니저들로 구성된 팀이었다. 대결은 3전 2선승제였으나, 중간 점검의 의미를 담아서인지 어떤 팀이 먼저 두 번 이기더라도 마지막 판까지 다 하기로 했다. 그리고 양팀이 서로에 대해 가진 정보의 불균형을 고려해, 밴픽을 할 때 밴은 우루사 팀에서만 진행하고 샌드박스 팀에서는 우루사 팀이 픽할 가능성이 있는 챔피언은 밴하지 않기로 했다.
경기별 챔피언 픽 (2019.11.25)
N | 위치 | 우루사 | 챔피언 | V | 챔피언 | 샌드박스 | 위치 |
<colbgcolor=#6600ff> 1 | <colbgcolor=#9900cc> TOP | 루시아 | 문도 박사 | <colbgcolor=#eeeeee,#191919> V E R S U S | 하이머딩거 | 샌드박스 대표 | <colbgcolor=#9900cc> TOP |
JGL | 우정잉 | 자크 | 세주아니 | 우정잉 매니저 | JGL | ||
MID | 마루코 | 자이라 | 파이크 | 마루코 매니저 | MID | ||
BOT | 루밍쨩 | 미스 포츈 | 애쉬 | 트박스 매니저 | BOT | ||
SUP | 루다님 | 레오나 | 그라가스 | 루다님 매니저 | SUP | ||
2 | TOP | 루시아 | 문도 박사 | V E R S U S | 일라오이 | 샌드박스 대표 | TOP |
JGL | 우정잉 | 쉬바나 | 워윅 | 우정잉 매니저 | JGL | ||
MID | 마루코 | 하이머딩거 | 갈리오 | 마루코 매니저 | MID | ||
BOT | 루밍쨩 | 케이틀린 | 카이사 | 트박스 편집자 | BOT | ||
SUP | 루다님 | 레오나 | 쓰레쉬 | 루다님 매니저 | SUP | ||
3 | TOP | 루시아 | 문도 박사 | V E R S U S | 피오라 | 샌드박스 대표 | TOP |
JGL | 우정잉 | 자르반 4세 | 세주아니 | 우정잉 매니저 | JGL | ||
MID | 마루코 | 자이라 | 오리아나 | 마루코 매니저 | MID | ||
BOT | 루밍쨩 | 케이틀린 | 바루스 | 트박스 편집자 | BOT | ||
SUP | 루다님 | 모르가나 | 미스 포츈 | 루다님 매니저 | SUP |
- 1경기는 루시아의 문도 박사가 상대방의 하이머딩거를 상대로 대등한 라인전을 하면서, 승부는 다른 라인전에 달린 상황이었다. 초반에는 상대방 파이크의 활발한 움직임에 우루사 바텀 라인이 여러 차례 견제 당하며 고전했지만, 중반 이후엔 미드와 바텀 양쪽에서 모두 기세를 회복하면서 킬뎃 상황을 역전시켰다. 특히 양팀의 조직력과 유기적인 움직임을 비교했을 때 우루사 팀의 우위가 분명히 드러났고, 탱커와 딜러의 구분, 전선을 유지하여 대치하는 역할과 타워를 미는 역할의 구분, 오더를 내리는 역할과 받는 역할의 구분이 명확했다. 더욱이 각 팀에 탑 라이너들이 가세했을 때 문도 박사의 기여도가 하이머딩거의 그것에 비해 훨씬 컸기에 우루사 팀이 승리를 거머쥘 수 있었다. 1경기 그래프 분석
- 2경기에서는 샌드박스 팀 바텀이었던 트박스 매니저가 트박스 편집자(일종의 식스맨)로 교체되면서 샌드박스 팀의 전력이 강화됐다. 교체된 멤버는 상당한 실력을 선보였고, 우루사의 바텀 라인 둘은 예상치 못한 갑작스러운 전력 변화에 당황했는지 제 실력을 내지 못 하며 초반부터 밀리기 시작했다. 초반에 당한 몇 킬이 스노우볼처럼 굴러가며 계속 추가 킬을 당했고, 그것과 별개로 다른 라인도 점점 밀리기 시작했다. 결국 킬뎃 차이가 더욱 크게 벌어졌고 전 라인에서 일방적으로 밀리면서 완패했다. 우루사 팀의 주전력인 바텀 라인(원딜/서폿)이 밀리면 팀 전체가 흔들리게 됨을 보여준 경기. 루시아의 문도 박사는 중반까지 데스는 없었지만 상대방 일라오이의 압박을 이겨내지 못 하면서 cs 차이가 크게 벌어졌고 결국 후반까지 제대로 성장하지 못 했다. 2경기 그래프 분석
- 3경기는 중반까지 팽팽했다. 초반에는 우루사 팀이 기세를 올려 득점하면서 근소 우위를 점했으나 이후 샌드박스 팀이 우수한 실력의 바텀 라인을 중심으로 한 효율적인 움직임과 노련미 있는 운영으로 킬뎃 동률을 만들며 우루사를 몰아붙였다. 승부를 가른 것은 탑 차이였다. 루시아의 문도 박사는 상대 피오라를 3번이나 킬하는 활약으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며 빠르게 성장했고, 이후 탑과 바텀을 오가며 신속하게 타워를 미는 동시에 한타에서는 철벽 탱커 역할과 수준급 딜러 역할을 동시에 해냈다. 말 그대로 경기를 하드캐리하고 승리를 거머쥐었다. 그렇지만 루시아가 클 때까지 경기의 균형을 팽팽하게 유지해주고 있던 다른 멤버들의 공로 역시 지대했다. 어쨌든 2경기 완패로 상당히 다운되었던 분위기를 단숨에 날려버린 깔끔한 승리였다. 3경기 그래프 분석
루시아의 LoL 경기 결과 (우루사 vs 샌드박스, 2019.11.25)
경기 ----- 포지션 | 루시아 챔피언 | 상대방 챔피언 | 경기시간 | 10분 cs | 15분 K/D/A | K/D/A | 결과 |
분당 cs | 20분 cs | 15분 팀 K/D | 팀 K/D/A | ||||
1 스크림 ----- TOP | 문도 박사 | 하이머딩거 | 36:46 | 60 | 0/0/0 | 2/1/6 | 승 |
5.02 | 124 | 2/5 | 20/12/39 | ||||
2 스크림 ----- TOP | 문도 박사 | 일라오이 | 35:26 | 37 | 0/0/0 | 0/7/3 | 패 |
3.89 | 83 | 0/11 | 6/30/17 | ||||
3 스크림 ----- TOP | 문도 박사 | 피오라 | 44:28 | 50 | 1/0/0 | 5/1/8 | 승 |
6.45 | 127 | 6/3 | 21/19/39 |
- 최종 결과는 2:1로 우루사 팀이 승리했다. 승리의 주된 요인은 우루사 팀의 전력이 불과 3주 정도의 짧은 기간 동안 급상승했기 때문이었다. 특히 우루사 팀 출범 당시 독보적인 최약체로 평가 받은 루시아의 실력이 이제는 무시할 수 없을 정도로 성장했음을 증명한 승부였다. 다만 루시아의 성장이 이렇게 눈에 띈 이유는 다른 멤버들의 실력 역시 크게 성장했기 때문이었다. 불안 요소였던 미드에서 안정적인 미드로 급성장한 마루코, 필요할 때마다 나타나서 팀의 기세를 올려주는 정글러 우정잉, 언제나 팀의 기둥이 돼주고 어떤 상황에서든 팀이 무너지지 않게 만들어주는 든든한 바텀 라인 루밍과 루다까지 각자 자기 몫 이상을 해내면서 승리를 이끌었다. 우루사 팀이 출범할 당시 이 팀의 승리 방식은 탑과 미드가 무너지지 않고 버텨주면 나머지는 바텀 라인이 어떻게든 캐리해준다는 것이었지만, 이날의 승리는 초반에는 각 라인이 밀리지 않고 대등한 승부를 벌이다가 중반 이후 잘 짜여진 조직력으로 우위를 점하는 형태로 이루어지면서, 팀에 구멍이 없어야만 가능한 정상적이고 바람직한 승리 방식으로 변모했다.
3.18.2. 2부: 마인크래프트 - 우루사 서버
- 마인크래프트에 기존의 우루루 서버 외 새로운 서버가 생겼다. 바로 우루사 서버. 샌드박스 팀과의 스크림 승리로 들뜬 분위기를 타고, 마인크래프트를 통해 우루사 멤버들끼리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만든 신서버였다. 우루루 서버에 만들어진 수많은 작품들에 대한 아쉬움은 있었지만, 어차피 서버는 살아있으므로 새로운 서버에서 새로운 멤버들과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것도 괜찮다고 본 것이다. 우루루가 모였을 때도 시끄러웠지만 여기에 마루코와 루밍까지 합세해 무려 5명이 모이자 더할 나위 없이 시끄러운 저세상 마인크래프트가 열렸다. 시작한 지점은 숲이었지만 배를 타고 호수를 건너 이동해 적당한 초원지대를 찾아내 정착지를 건설하기 시작했고, 서버를 개설한 첫날만에 멤버 다섯이 힘을 합쳐 집과 광산과 농장을 만들었다.
3.19. 11월 26일(화)
3.19.1. 1부: 링 피트 어드벤처 (6일차)
- 1부로 링피트를 시작해 4월드를 이어갔다. 그러나 시작부터 시청자들의 눈은 시선강탈 당근색 레깅스에 쏠렸다. 이거 하나만으로도 링피트 내내 놀림거리로 충분했다. 중간 서브퀘스트에서는 퍼펙트 게임을 만들기도 했다. 이날도 계획한 30분을 채우고 마무리했다.
3.19.2. 2부: 리그 오브 레전드
- 2부는 리그 오브 레전드. 23시부터 서밋의 코칭이 시작됐다. 일단 문도 박사 랭킹전을 통해 타이트한 코칭을 받으면서 문도 박사 다지기에 들어갔고, 서밋의 제안으로 그동안 연습한 적이 없었던 새로운 챔피언 다리우스를 배웠다. 다리우스는 초반에 수비적인 운영을 해야했던 문도 박사와는 달리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운영하는 챔피언이었기에 적응에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였으나 오히려 체질적으로는 더 잘 맞는 듯 재밌게 즐겼다. 서밋이 떠난 후 루시아는 마침 접속한 루다와 함께 일반전을 하면서 연습을 이어갔다. 루시아는 다리우스의 영향 때문인지, 일반전이라 부담이 없어서인지, 샌드박스 스크림으로 자신감을 얻은 것인지, 어쨌든 평소와는 다른 분위기를 풍겼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그녀 안의 어떤 봉인이 해제된 듯, 아니면 뭔가가 깨어난 듯, 플레이하는 모습에서 조금씩 광기가 느껴지기 시작했다. 평소 롤을 할 때마다 보여주던 조용하고 소극적인 스타일이 아니었다. 말도 많아졌고 목소리도 커졌고 챔피언의 움직임도 적극적으로 자신감 있게 가져가면서 전투 결과 하나 하나에 일희일비했고, 자기가 지면 곧바로 정글 차이라고 부르짖는 다혈질로 변했다. 이것은 롤 유저들이 흔히 말하는 진정한 탑의 모습과 대단히 비슷했다. 일시적인 변화일지는 지켜볼 일이지만, 서밋의 추천으로 시작한 극공 지향 챔피언 다리우스가 소심하고 겁이 많았던 루시아를 어떤 식으로 바꿀지 시청자들에게 궁금증과 기대감을 주는 장면이었다.
3.19.3. 3부: 마인크래프트
- 3부에서는 마인크래프트 우루사 서버에 접속했다. 광산에 들어가 다이아 등 귀금속을 찾아다녔다.
3.20. 11월 27일(수) - 휴방송
3.20.1. 1부: 마인크래프트
- 이미 휴방 공지를 해놓았지만, 그냥 방송을 하고 싶어서 20시 20분경에 방송을 켰고 물론 시청자들은 당황했다. 우선 마인크래프트 우루사 서버에 접속해서 광산 캐기와 농장 관리를 했다. 아직 뭔가를 거창하게 만들기보다는 기반이 될 재료들을 쌓아놓는 방향으로 진행 중.
3.20.2. 2부: 리그 오브 레전드
- 이후 리그 오브 레전드에서 일반전 두 판을 하고 방종했다.
3.21. 11월 28일(목)
3.21.1. 1부: 링 피트 어드벤처 (7일차)
- 1부는 이번에도 링피트로 시작했다. 4월드 보스를 깨고 5월드로 넘어갔는데 이날따라 굉장히 지쳐보였다. 링피트 30분을 채우고 끝나고 나서 뭔가 심한 어지러움증이 생기면서 얼굴이 창백한 상태로 아무 말도 못 하고 멍한 상태가 긴 시간 계속 됐다. 노젓기나 마운틴 클라이머 같은 격렬한 운동을 많이 해서일 수도 있고 운동 자세나 호흡법의 문제일 수도 있다는 의견들이 나왔다. 잠시 호흡을 가다듬어봤지만 별 소용이 없었고, 잠깐 누워서 쉬고 일어난 다음에서야 그나마 간신히 회복세를 보였다. 이후 다음 게임으로 이어가긴 했지만 링피트의 격렬한 운동이 건강에 오히려 악영향을 끼칠 수도 있음을 보여줬기에, 앞으로는 좀더 본인 몸 상태에 주의를 기울이며 해야 하는 상황.
3.21.2. 2부: 풋볼매니저 2020
- 2부로 FM 2020을 시작했다. 2017년 이후 정말 오랜만에 돌아온 FM 시리즈. 루시아(시아 루) 감독은 19/20 시즌 프리미어 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새로운 사령탑이 됐다.
솔 시아 루취임 기자회견부터 기자들에게 안 좋은 인상을 남겼기에 오직 경기력으로 증명해야 하는 상황. 그러나 맨유의 선수진과 경기력에는 약점과 불안요소가 상당히 많았고 예전의 강했던 그 맨유는 아니었다. 오랜만에 하는 것이라 일단 감을 좀 잡을 필요도 있었고, 그래도 프리미어 리그의 네임드 팀이니 기본적인 실력은 되리라 보고 적당히 팀을 구성해서 프리시즌 FC 코펜하겐과의 친선경기에 임했다. 그러나 어처구니없는 경기력을 선보이며 0:1로 패배. 이에 큰 충격을 받은 루 감독은 맨유의 전술, 선수진, 코치진 등을 전면개편하겠다고 선포했다.
3.21.3. 3부: 마인크래프트
- 3부는 마인크래프트 우루사 서버. 새로운 집을 짓기 위해 인터넷에서 맘에 드는 모던하우스의 디자인과 도면을 찾아냈다. 그리고나서 집을 쌓아올릴 부지를 마련하기 위해 정착지 주변 일체의 평탄화 작업을 오랫동안 진행했다.
3.22. 11월 29일(금)
3.22.1. 1부: 배틀그라운드
- 배틀그라운드에 새로 생긴 경쟁전(실력 기반 등급전)을 통해서 본인 등급을 알아보기로 했다. 최초 등급 판정에 필요한 판수는 다섯 판. 루시아는 경기에 들어가기 전 투표를 통해 본인 등급이 브론즈(1번 선택지)일지 아니면 실버 이상(2번 선택지)일지 맞춘 사람들 중 2명을 추첨해 치킨을 주기로 했다. 물론 2번보다 1번 선택지에 훨씬 많은 이들이 몰렸다. 경기 결과, 1경기에서는 2킬 3등, 2경기에서는 0킬 60등, 3경기에서는 0킬 22등, 4경기에서는 0킬 16등, 5경기에서는 0킬 66등을 하면서 1경기를 제외하면 성적은
예상대로별로였다. 그런데 등급 판정 결과 놀랍게도 브론즈가 아니라 실버를 받았다. 분명 실력은 별로였지만 첫 경기에서 '2킬 3등'을 한 게 큰 영향을 줬을 것으로 보인다. 어쨌든 결과적으로 2번에 건 시청자들이 이겼고 1번에 건 시청자들은 당혹스러워했다.
3.22.2. 2부: 풋볼매니저 2020
- 2부는 FM 2020. 본격적으로 전술노트를 만들기 시작했는데 당연히 아직 내용은 많지 않다. 스카우터들이 너무 많다며 대폭 정리했고 공격수 황희찬, 윙어 저스틴 클라위버르트, 윙백 '라얀 아이트-누리' 등 몇몇 유망한 선수들을 영입했으며 그밖에 다른 유망주들의 이적도 추진 중이다. 실력은 있지만 루 감독이 맘에 안 들어하는 포그바는 정리될 예정이며, 그의 자리는 레스터 시티에서 영입해온 미드필더 제임스 매디슨으로 대체될 것이다. 지난번에 이어 프리시즌 친선경기를 몇 경기 치러본 결과 일단은 전승하며 뭔가 달라진 듯한 모습은 보였다. 친선경기에서는 맨유 출신의 젊은 스트라이커 그린우드의 활약이 돋보였다.
3.22.3. 3부: 리그 오브 레전드
- 3부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 문도 박사와 다리우스와 오른을 돌아가면서 한판씩 총 세 판의 솔랭을 했는데 전패했다. 최근 롤을 좀 덜 했기 때문인지 경기 감각과 컨트롤이 평소보다 다소 하락한 모습이었다.
3.22.4. 4부: 마인크래프트
- 4부는 마인크래프트 우루사 서버. 새로운 모던하우스의 재료인 석영을 모으기 위해 네더월드에 들어갔지만 준비가 부족했다. 위험한 환경에서 용암과 낙뎀으로 수차례 죽을 고비를 맞다가 마루코의 도움으로 간신히 탈출했다. 이후 모던하우스의 기초공사를 시작했다.
3.23. 11월 30일(토)
3.23.1. 1부: 링 피트 어드벤처 (8일차)
- 1부에서는 링피트 5월드를 이어갔다. 운동을 싫어하는 루시아는 이날도 화가 많이 났다. 어차피 링피트를 즐겁게 한 적은 지금까지 한번도 없었지만, 이날따라 더욱 그녀를 화나게 한 것은 패러슈트 운동이었다. 정확한 자세로 제대로 힘이 들어가지 않으면 점수를 얻지 못 하는 방식이라 여러 차례 리트를 해야했다. 간신히 클리어하자 기뻐서인지 홀가분해져서인지 결국 쓰러져버렸다. 그래도 30분은 채우고 마무리했다.
3.23.2. 2부: 풋볼매니저 2020 - 프리미어 리그 개막
- 2부는 FM 2020으로 이어갔다. 4-3-3 기반으로 전술을 짠 후 본격적인 19/20 프리미어 리그 정규 시즌을 시작했다. 첫 경기 레스터 시티와의 홈경기에서 3:1로 승리하며 상쾌하게 시작했으나, 약체로 평가 받는 브라이튼 앤 호브 원정경기에서 0:1로 패하며 찬물을 끼얹었다. 그러나 리그 3라운드 사우스햄튼과의 홈경기에서는 3:0으로 쾌승하면서 경기력에 대한 우려는 기우인 것처럼 보였다. 리그 2위로 올라서면서 순위부터 뭔가 예전의 맨유 향기가 나기 시작했고, 맨유 코치진 역시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올해 리그 우승은 맨유일 것 같다는 의견을 과감하게 피력하기도 했다. 하지만 승리의 기쁨은 오래 가지 않았다. 이어진 왓포드와의 원정경기에서 0:3으로 참패하며 큰 충격에 빠졌다. 상대방이 5백 같은 수비적인 전술로 나올 경우 전혀 대응이 안 되고 있음을 깨닫고 전술을 수정하기 시작, 4-2-3-1 형태로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홈경기에 임했지만 기대한 만큼의 플레이가 안 나와서 경기 도중에 다시 원래 전술로 회귀했다. 경기라도 이기나 했는데 1:0으로 앞서다가 90분이 넘은 추가시간에 극장골을 먹고 1:1 무승부가 됐다. 이렇게 되자 경기가 끝난 후 자연스럽게 시청자들과의 장시간 전술 토론이 이어졌다. 전술을 어떻게 짜야할지 게임 시스템을 파고들면서 심도 있는(?) 분석을 했다.
- 고민은 점점 깊어졌다. 전술에 대한 고민이 딱히 해결되진 않았지만 일단은 긴 시간 의논한 결과물을 적용해 헤타페와의 UEFA 유로파 리그 홈경기에 임했다. 중간에 세부 전술을 변경하기도 하면서 3:0으로 승리, 어느 정도 개선된 경기력을 보였다. 현재 상황에서는 순수 '맨유 출신' 스트라이커 그린우드의 활약에 기대하는 바가 크다 보니 루 감독은 어느새 우드맘이 되어 있었다. 다음 경기는 카라바오 컵 3라운드 에버튼과의 원정경기였는데, 2:2 무승부가 돼서 승부차기까지 갔다가 두 차례 실축하며 1:4로 패했다. 리그컵 조기 탈락. 게다가 팀 내 유일한 수비형 미드 자원인 마티치의 엉덩이 부상으로 장기 결장이 확정되자 절망했다. 이것 때문에 가뜩이나 씅나 있는데, 달롯이 페널티킥을 실축하고도 덤덤해하자 불쾌해진 루 감독이 그에게 한 마디 던졌다. 그래도 달롯은 태도가 바뀌지 않고 오히려 무시했으며, 이에 루 감독의 씅은 폭발했고, 이후 방종 전까지 서러운 신세 한탄이 이어졌다.
4. 12월
4.1. 12월 1일(일): 리그 오브 레전드
- 히포 코치와 만나 연습게임을 하면서 그동안 잃어버린 롤 감각을 찾는데 집중했다. 현재 루시아의 메인 챔피언은 문도 박사이고 오른, 다리우스는 메인 후보이자 서브라고 할 수 있는데, 히포 코치는 루시아에게 있어 또다른 메인 후보가 될 수 있을 법한 탑 챔피언으로 트린다미어, 올라프, 볼리베어를 생각했고, 이들 챔피언에 대한 정보를 직접 시연을 통해 자세히 알려줬다.
4.2. 12월 2일(월): 리그 오브 레전드 (우루사 정기전)
- 우루사 정기전날이었다. 굳이 히포 코치의 평가를 끌고오지 않더라도, 우루사 팀의 경기 운영과 조직력은 처음과 비교했을 때 이제 상당히 단단해졌다. 특정 챔피언 상대 또는 특정 상황에서만 잘 하고 못 하고가 없이 매경기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전체적인 팀 전력이 꾸준히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상대방이 더 잘 하면 지는 거는 어쩔 수 없지만, 상대방과 비슷한 실력인 경우엔 (경기 운영에서든 한타에서든) 단합심과 조직력이 더 좋은 우루사 팀이 결국 승리를 가져갔다. 이날 치른 열 판의 자유 랭크전에서 일곱 판을 이기면서 높은 승률을 보여준 이유였다. 원딜/서폿의 바텀 라인은 여전히 팀의 든든한 주전력이었고, 여기에 미드 캐리, 정글 캐리 경기도 나오는 등 전력이 라인별로 골고루 향상되고 있다. 탑 라인은 원래 경기에 끼치는 영향이 가장 적은 라인이기도 하지만, 루시아의 실력이 아직 팀의 승패나 전략을 리드할 수 있을 정도는 아니었다. 초반 탑 라인전을 상대방보다 우세하게 끌고간 적은 없었지만, 그래도 중반에 팀에 합류한 이후에는 팀원의 리딩을 따라가면서 어느 정도 제 몫을 해냈다.
루시아의 LoL 경기 결과 w. UL4 (2019.12.2)
경기 ----- 포지션 | 루시아 챔피언 | 상대방 챔피언 | 경기시간 | 10분 cs | 15분 K/D/A | K/D/A | 결과 |
분당 cs | 20분 cs | 15분 팀 K/D | 팀 K/D/A | ||||
1 자랭 ----- TOP | 문도 박사 | 아트록스 | 22:49 | 36 | 1/2/0 | 1/4/4 | 승 |
4.32 | 93 | 12/7 | 24/11/45 | ||||
2 자랭 ----- TOP | 문도 박사 | 루시안 | 33:26 | 52 | 0/1/0 | 1/5/2 | 패 |
5.27 | 119 | 3/6 | 12/35/23 | ||||
3 자랭 ----- TOP | 문도 박사 | 티모 | 21:54 | 34 | 0/5/0 | 3/5/9 | 승 |
3.14 | 64 | 10/9 | 27/10/65 | ||||
4 자랭 ----- TOP | 문도 박사 | 레넥톤 | 25:19 | 49 | 0/2/0 | 2/3/2 | 승 |
5.16 | 113 | 9/8 | 18/17/30 | ||||
5 자랭 ----- TOP | 문도 박사 | 레넥톤 | 22:21 | 59 | 0/1/1 | 4/2/2 | 승 |
5.59 | 115 | 13/9 | 25/11/27 | ||||
6 자랭 ----- TOP | 문도 박사 | 아칼리 | 33:51 | 43 | 0/3/0 | 2/6/10 | 승 |
4.73 | 106 | 9/7 | 40/29/74 | ||||
7 자랭 ----- TOP | 문도 박사 | 말파이트 | 27:31 | 57 | 1/1/0 | 2/2/1 | 승 |
6.40 | 125 | 5/3 | 20/12/43 | ||||
8 자랭 ----- TOP | 오른 | 문도 박사 | 23:24 | 23 | 1/4/1 | 1/6/1 | 패 |
3.26 | 67 | 8/7 | 11/23/18 | ||||
9 자랭 ----- TOP | 문도 박사 | 제라스 | 21:59 | 41 | 1/3/0 | 1/3/0 | 승 |
5.43 | 101 | 10/4 | 19/7/26 | ||||
10 자랭 ----- TOP | 문도 박사 | 갱플랭크 | 28:33 | 47 | 0/1/0 | 1/5/0 | 패 |
5.61 | 111 | 7/10 | 10/34/12 |
우루사 경기별 챔피언 픽 (2019.12.2) |
경기 | TOP 루시아 | JGL 우정잉 | MID 마루코 | BOT 루밍쨩 | SUP 루다님 | 결과 |
1 자랭 | 문도 박사 | 자크 | 하이머딩거 | 미스 포츈 | 레오나 | 승 |
2 자랭 | 문도 박사 | 자크 | 카시오페아 | 징크스 | 쓰레쉬 | 패 |
3 자랭 | 문도 박사 | 자크 | 하이머딩거 | 자야 | 라칸 | 승 |
4 자랭 | 문도 박사 | 올라프 | 하이머딩거 | 징크스 | 레오나 | 승 |
5 자랭 | 문도 박사 | 자크 | 하이머딩거 | 케이틀린 | 세나 | 승 |
6 자랭 | 문도 박사 | 자크 | 하이머딩거 | 베인 | 나미 | 승 |
7 자랭 | 문도 박사 | 올라프 | 하이머딩거 | 미스 포츈 | 잔나 | 승 |
8 자랭 | 오른 | 자크 | 하이머딩거 | 자야 | 라칸 | 패 |
9 자랭 | 문도 박사 | 자크 | 하이머딩거 | 미스 포츈 | 레오나 | 승 |
10 자랭 | 문도 박사 | 자크 | 하이머딩거 | 베인 | 레오나 | 패 |
- 12시부터는 히포 코치의 보충수업을 받았다. 정기전 중 루시아가 상대하기 버거워 했던 챔피언 티모, 레넥톤, 갱플랭크 등을, 히포 코치가 연습경기를 통해 직접 조종하면서 공략법을 가르쳐줬다.
4.3. 12월 3일(화)
4.3.1. 1부: 마인크래프트
- 1부는 마인크래프트. 우루사 서버에 들어가서 광산에서 일하다가 실수로 용암에 빠져 죽으면서, 갖고 있던 모든 아이템을 잃고 좌절했다. 게다가 우루사 서버에 랙이 있는 등 불안정하여 일단 우루루 서버로 옮겼다. 스타크 타워 1층에서 헬기장까지 다이렉트로 올라가는 물레베이터를 만들었고, 이어서 헬기장에서 꼭대기까지 올라가는 두번째 물레베이터를 만들었다. 이후 건물 최상층에 대규모 조명 작업을 했다. 천장이 매우 높아서 시간이 좀 필요했지만 대신 결과물은 웅장했다. 두번째 물레베이터도 조명과 함께 훨씬 분위기가 좋아졌고, 스타크 타워의 야경도 더욱 볼만해졌다. 그러나 그렇게 마음의 풍족함과 여유를 느낄수록, 우루사 서버에서 겪은 사고의 상처는 상대적으로 더 크게 느껴졌다.
4.3.2. 2부: 리그 오브 레전드
- 12시에는 리그 오브 레전드로 히포 코치와 만나, 올라프를 갖고 연습 모드에 돌입했다. 올라프의 기초적인 전투 방식, 즉 일단 W 스킬을 켜고, Q 스킬로 도끼를 던진 다음, 평타를 한 대 치고, 챔피언을 움직여서(무빙) 던졌던 도끼를 줍는 과정을 매우 빠르게 진행하는 소위 큐.평.무빙 스킬을 배웠다.[28] 문제는 루시아가 이 스킬을 손 대신 입으로 구사한다는 것이었고, 이에 히포 코치를 비롯한 시청자들은 일제히 웃음을 터트렸다. 입으로 큐평무빙을 외치면서 반복 연습했는데, 지나치게 집중한 나머지 숨도 쉬지 않았다. 큐평무빙보다 한 음절 줄여서 속도와 박자감을 늘리기 위해, 다음엔 큐.평.줍으로 바꿨다. 입으로 말하면서 구사하면 제 속도가 나오는데, 말하지 않고 구사하면 속도가 느려져서, 흡사 말이 행동을 지배하는 모습이었다. 이후 문도 박사와 다리우스에 대해서도 스킬과 평타를 빠르게 연계하여 싸우는 방법을 연습했다.
4.4. 12월 5일(목)
4.4.1. 스튜디오 합방: 파이브 나이트 앳 프레디 4
- 우정잉, 루다와 함께 샌드박스의 방송용 스튜디오에 모여 공포게임 3인 합방을 하게 됐다. 생방송은 트위치 루다 채널에서 송출됐다. 공포게임은 사실 이들이 원해서가 아니라 벌칙으로 하게 된 것이었다. 처음에 루다가 자신의 생방송을 1시간 늦게 지각하여 벌칙으로 공포게임이 선정된 상태에서, 마침 우정잉도 자기 방송에 30분 지각했고 루시아도 자기 방송에 4분 지각하자, 기왕 이렇게 된 거 다함께 모여서 공포게임을 하기로 한 것이다.[29] 선정된 공포게임은 파이브 나이트 앳 프레디 4. 애니매트로닉스가 오지 못 하도록 감시하는 게임이었다. 그리고 감시를 못 하여 애니매트로닉스가 가까이 오게 되면 점프 스케어하면서 놀라게 하는 방식이었는데, 이는 원래부터 겁이 엄청 많은 루시아가 가장 싫어하고 적응하기 힘들어 하는 패턴이었다. 심지어 게임 중간 후원 소리에 놀랄 정도로 겁보의 끝을 보여줬다. 게임 컨트롤을 처음에는 루다가 했다가 실패하고, 다음에는 우정잉이 했다가 또 실패해서 루시아가 하게 됐는데 여기서 사건이 터졌다. 감시에 실패해서 애니매트로닉스가 갑툭튀하자 뒤로 넘어갈 정도로 크게 놀라며 울음을 터트렸고, 손에 멍 드는 부상까지 당했다. 잠시 수습한 다음에는 루다와 우정잉 뒤에서 지켜보다가, 갑툭튀했을 때 또 놀라 울음을 터트렸다. 이후 휴식과 안정을 취하기 위해 잠시 스튜디오를 나갔다가, 이내 복귀했다. 그리고 이때는 우정잉과 루다가 '1일차'를 잘 클리어했고 루시아는 이들과 기쁨을 나눈 후, 멘탈을 가다듬고 본인 방송 일정을 준비하기 위해 스튜디오를 떠나 집으로 향했다. 게임의 나머지 일차는 우정잉과 루다 둘이 함께 도전을 이어갔다. 루시아 입장에서는, 4분 지각한 벌칙이라기엔 참으로 혹독한 경험을 한 날이었다.
4.4.2. 귀가 후 방송: 리그 오브 레전드
- 집으로 돌아와서 밤 10시경 방송을 켰고, 11시부터 서밋과 만났다. 이날은 서밋과의 마지막 리그 오브 레전드 수업이었다. 루시아는 서밋과 함께 일반전을 하기도 하고, 1:1로 상대의 Q 스킬을 피하는 문도 피구, 카서스 피구, 이즈리얼 피구 등을 즐겼다. 서밋이 떠난 후에는 히포 코치와 만나 1:1로 야스오 피구, 제드 피구 등을 즐겼다.
4.5. 12월 7일(토)
4.5.1. 1부: 마인크래프트
- 1부는 마인크래프트. 처음에는 우루사 서버에 들어갔지만 랙이 여전해서 우루루 서버로 향했다. 이제 스타크 타워 외관을 본격적으로 꾸미기 위해 바다 랜턴을 찾기로 했고, 이번에도 결론은 역시 '공장'이었다. 유튜브 마인크래프트 영상 중 바다 랜턴 공장이란 게 있었던 것.[30] 기존의 금 공장, 철 공장에 이어, 스타크 타워 건설과 엮인 세번째 공장이었다. 일단 바다 속에 있는 해저 유적을 찾아야 했는데 예상보다 매우 빨리 찾았다. 문제는 유적 주변에 득시글거리는 가디언
복어들이었는데, 이들의 계속되는 공격을 받아 수차례 죽을 고비를 넘기기도 했다. 유적 밖의 가디언 제거 작업과 유적 안의 엘더 가디언 제거 작업은 함께 있던 루다도 나서서 도와줬다. 이후 유적 내부의 물을 없애고 바다 랜턴 공장을 짓는 과정은 시간도 오래 걸렸지만 상당한 스트레스를 줬다. 계속 리젠되는 가디언들의 공격 때문에 조금만 빈틈이 생기면 죽을 위기였고, 까다로운 작업들이 많아서 진행이 수월하지 않았다. 그래도 가까스로 공장을 완성시키는 데는 성공했다. 루시아가 최초로 바닷속에 만들어낸 건축물이었다.
4.5.2. 2부: 링 피트 어드벤처 (9일차)
- 2부는 링피트. 전회차에 이어 5월드를 이어갔다. 이날은 레오도 같이 운동(?)하는 듯 하다가, 다시 관전 모드로 돌아갔다. 루시아의 링피트 진행은 평소와 같이 피트 스킬과 러닝의 반복이었다. 그러다 중간에 지쳐갈 때쯤 시청자를 향해 눈을 한번 흘기고, 다시 남은 힘을 모아 러닝과 피트 스킬 몇 가지를 진행한 다음, 30분을 채우기 위한 추가 보너스 게임으로 마무리했다. 링피트를 시작한 이후 최초로 강한 운동 판정을 받기도 했다.
4.5.3. 3부: 리그 오브 레전드
- 3부는 리그 오브 레전드. 자정에 히포 코치와 만났다. 루시아는 히포와 1:1로 경기하며 문도 박사와 다리우스 연습을 했다. 히포 코치는 또한 서브 챔피언 후보 모데카이저의 전투와 스킬에 대해 직접 시연을 하면서 알려줬다.
4.6. 12월 8일(일)
4.6.1. 1부: 저스트 댄스 2020
- 매월 8일은 소위 '구독절'이라 하여 루시아 트위치 구독을 갱신하는 시청자가 가장 많은 날인데,[31] 이날 12월 8일은 '6개월차' 구독이 시작되는 날이라, 루시아에게 있어서는 나름 기념할 만한 날이었다. 그래서 이날의 의미도 살리고, 춤으로 기분도 낼 겸 '저스트 댄스 2020'을 켰고, Baby Shark, Into The Unknown, Milosc W Zakopanem, New Face, Take on me, Rasputin 등 딱 '여섯' 곡을 췄다.
4.6.2. 2부: 마인크래프트
- 2부로는 마인크래프트 우루루 서버에 들어갔으나 잠시 후 미리 배달시켜둔 야식이 도착하여, 게임은 특별히 한 것 없이 마무리됐고 대신 야식을 맛있게 먹었다.
4.6.3. 3부: 리그 오브 레전드
4.7. 12월 9일(월)
4.7.1. 1부: 링 피트 어드벤처 (10일차)
- 1부는 '30분' 링피트. 이날은 5월드 보스를 클리어하고 6월드로 넘어갔다. 아무리 힘들어도 30분은 꼭 채우는 꾸준한 모습을 보였다.
4.7.2. 2부: 리그 오브 레전드
4.7.3. 3부: 마인크래프트
- 3부는 마인크래프트 우루루 서버. 지난 회차에서 완성한 바다 랜턴 공장의 효율은 생각보다 상당히 우수했다. 이제 대량의 바다 랜턴을 모으는 게 가능해졌다. 이를 계기로 바다 랜턴 공장 주변의 넓은 바다를 무대로 한 새로운 프로젝트를 구상하기 시작했는데,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없었지만 그동안 지어온 건물들과는 달리 바다를 배경으로 한 뭔가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우선 바다 랜턴 공장과 가까운 육지에 새로운 보금자리, 즉 기존의 우루루 마을과는 멀리 떨어진 '신도시'를 만들어 평탄화 작업과 간척사업을 한 다음 새로운 광산을 하나 만들었다. 이어서 바다 랜턴 공장 바로 옆의 조그만 섬과 신도시 사이를 유리다리로 연결했다.
4.8. 12월 10일(화)
4.8.1. 1부: 래프트 (1일차)
- 망망대해에 떠있는 뗏목 위에서 생존해야 하는 게임 '래프트'가 돌아왔다. '래프트'에서는 최근 '챕터 1'이 업데이트되면서, 단순히 생존하면서 버티는 것 뿐만 아니라 시나리오 진행도 가능해졌다. 루시아는 이 게임을 오랜만에 시청자들과 함께 하기로 했다. 참여할 시청자는 디스코드 면접으로 3명을 뽑는다고 했지만, 막상 면접을 통과 못 하는 사람이 없었기에 사실상 그냥 선착순으로 3명이 뽑혔다. 난이도를 '어려움'으로 시작했다가 초반에 죽은 시청자의 시체를 못 찾아서, 그냥 '보통' 난이도로 다시 시작했다. 월드 이름은 'LUCIAZZANG'. 래프트는 루시아가 예전에도 했었던 게임이라 어느 정도 할 줄 알았고 이번엔 시청자
노예들과도 함께 했기에, 빠른 시간만에 정수기와 그릴 등이 갖춰지며 나름 괜찮은 보금자리가 만들어졌고, 뗏목은 '배'로 변신해갔다. 이후 다른 설비들도 천천히, 그렇지만 확실하게 준비해 나가기 시작했다.
4.8.2. 2부: 리그 오브 레전드
4.9. 12월 11일(수): 배틀그라운드
- 오후 2시에 방송을 시작했고 잠시 후 배틀그라운드를 켰다. 첫 '세 경기' 동안 투표를 통해 본인이 '0킬(1번 선택지)'을 할지 '1킬 이상(2번 선택지)'을 할지 맞춘 사람들 중 한 명을 추첨해 치킨을 선물하기로 했다. 투표를 하는 본 게임 전, 연습으로 한 판을 했는데 놀랍게도 무려 5킬(11등)을 했다. 이 결과에 시청자들은 술렁거렸고, 표심에도 영향을 줬다. 본 게임, 첫 경기 투표에서 2번 선택지가 56%의 지지를 얻으며 평소와는 다른 투표 결과가 나온 것이다. 그러나 루시아는 보란 듯이 0킬(15등)을 해서 1번 선택지에 투표한 이들이 승리했고, 연습경기 결과에 속은 이들이 속출했다. 그런데 '연습경기 5킬'의 파장이 아직 남아있었는지, 두번째 경기에서도 2번 선택지가 57%로 더 많은 지지를 얻었다. 두 번 연속 0킬은 안 할 거라는 기대가 있었을 수도 있다. 루시아는 그런 기대에 부응했고, 경기 결과 1킬(36등)을 하면서 2번 선택지를 고른 이들이 승리했다.
그렇다고 2킬은 없다. 딱 1킬만 한다.세번째 경기에서는 54%의 지지로 1번 선택지가 우세했는데, 앞 경기에서 1킬을 했으니 이번엔 0킬을 할 거라는 예상이 반영된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이번에도 1킬(40등)은 하면서 2번 선택지를 고른 이들이 다시 승리했다. - 이후에는 더 이상 투표는 안 하고 배그를 이어갔는데 딱히 좋은 결과를 못 내다가 방종 직전 마지막 경기에서 '1킬 2등'을 해서 본인도 시청자들도 아쉬워했다. 이날 연습경기 한 경기 및 투표경기 세 경기를 포함해 총 열 경기를 했는데 첫 경기에서 5킬, 마지막 경기에서 2등을 한 것은 근래 배그를 거의 안 한 것 치곤 괜찮은 성적이었지만 다른 경기 성적은 썩 좋지 않았다. 게임 도중에 정체불명의 옴뇸뇸 송을 불렀다. #1 #2 이날은 외부 행사에 참석하는 일정이 있었기 때문에, 방송은 약 세 시간 정도만 하고 17시경에 마무리했다.
4.10. 12월 12일(목)
4.10.1. 1부: 배틀그라운드
- 1부는 배틀그라운드. 첫 판에서 9등으로 탑텐을 하며 분위기가 좋았으나 이후에는 좋지 않았다. 중간에 '2킬 2등'을 하면서 그나마 기세를 회복했지만, 이후에는 인상적인 결과를 만들지 못 했다.
4.10.2. 2부: 래프트 (2일차)
- 2부는 래프트. 지난번에 만들었던 'LUCIAZZANG' 월드를 이어갔다. 처음엔 혼자 시작했지만, 잠시 후 이틀 전에 함께 했던 시청자들이 속속 합류하면서 결국 지난번처럼 시참방이 됐다. 배는 넓어지면서 2층 규모가 됐고 돛, 신호수신기, 엔진, 핸들 등등이 설치되며 다방면으로 업그레이드가 됐다. 그 사이 본격적으로 시나리오의 막이 올랐다. 신호수신기에 잡힌 좌표를 따라가니 얼마 후 라디오 타워가 발견됐고, 여기를 탐색한 결과 시나리오 상의 다음 좌표가 발견됐다. 도중에 발견한 작은 섬에서는 라디오를 찾았다. 이후 라디오 타워에서 찾아낸 좌표에 가보니 좌초된 대형 선박이 있었다. 이 안에는 대형 쥐가 있어서 처음엔 공포겜이 되기도 했지만, 쥐들과 계속 만나고 계속 싸우면서 익숙해졌다. 선박 탐험 중 자기도 모르게 설치한 폭탄에 어이없게 죽는 등 고생하면서 다음 좌표를 찾았다.
- 그렇게 '루시아 호'는 시나리오를 순조롭게 따라가고 있었는데, 얼마 안 가서 뭔가 심상치 않은 분위기의 대형 섬이 발견됐다. 이 섬은 시나리오와는 관련이 없었지만, 멧돼지나 독수리[32] 같은 공격적인 생물들이 루시아의 승부욕을 자극하는 곳이었다. 특히 독수리는 끊임없이 머리 위에 돌을 떨구면서 그녀를 대단히 불쾌하게 했고, 결국 활을 든 루시아와 돌을 든 독수리 간의 끝장 승부가 시작되며, 켠왕 모드가 발동됐다. 루시아의 활 솜씨가 형편없었기에 맞추는 방법을 익히는 데만도 많은 시간이 필요했지만, 가끔씩이나마 한 발씩은 맞히니까 승부를 포기할 순 없었다. 게임 속 시간 기준으로 며칠 동안 낮에는 독수리와 싸우고 밤에는 독수리를 경계하면서 잠자는 패턴으로 계속 도전했고, 실제 현실의 시간은 새벽 5시를 넘겼다. 래프트가 아니라 '새'키로를 보는 것 같다는 반응도 나왔다. 고행길이었지만 그래도 끝내 보답을 받았다. 시간이 갈수록 활쏘기 명중률이 오르며 심상치 않은 분위기가 되더니 결국 독수리 사냥에 성공, 켠왕 목표를 달성한 것. 전리품으로 새머리를 얻었고, 기쁨의 세레모니가 이어졌다.
4.11. 12월 13일(금)
4.11.1. 1부: 리그 오브 레전드 (우루사 프로젝트 종료: 마지막 정기전)
- 이날은 '우루사 프로젝트'가 공식적으로 마무리되는 날이었다. 우루사 다섯 멤버 중 우정잉은 개인 사정으로 휴방이어서 같이 하지 못 했지만, 그 빈 자리는 우정잉을 대신해 '정글러'가 된 히포 코치가 채웠다. 우루사 팀의 마지막 일정은 이렇게 다섯이 가볍게 일반전을 네 판 치른 후 마무리됐고, 멤버들은 히포 코치에게 마지막 감사 인사를 전했다. 우루사 프로젝트의 공식적인 일정은 이로써 끝났다. 아무래도 프로젝트 기간 자체가 짧았고, 이 기간 동안 정기전이 자주 있었던 것도 아니었기에, 팀 전체도 멤버 개인도 당초 목표였던 '골드' 등급까지 만들지는 못 했다. 그러나 우루사 팀의 모든 멤버가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롤 실력이 인상적으로 향상됐음은 분명하다. 그리고 프로젝트가 끝났을 뿐 우루사 팀이 해체된 것은 아니므로, 나중에라도 기회가 생기면 우루사 멤버들끼리 함께 롤을 즐기면서 연습도 같이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4.11.2. 2부: 래프트 (3일차: 챕터1 완결) - 저세상 엔딩
- 2부는 래프트 'LUCIAZZANG' 월드. 이번엔 시청자 대신, 1부에서 '우루사 정기전'을 했던 루다, 마루코와 함께 했다. 지난번에 발견한 '좌초된 선박'에서 찾았던 좌표를 따라가니 지금까지와는 또다른 느낌의 거대한 섬, 발보아(Balboa)[33]가 나타났다. 이 섬에는 중계실(Relay Station) 세 곳과 관리실(Ranger Station)이 있어, 각각 모두 들르면서 곰과의 혈투를 치러야 했다. 루시아는 곰을 잘 잡은 적도 있었지만 결국 다른 곰과 싸우다 죽었고, 루다가 시체를 찾았다. 시체를 찾은 곳 바로 근처에 중계실이 있었기에, 루다는 편의상 루시아를 부활시키지 않은 채 그냥 시체 상태로 들고 갔는데, 그 모양새가 마치 폴더나 가방을 든 것처럼 보여 다들 웃음보가 터졌다. 중계실에서 (나중에 '챕터 2'로 이어질) 다음 '좌표'를 찾은 다음, 모두 관리실로 향했다. 루시아는 엉망인 점프 컨트롤로 인해 방사능 오염수에 빠져서 또 죽었고, 이번에도 루다가 그 시체를 든 채 관리실까지 가줘서 모두 함께 '챕터 1' 최종 메세지를 감상할 수 있었다.
- 그러나 이후 루시아는 배에 돌아가서도 다시 살아나지 못 했다. 정확히 표현하면, 살아나긴 했는데 방사능으로 죽으면서 생긴 방사능 도트뎀 버그 때문인지, 침대에서 살아나자마자 곧바로 죽기를 반복했고 그 황당한 장면에 다들 또 웃음보가 터졌다. 소지한 아이템을 다 뿌리고 '포기 및 부활'을 해봐도 곧바로 죽는 건 마찬가지였다. 그렇게 루시아는 게임 끝까지 살아나지 못 했고, 그렇게 해서 이번 래프트는 누구도 의도하지 않은 저세상 개그 엔딩을 맞이했다.
4.11.3. 3부: 마인크래프트 - 서버 통합
- 3부는 마인크래프트 우루루 서버. 이날부터는 새로 만들었던 '우루사 서버' 대신 기존의 '우루루 서버'에서 우루사 멤버 모두 같이 하기로 했다. 일종의 서버 통합. '우루사 정기전' 및 '래프트'를 함께 했던 루다, 마루코는 3부 마크까지 함께 했다. 루시아는 지난번에 만들고 있던 유리다리를 이어가면서 바닷속의 바다 랜턴 공장과 연결시켰다. 다음엔 '신도시'를 기존의 '우루루 마을'과 철도로 연결하기 위한 도로를 만들기 시작했다.
4.12. 12월 15일(일)
4.12.1. 1부: 배틀그라운드
- 1부는 배틀그라운드. 처음 다섯 판 동안 3킬을 세 번 하고 탑텐에 세 번 드는 기염을 토했다. 가장 높은 등수는 3등이었다. 다만 여섯 판째부터는 좋은 성적을 내지 못 했고 막판에는 후라이팬으로 대미를 장식했다. 그렇게 열 판을 넘게 하고나서 등급을 확인하니 골드 등급이 돼있었다. 잘한 판도 있었고 못한 판도 있었지만 그런 것들을 종합한 점수는 조금씩 오르고 있었던 것이다.
4.12.2. 2부: 마인크래프트
- 2부는 마인크래프트 우루루 서버. 들어가보니, 바다 랜턴 공장과 '우루루 마을'을 잇는 장거리 철도를 루다가 이미 완성해 놓았다. 루시아의 다음 목표는 일단 바다 랜턴 공장 근처 바닷속에서 반짝이는 산호 군집지와 신도시를 유리바닥으로 연결하는 것이었고, 이를 실행에 옮기기 시작했다. 바다 위에서 공사할 때 이정표 역할을 할 등대도 세웠다.
4.13. 12월 16일(월)
4.13.1. 1부: 굶지마 투게더
- 1부는 오랜만에 돌아온 생존게임 '굶지마 투게더'였다. 이날의 컨셉은 대규모 시참. 20명이 같이 할 수 있는 멀티방을 만들어 시청자들과 함께 했다가 15분만에 전멸해서 리방하기로 했다.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땅 크기와 자원을 늘려서 다시 방을 만들었지만 랙이 심해져서 리방. 다시 기본 조건으로 되돌리고 참가인원만 12명으로 줄여서 시작했다. 시청자들이 모두 한 곳으로 모여서 캠핑장을 만들고 협동하며 잘 진행되는가 했지만, 다들 갑작스러운 위험에는 대비가 안 돼있었고 얼마 지나지 않아 캠핑장은 벼락을 맞아 불타버렸다. 다음 정착지를 개발하기 시작했지만 루시아가 여왕벌을 건드리는 바람에 다들 여왕벌과 싸우다가 전멸했다.
4.13.2. 2부: 리그 오브 레전드
- 2부는 리그 오브 레전드. 문도 박사로 솔랭 세 판을 했는데, 팀운이 좀 따라주면서 모두 승리했다. 라인전에서는 매번 밀렸지만 후반에는 몸으로 버티는 탱커 역할을 적절히 해냈다. 이로써 실버IV 등급에서 '실버III' 등급으로의 승급전을 앞두게 됐다.
4.14. 12월 17일(화)
4.14.1. 1부: 배틀그라운드
- 평소보다 다소 이른 시간인 오후 3시 20분경 방송을 켰다. 1부는 배틀그라운드. 처음엔 솔플로 시작했다. 솔플 세 판을 했는데 성적이 다 50등 밖이고 노킬이라서, 지난 배그에서 골드 등급이 된 직후 다시 실버로 강등됐다. 이후엔 루다, 미르다요와 함께 셋이 '삼쿼드'를 짜서 배그를 이어갔다. 총 16판을 했는데 평균적인 등수는 나쁘지 않았고 2등까지도 갔지만 1등을 차지하진 못 했다. 네번째 판에서 레드존 폭사 장면이 나왔다.
4.14.2. 2부: 리그 오브 레전드
- 2부는 리그 오브 레전드. 탑 포지션 문도 박사로 승급전 세 판을 치렀다. 첫 판은 이겼지만 나머지 두 판은 모두 져서 승급 실패. 못 했던 첫 경기는 팀원의 도움으로 이기고 정작 나름 괜찮게 했던 나머지 2경기, 3경기는 모두 지면서, 롤은 결국 팀 게임이라는 걸 보여줬다. 어쨌든 이로써 솔랭 '실버IV' 등급은 그대로 유지됐다.
루시아의 LoL 승급전 경기 결과 (2019.12.17)
경기 ----- 포지션 | 루시아 챔피언 | 상대방 챔피언 | 경기시간 | 10분 cs | 15분 K/D/A | K/D/A | 결과 |
분당 cs | 20분 cs | 15분 팀 K/D | 팀 K/D/A | ||||
1 솔랭 ----- TOP | 문도 박사 | 잭스 | 30:35 | 26 | 0/6/0 | 1/8/10 | 승 |
2.63 | 63 | 7/13 | 27/28/60 | ||||
2 솔랭 ----- TOP | 문도 박사 | 올라프 | 29:50 | 46 | 1/2/1 | 3/6/3 | 패 |
4.86 | 116 | 10/13 | 21/34/27 | ||||
3 솔랭 ----- TOP | 문도 박사 | 일라오이 | 32:59 | 42 | 4/1/0 | 8/5/5 | 패 |
4.27 | 99 | 11/11 | 31/31/43 |
4.15. 12월 19일(목)
4.15.1. 1부: 핸드 시뮬레이터: 서바이벌(Hand Simulator: Survival)
- 1부는 '핸드 시뮬레이터: 서바이벌'. 기존의 '핸드 시뮬레이터 게임'이 무인도 생존 모드와 결합했다. 게임 이름 그대로, 손으로 물건을 집거나 뭔가를 조작하는 게 기본적인 진행방식. 그러나 팔을 움직이거나 손목을 굽히고 회전시키거나 손가락을 접고 펴기 등 손과 관련된 모든 행동을 수동 조작해야 하기에, 플레이어에게 물리적/정신적 고통을 주는 게임이었다.
이것도 제작자의 의도인 것 같다.루시아는예상대로처음 트레이닝 모드에서 열쇠를 집어 상자를 여는 것부터 막혔다. 열쇠 집기를 포기하고 문으로 나가보려고 10분 넘게 문고리와 씨름했지만, 문을 열고 나가지도 못 하고 스트레스와 씅만 쌓였다.[34] - 결국 트레이닝을 포기하고 그냥 무인도 서바이벌 모드를 시작했다. 루시아는 일단 돌을 드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돌로 코코넛을 칠 때 버그가 생겼다. 잠시 후에 알게된 사실이지만 이 게임은 장르나 그래픽의 특성상 버그가 꽤 많았다. 어쨌든 고생 끝에 코코넛을 먹는 데 성공했지만, 밤이 됐을 때 지나가는 배를 향해 구조요청을 하려고 바다에 뛰어들었다가 죽었다. 다음은 시청자들과 함께 서바이벌 모드를 했다. 처음엔 시청자 한 명을 불러 둘이서 했다가 둘 다 사망했다. 다음엔 시청자 7명을 불러 8명이 함께 했다. 시청자들의 도움으로 나무를 모아 모닥불을 피웠는데, 지나가던 배가 그걸 보고 구출해줘서 무인도 탈출에 무난히 성공했다. 이로써 서바이벌 모드에서 무인도를 가장 빨리 탈출하는 방법을 알아냈다. 즉, 낮에는 코코넛으로 허기와 갈증을 해소하면서 버티다가 밤에는 모닥불을 피워서, 멀리서 지나가는 배가 이걸 발견하게끔 하는 루트가 가장 빠른 탈출 루트였다.
- 루시아는 이제 탈출 방법도 알았으니, 다시 싱글 플레이에서 혼자 힘으로 무인도 탈출에 도전하기로 했다. 켠왕 시작. 나뭇가지를 다섯개 이상 모아야 불을 붙여 모닥불을 만들 수 있었는데 혼자서는 상당히 어려웠다. 나뭇가지를 다 못 모으거나, 모았지만 버그로 나뭇가지가 사라지거나, 모닥불을 피웠는데 배가 그걸 발견 못 하거나 해서 계속 실패했다. 그러나 다섯 번째 시도에서 배가 모닥불을 발견해 가까스로 무인도 탈출에 성공했다. 이 게임에는 개그 요소나 탈출의 성취감은 있었으나, 잦은 버그나 허술한 구성 등 전반적으로 부족한 부분이 눈에 많이 띄어서 좋은 평가를 받지는 못 하는 분위기였다. 특히 루시아가 이 게임을 하면 목에 담이 걸릴 위험이 있었다. 왜냐하면 루시아는 이 게임을 마치 얼굴 표정과 목 움직임으로 조작하는 '안면인식 게임'처럼 플레이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시청자들 입장에서는 게임 화면보다 캠 화면이 더 재밌었던 게임이었다.
4.15.2. 2부: 마인크래프트: 1.15 업데이트
- 2부는 마인크래프트 우루루 서버. 게임이 1.15 버전으로 업데이트되면서 당분간은 예전부터 써오던 그래픽 셰이더를 적용할 수 없게 됐다. 원래의 순정 그래픽으로 돌아온 마크는 시청자들에게 상당히 이질적으로 다가왔고, 별로라는 얘기가 많았다. 이제 시청자들은 마크 순정 그래픽에 어느 정도 적응이 필요한 상황이 됐다. 일단 루시아는 '우루루 마을' 개발 초기에 루다가 만들어놓았던 '마을 주민 집단 거주지'를 확장하고 리모델링했다. 다음은 이번 업데이트 이후 새로 추가된 몹인 꿀벌을 찾아나섰다. 꽃들이 많이 모여있는 숲을 빠르게 찾아냈고 곧이어 벌집과 벌이 발견됐다. 이걸 마을로 가져와서 양봉시설을 만들기 시작했다.
4.16. 12월 20일(금): 디아블로 2
- 2017년 6월 이후 약 2년 반만에 디아블로 2가 돌아왔다. 루시아는 수개월 전, 예전에 했던 '디아블로 2'가 재밌었기 때문에 조만간 다시 할 예정이라고 방송에서 말한 적이 있었다. 그러다 이번에 본인의 예전 유튜브 영상들을 정리하면서 '디아블로 2' 영상을 발견하여 더욱 하고 싶어졌고, 그리하여 결국 2019년 연말에 악마 디아블로가 부활한 것이다! 이번엔 타인의 도움을 받지 않고 혼자 힘으로 하드코어 모드에서 노멀/나이트메어/헬 난이도까지 모두 클리어하는 걸 목표로 잡았다. 즉, 맨땅에서 육성하여 클리어하겠다는 것. 첫 캐릭터는 시청자 투표로 소서리스가 뽑혔다. 이름은 GanDalPooo(간달푸)로 정했고, 육성 컨셉은 파이어볼과 프로즌 오브를 주스킬로 하는, 비교적 무난하다고 알려진 파볼/오브 소서로 가기로 했다. 오랜만의 '디아블로 2'라서 처음에는 예전의 감을 다 잊어버린 듯, 마치 이번이 1회차인 듯 불안하기 짝이 없었지만, 조금씩 예전의 기억이 살아나면서 점점 '2회차'다운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액트 1 보스 안다리엘을 큰 어려움 없이 격파하며 액트 2로 향했다.
4.17. 12월 21일(토): 디아블로 2
- 디아블로 2 노멀 난이도 액트 2를 이어간 소서리스는 19레벨 때 액트 2 보스 두리엘과 만났으나, 두리엘의 빠르고 공격적인 움직임에 공포와 압박감을 느끼고 당황하여 제대로 싸워보지도 못 하고 준비한 물약도 못 먹고 타운포탈에 들어가지도 못 하고 다소 허무하게 사망했다. 2년 6개월 전에 아마존과 네크로맨서가 어이없게 비명횡사했던 장면이 겹쳐보이면서, 사실상 똑같은 악몽이 다시 재현됐다. 사실 상당수의 시청자들은 소서리스의 장비 상태, 소서리스의 약한 방어력, 그리고 루시아의 컨트롤을 종합해 봤을 때, 아마도 두리엘이 높은 확률로 소서리스의 목숨을 앗아갈 것으로 예측했는데, 그 예측이 바로 들어맞았다. 수많은 시청자들이 후원으로 소서리스에게 조의를 표하면서 방송은 흡사 장례식장이 됐다.
장례식장에 참석한 조문객들이 모두 즐겁게 웃고 있어서 누가 봐도 호상(好喪)임을 짐작케 했다.소서리스의 사망으로 자책과 분노에 휩싸인 루시아는 이번 사망이 장비 부족에 의한 것이라 분석하고, 다음 캐릭터는 다소 시간은 걸리더라도 장비를 단단히 준비하기로 결심했다. - 2호기는 팔라딘, 이름은 ChoUmChoReom(처음처럼)으로 정했고, 육성 컨셉은 블레시드 해머를 주스킬로 하는 해머딘을 가기로 했다. 소서리스보다 단단한 방어력 및 소서리스를 했을 때의 경험을 발판으로 하여 팔라딘은
위험한 상황은 있었지만좀더 안정적인 성장이 가능했고, 여기에 더해 초반에 발견한 유니크 숏소드와 액트 2에서 만든 룬워드 아이템 스텔스 갑옷으로 장비 면에서도 소서리스보다 훨씬 앞서갔다. 그 결과 팔라딘은 소서리스와 비교가 안 되는 속도로 모험을 진행... 하는 듯 했지만 중간에 서버 다운으로 인해 강제 방탈출이 됐고, 씅난 루시아는 본인 카페에 성토글을 올렸다. 다행히 얼마 안 가 다시 접속할 수 있었고 잠시 후 액트 1을 클리어, 이후에도 별다른 고비 없이 진행하며 액트 2 보스 두리엘과 만났다. 같은 날 방송에서 다른 캐릭터로 두리엘과 두 번 만나게 된 셈. 대신 이번엔 준비를 잘 했기에 무난히 꺾었다. 그리고 액트 3으로 향했다.
4.18. 12월 22일(일): 디아블로 2
- 팔라딘과 함께 디아블로 2 액트 3을 이어갔다. 팔라딘은 1호기 소서리스보다는 안정감을 줬지만, 죽을 뻔한 위기도 여러번 발생하면서 순간 순간 긴장을 늦출 수 없었다. 루시아는 팔라딘이 혹여라도 죽을까봐 게임 내내 필요 이상으로 상당히 초조해 하면서 공포를 느끼는 상태로 진행했다. 시청자들은 너무 무서워할 필요는 없다며 진정하라고 했지만, 루시아의 입장은 달랐다. 어쨌든 하드코어 모드, 한번 죽으면 모든 게 끝인 상황이었고 여기에 더해, 이미 1호기였던 소서리스를 허무하게 하늘나라로 보낸 경험을 했기 때문에 신중에 신중을 기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팔라딘이 죽을 확률을 조금이라도 줄일 수만 있다면, 시청자들이 자기 플레이를 보고 비웃어도 좋다고 한 것은 그런 심정의 반영. 그렇게, 느리지만 제대로 준비하면서 진행한 결과 팔라딘은 많이 단단해졌다. 액트 3 진행 중 유니크 브로드소드를 얻으면서 무기가 한층 강화됐고, 나머지 장비들도 보강하면서 마법 저항력도 상당히 높아졌다. 따라서 이런 팔라딘이 액트 3 보스 메피스토를 손쉽게 제압한 것은 당연한 결과였고, 이후 액트 4에서 불길의 강에 들어서기 직전까지 진행했다.
4.19. 12월 23일(월): 디아블로 2
- 팔라딘으로 디아블로 2 액트 4 불길의 강부터 이어갔다. 보스 디아블로는 역시 만만치 않았다. 지금까지 상대한 보스들 중 가장 힘겨웠고, 죽을 위기가 여러 차례 있었지만, (HP/MP를 단번에 모두 채워주는) 보라색 포션을 마구 써가면서 위기를 벗어났다. 가까스로 디아블로를 꺾었으나, 이때부터 슬슬 진행이 힘겹다는 느낌을 주기 시작했다. 특히 최종장 액트 5 중반부터는 일반 몹들과의 전투조차 하나 하나 힘에 부치기 시작했고 그러다 결국 일이 터졌다. 프로즌 리버에서 소머리 데몬 여러 마리를 한번에 상대하다가 치명적인 일격을 맞고 사망, 27레벨에 하늘나라로 떠나고 만 것이다. 장비부터 시작해 스킬 배분까지 차분히 준비하면서 많은 정성을 들인 팔라딘(2호기)이 사망하자 루시아는 큰 충격을 받은 나머지 비명조차 나오지 않았다. 팔라딘의 사망 직후, 눈앞에서 벌어진 일이 현실감이 없어 와닿지 않고 믿기지 않는 듯한 반응을 보였다. 또한 주력 스킬로 하려고 했던 블레시드 해머는 죽는 순간까지 써보지도 못 하고, 그냥 질딘에 머무른 채 사망했다... 스스로 슬픈 감정을 억누르고 오히려 담담한 태도를 보이기도 했지만, 크리스마스 이브 새벽의 센티한 분위기 때문인지 팔라딘에 대한 미련을 굳이 숨기지도 않았다. 루시아는 팔라딘과의 많은 추억(?)들을 떠올리며, 그렇게 신경을 써줬음에도 이런 결과가 나온 것에 대해 계속 아쉬움을 토로하다가 잠시 후 방종했다.
4.20. 12월 24일(화): 디아블로 2
- 1호기 소서리스와 2호기 팔라딘이 세상을 떠나고, 3호기 아마존이 등장했다. 육성 컨셉은 '자벨린'을 주무기로 쓰는 자벨마로 정했다. 이름은 EEzzeomOh(2.5)로 정했는데, 3호기가 아니라 2.5호기라는 의미였다. 즉 본인 입장에서 이번 아마존은 비정규 캐릭터였다. 스스로 말하길, 이번 캐릭터는 아무래도 헬까지 못 갈 것 같아서 기대는 별로 없지만 다양한 경험을 위해 선택했다고 했고, 연습 목적도 들어있다고 했다. 이미 2년 반 전에 아마존으로 디아블로 2를 시작했다가 얼마 못 가 죽어서 웃음거리가 된 경험도 있으니 어떻게 보면 아마존에 대한 믿음이 부족할 법도 했고, 또 자벨마로는 헬을 깨기 힘들다는 의견을 들었기 때문도 있었다. 그러나 초반에 룬 앵벌로 룬워드 아이템 스텔스 갑옷과 고대인의 서약 방패를 만들어 주는 등, 그래도 전에 사망한 두 캐릭터 이상의 정성을 들였고 이후 액트 2 보스 두리엘까지 손쉽게 제압하고 액트 3까지 쾌속 진입, 비정규 캐릭터라고 얕보기엔 상당히 강하고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며 놀라움을 줬다.
4.21. 12월 25일(수): 디아블로 2
- 아마존(2.5)은 차지드 스트라이크 스킬을 주무기로 하여 액트 3부터 시작해 액트 5까지 거칠 것 없이 빠르게 클리어했다. 각 액트별 보스 메피스토, 디아블로, 바알은 전혀 상대가 되지 않았고 다들 싸움이 시작된지 1분도 되기 전에 저항 한번 못 해보고 쓰러졌다. 루시아 본인이 별로 기대를 갖지 않았기에 '2.5'호기로 여겼던 3호기가, 30레벨에 하드코어 노멀 난이도를 가볍게 클리어하는 기염을 토하며, 마치 이제는 자기를 믿어달라고 외치는 듯 했다. 그럼에도 루시아의 아마존에 대한 신뢰 정도는 여전히 모호했다. 하지만 아마존을 나이트메어에 안착시키기 위해 레벨 보충용 노멀 바알 사냥을 여러번 더 하는 등, 2.5를 위해 할 수 있는 만큼은 해보겠다는 모습을 보여주며 은근히 기대감을 갖고 있는 듯도 했다. 레벨업 작업이 어느 정도 됐다고 생각했을 때 본격적으로 나이트메어 난이도에 진입했고, 일단 액트 1 감옥까지는 무난히 진행했다. 이제 노멀을 휩쓴 아마존 EEzzeomOh(2.5)가 나이트메어에서는 어디까지 통할지 알아볼 수 있는 시점이 다가왔다.
4.22. 12월 27일(금): 디아블로 2
- 아마존으로 나이트메어 액트 1 모험을 이어가기 전 일단 룬워드 아이템을 만들어 장비를 보강하기 위해, 나이트메어 카운테스를 사냥하며 룬 앵벌을 했다. 그 결과 용병에게 쥐어줄 무기 통찰력(주로 마나 보급용)과 본인이 쓸 투구 학식을 만들 수 있었다. 주스킬 라이트닝 퓨리는 아마존의 레벨이 오를수록 점점 강해져서, 이제는 본격적으로 화려한 이펙트를 뽐내며 몹들을 다 쓸어버리기 시작했다. 이로써 나이트메어 액트 3까지 순조롭게 클리어했고, 루시아의 아마존(2.5)에 대한 기대감은 갈수록 커지기 시작했다. 아마존의 현재 레벨은 51.
4.23. 12월 28일(토): 디아블로 2
- 아마존은 액트 4부터 모험을 이어가며 보스 디아블로를 꺾고 액트 5에 도달했다. 여기서부터는 루시아가 매우 긴장한 나머지 상당히 조심스럽게 진행하기 시작했다. 보스에 점점 다가갈수록 더욱 긴장을 많이 하면서 마치 얼어버린 듯한 표정을 보이기도 했다. 액트 5에는 아무래도 다른 곳보다 위협적인 몹들이 많다보니 죽음의 위협을 가까이 느껴서 그런 것도 있었지만, 이제는 그만큼 아마존(2.5)이 루시아 입장에서는 죽으면 안 되는 소중하고 절실한 캐릭터이자 잘할 거라는 기대감을 주는 캐릭터가 된 것이었다. 즉 이제는 더이상 2.5호기가 아니라 '3호기'로 대우 받고 있었다. 아마존은 그런 대우에 부응하듯 바바 삼형제를 예상보다 쉽게 꺾고 보스 바알까지 무난히 제압하며 60레벨에 나이트메어를 클리어했다.
- 그 다음 헬 액트 1을 정말 살짝 맛보기만 하고 본격적으로 돌입하진 않았다. 헬을 가기 전에 먼저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자, 레벨업과 아이템 파밍을 위한 나이트메어 바알 사냥(소위 '바알런')을 계속했다. 나이트메어를 깨는 동안 쌓였던 긴장이 많이 풀리면서, 헬은 어떻게 깨야 할지 시청자들과 얘기도 나누고, 루시아가 용병 '라잔'을 계속 '준영'이라고 부르는 걸로 놀림 당하기도 하는 가벼운 분위기의 바알런이었지만 정말 생각지도 못 하게 일이 터졌다. 7번째 바알런 진행 중 만난 풍뎅이처럼 생긴 유니크 몹이 죽을 때 아마존(2.5)도 같이 비명횡사한 것이다. 죽을 때 레벨은 65. 루시아는 물론 시청자들조차 예상치 못한 타이밍에 급작스럽게 벌어진 사건이었다. 아마존의 남은 HP는 충분한 편이었으나, 풍뎅이가 '파이어 마법'과 '라이트닝 마법'으로 강화된 상태라서, 죽을 때 시체폭발(물리+파이어 스킬)과 차지드 볼트(라이트닝 스킬)를 터트리며 한순간 폭발적인 딜을 만들었고 그걸 제대로 맞은 게 사망 원인이었다. 조심했다면 안 죽을 수도 있었겠지만, 너무 갑작스럽게 벌어진 일이었고, 아마존이 한번에 죽을 정도로 큰 딜이 박힐 거라고 예상하기도 힘들었으며, 아무리 하드코어라지만 게임을 하면서 계속 높은 집중력을 유지할 수도 없는 노릇이기에, 루시아가 딱히 큰 잘못을 해서 죽었다고 보기는 애매한 상황이었다. 본인도 처음에는 왜 죽은 건지 이해를 못 했고, 죽은 이유를 알고서도 납득하기 힘들다는 듯 한동안 계속 말 없이 우울하고 멍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어느 정도 생각을 정리한 후에는 결국 자기가 안일한 것이 문제였다며 자책하는 모습을 보였고, 이에 시청자들은 위로의 말을 전했다.
4.24. 12월 30일(월): 디아블로 2
- 3호기 아마존이 사망 후, 4호기는 다시 팔라딘이었다. 이름은 Haaaamnim(햄님)으로 정했고, 육성 컨셉은 저번 2호기와 동일하게 블레시드 해머를 주스킬로 하는 해머딘이었다. 아무래도 해머 한번 못 던져보고 질만 쓰다가 죽었던 '2호기'에 대한 아쉬움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
- 어제 트위치 서버 문제로 게임방송을 하지 못한 채 일찍 방종했기에, 이날은 방송을 오후 2시경부터 일찍 시작했다. 그만큼 4호기 팔라딘에게 주어진 시간은 충분했고 그동안 룬워드 아이템으로 천저 투구, 스틸 무기(프레일), 스텔스 갑옷, 고대인의 서약 방패를 만들어가며 1,2,3호기를 통해 얻은 많은 경험을 바탕으로 비교적 빠르게 진행했다. 지난번 2호기 팔라딘은 액트 5 중간부터 힘겹게 싸우다 사망했지만 이번엔 그 지점을 무난히 넘겼고, 액트 5 보스 바알을 잡을 때 시간이 다소 걸리긴 했지만 결국 제압하고 큰 위기 없이 32레벨에 노멀 난이도를 클리어했다. 이후 나이트메어를 앞두고 방종. 다만 이제 무기가 엄청 좋아지거나 하지 않는 이상 질딘으로 계속 진행은 힘들어보였고, 따라서 해머딘으로의 변신을 언제 할 것인지가 중요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4.25. 12월 31일(화): 디아블로 2
- 2019년 마지막 방송은 평소 시간에 시작했지만, 마지막날 기념 컨텐츠들로 인해 토크방송이 자정을 넘겼고, 게임방송은 2020년부터 시작하게 됐다. 그렇게 맞이한 2020년 새해 벽두, 4호기 팔라딘은 나이트메어 액트 1을 돌다가 유니크 몹을 만나 사망했다. 이때 레벨은 33. 이번에도 해머는 써보지도 못 하고 질만 열심히 쓰다가 죽었다. 루시아는 뭔가 장비가 애매하다고 느껴서 해머를 쓸 결심을 못 하고 있었고, 그렇다고 무기가 좋은 것도 아니라 질딘으로서도 약했기에 이도저도 아닌 어려운 상태에서, 좀 강하다 싶은 몹을 상대하게 되자 다소 무력하게 그냥 죽고말았다. 루시아는 상당히 좌절감을 느끼긴 했지만 즉시 5호기를 출동시켰다. 5호기 캐릭터는 다시 팔라딘, 이름은 magimak(마지막)으로 정했고, 육성 컨셉은 이번에도 그대로 해머딘이었다. 그동안 두 명의 팔라딘(2호기, 4호기)이 해머도 못 써보고 죽었기에,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 팔라딘에 도전하여 어떻게든 해머는 쓰고 싶다는 마음이었다. 다만 이번이 팔라딘으로 하는 마지막 도전이며 이번에도 죽으면 다른 캐릭터를 한다고 했다. 어쨌든 이 5호기는 루시아의 새해 첫번째 캐릭터이자 루시아가 하는 마지막 팔라딘이라는 중책을 떠맡게 됐다! 첫날은 일단 노멀 액트 2 진행 도중 방종했다.
[1] 10월, 11월, 12월[2] 루다의 관점으로 본 영상[3] 루시아는 엔드시티를 집이라고 불렀다.[4] 엔드시티가 너무 안 나오니까 가만히 지켜보던 시청자들 사이에서도 반응이 나오기 시작했다. '뭔가 문제가 생긴 것 같다', '버그인 것 같다', '운이 안 좋을 뿐이다', '이 정도로 고생한 다른 사람도 있다' 등등 여러 의견들이 분출됐다.[5] 엔더시티 안에 엔더상자가 없어서, 엔더상자에 겉날개를 넣은 다음 그대로 죽고 귀환하는 방법을 쓸 수가 없었다.[6] 엔더 드래곤 머리[7] * 앵무새 에피소드: 금 공장 만드는 데 도움이 될 재료를 구하느라 머나먼 정글까지 갔는데 여기서 애완 앵무새를 얻어 매우 기뻐했다. 그러나 돌아오는 도중에 NPC 마을을 털려다 어이없게 죽어서 앵무새를 잃고 말았다. 이걸로 멘탈이 터져서 엔더상자를 실수로 두 번이나 깨트리기도 했다.[8] 루시아는 며칠 전 엔드 차원 탐험 때 겉날개를 두 개나 찾아냈었다.[9] 금 공장과 분류기가 돌아가는 원리에 대해서는, 이후 2019년 11월 5일 방송 중 나온 클립 영상으로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다.[10] 비행기가 오가는 공항이 아닌, 겉날개로 하늘을 날기 위해 이륙/착륙할 수 있는 장소를 의미한다.[11] [12] 기분이 우울할 때 들어가서 힐링하고자 정한 이름이지만, 들어간 적은 거의 없다고 한다.[13] 이후 'when I feel blue'는 물론이고 줄임말인 'WIFB', 루블루, 묻고 더 블루 가 같은 변종 드립들이 틈만 나면 도네되며 웃음거리가 됐다.[14] 헬스에 미친 사람들이 사소한 행동 하나에도 근손실을 염려하는 모습과, 루시아가 금손실을 염려하는 모습이 비슷해서 나온 말[15] 물 엘리베이터의 준말. 물과 영혼 모래를 이용해 쾌속으로 높이 올라갈 수 있는 장치. 단, 내려올 때는 쓸 수 없다.[16] * 우정잉과의 에피소드: 루시아는 물레베이터를 타는 게 재밌어서 우정잉에게도 타보라고 권했는데, 우정잉은 물레베이터를 타고 올라갔다가 이후 뭔짓을 했는지 철 공장 안에 있는 침대에 껴버리면서 큰웃음을 줬다.[17] 뚠스칼리버와 용.암.조.심.[18] 판다에게 먹이를 잔뜩 줬는데, 루다가 '판다에게 먹이를 주지말라'고 동물원 밖에 써놓은 팻말을 뒤늦게 발견하자, 자기도 팻말을 만들면서 자백 아닌 자백을 했다.[19] * 수용소의 비극: 모던하우스를 짓던 중, 철 공장 두 개 중 하나에서 '철 골렘'이 계속 안 나오는 것이 확인됐다. 마을에 철 골렘이 너무 많은 게 문제인가 생각해, '수용소' 주변의 철 골렘들을 용암으로 모두 제거한 후, 골렘이 더이상 만들어지지 않도록 수용소 주민들도 모두 용암으로 제거했다. 이로써 수용소 안에는 아무도 없게 됐다. 그럼에도 철 공장에서는 여전히 골렘이 안 나왔는데, 정작 서버에 재접속하니까 해결됐다.(아무도 없는 이 텅 빈 수용소는, 결국 다음날인 10월 20일 전격 철거됐다.)[20] * 설계도 유출 사건: 루시아는 모던하우스를 지을 때, 블로그를 봤다고만 했을 뿐 집의 디자인과 블로그 주소는 알려주지 않았다. 그러나 시청자들은 루시아가 지으려는 모던하우스 및 설계도가 나온 그 블로그를 곧바로 찾아냈고, 이에 기분이 다운된 루시아는 섭섭함을 토로하며, 내심 바랐던 속마음을 밝혔다.[21] * 대회 소개: 대회 개요 / 경기 방식
* 루시아의 프로필
[22] 사신갓 팀원 중 사신갓은 테란, 플러리는 저그였기 때문에, 프로토스가 필요하다고 생각한 사신갓은 남은 여성 스트리머 중 유일한 프로토스 유저인 루시아를 픽했다.[23] 앞으로 매주 월요일과 금요일에 우루사 팀 멤버들이 모여 정기전을 치를 예정이다. 물론 이는 반드시 지켜져야 할 의무까지는 아니므로, 멤버 각자의 일정이나 기타 사정으로 인해 정기전을 못 하고 건너뛰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24] 이제부터는 우루사 팀 정기전을 대비해 주기적으로 정해진 날짜에 코치들의 지도를 받으며 꾸준히 롤 연습을 하게 됐다. 따라서 우루사 프로젝트 기간 동안 루시아의 롤 연습 일정은, 우루사 정기전 일정 및 우루사를 지원하는 코치들의 일정에 맞춰 짜여질 예정이다.[25] 이 곡은 지난 저댄 때에 이어 또다시 메가스타를 받았다.[26] 각 등급별로 1(가장 높음)에서 4(가장 낮음)까지 네 단계가 있다. 따라서 실버IV 등급은 실버 중 가장 낮은 등급이다.[27] 채널명: SANDBOX_GO[28] '큐평무빙'에 다른 스킬이 추가된 형태가 물론 있지만, 올라프 초보인 루시아에게는 일단 '큐평무빙'이라도 먼저 확실히 익히는 게 중요했다.[29] 루시아 입장에서 공포게임은 굉장히 껄끄러웠지만, 그래도 셋이 함께 하면 공포가 다소 덜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이 예상은 완전히 빗나갔다.[30] 바다 랜턴 공장의 원리는, 해저 유적 주변에 계속 리젠되는 가디언들을 유인해 죽여서 바다 랜턴 재료를 모으는 방식이기에, '바다 랜턴 공장' 대신 '가디언 농장'이라 불리기도 한다.[31] 최초의 구독절은 2019년 7월 8일로, 루시아에게 최초로 트위치 구독이 생긴 날이었다.[32] 이 독수리의 게임상 공식 명칭은 스크리처(Screecher)이다.[33] 이 섬은 이번에 업데이트된 '챕터 1'이 끝나는 곳이라, 나중에 '챕터 2'가 업데이트되기 전까지는 사실상 게임의 엔딩을 맞는 곳이었다.[34] 트레이닝 모드 구성 상 원래부터 안 열리는 문이라는 의견이 있었다. 루시아가 할만큼 해봤는데도 결국 안 열렸으므로 이 의견이 맞을 가능성이 높다.
* 루시아의 프로필
[22] 사신갓 팀원 중 사신갓은 테란, 플러리는 저그였기 때문에, 프로토스가 필요하다고 생각한 사신갓은 남은 여성 스트리머 중 유일한 프로토스 유저인 루시아를 픽했다.[23] 앞으로 매주 월요일과 금요일에 우루사 팀 멤버들이 모여 정기전을 치를 예정이다. 물론 이는 반드시 지켜져야 할 의무까지는 아니므로, 멤버 각자의 일정이나 기타 사정으로 인해 정기전을 못 하고 건너뛰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24] 이제부터는 우루사 팀 정기전을 대비해 주기적으로 정해진 날짜에 코치들의 지도를 받으며 꾸준히 롤 연습을 하게 됐다. 따라서 우루사 프로젝트 기간 동안 루시아의 롤 연습 일정은, 우루사 정기전 일정 및 우루사를 지원하는 코치들의 일정에 맞춰 짜여질 예정이다.[25] 이 곡은 지난 저댄 때에 이어 또다시 메가스타를 받았다.[26] 각 등급별로 1(가장 높음)에서 4(가장 낮음)까지 네 단계가 있다. 따라서 실버IV 등급은 실버 중 가장 낮은 등급이다.[27] 채널명: SANDBOX_GO[28] '큐평무빙'에 다른 스킬이 추가된 형태가 물론 있지만, 올라프 초보인 루시아에게는 일단 '큐평무빙'이라도 먼저 확실히 익히는 게 중요했다.[29] 루시아 입장에서 공포게임은 굉장히 껄끄러웠지만, 그래도 셋이 함께 하면 공포가 다소 덜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이 예상은 완전히 빗나갔다.[30] 바다 랜턴 공장의 원리는, 해저 유적 주변에 계속 리젠되는 가디언들을 유인해 죽여서 바다 랜턴 재료를 모으는 방식이기에, '바다 랜턴 공장' 대신 '가디언 농장'이라 불리기도 한다.[31] 최초의 구독절은 2019년 7월 8일로, 루시아에게 최초로 트위치 구독이 생긴 날이었다.[32] 이 독수리의 게임상 공식 명칭은 스크리처(Screecher)이다.[33] 이 섬은 이번에 업데이트된 '챕터 1'이 끝나는 곳이라, 나중에 '챕터 2'가 업데이트되기 전까지는 사실상 게임의 엔딩을 맞는 곳이었다.[34] 트레이닝 모드 구성 상 원래부터 안 열리는 문이라는 의견이 있었다. 루시아가 할만큼 해봤는데도 결국 안 열렸으므로 이 의견이 맞을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