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oys de Montjoie
몽주아의 알루아
1. 개요
Warhammer(구판)의 브레토니아 계열 등장인물이다. 우드 엘프와의 충돌을 그린 5판 시절 캠페인 Perilous Quest에 첫등장했다.2. 설정
알루아는 퀘넬의 남작 (Baron)으로, 성배 기사이기도 하다. 그는 퀘넬의 남작들 중에서도 가장 오만하고 충동적인 자라고 불릴 만한 사람이었지만, 그의 종교적 신심과 용맹은 이 단점들을 무마할 정도로 엄청났다. 성배 기사가 되기 전부터 성배 예배당에 후원을 아낌없이 했으며, 성배 탐색을 마친 후 귀환했을 때에도 상당한 양의 성유물들을 회수한 채로 돌아왔다. 그렇기에 알루아는 브레토니아의 미덕의 정점으로서 존경받았다. 이후로는 퀘넬의 성배 예배당을 지키면서 지내고 있었다.그러던 와중에 퀘넬에서 아델윈 휘하 우드 엘프들이 불명예스럽게 잔을 훔쳐 도주하는 사건이 있었다. 엘레아노르가 그 대가로 아델 로렌 숲속에 있던 예배당 순례 보장권을 달라고 하자는 의견을 제시했을 때, 알루아는 잔으로 탁자를 내리치면서 "놈들이 거절해도 갈거다"라 외치며 동조했다.
공작이 그 계획에 찬동했을 때 알루아는 원정대의 지도자로서 임명되었고, 순례 행렬의 선두에 서서 일행을 이끌었다. 욜라스가 그가 아델 로렌을 침범하고 있다고 막아섰지만 알루아는 이는 마땅한 보상을 받는 거라며 요지부동의 태도를 보이고는 숲속으로 계속 행진해 나갔다. 아리엘의 조언이 부재한 상황에서 엘프들은 잠시 행동을 보류했으나 나무 정령들은 이 침범 행위에 즉각적으로 대응했다. 그렇기에 알루아와 일행은 얼마 못가서 트리맨 그웨르쿠스가 이끄는 드라이어드 무리에게 기습을 받게 되었다.
알루아는 즉각 성유물을 실은 수레를 선두에서 빠져나가게 하고, 기사와 종자들로 이루어진 기병대로 후방을 방비하면서 방어 태세로 들어갔다. 그러나 기병대가 미처 돌격하기도 전에 드라이어드들이 공격해왔고. 종자들의 희생 덕분에 알루아와 기사들은 겨우 목숨을 부지해 빠져나갈수 있었다.
기습은 격퇴했으나 큰 피해를 입어 곤경에 빠진 와중에 때맞춰서 아그라방이 이끄는 원군이 도착한다. 이 젊은 기사가 지도자로서 뛰어난 자질을 가진 것을 보게 된 알루아는 그에게 지도자 자리를 위임한다. 이후 최후의 결전 방패 나무 전투(The Battle of the Tree of Shields)에서 알루아는 5인의 성배기사를 이끌고 적의 정예병들에 맞서 종횡무진하면서 싸웠다.
그러던 와중 적장 아델윈을 발견한 알루아는 분노를 참지 못하고 즉각 그를 향해 달려나갔다. 그는 2합만에 아델윈을 대검으로 베어넘겨 낙마시키는 위업을 세웠으나, 적진 한 가운데에 돌격한 자신이 포위되어 있음을 뒤늦게 알아차리게 된다. 사방에서 달려드는 우드 엘프 기병들을 상대로 그는 용감히 싸웠으나 끝내 자신도 치명상을 입고는 낙마하게 된다. 그와 함께한 5인의 성배 기사들은 그를 둘러싸고 분전하다가 모두 그 옆에서 쓰러져 죽고 만다. [1] 그러나 지도자를 처단한 그의 전공 덕분에 엘프군이 사기를 잃고 더 일찍 패주하게 되었기에 결국은 큰 공헌을 한 셈이다.
3. 엔드 타임
퀘넬 공작이 제국에 나선 사이, 기욤과 함께 지그발트의 군단에 맞서 공작령을 지켰다.퀘넬 성 공성전에 참전하여 용맹스럽게 싸웠으나, 끝내 지그발트 휘하에 있던 비열한 검-환관(Sword-eunuch)들에게 살해당했다.
[1] 이들은 이후 브레토니아 군이 그 주검들을 거둬 그들이 되찾고자 애타게 싸웠던 예배당 옆에 매장해 주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