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eter IV Unfähiger
디터 4세 운페이거
1. 개요
Warhammer(구판)의 등장인물. 제국력 2411년 ~ 2429년 사이 제국의 황제이자,제국 역사에 길이길이 남을 최악의 암군.그가 저지른 뻘짓중에서 가장 대표적인것으로 막대한 금을 받고 마린부르크를 독립시로 만들어버린 추문이 유명하며,[1] 이 사건으로 퇴위당해서 알트도르프의 대공 빌헬름(Wilhelm)이 황제로 즉위했다. 퇴위한 뒤 탈라베클란트의 대공(Grand Duke of Talabecland)으로 임명되었고, 최후는 알려지지 않았다.
2. 설정
디터 4세는 슈티르란트 대공인 공작 운페이거의 손자였다.허영심 많고 욕심만 많은 통치자였던 그는 제국의 방위를 소홀히 했으며, 제국 군대의 군자금을 빼먹어 자신의 개인적인 자존심을 높이기 위한 사치스러운 건축 계획으로 사용했다. 그의 주된 관심은 당시 제국의 수도였던 눌른을 웅장하고 아름다운 대도시로 재건하는 것이었다. 이때 도시의 거의 절반이 황금 궁전과 알트도르프 제국 동물원을 만들 공간을 만들기 위해 파괴되었다.
그러던 도중 제국력 2424년, 고블린 워로드 그롬이 제국을 침공했을 때 디터 4세는 그린스킨 침략자들로부터 도망쳐 황제와 그의 가문 혈통을 더렵혔고 수도 누른에 지어졌던 황금궁전 또한 약탈당하게 된다. 거의 1년 동안 제국은 그린스킨 침략자들에게 유린당했고, 디터 4세는 알트도르프 에서 아름다운 시녀들과 황금을 챙기고 궁전에 주지육림이나 하면서 현실도피를 하고 있었다.
천만다행으로 디터 황제의 사촌인 알트도르프의 대공 빌헬름의 노력으로 라이클란트의 비옥한 농경지가 침략의 맹공에서 살아남았고 제국의 나머지 사람들에게 먹을 것이 거의 남아있지 않은 것을 제공할 수 있게 해주었다.
수년 간 잘못된 통치에 부끄러윤 퇴폐, 그리고 비겁한 모습을 보인 후에, 마침내 황제는 제국력 2429년 가장 위대하고 부끄러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어리석은 황제는 그의 황폐한 국고를 채우기 위해 대황야의 독립을 대가로 마린부르크의 시장에게 뇌물을 받았다.
뒤이은 스캔들은 선거인단에 의해 그의 자리를 알트도르프의 대공이자 라이클란트 선제후인 빌헬름 3세로 임명했고, 자격을 박탈당한 황실 가문은 탈라브하임으로 쫓겨났다고 한다. 시간이 흐르면서 언피히거 가문은 이전의 권력을 되찾을 수 있었고, 수장은 탈라브하임 대공의 직위에 선출되었다고 한다.
2023년 4월 공개된 올드월드 설정에 따르면 제국력 2415년 이 멍청한 황제가 당시 대종정인 알베릭을 질투해서 각 마법학교의 마법사들을 이간질했고, 이때문에 그해 대종정을 선출하기 위해 일어난 마법 대결이 과열되어, 알트도르프가 개판이 나버렸다. 먼저 빛의 학파 종정 코르넬리우스 퀸셔에 도전한 고위 루미나리 혹스는 퀸셔를 수정 미궁에 감금시키고, 볼랜즈의 마도서를 획득했으나, 책에 담겨 있는 방대한 마법 에너지를 제어하지 못해 기절해버렸다. 그리고 알트도르프 곳곳에서 마법 대결을 벌이던 마법사들은 방대한 마법 에너지가 흘러들어오자 더욱 위험한 마법들을 사용하기에 이른다. 결국 당시 대계보 학자인 빅토르 헬름가르트가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위치헌터들을 이끌고 나타나 완전히 미친 혹스를 죽인다. 혹스가 사망하자, 엄청난 마법의 역류가 발생하여 모든 마법사들의 정신을 불태워 버렸다. 이때 살아남은 마법사는 대종정 알베릭과 수정 미궁에 감금되었던 퀸셔 두사람뿐이었다. 그리고 이런 참사에 휩쓸려 수많은 알트도르프의 일반 시민들도 사망했고, 2430년까지 모든 마법학교가 폐쇄당했다.
3. 기타
- 출처 : 워해머 판타지 팬덤 위키 & 렉시카눔
- 그의 조부인 레오폴트 운페이거(Leopold Unfähiger)는 슈티르란트의 선제후였다가 경건한 마그누스 사후 황제로 선출되었다. 본래 마그누스 사후 그의 형제인 군타르 폰 빌트호펜(Gunthar von Bildhofen)에게 넘어갈 것으로 예측되었으나, 울릭 교도(Ulrican)인 폰 빌트호펜이 당시 대계보학자를 적대하는 실수를 저지르는 바람에 레오폴트가 대신 선출되었다고 한다. 레오폴트의 손자가 디터 4세인 점을 빼면 그에 대해 알려진 점은 거의 없다고.
- 제국 황제 중 유일하게 원한의 대서에 적힌 인물이다.(...) 그롬의 침공을 받은 드워프들이 제국에 구원요청을 했을 때, 요청을 씹고 지원해주지 않았기 때문.
- 본래 디터의 성은 폰 크리글리츠(von Kreiglitz)였으나, 워해머 롤플레잉 RPG 2판인 지그마의 후예에서 소개된 이후 운페이거로 바뀌었다.
- 디터의 가문명인 'Unfähiger'는 독일어로 불능, 무능을 의미한다.
- 디터 4세가 퇴위된 이후 선출된 황제들은 모두 라이클란트 선제후들이다.
[1] 이 사건 때문에 제국의 해군력 자체가 완전히 상실하게 되었으며 이후로 엔드타임시점까지 제국은 해군력을 이전처럼 회복시키지도 못했다.