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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16 13:35:10

무관의 제왕

1. 개요2. 의미 변형3. 무관의 제왕
3.1. 실존 인물3.2. 가상 인물3.3. 작품

1. 개요

직역하자면 왕관이 없는 제왕이라는 말로 원래는 중국 고사에서 유래한 단어다. 왕이란 원래 자신의 능력보다는 '핏줄의 힘'으로 군림하는 것인데 그런 핏줄의 도움 없이 남들 위에 섰다는 데서 '관 없이' 제왕의 지위에 오른 것으로 불러 주는 것. 중국어 '무관지왕(无冕之王)'이라는 표현의 언역이고 영어의 'an Uncrowned King'이라는 표현 역시 자수성가로 군주, 특히 봉건사회의 귀족 계층에 편입된 경우에서 나온 표현이다. 어느 사회를 막론하고 개천에서 용 나듯이 스스로의 힘으로 고귀한 지위를 차지한 사례는 있었기 때문.

2. 의미 변형

다만 한국, 일본 등지에서 전근대시기에 사용되던 본연의 의미보다는 스포츠나 창작물 분야에서 커리어와 관련된 용어로 탈바꿈하여 쓰인다. 어떤 분야에서 메이저한 대회 우승이 없거나 유명 시상식 참가 등의 소위 커리어라 불릴 만한 것이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력이 확실하고 누구나 알아주는 굵직한 선수명작 소리가 아깝지 않은 작품 등을 무관의 제왕이라고 부르게 된다.

스포츠 분야의 경우 '우승은 없는데 실력은 최고인' 사례는 보통 팀 경기에서 많이 나오기 쉽다. 개인 종목이라면 실력이 곧 우승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정말 운이 없지 않는 이상 무관의 제왕이 나오긴 힘들지만[1], 팀 단위로 봐야하는 스포츠에선 개인이 아무리 잘나 봐야 동료들이 받쳐주지 않으면 우승할 수 없기에 개인 성적이나 업적은 뛰어나지만 팀이 약체라서 우승하지 못한 케이스가 얼마든지 있을 수 있다.

'우승 컵을 들어본 적이 없다'라는 점에서 콩라인이나 만년 2등과도 의미가 흡사하기도 한데, 저쪽은 아무래도 유래가 여기서부터 시작됐으니 비하나 조롱, 나아가 연민의 의미가 강하지만, 무관의 제왕이라는 별칭은 그와 반대로 존중, 경외의 의미가 강하다고 할 수 있다. '무관'에 방점이 찍히느냐, 무관의 '제왕' 에 방점이 찍히느냐에 따라서 콩라인과 무관의 제왕의 용법을 가를 수 있겠다. 경외의 의미로 쓰이는 만큼, 아무리 2등만 해본 선수라도 입지가 뚜렷하게 남은 선수가 아니라면 무관의 제왕이라는 표현을 잘 쓰지 않는다. 즉, '2등을 여러번 했다'는 점이 충분조건에 가까운 콩라인과 다르게 무관의 제왕은 그게 아니다. 2등은 커녕 팀 커리어는 바닥을 기었어도 해당 종목 분야에 큰 족적을 남겼다면 무관의 제왕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몇몇 창작물에서는 실력이 뛰어난데도 대회에는 나오지 않는 은둔고수를 이리 칭하기도 한다.

3. 무관의 제왕

(●) 축구의 경우는 클럽 대회도 다양하고 국가대표까지 있으므로 둘 중 어느 하나에서라도 우승한 경우 표시
(○) 올림픽 금메달은 없지만 선수권 금메달은 있는 경우

3.1. 실존 인물

3.2. 가상 인물

3.3. 작품



[1] 단 일대일 격투기에서는 챔피언이 약한 상대만 골라 싸울 수 있어서 진짜 강한 선수가 챔피언이 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2] 이마저도 신인이었던 2002년의 기록으로 이후 은퇴하기까지 19년간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아보지 못했다.[3] 2019 시즌 1, 2021 시즌 1과 수퍼컵, 2022 시즌 1과 수퍼컵[4] 2020 시즌 1과 시즌 2[5] 당연하지 게임에서 타 팀으로 이적할 거냐는 질문에 당연하다고 답하지 못해 패했을 정도.[6] 박인수는 카트라이더 리그가 떡상하던 2019-1, 2019-2 때 팀전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를 계기로 박인수의 인지도가 크게 상승했으며, 문박대전이라는 희대의 라이벌리가 탄생하게 되었다.[7] 2019-1에 꾼팀으로 참가해 4위, 2019-2에는 ROX Raptors로 참가해 3위를 차지했다. 2020-1에는 ROX Gaming으로 출전했고, 결승전에도 진출했으나 문호준의 한화생명에게 가로막히며 준우승했다. 2020-2에도 2020-1과 마찬가지로 한화생명에게 2:0으로 패배하며 준우승. 2021-1에는 한승철의 번아웃으로 인한 팀 퇴단, 리그 규정 관련 팀전 로스터 이슈, 박인재 감독의 휴식, 송용준의 비매너 플레이 논란 등이 겹치며 팀적으로 분위기가 좋지 못했고, 이재혁 자신은 리그 평균 순위 2.33이라는 괴물같은 폼을 보여줬음에도 팀전 3위에 그치고 말았다...[8] 원래 공동 2등이지만, 무려 3명이나 같은 점수를 받았기 때문에 순위 결정전을 통해 최종 4위로 결정되었다. 공교롭게도 이 경기를 이긴건 위에서 나온 박인수.[9] 이는 그랜드 파이널 우승이나 정규 시즌 1등 등의 큼지막한 타이틀 뿐만 아니라, 매 시즌 4개씩 있는 토너먼트까지 모두 포함한 수치이다. 즉, 카르페는 지금까지 총 27번의 우승 또는 1위 기회를 놓쳤다는 것.[10] 개인 통계로 보면 출범 시즌에서 21시즌까지 보았을 때 막타, 처치, 딜량 모두 2위이다. 참고로 이 세 통계 모두 1등이 프로핏. 심지어 리그 통산 최초 10000킬과 5000 결정타도 프로핏에게 빼앗겼다(...). 그나마 전체 솔로킬은 최초로 600 달성에 최다이며, POTM 수도 최다에 최초 4000킬 타이틀은 가져갔다는 것이 그나마 위안점.[11] 심지어 오버워치 리그 출범시즌 MVP마저 투표율 2위를 했다.[12] 참고로 카르페는 출범 시즌부터 쭉 필라델피아 퓨전 소속이었기에, 퓨전도 오버워치 리그의 대표 콩라인이자 무관의 제왕으로 불린다.[13] 정규시즌에는 한경기 에이콘이 뛰고 한경기 플레임이 뛰고 이런 식이었지만 데마시아컵이나 플레이오프, 롤드컵 진출전 등 중요경기에서는 커뮤니케이션 문제로 천주가 단독으로 기용되었다.[14] DDP는 후에 알콜 중독으로 크게 고생하던 로버츠를 요가 치료로써 갱생하게 해 그 사람을 건강해지게 했다.오오 DDP[15] 이 두 사람은 로버츠에게 직접 DDT를 전수받은 얼마 안 되는 선수다. 그 때문에 DDT의 위상이 많이 내려간 지금도 여전히 DDT를 피니쉬 무브로 쓴다.[16] 어쩔 수 없는 게 당시에는 선역 톱으로 헐크 호건이 있었고 그 뒤로 얼티밋 워리어, 마초맨 등 쟁쟁한 실력자가 톱을 노리고 있었다.[17] 실은 그 외에도 '밀리언 달러 맨' 테드 디비야시, 빅 보스 맨, '미스터 퍼펙트' 커트 헤닉, '래비싱' 릭 루드 같은 쟁쟁한 선수가 챔피언십을 따내본 적이 없다.[18] 이는 스탁턴이 경기수가 매직의 1.5배가 넘을 정도로 오래 뛰면서 평균을 많이 깎아먹었은 탓이 크다. 실제로 매직과 동일한 경기수를 뛴 시점에서 보면 스탁턴의 평균 수치가 더 높다. 이는 매직이 1991년 은퇴할 당시를 기준으로 잡아도, 1996년 은퇴할 당시를 기준으로 잡아도 마찬가지.[19] 그나마도 정글러로서가 아니라 탑솔 포지션이었다.[20] 여담이지만, 타이 콥도 이렇게 될 걸 직감한 건지 월터 존슨을 보자마자 어떻게든 자기 팀으로 데려와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한다. 실제로 당시 메이저리그에서 최약체로 평가받던 워싱턴 세네터스(텍사스 레인저스의 전신이 아닌 미네소타 트윈스의 전신)에 있으면서 팀을 우승하게 한 존슨을 보면...[21] 토트넘에서는 프리미어리그, 챔피언스리그 준우승과 카라바오컵에서도 준우승에 그쳤고,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역시 유로 2020에서 준우승에 그쳤다.[22] 참고로 레버쿠젠은 축구계 대표적인 콩라인팀으로 무려 120년만에 분데스리가 첫 우승을 하게된거다.[23] 유일하게 '우승'을 해본게 아시안게임 금메달인데, 이건 연령 대회라 정식 A매치는 아니다.[24] 페어 듀얼 대회를 우승하기는 했는데, 공식 듀얼 대회가 아닐 뿐더러, 참여자도 적었고, 태그 듀얼 대회였으며, 무엇보다도 만죠메 쥰, 마루후지 쇼, 요한 안데르센, 에드 피닉스 등 쥬다이와 맞비슷하게 맞다이를 뜰 만한 참가자가 참가하지 않았다. 결승전인 vs 켄잔&레이 전을 제외하면 양학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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