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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전철 1호선/문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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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 목록 | 운행 계통(급행 / 광명셔틀) | 역사 | 연장 | 문제점 | 사건 사고

1. 개요2. 민폐 이용객(지하철 빌런)
2.1. 주요 민폐 유형2.2. 악명2.3. 원인2.4. 대처법
3. 잦은 열차지연과 일부 구간의 긴 배차간격
3.1. 열차지연의 원인3.2. 1호선의 구간별 배차 간격
4. 잦은 사건 사고5. 노후화 및 악취6. 운행 계통 관련
6.1. 잦은 분기6.2. 분리된 운행 계통6.3. 부실한 노선 안내6.4. 행선지 오류

1. 개요


1호선의 주요 문제점들을 취재대행소 왱에서 요약한 영상.[1]

수도권 전철 1호선의 문제점에 관한 문서이다.

2. 민폐 이용객(지하철 빌런)

파일:관련 문서 아이콘.svg   관련 문서: 지하철 빌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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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선 탈 때마다 핵전쟁 후 마지막 열차를 타는 것 같다. 가끔씩 아포칼립스 체험하고 싶을 때 타면 좋을 것 같다.
소련여자1호선 리뷰
출퇴근 시간을 제외한 약 오전 10시~오후 4시까지는 노숙자, 구걸자, 광신도, 행상인과 고성을 지르는 노인, 발달장애인, 정신질환자취객 등 온갖 군상이 벌이는 민폐를 경험할 수 있다. 그래서 9호선이 움직이는 신도림역이라면, 이쪽은 '움직이는 할렘가, 달리는 걸레, 지옥으로 가는 열차'라는 별명이 있다.

물론 출퇴근 시간대라고 해서 몰상식한 민폐 이용객들이 없는 건 아니지만 출퇴근 시간대에는 모두가 지각을 우려하며 신경이 곤두서있고, 민폐 이용객으로 인해 민원이 들어가 직원 출동을 기다린다며 추가 정차라도 하는 날에는 다른 승객들이 합심하여 빌런을 열차 밖으로 쫓아내기 때문에 빌런들도 출퇴근 시간대에는 몸을 사리는 편이다.

특히 서울을 중점으로 관광온 외국인들 또한 많이 이용하는 노선이기도 해서 이러한 지하철 빌런들은 외국인들의 한국에 대한 인식 저해에 영향을 미치는 주범이다. 실제로 레딧 등지에서 한국 관광 관련 게시판에 1호선 빌런을 봤다는 외국인들의 감상수기가 심심치 않게 올라온다.

2.1. 주요 민폐 유형

다양한 민폐 유형들이 있으나 대표적으로 '노인', '종교쟁이', '구걸인', '행상인', '장애인'의 민폐가 대다수를 차지한다.

더 무서운 건 두 유형 이상이 섞인 경우도 있다. 대표적으로 정신질환을 앓는 노인이 그러하다. 이들이 헛소리를 하는 도중에 다른 노인들이 노인을 공경하라며 이들 편을 든다면 바로 일이 커진다. 최종 진화형으로는 거의 모든 유형이 섞인 "술에 취한 채로 개신교계열 사이비 종교의 교리를 설파하는 정신질환 노인"가 있다.

2.2. 악명

인터넷에서는 '강한 자만이 살아남는 1호선'이라는 별칭으로 불리며 악명을 떨치고 있다.[2] 객실 손잡이에 매달리고, 객실 내에서 장기를 두는 노인들까지 별별 민폐족들을 볼 수 있다. 수도권 전철 중 5개 노선 5호선(소음의 악마), 경의·중앙선(시간왜곡(지연)의 악마), 9호선(두 얼굴(급행과 완행의 대조적인 혼잡)의 악마), 2호선(혼잡의 악마), 1호선을 수도권 5대 악마로 칭한 드립에서도 1호선을 '죽음의 악마', '최상위 악마', '대악마'라고 꼽았는데, 해당 표현과 해설 또한 현재 1호선의 이미지를 나타낸다. 해당 드립은 여러 인터넷 커뮤니티로 퍼지면서 많은 공감을 받았다.[3] 실제로 지하철 빌런 밈 중 단소 살인마(7호선)와 에스차다 나이스(4호선), 인생은 섹스(3호선) 등을 제외하고는 전부 1호선에서 일어난 사건들이다. 우스갯소리로 2022년 들어 전장연의 지하철 시위가 심해지자 "1호선은 전장연도 무서워서 거르는 무법지대다"라는 말이 나왔다.[4] 그러다 결국 2022년 12월 19일에 전장연이 1호선에서 운행방해 시위를 하였는데, 용산역에서 시위 때문에 지연이 심해지자 해당 편성 운행이 아예 취소되었고, 그대로 활동가들을 실은 채로 무정차 쾌속으로 구로기지로 보내버렸다고 한다.[5]

KBS 개그쇼 개승자1호선 빌런이라는 단발성 코너가 방영되기도 했다.

파일:SE-d87e1d23-e411-4810-98b8-d2bcc4836fd5.jpg

이 빌런들 중 제일 유명한 노인들 중 1명이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의 챔피언 자르반 4세를 패러디한 자르반 84세라는 별명이 있다. 이 의상을 입고 박근혜 탄핵 집회에 나간 적도 있다. 젊은이들이 좋아하길래 입고 나왔다고 한다. #[6] 코미디 로얄에서 개그맨 신규진이 이 사람을 따라했다.

1호선의 악명은 직원들에게도 예외가 아니다. 오히려 민원 처리를 위해 민폐 이용객들을 직접 마주해야 해서 직원들의 고충은 승객보다 심하면 심했지 덜하지 않다. 한국철도공사서울교통공사나 1호선 구간은 최악의 근무지로 알려져 있으며, 역무원철도 사회복무요원, 환경미화원, 지하철보안관/광역철도기동팀 모두 1호선에 발령받으면 기겁을 한다.

2.3. 원인

1호선은 수도권 전철 중 압도적인 노선 길이와 역 수를 가지고 있으며, 유동인구도 2호선에 이은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즉, 다양한 지역에서 온 수많은 이용객들이 섞이는 공간인 것이다. 버뮤다 삼각지대의 사고 다발 원인이 교통량 자체가 많아서인 것처럼, 전철에도 이용객 수가 많으면 기인 역시 많아지는 건 당연한 현상이다.

이 외에도 서울역, 용산역, 청량리역처럼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이 오가는 기차역을 끼고 있으며 노량진, 영등포, 그리고 종로 등의 상업 시설을 많이 지나가는 것도 1호선 민원의 큰 요인 중 하나이다. 게다가 이 중 종로의 경우 탑골공원을 끼고 있는 종로3가역, 경동시장을 끼고 노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청량리역제기동역 등 고령층 수요의 비율이 높은 역들이 제법 많기도 하다.

2.4. 대처법

관할구간 별 신고처
서울교통공사 구간
1577-1234
한국철도공사 구간
1544-7769(문자만 가능)
1호선: 서울역 ~ 청량리 1호선: 지하구간(서울역 ~ 청량리) 제외 전 구간
2호선: 전 구간 -
3호선: 지축 ~ 오금 3호선: 대화 ~ 지축
4호선: 진접 ~ 남태령 4호선: 남태령 ~ 오이도
5, 6, 7, 8호선 전 구간 경의중앙선, 수인분당선, 경춘선, 경강선, 서해선 전 구간
신고 시에는 통로문 또는 출입문 위에 부착된 4자리[8] 또는 6자리[9] 편성번호를 같이 입력하여 보내야 신고가 수월하다.

3. 잦은 열차지연과 일부 구간의 긴 배차간격

특히 경부선에서 자주 생기는 문제로, 다른 일반적인 노선들과는 달리 1호선은 경의·중앙선과 함께 열차지연 문제가 극심하다. 시간표는 장식에 불과하며 5~15분 지연은 기본이며, 심지어 20분 이상 지연되는 경우도 매우 많다.[10]

또한 일부 구간은 배차간격이 긴 것도 문제가 있다. 특히 연천역~소요산역 구간에 있는 역과 광명역, 봉명역~신창역 구간에 있는 역이 이러한 문제가 크며, 거기에 열차지연까지 발생하면 약 1시간 만에 열차가 도착할 수도 있다.

3.1. 열차지연의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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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1호선의 구간별 배차 간격

4. 잦은 사건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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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노후화 및 악취

1호선은 1974년에 개통된 노선이라 2024년 기준 50년 동안 운행을 하는 노선이다. 따라서 일부 역들의 노후화가 심각하다.

열차의 노후화 문제도 심각하며, 서울교통공사에서는 열이 자주 발생하는 저항제어 차량도 운행하고 있다. 1970~80년대에 도입된 초저항 차량은 운영기관을 불문하고 모두 퇴역했고, 한국철도공사는 1990년대 중반에 생산된 차량까지 신형차량으로 교체하고 있어 편견과는 달리 노후차량이 그리 많은 것은 아니다.[12] 다만 서울교통공사의 경우 1989년에 들어온 저항차량 6편성[13]의 내구연한을 연장했고 2028년까지 운행할 예정이어서 서울교통공사 소속 저항제어 차량은 2029년 이전까지는 조기폐차계획이 잡혀있지 않을 예정이다.[14] 다만 대수선으로 인해 고장이 잦은 것은 아니지만 탈선 사고 등이 발생한 적도 있으며, 2020년에 발생한 신길역 급행열차 탈선 사고 역시 노후화가 매우 심각한 한국철도공사 소속 저항제어 차량이었다.

지하철 내부의 악취 문제도 심각한데, 노후화된 지하철 특성상 환기가 어려운 데다가 질서저해자들로 인해 악취가 끊이지 않는다. 노인과 정신질환자들은 잘 씻지 않음과 더불어 승강장 배수구나 객차 연결부, 의자 틈새 등에 소변을 보는 경우까지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더해 심각한 경우 대변이나 구토를 남기기도 한다. 코가 심하게 막힌 이용객들도 10명 중 9명이 1호선만 타면 냄새가 난다고 하고, 비위가 약하거나 후각에 예민한 이용객들은 조금만 오래 타도 어지럽다거나 속이 울렁거린다고 한다. 열차의 경우 서울교통공사 소속 차량은 의자가 스테인리스로 되어 있고 차량 관리가 잘 되어 덜하지만, 서울교통공사 소속 차량은 소수이고 대다수를 차지하는 한국철도공사 소속 차량의 대부분은 의자는 파란색 직물시트인 데다 대청소 등 청결 관리가 거의 되지 않아서 악취가 심하게 난다. 그나마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대유행 이후에는 운행 종료 시마다 알코올 소독을 해서 악취가 많이 줄어들었으며, 2021년을 시작으로 신규 도입 차량에는 직물 시트 대신 청소가 용이한 플라스틱 시트를 장착하고 있어 악취 문제는 점차 개선되었다.

역의 경우 지상 구간은 1990년대 이후 신설됐거나 민자역사 등으로 인해 리모델링된 역들이 많고 지상이라 환기가 잘 돼서 냄새가 심하지 않은 반면, 지하 구간, 특히 1974년 원년에 개통된 역들은 동묘앞역(2005년 신설), 시청역(2014년 리모델링), 종로5가역, 신설동역, 제기동역(2021년 리모델링)을 제외하면 1974년에 만든 시설을 지금까지 사용해서 좁고 환기시설이 열악해 악취가 더 심하게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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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운행 계통 관련

6.1. 잦은 분기

1호선은 크게 인천~연천, 광운대~신창 두 개로 분기되는 노선이다. 그런데 광운대~신창 분기 안에 또 하나의 분기(광명역)가, 그 분기를 넘어가면 안에서 또 하나의 분기(서동탄역)가 있어 실질적으로는 3중 분기이다. 천안역에서 경부선에서 부산역 방향으로 연장한다는 얘기가 나오는데, 이루어진다면 4중 분기가 된다. 그래서 분기 구간을 거칠 때마다 배차 간격이 늘어난다. 특히 분기 안의 분기인 광명역과 서동탄역은 배차가 더 벌어진다.[15] 물론 여러 간선철도 노선과 직결해서 이렇게 된 것이지만, 그래도 이용객 입장에서는 불편하다. 다만 수원, 천안, 인천, 의정부, 양주, 동두천, 연천처럼 어느 정도 최소한의 인지도가 보장되는 기초자치단체 이름을 딴 역이나 용산역, 청량리역처럼 일반 열차도 정차하는 규모가 큰 역들이 대부분 행선지라서 5호선보다는 혼동이 덜하다. 다만 병점, 신창, 소요산 등 예외도 있는데 이 경우 주변에 인지도가 높은 역들 (병점행은 수원, 신창행은 천안)의 이름을 병기하는 것으로 해결하는 경향이 있다.[16]

6.2. 분리된 운행 계통

1호선은 노선 거리가 너무 길어 계통이 분리되어 있는데, 크게 '연천/소요산/동두천/양주/의정부~인천(경원·경인선)', '광운대/청량리~신창/천안/서동탄(경부·장항선)', '영등포~광명(광명셔틀)' 3가지 계통으로 운행되고 있다. 그런데 이런 방식의 운영은 단점이 한 눈에 띄는 방식이다. 바로 계통이 분리된 두 구간 사이를 오가려면 필연적으로 환승을 해야 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동두천역에서 수원역을 간다거나, 수원역에서 창동역을 간다거나[17] 할 때는 구로역~광운대역 구간에서 필수로 갈아타야 한다. 거기에 행선지가 많은 점까지 더해 이용객 입장에서 상당히 불편하며 1호선의 체계를 잘 모르는 이용객들이 자주 혼란스러워 하기도 한다.

6.3. 부실한 노선 안내

운행 계통이 여럿으로 나뉘어지는데 이에 대한 안내가 부실하기까지 하다. 타지인들이 도봉산역이나 의정부역 같이 경부선 계통이 운행하지 않는 구간에서 수원이나 천안 가는 열차를 기다리느라, 반대로 수원역이나 안양역 같이 경원선 계통이 운행하지 않는 구간에서 의정부나 양주, 동두천 가는 열차를 기다리느라 몇십 분을 낭비하는 경우가 종종 있고, 승객들에게 열차가 안 오냐 물어보기까지 하고 삽질을 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경원선 구간과 경부선 구간을 오가려면 창동역에서 4호선으로 갈아타고 가다가 서울역 또는 금정역에서 다시 1호선으로 갈아타는 것이 가장 빠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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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행선지 오류

행선지 표기 자체에 오류가 생기기도 한다. 이러한 행선지 표기 오류는 아주 가끔 일어나지만 다른 노선에 비해서는 매우 빈번하게 일어난다. 대부분 구형 차량에서 발생하나, 신형 차량에서도 발생하는 것으로 보인다. 개중에는 용문급행, 오이도급행, 왕십리행 등 아예 다른 노선의 시종착역을 띄워서 큰 혼란을 주기도 한다. 이 중 가장 흔한 것이 1호선 용문급행으로, 보통 천안/신창행 급행이 용문 급행으로 표기 오류가 발생한다.

이 행선지 오류가 구로역 ~ 광운대역 사이에서 발생한다면 상당한 혼란을 줄 가능성이 높다.


[1] 다만 서울 1호선의 민원이 서울 2호선에 비해 비율이 적은 건 서울교통공사 관할의 종로선의 민원만 반영된 걸 감안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으니 참고할 것.[2] 관련 게시물: 디시인사이드 철도(지하철) 갤러리, 다음 카페, 더쿠 이미지[3] 「ㅃ 수도권...지옥에서 온 악마 5대장.jpg」, 출처: 해연갤[4] 「전장연이 1호선에서 시위하지 않는 EU」, 출처: 아카라이브[5] 「전장연선생님들 1호선 매운맛이 어떠신가요」, 출처: 블라인드[6] 트위터 게시물에 적혀있는 이력 중 1991년에 정부에서 내무부장관 표창장, 감사장을 받은 것은 사실이나, 나머지는 사실확인이 어렵다고 한다.[7] 문자만 가능하다.[8] 서울교통공사 차량[9] 코레일 차량[10] 특히 경부선 B급행에서 심한 지연이 생기는 경우가 있다.[11] 일반적으로는 정반대로 대피선에 일반열차를 세운 다음 급행열차가 본선을 빠르게 통과하도록 한다. 1호선에 이 방식을 적용하려면 승강장을 이전해야 한다.[12] 다만 차량 관리 상태는 매우 좋지 않다.[13] VVVF 부수차 포함[14] 2024년 이후에 VVVF 차량 대차분 포함 신차 160칸을 발주할 예정에 있다.[15] 서동탄역은 특히 안습한 경우인데, 분기점인 전 역 병점역에서 중간종착하는 열차가 상당함에도 서동탄행으로 이관되지 않아 배차간격이 극악이다.[16] 다만 병점역의 경우 '병점'이라는 지명의 인지도가 1호선의 개통으로 인해 많이 높아졌기에 현재는 단독으로 '병점행'으로만 표기한다.[17] 이때는 금정역에서 4호선으로 갈아타고 쭉 가는 것이 상책이다.[18] 특히 광운대~명학 구간의 하행에서 뜨면 금정역부터 안산선을 이용하는 열차로 오해하기 좋다.[19] 그러나 경원선과 분당선의 역이고 선로도 연결되어 있어 오해할 수 있는 오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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