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학기술대학교/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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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약사

2.1. 개교 ~ 아현동 캠퍼스 시기2.2. 공릉동 캠퍼스 시기

3. 상세

3.1. 공립어의동실업보습학교 (1910-1912)3.2. 어의동공립간이공업학교 (1912-1922)3.3. 어의동공립공업보습학교 (1922-1927)3.4. 어의동공립공업실수학교 (1928-1931)3.5. 경성공립직업학교 (1931-1944)3.6. 경기공립공업학교 (1944-1945)3.7. 경기공업중학교 (1945-1951)3.8. 마포공업고등학교 (1951-1953)3.9. 경기공업고등학교 (1953-1963)3.10. 경기공업고등전문학교 (1963-1974)3.11. 경기공업전문학교 (1974-1979)3.12. 경기공업전문대학 (1979-1982)3.13. 경기공업개방대학 (1982-1988)3.14. 서울산업대학 (1988-1992)3.15. 서울산업대학교 (1993-2010)3.16. 서울과학기술대학교 (2010-2011 / 2012~)

1. 개요


서울과학기술대학교 110주년(2020년) 엠블럼	서울과학기술대학교 111주년(2021년) 엠블럼

서울과학기술대학교의 역사를 서술하는 문서이다.

2. 약사

2.1. 개교 ~ 아현동 캠퍼스 시기

서울과학기술대학교는 1910년(융희 4년) 4월 15일, 대한제국을 지배하고자 하는 야욕을 노골적으로 드러내던 일본 제국에 맞서 자주적 근대화를 추진하던 국가의 상황과 실업 교육에 대한 강한 열망을 표출하던 한성부민들의 요구에 부응하여 반포된 칙령 제56호(실업학교령)에 따라 공립어의동실업보습학교라는 이름으로 종로구 어의동(현 효제동)의 조선 인조와 효종의 잠저인 어의궁 터에 설립되었다.

공립어의동실업보습학교는 일본 제국에 의한 국권 침탈 이후인 1912년, 어의동공립간이공업학교로 개편되었고, 1918년에는 야간 수업을 폐지하고 주간 체제로 전환했다. 1922년 제2차 교육령에 따라 공립어의동공업보습학교로, 1928년 공립어의동공업실수학교로 개편되었다.

이후 1931년 경성공립직업학교로 개편됨과 동시에 어의동을 떠나 아현동으로 이전하게 되었다. 이 아현동 캠퍼스에서 1980년 현재의 공릉동 캠퍼스로 이전하기 이전까지 49년 간 우리나라의 중등 및 전문대학의 공업교육을 선도하는 역할을 수행했다.

1945년 일본 제국이 패망하여 해방되고 6.25 전쟁을 거친 후 경기공업고등학교로 교명을 변경하게 되었다. 1957년에는 국내 최대 규모이자 국내 최고 수준의 고가 장비와 실험실을 갖춘 실습 공장을 준공하였고, 이를 기념하기 위해 이승만 대통령이 방문하여 공업위부강지기(工業爲富强之基)'의 휘호를 선사하기도 했다.

이후 박정희 정부 시기에 이르러서는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을 담당할 공업기술 인력을 육성하기 위해 전문지식과 공업기술을 가르치는 5년제 경기공업고등전문학교로 승격되었다. 이 승격은 중등교육 기관에서 고등교육 기관으로 발전하게 되는 분기점이라는 점에서 서울과학기술대학교의 역사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이후 1968년, 경제성장과 공업기술의 고도화에 따른 전문인력 수요 증가라는 시대 상황에 따라 국가가 요구하는 교육 정책의 시행과 재정 사업이 선도적으로 투입되는 국립학교로 지정(대통령령 제3411호)되면서 국가의 다양한 지원이 강화되었다.

이후 경제개발계획이 지속적으로 추진되는 가운데 더 고도화된 중견 공업기술 인력을 필요로 하는 사회의 요구가 더해져 공업교육의 전문화 추세가 대두되자 중등교육과 고등교육의 중간 단계에 위치했던 이전의 5년제 학제에서 2년제 고등교육기관인 경기공업전문학교-경기공업전문대학으로 개편하며 또 다시 학제의 승격을 이루었다. 1978년에는 공업교육선도연구대학으로 지정되어 당시 대한민국 공업교육에서 중심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2.2. 공릉동 캠퍼스 시기

1980년, 공릉동에 소재하고 있던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은 서울대학교 종합화 계획에 따라 현재의 소재지인 관악캠퍼스로 이전하게 되었다. 이로 인하여 비게 된 캠퍼스를 경기공업전문대학이 사용하게 되었고 구 아현동 캠퍼스 대비 17배나 넓은 넓이의 공릉동 캠퍼스로 이전한 뒤 새로 들어선 전두환 정부의 평생교육 정책을 실행하기 위해 경기공업개방대학으로 개편되며 4년제 국립대학의 지위를 얻게 되었다. 뒤이어 경기공업개방대학은 서울산업대학으로 교명을 변경하였고, 종합대학의 요건을 갖추게 되며 서울산업대학교로 발전하였다. 이 시기에 학교의 명칭에서 ‘경기’가 사라지고 ‘서울’이 들어가게 되었는데 이는 공과대학에서 종합대학으로 전환의 발판을 마련한 후 개교 100주년을 맞이하여 교명을 서울과학기술대학교로 변경하였다.

3. 상세

3.1. 공립어의동실업보습학교 (1910-1912)


칙령을 반포한 대한제국 순종 황제	순종이 반포한 실업학교령

공립어의동실업보습학교의 개학을 알리는 관보(제4656호)

漢城府告示第三號
한성부 고시 제3호
本府立實業補習學校左와如히開學홈
본부(府)립 실업보습학교는 아래와 같이[1] 개학함

隆熙四年四月十四日
융희 4년 4월 14일
漢城府尹張憲植
한성부윤 장헌식

公立於義洞實業補習學校 隆熙四年四月十五日
공립어의동실업보습학교 융희 4년 4월 15일

대한제국 관보 제4656호

서울과학기술대학교의 뿌리인 공립어의동실업보습학교는 대한제국의 순종 황제가 반포한 실업학교령에 기초하여 설립되었다. 대한제국의 수도인 한성부에서는 실업교육에 대한 강한 열망이 있었기에 학교의 설립 과정에 한성부가 깊게 관여되어 있다. 한성부는 당시 대한제국 내에서 실업교육의 기반이 발달되어 있는 지역이었고, 한성부윤 장헌식은 실업보습학교의 설립을 위해 한성부의 지방비를 경비로 지원하기로 결정하고 경성상업회의소에서 추가적인 지원을 받아냈고, 뒤이어 1910년 3월 대한제국 학부로부터 실업보습학교 설립에 대한 정식 인가를 받아 4월 15일 공립어의동실업보습학교를 설립했다.

3.2. 어의동공립간이공업학교 (1912-1922)

일본 제국은 대한제국을 강제병합한 이후 1911년 제1차 조선교육령을 발표하여 식민지 조선인들이 불만없이 직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고등교육을 시행하지 않았으며, 실업교육 역시 간이 실용주의 교육 수준에 머무르도록 했다. 또한 이 시기 일본 제국은 식민지 조선의 교육을 주로 농업 분야로 집중시켰고, 공업교육에는 매우 소극적이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공립어의동실업보습학교는 어의동공립간이공업학교로 개편되며 공업교육의 수요가 몰리게 되었다. 게다가 1916년 개교한 용산간이공업학교가 3년 만인 1919년 폐교됨에 따라 경성에서 유일한 공업교육기관이 되었다. 이로 인해 당시 어의동공립간이공업학교는 일거수일투족이 신문에 보도될 만큼 세간의 주목도가 높았다.

3.3. 어의동공립공업보습학교 (1922-1927)

1922년 제2차 조선교육령에 따라 어의동공립간이공업학교는 어의동공립공업보습학교로 개편되었다. 간이공업학교 시절에는 입학을 위한 최저학력이 존재하지 않았으나 이 시기부터는 보통학교 이상의 학력이 요구되었고, 일본인과의 공학제가 실시되었다. 또한 1923년에는 총면적 117평의 독자 교사를 신축하여 교육을 제공하였다.

어의동공립공업보습학교의 동향은 당시 동아일보에도 보도되는 등 상당히 주목도가 높았다. 이외에도 어의동공립공업보습학교의 졸업자들이 상급학교로 진학하는 추세가 증가하자 1926년 오카다 일본 문부성 대신이 방문하기도 했고, 이외에도 일본 황족, 외국의 왕이나 황태자가 방문하기도 했다.

3.4. 어의동공립공업실수학교 (1928-1931)

어의동공립공업보습학교는 1928년에 이르러 어의동공립공업실수학교로 교명을 변경하게 되는데, 당시 동아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보습'이라는 용어가 당시 그다지 호감을 얻지 못하는 상황이었다고 한다. 1930년과 1931년의 학생 모집 광고를 통하여 보았을 때 어의동공립공업실수학교 시기에 이르러서는 학교의 학제가 고등보통학교에 준하는 학제로 변화하고 있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재학생들이 1929년 광주학생항일운동에 따른 동맹휴학에 동참하여 동아일보에 보도되기도 했다.

3.5. 경성공립직업학교 (1931-1944)

1931년에는 폐교된 경기도공립사범학교 부지가 있는 아현동으로 이전하며 경성공립직업학교로 개편되었다. 이 개편은 직업교육 성격의 공업교육기관에서 정규 학제로 진입하게 되었다는 점에서 의미를 지닌다. 경성공립직업학교는 을종공업학교로 분류되어 졸업 시 상급학교 진학이 제도적으로 가능했다. SK그룹의 창업주 최종건 회장이 이 시기의 졸업생이기도 하다.

경성공립직업학교는 매년 합격자 발표가 동아일보에 수록될 정도로 식민지 조선에서 높은 위상과 명성을 자랑했다. 또한, 경성공립직업학교의 졸업생들이 높은 취업률은 물론 상급학교 진학률까지 높게 나타나자 중등교육기관으로서의 직업학교가 전국으로 확산되는 파급효과를 불러오기도 했다.

3.6. 경기공립공업학교 (1944-1945)

조선총독부는 경성공립직업학교를 (가칭) 성서공업학교로 개편하기로 결정했고, 1944년 경기공립공업학교라는 정식명칭으로 개편되었다.

3.7. 경기공업중학교 (1945-1951)

해방 직후인 1945년 10월 4일 기존의 공업학교를 중학교로 변경한다는 지침에 따라 경기공업중학교라는 명칭을 새로이 갖게 되었고, 11월 23일 미군정청 학무국에서 주최한 조선교육심의회의 결정에 따라 6년제 고등중학교 과정으로 학제를 변경하였다.

3.8. 마포공업고등학교 (1951-1953)

6.25 전쟁 중이던 1951년, 부산에서 열린 임시국회에서 미군정청에서 설정한 6년제 고등중학교 과정을 3년제 중학교-3년제 고등학교 과정으로 분리하기로 의결함에 따라 6년제 경기공업중학교는 4-6학년 과정을 마포공업고등학교로, 1-3학년 과정을 경서중학교로 분리하였고, 이후 경서중학교는 병설학교의 형태로 존속하다 1968년에 이르러서는 완전히 별개의 역사로 분기된다.

그러나 이 시기는 한국 전쟁 중이었기에 교사와 학생들이 피난을 떠나 제대로 등록하지 못하는 등 사실상 서류상으로만 존재하던 학제였다.

3.9. 경기공업고등학교 (1953-19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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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lbgcolor=#000080,#191919>	<colbgcolor=#000080,#fff> 개성고등학교	1946년, 1964년	★★ 2회
2		경남고등학교	1947년, 1948년, 1973년, 1976년 1990년, 1998년, 2006년, 2007년 2010년	★★★★★★★★★ 9회
3		광주제일고등학교	1949년, 1988년, 1995년, 2002년	★★★★ 4회
4		대구상원고등학교^[1]	1950년, 1970년, 1977년 1999년, 2011년, 2015년	★★★★★★ 6회
5		인천고등학교	1953년, 1954년	★★ 2회
6		동산고등학교	1955년, 1956년, 1957년 1959년, 1966년, 2005년	★★★★★★ 6회
7	-	경기공업고등학교[*]	1958년	★ 1회
8		경동고등학교	1960년	★ 1회
9		성동고등학교^(해단)	1961년	★ 1회
10		부산고등학교	1962년, 1978년, 1979년	★★★ 3회
11		부산공업고등학교	1963년	★ 1회
12		청원고등학교	1965년, 1989년	★★ 2회
13		경북고등학교	1967년, 1968년, 1971년, 1974년 1975년, 1981년, 1993년, 2023년	★★★★★★★★ 8회
14		선린인터넷고등학교	1969년, 1980년	★★ 2회
15		중앙고등학교	1972년	★ 1회
16		군산상일고등학교	1982년, 1984년	★★ 2회
17		북일고등학교	1983년	★ 1회
18		서울고등학교	1985년	★ 1회
19		덕수고등학교	1986년, 2001년, 2012년 2013년, 2014년, 2016년	★★★★★★ 6회
20		대전고등학교	1987년	★ 1회
21		부경고등학교	1991년	★ 1회
22		공주고등학교	1992년	★ 1회
23		휘문고등학교	1994년, 1996년	★★ 2회
24		신일고등학교	1997년, 1997년	★★ 2회
25		성남고등학교	2000년, 2004년	★★ 2회
26		광주동성고등학교	2003년, 2018년	★★ 2회
27		대구고등학교	2008년	★ 1회
28		배명고등학교	2017년	★ 1회
29		유신고등학교	2019년, 2022년	★★ 2회
30		장충고등학교	2020년	★ 1회
31		충암고등학교	2021년	★ 1회
32		전주고등학교	2024년	★ 1회

[*] 학제 개편을 통해 고등교육기관으로 승격하며 해단. 現 서울과학기술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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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lbgcolor=#eeeeef,#191919>	<colbgcolor=#ffd700,#000> 경남고등학교	1947년, 1948년, 1949년, 1955년 1967년, 1974년, 2022년	★★★★★★★ 7회
2		인천고등학교	1954년, 1989년	★★ 2회
3		동산고등학교	1957년, 1988년	★★ 2회
4	-	경기공업고등학교[*]	1958년, 1962년	★★ 2회
5		경동고등학교	1959년, 1960년	★★ 2회
6		성동고등학교^(해단)	1961년	★ 1회
7		선린인터넷고등학교	1963년, 1966년, 1969년 1980년, 2015년	★★★★★ 5회
8		성남고등학교	1964년, 1970년	★★ 2회
9		중앙고등학교	1965년	★ 1회
10		경북고등학교	1968년, 1971년, 1979년, 1981년	★★★★ 4회
11		군산상일고등학교	1972년, 1986년, 1999년	★★★ 3회
12		대구상원고등학교	1973년, 1998년	★★ 2회
13		개성고등학교	1975년	★ 1회
14		신일고등학교	1976년, 1978년, 1987년, 1991년 1993년, 1996년, 1997년, 2003년	★★★★★★★★ 8회
15		광주동성고등학교	1977년	★ 1회
16		세광고등학교	1982년	★ 1회
17		광주제일고등학교	1983년, 1984년, 2005년 2008년, 2010년, 2018년	★★★★★★ 6회
18		전주고등학교	1985년	★ 1회
19		충암고등학교	1990년, 2009년, 2011년	★★★ 3회
20		배명고등학교	1992년	★ 1회
21		덕수고등학교	1994년, 1995년, 2004년 2013년, 2016년, 2017년	★★★★★★ 6회
22		경기고등학교	2000년	★ 1회
23		휘문고등학교	2001년	★ 1회
24		북일고등학교	2002년, 2012년	★★ 2회
25		장충고등학교	2006년, 2007년	★★ 2회
26		서울고등학교	2014년	★ 1회
27		유신고등학교	2019년	★ 1회
28		김해고등학교	2020년	★ 1회
29		강릉고등학교	2021년	★ 1회
30		부산고등학교	2023년	★ 1회

[*] 학제 개편을 통해 고등교육기관으로 승격하며 해단. 現 서울과학기술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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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이 막바지에 다다른 1953년 5월, 마포공업고등학교는 경기공업고등학교로 교명을 변경하게 되었다. 경기공업고등학교는 전쟁으로 인해 다른 학교에 비해 더 큰 손실을 겪었는데, 그 이유는 학교가 고가의 장비를 다수 보유하고 있던 탓에 조선인민군이 아현동 캠퍼스를 자신들의 군사 장비 수리 기지로 사용했고, 그로 인해 학교가 연합군의 폭격 타겟이 되었기 때문이다.

이후 유엔 한국부흥위원단(UNKRA)의 지원을 통해 캠퍼스를 복구하고 대규모의 실습 공장을 준공하자 이승만 대통령과 최규남 문교부 장관을 비롯한 정부 요인이 참석하여 기념하였다. 이승만 대통령은 공업위부강지기(工業爲富強之基)라는 휘호를 남기기도 했다.

3.10. 경기공업고등전문학교 (1963-1974)

5.16 군사정변으로 박정희 정부가 출범하고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이 실시되어 이를 실질적으로 담당할 공업 기술자의 육성이 필요해진 상황에 따라 당시 최고 수준의 실습 공장을 보유하고 있던 경기공업고등학교를 더 상급의 교육과정에 활용하는 것이 맞다는 판단에 따라 5년제 경기공업고등전문학교로 개편되었다. 이후 경제력 성장과 공업 기술 고도화에 부응할 수 있는 인력의 수요가 날로 증가하였고, 1968년 대통령령 제3411호에 의거하여 경기공업고등전문학교는 국립학교의 지위를 부여받았다.

3.11. 경기공업전문학교 (1974-1979)

경기공업전문학교 - GYUNGGI TECHNICAL SCHOOL

경제개발계획이 지속적으로 추진되는 가운데 5년제 학제의 교육기간이 과도하게 길어 발생하는 여러 부작용과 더 고도화된 중견 공업기술 인력을 필요로 하는 사회의 요구가 더해져 2년제 고등교육기관인 경기공업전문학교로 승격되었다. 1978년에는 운영에 따른 성과를 인정받아 공업교육선도대학으로 지정되었다.

3.12. 경기공업전문대학 (1979-1982)

경기공업전문대학 - GYUNGGI TECHNICAL COLLEGE

1977년 제정된 교육법 3054호에 따라 1979년부터는 전문학교에서 전문대학으로 승격되었다.

1980년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이 관악캠퍼스로 가게 되어 비게 된 공릉동 캠퍼스(현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소재지)로 이전하였다.

3.13. 경기공업개방대학 (1982-1988)

경기공업개방대학 교표

경기공업개방대학 - NATIONAL GYUNGGI OPEN UNIVERSITY[2]

당시 정부는 국민들의 평생교육을 실현하기 위한 방법으로 해외의 Open University 정책을 모티브로 삼은 개방대학 정책을 고안했고, 경기공업전문대학을 이 정책의 테스트 베드로 지정함에 따라 1982년부로 경기공업개방대학으로 전환하였다. 또한 경기공업전문대학은 개방대학 정책 실험의 1호 대상 학교이기도 하다.

경기공업개방대학은 편입학 50% 일반입학 50%의 비율로 운영하였으며, 졸업정원제 시행 이후 대학 편입학이 사라지게 되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개방대학에 3학년 편입이 가능하도록 하였다. 그 당시 개방대학에서만 편입학이 가능해져 전국의 대학 재학생들이 개방대학으로 몰리게 되었다. 편입학은 전적 대학에서 탑티어 학생들도 입학이 어려웠다고 한다.(그 이유는 입학정원제도로 대학에서 결원이 생기지 않아 편입학을 받지 않았기 때문이다.)

3.14. 서울산업대학 (1988-1992)

서울산업대학 교표

서울산업대학 - SEOUL NATIONAL INDUSTRIAL UNIVERSITY

대학 당국과 문교부의 협의에 따라 교명에 들어간 ‘개방’이라는 단어가 높은 경쟁률을 뚫고 입학하여야 하는 경기공업개방대학의 현실과는 맞지 않고, 대외적인 입지에서도 불리하다는 결론이 내려짐에 따라 서울산업대학으로 개칭하게 되었다.
이 시기부터 교명에서 ‘경기’가 사라지고 ‘서울’이 붙게 되었는데 이에 대해서 학교 측에서는 공과대학 학제에서 종합대학 체제로 나아가는 전환점을 상징한다고 설명한다.

3.15. 서울산업대학교 (1993-2010)[3]

서울산업대학교 교표

서울산업대학교 - SEOUL NATIONAL UNIVERSITY OF TECHNOLOGY (SNUT)

서울산업대학이 종합대학의 요건을 갖춤에 따라 1993년부터는 교명이 서울산업대학에서 서울산업대학교로, 최고책임자의 직함이 학장에서 총장으로 바뀌게 되었다. 학교는 질적·양적 성장을 거듭하였지만 당시 학교가 가지고 있던 산업대학으로의 지위로는 성장의 한계가 있었기에 일반대학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대두되었다.

3.16. 서울과학기술대학교 (2010-2011[4] / 2012~[5])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표(左), UnivSeal(右)

서울과학기술대학교 - SEOUL NATIONAL UNIVERSITY OF SCIENCE AND TECHNOLOGY (SEOULTECH)

서울산업대학교는 개교 100주년을 맞이하여 교명을 서울과학기술대학교로 변경하게 되었다.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경기공업개방대학 시절부터 학내의 구성원들이 바라왔던 숙원 사업인 일반대학으로의 전환을 추진하였고, 2011년 교육과학기술부 대학설립심사위원회에서 서울과학기술대학교의 일반대 전환 심사가 통과되어 2012년 3월부로 현재의 ‘국립 종합일반대학 서울과학기술대학교’로 자리잡게 되었다.

서울과학기술대학교는 일반대학 전환 이후로 서울에 소재한 국립대학이라는 이점을 살려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수험생 선호도와 신입생의 입학 성적 향상이라는 결과를 거두었고 중앙일보 대학평가와 같은 대학평가에서도 준수한 성적표를 받아드는 등 현재도 꾸준한 성장을 이루고 있다.

[1] 원문은 '좌와 여히(=왼쪽과 같이)'로 적혀 있는데, 가로쓰기를 사용하는 현재에 맞추어 '아래와 같이'로 해석하여 작성했다.[2]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영문 홈페이지에 기술된 명칭은 GYUNGGI TECHNICAL OPEN UNIVERSITY이다.[3] 2010년 8월 31일까지.[4] 2010년 9월 1일부터 2012년 2월 29일까지. 학사년도는 3월 1일을 기준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2012년 2월 29일까지는 2011학년도에 해당한다. 서울산업대학교에서 교명을 변경하였으나 법적 지위는 여전히 산업대학이던 시기이다. 일반대학 전환 과정에서 교명 변경이 선행되었기 때문이다.[5] 2012년 3월 1일부터. 현재의 일반 종합대학 지위를 갖추게 된 시점이다. 대개 '서울과학기술대학교'로서의 역사를 교명이 사용된 2010년부터가 아닌 2012년부터로 잡는 이유가 이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