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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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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역사와 상품군
2.1. 매출2.2. 판권 괴물
3. 평가
3.1. 기술력3.2. 색놀이3.3. 타사 죽이기3.4. 무분별한 한정제품 양산3.5. 초판은 사면 안 된다?3.6. 질이 낮았던 미소녀 피규어들3.7. 막장스러운 QC3.8.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공급
3.8.1. 콜렉터즈 사업부3.8.2. 하비 사업부3.8.3. 반다이 남코 코리아
4. 관련 문서5. 관련 작품6. 관련 상품7. 관련 회사8. 행사9. 상표10. 여담

1. 개요

꿈·크리에이션
夢・クリエイション
― 반다이의 슬로건[1]

株式会社バンダイ / BANDAI Co. Ltd. / BANDAI SPIRITS Co. Ltd.

일본 홈페이지
반다이 스피릿츠

반다이는 일본의 초대형 취미/캐릭터/엔터테인먼트 상품 제작사다. 본사는 도쿄도 다이토구 코마가타1초메 4-8에 있다.

처음엔 단순한 완구회사로 시작했으나 《건프라》의 대성공 이후 《드래곤볼》, 《미소녀 전사 세일러 문》의 연속적인 성공으로 크기가 커지더니[2], 지금은 일개 완구기업을 넘어 일본의 대표적인 캐릭터 프랜차이즈 기업들 중 하나가 되었다.[3]

반다이 남코 홀딩스에 소속되어 있으며 완구, 프라모델, 피규어, 게임, 프로폴리카[4] '푸드 엔터테인먼트'[5], 각종 캐릭터 상품등을 직접 연구/개발하고 애니메이션/영화 제작까지 하고 있어서 하여간 캐릭터 관련 사업이기만 하면 거의 대부분에 손을 뻗었다.

이 문서는 편의상 반다이 스피리츠까지 통합하여 서술한다. 아래의 비평과 관련 문서들의 컨텐츠를 전부 두 회사가 공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반다이 그룹 전체에 대한 내용은 반다이 남코 홀딩스 참조.

2. 역사와 상품군

1951년에 야마시나 나오하루(1918~1997) 창업주가 섬유회사였던 반다이산업(萬代産業)의 자회사로 반다이야(萬代屋)를 세웠다. 회사 이름은 육도삼략 용도편의 만대불역(萬代不易), 즉 '만대가 지나도록 변치 않는'이라는 한 구절에서 유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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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초창기 로고는 아기가 두 팔다리를 벌리고 만세를 하는 듯한 모양이었다. 이걸 1983년 2월까지 썼고, 우리가 아는 로고는 동년 3월부터 쓰기 시작한 것이다.

원래는 섬유공장이었고 지금의 완구 사업은 주로 봉제인형을 제조, 수출하는 소규모 자회사에 불과했다. 그것도 본사의 악성재고를 처리하기 위해 만들어진 일종의 패전처리투수 같은 회사였다. 이후 양철 장난감 제조/판매로 짭잘한 재미를 보게되자 사업을 완구산업에 집중하게 된다.

원래 수출에 주력하던 회사라 해외의 히트상품을 재빠르게 업어오는데 능해 1960년대에 상당한 성공을 거두며 같은 업계 후발기업인 타카라, 에폭과 함께 "완구삼사회"를 결성, 기존의 완구회사들를 밀어내며 승승장구했다.

하지만 자신들의 성공에 자만한 탓인지 도매상들에게 무반품거래를 강요하다 불매운동이란 역풍을 맞고 부도 일보직전까지 가기도 했다.이 부도 위기를 넘긴 이후 사업 다각화를 위해 사업 부진으로 도산한 '이마이 과학'의 사업을 넘겨 받아 프라모델 산업에 진출하게 된다. 지금의 건프라로 대표되는 반다이는 실은 이마이의 유산이며, 때문에 이마이 본사가 있던 시즈오카에 지금도 반다이의 공장이 위치하고 있다. 이처럼 원래는 양철제 미니카와 다이캐스트 로봇 완구(자회사인 포피 브랜드로 발매)를 주력으로 만들던 반다이가 이마이의 합성수지 사출성형 기술자산을 확보한 것이기 때문에, 반다이는 금속가공과 합성수지 성형 둘 다 매우 잘 하는 보기드문 회사이다. 반다이 제품들 중에도 금속 부품과 합성수지 부품이 병용된 제품들이 종종 있다.

재미있는 것은 이마이 시절에는 썬더버드 같은 특촬물 모형을 만들다 비싼 로열티X악성 재고로 도산해, 타미야 등과 마찬가지로 나치 독일군 아이템의 열기에 힘입어 1/15, 1/48 스케일의 티거 전차 등을 내놓고서 한동안은 스케일 모델에 올인했다는 것.[6]

우주전함 야마토의 프라모델을 판매하던 중, 야마토의 뒤를 이을 상품을 물색하다 소비자로부터 '건담을 프라모델로 만들어달라'는 투고를 받고 건담의 상품성 검토에 들어간다.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이라 판단해 퍼스트 건담의 1/144 스케일 프라모델을 제작, 발매하자 상상 이상으로 인기를 끌게 됐다.

그 뒤 원래 상품화 권자이던 클로버에서 권리를 매수, 1983년에는 포피와 클로버를 합병했다.[7] 이후 현재의 상장기업(1986년 상장) 반다이를 만들어 준, '황금알을 낳는 거위' 건프라의 시대가 시작된다.[8]

신나게 각종 MS들을 프라모델로 찍어내다보니 애니메이션에 나온 것들을 전부 발매해 더 이상 찍어낼 게 없어지자, 애니메이션에 등장하지 않지만 오가와라 쿠니오가 그린 MS를 MSV란 형식을 빌려 발매[9]하기에 이른다. 그러나 이 MSV건을 계기로 반다이는 이후 '프라 장사를 위해 기존 설정쯤 얼마든지 갈아엎는' 다소 섭섭한 버릇도 들이게 됐다. 이후 건프라는 2008년초 기준 누적 출하량 3억 8900만 개, 건프라를 포함한 건담 관련 수익만 500억 엔을 낼 정도로 자라게 된다.

건담 외에도 다수의 우수한 특촬, 애니메이션 컨텐츠를 갖고 있기에 다른 모형제작사들이 비실비실하는 상황에서도 혼자 잘 나가고 있다. 우수한 컨텐츠를 가지고 있음에도 삽질만 하다가 밑천까지 털어먹은 타카라와는 좋은 대조를 이룬다.

그러나 게임에 관련해선 굉장히 까이는데, 1980년대에 MSX패미컴 전용 게임을 제작했지만, 게임제작 전문회사가 아니다 보니 보통 게임 개발사[10]에 하청을 주는 경우가 많았고, 하청개발한 개발사의 역량이 딸리는 경우도 많다 보니 이 경우 쿠소게가 엄청나게 많았다. 이는 타카라도 동일. 그 예가 건담의 이름만 빌린 채 LSI 게임기 수준의 게임성만 대충 채워서 안이하게 급조한[11] 티가 너무 났던 MSX 기동전사 건담 라스트슈팅(1984), AVGN에게 미친 듯이 까인 게임 지킬 박사와 하이드(1988, 토호 제작, 반다이는 북미 유통 담당), 딕 트레이시(1990). 그나마 남코와 합병된 뒤로는 할만한 게임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이 밖에 만드는 게임들도 원피스, 나루토드래곤볼 같은 점프계통과 자기네가 밀고 있는 것들을 원작으로 한 것 몇몇을 제외하곤 하나같이 퀄리티가 저열했다. 덕분에 붙은 별명이 하드 성능의 반을 죽인다는 의미의 半DIE. 그래도 가끔 근육맨 머슬태그매치 같이 국내에서도 많이 알려진 평작도 만들었기도 하다.

슈퍼패미컴 때만 해도 몇몇 건담 게임을 제외하고는 이벤트도 스킵 안 되고, 밸런스도 안 맞으며, 전투도 어려웠다. 물론 그게 전부 건담 관련 게임이었다. 반다이 남코로 합병돼도 여전했는데, 그 가장 큰 피해자가 죠죠의 기묘한 모험 팬텀 블러드이다. 이건 극장판도 망했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 참조.

또한 유희왕 카드도 원래 반다이가 생산했다가 판매량이 좋지 못하자 결국 코나미에게 사업권을 넘겼다. 그리고 유희왕은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카드게임이 되었다. 그리고 요즘은 오히려 역으로 반다이판을 구하는 사람들도 있다.

남코와의 합병 절차에서 '반다이 남코 홀딩스'라는 지주회사를 설립해 반다이, 반프레스토 등을 자회사로 편입하고, 남코를 존속법인으로 하여 반다이 남코 게임스로 사명을 변경한 후 반다이의 게임 사업 부문을 반다이 남코 게임스로 이관했다. 남코는 이후 반다이 남코 어뮤즈먼트로 다시 분사됐다.

하지만 이리 잘 나가는 반다이도 사실 1996년경 최대최악의 흑역사 Apple Pippin의 실패로 인한 적자로 기반이 흔들리자 세가와 합병해서 세가-반다이가 될 계획이 1997년 1월 23일에 발표돼 1997년 10월 1일을 목표로 합병이 될 뻔했으나, 세가와 반다이의 기업문화가 전혀 다르다며 반다이의 직원들이 합병을 반대했고 시기적절하게 다마고치가 대히트, 결국 4개월 만에 백지화됐다.

건담과는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이기에 아예 건담의 제작사 '선라이즈'를 1994년에 계열화했다.[12] 이로써 반쯤 나눠먹던 건담 관련 권한을 완전히 가져가는데 성공함과 동시에[13] 과거 경쟁회사에서 만들던 나머지 선라이즈 작품들의 관련 상품들을 생산하기 시작했다.[14]

근래엔 아이돌 장사로 아주 단단히 한몫 잡는 분위기다. 물론 실제 아이돌이 아니라 2D 가상 아이돌. 3대 산맥급 아이돌물(?)이라고 할 수 있는 THE iDOLM@STER, 러브 라이브! 시리즈, 아이카츠! 모두 반다이의 계열사에서 제작된 작품들이다.[15] 참고로 관련상품(굿즈) 등은 거의 반다이의 이름으로 나오고 있다.

2014년 스타워즈의 제품화를 발표했다. 피규어와 프라모델 등 다양하게 출시할 예정. 특히 발표에서 X-wing타이 파이터 프라모델의 경우 파인몰드의 기존 제품군들보다 우월한 퀄리티를 보여줬다. 1/1700 사이즈의 임페리얼 스타 디스트로이어 전시는 덤. 많은 스타워즈 덕후들이 제품화를 바라고 있다.

2015년에 제품생산이 시작됐으며 생산된 제품들은 상당한 퀄리티로 사랑 받고 있다. 한때 디즈니에서 밀레니엄 팔콘의 해외수출을 금지하는 바람에 국내 재고가 끊긴 적이 있는데, 그것도 풀린 듯. X-wing은 무려 가동 버젼도 있다. 물론 노멀 X-wing보다 가격이 5배 가량 비싸지만 대신 노멀 버전은 1/72, 가동 버전은 1/48로 스케일부터가 다르다.

제일 인기가 많은 제품은 밀레니엄 팔콘으로, 1/144 사이즈로 나와 크기는 현대전 1/35사이즈 탱크와 비슷하지만 그 사이즈라고는 도저히 믿기 힘든 미친 퀄리티를 자랑하며 가격도 5~6만 원대로 적당한데다 전부 스냅킷이다. 내부구현은 조종석밖에 안 돼 있지만. 단점이라면 색분할이 안 돼 있고 색이 다른 부분은 모두 데칼이라는 것. 데칼 번호가 무려 117번까지 나가는데 심지어 상당수는 요철면에 붙여야 한다. 도색하는 사람들은 마스킹 때문에 죽어나가며, 먹선과 데칼 작업만 해도 상당한 중노동이다.

2015년 10월에 '게키 드라이브'라는 미니카 제품들을 유튜브로 공개했는데 타미야의 미니사구와 비슷하지만 간단한 조립,속도승부가 아닌 서로 부딪히며 겨루는 NASCAR 스타일의 레이싱이다.

2017년 4월에 하코룸을 발매했는데 건프라처럼 손쉽게 만들수 있다. 여아용이지만 남아도 성인들도 즐길수 있다.

2018년 1월에 브레이크 고우가(BREAK GO!GA!)라는 크러쉬기어와 비슷한 완구를 공개했다.

2018년 4월 1일부터 프라모델을 담당하는 하비사업부, 피규어를 담당하는 콜렉터즈 사업부와 반프레스토의 경품 사업부, 식완 및 건담 카페 관련 부서인 '푸드 엔터테인먼트 부서'를 통합하여 자회사 주식회사 BANDAI SPIRITS(반다이 스피리츠)로 분사했다. 회사 대표는 카와구치 마사루(川口勝)다. 카와구치 대표는 반다이 대표도 겸임하고 있다.(기사) 반다이 스피리츠의 로고 컬러는 파란색.

2019년 3월에 카카오프렌즈 라이언을 프라모델화 발표했다!(#) 건담베이스 등 오프라인 몰에서도 판매된다.

2019년 5월에는 게임즈 워크샵과 손잡고 Warhammer 40,000 라인업을 시작했다. 워해머 치비 스타일[16]과 프라이머리스 액션 피규어[17]로 시작하며 제56회 시즈오카 하비쇼와 워해머 축제에 샘플이 공개된다.

2010년대에 들어선 어릴 때 애니를 보고자랐지만 지금은 성인이 된 여성팬들을 상대로 프로폴리카를 팔고 있다. 미소녀 전사 세일러 문 시리즈, 꼬마마법사 레미, 신풍괴도 잔느 등 자신의 과거 주력 여아 애니메이션을 필두로 디지몬 시리즈, 드래곤볼 등 양성향 애니메이션 관련 프폴도 찍어낸다. 가격은 당연히 어른 타겟이라 미친 수준이지만 그만큼 인기가 많아서 관련상품이 뜨자마자 매물이 갈려나가는 진풍경을 볼 수 있다.

2.1. 매출

건프라가 워낙 유명하지만, 건담의 매출은 반다이 전체 매출 중 2위[18]이며 2019년 기준 1위는 드래곤볼[19]이다. 원래 건프라가 오랫동안 1위였지만 드래곤볼 슈퍼가 방영된 이후부터 따라 잡혔다.

그외엔 가면라이더 시리즈, 슈퍼전대 시리즈, 울트라 시리즈, 드래곤볼, 원피스, 나루토, 아이카츠, 프리큐어 시리즈, 날아라 호빵맨도 큰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과거엔 미소녀 전사 세일러 문 시리즈, 디지몬 시리즈, 도라에몽 등도 큰 수익을 창출[20]했었고 지금도 적지 않은 실적을 내는 중.

반다이는 2023년 IP 매출을 1위 드래곤볼(1,445억엔), 2위 건담(1,313억엔), 3위 원피스(863억엔), 4위 가면라이더(321억엔), 5위 울트라맨(195억엔), 6위 나루토(187억엔), 7위 호빵맨(99억엔), 8위 슈퍼전대(65억엔), 9위 프리큐어(56억엔)로 공개했다. 출처

프라모델 계열에선 반다이와 나머지라고 해도 될 정도로 반다이의 규모가 크다. 다만, 반다이의 주력은 캐릭터 상품 쪽이라 밀리터리나 자동차, 항공기 등을 좋아한다면 오히려 반다이제를 찾기가 힘들다. 반다이도 과거엔 밀리터리 프라모델을 취급했으나, 지금은 거의 손을 뗐기 때문.

2.2. 판권 괴물

"일본의 디즈니"라고 불릴 정도로 엄청난 양의 판권을 보유했다. 반다이 자체의 판권도 대단하지만 주요 계열사인 남코, 선라이즈, 소츠, 반프레스토, 메가하우스등의 판권들도 당연히 반다이의 소유이다.

또한 토에이 동화, 신에이 동화, 소년 점프 등과 적극적으로 스폰싱 관계를 유지하면서 그 작품군의 완구화 판권을 얻게 되어, 현재 일본에선 유례가 없는 판권괴물도 성장했다. 당장 후술된 대표작들만 봐도 반다이의 규모를 알 수 있다.

드래곤볼, 건담 시리즈, 미소녀 전사 세일러문, 원피스, 가면라이더 시리즈, 나루토, 호빵맨, 프리큐어 시리즈, 울트라 시리즈, 슈퍼전대 시리즈, 마징가 시리즈, 아이카츠!, 블리치, 디지몬 시리즈, 요괴워치, 도라에몽, 크레용 신짱, 마크로스 시리즈 등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는 굵직한 초대형 프랜차이즈들의 판권을 소유하거나 완구화 권한을 가지고 있고, 적극적으로 스폰싱 중이다. 여기에 남코선라이즈등이 가지고 있던 중소 규모의 IP들까지 모두 거느리고 있다. 게임 슈퍼로봇대전 시리즈가 만들어질 수 있던 이유도 제작사가 반다이 자회사인 반프레스토였고 반다이가 보유한 슈퍼로봇물 시리즈의 판권이 매우 풍부했기 때문이다.

또한, 포켓몬스터, 스타워즈, 에반게리온 신극장판, 귀멸의 칼날, 페이트 시리즈, 보컬로이드, 풀 메탈 패닉!처럼 반다이와 무관하게 시작했으나 초대형 IP가 된 작품군들에겐 후발적으로 스폰싱과 완구화를 진행해서[21] 거대한 규모의 캐릭터 산업으론 손이 안닿는 곳이 별로 없다.

심지어 단순히 판권의 규모가 어마어마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성별과 연령대를 모두 고려하고 문화권까지 넓히면서 사업을 확장중이다. 미소녀 전사 세일러문, 꼬마마법사 레미, 프리큐어 시리즈, 아이카츠로 이어지는 여아타겟 시장을 주름잡고 있는 것이 대표적인 예시.[22] 그외에도 러브 라이브! 시리즈아이돌 마스터[23]처럼 비교적 규모가 작은 IP들도 관리하며, 소드 아트 온라인이나 페이트 시리즈 같은 라이트 노벨/미연시 등에도 관심을 보이는 등 트렌드를 따라가는 노력도 엿보인다. 근래에는 중국건담베이스를 지었고, 한국에는 이미 10년 넘게 지사를 운영하는 등, 문화권도 가리지않고 떼돈을 벌고 있다.

반다이의 판권규모에 비할 캐릭터산업 회사는 일본에서도 포켓몬 컴퍼니[24]정도를 제외하면 없는 수준이며, 그 규모도 매해 상승중이다.

3. 평가

다른 모형 회사보다 인지도가 높아서 장점이나 단점이 과장된 면도 있지만, 2019년 이후 공급 문제와 QC 문제가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나면서 모형 관련 커뮤니티에서 심심하면 욕먹을 정도로 이미지가 꽤나 실추되었다.

3.1. 기술력

"역시 반다이는 외계에서 온 기업"
개구리 중사 케로로[25]

오랜 시간동안 축적해온 노하우에 기반하여, 비단 프라모델과 피규어 업계 뿐만 아니라 금형 업계 내에서도 손꼽을 정도의 기술력을 지니고 있다.

오랜 역사동안 축적한 노하우로 발매하는 건프라를 비롯한 각종 프라모델과 피규어에서 도입한 기술력은, 타 업체에서 감히 따라오기 어려울 정도의 압도적인 기술력을 선보이고 있다. 코토부키야나 굿스마일 같은 업체에서 심혈을 기울여서 만든, 혹은 반다이에 대항하기 위해 신제품을 내놓으면 얼마 안가 반다이에서 보다 좋은 퀄리티,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출시하면서 해당 상품을 대놓고 저격한 제품이 나오는 것은 일상다반사.

건프라 항목에서 나오는 다양한 조형 기술력이나 피규어에서 보여주는 각종 기믹들은, 외계인 고문이라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의 기술력을 선보이고 있다. 심지어 이러한 기술력에도 불구하고, 가격도 엄청나게 저렴해서[26] 후술하는 여러가지 문제점에도 여전히 반다이 팬층이 확고한 이유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이 때문에 퀄리티가 안 좋은 제품을 내놓을 때마다 다른 회사들보다도 더 욕을 먹는 경향이 있기도 하다. 타 업체보다 한 발 앞선 기술력을 가졌으면서도 왜 그 정도밖에 만들지 않느냐는 것. 가끔씩 시행착오로 인해 의도치 않은 퀄리티 하락은 가끔 있지만, 개발비를 아끼겠답시고 옛날 제품을 재활용하거나 충분히 퀄리티 좋게 만들 수 있는 부분도 대충 만드는 태업이 자주 있다 보니 더욱 까인다.

3.2. 색놀이

사족이지만 가볍게 건프라를 가지고 노는 사람들 중에서, '반다이는 우려먹기 귀신', '허구헌 날 색놀이로 우려먹는다'며 까는 사람들이 제법 있다.

다만 하나 알아둬야 할 게 있는데, 원래 장난감 산업을 비롯한 프라모델 산업은 어떻게 하면 같은 금형으로 최대한 다양하게 뽑아낼 것인가를 과제로 삼는 업종이다. 실제 손바닥만한 제품이라도 그 금형 제작비용은 상상을 초월하며, 업체 입장에서는 신제품의 판매 부진시 뒤집어 쓸 손해도 고려해야 하기에, 모든 제품을 죄다 신금형으로 판다는 건 불가능하다.

게다가 특히 건프라는 여타 프라모델과는 다르게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병기인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병기의 프라모델이라는 특성상 반다이의 금형 제작 비용은 더욱더 장난이 아니다. 부품 몇백 개가 넘는 프라모델이 어긋나는 구석 하나도 없이 거의 완벽하게 들어맞는 점이라든가 가동 구조, 기믹, 그것도 모자라 슬라이드 금형이나 시스템 인젝션 등 엄청나게 돈이 들어가는 구조를 아낌없이 채용하고 있다. 실제로 프라모델 같은 건 잘 모르는 국내 사출 전문가에게 반다이의 프라모델 금형을 보여주면 깜짝 놀란다. 보통 밀리터리 프라모델은 완벽한 재현을 위한 데이터 수집 등에 투자를 많이 하지 부품 수나 금형 자체의 크기 등을 고려해보면 현실에 존재하지 않고, 존재할 수도 없는 가상의 거대 인간형 기계병기들의 내부 프레임의 구조와 외장 장갑을 메카닉 디자이너의 설정화를 보고 설계해야 하는 반다이의 금형 제작비용은 대단히 높을 수밖에 없다고 봐야 한다. 게다가 이 금형제작은 상당 부분이 장인의 수작업으로 이뤄진다.[27][28]

실제로 스케일 모형 쪽을 기웃거리다 보면 완전 동일한 제품에 데칼만 다르게 하거나, 쬐끄만 부속 한두 개 더 넣어서 일석삼조 이상은 기본이란 걸 알 수 있다. 게다가 스케일 모형엔 색분할 같은 게 전혀 없다. 이런 사실을 보면 그래도 반다이는 꽤 친절한 편이라고 할 수 있다. 비슷한 걸로 밀리터리 프라모델계의 초기티거 후기티거 비트만티거 등...이미 모든 프라모델 매니아들이 티거를 하나 이상 만든데다가 질려버릴 때까지 우려서 레드오션이 되어버리자 다른 전차들을 만들기 시작했는데 건담은 계속 신형 기체가 나오니 색놀이가 무한히 이어지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

이는 스케일 모형 비하나 반다이 옹호가 아닌, 프라모델 산업이 원래 그런 성질을 갖고 있음을 알자는 얘기다.

이는 반다이의 제품들을 일일이 다 보면 알 수 있는데, 돈 되는 제품들에는 아낌없이 투자를 해 주지만 (건프라에 비해) 돈 안되면 대충 내준다. 당장 건프라나 마크로스 이외의 킷들을 보면 답이 나오는데, 같은 반다이킷인데도 반느님 소리가 사라질 킷들이 대다수다. 야마토의 코스모제로, 마크로스 지크프리드 두 제품을 비교해보자. 둘다 메카콜렉션의 제품군들인데 완성도 차이가 심하다. 물론 가조립만 따져보면 레벨은 비슷하지만 스티커질만으로도 마크로스킷은 색 표현을 다 해주었다. 참고로 이게 코스모제로의 부속 스티커. 색재현을 하려면 무조건적으로 도색해야 한다.[29] 이딴 거에다가 반느님 칭호를 붙이기엔 좀...여담으로 마크로스는 저걸로 소체만 똑같이 내서 스티커만 다르게 넣는 걸로 색놀이를 했다. 사실 개발비/제작비는 야마토보다 더 들어갔는데, 팔 때에는 야마토랑 똑같이 받고 판다면 당연 반다이 손해다. 색놀이로라도 안내면 절대 개발비 본전을 뽑을 수 없다.

즉 다시 말해 건프라조차 절반 손해볼 각오하고 내는 건데, 색놀이로 한정질을 안했다면 반다이는 적자만 쌓였을 것이고 그대로 계속 갔다간 2010년도 전에 아마 반다이는 망했을지도 모른다. 그나마 색놀이를 하지 않고 본판만으로 승부를 건다 치면 색분할 등에서 다연 개발비가 깎인다. 같은 반다이 재품군인 교향시편 유레카 세븐이나 혁명기 발브레이브의 프라모델처럼 분할 런너 두세장[30]으로 하고 나머지 색 재현은 모델러가 손수 부분도색하거나 스티커 땜빵질 해야 한다. 색놀이를 비판하는 사람들은 사는 사람 입장에서만 생각하니깐 그런 소리가 나오는 것. 굳이 프라모델 업계 뿐만 아니라 간단한 경제구조다. 싸다고 죄다 비지떡은 아니지만, 비싸지면 비싸지는 나름의 이유가 있다. 부품 및 내부 배선기술로 가격이 정해지는 일렉트릭 기타, 염색 및 나염/자수 기술에 따라 가격이 정해지는 의류 등등 비싼 물건들은 다 비싼 기술이 들어가니깐 비싸지는 거다. 사실 일반판 건프라가 저 기술력에 저 정도 저렴한 가격으로 발매되는 게 더 이상한 거다.

뿐만 아니라 코토부키야하세가와도 색놀이로 밥벌어먹고 산다.[31] 그리고 이 분야의 최고봉은 해즈브로, 타카라토미이라 할 수 있다.[32] 트랜스포머 색놀이와 비교하면 건프라 색놀이는 그냥 애들 장난 수준에 불과하다.

3.3. 타사 죽이기

반다이는 대기업인만큼 다른 중소기업들과의 경쟁에서 언제나 우위를 점한다.[33] 그런만큼 대부분의 메이저 IP를 소유하고 있고 기술력도 압도적이라서 중소기업 입장에서 정면승부는 무의미하다.

그래서 후발주자인 코토부키야굿스마일 컴퍼니 등은 틈새시장을 노리거나 메이저 제품도 반다이를 피해서 발매하는 경우가 많다. 아예 서로 콜라보레이션도 하면서 나름 상생하는 중. 그래서 직접적으로 충돌하는 라인업은 의외로 별로 없다. 그런데 가끔씩 정말 의도적으로 타사를 저격하는 경우가 있었다.

대표적으로 굿스마일 컴퍼니맥스 팩토리피그마가면라이더 류우키를 해외판권으로 돌려서 '가면라이더 드래곤 나이트'로 수주를 시작하자마자 S.H. 피규어아츠로 더 싼 값에 훨씬 호화구성으로 류우키 시리즈를 발매하면서 피그마를 대놓고 저격했다! 소비자 입장에선 굳이 비싼 값 주고 품질이 안좋은 피그마를 살 이유가 없는만큼 철저하게 무시당했으며, 지금도 악성재고처럼 덤핑되고 있다.[34] 이 사건의 임팩트가 워낙 컸는지 맥팩은 다시는 가면라이더를 건드리지 않게 되었고 반다이도 다른 라인업에서도 유독 가면라이더 류우키만큼은 호화구성으로 발매하는 전통이 생겼다.[35]

코토부키야에서도 당했다. 풀 메탈 패닉아바레스트를 중심으로 프라모델을 발표하자마자 반다이에서 하이 그레이드반값에 발표하면서 코토쪽이 완전하게 묻혔다. 물론 류우키때와는 다르게 품질 차이는 개개인의 호불호 영역이었지만, 가격차이가 너무 나면서 코토는 경쟁력이 완전히 없었다.

그외에도 맥스 팩토리에서 서바인 프라모델을 발표하자, 하이 그레이드 라인업으로 HG 서바인을 바로 발표하는 등, 여러모로 대놓고 저격하는게 아닌가 할 정도로 묘하게 라인업이 겹쳤던 경우가 여럿 있었다.

반대로 이걸 반다이가 당한 적도 있다. 대륙의 실수라고 불리는 CCSTOYS마징가 ZERO진 겟타가 그러한데, 반다이의 메탈빌드에게 정면으로 도전장을 냈다고 볼 수 있을 정도로 라인업이 겹쳤다. CCS쪽에선 중국 특유의 값싼 인력과 값싼 자재를 이용해서 가성비가 미쳤다고 할 정도로 좋아서[36] 반다이가 크게 한 방 먹었다고 할 수 있다. 또한 홍콩의 어웨이큰 스튜디오의 POSE+ 메탈 시리즈는 초합금혼보다 세부 마감이 아쉽다는 점과 가격이 비싼 걸 제외하면, 초합금혼보다 퀄리티가 높다는 평까지 받고 있어서 방심하긴 이르다는 평도 있다.

코토부키야프레임 암즈 걸슈퍼 후미나가 공개되자마자 코토쪽에서 카운터를 날린 격. 물론 이는 서로 캐릭터도 다르고 방향성도 완전히 달라서 실제로 매출에 서로가 영향을 줬을지는 모르는 일.[37]

3.4. 무분별한 한정제품 양산

건프라쪽의 색놀이와는 별도로 콜렉터즈 사업부는 2009년 이후 혼웹이, 반다이 하비 사업부는 2013년부터 클럽G를 통한 지나친 한정제품 양산으로 비난받고 있다. 이는 위축된 모형 시장을 어느정도 반증한 것으로, 일반제품으로 팔면 악성재고로 남을 녀석들을 기간제 수주로 받으면 재고를 남길 필요도 없이 이윤을 남기고 해당 제품의 발매를 원하는 소비자들을 만족시키는 두 마리의 토끼를 잡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으나...반다이 계열 한정들이 까이는 진짜 이유는, 일반판매로 나와도 지장없는 녀석들까지 한정으로 남발하고 있다는 점이다.

한마디로 이 바닥의 대기업치곤 지나치게 몸을 사린다는 점. 사실상 반다이가 까이는 원인의 대부분을 제공한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건프라의 색놀이쯤은 애교로 보일 정도니 말 다 했다...였는데 2013년부터 프라모델 쪽도 온라인 하비 샵을 중심으로 한정 수주가 슬금슬금 늘어나고 있다. 그것도 정규 애니메이션으로 나왔던 상품들까지.[38] HGUC 짐 개량형 스탠다드 & 볼 개량형과 HGUC 바우와 자쿠 I 스나이퍼 건프라 빌더 칼라버젼 등...그리고 2013년부터 콜렉터즈 사업부 못지않게 한정제품 발매의 비중을 높이고 있다. 그리고 2014년 3월. 주역기인 MG 유니콘 건담 밴시 노른을 웹한정으로 발매함으로서 반다이의 한정질은 정점을 찍었다. 그리고 9월에는 인기 주역기체인 톨기스 III를 한정으로 발매했다. 2016년 8월, 건담 헤비암즈 개(EW)가 발매됐다.

다만 한정질의 정점에 달한 2014년 9월, 무려 4년만의 PG 등급인 PG 유니콘 건담이 발매돼서 한정 비판은 조금 가라앉았다. PG란 등급 자체는 반다이의 손해를 감수한 기술적 과시를 위한 등급이기 때문. 거기다가 MG에서 한정으로 발매되었던 유니콘 건담 밴시 노른이 PG에서는 일반판으로 나와 환영받았다. 그래도 MG나 HG를 위주로 모으는 애호가들은 여전히 용서하지 못하고 있다. 현재는 반다이 하비 사업부에서 이것을 의식했는지, 스페셜 에디션을 발매하고 초회한정판을 프리미엄 붙여서 팔고 있다.

다만 2019년 이후에 콜렉터즈 사업부와 하비 사업부의 전 제품들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공급량을 보여주거나 상당히 좋지 못한 QC라는 다른 문제들이 부각되고 있어서, 상대적으로 무분별한 한정 제품 남발에 대한 비판은 줄어들었다. 오히려 일부 제품을 제외하면 수주 한정 제품이 수주 기간 동안이라도 안정적으로 구할 수 있다는 이유로 한정을 선호하는 경우도 심심찮게 나타나고 있다.

3.5. 초판은 사면 안 된다?

유독 초판 제품에서 하자가 있는 제품이 종종 나오고 있다. 물론 멀쩡하게 나오는 제품들도 있고, 몇몇 초판들은 초판에만 제공하는 부록도 있어서 초판을 노리는 사람들도 많지만, 초판 퀄리티가 영 아니거나 문제점이 발생하면 재판이나 리뉴얼판에서 개선하는 사례가 적지 않아서 불만을 가진 이들이 종종 보인다.

피규어 라인 쪽에서 이런 일이 흔한데, 가장 큰 예로 's.h 피규어 아츠 시리즈'의 가면라이더 디케이드 발매시 얼굴의 정면에 접합선이 그대로 등장해 얼굴 정면에 '='자국이 있는 상태로 발매됐다. 상당히 인기가 있는 캐릭터였기에 헤이세이 라이더 모음을 노리는 팬이나 디케이드 팬은 어쩔수 없이 필수 구매하게 됐다. 그런데 반다이가 기술력이 없는 것도 아니고 먼저 출시된 다른 가면라이더 제품들은 전혀 그런 미스 없이 제대로 나왔기 때문에 비판이 많았다.

거기다 얼마 후 추가 헤드(격정태 헤드)까지 포함되고 얼굴 접합선 완전 수정에 도색까지 달라진 리뉴얼판을 재출시해 선구매를 한 사람들에게 대차게 까였다. 울며 겨자 먹기로 디케이드 관련 팬은 새로 리뉴얼판을 구입, 문제가 많은 초판은 잉여가 됐다.

프라쪽에서도 MG 건담 Mk-2 에우고 버젼의 경우 초판은 허리가 가동되지 않는데[39] 이후 금형을 재사용한 티탄즈 버젼과 이후 재판분에서는 허리가 가동되게끔[40] 수정되기도 했다. MG 프리덤 건담 2.0도 초판본에 고관절이 잘 부러지고 낙지화가 잘 된다는 단점[41]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강남에서 단 몇 시간만에 다 팔렸다. RG RX-78-2 건담의 경우에도 초판 고정성이 개판이었다. 문제는 8년이 지나도 고정성이 약간 좋지 않다는 것.

이렇듯 문제가 있는 제품을 버젓이 출시한 후, 개량을 가한 신제품을 리뉴얼이라는 명목으로 내놓아서 한국이나 일본에서 소비자들의 비난을 사기도 한다. 일례로 울트라맨 액션피규어는 21세기에 나온 것만도 네 종류가 있다![42]

반면 이는 반다이가 기술을 꾸준히 발전시키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며, 실제로 이전에는 상당히 서툴었던 완성품 액션 피규어들의 품질이 2016년 중반경에는 상당히 괜찮아졌다는 평이 많다. 일례로 2016년 중반 이후 발매된 SH 피규어아트 제품들은 이전 반다이 액션피규어의 특징이던 헐렁한 관절 문제가 거의 해결되었다.

3.6. 질이 낮았던 미소녀 피규어들

반다이하면 주로 건프라를 떠올리기 마련이고 그외에도 가면라이더, 드래곤볼, 슈퍼전대처럼 미소녀틱한 제품과는 거리가 있는 이미지가 있다. 물론 세일러문이 있긴 하지만 대체로 완구계열로 성공한거고, 소녀 캐릭터 자체를 입체화한 피규어를 팔아먹기 시작한건 의외로 10여년밖에 안됐다.

그런만큼 미소녀 피규어들은 타 업체와 달리 순수한 미소녀 피규어 보다는 MS걸이나 아머 걸즈 프로젝트같이 메카닉적 요소와 결합된 피규어를 주로 발매하는 편이다. 그러나 건프라에서는 굉장한 기술력을 가지고 있는 반다이지만 이러한 미소녀 캐릭터 분야에서는 썩 좋은 평가를 얻지 못하고 있다. 정확히는 신체의 조형이나 비율은 문제가 없고 오히려 준수한 퀄리티를 보여주지만[43] 미소녀 피규어라면 가장 기본이 되어야할 얼굴 조형이 조악하여 악평을 받고 있다. 슈퍼 후미나 피규어에 대한 반응. 그나마 원피스, 드래곤볼 라인업은 볼만하지만 이쪽은 원작의 그림체가 워낙 단순한 경우인지라.

또한 전반적인 마감도 썩 좋지 못하여 비교적 고급라인인 AGP도 경피 수준에서나 보여줄 질 낮은 마감으로 악평을 얻었다. AGP 야마토 리뷰

다만 그래도 반다이 답게 메카닉적인 분에서는 제법 독특한 기믹을 연출해내기도 하였다. AGP 콩고改2가 호평받은 대표적 사례.

사실 완성형 피규어라기보다는 조립형 프라모델이다보니 그 한계가 명확한 상품군이었다. 그러나 이후 신규 라인업인 피규어 라이즈 라보의 등장과[44] 함께 반다이 매직이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줬다.

푸치리츠 시리즈에서는 가격대비 양호한 얼굴 조형을 뽑아내고 있다. 얼굴만 보면 분명 염가판 넨도로이드의 수준은 충족했다. 하지만 푸치리츠 시리즈는 얼굴 외 다른 부분에서 결점[45]을 드러내고 있어 썩 호평을 받고 있지 못하다.

그래도 그간 실패를 거듭하며 걸프라 기술력이 상향되어서인지 30 MINUTES SISTERS처럼 조형 부분에서도 상당히 좋은 퀄리티를 보여주고 있는 등 걸프라 라인업의 문제점도 많이 해결되고 있는 추세이다.

3.7. 막장스러운 QC

사실 이전부터 반다이 QC가 좋은 편은 아니었으나, 크게 눈에 띌 정도는 아니었다. 그러나 2019년부터 반다이 콜렉터즈 사업부의 대부분 제품들의 QC의 상태가 매우 나빠지기 시작했다. 가면라이더 시리즈, 슈퍼전대 시리즈, 울트라 시리즈의 완구는 물론이고 상대적으로 저가 브랜드인 로봇혼이나 S.H.Figuarts뿐만 아니라, 고가 브랜드메탈 빌드초합금혼에서도 여지없이 QC 이슈가 발생하고 있어서 유저들에게 지탄을 받고 있다.[46] 국내 피규어나 특촬 커뮤니티에서 물량 문제와 더불어 반다이가 욕 먹고 있는 이유 중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로 언급할 정도다.

원인은 명확하게 밝혀진 건 없지만, 중국 인건비의 증가로 인해 QC에 투자를 하지 못했다거나 코로나 19로 인하여 숙련된 기술자들이 대거 휴직 및 퇴직을 하고 QC 담당하는 반다이 직원이 중국을 갈 수 없어서 그만큼 QC에 신경을 덜 쓴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으로는 비슷한 이유로 반다이만 아니라 다른 곳도 QC 저하[47][48]가 마찬가지인데, 유독 반다이만 얻어맞고 있다는 평도 있다. 그러나 반다이는 해가 지날수록 점점 악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49][50] 지금도 심심하면 타사와 비교되면서 까이고 있다.

국내 한정으로 더욱 욕을 먹고 있는 부분은, 이런 막장 QC에도 반다이남코코리아의 사후 서비스가 너무나도 형편없다는 점이다. 재고가 남아있으면 교환이 가능하지만, 보통은 후술하는 물량 부족때문에 교환 제품조차도 제대로 확보하지 못해서 대부분 반품 처리가 된다. 일본 내에서는 QC 나쁨에도 비교적 사후 서비스가 잘 이루어져서 평이 좋은 것과 비교된다.

여기에 굿스마일 컴퍼니의 고품질의 해외 대상 사후 서비스와 비교되어 계속 욕을 먹는다. 일부에서는 굿스마일 컴퍼니처럼 "발매연기해도 좋으니까 QC좀 제대로 해라."[51]라는 이야기까지 하고 있는데, 코로나 19 이후 중국 생산 공장의 내외적인 문제로 반다이조차 발매연기하는 제품이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도, 여전히 QC는 제대로 안되고 있는 형편이다.

2023년 8월에는 중국에서 반다이의 허가 없이 가면라이더 시리즈의 완구를 불법으로 제조해 유통한 위조 공장들이 중국 공안의 단속으로 적발되었는데,# 그 공장에서 찍어낸 가면라이더 완구의 퀄리티와 내구성이 반다이의 퀄리티를 훨씬 상회하는 것으로 밝혀져서 반다이의 막장 QC와 완구 퀄리티에 매우 불만이 많았던 국내 유저들이 반다이를 가루가 되도록 까면서 위조 공장의 편을 드는 웃지 못할 일도 일어났다.

2023년 9월, 10월에 각각 RG 건담 에피온, MGSD 건담 발바토스가 발매되었는데, 연달아 사출 불량이 나오면서 그나마 신뢰가 높았던 프라모델에서도 품질 하락이 확인되고 있다.에피온 사례1 사례2 발바토스 사례1 사례2 건담 발바토스 사출 불량에 대해 한 소비자가 반다이남코코리아 측에 문의하자 "공정상 허용범위 이내로 교환 및 반품 불가"라는 입장을 전함과 동시에 사포 작업을 추천하는 어이없는 답변을 내놨다.#댓글참조

그러다 2023년 12월 27일 이후부터 대형사고가 터졌다. 무려 52800엔(한화 약 55만원)에 예약판매한 고가의 제품인 CSM 파이즈 기어 2.0이 발매 예정일로부터 약 4개월의 연기를 한 탓에 불만이 쌓였는데 배송 후 제품의 상태가 4개월의 연기를 한것이 맞는지 의문이 들 정도로 처참한 품질과 하자가 수많은 제품에서 발견되자 일본, 중국, 한국 팬덤에서 상당한 반발이 터지고 이후 이러한 불량사례에 사죄와 환불과 교환을 해주겠다는 사과문이 아닌 설명서에 오류에 대한 대처법이 누락되었다는 되도 않는 변명을 하는것으로 모자라 2023년 서비스 센터의 영업을 종료하며 피해를 본 소비자들에게 어떠한 보상도 하지 않은채 책임을 회피하는 추한 행태를 보이고 있다.

동시기에 발매한 레이저 레이즈 라이저 메모리얼 버전도 명불허전으로 문제가 많았다. 기존 DX 버전에서 오히려 퇴보되었다고 봐도 무방한 수준으로, 기존 DX의 단점이었던 흰색 도색의 얇은 피막을 그대로 가져왔으며, 레이저부스트 상태의 필살기인 레이저부스트 빅토리의 빅토리 음성이 효과음에 씹혀 레이저부스트까지만 들리는 걸로도 모자라, 블랙 카드를 사용했을 때의 필살기들인 크러시 모드와 피니시 모드의 대기음이 바뀌어 있으며, 그밖에 무한 피니시, 서포트 모드 등 검수만 제대로 했더라도 나오지 않았을 온갖 하자들이 튀어나오며 욕을 먹고 있다. 상술한 파이즈 기어 2.0와 메모리얼 레이저 레이즈 라이저의 처참한 퀄리티에 일본 팬덤의 분노가 걷잡을수 없이 폭발하자 반다이에서는 결국 뒤늦게나마 사과문을 게재하고 모든 음성이 들어있는 유나이트 그립을 재생산하여 보내주겠다고 발표했다.

거기에 더해 이어서 나온 레이저 레이즈 라이저의 하이스펙 벨트도 문제가 생겼는데, 디자이어 드라이버 하이스펙 벨트 도안을 그대로 사용하였는지 벨트가 사진보다 눈에 띄게 짧은 하자가 있음이 밝혀졌다. 국내 팬덤은 이제는 하다하다 통짜 플라스틱에도 하자가 있다며 분노하였으며, 일본도 별 다르지는 않아서 문의를 넣어봤더니 원래부터 그런 사양이라는 답변만이 돌아온 것도 모자라 교환/환불도 불가능하다는 괴상한 답변만이 돌아왔다고 한다.

3.8.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공급

수요에 비해서 턱없이 공급이 부족하다. 2010년대만 하더라도 반다이가 1년에 새롭게 출시하는 하비 제품군만 적어도 수십종이고, 완구와 기타상품까지 합하면 수백종에 이르는데, 이중에서 수요를 못맞추는 제품은 의외로 반다이 콜렉터즈 사업부 브랜드의 몇몇 인기 제품에 한해서였다. 그중에서도 프라모델, 특히 건프라는 대부분 대량생산을 하거나 추후에 재생산 일정도 대부분 잡혀있어서 시간이 지나면 다시 쉽게 구할 수 있었다. 가끔씩 되팔이들이 가격을 얹어서 파는 일반판 건프라는 정규 상품중에선 정말 얼마 안 되었다. 그마저도 시간이 지나서 재생산을 하면 안정화가 되는 구조였던 것. 문제는 2020년부터 콜렉터즈 사업부뿐만 아니라 하비 사업부 및 나머지 사업부에도 품귀 현상이 발생하고, 그만큼 문제점이 심각해지고 있다.

결정적으로 기동전사 건담 AGE 때 배운 게 없는지 반다이에서 밀어주는 경계전기 프라모델 생산 때문에 건프라 생산이 차질이 생기고 있어 안그래도 수요는 폭등하는데 공급을 줄이는 이상한 짓거리를 하고 있다. 그렇다고 경계전기가 제대로 된 애니나면 그것도 아니고 연말이나 명절 할인한다고 하면 무조건 30% 달고 나올정도로 심각한 악성재고라[52] 더더욱 까이고 있다.

여기에 전매상까지 가세하여 부족한 공급에 더욱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 일부에서는 반다이가 전매상을 부추기고 있다는 극단적인 말도 하지만, 전매상이 장기적으로 반다이에게 큰 해약이 되기에 무시되고 있다.

3.8.1. 콜렉터즈 사업부

2010년 초반[53]부터 반다이 콜렉터즈 사업부 제품의 수요에 비해 턱없이 적은 공급량은 악명이 높았는데, 메탈 빌드는 비슷한 스케일과 소재의 건프라 판매량을 위해서 일부러 공급량을 조절했다는 설도 있지만, 이 부분에 대해 입증된 부분은 없다. 공급량을 조절했다 해도 지금 같은 비정상적으로 적은 공급은 변명에 불과하다. 2020년 이후에는 메탈 빌드 뿐만 아니라 DX 초합금, 초합금혼, 진골조제법, 로봇혼같은 반다이 콜렉터즈 사업부의 어지간한 인기 제품군 대부분이 예약부터 전쟁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경쟁이 치열하고 구매 난이도가 대폭 상승해 유저들의 피로도는 높아져가고 있고, 발매 이후에도 높은 확률로 되팔이들에 의해 프리미엄이 붙고 이를 이용한 업자들의 난리로 취미생활에 피로도를 받는다는 불만이 적지 않다.[54]

더구나 프라모델과는 다르게 재생산 가능성도 턱없이 떨어지고, 심지어 수주 생산 한정제품인 혼웹한정도 수주 생산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예약 개시 후 하루도 못버티고 1차 수주분 예약 마감에 2차 수주 개시를 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그나마도 2021년 들어선 1차분이 마감되면 2차 수주를 받지 않고 그대로 마감해버리거나 2차 수주조차 단시간에 마감해버리는 상품들이 늘어나서 혼웹한정이라고 안심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아미아미는 일본 사이트에서 메탈 빌드같은 반다이 콜렉터즈 사업부의 인기 브랜드를 온라인 추첨 판매를 개시했고, 2022년 10월에 발매 예정인 데바이즈 엑시아는 아예 글로벌 사이트에서 판매하지 않고 내수용으로 돌릴 정도로 갈수록 수량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

후술하는 건프라를 담당하는 하비 사업부는 SNS를 비롯해서 매스컴까지 사태의 심각성을 이야기하고 있고 반다이도 그런 부분을 인지하고 개선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만, 콜렉터즈 사업부는 그냥 아무런 개입도 없이 방치하고 있다. 다만 완성품이 건프라와는 다르게 공정 과정이 복잡하고 생산 공장이 일본 밖에 있어서[55] 임의로 생산량을 증대할 수 없다는 구조적인 문제점이 있다.

3.8.2. 하비 사업부

하지만 2020년대 들어서는 콜렉터즈 사업부 뿐만 아니라 건프라 및 프라모델을 다루는 하비 사업부 쪽에서도 본격적으로 건프라 품귀현상이 일어나고 있는데도 한정판을 남발하고, 건프라나 인기 애니메이션의 프라모델 물량은 일반판 물량이라고 해서 수요에 비해 많이 공급되는 것도 아니라서, 되팔이들이 개입으로 가뜩이나 프라모델을 구하기 힘든 시장을 더욱 망쳤다는 평을 받고 있다. 여기에 중국 수요의 대폭적인 증가로 구매 난이도가 높아졌는데도, 이에 대한 개선은 전혀 없는 상황이다. 정확하게는 물량은 푸는데 수요가 그거 보다 많은것으로 공장은 풀로 가동되는데 제품군이 너무 많아서 수요를 못따라 가는것이다. 다품종 소량생산+수요 폭증의 한계라고 할 수 있다.이는 코로나 19의 장기화로 인해 프라 생산력은 늘지 않는데 집에서 하는 취미들 대부분의 수요가 폭증한 것도 원인이 된다. 사실 진짜 근본적인 문제는 역시 전매상, 되팔이들이 가장 문제지만 생산력을 늘리는데 소홀한 반다이도 역시 비판의 대상이 되지 않을순 없다.

백금기사는 이에 대해서 일단 일본에서는 '언제 어디서나 구입할 수 있었던' 건프라의 최대 이점은 확실히 붕괴되었다는 의견을 내고 다음 이점인 '동급 대비 가장 저렴한 프라모델'이 무너지는 순간 건프라 시장이 붕괴될 것이라며 앞으로 반다이가 건프라 시장을 복구시킬지 출구전략으로 나올지의 갈림길에 서 있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이 의견을 받아들인다면 차기 건담 TVA인 기동전사 건담 수성의 마녀의 흥행실적과 이에 따른 프라 물량 증산이 앞으로 반다이의 프라모델 산업에 있어 중요한 갈림길이 될 수 있다.

일단 반다이의 공식 입장은 코로나 시국에도 불구하고 건프라는 여전히 잘 나가고 있으며 수요 증대에 힘입어 물량 증산도 기획하고 있다고는 한다. 현장에서 건프라 없다고 불만이 치솟는 것과는 전혀 다른 인식을 가지고 있는 것인데 되팔이들이 판을 쳐도 어차피 건프라는 계속 잘 팔리고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서는 위기를 느끼지 않는듯 하다.

2022년 2월 7일, 결국 이런 상황을 참지 못한 일부 모형점들이 아예 반다이제 건프라를 당분간 취급하지 않겠다는 폭탄선언을 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건베 입고량까지 일반 소매점으로 돌리겠다고 반다이가 얼른 수습시도를 하고 있긴 한데 이런 물량 공급 부족 문제가 하루이틀 일이 아닌지라 해결은 요원한 상태다. 덕분에 반다이는 긴급히 생산 물량을 늘리겠다고 공지했다.#

이 때문에 굿스마일 컴퍼니재평가를 받고 있는데, 비록 발매연기를 기본전제로 둔다는 문제점이 있고 이 부분에 비판을 받고 있지만 수주기간 내 최대한 예약을 받고 있고 인기 상품이라면 적절한 시기에 재판을 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CCSTOYS역시 발매 이후에는 정가에 구하기 어렵다는 이야기를 듣지만, 적어도 예약기간 동안에는 안정적으로 예약 받고 있어서 메탈 빌드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물론 반다이 건프라 수요와 굿스마일 컴퍼니 산하 상품 수요 차이는 감안할 필요는 있다.

2022년 3월에는 물량을 풀지 않아 시중에 건프라 품귀현상을 일으켰던 도매상들을 때려잡아서 이 문제를 어느정도나마 해결한 것으로 보인다. 반다이가 물량을 뱉지 않으면 도매상에게 물건을 일체 주지 않겠다 선언하고 도매상들이 재고 전수 조사를 시작해 시중에 다시 물건들이 돌기 시작한 것. 즉 반다이의 물량 증산 문제도 있지만 근본적으로는 되팔이 및 도매상들의 패악질이 무시할 수 없는 수준임이 밝혀졌다.#

3.8.3. 반다이 남코 코리아

이러한 반다이의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공급에 반다이 남코 코리아는 제대로 직격탄은 맞았고, 부실한 운영 때문에 더욱 욕을 먹고 있다. 실제 반다이 남코 코리아가 직접 운영하는 건담베이스반다이몰에서 예약 개시하자마자 품절될 정도로 어이없는 물량을 예약 받고 있어서 이에 대한 유저들의 불만이 상당히 많다. 특히 수주한정인 프리미엄 반다이조차 물량을 제대로 확보하지 못해서 어지간한 인기 제품은 예약 개시 버튼 조차 보기 어려울 정도로 말이 많다.[56] 짐 스파르탄이 대표적인 예시.

특히 네이버쇼핑의 네이버 쇼핑라이브의 로그를 분석한 결과 코토부키야나 굿스마일 컴퍼니 네이버 쇼핑라이브보다 적은 양을 가져왔기에 더 욕을 먹고 있다. 한편으로는 반다이 남코 코리아가 본사에서 제대로 물량을 가져오지 못해서 욕먹을 만하지만, 물량을 안내주는 반다이 본사의 책임도 적지 않다는 평도 있다.

4. 관련 문서

5. 관련 작품

6. 관련 상품

7. 관련 회사

8. 행사

9. 상표

10. 여담



[1] 포피와 클로버를 합병한 1983년부터 지금까지 사용하고 있으며 TV 프로그램의 광고제공 멘트(통합 이전에는 "즐거운 시간을 만드는 기업, 반다이"라고 했다.)도 2018년부터 이걸로 바꿨다.[2] 물론 반다이의 최주력 상품군으론 이 세 작품 외에도 많지만 세계적으로도 반다이 성공의 가장 큰 기폭제로 작용했던건 건프라 - 드래곤볼 - 세일러 문이다.[3] 일본에선 단연 손꼽히고 세계적으로도 캐릭터 관련사업을 이끄는 기업들 중 반다이급 크기를 가진 기업은 그리 많지 않다. 2008년도에는 전세계 완구 기업 중 마텔, 해즈브로에 이은 3위 규모였으나(관련 기사), 근래에는 반다이 남코가 완구 산업으로 전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익을 기록하면서 세계 최대 규모의 완구 회사가 되었다.(관련 통계)[4] 어른용 완구. 마법소녀물의 마법봉 등.[5] 식품완구.[6] 당시 발매된 반다이의 밀리터리 킷들은 명품 소릴 듣는 게 꽤 있다. 80년대 말, 국내 모사에서 반다이의 금형을 복제한 티거I 전차, 88mm포 등을 발매했던 적이 있고 티거는 내부 재현까지 되어 당시의 모형 소년들에게서 대호평이었다. 요즘도 빅스케일 탱크 같은 건 가끔 재판을 한다. 옛날 스케일모형 만들던 느낌을 되살리자고 나온게 건프라의 U.C. HARD GRAPH 라인업과 EX모델이다.[7] ...만 2018년부터 프라모델 사업부를 반다이 스피리츠로 분사했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1983년 이전 체제로 되돌아갔다.(2018년부터의 반다이=포피+클로버, 82년까지의 반다이=반다이 스피리츠)[8] 클로버는 건담 말고는 다이캐스트 완구화는커녕 소프트비닐 완구로만 취급했고, 우주전함 야마토 때 야마토 등의 지구 측뿐만이 아니라 적 진영인 가밀라스나 가틀란티스도 모형화를 했다. 그 경험 때문에 지온계 모빌수트도 적극적으로 모형화를 하고 있는 것.[9] 자쿠 마인레이어, 고기동형 자쿠 시리즈, 자쿠 캐논 등.[10] 유명한 전문 개발사가 아닌 중소 게임개발사나 하청전문 개발사에 하청을 주는 경우가 다수였다. (e.g. 토세, ISCO 등등)[11] 당시 반다이에서는 게임 & 워치류 액정 게임기를 여럿 제조하기도 했다. 그외에도 잘 알려진 반다이의 액정게임기는 고스트 하우스나 각종 드래곤볼 게임 등이 있다. 고스트 하우스 같은 경우 예전에 아카데미과학에서 정발된 적도 있다.[12] 사실 반다이는 이전부터 애니메이션 회사를 산하에 두기 위해 열심이었다. 가이낙스는 원래 반다이의 출자금으로 만들어졌으며 왕립우주군이 성공을 거뒀으면 출자를 더 확대하여 계열사화 할 의도였다고 당시 반다이 사장이 밝힌 적이 있다.[13] 본래 건담 시리즈는 애니메이션 제작사인 선라이즈와 광고대행사인 소츠가 권한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다가 선라이즈가 경영난으로(기동전사 건담 F91의 실패가 큰 요인이었다.) 건담 시리즈 판권 일부를 반다이에 매각해서 선라이즈와 소츠와 반다이가 건담 시리즈의 판권을 나눠먹고 있었다. 이후 반다이가 선라이즈를 인수하고, 반다이남코 그룹이 되어 소츠를 완전자회사로 둠에 따라 건담 시리즈의 권리는 반다이남코 그룹의 계열사로 일원화된 상황.[14] 다만 용자물 판권은 계속 타카라가 갖고 있었고 2000년대 중반에서야 반다이제 용자 관련 상품이 나왔다.[15] 아이마스는 남코에서 먼저 만들어졌으나 게임 및 애니메이션의 음반은 과거부터 구 남코와 가까웠던 콜럼비아 레코드에서 담당했다. 다만, 밀리마스사이마스, 샤니마스러브 라이브!, 럽샤인은 반다이 남코 홀딩스의 계열사인 란티스(2018년 6월 현재 반다이 남코 아츠 란티스 레이블)가 음반을 담당한다.[16] 워해머 커뮤니티에 처음 공개된 모델들은 아뎁타 소로리타스 배틀 시스터, MK 6 스페이스 마린, 스키타리 레인저, 여성 이단심문관, 에버서 어쌔신. 이후 프라이머리스 인터세서와 그레이 나이트, 템페스투스 사이온, MK 7 스페이스 마린이 추가로 확인되었다.[17] 제품군 이름은 미정. 7인치 크기에 관절 가동, 워기어 교체 가능.[18] 781억엔, 약 8600억[19] 1290억엔, 약 1조 4천억[20] 세일러문과 디지몬은 반다이 전체 매출 중 2위를 기록했던 적이 있었다. 참고로 당시 1위는 건프라.[21] 이게 웃긴게 본인들의 IP보다 더 소중히 여기는 듯하다.[22] 1차원적으로 생각하면 훨씬 판돈이 거대한 남아완구쪽을 투자하면 된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반다이는 여아완구를 구매하는 소녀층에도 거대한 입지를 두어서 다양한 성별과 연령대의 입지를 두루 갖추는 전략을 쓰는 것이다. 그 소녀들이 10~20년 뒤에 높은 경제력을 가진 어른들로 성장하기 때문.[23] 게임 기반 아이돌물들의 상당수도 반다이의 소속이다! 굳이 이 곳 소속이 아닌 경우는 타카라토미 소속의 프리티 시리즈 등 정도[24] 이쪽은 미디어믹스 매출 세계 1위인 포켓몬이 너무 압도적이라 아무리 반다이라도 넘기가 힘들다.[25] 이 말을 하는 자가 진짜 외계인이라는 점이 포인트(...)[26] 정확히는 건프라 자체는 반다이에서 손해를 감수하여 가격을 싸게 정하는 것에 가깝다. 이는 하단의 항목과 건프라 문서에서 서술.[27] 금형을 손으로 깎는다는 게 아니라, 원형을 수제작한다는 의미이다. 금형은 당연히 원형을 3차원 스캔하여 만든 CAD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여 NC 데이터를 만들고, 컴퓨터 제어 가공으로 만든다.[28] 다만 RG는 광조형이라는 3D 프린팅 기술을 도입하여 컴퓨터로 3D 데이터를 얻은 뒤에 금형을 제작한다. 이 라인업이 수작업 비율이 제일 낮다.[29] 덤으로 야마토 킷들은 미사일 등 무장 부속을 장착하려면 본드칠까지 해줘야한다.[30] 색깔은 흰색과 다른 색 only 두가지 색.[31] 코토부키야의 경우는 조이드로, 하세가와의 경우는 전투기 킷을 에이스 컴뱃 사양으로 하여 색놀이도 낸다.[32] 해즈브로와 타카라토미의 트랜스포머 완구들은 똑같은 완구를 정말 색만 바꿔서 다른 캐릭터라고 내놓는 경우가 수도 없이 많기 때문에 완구 색놀이의 진정한 끝판왕은 해즈브로와 타카라토미라 할 수 있다.[33] 사실 반다이가 대기업인 것보다는 오타쿠를 겨냥하는 프라모델/피규어업계에서 반다이말곤 대기업이 없는 탓도 있다. 프라/피규어쪽에서 2인자인 코토부키야굿스마일 컴퍼니도 그냥 중소기업 규모이다. 완구업계로 따지면 같은 대기업급으로 타카라토미가 있지만 타카라토미는 오타쿠 겨냥 프라모델이나 피규어와는 거리가 먼 아동용 탈것이나 변신로봇 완구가 주력 분야이며 이쪽 역시 자체 IP 상품 위주이기 때문에 반다이와 시장이 겹치는 부분이 많지 않다.[34] 요약하자면 피그마는 본체만 발매했는데, 반다이는 미러몬스터를 포함하고 피그마보다 저렴해서 승부고 자시고 피그마만 압도적 호구취급을 받았다.[35] 대표적으로 피규어라이즈 프라모델로 류우키가 호화구성으로 나와서 역대급으로 호평을 받았다. 가격은 다른 라이더들에 비해 1000엔밖에 안비싼데, 미러몬스터가 포함되어있고, 각종 벤트무장까지 풀구성 되었으며, 실버는 엑스트라 피니쉬까지 씌여있다!!!! 그야말로 미쳤다고 할 정도로 제정신을 아득히 넘어선 가성비와 구성력.[36] 요약하면 메탈빌드보다 저렴하고, 구매도 쉽고, 발매속도도 빠른데 합금량도 훨씬 많고 크기도 더 크다.[37] 매출상의 간섭은 IP 베이스가 다른 이상 전혀 없었다고 볼 수있지만 기술력이나 상품 패키징등 기업의 실력면에서 반다이의 면이 구겨진건 사실이다.[38] 웹한정화를 한 이후로 정상적인 콜렉팅 불가로 극도로 반대하는 사람도 있다.[39] 원래 가동이 돼야 할 부분이 장갑에 걸려서 안 돌아간다.[40] 원래 가동부위대신 골반과 허리쪽을 연결하는 부분을 나눠서 가동이 되게 수정했다. 초판본은 허리 아래 부분과 골반이 한 덩어리 파츠였는데 이걸 나눈 것.[41] 폴리캡리스 구조 덕분에 저렇게 되었다. 프로비던스 건담, 저스티스 건담도 이 단점을 이어받았다.[42] 초합금 울트라맨, 울트라 액트 2010년 초판, 울트라 액트 2012년 리뉴얼판, SH 피규어아트 울트라맨.[43] 다른 경우지만 드래곤볼과 원피스 라인업의 남성 캐릭터 피규어를 보면 근육의 조형과 질감표현이 상당한 것을 볼 수 있다.[44] 후미나가 두 종류로 발매되었다.[45] 부실한 스탠드 고정성, 난이도가 높은 씰 처리, 부분도색없이는 빈약한 비주얼 등[46] 특히 비싼 돈을 주고 구입하는 고가 브랜드일수록 QC에 대한 실망감이 높다. 국내 피규어 커뮤니티에서 메탈 빌드에 대한 QC는 안 좋은 방향으로 화제다.[47] 실제로 다른 일본 피규어 회사인 센티넬, 플레임토이즈, 굿스마일 컴퍼니도 QC 이슈가 비슷한 시기부터 크게 발생하고 있다.[48] 특히 중국 회사인 CCSTOYSMO SHOW에서 QC 문제가 덜한 것과 대조된다.[49] 2021년의 메탈빌드 스트라이크 루즈, 2022년의 메탈 컴포지트 윙 건담(EW) 얼리 컬러, 2022~2023년의 디자이어 드라이버 등등.[50] 심지어 디자이어 드라이버는 원가절감을 하겠답시고 외부 노출 면적이 넓고 레일이 얕은 저가형 인식 핀을 사용했는데, 이것으로 인해 드라이버를 보관 시 인식 핀에 먼지가 상대적으로 많이 끼고 윤활유가 말라 기츠 방영 후 반년이 채 지나지 않아 오인식 사례가 다수 보고되고 있다. 오래 가지고 놀 생각이라면 인터넷에서 디자이어 드라이버의 인식 핀을 교체해 납땜을 하는 작업이 필수가 되었을 정도이다.[51] 하지만 굿스마일 컴퍼니도 QC가 좋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상대적으로 좋은 해외 대상 사후 서비스 덕분에 묻혔을 뿐, 반다이뿐만 아니라 굿스마일 컴퍼니를 비롯한 다른 피규어 회사들도 전반적으로 QC가 하락했다.[52] 그나마 트럭같은것은 다른 건담 프라모델과 어울린다고 어느정도 팔리나 로봇계열은 여지없이 악성재고다.[53] 공교롭게도 혼웹한정이 비율이 급속도로 높아질때와 겹친다.[54] 이는 위에서 언급한 무분별한 혼웹한정 남발, QC 엉망의 문제까지 겹쳐서 일부 유저들이 CCSTOYSPOSE+MO SHOW, 플레임토이즈, 액션토이즈와 같은 신흥 장난감 회사 및 브랜드로 빠져나가는 결과로 이어졌다. 하지만 건담이나 가면 라이더같은 반다이 독점 상품은 대체제가 없기에, 울며 겨자먹기로 예약전쟁에 뛰어들 수 밖에 없다.[55] 반면에 건프라 생산 공장은 일본 내 시즈오카에 존재한다.[56] 다만 이쪽은 본진은 일본 프리미엄 반다이조차도 종종 벌어지는 일이지만, 이건 일부 인기 제품에 한해서다.[57] 초대 파워레인저부터 완구를 유통했지만 파워레인저 비스트모퍼부터 해즈브로가 스폰서가 되었다.[58] 과거 록맨 시리즈의 대부분 굿즈(메가아머 시리즈 등)는 반다이에서 발매하였고, D-ARTS 제품군도 발매했으며 당시 록맨 X 시리즈의 스폰서가 반다이였다.[59] 정확히는 타카라(현 타카라토미)와 판권을 나눠가졌다. 그 덕인지 용자 시리즈 굿즈도 발매하는 편.[60] 굿스마일 컴퍼니MODEROID로 출시된 갓 라이징오그레이트 간바루가에 사실상 완패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반다이의 프라모델이 타사 프라모델에 완패한 몇 안되는 사례중의 하나[61] 가챠캡슐과 초코웨하스 제품들이 반다이에서 나왔다.[62] 개발사는 프롬 소프트웨어. 초대 퍼블리싱부터 반다이에서 도맡았다.[63] 전부 반다이에서 독점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해서 반다이에서만 퍼블리싱할 수 있다.[64] 1990년대 중반에 반다이사에서 만든 가정용 게임기였지만, 실상은 동영상 재생기에 더 가까웠다.[65] 애플과 협력하여 만든 가정용 게임기였으나, 상업적으로 크게 실패하여 흑역사가 되었다.[66] 카카오프렌즈 대표 캐릭터인 라이언의 발매를 시작으로 리틀 어피치도 발매되었다.[67] 보통 행사용으로 제공된 건프라의 EG(Entry Grade)와 혼동될 수 있으나, 이쪽은 신규 브랜드로서 등록했기에 전혀 다른 브랜드이다. 더불어서 단순히 건담으로 제한된 것이 아닌 전반적인 스태츄형 캐릭터 프라모델을 중점으로 두고 있다. 여타 반다이 스피리츠의 프라모델 브랜드 중에 3세 이상부터 취급이 가능해서 유아기도 조립이 가능하다.[68] 처음 유희왕이 토에이 제작판 애니로 나왔을 무렵엔 카드의 판권은 반다이가 쥐고 있었다. 그러나 그 토에이판이 거의 망하자, 반다이도 여기서 손을 떼고 판권을 코나미한테 넘겨버렸다. 그 뒤는 물론...[69] 사실상 90년대 국딩세대라면 기억할 문구점 TCG가 이것의 한국식 변종으로 추정됨. 물론 문구점 TCG는 전용 자판기 같은 게 없다.[70] 혹시나 해서 적는 거지만 반다이 남코 엔터테인먼트 코리아는 반다이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회사가 아니다. 반다이와 관련 있는 국내 회사는 반다이 남코 코리아이며, 반다이 남코 게임스 코리아는 2000년대에 설립된 아타리/인포그램즈 코리아로부터 그 뿌리를 찾을 수 있다. 그 이유는 아타리의 모든 유럽/아시아 지부가 전부 이쪽으로 매각되었기 때문. PS2 시절에는 잘 한글화되던 게임들이 다음 세대로 넘어가면서 한글화가 잘 안 되는 이유는 반다이 남코 코리아가 콘솔게임 사업을 접으면서 반다이 남코 게임스 코리아로 넘어갔기 때문이다.[71] 미국 자회사.[72] 주로 가면라이더와 슈퍼전대 외 특촬물 및 드래곤볼, 원피스 등 관련 라이선스.[73] 본래 독립된 애니메이션 제작사였다가, 2017년 9월 4일 부로 반다이의 자회사로 편입되었다.[74] 현 사장이 란티스의 사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